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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광주서 KTX 타고 환승 없이 인천공항 간다

    부산·광주서 KTX 타고 환승 없이 인천공항 간다

    이르면 2013년 말부터 인천공항까지 고속열차(KTX)가 다닌다.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경부·호남고속철도를 인천공항까지 연결하는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공항철도 연계사업은 경의선 수색역에서 공항철도 노선(경기 고양시 현천동)과 연결(연장 2.2㎞)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4557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갈아타는 불편 없이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이동이 가능해진다. KTX 투입 시 서울역~인천공항 간 운행시간은 평균 30분으로 운행 중인 공항철도 직통열차(45~50분)보다 빠르다.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시간은 평균 2시간 55분,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 시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평균 2시간 9분이 소요돼 지방~인천공항 이용 고객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이 향상된다. 2017년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에서 수색~용산~청량리를 거쳐 평창·강릉까지 열차 운행이 가능해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철도교통망도 갖추게 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관세청, 국제원산지 전문가 8명 첫 배출

    관세청이 본격적인 FTA 교역시대를 맞아 국제원산지 조사업무를 전담할 ‘국제원산지 전문가’ 8명을 처음 배출했다. 국제원산지 전문가는 관세청이 국제원산지 검증 수요에 대응키 위해 지난해 도입한 정예요원 양성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5급 이하 세관 공무원이며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FTA 관세 특례법령과 기업회계 등 필수과목 자격시험 및 국제원산지 전문교육과정을 통과해야 하고, 관세청 공인 영어자격증(3급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관세청은 이들을 FTA 국제원산지 검증요원으로 배치해 미국과 EU, 아세안 등 FTA 체계국의 세관요원과 합동으로 해외 현지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세탁 및 불법우회수출입 단속 등을 맡길 계획이다. 관세청은 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 30개 수출기업을 방문해 국제검증을 수행했고 최근에는 칠레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원산지검증을 실시했다. 관세청 원산지지원담당관실 심갑영 서기관은 “국제원산지 전문가는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관세조사 능력까지 갖춘 최정예 요원”이라며 “원산지 검증은 상대국의 조사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관세청 증거 분석관 지정…과학수사 역량 대폭 강화

    관세청이 디지털 증거 분석 능력을 갖춘 디지털 포렌식 분석관 7명을 지정하는 등 과학수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앞서 디지털 포렌식(모바일 포렌식 포함) 장비도 전국 주요 세관에 설치하고 과학수사센터도 신설했다. 흔히 ‘컴퓨터 법의학’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포렌식은 정보기기에 내장되거나 삭제된 자료를 복원 추출해 범죄 증거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수사를 말한다. 정보기술(IT) 발달로 범죄 입증을 위해 컴퓨터와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구 등이 필수인 과학수사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수사기법이다. 분석관으로 지정된 직원들은 국제적 전문자격증(EnCE) 취득자와 미 연방법 집행훈련센터 교육프로그램 등 전문교육 이수자, 3년 이상 포렌식 실무경험자 등이다. 주시경 관세청 조사총괄과장은 “분석관 지정을 통해 과학수사센터를 첨단수사기관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수사기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스마트 환경에 걸맞은 범죄 대응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산불 피해액 ㏊당 2500만원 산정

    산불 피해액 ㏊당 2500만원 산정

    산림의 가치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목재생산 등 경제적 가치가 우선했지만 최근에는 수원함양과 대기정화, 토사유출방지, 산림휴양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공익적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2008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7%인 73조 1799억원으로 평가됐다. 농림어업총생산액(23조 4411억원)의 3.1배에 달하고, 국민 1인당 151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산림 공무원들이 산불을 “산림 훼손으로 끝나지 않는 후손에게 물려줄 자산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하는 근거다. 산불을 낸 책임에 대한 과태료나 벌금과는 비교할 수 없다. 지난 2월 28일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산불로 0.06㏊의 산림이 훼손되면서 30~40년생 소나무 36그루가 화마 피해를 당했다. 대형 산불은 아니었지만 진화를 위해 진화차(2대)와 소방차(2대), 등짐펌프(60개) 등과 진화인력 107명이 투입됐다. 피해액은 132만 8000원으로 산출됐다. 이 중 78.2%는 복구(53만 2000원)와 진화(50만 6000원) 비용이다. 직접 피해액(소나무)은 10만 4000원, 산림공익기능은 18만 6000원에 불과했다. 피해를 당한 산 주인은 직접 피해액과 복구비용 63만 6000원만 받을 수 있고, 진화비용과 산림공익기능 손실액은 가해자에게 벌금으로 부과된다. 조경수로서 수백만원의 가치가 있는 나무라도 피해액 산정은 벌채를 해서 판매시 목재 가격이 적용된다. 산불 피해지는 1~2년이 지나야 조림을 할 수 있지만 기회비용 상실에 따른 보상 기준은 아예 없다. 진화비용도 인건비만 산정한다. 지난 2010년 법이 개정되면서 강화된 결과다. 이전까지 산불 피해액 산정은 임목피해만 반영됐고, 기준도 1㏊에 잣나무 조림비용인 250만원에 불과했다. 현재는 10배 이상 높아져 2500만원에 달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온전한 숲 후대에 물려줘라”

    “온전한 숲 후대에 물려줘라”

    팔순의 독림가가 평생 관리해 온 1000억원대의 산림 662㏊(약 200만평)를 아무런 조건 없이 기부해 제67회 식목일의 뜻을 깊게 하고 있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경기 용인 일대에서 산림을 경영하는 독림가 손창근(83)씨가 지난달 19일 대리인을 산림청으로 보내 용인·안성 일대 산림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남산(339㏊)의 2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손씨가 기부한 산림은 산림청 개청 이후 최대 면적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손씨가 어떤 조건이나 단서 없이 우거진 숲을 후세에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달라는 말만 남겼다.”고 전했다. 현재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가 진행 중이다. ●50년 가꾼 숲 200만평 기부 손씨가 기부한 산림은 47필지. 50년 이상 가꾼 잣나무와 낙엽송 등 200여만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자연적으로 울창해진 숲이 아니라 손씨가 경제성 높은 나무를 골라 심고 가꿨고, 체계적인 경영을 위해 임도(16㎞)까지 닦아 놓았다. 안성 쪽 산은 계곡 하류에 김대건 신부 묘역과 천주교 성지가 있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댐을 설치하는 등 독림가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손씨는 산림녹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60년부터 이곳에 나무를 심고 가꿔 왔다. 1966년에는 조림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1991년에는 모범 독림가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손씨는 예나 지금이나 인터뷰를 사양한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손씨의 지인은 “50년 넘게 투자한 산을 선뜻 기부하기로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손씨는 주변에 골프장이 들어서는 등 무차별적으로 개발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비싼 값에 매입하겠다는 요청이 잇따랐지만 손씨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는 대규모 골프장 서너 곳이 운영 중이다. 동탄2 신도시와도 가까워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다. 이대로 가면 언젠가는 ‘난개발’될 수밖에 없다고 여겨, 이를 피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부를 택했다는 것이다. 두 자녀 역시 부친의 뜻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산림을 ‘서포숲’으로 이름 지었다. ‘서포’는 손씨 선친의 아호다. 산림청은 이 숲을 임목생산림으로 경영하고, 일부는 시민들을 위해 산림휴양과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년전 김정희 ‘세한도’도 기탁 손창근씨는 2010년 추사 김정희의 작품인 ‘세한도’(국보 180호)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탁해 화제가 됐던 미술품 수장가. 세한도는 서예가 손재형씨가 1950년대 말 정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사채업자에게 저당 잡혔던 그림. 이를 개성 갑부였던 부친(서포 손세기)이 사채업자로부터 다시 사들였고, 손씨가 보관하고 있다 기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원주~강릉 복선전철 5개 공구 우선 착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및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원주~강릉 복선전철건설사업(119.82㎞) 중 5개 공구(6~10공구·47.8㎞)를 우선 착공키로 하고 지난 2일 입찰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로 입찰금액과 적정성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계약자 공동도급제와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입찰자에 대한 가점제, 1사 1공구 낙찰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열차 승객안내 기준 ‘열차번호’로 변경

    기차역에서 제공하는 열차 승차안내 기준이 ‘출발시각’에서 ‘열차번호’로 변경된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현행 출발시각 중심의 안내 서비스는 서울역처럼 열차 왕래가 많은 역이나 열차가 지연되는 경우 식별이 곤란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오전 7시 41분 부산으로 출발하는 열차의 경우 안내 방식이 기존 ‘KTX 부산 07:41’에서 ‘부산행 KTX 109호 열차 07:41’로 개선키로 했다. 변경되는 안내는 음성안내 방송에도 반영되며 승차권도 열차번호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교체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FTA 시대…관세사 몸값 ‘쑥쑥’

    [지금 대전청사에선…] FTA 시대…관세사 몸값 ‘쑥쑥’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관세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코레일이 정창영 사장 취임 후 조직개편과 첫 인사를 단행했다. ●FTA 계기로 관세사 각광 관세사가 FTA를 계기로 빛을 발하고 있다. 세금이 없어지니 오히려 일이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뒤엎는 반전이다.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한 품목 분류와 원산지 인증 등에서 관세사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관세사 수요가 많아지자 업계에서는 ‘구인난’이라는 낯선 용어까지 등장했다. 관세청 공무원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지난해 전관예우 기준을 강화한 공직자윤리법 시행을 앞두고 공직을 떠났던 이들에 대한 아쉬움이 부러움으로 급변했다. 관세사 자격을 획득한 직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퇴직 후 관세법인에 취업한 A씨는 “수입이 증가한 것보다 부담이 커졌다.”면서도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인사는 분위기 쇄신용” 코레일이 지난 1일 자로 간부 19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창영 사장 취임 후 조직개편에 따른 첫 인사다. 2급 이상 간부(615명)의 31%가 자리를 바꿨지만 분위기는 차분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의 순환 인사”라는 설명이다. 부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5명이 유임됐고, 지역본부장 인사폭도 최소화했다. 경영합리화를 통한 ‘흑자경영’이라는 정 사장의 목표가 반영됐다는 평가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시한부’ 공기업 최고경영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공단 공채 고졸 25%채용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신규 직원 채용의 25%를 고졸자에게 할당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채는 경력직과 채용확정형 인턴사원을 비롯해 처음으로 고졸자 공개채용도 실시한다. 고졸자는 사무직과 토목직이다. 사무직은 고교 전 학년 평균 성적이 상위 30%이내인 자로서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고 토목직은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해당분야 기능사 이상 자격을 보유해야 응시할 수 있다. 대리급 경력직은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소지자로 법인경력 2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5개월 인턴을 거쳐 일반직으로 채용하는 채용확정형 인턴사원은 영어 토익 750점, 토플 IBT 82점, 텝스 628점 이상이며 영어권 해외대학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는 영어성적 제출이 면제된다. 4월 2일부터 8일까지 원서를 받고 서류전형과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6월 1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잠자는 등록 상표’ 새달부터 수수료 가산

    특허청이 등록만 해놓고 사용하지 않는 ‘저장상표’의 문제를 개선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특허 출원단계에서 수수료 가산제를 적용해 부담을 주고, 심사단계에서는 사용의사 확인제도를 도입한다. 저장상표는 사용하지 않을 상표권리까지 과다하게 지정, 정작 사용희망자는 권리를 취득하지 못하는 문제를 야기한다. 실제 화장품의 경우 상표 사용률이 16%에 불과했다. 84%는 저장상표로, 타인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권리만 보유하고 있다. 또 외국 기업은 45개류 전체 상표와 서비스업 전부를 지정 신청한 경우도 있다. 사용의사 확인제는 심사관이 지정 상품 및 지정 서비스업이 5개류 이상이거나 백화점업 등 대규모 자본이나 시설한 필요한 서비스업을 개인이 지정한 경우 등 의심이 들 때 출원인에 사용의사를 물을 수 있는 제도다. 수수료 가산제는 상표 출원 및 신규·갱신 등록 시 지정 상품 또는 지정 서비스업 개수가 1개류당 20개를 초과하면 기본수수료(5만 6000원) 외에 지정 상품당 2000원의 가산세를 추가로 부과하게 된다. 이준석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제도 시행 후 성과가 미흡하면 가산세를 인상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외국인 전용면세점 10곳 추진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이 전국 최대 10곳에 설치된다. 관세청은 28일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 증진과 중소·국산 제품 판매 지원 등을 위해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 도입과 시내 면세점의 국산품 매장 확대 등을 담은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 예고했다. 출국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면세점 운영에는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 및 지방공기업 등을 우대할 방침이며 지방을 중심으로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對美 수출기업 ‘지재권 보호’ 지원

    특허청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허청은 2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KOTRA와 공동으로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개소식을 가졌다. 선진국에 설치된 첫 IP-DESK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 발효에 따른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 상품 및 서비스 수출 증가에 따라 지재권 분쟁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재권 분쟁 예방과 대응을 위한 종합지원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우리 기업이 연루된 해외 지재권 분쟁(653건)의 68%가 미국(449건)에서 발생했다. 특히 한·미 FTA 발효 전인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 법원에서 다룬 국내기업 관련 분쟁은 139건에 이른다. IT 강국인 한국 기업에 대한 미국 기업 및 ‘특허괴물’로 불리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의 견제는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한·미 FTA를 활용한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지재권의 신속한 선점과 분쟁 예방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미 IP-DESK는 지재권 권리 확보뿐 아니라 분쟁 가능성 진단 및 대응 컨설팅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산림청 공익 법무관 첫 배치

    다음 달 1일부터 산림청에 공익 법무관이 배치된다. 공익 법무관은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전문직 공무원이다. 산림청의 공익 법무관 배치는 잇따르는 국유림 소유권 관련 소송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368건의 소송이 제기됐다. 해방 후 귀속재산이나 6·25 전쟁 때 지적공부가 멸실돼 국유화된 국유림의 소유권을 둘러싼 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국유림 소유권 관련 소송의 75%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 영서지역 등 토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북부지방산림청은 직원 3명으로 송무 전담팀까지 꾸려 대응하고 있는데 직원 1명이 연간 평균 70건을 수행하고 있다. 산림청은 공익 법무관을 북부산림청에 배치하기로 했다. 공익 법무관은 1년 단위로 근무하며 국가소송 실무교육과 소송절차 및 소송관련 법률 자문 등의 업무뿐 아니라 직접 소송에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현재 소송 중 중요 사건은 변호사를 선임하지만 대부분은 산림 공무원들이 직접 맡는다. 최근 5년간 승소율은 평균 60% 수준이다. 법률 전문 지식이 부족한 공무원이 소송을 전담하기 때문이다. 예산이 없어 건당 최소 50만원에 이르는 법률자문료조차 부담스러운 실정이다. 더욱이 문서 대부분이 일제시대 때 작성돼 번역하고 옛 문서를 수집해 승소하더라도 인센티브는 없다. 김성륜 산림청 국유림관리과장은 “공익 법무관 배정에 따라 산림청의 소송대응 능력 향상과 승소율 상승이 기대된다.”면서도 “효율적인 소송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세계관세기구 품목분류위원회 워킹파티 의장…김성채 관세청 주무관 첫 선임

    세계관세기구 품목분류위원회 워킹파티 의장…김성채 관세청 주무관 첫 선임

    관세청 주무관(6급)이 세계관세기구(WCO) 의장에 선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세청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WCO 제49차 품목분류(HS)위원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던 김성채(45·세원심사과) 관세행정관이 품목분류위원회 차기 워킹파티(WP·실무위원회) 의장에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WP 의장은 품목분류위원회 의장단(6명) 중 한 명으로 우리나라가 의장단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김 의장의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14년 3월까지다. 세무대를 졸업하고 1989년 8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김 행정관은 관세평가분류원에서 품목분류를 담당하며 2006년부터 품목분류위원회에 참석해 왔다. 2010년 5월에는 관세 공무원으로는 처음 WCO 인증 국제훈련 전문교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의장이 이끌 WP는 매년 3·9월 열리는 품목분류위원회에 앞서 개최하는 사전기술그룹으로 품목분류위원회에서 검토하는 품목분류 해설서 개정안의 입안을 주 임무로 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WCO 내에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WCO 다른 기술위원회에 진출할 가능성을 보여 줬다.”면서 “IT 제품 등 신상품의 품목 분류에 한국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1674억짜리’ 내륙철도화물기지 엉터리 수요예측에 예산만 낭비

    ‘1674억짜리’ 내륙철도화물기지 엉터리 수요예측에 예산만 낭비

    정부가 거점별 연계수송체계 구축을 내세워 건설한 영호남 및 중부권 내륙화물기지의 인입철도를 이용한 화물수송이 크게 떨어져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내륙화물기지의 열차운행 실적을 파악한 결과 전남 장성에 있는 호남기지의 경우 화물열차 운행실적이 전무했다. 경북 칠곡의 영남기지는 주 2.3회로 계획(35회) 대비 6.6%, 충남 연기의 중부기지는 주 12회로 계획(21회) 대비 57% 수준에 머물렀다. 14만 2000TEU를 철도로 실어나른다는 청사진을 내놨던 호남권은 철도 수송량이 40TEU에 불과했고 영남권은 계획(4만 5000TEU) 대비 18%인 8000TEU, 중부권(6만 9000TEU)은 16%인 1만 1000TEU에 불과했다. 철도공단이 철도를 통한 화물 운송 확대를 위해 3곳의 내륙화물기지 인입철도 건설에 들인 사업비는 총 1674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내륙화물기지의 철도수송이 떨어지는 것은 구체적 화물 물동량과 수송패턴, 철도수송 적합 입지 등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 없이 과다하게 수요를 예측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구미에서는 내륙화물기지의 입지 논란이 불거졌다.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활성화를 위해 구미철도CY(구미철도컨테이너기지)를 폐쇄키로 했다. 2010년 기준 구미철도CY는 구미지역 수출량의 32.3%인 10만 6000TEU(111만 3000t)를 철도로 수송했다. 당시 지역에서는 구미철도CY 폐쇄 시 운송비 부담이 증가할 뿐 아니라 80% 이상 물량이 도로운송으로 이탈할 것이라며 존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와 철도산업계는 영남내륙화물기지 활성화를 내세워 외면했고 결국 법정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계획 시 철도수송 대상 물동량과 열차운행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자전거수입 작년 2억弗

    최근 10년간 자전거 수입 규모가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자전거 10대 중 9대 이상은 중국산이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자전거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수입액(부분품 포함)은 2억 3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02년(7200만 달러)과 비교해 3.3배 증가했다. 완제품 수입은 174만 3000대, 금액으로는 1억 6403만 3000달러로 10년 전과 비교해 수입량은 1.2배, 수입액은 3.5배나 증가했다. 수입량에 비해 수입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평균단가가 상승하고, 고가의 기능성 자전거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입 물량 중 중국산이 165만 9000대로 95.2%(금액기준 72%)를 차지했다. 대당 평균 수입가격은 94.12달러이며, 스페인산이 1380달러로 가장 비쌌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공사 실적증명 제출 ‘나라장터’ 로그인

    각종 계약 업무에 필요한 실적증명서 온라인 발급 및 제출이 나라장터(g2b)에서 가능해진다. 조달청은 22일 국가종합 전자 조달 시스템을 통한 실적증명 발급 서비스를 확대해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0년 1월 도입한 나라장터를 통해 현재 실적증명서 35종을 발급하고 있으며 발급 건수는 첫해 4만 4716건에서 지난해 10만 866건으로 2.25배 증가했다. 우선 나라장터를 통한 실적증명 제출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온라인으로 발급받더라도 각 기관을 방문해 제출해야 했다. 또 복합물품의 납품 실적과 다수 공종이 포함된 시설공사 계약 실적도 물품·공종별로 세분화해 실적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 외자 구매 계약 실적 등도 발급 대상에 포함됐다. 조달업체가 나라장터에서 실적증명 발급을 신청하고 수요 기관이 발급신청서를 확인한 후 승인 처리하면 발급이 완료된다. 이번 개선으로 조달업체는 연간 79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발주 기관도 조달업체의 방문에 따른 혼잡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회 향하는 철도

    국회 향하는 철도

    철도산업계가 4·11 총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대 총선 출마자 가운데 철도 관련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3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허준영(왼쪽·60) 전 코레일 사장과 조현룡(66)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최연혜(오른쪽·56·여) 전 한국철도대학 총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다. 허·조 후보는 임기 중 꾸준히 정치권 진입이 거론됐던 인물이다. 여성으로서 첫 철도청 차장과 코레일 부사장 등을 역임한 최 후보는 의외라는 평가다. 이 밖에 이병은(51) 전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위원장이 야권 단일후보(통합진보당)로 경기 여주·양평·가평에 출마한다. 후보들과 함께 근무했던 일부 퇴직자들이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에는 철도 출신 인사 중 국회의원은 고사하고 총선 출마자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출신 다수가 공천을 받고 입후보한 것은 철도에 대한 관심과 위상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대부분 정치 초년생이라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데다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호남고속鐵 ‘최장’ 계룡터널 관통 2개월 앞당긴 비결은

    호남고속鐵 ‘최장’ 계룡터널 관통 2개월 앞당긴 비결은

    더 이상 ‘천성산터널 전철’은 밟지 않는다. 대형 토목사업을 추진하면서도 환경단체와 매끄러운 관계를 유지한 채 공사를 진행하는 구간이 있어 화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일 호남고속철도 구간 최장 터널인 계룡터널(7.24㎞) 관통식을 가졌다. 공기를 당초 계획(1년 8개월)보다 무려 2개월 앞당겼다. 그동안 큰 사고도 없었다. 공사를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전문가들은 도롱뇽 서식지 파괴에 따른 환경론자들의 격한 반대에 부딪혀 국민갈등을 부추기고 국책사업마저 중단되었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원효터널) 구간 공사의 ‘학습효과’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철도공단은 기본계획 수립부터 지역 환경단체·환경전문가들과 정기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했다. 설계단계부터 지역 환경단체와 환경전문가들로 생태환경모니터링위원회를 구성, 환경생태조사를 함께 했다. 이들의 의견에 따라 공주 마암교 밑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계룡산 절개지를 줄이기 위해 당초 설계를 일부 변경했다. 선로변 조경은 공사 과정에서 나온 지역 자생식물을 옮겨 심었다. 착공 후에는 터널 굴착 단계마다 지하수위 저감 및 양서·파충류 대체 서식지 조성 등 환경·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등 친환경 터널공사의 선례를 남겼다. 지역 민원과 갈등도 최소화했다. 지역 주민·이해단체 등의 의견을 들었다. 노선을 계룡산국립공원 중심을 관통하지 않고 기슭으로 우회토록 설계해 극심한 반대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명분을 살렸다. 공사 과정에서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첨단 공법도 동원했다. 컴퓨터가 장착된 점보드릴을 투입해 설계 오차를 최소화했고, 물이 많은 지점에서는 파수 그라우팅을 실시해 누수 및 환경 오염을 차단했다. 터널 공사에서 파낸 흙이 서울 잠실야구장을 90m 높이로 채울 수 있는 엄청난 양이었지만 먼지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한 감독을 했다. 대형 국책사업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 요인을 사전에 차단, 무리 없이 공사를 진행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한편 계룡터널 관통으로 2014년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의 윤곽도 드러났다. 오송~광주(182.2㎞) 간 공정률은 41.1%이다. 전체 구간의 65%가 터널(31개)과 교량(72개소) 공사다. 광주~목포(48.7㎞) 구간은 2017년 개통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개그맨 김준호·신보라 등 4명 산림청 홍보대사로

    연예인들이 산림청으로 총출동했다. 산림청은 20일 개그맨 김준호와 신보라, 김현욱 KBS 아나운서, 소프라노 채미영 중앙대 겸임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산림청 홍보대사는 방송·연예계 및 스포츠계를 망라해 26명에 이른다. 이들은 산불예방과 나무심기, 등산문화 개선 등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산의 날 행사, 각종 대내외 특강에도 나서고 있다. 또 산림청의 각종 공익광고에 출연해 숲의 중요성과 기능을 설파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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