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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발명가 양성 시급

    젊은 발명가 양성 시급

    젊은 발명가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허청이 최근 발표한 ‘2006년 한국 특허동향’ 중 국내 출원된 특허 발명가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대 발명이 급감하고 있다.20대 발명가는 1991년 50.9%를 기점으로 낮아지기 시작해 2005년에는 17.5%로 줄어들었다.1993년 이후 최대 발명층은 30대로 대체됐다.2005년 특허출원 발명가 중 30대는 47.9%를 차지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40대의 발명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평균 25%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최근 15년간 평균(18.0%)을 크게 웃돌았다. 연구 주체별로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에서는 30대가 발명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지만 개인 발명에서는 40대가 주축이다. 개인 발명에서 40대는 41.6%로 가장 높았고 30대(23.0%),50대(18.4%),20대(7.6%) 등의 순이었다. 이는 1990년대 초 20대에 시작한 발명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신규 인력 유입이 부족했음을 방증한다. 특히 전체 특허출원의 76%를 차지하는 기업들이 IMF를 전후해 20대 연구원 수를 줄이는 등 인력 양성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향후 국가 기술개발을 이끌어갈 젊은 연구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면서 “특허동향과 관련 통계를 제공해 정책 입안 및 연구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현금구입 열차표도 소득공제

    5000원 이상 현금으로 열차 승차권을 구입할 때도 소득공제가 가능해진다. 코레일은 13일 ‘현금영수증 자진발급제’ 도입에 따라 현금영수증 발행 요청 없이도 고객이 직접 소득공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금영수증 자진발급제는 승차권 구입시 창구에서 발행해 주는 일반 영수증으로 열차 이용 후 연말정산 이전까지 국세청 현금영수증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발매일과 승인번호, 승인금액 등을 입력하면 된다. 또 현금계좌이체로 구입한 티켓리스 승차권(SMS티켓과 e티켓, 홈티켓)도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거래내역을 조회한 후 연말 정산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 코레일은 현금영수증 자진발급제로 매표서비스가 빨라지고 창구의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캐릭터 상표 외국산이 안방 점령

    ‘둘리’와 ‘마시마로’ 등 국산 캐릭터들이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상표권 등록 등 권리화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12일 인기 캐릭터의 상표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산 캐릭터는 총 상표등록 650건 가운데 24%인 156건, 일본산 캐릭터는 56%인 364건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캐릭터 선호도 조사에서 토종인 ‘(아기공룡)둘리’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캐릭터의 수준이 높다. 그러나 상표 등록은 일본산인 ‘(헬로)키티’가 246건으로 가장 많았고 ‘둘리’는 22건으로 11위에 그쳤다. 국산 캐릭터 중에서는 ‘딸기(공주)’가 48건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으나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상표 등록건수 기준 상위 10위에 오른 캐릭터는 ‘미키마우스’ 등 미국산이 4건이고 ‘키티’ 등 일본산과 토종이 각각 3건이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매력있는 스타 캐릭터의 ‘몸값 관리’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적재산권 관리 소홀은 무단 도용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2005년에는 국산 캐릭터 ‘마시마로’를 중국의 한 중소기업이 무단으로 상표 출원, 상품화하려다 소송을 통해 무산시키기도 했다. 반면 미국 월트디즈니는 미키마우스 캐릭터로 연간 60억달러의 로열티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캐릭터 적용범위가 문구·완구에서 의류·식품 등으로 확대되는 등 경제적 가치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면서 “상표권은 등록된 국가내서만 효력이 있기 때문에 해외 전략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아름다운 놀이터가꾸기 운동

    철도시설공단은 13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친환경 협약을 맺고 중구 용두동 어린이놀이터에서 환경개선 활동을 벌인다. 공단 직원 가운데 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가입한 15명 등 20여명이 참여해 모래 뒤집기, 부족한 모래 보충하기, 이물질 제거 등의 작업을 실시한다. 또 놀이기구 보수 및 천연페인트 칠하기 등 시설물 단장과 환경정화 활동도 가질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앞으로 환경취약지역에 위치한 놀이터를 발굴해 환경개선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모래 교체와 시설보완, 소독 등의 사후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성권 이사장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 시설 환경 개선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결과를 분석한 뒤 지역본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전자입찰때 투찰자도 확인

    오는 10월부터 나라장터를 이용한 전자입찰시 투찰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조달청은 7일 공인인증서 대여 등 전자입찰의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개인인증서에 의한 입찰자 확인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인인증서는 금융거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사업자용 공인인증서와 달리 불법 대여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입찰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위반시 처벌도 가능해진다. 현재는 사업자용 공인인증서로 나라장터에 접속해 입찰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앞으로는 투찰을 위해 입찰자(대표자 또는 지정대리인)를 사전 등록해야 한다. 입찰자 등록은 사원증과 재직증명서 등에 적합여부를 확인한 뒤 개인용 공인인증서를 갖춰야 한다. 개인용 공인인증은 시중 은행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동일 컴퓨터 1회 투찰 및 관련자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 공인인증서 대여에 의한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보완 대책”이라며 “입찰자 신원 확인제가 도입되면 입찰질서가 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 中企지식재산경영 지원

    특허청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지식재산경영 지원단(TF)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단 설치는 최근 기업경쟁력으로 특허 및 브랜드, 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기존 중소기업 특허경영 지원단을 확대개편했다. 상표와 디자인 분야 심사관을 1명씩 증원해 8명을 늘렸다. 또 77명으로 컨설팅 풀을 구성했다. 지원단은 우선 각 자치단체별로 선정된 51개 특허 스타기업에 대해 ▲특허경영 ▲특허분쟁 대응 ▲상표분석 및 디자인 맵을 활용한 권리화 ▲권리의 활용 등에 대한 심층 컨설팅에 나선다. 또 컨설팅 업체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식목일 이름바꿔 3월로 당기나

    산림청이 지구온난화 등으로 나무를 심는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현재 4월5일인 식목일을 조정하기 위해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여론 수렴은 7월 말까지 광역자치단체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 산주 및 산림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이와 병행해 광역지자체에는 국민 대상 토론회나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을 실시한다.조사는 식목일의 명칭과 날짜 등 4개 부문,20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나무 심는 날’이라는 뜻의 식목일을 ‘산림의 날’‘숲의 날’‘나무의 날’ 등으로 변경하고 기간은 3월 상·중·하순 가운데 언제가 좋은지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산림청은 여론조사 및 지자체 의견수렴 등이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에 검토안을 마련해 대국민 공청회나 토론회를 개최해 최종안을 도출한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남부지역 등에서는 지구 온난화 등으로 식목시기가 앞당겨졌지만 강원도는 올해 역시 4월말까지 나무를 심었다. 더욱이 현재의 식목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고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이자 조선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先農壇)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이라는 역사적 의미도 내포돼 있다. 이로 인해 여론 조사 결과가 압도적이지 않으면 명칭이나 시기 변경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식목일이 이날부터 나무를 심는다는 오해에서 날짜를 앞당기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가 변경을 염두에 두고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조달청, 국유재산 신탁개발

    조달청이 정부기관 최초로 용도폐지된 국유재산을 분양형 신탁방식으로 개발한다. 비효율·낭비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국유재산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지는 부산시 동구 초량동 구 부산지방조달청사(연건평 1825평)다. 조달청은 5일 이 부지를 분양형 신탁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45층, 연면적 9060평 규모의 관·상·주(官商住) 복합건물(조감도)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구 부산지방조달청사는 1995년 7월 용도폐지 후 5차례(13회)에 걸친 매각 입찰이 무산됐지만 고속철도 개통과 제2롯데월드, 북항재개발사업 등과 맞물려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개발은 신탁회사가 소유자로부터 토지를 신탁받아 자체자금으로 개발한 뒤 분양해 수익을 토지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개발사업 수탁자로는 KB부동산신탁이 선정돼 조만간 계약을 체결한다. 관·상·주 복합건물에는 공동주택(35평형 아파트 148가구)과 관청·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오는 9월 착공해 2011년 3월 준공예정으로 아파트와 상가는 일반 분양하고, 조달청은 업무시설(1903평)을 분양받아 지방조달청사가 활용한다. 조달청은 이번 신탁개발로 165억원의 예산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사 건축시 227억원이 들지만 신탁개발 건물 입주시 110억원이면 가능하다. 여기서 차액이 117억원 발생한다. 복합건물 부지 매각대금(41억원)을 신탁회사에서 받고, 사업이익 7억원을 더하면 48억원이다. 따라서 신청사 마련 비용은 총 62억원이면 가능하다. 김용민 조달청장은 “기존 임대형 신탁개발은 기대수익이 낮고 회수기간이 긴데다, 재무적 리스크도 높다.”면서 “보유재산으로 시작했지만 국유지 활용도 제고를 위해 수익모델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의 국유재산 신탁개발은 지난해 9월 재경부로부터 관리업무 일부 위임·집행에 이어 지난달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국유지 관리 분업화 및 경쟁체제 강화방안에 따라 이뤄졌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돼지 족발’ 범위는 발에서 발목까지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수입 ‘돼지 족’에 대한 품목 분류가 ‘돼지 족은 발에서 발목까지만 해당된다.’로 일단락됐다. 관세청 관세품목분류위원회는 최근 덴마크와 멕시코에서 들여온 돼지 앞·뒤 족에 대해 “고기가 붙어 있으면 돼지의 부스러기로 볼 수 없다.”면서 ‘냉동된 돼지고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수입 돼지족은 다리가 긴 것은 고기로, 다리가 짧은 것은 부스러기로 분류했으나 규정이 모호해 논란이 돼 왔다. 냉동 돼지고기는 수입시 25% 관세율이 적용되는 반면 간이나 염통 등 부스러기는 상대적으로 낮은 18%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돼지족 수입은 1만 1241t(937만 4000달러)으로 전년(8772t)에 비해 28.1% 증가했다. 올들어 4월 현재 3736t(323만 5000달러)이 수입되는 등 증가세에 있다. 주요 수입국은 덴마크와 프랑스, 미국 등 16개국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품목분류위의 결정에 따라 과세기준이 마련돼 분쟁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 ‘병합승차권’ 새달 발매

    다음달 1일부터 ‘좌석+입석’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병합 승차권이 발매된다. 코레일은 30일 주말과 휴일 열차 이용객 증가에 따라 좌석이 매진된 KTX와 새마을호 열차에 대해 ‘병합 승차권’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병합 승차권은 전체 구간 중 좌석이 있는 구간은 좌석으로, 나머지는 입석으로 여행할 수 있다. KTX는 주말에만 발매하며, 새마을호는 주중에도 발매한다. 발매량은 열차 1대당 30장으로 제한된다. 이용 구간에 따라 KTX는 15%, 새마을호는 15∼20%가량 저렴하다. 방창훈 여객마케팅팀장은 “지난 설과 추석 명절기간에 시범운영한 결과 약 6%의 수송 증대 효과와 3%가량의 수입증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코레일 부사장 박광석씨

    코레일 부사장에 박광석(56) 인사노무실장이 임명됐다. 박 부사장은 ‘철도차량 주행안전성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는 등 철도에 몸담은 25년 대부분을 차량분야에 머문 기술 관료다. 이철 사장 부임 이후 상임이사에서 밀려나고, 지난 1월에는 차량기술단장에서 인사노무실장에 임명되는 등 깜짝 인사의 단골이 되기도 했다. 부사장 임명 역시 2단계를 뛰어넘은 데다 1차 공모 무산에 따른 극적인 요소까지 갖추고 있다. 코레일 임직원들은 박 부사장 선임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간부들에 대한 외부 인사 수혈이 많았던 터에 내부 승진의 몰꼬가 터졌기 때문이다. 인화와 화합을 강조하는 박 부사장의 업무 스타일도 더해졌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양평에 국내 첫 수목장림

    양평에 국내 첫 수목장림

    경기도 양평군 국유림에 국내 처음으로 수목장림(樹木葬林)이 조성된다. 지난 25일 수목장 등 자연장에 관한 규정을 신설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산림청은 28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산6 일대 국유림 55㏊를 수목장림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유림 18곳을 대상으로 접근성과 조성 가능면적, 재해 안전성 등을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양평에서 홍천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위치한 이 곳에는 잣나무(35%)와 소나무(30%) 활엽수(25%) 등 수종이 다양하고 생육상태도 좋은 편이다. 경사도가 완만해 조망이 뛰어나고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임도도 설치돼 있어 최적지로 평가됐다. 산림청은 내년까지 숲 가꾸기와 임도 정비 등 기반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곳에는 최소한의 추모로, 산책로와 주차장, 편익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산림욕장 신청을 받아 2009년부터 국민에게 공개한다. 수목장림 운영을 위해 별도의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목장림을 이용하면 30년간 운영권을 가진다.1회 연장을 포함, 최장 6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수목장림 이용 비용은 최소한의 관리비만 징수할 방침이다. 수목장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만들어질 위탁 또는 운영업체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산림청은 경기도 양평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2017년까지 전국 10곳에 수목장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승진 산림청장은 “산림경영과 장묘문제 해결이라는 취지에 맞춰 사설 수목장에 대한 운영·관리 기준을 하위 법령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수목장 화장한 뒤 남은 골분(骨粉)을 지정된 나무의 뿌리 주변에 묻는 장묘법이다. 우리나라 전체 분묘는 약 2000여만 기로 추산되며 면적으로는 약 998㎢에 달한다. 국토면적(9만 9600㎢)의 1%, 서울시(605㎢)의 1.6배 규모이다. 더욱이 해마다 18만기의 묘지와 납골묘가 조성돼 여의도 면적(840㏊)의 산림이 훼손되고 있어 수목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특허청 사무관 승진심사 참관해보니

    특허청 사무관 승진심사 참관해보니

    22일 오후 1시 정부대전청사 4동에 있는 특허청 전산실. 이 곳에 긴장감이 감돌았다.25명의 사무관 승진 대상자들이 커닝 방지를 위해 칸막이로 가려진 컴퓨터에 앉았다. 과제물이 전달됐고 침묵이 흘렀다. 곧이어 키보드의 자판 소리가 무거운 침묵을 깨뜨렸다. ●처음 치러진 역량평가 특허청은 올 상반기 10명을 뽑는 사무관 승진심사에 ‘역량평가’를 처음 도입했다. 초급 관리자이며 정책 기안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1년 전 예고했고 몇차례 교육까지 받았지만 승진의 전제조건이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역량평가는 정책 보고서와 보도자료 작성,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인바스켓(관리자의 결재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방법) 등 3부문으로 진행됐다. 보고서는 10장에 달하는 정부업무관리시스템 구축 현황을 2∼3장으로 요약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보도자료는 지난해 수출 3000억불 달성 예고와 관련한 참조자료를 활용해 보도자료를 생산토록 했다. 인바스켓은 세가지 상황이 주어졌다.▲전화 민원이 폭증하는데 오후 6시까지인 전화 상담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 ▲현업이 바쁜 A팀의 교육 이수율이 낮은데 따른 대책 ▲팀장과 이견인 안건에 대해 취할 조치와 배경을 기술하라는 지시문이 주어졌다. 오후 6시 40분. 과제물이 인쇄되면서 도전자들의 입에서는 아쉬움이 터져 나왔다. 이들은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실력차 확연… 오늘 최종결과 윤곽 23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채점이 진행됐다. 채점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채점자가 시험자를 알 수 없도록 했으며 정답이 없는 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인바스켓 평가는 의사결정시 어떤 프로세스를 고려했고 얼마나 합리적인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컨설팅 전문기관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 평가는 처음”이라며 “전반적으로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개인별 기량 차이는 큰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준석 인재개발팀장은 “사무관 위치에서 항상 직면하는 상황의 판단 및 대응력을 평가했다.”면서 “승진대상자들이 스터디그룹을 조직하는 등 준비가 치열했다.”고 소개했다. 역량평가는 ‘패스’와 ‘실패’로 판정된다.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실패자에게는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라는 충고도 뒤따른다. 특허청은 근평과 다면평가는 우수한 데 역량이 떨어지거나, 반대의 사례에서 누구를 승진시키느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최종 결과는 25일 오후 윤곽이 드러난다. 확실한 것은 역량평가가 기준에 미달하면 승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역량평가를 서기관과 팀장까지 확대하고 수준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몸값 높이려면 자격증이 최고”

    “스스로 몸값을 높여라.” 철도청과 조달청에서 직무와 관련한 자격증 취득이 활발해지고 있다. 철도공사 감사실 직원 36명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46명 가운데 36명이 지난달 시행된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지난해말 워크숍에서 감사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회계감사가 핵심업무라는 것을 인식한 결과다. 철도공사 감사실 지원자들은 1월부터 3월까지 일주일에 두차례씩 오후 7∼10시까지 학원을 찾아가 수강했고 3월부터는 일주일에 세차례 실습을 병행했다. 감사실 관계자는 “감사원 수준은 아니더라도 감사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노동부 교육기관을 활용함으로써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2004년 구매 전문가 양성 및 업무 전문성 확대를 위해 계약관 자격증을 도입했다.2급 5종(내자·외자·시설계약관과 내자·외자원가분석관)과 1급 전문계약관이 있다.4급 팀장 이하 직원이 대상이다.23일 현재 808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전제 직원 927명의 88%, 기능직을 포함한 대상자의 95%가 1개 이상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내·외자 물품구매와 시설공사계약 및 예정가격 작성 등 조달업무 전반에 걸친 지식과 능력을 갖춘 1급 전문계약관은 8명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처 ‘기자실 통폐합’ 거센 논란

    정부 각 부처에 설치된 23개 브리핑실과 기사 송고실이 오는 8월 대부분 폐지된다. 서울지역 일선 경찰서의 기자실 8개도 없어진다. 대신 모든 정부기관의 브리핑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와 과천 청사, 대전 청사 등 3곳에 설치되는 합동브리핑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방안’을 의결했다. 노 대통령은 회의에서 “정상화하고 합리화하자는 것이며, 세계적인 보편적 관행과 일치시켜 가자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국가의 제도와 관행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선의를 갖고 하는 일”이라면서 “(언론과 정부가)서로 불편이 따르겠지만, 감수하고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확정된 방안에 따르면 정부중앙청사 별관 1∼3층과 과천청사 1동 1층, 대전청사에 합동 브리핑센터가 설치된다. 중앙청사에선 총리실, 외교통상·교육인적자원부 등 16개 기관, 과천청사에선 재정경제·산업자원부 등 10개 기관의 브리핑이 이루어진다. 대전 청사는 현행 합동 브리핑실이 유지된다. 검찰청과 경찰청은 본청과 서울청의 브리핑실과 송고실이 통합되며, 서울 8개 경찰서의 송고실도 폐지된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13개 지방경찰청 브리핑실은 유지된다. 청와대, 국방부, 금융감독위원회의 브리핑실과 송고실도 업무의 특수성 및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그대로 남기기로 했다. 정부는 또 브리핑 내용을 온라인을 통해 동영상으로 실시간 송출하는 전자브리핑시스템과 전자대변인제도를 8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언론계는 물론 정치권, 홍보 관계 공무원들조차 국민의 정보 접근권을 차단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하고 나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대전지하철 개통후 車도 빨라졌다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난달 17일 완전 개통된 뒤 자가용 이용이 줄어들고 시내 차량속도는 크게 빨라졌다. 대전시는 22일 최근 대중교통 체계변화를 분석한 결과,2단계 구간 개통으로 이뤄진 1호선 완전 개통 후 늘어난 승객 3만 4786명 가운데 24.3%인 8452명이 자가용을 타다 지하철 이용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줄어든 자가용은 4972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도심의 주요 도로 교통사정이 한결 나아졌다. 시내버스를 제외한 일반 차량의 ▲한밭대로 노은4거리∼샘머리4거리 구간 통행속도는 완전 개통 전 시속 32.88㎞에서 34.82㎞로 빨라졌다.▲월드컵경기장4거리∼반석3거리간 조치원길은 42.63㎞에서 45.93㎞ ▲구암3거리∼침신대4거리간 노은길은 29.98㎞에서 31.39㎞로 각각 좋아졌다. 시내버스 이용객도 완전 개통 전 40만 1925명에서 40만 617명으로 0.3%인 1308명이 줄었다. 장거리 택시 이용객이 줄어든 것도 완전 개통 이후 나타나고 있는 변화다. 대중교통 하루평균 전체 이용객은 48만 2831명으로 7.5%가 늘어났다.1호선이 완전 개통되면서 지하철을 타는 시민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대전지하철 1호선은 1단계(판암역∼정부대전청사)에 이어 2단계 정부청사∼반석역 22개역이 완전 개통되면서 하루평균 승객이 4만 766명에서 7만 5552명으로 급증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상표단골 임꺽정·홍길동

    의적 ‘임꺽정’과 ‘홍길동’이 역사 인물 중 상표로 가장 선호되는 캐릭터로 조사됐다. 22일 특허청이 상표로 출원된 역사 인물을 분석한 결과 실존 인물은 연고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대부분을 출원했다. 반면 소설 인물은 기업과 개인의 출원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역사 인물로는 ‘임꺽정’이 가장 많은 85건이 출원됐다. 작가 홍명희의 고향인 충북 괴산군과 임꺽정의 출생지인 경기도 양주시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농산물과 육·주류 등에서 주로 많다. 이어 2위는 ‘논개’로 84건으로 집계됐다. 남강이 있는 경남 진주시가 22건, 논개의 출생지인 장수군이 62건이다. 이어 해상왕 ‘장보고’는 완도군에서 35건,‘김삿갓’은 묘지가 있는 영월군에서 14건을 각각 출원했다. 소설 인물로는 ‘홍길동’이 159건으로 가장 많다. 작가 허균의 고향인 강릉시와 홍길동 출생지를 주장하는 장성군이 각각 140건,12건을 차지했다. 욕심 많은 ‘놀부’는 81건으로 마음씨 착한 ‘흥부’의 9건보다 9배나 많다. ‘변강쇠와 옹녀’는 24건이 출원됐다. 성적 매력과 파워를 암시하듯 콘돔과 냄비 등으로 눈길을 끈다. 하동군은 소설 토지의 주인공 ‘서희와 길상’을 22건 출원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열섬’ 서울… 아까시 꽃 해남 땅끝마을보다 일찍 핀다

    ‘열섬’ 서울… 아까시 꽃 해남 땅끝마을보다 일찍 핀다

    ●위도 같은 속초보다 10일 앞서 아까시나무는 전국에 분포돼 있다. 매년 꽃 피는 시기가 다르다. 전남 영암은 5월17일이다. 강원 속초는 5월27일이다. 위도가 높을수록 늦다. 그런데 서울은 17∼27일까지로 폭이 넓다. ‘열섬’현상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태유전연구팀은 전국의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를 2년간 조사했다.21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도심의 열섬현상이 식물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안에서도 아파트나 빌딩이 밀집한 곳은 숲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빠르다. 가장 빠른 곳은 아파트 단지가 많은 태릉역 일대로 5월17일로 조사됐다. 북악산 팔각정 주변보다 열흘, 같은 위도의 강원 홍천·강릉에 비해 1주일 이상 빨랐다. 홍릉수목원, 어린이대공원 등도 도심에 둘러싸여 같은 위도 지역보다 빨리 개화됐다. 반면 남산식물원과 삼청터널 부근은 5월 20∼21일로 나타났다. 도심에 있으나 숲의 영향으로 서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개화가 늦었다. 그래도 동일 위도상의 다른 지역보다는 빨랐다. 북악산 팔각정 부근은 강원도 속초나 양양 등과 같은 시기에 꽃이 피어 열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빌딩 밀집지·숲지역 최대 10일차이 서울 광화문 등 도심이나 강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은 아까시나무가 없어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서울 주요 지역의 3∼4월 평균 기온은 18∼19℃. 전남 해남이나 경남 거창·밀양 등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았다. 경기 수원·강원 원주에 비해 2℃ 높다. 평균 기온 상승이 조기 개화의 원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용어 클릭 ●‘열섬(Heat Island)’ 주변부보다 기온이 높은 도시의 대기 덩어리를 말한다.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둘러싸인 도시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냉·난방기 등으로 오염 물질이 방출돼 습도가 떨어지고, 기온은 상승한다.
  • [사설] 언론에 빗장 걸고도 참여정부인가

    참여정부의 ‘기자실 정리 방안’이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된다.13개 정부부처의 37개 브리핑실과 기사송고실을 중앙청사, 과천청사, 대전청사 등 3곳의 브리핑실로 통합하는 내용이다. 한마디로 정부부처에 대한 언론의 취재 공간을 싹 없애겠다는 얘기다.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들이 기자실에 죽치고 앉아’ 발언이 나온 지 넉달 만에 국정홍보처가 이 ‘죽치는 공간’에 칼을 들이댄 것이다. 대통령의 비뚤어진 언론관과, 이를 바로잡기는커녕 더 비틀고 키우는 몇몇 참모들의 과잉충성이 어떻게 국정을 일그러뜨리고,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알권리를 위협하는지 똑똑히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참여정부는 마치 기자실(기사송고실) 폐지가 언론의 담합구조를 깨고, 언론이 누려온 특혜를 철폐하는 개혁인 양 주장하는 모양이다. 노 대통령부터가 지난해 말 언론을 재계·검찰과 함께 ‘3대 권력집단’으로 규정하고, 언론을 불량상품으로 몰아간 바 있다. 그러나 기자실은 기자들이 죽치는 담합의 공간도, 특혜의 공간도 아니다. 정권에 비판적이든, 우호적이든 모든 언론에 열려 있으며, 각 언론은 이 공간을 통해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것은 물론 정부를 감시하고, 국민 여론을 정부에 전달하기도 한다. 정부·국민의 소통의 장이며, 국민의 최소한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공간인 것이다. 그러잖아도 국정TV에 국정브리핑, 청와대브리핑 등을 통해 과거 어느 정권보다 정부 홍보에 열을 올려온 참여정부다. 몇몇 언론이 불만스럽다고 해서 어떻게 전체 언론에 빗장을 걸고 쌍방향 소통을 거부하는 반민주 전체주의적 발상이 나오고, 현실이 되는지 경악스럽다. 정보의 일방통행은 국민뿐 아니라 정부도 피해자로 만든다. 언론 자유를 탄압한 정권이라는 오명만은 피하길 바란다.
  • [과학플러스] 과학기술 경쟁력 세계 7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이 세계 7위에 올랐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07년도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55개 평가 대상국 중 과학 경쟁력 7위, 기술 경쟁력 6위를 각각 차지했다. 과학 경쟁력은 지난해 10위에서 3단계 상승했다.1989년 국가 경쟁력평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술경쟁력은 지난해와 같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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