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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폭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내몬 교육청…법원 “중대한 오류”

    학폭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내몬 교육청…법원 “중대한 오류”

    교육 당국에 의해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렸던 10대가 교육 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겼다. 인천지법 행정1-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A(16)군이 인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가해 학생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중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23년 3월 17일 등굣길에서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같은 학교에 다니던 B군으로부터 부모와 관련한 폭언을 듣고, 폭행당했다. B군의 폭행으로 A군은 당시 4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이 사실을 인지한 학교는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해 A군에 대한 일시보호와 심리상담 등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상황은 2개월 뒤 급변했다. B군도 A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개최를 요구한 것이다. B군은 A군이 휴대전화로 자신의 목젖을 때리고 다른 학생이 보는 와중에 ‘야 때려봐. 합의금 받으려니까’라고 얘기했다며 이는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양측 주장에 대해 인천 서부교육지원청 학폭위는 A군과 B군 모두 가해자로 판단했다. A군에게 학교봉사 4시간, 특별교육 2시간 및 피해자 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 조치하고 B군에게는 사회봉사 2시간, 특별교육 2시간 조치했다. A군은 학폭위 조치가 부당하다며 인천교육청 행정심판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학교봉사 시간만 2시간으로 줄었을 뿐 가해자로 분류된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행정심판 결과에 불복한 A군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했다. 재판부는 “A군이 휴대전화로 B군의 목을 친 사실을 인정되나 이는 가해자 B군의 폭력에 소극적으로 저항한 행위로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B군이 학교 1층에서부터 3층에 이르기까지 폭행했고 A군은 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소극적으로 저항하는 과정에서 해당 행위가 있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학폭위 의결은 기본 판단 요소에 중대한 오류가 있다”고 했다.
  • 박지성♥김민지 결혼 11년 만에…“드디어 성공” 기쁜 소식

    박지성♥김민지 결혼 11년 만에…“드디어 성공” 기쁜 소식

    ‘해버지’ 박지성이 결혼 11년 만에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함께 운동에 나서는 데 성공했다. 부부의 유쾌한 일상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지는 14일 자신의 SNS에 “11년 만에 나를 운동에 끌고 가는 데 성공한 끈기남”이라는 글과 함께 박지성과 찍은 거울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운동복 차림으로 나란히 서 있으며, 김민지는 밝은 표정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있고 박지성은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끈기남’이라는 표현과 함께 “리스펙한다”는 짧은 멘트도 덧붙이며 남편 박지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아내를 운동에 데려가려 했던 박지성의 끈기 있는 모습이 그대로 전해졌다. 결혼 11년 차이자 두 아이의 부모인 이들 부부는 여전히 풋풋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나란히 서서 운동복을 맞춰 입은 듯한 모습은 마치 연애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4년 7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출근길·산책로에도…5월 대전은 ‘장미’의 도시

    출근길·산책로에도…5월 대전은 ‘장미’의 도시

    5월 대전이 ‘장미’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자체와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과 일상 공간에 조성한 장미 정원이 만개하면서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동구 추동 자연 수변공원에서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장미전시회’가 열린다. 이곳에는 장미 테마정원과 포토존, 꽃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고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 향수·염색 체험, 플리마켓 등을 진행한다. 대청호 수변 경관과 어우러져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미 겨레 정은 분홍빛·노랑빛 장미와 장미 터널이 기와지붕의 전통 정자, 연못 등과 어우러져 품격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도심 속 장미는 감성을 자극한다. 서구 둔산대공원 장미거리는 약 400m로 테마별 장미(분홍·노랑·빨강)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부상했다. 한밭수목원 장미원은 트렐리스·조형물·꽃담 등이 어우러진 유럽풍 정원으로,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새로운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둔산·월평동 장미꽃길은 아파트와 주택가 담장을 따라 덩굴장미가 조성됐고 동구 대동 하늘마을 장미 골목은 벽화와 장미가 조화를 이뤄 SNS 감성 사진 명소로 떠올랐다. 시는 대청호 일원에 대규모 로즈파크를 조성하고, 주요 대로변과 광장·교통섬 등을 활용해 장미존을 설치하는 등 장미 기반 도시조경을 지속해 확장하고 장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도 추진키로 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꽃은 단순한 조경 식물을 넘어 도시의 감성과 품격을 표현한다”며 “장미를 대전의 고유한 도시 이미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탈조선하라”는 이국종 만난 이준석 “닥터헬기 시도별 1대 이상 배치”

    “탈조선하라”는 이국종 만난 이준석 “닥터헬기 시도별 1대 이상 배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4일 권역외상센터를 광역단위로 통폐합하고 시도별로 닥터헬기를 1대 이상 배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광역거점외상센터 국가완전책임제’ 도입을 이 후보의 16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가 전날 대구에서 열린 의료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응급·중증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점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공약이라고 선대위는 설명했다. 선대위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의 절반 이상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의료 소송이 과다하게 남발돼 바이탈(필수의료) 관련 의료행위가 위축된다”면서 “결과적으로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의료진이 적극의료를 선택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의료인의 적극적 의료행위를 응원하며, 의료인들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면서 “응급의료 종사자들의 소송 부담과 형사책임 범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한국형 응급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의료인이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를 수행했을 경우 형사책임을 면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17개 권역에 설치된 권역외상센터를 통폐합해 광역 거점화하고, 각 센터의 운영에서 소송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광역거점외상센터 국가완전책임제’ 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국종 면담…“인명 달린 문제 절충 없어”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각 시도별로 닥터헬기 1대 이상을 배치하고 도심에 닥터헬기가 긴급 착륙할 수 있는 지역을 확보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공약에 담겼다. 선대위는 “이 후보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의 면담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4일 국군대전병원을 찾아 이 병원장과의 면담에서 “죽느냐 사느냐 인명이 달린 문제에는 절충도 협상도 없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지난달 14일 군의관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필수의료 기피와 대형병원의 구조적 문제를 둘러싸고 “대형병원의 고령 교수들과 공무원에게 평생 괴롭힘당하며 살기 싫다면 바이탈과는 하지 말라”, “조선에는 가망이 없다, 탈조선하라”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밖에도 ▲초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국가책임운영 광역거점응급의료센터 지정 ▲응급환자 수용 병원 직접 지원 강화 ▲ 응급의료기관 안전요원 및 청원경찰 법적 권한 강화 등을 공약에 포함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블록체인 기반 특화 의정시스템 구축 필요성 강조

    조성환 경기도의원, 블록체인 기반 특화 의정시스템 구축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이 13일 파주상담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차별성과 확장성을 갖춘 미래형 의정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팀과 ISP 사업 수행사 관계자, 이태균 박사가 참석한 자리에서, 조성환 위원장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능들의 향상 수준을 뛰어넘는 한 차원 높은 정보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라며,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은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시대 변화와 기술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단계별 로드맵이 완성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위치 기반의 데이터가 위·변조 없이 안전하게 기록되므로, 회계 처리나 출장 보고 등의 행정 절차를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어, 행정의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주차 관제 시스템, 의정 회의 자동 출석 확인 등 무한한 확장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균 박사는 다양한 기관의 시스템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경기도의회만의 차별화 요소를 갖춘 정보화 계획이 도출되어야 하고, 개인정보 보호 이슈에 대한 사전 검토와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ISP 사업을 수행 중인 업체 관계자는 올해 4월에 착수한 이번 사업은 환경분석과 현황 진단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을 완성할 예정으로 경기도의회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성환 의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경기도의회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의정정보화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오월광주’ 예술로 승화…민주주의 꽃핀다

    ‘오월광주’ 예술로 승화…민주주의 꽃핀다

    1980년 5월, 광주는 민주주의를 향한 가장 치열한 이름이 되었다. 그리고 45년이 지난 지금, 그 이름은 예술이라는 또 다른 언어로 다시 피어난다. 광주는 지금 ‘오월광주’의 기억을 품고, 발레와 연극, 전시와 축제를 통해 민주주의의 정신을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와 5·18민주화운동 45주기를 맞아, 예술을 통해 오월의 광주를 기억하고 기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발레와 연극, 미술 전시부터 시민 참여형 축제까지, 도시 전체가 기억과 위로, 그리고 연대의 무대로 변모한다. ◇몸짓으로 말하다…광주시립발레단 ‘디바인’광주시립발레단은 5·18민주화운동의 아픔과 희망을 담은 컨템포러리 발레 ‘디바인(DIVINE)’을 16일과 1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서사 없이 움직임과 이미지로만 구성된 이 작품은 무용수들의 절박한 몸짓,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무대 연출을 통해 1980년 오월의 광주가 품은 절규와 저항, 그리고 연대의 희망을 강렬하게 표현한다. 2023년 무용예술상 작품상과 한국발레협회상 올해의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관객이 무대에 서다…ACC ‘나는 광주에 없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관객참여형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무대에 올린다.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시민군의 입장이 되어 1980년 5월의 광주로 들어가는 몰입형 연극이다. 러닝타임은 약 2시간,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생생한 현장감과 연극적 장치가 어우러져 오월의 숨결을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한다. ◇문학이 기억을 품다…기록관 ‘소년이 온다’ 특별전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0월 19일까지 소설가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문학과 기록, 예술이 만나 1980년 5월의 진실과 그날을 살아낸 이들의 목소리를 다시 꺼낸다. 전시는 ‘소년이 오게 된 이유’와 ‘그가 걸었던 길의 의미’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과 질문을 던진다. ◇침묵 속의 사유…‘단색화: 무한과 유한’전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는 오는 25일까지 기획전 ‘단색화 : 무한과 유한’을 개최한다. 한국 단색화 대표 작가 9인(이우환, 박서보, 윤형근 등)의 작품 48점과 아카이브 자료 3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물질을 초월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며, ‘오월’의 침묵과 사유, 존재의 본질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단색의 화면 안에서 시대와 맞서는 예술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사계절을 여는 축제…‘G-페스타 광주’ 확대 광주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통합 축제 브랜드 *‘G-페스타 광주’*를 올해부터 사계절 운영으로 확대한다. 5월에는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17~18일)를 비롯해 ▲광주시민의 날(24일) ▲무등울림축제(24일) ▲광주국제인문위크(13~15일) ▲무등산 인문축제(5월 31일~6월 1일) ▲광주식품대전 및 티&카페쇼·주류페스타(5월 29일~6월 1일) 등이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작년 가을, 17개 축제·행사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성공적인 파일럿을 거쳤고, 올해는 사계절로 확장해 축제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히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역사 속 아픔의 기록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한다”면서 “옛 전남도청이 있는 ACC 일원이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교류의 장이자 미래를 이끌 문화의 공간으로 오롯이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반대 43%·찬성 38%…김문수 선호 48%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반대 43%·찬성 38%…김문수 선호 48%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과 이준석 지지층에서 반대 응답이 우세해,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시너지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았다.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8%였고, ‘모름·응답 거절’은 19%였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단일화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높았다. 20대는 반대 44%, 찬성 40%, 3050대는 모두 반대 49%로 집계됐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응답이 더 많았고,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비율이 51%로 과반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57%, 부산·울산·경남(PK) 48%에서 단일화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3%가 단일화에 찬성한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각각 50%, 57%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후보 지지층별 반응도 엇갈렸다.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54%는 단일화를 반대했고, 김문수 후보 지지층의 76%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서도 반대가 59%로 집계됐다. ‘단일화 시 누구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8%가 김문수 후보를, 36%는 이준석 후보를 꼽았다. 연령별로는 대부분에서 김 후보 선호가 높았으나, 20대에서는 양측이 각각 40%로 팽팽했고, 50대에서는 김 후보 39%, 이 후보 40%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김문수 후보 40%, 이준석 후보 41%로 나타났고,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선호가 48%, 김 후보는 30%였다. 국민의힘·개혁신당 지지자와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동일 질문을 했을 땐 김 후보가 67%, 이 후보는 23%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열린세상] 중국산 무기, 전쟁의 규칙 바꿀까

    [열린세상] 중국산 무기, 전쟁의 규칙 바꿀까

    지난 7일 인도군이 ‘신두르 작전’을 선언하며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남아시아의 앙숙이 또다시 무력 충돌에 돌입한 것이다. 마지막 대규모 충돌은 1999년 카슈미르를 둘러싸고 벌어진 카길 전투였으니 사반세기 만에 양국이 다시 격돌한 셈이다. 이번 공격도 역시 카슈미르 지역이 발단이었다. 4월 22일에 파키스탄의 무장조직이 인도 관광객 28명을 살해하자 인도가 배후에 파키스탄 정부가 있다고 간주하고 보복에 들어간 것이다. 많은 분석가는 양국의 국력 차이를 고려하며 인도의 우위를 점쳤다. 장기간의 혼란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과 달리 인도는 정치적 안정과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꾸준히 국력을 키워 왔다. 인구, 경제력, 무장 수준 등 모든 면에서 인도는 파키스탄을 압도했고, 실제로 이전의 전쟁들에서도 대체로 승기를 잡는 국가는 인도였다. 하지만 신두르 작전 이후 펼쳐진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공중전 결과는 예상을 뒤집는 것이었다. 양국 도합 125대의 전투기를 출격시키며 부딪친 교전에서 파키스탄군은 인도가 자랑하는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 공식적으로는 1대의 손실이 확인됐지만, 파키스탄은 3~5대가 격추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파키스탄 공군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으니 인도 공군의 참패라고 할 만하다. 이 교전에서 많은 관찰자를 놀라게 한 것은 라팔을 떨어뜨린 파키스탄의 전투기 J-10C였다. 라팔이 대당 2억 달러를 넘는 고가 전투기인 반면 J-10C는 중국제 전투기로 가격은 6500만 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당초에 중국이 파키스탄을 일대일로의 핵심 거점 국가로 삼으며 대규모 투자를 할 때, ‘일대일로의 부채 올가미’라는 비난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중국제 전투기가 대활약을 펼치자 파키스탄에서는 중국 우호 여론이 크게 일고 있다. ‘저가의 중국제’가 ‘고가의 프랑스제’를 무찌른 사건은 지난 10년간 벌어지고 있는 군사 문제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다. 그 이전까지 현대전은 고가의 첨단 무기를 얼마나 보유하느냐로 결정되는 싸움이었다. 첨단 무기의 시대를 알린 걸프 전쟁에서 미군은 구식 소련제 무기로 무장한 이라크군을 순식간에 부수고, 냉전 이후 미국 일극 체제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미국은 비록 그 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전쟁’에서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전투에서는 항상 이기며 군사적 우위만큼은 여전함을 과시했다. 이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로 묶인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도 각종 고가 첨단 무기 개발에 뛰어들며 자신들만의 명품 장비를 방산 시장에 내놓았다. 상황은 미국의 경쟁국들인 중국, 러시아, 이란이 자신들의 열세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며 빠르게 바뀌었다. 2019년에 이란은 예멘 후티 반군을 지원하며 미국산 고가 무기로 무장한 사우디군을 저가의 드론과 미사일로 농락했다. 2023년에 러시아군은 나토에서 받은 무기로 진격하는 우크라이나군을 일방적으로 격퇴해 ‘대반격’을 일장춘몽으로 만들었다. 중국, 러시아, 이란은 다양한 무기를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조합하고, 전자전을 통한 교란과 위성 정찰 등 전방과 후방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적으로 우위인 군대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무기의 질이 승리를 보장해 주는 시대가 끝나고, 수준 높은 장교단과 군 조직의 체계성, 그리고 결정적으로 소모를 보충해 주는 대량생산 능력이 더 중요한 시대가 열리고 있다. 북한을 머리에 이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북한군은 러시아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고, 그 대가로 러시아제 무기들도 제공받을지 모른다. 남북한의 국력 격차를 생각하면 당분간은 우리 군의 우위가 흔들리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우크라이나, 예멘, 카슈미르까지 세계 곳곳에서 격화되고 있는 군사적 충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임명묵 작가
  • 불멸의 소년장사 최정… 한국프로야구 43년 역사 최초 ‘통산 500홈런’ 대기록

    불멸의 소년장사 최정… 한국프로야구 43년 역사 최초 ‘통산 500홈런’ 대기록

    ‘불멸의 소년장사’ 최정(38)이 한국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전인미답의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데뷔 시즌인 2005년 5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현대 유니콘스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지 7298일(19년 12개월 3일) 만에 작성한 대기록이다. SSG 랜더스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은 그는 이제 600홈런이라는 새 역사를 향해 달린다. 최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6회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동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이자 리그 통산 500번째 홈런.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최정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지난 10일 KIA 마무리 정해영으로부터 통산 499호 홈런을 뽑아낸 지 3일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하면서 5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최정의 홈런 등에 힘입어 SSG는 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05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최정은 입단 첫해에는 45경기에 출장해 1홈런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06년 12홈런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고 2010년에는 20홈런을 기록하며 데뷔 첫 20홈런 시즌을 만들어 냈다. 2017년 46홈런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최정은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고 KBO리그 역대 3루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2018년(35홈런)에는 통산 300홈런을 넘어섰고 3년 연속 30홈런도 기록했다. 2021년에는 35홈런으로 개인 통산 세 번째 홈런왕을 차지한 최정은 통산 400홈런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467홈런)을 제치고 리그 통산 홈런 1위로 올라선 최정은 부상으로 약 40일 늦게 합류했지만 올 시즌 무서운 속도로 홈런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올해 3월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 2일 1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그렇지만 이날까지 10경기 만에 홈런 5개를 추가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경기당 0.5개 홈런 페이스다. 1987년 2월생인 최정은 만 41세가 되는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앞으로 4년간 변함없는 장타력과 기량을 유지한다면 ‘600홈런 시대’도 활짝 열 수 있다. 한편 대전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1만 7000여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한화는 지난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5경기 팀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 ‘나’ 자신에게 귀 기울여라

    ‘나’ 자신에게 귀 기울여라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20세기 천재 철학자 중 한 명인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가장 유명한 한마디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항공공학 박사라는 독특한 경력을 가진 그는 논리학, 수학·심리·언어철학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고 분석철학의 대표 인물로 꼽힌다. 평생 저술에 몰두했다고 하지만 생전에 낸 책은 100쪽도 안 되는 ‘논리철학 논고’ 한 권에 불과하다. 장 구별도 없이 2.1.4 식으로 번호가 매겨진 잠언 투의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돼 있다. 후기 대표작으로 꼽히는 ‘철학적 탐구’조차 사후 출간된 것으로 구성의 타당성부터 내용에 대한 해석에 이르기까지 갑론을박이 무성하다. 그래서 철학 전공자들에게도 비트겐슈타인은 난해 그 자체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전문서와 그의 목소리에서 삶의 조언을 찾는 대중서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이승종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쓴 ‘구도자의 일기’는 비트겐슈타인의 삶의 궤적과 그가 평생 쓴 일기를 병행 추적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철학서다. 이 교수는 “비트겐슈타인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그에 대한 안내서가 지나치게 많고 놀랄 정도로 천편일률적이기 때문”이라며 “대부분이 논고와 탐구를 요약 설명하는 식이어서 왜 중요한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기란 쉽지 않고 읽고 난 뒤에 곧바로 내용을 잊어버리기 일쑤”라고 말했다. 비트겐슈타인은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금수저’임에도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는가 하면 피오르의 외딴 오두막, 아일랜드 해변 등에 숨어 살면서 철학을 했다. 심지어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직도 팽개치고 재야에서 청빈한 구도자의 길을 고집했다. 이 과정에서 쓴 일기들이 논고와 탐구 등 여러 책으로 편집돼 나왔다. 이 교수는 “일기라는 장르가 암시하듯 그의 철학은 삶과 밀착돼 있다”며 “비트겐슈타인의 책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편집 과정에서 일기가 가진 현장성이 거세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비트겐슈타인은 1931년 11월 15일 일기에 “상상 속의 타자에게 귀를 기울이지 말고 나 자신에게 귀 기울여라… 자신을 벗어나 타자를 바라보려는 유혹은 얼마나 큰가”라고 썼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자기 구원을 위한 삶에 몰두한 비트겐슈타인이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메시지는 ‘당신이 자신의 철학대로 살았는가’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마흔에 읽는 비트겐슈타인’은 철학 해설서임에도 자기 계발서 형식을 갖고 있어 훨씬 읽기 편하다. 비트겐슈타인은 “생각하는 힘이 인생을 사는 힘”이라고 강조하며 “외부 기준이 아니라 나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책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언어가 세계를 얼마나 넓히는지, 얼마나 깊이 생각해야 하는지, 어떤 인생이 의미 있는지를 깨닫게 돕는다.
  • [단독] 2100억원 명동 디지털타워 내놓는다…보험사 품는 우리금융, 자본확충 속도

    [단독] 2100억원 명동 디지털타워 내놓는다…보험사 품는 우리금융, 자본확충 속도

    우리금융그룹이 보유 중인 알짜 부동산을 줄줄이 매각한다. 숙원이었던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의 조건인 자본 확충을 위해서다. 공실이 된 전국 각지의 은행 지점들부터 ‘계륵’ 신세인 경기 안성 연수원 등을 우선 매각할 방침인데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터라 노른자위 땅인 서울 명동역 인근 우리금융 디지털타워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디지털타워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 본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디지털타워는 우리은행이 2019년 7월 2092억원에 매입했다. 2246.9㎡(약 680평) 대지에 연면적 3만 3022.89㎡(약 9989평) 크기이며 지하 2층, 지상 22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거래된 인근의 상업용 건물의 실거래 가격은 4년여 새 40% 가까이 올랐다. 우리금융은 해당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바탕으로 수천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업무 효율을 위한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 앤드 리스백)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확인되는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매각예정자산은 각각 740억원, 313억원 수준이지만 올해는 자본 확충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부동산을 내다 팔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동양·ABL생명 인수 관련 안건검토 회의 때 우리금융이 자체적인 자본 확충안을 마련해 왔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이 꾸준히 팔고 싶어 했던 경기 안성의 우리은행 연수원도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으로 한빛은행이 출범하며 1999년 소유권 이전이 등기됐고 지금까지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다. 다만 매물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서울신문이 감정평가사들의 자문을 받아 추산한 해당 토지와 건물 가격은 각각 240억원, 12억원으로 도합 약 250억원 정도다. 한 감정평가사는 “자연녹지에 연구시설로 특별히 허가받은 것이라 수익 목적으로 쓰기 어렵고 용도가 한정적이다. 요즘같이 대출도 받기 어려운 불경기에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통폐합 등으로 공실이 된 은행 지점 10여곳도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있다. 이달엔 역시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의 종로5가지점 등 서울·경기·광주·대전의 지점 8곳을 공매로 내놨고, 지난달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북지점, 서대문구 독립문지점 등 7곳을 공매에 부쳤다. 이들 15곳의 최저 공매가는 총 2236억 7200만원 규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공실이 되면서 비업무용 자산이 된 부동산을 3년 이내에 처분해야 하는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른 매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부동산 매각으로 조 단위 자금이 확보되면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CET1 비율은 2023년 말까지 11.99%로 당국 권고치인 12%에 미달했으나 지난해 말 12.13%로 올린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5.3% 감소하는 등 역성장을 감수하면서 CET1 비율을 12.42%까지 높였다. 다만 KB금융(13.67%), 신한금융(13.27%), 하나금융(13.23%) 등 다른 지주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13%를 넘기는 게 우리금융의 중장기 목표다.
  • “김문수의 새 대한민국 비전에 계엄·탄핵 사과 녹여내 담을 것”

    “김문수의 새 대한민국 비전에 계엄·탄핵 사과 녹여내 담을 것”

    金후보 반칙 쓰거나 군림 않을 것고문에 나빠진 귀 ‘민주주의 훈장’민주 ‘채해병 모른다’ 왜곡에 분노계엄 첫 사과 ‘김문수다움’ 보여줘尹과 관계 정립 당내 합의·설득 중한동훈 선대위 참여 명분 만들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히든 카드’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김용태(35) 의원은 13일 “김 후보가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에 12·3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녹여 내 말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당내 동의를 얻고 설득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15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새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비대위원장을 맡았나. “김 후보와 함께라면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김문수는 솔직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대통령이 되면 누구처럼 반칙 쓰거나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땀 흘려 일한 사람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땀 흘려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사회안전망을 튼튼하게 만들어 줄 사람이다.” -김 후보가 주문한 역할은. “김 후보는 제 행동과 발언에 있어 비대위원장의 역할을 마음껏 활용하라고 하셨다. 저는 엘리트 출신인 기존의 당대표나 비대위원장들과 다르다.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다. 저는 정치 기술이라는 것을 쓸 줄 모른다. 승리를 위해선 얼굴마담도 기꺼이 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아직 열세인데. “역전 드라마는 우리 당을 떠난 고정 지지층을 다시 모셔 오는 것부터다. 윤석열 정부에서 채상병 사건과 12·3 비상계엄으로 제복 입은 분들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 안보는 국민의힘에 믿고 맡겨 주셨던 분들이 상처받았다. 온 국민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역전극을 써 보겠다.” -민주당이 ‘김 후보가 채 해병을 모른다’고 주장하는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채 상병 묘역이 어느 구역에 있냐고 되물으신 것을 민주당이 왜곡했다. 후보님의 청각 문제를 매도하고 폄훼하는 데 분노한다. 김 후보는 고문을 받다 귀가 나빠졌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훈장이다.” -김 의원을 지명한 날 김 후보가 계엄에 대해 처음 사과했다. “김문수다움을 보여 줬던 스타트였다. 많은 분들이 계엄에 대한 사과를 못 할 것이라고 보셨는데 그렇지 않았다. 앞으로도 사과를 당연히 하실 것이고 진정성을 갖고 새로운 김문수의 대한민국 비전에 이를 녹여내 말씀하실 것으로 본다.”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 출당에는 선을 그었는데. “일차적으로 윤 전 대통령이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말은 민주정당에서는 당연한 것이고 동의한다. 다만 어떻게 관계를 정립할 것이냐에 대해선 지혜롭게 당내 구성원들의 합의를 이끌어 나가는 과정 중에 있다. 많은 분들을 만나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설득하고 있다. ” -한동훈 전 대표가 선대위 합류 조건을 내걸고 있는데. “‘1+1’식 흥정이 아니라 한 전 대표 지지자들까지 정중히 모실 수 있도록 참여 명분을 만들어 드리고 예우하겠다. 김 후보와 한 전 대표, 그리고 저도 방향성이 다르지 않다.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대화는. “저희 당이 보수의 가치를 되찾는 시작을 했고 개혁신당의 가치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어 자연스럽게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이 후보가 내가 연락을 못 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왜 못 하나. 연락할 거다.”
  • 아들친구 납치해 ‘정글도’ 협박, 흡연 강요…삐뚤어진 부정

    아들친구 납치해 ‘정글도’ 협박, 흡연 강요…삐뚤어진 부정

    중학생 아들 친구를 납치해 흉기로 협박하고 학대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특수감금 및 아동학대,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등 혐의로 40세 A씨와 친구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쯤 대전 동구에 있는 한 중학교 앞에서 A씨 아들 친구인 중학생 C(13)군을 차에 강제로 태워 협박하고 정서적 학대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C군을 차에 태워 6㎞ 떨어진 고속도로 교각 밑으로 이동한 이들은 캠핑용 정글도를 얼굴에 들이대며 20분간 협박하거나 폭행했다. 또한 “담배 안 태우면 죽여버리겠다”라고 C군을 협박하며 억지로 담배를 피우게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친 C군은 지나가던 시민의 도움으로 112에 신고했다. A씨의 인적 사항을 특정한 경찰은 오후 6시 10분쯤 동구의 한 식당에서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음주운전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C군이 아들의 모습이 나온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서 삭제를 요청했는데, C군이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또 다른 아들 영상을 게시한 것을 보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A씨는 B씨와의 술자리에서 “(C군을) 혼내줘야겠다”라고 대화한 뒤 함께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5월 박싱데이 뚫고 코리아컵 8강 누가 오를까

    5월 박싱데이 뚫고 코리아컵 8강 누가 오를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5월은 강행군의 연속이다. 리그에선 팀당 6~7경기씩 치르는데다 코리아컵 16강전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박싱데이’ 못지않은 빡빡한 일정이다. 그런 가운데 코리아컵을 놓칠 수 없는 건 우승컵도 우승컵이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탐나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프로와 아마추어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코리아컵 16강전이 14일 일제히 열린다. 16강에 출전하는 팀은 K리그1 11팀, K리그2 3팀, K3리그 2팀이다. 16강 단판 승부 이후 대진 추첨을 통해 8강 토너먼트 구도가 짜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 경기다. 대전은 최근 리그 6경기 무패(3승3무)로 1위(8승4무2패·승점 28점), 전북은 9경기 무패(6승3무)로 2위(7승4무2패·25점)를 달리고 있다.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이다. 이번 시즌 리그 상대 전적은 전북이 1승1무로 우세하다. 현재 8골로 나란히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대전)와 전진우(전북)의 대결도 흥미롭다. 울산HD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도 관심이 쏠린다. 울산은 지난해 코리안컵 결승에 진출하며 리그와 우승과 함께 더블(2관왕)을 노렸지만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최근 세 경기 무패(2승1무)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구단 창단 처음 2부로 강등된 인천은 윤정환 감독의 지휘 아래 현재 K리그2에서 6연승 포함 8경기 무패(7승1무) 행진을 벌이며 압도적인 1위(9승1무1패·28점)를 달리고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포항은 K리그2 김포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세미 프로 최상위 리그인 K3 소속 대전 코레일과 시흥시민축구단도 1부 팀들을 상대로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 지난 시즌 K3 챔피언 시흥은 원정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2019년 준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대전 코레일은 3년 만에 16강에 올라 FC서울을 안방에서 마주한다.
  • ‘4경기 4골’ 전북 전진우, 생애 첫 K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

    ‘4경기 4골’ 전북 전진우, 생애 첫 K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

    전진우(전북 현대)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전북 소속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2023년 5월 백승호(버밍엄시티) 이후 2년 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진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4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수훈선수(MOM), 베스트일레븐,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 중 프로연맹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뒤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C 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 뒤 투표 결과를 합산해 뽑는다. 4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7∼10라운드, 네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전진우는 최종후보에서 경쟁한 모따(FC안양),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를 제치고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전진우는 TSG 투표와 K리그 팬, FC온라인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전진우는 K리그1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전북에 2-0 승리를 안겼고, 9라운드 대구FC전에서는 멀티 골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10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결승 골을 넣어 2-1 승리에 기여했다. 9~10라운드 연속으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전진우는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서 8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진우의 활약으로 전북(승점 25)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대전(승점 28)에 승점 3이 뒤진 K리그1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진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비수도권大, 연세대 제치고 ‘3위’ 올랐다…브랜드 분석 결과 봤더니

    비수도권大, 연세대 제치고 ‘3위’ 올랐다…브랜드 분석 결과 봤더니

    비수도권 거점국립대학교가 연세대학교를 제치고 5월 대학교 브랜드평판 3위에 올랐다. 1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날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대학교 브랜드에 대한 평판을 분석한 결과 부산대학교가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위는 서울대학교, 2위는 고려대학교다. 연세대는 부산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부산대는 이번 5월 분석에서 브랜드평판지수 339만 8529를 기록했다. 전월(290만 5594) 대비 16.97% 오른 수치다. 이에 따라 순위도 전월(8위)보다 다섯 단계 높은 3위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대학이 3위 안에 든 건 지난 2021년 7월 분석 이후로 처음이다. 당시 대전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3위에 올랐다. 반면 연세대학교의 지수는 전월(435만 964)보다 25.72% 하락한 323만 184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월 3위였던 고려대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5월 분석에서 부산대는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약진했다. 연구소는 소통지수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소통량과 긍·부정 평가 데이터를 토대로 지수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지수를 두고선 “해당 브랜드의 소비자 데이터 확산량과 소비자 채널에서의 이슈 데이터로 집계한다”고 짚었다. 부산대는 5월 분석에서 소통지수 109만 1537을 기록했다. 전월(79만 2828)보다 37.7% 더 얻어낸 것이다. 커뮤니티지수는 전월(52만 9809)보다 73.4% 올라 91만 8437을 나타냈다. 이번 분석에서 집계된 대학교 브랜드 빅데이터는 총 1억 4245만 5362개로, 지난달(1억 9072만 2537개)보다 25.31% 줄었다. 연구소는 “세부 분석을 보면 대학교 브랜드 소비·이슈·소통·확산 분야에서 전월보다 빅데이터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대학교 브랜드평판 지수에 대해 “소비자들의 디지털 행태를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지수로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2000억 ‘노른자’ 명동역 디지털타워까지…우리금융, 자본확충 속도

    [단독]2000억 ‘노른자’ 명동역 디지털타워까지…우리금융, 자본확충 속도

    우리금융그룹이 보유 중인 알짜 부동산을 줄줄이 매각한다. 숙원이었던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의 조건인 자본확충을 위해서다. 공실이 된 전국 각지의 은행 지점들부터 ‘계륵’ 신세인 경기 안성 연수원 등을 우선 매각할 방침인데,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터라 노른자위 땅인 서울 명동역 인근 우리금융 디지털타워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디지털타워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 본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디지털타워는 우리은행이 지난 2019년 7월 2092억원에 매입했다. 2246.9㎡(약 680평) 대지에 연면적 3만 3022.89㎡(약 9989평) 크기이며, 지하 2층, 지상 22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거래된 인근의 상업용 건물의 실거래 가격은 4년여 새 40% 가까이 올랐다. 우리금융은 해당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바탕으로 수천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업무 효율을 위한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 앤드 리스백)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확인되는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매각예정자산은 각각 740억원, 313억원 수준이지만, 올해는 자본 확충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부동산을 내다 팔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동양·ABL생명 인수 관련 안건검토 회의 때 우리금융이 자체적인 자본확충 안을 마련해 왔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이 꾸준히 팔고 싶어 했던 경기 안성의 우리은행 연수원도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으로 한빛은행이 출범하며 1999년 소유권 이전이 등기됐고, 지금까지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다. 다만 매물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서울신문이 감정평가사들의 자문을 받아 추산한 해당 토지와 건물 가격은 각각 240억원, 12억원으로 약 250억원 정도다. 한 감정평가사는 “자연녹지에 연구시설로 특별히 허가받은 것이라 수익 목적으로 쓰기 어렵고 용도가 한정적이다. 요즘같이 대출도 받기 어려운 불경기에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통폐합 등으로 공실이 된 은행 지점 10여곳도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있다. 이달엔 역시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의 종로5가지점 등 서울·경기·광주·대전의 지점 8곳을 공매로 내놨고, 지난달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북지점, 서대문구 독립문지점 등 7곳을 공매에 부쳤다. 이들 15곳의 최저공매가는 총 2236억 7200만원 규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공실이 되면서 비업무용자산이 된 부동산을 3년 이내에 처분해야 하는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른 매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부동산 매각으로 조 단위 자금이 확보되면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CET1비율은 2023년 말까지 11.99%로 당국 권고치인 12%에 미달했으나 지난해 말 12.13%로 올린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5.3% 감소하는 등 역성장을 감수하면서 CET1비율을 12.42%까지 높여놨다. 다만 KB금융(13.67%), 신한금융(13.27%), 하나금융(13.23%) 등 다른 지주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13%를 넘기는 게 우리금융의 중장기 목표다.
  • 오산 미군기지서 전투기 불법 촬영 대만인 2명 구속···도망 우려

    오산 미군기지서 전투기 불법 촬영 대만인 2명 구속···도망 우려

    주한 미군 공군기지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장에 무단으로 입장해, 전투기를 불법 촬영하다 적발된 대만인 2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만 국적 60대 A씨와 40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외국인으로서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8일과 9일 관광 비자로 입국한 A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9시쯤 평택시 소재 주한미군 오산기지(K-55)에서 열린 ‘2025 오산 에어쇼’에서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 등을 이용해 미 공군의 시설과 장비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어쇼에서는 입장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미군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과 대만 등 특정 국가의 국민에 대해서는 에어쇼 출입 자체를 금지했다. 그러나 이들은 미군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출입을 제지당한 뒤, 한국인들 틈에 끼어 에어쇼 행사장 안으로 몰래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이 소지한 카메라에서 발견한 다량의 사진을 분석하는 한편,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 11개월 딸 폭행후 시신 유기, 20대 친부 ‘징역 20년’ 구형

    11개월 딸 폭행후 시신 유기, 20대 친부 ‘징역 20년’ 구형

    생후 11개월 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부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0대 친부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폭력적인 행동으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재발을 막기 위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초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배와 가슴 부분을 때려 11개월의 딸을 숨지게 했다. 이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술에 취해 아이에게 해선 안 될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수감생활을 하며 많이 반성했다”며 “반성하는 마음으로 평생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와 함께 딸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친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구형했다.
  • 바이올리니스트 유리 레비치, 다음 달 두 번째 내한 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 유리 레비치, 다음 달 두 번째 내한 콘서트

    유럽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유리 레비치가 한국을 찾는다. 두 번째 내한으로 다음 달 1일 대전예술의전당, 3일 경기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바이올린 콘서트를 연다. 18세에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한 레비치는 에코 클래식, 국제 클래식 음악상을 받으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연주뿐만 아니라 작곡, 유니세프 오스트리아 명예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1부에서는 주세페 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 2부에서는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를 연주한다. 고난도의 곡으로 레비치의 예술성과 연주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니스트 김수빈, 첼리스트 황진하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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