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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에 가라앉은 미사일ㆍ폭탄서 발암 물질

    폭발하지 않고 바다에 가라앉은 미사일·폭탄에서 인간과 바다생물에 유해한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푸에르토리코의 비에케스 섬 해저에 가라앉은 미 해군 함정 주변에서 실시됐다. 미군은 2차 세계대전 때부터 2003년까지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서 폭격시험장을 운영했다. 1958년 태평양에서 실시된 핵 시험에 참가했던 구축함이 가라앉자 이를 해저 목표물로 활용해 폭격훈련을 했었다. 조지아 대학 조사팀이 실시한 조사 결과 가라앉은 배에 실려 있던 미사일·폭탄에서 가까울수록 물에 발암물질이 섞여 있는 비율이 높았다. 폭발하지 않은 미사일·폭탄으로부터 2m 내 주변에는 발암물질이 섞여 있는 비율이 보통 바닷물에 비해 무려 10만 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비에케스 섬 주민의 발암비율은 다른 푸에르토리코 섬 주민에 비해 23%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팀 관계자는 “(폭발하지 않은) 미사일과 폭탄이 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방출하고 있으며 바다생물을 위협한다는 게 입증됐다.”며 “불발하거나 또는 폐기를 위해 수장된 미사일·폭탄을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V-리그] 쫓기는 현대, 안젤코 벽은 높았다

    삼성이 눈부신 블로킹으로 ‘블로킹 왕국’ 현대를 완파, 선두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27점)와 양 팀 최다인 블로킹 5개를 성공시킨 신선호(12점)를 앞세워 앙숙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3연승으로 18승6패가 된 삼성은 20승4패의 선두 현대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이며 1위 탈환 의지를 이어갔다. 삼성은 현대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섰다. 삼성은 현대의 주무기인 블로킹에서 압도했다. 삼성은 11개였고, 현대는 7개에 불과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상대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이 잘 들어갔고, 박철우를 견제하기 위해 서브를 라이트 포지션으로 넣는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남은 11경기를 모두 이겨 1위를 차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블로킹 5개를 잡아낸 신선호는 “뒤에 있는 동료를 믿고 마음 편하게 해 블로킹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첫 세트 초반 끌려갔지만 안젤코의 오픈 공격으로 8-8 동점을 만든 뒤 석진욱(4점)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리드를 유지하다 안젤코의 막판 화려한 백어택으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삼성 특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밀리던 삼성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22-22 동점을 일궈냈고 이에 당황한 박철우(13점)의 서브 범실과 권영민(1점)의 토스 범실 덕에 다시 한 세트를 보탰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삼성은 22-22에서 안젤코의 연속 백어택으로 승기를 굳힌 뒤 현대 송병일의 서브범실로 완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대는 ‘해결사’ 박철우의 공격이 폭발력을 잃었고, 블로킹도 살아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김호철 감독은 “세터 (최)태웅이가 워낙 토스가 빠르기 때문에 블로킹하기가 힘들었고, (박)철우와 (임)시형의 컨디션이 떨어지는 바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놓쳤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은 문제 없으니 5, 6라운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현대의 용병 앤더슨(20점)은 자신의 첫 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각 3개)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KEPCO45는 이날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신협상무에 0-3으로 완패했다. KEPCO45는 24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역대 최다인 26연패를 이어갔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철벽 블로킹… 첫 20승 고지

    ‘철벽 블로킹’의 현대캐피탈이 LIG를 가볍게 꺾고 선두를 굳혔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미국 용병 앤더슨(14점)과 ‘주포’ 박철우(12점)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0으로 제쳤다. 5연승을 달린 현대는 20승(3패) 고지에 가장 먼저 올라서며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올 시즌 현대전 5전 전패의 수모를 당한 LIG(12승11패·4위)는 1.5경기차로 앞서 있는 3위 대한항공(14승9패)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힘겨운 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성공 개수 17-7로 LIG를 압도한 블로킹의 우위가 승리의 버팀목이었다. 세터 권영민(4점)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박철우도 3개를 가로막아 ‘장신군단’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5, 6라운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4라운드 끝난 뒤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늘리면서 (권)영민과 앤더슨의 호흡이 이전보다 나아진 게 선두를 계속 지키는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꼴찌 도로공사가 ‘도미니카 특급’ 밀라(29점)의 폭발력을 앞세워 지난 31일 4라운드 경기에 이어 또 흥국생명을 3-1로 제압했다. 시즌 상대전적 2승3패. 도로공사는 최근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6승1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린 반면 시즌 첫 3연패의 나락에 떨어진 흥국생명(11승7패)은 선두 GS칼텍스와 1.5경기차로 벌어져 선두 탈환은 힘겹게 됐다. 도로공사 박주점 감독은 “선수들의 악착같은 디그가 주효했다.”면서 “5라운드 2승째인데 향후 6, 7라운드에서도 2승씩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역대 한 세트 최다 범실과 타이(2006년 3월5일 GS-도공전 2세트 GS 13개)를 이루는 등 무려 35개의 범실을 쏟아내 통산 1만 득점 돌파도 빛이 바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사람잡는 中 ‘짝퉁’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범람하고 있는 중국의 ‘산자이(山寨·모조품) 문화’가 결국 사람들의 생명까지 앗아가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지난달 30일 전국 의료기관에 광시(廣西)장족자치구 핑난(平南)제약공장의 당뇨병 치료제 ‘탕즈닝(糖脂寧) 캡슐’ 처방을 중지하고, 해당 약품을 회수해 정밀조사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앞서 지난달 17·19일 신장(新彊)위구르자치구 카시(喀什)에서 문제의 약품을 복용한 당뇨병 환자 2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보건 당국 조사결과 사망한 환자들은 모조품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핑난제약공장의 약품은 한방 제제이지만 모조품에서는 혈당강하를 촉발하는 화학물질인 글리벤클라마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글리벤클라마이드는 극심한 저혈당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어 의사의 정밀 처방이 필요하다. 1일 체포된 범인 네 명은 9000병 이상의 가짜 약을 만들어 중국 전역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도 지난달 30일 ‘산자이’ 제품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컴퓨터 판매업소 직원의 웃옷 호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가 폭발해 현장에서 즉사한 것. 경찰은 모조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휴대전화는 브랜드 제품이었지만 배터리가 정품이 아니었던 것. 광둥성에는 1000여개의 산자이 휴대전화 업체가 가동되고 있으며 배터리 등의 부품업체는 1만여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모조품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산자이’에 대한 정부의 제재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중국 최대의 유행어였던 산자이는 원래 ‘산적들의 소굴’이라는 뜻이지만 광둥성에 밀집한 모조품 제조업체들을 빗대 ‘모방’‘표절’‘복제’ 등을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다. stinger@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23득점 박철우… 현대 선두 질주

    [프로배구 V-리그]23득점 박철우… 현대 선두 질주

    현대가 LIG의 거센 바람을 잠재우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현대캐피탈은 1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6800석 규모)이 초만원(한 경기 시즌 최다관중 8895명)을 이룬 가운데 열린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용병급’ 박철우(23점)와 앤더슨(16점)의 쌍포를 앞세워 LIG에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17승3패가 된 현대는 2위 삼성화재와의 경기차를 2.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IG(11승9패)는 올 시즌 4전 전패 등 2007년 12월9일 이후 현대전 10연패에 빠졌다. 현대는 강점인 높이를 앞세워 LIG를 공략했다. 세터 권영민의 토스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현대 김호철 감독은 2세트부터 ‘준비된 카드’ 송병일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고, 결과는 승리로 이어졌다. 김 감독은 “박철우, 송인석 등 부상선수들이 많은데도 4라운드를 무사히 마쳐 기쁘다.”면서 세터는 앞으로도 영민이로 가겠지만, 상황에 따라서 송병일을 수시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의 LIG는 높이에서는 현대에 뒤지지 않지만 블로킹 능력에서 발목을 잡혔다. 블로킹 성공 수는 LIG가 4-14로 절대 열세였다. LIG 박기원 감독은 “경기 전 즐기면서 하자고 선수들을 독려한 뒤 들어갔는데, 선수들이 즐기지를 못한 게 패인인 것 같다.”면서 “현대는 블로킹이 가장 좋은 팀이어서 역시 높이로 승부하는 우리에게 껄끄러운 팀”이라고 상대팀을 평가했다. 첫 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현대는 2세트에서 지난 29일 대한항공전에서 승리를 견인했던 송병일을 투입해 흐름을 가져왔다. 박철우의 서브득점으로 11-11 동점을 만든 현대는 송병일의 블로킹 성공으로 역전한 뒤 잡은 승기를 거세게 몰고가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3세트에서 현대는 후반 박철우의 오픈공격이 김요한의 블로킹에 연속으로 잡히면서 급격히 흔들렸다. 그러나 결국 박철우의 서브득점이 폭발하면서 24-23으로 뒤집기를 이끌어낸 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의 발판을 굳혔다. 이어 열린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아우리(18점)-양효진(15점)-한유미(14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KT&G를 3-0으로 완파했다. 4위 현대건설(6승10패)은 4연패의 사슬을 끊고 3위 KT&G(7승9패)에 한 경기차로 다가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부자 증세하고 삽질 예산 깎아 교육재정 확충”

    “부자 증세하고 삽질 예산 깎아 교육재정 확충”

    “진보진영이 부자 증세와 ‘삽질(건설) 예산’ 축소를 통해 교육재정을 확대해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하나가 되면 국민에게 의미있는 정치세력으로 비칠 것입니다. ”  2000년 삼성그룹 증여세 포탈을 규탄하며 국세청 앞에서 국내 최초로 1인 시위를 벌였던 윤종훈(48) 회계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법무법인 씨엘 회의실에서 만난 그는 소액주주운동의 성과와 한계로 말문을 열었다. ●“감세와 재정개혁 미진 끔찍한 결과 부를 것”  “재벌 총수의 전횡을 막고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전 시절 관행화 됐던 비자금 조성과 분식회계의 문제점을 파헤친 것은 의미가 컸습니다.하지만 기업과 재벌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공공성으로 담론을 확대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실책으로 부자 감세와 재정 개혁 등한시를 꼽았다. 윤 회계사는 “대공황 이후 경기 불황 극복 방법으로는 서민과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해 공공투자를 늘리는 것이 유일한데 이명박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 부자 감세로 이명박 정부 기간 90조원 가까이 날아갈 것인데 그 혜택은 5%의 부자와 대기업들 주머니로 들어간다.그로 인한 재정적 충격은 고스란히 서민과 중산층이 안게 된다. ”고 우려했다.  오바마노믹스도 이런 보편적인 길을 좇고 있는데 유독 현 정부만 역주행을 고집하고 있다는 것이 윤 회계사의 주장. 특히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4%나 7%로 보고 70조원 정도의 재정적자는 감수할 수 있다고 하는데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다면 끔찍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분노했다. 1인시위 이후 8년여가 흐른 지금, 그는 보편적 복지를 겨냥한 북유럽식 복지국가 모델, 즉 사회민주주의를 사회경제적 대안 이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보편적 복지란 극빈층 구제를 뛰어넘어 광범위한 근로계층과 서민층, 나아가 중산층까지 복지 혜택을 누리게 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증세가 불가피하다.  문제는 세금 징수에 민감한 국민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 윤 회계사는 진보진영 일부에서 거론되는 선복지 후증세 전략에 공감했다. 그러나 사회민주주의 세력이 의미있는 정치세력으로 성장하는 게 더 급선무일 터 ●“국민에게 의미있는 정치세력 인정받는 게 중요”  “지금까지 진보진영은 ‘쌈빡한’ 논리나 정책이 없어 실패한 것이 아니라 정치역량이 부족했습니다. 거대담론보다 지역적 생활정치 의제가 부각되는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의 ‘건설족’에 맞선 정책의제를 발굴해 후보를 단일화하거나 표를 몰아주면 의미있는 정치 공간이 확보될 것입니다.”  그는 종부세 감소와 SOC 예산 증액으로 교육이나 아동복지에 주름살이 졌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 심플하게 ”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예를 들어 교육에 대한 투자를 핀란드 수준인 GDP의 2~3% 정도 확보하려면 20조원 정도가 더 필요하다. ”고 밝힌 그는 “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에 맞는 정책의제를 개발해 하나의 요구로 엮어나갈 때 진보진영이 믿음직한 세력으로 인식될 것 ”이라고 결론내렸다.  작은 차이를 뛰어넘자는 말도 거듭했다. 이명박 정부에 반대하는 세력이라면 한나라당과도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뜻. 그는 “ 집권 1년 만에 역사를 20년 이상 후퇴시킨 이명박 정부보다 우리 안의 차이와 감정의 골이 더 크고 더 밉다는 말이냐고 되묻고 싶다. ”는 말로 절박함을 대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음은 인터뷰 전문.200자 원고지 50장 가까운 분량이어서 둘로 나눠 싣는다. 살아온 이력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자랑하고 내세울 일이 아니어서 밝힌 적이 별로 없다.1982년 초 대학 재학 중 시국사건에 연루돼 강제징집돼 그날로 대학에서 제적당했다.제대한 뒤 먹고 살기 위해 1984년부터 88년 복학할 때까지 노동현장에 있었다.처음 2년은 정비공으로,나중에 2년은 택시회사에 다녔다.박노해(본명 박기평) 시인은 버스였고 난 택시였다.  1988년 노태우 정권때 이른바 ‘운동권 장학생’으로 복학했다.등록금 1학기 분이 장학금으로 주어진 파격적인 조건이었다.1990년 졸업과 동시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평범한 공인회계사로 삼일과 산동 같은 대형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며 지냈다.그러다 1994년 개인사무실을 내면서 참여연대와 인연을 맺어 장하성 교수와 함께 소액주주운동을 하게 됐다.조세 문제가 앞으로 사회의 큰 쟁점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국가의 미래를 논할 때 경국 조세와 재정에서 방향이 잡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장하성 교수는 소액주주운동에,난 일종의 역할 분담으로 참여연대 조세개혁팀 초대 팀장을 맡아 경제개혁센터를 세우는 등의 일을 하면서 삼성그룹의 탈세 의혹을 파고들었다.민형사 소송 외에 조세포탈을 걸고 넘어져야 겠다는 판단 아래 삼성그룹의 증여세 포탈 증거를 찾아내야겠다고 결심,1999년 초 결국 찾아냈다.  같은 해 4월 말에 안정남 국세청장 등을 만나 삼성그룹의 증여세 포탈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검토하겠다는 말을 듣고 기다렸으나 시간만 끄는 듯해 11월부터 행동에 들어갔다.국세청 앞에서 일인시위(국내 1호였다)를 벌인 것이다.그러면서 회계사로서 내 생명은 끝났고 힘든 생활이 이어졌다.생활은 찌들어졌다.  (2004년 16대 4·15총선에서는 총선연대 조사팀장으로 후보자들의 납세실적을 공개하는 등 의미있는 활동을 전개해왔다.현재 그는 법무법인 씨엘 소속 회계사 일을 하면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진보진영의 단결과 미래를 모색하는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시민경제사회연구소 기획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소액주주운동의 성과와 한계라면. =기업회계의 투명성을 높이라고 주장한 것은 역사에 분명한 한 획을 그은 것이라고 평가한다.재벌 총수의 전횡을 막고 IMF 이전 관행이 되다시피 했던 비자금 조성과 분식회계의 문제점을 파헤친 것 또한 간단찮은 성과다.난 회계사로서 기업의 잘못된 행태를 뼈저리게 느꼈던 처지다.소액주주운동이 비자금 조성 관행을 차단하고 주주로서의 권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든 것은 분명하지만 기업과 재벌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공공성으로 담론을 확대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 얘기는 스웨덴식 사회와 재벌의 대타협론으로 확장하지 못했다는 반성으로 들린다. =섣불리 우리 사회에서 대타협을 얘기해야 하나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스웨덴의 발렌베리 같은 재벌의 기업가 정신과 삼성그룹의 그것이 대등한 것인가 의문이다.협약 당사자로서 재벌이 사회를 바라보는 정신과 관점 등이 많이 다르다.그래서 재벌 해체를 주장하는 이들 입장에선 어림없다는 얘기가 나온다.경향성과 자세,국가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노동운동을 바라보는 시선 등에서도 스웨덴과 우리의 재벌은 많이 다르다.충분히 재벌기업이 과거 행태를 반성하고 형사상 민사상 책임을 진 다음 그런 협약으로 나갈 수 있지 않느냐 생각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내가 알기에 스웨덴에 연구팀을 보내 할렌베리 사례를 연구했다.우리(진보진영)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이 선제적으로 치고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그럴 경우 재벌의 책임은 온데 간데 없어질 우려가 있다.재벌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전제가 중요하다.이건 진보진영 안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재벌옹호론자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진보진영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이점은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한다. 진보진영이 대타협론을 관철시킬 역량이 있다고 보는지. =지금은 없다고 본다.현재 진보진영의 문제점이라면 쌈박한 담론이나 정책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치력 부재다.참여정부에 참여했던 분들조차 정책이 없어 실패한 것으로 보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하지만 진보진영의 정치적 역량,소통과 통합의 능력 부재,또는 마인드가 아예 없는 것이 진짜 문제다.진보진영은 백가쟁명식으로 논쟁하고 국민들 앞에 심각한데 정작 대중들이 잘 모르는 문제 갖고 싸우느라 시간만 허비하곤 한다.이론적으로 정치해지고 다양해지는데 국민들 눈높이에서 승부하는 것은 영 부족하다.국민들의 표를 모으는 역량이 부족하다.’골방 진보’로 무엇을 하겠느냐.  이렇게 하면 일본식 고립된 진보로 전락하고 돌연변이 진보,비정상적 진보로 안위하는 처지로 떨어질 수 있다.  현재 진보진영은 여러 갈래로 찢겨져 있다.내년 지방선거가 굉장히 중요하다.대선이나 총선처럼 거대담론이 맞부딪히는 게 아니라 지역현안들을 놓고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좋은 싸움판이다.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민들과 밀착할 수있는 좋은 기회다.중앙도 중앙이지만 지역에서 진보진영의 분열로 인한 감정의 골은 정말 심각할 정도다.참여정부때 친노와 반노로 갈려 싸우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합치지 못하면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정권이 아무리 개판을 쳐도 진보진영에게 영영 기회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우리끼리 심각하게 물어봐야 한다.우리가 이명박을 미워하는 만큼 우리 사이의 의견 차이가 그렇게 대단한가 라고.  우리가 역사를 20년 후퇴시키는 이명박 정권 만큼 우리를 서로 미워해야 하는 가 말이다.공동의 적을 설정하고 그를 막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다.중국을 통일한 마오저뚱처럼 국공합작 과정과 논쟁 과정을 깊숙이 연구해볼 것을 권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1980년대 사회운동 이후 진보진영이 자기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의견이 많다.진보진영이 성찰하고 돌아보아야할 일은. =IMF까지 오게 된 것은 필연이다.역량이 그것밖에 안 됐으니.과거 워낙 혹독한 정치환경에 있었기 때문에 진보진영이 사회주의 논리에 심취해 있었다.사회민주주의란 대안이 설 자리가 없었다.그런 와중에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민생과 관련된 사회경제적 대안에 대해선 진보진영의 담론이 형성되지 않은 마당에 외환위기를 맞아 신자유주의 물결이 급속하게 들어왔다..마치 신자유주의적 개혁이 사회민주주의 이념인 것처럼 오해되는 일이 벌어졌다.주주의 권익확보,경영 투명성 증대,정경유착을 차단해야 한다는 절박감 등이 신자유주의적 개혁을 마치 진보처럼 비치게 했던 것도 사실이다.  진보진영은 대안 없이 신자유주의 비판만 수차례 지적하는 상황에서 뒤늦게나마 사회민주주의라는 담론이 형성되기 시작해 새로운 진보진영의 모델로 심각하게 나오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세력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회민주주의 담론,유럽식 복지국가의 담론이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다가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한 번 놓쳤다.2004년 민주노동당의 지지율,부유세 지지율,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미국식 자본주의보다 유럽식 복지국가를 선호하는 여론이 폭발적으로 형성된 한해였다.국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국회라든가 공개적인 정치의 장에서 적절히 제시했더라면 그 흐름들이 더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쳤다.내부적인 논쟁과 분열,감정 때문에 좋은 기회를 놓쳐왔고 지금 진보진영이 사분오열된 모습으로 귀결된 것이 아닌가 본다.  이때 적어도 사회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세력과 자유주의 구도에 안주하는 보수 정당,그리고 박정희 향수를 기억하고 의존하는 세력으로,소위 3강 구도만 유지했더라도 지금처럼 역사가 후퇴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민주노동당은 강기갑 대표 개인의 이미지에만 의존하고 있지 정당한 정치세력으로 인정받고 있지 못하다.지금 진보신당도 노회찬,심상정 두 분의 개인적 퍼스낼리티만 있지,그 뒤에 든든한 세력이 보이질 않는다.노회찬 심상정 두 분은 지금 대중들이 연예인 보듯하는 것이다.시간이 지나면 관심은 멀어진다.지금 갖고 있는 자산을 조그마지만 소중한 것으로 가꾸기 위해선 대단한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과거는 어쩔 수 없고 지금이라도 분열된 모습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겠는가를,국민들은 아무리 자기가 똑똑해도 분열된 사람은 믿지 않고 표를 주지 않는다.분열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조금씩 양보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아닌가 이렇게 본다.  타협하지 않으려면 혼자 운동하지,당이란 것은 왜 만드나.지리산에서 화염병 던지는 연습이나 하면 된다.정치의 기본은 적을 최소화하고 우군을 최대한 끌어들이는 거다.반한나라도 넓다.반MB로 좁혀야 한다.박근혜와 이명박을 갈라서게 만들어야 한다.그 둘을 가깝게 만들어놓아서 좋을 게 뭐 있겠나.한나라나 민주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면 무슨 싸움을 하겠는가.  논란과 전선을 동일시하지 않아야 한다.전선은 전선대로,논쟁은 논쟁대로 벌여 나가야 한다.2010년 지방선거를 맞아 정책연합을 거쳐 선거연합을 이뤄내야 한다.국민들은 똑똑한 놈을 원하지 않는다.그보다는 믿음직한 정치세력을 바란다.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이 연대하면서 통 크게 양보하고 진보신당과 민노당이 서울시장 공동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뽑아야 한다.휴대전화 투표 방식도 개발돼 있지 않은가.이런 방법으로 두 당이 후보단일화하고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들로부터 표를 모을 수 있지 않을까.<계속>
  • [신경림 누항 나들이] 출산율 세계최저가 의미하는 것

    [신경림 누항 나들이] 출산율 세계최저가 의미하는 것

    아기를 업은 젊은 두 여인과 소를 모는 소년이 그림의 전면에 배치돼 있다. 중간쯤에 논일을 하는 농군이 두엇, 그리고 원경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이 여럿이다. 그림의 제목은 ‘향토’로, 지금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근대미술 걸작전에 나와 있는 50여년 전 박영선의 작품이다.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의 고향 풍경으로, 그때만 해도 시골이고 서울이고 거리고 골목이고 아이들로 넘쳤다. 아이들이 여럿이어서 셋방 얻기가 힘들었던 기억을 1960, 70년대를 도시에서 보낸 사람이면 거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참 꿈 같은 얘기다. 아기 울음소리가 듣기 어려운 곳은 이제 시골만이 아니니 말이다. 한 시절 자식이 많다는 것은 가난의 상징이었다. 먹여 살릴 수가 없어 국경 가까운 지방에는 특히 딸을 낳으면 이국땅에 팔아먹는 야만적인 풍습도 있었다. 지방에 따라 딸을 팔아 곡식 몇 가마 들여놓는 일을 수치로 알지 않는 풍습도 있었다. 쌀 몇 말, 좁쌀 몇 가마가 아쉬워서만이 아니었다. 그보다도 입 하나를 던다는 의미가 더 컸다. ‘나는 방법이 없으니 너라도 가서 배불리 먹고 살아라.’라는 뜻이었다. 이용악의 시 ‘북쪽’의 “북쪽은 고향/ 그 북쪽은 여인이 팔려간 나라”라는 절창은 바로 그러한 정서를 배경으로 한 것이요, 김동인의 소설 ‘감자’의 복녀도 그렇게 팔려간 처지다. 다자식이 가난의 근본이라는 생각은 아주 오래된 개념으로, ‘흥보전’에서 가난하고 착한 흥보는 자식이 무려 열아홉이나 된다. 이렇게 많은 자식 가지고 어찌 가난하지 않겠는가. 이 이야기를 처음 만든 사람은 아마 이런 생각을 바탕에 깔았을 것이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함께 극성스럽게 추진되던 산아제한도 바로 이런 발상에서 비롯되었다. 가난의 요인이야 여럿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폭발적인 인구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혔을 것이다. 인구가 넘치면 우리가 잘살 수 없다는 담론이 판을 치면서 아들 딸 셋만 낳자던 구호가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가 되더니, 마침내 “둘도 너무 많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로 발전했다. 그 과정에서 정관수술을 하면 예비군 훈련을 면제해 주는 희극도 생겨났다. 그렇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을 잘 듣는 것 같다. 또 무엇이든 한다면 하는 성격도 있나 보다. 물론 여기에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큰 몫을 했지만, 산하제한을 실시한 지 30년만에 우리 출산율은 세계 최저(평균 출산율 1.20명)가 되어, 머지않아 노인만 많고 젊은 사람들이 적은 기형적인 인구구조를 이루게 될 모양이다. 정부는 부랴부랴 인구정책을 고쳐 출산하는 부부에게 여러 인센티브를 주는 장려정책으로 돌아섰으나, 한번 걸린 브레이크는 쉽게 멈추어지지 않는 법, 출산율은 더 낮아지고 있으니 어쩌랴. 당국은 또 말하리라. 장려금도 주고 많은 인센티브가 따르는데 왜 출산을 기피하는가. 하지만 반응은 시큰둥하다. 낳아 놓기만 하면 무엇하는가, 보육시설이 태부족인 현실에서 아이들을 기르는 것이 쉬운 일인가, 또 가르치는 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가 라는 항변의 목소리가 크다. 출산 기피의 또 한 원인은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가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성취욕이리라. 세상에 나서 인간으로서 무엇인가를 이룩하고 싶은 욕구, 이것이 어찌 남성만의 것이겠는가. 출산장려정책에서는 이 점이 고려되어야 하며, 출산에 의해서 생길 수 있는 여성에 대한 불이익이 철저하게 막아져야 할 것이다. 이에는 남성의 인식의 대전환이 전제되어야 하니, 아이를 함께 기른다는 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낳기도 함께 한다는 발상에까지 이르러야 할 것이다. 남성도 쓸 수 있게 되어 있는 출산휴가는 이런 정신에 입각한 것일 터인데, 그것을 사용하는 남성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일이 없다. 우리의 출산 장려 정책이 여성의 헌신만을 요구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시인 신경림
  • 2009 상반기 극장가, ‘시리즈 영화’가 몰려온다

    2009 상반기 극장가, ‘시리즈 영화’가 몰려온다

    현재 개봉 중이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 중 시리즈 영화의 등장이 눈에 띈다. 감각적인 액션으로 남성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제이슨 스타뎀의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 뉴요커 동물들의 캐릭터를 잘 살린 ‘마다가스카2’, 양조위 금성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적벽대전2’, 올 여름 개봉 예정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등이 전작의 흥행을 등에 업고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이다. # 가족관객 사로잡는 ‘마다가스카2’ 8일 개봉한 ‘마다가스타2’는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와 센스 있는 구성으로 연령층 다양한 가족 관객 모두를 공략하고 있다. 영화전문사이트 맥스무비에서 현재(14일 오전) ‘쌍화점’과 ‘과속스캔들’을 제치고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마다가스카2’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찾은 가족관객에게 따뜻함을 전해준다. 동물 ‘뉴요커 4인방’은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에서 각각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사자 알렉스는 어릴 적 헤어졌던 부모님과 재회하고 얼룩말 마티는 행동 말투 등 모든 것이 자신과 똑같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동질감을 느낀다. 각종 질병과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던 기린 멜먼은 주술사로 추앙 받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도도한 하마 글로리아는 섹시한 하마 모토모토와 애정을 과시한다. 글로리아를 사랑하는 멜먼은 표현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게 된다. 이들 캐릭터가 자신의 개성과 특성을 살려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은 마치 우리가 사는 인생에서 겪게 되는 상황들과 흡사하다. 자칫 ’어린이용’이 되기 쉬운 의인화 된 동물들이 어린이 관객은 물론 어른 관객까지도 사로잡고 있는 이유다. # 스타일리시 액션 돋보이는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 같은 날 8일 개봉한 트랜스포터 시리즈 3번째 영화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은 전편을 능가하는 화려한 액션신과 자동차 추격신으로 ‘전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는 극장가 속설을 넘어섰다. 액션 마니아들 사이에 ‘필수영화’로 회자되고 있을 정도. 제작자로 나선 뤽 베송과 무술감독 원규, 주인공 제이슨 스타뎀이 삼박자 조화를 이뤄 독창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액션을 담아냈다. 1, 2편에 이어 프랭크 역을 맡은 제이슨 스타뎀은 100%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맨몸 투혼까지 불사했다. 셔츠와 넥타이만으로 수많은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해내는 그의 현란한 몸놀림은 동서양의 액션이 혼합된 완벽한 아크로바틱 액션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손목에 장착된 시한 폭탄과 차에서 10m이상 떨어지는 순간 모든 것이 폭발해버리는 극단적인 상황 설정으로 액션 영화가 표현할 수 있는 스피드와 스릴의 쾌감을 극대화 시켰다. 특히 최고 시속 250km애 달하는 레이싱과 대형 트럭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는 수직주행은 관객을 압도한다. #방대한 스케일 볼거리 가득 ‘적벽대전2’ 또한 지난 13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오우삼 감독의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은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1부에 이어 7개월 만에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전편에 이어 등장하는 양조위, 금성무, 장첸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배우들의 연기 투혼이 오우삼 감독 특유의 액션과 함께 스크린에 고스란히 녹아 내렸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전쟁이자 베스트셀러 ‘삼국지’의 클라이막스인 적벽대전을 영화화한 ‘적벽대전’은 아시사 최초 1, 2편 시리즈로 사전 제작 돼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미 지난해 여름 개봉된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이 세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2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영웅들은 적벽에서의 승리를 위해 다섯 가지 전략을 내세운다. 물 위에 불을 일으키는 화공법, 하늘의 바람을 바꾸는 동남풍, 마음의 눈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심리전, 무에서 유를 만드는 지략전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라를 뒤흔들만한 미모에 용기를 더한 미인계가 그것이다. 그 중 심리전을 통해 상대방을 공략하는 양조위의 눈빛연기가 예사롭지 않다. 천 마디 대사보다 눈빛 하나로 관객을 이끄는 그의 카리스마가 스크린을 채운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도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해리포터에 열광하는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상반기, 다양한 시리즈 영화를 ‘골라보는 재미’가 기대된다. 사진=’마다가스카2’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적벽대전2’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고는 없다” 일자리 나눔 확산

    “해고는 없다” 일자리 나눔 확산

    노사가 경기불황의 어려운 여건 속에 구조조정보다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외환위기 때 대기업이 주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기업은 인원 감축을 최대한 줄이려 하고, 근로자들은 임금 동결·삭감 등을 감수하고 일자리 나누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장원 한국노동연구원 부설 뉴패러다임센터 소장은 11일 “외환위기 때는 구조조정이란 광풍으로 실업의 고통을 함께 극복해나갈 여지가 별로 없었다.”면서 “이번의 경우 기업·노조 모두 일자리 나누기 등 공생의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위기 때보다 성숙된 모습 대전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주)진합은 지난달부터 매출액이 감소하자 주야 2교대제를 주간 1교대로 근무방식을 바꿨다. 대신 노사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며 감원 등 극단의 조치는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서울의 중견건설업체 H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임금 10%를 삭감하는 데 합의했고,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SKC Haas는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 뜻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삼성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도 얼마전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공언하면서 다른 주요 그룹으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퇴직자가 생기면 전원 재고용하겠다고 약속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기업들이 감원 대신 고용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건수가 지난 연말 폭발적으로 늘어 지난 한해 동안 1만 1600건을 넘어선 것도 이같은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년의 3.3배를 웃도는 수치다. ●노동부 “구조조정=해고 잘못” 비정규직의 고용행태에 대한 노조의 선제적인 대응도 주목된다. 금속노조는 조합규칙을 개정, 비정규직근로자도 정규직과 똑같이 고용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게 ‘1사 1조직’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금속노조 소속 230개 사업장 가운데 80곳이 이에 동참했다. 노동부도 적극적이다. 노동부는 ‘위기를 넘어 기회로’라는 책자 1만여부를 제작·배포했다. 노동부는 안내서에서 “구조조정이 곧 정리해고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선 경영방침을 개선하고 작업방식을 합리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임원 수당 축소, 신규채용 중단, 근로시간 조정, 임금 반납 또는 삭감 등 노사가 합심해 상생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김동원 고려대 교수는 “외환위기 당시 현대자동차가 대량(8000여명)의 근로자를 정리해고하면서 노조가 강성화되는 명분이 됐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그때와 다른 분위가가 감지돼 고무적이다. 기업이 근로자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노사양측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공무원시험 응시 상한연령 폐지 “60세 도전 가능”

    [새해 달라지는 것들] 공무원시험 응시 상한연령 폐지 “60세 도전 가능”

    ●국토·해양 ▲신혼부부주택 청약자격 완화 1월 초부터 신혼부부 주택 특별 공급자격이 완화된다.청약통장가입기간이 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되고 불임부부,무자녀신혼부부 등도 3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또 소형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청약 자격 소득기준을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부동산중개업자 손해배상책임 상향 1월1일부터는 중개업자 손해배상책임 보장금액이 개인 중개업자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중개법인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라간다.감정평가사 최소합격인원제도 도입돼 최소 합격인원을 미리 공고하고 그 인원 이상을 합격시키는 최소합격인원제도가 도입된다.다만 절대평가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교통영향분석 개선 교통영향평가를 대체하는 교통영향분석·개선 대책이 시행된다.대상지역은 도시교통정비지역 또는 교통권역으로 축소되며 교통유발량이 적은 주유소,충전소,발전소 등은 제외된다. ▲어린이 운송 승합 자동차 안전기준 강화 6월9일부터 제작·조립,수입되는 어린이 운송용 승합 자동차는 정지할 때 표시등이 자동으로 작동돼야 한다.보조발판 규격과 미끄럼방지 조건 규정도 지켜야 한다. ▲화물차 유가보조금 카드 의무사용 2월부터 화물차 운송업자(위·수탁 차주 포함)는 유가보조금을 받으려면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해야 한다.신용불량자,카드분실·훼손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서류신청방식이 허용된다. ▲자동차 규제 완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면 소유 대수가 1대인 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의 차고지 확보 의무가 면제된다.3월29일부터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에서는 자동차 정기안전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통합해 시행한다.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노선을 직선화하고 운행 시간을 단축한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광역급행버스는 기·종점을 중심으로 각각 5㎞ 이내에서 4개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중간 지점에서는 정차하지 않는다. ▲선박 규제 완화 톤세제를 선택해 법인세를 내는 해운기업의 적격요건에 대한 확인절차에서 선박 제원과 운항선박신고서의 작성,확인 절차는 생략된다.선박 운항내역은 톤세 적격요건 확인서 발급 신청서에 첨부하면 된다.내항 여객선 운항 가능연한이 최대 30년으로 5년 연장된다. ●행정 ▲공무원시험 응시상한연령 폐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현재 행정고시 32세,7급 35세,9급 32세까지로 규정된 응시연령상한이 1월부터 없어진다.그러나 행시와 7급 20세,9급 18세로 돼 있는 응시연령하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6급 이하 공무원 정년 연장 현재 57세인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이 모든 직급에서 단일화돼 올해에 58세로 연장된다.이어 2011년 59세,2013년에는 60세로 5급 이상 공무원과 같게 된다. ▲국가공무원 신규채용시 저소득층 1% 이상 고용 일반직 9급과 기능직 신규 채용인원의 1%를 2년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할당 채용한다. ▲주민등록표 제3자 발급 본인통보제 도입 2분기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기관에 사전 신청하면 제3자가 자신의 등·초본을 발급·열람할 경우 이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우편 등으로 통보받을 수 있다.또 채권·채무 이해관계자는 채권·채무 금액이 50만원 이하일 경우 상대방의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을 수 없다. ▲차량 취·등록세 감면 확대 1월부터 배기량 1000cc 미만 경형 승합·화물차를 대상으로 취·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또 18세 미만 직계비속이 3명 이상일 경우 양육용으로 취득한 자동차에 대해 취·등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이어 7월부터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취·등록세가 최대 140만원까지 감면되며,차량 가격이 200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면제된다. ●산업·과학 ▲중소기업 범위 개편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 범위가 표준산업분류 대분류 체제로 일원화된다.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금융·보험업,스포츠 및 여가관련 산업은 ‘상시 근로자 수 2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하’를 중소기업으로 규정한다.교육서비스업,하수처리업,폐기물 처리업은 ‘1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100억원 이하’가 해당한다.부동산 및 임대업은 50명 미만 또는 매출액 50억원 이하로 규정한다.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이 30% 이상 직접 소유하거나 간접 소유한 경우는 중소기업에서 제외된다.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 공공사업 참여 조정 4월부터 매출 80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은 40억원 이상,매출 8000억원 미만인 대기업은 20억원 이상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이 두 배 높아진다. ▲천일염 주무부처 농식품부로 천일염이 법개정으로 식품으로 전환돼 식품산업진흥 업무가 농림수산식품부로 넘어간다.염업조합 업무도 농식품부로 3월 중순부터 이관된다. ▲과학기술인 연금제도 시행 1월부터 과학기술인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급여 외에 별도로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을 지급하고,정부출연금 운영 수익으로 지급할 때에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임직원에게 지급할 수 있다. ▲중소기업 범위 개정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단순화하고 서비스업 발전추세를 반영한 기준을 운영한다.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외국법인도 포함)이 30% 이상 직접 소유한 경우뿐 아니라 간접소유한 기업도 중소기업에서 제외한다. ▲사업전환 지원대상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 자금융자와 컨설팅,R&D,정보제공 등을 지원하는 사업전환지원사업 대상이 현행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돼 3월1일부터 시행된다. ▲1인 지식서비스기업 육성 신규 일자리 감소 및 고학력 청년실업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식서비스 분야 1인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1인 지식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및 자기계발 골드카드제 등을 도입한다. ●농식품·산림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 전국의 모든 소는 일종의 신분증인 ‘개체식별번호’를 부여받는다.이 번호는 소가 도축 및 가공돼 유통·판매될 때까지 소를 따라다니며 소의 종류와 원산지,출생일,등급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소의 출생,양도·양수,수출입 신고를 할 때 이를 신고해 개체식별번호를 받고 이 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부착하면 된다.6월부터는 유통 단계로도 확대돼 소의 도축,식육포장처리,판매 과정에서도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빙과류 제조일자 표시 의무화 1월1일부터 빙과류의 개별제품에 제조일자를 표시하는 것이 의무화된다.종전에는 최소 유통단위별 용기·포장에 표시하도록 해 정작 낱개를 사는 소비자는 제조일자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3월22일부터 학교 주변 200m 이내의 일정 구역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 지정돼 전담 관리원이 위생 관리에 나선다.이 구역에서는 담배나 화폐 모양의 식품 등 어린이 정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식품은 제조 및 판매가 금지된다. ▲농어촌 뉴타운 조성 사업 젊은 인력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한 농어촌 뉴타운 사업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5개 시·군에서 시범 실시된다.쾌적한 주거 환경,양질의 교육·복지 환경 등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숲가꾸기 사업의 선금 지급 숲가꾸기 사업을 1개월 단위로 준공할 수 있도록 하고 2~3개월이 소요되는 경우 선금(계약금액의 50%)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임업 기능인 교육훈련보조비 지원 국유림 영림단(300명)은 1인당 40만원,산림조합·법인 영림단(700명)에 대해서는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산음 치유의 숲 개장 경기도 양평군 소재 산음자연휴양림내에 치유의 숲을 개장해 운영한다.예약을 받아 1일 2회,회당 10명씩 이용할 수 있다. ●문화 ▲공업소와 PC방 시설기준 강화 현재는 40럭스로 규정된 게임제공업소와 PC방의 실내조도에 대한 시설기준이 60럭스로 상향 조정된다. ▲방송 광고 대행 요건 완화 지상파 광고를 대행하려는 광고사는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에 사전 등록하도록 한 대행 등록제가 1월1일부터 폐지된다. 이에 따라 광고사는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코바코와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바로 광고 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방송 광고 대행 요건 중 총매출액의 80% 이상이 광고 매출이어야 한다는 요건은 10%로 완화되고,1억원의 최저지급보증 제출의무도 폐지된다.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자격요건 완화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3급 정학예사 자격요건 중 전공 제한이 폐지되고 준학예사가 정학예사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경력인정 기간도 종전 7년에서 4년으로 짧아진다. ●금융·증권 ▲자통법 시행 및 금융투자협회 출범 2월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투자매매·투자중개·집합투자·투자일임·투자자문·신탁업 등 자본시장 관련 금융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 설립이 허용되고,취급 상품을 포괄적으로 정의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이에 맞춰 증권업협회,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를 통합한 금융투자협회가 출범한다. ▲펀드 불완전판매 예방대책 강화 자통법과 함께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소득,재산,투자목적,과거 투자경험 등에 근거해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도록 의무화한 ‘적합성 원칙’이 도입된다.이에 따라 펀드 판매회사는 고객을 위험회피,안정형,안전성장형,성장형,공격형 등 5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게 된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 퇴출요건 강화 2월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이 본격 도입돼 주식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진 대신 퇴출 요건이 강화된다.특히 코스닥 등록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5년간 이어지면 등록 폐지된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시장 개설 9월 국내 대표적인 파생상품인 코스피200지수 선물의 야간거래와 함께 국내 선물시장이 24시간 거래 체제로 돌입한다.이에 따라 코스피200지수 선물은 현행 정규 거래시간인 오전 9시~오후 3시15분 외에 오후 5시~오전 6시에도 거래된다. ●외교·통일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3월 300명을 시작으로 여름·겨울 방학에 맞춰 각각 1000명씩 뽑는다.미국에서 최장 1년6개월까지 어학연수 및 인턴 취업이 가능하다. ▲개성공단 출입 제한 오전 9시·오후 3시 입·출경시 승용차 출입이 금지되고 셔틀버스가 운행된다.통과 인원이 많은 월·금·토요일에는 입주기업별로 시간대를 구분해 출입한다. ●국방·병무·보훈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토지매수 청구제도 신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효용이 감소했거나 사용·수익이 불가능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 소유자가 국방부 장관에게 해당 토지 매수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의 통제 보호구역과 폭발물 관련시설 주변의 제한 보호구역,비행안전구역 제 1·2구역이 우선 대상이다. ▲예비군 훈련 여비 인상 등 제도 개선 인터넷을 이용한 예비군 훈련신청 마감일이 훈련 12일 전에서 3일 전으로 확대된다.예비군 훈련 실비 지급액도 ㎞당 92.55원에서 95.33원,일반훈련 여비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소폭 오른다.동원훈련에 불참한 장교·부사관 등 간부들은 별도의 부대에 소집돼 동원 훈련을 받았으나 올 1월부터는 동원 지정부대에 재입영해 훈련을 받게 된다. ▲국립묘지 안장심사 시스템 개선 1월부터 국립묘지 안장심사에 필요한 병적증명서를 유족이 아닌 정부가 직접 준비,확인하게 된다. ▲제대군인 직업교육 훈련 바우처제 실시 1월부터 제대군인 직업교육 훈련 바우처제를 도입해 정부가 인정하는 교육 훈련기관의 취업과정을 수료한 제대군인에게 직접 교육비가 지급된다.또 제대군인이 대부원리금 상환을 지연하는 경우 연체 이자율이 연 16%에서 9%로 인하된다. ▲병역 의무자 출국심사 간소화 1월부터 출국하려는 병역 의무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심사만 받으면 된다.지금까지는 공항·항만 병무신고사무소에 출국신고를 한 뒤 법무부 출국심사를 받아야 했다. ▲징병검사시 에이즈 검사 확대 징병검사시 서울병무청 제1검사장에서만 실시하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검사를 전국 지방청 15개 검사장으로 확대한다. ▲6·25 전사자 유가족 채혈방법 개선 6·25 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 확인을 위해 실시중인 채혈 검사 방식이 유가족의 고령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개선된다.또한 전국 보건소에서도 채혈이 가능해진다. ▲군무원 정년 연장 및 징계 시효 연장 현재 55~58세로 규정되어 있는 4급 이하 군무원의 정년을 연장해 연차적으로 60세로 단일화한다.군무원이 금품 및 향응을 접대받았을 경우 징계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열차 탑승기준 상향조정 병사나 초급간부가 출장이나 휴가를 갈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열차가 새마을호에서 KTX로 상향 조정된다.또 여객운임 중 최고 5000원만 부담하는 ‘연안여객운임 최고제’를 현역병에게 적용한다. ▲군 면세담배 판매제도 폐지 군 장병들의 각종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군 면세담배 판매제도가 폐지된다.
  • [프로배구 V-리그] 김학민-칼라,상무에 ‘설욕의 강타’

    [프로배구 V-리그] 김학민-칼라,상무에 ‘설욕의 강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3라운드도 기분좋게 출발했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9점을 합작한 앤더슨(15점)과 임시형(14점)의 활약에 힘입어 KEPCO45를 3-0으로 완파했다.현대는 9승2패로 선두를 유지한 반면 꼴찌 KEP CO45는 11연패의 늪에 빠져 2007~08시즌 여자부 현대건설의 개막전 연패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현대는 역시 높이를 앞세운 블로킹이 돋보였다.하경민(8점)이 4개를 기록하는 등 모두 1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켜 상대 공격수를 주눅들게 했다.블로킹 3개에 그친 KEPCO45는 ‘장대군단’ 현대를 막기엔 한뼘 모자랐다. 현대는 5점을 올린 임시형의 활약으로 첫 세트를 25-21로 손쉽게 따냈다.이은 2세트에서는 초반 8-8까지 시소게임을 허용했지만 앤더슨-임시형의 포화에 KEP CO45의 범실까지 이어져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현대는 2세트에서만 블로킹 5개로 KE PCO45의 기를 누른 뒤 여세를 몰아 3세트까지 가져왔다. 이날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의 김학민(19점)-칼라(15점) 쌍포가 오랜만에 폭발,무려 34점을 합작하며 신협상무를 3-0으로 꺾고 2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김학민과 칼라의 공격성공률은 각각 60.71%와 60.87%로 3라운드 부활의 청신호를 밝혔다.대한항공은 8승3패로 삼성화재와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뒤져 3위에 머물렀고,상무는 3승8패로 5위에 그쳤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무려 31점을 올린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0으로 제압했다.안젤코는 서브득점 4개,블로킹 5개,후위득점 10개로 남자부 첫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삼성(8승3패)은 6연승을 달리며 2위를 굳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08~09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2R전승… 2위

    ‘영원한 우승 후보’ 삼성화재가 KEPCO45를 꺾고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하며 2위로 올라섰다.1라운드 2승3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화려하게 부활,디펜딩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완전히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24점)의 폭발적인 공격력과 석진욱(11점),손재홍(9점)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EPCO45를 3-0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시즌 7승(3패)째를 챙기며 5연승을 이어갔다.삼성은 대한항공과 같은 승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 2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반면 KEPCO45는 개막전 이후 치욕적인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 팀의 차이는 블로킹 능력과 범실에서 확연하게 드러났다.조직력에서 앞선 삼성의 범실은 12개였던 반면,KEPCO45는 18개였다.삼성의 블로킹 개수는 14개,KEPCO45는 6개에 불과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에게 전력차에서 우세하다고 방심하지 말고 이 분위기를 이어가자고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첫 세트 초반 삼성은 KEPCO45에 끌려가는 듯싶다가 9-9에서 안젤코의 블로킹으로 역전한 뒤부터 줄곧 리드를 지켜 25-18로 따냈다.삼성은 여세를 몰아 안젤코·손재홍·석진욱 등의 고른 활약으로 한 세트를 보탠 뒤,마지막 3세트도 안젤코의 오픈 공격이 대각선으로 코트를 가르면서 25-18로 가볍게 승리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KT&G가 무려 26점을 올린 ‘헝가리 특급’ 마리안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센터 김세영도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현대는 아우리가 19점을 따내며 분전했지만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1라운드 현대전에서 당한 패배를 안방에서 화끈하게 설욕한 KT&G는 3승5패로 3위인 현대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08~09프로배구 V-리그] LIG ‘삼성화재 징크스’ 탈출

    LIG가 무려 22개월만에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를 낚았다. LIG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31점을 올린 네덜란드 출신의 최장신 용병 카이(31점·215m)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3-1로 제압했다. 삼성은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가 3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거듭된 부진 속에 현대,대한항공전에 이어 프로팀 상대 전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LIG는 2007년 2월10일 정규리그에서 삼성에 3-1로 승리한 뒤 22개월만에 삼성화재 상대 9연패에서 탈출했다.시즌 3승째를 거둔 LIG는 3승2패로 3위에 올라섰고,삼성화재는 2승3패로 4위로 주저앉았다. 이날 수훈 선수는 높이의 진수를 보여준 카이였다.카이는 안젤코의 타점 높은 공격을 번번이 블로킹으로 차단,승리를 지켰다. 첫 세트에서 두 팀은 시소게임을 벌이다 거듭된 듀스 끝에 황동일(4점)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면서 LIG가 29-27로 이겨 승기를 잡았다. 2세트도 카이와 황동일 등의 고른 활약으로 25-20으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안젤코와 손재홍(5점)을 앞세운 삼성화재의 저력에 밀려 3세트를 21-25로 내준 LIG는 4세트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카이의 오픈 강타가 폭발하면서 25-21로 낙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7점을 올린 주포 박철우를 앞세워 접전 끝에 신협상무를 3-2로 꺾고 4승1패를 마크,1라운드 2위 자리를 지켰다.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6일 KEPCO45에 3-0으로 승리해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이로써 대한항공은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뭄바이 테러범 LeT지도부와 통화”

    뭄바이 테러범들이 테러 직전 파키스탄 테러조직과 접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 당국은 이번 참사를 일으킨 10명의 테러범들이 인도 입국 이틀 전 파키스탄 무장세력 라시카르에토이바(LeT) 지도부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테러범들의 어선에 남겨져 있던 위성 휴대전화에 LeT 간부 5명의 이름과 통화내역이 저장돼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AFP통신도 마이크 매코넬 미 국가정보국장의 말을 빌려 LeT가 뭄바이 테러의 배후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테러범들은 전 세계를 인질로 삼으려는 ‘무국적 행위자’들로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AP통신도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보 당국의 하급 관리 가운데 일부가 무장세력에 공감대를 가질 수는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테러범들과 연결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뭄바이 테러의 배후를 둘러싸고 인도와 파키스탄의 갈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인도와 파키스탄을 잇달아 방문한다.3일 오전 뉴델리에 도착한 라이스 장관은 만모한 싱 총리,프라납 무케르지 외무장관 등 인도 정부의 고위급 지도자들을 면담했다.또 4일에는 파키스탄을 방문해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샤 마무드 쿠레시 외무장관 등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더 뉴스’가 보도했다.마이크 멀린 합참의장도 3일 파키스탄에 도착해 파키스탄 정부측에 “뭄바이 테러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적으로 조사해 달라.”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한편 인도 뭄바이 기차역에서 3일 폭발물이 발견됐으나 곧 제거됐다고 인도 현지 TV 방송이 보도했다.인도 경찰은 발견된 폭발물은 무게가 8㎏가량 되는 고성능 폭약 RDX라고 밝혔다.뭄바이 기차역은 지난주 호텔,유대인센터 등과 더불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목표가 됐던 곳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프로배구] 김학민, 대한항공 3연승 ‘조종’

     대한항공이 개막 3연승으로 돌풍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2개,블로킹 3개 등 모두 21득점을 폭발시킨 김학민을 앞세워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대한항공은 시즌 3승으로 리그 1위를 내달렸다.  지난 시즌 ‘브라질 괴물’ 보비의 그늘에 가려 능력을 펼치지 못했던 김학민은 이날도 팀 승리의 선봉에 서 주전 자리를 다졌다.세터 한선수의 현란한 토스에 힘입은 김형우(11점)도 공격성공률 100%를 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1·2세트에서 대한항공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상무는 고비에서 힘이 달린 것이 아쉬웠다.  대한항공은 첫 세트 초반 상무 임동규(9점)의 분전에 눌려 고전했으나 장광균(8점)의 연속 득점으로 25-20의 승리를 따냈다.상무의 추격이 매서웠던 2세트에서는 20-20의 팽팽한 접전 속에서 김형우의 속공과 김학민의 백어택이 거푸 폭발해 25-20로 이겼다.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막판 뒷심부족으로 거푸 주저앉은 상무에 일방적으로 포화를 가해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부상 중이지만 칼라(14점)와 깜짝 교체된 신영수는 오픈 공격으로 1점을 보태 부활을 알렸고,진상헌(7점)의 마지막 속공으로 25-17의 완승을 챙겼다.삼성화재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EPCO45와의 홈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16점)의 활약으로 KEPCO45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2승1패로 공동 2위.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을 폭발한 푸에르토리코 출신 아우리를 앞세워 KT&G를 3-1로 격파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서구인 표적 기습공격 국제 각인효과 노린 듯

    서구인 표적 기습공격 국제 각인효과 노린 듯

     26일(현지시간) 인도 경제·금융의 심장부 뭄바이에서 발생한 테러로 세계가 충격 속으로 빠져들었다.다수의 인질이 여전히 호텔에 억류돼 있고 뭄바이 곳곳에서 방화가 계속되는 등 테러 행위는 ‘현재 진행형’이다. ●순식간에 아수라장  인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쯤 뭄바이 남부에 위치한 차하트라파티 시바지 역 대합실 등에 여러 명의 괴한들이 난입해 AK47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곧이어 타지마할호텔과 오베로이호텔을 비롯해 마즈가운 지하철 역사,크로퍼드 시장,카마 병원 등에서 무차별적인 총격과 폭발이 일어나 뭄바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혼란은 더욱 컸다.  경찰은 경계령을 발령하고 테러범 진압에 나섰으며 군 병력도 투입했다.지역 경찰책임자인 빌라스라오 데시무크는 “완전히 사태를 장악하지는 못한 상태며 테러범들은 두 호텔에 숨어 있다.”고 말했다.대치 과정에서 경찰 11명이 숨졌고 6명의 테러범이 사살됐으며 9명은 체포됐다. ●힌두·이슬람간 테러로만 보기 어려워  올해 인도에서 발생한 주요 대형 테러는 모두 5건.이슬람과 힌두교 사이의 종교분쟁이 원인이 됐다.사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힌두교 국가인 동시에 세계 두 번째의 이슬람 국가다.10억 인구 가운데 이슬람 교도는 13%인 1억 3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2차 세계대전 뒤 파키스탄 분리 독립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이슬람과 힌두의 분열은 여전히 인도 사회의 뜨거운 감자다.  지금의 정치상황은 이슬람 세력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힌두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인도민중연합(BJP)은 현재 545개의 의석 가운데 129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1야당이다.자연히 이슬람 세력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컸다.특히 새해 총선을 앞둔 탓에 이들의 갈등은 한층 격해졌고 테러 행위도 급증했다.  호텔 안에 있는 테러 용의자도 인도 방송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슬람에 대한 박해 중지와 이슬람 무장 세력에 대한 석방을 요구했다.그는 “인도에 있는 이슬람들은 박해받아서는 안 된다.우리는 인도를 우리 조국으로 사랑하는데 우리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살해당할 때 다들 어디 있었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과 테러 수법이 달라 힌두와 이슬람 간의 테러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영국의 더 타임스는 “이들이 외국인을 직접 표적으로 삼았거나 그들을 인질로 삼아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존재를 인식시키려 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타지마할 호텔이 서양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레오폴트바 근처에 있고 영국 국적의 유럽의회 의원들이 머물고 있다는 점은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고 보도했다.   ●싱 총리 ‘외부국가 연계설´ 주장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테러세력이 외부국가와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다.싱 총리는 27일 연설을 통해 “치밀하게 계획되고 조직된 이번 공격은 외부국가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명확한 목표들을 선택함으로써 테러에 대한 공포심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이번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테러망을 뿌리뽑기 위해 인도 및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성명을 통해 “이번 연쇄 테러 사건은 강력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27일 시작되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에 뉴욕 지하철을 대상으로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첩보가 입수돼 뉴욕시가 지하철과 철도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무기력 거대여당] 수도권 규제등 현안마다 ‘엇박자’

    [무기력 거대여당] 수도권 규제등 현안마다 ‘엇박자’

    헌법재판소의 지난 13일 ‘종합부동산세 일부 위헌’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임에도 한나라당은 닷새가 다 되도록 후속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당 지도부가 ‘종부세·재산세 통합 여부’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엇박자까지 내고 있다. 의미있는 당정협의조차 지지부진하다. 정책을 사전 조율하고 지역 현장의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할 여당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것이다. 종부세 완화를 둘러싼 버블 지역과 비버블 지역 간 신경전,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충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문제에 대한 수혜지역과 피해지역의 갈등에서 보듯 주요 현안에 대해 한나라당 스스로 내부로부터 발목이 잡혀 있는 형국이다.“텃밭만 지키면 된다.”는 의원들의 지역이기주의도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기회 있을 때마다 정권교체의 ‘공’을 서민과 중산층에 돌리고 있지만, 최근 당력을 모아 추진하는 정책을 보면 정작 서민과 중산층이 끼어들 여지는 거의 없다. 헌재의 선고로 탄력이 붙은 한나라당의 종부세 완화 추진 정책은 서민·중산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고 있다. 가구별 합산의 위헌 결정으로 환급조치를 받는 계층이 대부분 수억대 부동산을 가진 ‘부자’들이기 때문이다. 반면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불량자나 중소기업 등 서민·중산층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데도 한나라당은 거의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서는 당 소속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갈라져 극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장이 의원회관을 돌며 힘있는 여당 의원을 상대로 읍소하는 풍경도 비일비재하다.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지만, 비수도권 출신의 집단 반발 움직임은 여전히 잠복해 있는 상태다. 정부가 준비 중인 지방발전종합대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이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일대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문제도 농어촌 지역 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호남 출신 한 의원은 “정부의 FTA 농어촌 대책이 성에 차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여당 의원으로서, 호남고속철 조기 완공이나 여수 엑스포에 대한 지원 등 파격적인 대책이 있어야 호남 민심을 되돌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민생대책 부재와 혼선을 드러내는 동안 주요 현안과 정책 논의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지역과 계층의 민심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실제로 호남·충청은 물론 지난 4월 총선에서 선전한 서울 강북 지역 등의 민심은 가파른 이반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강북지역의 한 의원은 “뉴타운 정책의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에서 종부세 논란 등으로 부자정당 이미지가 고착화돼 민심이 흉흉하다.”면서 “지역주민을 찾아 보기가 무서울 정도”라고 말했다. 충청을 연고로 하는 한 의원은 “대전·세종·오송·청주를 잇는 첨단 과학 벨트를 대통령이 해주겠다고 공약해 놓고,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지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관세청 “입국장 면세점 설치 테러등 우려로 안돼”

    관세청은 의원입법 등으로 추진되던 입국장 면세점 설치와 관련,‘불가’ 입장을 밝혔다. 관세청은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입국장 면세점에 대해 입장을 묻는 강길부(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했다.관세청은 입국장에 면세점이 들어서면 마약·테러 등 우범자의 탈출로로 이용될 소지가 있어 여행자 선별검사와 동태 추적, 전수 검사 등 세관의 대테러 방지시스템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테러 가능성으로 공항·항만 감시활동이 강조되는 현실에서 보안문제를 해결할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여기에 면세점내 화장품·향수 등 강한 향으로 마약· 폭발물에 대한 검역 탐지견의 후각 탐지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과 입국장 혼잡 및 여행자 통관 대기시간 지연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인 인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V.O.S 최현준, 비 5집 ‘러브스토리’ 작곡가 참여

    V.O.S 최현준, 비 5집 ‘러브스토리’ 작곡가 참여

    남성 3인조 그룹 V.O.S 멤버 최현준이 10월 중순 발매 예정인 비(본명 정지훈)의 정규 5집 ‘레이니즘(Rainism)’에 작곡가로 참여한 사실이 전해졌다. 최현준은 비의 5집 발표에 앞서 티저영상과 음원으로 선공개된 팝R&B 스타일의 곡 ‘러브스토리’를 작곡, 편곡, 코러스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작사는 비가 자신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랫말을 만들었다. 특히, 비와 하지원이 열연을 펼치고 비가 직접 스토리구성 및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러브스토리’ 티저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현준은 “그동안 여러 가수에게 줬던 곡들이 녹음과 믹싱을 마치고도 빛을 보지 못한 적이 많아 아쉬웠다.”며 “때문에 이번 비의 앨범에 참여하게 된 것이 더욱 영광스럽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V.O.S(박지헌, 최현준, 김경록)는 후속곡 ‘반쪽’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오는 12월 20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하반기 전국투어 두 번째 콘서트를 가진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뜨거운 ‘가을야구’… 매진열풍

    프로야구가 상위 4개 팀이 모여 ‘가을 잔치’에 들어가 한국시리즈 우승자를 가린다.8일 사직에서 ‘돌풍’의 롯데와 ‘관록’의 삼성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PS)이 막을 올린다. 올해는 8개 팀에서 뽑힌 선수들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과 일본, 쿠바를 잇따라 격파하고 금메달을 따낸 데다 13년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특히 준PO는 시작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흥행에 불을 지피며 8년 만에 가을 잔치에 참가한 롯데와 12년 연속 단골 고객인 삼성이 맞붙기 때문. 지난 4일 실시된 준PO 사직 1·2차전 예매분은 30분도 안돼, 대구 3·4차전은 반나절만에 모두 팔렸다. 두 팀이 PS에서 격돌하기는 2000년 준PO 이후 8년 만인 점도 열기를 부추긴다. 역대 상대전적은 롯데가 12승1무10패로 앞서고, 시즌에서도 10승8패로 우위를 보였다. 객관적인 전력은 롯데가 우세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삼성을 무시할 수는 없고, 단기전 특성상 섣부른 예측도 소용없다. 전문가들도 “전력은 롯데가 경험은 삼성이 앞선다.”고 내다봐 가을 잔치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PO는 정규리그 2위 두산과 준PO 승자가 16일 잠실에서 1차전을 벌이며 시작된다. 여기에서 승리한 팀이 리그 우승팀이자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SK와 26일 문학에서부터 ‘왕중왕’을 가린다. 아울러 PS 경기수가 늘어나고 입장권 가격이 올라 역대 최다 관중과 수입 기록이 기대된다.1995년 39만 9978명이 역대 최고. 준PO는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PO는 5전3선승제에서 7전4선승제로 경기수가 늘었다. 입장권 값도 올라 역대 최고 수익이었던 지난해 36억 3271만원을 가볍게 넘어 5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준PO와 PO때 각각 1만 5000원과 1만원이었던 입장권을 올해는 2만 5000원과 1만 5000원으로 2만 5000원이었던 한국시리즈 지정석은 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PS도 정규 리그처럼 승부가 결정될 때까지 이닝과 시간의 제한이 없는 ‘끝장 승부’를 벌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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