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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채이자 月600” 이봉원, 박미선과 이혼 안 한 진짜 이유

    “사채이자 月600” 이봉원, 박미선과 이혼 안 한 진짜 이유

    개그맨 이봉원이 과거 사업 실패로 겪었던 극심한 금전적 부담과 심적 고통을 고백하며, 힘겨웠던 시절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 이봉원은 충청도 미식 여행을 함께하며 자신의 파란만장한 사업 실패담을 공개했다. 전현무와 곽튜브는 이봉원이 운영 중인 천안의 짬뽕집을 방문했고, 그는 최근 대전에도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봉원은 “지방에서 해야 망하더라도 데미지가 적다”며 유쾌한 자학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동 중 그는 결혼 전후 겪은 여러 사업 실패 사례를 회상했다. 이봉원은 “결혼 전 주점을 열었지만 한 달 만에 심야 영업 정지로 망했다. 결혼 후에는 백화점 커피숍, 삼계탕집, 고깃집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연예기획사를 차리고 김구라, 현진영, 박준규까지 계약했으나 역시 안 됐고, 연기 학원도 학생보다 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사업 실패 후 경제적 부담이 심했을 것 같다”고 묻자, 이봉원은 “은행 대출이 아닌 사채를 많이 썼다. 이자만 월 600만원이었고, 이자율이 2푼(24% 연이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답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는 극단적인 생각도 들었다”며 한 번은 반포대교까지 가서 강물을 바라봤던 순간을 고백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그럼에도 이봉원은 “결국 다시 벌어서 갚기로 결심했다. 사업을 접고 행사와 야간업소 무대에서 일하며 10년간 빚을 갚았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박미선 씨는 이 사실을 알았냐”고 묻자, 이봉원은 “방송에서 얘기했으니 이제 알 거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그는 “우리는 부부 별산제다. 박미선이 얼마나 버는지도 모른다. 오늘 방송 내용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한 번쯤은 해볼 만하다”며 “요즘은 이혼해도 법적으로 반반 나누면 된다”고 유쾌하게 농담했다. 그러면서 박미선의 재산이 훨씬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현무는 그래서 결혼을 안 하려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 전광훈 목사 “尹 탄핵 반대 집회 모집하면 5만원씩 준다”

    전광훈 목사 “尹 탄핵 반대 집회 모집하면 5만원씩 준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하는 사람을 모집하면 돈을 주겠다고 했다. 전 목사는 지난 16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수도권 자유마을 대회’를 열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전날 생중계 중 전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1000만명을 동원해야 한다”며 “사람들을 모집해 오는 교인들에 인당 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0만원씩 주고 싶은데, 내가 돈이 떨어져 5만원씩 주겠다”며 “여러분 전화비도 내가 주겠다. 빨리빨리 휴대전화로 전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 잘 데리고 나오기만 하면 3500만명도 모일 수 있다”며 “제2의 건국을 해야 한다. 이 나라는 수리해서 쓸 수 없게 됐다. 나라가 다 망가졌다”고 했다. 이후 해당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활동비를 지원하겠다’는 전 목사의 발언은 모두 편집돼 있었다. 해당 무대에 오른 또 다른 목사는 현금을 받는 즉시 주머니에 넣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명찰을 제출하시고 현금을 받아가시라”며 “언론이 또 애국 세력이 돈을 받는다고 사진을 찍는다. 바깥에서 돈 세지 말고 그냥 집어 넣으라”고 말했다.
  • 춤추면서 “도련님, 찌찌 말아주세요”… 인기 얻더니 韓극우 놀이터 된 방글라 유튜브 채널

    춤추면서 “도련님, 찌찌 말아주세요”… 인기 얻더니 韓극우 놀이터 된 방글라 유튜브 채널

    한국인 상대로 영업해 인기 얻은 ‘팀 아짐키야’최근 이재명 ‘형수 욕설’ 암시 조롱 영상 올려“의뢰받지 않았고 이름 사용 안 해” 해명 공지“대한민국 수호자네” 등 보수층 댓글에 ‘하트’‘제작 의뢰’ 홈페이지는 한국인 사업자가 운영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좀 안다 하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방글라데시 유튜브 채널이 있다. 후원금 액수만큼의 한글 메시지를 어색한 한국어로 우스꽝스럽게 읽어주는 콘텐츠가 주력인 ‘팀 아짐키야’(구독자 24만명)다. 2020년 8월 첫 영상을 올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에서 입소문을 탔고, 한국인들의 애국심과 ‘국뽕’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간간이 섞어주면서 화제성을 유지했다. 덕분에 지난 4년간 수차례 국내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기도 했다. 이런 ‘팀 아짐키야’가 최근 야권의 압도적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영상을 올렸다. 일부 한국인들로부터 그간 호감을 사온 이 방글라데시 채널이 출연자 전원이 현지인이라는 점을 방패 삼아 한국 정치인 조롱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건 아닌지 우려를 낳는다. ‘팀 아짐키야’에는 지난 14일 ‘도련님 거기는 안되욧’이라는 1분 10초짜리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 등장한 방글라데시인들은 다른 영상들에서처럼 상의를 탈의한 채 숲속에서 한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신나게 춤을 췄다. 다만 평소와 다른 점은 문구 속 조롱의 타깃이 된 대상이 한국 정치인인 이 대표라는 점이었다. 이들은 ‘도련님! 거기는 찌찌 말아주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꽤나 정확한 발음으로 문구를 반복해 합창했다. 문구 중 ‘찌찌’는 ‘찢지’를 일부러 틀리게 적은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 문장은 일부 보수 성향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대표의 ‘형수 욕설 논란’을 희화화한 조롱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내란선동 관련 가짜뉴스를 퍼나를 경우 일반인도 고발할 수 있다고 하자 국민의힘에서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겠다는 ‘카카오톡 검열’이라며 여론전으로 맞선 상황에서 일부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형수 욕설 논란’ 희화화를 응용한 ‘도련님! 카톡은 찢지 말아주세요’라는 이미지를 공유한 바 있다. ‘팀 아짐키야’의 이번 영상에서는 이 대표 겨냥 문구를 가사화한 트로트풍 노래가 흘러나오는가 하면 화면 한 구석에는 이 대표의 열성 지지자들이 이 대표를 ‘모에화’(특정 대상을 귀엽게 표현하는 것)하는 동물인 친칠라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팀 아짐키야’가 최근 한 달간 올린 영상 가운데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논란이 인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를 비판한 것으로 추정되는 ‘민호야 땅콩 떼자’ 다음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업로드 사흘 만에 조회수 10만건을 넘어섰고, 2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 대다수는 이 대표에 비판적인 보수층 네티즌들이 단 것으로 추정된다. “이 형들이 한국 4050보다 더 깨어 있다”, “당신들은 아주 위험하다. 드럼통을 주의하시라”, “누가 후원해줬나. 추천 박고 간다” 등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팀 아짐키야’는 영상 아래 최상단에 고정 댓글로 “아무도 의뢰한 것이 아니다. 그냥 저희 틱톡 영상의 댓글을 가져와서 여기에 업로드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고 있다.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시라”고 적었다. 이어 “여기에서 아무도 이름을(누구의 이름도) 사용하지 않았고, 우리는 항상 재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 아짐키야는 정치인이 아니라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라고 덧붙였다. 팻말에 적히는 글자 수와 영상 길이만큼의 돈을 받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 아짐키야’는 다른 영상에는 이같은 댓글을 남기지 않아 왔다. 그러나 이번 영상 아래에도 바로 ‘10~13 글자 영상 70초 51만 8000원’ 등 광고를 띄워놓고 있어 ‘순수한 풍자’라는 이들의 주장이 무색해진다. ‘팀 아짐키야’는 여러 댓글에 ‘좋아요’의 의미인 ‘하트’를 남겼는데 방글라데시인인 출연자들이 직접 댓글을 선택했다고 보기에는 의아한 구석도 있다. 이들은 “이 사람들 애국보수였네”, “아짐키야도 우리랑 한 몸이다. 적극 지지하자”, “전생에 6·25 참전 용사들이었나. 대한민국 수호자네”, “어떻게 된 게 한국인들보다 외국인이 더 한국을 지켜주려고 하는 거지” 등 정치적으로 보수색을 띤 댓글들에 한국어의 뉘앙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하트’를 남겼다. 한 네티즌이 댓글로 “커미션 없이 직접 만든 거라는데 친칠라는 어떻게 알고 넣은 것이며 (한국어) AI 노래는 어떻게 넣었냐”고 묻자 ‘팀 아짐키야’는 “어떤 사람이 틱톡에 이 문구를 댓글로 달았고, 댓글에서 영상을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하는지 설명했다”고 답했다. ‘팀 아짐키야’는 이전에도 특정 유명인을 조롱·비판하는 영상을 여러 차례 제작해 올린 바 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 회장 4연임에 도전해 축구계 안팎에서 비판을 받는 정몽규 회장, 혼외자 논란에 이어 사생활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배우 정우성, 하이브의 증시 상장 당시 사모펀드(PEF)로부터 약 4000억원을 따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이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처럼 희화화의 대상이 돼도 한국인 사이에서 이견이 크게 없을 인물이 아닌 정치 성향에 따라 지지 여부가 극명히 갈리는 국내 유력 정치인을 ‘팀 아짐키야’가 콘텐츠 소재로 삼으면서 이후 이같은 사례가 반복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유튜브 채널과 연결된 ‘팀 아짐키야’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화성동탄’이라고 표기된 국내 통신판매업 신고번호가 적혀 있다. 개인정보보보호책임자 이름은 김○○이며 대표전화는 국내 휴대전화 번호, 무통장 계좌정보 역시 국내 K은행이다.
  • 역사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거대 ‘육식 공룡’ 신종 발견

    역사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거대 ‘육식 공룡’ 신종 발견

    세계 2차대전 중 파괴된 공룡 화석이 뒤늦게 신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오래 전 파괴된 공룡 화석이 사진 분석을 통해 신종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제는 ‘타메리랍토르 마크그래피’(Tameryraptor markgrafi)라는 학명을 당당히 얻은 이 공룡에 얽힌 사연은 19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독일 뮌헨의 고생물학자 에른스트 스트로머 폰 라이헨바흐는 이집트의 바하리야 오아시스에서 대형 육식공룡의 화석을 발견했다. 그는 이 화석이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대형 육식공룡인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로 여겼다. ‘상어 이빨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백악기 중기와 후기에 살았던 대형 수각류 공룡으로 공룡의 대명사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견줄 만하다. 이후 이 화석은 독일 바이에른 주립 고생물학 지질학 컬렉션에 보관돼 오다 안타깝게도 1944년 연합군의 공습 과정에서 완전히 불타 사라졌다. 그마나 남은 유일한 흔적은 연구를 기록한 노트와 뼈 그림, 골격 사진 몇 장 뿐이었다. 이렇게 소중한 공룡 화석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나 다행히도 추가 사진이 뒤늦게 발견되면서 연구가 시작됐다. 뮌헨대학 고생물학자 막시밀리안 켈러만이 튀빙겐 대학 자료실에서 1940년 대 촬영된 전시 사진을 찾아낸 것. 이후 연구에 착수한 켈러만은 사진 분석을 통해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에는 없는 대칭적인 이빨과 눈에 띄는 코뿔, 큰 전두엽 등의 다른 특징들을 찾아냈다. 켈러만 연구원은 “사진을 찾았을 때 처음에는 혼란한 감정이 그 다음에는 정말로 흥분됐다”면서 “아마도 북아프리카의 공룡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
  • 선문대, 모빌리티 혁신 ‘선보여’…CES2025 프로그램 성료

    선문대, 모빌리티 혁신 ‘선보여’…CES2025 프로그램 성료

    선문대학교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사업단(단장 최창하)은 5~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모빌리티 혁신 주도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단은 이번 참가에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모빌리티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CES 2025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에 중점을 뒀다. 사업단에서는 지역 기업과 대학생, 고등학생 등이 참여했다.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3학년 임재하 학생은 ‘2024 모빌리티 창의과학신기술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초청됐다. ㈜브이에스엘(대표 강태욱)은 산업용 진공 시스템 최적화 설계 솔루션을 전시해 UCLA, VANAM 등 해외 대학과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은 CES 2025 현장에서 암코트론(AMKOTRON)과 지역 산업 선도 인재 양성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충남 지역혁신 기반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해외 인턴십 및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참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최창하 단장은 “학생들에게 모빌리티 분야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지역 기업에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중요한 기회”라며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차대전때 파괴됐는데…거대 ‘육식공룡’ 신종으로 밝혀진 사연 [핵잼 사이언스]

    2차대전때 파괴됐는데…거대 ‘육식공룡’ 신종으로 밝혀진 사연 [핵잼 사이언스]

    세계 2차대전 중 파괴된 공룡 화석이 뒤늦게 신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오래 전 파괴된 공룡 화석이 사진 분석을 통해 신종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제는 ‘타메리랍토르 마크그래피’(Tameryraptor markgrafi)라는 학명을 당당히 얻은 이 공룡에 얽힌 사연은 19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독일 뮌헨의 고생물학자 에른스트 스트로머 폰 라이헨바흐는 이집트의 바하리야 오아시스에서 대형 육식공룡의 화석을 발견했다. 그는 이 화석이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대형 육식공룡인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로 여겼다. ‘상어 이빨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백악기 중기와 후기에 살았던 대형 수각류 공룡으로 공룡의 대명사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견줄 만하다. 이후 이 화석은 독일 바이에른 주립 고생물학 지질학 컬렉션에 보관돼 오다 안타깝게도 1944년 연합군의 공습 과정에서 완전히 불타 사라졌다. 그마나 남은 유일한 흔적은 연구를 기록한 노트와 뼈 그림, 골격 사진 몇 장 뿐이었다. 이렇게 소중한 공룡 화석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나 다행히도 추가 사진이 뒤늦게 발견되면서 연구가 시작됐다. 뮌헨대학 고생물학자 막시밀리안 켈러만이 튀빙겐 대학 자료실에서 1940년 대 촬영된 전시 사진을 찾아낸 것. 이후 연구에 착수한 켈러만은 사진 분석을 통해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에는 없는 대칭적인 이빨과 눈에 띄는 코뿔, 큰 전두엽 등의 다른 특징들을 찾아냈다. 켈러만 연구원은 “사진을 찾았을 때 처음에는 혼란한 감정이 그 다음에는 정말로 흥분됐다”면서 “아마도 북아프리카의 공룡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
  • 휴가 복귀 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군인

    휴가 복귀 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군인

    휴가 복귀를 앞두고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른 20대 현역 군인이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경찰청은 살인미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강간미수) 위반 혐의로 현역 군인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께 대전 중구의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른 뒤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머리를 크게 다친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근처 아파트 옥상 부근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휴가복귀를 앞둔 A씨는 일면식이 없는 피해자를 따라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했을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 박상돈 천안시장, 파기환송심 ‘징역형 집유’

    박상돈 천안시장, 파기환송심 ‘징역형 집유’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파기환송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을 상실한다. 대전고법 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이날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예비 후보자 홍보물과 선거 공보물에 천안시 고용률이 전국 2위, 실업률이 전국 최저라고 기재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공무원 조직을 이용해 선거 홍보 영상물을 제작한 후 개인 유튜브 계정에 올리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아왔다. 1심은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박 시장의 유죄를 인정하고 당선 무효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박 시장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대법원이 공무원 조직을 활용한 사전 선거운동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허위 사실 공표 혐의는 무죄로 보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다시 돌려보내 심리가 재개됐다. 선고 후 박 시장은 “실체적 진실과 법리상에 다소 괴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상고 여부 등을 검토해야 할 것 같다”며 대법원에 상고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3심 제도로 최종 형이 확정되기까지 대법에 상고 절차가 남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의미 없는 시간 끌기라는 지적이 크다”며 박 시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 “애플, 3위로 추락” 충격…애플 제치고 中스마트폰 시장 1위 차지한 업체는?

    “애플, 3위로 추락” 충격…애플 제치고 中스마트폰 시장 1위 차지한 업체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 1위를 달리던 애플이 지난해 비보와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에 밀려 3위로 떨어진 가운데,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애플의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이 17% 줄면서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다고 보도했다. 저가형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가 1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고가형 제품을 내놓는 화웨이는 16%로 2위였다. 애플은 점유율 15%로 3위까지 밀렸다. 애플 아이폰은 지난해 4분기 중국 내 매출이 25% 줄어드는 등 4개 분기 내내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연간 매출 감소 폭은 사상 최대 규모다. 애플의 부진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지 못한 것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 캐널리스의 토비 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최악의 실적을 냈다”면서 “화웨이의 지속적인 최첨단 스마트폰 출시, 중국 브랜드의 고가 폴더블폰 확산, 샤오미와 비보 등 안드로이드 브랜드의 기술 혁신을 통한 신뢰 제고 등 애플의 지위를 흔들만한 여러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미국 정부가 지난 2019년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려 미국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 이후 4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누렸다. 그러나 화웨이는 2023년 8월부터 중국 내에서 생산한 칩셋으로 신형 휴대전화를 만들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화웨이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24% 증가했다. 애플은 판매 촉진을 위해 평소 하지 않던 할인행사도 했다. 이달 4~7일 중국에서 공식 판매망을 통해 아이폰 16 모델의 가격을 최대 500위안(약 99만원)까지 인하했으며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자체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다만 여전히 애플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출하량 기준 18.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18%로 2위에 올랐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년간의 하락세에서 크게 반등했다. 샤오미와 오포, 아너 등 중국 업체들이 저가형 모델을 공격적으로 판매하면서 중국 내수시장을 빠르게 장악한 영향이 컸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저가형 및 중저가형 모델 수요에 힘입어 유럽과 아프리카 전역으로 입지를 넓히면서 작년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56%를 차지했다. 분기당 시장점유율로는 사상 최고치다.
  • 지자체들 “설 연휴 지역경제를 살려라” 총력전

    지자체들 “설 연휴 지역경제를 살려라” 총력전

    지방자치단체들이 설 연휴를 맞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대전 서구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외식의 날’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이 기간에 청내 구내식당 문을 닫는다. 구는 직원들에게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권고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더 많은 관광객이 경남을 찾을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도내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면제 기간은 오는 27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4일간이다. 하이패스 단말기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일반차량은 일반 차로로 통과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혜택으로 돌아가는 무료 통행료는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대략 1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민자도로 무료 통행을 시행함에 따라 귀성객과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 방문객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정형·이동형 단속카메라 불법주정차 단속을 일시 유예한다. 단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소화 시설, 교차로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건널목, 인도, 어린이 보호구역 등은 제외된다. 청주시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육거리 전통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 5개소(육거리, 문의, 가경터미널, 북부시장, 농수산물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 농업·농촌, 변화 준비…‘농업전망 2025’ 성황리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 농업·농촌, 변화 준비…‘농업전망 2025’ 성황리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후원하는 제28회 ‘농업전망 2025’가 지난 16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서울)에서 개최됐다. 전망대회에 1447명(1.14 기준)이 사전 등록해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KREI는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주제를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5년 농정이슈’, 제3부 ‘산업별 수급 전망과 현안’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이 ‘AI시대 문명사 대전환: 농업혁신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후,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KREI)이 ‘2025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주요 지표와 전망을 발표했고, 김상효 동향분석실장(KREI)이 ‘2025년 10대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제2부에서는 2025년 주요 농정이슈를 ① 시장대응강화 ② 농업구조전환 ③ 농촌과 삶이라는 키워드로 구분해 키워드별로 3개의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지는 제3부에서는 곡물, 축산, 과일·과채, 채소 등 산업별 수급 전망과 현안에 대해 KREI 관측센터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농업전망 2025’ 대회는 농업관측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농업전망 홈페이지에서 보고서와 발표자료가 제공된다.
  • 보은군 “우리 고장도 철도를”...10만명 서명운동 총력전

    보은군 “우리 고장도 철도를”...10만명 서명운동 총력전

    충북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지 않는 보은군이 철도 유치를 위해 10만명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군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과 ‘청주공항-보은-포항’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범군민 10만 서명운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두 개 노선은 충북도가 정부에 건의한 10개 노선에 포함돼 있다. 군의 서명운동은 지난달 23일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1만 5000여명이 참여했다. 군은 오는 3월 31일까지 주소지 관계없이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군은 군청 민원실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명을 받고 있으며 각종 행사·교육·회의 장소에서도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보은군 누리집에서 온라인 서명도 받고 있다. 군은 인근 경북 상주시 은천면 등 3개 마을에서도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군의 이런 노력으로 동계 훈련을 위해 보은군을 찾은 유원대, 대전 제일고 등 타 지역 선수들도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향인 대상 서명운동도 계획 중이다. 군 관계자는 “철도가 없는 등 교통이 불편하다 보니 인구소멸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철도가 생겨 접근성이 향상되면 인구도 유입되고 관광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순천 성가롤로병원, 보건복지부 ‘지역심뇌혈관센터’ 선정···호남권 유일

    순천 성가롤로병원, 보건복지부 ‘지역심뇌혈관센터’ 선정···호남권 유일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병원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 10개 신규 지정 중 호남권에서는 순천이 유일하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최종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퇴원환자 등에 예방관리교육과 지역홍보 등을 담당한다.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자의 전문치료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지난달 2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 지원한 71개 기관 중 서류와 발표 심사를 통해 총 10개소를 선정했다. 서울, 의정부, 고양시, 인천, 포항, 창원, 울산, 대전, 청주, 순천이다. 순천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를 위해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하고 전폭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했다. 보건복지부 공모 계획 발표 이후 4차례에 걸친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공모 신청 방향을 논의하고, 신청서 작성 등 공모 선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함께 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으로 전남 동부권 심뇌혈관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심뇌혈관질환 대응 인프라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겨울날 책의 온기

    [길섶에서] 겨울날 책의 온기

    파주출판단지에서 출판사를 운영하는 지인이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출판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을까. “한강 책만 팔리지, 다른 책은 여전히 안 팔려요.” 의외의 대답이다. ‘한강 효과’로 출판시장의 한파가 녹아내리길 기대한 건 과욕이었나 보다. “사람들이 유튜브만 보지 않느냐”는 그의 말에서 출판업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파주는 서울보다 평균기온이 2도 정도 낮다고 한다. 출판시장의 불황에 파주의 겨울은 더 을씨년스럽다. 출퇴근이 힘들다며 떠나는 직원들, 불황으로 문을 닫은 출판사들, 그 자리에 들어선 가구 판매점의 풍경은 책과 멀어진 우리의 일상을 반영한다. 독서율 43%, 연간 독서량 3.9권.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다. 책 대신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사람만 늘고 있다. 휴대전화의 작은 화면 속 영상도 재미있지만 책이 주는 사유와 상상의 여행과 비교할 수 있을까. 오늘 밤엔 스마트폰 클릭 대신 책장을 넘겨 보련다. 전기장판의 온기보다 더 가슴을 덥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지 않을까. 박현갑 논설위원
  • [서울인싸] 중장년의 미래, 정책 대전환 필요하다

    [서울인싸] 중장년의 미래, 정책 대전환 필요하다

    2025년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와 인구절벽이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 위기는 통계적 수치에 머무르지 않는다. 삶의 방식과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현실이며, 그 중심에는 중장년 세대가 있다. 이들은 사회 이슈와 경제를 주도하며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핵심 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25년을 기점으로 중장년 세대가 우리 사회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일자리에 대해 새로운 중장년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세 가지 핵심 전략의 과감한 집행을 통해 중장년 사업 방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째,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단순히 중장년 세대로 통칭하지 않고, 40대, 5060세대 그리고 60세 이상의 시니어 세대까지 아우르는 세대별 특성에 맞는 사업 운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다. 중장년 세대는 지원을 기다리는 대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체다. 서울의 권역별 채용박람회, 일자리박람회 등을 통해 연간 총 2만 2000명 이상의 구직자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기반 일자리 발굴 및 매칭으로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 방문형 채용설명회와 현장 경험을 제공해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고용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일자리 매칭에 머물지 않는다.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위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 시기 노동시장이 요구하고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생계를 넘어 개인의 성장과 자아실현 병행을 지원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둘째, 경제적 역량을 기반으로 한 정책 설계이다. 최근 재단에서 발표한 연구(2024 서울시 중장년의 소비 및 정보활용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보면 중장년 세대가 온라인 소비와 교육비 지출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며 경제와 소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특히 이들은 가족 부양과 자기 계발을 동시에 이루며 독보적인 경제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재단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중장년을 우대하는 정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경제적 활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다.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들과 협력해 중장년층에 적합한 직업군을 발굴하고, 이 세대의 강점인 경력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장년 인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업과 적극 협력해 구직자와 기업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 전반에 새로운 가능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안겨 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은 더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사회 전반에 중장년 일자리 확대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시키고, 국가적 의제로 격상시킬 필요가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정책사업을 수행하는 선도기관으로서 중장년 일자리 확대를 향한 담론을 주도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중장년 세대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계층임을 공공과 민간 모두가 분명히 인식해야 할 때다. 올해는 현실을 명확히 각인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중요한 전환의 해가 됐으면 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 집단학살 전범들도 그랬다, 명령에 복종했을 뿐이라고

    집단학살 전범들도 그랬다, 명령에 복종했을 뿐이라고

    학살 가해자 인터뷰·실험 결과 검토복종 인지적·심리적 메커니즘 규명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부당하거나 불법적인 지시라고 판단되는 경우 공직자나 군인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들끓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집단 학살이나 국가적 폭력에 가담한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하나같이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말한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의 책임을 물었던 1차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에 기소된 24인의 지도자 대다수도 똑같은 책임 회피성 진술을 내놨다. 르완다나 캄보디아의 대량 학살 가해자들도 “명령에 대한 복종이었다”고 변명했다. 인지신경과학자인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인간이 명령에 복종하는 인지적·심리적 메커니즘에 대한 규명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학살 사건 가해자를 인터뷰하고 여러 실험 결과를 검토한다. 책은 인간의 뇌는 타인의 고통을 정서적으로 처리하고 이해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타인의 고통에 대한 신경 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연구에서는 피실험자의 공감 능력이 실험자가 독려하는 방향에 따라 확대되거나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2016년부터 시작된 다수의 실험에서 저자는 복종하는 사람의 뇌에서 책임감 및 공감 능력, 죄책감이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하지만 부당한 명령에 대한 불복종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저자는 권위에 대한 복종을 연구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8년 동안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전기 충격을 가하라고 피실험자에게 명령했다. 물론 안전한 상황에서 진행된 실험이었지만 4만 5000건의 명령 가운데 거부된 것은 1340건(약 2.97%)에 불과했다. 저자는 “불복종률이 너무 낮아 실험 설계를 계속해서 번복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책은 이런 연구가 악의 평범함에 대한 과학적인 해답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인류사의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역사적,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맥락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예방의 열쇠는 이해이며 학제 간 섬세한 접근을 통해 공감, 도덕적 용기, 독립적 사고를 촉진하는 방안을 개발하고 폭력의 악순환을 끊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 루비오 “김정은에게 핵은 권력 유지 보험… 어떤 제재도 못 막아”

    루비오 “김정은에게 핵은 권력 유지 보험… 어떤 제재도 못 막아”

    “비핵화는 환상… 넓은 관점에서 봐야”北 핵무기 보유 인정하는 전제 아래한반도·인태 위기 관리에 주력 관측 “中, 가장 위험하고 美와 대등한 적국”5년 이내 대만 침공 가능성 언급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후보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권력 유지를 위한 보험’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대북 정책을 보다 광범위하고 진지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의 ‘핵보유국’ 발언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외교안보 핵심 인사들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목표였던 기존 북핵 인식에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루비오 후보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 인사청문회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남은 생애 동안 권력 유지 방법을 찾아야 하는 40대 독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에게 핵무기가 매우 중요했기에 어떤 제재도 (핵)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그간 미국의 대북 정책, 유엔의 대북 제재 등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노력이 실패했음을 지적했다. 그는 “CVID는 환상”이라고 말하면서도 “좀더 넓은 관점에서 봐야 하기 때문에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향후 미국 입장을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 또 “불행하게도 (북한은) 러시아에 병력, 무기를 제공하는 등 한반도를 넘어선 분쟁에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핵 위기를 억제하면서 다른 국가들이 각자 핵무기 프로그램을 추구하도록 자극하지 않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트럼프 2기 외교안보팀이 북한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는 대전제 아래 한일 등의 독자 핵무장엔 선을 그으며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위기관리에 주력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후보자도 이날 상원 정보위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은 여전히 (미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는 세력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당장 군축 협상 등 ‘스몰딜’ 의지를 보였다기보다 핵위협 능력이 향상된 북한 상황을 수용하는 현실주의 관점에서 대북 정책을 출발하겠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 억제’를 최우선시한 것과 맞물려 ‘대중국 매파’인 루비오 후보자는 중국에 대해 “가장 강력하고 위험하며, 미국이 지금까지 직면한 적 가운데 거의 대등한 적국”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에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5년 내 대만 침공 가능성이 있다고도 내다봤다. 이에 대한 억제책으로는 “중국이 대만 침공에서 이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 대가가 너무 커서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함으로써 막는 것”이라며 ‘고슴도치 전략’을 언급했다.
  • 분신 50대 “이재명 놔두고 왜 尹 체포하냐” 한남동서도 불붙였다

    분신 50대 “이재명 놔두고 왜 尹 체포하냐” 한남동서도 불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한 남성이 앞서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도 분신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A(59)씨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지난 15일 오전 6시쯤 관저 인근 한남초 부근에서 옷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경찰 기동대에 의해 저지됐다. 인근 파출소에 인계된 A씨는 왜 불을 붙이려 했냐는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체포를 안 하는데 왜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하나.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에서 상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한남초 인근에 주차된 A씨의 차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있는지 점검했으나 발견하지 못하자 그를 귀가 조처했다. A씨는 이후 오후 8시 5분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인근 녹지에서 가연성 물질을 이용해 분신했다. A씨가 분신을 시도하자 ‘펑’하는 폭발음이 발생하면서 불길이 일었고, 주변 나무 등에까지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분신한 곳은 공수처와 직선으로 300여m 떨어진 곳이다. 이후 주변에 있던 경찰관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으며,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A씨는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았으나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다.
  • ‘북한강 시신’ 양광준 “우발적…피해 보상하겠다”

    ‘북한강 시신’ 양광준 “우발적…피해 보상하겠다”

    내연관계가 들킬까 봐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 양광준(39)이 기소 뒤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이를 유족 측에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광준은 지난달 첫 공판 이후 재판부에 총 세 차례 반성문을 냈다. 양광준은 반성문에 자기 의사를 피해자 유족 측에 전해달라는 부탁을 담았다. 이날 양광준의 살인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래)는 “재판부가 반성문을 피해자에게 보내줄 수는 없다.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 측에 전달을 타진하라”고 했다. 양광준 측은 이날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계획 범행이 아니고 우발 범행이므로 양형에 참작해달라고 밝히며, 검찰의 공소사실 중 사건 경위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에서 네 차례 양광준을 조사한 내용을 정리한 피의자 신문조서는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광준 측은 피해자 측에 보상할 의사가 있다며 합의를 위해 재판을 속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양광준은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A(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A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양광준은 범행 당일 아침 출근길에 연인관계이던 A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A씨와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막고자 범행을 저질렀다. 이미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양광준과 달리 A씨는 미혼이었다. 양광준은 피해자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해당한 사실을 은폐하려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다음 공판은 오는 3월 6일 열린다.
  • “너무 야하니까 가려드릴게요”…옥주현, 아찔한 노출 의상 공개

    “너무 야하니까 가려드릴게요”…옥주현, 아찔한 노출 의상 공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마타하리’ 영상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눙주현’에는 ‘나야, 옥타하리…마타하리가 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옥주현은 “마타하리 촬영을 하러 왔다”며 벨리 댄스 의상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 언니가 격하게 춤을 출 거다”라고 말하자 옥주현은 “아니다. 살랑살랑 춤을 출 거다”라고 답했다. 옥주현은 노출이 심한 의상을 의식한 듯 “너무 야하니까 가려드리겠다”며 의상으로 자기 몸을 가리기도 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옥주현은 다른 뮤지컬 배우, 댄서들과 뮤지컬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옥주현은 모든 촬영이 끝난 뒤 빵을 먹으며 “오늘 아침 일어나서 홍삼 즙을 하나 먹고 서리태 콩물을 먹으면서 하루 종일 연명하다가 탄수화물을 이제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마타하리’가 2년 만에 돌아오는데 많이 기대해달라”며 “이번 ‘마타하리’는 더욱 특별하다. 많은 공을 들였으니 진짜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에서 이중간첩 혐의로 처형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옥주현은 2016년 초연부터 주인공 마타하리를 맡아왔다. ‘마타하리’는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오는 3월 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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