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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S 최현준, 비 5집 ‘러브스토리’ 작곡가 참여

    V.O.S 최현준, 비 5집 ‘러브스토리’ 작곡가 참여

    남성 3인조 그룹 V.O.S 멤버 최현준이 10월 중순 발매 예정인 비(본명 정지훈)의 정규 5집 ‘레이니즘(Rainism)’에 작곡가로 참여한 사실이 전해졌다. 최현준은 비의 5집 발표에 앞서 티저영상과 음원으로 선공개된 팝R&B 스타일의 곡 ‘러브스토리’를 작곡, 편곡, 코러스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작사는 비가 자신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랫말을 만들었다. 특히, 비와 하지원이 열연을 펼치고 비가 직접 스토리구성 및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러브스토리’ 티저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현준은 “그동안 여러 가수에게 줬던 곡들이 녹음과 믹싱을 마치고도 빛을 보지 못한 적이 많아 아쉬웠다.”며 “때문에 이번 비의 앨범에 참여하게 된 것이 더욱 영광스럽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V.O.S(박지헌, 최현준, 김경록)는 후속곡 ‘반쪽’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오는 12월 20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하반기 전국투어 두 번째 콘서트를 가진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뜨거운 ‘가을야구’… 매진열풍

    프로야구가 상위 4개 팀이 모여 ‘가을 잔치’에 들어가 한국시리즈 우승자를 가린다.8일 사직에서 ‘돌풍’의 롯데와 ‘관록’의 삼성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PS)이 막을 올린다. 올해는 8개 팀에서 뽑힌 선수들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과 일본, 쿠바를 잇따라 격파하고 금메달을 따낸 데다 13년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특히 준PO는 시작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흥행에 불을 지피며 8년 만에 가을 잔치에 참가한 롯데와 12년 연속 단골 고객인 삼성이 맞붙기 때문. 지난 4일 실시된 준PO 사직 1·2차전 예매분은 30분도 안돼, 대구 3·4차전은 반나절만에 모두 팔렸다. 두 팀이 PS에서 격돌하기는 2000년 준PO 이후 8년 만인 점도 열기를 부추긴다. 역대 상대전적은 롯데가 12승1무10패로 앞서고, 시즌에서도 10승8패로 우위를 보였다. 객관적인 전력은 롯데가 우세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삼성을 무시할 수는 없고, 단기전 특성상 섣부른 예측도 소용없다. 전문가들도 “전력은 롯데가 경험은 삼성이 앞선다.”고 내다봐 가을 잔치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PO는 정규리그 2위 두산과 준PO 승자가 16일 잠실에서 1차전을 벌이며 시작된다. 여기에서 승리한 팀이 리그 우승팀이자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SK와 26일 문학에서부터 ‘왕중왕’을 가린다. 아울러 PS 경기수가 늘어나고 입장권 가격이 올라 역대 최다 관중과 수입 기록이 기대된다.1995년 39만 9978명이 역대 최고. 준PO는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PO는 5전3선승제에서 7전4선승제로 경기수가 늘었다. 입장권 값도 올라 역대 최고 수익이었던 지난해 36억 3271만원을 가볍게 넘어 5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준PO와 PO때 각각 1만 5000원과 1만원이었던 입장권을 올해는 2만 5000원과 1만 5000원으로 2만 5000원이었던 한국시리즈 지정석은 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PS도 정규 리그처럼 승부가 결정될 때까지 이닝과 시간의 제한이 없는 ‘끝장 승부’를 벌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롯데 ‘가을야구’ 현실로… 8년만에 PS진출 확정

    “가을에 야구하고 싶다.”는 부산 갈매기의 꿈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후반기 17승2패를 거침없이 달린 롯데가 무려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롯데는 16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선발 조정훈이 7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선이 장단 16안타로 폭발,9-6으로 승리했다.3연승한 롯데는 5일 만에 2위에 복귀했다.65승48패를 기록한 롯데는 5위 한화(60승61패)와의 승차를 9경기로 늘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2000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처음 ‘가을잔치’에 참가하게 됐다. 반면 한화는 류현진이 4이닝 동안 7안타 5실점으로 난타당하며 패전투수가 돼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이 더욱 가늘어졌다. 에이스를 내보내고도 2연패에 빠져 이날 경기가 없는 4위 삼성과의 승차는 2경기로 늘어났다. 기세가 오른 롯데의 방망이는 무서웠다.1번 타자 김주찬은 6타수 3안타 3타점,2번 이인구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밥상을 푸짐하게 차렸고, 이대호(4타수 2안타 2타점)와 카림 가르시아(4타수 3안타 1타점), 강민호(5타수 2안타) 등 5명의 타자들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 더그 클락은 0-1로 뒤진 2회 말 무사 1루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날려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로 ‘20(홈런)-20(25도루)’ 클럽에 가입했지만 팀이 지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SK는 잠실에서 두산을 5-4로 물리치고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두산은 4연승에 실패, 롯데에 1경기차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선발 장원삼의 8이닝 무실점 쾌투를 앞세워 KIA를 7-0으로 완파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 ‘부산 갈매기’ PO직행 노린다

    프로야구가 8일 현재 12(한화)∼21(히어로즈)경기를 남겨 놨지만 2,3위와 4,5위 싸움은 아직도 진흙탕 속이다.SK가 단독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자리를 놓고 두산과 롯데가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 삼성은 40일 만에 한화를 0.5경기차로 밀어내고 4위에 복귀,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을 세우기 위해 막판 힘을 낼 작정이다. 결국 이번주 6연전에서 팀의 운명이 판가름나게 된다. 우선 올시즌 관중을 몰고다니는 ‘부산갈매기’ 롯데가 2위 두산을 밀어낼지 여부가 주목된다.12연승에 실패했지만 다시 4연승의 기세를 냈기 때문. 롯데는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히어로즈는 4강 진입에 실패,2군을 대거 1군에 올리는 등 내년 준비에 들어갔다. 롯데로선 시즌 상대전적도 9승6패로 약간 앞서지만 손쉽게 승수쌓기가 가능할 전망이다. 주말 3연전 상대는 피말리는 4위 싸움 한복판에 서 있는 삼성이다. 롯데는 삼성과의 상대전적이 7승6패이지만 후반기 들어 방망이가 폭발했기 때문에 거침 없어 보인다. 롯데는 지난달 말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 자신감에 차 있다. 삼성은 이번주가 최대 고비. 두산과 힘겨운 주중 3연전을 펼쳐야 한다. 삼성은 그나마 시즌 상대 전적이 7승5패로 앞서는 게 위안이 된다. 두산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문이 좁아진 KIA를 주말에 잠실에서 만나 기력을 회복하며 2위를 지킬 작정이다. 한화도 삼성과 마찬가지 처지로 고비에서 강적을 만나게 됐다. 꼴찌 LG에 이어 SK를 상대해야 한다. 한화는 올시즌 LG에 11승4패로 압도했지만 LG가 최근 고춧가루 부대로 전열을 가다듬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이어 상대전적 6승8패로 뒤진 SK와의 3연전에서 자칫하면 ‘가을잔치’를 구경만 해야 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한화는 모두 원정경기로 치러야 해 부담감도 있다. 특히 다음주 롯데만 4경기이고 삼성 등은 2경기밖에 없어 이번주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134개 괴물피칭’ 사자 혼쭐냈다

    [프로야구] ‘134개 괴물피칭’ 사자 혼쭐냈다

    ‘괴물’ 류현진(한화)이 혼신의 힘을 다해 또 팀을 4연패의 수렁에서 건졌다. 연패를 거듭, 4위 탈락의 위기를 맞은 팀을 위해 류현진은 올시즌 가장 많은 공 134개를 뿌렸다. 한화는 이 덕에 5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늘렸다. 류현진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첫 선발 등판한 지난달 30일 SK전에서도 팀의 4연패를 끊은 바 있다. 류현진이 5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6㎞에 그쳤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구석구석 찌르는 노련함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대전 홈경기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6패)째를 챙겼다. 특히 류현진은 신무기 너클볼까지 장착, 위력을 더했다. 탈삼진 121개로 봉중근(LG·116개)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서 데뷔 뒤 3년 연속 탈삼진왕도 노리게 됐다. 류현진은 “너클볼을 3개 정도 던졌다. 타이밍을 뺐을 때 1개씩 던졌다. 앞으로 5개 정도로 늘릴 생각이다.”면서 “오늘 많은 공을 던졌지만 몸상태는 괜찮다.”고 말했다. 기선도 한화의 몫이었다.4회 말 선두 타자 김태균의 1점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태균은 시즌 29호로 홈런 단독 1위를 지켰다. 삼성이 5회 초 2사 2루에서 현재윤의 2루타로 동점을 이루자 한화는 5회 1사 2루에서 더그 클락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앞서는 뒷심을 발휘했다. 삼성 에이스 배영수는 6이닝을 7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류현진을 넘기엔 2% 부족,8패(7승)째. 롯데는 광주에서 선발 손민한이 7과3분의1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타선이 장단 15안타로 폭발해 KIA를 7-1로 눌렀다.2연승한 롯데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두산을 12-5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SK는 잠실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LG를 4-3으로 제압하고 5연승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베이징 영웅 ‘金방망이’ 폭발

    [프로야구] 두산 베이징 영웅 ‘金방망이’ 폭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선발 출장한 두산의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 이종욱과 고영민, 김현수, 김동주를 나란히 1∼4번 타순에 배치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고, 이들은 모두 14안타 6타점 9득점을 합작, 최고의 공격력을 한껏 자랑했다. 지긋지긋한 9연패의 사슬을 끊은 것. 이종욱은 6타수 5안타 4득점, 고영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김현수는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김동주는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작성했다. 두산은 27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선우의 역투에, 올시즌 최다와 타이인 장단 22안타와 시즌 14번째이자 팀의 3번째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2-3으로 대승했다. SK 조웅천은 7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프로 데뷔 19년 만에 투수로서 사상 처음 8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특히 조웅천은 김성근 SK 감독이 2-12로 뒤진 9회 말 수비 위치를 변경한 덕(?)에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가 스퀴즈번트까지 멋지게 성공, 프로 첫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선도 두산이 잡았다.1회 초 이종욱의 안타와 고영민의 볼넷. 김현수와 김동주의 연속안타로 먼저 2점을 뽑아낸 뒤 전상렬의 내야 땅볼과 채상병의 안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김선우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7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시즌 4승(5패)째. 김경문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발 선수 전원이 잘 쳐줬고, 김선우가 선발투수로서 잘해줘 값진 1승을 거뒀다.”고 대견해했다. 롯데는 대전에서 선발 장원준이 5이닝을 5안타(1홈런) 2실점으로 막고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7-3으로 제치고 6연승했다. 한화 김태균은 3-7로 뒤진 8회 말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려 롯데 카림 가르시아를 밀어내고 하루만에 단독 1위를 탈환했다.4위 롯데는 3위 한화와 승차를 2경기로,2위 두산엔 4경기로 쫓아가 4강 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목동에서 선발 윤성환이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안타 2실점으로 역투한 데 힘입어 히어로즈를 4-2로 물리치고 7연승했다. 삼성은 0.5경기차로 5위를 지켜 언제든지 4강에 들어갈 태세다. 윤성환은 9회 무사에 연속 2안타를 맞고 마무리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내줘 프로 데뷔 첫 완투와 완봉승을 놓쳤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28세이브(1승1패)째를 올려 이 부문 단독 1위를 지켰다. 꼴찌 LG는 잠실에서 갈길 바쁜 KIA를 3-0으로 눌렀다.KIA는 LG가 고춧가루를 뿌리는 바람에 2연패에 빠져 롯데와 5.5경기차로 벌어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한국 휴대전화 美서 인기 폭발

    한국 휴대전화 美서 인기 폭발

    영문 입력을 쉽게 해 편의성을 높이고 터치 스크린 등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한국 휴대전화가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 맹위를 떨쳤다. 코트라는 21일 미국 최대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인 와이어플라이가 최근 선정한 베스트셀링 휴대전화 톱3에 삼성 ‘블랙잭Ⅱ’와 LG ‘엔비2’,‘샤인’이 뽑혔다고 전했다. LG ‘뷰’는 소니에릭슨 ‘W580i’와 노키아 ‘5310’을 제치고 이 사이트가 최근에 발표한 개학 시즌에 가장 인기있는 휴대전화로 선정돼 미국 학생층에서의 인기를 실감했다. 미국 댈러스 코트라 무역관의 김경미 조사원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첨단 기능 탑재에 적극 나선 덕분에 삼성과 LG의 휴대전화가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모델인 삼성 블랙잭Ⅱ는 미디어 플레이어와 위성위치추적장치(GPS)를 이용해 실시간 도로교통 흐름까지 알려주는 텔레내비게이션 기능을 구현했다.PC와의 호환기능도 강화했다. 주로 비즈니스맨과 중·장년층들이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컴퓨터 자판을 축소한 형태의 ‘쿼티 자판’을 채택한 것도 호응도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자·모음이 있어 연속 입력이 가능한 한글 자판과 달리 철자를 고르는 동안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는 알파벳 문자 입력의 한계를 극복한 셈이다. LG 엔비2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알파벳 숫자에 맞춰 자판 개수를 늘리는 바람에 자판 사이가 너무 좁아진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문자를 작성할 때 자판을 펼칠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북미 지역에서 300만대가 넘게 팔렸다. LG 샤인은 AT&T 음악 다운로딩과 PC 호환 기능을 강화했다.4메가바이트(MB) 노래 한 곡을 8초 만에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북미 지역에서 히트폰들이 나오면서 LG와 삼성은 2분기(4∼6월) 판매량 2,3위에 나란히 올랐다.LG와 삼성이 각각 940만대와 840만대를 팔며 1140만대를 판매한 1위 모토롤라를 턱밑까지 추격했다고 미국 시장조사업체 SA가 집계했다. 삼성측은 “모토롤라에 북미 시장은 텃밭이지만, 올 들어 한국 업체들의 추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모토롤라는 2006년 1분기부터 SA의 북미 시장 휴대전화 점유율 조사에서 30%를 넘기며 1위를 지켜 왔지만, 올해 1분기부터 점유율이 2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쿼티 자판 도입처럼 이용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최첨단 기능 탑재를 늘려 혁신적인 디자인을 채용하면 우리 기업이 점유율을 넓힐 여지가 충분히 존재함을 시사하는 통계다. 이런 요건을 충족한 애플 아이폰을 코트라는 경쟁군으로 분류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애플 3G폰이 인기를 모으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을 놓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구매 그룹과 계층별·용도별·시즌별 판매 전략을 세우는 마케팅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Beijing 2008] ‘용대歌’ 등장… 신드롬 확산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박태환과 함께 ‘국민 남동생’으로 급부상한 이용대(20·삼성전기)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는 귀여운 외모와 금메달 확정 후 카메라 앞에서 보인 ‘윙크 세리머니’ 등으로 무서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이용대가(歌)까지 등장하며 이용대 신드롬을 불러오고 있다. 선수단 일정으로 아직 귀국하지 않은 이용대의 인기는 방송사들의 섭외전화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이용대와 배드민턴 메달리스트들은 베이징 외곽 ‘한인타운’ 왕징(望京)의 한 음식점에 저녁을 먹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김중수 감독을 비롯해 모두들 메달 획득에 따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 시간에 김 감독의 휴대전화가 계속 울리고 있었다. 그는 전화를 받고 뒤이어 이용대에게 전화를 받아보라고 한다.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는 전화는 대부분 이용대와 인터뷰 등 일정을 잡기 위한 방송사 제작진의 연락. 이같은 인기는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번지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용대가(歌)’는 포털사이트 검색에도 상위에 올라 있다. 한 네티즌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용대가는 “내가 알던 배드민턴 동네 아침 살빼기용 몹쓸 편견 싹버림세 용대 보고 개안했네 스무살에 꽃띠 청년 백팔십에 이승기삘 겉모습만 훈훈한가 실력까지 천하지존”이란 내용으로 이용대를 찬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용대의 미니홈피는 19일 하루만도 무려 10만명이 넘는 방문자수를 기록하는 등 당분간 그의 인기는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굿모닝 베이징] 아주 특별한 만남

    베이징에 온 뒤 가장 당황했던 순간은 처음 택시를 탔을 때였다.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시 당국과 베이징올림픽조직위(BOCOG)에서 외국인 손님을 맞기 위해 기사들에게 교육을 했다지만, 지리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뺑뺑이’ 칠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을 땐 너무 늦었다. 도착 뒤 이틀 만에 왕징(望京)의 까르푸에 가기 위해 한국어 통역 자원봉사자에게서 한자로 쓴 주소를 받았다. 출발지인 메인프레스센터(MPC)와 목적지인 왕징은 15분 남짓한 거리지만 택시기사는 주소를 보고도 위치를 찾지 못했다. 결국 왕징을 세 바퀴쯤 돌며 5명의 행인에게 위치를 묻고서야 목적지에 도착했다. 중국어를 할 줄 안다고 해도 정확한 지리를 알지 못하는 이상 낭패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베이징의 대부분 택시기사들은 위치를 알든, 모르든 무조건 태우고나서 ‘탐문’을 통해 길을 찾아간다. 수십 번의 비슷한 경험이 반복되면서 시나브로 적응될 즈음,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시내에서 볼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탄 순간, 기사가 “문을 닫아주세요(Close the door please).”라고 영어로 말한 것. 베이징에 와서 처음으로 택시기사와 ‘대화’를 시작한 순간이었다. 다른 기사들과 달리 깔끔한 셔츠 차림의 사내는 왕화쩌(王華澤).20대 중반인 그는 고교시절 영어를 배웠고, 틈틈이 독학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포기한 뒤 택시기사를 하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택시 때문에 하도 곤경에 처했던 터라 휴대전화 번호를 알 수 있겠냐고 했더니 영어와 한자가 나란히 적힌 명함을 내놓았다. 알고 보니 그는 택시 외에도 틈틈이 개인차량으로 만리장성이나 시티투어, 공항 픽업 등 ‘외국인 상대 관광업’을 하고 있었다. 2000년대 이후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단시간 내에 부를 축적한 ‘폭발호(爆發戶·벼락부자)’들이 급증했다. 이에 자극받아 일찌감치 장사에 뛰어들어 돈벼락을 꿈꾸는 젊은이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바닥부터 한 계단씩 밟아 올라가고 있는 왕화쩌에겐 폭발호 따윈 관심이 없는 듯했다. 훗날 베이징에서 그를 다시 만났을 때의 모습이 궁금하다.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건국 60·광복 63주년] GDP 반세기만에 746배로

    [건국 60·광복 63주년] GDP 반세기만에 746배로

    2만 달러를 넘어선 1인당 국민소득은 6·25전쟁 직후에는 고작 67달러였다.‘재산목록 1호’였던 유선전화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누구나 휴대전화를 쓴다. 국가적 정책으로 아이는 많이 낳는 것이 미덕이 되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통계로 본 대한민국 60년의 경제·사회상 변화’자료에 나타난 대한민국의 변화상이다. 정부 수립 후 60년간 이뤄낸 눈부신 발전을 보여 준다. ●1인당 소득 67달러에서 2만달러 시대로 국내총생산(GDP)은 53년 13억달러에서 72년 100억달러대,86년 1000억달러대,95년 5000억달러를 넘어 지난해 9699억달러로 증가했다. 반세기 남짓 만에 746배나 급증한 것이다. 이에 따라 1인당 국민소득(GNI)도 53년 67달러에서 지난해 2만 45달러로 뛰었다. ●인구 2.4배, 국토 여의도 면적 725배 늘어 전체 인구는 49년 2019만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846만명으로 2.4배 늘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3년 56.6%에서 61.7%로 증가했다. 여성 취업자 비중도 34.8%에서 41.9%로 늘었다. 땅 덩어리도 넓어졌다. 국토 면적은 49년 9만 3634㎢에서 9만 9720㎢로 6086㎢(6.5%) 늘었다. 여의도 면적 8.4㎢의 725배에 해당하는 새 영토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꾸준한 간척사업의 결과다. ●무역 규모 3000배 늘어 무역 규모는 48년 2억 달러에서 지난해 7283억달러로 3000배 이상 불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0년 2300만달러에서 지난해 59억 5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원유 도입량은 64년 584만배럴에서 같은 기간 8억 7254만배럴로 150배 가량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60년 1억 6000만달러에서 지난달 말 2475억 2000만달러로 늘었다. 철강과 자동차, 선박 건조, 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 생산량은 지난 30∼40여년 만에 각각 396배,2270배,1482배,181배 증가했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주택보급률은 70년 78.2%에서 2006년 107.1%로, 상수도 보급률도 같은 기간 16.1%에서 91.3%로 증가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55년 1만 8000대에서 지난해 1643만대로 913배 늘었다. ●수명 80살은 거뜬, 인구 고령화 문제 심각 기대수명도 크게 늘었다.70년 61.9세에서 2006년에는 79.2세로 17.3세나 더 살게 돼 장수국가의 반열에 들고 있다.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65세 이상 인구는 55년 3.3%에서 지난해 9.9%로 3배나 뛰었다. 대조적으로 합계출산율은 70년 4.53명에서 지난해 1.26명으로 급감하는 등 저출산 현상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혼건수는 70년과 비교해 10.7배나 급증했다. ●자녀,3명→2명→1명→많이 낳자! 66년엔 ‘3·3·35 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졌다.‘3년 터울로,3명만,35세 이전에 낳자.’라는 의미다. 이후 70년대에는 인구급증으로 ‘딸·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캠페인으로 바뀌었다.80년에는 ‘하나만 낳자.’로 변했다. 그러다 2005년 출산율이 1.08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많이 낳자.’로 가족 정책이 180도 바뀌었다. 이젠 3명 이상 자녀를 낳으면 아파트 분양 우선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구 기온 2.1도나 올라 지난 수십년간 한반도는 많이 더워졌다.48년 서울의 평균기온은 11.7도였으나 지난해 13.3도로 1.6도 높아졌다. 대구도 같은 기간 평균기온이 12.9도에서 15.0도로 2.1도 올랐다. 지구 온난화 영향 때문이다.70년대에 한강은 꽁꽁 얼었고, 전국빙상대회가 열리기도 했으나 이젠 아련한 추억이 됐다. 기후 변화 불똥은 산업계 전반으로 튀고 있다. 최근 건설된 인천공항 제3활주로의 길이는 제1,2활주로보다 250m가 더 길다.2040년쯤엔 한반도의 평균기온이 지금보다 4도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고 이같이 설계한 것이다. 기온이 상승하면 공기 밀도가 떨어져 비행기가 이륙을 위한 충분한 양력을 얻기 위해 활주로를 더 달려야 한다. 통계청은 “다음 세기에는 ‘남산위의 소나무’가 열대림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줌이 최고의 외화벌이 품목? 불과 30년 전 딱히 수출할 거리가 없던 당시엔 오줌 한방울이 귀한 외화벌이 자산이었다.70년대 공중화장실엔 “여러분의 오줌이 귀중한 외화를 벌어들입니다.”라는 문구가 붙을 정도였다. 오줌에서 추출하는 ‘유로키나제’가 값비싼 중풍치료제로 수출됐다. 이후 수출 주력품목은 70년대 섬유,80년엔 철강판과 선박,90년대 자동차,2000년대 반도체로 변화했다. ●‘재산 목록 1호’에서 화상휴대전화 시대로 80년대 이전까지 전화는 당당히 ‘재산목록 1호’였다. 55년 전화가입자는 3만 9000명에 불과했다. 인구 1000명당 2대꼴로 장·차관이나 검찰간부, 국회의원, 기업체 사장 정도는 돼야 전화를 집에 모셔놓을 자격이 됐다. 이후 ‘삐삐’라 불린 무선호출기 시대를 거쳐 지금은 10명 중 9명은 개인 휴대전화로 통화한다. 휴대전화 가입자는 84년 3000명에서 지난해 4350만명으로 1만 4499배나 폭증했다. 인구 1000명당 898명이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다. ●미군 부대 타이피스트 “인기 짱” 변화된 시대상만큼 인기직업도 달라졌다.45년 광복 직후 미 군정 시절에는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타이피스트가 최고의 인기 직업이었다. 고물수집상과 광산개발업자도 선호 직업이었다.50년대는 전차운전사와 전화교환원, 라디오조립원 등이 유망 직종이었다.60년대에는 은행원이 최고의 신랑감이었다. 70년대에는 자유로이 해외에 드나드는 항공승무원이 여성의 인기 직종이었다.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프로게이머와 인터넷 학습사이트 교사가 선호 직업으로 등장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태극기 판매 ‘불티’ 독도문제·올림픽 맞물려 특수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한·일간에 독도 문제가 불거져 있는 상황에서 맞는 광복절인 데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연일 한국선수의 금메달 승전보가 전해지면서 태극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국경일이나 큰 행사 때만 관심이 반짝했던 것과 달리 인기 품목 대열에 당당히 명함을 내밀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8월 들어 온라인 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태극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대량 주문이 이어지면서 태극기 제조업체들도 신이 났다. 국내시장의 60∼70%를 공급하고 있는 대전 서구 월평동 동산기획은 요즘 하루 1만개 이상 태극기를 만들고 있지만 물량이 달린다. 부산 남구 D국기사도 이 달 들어 10만여개의 태극기를 판매업체 등에 팔았다. 동산기획 관계자는 “시민이 주로 사는 동사무소는 물론 부녀회에서 가정용 태극기를 구입한다.”며 “독도를 찾을 때나 응원할 때에 많이 흔드는 수기용 태극기는 예년 이맘 때에 비해 20∼30% 늘어났다.”고 말했다. 온라인몰 옥션은 8월 들어 하루 평균 200여개를 판다. 인터파크에서도 태극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신장됐다. 예년에 보기 힘든 ‘태극기 판매 경기’이다. 이같은 ‘태극기 사랑’ 물결은 지자체와 사회단체, 아파트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태극기 달기운동이 적극 전개되기 때문이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태장동 쌍용1차아파트 등 5개 아파트(1500가구)는 아파트 공동기금으로 태극기 1500여개를 구입했다.100%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대구 달서구 월성동 코오롱하늘채 1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20일까지 입주민 823 전 가구가 동참한 가운데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 횡성군 횡성읍번영회는 태극기 2333개를 일괄 구입해 아파트 단지에 1915개, 시내 상가 및 주택지역 3개 구간에 333개, 도로변 280개 등에 게양했다. 자유총연맹 전남 순천시지부도 200여만원으로 가정용 태극기 400개와 차량용 100개를 사서 필요로 하는 곳에 나눠 줬다. 또 포항시와 포항새마을회는 14일 ‘독도지킴이 서명운동 및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새마을운동 광주서구지회도 이날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차량용 태극기 2000여개를 운전자들에게 무료 배포했다. 광주시 바르게살기협의회·부녀회 등도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태극기를 가정에 무료로 나눠 주거나 차량에 부착해 줬다. 부산 D국기사 관계자는 “30여년간 태극기를 제작·판매해 왔지만 올해 같은 특수는 처음”이라며 “독도문제, 베이징올림픽과 맞물려 애국심이 더욱 고취되면서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제풍요도 박정희·사회복지도 노무현 ‘1위’ 역대정권 선진화 기여도 ‘박정희 정권과 노무현 정권, 다르면서 닮았다(?).’ 역대정권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적 풍요도를 가장 많이 끌어올린 정권은 박정희 정부로 조사됐다. 그러나 성장의 그늘도 짙었던 만큼 박 정권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노무현 정권은 정반대다. 정권 내내 균형발전을 강조한 덕에 사회복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경제적 풍요도는 맨꼴찌였다. 극과 극의 닮은 꼴이다. 종합점수에서는 희비가 완전히 엇갈린다. 경제적 풍요도, 사회복지 등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평균 낸 ‘선진화 지수’는 박정희 정권이 1등, 노무현 정권이 꼴찌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이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14일 낸 ‘정권별 선진화 기여 평가와 MB정부의 과제’ 보고서에 나타난 결과다. 선진화 지수는 앞의 두가지 항목에 잠재성장력, 환경, 세계화를 더해 총 5개 항목 증감률을 평균한 것이다. 환경에서는 김대중 정권이, 세계화에서는 전두환·김영삼 정권이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정희 정권은 사회복지·환경 부문의 좋지 않은 점수에도 경제 풍요도 및 잠재성장력 부문에서 워낙 높은 점수를 받아 선진화지수(153.6%)가 압도적 1위로 나타났다. 그 뒤는 전두환(44.3%)-김영삼(42.7%)-노태우(36.5%)-김대중(28.1%)-노무현(23.8%) 정권 순이었다. 보고서를 쓴 이부형 연구위원은 “항목별 편차가 매우 큰 것이 역대정권의 공통점”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이를 교훈삼아 성장, 환경, 사회복지 등의 조화로운 발전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독도… ’ 상표 295건 출원 한·일 분쟁나면 건수 높아져 즉흥출원 많아 30건만 등록 ‘독도는 우리땅, 상표로도 입증?’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독도’와 관련된 상표 출원은 총 295건에 달한다. 이 중 절반 이상(54.6%)인 161건은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2005년 이후 출원됐다.2005년에만 84건이 출원되기도 했다. 이후 상표 출원은 감소했지만, 올해들어 한·일간 분쟁이 맞물리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독도 상표 등록건수는 현재 30건이며 지난해 이후 출원된 ‘섬 백리향 독도 향수’ 등 22건이 심사 또는 대기 중이다. 독도 관련 상표는 1988년 첫 출원됐다. 당시 2건이 출원됐지만 최초 등록 상표는 1991년 ‘독도해물탕’이다. 이 상표 등록자인 이모씨는 독도관련 등록 상표를 8건이나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종도 독도의 지리적 위치 및 청정성 등의 이미지를 반영하듯, 해산물 관련 음식점에 집중됐다. 특히 개인 출원은 전체의 75.9%(224건)를 차지했고 남자 출원(209건)이 압도적이다. 그러나 출원건수의 80.6%인 238건이 거절 결정또는 포기돼 즉흥적인 출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리적인 명칭만으로 된 상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면서 “독도처럼 지리적으로 잘 알려진 명칭이 포함된 상표를 등록하려면 식별력있는 단어나 도형 등을 결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Beijing 2008] 탁구 남녀단체 나란히 4강 ‘스매싱’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일까. 한국은 대회 6일째인 14일 처음으로 금메달을 캐내지 못했다. 믿었던 여자양궁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에 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경미(23·하이원)가 여자유도 8년 만에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도 있었다. 한국은 15일 남자양궁 개인전,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금메달 사냥을 재개할 예정이다. 남자탁구는 14일 베이징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C조 3차전에서 ‘복병’ 타이완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16일 톱시드인 A조 1위 중국이나 B조 1위 독일과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한국은 에이스 유승민(삼성생명)이 타이완의 간판 췐취유안과 1단식에서 1-3으로 역전패,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맏형’ 오상은(KT&G)이 한국을 일으켜 세웠다.2단식에서 창펭룽을 3-1로 일축했고, 이어 윤재영(상무)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3-2로 이겨 승부를 뒤집은 것.4단식에 나선 유승민은 창옌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5세트를 11-9로 이겨 4강행을 확정했다.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이 나선 여자탁구도 호주와 일본을 3-0으로 거푸 연파하고 3연승 휘파람을 불며 4강에 합류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희망인 이현일(세계 10위·김천시청)은 이날 8강전에서 세계 3위 바오춘라이(중국)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현일은 바오춘라이에게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등 역대전적에서 3승6패로 뒤졌으나 이날은 석연치 않은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좌우 연타와 폭발적인 스매싱을 구사하며 완승했다.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도 혼합복식 8강에서 로버트슨-엠스(영국) 조를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세계 10위인 여자하키는 A조 3차전에서 스페인(7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점 차로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해 사실상 4강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전날 미국에 역전승을 거뒀던 야구는 비 때문에 중국과의 풀리그 2차전이 두 차례나 중단된 끝에 결국 경기가 연기됐다.17일 6회말 0-0 상황에서 한국의 공격으로 다시 이어진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icarus@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경제비타민(KBS2 오후 8시55분) 이색직업의 노하우와 연봉을 알아보는 ‘연봉대공개-얼마나 버십니까?’ 코너에서는 13억 중국 응원단을 이끄는 한국인 조수진씨의 연봉이 최초 공개된다. 중국 응원단의 치어리더 총감독인 그가 2008 베이징올림픽 응원을 준비하는 과정도 보여준다. 또, 안상수 인천시장의 집도 찾아가 본다.   ●대한민국 변호사(MBC 오후 10시10분) 변혁은 이경에게 낡은 휴대전화를 내밀고, 이를 뺏으려는 이경의 손을 피하려다 그만 냄비 속으로 휴대전화가 빠져버린다. 이경은 정말 민국에게 원하는 게 뭔지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애리에게 묻는다. 공원에 간 민국과 이경은 맨발로 돌길을 함께 걷고, 배수진은 숨어서 두 사람을 지켜본다.   ●다큐10(EBS 오후 9시50분) 0.01초로 승패가 갈리는 경주에서 장신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타트 능력과 누구보다 길고 빠른 보폭을 자랑하는 자메이카 육상선수 아사파 파월. 그가 세계 최고의 육상선수로 부상한 저력은 무엇일까. 특수카메라에 잡힌 육상선수들의 질주 모습을 분석하면서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 알아본다.   ●며느리와 며느님(SBS 오전 8시30분) 순정은 아주버님이 결혼하면 친정아버지와 같이 살 수 있다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양가집 상견례로 마음이 편치 않은 오영실은 더 시간을 갖자고 하지만 주리는 엄마 없는 상견례라도 해버리겠다며 휙 나가버린다. 김치 주문을 받고 강산과 김치를 담근 순정은 장옥순에게 야단을 친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을 담아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미국 NBC방송의 리포트가 LA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이 리포트 제작에는 한 동포 학생이 큰 몫을 했다. 남가주대 신문방송학과에 재학중인 동포 학생은 당시 NBC방송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세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직업이라 불리는 유엔사무총장의 자리에 오른 지 1년 6개월째. 취임 이후 총 132일 동안 57개국을 공식 방문하며 그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반기문 총장을 만나본다.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한국인이 되고 싶다며 ‘한국 홍보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는 서경덕씨도 만나본다.
  • 국내기업들 베이징 장외올림픽 후끈

    국내기업들 베이징 장외올림픽 후끈

    그 어느 올림픽보다 최첨단 전자제품이 많이 동원된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하이테크 쇼’로 불리면서 국내 기업들의 장외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당당하게’, 후원사가 아닌 LG전자는 ‘은밀하게’ 현장 열기를 올림픽 특수로 이어가는 분위기다. ●삼성 ‘올림픽폰’ 대박 12일 업계와 베이징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림픽폰’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무선통신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삼성은 올림픽폰이라 이름 붙인 휴대전화를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에 1만 5000대 무료로 기증했다.BOCOG는 이 전화를 각국 선수단 관계자와 취재진, 조직위 관계자 등에게 나눠줬다. 올림픽폰이 상종가를 친 것은 바로 ‘소프트웨어’ 때문. 경기 일정은 물론 승부결과, 선수 소개, 날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삼성이 올림픽을 겨냥해 자체 기술로 만든 ‘와우’(Wireless Olympics Works) 서비스다. 그야말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와우’라는 감탄사가 연발되고 있다는 게 최근 베이징을 다녀온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무전기처럼 한 사람이 여러 사람과 통화할 수 있는 PTT(Push to Talk) 기능을 이번 올림픽 때 선보여 올림픽 조직위 운영위원들의 큰 호평을 끌어냈다. 삼성은 여세를 몰아 올림픽 기간에 ‘비폰’ ‘중국 국가대표 휴대전화’ 등을 현지에서 새로 출시해 마케팅으로 이어가는 것도 잊지 않았다. 중국 내 삼성전자 매장에는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 체조요정 청페이 등의 대형사진이 걸려 있다. 삼성측은 “중국 휴대전화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4%에서 최근 20%로 크게 뛰었다.”고 밝혔다. ●성화봉 대여 촬영코너 30분 장사진 삼성은 베이징 시내 특급호텔의 TV도 선점해 TV 부문 공식 후원사인 일본 파나소닉과 중국 현지 브랜드인 하이얼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묵은 웨스틴 호텔을 비롯해 샹그릴라, 하얏트 등 베이징 시내 11개 특급호텔에는 삼성의 액정화면(LCD) TV 5430대가 깔렸다. 베이징 전철역(올림픽공원역)에서 5분 거리인 삼성전자 홍보관(OR@S)도 지난 주말 5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명소로 떠올랐다. 특히 성화봉송 사진촬영 코너는 삼성도 당황할 만큼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림픽 조직위는 공식후원 기업들에 성화 봉송 주자로 뛸 권리를 주고 성화봉도 영구 소장케 한다. 일반인들은 성화봉을 가까이서 보기 힘든 것이 현실. 여기에 착안해 삼성은 자신들이 확보한 성화봉을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즉석 사진촬영 코너를 만들었다. ●LG ‘지아여우 중궈’ 올림픽조직위가 공식 후원사에만 대형 입간판이나 버스광고 등을 허용해 후원사가 아닌 기업들 사이에서는 앰부시 마케팅(잠복 마케팅)이 한창이다.LG전자도 마찬가지다.LG는 중국 현지의 ‘지아여우 중궈’(加油中國) 캠페인 후원으로 짭짤한 효과를 보고 있다. 지아여우 중궈는 ‘파이팅 중국’ 의 의미를 담은 중국인들의 대표적 응원 구호이다. 우리나라의 ‘붉은 악마’ 캠페인과 비슷하다.LG는 중국 내 모든 매장에 이 지아여우 중궈 포스터를 내걸어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베이징 중심부에 위치한 LG트윈빌딩의 지리적 이점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빌딩 맞은편이 세계적 명물인 비단시장(실크마켓)인 점에 착안, 지하철역으로 연결되는 지하 쇼핑통로를 구축한 것이다. 통로 양쪽을 LG 제품 광고로 도배했음은 물론이다. 이달 말까지 구매고객 가운데 2008명을 추첨,‘타이완 여행권’을 주는 파격적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특파원 칼럼] 일본의 무차별 살인 공포/ 박홍기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일본의 무차별 살인 공포/ 박홍기 도쿄 특파원

    일본은 최근 잇단 무차별 살인에 겁에 질려 있다.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도리마(通り魔·길거리 악마)’의 출현이 잦아진 탓이다. 올 들어 벌써 8차례다.8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 도리마는 범행 동기도, 대상도 따로 없다. 죄책감도 없다.“누구라도 좋다.”는 게 범인의 공통적인 진술이다. 섬뜩하기 그지없다. 걸어다니는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다. 지난 22일 도쿄 하치오지의 한 서점에 도리마가 나타나 아르바이트 여대생을 살해했다. 손님도 찔렀다. 지난달 8일 17명의 사상자를 낸 도쿄 중심지인 아키하바라의 무차별 살인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다. 또다시 경악했다. 일본의 무차별 살인은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아니다.10년 동안 무려 67차례나 일어났다. 하지만 요즘 눈에 띄게 늘었다. 사회를 향해 조롱하듯 적의를 드러내는 경향도 강해졌다. 사회에 책임을 전가하는 측면이 짙지만 무시할 수만도 없다. 심각성이 더해지는 까닭이다. 그렇다고 행위가 정당화될 여지는 전혀 없다. 대표적인 사례는 보행자 천국이라는 아키하바라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일본 속에서 꿈틀대던 사회적 병폐를 고스란히 담아 냈다. 낙오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비정규직, 빈부 격차, 학력지상주의, 사회 부적응, 가족 해체 등으로 도식화할 수 있다. 다만 개별적 요인들에 의한 폭발이 아닌 서로 뒤섞여 융합한 결과다. 일본은 사건 때마다 재발방지, 예방책을 모색했다. 무차별 살인의 고리는 당연히 끊어야 한다. 문제는 뾰족한 처방전이 없다는 점이다. 하치오지 사건도 아키하바라 사건이 터진 뒤 휴대용 흉기의 구입·판매를 제한하거나 관리를 강화하던 차에 일어났다. 결정적인 수단으로서는 미흡했다. 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포함, 일용직 파견제도 금지하는 법규를 마련하고 있다. 사회적 모순이나 폐해로 지적되는 부분부터 고쳐나가려는 의도다. 사회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방편인 만큼 맞다. 그러나 사회의 근저까지는 건드리지 못하는 것 같다. 일본 역시 신자유주의의 정글 법칙이 상존한다. 거품 경제가 깨지면서 더 두드러졌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긴자와 진자라는 이분법적인 원칙이 철저하다. 절망감과 좌절감 속에서 소외된 진자들의 목소리는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 구조다. 도리마로 낙인찍힌 범인들은 대체로 자기 주장은 부족했지만 평범했다. 때문에 최후·최악의 수단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일본의 한 교수는 “일본인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조직을 우선시하는 구조 속에서 개인은 묻힐 수밖에 없다. 불만·분노를 발산할 분출구가 없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폈다. 실제 일본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습성이 오히려 무관심으로 잘못 엇나간 면도 없지 않다. 단적인 예이지만 열차 안에서 성폭행을 당해도 신고조차 않거나 흉기에 찔린 피해자들을 휴대전화로 태연히 촬영하는 ‘기계 사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 적도 있다. 전반적인 사회 점검이 필요하다. 우선 인간 관계의 회복이다. 학교·직장·사회·가정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복원이 요구되고 있다. 연결고리 찾기다. 특히 교육을 통한 대처는 당연하다. 새삼 생명의 소중함과 함께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의지하는 ‘인(人)’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야 한다. 한사람 한사람이 사회의 담당자라는 ‘시민 교육’도 한 방안이다. 그렇지 않는 한 도리마의 등장을 막을 수 없다. 사회 전체가 치러야 하는 너무 비싼 대가임에 틀림없다. 사회적 비용이다. 분명한 점은 무차별 살인이 이웃나라의 엽기적인 사건으로 지나칠 수 없다는 사실이다. 한국에서도 묻지마 살인이라는 용어가 일반화되어 가고 있지 않은가. 한국은 이미 팍팍한 사회의 길로 들어섰다. 박홍기 도쿄 특파원 hkpark@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44일만에 4위 탈환

    [프로야구] 삼성 44일만에 4위 탈환

    삼성이 치열한 4강 진입 다툼 속에 KIA에 2연승,44일 만에 4위로 복귀했다. 반면 KIA는 1.5경기차로 6위에 머물렀고 비로 경기가 취소된 롯데는 승률에 밀려 올시즌 첫 5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24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전병호의 역투와 홈런 2개를 포함,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을 앞세워 13-2로 완승을 거뒀다. 전병호는 ‘느림의 미학’의 정수를 보여 주며 8과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직구 최고 시속은 131㎞에 그쳤지만 커브(99㎞)와 슬라이더(117㎞), 싱커(124㎞) 등 다양한 구질과 구속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9회 선두타자 김형철의 내야 땅볼을 3루수 김재걸이 송구 실책한 게 불씨가 돼 맞은 2사 2,3루에서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아 11년 만의 완봉승을 놓쳤다. 삼성은 박한이가 3안타 4타점을 작성하고, 진갑용이 8-0으로 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시즌 10호 대포를 가동,4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선도 힘을 내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살렸다.KIA는 4강 진입 길목에서 만난 삼성과의 3연전에서 1승2패에 그쳐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두산을 6-3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4연패에 몰린 2위 두산을 2경기차로 바짝 쫓아갔다. 한화의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는 9회에 나와 삼자범퇴로 처리,24세이브(3승4패)째를 올려 다시 오승환(삼성)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LG-우리(잠실),SK-롯데(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승엽 102일만에 1군 복귀 한편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은 4월14일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지 102일 만에 1군 복귀가 결정됐다. 이날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세스 그레이싱어 등 3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25일 이승엽 등 3명을 올리기로 했다. 이승엽은 25∼27일 야쿠르트와의 3연전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이승엽은 5경기에 출전한 뒤 30일 귀국, 새달 1일 소집되는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두두 6경기 연속 득점포

    부인이 둘째를 가졌다더니 두두(성남)가 6경기 연속 득점포로 폭발했다. 두두와 김동현의 추가골을 엮어낸 성남이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며 하우젠컵 B조 선두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두두는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컵대회 7라운드 전반 46분, 상대 패스미스를 가로챈 남기일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으로 몰고간 뒤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김동현은 후반에 들어간 최성국이 종료 직전 골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다 이여성의 파울에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2-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성남은 5승2패(승점 15)로 전북을 밀어내고 조 선두를 차지했다. 전반은 짧고 정확한 패스, 길고 과감한 롱패스를 적절히 섞으며 상대 의표를 찌르는 침투까지 선보인 대전이 우세한 경기였다. 성남은 두두-모따-남기일을 최전방에 내세웠지만 강선규-최근식-이동원으로 이어지는 대전 스리백에 막히고 오프사이드 트랩에 번번이 걸려 예봉이 꺾였다. 두두의 선제골 이전 슈팅 수가 2개에 불과할 정도. 전반 종반부터 주심 판정에 연거푸 항의하던 김호 대전 감독이 하프타임에 퇴장 명령을 받으면서 경기는 어수선해 졌다. 김 감독은 주심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겠다며 벤치에서 계속 버티는 바람에 후반 킥오프가 4분여 지연됐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심판들이 무조건 카드부터 꺼내고 본다.”며 “경기 흐름을 자주 끊거나 선수들의 기를 꺾어 놓겠다는 심판의 태도에 참을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동안 선수 등이 낸 벌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를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설명 듣지 못하면 벌금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성남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나주환 ‘끝내기 스퀴즈 번트’

    [프로야구] 나주환 ‘끝내기 스퀴즈 번트’

    SK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롯데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삼성은 KIA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하루 만에 5위로 복귀,4위 롯데를 0.5경기차로 바짝 쫓아가 세 팀의 4위 싸움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게 됐다.4위와 6위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진 것.SK는 23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 나주환의 절묘한 끝내기 스퀴즈 번트가 성공,7-6으로 승리,3연승했다. 1회 말 2사 1,3루에서 박경완의 3점 홈런으로 SK가 기선을 잡자 롯데는 3회 초 2사 1,2루에서 카림 가르시아와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으로 반격,4-3으로 뒤집었다.SK가 4회 1사 1,3루에서 조동화의 내야 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롯데는 6회 초 1사 2,3루에서 박기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5-4로 다시 앞섰다.SK는 6회 말 2사 만루에서 박재홍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6-5로 추월했지만 롯데는 7회 2사 만루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맞서 6-6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결국 SK의 뒷심이 빛났다.9회 말 1사 1,3루에서 나주환이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방망이를 던지듯 맞혀 올시즌 첫 끝내기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켰다. 역대 21번째. 가르시아는 시즌 23호로 김태균(한화·26개)을 3개차로 쫓아갔고, 이대호는 31일 만이자 22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삼성은 광주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를 6-3으로 눌렀다.KIA는 4연승에 실패, 삼성에 0.5경기차로 밀려 6위로 밀려났다. 삼성은 KIA 선발 이범석을 1과3분의2이닝 동안 5안타로 두들기고, 상대 실책에 편승,1,2회에 대거 6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했다. 우리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선발 마일영이 6과3분의1이닝을 7안타(1홈런) 1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선이 4회 2루타 3개와 안타 2개를 폭발,5점을 뽑아내는 무력 시위에 힘입어 LG를 5-1로 눌렀다. 마일영은 9승(6패)째. 한화와 두산의 대전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안팎 상황 어려워 잠이 안 옵니다”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이 “잠이 안 온다.”고 토로했다. 안팎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다. 이 부회장은 5박6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 12일 귀국했다. 삼성이 새로 구입한 전용 제트기(BBJ)를 타고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한 그는 몹시 피곤한 기색이었다. ●“日·타이완 격차 좁히며 맹추격” 이 부회장은 공항에서 기다리던 기자들과 만나 “지금 삼성은 대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개인적으로 잠이 안 올 지경”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적으로는 특검을 하는 과정에서 이건희 회장이 그만두고 전략기획실도 해체돼 계열사들이 각자 살아가야 하는 환경에 직면해 있고 (외적으로는)사업 특성상 투자 결정을 빨리 해야 하는데 (삼각편대 해체로)영향이 있고 일본과 특히 타이완이 격차를 줄이려고 맹렬히 추격해오고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반도체,LCD, 휴대전화, 디지털TV 등 (삼성의 주력품목)시장이 성숙단계이고 경쟁이 치열해 과거처럼 큰 힘을 내기 어려운 형편”이라면서 “(삼성전자는)해외에 90%를 수출하는데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이 금융, 금리, 유가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경영을 해나가기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 ●“지금 할일은 경쟁력 갖추는 일” 이 회장 퇴진에 따른 중국 고객사들의 반응과 관련, 이 부회장은 “이 전 회장 개인에 대해서는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위로의 얘기들이 있었고 삼성에 대해서는 회장 부재에 대해 격려를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즈니스와 관련해서 크게 동요하거나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시장 침체와 관련해서는 “내가 반도체 일을 한 것이 20년이 넘었고 업계상황은 충분히 알고 있다.”며 “지금 (삼성전자가)할 일은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기술, 시장 경쟁력을 갖춰 적자를 내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면 시장이 돌아올 때 폭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다만 걱정되는 게 ‘삼성문화’의 확립”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강력한 두 구심점(이건희·전략기획실) 해체로 인한 정체성 혼란을 우려하는 대목이다.“사장단협의회가 중심이 돼 공통적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독일 신예 아티스트 펠릭스 헤크에 이어 최근 일본의 세계적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와 자문계약을 체결, 디자인 역량을 강화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프로축구] ‘서울 주포’ 데얀 골·골·골

    드문드문 골 소식을 전하던 ‘세르비아 특급’이 해트트릭으로 폭발했다. 2006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영입돼 지난해 19득점 2도움의 활약을 펼친 뒤 올해 FC서울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데얀(27·세르비아-몬테네그로)이 5일 포항과의 프로축구 K-리그 13라운드에서 세 골을 뽑아내 통산 95번째, 시즌 세 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전까지 16경기 6득점으로 주춤했던 그는 전반 10분 이종민의 오른쪽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득점포 재가동을 알렸다.24분 뒤에는 정조국의 긴 크로스를 되돌려준 뒤 수비에 막힌 정조국이 다시 밀어주자 오른발로 밀어넣어 골문을 갈랐다. 또 후반 9분 아크 정면에서 이을용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 골망을 흔들어 4-1 승리의 주역이 됐다.2일 컵대회 수원 격파의 분위기를 업은 서울의 3연승을 주도한 것. 인천에서의 활약에 못 미쳐 실망을 샀던 데얀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9골을 기록, 에두(수원)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라 선두 두두(13골·성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는 6일 전남을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브라질 용병 호물로(28)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정규리그 4연승을 내달렸다. 호물로는 전반 16분 이동식이 오른쪽을 파고들어 올려준 크로스를 돌면서 슈팅하는 척해 수비를 따돌린 뒤 왼쪽으로 치고나가 반대편 골포스트를 노려 그물을 갈랐다. 제주는 2001년 6월20일 이후 전남과의 홈 12경기 무패(5승7무)를 이어갔다. 전남은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늪에서 허우적댔다. 대전은 광주와 무기력한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광주는 11경기 연속 무승(3무8패), 대전은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승부의 부진에 빠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안치용 끝냈다

    [프로야구] 안치용 끝냈다

    꼴찌 LG가 독주 태세를 구축한 선두 SK에 2연승을 거뒀다. 그것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 올시즌 연장전에서 1승5패로 약했던 징크스를 털고 지난달 3일 3연승 이후 한 달여 만에 연승 행진도 벌였다. LG가 3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뒤 이종열의 1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 10회 안치용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했다. 안치용은 3-3으로 맞선 10회 2사 1,2루에서 “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LG가 올시즌 거둔 가장 큰 성과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이전 타석까지 4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3개나 당했기 때문. 하지만 안치용은 5번째 타석에선 속지 않았고, 방망이에 맞은 공은 외야 좌중간에 떨어졌다. 그것으로 승부는 끝. LG 선발 봉중근은 7이닝을 3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홈런 3개를 폭발시킨 덕에 끈질기게 따라붙은 두산을 6-5로 뿌리쳤다. 전날 솔로홈런을 터뜨렸던 한화 김태균은 0-1로 뒤진 1회말 2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겨 시즌 21호를 기록, 카림 가르시아(롯데)에 3개 앞서 홈런 단독 1위를 지켰다. 김태완은 5-5로 맞선 8회 결승 1점 홈런을 터뜨려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14호. KIA는 선발 이대진이 6이닝을 2안타 1실점(0자책)으로 틀어막고,15살 차 팀 동료인 이용규(23)와 이종범(38)이 각각 5안타 2타점과 2안타 3타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우리 히어로즈를 12-2로 대파했다. 히어로즈는 구단이 미납 가입금 문제로 장고에 들어가자 힘이 빠졌는지 속절 없이 무너져 5연승에 실패했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6이닝을 4안타 2실점(0자책점)으로 쾌투하고 타선이 폭발한 데 힘입어 삼성을 11-3으로 대파했다. 가르시아는 9회 2사 1,3루에서 승리를 확인하는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려 홈런 경쟁에 불을 댕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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