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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하면 500만원 드립니다”… 청년 ‘1만명’ 몰렸다

    “결혼하면 500만원 드립니다”… 청년 ‘1만명’ 몰렸다

    대전시가 청년들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결혼장려금 지원 정책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결혼장려금은 부부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약 1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올해 처음으로 결혼장려금 지원 정책을 도입했다.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초혼 혼인신고를 하고,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한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부부다. 요건을 충족한 부부는 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장려금 지급 절차는 신청자의 나이, 혼인 여부, 거주 기간 등을 확인한 뒤 전용계좌(두리하나통장)를 개설해야 완료된다. 대전시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40대 이상의 초혼 부부와 재혼 부부에게도 일정 조건 하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대전시는 결혼장려금 외에도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대출 이자 지원 사업도 운영 중이다. 혼인신고 후 7년 이내, 혹은 3개월 내 혼인신고 예정인 39세 이하 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2억원까지 연 2.25%의 이자를 지원한다. 관련 정보는 ‘대전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년들이 결혼 초기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대전에 정착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 지속 가능한 정책을 통해 대전을 청년 친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내놓은 결혼장려금 정책은 결혼과 출산율 감소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많은 청년 부부들이 이 정책에 뜨겁게 호응하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정책을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군위 효령면 주민들 “채석단지 사업 연장 중단하라”

    군위 효령면 주민들 “채석단지 사업 연장 중단하라”

    대구 군위군 효령면의 석산 개발업체가 대규모 채석단지 사업 변경(확장 및 기간 재연장)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채석단지 인근 군위 효령면 매곡 1·2리, 고곡 1·2리, 마시 2리 주민과 ‘군위 효령 채석단지 주민반대추진위원회’ 회원 등 40여명은 3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35년간 계속되는 군위 채석단지로 인해 주민의 건강권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팔공산 자락의 아름다운 고향 산하에 재앙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채석단지 사업 연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만약 석산개발 업체의 계획대로 2059년까지 31년간 사업이 연장될 경우 마을 생존권을 송두리째 짓밟는 살인행위”라고 주장했다. 주민반대추진위는 이날 산림청을 방문, 주민 860여명의 반대 서명부와 450여명의 주민의견서를 전달하고 채석단지 사업 확장 및 재연장을 불허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이 같은 주민들의 집단 반발은 B산업이 지난해 12월부터 효령면 매곡리 산 137 일대에 대구·경북 최대 규모 파쇄공장 등이 있는 기존 채석단지 43만 854㎡를 87만 106㎡로 약 2배 늘리고, 개발 기한도 2028년에서 2059년까지 3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해 채석단지 연장 허가 반대서명 및 진정서를 전달했다. 또 효령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지회, 노인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등 지역 20개의 사회단체는 채석단지 사업 연장 저지를 위한 모임을 가진 뒤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해 왔다. 주민들은 대규모 채석단지로 인한 발파 소음과 진동, 돌가루 먼지, 사고위험 등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성엽 주민반대추진위원장은 “생존권을 지키고 고향의 자연환경을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 군위 효령 주민들 “석산 개발 사업 확장·연장 절대 안 돼”

    대구 군위 효령 주민들 “석산 개발 사업 확장·연장 절대 안 돼”

    대구 군위군 효령면의 석산 개발업체가 대규모 채석단지 사업 변경(확장 및 기간 재연장)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채석단지 인근 군위 효령면 매곡 1·2리, 고곡 1·2리, 마시 2리 주민과 ‘군위 효령 채석단지 주민반대추진위원회’ 회원 등 40여명은 3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35년간 계속되는 군위 채석단지로 인해 주민의 건강권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팔공산 자락의 아름다운 고향 산하에 재앙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채석단지 사업 연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만약 석산개발 업체의 계획대로 2059년까지 31년간 사업이 연장될 경우 인근 마을 생존권을 송두리 채 짓밟는 살인행위”라고 주장했다. 주민반대추진위는 이날 산림청을 방문, 주민 860여명의 반대 서명부와 450여명의 주민의견서를 전달하고 채석단지 사업 확장 및 재연장을 불허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이 같은 주민들의 집단 반발은 석산개발업체인 B산업이 지난해 12월부터 군위 효령면 매곡리 산 137 일대에 대구·경북 최대 규모 파쇄공장 등이 있는 기존 채석단지 43만 854㎡를 87만 106㎡ 규모로 약 2배 늘리고 개발 기한도 2028년에서 2059년까지 3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해 채석단지 연장 허가 반대서명 및 진정서를 전달했다. 또 효령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지회, 노인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등 지역 20개의 사회단체는 채석단지 사업 연장 저지를 위한 모임을 가진 뒤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해 왔다. 주민들은 대규모 채석단지로 인한 발파 소음과 진동, 돌가루 먼지, 사고위험 등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성엽 주민반대추진위원장은 “우리는 생존권을 지키고 고향의 자연환경을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석단지 지정은 산지관리법에 따라 서류검토와 현지조사, 관계기관 협의,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면적 30만㎡ 이상은 산림청장, 20만∼30만㎡ 도지사가 허가하며 해당 지자체는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다시 시작된 산불과의 전쟁…북한 쓰레기 풍선 ‘변수’

    다시 시작된 산불과의 전쟁…북한 쓰레기 풍선 ‘변수’

    올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월 1~12월 15일)을 앞두고 북한 쓰레기 풍선이 ‘변수’로 대두됐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3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4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브리핑에서 국방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북한의 쓰레기 풍선 도발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쓰레기 풍선의 이동 경로와 낙하 위치를 추적해 낙하 예상 지역에 진화 인력과 자원을 선제적으로 추가 배치키로 했다. 접경지역 산불에 대비해 비무장지대(DMZ) 산림항공관리소에 헬기 2대를 전진 배치하고 북부·동부 지방산림청 산불 전문 예방진화 인력을 630명에서 680명으로 늘려 진화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접경지역 산불은 인천 강화 3건 등 총 6건이 발생해 0.71㏊의 피해가 났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가을 산불은 연평균 38건으로 전체의 6.9%, 피해 면적은 13.0㏊로 0.3%를 차지한다. 다만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산림이 건조해지고 입산객이 늘면서 자칫 대형 산불로 확산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가을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은 입산 통제와 등산로를 폐쇄키로 했다. 특히 농식품부·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영농 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봄철 산불 조심 기간(2월 1∼5월 15일) 영농 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한 결과 불법 소각으로 발생한 산불이 최근 10년 평균(106.4건)보다 크게 준 37건으로 조사됐다. 인공지능(AI)이 산불을 24시간 감시하고 탐지하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난해 설치한 ICT 기반 산불 관제 플랫폼 10개를 연말까지 30개로 늘린다.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해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된 ‘산불 진화용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하고 산불 진화 헬기(196대) 배치와 헬기에 신속하게 물을 보급할 수 있는 이동식 저수조(89개), 결빙 방지 장치(75개)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부품 공급 차질로 가동에 어려움을 겪는 카모프 헬기에 대해 2년 단위로 국내에서 정기 점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임 청장은 “모든 국민이 누리고 후손에게 물려줄 건강한 숲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불로부터 숲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림 통제구역은 출입하지 말고 담뱃불과 불법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58일 병가 내고 프랑스 여행 다녀온 제주경찰”…징계는?

    “58일 병가 내고 프랑스 여행 다녀온 제주경찰”…징계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제주 경찰의 각종 비위가 도마에 오르면서 공직 기강이 무너졌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2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전국 시도 경찰청 공직기강 특별점검 결과 제주 경찰관 4명이 병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58일 병가를 내고 한 달 동안 프랑스를 갔다 오거나 29일 병가를 내고 열흘간 유럽 여행 갔다 온 식이지만 징계는 4명 중 2명에 대한 주의 조치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징계는 본청 차원에서 이뤄졌다. 2명은 공상 또는 심인성 질환에 의한 병가 사유로 징계 처리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지금 제주 경찰 기강이 엉망인 것 같다”며 “파출소장이 근무 중에 수시로 술 먹다가 정직되고 같이 마신 경찰관도 동료랑 몸싸움하고 해임됐다”며 “동료 여자 경찰관을 성폭행하려다 직위해제된 경찰관이 시민을 또 추행해서 구속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최근 5년간 기소된 제주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36명”이라며 “전국 18개 시도청 중에 제주청이 가장 비율이 높다”며 “경찰관 수가 훨씬 더 많은 광주청, 충북청, 대전청보다도 기소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음주운전, 폭력은 물론 성매매·성폭력 등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공직기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될 것 같다. 기소자 중 경징계 이하의 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20명, 55.6%였다. 국민 눈높이에 봤을 때 이게 맞지 않는다는 의식이 있다. 더 엄격하고 강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의원들 지적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 박강수의 두번째 강수… 김대중 사저 문화유산 등록 챌린지 시작

    박강수의 두번째 강수… 김대중 사저 문화유산 등록 챌린지 시작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동교동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촉구하는 두 번째 ‘강수’를 뒀다. 마포구는 박 구청장이 22일 동교동 사저를 찾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촉구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자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는 한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역사적 가치 보존을 위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이 시급하다는 것이 마포구의 설명이다. 이에 마포구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챌린지로 지역 주민은 물론 정치권 인사들에게도 사저 매입을 위한 관심과 공감대를 널리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챌린지의 시작을 알린 박 구청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재계와 행정 분야 지도자 100여명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박 구청장은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자 대한민국의 평화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김 전 대통령을 기리는 것은 정치적 견해와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그만큼 동교동 사저는 더욱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유산이므로 마포구는 최선을 다해 사저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1일 박 구청장은 정부대전청사를 찾아 국가유산청 관계자에게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마포구는 사저 매입을 위한 지원 조직을 구축하고 ‘김대중길’ 명예도로명 부여와 안내판 설치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해 동교동 사저를 역사적인 공간으로 보존해나갈 계획이다.
  • 박강수의 ‘역사적 강수’… “DJ사저 문화유산 지정” 촉구

    박강수의 ‘역사적 강수’… “DJ사저 문화유산 지정” 촉구

    개인 소유로 상업적 활용 가능해“훼손 우려 커 긴급 예방조치 필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소유권자가 사저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하게 해 달라는 요청을 우리 구청에 해 왔습니다. 현재로서는 소유권자가 자신의 건물을 훼손한다 해도 구청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이보다 긴급한 상황이 또 있을까요.”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21일 국가유산청 정부대전청사를 찾아 동교동 김 전 대통령 사저를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국가유산청에 동교동 사저의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 요청 공문을 전달하고 관계자와 면담해 동교동 사저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 등록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 전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긴급 예방 조치가 필요하거나 위원회 심의를 거칠 여유가 없다고 판단될 때 문화유산청장이 직권으로 등록할 수 있다. 마포구 동교동 178-1에 있는 사저는 김 전 대통령 부부가 50여년을 거주했던 공간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역사문화공간이다. 하지만 현재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언제든 상업적 활용 목적으로 리모델링될 가능성이 있다. 원형 보존을 위해선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우선 등록하는 게 시급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2020년에도 동교동 사저를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에 문화재로 등록하려는 신청이 있었지만, 신축공사 뒤 50년이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그러다 지난 9월 ‘근현대문화유산법’이 개정되며 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생겼다. 마포구엔 동교동 사저 외에도 최규하대통령가옥(등록문화재 413호), 박정희대통령기념관, 김대중대통령도서관 등 출신 지역과 당적을 아우르는 대통령 기념 시설이 다수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 이런 역사문화 자원을 보존할 ‘마포구 전직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박 구청장은 “김 전 대통령은 정치적 견해나 이념을 떠나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자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대통령”이라며 “그렇기에 동교동 사저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평화의 상징으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세청장 “해외직구 통관부호 도용 땐 명의대여죄 적용”

    관세청장 “해외직구 통관부호 도용 땐 명의대여죄 적용”

    고광효 관세청장이 “다수 물건을 분산 반입하거나 되파는 등 해외직구를 악용한 불법 유통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해외직구 과정에서 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면 명의대여행위죄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 청장은 이런 내용의 업무보고를 했다. 고 청장은 “전자상거래를 악용한 불법행위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소관 부처로부터 통보받은 유해 물품은 통관 단계에서 차단하고 있고 의심 품목에 대해서는 성분 분석을 강화해 국민에게 즉각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직구 플랫폼 스스로 법규 준수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국내 15개 해외직구 플랫폼에 대해 유통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약에 대해서는 “여행자가 신체에 은닉한 마약을 효과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첨단 신변검색기를 전국 공항과 항만에 설치했다”며 “우범 항공편에 대해서는 착륙 즉시 일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범 항공편 입국심사 전 일제검사는 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관세청은 마약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해 마약탐지견 훈련센터와 엑스레이(X-ray) 판독훈련센터의 확대 재편도 추진하고 있다.
  • [인사]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부장 윤상기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김영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기획관 이상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장 김경덕 ◇과장급 전보 △지방규제혁신과장 김우철 △국가기록원 정책기획과장 신종필 △국가기록원 디지털혁신과장 강성천 △국가기록원 기록관리정책과장 윤제양 △ 국가기록원 서비스정책과장 조이형 △국가기록원 보존관리과장 곽정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 이승억 △대전청사관리소 관리과장 윤지영 △이북5도황해도 사무국장 정민선 △대통령기록관 기록보존과장 이젬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기획전략과장 배이철
  • 현대건설,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완판

    현대건설,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완판

    현대건설은 대전 서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의 전 세대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침체된 지방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정당 계약을 실시한 후 4개월 만인 지난 11일 판매를 완료했다.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는 대전 서구 가장동 38-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7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단지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상품 완성도과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쾌적한 주거 여건을 선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단지는 약 15%의 건폐율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하게 설계됐다. 다양한 특화 조경 공간도 함께 조성돼 더욱 쾌적한 주거 환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내부설계로는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을 구성하는 등 특화평면을 선보인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전 가구 포베이(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힐스테이트만의 커뮤니티들도 적용했다. 실내 놀이공간 ‘H아이숲’, 프라이빗 영화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다목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교육 환경, 생활 인프라 등 뛰어난 입지 여건도 흥행 성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보권에 가장초, 내동초, 봉산중, 대전서중 등이 위치하고 둔산동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용문역네거리 일대 상권과 롯데백화점, 한민시장, 트레이더스 월평점,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대전경찰청, 대학병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용문역, KTX서대전역, 대전서남부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지역 상생에 우선 가치를 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우리 가족이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를 열어 성황리에 완료했고, 인근 지역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을 배포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했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다. 추후 계약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까지 소급해서 적용하는 ‘계약 안심 보장플랜’을 도입한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보해양조, 제30회 통계의 날 국무총리상 영예

    보해양조, 제30회 통계의 날 국무총리상 영예

    보해양조가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지난달 30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서 열린 통계청 주관 ‘제30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기념식에는 이형일 통계청장, 김동욱 한국통계학회장 등 통계 관련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보해양조를 비롯해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통계작성기관, 응답 사업체, 가구 부문 등 통계유공자와 단체가 표창을 받았다. 보해양조는 이희종 생산기획본부장이 회사를 대표해 수상했다. 보해양조는 ▲1992년부터 통계청에 신속하고 정확한 통계 자료 제공 ▲사업체 시설 견학을 통한 통계 실무교육 기회 제공 ▲자사 제품을 이용한 대규모 통계조사 홍보 등 통계 조사업무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가통계의 체계적 관리와 국내 주류산업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데이터 관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몽골 보호지역·필리핀 지재권 관리, 못하는 게 없는 ‘K-행정’

    몽골 보호지역·필리핀 지재권 관리, 못하는 게 없는 ‘K-행정’

    칭기즈 칸의 출생지인 몽골의 보호지역에 한국형 보전 방식이 이식되고 있다. 26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과 항헹티특별보호지역 간 보호지역 관리 협력에 관한 자매공원 10년을 맞아 2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항헹티특별보호지역은 1992년에 지정된 보호지역으로 면적이 강원도(1만 6930㎢)보다 큰 1만 7481㎢에 달한다. 칭기즈 칸의 출생지이자 역사적 유적지로, 몽골 야생 동식물의 약 40%가 서식하는 숲과 산악 지형이다. 생태계 보호와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몽골의 중요한 자연 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몽골 국립공원 관리자(46명)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해 공원 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 및 몽골 현지에서 동식물 조사 등 자연 자원 보전기법 등을 전수했다. 지난해부터는 양국 직원들이 항헹티특별보호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 식생 탄소 저장량 평가·분석과 조류 가락지부착, 종 동정 및 포획 기법 등 철새 이동 경로 조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항헹티특별보호지역 정보지원센터에는 설악산국립공원 홍보관을 조성해 병풍형 액자 등을 설치했다. 양 기관은 기념행사에서 협력사업 성과 발표와 기후변화 대응 및 철새이동 공동 연구조사 계획 발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기후 변화 등 전 세계 환경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자연 보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세 번째 해외 정보화 컨설팅 사업으로 26~30일까지 필리핀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로웰 바바 필리핀 특허청장과 고위급 회담을 열고 양국 간 지재권 관련 정보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연수에는 로웰 바바 청장을 비롯해 특허·상표·IT국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국의 특허 행정 혁신과 한국의 지재권 분야 AI 기술 연구개발 현황, 필리핀 특허 행정 정보시스템 개선 및 재원 조달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허청이 운영하는 특허넷 운영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민간 분야의 AI·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체험을 위해 LG 이노베이션 갤러리와 현대모터스튜디오 등도 방문한다. 특허청은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올해 튀니지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특허넷 전파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김 청장은 “이번 연수는 한·필리핀 간 특허 행정 정보화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필리핀에 한국형 특허넷이 보급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청 ‘유리천장’ 뚫었다… 여성 첫 1급 승진

    산림청 ‘유리천장’ 뚫었다… 여성 첫 1급 승진

    “(여성)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멘토’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라(55) 신임 산림청 차장은 25일 “임업과 산림은 남성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여성의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여성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강조했다. 전날 기획조정관에서 차장으로 승진한 그는 “경제적으로 가치 있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1967년 산림청 개청 이후 여성이 1급에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다. 정부대전청사에서 여성이 1급으로 승진한 것은 2018년 장경순(기술고시 22회) 조달청 차장에 이어 두 번째다. 1998년 행정고시(41회)에 합격한 이 차장은 26년간 산림청에서만 근무하며 여성 공무원의 기록을 고쳐 썼다. 2007년 첫 여성 과장으로 승진한 뒤 2011년 최초 여성 임무관으로 인도네시아에 파견됐다.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산림청의 ‘유리 천장’을 하나씩 깨뜨렸다. 2017년 국장 승진, 지방청장(북부지방산림청장), 기획조정관 등 그가 걷는 길에는 ‘여성 최초’ 타이틀이 따라다녔다. 다정다감하고 조용한 성품이나 판단력과 결정력이 뛰어난 외유내강의 리더십으로 선후배들의 신뢰가 높다.
  • 발레리나 강수진도 마침내 끄덕였다… 조달청 홍보맨의 근거 있는 자신감 [공직人스타]

    발레리나 강수진도 마침내 끄덕였다… 조달청 홍보맨의 근거 있는 자신감 [공직人스타]

    “조달청과 발레가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나요?”(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강 단장이 후배를 양성해 세계 무대에 진출시키듯, 조달청도 중소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워 냅니다.”(임기근 조달청장) ●‘발레와 조달’ 공통점 어필 홍보물 기획 한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 강 단장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출신 임 청장이 지난 4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만나 주고받은 대화다. 강 단장은 임 청장의 홍보 영상 출연 제의에 처음엔 갸우뚱했다. 하지만 임 청장이 조달청과 국립발레단의 공통점을 강조하며 끈질기게 설득하자 결국 수락했다. 강 단장은 재능 기부 격인 1분짜리 홍보 영상 촬영임에도 수석 무용수를 출격시키는 성의로 화답했다. 영상은 ‘신뢰·균형·조화의 K조달’이란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 조달청TV에 업로드됐다. 강 단장은 메이킹 필름 영상을 통해 “정부기관 홍보를 발레로 표현한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뻔한 장면 대신 기업형 전략 도입 눈길 조달청과 발레라는 ‘말도 안 되는 조합’을 제안한 주인공은 강희훈(48·행시 47회) 조달청 대변인이다. 강 대변인은 20일 “정부기관이 생각하지 못한 기업형 이미지 광고 형식을 도입해 정부 홍보 영상 패러다임을 바꿔 보려 했다”고 설명했다. 늘 영상 후반부에 기관장이 등장해 훈화 말씀을 하는 뻔한 홍보 영상은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강 단장 출연을 1안, 조달청 역할을 소개하는 기존 형식의 홍보 영상을 2안으로 준비했는데 임 청장이 1안을 택하면서 ‘조달청×국립발레단’이라는 이색 컬래버가 완성됐다. ●상담사 응원하는 ‘솔지 버스킹 ’도 기획 앞서 조달청은 지난 6월 25일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걸그룹 EXID 메인 보컬 솔지의 ‘마음조달 버스킹’을 열었다. 정부조달콜센터 역할을 홍보하고 감정 노동을 하는 90여명의 상담사를 응원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공공조달에 마음을 더하다’란 제목의 코너에선 임 청장과 솔지가 상담사의 희로애락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버스킹도 강 대변인이 기획했다. 솔지는 직원 ‘지인 찬스’를 통해 섭외했다. 강 대변인은 “우수한 내부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내고, 임 청장이 흔쾌히 받아 준 결과”라고 말했다.
  • 대가야 도읍지 경북 고령, 국내 5번째 ‘고도’ 지정

    대가야 도읍지 경북 고령, 국내 5번째 ‘고도’ 지정

    5∼6세기 대가야의 정치·문화 중심지였던 경북 고령군이 국내 다섯 번째 고도(古都)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고도보존육성중앙심의위원회 회의에서 고령군을 새로운 고도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도는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역을 뜻한다. 2004년 3월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현재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경주와 부여, 공주, 익산 등 4곳이 고도로 지정된 바 있다. 고도로 지정되면 지역 내 주거 환경이나 가로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요 유적을 활용한 역사문화공간조성 사업 등도 추진할 수 있다. 고령 일대는 예부터 대가야의 정치·문화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고령에서는 대가야의 궁궐이 있었으리라 추정되는 궁성 터를 비롯해 왕궁을 방어하던 산성, 수로 교통 유적, 토기 가마 흔적 등이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수백 기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연맹의 중심 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을 보여주는 유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1978년 지산동 32호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관(정식 명칭은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의 경우, 5∼6세기 대가야의 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유물로, 현재 보물로 지정돼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고분 구조나 출토된 유물 등이 신라와 차별화된 특성을 보인다”며 “‘대가야식’, ‘고령식’으로 불리는 유물들은 독창적 가치를 지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고도보존육성중앙심의위원회 측은 주요 유산을 둘러싼 역사 문화환경이 잘 관리돼 있고, 고도 지정에 대한 지역 주민의 공감대가 큰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국가유산청은 전했다. 국가유산청은 ‘고도육성법’ 시행령을 개정해 고도 지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고령군 일대의 유·무형유산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육성하고 지역 주민과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난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대가야의 도읍이 고도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면서 “주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유산 대상·범위 확대” 尹대통령 ‘국가유산청 출범식’ 참석

    “국가유산 대상·범위 확대” 尹대통령 ‘국가유산청 출범식’ 참석

    尹 “국가유산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국가유산 체계 미래지향형으로 발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문화재라는 오랜 이름이 국가유산으로 바뀌는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국가유산은 그 자체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다. 새로운 국가유산 체계를 더 발전시켜 우리 국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더욱 높이겠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된 국가유산청 출범식에서 “그동안 문화재 관리는 유산을 보존하는데 집중하는 과거 회고형이었다. 앞으로는 국가유산을 발굴·보존·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확산하는 미래지향형 체계로 나갈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문화재청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물려받은 유산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우리 한민족 고유의 유품과 유적, 그리고 무형의 유산들에 새로운 가치와 생명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가유산을 세계에 널리 전하고 알리며 80억 세계인과의 문화적 교감을 확대해서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중추국가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국가유산이라는 개념의 대상과 범위도 크게 넓혀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무형유산은 기능의 보존과 전수라는 틀에서 벗어나 풍습, 민속, 축제를 비롯한 우리 민족 고유의 삶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담게 될 것”이라며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유산도 이제 국가 유산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문적으로도 기존의 문화재 연구가 고고학과 예술사 중심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국가유산 연구는 인류학과 자연환경을 비롯한 모든 학술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출범식에서“국가유산청의 새로운 비전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국가유산”이라며 “혁신과 미래 보존과 전승, 활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해 국가유산을 대한민국과 지역발전이 원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출범식 행사에 대해 국가유산청의 새로운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고 새로운 국가유산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국민이 행복한 국가유산을 만들겠다는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출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최종수 성균관장, 이원 대한황실문화원 총재 등 국가유산 관련 단체 인사를 포함해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등과 일제강점기 및 6·25전쟁 중 국가유산을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 차일혁 경무관의 후손도 자리했다.
  • 9살 초등생도 판돈 걸었다…게임처럼 도박하는 청소년들

    9살 초등생도 판돈 걸었다…게임처럼 도박하는 청소년들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와 온라인 사이트 광고, SNS 광고 등에 현혹돼 게임처럼 도박사이트에 접속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검거된 청소년들은 당사자·보호자 동의하에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했는데 대다수는 ‘도박 행위자’(1012명)였고, ‘도박사이트 운영’ 12명, ‘도박사이트 광고’ 6명, 대포물건 제공 5명이었다. 고등학생이 7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28명, 대학생 7명이었다. 초등학생도 2명 포함됐는데 최저 연령은 1만원을 걸고 도박한 9세였다. 연령대별 도박사이트 유입 경로를 보면 중고등학생은 ‘친구 소개’가 가장 많았다. 청소년 도박 유형은 바카라(434명·41.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스포츠도박(205명·19.8%), 카지노(177명·17.1%), 파워볼·슬롯머신(152명·14.7%), 캐주얼게임(67명·6.5%)이 뒤를 이었다. 도박을 게임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탓에 실명 명의 계좌나 문화상품권으로 회원 가입 후 도박 자금을 충전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개가 도박자금 관리 등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딩 능력 이용해 도박사이트 개설도 대전청 사이버수사대는 규칙이 단순한 홀짝·사다리·패널티킥 등을 만들어 최단 시간 승패를 확정하고 환전해온 도박사이트 운영자 8명(구속 6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도박 행위자 33명을 찾아냈다. 부산청 사이버수사대는 코딩·서버 관리 능력이 뛰어난 청소년 2명이 성인과 함께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사건을 수사해 16명(구속 1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도박 행위자 96명을 적발했다. 이들이 송금받은 도박 자금은 2억 1300만원에 달한다. 국수본은 5월부터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고려해 고액·상습 도박 행위자를 상대로 엄정한 법 집행을 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치유·재활과 교육·홍보에도 힘쓰겠다”면서 “가정·학교·인터넷사업자·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충청·강원까지 광역생활권… “선심성” 지적도

    충청·강원까지 광역생활권… “선심성” 지적도

    정부는 광역급행철도를 수도권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주요 권역에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또 수도권의 기존 철도와 도로는 지하로 재배치해 상부 공간은 고밀복합개발로 재정비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러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방안을 발표했다. 각 지역의 영문 앞 글자를 붙여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라면 ‘CTX’(가칭)라고 일컫는 식이다. 우선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가 선도사업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통되면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는 현재 100분에서 53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대전청사까지는 6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 국토부는 도로와 철도 지하화 계획도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도로 정체가 극심한 수도권 제1순환도로(서창~김포),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 경인고속도로(인천~서울)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지하화에 들어간다. 예를 들면 기존에 왕복 8차선인 고속도로를 지상 6차선, 지하 6차선 형태로 추진하고 도로 용량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식이다. 지상 철도는 지하에 새로 건설하고 상부는 역세권의 경우 고밀복합개발, 노후 지역은 통합 재정비한다. GTX와 x-TX를 포함한 대규모 교통망 계획을 두고 총선을 석 달 앞둔 시점에서 수도권과 지방 민심을 겨냥해 내놓은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GTX 신설 노선은 적어도 20년이 걸리고 x-TX는 첫발을 내딛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도로와 철도 지하화의 현실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지하화를 통한 상부 개발에 치중하면 오히려 유동량이 늘어나 교통난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하화는 정체 구간의 교통량 처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목적이 상부에 주택을 지을 토지 확보라는 식으로 엇나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 방산 육성·군수품 조달·방위력 개선… ‘K방산’ 성장의 견인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방산 육성·군수품 조달·방위력 개선… ‘K방산’ 성장의 견인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방위사업청은 ‘국방 분야에 특화된 조달청’이라고 할 수 있다. 국방부 외청으로 2006년 1월 문을 열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에 흩어져 있던 국방 분야 획득사업을 통합해 각종 무기 개발을 포함한 방위력 개선, 군수품 조달, 방위산업 육성 등을 전담한다. 더 나아가 방산업체 수출 지원과 연구개발 지원 활동도 강화하면서 최근 국제 방산시장에서 주목받는 K방산 성장세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해 6월 취임한 엄동환 청장은 1988년 임관한 육군 장교 출신이다. 방사청이 문을 열 때부터 파견 장교로 인연을 맺은 뒤 획득정책과장, 기동화력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폴란드 방산 수출과 무기 도입 패스트트랙, 대전청사 이전 등 굵직한 사업을 합리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방산업계의 숙원이었던 방산 계약제도 개선을 담은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이뤄 냈다. 강환석 차장은 방사청에서 입지전적인 길을 걸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법제처 공무원으로 일하다 개청과 함께 방사청에 들어온 뒤 대변인과 조직인사담당관, 특수함사업부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쳤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와 원만한 인간관계, 확실한 일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 조현기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예비역 육군 준장 출신으로 20년 넘게 무기체계 획득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다. 산업정보시스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기동사업부장, 획득정책과장, 기술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연구개발 교과서를 공동 출간하기도 했다. 특히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워킹그룹 운영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한경수 방위사업정책국장은 방사청 개청 당시부터 일하며 방산정책과 국방연구개발, 무인기 사업, 조직·인사 등 거의 모든 방사청 업무를 섭렵했다. 방위사업교육원장으로 일하면서 처음으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검정을 실시해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여건을 마련했다. 차분한 업무 태도로 직원들한테 인기가 좋다. 이귀현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 에너지, 통상 분야 주요 과장을 거친 뒤 지난해 방사청에 합류했다. 한 방사청 관계자는 “산업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각으로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이명 화력사업부장은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일하다 방사청 개청 초기 방사청에 합류했다. K방산 선두주자인 K-9 자주포를 담당하는 부서인 화력사업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방극철 함정사업부장은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해군의 신뢰를 얻은 경우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정보과학연구학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김태욱 항공기사업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한 뒤 KF-16과 F-15K 조종사를 거쳐 합참 등에서 주요 작전과 정책 부서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방사청에선 감시전자사업부장, 항공기사업부장을 역임하며 획득 분야 국제계약 업무와 방위력개선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작전과 전력 두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 한국형 경공격기 FA-50 수출 지원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노지만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KF-21 체계 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공직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지난해 7월 KF-21 시제 1호기가 처음 시험비행에 성공했을 때를 꼽았다. 방사청 개청부터 근무해 오면서 F-35 사업실장, 한국형전투기사업단 체계총괄계약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곤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첨단무기 분야 방위력 개선사업을 이끌고 있다. 대북 전략감시의 핵심전력인 중고도정찰용무인기(MUAV) 체계 개발을 지난해 3월 완료했다.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 방위사업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태훈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장보고-Ⅲ 잠수함 개발 사업을 이끌고 있다. 안중근함 함장을 지내는 등 해군 잠수함 이론과 실전을 겸비하고 있다. 정규현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육군 포병장교 출신으로 대표적인 우주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우주무기체계 전력화와 개발·시험·발사·운용 등 인프라 구축 등을 총괄하고 있다. 정기영 기획조정관은 올해 1월 부임하면서 기획조정관실에서만 세 번째 근무하는 이 분야의 산증인이다. 인도네시아 주재관 시절 한국형 전투기 KF-21 공동 개발 협상에 기여했다. 윤창문 국제협력관은 담당 과장과 국장을 역임한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로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을 총괄하고 있다. 방사청에서 유일한 여성 고위공무원인 홍미루 방위사업교육원장은 방위사업청 개청 초기인 2008년부터 근무하면서 인사, 예산, 정책, 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최경호 대변인은 방사청 개청준비단에 선발되면서 방사청에 합류했다. KF-X체계총괄팀장을 맡는 등 KF-X 계약 체결과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사업부서와 계약부서를 두루 거쳤다. 국회협력관으로 일할 당시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깔끔한 일처리로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1월 대변인에 발탁됐다.
  • “휴가 이유 물으면 불편” vs “관리자는 사유 알아야”[관가 블로그]

    “휴가 이유 물으면 불편” vs “관리자는 사유 알아야”[관가 블로그]

    “휴가 왜 가냐고 물으면 불편하죠. 사생활인데….” “직원이 휴가를 내면 관리자가 사유를 알고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갑질 신고까지 있다 보니 조심스럽네요.” 대통령실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공직사회에서는 구성원 간 ‘보이지 않는 벽’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직원 신상 등은 사생활 보호 범위에 포함돼 대화 주제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관리자급에서 나오지만 자칫 ‘꼰대’ 소리를 듣기 쉽다. 연가 사용을 둘러싼 상하위 직급 간 인식 차가 대표적이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 4월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를 개정해 연가 신청서의 사유 기재란을 없앴다. ‘워라밸’(일·가정 양립)이 강조되면서 공무원들도 눈치 보지 말고 연가를 자유롭게 쓰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개인 사정이 있어도 사유를 적어 내야 해 상사 눈치를 보느라 연가를 편하게 쓰지 못한다는 소원 수리가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공무원들의 연가 사용 여건은 많이 개선됐다. 연가 21일 중 16일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유연 근무도 정착됐다. ‘모바일 e사람 시스템’까지 구축돼 퇴근 후 집에서 다음날 연가를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히려 관리자가 답답한 상황이다. 중앙부처의 한 과장급 간부는 14일 “부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직원이 연가를 내도 가지 말라고 할 수가 없다”며 “속에서는 불이 나지만 업무 대행자 지정만 확인하는 정도”라고 토로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사유 게재가 삭제됐을 뿐 구두로 보고하는 것이 조직생활에서 기본 예의가 아니겠냐”면서 “출근한 줄 알았는데 직원이 없더라는 말도 들린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 생활을 중시하는 문화를 반영한 것이지 일률적으로 사유를 묻지 말라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했다. 정부대전청사의 한 MZ세대 주무관은 “(주변에) 말도 없이 휴가를 갔다는 불만을 들은 적이 있다”며 “내 업무를 동료가 대신 처리해 줄 수도 있어 사생활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조직·인간관계가 분리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업무 시간에는 동료, 선후배지만 점심·퇴근 후에는 남이 되는 세태를 빗댄 것이다. 한 간부급 공무원은 “갑질이나 직장 내 괴롭힘을 의식하다 보니 후배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업무 부실 등 ‘을질’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말까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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