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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청 30주년 맞은 특허청 ‘어제와 오늘’] 작년 산업재산권 출원 세계4위

    [개청 30주년 맞은 특허청 ‘어제와 오늘’] 작년 산업재산권 출원 세계4위

    특허청이 개청 30년을 맞았다. 스스로 뜻을 세운다는 ‘이립(而立)’에 들어섰다. 지난해 세계 최단기간의 특허심사 처리도 달성하며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세계 최초의 인터넷 기반 전자출원 시스템 개통 등 1977년 개청 이후 각종 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산업재산권제도가 도입된 것은 1947년. 앞서 46년 상무부에 특허원이 설치됐고 그해 10월 미 군정법에 의해 특허법이 제정됐다. 49년 상공부 외국인 특허국으로 전환됐고,77년 상공부의 외청인 특허청이 설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현재의 ‘4법 체계’를 갖춘 것은 61년이다.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은 36만 7687건으로 세계 4위. 개청 당시(2만 5675건)보다 14.3배 증가했다. 산재권제도가 도입된 1947년(469건)보다는 741배 늘었다. 산재권 등록은 1948년 11건에서 1977년 7475건, 지난해는 25만 537건에 달했다.60년간 총 등록건수가 240만 9801건이다. 상표는 49년 법이 제정되면서 1952년에 138건이 처음 등록됐다. 개청 당시 277명, 재정 규모가 5억원이던 특허청은 현재 1517명,3111억원으로 몸집이 크게 불었다. 사무관(5급) 이상이 심사·심판 업무를 담당하는 것은 현재도 마찬가지다. 개청 당시 40%였던 심사·심판관 비율은 현재 87%로 높아졌다. 32개월이던 특허심사 처리 기간은 96년 36.9개월까지 늘었으나 지난해 9.8개월로 단축됐다. 발명의 조기 권리화 등이 가능해져 연간 1조 5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전상우 특허청장은 “미·일·EU 등 특허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특허의 창출에서 활용, 보호까지 토털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公 11명·시설공단 9명

    지난 7일 마감된 한국철도공사 부사장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공모에 각각 11명과 9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철도공사 부사장 공모에는 전직 상임이사들을 포함한 철도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업인과 군인, 정치권에서도 지원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건설교통부에서는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은 4명이 응모했고,5명은 전문기관을 통해 추천됐다. 응모한 4명은 시설공단 출신과 군, 기업인, 정치인 등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문기관 추천자는 전원 대기업과 공기업의 고위 간부들이다. 철도공사와 공단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빠르면 이달 중 임명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원주서도 잣나무 재선충

    강원도 원주에서 소나무류 재선충병에 감염된 잣나무 1그루가 또다시 발견돼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산림청이 지난 1월 전국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재선충병 특별예찰조사에서 의심목 2500여그루에 대한 검사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 15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잣나무 감염목 1그루가 확인된 데 이어 20일 만에 또다시 발병한 것이다.잣나무 재선충병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광주에서 7그루가 첫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강원도 춘천, 경기도 남양주 등에서도 잇따르고 있다.특히 원주시 발생지는 이전 도로 주변에 발병하던 것과 달리 대규모 농경지와 인접됐고 산림과 연속성이 없는 야산 잣나무 인공 조림지이다.외부 유입이나 인위적인 확산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방제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산림청은 즉각 감염 경로 및 역학조사에 들어갔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
  • 공중보건의 탈락 한의사 거센 반발

    “행정 실수다. 재조정 문제를 논의하겠다.”(보건복지부) “우리 소관 아니다.”(병무청) ‘공중보건한의사’ 제도 도입 후 탈락자가 무더기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는데도 관련 부처 간에 손발이 맞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와 병무청의 ‘나 몰라라식’ 외면으로 탈락된 한의사 77명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현역병으로 무더기 입영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공공보건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사태의 발단은 복지부의 수요 예측 착오에서 비롯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공중보건한의사의 올해 수요를 234명으로 정하고 병무청에 통보했다. 병무청은 이 숫자만큼만 공중보건한의사로 편입시키고 나머지 77명은 탈락시켰다. 탈락된 이들은 ‘현역입영대상 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7일 정부 대전청사를 항의 방문하고 기자회견도 가졌다. 이들은 “지자체의 한방공공보건의료사업 희망자(423명)뿐 아니라 올해 제대하는 공중보건한의사 303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행정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보건복지부는 자체 조사를 벌여 행정착오로 인해 수요 예측을 잘못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 복지부는 실수를 인정하고, 지난달 26일 병무청에 100명 추가 증원을 요청했지만, 병무청은 ‘불가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무조정실에 업무 조정을 요청한 상태로 금주 중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련 부처간 조속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탈락자들의 입대 거부 등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의 눈] 병무청의 “나 몰라라”/박승기 공공정책부 기자

    “병무행정의 신뢰 유지하려면 반드시(?) 일반 사병으로 입영시켜라.” 병무청의 폐쇄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공중보건 한의사 수요 예측 실수를 인정하고 증원을 요청했지만 병무청이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관련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7일 공중보건 한의사에 지원했다 탈락한 77명이 대전청사를 방문해 대화를 요청했지만 병무청은 “소관업무가 아니다.”며 말 돌리기에 급급했다. 복지부가 국무조정실에 업무 조정을 요청, 금주중 협의가 이뤄질 예정임에도 병무청은 사실조차 공개하지 않다 확인을 요청하자 뒤늦게 시인했다. “관련 부처와 논의중”이라는 간단한(?) 해명이 필요했지만 끝내 ‘눈가리고 아웅’하는 행태로 일관했다. 사실 공중보건의 탈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2004년에는 치과의사 36명이 공중보건의에 지원했다 탈락했고, 병무청은 반대했지만 결국 부처간 협의로 전원 구제됐다. 병무청의 주먹구구식 행정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올해 제대하는 공중보건 한의사는 303명이다. 이들은 2004년 입대자들이다. 제대자보다 입대자가 크게 줄어든 것에 의문을 갖고 문의만 했더라도 예방이 가능했던 대목이다. 더욱이 올해까지 복지부가 ‘한방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 한의사 수요가 많다는 점은 주지된 사실이다. 병무청이 창의적 또는 독창적 행정보다 ‘지시’만 철저히 따르다 보니 그런가. 만약 복지부가 신규 수요를 과다하게 요청했다면 병무청이 어떻게 대응했을지 궁금하다. 오히려 한 고위 관계자는 “업무 조정을 복지부가 신청했기에 우리는 그대로 입장을 말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뭐 설명할 일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처럼 복지부와 병무청이 사전 조율을 하지 못하면서 입영을 앞둔 탈락자들만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공중보건 한의사로 활동하려면 오는 22일 입대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의 상황을 재연(?)해선 안된다. 민원인에 대한 당당한 원칙이 위(?)에서도 지켜질지 대단히 궁금하다. 박승기 공공정책부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 통제 “과잉” “필요” 논란

    “정부대전청사 특허청을 무작정 방문하다간 낭패를 당할 수 있다.” 특허청이 지난해 말 모든 사무실을 출입관리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전자카드신분증이 없으면 출입이 불가능하다. 보안문제로 예민한 정부출연연구소에서는 시행해 온 시스템이지만 대전청사에서는 처음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국정감사장에 일반인이 난입해 곤욕을 치른 뒤 보안문제에 민감해졌다. 지난해 연말을 기해 특허심사 처리 기간이 10개월 이내로 단축되면서 미공개 출원건에 대한 부담도 생겨났다. 특허정보는 출원 후 18개월이 지나야 공개되기 때문이다. 특허청은 지하와 1층 등 정문을 통제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소방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지적되자 없던 일로 했다. 결국 민원인 또는 방문객 출입을 전면 금지키로 하고 200여개의 사무실에 전자출입문을 설치했다. 사무실 출입 현황 및 시간까지 확인돼 사고 발생 시 추적이 가능해졌다. 올해는 다른 동에 위치한 정책지원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리스’로 설치해 월 330만원의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자체 설비로 하면 4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데다 유지보수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설명이다. 일부 직원들은 전자출입문 설치에 공감하면서도 “민원인들의 출입이 잦은 심사·심판팀 등 민원부서와 공보팀 등 행정지원부서까지 확대한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민원인의 불편이 특허행정의 불만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특허청 관계자는 “민원인의 불편을 감안해 심사·심판관 접견실을 1동과 4동 1층에 확대 설치하고 방문키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파급력이 큰 최첨단 정보를 다루는 기관의 고충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기술지식에 법률지식까지 갖추자”

    “첨단 기술지식으로 무장한 이공계 인력이 법률지식까지 갖춘다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특허심사처리기간을 달성한 특허청이 심사·심판관의 법률 소양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대학에 개설했다. 심사·심판의 기간 단축과 더불어 정교한 법률 지식의 필요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법률 교육은 그동안 심사관 등이 ‘알아서’ 해결했던 분야로 특허청이 직접 챙기고 나선 것. 40명 선발에 140여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서울권 대학을 쳐다보던 시각에서 탈피한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충남대는 법과대 교수진 외 판·검사와 변호사, 법조계 인사 등으로 드림팀(?)을 꾸려 특허청의 눈높이를 충족시켰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수준을 갖춰 명성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있다. 이준석 인재개발팀장은 “이공계 출신들이 전문 지식은 뛰어나나 법률분야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1학기 교육을 평가해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백두대간등 2764㎞ ‘표준 등산로지도’ 만든다

    백두대간등 2764㎞ ‘표준 등산로지도’ 만든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국가표준 등산로 지도’가 만들어진다. 등산로도 등급제가 도입된다. 산림청은 5일 종합적인 등산지원 정책과 사업계획 등을 담은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일반 국민들이 등산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등산로 지도가 제작되면 현재 제각각인 백두대간 종주 구간이 보다 명확해진다. 이를 위해 올해 410명의 조사원이 투입돼 등산로 위치와 거리, 훼손도, 이용 빈도 등과 지명 유래 및 문화재 등의 정보를 파악하기로 했다.2017년까지 약 2400억원을 투입해 등산로 복원과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사업들이 연차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1만 8000㎞에 달하는 등산로가 ‘국가-지방-지역등산로’로 나뉘어 관리된다. 백두대간과 9개 정맥 등산로 등 2764㎞는 국가등산로 지정 대상이다. 산림청은 국가등산로를 미국 애팔레치아드레일과 뉴질랜드 밀포드트랙 등 세계적인 등산로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청사 외청-官·學·硏 ‘윈윈 손잡기’

    정부대전청사 외청들이 근거지인 대전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협력하는 밀착 행정에 나서고 있다. 대전의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대학, 대덕연구단지의 정부출연연구소와 상호 보완이 가능한 업무 협력을 강화하면서 ‘윈·윈효과’를 얻고 있다. 철도공사는 지난달 20일 대전시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교류협약을 맺었다. 철도시설 및 지역 개발이라는 공통 관심사에 보조를 같이하는 것이다. 두 기관은 조기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실무협의회’도 구성키로 했다. 현안 사업 규모나 기간, 사업비 부담 문제 등의 협약은 별도로 체결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신탄진 개발프로젝트’와 관련해 신탄진역이 아닌 회덕역을 통해 대전차량정비기지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철도공사에 요청했다. 대전시 공무원들의 출장 때 운임 할인도 기대했다. 공사는 대전시에 철도인력개발원 등 철도시설 이전과 관련한 부지확보 및 신탄진 숙소(대창아파트,510가구) 재개발 등을 건의했다. 대전역 철도사옥 건립 및 대전역세권 개발과 관련한 공사소유 토지(9900㎡) 환지와, 진출입로 우선 개설 등도 요구했다. 통계청 역시 지난달 21일 대전시와 ‘지역통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각 5명씩 10명으로 ‘통계업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통계수요에 따른 지역통계 개발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역통계 개발을 위한 예산과 인력 확보, 계획 수립, 사전 조사 등을 맡는다. 통계청은 표본 설계와 교육, 조사표 검토, 자료처리·분석 등 기술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대덕특구 경기 전망과 대덕구·중구의 사회통계조사 방식을 개발하고, 대전시가 보유한 행정통계를 정부승인 통계로 전환하는 작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은 대덕연구단지에 인접해 전문 지식과 사업을 공유하고, 공동 추진하는 ‘윈·윈’전략을 펴기에 유리한 장점을 적극 살리고 있다.12개의 산·학·연 업무협력기관의 근거지가 대전인 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특허청과 대학, 출연연 등은 특허심사에 필요한 기술 정보와 연구개발에 요구되는 특허정보, 지식재산권을 상호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과 심사관이 교대 근무를 하거나 출연연 연구원이 특허청의 연구모임에 참여해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9월 항공우주연구원과 ‘항공우주 연구정보의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를 산림관리와 산림조사 등에 활용하는 게 핵심이다. 국내 산림현장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받고 연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도심속 인공수목원인 한밭수목원 조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전청사와 인접한 지리적 입지까지 고려돼 수목과 야생화 등을 인공 이식하는 작업과 수종 선정, 사업비 지원 등에도 적극적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대전은 내부의 부족한 부분을 외부에서 수혈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연구기관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지식재산권 활용도를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행정플러스] 미공개 일제항거 기록물 일반공개

    행정자치부 산하 국가기록원은 ‘3·1절’을 맞아 우리 선조들이 일제에 항거한 내용을 담은 기록물을 정부대전청사내 국가기록전시관에서 일반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관은 일제 침탈에 대한 항거의 표시로 작성된 심훈 선생의 시 ‘그날이 오면’, 안중근 의사의 다짐, 김구 선생이 활동했던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사무실의 축소판 조형물 등이 체험공간 형식으로 꾸며졌다.또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조선물산장려운동’ 및 ‘우리말지키기운동’의 일환으로 편찬된 당시 ‘우리말 큰사전’도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기록원은 3·1절 기념식에서 정부가 수집한 일제 항거 기록물 가운데 일반에 공개하지 않은 기록물을 동영상으로 제작, 공개할 예정이다.
  • 부이사관·경찰서장·육군대령 등 합격

    ‘현직 부이사관, 전 경찰서장과 육군 대령….’ 대전지하철 역장에 합격한 이들의 면면이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따낸 것이어서 역장되기가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 28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오는 4월 개통할 예정인 대전지하철 1호선 2단계(정부대전청사∼외삼역구간) 10개 역장 합격자를 확정했다. 합격자 가운데 경찰서장(총경)·대령·은행지점장 출신도 있지만 대전시 국장을 거친 현직 시 산하 기관장도 포함돼 있다. 이 기관장은 정년 1년을 남겨놓고 명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현재 연봉은 6500만원 정도다. 퇴직을 앞둔 충남지방경찰청 경감 1명도 합격했다. 그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국민에게 진 빚을 봉사로 갚고 싶어 역장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역장 모집에는 현 1단계 부역장 2명이 재응시, 역장으로 변신했다. 한 소령 출신 여성은 15명이 올라온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이번 역장모집에는 총 107명이 응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는 교장·교감 출신도 섞여 있었지만 군 고위 간부 출신이 절반을 넘었다. 역장은 도시철도공사로부터 업무를 수탁받은 개인법인이다. 관리, 회계책임을 지고 있지만 역무원 인사권도 갖고 있다. 이들은 매달 역무원이 9명이면 1800만원,10명이면 2000만원,13명이면 2300만원의 위탁운영비를 받는다. 이 돈은 관리비 등과 역장, 역무원 월급(150만원 안팎)으로 사용된다. 역장 월급은 250만∼300만원선이다. 정년 규정도 없다. 모집 때에는 만 60세로 제한했지만 2년 계약기간이 끝날 때마다 운영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재계약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2명을 모집한 1단계 때에는 61명밖에 응시하지 않았는데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며 “작은 일을 맡는 자리지만 취업난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나라장터’ 유럽공략 나서

    조달청의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의 유럽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3월4일부터 15일까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한국정보인증, 삼성SDS 등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아르메니아 등 3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조사단은 지난 1월 김용민 조달청장 방문시 합의했던 상호 협력사항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다. 첫 방문국인 아르메니아에 대해서는 전자조달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로 오는 7월 사업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루지야와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조달제도와 법령, 정보화 인프라 등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이들 국가의 요청도 있었지만 우리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사단은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산목재 활용도 높인다

    정부는 올해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그럼에도 해외 목재의 수입에 따른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국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목재 가격이 오른 데다가 고유가에 따른 해상 운임과 함께 러시아의 원목 수출세도 인상됐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목재 수요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2720만㎥로 추산됐다. 외국산이 전체 90%가 넘는 2452만 3000㎥에 이른다. 국내재로는 267만 7000㎥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9.5%(23만 3000㎥) 늘어난 물량이다. 이에 따라 목재자급률은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9.8%, 원목자급률은 28.9%에 달하게 된다. 벌목업의 산재보험료율 인하와 숲가꾸기사업이 20만㏊로 증가하고, 산물수집비가 전년 대비 3배 이상인 163억원으로 증액돼 국내재 활용도가 높아지게 됐다. 산림청은 제재용과 관련해서는 국내산 낙엽송을 활용한 합판용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합·단판용재의 경우 전년 대비 36.2% 증가한 71만 1000㎥를 공급하기로 했다. 폐목재와 숲가꾸기 산물 등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구길본 산림이용본부장은 “목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원목가격 및 운송운임 상승 등에 따른 공급 차질마저 우려된다.”면서 “내년에는 목재 자급률을 10% 선으로 끌어올리는 등 국산재 공급 및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1인당 1그루씩”

    “지구 온난화, 가장 빠른 해결책은 나무심기입니다.” 산림청이 봄철 나무심기기간(3.1∼4.30)을 맞아 ‘국민 1인당 1그루의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한다.27일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올해 첫 나무심기에 나섰다. 지난해보다 사흘 앞당겨졌다. 이날은 동백나무와 후백나무 등 난대수종 1000그루를 식재했다. 산림청은 이 기간 중 2만㏊에 약 4300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 145개소,285㏊ 부지에 ‘내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나무·낙엽송·백합나무, 그리고 지역특색 자생수종의 조림을 확대하되 잣나무·상수리는 줄이기로 했다. 산림청은 치산녹화 성공경험을 살려 해외에 기술 전수도 병행한다. 쓰나미 피해를 당한 인도네시아의 생태숲 복원을 올해 마무리함과 동시에 몽골 그린벨트 조성사업을 10년 계획으로 시작한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중기청 ‘내부 브리핑’ 호응

    중소기업청이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 도입한 직원 대상 ‘브리핑’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성과급 배정’과 ‘홍보추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첫 브리핑에는 50여명이 참여해 비교적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번 주 두번째 안건으론 ‘총액인건비제’가 신청됐다. 중기청의 내부 브리핑제 도입은 정책회의가 간부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반성에서 출발했다. 그러다보니 직원들의 이해도가 낮고, 정확한 정보 전달도 충분치 않게 된다는 것이다. 브리핑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정도 이뤄진다. 브리핑 전날 인트라넷을 통해 공지한다. 참석은 희망에 따라 이뤄지며 발표 형식 및 내용 등에 제한이 없는 자유 방식이다. 인력수급계획과 예산편성·조직관리 및 운영 등은 브리핑 필수업무로 지정했다. 소관업무 중 타 부서에 알리거나 의견을 구하고자 하는 내용은 임의업무로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브리핑 희망자는 제목 등 요지만 혁신인사팀에 통보, 확정되면 인트라넷을 통해 1차 의견 수렴을 거친다. 브리핑 내용은 내부정책브리핑방에 등록시켜 공유토록 했다. 참석이 어려운 지방청 직원들에 대해서는 출강 등을 통한 지원도 계획돼 있다. 중기청은 브리핑 활성화를 위해 참석자에 대해 교육시간을 인정하고 우수 브리핑 부서·직원에 대해서는 성과 반영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휴양림 영화촬영지 ‘각광’

    철도·휴양림 영화촬영지 ‘각광’

    ‘철도는 액션과 멜로, 자연휴양림은 호러물’. 역사(驛舍)를 비롯한 철도시설물과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자연휴양림이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25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물 촬영건수는 283건에 장소제공 수입 6345만원을 기록했다. 구 서울역사와 정동진역에 이어 ‘박하사탕’의 대미를 장식했던 충북선 삼탄∼공전간 진소천 철교와 동해남부선 송정∼해운대간 해변 기찻길이 입소문을 타고 명소로 부상했다. 열차를 타지 않으면 구경할 수 없는 특별한(?) 입지로 인해 자연스레 철도 홍보의 장이 되기도 한다. ●철도공사, 작년 타짜등에 283건 장소 제공 가장 활발한 곳은 역시 부산이다. 지난해 16편의 영화, 드라마가 촬영됐고 2400여만원의 부수입도 올렸다. 진해역이 ‘타짜’에 나왔고 ‘강적’에서는 범일동 철도건널목이 무대가 됐다. 박은형 감독의 ‘마음이’는 철도가 주무대로 삼랑진역에서 부산역까지 철도가 두루 등장했다. 올 들어 ‘시크릿 선샤인’이 밀양역에서 촬영됐고 부산진역이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의 무대로 예약됐다. 부산지사 김필종씨는 “철도는 일제시대 건축물부터 철로변 풍경 등 다양한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국영화의 아름다운 영상 제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의남자·대조영·주몽 찍은 설매재 인기 올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기담’은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새달부터 촬영에 들어간다.1940년대 경성의 초창기 서양식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비극을 다룬 호러물이다. 울창한 숲과 숲 한가운데 자리한 통나무집 등이 영화촬영지로 선택됐다. 청태산은 ‘친절한 금자씨’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이처럼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한 휴양림이 18곳,20여편에 달한다. 자연휴양림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분위기가 단연 최고의 장소이다.‘가을연가’의 중미산과 ‘왕의남자’,‘주몽’,‘대조영’ 촬영장인 설매재는 유명세를 얻고 있다. 산림청 관할인 국립은 물론 공립과 개인휴양림 대부분이 장소 제공료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다만 메인 무대가 아니다 보니 영화세트는 설치돼 있지 않아 영화의 장면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흥행에 성공한 사례를 빼고 영화·드라마 촬영에 따른 이용객 증가를 따지는 것은 어렵다.”면서 “휴양림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도시 1인당 생활녹지 ‘2평’

    도시 1인당 생활녹지 ‘2평’

    도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림(林)’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이 지난해 전국 도시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생활권 도시림은 2만 9400㏊에 불과했다. 전 국토(996만여㏊)의 0.3%, 제주도 면적의 62% 수준이다. 인구의 95%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을 감안할 때 도시 콘크리트화의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도시지역 거주자 1인당 생활권 도시림은 평균 6.56㎡로 나타났다. 특별·광역시가 5.41㎡, 도 단위는 이보다 높은 7.68㎡로 나타났다. 런던(27㎡)·뉴욕(23㎡) 등은 물론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9㎡)에 못 미치고 있다.WHO 기준에 이르려면 연간 670㏊씩 10년간 도시림을 조성해야 한다. 산림청은 도시림 면적과 양에 이어 건강성과 종 다양성 등의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를 근거로 지역별 도시림 조성 및 수종, 지원계획 등을 담은 도시림 기본계획을 연내 수립하기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청사 외청들 ‘노조속으로’

    정부대전청사 외청들이 노조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청 7곳 가운데 3곳이 이미 노조 설립을 완료됐고,2곳은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1곳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정도다.‘제복문화’의 관세청만이 노조를 설립하지 않기로 했을 뿐이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대전청사 단위노조, 가칭 대전청사공무원노동조합(대공노) 설립은 어렵게 됐다.‘통합노조 대신 ‘개별노조’나 ‘부분통합 노조’로 가는 모양새다. 중소기업청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기노조는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인 제도와 관행 타파를 통한 중소기업 서비스 개선과 조합원의 권익 신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7개 기관에는 현재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가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통계청을 시발로 해서 지난달 특허노조가 설립됐다. 중기노조는 전국 11개 지부를 두고 있다. 각 단위노조는 통계, 특허노조와 마찬가지로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행공노)에 가입했다. 산림청과 문화재청 공직협도 노조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산림청은 회원 80%가 노조 설립에 찬성했고, 문화재청도 동의를 얻은 상태이다. 양 기관은 다음달 준비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전환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역시 행공노에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달청은 노조 전환이 늦어지고 있다. 회원들이 노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조합원 찬반투표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통계청도 지방조직이 본청과 노선을 달리하면서 세 확대에 차질이 예상된다. 관세청은 노조로 전환하지 않고 현재와 같은 공직협을 유지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대전청사 각 기관이 참여하는 대공노 설립 계획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공무원노조법상 중앙부처는 지자체와 달리 2개 부처 이상이 참여해야 단위노조 설립이 가능하다. 다음달 9일 정부대전청사 전·현직 직협회장과 노조위원장이 모여 활동방향 등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연다. 한 관계자는 “큰 틀에서 행공노와 노선이 같아 참여하게 됐다.”면서 “대공노는 대전청사 노조간 협의체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A+ ‘특허관리 어드바이저’ 성적 기술이전 135건·48억 수입

    ‘기술이전 135건, 수입 48억원’ 특허청이 대학의 지적재산권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파견한 특허관리 어드바이저가 1년간 거둔 ‘성적표’다. 특허관리 어드바이저는 지재권 관리와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등 지원을 위해 지난해 KAIST 등 전국 10개 대학에 파견됐다. 이들은 1년간 135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48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다.KAIST가 24억 5000만원(32건), 충북대 6억 1000만원(17건) 등이다. 지재권 상담 962회, 세미나와 설명회도 각각 48회와 83회 가졌다. 어드바이저는 변리사(3명)와 기술거래사(2명), 기업·특허법률사무소(각 2명), 연구소(1명)에서 특허를 담당했던 경력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연봉은 약 5000만원선이다. 특허청에서 80%, 대학에서 20%를 부담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청사 인사 2題] 중기청 “내부승진 환영”

    이기우 중소기업청 차장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5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추석을 앞두고 임명돼 4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중기청은 내부 승진이 이어지게 돼 반기는 분위기다. 후임 차장에는 나도성(52·행시 22회) 중소기업정책본부장이 점쳐진다. 그는 지난 12일 정부부처 최초로 고객담당 최고책임자(CCO)로 임명됐다. 차장 승진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었다는 후문이다. 후임 중소기업정책본부장에는 송재희(51·행시 23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청 원년 멤버로 차장 0순위 자리에 임명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경기청장 재직 때 직원들에게 매주 혁신 1건을 주문한 ‘1주1혁(1週1革)’이라는 뉴스레터를 보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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