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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지 13만㏊ 개발 가능해진다

    내년부터 여의도 면적(840㏊)의 155배에 달하는 13만㏊의 산지가 산업용지 및 택지 등의 용도로 공급된다. 산림청은 29일 최근 3년간 진행된 산지구분타당성조사를 토대로 13만㏊의 보전산지를 개발이 가능한 준보전산지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전산지를 준보전산지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산지의 입지와 지형 등의 변화를 반영한 합리적 재편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전산지에서 준보전산지로 풀리는 산지는 1㏊ 미만 소규모 필지가 보전산지와 준보전산지로 구분돼 있거나 도로 신설 등으로 자투리로 남게 된 보전산지, 준보전산지 안에 소규모로 분산된 보전산지 등이다. 산림청은 산주(4만 8000㏊) 및 지방자치단체(1만 2000㏊)의 요청을 수용하는 한편 지형과 지적이 불일치한 산지 등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 “경영효율화로 위기 돌파”

    코레일 “경영효율화로 위기 돌파”

    코레일이 ‘경영효율화’를 위기돌파 카드로 꺼내 들었다. 구원투수로 나선 심혁윤 사장 직무대행의 돌파력이 어느 정도의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라 2012년까지 정원의 15.9%(5115명)를 감축해야 한다. 자회사인 코레일유통도 37.5%(217명)를 줄여야 한다.2012년까지 영업수지 흑자 달성 또한 의무사항이다. 2010년까지 경영개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코레일의 민영화 추진을 검토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어서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코레일은 일단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자연감소 인원이 매년 800여명에 달하지만 신규 인력은 당분간 뽑지 않을 방침이다. 명예퇴직과 희망퇴직도 실시하기로 했다. 천안~신창, 국수~팔당 간 등 광역전철 확충과 2010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등에 따른 필요인력은 정부와 별도로 협의키로 했다. 코레일유통의 열차 내 판매사업이 코레일투어서비스로 넘겨져 감원에 따른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기준 6414억원에 달하는 영업수지 적자를 2010년 50% 수준으로 축소하고 2012년 흑자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본격 추진된다. 매표와 역무 자동화를 확대하고 이용실적이 낮은 60개 역은 무인화(12곳)하거나 열차를 통과(33개)시키는 등 운영효율화로 259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승무사업소 통합도 추진된다. 하역업,창고업 등 신사업은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수익성이 낮은 단거리 물량 수송은 중단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내년 4월부터 상표 우선심사제 도입

    내년 4월부터 상표등록 출원에 ‘우선심사제’가 도입된다. 등록주의 모순을 보완할 수 있는 상표권리 불요구 및 중용권제도도 2010년 도입된다. 특허청이 29일 발표한 ‘상표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2009년 4월부터 상표심사에 우선심사제가 도입돼 신청 후 2개월 이내에 심사가 마무리된다. 보통심사는 현행대로 7개월에서 10개월을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우선심사는 상표를 토대로 신속한 사업을 진행하거나 조속한 권리설정을 희망하는 기업 등이 신청 대상이다.우선심사 요청 비용은 보통심사의 3배인 1건당 15만원 정도다. 상표권리 불요구제도는 식별력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독점적 권리를 주장하지 않는다는 의사 표시제도다. 스타벅스의 경우 문자와 도형 외에 커피(COFFEE)는 제외하는 방식이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채택하고 있는 제도다. 우리나라 상표법은 선(先) 등록주의다. 이로 인해 먼저 상표를 사용하는 사람과 뒤에 등록한 사람간에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중용권제는 사용자가 등록자에 대가를 지불하고 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허청 관계자는 “상표 권리 불요구 제도와 중용권제도는 심사관의 업무를 가중시킬 수 있는 제도나 민원인 편의를 위한 수단”이라며 “내년 상표법 개정 및 시범을 거쳐 2010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3개부처 업무보고] ‘IT·에너지 뉴딜’로 내수·수출·일자리 ‘세마리 토끼’

    [3개부처 업무보고] ‘IT·에너지 뉴딜’로 내수·수출·일자리 ‘세마리 토끼’

    “내수,수출,일자리 모두 챙긴다.” 지식경제부는 비록 내년에 사상 유례 없는 불황이 예상되지만 내수,수출,일자리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우선 내수를 살리기 위해 ‘IT·에너지 뉴딜’이라는 이름으로 19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에너지 공기업의 설비투자 14조 3000억원을 포함해 무선인식기술(RFID),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및 디지털 교과서,신재생 에너지를 쓰는 ‘그린홈’ 1만 2000가구 보급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경제 지원사업에 1조원을 투자하고,외국인 투자(올해 118억달러 전망)도 내년 부품소재 전용공단 가동으로 125억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년에 3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도 만들기로 했다.지식서비스분야 7200개,미래첨단 분야 6200개,에너지분야 1만 7000개 등이다.신규일자리와는 별도로 구조조정으로 대규모 실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용유지 및 재훈련 모델’도 도입한다. 구조조정의 주된 피해자가 될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대상이다.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노사가 임금동결을 전제로 해고를 하지 않는다고 합의하면 납품을 받는 대기업은 해당 중소기업의 잉여인력을 대상으로 기술습득 교육,직무훈련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는 고용유지재원을 이용해 임금과 훈련비 일부를 지원하는 식이다. 대외환경이 여전히 나쁘지만 올해 4230억달러선으로 전망되는 수출을 내년도에는 4500억달러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치’도 공개했다.100억달러 이상 적자가 예상되는 무역수지도 내년에는 다시 ‘100억달러 이상 흑자’로 돌려놓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해외시장의 리스크 상승으로,국내 수출기업들이 수출에 필수적 기반인 수출보험이나 보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했다.내년 상반기까지 위험이 높은 시장에 수출보험,보증을 제공했다가 다소 손실이 발생해도 수출보험 관계 직원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임채민 지경부 1차관은 “쉽지 않은 목표지만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면서 “환율 상승으로 우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중기청 노점상 등 영세상인 1인당 500만원 정부 보증 내년부터 노점상과 우유 배달원 등 사업자로 등록되지 않은 영세 상인들도 정부 보증을 통해 최대 500만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현행 등록사업자 또는 법인으로 한정된 보증지원 대상에 미등록 사업자를 추가해 노점상이나 우유 배달원 등 저신용,무점포 상인에 대해서도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특별 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전통시장 상인 지원을 위해 각 상인회당 1억원의 무담보 소액 희망대출이 이뤄진다.내년에 10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상인회는 이를 재원으로 상인들에게 연리 4%,대출기간 1년으로 1인당 500만원까지 빌려줄 수 있다. 중소기업 부문에서 청년 일자리 7만개 창출 대책도 추진된다. 벤처특별법 개정을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의 실험실 공장설립을 허용하고 대학·연구기관의 인력·기술·장비를 활용해 창업준비부터 정착까지 일괄 지원하는 ‘신기술 창업인턴제’도 도입한다. 1인 지식기업·프리랜서와 수요자간 일감 및 지식거래를 위한 e지식몰과 전문가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되고 1인 지식기업 성공포럼도 마련돼 유형별 성공사례를 발굴·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프런티어’ 사업으로 40세 미만의 젊은 상인이 현재 2만개로 추산되는 전통시장내 빈 가게를 활용·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이들에 대해서는 전세보증금(2000만원 한도)과 점포 리모델링 비용(500만원 한도),인테리어·판촉비 등을 보조해 준다. 정부는 내년 500명을 시작으로 2011년 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중소업체의 안정적 수요 확보를 돕기 위해 내년 공공기관의 중기제품 구매 목표를 올해보다 10% 많은 78조원으로 잡고 50% 이상 중기제품 구매 권고가 지켜지는지 2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방통위 미디어부문 지상파 방송광고판매 경쟁체제로 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미디어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간 겸영을 허용하고,방송사업에 대한 소유 제한을 완화해 신규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한나라당이 발의한 미디어관련법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제도로 방송시장에 경쟁을 유도해 여론 다양성을 높인다는 계획도 마련했다.역시 여당이 추진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포함된 신문의 PP 진입 규제 완화와 같은 맥락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 시장에 경쟁제도를 도입해 방송광고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도 들어 있다.이른바 민영미디어렙 추진 방안이다.또 방송광고 규제 개선계획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방송사업의 자율성이 높아지도록 했다. 그러나 야당과 진보성향의 언론단체 및 시민단체가 신문과 방송의 겸영 허용이나 소유제한 완화 등 대부분의 미디어 규제 완화에 반대하고 있어 추진 여부는 미지수다. 또 방송의 디지털 전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로 만료되는 디지털방송장비 관세감면 혜택을 2010년으로 연장하고 장기저리 융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한다.TV 공익광고와 특별 프로그램 제작 등 디지털 전환 홍보도 병행한다.이 과정에서 지상파 부문 3500억원,케이블TV부문 4000억원 등 모두 7500억원을 조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내년 말까지 IPTV 가입자가 200만명에 이르도록 측면 지원한다.실시간 교통정보,주민등록 서류 발급 등 공공분야 시범사업과 TV 정보포털 제공 등 혁신적 융합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콘텐츠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최근 전체 수신료의 25%로 정한 PP 프로그램 사용 대가 지급비율이 제대로 준수되는지 감독하고,콘텐츠 제공 대가 지급을 현실화해 저작권이 보호되는 환경을 만들어간다. 올해 90억원이 투입된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130억원의 예산을 들이고,상반기 중 콘텐츠 제작·가공·유통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클러스터 건립계획도 마련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방통위 통신부문 통신결합상품 할인율 30%로 완화 내년 3월부터 통신서비스의 결합상품 가격이 더 내려간다.결합상품은 휴대전화와 집전화,초고속인터넷 등 여러 서비스를 묶어서 제공하는 상품이다. 방통위는 내년 3월부터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 등 이용약관 인가 대상사업자의 통신 결합상품 할인율을 20%에서 30%로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방통위는 5월 10%로 제한됐던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결합상품 할인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한 바 있다.가계 통신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방통위는 이 같은 결합상품과 망내할인 등의 효과를 합쳐 4000억원의 요금할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할인율 확대와 이에 따르는 경쟁악화로 인한 저가 출혈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애플 관련 프로그램을 사고파는 앱스토어 같은 모바일 콘텐츠 직거래 장터도 만들어진다.이렇게 하면 일반인들도 콘텐츠를 개발,판매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2000여개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또 무선인터넷 와이브로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 B),인터넷TV(IPTV),한류 콘텐츠 등을 수출 전략품목으로 키우는 한편 20여개 국가를 해외 진출 거점국가로 선정,집중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일선학교에서 IPTV 교육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3년에 걸쳐 매년 3000개 학교의 인터넷망 속도를 초당 2메가비트(Mb)에서 초당 50Mb로 올린다. 또 내년 상반기 중 IPTV를 활용한 영·유아,초등학생용 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통신사업자의 투자를 지난해 6조 6400억원에서 내년 6조 8800억원으로 늘렸다.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투자 시기도 내년 상반기에 56%를 집행하도록 독려키로 했다. 방통위는 이미 통신사업자와 이 같은 내용의 협의를 마쳤다.방통위는 매달 통신사업자의 투자이행 여부도 점검한다.내년 하반기에 2.1기가헤르츠(㎓)대역 잔여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하고 황금 주파수인 800·900㎒대역 일부 주파수를 회수해 후발·신규 사업자에게 재배치할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관가포커스] “외청 해외주재관자리 빼앗아 가지 마세요”

    조달청 등 외청의 해외주재관에 기획재정부 등 이른바 ‘힘센’ 부처 출신들이 잇따라 선발되면서 외청 공무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공모제의 규정상 타 부처 공무원 선발 자체에 문제는 없지만 업무 효율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문제가 크다는 것. 최근 공모한 조달청의 뉴욕 구매관(4급)엔 기획재정부 A과장이 선발됐다.조달청 B과장도 최종 후보로 올랐지만 결국 기재부의 몫이 됐다.시카고 구매관에 이어 두 번째다.5명의 해외 구매관 중 조달청 출신이 나가 있는 곳은 도쿄와 런던,베이징 등 3곳뿐이다. 이같은 사정은 워싱턴 등 6곳에 해외 관세관을 두고 있는 관세청도 마찬가지다.워싱턴과 도쿄 등 노른자위 주재관으로 타 부처 출신이 파견됐다. 상당수 외청 공무원들은 타부처 출신 주재관들에 대해 “제쳐 놨다,(우리 업무에) 애정이 없는 데 무슨 역할을 기대하겠는가?”라며 극단적인 반감을 드러낸다. 외청에서 호소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업무협조가 어렵고 명령이 안 먹힌다.”는 것이다.여기엔 외청의 소외론도 잠재돼 있다.이에 따라 자리를 내줄 때마다 속앓이가 심하지만 자칫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질까 내놓고 반발하지도 못한다. 해외 주재관 선발 논란은 2006년 7월 외교통상 기능 강화를 위해 공모제로 전환한 것이 발단이 됐다.주재관 선발권이 외교부로 일원화되면서 내부 발탁을 장담할 수 없게 된 것. 이후 인재 풀 확대 및 공무원들의 해외 근무 기회 확대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주재관의 전문성 부족이라는 문제가 정면 충돌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외청 관계자는 “외부에서 발탁되면 3년 임기 후 소속부처로 복귀하는 특성상 책임감이 낮고 동료의식도 떨어진다.”면서 “해외 근무 후 원직이 아닌 파견부처에서 3년간 근무하는 등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파견되면 성과평가에 관계없이 임기를 채우는 관행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해외 주재관 선발·운용 등과 관련한 의견이 많다.”면서도 “전문성이 우선이나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의 외교역량도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특허출원 원격상담시스템 구축

    앞으로 특허청의 전자출원시스템을 이용해 특허를 출원하면서 오류가 있을 경우 원격상담을 통해 정정할 수 있게 된다.특허청은 기존의 전자출원시스템과 콜센터를 결합한 ‘특허출원 원격상담시스템’을 연말까지 시범운영하고,이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원격상담시스템은 전자출원시 오류가 발행하면 콜센터 전문가와 원격 상담을 통해 오류를 바로잡는 시스템이다.전문가 도움 없는 단독 출원 및 그에 따른 오류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수입식품 원산지 표시 상품명 절반크기로

    내년부터 수입식품의 원산지 표시규정이 강화된다.관세청은 15일 국민건강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입 등에 대한 원산지제도를 개정,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중국산 분유의 멜라민 사태를 반영해 OEM 수입식품은 물품 전면에,상표명 크기의 2분의1 이상 크기로 ‘한글’로만 표기토록 했다.한글표시는 수입자 등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4월1일부터 시행한다.관세청장의 공고,권고사항이던 물품별 적정 원산지 표시 방법도 의무사항으로 바뀌고 위반시 처벌을 받게 된다.관련 업계와 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표시방법도 일부 개선했다.바나나와 오렌지 등은 각 상품마다 원산지를 표기토록 하되 박스에 표기하는 것으로 일원화했다.신발류(구두나 부츠류)는 바깥 바닥이나 안쪽 제품 표시 부분에 각인·인쇄하면 된다.법 준수 및 집행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과징금 부과기준도 강화됐다.적발 이전 2년간 적발 횟수가 없는 경우에만 과징금을 경감해주고,적발 횟수에 따라 과징금을 가중 부과할 방침이다.현재는 횟수에 관계없이 1회 적발시마다 일정액의 과징금만 내면 됐다.특히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판매자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오능연(충북 옥천고 교사)풍연(서울신문 법조대기자)홍연(농협 대전청사지점 부지점장)씨 모친상 김후원(서울 광진교회 장로)신현국(주식회사 유피 회장)씨 빙모상 14일 대전성모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42)220-9971●소상영(전 요르단 대사)씨 별세 병희(국민대 교수)정희(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명희(동국대 〃)윤희(차병원 중문의대 〃)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410-6918●권오성(두백 사장)오준(회사원)오진(권피부과 원장)오용(SK 브랜드관리실장)씨 부친상 구한모(전 한전 본부장)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20분 (02)3410-6917●주학지(신명금속 대표)지경(가남파레트 〃)씨 부친상 신무균(해군전우회 회장)씨 빙부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2)2227-7563●서형종(한국산업은행 윤리준법실 부장)진옥(자영업)장종(〃)택종(〃)씨 모친상 14일 국립의료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2262-4819●이진원(대원조경산업 대표)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32●김인태(IBM 실장)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65●심대석(전 서울 재현고 교사)진석(미국 거주)흥석(사업)강석(연세이비인후과 원장)만석(바우컨설탄트 대표)씨 모친상 보영(서울아산병원 건진운영팀)씨 조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5●이양욱(자영업)양원(〃)재수(〃)왕수(〃)태수(대한주택공사 부장)씨 부친상 최환용(전 군산시 미원동장)나연석(전북도의회 사무처 총무담당관)씨 빙모상 14일 전북 군산 금강장례식장,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63)442-4119●정진섭(국민은행 군포시 금정동지점장)인섭(인천지방법원 판사)씨 부친상 13일 경남 산청장례식장,발인 15일 오전 10시 (055)974-3201●이승호(한남대 대외협력처장)씨 부친상 13일 대전 을지대병원,발인 15일 오전 7시 (042)471-1651●김상하(롯데카드 신용관리본부장)씨 빙모상 13일 수원 아주대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 (031)219-4113●조성진(사업)씨 부친상 임대진(사업)권종환(구미 도봉초 교장 김원한(KBS 인사운영팀장)백상현(대구 인터불고호텔 이사)오건택(경북 학교안전공제회 보상계장)황성목(대한주택공사 차장)씨 빙부상 14일 안동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54)840-0010●권구민(전 주택공사 서울본부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61
  • 수도권전철 15일부터 아산까지 운행

    수도권전철 15일부터 아산까지 운행

    천안까지 운행되고 있는 수도권 전철이 15일부터 충남 아산까지 연장 운행된다.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장항선 천안~신창간 복선전철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5일부터 수도권 전철이 아산까지 운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연장 구간은 천안 봉명역에서 쌍용역(나사렛대)~아산역~배방역~온양온천역~신창역(순천향대)에 이르는 총연장 19.4km.서울서 아산까지 약 2시간이 걸린다.천안~신창간 첫차는 오전 5시35분,막차는 0시9분이다.전철은 출근시간대는 20분,평시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공기업 첫 ‘투명사회상’

    코레일이 공기업 중 처음으로 한국투명성기구가 수여하는 ‘투명사회상’을 수상했다.코레일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투명성기구로부터 창의적인 청렴도 향상 노력을 인정받아 제8회 투명사회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코레일은 지난해 본사와 각 지사에 반부패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부패 요인이 있는 제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전사적으로 반부패 청렴활동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김해진 코레일 감사는 “투명사회상 수상은 코레일의 반부패 청렴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됐음을 의미한다.”면서 “깨끗하고 투명한 국민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코레일은 지난해 정부 부패방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패방지종합평가 대통령상을 받기도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수입 먹거리 통관때 사전검사”

    “수입 먹거리 통관때 사전검사”

    앞으로 국민건강에 위해가 의심되는 수입 먹거리에 대해선 통관 단계에서 검사를 실시해 보건당국에 통보된다.수입쇠고기 및 멜라민 파동 등 수입 먹거리 논란 속에 세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향후 수입 식품 통관이 한층 엄격해질 전망이다. ●수입식품 통관 한층 엄격해질 듯 허용석 관세청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불법 먹거리 수입 논란과 관련 세관이 어정쩡한 위치에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 청장은 세관의 ‘선제적 역할론’을 강조했다.식품과 마약류 등 국민 건강에 이슈가 될 만한 사안에 대해 관세중앙분석소가 사전 분석을 실시해 책임기관에 알려 사태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현행 식품안전검사는 식약청 소관이다.때문에 세관은 식품수입 신고필증 확인 후 통관만 하면 됐다. 하지만 사건이 터질 때마다 통관의 문제점이 지적됐고,세관에 대한 막연한 불신과 비판이 거셌다는 인식에 따라 이번 조치를 내놓게 됐다. 관세청은 이미 최근 종이형상 물품에서 마약류인 ‘엘에스디(LSD)’가 검출돼 이를 국과수와 식약청에 긴급 통보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허 청장은 “법적 책임은 없지만 (세관의)소극적 자세에 대한 비난을 면키 어렵다.”면서 “검역기관보다 먼저 할 수 있는 업무를 적극적으로 찾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표적인 규제행정으로 비판받아온 관세행정을 친기업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관세청의 기업 지원은 거시경제적인 측면에서 이뤄진다.”면서 “돌려줄 세금은 최대한 빨리 내주고,납세자가 낼 세금은 천천히 나눠서 내도록 하는 게 큰 원칙”이라고 강조했다.환율상승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겠다는 취지다. 허 청장은 “이달부터 키코(환헤지상품) 가입으로 손실을 입은 업체와 중소 수출입기업 등에 대한 관세 납기연장과 분할납부 등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1조원과 내년 5월까지 3조원 등 6개월간 4조원의 지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아울러 당분간 관세심사를 유보하고 심사 중인 것은 조기에 종결하도록 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FTA가 기회 되도록 기업들 적극 지원 허 청장은 또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최근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FTA 활용전략 사례 발표대회도 가졌다. 그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절차와 규정으로 기업들이 FTA를 해외시장 확대의 기회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칠레에서 무관세로 화훼 구근(알뿌리)을 들여와 최대 화훼 소비국인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하는 모델은 단순하지만 참고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세행정 내년 G7 수준 도약 기반 마련 허 청장은 “관세행정의 패러다임이 ‘신속’에서 ‘안전‘으로 전환되고 무역량이 증대되는 등 변화에 맞춰 새로운 관세행정 발전전략(WBC 2012)을 수립했다.”면서 “시행 첫 해인 내년에는 관세행정이 G7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는 데 주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760억 들인 구미역사 파행 운영

    코레일이 76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구미역사가 파행 운영되고 있다.착공 10년 만에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주차장 설치 문제로 임대사업자와의 갈등이 증폭,영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법정 다툼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1999년부터 10년간 국비와 코레일 예산 등 760억원이 투자된 구미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4만 565㎡(1만 2000여평) 규모다.코레일은 지난해 11월 역사내 상업시설(1만 9003㎡)에 대한 임대사업자 공모를 통해 써프라임플로렌스와 계약(계약금액 270억원)을 체결했다.보증금 81억원에 5년간 월세를 받는다.그러나 주차장 등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준공 허가를 받지 못했다.구미역사 정상화의 관건은 주차장 문제다.구미역사는 317대분의 주차장을 구비했다.그러나 교통영향평가 결과 주차장 추가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 5월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에서 지하 2층이 포함된 외부 주차장 및 광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논란 끝에 7월 구미시와 코레일,써프라임 등 3자는 써프라임이 30억원을 들여 역사 뒤편 시유지에 지하 2층 규모로 322대분의 주차장을 건설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그러나 주차장 조성비가 당초 계획한 30억원보다 훨씬 많은 130억원으로 추산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코레일은 써프라임측에 오는 31일까지 2차 중도금(16억 2000만원)을 내지 않으면 계약해지할 것임을 통보했다.계약이 해지되면 써프라임측이 큰 손해를 보게 돼 법정다툼이 불가피하고,그에 따라 역사운영의 정상화도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한편 수도권에선 철도노조의 안전운행 실천투쟁이 계속되면서 열차 지연에 따른 승객 불편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세관공무원 교육·훈련체계 전면개편

    관세청이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맞춰 세관공무원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교육비와 교육시간을 크게 늘리고,교육방식을 사이버교육체제로 바꾸는 게 골자다.관세청은 8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훈련 발전계획 2012+’를 발표했다.세관 공무원의 마인드 변화와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교육 방식과 과정 등을 개선한 프로젝트다.이를 위해 교육 투자를 국내 민간기업 매출액 100대 기업 수준인 인건비 대비 3.5%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는 국내 공공기관 평균 교육예산(1.7%)의 2배에 달한다.1인당 연간 교육시간도 현행 80시간에서 내년 90시간,2010년 100시간으로 늘린다.강한 세관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또 굳이 연수원에 집합해 교육받을 필요가 없도록 교육과정을 재택 및 사이버교육 체제로 바꾼다.아울러 교육생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실시해 합격점을 넘는 교육생에 대해서는 교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직무교육과 인성교육은 통합실시하고,모두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신규 채용 방식도 ‘선 임용 후 교육’에서 ‘선 교육 후 임용’ 으로 전환해 임용후 바로 직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영세제조업체 공공조달시장 진입 쉬워진다

    공공기관에 대한 영세제조업체의 물품 납품이 쉬워진다. 조달청은 8일 입찰참가등록에 필요한 제조업체의 직접생산 확인기준을 완화해 영세한 제조업체의 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업종별로 다른 생산인력 요구조건(1~10인 이상)을 대표자를 제외한 상시 근로자 1인 이상으로 통일하고,생산인력의 국가기술자격 의무보유조건을 폐지했다. 또 부품가공장비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외주가공 후 조립생산 위주로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도 입찰 참여를 허용하는 한편,일정수준(198.4㎡) 이상을 명시한 생산공장 요구조건도 없애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도입한 직접생산확인제도가 업종별로 생산시설과 생산인력 등의 기준에 차이가 있어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자격 미비로 조달시장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직접생산기준 완화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체들의 판로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이번 제도 완화에 따른 품질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생산장비 등에 대해 국가표준기본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교정을 받아야 적합한 생산시설로 인정해줄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회 공전에 정책도 ‘헛바퀴’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이틀을 공치고 나니 확 울화통이 치밀더군요.”경제부처 A과장은 지난 1일 과천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여의도 국회로 나갔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계수조정소위가 시작되는 날이었다.오전 10시부터 같은 과 사무관 3명을 데리고 복도에 진을 쳤다. 하지만 수정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회의가 제대로 이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지금 과천청사에서 부지런히 일을 해도 시원찮을 판에 하릴없이 여기서 시간을 죽이고 있자니 조바심이 났다.그 사이 부서 안팎에서 무수한 전화가 휴대전화로 걸려왔다.간단한 것이면 괜찮지만 타 부처 업무협의처럼 일일이 자료를 확인해야 할 내용이면 난감해진다.결국 A과장은 오후 4시쯤 “오늘은 그냥 돌아가셔야 할 것 같다.”는 사무처 직원의 말을 듣고 허탈한 발걸음을 돌렸다.과천으로 복귀한 A과장은 이런저런 일을 마치고 밤 10시가 돼서야 사무실을 나설 수 있었다.하루종일 국회에 같이 대기했던 사무관들은 “저희는 12시 전에 집에 가기는 글렀다.”고 했다.이 상황은 이튿날에도 똑같이 이어졌다.국회의 파행이 이어지면서 정부 행정력에 커다란 공백이 생기고 있다.해마다 이맘때면 되풀이돼 온 일이지만 초유의 글로벌 경제 위기를 맞아 어느 때보다 신속하고 정교한 정책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어서 무의미한 업무 결손의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최근 정부에 세금 감면 등 지원을 요청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국회에 매달려 있느라 우리측 요구사안을 신속하게 검토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루가 급한 우리 입장에서는 국회가 야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실제로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 등 관련부처는 공식 협의 일정을 아직 잡지 못한 상태다.다른 경제부처의 과장급 공무원은 “(과천에 있는)우리는 당일 하루가 깨지지만 대전청사에 있는 공무원들은 올라오는 시간과 내려가는 시간을 합해 업무 공백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면서 “충남 연기·공주의 행복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세워지고 나서도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어떻게 될지 끔찍하다.”고 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네살때 달리는 열차서 떨어졌다 목숨 건진 여류 방송작가 20년만에 ‘생명의 은인’ 철도원 찾았다

    네살때 달리는 열차서 떨어졌다 목숨 건진 여류 방송작가 20년만에 ‘생명의 은인’ 철도원 찾았다

    “철도원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20년 전 일이라 잊고 있었는데….” 4살배기 아이였을 때 달리던 열차에서 떨어졌다가 철도원들에 의해 목숨을 건진 한 방송작가가 20년 만에 자신을 구해준 은인들을 만나게 됐다.부모로부터 사연을 듣고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생명의 은인을 찾아달라는 사연을 코레일 홈페이지에 올려 수소문한 끝에 어렵게 주인공들을 찾아낸 것.생명의 은인은 서울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무소 한병욱(사진 왼쪽·53·당시 기관사)기장과 서울기관차승무사업소 차재학(오른쪽·51·당시 부기관사) 기관사로 밝혀졌다. 방송작가로 활동 중인 송문희(24·여)씨는 4살이던 지난 1988년 11월 8일 사고를 당했다.부모님과 서울역에서 열차(대전행)를 탔는데 승객이 많아 연결통로에 서 있다가 발판과 바닥을 연결하는 고리가 풀리면서 달리던 열차에서 떨어진 것.열차엔 비상이 걸렸다. 송씨 부모는 수원역에서 내려 아이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렸다.달리는 열차에서의 상황을 고려할 때 성하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이 엄습했다고 한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아이가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사건당일 오후 10시쯤 용산발 서대전행 비둘기호를 운전하던 한씨와 차씨는 군포역에서 사고 무전을 받았다.속도를 줄이며 전방을 주시하던 중 의왕 도착 즈음 철길과 철길 사이에 있는 물체를 발견한 것.차씨가 내려가 구조한 아이가 바로 송씨였다.차 기관사는 5일 “부드러운 콩자갈이 깔린 선로 사이에 떨어져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 기장과 차 기관사는 “저희들을 찾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면서 “건강하게 잘 자라줘 너무반갑다.”말했다.송씨와 한 기장,차 기관사는 조만간 만남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시설공단 파격 ‘인사실험’

    철도시설공단 파격 ‘인사실험’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지난달 조직개편에 이어 가히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 단행 이후부터다.이번 인사엔 조현용 이사장이 취임 이후 강조했던 “팀워크를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원칙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부서·개인간 경쟁체제로 전환하면서 본부장·처장이 함께 일할 팀원을 스카우트하는 인사 실험(?)이 이뤄졌다. 임직원 스스로 몸값을 높여야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 이로 인해 처장급(1급) 10명과 팀장급(2급) 14명,직원(3급 이하) 9명이 부름을 받지 못해 대기발령 조치됐다. ●부름 받지 못한 33명은 대기발령  공단은 이들 중 처장급은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연구PM(Project Management),팀장급은 사회공헌팀,직원은 지역본부에 배치해 업무 지원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퇴출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일정 기간 경과 후 인사위원회 평가에서 다시 보직을 받지 못하면 자진사퇴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퇴직을 앞둔 직원을 대기발령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고강도 인사 쇄신으로 인식된다. ●본사 인력 25% 204명 현장배치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 공단은 본사 인력의 약 25%인 204명을 현장에 배치하는 한편 지역본부의 권한을 강화했다.  증원된 지역본부는 본사의 PM 기능이 이관돼 현장 중심의 사업별 조직으로 탈바꿈했다.본사에서 정책을 마련하면 현장에서 수행하는 방식을 탈피,사업이 진행되는 지역본부가 직접 계획에서 실행까지 전 부문을 맡게 된 것이다.  각 본부장이 인사추천을 통해 능력있는 인재를 발탁,기용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현장PM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대폭 강화해 명실공히 책임경영체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조직 효율성과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연고지 인력 배치 및 장기근무자 순환 보직 원칙도 지켜졌다.  공단 관계자는 “일이 있는 곳에 사람을 배치하고 임금만큼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미가 확실하게 전달됐다.”면서 “스스로 변하고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11년까지 정원(1545명)의 10%인 160여명을 감축하고 1조 4900억원의 예산 절감 및 국유재산 개발·운영을 통해 4089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자체 선진화 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 농협,40년 정부 ‘안방은행’ 흔들

    ?탕ㅊ慣璲活?‘안방은행’으로 40여년간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농협의 정부청사 입점 독주체제가 위기에 몰렸다.최근 농협이 ‘세종증권 매각로비 의혹’에 연루되면서 정부가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 ‘선 긋기’에 나섰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19일 개관하는 광주지방정부청사에 입점할 주거래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채택했다.  지금까지 정부기관의 입점은행은 농협이 지난 1970년부터 수의계약을 통해 독점해 왔다.때문에 각종 정부 예산은 물론 중앙·과천·대전정부청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2만 5000여명의 월급통장 역시 농협이 관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신 농협은 정부청사별로 월평균 200만원 정도의 사용료와 관리비만 내는 만큼 사실상 특혜에 가까웠다.  하지만 올 들어 이같은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행안부가 처음으로 ‘정부청사 금융기관 선정 가이드라인’까지 만들었다.여기에서는 그동안 농협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영업점 수 등 기득권 관련 조항도 모두 삭제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농협에 계속 맡길 생각이었다면 입찰방식을 굳이 바꾸었겠나.”라면서 “세종증권 매각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농협을 기존 관행대로 입점은행으로 선정할 경우 정부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지방정부청사 입점은행 입찰에는 우리·신한·외환은행 등 우리나라 대표 민간은행은 물론 광주은행 등 해당 지역에서 기반이 탄탄한 은행까지 대거 경쟁에 뛰어들었다.입점은행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최종 확정된다.   신축 정부청사가 아닌 기존 정부청사의 입점은행까지 파장이 미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현재 정부와 농협간 계약기간은 중앙청사의 경우 3년,과천·대전청사는 1년이다.3곳 모두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지만,농협측은 일단 계약기간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뉴스플러스] 조달 예산 19조 내년 상반기 조기 집행

    조달청은 3일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구매·시설 등 28조원에 달하는 조달사업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의 경제난국 극복 방안의 후속 조치로,건설 및 제조업체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경기 활성화에 나서려는 것으로 해석된다.우선 1분기 내 장기계속공사 6조원과 시설자재 등 단가계약품목 2조 5000억원 등 10조 3000억원을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상반기 중 총 19조 3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자금난 中企 체감지원”

     조달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업체의 요청시 계약금액의 70%까지 미리 지급하는 선대금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물품 구입 부처 대신 조달청이 미리 물품 대금을 지급하는 대지급금 규모도 늘린다.  조달청은 1일 전북지방조달청에서 장수만 청장과 본청 간부 및 지방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간부회의에 이어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달청이 수요기관 대신 납품업체에 대금을 지급한 뒤 수요기관으로부터 회수하는 대지급 지원을 연말까지 1조 9000억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지난달 중소기업 현장대책회의 후 1조 4000억원을 지급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미리 대금을 받을 수 있는 선금지급 비율도 물품 계약액의 70%(현행 37.3%)까지 확대한다.또 조달청 계약서만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13개 시중은행에서 취급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달청 발주공사시 현재 15개인 분리발주 품목을 23개로 확대하고,총사업비 및 지자체 발주공사 원가 검토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직접 참여할 만한 대상품목을 선별해 분리발주하도록 수요기관에 권고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1억 9000만원 미만 일반경쟁 물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만 참여시킬 방침이다.  조달청은 공공구매 확대방안 세부시행과제 중 법령개정 등 시간이 필요한 과제를 제외하고 빠른 시간내에 시행하기로 했다.  장수만 조달청장은 “연간 28조원에 달하는 정부 조달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경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체감을 통해 효율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 간부가 현장을 찾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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