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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포스트 코로나 교육대전환 호남권 포럼’ 개최

    순천시, ‘포스트 코로나 교육대전환 호남권 포럼’ 개최

    순천시가 21일 교육부, 전남교육청과 함께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교육대전환을 위한 호남권 지역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허석 순천시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포럼 1부 행사에서는 ▶지방교육자치를 만드는 순천형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사례 ▶코로나 시대, 학교와 마을이 함께 키우는 순천인(人)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든 동천마을교육과정을 주제로 교육현장의 사례를 공유했다.양병찬 공주대 교수는 지정 토론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자기 결정력을 갖는 지역에 대한 배움의 확장”을 강조하고, “순천의 실천 사례가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포럼 2부 행사에서는 정담회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간 어떤 협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2020년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에 선정돼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치 강화, 지역의 차별화된 주제를 중심으로 학교교육과정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계명대 교수 저서 3종,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계명대 교수 저서 3종,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계명대 교수의 저서 3종이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계명대 교수들의 저서는 인문학분야에 정문영 영문학전공 교수가 줄리 샌더스 교수의 저서를 번역한 ‘각색과 전유(동인)’, 사회과학분야에 최종렬 사회학과 교수의 저서 ‘공연의 사회학: 한국사회는 어떻게 자아성찰을 하는가(오월의 봄)’, 한국학분야에 이윤갑 사학과 교수의 저서 ‘한국 근대 지역사회 변동과 민족운동: 경상도 성주의 근대전환기 100년사(지식산업사)’ 등 3종이다. 정문영 교수가 충북대 박희본 교수와 공동 번역한 줄리 샌더스 교수의 저서 ‘각색과 전유’는 원작 저자와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책은 신생 학문인 각색학을 다루고 있다. 각색과 전유의 다양한 정의와 실천, 각색 충동 이면의 문화적·미학적 정치성, 각색의 글로벌 차원과 지역적 차원,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제작되어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리고 현대 문학, 연극, 텔레비전, 영화가 다른 예술작품을 각색, 개정, 재해석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최종렬 교수의 저서 ‘공연의 사회학: 한국사회는 어떻게 자아성찰을 하는� ?�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문화구조를 파헤치고 있다. 한국사회가 집합의례를 통해 수행한 민주주의, 성장주의, 민족주의, 젠더주의 등 네 가지 자아성찰을 다루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쳤던 2016년 촛불시위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명박 정부의 한미 쇠고기 협정에서 촉발된 2008년 촛불집회를 통해 한국의 성장주의 담론을, 이자스민이 한국 시민사회에 편입되는 과정을 통해 한국의 혈족적 민족주의를, 나꼼수의 ‘비키니 사건’을 통해 한국의 젠더주의를 분석하고 있다. 이 네 가지 자아성찰을 통해 한국사회의 현재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윤갑 교수의 ‘한국 근대 사회 변동과 민족운동: 경상도 성주의 근대전환기 100년사’는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에 민족운동, 4.19혁명까지 지난 100년간 경북 성주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사회변동과 민족운동 등 근현대사를 다각도로 조명한 책이다. 제1부에서는 1862년 성주에서 일어난 농민항쟁에서 시작해 1894년의 동학농민전쟁에 이르기까지 반봉건투쟁이 반봉건 반침략의 민족운동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제2부에서는 한말 국채보상운동?대한협회 지회 개설?성명학교 설립 등 국권회복운동의 발전과 나아가 이를 계승한 일제강점기 유림단 독립청원운동과 3?1운동, 부르주아 민족운동과 신간회 지회설립운동 등을 연구하여 민족운동의 발전과정을 해명하였다. 제3부는 해방공간의 자주국가 건설운동과 보도연맹조직, 한국전쟁기의 좌우 대립과 민간인 희생 및 사회변동, 전후 분단고착화 과정과 1960년 4월 혁명기의 피학살자유족회 활동 등을 연구하여 해방 후 정치지형의 변화를 밝히고, 민족운동의 새로운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급변하는 농업,산림 환경에 맞는 경기 농정 정책 마련” 요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 의원은 15일 축산산림국 및 경기도농업기술원 소관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경기도 농업은 현재 4차 산업혁명 한복판에서 과감한 변화와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 등 혁신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집행부의 지원대책 등 대응방안이 도민이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축산산림국 업무보고를 통해 경기도 면적 중 약 51%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면적 대비 생산성이 매우 낮은 것을 언급하며 경기도 산림 정책이 기존 산림 보호정책에서 산림 소득작물 발굴, 산림 휴양시설 강화 등 산림 활용정책으로 확대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직속기관으로서 중점 추진과제인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안전 농산물 생산 등에 더욱 충실히 임해줄 것을 주문하며,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등 고령농과 소농의 소득활동 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농업과 주요 산림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농정 정책이 현실에 맞게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변질된다는 점을 유념하면서 앞으로 농정해양위원회 활동에 더욱 매진해 농업인과 도민이 체감하는 경기 농정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판 뉴딜, 방향보다 ‘얼마나 빨리 움직이느냐’ 속도가 중요”

    “한국판 뉴딜, 방향보다 ‘얼마나 빨리 움직이느냐’ 속도가 중요”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전환’을 선언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을 발표했다. 고용 사회안전망 확충이라는 뒷받침 속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160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여전히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어떻게 한국판 뉴딜을 이끌어 가야 할까. 15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문가·국민이 묻고, 정책 책임자가 답하는 ‘한국판 뉴딜’’ 좌담회가 열렸다. 김성수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정책 책임자인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스마트모빌리티 전문가인 김현명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가 함께 한국판 뉴딜에 관한 생각을 나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과 함께 사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정한 국민 의견도 물었다.-지금 시점에서 한국판 뉴딜이 왜 필요한가. 방기선(이하 방)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단순히 경기가 침체되는 것을 넘어서서 경제·사회 구조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일상적인 경기부양책이나 경기활성화 대책만으론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된 것이다. 새로운 구조적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고민한 끝에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요가 늘어나고 감염병과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디지털과 그린 뉴딜을 끌어가고, 새로운 사회로 넘어갈 때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가 안전망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김현명(이하 김) 한국판 뉴딜엔 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시스템이 돌아가는 사회’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제조업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대면 중심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사회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뉴딜의 관건은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다. 정말 2025년까지 190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까. 방 정부가 투입하는 재원은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고, 결국 민간 투자가 함께 가야 한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모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 김 4차 산업이 가져올 고용 효과는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건설업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사용자 참여형 내비게이션 업체인 ‘웨이즈’는 창업 6년 만에 구글에 13억 달러에 팔렸고, 전 세계적인 공유 퀵보드 스타트업인 ‘버드’는 2년 만에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그만큼 단기간에 막대한 성과를 내는 것이 4차 산업이다. 한국판 뉴딜을 통해 최종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만 제대로 갖추면 충분히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 -비대면 의료의 제도화도 한국판 뉴딜에 포함됐다. 방 코로나19 이후 거동이 불편하거나 산간벽지에 사는 국민은 병원에 가기 굉장히 어려워졌다. 이런 분들을 위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려고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발전시키려는 것이다. 보통 비대면 의료라고 하면 대형병원 쏠림 현상, 영리 의료법인만을 생각하지만, 정부의 지향점은 국민 편의 증진과 의료 안전망 구축이다. 김 일반적으로 지방혁신도시가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로는 교통·교육·여가·의료 등 4가지 인프라의 부족을 꼽을 수 있다. 교통, 교육, 여가 부분은 점차 인프라가 발전하고 있지만, 의료는 전혀 진전이 안 된 상태다. 의료 접근성 문제만 해결되면 대도시에서 인구가 빠져나갈 것이다. 그 마지막 퍼즐이 바로 ‘비대면 의료’라고 생각한다. -규제 개혁 없는 한국판 뉴딜은 선언적 의미로 그칠 수 있다. 제도 개선은 어떻게 병행돼야 할까. 방 민간 투자를 이끌어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정부 내부적으로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원격 교육과 비대면 의료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김 우리나라는 공공데이터 활용 단계에서 여전히 제도적 한계가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네이버와 카카오는 무수한 데이터를 결합해 의미를 찾아내고 새로운 사업을 창출한다. 우리나라 정부와 공기업에도 양질의 데이터가 많다. 예를 들어 교통안전공단이 가진 여러 가지 교통 데이터를 개방하면 소규모 스타트업도 기술력 있는 내비게이션 앱을 쉽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데이터 공공재를 만들어 3, 4명으로 구성된 작은 스타트업도 얼마든지 네이버나 카카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한국판 뉴딜은 2025년까지 계획돼있다. 2022년 대선 이후 정권이 바뀌면 정책의 연속성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까. 방 비대면 사회로 전환되는 세계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 디지털 뉴딜은 굉장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어느 정권이든 활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린 뉴딜 역시 친환경 흐름에 참여하지 않으면 글로벌가치사슬망(GVC)에서 벗어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속될 것이다. 사회 안전망은 어느 정부든 국민을 위해 힘써왔던 부분인 만큼 2025년뿐 아니라 그 이후까지 유지될 수 있다. -일각에선 자칫 각종 기업과 지자체의 ‘민원 사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소위 ‘옥석 가리기’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김 당연히 업계와 지자체에서 많은 요구가 있겠지만, 큰 틀의 기준만 유지하면 문제없을 것 같다. 결국 정부가 계속 사업을 끌고 갈 순 없다.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고, 방치해서 독점 시장으로 흘러가게 만들어선 안 된다. 거대 자본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보단 소규모 스타트업들도 쉽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 -디지털 뉴딜이 진행될수록 소외계층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액티브 시니어, 실버서퍼 등 디지털 전환에 적응하는 고령층을 양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방 디지털 전환 시대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전국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농어촌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거나 주민센터에 노후 와이파이를 교체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역량센터 6000곳도 운영한다. 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사업이 활성화되려면 소규모 스타트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고령층 가운데 ‘카카오택시’ 앱을 이용하기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대규모 수요에 집중해야 하는 카카오와 같은 거대 자본은 소수의 수요까지 일일이 맞춰줄 수 없다. 대신 정부가 디지털 인프라를 지원해주면 소규모 스타트업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방 한국판 뉴딜은 방향에서 그칠 게 아니라 ‘얼마나 빨리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 속도감을 가지고 기존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규제완화 문제를 새로운 틀에서 사고해야 한다. ‘관 주도’에 그치지 않도록 범정부적으로 민간 부분까지 포함한 실무 지원단을 만들어 추진할 계획이다. 김 한국판 뉴딜은 2차 산업이 중심이었던 과거 미국판 뉴딜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예를 들어 교육용 영상을 찍어서 비디오 100개로 만들면 한 번에 100명만 시청할 수 있다. 그러나 데이터 중심의 4차 산업에선 영상 하나를 만들면 수십만명, 수백만명이 동시에 공유할 수 있다. 4차산업의 특성과 공유재의 특성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한국판 뉴딜의 성공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리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데이터 댐, 모든 산업 5G·AI와 융합… 코로나 이후 ‘디지털 대전환’ 선도

    데이터 댐, 모든 산업 5G·AI와 융합… 코로나 이후 ‘디지털 대전환’ 선도

    2025년까지 58조 투자 일자리 90만개지능형 정부·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제시정부가 디지털 뉴딜 추진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행정안전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과 합동으로 15일 디지털 뉴딜을 위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의 후속조치 차원이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로 2020년 추가경정예산부터 2022년까지 총 23조 4000억원(국비 18조 6000억원), 2025년까지 58조 2000억원(국비 44조 8000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진 39만개, 2025년까진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디지털 뉴딜은 크게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 4대 분야 12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디지털 트위 등 5대 대표과제도 제시했다. 데이터 댐은 데이터 수집·가공·결합·거래·활용을 통해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하고 5G 전국망에 기반해 모든 산업을 5G와 인공지능으로 융합하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 데이터의 수집 및 연계, 활용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를 마련하고 내년까진 14만 2000개의 공공데이터 전체를 신속히 개방할 방침이다. 지능형 정부를 위해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디지털 기반을 활용해 비대면 맞춤형 정부서비스를 구현한다. 국가인프라 관리시스템도 디지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경북 구미시의 로봇 전문인력 양성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전북도의 비대면 여권발급 시스템 구축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실증 연구기반 구축사업,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 경남 창원의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맞춤형 뉴딜’ 사업도 소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친환경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친환경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경남도는 ‘경남형 그린뉴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공모 주제는 지속가능한 녹색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그린뉴딜 관련 사업 아이디어다.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적 투자가 필요한 영역, 환경 제품·서비스 개발, 에너지 전환, 그린 리모델링 등 그린뉴딜 관련 모든 분야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이나 3명 이내 팀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도 있다.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 혁신성 등을 평가해 20개 팀을 뽑아 오는 8월 22~23일 이틀간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서 개최 예정인 ‘경상남도 그린뉴딜 아이디어톤 경연대회’에 참가 자격을 준다. 본선 진출 팀은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대회 기간 동안 각자 아이디어에 대한 밤샘 끝장 개발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구체화 한 뒤 최종 경연을 한다. 최종 경연에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심사를 해 수상작을 정한다. 수상작에 대해 50만~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연대회 수상작 가운데 재정 규모,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해 정부의 그린뉴딜 시범사업 등으로 건의하고 도 자체로 추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에서 검토 해 자체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영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과 녹색 경제로 대전환을 위한 경남형 그린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민간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속보] 유은혜 “코로나로 배움 중단 안돼…미래 교육 대전환”

    [속보] 유은혜 “코로나로 배움 중단 안돼…미래 교육 대전환”

    부산서 교사·학생·학부모와 간담회등교개학 이후 학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학생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배움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사태 이후) 상황에서는 미래 교육으로 교육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부산국제외고에서 ‘제1차 권역별 포럼’을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 온라인 개학, 원격 수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며 걱정과 우려가 컸지만 한 학기를 지나고 보니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열정과 저력이 느껴졌다”면서 “오늘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미래 교육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여러 대학·기관이 토론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역 협치가 중요한데, 교육부도 정책적·제도적으로 잘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내일 국회 개원 연설, 공수처 주문?…“文, 연설문 9번째 고치는 중”

    文, 내일 국회 개원 연설, 공수처 주문?…“文, 연설문 9번째 고치는 중”

    ‘그린뉴딜’ 현장 방문 취소하고 국회행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 국회 연설“최장기간 지각 개원식 보도 나오는데문 대통령 발걸음 가벼울 수만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전날 발표했던 ‘한국판 뉴딜’과 검찰개혁의 일환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문 대통령은 내일(16일)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 이후 첫 일정으로 그린 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일정을 조정하고 개원을 축하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개헌 이후 대통령의 국회 개원연설은 이번이 9번째다. 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지난해 10월 22일 시정연설 후 약 9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을 국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에 신속히 나서줄 것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법은 시행일인 15일을 넘겼다는 점에서 여야가 신속히 공수처 설치에 나설 것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대북 메시지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강 대변인은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48일 만의 개원식인 데다, 1987년 이후 최장기간 지각 개원식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라서 국회를 향하는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개원식이 계속 늦춰지면서 “문 대통령이 현재 개원 연설문을 9번째 고쳐 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연설은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48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역대 가장 오래 지연된 연설로 남게 됐다. 지금까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18대 국회 개원연설(2008년 7월 11일, 임기 시작 후 43일만)이 기록이었다.文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고 밝혔다. 또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한 한국판 뉴딜의 설계도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에 대해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면서 “더 대담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사회, 경제, 교육, 산업, 의료 등 삶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뉴딜에 대해선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그린 뉴딜은 미세먼지 해결 등 삶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 속에서 우리의 산업경쟁력을 높여주고 녹색산업 성장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판 뉴딜 공개는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지난 4월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구상을 밝힌 지 83일 만으로, 대전환을 위한 국가발전 전략을 담았다.文 “국회, 공수처 7월 출범 협조해달라” 문 대통령은 공수처와 관련,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 등 내부고발자 보호에 관한 규정’을 비롯해 공수처 출범 시 필요한 하위법령인 대통령령을 심의·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고 “법무부와 검찰에서 동시에 인권수사를 위한 TF(태스크포스)를 출범했다”면서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후속 조치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특히 공수처가 법에 정해진 대로 다음 달(7월)에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16일 인권수사제도개선 TF를, 대검찰청은 인권중심수사 TF를 각각 출범했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비리를 중점적으로 수사·기소하는 독립기관이다.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사권·기소권·공소유지권을 이양해 검찰의 정치 권력화를 막고 독립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조국 “검찰 권한남용 통제해야” 공수처법 탄생에 기여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네 번째 공판기일을 앞두고 “지난해 말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발족은 험난하다”면서 “현재 상태에서 검찰의 권한남용을 통제하고 시민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법원”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은 기소권과 영장청구권을 독점할 뿐 아니라 자체 수사권을 보유해 누구를 언제 무슨 혐의로 수사할지, 누구를 어떤 죄목으로 기소할지 재량으로 결정한다”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정치권과 언론을 이용하는 일이 다반사인 검찰은 막강한 권한을 남용해 왔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자녀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승부수 띄운 文 “한국판 뉴딜은 시대적 과제”

    승부수 띄운 文 “한국판 뉴딜은 시대적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두 날개를 가진 한국판 뉴딜을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임기 후반의 국정운영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연설서 ‘뉴딜’ 22번·‘변화’ 13번 언급 그동안 현 정부는 소득주도성장·공정경제·혁신성장을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추진했지만 전 세계 경제·사회·노동구조를 강타한 코로나19를 계기로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의 연설에서는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뉴딜’이 22번, ‘변화’가 13번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포용 사회로의 대전환은 미래를 위해 더는 머뭇거리거나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결코 한국만의 길이 아니다”라면서 “전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판 뉴딜은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며 “변화에 뒤처지면 영원한 2등 국가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절박함을 드러냈다. ●“2022년까지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만들 것” 남북 관계와 부동산 등 안팎의 악재 속에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우리 정부 임기 안에 국민들께서 직접 눈으로 변화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거나 “우리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 등 총 68조원을 투입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160조 ‘한국판 뉴딜’… 국가 대전환 선언

    160조 ‘한국판 뉴딜’… 국가 대전환 선언

    190만개 일자리 창출… 文 “선도국 도약”“연속성 떨어질 수도… 숫자 놀음” 우려문재인 정부 후반기 최대 역점 사업인 ‘한국판 뉴딜’을 위해 2025년까지 160조원이 투자된다.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는 ‘디지털 뉴딜’,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하는 ‘그린 뉴딜’, 실업 불안과 소득 격차를 완화하는 ‘안전망 강화’ 등 세 가지 큰 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현 정부 임기(2022년)가 끝난 뒤에도 사업 일정이 잡혀 있는 데다 일자리 창출도 정형화된 산식에만 근거한 것이라 ‘숫자 놀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7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면서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개, 2025년까지 190만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첫 밑그림을 밝힌 투입 재원(76조원)과 일자리 창출 규모(55만개)를 크게 웃도는 계획이다. 정부는 중점을 두고 추진할 10대 대표과제도 선정했다. 공공데이터 14만개를 개방하는 ‘데이터댐’을 구축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온라인 투표를 시범 실시하는 지능형(AI) 정부를 추구한다. 사물인터넷(IoT)이 탑재된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도로와 철도를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에도 디지털을 입힌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국가의 틀을 바꾸는 산업정책은 장기 전략으로 추진하는 게 맞지만 새 정부가 출범하면 새 정책을 낼 것이라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공공 일자리만 늘리는 데 그치지 말고 기업에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일자리를 양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대전환 시작…새로운 100년 설계”

    文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대전환 시작…새로운 100년 설계”

    2022년까지 68조 투입…89만개 일자리 창출데이터 댐·인공지능 정부 등 10대 사업 제시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며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 등 총 68조원을 한국판 뉴딜에 투입해, 8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우리 정부를 넘어 다음 정부로 이어지고, 발전해 나가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지자체를 포함해 약 160조를 투입하는 등 전례없는 규모의 중장기 투자계획을 밝혔다. 특히 “우리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 등 총 68조 원을 투입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며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들께 새로운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사업으로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산단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인류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거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한 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으며 거대한 변화에 뒤처지면 영원한 2등 국가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방식의 성장은 한계에 다다랐고, 불평등의 어두운 그늘이 짙게 남아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새로운 100년의 길을 더욱 빠르게 재촉하고 있으며 선도형 경제,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포용사회로의 대전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는 머뭇거리거나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고 했다. 또한 “결코 한국만의 길이 아니며 전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문명은 이미 시작된 인류의 미래이며 그 도도한 흐름 속에서 앞서가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이 한국판 뉴딜”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두 축을 지닌 한국판 뉴딜을 통해 선도국가 도약 비젼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디지털 역량을 전 산업 분야에 결합시킨다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수 있으며, 그것이 디지털 뉴딜의 목표”라고 했다. 이어 “그린 뉴딜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뒤 “우리가 전체적으로 뒤처진 분야이지만, 그린 혁명도 우리가 강점을 가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또 “저탄소 경제도 세계적 추세”라면서 “그린 뉴딜은 미세먼지 해결 등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국제 환경규제 속에서 산업경쟁력을 높여주고 녹색산업의 성장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불평등 해소와 포용사회로의 전환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전제조건”이라면서 “코로나 위기로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새로운 형태의 노동과 일자리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계약”이라면서 “위기가 닥쳐도 누구도 낙오되지 않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어야 하며,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줄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의선·한성숙, 靑서 ‘한국판 뉴딜’ 발표

    정의선·한성숙, 靑서 ‘한국판 뉴딜’ 발표

    정의선(왼쪽)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한성숙(오른쪽) 네이버 대표가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정 부회장은 수소·전기차 등 그린뉴딜 비전을, 한 대표는 ‘언택트’(비대면) 등 디지털뉴딜 관련 구상을 이날 밝힐 전망이다. 13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의 대표 기업인 정 부회장과 한 대표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기업들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보고대회는 노·사·민·당·정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장과 노동계를 대표해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도 참석한다. 윤 부대변인은 “한국판 뉴딜은 정부 단독 프로젝트가 아니다”라면서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결합하고 국민이 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경기 고양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수소·전기차 등 현대차의 그린뉴딜 비전을 발표한다. 정 부회장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강원 춘천에 있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에서 영상으로 이번 보고대회에 참석한다. 한국판 뉴딜은 문 대통령의 임기 후반 최대 역점 사업으로 꼽힌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떠오른 ‘디지털뉴딜’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는 녹색산업 관련 ‘그린뉴딜’이 중요한 두 축이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컨트롤타워로 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가동, 비정기적으로 월 1~2회 정도 회의를 직접 주재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朴, 이례적 결근에 의아했는데”… 서울시 ‘패닉’

    “朴, 이례적 결근에 의아했는데”… 서울시 ‘패닉’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는 문명 대전환의 기로에서 오늘 저는 티켓 한 장을 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바로 ‘서울판 그린뉴딜’이라는 미래행 티켓입니다.” 하루 전인 지난 8일 40여명의 서울시 출입기자 앞에서 이렇게 힘주어 이야기했던 박원순(64) 서울시장의 사망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시는 패닉에 빠졌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며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박 시장의 성격으로 미뤄 볼 때 이례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종로구 가회동 시장 공관에서 직접 행사장으로 가는 일도 있었기 때문에 그때만 해도 서울시 비서실과 대변인실 등에서는 큰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식 시 대변인은 “박 시장이 휴가를 내지 않고 오전에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쉰다고 비서실에서 알려 왔다. 갑자기 아침에 출근하지 않아서 오후에 있는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 행사도 취소한 것”이라며 더이상의 말을 아꼈다. 한 직원은 “박 시장의 평소 행동으로 미뤄 볼 때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결근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공무원들도 모두 이게 무슨 일인지 의아했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9개월간 서정협 행정1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긴급 대책 회의에서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시 “朴, 몸 안 좋다며 이례적 결근” 패닉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는 문명 대전환의 기로에서 오늘 저는 티켓 한 장을 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바로 ‘서울판 그린뉴딜’이라는 미래행 티켓입니다.” 하루 전인 지난 8일 40여명의 서울시 출입기자 앞에서 이렇게 힘주어 이야기했던 박원순(64) 서울시장의 실종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시는 패닉에 빠졌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며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박 시장의 성격으로 미뤄 볼 때 이례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종로구 가회동 시장 공관에서 직접 행사장으로 가는 일도 있었기 때문에 그때만 해도 서울시 비서실과 대변인실 등에서는 큰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식 시 대변인은 “박 시장이 휴가를 내지 않고 오전에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쉰다고 비서실에서 알려 왔다. 갑자기 아침에 출근하지 않아서 오후에 있는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 행사도 취소한 것”이라며 더이상의 말을 아꼈다. 하지만 오후 5시 17분쯤 박 시장 딸의 실종 신고 이후 서울시 내부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4급 이상 간부들에게는 ‘유선 대기’ 명령이 내려졌고, 행정1부시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박 시장의 행적 등을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시장 실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서울시 공무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한 직원은 “박 시장의 평소 행동으로 미뤄 볼 때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결근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공무원들도 모두 이게 무슨 일인지 의아해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일각에서는 박 시장이 딸에게 이상한 말을 남기고 외출한 데다 과거 비서로 일했던 여성이 전날 박 시장을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우려하는 기류도 적지 않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대학혁신사업비 용도 제한 완화…‘등록금 환불’ 재정에 숨통 트이나

    대학혁신사업비 용도 제한 완화…‘등록금 환불’ 재정에 숨통 트이나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용도 제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학이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의 사용처에 ‘칸막이’를 없애 대학 재정에 숨통을 트이게 하는 방안으로, 등록금 환불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졌다. ●학생들 환불 소송에 정보공개청구 2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코로나19 비대면 강의로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등록금 환불과 성적평가 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등 대학단체가 모여 만든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에 등록금 반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전국 42개 대학 3500여명이 소송에 참여했다. 이들은 교육부와 대학이 사립대 학생 기준 1인당 100만원, 국공립대학 1인당 50만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각에선 소송의 객관적인 증거 확보를 위해 대학 온라인강의에 책정된 예산과 집행내역을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공동소송 플랫폼인 ‘화난사람들’은 지난 1일 현재 한림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중앙대, 호서대 등 13곳에 온라인 강의 운영 예산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교육부는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 대학 측이 요구해왔던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용도 제한 완화를 수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총장과의 대화’에서 “대학혁신 지원사업비 집행기준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개편하고 교육·연구 환경 개선비의 집행 상한을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146개 대학에 총 8031억원을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는 인건비와 장학금 등 6가지 항목에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 같은 칸막이를 없애고 일부 집행 불가 항목만 규정해 대학 측이 사업비를 폭넓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교육·연구환경 개선비는 집행 상한선을 3년 사업비 총액의 30%에서 40%로 상향했다. 앞서 대학 측은 원격수업과 방역 등으로 시설비 부담이 크다며 교육·연구환경 개선비의 집행 상한선을 풀어달라고 요구해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비의 용도 제한을 완화해주면 등록금 반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학 측의 주장이다. ●원격수업 자율 결정… 온라인 석사 허용 등록금 반환 갈등은 2학기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부는 이날 원격수업을 ‘뉴노멀’로 명명하고 대학의 원격수업 확대 방침을 공식화했다. 원격수업은 학과(전공)별로 개설된 총 교과목 학점 수의 20% 이하만 허용되는데, 이 같은 상한선을 없애고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일반 대학이 온라인으로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정부가 ‘원격수업 확대’를 공언하면서 대학 교육의 질 하락과 등록금 환불 문제에 정부의 책임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정부가 원격수업의 질 관리를 하지 않으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 정부는 책임져야 하는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오현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0일 제295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조례안은 감염병 발생 시 서울시가 정부와 교육청, 의료기관 및 의료인과 정보 공유, 국제협력을 통해 감염병 관리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조항 등이 신설되었다. 또한 해외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도록 하는 등 서울시의 감염병 대응 역량이 강화되었다. 오 부위원장은 “코로나19, 메르스, 사스 등 감염병 대응에 있어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비롯한 정부 및 교육청, 민간 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시가 감염병의 치료 및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라며 조례 개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해외여행객 수 증가에 따라 해외유입 감염병 건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2017년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는 총 529명으로 시민 건강에 위해가 우려되는 상황”임을 언급하고 “감염병은 국가 간 이동성 증가와 외래 감염병 유입으로 더 이상 개별 도시나 국가에 한정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제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 부위원장은 “통상적인 예측 범위나 기간을 벗어난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 걸친 충격을 흡수하고 평상시 상태로 회복하는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하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민의 건강 확보를 위해 서울시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 부위원장은 2020년 2월 박원순 시장에게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시스템 대전환을 요구했으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심 비판’ 추미애 “검찰의 선택적 정의 많이 목격”

    ‘작심 비판’ 추미애 “검찰의 선택적 정의 많이 목격”

    “검찰 스스로 정치하는 듯 왜곡된 수사 목격”전날 윤석열 비판 이어 이틀 연속 작심 발언“공수처, 사법구조의 획기적인 대전환” 평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스스로가 정치를 하는 듯 왜곡된 수사를 목격하면서 과연 파사현정 정신에 부합하는 올바른 공정한 검찰권 행사가 있었는지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선진 수사기구로 출범하기 위한 공수처 설립방향’ 공청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검찰을 비판했다. 추 장관은 전날 “자기 편의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 법 기술을 부린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이른바 검찰의 선택적 수사, 선택적 정의라고 할 만큼 칼이 무뎌지거나, 칼집에서 빼내지 않거나 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면서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뜻의 불교용어 ‘파사현정’을 언급했다.추 장관은 올해 초 취임 직후 추진한 수사·기소 주체 분리 방안을 두고 “정의로운 검찰의 역할을 무력화하기 위해, 또는 정권을 봐주기 위해 엄호하는 법무부 장관이라는 식으로 프레임을 씌우려는 시도도 있었다”며 검찰 안팎의 비판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르면 다음달 출범을 앞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권한에 걸맞게 운영 과정에서도 국민의 민주적 통제 시스템이 구현돼야 하고 인권친화적 수사 방식이 고민돼야 할 것”이라면서 “형사사법절차에 있어서 절차적 정의를 준수하는 전범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법 제정은 도입 논의 20여년 만에 그 결실을 맺은 것으로 권력기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한 공수처가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에 대해 성역 없이 수사하면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청렴성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공수처 출범을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부터 이어져 온 사법구조의 획기적인 대전환”이라고 평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문 영상녹화… 진실 위한 ‘증거’일까, 수사기관 ‘무기’일까

    신문 영상녹화… 진실 위한 ‘증거’일까, 수사기관 ‘무기’일까

    대법원 “자백 위주 관행 고착화 우려” 법무부·검찰 “범죄혐의 입증에 필요” 대법원이 검찰의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녹화물에 대해 독자적 증거능력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밝히면서 해묵은 논쟁이 다시 시작됐다. 영상녹화물을 직접증거로 허용하면 법정이 ‘비디오 재판’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법원 주장에 법무부와 검찰은 “범죄 혐의 입증을 위해 필요하다”며 맞서는 형국이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달 초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영상녹화물의 독자적 증거능력 인정 여부에 대한 입장 요구에 “독자적 증거능력을 인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앞서 대법원은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을 제한하는 규정을 최대 4년까지 유예할 수 있다는 개정 법 조항도 “즉시 시행해도 문제 없다”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대법원은 영상녹화물의 독자적 증거 인정을 반대하는 이유로 ▲수사기관의 ‘무기’ 변질 ▲공판중심주의 무력화 ▲자백 위주의 잘못된 수사 관행 고착화 우려 등을 들었다. 2007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영상녹화물의 증거능력 인정 조항이 삭제된 전례도 다시 들춰냈다. 당시엔 “‘우량 증거’인 법정 진술에 의해 증명되지 않은 것을 수사 기관에서 작성한 ‘불량 증거’에 의해 증명할 수 없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영상녹화제도의 논의는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검찰은 수사 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녹화 제도를 시범 실시했다. 이듬해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는 영상녹화물에 독자적 증거능력을 부여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2007년 국회는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 4년 뒤 법무부가 재차 영상녹화물에도 조서에 준하는 증거능력을 인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냈지만, 18대 국회 임기 만료로 결국 폐기됐다. 검찰은 사건 발생과 가까운 시점에 왜곡되지 않은 피의자 진술과 표정을 영상녹화물에 담으면 좀 더 생동감 있게 법정에 전달할 수 있어 오히려 공판중심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은 ‘인권중심 수사TF’ 위촉식에서 “공판 중심 방식으로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최근 국회에서 “영상녹화로 잘못된 수사 관행을 근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의견이 나뉜다. “조서 재판과 마찬가지로 허용돼선 안 된다”는 주장(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과 함께 “영상녹화물에 대한 신빙성을 엄격히 하면 될 것”이란 의견(정웅석 한국형사소송법학회장·서경대 교수)도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속보] 윤석열 “검찰 강제수사 과감하게 변화해야”

    [속보] 윤석열 “검찰 강제수사 과감하게 변화해야”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검찰이 미래 사회 발전을 위해 강제수사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인권중심 수사TF(태스크포스) 회의 인사말에서 “피의자 소환조사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법정에서 검사와 변호인 간 신문으로 실체적 진실에 도달하는 공판 중심 방식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TF에서 마련한 방안이 검찰 인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되면 직접 챙기면서 일선이 변화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TF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수사 관행 이슈를 토대로 점검·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중점 검토 과제를 선정했다. TF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각 과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검찰 인권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디지털 경제’ 강연 박영선 장관

    ‘디지털 경제’ 강연 박영선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5회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박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면서 “대표적으로 코로나 진단 키트 등을 통해 ‘K방역’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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