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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날아오른 ‘멀티 골’ 주민규, K리그1 1라운드 MVP…“부담이 자신감으로”

    대전서 날아오른 ‘멀티 골’ 주민규, K리그1 1라운드 MVP…“부담이 자신감으로”

    프로축구 울산 HD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의 최전방 공격수로 안착한 주민규가 멀티 골을 쏘아올린 뒤 K리그1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K리그1 1라운드 MVP로 주민규를 뽑았다고 밝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주민규는 지난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5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대전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주민규는 1-0으로 앞선 후반 41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 중에 흘러온 공을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파상 공세를 뿌리치는 천금 같은 추가 골이었다. 그는 3분 뒤에도 정재희의 낮은 크로스를 발에 맞춰 방향만 살짝 돌려놓으면서 득점했다. 등번호 10번을 단 주민규는 경기를 마치고 “첫 경기라 부담이 굉장히 컸지만 황선홍 감독님이 치를 경기가 많으니 하던 대로 뛰라고 말씀하셔서 부담이 자신감으로 바뀌었다”며 “두 골을 넣어 2라운드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주민규의 친정팀 울산은 다음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승격팀 FC안양을 불렀는데 0-1로 득점 없이 패배했다. 영입생 허율, 외국인 공격수 야고 카리엘로가 차례로 전방을 맡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부재가 뼈아프게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K리그1 1라운드 최고의 경기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과 김천 상무의 맞대결이었다. 김천이 전반 13분 유강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북이 전반 추가시간 박진섭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35분 전진우가 역전 헤더 골로 2-1 승리를 완성했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자신의 K리그1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1라운드 최고의 팀까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주민규, 전진우와 함께 울산을 무너트린 안양 모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최건주(대전), 세징야, 라마스(이상 대구FC), 김준하(제주 SK)이고 수비수는 김현우(대전), 박진섭, 안태현(제주)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는 이창근(대전)이었다.
  • FC안양, 호랑이굴에서 호랑이 잡았다

    FC안양, 호랑이굴에서 호랑이 잡았다

    프로축구 K리그1 새내기 FC안양이 승격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HD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울산과 함께 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FC서울도 개막전 패배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안양은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시즌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을 1-0으로 물리쳤다. 경기 내내 울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기회를 노리던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모따의 극장 골로 울산을 침몰시켰다. 지난 시즌 K리그2(2부)에서 우승하며 승격한 안양은 이로써 2013년 창단 이후 치른 1부리그 첫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K리그1에서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젊은피’를 대거 수혈하며 야심 차게 새 시즌을 준비한 울산은 홈 팬 앞에서 맞이한 개막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안양에 무득점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울산은 지난 12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에서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1-2 패배를 당하는 등 올해 공식전 2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울산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안양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공격 기회를 끝내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안양의 역습에 무너졌다. 김판곤 울산 감독으로선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던 골키퍼 조현우가 코뼈 골절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서울 역시 전날 제주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서울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4분 김준하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11분 이건희의 추가 골을 얻어 맞으며 제주 SK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우승 도전을 위해 영입한 김진수, 정승원, 문선민, 정승원을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이번 시즌 제주에 입단한 2005년생 신입생 미드필더 김준하에게 프로 데뷔전 데뷔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FC에서 뛰다 제주로 이적한 이건희 역시 제주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울산과 서울 못지 않은 우승 후보로 뽑혔던 대전하나시티즌은 전날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의 멀티 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대전으로선 포항을 상대로 18경기 무승(5무13패) 끝에 거둔 승리였다. 대전이 포항에 승리한 것은 2010년 4월 24일 원정 경기(1-0)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한편 이번 시즌 K리그1는 오는 4~5월 ACLE 8강부터 결승까지 경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데다 6월에는 울산이 참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엔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열리는 점을 고려해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개막했다.
  • 전북 현대 ‘왕의 귀환’

    전북 현대 ‘왕의 귀환’

    전북, 김천 상대 2-1 짜릿한 역전승울산, 안양에 0-1 무득점 패배 굴욕서울, 제주 원정 0-2로 일격 당해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시즌 1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경기 막판 극장골을 헌납하거나 답답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던 전북은 이날은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안방 개막전 연속 무패 행진도 14경기(11승3무)째 이어갔다.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가는 굴욕을 당한 전북이 명예회복을 위해 영입한 거스 포옛 감독은 지난 13일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원정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홈팬들 앞에서 데뷔전 승리를 신고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김천은 전반 13분 이동경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유강현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슬라이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북이 야심차게 영입한 최전방 공격수 콤파뇨는 김천 수비진에 막히며 고립됐다. 하지만 전북은 박진섭이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5분에는 전방압박으로 공을 뺏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진우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전북과 달리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울산HD와 FC서울은 나란히 개막전 패배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시즌 상위스플릿에 들었던 6개 팀(울산, 강원FC, 김천, 수원FC, 포항 스틸러스) 가운데 무승부를 거둔 수원FC를 뺀 5개 팀이 1라운드에서 패하는 등 새 시즌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했다. K리그1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2(2부)에서 우승하며 K리그1 무대에 처음 입성한 FC안양에 0-1로 무득점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서울 역시 전날 제주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서울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4분 김준하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11분 이건희의 추가 골을 얻어 맞으며 제주 SK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대전하나시티즌은 전날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의 멀티 골을 앞세워 포항을 3-0으로 이기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대전이 포항에 승리한 것은 2010년 4월 24일 원정 경기(1-0)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열리는 걸 고려해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개막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전북과 김천 경기 1만 9619명을 비롯해, 울산-안양(1만 8718명), 제주-서울(1만 1049명), 포항-대전(1만 519명)에서 구름관중이 몰렸다.
  • 우승 후보 ‘서울’ 핵심은 린가드 vs 다크호스 ‘대전’ 날아라! 주민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최고 무기는 제시 린가드”라며 자신감을 보이자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현역 시절의 저보다 뛰어난 주민규가 중심을 잡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전력을 보강한 두 사령탑은 “이제 제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며 새 시즌 돌풍을 자신했다. ●김기동 “김기복, 매일 목표 보며 다짐” 김 감독은 1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 처음 서울 지휘봉을 잡고 선수단의 무거운 분위기부터 환기하고 싶었다. 감독보다 선수들이 더 떠들어야 팀이 밝아진다”며 “지금은 식당에서 귀마개를 껴야 할 정도로 시끄럽다(웃음). 팬들이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작년(4위)보다 높은 곳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문선민, 정승원, 김진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수혈했다. 그래도 핵심은 ‘김기복’이라 불리는 주장 린가드다. 김기복은 린가드의 감정 변화가 심하다며 김 감독이 ‘기복’이란 이름에 자신의 성을 붙여 장난스럽게 만든 별명이다. 린가드는 “부상 없이 온전히 훈련한 게 정말 오랜만이다. 화이트보드에 공격포인트 목표치를 적어놓고 매일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황선홍 “주민규 나보다 훨씬 나아” 경쟁팀들은 견제구를 날렸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서울로 이적한 (정)승원이가 지난해 우리 팀에서 최고 성적(11골 6도움)을 올렸다. 제 사용 설명서가 필요할 것”이라며 자극했고, 김 감독은 “다른 포지션을 맡길 거라 괜찮다”고 응수했다. 이날 행사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일정이 겹친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전북 현대를 제외한 8팀이 참석했다. 이 중 대전이 서울과 함께 울산의 리그 4연패를 저지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정재희, 임종은, 박규현 등을 영입한 대전은 해결사 약점을 지우기 위해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로 정점을 찍었다. 황 감독은 “구상한 전력의 80% 수준을 이뤄냈다. 선수들에게 높은 목표를 동기 부여로 제시하며 팀 에너지를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판단력이나 득점 감각은 가르칠 수 없는 영역인데 주민규는 이를 갖췄다. 동료들과 연계하는 능력은 저보다 훨씬 뛰어나다.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안양 유병훈 감독 “휘둘리지 않겠다”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들은 약진을 다짐했다. 2013년 창단 이래 처음 1부 리그에 오른 FC안양의 유병훈 감독은 “끈끈한 조직력으로 흔들릴지언정 휘둘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유 감독을 향해 “K리그1 할 만하다. 자신감을 가져라”고 응원했다. 김천은 지난해 승격하자마자 리그 3위에 안착했다.
  • [K리그 미리보기] 황선홍 대전 감독 “정재희 컨디션 좋아”…태하드라마 주역, 친정 포항에 비수 꽂을까

    [K리그 미리보기] 황선홍 대전 감독 “정재희 컨디션 좋아”…태하드라마 주역, 친정 포항에 비수 꽂을까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둥지를 옮긴 정재희가 친정 포항 스틸러스에 비수를 꽂을까. 알차게 선수를 영입한 대전과 코리아컵 우승 전력을 유지한 포항이 서로를 상대로 새 시즌 가능성을 시험한다. 대전과 포항은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25 K리그1 개막전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6위 포항은 8위 대전을 상대로 무패(2승1무) 행진을 달렸다. 주장 완델손을 비롯해 신광훈, 김인성, 김종우, 백성동, 윤평국 등 핵심 자원들과 재계약하며 전력을 유지한 만큼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전은 크게 변화했다. 지난해 리그에서 네 번째로 적었던 팀 득점(43골)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데려왔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박규현, 베테랑 수비수 하창래와 임종은 등도 합류했다. 특히 포항에서 이호재(9골) 다음으로 많은 리그 득점(8골)을 넣은 정재희를 영입해 양 팀 희비가 엇갈렸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1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적생들이 활약해서 골키퍼 이창근이 한가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수비가 중요하다.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위해 압박을 강화하는 등 팀 에너지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구상했던 전력의 80% 수준을 이뤘다. 3개월 만에 평가받는 시대이기 때문에 지난 후반기 기조를 이어서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은 충남아산FC에서 뛰었던 주닝요가 정재희의 빈자리를 채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지난해 이적생이 많아 막막했는데 시즌 막판 코리아컵 우승으로 웃을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전력을 유지해 준비에 더 여유가 있다.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승 후보 FC서울, 주장 린가드…김기동 감독이 보여줄 축구 색깔은?국가대표급 선수를 대거 영입한 FC서울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정승원, 문선민, 김진수를 품에 안은 김기동 서울 감독이 보여줄 축구는 어떤 모습일까. 서울은 15일 오후 3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맞대결한다. 지난 시즌 5년 만에 상위 스플릿(1~6위)에 오른 서울은 린가드를 중심으로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등 영입생이 조화를 이뤄 울산 HD의 아성에 도전한다. 다만 일류첸코가 K리그2 수원 삼성으로 떠나며 최전방 공격수가 공석으로 남아있는데 김 감독에 따르면 곧 대체 자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과 린가드는 “당장 우승을 말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지난해와 확실히 분위기는 다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약점이었던 중원은 정승원을 중심으로 건강한 기성용, 구단 유스 출신 황도윤, 이승모, 류제문 등이 책임진다. 이에 김 감독은 “지난 시즌처럼 오른쪽 수비수인 최준을 미드필더로 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만족했다. 김 감독처럼 부임 2년 차를 맞은 김학범 제주 감독은 박동진, 이건희, 유인수, 김재우, 장민규, 최원창 등 공수에 알짜배기 선수들을 보충했다. 제주가 상위 스플릿에 오르기 위해선 최다 실점 4위(54골)였던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김 감독은 “우리 강점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이다. 지난해와 같이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층 젊어진 울산, ‘창단 첫 승격’ 안양에 K리그1의 무서움 보여줄까 2013년 창단 후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은 FC안양이 첫판부터 최강 울산을 만난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안양을 불러들인다.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선수단이 노쇠화했다는 지적에 윤재석, 문정인, 박민서, 이희균, 허율 등 젊은 피를 수혈했다. 올 시즌 리그, 코리아컵뿐 아니라 클럽월드컵도 병행하기 때문에 개막전에서 분위기를 다잡아야 한다. 다만 1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원정 경기에서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조현우가 코뼈 골절을 당해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울산의 상대는 안양이다. 안양은 이창용, 김정현, 김동진, 리영직 등 K리그2 우승 선수들을 대부분 붙잡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 플레이메이커 김보경을 영입했다. 이어 K리그2 득점왕 출신 모따,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두아르도,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토마스 등 외국인 선수로 전력을 극대화했다. 안양은 강한 압박에 이은 역습으로 울산에 맞설 예정이다. 주장 이창용은 “조심스럽고 두렵기도 하다. 부딪혀보면 어떨지 궁금하다”며 “결과가 좋지 않아도 우리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을 안고 뛰겠다”고 말했다. 2025 K리그1 개막전 일정포항-대전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 제주-서울 (15일 오후 3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주-수원FC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울산-안양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전북-김천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강원 (16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
  • 다크호스 대전? 황선홍 감독은 겸손…“저보다 나은 주민규 기대, 구상 전력 80%”

    다크호스 대전? 황선홍 감독은 겸손…“저보다 나은 주민규 기대, 구상 전력 80%”

    “대전하나시티즌이 높게 평가받는 데 지난 시즌 강등을 걱정했던 팀이에요. 축구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울산 HD, FC서울,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4강 구도를 깨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새 시즌 프로축구 다크호스로 꼽히는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1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내내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지난해 6월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아 가까스로 강등권을 벗어났던 대전이 당장 디펜딩챔피언 울산 등과 경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힘들었던 지난 시즌보다 발전해야 한다. 이적생들이 활약해서 골키퍼 이창근이 한가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수비가 중요하다”며 “어느 만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위해선 압박을 강화하는 등 팀 에너지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일정이 겹친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전북 현대를 제외한 8팀이 참석했다. 이 중 대전이 서울과 함께 울산의 리그 4연패를 저지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정재희, 임종은, 박규현 등을 영입한 대전은 해결사 약점을 지우기 위해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로 정점을 찍었다. 황 감독은 “공격수의 판단력이나 득점 감각은 가르칠 수 없는 영역인데 주민규는 이를 모두 갖췄다. 공격 지역에서 동료들과 연계하는 능력과 슛 타이밍은 저보다 훨씬 뛰어나다. 기대가 크다”면서 “(정)재희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계획대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임하고 한두 달이 지난 다음 바로 영입 작업에 돌입했다. 구상했던 전력의 80% 정도 수준을 이뤘다”며 “짧게는 3개월 만에 평가받는 시대이기 때문에 지난 후반기 기조를 이어 성적을 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피살된 김하늘 양을 추모했다. 김 양은 대전의 서포터스인 아버지를 따라 연고지 팀을 응원해 온 축구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 감독은 전날 빈소를 찾기도 했다. 그는 “김하늘 양도 우리 축구 가족이다.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건 위로가 될 수 있게 운동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 “하늘아, 예쁜 별 되렴”… 꿈인 아이브도, 좋아하던 축구팀도 애도

    “하늘아, 예쁜 별 되렴”… 꿈인 아이브도, 좋아하던 축구팀도 애도

    생전 좋아했던 아이브가 근조화환“장원영씨, 하늘이 보러 와줬으면”아빠 따라 자주 경기장 간 축구팬대전시티즌 황선홍 감독 빈소 찾아崔대행 등도 조문… 尹은 옥중 애도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무참히 살해된 김하늘(8)양을 추모하기 위한 각계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김양의 빈소 앞에는 생전 가장 좋아했던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근조 화환과 멤버 장원영의 포토 카드가 놓였다. 전날 김양의 아버지가 기자들과 만나 “하늘이의 꿈이 장원영”이라고 밝힌 것이 보도되면서 아이브가 추모의 뜻으로 보낸 것이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도 “하늘이가 대전에서 아이브 콘서트 하면 꼭 보내 달라고 해서 약속을 했었다”면서 “하늘이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 바쁘시겠지만, 가능하다면 하늘이 보러 한번 와 달라”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양은 축구 사랑이 남다른 아버지를 따라 경기장을 자주 찾는 축구팬이었다. 빈소에는 ‘유토피아 대전’이라고 쓰인 유니폼이 걸려 있었다. 김양은 자신의 이름 머리글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2주 후 대전 개막전을 관람할 예정이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오후 빈소에 도착해 문상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하늘이 부모님이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아이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는 것을 듣고 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애도도 잇따랐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각각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양의 아버지가 재발 방지를 위한 정치권의 관심을 호소하면서 여야 대표의 조문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김양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표도 오후 늦게 빈소에서 유가족을 만나 재발 방지 대책 등의 대화를 나눴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개혁신당 천하람·이주영·이준석 의원도 빈소를 다녀갔다.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양이 다니던 학교 앞에도 김양을 잊지 않으려는 추모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학교 정문 울타리 밑에는 시민들이 애도를 표하며 두고 간 국화꽃과 꽃다발, 인형, 과자, 젤리 등이 쌓였다.
  • “축구 좋아해 주던 아이였는데”…故김하늘양 빈소 찾은 황선홍 감독

    “축구 좋아해 주던 아이였는데”…故김하늘양 빈소 찾은 황선홍 감독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김하늘(8)양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김양의 빈소를 찾았다. 황 감독은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양의 빈소를 찾아 가족을 위로하고 김양을 추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감독은 “하늘이가 너무 어리고 축구를 좋아해 주던 아이였기에 가슴이 몹시 아프고 슬프다”라며 “구단 차원에서 우리 선수들도 조의를 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생전 김양은 축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대전시티즌 서포터스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대전시티즌은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故(고) 김하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아 이쁜 별로 가”라는 내용의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해당 글에는 김양의 아버지가 “하늘아 아빠가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고마워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다음 생에도 꼭 아빠 딸로 태어나줘. 사랑해 김하늘”이라는 댓글을 남겨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한 대전시티즌 팬은 댓글을 통해 “개막전에 하늘이의 좌석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김양의 빈소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앞서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김양을 살해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여교사가 “돌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갈 때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에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 문체부 ‘정몽규 축구협회장 징계’ 제동 걸렸다

    문체부 ‘정몽규 축구협회장 징계’ 제동 걸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요구했던 정몽규 회장 중징계 처리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1일 축구협회가 문체부 장관을 상대로 낸 특정감사 결과 통보 및 조치 요구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의 인용 결정에 따라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정 회장을 중징계할 행정적 근거가 사라지게 됐다. 이날 법원 결정으로 정 회장은 후보 자격을 둘러싼 논란에서 벗어나 회장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과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는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은 사람은 축구협회 임원이 될 수 없다’는 축구협회 정관을 들어 정 회장의 후보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재판부는 “처분으로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달리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축구협회는 이에 불복해 지난달 21일 문체부 처분에 대한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는 당초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선거를 하루 앞두고 허 전 이사장이 낸 선거 중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한 차례 연기됐다.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3일로 선거 일정을 새로 공고했지만 허 전 이사장과 신 초빙교수가 선거운영위의 공정성을 문제삼자 선거운영위원 전원이 사퇴하면서 또다시 연기됐다. 그 뒤 새롭게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오는 26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 K리그1 포항스틸러스 선전 기원…포항시청서 시즌예매권 판매

    K리그1 포항스틸러스 선전 기원…포항시청서 시즌예매권 판매

    경북 포항시가 지역 연고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 선전을 기원하는 시즌예매권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7일 포항시는 올 시즌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시청 3층 로비에서 ‘2025년 포항스틸러스 시즌예매권 판매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주장단인 완델손·한찬희·이동희 선수와 팀의 맏형 신광훈 선수가 참여했다. 선수 사인회와 함께 팬들에게 올해 경기 일정과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경기 달력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응원 메시지 이벤트 공간인 ‘STEEL POWER존’ 운영하고, 스틸러스 마스코트인 쇠돌이·쇠순이와 함께하는 코리아컵 우승 기념 포토존도 마련했다. 이날 시즌 예매권은 42%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판매했고, 이강덕 시장도 현장에서 시즌 예매권을 구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즌에 들어간다. 이어 15일 오후 1시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공식 시즌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포항스틸러스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코리아컵 2연패를 달성해 포항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기쁨과 감동을 안겨준 선수들을 위해 포항시민과 함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 ‘현대家’ 축구… 너는 넘는다

    ‘현대家’ 축구… 너는 넘는다

    지난해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던 프로축구 ‘현대가(家)’ 구단들이 원점에서 다시 경쟁한다.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한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은 “노련미에 역동성을 더했다”며 리그 4연패를 자신했고, 세계적 명장을 맞이한 전북 현대의 주장 박진섭은 “거스 포옛 감독님이 부분 전술부터 정신력까지 팀 체질을 개선했다”며 반등을 약속했다. 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 K리그1 개막 사전 미디어데이에서 “울산에 우승 트로피는 당연한 부담이자 숙명”이라며 “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이 강해 보인다. 전북도 새 감독님이 빠르게 정비하면 우승 후보다. 모두 이겨내고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정식 개막 미디어데이는 오는 13일 진행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일정이 겹치는 울산, 전북, 포항 스틸러스, 광주FC만 이날 미디어데이를 당겨 진행했다. 다른 8개 팀은 역대 가장 이른 개막(2월 15일)을 이틀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전북의 포옛 감독은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책임감이 무겁다. 부담감을 즐기겠다”며 “먼저 상위권에 안착한 뒤 왕좌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진섭은 “감독님이 ‘골든 룰’이라며 수비수마다 명확한 역할을 알려줬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다 보면 점점 강해질 것”이라면서 “특히 (이)승우가 공격포인트 많이 쌓겠다고 당차게 말하고 다녀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 ‘현대가’ 경쟁 재개…울산 “노련미+에너지” vs 전북 “명장의 ‘골든 룰’ 수비 기대”

    ‘현대가’ 경쟁 재개…울산 “노련미+에너지” vs 전북 “명장의 ‘골든 룰’ 수비 기대”

    지난해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던 프로축구 ‘현대가(家)’ 명문 구단들이 원점에서 경쟁을 재개한다.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한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은 “노련미에 역동성을 더했다”며 리그 4연패를 자신했다. 세계적 명장을 맞이한 전북 현대의 주장 박진섭은 “거스 포옛 감독님이 부분 전술부터 정신력까지 팀 체질을 개선했다”며 반등을 약속했다. 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울산 사령탑에게 우승 트로피는 당연한 부담이자 숙명”이라며 “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이 강해 보인다. 전통의 강호 전북도 새 감독님이 빠르게 정비하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들을 이겨내고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정식 개막 미디어데이는 오는 13일 진행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일정이 겹치는 울산, 전북, 포항 스틸러스, 광주FC만 이날 미디어데이를 당겨 진행했다. 다른 8개 팀은 역대 가장 이른 개막(2월 15일)을 이틀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겨울 기운이 완연한 시기에 개막하는 건 4~5월 ACL 토너먼트,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시즌 강등 직전까지 몰렸던 전북의 포옛 감독은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책임감이 무겁다. 부담감을 즐기겠다”며 “올해 상위권에 안착한 뒤 원래 위치였던 정상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수비의 핵심 박진섭은 “감독님이 ‘골든 룰’이라며 수비수마다 명확한 역할을 알려줬다.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다 보면 점점 강해질 것”이라면서 “특히 (이)승우가 공격포인트 많이 쌓겠다고 당차게 말하고 다녀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율, 이희균(이상 울산), 정호연(미네소타) 등 주축 선수를 떠나보낸 이정효 광주 감독은 “중위권이 목표다. 6위 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아 상위 스플릿(1~6위)을 노려보겠다”며 현실을 직시했다. 이어 그는 “K리그에 입성한 포옛 감독님에게 팁을 주겠다”면서 “광주보다 서울, 포항, 울산, 대전을 이겨야 전북이 정상에 가까워지고 광주도 살 수 있다”고 진심 섞인 농담을 건넸다.
  • 주민규 보낸 울산, 마지막 조각은 스트라이커…“젊은 피 수혈의 화룡점정”

    주민규 보낸 울산, 마지막 조각은 스트라이커…“젊은 피 수혈의 화룡점정”

    프로축구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K리그1 4연패를 위한 마지막 조각으로 스트라이커를 꼽았다. 그는 “노련함을 지키면서 젊고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면서도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해결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추가 보강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 K리그1 개막 사전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리그 4연패뿐 아니라 결승에서 아쉽게 놓친 코리아컵까지 더블을 달성하겠다. 전반기 승점을 많이 쌓아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의 부진을 다음 시즌에 털겠다”면서 “한국을 대표해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참가한다. 팬들에게 자부심을 드릴 수 있는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중반 부임한 김 감독은 온전하게 치르는 첫 시즌을 앞두고 허율(24), 서명관(23) 이진현(28) 이희균(27), 이재익(26), 윤종규(27), 강상우(32) 등 20대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 주장 김영건은 “명관, 희균이가 전지훈련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 기대된다. 특히 같은 포지션인 명관이가 올해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민규(35) 임종은(35·이상 대전하나시티즌), 김기희(36·시애틀), 이명재(32·버밍엄시티) 등 베테랑들은 팀을 떠났다. ACL 부진이 선수단 노쇠화의 영향이라는 지적에 울산이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한 것이다. 김 감독은 “노련한 선수 중 핵심 자원은 지켰다.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며 박진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신구 조화로 경기를 지배하고 통제할 것”이라면서 “이제 화룡점정만 찍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가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한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다. 울산은 지난해 간판 공격수 주민규가 3개월 넘게 침묵하며 고전한 바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야고 카리엘로도 강원FC 시절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광주FC에서 장신 공격수 허율을 데려왔지만 무게감이 아쉽다. 이에 울산은 외국인 공격수를 물색 중이다. 김 감독은 “선수단 구성이 보기만 좋다는 얘기를 듣지 않기 위해 구단이 훌륭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정효 감독 “우승 후보 서울·울산…포옛 감독님, 광주 말고 이 팀들 이기길”

    이정효 감독 “우승 후보 서울·울산…포옛 감독님, 광주 말고 이 팀들 이기길”

    프로축구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FC서울, 울산 HD을 K리그1 새 시즌 우승 후보로 꼽았고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등을 상위권 전력이라 평가했다. 이어 그는 K리그1 무대에 입성한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을 향해 “광주보다 서울, 포항, 울산, 대전 등을 이겨야 우승에 가까워진다. 이 팀들과 맞대결할 때 200% 최선을 다해 달라”며 진심 섞인 농담을 건넸다. 이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아직 훈련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나아지고 있다. 아직 만족하지 못하지만 개선되고 있다”며 “중위권에서 벗어나지 않는 게 목표다. 6위 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아 상위 스플릿(1~6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허율, 이희균(이상 울산), 정호연(미네소타) 등 주축 선수를 떠나보내며 팀 전력이 약해진 현실을 인정한 것이다. 그가 예상하는 6강은 서울, 울산, 대전, 포항, 전북, 제주 SK였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포옛 감독에게 ‘팁’을 건넸다. 그는 “광주, 수원FC는 현실이 녹록지 않다. 전북이 강팀을 이겨야 우승에 가까워지고 광주도 숨통이 트인다”고 전했다. 이에 포옛 감독은 “아직 상위권을 예측하기 어렵다. 리그 특성을 파악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유일한 외국인 감독이지만 그 책임감을 즐기겠다”고 호응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도 “선진적인 유럽 축구를 보여달라”며 포옛 감독을 환영했다. 그는 “전통 강호 전북은 새 감독님이 빠르게 정비하면 강력한 우승 후보”라며 “세계적 명장인 포옛 감독님이 박진감 있는 경기를 보여주면 경쟁팀엔 모범이 되고 팬들에겐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지난 시즌을 겪어보니 K리그는 정말 어렵다. 포옛 감독이 명가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 두 차례 연기됐던 축구협회장 선거 26일 열린다

    두 차례 연기됐던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열린다.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제55대 협회장 선거를 26일 실시하며, 기존에 출마한 정몽규 현 회장,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의 후보 자격 역시 유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한 선거운영위는 8일 회의에서 세부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거는 애초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거 하루 전 허 전 이사장이 불투명한 선거 관리를 이유로 제기한 선거 중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한 차례 연기됐다. 선거운영위는 지난달 23일로 새로운 선거 일정을 공고했지만 허 전 이사장과 신 교수가 선거운영위 구성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반발하자 선거운영위원 전원이 사퇴하면서 또다시 연기됐다. 새롭게 구성된 선거운영위(11명)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신 3명, 법조계 3명, 학계 2명, 언론인 3명으로 구성됐다. 변호사 1명이 협회 내부인이고 나머지 10명은 외부인이다. 선거운영위는 26일 치르는 선거는 후보자 등록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 ‘재선거’가 아닌 ‘선거의 재개’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기존 후보 세 명이 그대로 경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정 회장의 4선 도전 자격이 유효하다는 판단을 한 셈이다.
  • 팬들과 함께,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 13일 열린다

    팬들과 함께,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 13일 열린다

    프로축구 K리그1이 2025시즌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205시즌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8개 팀(강원FC, 김천상무, FC서울, 수원FC, 제주SK,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 FC안양)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새로운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4개 팀(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전북 현대)은 ACL 경기 일정으로 인해 5일 별도로 미디어데이를 연다. 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20명도 함께한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일부터 6일까지다. 당첨 여부는 7일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2025시즌 K리그 공식 인트로 영상 ‘더 필드 오브 히어로즈’(The Field of heroes)도 첫 공개한다. 이번 시즌 인트로 영상은 신전을 배경으로 울산의 호랑이, 강원의 곰, 포항의 제철소, 제주의 말과 한라산 등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했다.
  • 축구협회, 문체부 ‘정몽규 징계 요구’에 행정소송 제기

    축구협회, 문체부 ‘정몽규 징계 요구’에 행정소송 제기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한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 결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지난달 21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문체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도 법원에 냈다. 당초 축구협회는 2일까지는 공정위원회를 열어 정 회장 등에 대한 징계를 의결하고, 그 결과를 문체부에 보고해야 했다. 하지만 축구협회가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정 회장에 대한 중징계 요구가 정당한지 여부는 축구협회장 선거 이후에 법원 판단으로 판가름나게 됐다. 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역시 지난달 23일 회의에서 문체부 처분을 두고 소송이 시작된 만큼 판결 확정 전까지는 정 회장 징계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 역시 현재 진행중인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후보 자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5일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행정소송에 대해 축구협회 회장에 출마한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과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는 “축구협회가 기존대로 시한 안에 정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는 새롭게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가 다음주에 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을 받은 뒤 회장 선거 업무에 착수하게 되면 이달 안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 임기 끝난 정몽규 집행부… 선거 파행은 진행 중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파행을 거듭하는 가운데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공식 임기가 21일 종료됐다. 물론 선거 출마로 직무 정지 상태인 정 회장을 제외하고 현재 집행부가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유지되긴 하지만 중요한 의사 결정은 차기 집행부 구성 이후로 미룰 수밖에 없어 축구 행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축구협회는 제55대 회장 선거를 관리할 선거운영위원회에 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다수 포함하기로 하고 추천을 의뢰했다고 이날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달 안으로 선거운영위를 재구성하고 다음달까지는 선거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규정상 선거운영위는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등에서 7~11명으로 구성하게 돼 있다. 이와 관련, 축구협회 관계자는 “선거운영위 구성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체육계에 위원 추천을 의뢰했다. 언론계 참여 폭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8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후보 중 한 명인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선거 관리가 불투명하다”며 제기한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연기됐다. 이에 선거운영위가 23일 선거를 치르겠다고 발표했지만 허 전 이사장과 또 다른 후보인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일방적인 발표라고 반발하고, 선거운영위원들이 10일 전원 사퇴하는 바람에 또 미뤄졌다. 축구협회는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리를 위탁하려 했으나 무산되기도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선거운영위 재구성이 선결 과제”라면서 “2월 초 이사회 승인을 거친 뒤 2월 하순까지는 선거를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축구협회 회장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른 조치(정 회장 중징계 요구)는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축구협회장선거도 돌풍? “野후보들 신선함·행정력 미풍” 우려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이기흥(70) 대한체육회장을 꺾고 대한민국 체육계의 신임 수장이 되면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도 이변의 여파가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축구협회장 야권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기엔 신선함이 떨어지고, 행정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15일 축구계에 따르면 법원이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은 다음달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이달 안에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규정상 법조계, 언론계, 학계 등에서 위원 7~11명을 선임해야 한다. 협회 관계자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8명보다 많은 위원을 뽑을 계획”이라며 “공정한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언론계의 참여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육회장 선거에서 예상 밖 결과가 나오면서 축구협회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기흥 회장의 3선이 좌절돼 정몽규(63) 현 축구협회장도 4선을 확신할 수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계는 후보 면면이 아쉽다는 분위기다. 1955년 1월생인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선거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만 70세 미만’ 입후보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을 정도로 고령이다. 유권 해석에 따라 자격은 유지됐으나 혁신의 적임자라는 주장에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신문선(67) 명지대 초빙교수는 “유승민 당선인에게 바통을 받아 축구 변혁을 위해 달릴 것”이라고 했지만 행정 경력이 없다. 이에 넉 달 전까지만 해도 정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던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이번 선거에서 입장을 바꿔 그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도자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선이 아니라면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약을 비교하고 현장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본 다음 정 후보가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축구계 인사도 “유 당선인은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선택받았지만 축구협회장 선거에선 그런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개혁 공약과 이를 내세운 인물이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변화를 일으켜 본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변을 일으키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 체육회장 이변, 축구협회장 선거도? “야권의 신선함, 행정 능력 등 아쉬워”

    체육회장 이변, 축구협회장 선거도? “야권의 신선함, 행정 능력 등 아쉬워”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이기흥(70) 대한체육회장을 꺾고 대한민국 체육계의 신임 수장이 되면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도 이변의 여파가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축구협회장 야권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기엔 신선함이 떨어지고, 행정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15일 축구계에 따르면 법원이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은 다음달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이달 안에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다음 달 초부터 선거업무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규정상 법조계, 언론계, 학계 등에서 위원 7~11명을 선임해야 한다. 협회 관계자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8명보다 더 많은 위원을 뽑을 계획”이라며 “대중적인 기준에서 공정한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언론계의 참여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전날 치러진 체육회장 선거에서 예상 밖 결과가 나오면서 축구협회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기흥 현 체육회장의 3선이 좌절되면서 정몽규(63) 현 축구협회장도 4연임을 확신할 수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계는 후보 면면이 아쉽다는 분위기다. 1955년 1월생인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선거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만 70세 미만’ 입후보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을 정도로 고령이다. 유권 해석에 따라 자격은 유지됐으나 혁신의 적임자라는 주장에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신문선(67) 명지대 초빙교수는 “유승민 당선인에게 바통을 받아 축구 변혁을 위해 달릴 것”이라고 했지만 행정 경력이 없다. 이에 넉 달 전까지만 해도 정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던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이번 선거에서 입장을 바꿔 그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도자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선이 아니라면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약을 비교하고 현장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본 다음 정 후보가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축구계 인사도 “유 당선인은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선택받았지만 축구협회장 선거에선 그런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개혁 공약과 이를 내세운 인물이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변화를 일으켜 본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변을 일으키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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