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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대전청사에선…] 밤낮없는 철도公 홍보팀 3개조로 24시간 풀가동

    한국철도공사가 언론홍보팀을 유례 없이 24시간 풀가동한다. 3명이 3개조로 나눠 1조가 이틀은 주간(오전 9시∼오후 6시), 이틀은 야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에 근무하고 5일째 쉬게 된다. 현장이나 사령실 등은 철도공사가 출범하면서 3조 2교대로 전환했지만 본사에서는 언론홍보팀이 첫 케이스다. 공사 관계자는 “10월29일 경부선 열차 탈선사고 이후 지적된 언론대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24시간 가동체제 전환에 맞춰 5명으로 증원될 계획이나 홍보실 직원들이 썩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다. 한 관계자는 “홍보팀 역량 제고나 적극적인 홍보 정책이 아닌 사고에 대비한 언론대책반 운영 성격이 짙다.”면서 “홍보실 군기잡기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고 말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노는 땅 나무심고 돈도 벌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내년부터 노는 땅을 활용해 나무를 심으면 사업비를 지원받고, 돈도 벌 수 있는 수익사업이 실시된다. 산림청은 지난 6∼9월까지 유휴토지를 조사한 결과 전국 4579㏊가 이용 효용성이 낮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밭이 45%로 가장 많았고 논(40%), 기타(15%) 순이었다. 유휴토지 조림 5개년 계획은 농산촌 소득증대와 경관보존 등이 목적이다. 목재생산이 아닌 단기 소득창출 효과도 염두에 두고 있다. 첫해에는 소유주가 조림을 신청한 1400㏊ 중 837㏊에 대해 나무심기가 이뤄진다.조림 신청자에게는 1㏊당 최고 258만원의 묘목, 식재비가 현금 지급된다.다만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 나무를 심은 후 5년 이내 전용커나 의도적으로 이동(판매)하거나 고사시킬 경우 보조금을 전액 반납해야 한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산자부 인사횡포 너무해”

    “산업자원부 소속 외청의 부기관장 자리는 ‘산자부 계약직’?” 최근 정부대전청사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특허청과 중소기업청의 차장(고위공무원단 별정직·1급) 인사를 놓고 “상식을 벗어났다.”는 불만이 나온다. 특허청과 중기청에서는 지난 4월과 10월 각각 내부 승진으로 차장이 나왔다. 그러나 김열(57·행시 20회) 전 특허청 차장은 임명 4개월 만에 사표를 제출하고 현재 특허청 산하 기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기우(51·행시 21회) 중기청 차장은 두달을 넘긴 시점에 명퇴설이 나돌고 있다. 내부에서는 함구하고 있으나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벌써부터 후임으로 행시 22회가 내려올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더욱이 임명 당시 나돌던 임기가 연말까지라는 한시직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내부승진은 결국 생색내기, 경력 달아주기에 불과했다.”면서 “산자부의 인사횡포가 도를 넘었다.”고 꼬집었다. 공무원 A씨는 “외청 차장은 안살림을 책임지는 자리인데 아무나 들어오면 집안꼴이 어떻게 되겠냐?”면서 “본부와 외청의 인사교류는 일방적인 회전문 인사”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열차 출발전 반환수수료 폐지·인하

    내년부터 열차 출발 전에 승차권을 반환하거나 바꿀 때 수수료를 아예 내지 않거나 덜 낸다. 내년 7월부터는 국민 누구나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할인율을 60%로 높인 청소년 정기승차권도 도입된다.한국철도공사는 11일 예약·결제시스템을 다양화하는 내용의 여객운송약관 개정안을 마련, 내년 1월1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승차권을 변경하거나 출발 전에 승차권을 반환할 때 부과되던 수수료(400원)가 폐지된다. 예약 승차권과 인터넷에서 발권한 홈-티켓,E-티켓, 휴대전화 문자전송(SMS티켓)도 출발 2일 전 취소·반환·변경하면 수수료가 면제된다. 출발 하루 전에서 출발 전까지 5% 부과되던 수수료는 정액제로 바뀌어 400원으로 정해졌다.KTX를 포함해 8000원 이상인 요금은 인하되는 셈이다. 반면 열차 출발 후 10분까지 20%, 도착시각까지 30% 부과하던 수수료는 ▲출발후∼20분 20% ▲20분∼60분 40% ▲60분 이상 70%로 훨씬 강화됐다. 만 4세 이하 유아할인(75%)이 1인에서 2인까지 가능해지고 대상열차도 KTX에서 새마을·무궁화호로 확대된다.기존 철도·KTX패밀리·일반회원은 ‘Korail Membership’으로 통합되고 5% 요금할인 대신 마일리지 5% 적립으로 전환된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지하철 2호선 ‘스톱’?

    대전지하철 2호선 건설에 비상이 걸렸다.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적정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2호선 타당성 조사에서 기준치 이상이 나온 광주시에 비해 도시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반대의 결과가 나오자 시는 대안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7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대전지하철 2호선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경제성인 수익편익지수(BC)는 0.73, 정책성 분석치(AHP)는 0.312로 나왔다. 예비타당성에서 BC는 1 이상,AHP는 0.5 이상이 나와야 건설타당성이 인정된다. 그렇지 않으면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내려져 일반적으로 국비지원이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최악에는 지원이 안돼 무산될 수도 있다. 대전지하철 2호선은 1조 520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비가 60%를 차지한다. 대전시는 운행중인 1호선을 끼고 순환하는 2호선을 2013년까지 경전철로 건설키로 하고 지난해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 노선은 관저동∼정부대전청사∼KAIST∼충남대∼관저동을 순환하는 길이 총 30.8㎞의 도시철도이다. 현재 대전과 도시규모가 비슷한 광주시는 2호선을 경전철로 건설하기로 하고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 지난해 5월 BC 1.42와 AHP 0.62로 평가를 받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변리사 1차합격자 600명으로 축소

    내년부터 변리사시험 응시수수료가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된다.1차 시험 선발 인원은 최소합격 인원의 4배수인 800명에서 3배수인 600명 정도로 축소된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제44차 변리사 1차 시험은 내년 3월4일 서울과 대전에서 실시되고,2차 시험은 8월8일(특허법과 상표법)과 9일(민사소송법과 선택과목) 이틀간 서울에서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7일로 예정됐다. 또 2차 시험 답안지 양식이 변경돼 기존 답안지보다 분량면에서 축소돼 주의가 요망된다.특허청은 수험생들의 혼란을 덜기 위해 대전 본청과 서울사무소에서 견본을 배포하고 있다. 변리사법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변리사시험 응시수수료도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된다. 내년도 변리사시험 원서접수는 1월3일부터 12일까지며, 변리사시험 홈페이지(http:///pt.uway.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전자통관시스템 해외진출 시동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는 수출입통관 과정을 100% 전자화한 세계 최초의 시스템이다. 수출은 2분, 수입은 1시간반 안에 통관처리가 이뤄진다. 한국전산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니-패스 구축으로 연간 3조 8000억원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있다.7월 방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 미국측 대표는 자국 시스템보다 10년 앞선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관세청이 유니-패스를 국제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을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7월 KOTRA, 삼성SDS,LG CNS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지원단을 구성했고,9월에는 수출전담조직 ‘국제화재단’도 설립했다.또 수출입은행과 소프트웨어진흥원,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수출 지원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수출은 세관협력회의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월 카자흐스탄에서는 관세청 주관으로 정보화설계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관세행정정보화 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긴밀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2900만달러의 외화수입뿐 아니라 중남미의 출입국관리시스템과 정보화사업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민간합동지원단의 방문 맞춤형 서비스와 수출대상국 세관직원 초청 연수를 통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성윤갑 관세청장은 “유니-패스의 우수성이 확산되면서 외화획득은 물론 국제 관세행정 표준화도 가능해졌다.”면서 “유니-패스를 브랜드화시켜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최고 1000만원 포상금

    경기도 부천에 이어 부산에서도 입찰브로커가 업체들로부터 공인인증서를 불법 대여받아 조달청의 시설공사 전자입찰에 참가했다 적발됐다. 전자입찰에서 공인인증서 불법 대여의 경우 업체는 낙찰되면 좋고 떨어져도 손해볼 것이 없는 데다 브로커는 공사 수주 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맹점 때문에 근절되지 않고 있다. 조달청은 1PC에서 1회 투찰만 가능토록 대책을 세우고 공인인증서의 양도 또는 대여자에 대해 입찰참가 제한 및 처벌 규정을 마련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페이퍼 컴퍼니’의 공인인증서 대여가 불가능하도록 적격심사시 실적점수를 반영하는 한편 부정사용자를 신고하면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부정사용 사실이 밝혀지면 계약을 폐기시키는 등 예방과 처벌을 강화시켜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신고는 조달청 홈페이지(pps.go.kr) 민원장터→조달신문고→부조리신고를 통해 가능하며 수사기관에 의뢰, 사실로 판명되면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신고자에 대한 비밀은 철저히 보호·보장된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신종마약 메타콸론 주의보

    관세청이 30일 신종마약 ‘메타콸론’ 주의보를 발령했다. 메타콸론은 11월2일 국제우편물에서 세관에 첫 적발된 후 한달간 11건,451정이 압수됐다. 메타콸론의 국내 반입은 지난 7월께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넷으로만 거래되고 10정에 5만원에 주로 판매되고 있다. 메타콸론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규정돼 국내 제조가 불가능하나 효과가 높은 ‘수면제’로 알려져 있어 마약류 오남용 확산 우려가 높다. 관세청이 적발한 구입자도 대부분 회사원과 가정주부, 실직자 등으로 수면제로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 철도 쌍둥이빌딩 오늘 첫삽

    대전 철도 쌍둥이빌딩 오늘 첫삽

    ‘철도 메카’ 조성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뜬다.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철도기관 공동사옥으로 사용할 ‘철도 타워’ 기공식을 갖는다. 공동사옥에는 철도의 양대축인 두 기관과 유관·협력업체 관계자 등 28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2009년 7월 준공 예정으로 2만 3500여㎡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8층의 쌍둥이 빌딩이다.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친환경적인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갖춘 첨단 지능형 건물이다. 정종환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철도타워는 대전 관문에 위치한 랜드마크로 역세권 및 원도심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철도의 양대 기관이 별거를 끝내고 동거를 시작함으로써 대전이 한국철도산업의 ‘중심’임을 선포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공단 이사장 낙하산논란 없을듯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공모에 최종 11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전날 공모마감 결과 공단 내부 출신 2명을 포함해 철도청 등 고위 공무원과 교통분야 기관장, 기업인 등이 지원했다. 하마평이 무성했던 정치인과 전직 장관의 동생인 대기업 CEO는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낙하산 논란은 피할 수 있게 됐으나 공모기간 중 관료출신 임명설이 나오고, 현직 관료인 L모씨 내정설이 제기되는 등 논란의 소지를 남기게 됐다. 공모결과가 알려지면서 철도시설공단 임직원들도 술렁이고 있다. 다만 “실세 이사장이 들어와 철도 투자를 확대해 보겠다.”는 기대는 사라졌다. 자연스레 신생 조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내세워 내부 승진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탄력을 받고 있다. 임 이사장은 이달 중순께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정부 대전청사 ‘막차’서 ‘출세코스’로

    정부대전청사 기관장이 참여정부에서 요직으로 가는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여정부 들어 장·차관을 3명씩 배출했다. 대전청사 초기 공직생활의 ‘마지막 봉사자리’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장관급에서는 권오규(54·행시15회)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이용섭(55·행시14회) 건설교통부장관 내정자, 김성진(57·행시15회) 해양수산부장관이 대전청사 출신이다. 차관급에서는 김종갑(55·행시17회) 산업자원부 제1차관과 진동수(57·행시17회) 재경부 제2차관, 김용덕(56·행시15회)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있다. 이춘희(51·행시21회) 건교부 차관도 입주기관은 아니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서 영전했다. 권 부총리와 진 차관은 조달청장, 이 장관과 김 경제보좌관은 관세청장을 역임했다. 김 장관은 중소기업청장, 김 차관은 특허청장을 거치는 등 재경부와 산자부 소속 외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청사 기관장 몸값(?) 상승은 권 부총리와 이 장관이 촉발(?)시켰다.2002년 조달청장과 관세청장에 각각 오른 두 사람은 이듬해 청와대와 국세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기며 행보를 달리했지만 이 장관이 지난 3월 행자부, 권 부총리가 7월 재경부 수장에 임명되면서 행정부에서 조우했다. 김 장관은 2004년 7월 중기청장에 오른 뒤 지난 3월 해수부장관에 전격 임명돼 화제가 됐다. 전공을 불문한 발탁도 눈길을 끈다. 세제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이 장관은 관세·국세청장을 거치며 혁신가로 이름을 날리더니 행자부장관과 건교부장관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2003년 이 장관 후임 관세청장인 김 경제보좌관은 국제금융 전문가로서 재경부 차관 후보로 거론됐지만 건교부 차관에 임명됐다. 특허청장을 역임한 김광림 전 재경부 차관과 동서지간으로 당시 ‘동서차관’ 탄생에 관심을 모았지만 역사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대전청사의 한 간부는 “예전 정책수립에 쏠리던 무게 중심이 집행 경험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정책 실패가 현실과의 괴리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비춰볼 때 집행·실행력을 검증받은 외청장의 중용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대전청사에서는 ‘제4의 장관 및 차관’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능력이 인정된 현 차관뿐 아니라 첫 기관장을 맡아 맹활약하고 있는 이현재(57) 중기청장과 김용민(55·행시17회) 조달청장이 관심의 대상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 발명장학생 320명 선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28일 20 06년 발명장학생 320명을 선정, 발표했다.9월 한달간 학교추천을 받은 767명을 대상으로 특허출원 및 등록건수와 경진대회 수상실적 등 최근 2년간의 발명 활동 평가과정을 거쳤다.또한 26명의 발명장학생을 배출한 대전 대신고 발명반 지도교사 오기영씨 등 교사 9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지는 등 총 4억 32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과학적 통계기초 행정 필요”

    “단체장의 ‘감’에 의존하는 주먹구구식 행정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인 통계에 기초한 행정이 필요하다.” 28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는 통계업무 관계자와 16개 지방자치단체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통계 발전’ 세미나가 열렸다. 지방자치 10년을 맞아 어떤 지역 통계가 필요하고, 정부 지원책은 무엇이며, 지자체의 바람은 무엇인지 듣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등 정부 기관에서는 ‘통계생산자’, 각종 연구원과 대학·기업 등에서는 ‘통계사용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자체의 통계작성 능력이 매우 취약하다는 데 공감하며 “지자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통계는 지역개발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로 점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지자체가 만들어내는 통계는 33개 기관에서 109종이다. 그러나 16개 시·도가 공통으로 작성하는 ▲기본 ▲사업체 기초 ▲주민등록인구 ▲교육통계 등 4종을 제외하면 45종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통계업무 관련 직원은 시·도별로 3∼7명에 불과하고, 전문인력은 절대 부족이다. 그러다보니 특정 사안에 대한 통계를 낼 때도 직접 조사하지 않고 읍·면·동의 보고형태로 이뤄져 신뢰성 문제가 제기된다. 표본조사가 전국 또는 시·도 단위로 주로 실시돼 시·군·구 자료가 부족한 점도 저해요인으로 지적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와인·눈꽃 등 ‘특화열차’로 만성적자 줄인다

    ‘와인트레인, 스키열차, 눈꽃열차, 해돋이 열차….’ 철도공사가 다양한 ‘특화열차’를 활용해 수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만성적인 경영 적자를 단기간에 해소할 수 없는 데다 부대사업도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자 다양한 돈벌이에 나섰다. 지금의 10배에 달하는 1000억원 매출을 내년 목표로 설정했다. 무엇보다 지난 7월 5개 지역본부를 17개 지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경쟁 체제가 구축되면서 지역·계절별 특화 상품 개발이 활발해졌다. KTX와 여객선을 연계한 상품과 KTX-여객선-JR을 묶은 ‘한일공동승차권’,KTX와 퀵서비스를 접목한 특송서비스 등 정기열차와 ‘속도’를 앞세운 프로그램도 도입했거나 준비중이다. 철도와 숙박을 연계한 ‘레일텔사업’과 해외상품 개발, 직원들의 해외여행 가이드 자격 취득 등 관광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새달 8일 첫선을 보이는 스키열차는 강원랜드에서 카지노와 테마파크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철도공사와 강원랜드는 ‘하이원’ 스키장 개장에 맞춰 내년 3월 말까지 전용열차를 운행키로 합의했다. 스키열차는 관광전용열차 ‘레이디버드’의 겨울철 버전인 ‘윈터버드’로 서울역과 고한역 사이 250㎞구간(운행시간 약 4시간)을 운행한다. 고한역에서 강원랜드까지는 셔틀버스가 무료 제공된다. 철도공사는 부산역에서 구포·동대구역을 경유하는 상품도 개발, 겨울철 폭설이 잦아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스키 애호가들의 갈증을 해소키로 했다. 내년 1월에는 KTX와 여객선을 연계해 서울∼제주간을 왕복 6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된다. 철도공사와 씨월드고속훼리는 협약을 통해 KTX와 여객선 연계이용시 개인은 30%, 단체는 50%까지 할인키로 했다.1인 편도 운임은 용산∼목포간 KTX(4만700원)와 목포∼제주간 여객선(3등실 기준 2만1800원)을 포함해 6만2500원이다. 단체로 연계상품을 이용하면 서울∼제주간 항공운임의 절반인 3만2000원에 제주여행이 가능하다. 수학여행 등 단체, 가족단위 자유여행객을 주 고객으로 설정했다. 30일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와인을 테마로 하는 와인트레인을 운행한다. 국산 와인을 생산하는 충북 영동의 와인코리아와 협약을 맺어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열차 이동 중에는 무료 시음과 와인 아카데미가 열리고 현지에서는 난계국악단 공연 등도 펼쳐진다. 이천세 철도공사 경북남부지사장은 “내년에는 6량의 전용 열차를 투입해 영동을 국내 와인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면서 “폐지·적자 노선을 활용하고 지자체와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공직 재택근무 확산되나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쳇바퀴 돌듯 틀이 갖춰진 공직사회에 재택(在宅)근무가 확산 가능할까. 그동안 재택근무는 잦은 회의와 결재가 요구되고 수시로 민원이 접수되는 관가에서는 시행이 어려운 것으로 간주돼 왔다.80년대 후반 민간분야에서 재택근무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공직사회에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하는 방식 혁신과 에너지 소비 절감, 교통수요 및 환경영향 저감 대안으로 재택근무가 공직사회의 신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으로 자리잡으면서 동료 공무원들과 얼굴을 맞대지 않고 집에서도 업무를 해낼 수 있도록 온라인 근무환경이 조성된 데 힘입은 결과다. 정부도 정부가상사설망(GVPN)과 온라인 업무처리가 가능한 e나라,e사람, 정부업무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복무규정을 신설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나섰다.●특허청 재택심사관 목표치 초과달성 특허청은 2005년부터 정부부처 중 유일하게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재정경제부와 식약청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20여개 기관이 벤치마킹했고 일부 부처는 특정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시행 때 54명이던 재택근무자가 늘면서 10월 현재 158명에 달한다. 재택근무 대상인 심사·심판관 800여명의 약 20%가 집에서 근무하고 있다.1∼4일로 나뉘어진 근무형태를 선택해 6개월을 기본으로 운영된다.2일 이상 재택근무 시 PC와 전용회선을 설치 지원해 준다. 특허청이 지난해 재택심사관들의 업무를 평가한 결과 상표는 월평균 263.3건, 특허와 실용신안은 77.2점으로 목표(220건,66점)를 초과 달성했다. 청내 근무자와 비교해 양·질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재택 근무자의 87%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같은 성과에 기초해 정보통신부는 국가적 근무모델,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대책, 건설교통부는 교통난 해소 방안으로 접근하고 있다. 재택근무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한 축을 차지했다.●“공공부문에서 우선 정착돼야” 교토의정서 발효 및 대도시권 교통개선 대책과 맞물려 재택근무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국토연구원 교통연구실 정진규(43) 박사는 ‘국토정책Brief’에서 통근·통행수요 절감 및 수송에너지 절약을 위해 재택근무를 범정부적 전략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박사는 재택근무가 근로자에게 ▲자기계발 기회 확대 ▲개인에 맞는 작업환경 조성 ▲출퇴근에 따른 시간·비용·스트레스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와 사회 역시 ▲유연한 고용에 따른 인건비 절감 ▲교통에너지 및 사무실 유지비 등 자원 절약 ▲주부·장애인 등의 고용 확대로 노동인력 활성화를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반면 ▲사회적 접촉 감소로 인한 인간관계 축소 ▲자기 통제 노력 ▲여성은 가사일과 업무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업무능률 저하 ▲지위에 대한 안정성 위협 등 부정적 요인도 지적됐다. 정 박사는 “사회·직장 문화를 감안할 때 재택근무가 단기간내 확대되기는 어렵다.”면서 “공공부문에서 시범을 보이고 성공모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보안 등 이유 “시기상조” 주장도 특허청 재택공무원은 GVPN을 거쳐 특허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2차례 지문인증을 거쳐 확인을 받는다. 출퇴근은 중앙인사위원회가 개발 보급한 e나라로 체크된다. 메신저를 통해 수시로 사무실 근무자와 대화를 나누고, 지시도 받는다. 내년 1월부터 정부업무관리시스템도 가동된다. 매일 할 일이 시간대별로 온라인에 입력되고 개별 공무원이 하는 일에 대한 기록이 남는 등 복무의 전자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허청은 디지털저작권관리망(DRM)을 설치해 비공개문서에 대한 출력과 복사 등을 차단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동시에 ‘페이퍼리스’ 행정을 구현했다. 접속이 몰리는 시간대에 VPN이 가끔 끊기고 지문인증이 잘 안 되는 문제도 개선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지만 부처 업무 형태가 다르기에 결정은 자율에 맡기고 있다.”면서 “복무규정이 신설되는 등 제도적 기반은 구축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정기관의 재택근무 확산은 시기상조이다. 조직의 몰입도 및 연대의식 저하, 업무에 관한 신속한 협의의 어려움, 자료 및 프로그램 유출같이 보안 문제 등이 걸림돌이다. 특히 팀·과, 본부·국간 업무가 연계돼 있고, 평가기준이 없다는 점도 시행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한 공무원은 “업무가 정형화되지 않고 돌발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재택근무는 불가능하다.”면서 “화상회의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대면문화가 익숙하기에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수목장’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현 수목장(樹木葬) 시설은 불법으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 보건복지부와 산림청이 21일 새로운 장묘문화로 급부상한 수목장의 피해를 경고하고 나섰다. 제도화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 벌일 방침도 밝혔다. 수목장은 시신을 화장해 골분(骨粉)을 나무 밑에 묻는 자연친화적 장묘방식이다.18만기의 묘지와 납골묘 등으로 연간 여의도 면적(840㏊)의 산림이 훼손되면서 산지 잠식과 자연 훼손을 막을 수 있는 특단의 대안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다. 문제는 현재로선 불법이라는 점이다. 현행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명문규정이 없어 누구나, 어디에서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지만 시행은 빨라야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수목장 시설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돈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의 화장장 등에서 상업시설 홍보물이 나돌고 30∼50여곳이 불법 운영되는 등 난립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산림내 수목장은 불법 산지전용에 해당돼 장사시설을 이용하는 유족들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다. 평균 1그루당 300만원의 비용을 날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방치되고, 원상복구에 따른 부담도 안게 된다. 복지부와 산림청은 이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합동 단속에 나선다. 우선 27일부터 한 달간 계도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인터넷이나 현수막 등을 통한 수목장 분양 광고 및 모집 행위를 금지하고 묘지 설치를 위한 신고·허가를 받지 않을 경우 시설 폐쇄와 고발 등의 조치도 취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불법 상업시설이 확산되기 전 차단해 국민 피해를 방지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수목장은 당초 국가나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 한정했던 조성·운영대상이 형평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개인·종중·법인 등으로 확대됐다. 다만 시설의 난립 방지를 위해 30㏊ 이상 일정 규모 이상에만 허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수도권전철 동반유아 3명까지 무임

    새달 1일부터 보호자를 동반한 6세 미만의 어린이는 3명까지 수도권 전철을 공짜로 탈 수 있다. 철도공사는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인천지하철공사와 협의로 보호자와 동반하는 만 6세 미만 유아에 대한 무임승차를 3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3자녀 이상 가구는 16만 1000여가구,4자녀 이상은 1만 4307가구로 추산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업계 ‘뒤숭숭’

    3·1파업을 겪은 철도공사에 또다시 파업의 전운이 감도는 등 철도업계가 뒤숭숭하다. 철도노조는 공사와의 임금 교섭 불일치 선언 후 지난 15일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행위를 가결하면서 ‘파업 불사’를 천명,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정종환 이사장의 임기가 12월31일로 끝남에 따라 후임 이사장 공모에 돌입하면서 인사 하마평으로 어수선하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데다가 ‘후폭풍’이 심각한 사안들이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노사간 쟁점은 해고자 61명 복직문제 철도공사는 사상 유례가 없는 ‘1년에 2차례’ 파업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노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노조측은 22일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에 합류하고 23일부터 휴일 작업거부와 안전운행·조퇴투쟁 등을 벌일 계획이다.19일 노조위원장 삭발 등으로 투쟁 결의를 다졌다. 노조가 작업거부투쟁 등에 들어가면 열차 운행 차질이 불가피하고, 대체근무가 필요하다. 노사간 쟁점은 해고된 61명의 복직 문제다. 철도공사는 사규에 따라 구제가능한(해임 3년, 파면 5년을 넘긴) 2002년 이전 해고자 8명만 특별채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나 노조측은 전향적인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특채대상은 소송을 통해 승소한 해고자로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사 관계자는 “해고자 복직은 경영자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는 사안으로 대외기관의 인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측은 부담도 느끼고 있다. 재파업시 ‘득보다 실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국민여론 악화가 명약관화하기에 양보를 통한 상황 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득보다 실 크다” 노사양측 모두 부담노조가 사측의 임금안에 이견을 제기하지 않는 데다 조정신청도 지난 7일에야 이뤄진 점 등이 이 같은 기류를 반영한다. 공사측도 조정시한인 22일까지 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1년에 2차례 파업은 노사 양측에 회복 불가능한 오점을 남기게 된다.”면서 “임금과 해고자 복직문제를 나눠 다루는 방안을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종환 이사장의 임기가 연말 끝나는 철도시설공단은 15∼29일까지 이사장 공모를 실시한다. 내·외부와 정치권, 업계 관계자까지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공단 임직원들의 이사장 자질론도 엇갈린다.●조직안정엔 내부인사를 vs 투자확대엔 힘있는 인사를내부 인사 기용을 바라는 편에서는 “2년 연속 정부경영평가 1위 등 성과를 보인 만큼 진행 중인 혁신을 마무리하고 조직을 안정시키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투자 확대를 위해 힘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는 논리도 탄력을 받고 있다.“도로에 막혀 있는 철도 영역을 확대할 능력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후임 이사장 후보로 공단에서는 J씨와 또다른 J씨, 외부에서는 공무원 N씨와 대기업과 정치인 출신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외청 고위직은 남의 자리”

    부산지방조달청장이 연말 명예퇴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조달청이 뒤숭숭하다. 과거같으면 후임 인사로 ‘하마평’이 무성할 텐데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바로 개방형 직위이기 때문이다. ‘내부인사 불가설’이 나돌면서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는가하면 외부인사가 들어올 것이 분명해지면 명퇴 신청을 다시 포기한다는 설도 있다. 조달청만의 현상이 아니다. 개방형 채용을 앞둔 정부대전청사 각 외청의 공통된 고민이다. 공무원 사이의 경쟁으로 선발하는 공모직위와 해외 주재관 공모제도 ‘속앓이’를 가중시킨다. 대전청사의 한 공무원은 “인사정책이 힘없는 외청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빼앗고 스스로 무능함을 느끼게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본청 국장 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외청들은 대부분 개방형 직위나 직위공모 대상으로 지방청장을 지정했다. 그러나 종합 행정을 펼쳐야 하는 지방청장을 외부인사가 맡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그러니 적격자를 선발하는 것도 힘겨운 작업이다. 직위공모 역시 상급 부서의 인사적체 해소용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낙하산’논란 대신 자연스레 일방적 밀어내기식 인사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일부 부처는 ‘인사교류’를 내세워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청사의 고위공무원 A씨는 “교류라고 해도 상급부서에서 외청으로 내려오게 마련이지, 어디 외청에서 상급부서로 가는 사람이 있느냐.”면서 “현행 제도 아래서 외청은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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