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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청담미즈한의원 ‘침요법’으로 탄력 부여해 동안피부 완성

    대전청담미즈한의원 ‘침요법’으로 탄력 부여해 동안피부 완성

    요즘 여성들에게는 아름답다는 말보다 동안이라는 말이 더 기분 좋은 칭찬이다. 어려보이는 피부는 얼굴빛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탄력과 주름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세월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고, 피부탄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노화속도를 늦추고, 관리만 잘해도 나이보다 10년은 젊어 보일 수 있다. 주름과 탄력 개선을 위해서는 보통 보톡스나 안면거상술같은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보톡스의 효과는 영구적이지 않고, 안면거상술도 복잡한 시술이 필요해 꺼려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에는 한방의 침요법으로 주름과 피부탄력 개선에 도움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미소안면침이다. 미소안면침은 주름이 생기기 쉬운 이마, 미간, 눈가, 목 등 이른바 표정근의 혈자리에 침을 놓는 시술법이다. 외과적인 수술이나 약물주입 없이 얼굴의 경혈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주름을 없애고 안면 윤곽을 살려준다. 특히 수술이나 약물요법이 아닌, 오로지 침만 사용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없고, 시술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주름과 탄력 외에도 사각턱, 광대뼈 돌출, 움푹한 볼을 교정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내려앉은 눈꺼풀도 개선할 수 있다. 청담미즈한의원(www.cheongdammiz.com) 안형수 원장은 “미소안면침은 침 시술만으로도 안면윤곽과 주름, 탄력개선에 도움이 되고, 성형수술 후 부종을 제거하는데도 효과가 있다”며 “표정근의 경혈을 정확하게 짚어야 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시술받는 것을 자제하고, 오랜 노하우와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곳에서 시술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대전 안 가고 서울서 심판 편해요”

    24일 오전 10시 30분 정부대전청사 2동 16층 제4심판정에서 처음 ‘영상구술심리’가 진행됐다. 특허청 특허심판원이 지난해 6월 도입 계획을 발표한 뒤 시스템 구축 등 10개월의 준비를 거쳐 이날 시행했다. 심리는 ‘맘스맘’ 서비스표에 대한 불사용 취소 심판으로 특허심판원에서는 안재현 2심판장과 심판관 2명이 배석했고 서울사무소에서는 청구인과 피청구인 측 변리사들이 출석했다. 영상구술심리는 공개로 진행됐다. 1시간여간 진행된 구술심리에서 양측 변리사들은 상표권자가 등록 상표를 3년 이상 사용했는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등록 상표라도 3년 이상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심판을 통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 특허심판원은 2006년 사건 쟁점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당사자 간 충분한 설명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구술심리를 도입했다. 5년 평균 하루 3건 이상 구술심리가 이뤄졌고 지난해에는 879건이 진행됐다. 그러나 구술심리는 심판 당사자가 대전을 방문하거나 심판부와 지원 인력이 서울로 가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다. 영상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심판 당사자가 대전을 방문할 필요 없이 서울사무소에서 영상시스템을 통해 현행 대면 구술심리와 동일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심판부의 질의에 대한 응답 및 반박, 제시 자료를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심판 당사자의 90%가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해 지역에 대한 영상시스템 추가 설치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표 특허심판원장은 “10월까지 상표 분야에서 시범 실시한 뒤 디자인과 특허까지로 영상심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당사자의 요청이 있으면 특허 분야 기술설명회나 민원인 면담, 업무협의 등에도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코레일, 인력재배치 후유증으로 ‘한숨’

    코레일이 지역본부별 인력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인력 재배치에 나섰지만 철도노조의 반발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7일 3급 이하 현장 직원 2만 1016명 중 3.45%인 726명에 대한 순환전보 및 정기 인사교류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운전직(45명)과 차량직(108명)에 대한 순환전보는 2005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 이뤄졌다. 코레일은 지역본부별로 인력이 남거나 부족하더라도 인사를 통한 해소가 어려웠다. 단체교섭 등 법률적 효력은 없지만 노사가 관행적으로 지역본부별 인사를 묵인한 결과다. 순환전보가 활성화되지 못함에 따라 한 곳에서 장기간,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하면서 업무능력 저하와 부서 간 업무협조, 정보공유 부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 게 사실이다. 노조 파업 때 차량정비단이나 열차승무사무소 등 단체로 근무하는 사업장의 참가율이 높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회사보다 노조의 파워가 더 세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이번 인사에 반발해 철도노조 서울차량지부 소속 노조원 2명이 9일 오전 5시 수색역 안에 있는 45m 철탑에서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단 한 명도 못 보낸다. 강제전출 철회’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철탑 위에 올랐다. 이들이 소속된 서울차량사업소 직원 23명이 문산차량사업소(12명)와 수도권차량관리단(5명), 수도권동부본부(5명) 등으로 전보됐다. 23명의 서울차량사업소 평균 근무기간은 25년이 넘는다. 6명은 희망, 17명은 장기 근속자다. 전보대상자 17명에 대해서는 거주지를 고려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으로 발령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차량사업소는 75명의 초과인력이 있지만 인근 문산차량사업소는 18명, 수도권차량관리단은 8명이 부족하다”면서 “철밥통을 지키기 위해 회사의 정당한 인사권에 관여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노조는 “강제전출이 노조를 박살 내고 철도 민영화를 강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4 공직열전] (66)특허청

    [2014 공직열전] (66)특허청

    특허청은 나라의 지식재산을 관리하는 곳으로,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한 책임 운영 기관이다. 외청으로서는 드물게 지방 조직 없이 본청과 특허심판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서울사무소 등 3개 소속 기관으로 조직돼 있다. 지재권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1998년 정부대전청사 이전 때와 비교해 정원이 2배 증가했다. 전체 1529명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가 400명이 넘는 고급 두뇌 부처다. 또 모든 직렬이 망라돼 있다. 5급 이상 간부가 1180명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며 고위 공무원에는 100% 고시 출신이 임명됐다. 특허공무원은 지식재산 권리를 부여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신중하고 꼼꼼하다. 이준석 차장은 지식재산 정책과 심사·심판 분야 등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국내외의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해 상표 분야 선진 5개국 회의(TM5)를 한국이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지재권만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특허담보대출’을 주도해 지식재산(IP)금융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 업무 처리가 꼼꼼하고 법학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학구파다. 홍정표 심판원장은 심사·심판관,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등 특허 관련 보직을 섭렵한 ‘특허통’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특허분과 협상에 참여해 의약품 허가 및 특허 연계제도의 토대를 구축했다.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인 업무 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젠틀맨’이다. 2008년부터 청내 풋살동호회장을 맡고 있다. 이재우 기획조정관은 ‘소리 없이 강한 남자’다. 인사·기획 및 발명진흥·교육 등 지식재산 행정 전반에 해박하고 상표심사정책과장으로 한·미 FTA를 반영한 상표법 개정을 마무리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업무를 처리하는 ‘외유내강형’이다. 권혁중 국장은 뉴욕주 변호사와 뉴햄프셔대 법학박사 학위를 보유한 산업재산 정책 분야의 ‘전략·기획통’이다. 지식재산 기반 창조경제 실현 전략 등 특허청의 발전·혁신 전략 대부분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후배들과 격의 없는 술자리를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선한 얼굴만큼 정이 많다. 권오정 국장은 국제업무 전문성을 갖춘 갈등·조정 전문가다.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다. 최규완 국장은 인사·국제통이다. 2007년 선진 5개국 특허협력회의 제1차 회의를 성사시키고 제2차 회의의 한국 유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인사과장 재직 때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을 도입했고 직원 생일과 기념일까지 직접 챙긴다. 박성준 국장은 특허청 간부 중 드물게 ‘외강내유형’이다. 스위스 제네바 특허관 시절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총회 의장직, WIPO 상표법 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미국 로스쿨 출신으로 마라톤과 사이클을 즐긴다. 제대식 국장은 특허심사 관련 핵심 역할을 도맡아 왔다. 지난해 이뤄진 심사국 조직 개편을 주도해 산업 간 융·복합 경향을 반영하고 심사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심사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청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천세창 국장은 아이디어가 많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및 지식재산위원회 설립, 지식재산 강국 실현 전략, 국가 IP-연구·개발(R&D) 전략 도입, 지식재산전략원 설립, 표준특허센터 설치 등을 주도했다. 직원들과의 토론을 즐긴다. 신진균 국장은 28년을 특허청에서 근무한 ‘특허맨’이다. 5차례의 특허법 개정, 3800여건의 심판 사건 처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소탈한 성격으로 ‘신(나는) 국장’으로 통한다. 고준호 국장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특허를 받아 볼 수 있는 3-트랙 심사처리제도를 제안해 변화를 주도했다. 소통하는 대화형 스타일로 마라톤을 풀코스로 6차례 완주한 경험이 있는 실력자다. 변훈석 연수원장은 특허행정 정보화를 주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다음 회는 기상청입니다
  • [지금&여기] 춘래불사춘, 세종시/장은석 경제부 기자

    [지금&여기] 춘래불사춘, 세종시/장은석 경제부 기자

    “꽃도 피고 봄도 왔는데, 이상하게 세종시에만 내려오면 추워요.” 예년보다 봄꽃의 개화시기가 1주일가량 앞당겨질 정도로 봄이 빨리 왔지만 ‘세베리아’(세종시+시베리아)에 사는 공무원들의 마음은 여전히 따뜻하지 않다는 푸념 섞인 목소리다. 2012년 9월 국무조정실을 시작으로 6개 부처 5560명의 공무원이 세종청사로 이전한 지 1년 7개월가량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일상생활에 불편한 게 많다. 물론 청사가 처음 출범할 때에 비하면 ‘상전벽해’(桑田碧海)다. 청사 근처에 변변한 밥집이 하나 없어서 주변 건설현장 식당(함바집)에서 끼니를 때우던 시절보다는 형편이 많이 나아졌다. 이제는 청사 옆 상가에 20여개의 식당이 들어섰고, 주변 맛집 정보에도 빠삭해 끼니 걱정은 사라졌다. 하지만 밥만 먹고 살 수는 없다. 최근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주변에 제대로 된 문화, 의료, 교육 시설이 없다는 사실이다. 영화 한 편 보려고 해도, 아파서 병원에 가려고 해도 차를 타고 대전, 조치원까지 나가야 한다. 외국어를 공부하고 싶어도 마땅한 어학원이 없다. 자녀 교육은 더 큰 문제다. 초·중·고 보습학원이 거의 없어 아이들을 대전 유성구 학원가까지 보내야 한다. 밤 10시 이후 유성구 반석동에서 세종시로 들어오는 버스는 항상 지친 학생들로 가득 찬다. 지난해 12월 세종청사로 이사한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 4888명 공무원들 중에는 아직까지 자녀 전학, 배우자의 이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가족과 떨어져 사는 기러기 아빠·엄마들이 수두룩하다. 숙소를 못 구한 ‘서울~세종 출퇴근족’은, 콩나물 시루같이 빽빽한 출퇴근 버스 안에서 이리저리 피곤한 몸을 부대끼며 하루 5시간을 길바닥에 내버리고 있다. 그래도 공무원들은 세종시로 내려와 좋은 점도 생겼다고 한다. 문화 시설 대신 기타, 색소폰, 붓글씨, 농구, 배드민턴 등 동호회가 활성화돼 직원들 사이가 돈독해졌다. 농촌이나 바닷가와 가까워져 아이 손을 잡고 체험 학습을 다니는 데는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그래도 여전히 세종시 생활에서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게 더 많다는 게 대다수 공무원들의 생각인 듯하다. 공무원들은 정부대전청사의 사례를 들어 세종시가 제대로 된 도시로 발전하려면 짧게 잡아도 5~10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본다.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는 말처럼 조만간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생활도 눈앞에 성큼 다가온 봄처럼 활짝 피기를 기대해 본다. esjang@seoul.co.kr
  • 식목일 임업 발전 기여 9명 포상…김철동씨에 동탑산업훈장 수여

    식목일 임업 발전 기여 9명 포상…김철동씨에 동탑산업훈장 수여

    산림청이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 자원 조성과 산림 소득 증대 등 임업 발전에 기여한 임업인 9명을 선발해 포상한다. 영예의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로는 김철동 독림가가 선정됐다. 김씨는 1985년부터 약 30년간 도전정신으로 산채와 산약초 등 32㏊의 산림복합단지를 조성해 연간 6억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했다. 산양삼 종 복원 사업과 산양삼 재배 기술, 가공품 연구를 추진해 특허 및 상표·서비스표 등록(2건)을 하는 등 산림 소득 사업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운곡농장 김영호 대표는 1982년부터 선친의 양묘 가업을 이어받아 32년간 우량 묘목 1억 3400만 그루를 생산, 공급하고 양묘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3㏊의 양묘협업시범지도 조성했다. 양묘 기계화를 위한 묘목굴취기 등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양묘사업 현대화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4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기청 산하 공기관 성과창출 무한경쟁

    중기청 산하 공기관 성과창출 무한경쟁

    중소기업청 산하 공기관들이 성과 창출을 위한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24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등 5개 산하 기관장과 경영성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임기 중 달성할 중장기 경영목표 등 기존 내용뿐 아니라 정상화를 위한 부채관리 및 방만경영 예방을 위한 실행 계획이 포함됐다. 재무건정성 확보와 복리후생비 개선, 외부 브로커 개입 등 비리 근절,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혁신 방안 등이다. 중진공의 경우 부채비율 개선을 통한 기금 건전성 제고, 올해 설립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온누리상품권 확산 등 전통시장 성장기반구축 강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창업지속률 향상 등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 등을 담았다. 또 창업진흥원은 창업자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술창업 성공률 제고,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보증신청서류 획기적 감축과 정보보호 강화 등이 협약에 포함됐다. 중기청은 성과협약에 따른 기관별 정상화 이행계획 실적을 매월 점검, 독려할 방침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협약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공공기관장에 부여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뉴스 플러스] 매월 셋재 수요일 ‘병무 홍보의 날’

    병무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병역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신병역문화 창조를 위해 ‘병무 홍보의 날’ 선포식을 열었다. 병무 홍보의 날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로 전국 지방병무청에서 동시에 행사를 진행한다. 개인별 적성과 특기를 고려한 맞춤식 병역이행 과정 설명회와 징병검사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특기병 등 각종 모집제도 설명회 등이 마련된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병무청이 하는 일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려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성과평가정책과장 유대선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 전보△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정정순△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신진선◇고위공무원 승진△대전청사관리소장 이용철△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생화학부장 박기원◇과장급 전보△재정정책과장 서승우△지방세분석과장 조영진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단 개방형 임용△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김성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행정심판심의관 김태응◇고위공무원 신규임용△상임위원 박창수◇과장급 전보△제도개선총괄과장 최영균△보호보상과장 김형국 ■국가보훈처 △대구지방보훈청장 오진영◇서기관 승진△창조행정담당관실 최정길△운영지원과 남궁선△기념사업과 왕선양△생활안정과 최행호△제대군인지원과 장정옥 ■한국철도시설공단 ◇처장급△홍보실장 신철수△건축/설비처장 조순형△수송계획처장 이광희△시설장비사무소장 이인택△시설계획처장 신동혁△재산용지처장 최철△노무복지처장 연덕원△부산시 파견 성영석 ■안전보건공단 ◇임명△서울지역본부장 이충호◇전보 <서울지역본부>△전문기술위원실장 김찬희△교육센터소장 심광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센터장△창조경제혁신 오세홍△규제개혁 정동덕△R&D평가 정상기◇실장△정책기획 한성구△인재정책 이정재△사업총괄조정 이경재△생명복지사업 김은정△성장동력사업 이윤빈△거대공공사업 황기하△지식정보 전승수△공공기술조사 강현규△산업기술조사 박정일△R&D예산정책 안승구◇팀장△인재경영 김현민△총무지원 김남희 ■전자부품연구원(KETI) ◇실장△감사 김세영△홍보 정광철△경영기획 김병선△연구관리 김대희△기업지원총괄 김경훈△연구성과확산 장영만△창의인재양성 이상일△글로벌협력 강병모△인사총무 김남현△회계관리 차명수◇본부장△중소기업지원 조원갑△경영지원 우병태△광주지역 신찬훈◇연구센터장△부품소재물리 천성일△디스플레이융합 한철종△콘텐츠응용 이경택 ■서울대 △보건진료소장 임춘수 ■유리자산운용 ◇신규 선임△주식운용본부장 권상훈 ■한국로슈 ◇부서장△항암제사업 신정범△커머셜엑설런스 이희정 ■KT △홍보실 부실장(홍보실장 직무대리 겸임·상무) 오영호
  • [박형수 통계청장 인터뷰] “北 데이터 알아야 통일 대박…유엔 통해 5년마다 인구조사할 것”

    [박형수 통계청장 인터뷰] “北 데이터 알아야 통일 대박…유엔 통해 5년마다 인구조사할 것”

    “현재는 정확한 통계 없이 북한에 대해 뜬구름을 그리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유엔(UN)을 통해 5년마다 북한 인구조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17일 오전 정부 대전청사 14층 집무실에서 만난 박형수(47) 통계청장은 통일에 대한 이야기로 화두를 열었다.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 후에 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북한 통계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UN을 통해 2008년에 시행한 인구센서스가 우리가 가진 유일한 공식통계다. 데이터가 없으면 정책 비용이 낭비된다. 박 청장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5년마다 북한의 인구센서스를 시행하는 방안을 통일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6월 삶의 지표를 보여주는 통계를 처음으로 발표한다. 소득만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임금근로자 통계에 대해서는 봉사 등 사회적 기여도를 측정하는 방식의 통계 개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가정주부의 가사 노동을 측정하는 것도 추진된다. 취임 1주년(18일)이 된 박 청장은 최연소 차관급(1967년생)으로 재정분야의 전문가다. 이인실 전 청장과 함께 두 번째로 임용된 비(非)관료 출신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北도 정권 유지차원서 통계 검증 원해 →‘통일 대박’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됐다. 하지만 정작 북한 관련 통계는 매우 부족한 게 사실이다. -지금으로서는 대부분 뜬구름을 그리고 있다. 북한에 대해 잘 모르면서 장밋빛 청사진만 보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북한 인구도 제대로 모른다. UN이 2008년에 UN인구기금으로 북한 센서스를 단 한 번 했다. 이것이 북한을 직접 조사한 유일한 통계다(북한 관련 간접 통계는 324종). 이 자료를 토대로 매년 인구추계를 하고 있다. 이 추계로 통일비용을 계산하는 것이다. →정확한 통계가 없으면 정밀한 정책도 힘들지 않나. -동독과 서독은 정보 교류를 했음에도 통일 후에 정보 부족으로 통일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정확한 통계가 없으면 정치적 타협으로 지원규모가 정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통일이 된다고 북한의 통계가 바로 조사되는 것이 아니다. 조사원을 훈련시키는 등 준비작업이 필요하다. 다행히 북한은 정권 유지 차원에서라도 자신들의 행정통계를 검증하고 싶어한다. UN을 통해 인구조사만 5년마다 정기적으로 해도 큰 도움이 된다. 통일부와 협의한 후 UN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인구통계 말고도 북한 관련 통계가 많이 필요할 텐데. -인구통계는 인구 관련, 사회 관련 통계의 기본 중에 기본이기 때문에 첫발을 떼기에 가장 적합하다. 이외 인공위성 사진으로 곡물수확량을 측정하는 통계 기술을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직은 면적만 사진으로 조사하고 곡물 종류는 직접 논·밭을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인공위성으로 측정하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북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6월에 삶의 지표에 대한 통계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 주관적인 개념인데 갑론을박이 많을 것 같다.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을 측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행복은 너무나 주관적인 개념이므로 중간단계로 삶의 질 지표부터 측정해보려 한다. 추진한 지는 오래됐는데 마무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선 6월에 66개의 지표를 발표하고 2년 뒤까지 83개 전체 지표를 내놓을 것이다. 하지만 대표 지수를 발표하지는 않는다. 물질 측면에서는 소득, 소비, 복지, 주거, 고용 등이 포함되고 비물질 측면에서는 건강, 교육, 문화·여가, 가족·공동체, 시민참여, 안전, 환경, 주관적 웰빙 등이 들어간다. →그렇다면 삶의 질 지표는 통계를 쓰는 사람이 알아서 만들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국가통계청에서 국민 삶의 질을 측정하는 경우, 종합지수를 작성하기보다 개별 지푯값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종합지수를 만들려면 개별 지푯값에 가중치를 부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치가 개입되면서 정치적으로 중립성 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가 국민행복도 등 대안 통계를 만들기 위해 만든 스티글리츠위원회 역시 개별 지표로 공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통계가 체감하는 것과 다르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한마디로 국내의 상황이 국제기준과 다르기 때문이다. 통계를 국제 기준에 맞추면 국민 체감에서 멀어지고, 국내 상황에 맞추면 국제비교가 불가능한 ‘딜레마’인 셈이다. 예를 들어 너무 낮게 나온다는 지적을 받는 실업률(실업자 수/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수)을 보자. 우리는 공부도 길게 하고, 군대도 가야 하고, 공무원 등 한 우물만 파는 구직자도 많다. 이들은 모두 경제활동에 나서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다. 외국과 달리 자영업자도 망하면 직장인이 되기 위해 나서지 않는다. 역시 비경제활동인구다. 다른 국가에 비해 비경제활동인구가 많으니 경제활동인구 중에 실업자 수는 별로 없다. 그렇다면 1년간 구직 활동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을 모두 경제활동인구로 치면 어떨까? 공무원 시험만 보는 이들이나, 창업을 하는 이들이 더 많이 포함될 것이다. 실제 이런 주장이 있다. 하지만 국제 기준과 맞지 않아 실업률 국제 비교가 불가능하다. →해법이 없나? -최대한 노력하겠다. 우선 정책목표는 실업률이 아니라 고용률(취업자/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로 바꾸었다. 노동저활용 지표도 올해 11월에 나온다. 비경제활동인구까지 활용되지 않는 노동력으로 포함하는 개념이다. 소득만을 기준으로 한 임금근로자 통계 역시 봉사 등 사회적 기여도를 측정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가정주부의 가사노동 역시 측정해 보려고 한다. 국제기준을 감안해 현재 있는 통계들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으니 새로운 개념의 통계들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국민이 조금이라도 더 체감할 수 있는 통계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143개의 국가주요지표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를 소개해 준다면. -국가주요지표 체계는 국가발전상황을 종합적이고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핵심지표로 경제·사회·환경 등 3개 부문 밑에 인구, 건강, 국민계정, 고용과 노동, 생활환경과 오염 등 16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4월부터 국정모니터링(e-나라지표) 시스템(www.index.go.kr)에 공개한다. 총인구를 연령별로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인 중위연령은 37.9세다. 중위연령이 30세 이상이면 ‘나이 든 인구’로 간주한다. 특허출원 수는 인구 100만명당 2773건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미국, 일본 다음으로 높다. 위험음주율(만 19세 이상 인구 중 소주 1병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이들의 비율)은 2007년 16.1%에서 2011년 17.2%로 높아졌다. 1인당 알코올소비량(만15세이상 인구기준)은 8.9리터로 OECD 평균(9.1리터)에 근접하고 있다. ●통계 ‘정치 악용’ 막는 법안 이달중 제출 →지난해 통계청은 18대 대선을 앞두고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통계 발표 1주일 전에 관련 정부부처에 통계를 미리 제공하는 것이 문제가 됐다. 본래 사전제공의 취지는 정책 부처가 설명자료 및 정책 대응을 준비할 여유를 주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통계 공표의 투명성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또 통계를 부처에 사전 제공하지 않도록 통계법을 개정해 3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1년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말해 달라. -통계청은 다른 정책 부서와 달리 호흡이 가쁘지 않다. 덜 익은 통계를 내놓지 말고 천천히 뚜벅뚜벅 가자는 것이 철학이다. 통계는 항상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관(官) 주도의 통계보다는 민간과 함께하는 통계 개발이 중요하다. 2022년까지 환경경제계정(환경 분야의 GDP 통계)을 만들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제조업이 자원을 얼마나 쓰고 이산화탄소는 얼마나 발생시키는지 측정하는 것이다. 경제통계와 사회통계에 비해 환경통계는 비교적 열악하다. 당장 돈이 되거나 정책에 쓰이는 정도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경 분야의 통계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정리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박형수 통계청장은 ▲47세 전남 화순 ▲광주동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UCLA 경제학 박사 ▲한국조세연구원 재정분석센터장·기획조정실장·예산분석센터장·연구기획본부장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 [지금 대전청사에선] ‘산불 초동진화 성공, 예방 실패’ 산림청 비상

    ‘봄철 산불이 수상하다.’ 10일 기준 발생 건수가 143건으로 지난 10년 평균 발생건수(106건)대비 35% 증가했다. 전남·북과 경북은 습도가 20% 이하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지난 8일 경북 성주군 수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1㏊의 피해를 내고 1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2대와 16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지만 올 들어 최대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발생건수에 비해 피해면적은 예년의 43%(49.57㏊)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산불대책이 ‘초동진화 성공, 예방 실패’로 진단되면서 산림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에 돌입하면서 24시간 비상체계 및 가용인력 현장 총동원령을 내렸다. 3~4월은 연간 발생 산불의 50%(195건), 피해면적의 84%(655㏊)가 집중된다. 올해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4일)가 겹치면서 산불 예방 및 진화역량 분산으로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산불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과중도 걱정되는 상황이다. 현재 산불 가운데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전체의 46%(66건)를 차지했다. 2~3월 날씨가 따뜻해 농사 준비가 빨라지면서 예년(30%)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소각 행위로 인한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10명이나 발생했다. 산불의 60%(85건), 피해면적의 71%(35.18㏊)가 전남·북과 경남·북 지역에서 집중됐다. 특별대책기간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전면 중단된다. 적발되면 이유를 불문하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산림청 전 직원과 지자체 농림 업무 담당자를 주말과 휴일 산불위험지역에 배치해 단속 활동을 벌인다. 군 사격장 산불을 줄이기 위해 군에 훈련기간 조정 등을 요청했다. 고기연 산림청 과장은 “덜 춥고 강수량이 적어지면서 산불 위험시기가 10일 이상 앞당겨졌다”면서 “최근 산불의 주범인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철도공단 부이사장 임명 놓고 파열음

    전임 이사장이 노조, 일부 임원과 마찰을 빚다가 물러난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이번에는 부이사장 임명을 놓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 공기업에서 부기관장 선임 문제로, 그것도 내부 승진 인사에 대해 임직원들이 집단적으로 반대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신임 강영일 이사장도 낙하산 논란 속에 지난달 18일 취임한 뒤 화합과 소통을 통한 조직 안정을 강조했다. 반대하던 노조가 이사장 취임을 수용하면서 긴 갈등을 털고 노사 관계에 ‘훈풍’이 기대됐다. 그러나 첫 인사로 김모 기획혁신본부장을 부이사장에 임명하려 한다는 풍문이 돌면서 분위기가 돌변했다.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 본부장은 전임 이사장 때인 2011년도 임금 인상분(14억원) 체불과 관련해 무리한 소송을 진행하다가 지난 2월 대전지법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로 인해 수억원의 소송 및 이자 비용으로 공기업 예산을 낭비하고, 노사관계 파탄의 당사자로서 공단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책임을 물어야 할 인물을 오히려 승진시킨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면서 “신임 이사장이 스스로 발목을 잡히는 무리수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7~28일 이틀간 노조가 실시한 김 본부장 퇴진 서명에는 전 직원 1300여명 중 9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반발이 확산되자 공단은 이사장 지시로 부이사장 임명 절차를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공단 설립 후 처음 부이사장 ‘공모제’가 시행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임명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퇴직자를 포함한 내외부 공모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노조의 인사·경영권 간섭 우려를 불식시키고 화합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논란의 여지는 있다. 김 본부장이 공모를 통해 선임됐을 때 노조 등에서 수용할지도 불분명하다. 노조는 (김 본부장이)응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응모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이처럼 김 본부장의 거취 문제가 암초로 등장한 가운데 강 이사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관심사로 대두됐다. 철도공단 간부는 “경력과 얕은 내부 인력 풀을 고려할 때 김 본부장이 1순위이긴 하지만 내부의 신망이 없다는 점에서 (이사장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조만간 어떤 방침을 정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되물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당 업무처리 철퇴… 공공기관 집중 감사”

    “부당 업무처리 철퇴… 공공기관 집중 감사”

    “국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끼치는 공공기관의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를 해소하는 데 감사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상천(58) 감사원 대전사무소장은 11일 ‘대전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과 중·소상공인의 든든한 후견인을 자임했다. 대전사무소는 1998년 정부대전청사 조성에 맞춰 신설된 감사원의 유일한 지방조직이다. 사무소 내 불편신고센터는 감사원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민생 관련 불편 사항과 기업의 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자는 취지로 2009년 대전과 부산, 광주 등 3곳에 설치했다. 이 소장은 “대전사무소는 감찰·감사인력 9명 외에 민원 관련 전문인력 6명을 파견받아 운영되고 있다”면서 “5년간 5587건의 민원을 접수해 5509건을 처리했는데, 이는 감사관 1인당 1000건을 처리한 꼴”이라고 말했다. 충청권에서는 도시개발·건축 및 인허가 관련 민원이 873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민원은 각종 보상 및 환급(502건), 보건·복지·환경(404건), 계약 관련(371건), 공직 비위(364건) 등의 순으로 다양했다. 충남의 한 지방자치단체는 도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배수시설을 잘못 설치해 우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했지만, 개선하지 않고 있다가 대전 센터가 나서자 물길 전환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후속 조치를 했다. 이 소장은 “센터 설립 취지에 맞춰 처리 민원의 51.5%인 2838건을 직접 조사하는 등 민원인의 입장에서 적극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센터 설립 전에는 직접 조사율이 10%대에 그쳤다. 감사원이라는 상징성과 직접 처리에 따른 조속한 결과 도출이 점차 알려지면서 악성 민원도 늘고 있다.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사안이나 현재 수사 중 또는 재판에 계류 중인 사건 등에는 감사원이 관여할 수 없다. 일방적인 억지 주장도 많다. 그러나 접수된 민원은 감사관이 일일이 확인하고 통보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행정력 낭비일 뿐이다. 대전 센터는 원거리 주민과 기업의 불편을 고려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소장은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에 별도의 이동민원센터를 설치해 기업들의 경영 애로를 현장에서 해소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진화하는 고용·복지 종합센터… 창업·문화서비스 연계 전국으로 확대된다

    진화하는 고용·복지 종합센터… 창업·문화서비스 연계 전국으로 확대된다

    지난달 6일 경기 남양주시에 처음 문을 연 ‘고용·복지 종합센터’가 창업과 문화 서비스 기능까지 더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안전행정부를 비롯한 6개 중앙행정기관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서비스 통합전달체계 확산 계획’을 전했다. 이 계획에는 고용·복지 종합센터에 창업·문화 기능을 통합, 연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 앞서 정부부처 합동으로 만들어진 남양주 고용·복지 종합센터의 경우 하루 평균 400여명이 방문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종합센터 내 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방문자 수는 각 기관이 별도 코너를 꾸려 운영할 때보다 훨씬 늘었다는 게 남양주시의 설명이다. 고용·복지 종합센터에서 한 단계 확장된 종합서비스센터에는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따라 코워킹(coworking·함께 일한다는 뜻의 조어)·복합문화 공간이 들어설 수 있다. 이정민 안행부 조직진단과장은 “1인 창업 등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 아이템을 새로 창안할 수 있는 코워킹 공간은 민간 분야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 공간을 지자체 사정에 맞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워킹 공간은 성공한 1인 기업가의 멘토링 및 엔젤투자자와 창업자를 연결하는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복합문화 공간은 전시관, 동아리방, 도서관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부 관계 기관은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고용·복지 종합센터의 유형별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개소 의사를 표시한 지자체 중 10곳을 선도 지자체로 선정해 오는 6월까지 종합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전국에 종합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해외산림개발 지원 인턴 발대식

    산림청은 5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신원섭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해외산림자원개발 지원 해외인턴 발대식을 개최했다. 33명의 산림 분야 전공 청소년은 파견기업 등에서 한 달간 훈련을 거친 뒤 4~8개월간 인도네시아와 파라과이 등 7개국의 산림자원 개발 및 국제산림협력사업 현장에 파견된다.
  • ‘사돈 인사청탁’ 최연혜 코레일 사장, 결국…

    한바탕 ‘인사 청탁’ 파문을 겪었던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결국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데 실패했다. 최 사장은 2016년에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20일 최 사장의 청탁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새누리당 대전 서구을 당원협의회위원장에 국회의원 3선 경력의 이재선 전 의원을 임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유일호 대변인이 전했다. 이 전 의원은 15·16·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옛 자유선진당 최고위원과 옛 선진통일당 최고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직전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이었던 최 사장은 지난 16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자신의 측근인 사돈을 위원장에 인선해 달라고 건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최 사장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이 지역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지난해 10월 코레일 사장에 취임하기 전까지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으로 있었고 이후 이 자리는 비어 있었다. 지난 16일 만남 당시 황 대표는 기자들에게 “자기(최 사장) 지역구 때문에…”라면서 구체적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기 지역구였으니까 정치 좀 하고 싶은데 돌봐달라는 그런 얘기지”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 사장은 이날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총선(20대)에 출마하지 않고 주어진 임기 3년 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다음 총선(2016년 4월)에 출마하려면 120일 이전에 공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사장 임기(2016년 10월)를 끝내고 출마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연혜 사장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만남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저 개인에 대한 인사 청탁이 결코 아니었고 오해를 풀어야 (제가) 맡은 바 본연의 임무에 흔들리지 않고 매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감사원 △행정지원실장 정상우 ■법무부 ▶교정직 ◇고위공무원 승진△부산구치소장 장보익△경북북부제1교도소장 김안식◇고위공무원 전보 <법무부>△보안정책단장 경의성<지방교정청장>△서울 김기현△대구 김선태△대전 임재표△광주 정명철<법무연수원>△교정연수부장 윤경식<소장>△대전교도소 한본우△광주교도소 김상두△안양교도소 권기훈△인천구치소 유병철<파견>△국방대 최강주◇부이사관 승진△법무부 보안과장 홍남식△창원교도소장 이경식◇서기관 승진△법무부 교정기획과 이언담△서울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윤길현△대구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남준락△대구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오재돌△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김동윤△수원구치소 사회복귀과장 홍성천△성동구치소 사회복귀과장 김동환◇서기관 전보 <법무부>△직업훈련과장 최제영△의료과장 신경우<법무연수원>△교정연수과장 노용준<서울지방교정청>△총무과장 오홍균△보안과장 박광식△사회복귀과장 김문태△의료분류과장 박태원<대구지방교정청>△총무과장 류동백△보안과장 박호서<대전지방교정청>△총무과장 구지서△보안과장 이영희△직업훈련과장 성병훈△사회복귀과장 최병록△의료분류과장 유인엽<광주지방교정청>△총무과장 김천수△보안과장 이경우△직업훈련과장 양칠성△사회복귀과장 박수연△의료분류과장 류재인<교도소장>△여주 윤재흥△서울남부 송인섭△춘천 이태식△원주 김종욱△강릉 박민호△부산 문병일△경북직업훈련 유태오△안동 강위복△경북북부제2 신동윤△김천소년 성맹환△경북북부제3 조기룡△경주 임남순△밀양 김도형△상주 한상호△청주 홍종우△청주여자 권민석△공주 김윤홍△홍성 김명곤△순천 배갑동△목포 전승옥△제주 강달성△장흥 윤재권△해남 김영준<구치소장>△울산 정충훈△충주 정동규<부소장>△부산구치소 정창헌△수원구치소 김진구△성동구치소 주점숙△인천구치소 김남규△서울남부구치소 우희경△경북북부제1교도소 노현태<서울구치소>△부소장 이석구△보안과장 박희수△사회복귀과장 김영식△분류심사과장 이현철<대전교도소>△부소장 박광래△총무과장 김재익<광주교도소>△부소장 박병일△사회복귀과장 한상교<안양교도소>△부소장 민육기△총무과장 임을화<서울남부교도소>△사회복귀과장 박광채<파견>△통일교육원 류기현▶보호직 ◇부이사관 전보△부산보호관찰소장 박수환△광주보호관찰소장 김인상◇서기관 승진△부산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김태호△광주소년원 교무과장 이상운△광주소년원 분류보호과장 김상록△대전소년원 분류보호과장 노일석◇서기관 전보△법무부(국방대 파견 예정) 한상익△의정부보호관찰소장 신용철△인천보호관찰소 부천지소장 윤일중△수원보호관찰소장 이형재△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장 권기한△청주보호관찰소장 윤태영△광주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최종철△전주보호관찰소장 윤광원△전주소년원 교무과장 이은한△대전소년원 교무과장 김택수△대전소년원 대전청소년비행예장센터장 장재영△서울소년분류심사원 분류심사과장 송중일 ■안전행정부 △장관정책보좌관 최연식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조정관실 최영래△감사담당관실 최성원◇서기관 승진△청장실 권병태△감사담당관실 곽유석 정창근△운영지원과 송인호△입영동원국 김재근 최재숙 김주영△서울지방병무청 장정임◇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계용 ■경찰청 ◇총경 승진 예정△부산 홍보 정석모△서울 인사교육 김도형△전북 익산 박성구△인천 정보 반병욱△경기2 생활안전 송호송△본청 외사수사 이재훈△경북 홍보 오완석△제주 경무 박혁진△경기 2부 형사 김병록△서울 경무 이범규△서울 보안1 이규문△충남 정보 박병규△서울 경비1 김원범△충남 청문감사 박세석△대구 홍보 박봉수△서울 형사 김성종△본청 인사 이호영△경기 1부 경비 이재홍△경기 수원중부 한상균△경남 경무 박천수△경기 1부 경무 김태수△충북 경비교통 오원심△전북 정보 임상준△강원 수사 김진환△경기 2부 생활안전 김수룡△경남 외사 박금룡△경남 홍보 정성수△부산 2부 생활안전 윤영진△충북 정보 이우범△서울 생활질서 고평기△경남 경비교통 진영철△경북 수사 정지천△인천 홍보 박달서△서울 영등포 이재천△서울 외사 정병구△서울 서초 최익수△전북 생활안전 한도연△광주 수사 정경채△부산 3부 정보 박태길△인천 경무 김봉운△본청 수사기획 손제한△경북 포항남부 김용현△서울 광역수사 장우성△부산 청문감사 박중희△본청 감찰 곽영진△울산 수사 장종근△서울 강서 박동수△서울 경무 김한섭△전남 수사 황석헌△부산 부산진 윤경돈△경기 3부 정보 정희영△대전 생활안전 이안복△본청 정보2 김보준△서울 송파 유철△본청 여성청소년 이기주△서울 종로 손동영△본청 외사정보 박영대△서울 남대문 최성영△본청 경비 오부명△본청 기획조정 김성희△서울 혜화 엄기영△서울 정보1 구재성△강원 경무 김형기△서울 교통안전 엄성규△본청 장비 김성구△서울 경무 고범석△서울 202경비 진종근△서울 서대문 박희순△전남 생활안전 박종열△본청 위기관리 최현순△부산 동래 감기대△서울 정보2 최현석△서울 강남 최성환△서울 강동 박성민△본청 정보4 이승협△본청 특수수사 박정보△서울 101경비 임정주△서울 외사 박장식△대구 보안 정도영△병원 총무 김두련△광주 광주동부 장영수△본청 생활질서 이종규△본청 홍보 곽병우△본청 교통안전 한창훈△대구 생활안전 김영수△본청 보안2 이홍만△충북 여성청소년 이광숙△서울 영등포 김경자△본청 여성청소년 김숙진 ■강원도 ◇국장급△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파견 김남수△보건복지여성국장 김미영△안전행정부 전출 안계영△총무과 허해구 이진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장△기획예산 송시경△감사 고준환△지역문화 강병주△창작지원 장용석△문화누리 강지훈△정책평가 정준화△문화복지 이윤희 ■KBS ◇정책기획본부△기획국장 김정수◇TV본부△교양문화국장 김석희△드라마국장 고영탁△교양문화국 CP 이남기 ■서울신용보증재단 ◇본부장 <승진>△서부지역 김승영<전보>△남부지역 조재목△동부지역 전승기◇지점장 <승진>△마포 김재진△종로 강진우△은평 김형일△성수 김정길△도봉 강정구△사이버중앙 최명진 ■일동제약 ◇상무△마케팅실장 김승수 ■서울우유협동조합 △광고홍보실장 정하민
  • 대전 둔산동 도심 습지공원 변신

    대전 도심 한복판인 둔산이 생태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옛 충남도청 등이 있는 구도심에서 도시 중심축이 이동하며 급격히 개발돼 콘크리트 건물만 들어차 삭막했던 둔산에 자연과 생태가 갈수록 곁들여지는 것이다. 대전시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국·시비 20억원을 들여 서구 둔산동 샘머리공원을 도심 습지공원으로 바꾼다고 3일 밝혔다. 2만 5000㎡의 공원에는 현재 인라인스케이트장과 X-게임장이 있으나 이용객이 거의 없다. 시는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 내고 습지, 도랑, 실개천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 노랑꽃창포, 붓꽃 등 각종 수생식물을 심게 된다.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산책길과 그늘목, 파고라, 목재데크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인근에는 국내 최대 도심 수목원인 한밭수목원이 있다. 동원과 서원 두 개로 이뤄진 이 수목원은 38만 6000㎡로 중간의 남문광장까지 포함하면 42만 6000㎡에 이른다. 수목원은 각종 꽃과 나무, 숲으로 꾸며져 콘크리트 천지인 둔산의 숨통을 틔워 주는 허파 역할을 한다. 열대수목원과 감각정원도 있어 생태교육장 역할까지 한다. 시는 시청~보라매공원~샘머리공원~정부대전청사~한밭수목원~엑스포과학공원의 3㎞ 넘게 이어지는 둔산 녹지 축 가운데 유일하게 콘크리트 형태로 남게 되는 대전청사 앞 광장(2만 3000㎡)까지 생태숲으로 바꾸기 위해 현재 정부와 협의 중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조달청 김천 청사시대 개막

    조달청은 김천 혁신도시 3만 3058㎡ 부지에 품질관리단과 조달교육원, 기숙사 등 3개동으로 이뤄진 김천 청사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본청은 대전 청사에 그대로 남는다. 경기 용인의 조달청 품질관리단은 9일, 정부대전청사의 조달교육원은 오는 23일 각각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60여명이 근무하는 품질관리단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2009년 조달교육 전담 조직으로 신설된 교육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교육생들이 묵는 기숙사동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준공됐다. 김천 이전에 따라 인력 보강 및 교육과정도 확대된다. 올해 54개 과정, 1만 5000명이 교육을 받았고 내년에는 82개 과정으로 확대해 약 2만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힘센 국회’ 청소근로자는 웁니다

    ‘힘센 국회’ 청소근로자는 웁니다

    “까치끼리도 ‘국회 까치’는 잘 먹고 다닐 것 같아 부러워한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8년째 국회에서 청소를 하는 김영숙(59·여)씨는 자신과 동료를 보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 이렇게 빗대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일한다고 처우가 좋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라면서 “급여는 되레 다른 청소노동자보다 적고 고용 불안은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김씨와 동료에게는 국회가 일터이지만 이들을 관리하는 곳은 J용역업체다. 김씨가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하고 받는 월급은 121만원으로, 최저임금(월 101만 5740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이 최근 ‘국회 청소용역 근로자의 직접 고용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공·민간 분야의 청소근로자 노동 실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이 29일 주요 정부기관을 취재한 결과 국회뿐 아니라 청와대와 정부청사 4곳(세종·서울·과천·대전), 국가인권위원회 등 고용 불안이나 차별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기관조차 용역업체를 통해 청소근로자를 간접 고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공공 분야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후순위로 밀려 있다. 다만, 인권위 측은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가 사무실 청소를 맡고 있지만 용역 계약은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주가 맺은 것으로 다른 기관처럼 인권위가 청소 근로자를 간접 고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용역업체 근로자 204명이 국회 청소를 담당한다. 급여는 전체 청소·환경미화원 평균 수준(지난해 5인 이상 사업장 기준 123만원)과 비슷하다. 하지만 전체 임금 근로자의 평균 월급(256만 7000원)과 비교하면 반토막이다. 불안한 고용 상태도 문제다. 청소근로자는 매년 용역업체와 재고용 계약을 하고, 용역업체는 3~5년마다 국회로부터 재계약 심사를 받는다. 근로자는 이 과정에서 언제든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떤다. 국회 청소근로자는 1980년까지 고용직 공무원 신분으로 국회가 직접 고용했지만, 예산 절감 등의 이유로 외주 용역으로 전환했다. 김씨는 “이런 사정 때문에 2011년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과 권오을 사무총장이 2014년부터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정부 청사 가운데 세종청사에는 청소근로자 132명이 일하고 있으며, 서울청사 105명, 과천청사 108명, 대전청사 153명 등이 청소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모두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됐다. 정부 청사에서 일하는 청소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평균 140만~150만원 수준이다. 노동계 등이 결성한 ‘따뜻한 밥 한끼의 권리 캠페인단’이 2011년 관공서·대학 등의 청소근로자 165명을 대상으로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실태’를 조사한 결과 93.2%가 용역업체 소속이었다. 대부분이 여성으로, 평균 연령은 58.2세였고, 평균 계약기간은 13.4개월로 짧았다. 산업재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8%였고, 멸시나 조롱·폭언·폭행 등을 경험한 비율도 47.2%나 됐다. 특히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24.0%로 나타났다. 강훈중 한국노총 대변인은 “모범을 보여야 할 정부조차 청소노동자의 임금을 줄이고 노무 관리를 편하게 하려고 간접 고용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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