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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기획예산처

    ■ 기획예산처 ◇ 국장급 승진 △ 국토공간대전환정책 실무추진단 사업지원국장 이상영 △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시대기획단 지방전략국장 정한
  • 구윤철 “오늘 석유 최고가격 인하…가격 안정될 때까지 유지”

    구윤철 “오늘 석유 최고가격 인하…가격 안정될 때까지 유지”

    정부가 하반기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발표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세에 발맞춰 수준을 낮추되,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 방안 ▲7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안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7차 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된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 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전쟁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다만 “MOU 후속 협상 과정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생물가 안정 방안과 관련해 “농축수산물 할인, 필수 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7∼8월 역대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신선란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해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또 7월 중 특사단을 노르웨이에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에너지 가격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들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며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의 경우 현재 받고 있는 바우처에 더해 14만 7000원을 2026년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은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장애인·유공자 감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유류비, 교통비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드림(Dream)’의 대출 규모도 1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2배 확대하고, 착한 가격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녹색 대전환(GX)에 따른 고용 충격 안정 기본계획도 논의했다. 그는 “기존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모두 산업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AI·녹색기술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첨단 부문 집중 교육을 통해서 하반기 중 AI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이러한 교육이 취업·창업으로 연결되고 일자리까지 연계되도록 해 AX·GX 시대를 적극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 “권력 마귀” vs “AI 대전환 적임자”… 고성만 남은 한성숙 청문회

    “권력 마귀” vs “AI 대전환 적임자”… 고성만 남은 한성숙 청문회

    다주택 질타에 한 “투자 안할 것”정보 유출 사과… 안보관 설전도野 “미꾸라지” 발언에 40분 정회증인채택 결렬에 野 “검증 무력화”與 “李 끌어들이려 무리하게 요구”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첫날인 25일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 논란을 정조준하며 “권력 마귀” 등 거친 공세를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유리천장을 뚫어낸 리더이자 총리 적임자라고 엄호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3채를 처분한 것을 두고 “속 보이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 기준으로 다주택 마귀에서 벗어났을지는 몰라도 우리 국민들 기준으로 (후보자는) 권력 마귀가 됐을 뿐이다”라고 했다. ‘마귀’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다주택자를 비판할 때 썼던 표현이다. 같은당 조정훈 의원이 “만약 총리 마무리하시고 민간으로 돌아가시면 부동산 투자 다시 안 하실 것인가”라고 묻자 한 후보자는 “안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 후보자가 서울 종로구 건물 불법 증축과 관련해 청문회 직전 철거 작업을 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 “1년 동안 뭉갰다”고 지적하자 한 후보자는 “구청과 협의하면서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의원이 한 후보자의 온라인 플랫폼 관련 입장과 관련해 “민간에서 공적으로 옮겨 가는 과정에서 과연 소신이라는 것이 있는가”라며 “미꾸라지 같다”라고 발언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인격 모독적 표현”이라고 거칠게 항의해 청문회가 40분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장관을 맡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도 모두의 창업 2기 추진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중기부 장관·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인 점을 내세워 총리로서의 역량을 강조했다. 백승아 의원은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시대적 과제로 하는데 한 후보자는 둘도 없는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한 후보자는 “AI 대전환을 통해 경제 구조의 전환을 이끌고 미래 세대 성장을 돕겠다”고 했다. 한 후보자의 안보관을 둘러싼 설전도 벌어졌다. 한 후보자는 “북한은 우리의 주적인가”라는 김선교 의원의 질의에 “위협이기도 하고 동포이기도 한 이중적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증인·참고인 0명 사태를 두고는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증인 없는 청문회가 뉴노멀(새 기준)이 됐다”며 “국회 검증권을 완전히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이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쟁의 장을 만들 성남FC 관련 증인들을 제외하고는 수용할 수 있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26일에도 청문회를 이어간다.
  • 민형배 “산업전환 시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노동존중 도시’ 만들 것”

    민형배 “산업전환 시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노동존중 도시’ 만들 것”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25일 광주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에서 노동 분야 ‘특별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산업전환 시대에 필요한 통합특별시의 노동 현안과 노동 정책의 방향을 점검했다. ‘시민 민형배가 특별시민에게 듣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노동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관계자를 비롯해 플랫폼·특수고용·제조·운수 분야 노동자, 이주노동자 지원단체 관계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형배 당선인이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의 의견에 답했고, 박준철 노동특보와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이준상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건설지부장도 참여해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AI·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과 노동전환 지원,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 보호, 노동국 설치를 비롯한 노동행정 체계 구축, 산업현장 안전 강화, 이주노동자 권익 보장 등 통합특별시가 해결해야 할 노동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전남지부 관계자는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에게 쉼터는 단순한 휴게공간이 아니라 안전하게 일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반”이라며 이동노동자 쉼터 확충과 노동복지 확대를 요청했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 관계자는 “이주노동자는 지역 산업과 농촌을 유지하는 핵심 구성원”이라며 ”건강권 보장과 의료통역 지원,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를 통합특별시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노동정책을 총괄할 전담 조직을 특별시에 설치하고, 노동계와 상시 소통할 수 있는 민·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노동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의 성장은 결국 사람의 성장이어야 하며 그 중심에는 노동이 있다”고 강조하고 “노동전담 조직 설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노동자의 삶을 바꾸는 사업과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오늘 나온 제안들을 충분히 검토해 통합특별시 노동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산업전환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노동존중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광주시교육청, 6급 이하 정기인사 단행

    광주시교육청, 6급 이하 정기인사 단행

    광주시교육청이 7월 1일 통합교육청 출범이라는 대전환기를 맞아 조직의 조기 안착과 업무 연속성 확보에 주력한 인사를 단행했다. 시교육청은 25일 6급 이하 지방공무원 421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조직 개편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체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행정 동력을 집중 배치했다. 인사 규모는 승진 19명(6급 10명, 7급 이하 9명)을 비롯해 전보·파견 360명, 퇴직준비교육 및 정년퇴직 39명, 신규 임용 3명 등 총 421명이다. 또 통합교육청의 정책과 조직을 총괄할 기획조정실이 신설됐다. 기획조정실에는 정책·대외협력, 조직·재정 분야 경험과 실행역량을 갖춘 6급 이하 우수인력을 집중 배치해 출범 직후부터 정책 조정과 조직 운영의 핵심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5급 이상 인사는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시행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통합교육청 출범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공백을 차단하고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교육청노조 ‘인사 개입·월권’ 인수위 강력 성토

    전남광주교육청노조 ‘인사 개입·월권’ 인수위 강력 성토

    전남·광주 통합교육청 출범을 준비 중인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인수위원회)’가 출범 초기부터 인사권 개입 논란에 휩싸이며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통합 교육행정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인수위가 오히려 ‘조직 사유화’와 ‘지분 챙기기’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비판이 교육계 안팎에서 확산하고 있다. 25일 전남·광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교육청지부를 비롯한 양 시·도 교육청 노조는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고 인수위의 최근 행보를 “명백한 월권이자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논란의 발단은 인수위가 양 교육청 인사 부서에 전달한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 보류 협조 요청’ 공문이다. 노조는 해당 공문이 차기 교육감 당선인의 지위를 앞세워 현직 교육감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 행사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현직 교육감의 법정 권한을 사전 제약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부족한 월권 행위”라며 “행정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흔들 수 있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행정 공백 최소화와 통합 조직의 효율적 재편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법적 정당성 없는 인사 개입이 오히려 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조직 개편 방향을 둘러싼 비판도 거세다. 특히 기획조정실과 대외협력관 등 핵심 보직에 특정 직군, 특히 전문직·장학관 중심의 배치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노조는 이를 두고 “통합 시너지를 위한 합리적 조직 설계가 아니라 선거 공신을 위한 논공행상에 가깝다”며 “특정 직군의 승진 통로 확보 수단으로 조직 개편이 왜곡되고 있다”고 직격했다. 전남광주교육청노조 역시 성명을 통해 “인수위가 본연의 역할인 통합 비전 설계는 뒷전으로 미룬 채 인사 자리 배분과 조직 지분 나누기에 매몰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AI 교육 대전환, 자율분권교육 등 당초 제시한 4대 핵심 과제는 사실상 실종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교육청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간부들은 인수위가 현장의 행정 현실과 조직 운영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일방적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여건과 괴리된 요구가 반복되면서 실무진의 부담과 혼선이 커지고 있다”며 “통합 준비 과정에서 협의와 조율보다 일방적 지시가 앞서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교육계 원로들은 인수위가 지금 필요한 것은 권한 행사보다 갈등 조정과 신뢰 확보라고 입을 모은다. 지역 교육계 한 원로는 “통합교육청의 성공은 조직 규모 확대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신뢰와 공감대 형성에 달려 있다”며 “인사 개입 논란과 특정 직군 편향 논란이 계속된다면 김대중 당선인의 향후 교육행정 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무안의 100년 결정할 대전환기… 공항 이전, 주민이 수용할 안으로 간다”

    “무안의 100년 결정할 대전환기… 공항 이전, 주민이 수용할 안으로 간다”

    민간공항 이전·지원금이 선결 조건 RE100 산단으로 신도시·농촌 상생전남광주 통합 주청사, 무안이 ‘최적’ “다시 한번 저를 믿고 군정을 맡겨주신 10만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3선 연임에 성공한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24일 군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어 ‘더 큰 무안, 더 강한 무안’을 완성해달라는 군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무안군 최초 ‘3선 연임’이다. 군정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 민선 7기와 8기 동안 우리는 군민과 함께 도시 성장 기반을 넓히고 교육, 복지,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며 서남권 중심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무안은 지금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앞으로의 4년은 단순한 임기 연장의 시간이 아니라 무안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대전환의 시기’가 될 것이다. 저는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 행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저를 지지했든 그렇지 않았든 모두가 소중한 무안군민이다. 갈등보다 통합을, 정쟁보다 실용을 앞세워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무안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문제, 어떻게 보는지. “우리 군민의 생존권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가 걸린 엄중한 사안이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주민 수용성’이 전제되지 않은 일방적인 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세 가지 명확한 선결 조건을 일관되게 요구해 왔다. 첫째는 광주 민간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이다. 둘째는 광주시가 약속한 1조원 규모의 실질적인 지원금 마련이며, 셋째는 국가 차원의 획기적이고 구체적인 인센티브 제공이다. 이러한 요구는 지역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표된 ‘6자 협의체 공동 발표문’을 통해 정부는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호남지방항공청 설립과 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춘 민간공항 이전을 공식 약속했다. 앞으로 정부와 광주시의 이행 의지를 끝까지 확인하며 군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으로 신중하게 대응하겠다.” -도시와 농촌 지역의 균형 발전 카드는. “무안의 균형 발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카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의 무안 확정’과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다. 먼저 주청사 확정은 무안의 자존심이자 지역 균형 발전의 상징이다. 무안은 2005년 전남도청 이전 이후 20년 넘게 행정 기능을 축적해 온 ‘완성형 행정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저는 서남권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연대를 강화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안이 통합특별시 주청사의 최적지임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설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진하는 RE100 분산에너지 국가산단은 무안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생존 전략이다. 이미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168개 기업으로부터 공급 면적의 154.2%에 달하는 입주 의향을 확보했다. 분산 에너지 특구 지정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특화 산단을 조성함으로써 신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훗날 군민들에게 ‘어떤 군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평소에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군정을 운영해 왔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군수가 되고자 노력했다. 이번 3선의 기회 또한 군민 곁에서 변함없이 소통하라는 명령으로 받들겠다. 저는 훗날 군민들에게 ‘약속을 지킨 군수, 무안의 미래를 확실히 열어젖힌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 군민과의 약속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눈앞의 성과보다는 무안의 100년 대계를 내다보며 초석을 다진 지도자로 평가받고 싶다.”
  • 일·집·양육… “청년들 짐 덜어주는 정책이 최고의 저출생 대책”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일·집·양육… “청년들 짐 덜어주는 정책이 최고의 저출생 대책”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출산장려금 등 단순 현금지원 넘어  주거·일자리·성차별 구조적 해결을” 보사연·학계도 “청년·인구정책 연계” 저고위, 9월 인구전략위로 새출발 “인구 정책을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정책으로 확장하겠습니다.”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초현실회관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과 공동 주최로 열린 제42회 인구포럼 ‘저출생 대응 정책 수요 다시 보기’에서 “저출생은 단순히 출산장려금 등 현금 지원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주거, 일자리, 교육, 과도한 경쟁 문화와 성차별적 요소까지 청년들의 삶을 짓누르는 구조적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 그것이 최고의 저출생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이 미래를 그릴 수 없다면 저출생 극복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망설이는 청년들의 현실부터 들여다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23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안정적 일자리와 소득으로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청년세대는 현시대에 가장 큰 소외자들”이라며 적극적인 청년 대책을 주문했다. 향후 저출생 대책도 출산 지원을 넘어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와 선택지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생 지표는 반등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2만 452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0%(3734명) 늘었다.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해 1~4월 누계 출생아 수는 9만 9534명으로 10만 명에 육박했다. 1~4월 누계 기준으로는 2019년 10만 913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다만 이런 출생아 수 반등만으로 저출생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지혜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이날 포럼에서 최근 출생아 수 반등의 배경으로 에코붐 세대인 1991~1995년생의 30대 진입과 혼인·출산 행태 변화를 짚었다. 실제 2021년 이후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여성 인구는 매년 2% 안팎 늘고 있다. 30~34세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도 2024년 11.4명에서 2025년 12.1명으로 6.1% 증가했다. 출산 가능 인구가 늘어난 데다 해당 연령대의 출산 수준도 함께 높아진 셈이다. 이 부연구위원은 “30~34세 여성 인구 증가로 2030년까지는 출생아 수에 긍정적인 인구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금부터 주거·일자리·돌봄 등 청년의 삶을 떠받치는 정책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출생아 수 반등은 이어질 수도, 2030년 이후 다시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다는 의미다. 반등이 이어지려면 혼인 문제도 함께 봐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출산은 여전히 혼인과 강하게 묶여 있기 때문이다. 김은정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혼인 진입과 첫 출산 이행이 한국 출산 흐름을 가르는 핵심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보사연이 2024년 실시한 국민인식조사를 보면, 남녀 모두 결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전제 조건으로 ‘만족할 만한 일자리’를 꼽았다. 4점 만점에 평균 3.41점이었다. 이어 주택 비용 마련(3.36점), 일·가정 양립(3.31점) 순이었다. 결혼을 결심하려면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기반, 돌봄 여건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뜻이다. 결혼 비용 부담도 컸다. 응답자들이 생각한 필요 결혼 준비 자금은 평균 3억 3996만 원이었다. 남성은 3억 6358만 원, 대도시 거주자는 3억 8495만 원으로 평균보다 높게 봤다. 30대도 3억 7394만~3억 8111만 원 수준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고비용 장벽 앞에서 결혼은 마음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선택이 됐다. 노동시장 문제도 혼인 지연의 원인으로 꼽혔다. 김 부연구위원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면서 취약한 고용 환경에 놓인 청년들이 혼인을 늦추거나 포기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좋은 일자리를 얻지 못했더라도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혼인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인이 늘더라도 곧바로 출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해나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첫째·둘째아가 늘어난 것은 분명한 호재”라면서도 “신혼부부 무자녀 비율은 2019년 31.5%에서 2024년 37.4%로, 혼인에서 첫째아 출산까지 걸리는 기간은 15.1개월에서 18.3개월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혼인 건수가 반등해도 출산으로 옮겨가는 속도와 비율은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신영석 보사연 원장은 “청년들이 마주한 삶의 조건과 심리적·구조적 장벽을 이해하지 못한 채 내놓는 정책은 결국 공허한 메아리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해법은 청년정책과 인구정책을 따로 보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보사연 연구진은 청년의 자산 형성, 가족 형성, 만남과 결혼, 지역 청년 지원, 교육과 불평등 완화를 하나의 정책 체계 안에서 다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결혼 전에는 일자리와 자산 형성을 돕고 결혼을 고민하는 단계에서는 만남과 주거 부담을 낮추며 출산 전후에는 소득 보전과 돌봄·일·가정 양립 지원을 끊김이 없이 연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도 이런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오는 9월 ‘인구전략위원회’로 새롭게 출범하고 ‘제1차 국가인구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저출생 대응을 청년의 일자리·주거·돌봄·지역 정주 여건까지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인구전략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 민형배 당선인 “전남광주 농림축수산 대전환 시대 열겠다”

    민형배 당선인 “전남광주 농림축수산 대전환 시대 열겠다”

    “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큰 변화를 ‘전남광주 농림축수산 대전환’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특별시민과 함께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시민 민형배가 특별시민에게 듣습니다’ 네번째 행사가 24일 전남대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농림축수산 분야를 주제로 개최됐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와 시민주권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 당선인,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 윤난실 시민주권위원장, 이규현 농업대전환특별위원장(전남도의원)을 비롯해 관련 기관 및 종사자, 특별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광우 함평군 산림조합장, 이상석 순천대 교수, 박준택 전남대 객원교수, 임연화 나주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대표 등 4명의 전문가 패널이 배석해 깊이 있는 소통을 지원했다. 민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7월 1일 하나로 합쳐진 힘으로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큰 변화를 ‘농림축수산 대전환’으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남광주 각 지역의 농림축수산 분야 종사자들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기준 일원화와 밀원수 수종 갱신, 임업 경영 지원 확대, 소금 시세 안정, 벼 수매 목표 가격제 도입, 양식장 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 개선과 지원책을 요청했다. 민 당선인은 “앞으로 농림축수산 정책은 어떻게 가면 좋을지 먼저 시민에게 묻고 제안하는 방법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겠다”며 “오늘 들려주신 이야기를 잘 반영해 정책을 설계하는 것은 물론 취임 후에도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순천에서 열린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 유족 및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민선9기 제주도정 슬로건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

    민선9기 제주도정 슬로건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

    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의 새 슬로건이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로 확정됐다. 제40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4일 이 슬로건이 도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 그리고 인공지능(AI)·에너지 기반의 미래 성장 전략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도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 도민 우선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민생 회복과 미래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슬로건의 첫 문구인 ‘도민과 함께!’에는 민생경제 회복과 공동체 통합의 의지가 담겼다. 위 당선인은 취임 직후 3000억원 규모의 민생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 민생 살리기 100일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도민들의 어려운 삶을 우선적으로 돌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행정 편의주의가 아닌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민의 뜻에 따라 해결해 나가겠다”며 숙의와 합의를 기반으로 한 갈등 해결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래를 만나는 제주’에는 기후·에너지와 AI를 중심으로 제주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위 당선인은 “제주의 바람과 햇빛은 도민의 자산이자 소득이 돼야 한다”며 해상풍력 1GW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수익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AI 대전환을 통해 교통·물류·농업·관광·에너지 등 전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고, 공공주도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과학기술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민선 9기 슬로건인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실용주의 행정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며 “도민이 먼저 우선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도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모든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위 당선인은 지난 2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의 협력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헬스케어타운 활성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영어교육도시 발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가칭 ‘JDC 현안 대응 TF’를 구성해 헬스케어타운과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정책 조율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 대도약 8년 여정을 마무리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 대도약 8년 여정을 마무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민선 7·8기 8년간 전남 대도약의 역사를 일궈온 여정을 마무리했다.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이임식은 ‘전남, 새로운 길 위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8년간의 도정 성과 발표와 재직 기념 영상 상영, 기념패와 공로패 전달, 송별사,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위대한 전남의 길 위에 새로운 시대를 세우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민선 7·8기 도정 성과를 돌아보고, 에너지·인공지능(AI)·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육성 성과와 전남·광주 통합을 통한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이임사에서 “전남도 제대로 한번 살길을 만들어 보자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저를 두 번이나 선택해 주시고 늘 함께해 주신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 소멸과 전국 최하위권 경제라는 현실 속에서도 전남의 저력과 도민의 힘을 믿고 미래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를 제시했다”며 “AI·에너지 대전환 시대는 전남의 시대라는 확신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어느 한 걸음도 거저 주어지지 않았고 오직 도민을 위한 길이라 생각해 끈질기게 나아갔다”며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광역 통합으로 더 큰 전남·광주의 시대가 열리고, 성장의 물결이 시군 곳곳으로 스며들어 고루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8년은 코로나19와 자연재해,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도민의 사랑과 공직자의 헌신으로 전남도 대도약의 역사를 이뤄낸 시간이었다”며 “도지사 재직 기간, ‘길을 만들어 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낙후와 차별의 땅 위에 새로운 성장의 길을 뚫었고, 의과대학 설립, 군 공항 이전과 같은 난제의 실마리를 마련했다”며 “위대한 전남도민이 더 큰 전남·광주의 눈부신 미래를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북 포항시, 탄소중립 실현 도시로 전환…“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현”

    경북 포항시, 탄소중립 실현 도시로 전환…“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현”

    경북 포항시가 공기 중 탄소 포집·활용 기술 개발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경북도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등 6개 기관과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핵심 기술개발 및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총 431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국책사업 유치 성공을 계기로 마련됐다. ‘탄소네거티브 DAC 기술 고도화 사업’과 ‘이산화탄소 동시 포집·전환(RCC) 융합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탄소네거티브 DAC 기술 고도화 사업은 대기 중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남구 호동매립지에 일일 200㎏ 규모의 포집 모듈 시스템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연간 1000톤급 상용화 공정 설계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산화탄소 동시 포집·전환(RCC) 융합 기술개발 사업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별도 분리 과정 없이 메탄올 등 유용 화합물로 전환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호동매립지에 실증 모듈을 구축해 전 공정 연속 운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실증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연구개발(R&D) 과제 공동 발굴, 기술 이전 및 기업 지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강 중심의 탄소 다배출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후테크 거점도시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핵심 국가전략기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후테크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민형배 “통합특별시 압도적 성장 위해 진보 정당과도 적극 협치 나설 것”

    민형배 “통합특별시 압도적 성장 위해 진보 정당과도 적극 협치 나설 것”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지난 6·3 지방선거 기간에 진보당과 정의당 등 진보 정당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당선인은 24일 “통합특별시는 320만 특별시민 모두의 도시”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는 사회적 협치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이자 가장 성숙한 민주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이어 “기업유치를 통한 압도적 성장과 지역경제 회복, 청년 일자리 확대는 여야 정당을 초월한 시대적 과제”라며 “진보정당들이 제안한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 존중, 공공성 강화 등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의제와 정책들을 적극 검토·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투자하고 싶어하는 도시는 노동계와 기업, 시민사회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신뢰가 뒷받침되는 곳”이라며 “지역사회 구성원과 힘을 합쳐 성장과 분배, 도시와 농어촌, 기업과 노동이 함께 발전하는 사회대전환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오는 25일 ‘노동분야 특별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노동계와 시민사회 의견을 직접 듣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무안청사로 첫 출근 민형배 시장, 취임식 대신 7월말 출범식 검토

    무안청사로 첫 출근 민형배 시장, 취임식 대신 7월말 출범식 검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첫 출근지를 무안청사로 정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첫 임시회가 무안청사에서 열린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민 당선인은 그러나 취임식은 별도로 갖지 않고, 7월 말께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하는 ‘통합특별시 출범식’으로 갈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범식 장소는 주청사 논란을 감안해 추후 결정키로 했으며, 대기업 반도체 공장유치와 연계될 것으로 전해졌다. 민 당선인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23일,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는 7월 1일 별도의 출범식은 열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기존 광역단체의 단순 통합이 아닌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이라는 점을 감안, 취임선서 등 최소한의 절차만 진행한 뒤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인수위는 그러나 통합특별시의 출범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시·도민이 함께하는 별도의 출범식을 이르면 7월말, 늦어도 8월 중순께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출범식 장소는 삼성·SK반도체 공장 입지와 연계될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오는 30일께 정부차원에서 삼성과 SK등 대기업의 반도체 공장 광주유치와 관련된 발표가 진행되는 중요한 날인 만큼 출범 당일엔 취임선서만 하고 지나가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범식 장소의 경우 ‘주청사 논란’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시민과 함께하는 출범식을 어떻게 치를 지에 대해 전남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장소의 경우 삼성 등 대기업의 반도체 공장 입지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부산 강서 노면전차 첫 단추 끼웠다…기후부, 에코델타시티 교통개선대책 변경 승인

    부산 강서 노면전차 첫 단추 끼웠다…기후부, 에코델타시티 교통개선대책 변경 승인

    부산시는 부산 강서선 트램(노면전차) 도입을 포함한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0만㎡ 이상의 대규모 개발 시 반드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시는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9월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신청했으며,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친수구역 조성 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23일 최종 변경 승인됐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 기존 2014년 대책에 신교통수단으로 반영됐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계획을 폐지하는 대신 강서선(트램 L=6.6㎞) 도입 계획을 새로 반영함으로써 ‘대저~에코델타시티~명지’를 연결하는 교통 기반을 마련했다. 도시철도 강서선(2026년~2034년)은 대저역(3호선)에서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 21.1㎞, 정거장 25곳, 차량기지 3곳 등의 규모로 신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로 운행될 계획이다. 이번 에코델타시티 내 강서선(트램) 도입 계획 반영에 따라 그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계획으로 인한 사업성 부족 등 도시철도 사업 추진 걸림돌이 해소됨으로써 강서선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서부산권 신교통수단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추미애, “탁상행정 버스 노선 안 돼”…‘경기편하G버스’ 도민 제안게시판’ 신설

    추미애, “탁상행정 버스 노선 안 돼”…‘경기편하G버스’ 도민 제안게시판’ 신설

    경기준비위, ‘도민 중심 교통’ 철학으로 출퇴근 30분 시대 구축 경기도지사 당선인 추미애 공정·혁신·포용경기준비위원회 30분 출근 대전환특별위원회가 당선인의 특별 지시에 따라 도민이 직접 노선을 제안하는 ‘경기편하G버스’ 전용 제안게시판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22일 열린 당선인 주재 교통현안 회의에서 추 당선인은 “출퇴근 문제 해결은 1420만 도민의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이라며 “많은 도민이 편리하고 빠르게 출퇴근을 할 수 있는 광역 급행버스인 경기편하G버스에 대해,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수요자 중심으로 노선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제안게시판을 즉각 신설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이 같은 강력한 주문에 따라 30분 출근 특위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즉각 ‘경기편하G버스 제안게시판’을 마련했다. 경기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하는 경기도형 프리미엄 광역 급행버스로, 도민들의 쾌적하고 빠른 출퇴근을 지원하는 민선 9기 핵심 교통 정책이 될 전망이다. 도민 누구나 전용 게시판에 의견을 남길 수 있으며, 효과적인 노선 검토를 위해 ▲(기점 및 종점) 본인이 희망하는 승하차 장소(역 또는 정류장), ▲(제안이유) 노선 신설이 필요한 사유, ▲(운행유형 및 시간) 출퇴근 유형, 구체적인 운행 희망 시간 등을 적으면 된다. 박상혁 30분 출근 대전환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경기편하G버스 제안게시판 신설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교통 문제를 도민과 함께 풀어나가겠다는 당선인의 확고한 철학이 반영된 조치”라며 “접수된 소중한 제안들을 꼼꼼히 분석해 도민들께서 ‘출퇴근 30분 시대’를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노선을 신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준비위원회 30분 출근 특위는 경기편하G버스 외에도 수도권 원패스, 친환경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 확대, 어린이·청소년 든든교통, GTX 지체 없는 개통 등 당선인의 주요 교통 공약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 [기고] 디지털자산 미래, ‘규제의 정교함’에 달렸다

    [기고] 디지털자산 미래, ‘규제의 정교함’에 달렸다

    자본시장과 디지털자산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미국의 예탁결제원은 오는 7월 미국 국채와 대형 상장주식을 토큰화하는 시범거래를 시작한다. SpaceX 상장을 계기로 토큰화 주식 거래가 폭증해 누적 거래량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증권의 시대에서 토큰화된 증권의 시대로 대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경계가 흐려진다는 것은 두 시장을 떠받치는 사업자 규제도 같은 무게로 정비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지금 디지털자산업계는 정반대의 신호 앞에 서 있다. 올해 개정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과 7월 확정을 앞둔 시행령 개정안이 그것이다.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의 대주주 적격성 요건을 강화하면서 공정거래법 등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은 자를 예외 없이 결격으로 본다. EU·미국 등 주요 입법례가 공통적으로 채택한 설계 원리는 대주주가 사업자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지에 맞춘다. EU의 MiCA는 결격의 핵심을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관련 범죄에 두고 개별 사안마다 그 위험을 가늠해 판단한다. 미국에서 입법 추진 중인 ‘CLARITY Act’ 역시 사업자 유형별 위험에 비례하는 요건을 핵심으로 삼는다. 가상자산사업자의 본질적 위험이 자금세탁에 있는 만큼 결격의 무게중심도 그곳에 두는 것이다. 그 잣대로 보면 특금법 시행령안은 비례성과 거리가 멀다. 우리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공정거래법 위반 등에 따른 벌금형을 대주주 결격사유로 두면서도 양벌규정에 따라 처벌받은 경우는 명시적으로 제외한다. 행위자 본인의 책임과 법인에 전가된 책임을 구분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둔 것이다. 방향의 어긋남은 다른 곳에서도 드러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말 형사처벌 중심에서 과징금 강화로 제재의 축을 옮기겠다고 공식화했다. 형벌을 덜고 과징금으로 억지력을 확보하겠다는 흐름인데, 바로 그 ‘형사처벌 이력’을 가상자산 대주주 결격의 핵심 기준으로 굳히는 것은 두 정책이 멀어지는 구조이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경쟁 무대는 전 세계이다. 결격의 범위가 사업자의 실제 위험과 무관하게 넓어지면 본질과 거리가 먼 사유까지 기업의 발목을 잡는다. 그렇게 높아진 문턱은 신뢰도 높은 기업일수록 규제가 합리적인 다른 시장으로 옮겨갈 유인을 키운다. 산업의 경쟁력은 그런 식으로 서서히 약해질 수 있다. 증권과 디지털자산의 경계가 흐려질수록 두 산업의 사업자 규제가 벌어진 만큼 규제차익이 생긴다. 자본과 인재는 그 틈을 따라 흐른다. 제도가 두 산업을 같은 수준의 합리성 위에 세우고 각 산업의 핵심 위험에 비례해 문턱을 설계할 때 비로소 우량 기업이 들어오고 시장도 살아난다. 특금법 본연의 목적인 자금세탁 방지에 충실한 명확하고 비례적인 기준을 시행령에 담는 것이야말로 산업에 안전한 울타리를 세우는 일이자 규제의 정교함이 실제로 뜻하는 바이다. 남궁주현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시간당 수당 1만 2790원뿐… 돌봄 인력 처우 개선해야”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시간당 수당 1만 2790원뿐… 돌봄 인력 처우 개선해야”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2026 서울신문 인구포럼 ‘일터의 혁신과 돌봄 생태계’ 세션 패널토론에서 전문가들은 “노동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마련하려면 돌봄 인력 처우 향상에 노력이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청년세대는 본능적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바라고 있지만 결혼, 가족관계 형성, 출산과 아동 양육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어 이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전히 여성들은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잠재적 출산자로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김희정 커넥팅더닷츠 대표는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려면 공공과 민간의 협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부모가 가장 절박하게 아이를 돌볼 사람을 찾는 시간은 학교와 유치원이 문을 닫는 가장자리 시간”이라며 “공공은 표준화하기 어려운 돌발적인 상황이 있기에 민간이 돌봄의 마지막 방어선까지 안전하게 지켜야 불안이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돌봄 지원사업에서 시간당 돌봄 수당 ‘1만 2790원’이라는 숫자가 상징하듯 우리 사회는 여전히 돌봄의 가치를 낮게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돌봄 인력 처우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직업’으로 만들어야 돌봄 체계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최현정 서울시 여성가족실 저출생담당관은 “돌봄 지원을 넘어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담당관은 “신혼부부가 아이를 출산하면 주택에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고 주택 매입 기회까지 주는 정책을 추진하니 실제 출산 의향이 생겼다는 분들이 훨씬 많아졌다”고 전했다.
  • “7~22시 돌봄, 부모 안심 발판”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7~22시 돌봄, 부모 안심 발판”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지원금을 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을 돌보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직접 케어(돌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상수 서울시교육청 정책국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출산율 반등의 핵심은 ‘돌봄’이라고 강조했다. 촘촘한 돌봄망 구축이 ‘아이를 믿고 낳아도 되겠다’는 심리적 발판을 형성한다는 이야기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국장은 “공립유치원의 경우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13시간 동안 돌봄을 제공한다”면서 “사립유치원도 필요한 경우 에듀케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방학 기간에도 동일하게 운영되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온종일 돌봄교실’도 시범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방과후교실, 맞춤형교실, 돌봄교실 등 세 가지 축으로 돌봄이 이뤄진다. 초교 1·2학년이 대상인 맞춤형교실은 매일 2시간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무상 운영한다. 초교 3학년은 1인당 50만원 범위 내 방과후학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돌봄교실은 전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아침돌봄은 오전 7시에 시작하고, 저녁돌봄은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지난 4월 기준 서울시 전체 학생 32만 3022명 중에 세 가지 돌봄 중 하나라도 이용하는 학생은 18만 9613명(58.7%)에 이른다. 또한 11개 교육지원청, 서울시의 지역돌봄기관과 25개 자치구가 함께 협력해 운영되는 돌봄 프로그램도 있다. 이 국장은 “서울시교육청은 마음건강, 기초학력 등 학생 한 명 한 명을 개별적으로 돌보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녀당 1억 지원… 직원 출산 2배”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자녀당 1억 지원… 직원 출산 2배”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차원의 실험 성과를 공개했다. 이곳은 출산한 직원에게 1억원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직 인프라 전반을 책임지는 최재근 크래프톤 실장은 23일 ‘2026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저출산 대책은 복리후생 제도 개념이 아니라 사회공헌(CSR) 개념”이라며 “대한민국 저출산이라는 심각한 이슈를 바라만 보지 말고 사회적 책임의 의무를 다하는 기업으로서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최 실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며 일·육아 병행 속 경력단절, 육아에 필요한 경제 부담을 기업이 집중할 영역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크래프톤은 경제적 지원, 시간적 지원, 안정적 근무환경 등 3가지 축으로 제도를 설계했다. 경제적 지원으로 자녀 1인당 1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출산 다음 달 6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8년 동안 매년 5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최 실장은 “돈만 있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며 자녀 돌봄 재택근무, 최대 2년 육아휴직, 배우자 임신기 산전휴가도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대 26개월까지 대체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육아휴직 사용자의 평가 불이익을 완화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지난해 2월 제도 도입 이후 1분기 출산 건수는 2024년 21명, 2025년 23명에서 올해 43명으로 늘었다. 최 실장은 “1억원 자체보다 회사가 진정성 있게 지원하고, 선배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와 제도 효과 검증을 위한 중장기 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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