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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청사 국장급 ‘외부수혈’ 한계

    민간전문가의 공직 진출이 직급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1일 정부대전청사 각 기관들에 따르면 국장급은 외부 인재 수혈이 잇따라 좌절된 반면 4급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진입이 이뤄지고 있다. 철도청은 1일 사업개발본부장에 왕영용 대전철도차량정비창장을 임명했다.공사 전환을 앞두고 부대사업을 총괄할 민간전문가 영입을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자 내부 인사로 대신했다.지난 1월 8일 이후 수차례 공모와 함께 관련 협회 등에 추천을 의뢰하고,일부 인사에 대한 영입을 추진했으나 모두 헛수고에 그쳤다. 철도청 관계자는 “개발 경험과 이사급 이상 등 엄격한 자격조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를 지적하는 소리가 많았다.”고 전했다.앞서 산림청도 지난 2월 산림·국유림정책을 총괄·조정할 산림정책국장에 대해 2차 공모까지 했으나 응모 저조와 자격조건 미달로 결국 내부인사를 임명했다.특허청 발명정책국장과 조달청 중앙보급창장 등 지난해 말과 올해 이뤄진 국장급 개방·계약직 공무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국장급의 외부 수혈이 어려운 이유는 신분보장이 안되는데다,민간인이 공직에 들어와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민간인들이 지원을 꺼리기 때문이다.그러나 4급의 경우 각 분야 전문가들의 공직 진출이 활발하다.나승권 철도청 법무과장은 변호사 출신이며 특허청 이광환 정보관리담당관은 교수 출신이다.2002년 신설된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의 이영욱 소장은 의사에서 공무원으로 변신한 케이스.직제 개편으로 홍보담당관이 신설된 문화재청은 언론인 출신을 계약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박선규 철도청 인사혁신과장은 “4급은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넓고 다양한 경험 축적과 대인관계 확대 등 공직의 장점이 많이 부각돼 있다.”며 “민간 전문가의 공직 유입이 활성화되려면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과 함께 인사 등 일정한 권한 부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청사 ‘열린 미술관’ 개관

    대전청사관리소는 대전시립미술관과 공동으로 2일 청사 지하 로비에 상설 ‘열린 미술관’을 개관한다. 지난 한해 국립 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운영했던 ‘한국의 색채와 꿈’에 이어 두 번째다.열린미술관은 6개월 단위로 각기 다른 주제의 작품들을 전시한다.개관 작품은 ‘계룡산과 충청의 산하’를 주제로 이인영씨와 신현국씨 등 지역 작가의 작품 18점이 전시된다.유정기 대전청사관리소장은 “열린미술관은 중앙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5000여 공무원의 정서 함양과 방문객들의 쉼터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亞太 무형유산센터’ 유치 추진

    소멸 위기에 몰린 세계적 무형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우리나라가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문화기구) 유관기구인 무형유산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무형문화재 분야의 첫 세계화 시도이자 일본이 주도하는 유네스코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려는 야심찬 도전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2007년 열리는 유네스코 제34차 총회에서 결의안 형식으로 ‘아·태지역 무형유산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산하기구(카테고리Ⅰ)나 각 국가가 자체 설립하는 협력기관(Associate)과 달리,총회 승인을 거쳐 결정되고 유네스코의 감사를 받음으로써 공신력을 갖고 독립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유관기관(카테고리Ⅱ)이다.무형유산센터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역할은 유네스코와의 협정·계약에 의해 결정된다.우리나라가 이 센터를 유치할 경우 지난해 10월 유네스코가 채택한 무형유산보호협약과 관련해 역할 분담 등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무형유산보호협약은 현행 기록 의미만 있는 무형유산 걸작과 달리 등재와 함께 보존에 대한 의무가 부여되고 유네스코의 관리·감독을 받는다.이에 따라 소멸 유산의 보존과 관련한 시스템 제정시 인간문화재·전승제 등 우리나라 제도의 국제 브랜드화 및 기준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다.협약 발효시는 국내외 무형문화재에 대해 보존대상 선정 및 조사,보존방법 등을 주도할 수 있다. 협약이 발효되려면 30개국의 비준이 필요한데 비준선 확보에 3년쯤 걸릴 전망이다.또 분담금 부담으로 직할기구 확대에 선진국들이 반대하고 있어 유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지역센터 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아·태지역 무형유산 포털사이트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가 자본을 대고 유네스코와 공동 추진하는 포털에는 각종 무형유산과 보유자·전문가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록할 계획이다.관련정보 접근의 관문이자 정보화에 뒤쳐진 국가에 대해서는 콘텐츠 개발도 지원키로 했다.유네스코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재청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10억원 등 2006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고속철 이용객 예상의 절반

    지난 4월1일 개통했던 고속철도(KTX)가 이용객 및 수입 면에서 당초 예상의 절반 수준이고,고속철 연계열차 중심으로 개편됐던 새마을·무궁화 등 일반열차 체계도 제 기능을 못하자 철도청이 수익률 올리기에 고심하고 있다. 30일 철도청에 따르면 고속철 개통일부터 5월15일까지 45일간 수송실적은 833만 5000명이 탑승,1428억여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670만명,729억 8000만원)과 비교할 때 각각 24.4%,95.7% 상승했다.이 기간 중 KTX는 331만 7000명이 이용해 평균 승차율 63.9%로 나타났다.그러나 호남선은 수송인원이 55만 2000명으로 경부선(276만 5000명)의 20%였고 승차율도 39.7%에 불과했다.올해 고속철에서 5925억원, 일반철도에서 837억원 등 총 6762억원의 영업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조달청 1일부터 사무관도 계약 결재권시행

    조달청이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장급 이상에게만 부여했던 계약관 제도를 사무관급으로 확대 시행한다.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각 과의 사무관·서기관도 고유 업무 중 계약집행에 필요한 최종 결재권한을 갖는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30일 위임·전결 범위를 확대하는 자체 훈령을 개정했다.위임대상 사업은 국내물자 구매는 3000만원 이하,해외물자는 3만달러 이하다.시설공사는 100억원 이하 2년 이상 장기공사까지다. 조달청은 계약관 확대로 업무 분산 및 전문화,조직의 역량 강화와 조달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담당자에서 국장·차장·청장으로 이뤄지던 결재라인이 담당자와 사무관·서기관으로 단축됨에 따라 소액금액의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게 됐다. 계약관 확대는 구매계약 업무의 확대가 주원인이다.지난해 계약건수는 49만 1456건으로 2001년보다 17.3%가 증가,과장 및 소속기관장이 정책보다는 집행업무에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구자현 혁심담당관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력에게 계약업무를 직접 책임지게 함으로써 업무분산과 신속한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여성부·관세청도 사무관 1명씩

    여성부와 관세청은 행정사무관(5급) 1명씩을 채용한다.법령안의 입안,심사,소송사무를 총괄하고 법규집 편찬 및 발간 업무를 맡게 된다.관세청 응시가능 연령은 20∼31세,여성부는 20∼40세다.변호사자격증 소지자면 응시할 수 있다.지원서는 6월 4일까지 정부중앙청사 여성부 혁신인사담당관실과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인사조직담당관실에서 각각 접수한다.˝
  • 고속철 斷電사고 징계 파장 확산

    경부선 부산 사상역 전차선 단전사고와 관련한 관리·책임자 징계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고속철 개통 이후 열차운행 지연과 관련한 첫 문책이어서 주목된다.철도청 내부에서는 관계자들에 대한 중징계를 두고 ‘과잉문책’ ‘적절한 대응’이라며 반응이 엇갈린다. 앞서 철도청은 지난 23일 경부선 하행선에서 발생한 열차운행 중단이 전차선 보수작업 소홀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5일 소종석 전기본부장과 이장복 부산지역본부장을 보직 해임하고,이달호 부산전기사무소장을 직위해제했다.현장근무 직원들도 조사를 거쳐 징계위에 회부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사안이 지역본부장과 해당 사업본부장의 징계사유가 되는가에 대해서는 내부에서조차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개통 후 작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용 불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며 “근무기강과 책임감 제고를 위해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한 공무원은 “내부 판단이 아닌 외부 압력으로 징계가 결정됐다는 의문이 제기된다.”면서 “본부장 등에 대한 징계에 앞서 안전 및 재발 방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정책진단] 고속철 노인 30%할인 어찌되나

    ‘깎아주나,안 깎아주나.’ 노인들이 한국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열차를 이용할때 요금을 30% 깎아주는 문제를 놓고 부처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정부는 당초 8월부터 모든 노인에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는데,관계부처인 건설교통부·보건복지부·기획예산처·철도청이 재원마련 방법에 이견을 보여 예정대로 실시될지 불투명하다.일부에서는 소득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400만명이 넘는 노인 전부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게 오히려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복지부(인구가정심의관),예산처(건설교통예산과장·복지노동예산과장),건교부(철도정책과장),철도청(여객영업과장·KTX본부장) 실무자들은 20일 오전 과천에서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재원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복지부 “노인 전원 혜택줘야” 국가발전에 헌신해온 노인들에 대한 경로우대 차원에서 노인복지법 시행령을 고쳐 65세 이상 노인 417만명 전원에게 새마을호·고속철 요금을 각각 30% 할인해주겠다는 게 복지부의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지난달 1일 개통한 고속철의 경우 서울∼부산 요금이 4만 5000원에서 3만 1500원으로 크게 낮아진다.이미 노인할인을 해주는 무궁화호(30%)·통일호(50%,통근열차로 전환)의 경우,할인금액에 대한 재원을 철도산업기본법에 따라 건교부 일반회계예산에서 메우고 있어 고속철·새마을호에 대한 할인도 같은 방법을 쓰면 된다는 게 복지부의 입장이다. 노인복지정책과 조진희 사무관은 “시행령이 개정되는 7월29일 이후 모든 노인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교부 “복지부가 책임져야” 건교부는 고속철도에 대한 노인요금할인은 복지정책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인 만큼 복지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복지부가 예산을 확보해서 철도청의 요금손실을 보전해줘야 한다는 얘기다.철도청도 매년 700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고,내년에는 공사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요금할인으로 인한 수입결손을 보전할 장기적인 재원확보 방안이 없으면 노인할인은 어렵다고 가세하고 있다.지난 한 해만 무궁화호와 통일호의 노인할인액이 무려 159억원에 달한다는 점도 제시한다. 여기다 고속철과 새마을호로 할인혜택이 확대되면 올해만 387억원(KTX 279억원,일반열차 108억원),내년에는 551억원(KTX 388억원,일반열차 163억원)의 수입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청 김종섭 일반열차영업과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요금할인은 철도의 수입결손으로 이어지는 만큼 명확한 보상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20일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skim@˝
  • 문화재청, 전문성 대폭 강화

    문화재정책국이 신설되는 등 문화재청이 전문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문화재청은 차관청 승격에 따른 조직개편으로 현재보다 1국 2과가 확대된 4국 14과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문화재정책국이 신설돼 문화재 정책과 궁·능의 국민 접근성 및 활용도 제고,대내외 문화재 교류와 우리 문화재의 세계화를 추진한다.정책국 신설은 개청 이후 추진해온 최대 숙원사업으로 문화재 관련 정책 및 제도의 방향을 이끌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문화재 관리도 특성에 따라 전문화된다.사적·매장·천연기념물 같은 면(面) 단위 문화재는 사적명승국이,동산·부동산·무형문화재 등의 점(點) 단위 문화재는 문화유산국이 총괄하는 것으로 재편성했다. 3급인 국립문화재연구소장과 4급인 홍보담당관은 각각 개방직과 계약직으로 선발해 전문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신설되는 홍보담당관은 3년 계약에 2년 연장 및 재응모가 가능하며 연봉은 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과장급 이상 전 직위를 복수직으로 전환,행정과 기술·학예직 공히 임명이 가능토록 전환하는 등 능력위주 인사 방침을 밝혔다. 이춘근 혁신인사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문성과 정책기능을 갖추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지자체와 연구소에서 맡고 있는 현장 감시 점검 및 조사·연구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 공직사회도 인라인스케이트 붐

    공직사회에도 인라인 스케이트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공무원들이 늘면서 정부대전청사 각 청에 동호회가 잇따라 조직되고 있다. 이들 동호회는 50대부터 2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폭발적인 인기가 예상된다. 특히 98년 IMF체제 이후 불었던 마라톤 열풍에 달리기를 시작했던 공직자들이 인라인으로 급속히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결성된 통계청 인라인동호회(SIC)를 비롯,관세청과 문화재청,중소기업청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고 특허청과 병무청 등에도 마니아들이 많다. SIC는 회원이 44명으로 최고령 임장순(56) 서무계장에서 최연소 전택련(24·여·서비스업통계과)씨까지 연령분포가 다양하다. 특히 여성 공무원이 26명으로 60%를 차지하는 점도 이채롭다.이주희(32·인구분석과) 총무는 “초기 회원 대부분이 인라인 무경험자였으나 지금은 마라톤에 참가할 정도의 수준까지 올랐다.”면서 “하나하나 배워가고 익히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마라톤 마니아 장치성(52) 공보팀장은 “스피드와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스릴이 있다.”며 “특히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라인을 배우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또 직장 내 각 동호회와 함께 자원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기존 목욕이나 청소,물품지원 같은 일률적인 것에서 탈피해 봉사활동을 함께 할 계획이다.우선 이달 말 인근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천양원을 찾기로 했다. 장 팀장은 “개인 취미생활과 별도로 내년 인구주택총조사 홍보 도우미 활동 등 통계청의 공식일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대덕단지 출연기관 감사 정치권 낙하산 인사 ‘장악’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과학과 무관한 정치권 인사들이 잇따라 임명되면서 ‘집권세력의 전리품’이란 비난이 터져나오고 있다.특히 과학기술계는 “참여정부의 개혁은 정계의 소외자를 우선 챙기는 것이냐.”며 냉소를 보내고 있다. 13일 정부출연기관 등에 따르면 대덕연구단지내 상임감사가 있는 기관은 6곳으로,3년 연속 연간 예산이 1000억원을 넘으면 상임감사를 둘 수 있다. 지난해 9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필두로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과학재단,한국원자력연료㈜ 등 4개 기관의 감사가 정치권에서 잇따라 임명됐다.ETRI 김영완(51) 감사는 노무현 대통령후보 대전·충남지역 조직특보를 지냈다.지난 2월 임명된 조폐공사 조성두(50) 감사는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위원장과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일 임명된 과학재단 박재구(43) 감사는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고,1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한전원자력연료㈜ 이완규(50) 감사는 열린우리당 대전시지부 사무처장 출신이다. 출연기관 감사는 상급기관인 총리실 산하 각 연구회 이사회가 선임하고 해당 기관들은 인사에서 배제되고 있다.임익성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정책국장은 “과학기술 전공자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으레 정치권 인사들의 몫으로 굳어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근본적으로 임명권이 있는 이사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조달청도 ‘마일리지제’ 도입한다

    공공조달 활성화와 수익 환원 등을 위해 조달청 이용 우수고객에 대한 ‘조달 마일리지제’가 도입된다. 조달청은 9일 조달 수수료에 마일리지를 부여,이르면 10월부터 수수료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마일리지제도가 운영되는 항공사와 백화점,철도청 등을 대상으로 벤치마킹한 뒤 적용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이와 함께 기관별 마일리지 관리를 위한 전산프로그램을 9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조달 수수료 마일리지제 등은 조달 행정의 획기적 변화라는 평가와 함께 고객 유지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자조달의 정착과 함께 지난달부터 공공기관의 자율 구매 범위가 확대되면서 조달청을 이용하는 공공기관 수가 감소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시설공사에 설계서비스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또 주로 계약업무에 치중됐던 시설공사를 기획에서 사후관리까지 5단계로 나눠 발주기관이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패키지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산림과학원 우리품에”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침이 확정된 가운데 이들을 유치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이 국립산림과학원 이전에 대한 어떤 기준도 아직 마련하지 않았는데도 지자체들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이미 강원도 춘천·원주·홍천을 비롯,전북 익산·정읍·남원,충북 제천,경북 안동시 등 8개 지자체가 유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 희망 지자체들은 부지 무상제공을 제시하고,산림전문연구기관의 특성을 반영하듯 뛰어난 자연조건을 내세우며 적임지론을 펴고 있다. 수도권과의 편리한 연계교통 및 우수한 교육환경 등을 강조하는 곳도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과학원과 임업연수부를 합쳐 산림연구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험·연구를 위한 넓은 토지와 산림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7,8월 정부의 이전대상 및 방법 등이 발표되면 공개 신청을 받아 예비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며 현재는 백지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 변리사 ‘이공계 司試’로 정착

    변리사 시험이 변하고 있다.응시자는 감소했지만 평균 점수는 높아지고 과락률은 낮아졌다.그동안 인기와 분위기에 편승한 무조건식 응시가 줄어드는 등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특히 이공계 전공자 비중이 매년 확대되면서 변리사 시험이 ‘이공계의 사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1차 시험 합격자 1053명 중 97%인 1022명이 이공계 출신이다.지난해는 1차 시험 합격자의 94%,2차 시험 합격자의 97%가 이공계였다.지원자 중 이공계 비율도 2002년 83.1%에서 2003년 87.3%,올해는 89.2%로 높아졌다. 지난해 시험 합격자 중 미수습자가 나온 것을 반영이라도 하듯 올해 시험 응시자는 4917명에 그쳤다.이는 2002년 9940명의 49.4%에 불과한 것이다.이에 따라 경쟁률도 사상 최저인 5대1에도 못미쳤다.반면 2차 시험 경쟁률은 10.29대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허청은 앞으로 2차 시험 경쟁률이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1차 시험 평균 점수는 50.93점으로 지난해 45.69점보다 높아졌고,합격 커트 라인도 64.38점으로 상승했다.과락률은 54.1%로 전년(71.8%)보다 17.7%포인트 낮아졌다.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과목별 시험시간이 10∼20분씩 늘어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여성 응시자는 2002년 20.6%,지난해 20.3%에서 올해는 19.7%로 3년 연속 줄어들었다.1차 합격자 중에서 여성 비율도 21.9%로 지난해(24%)보다 낮아졌다. 합격자 학력은 99.88%가 대학 재학 이상으로 국가 자격시험 중 최고 수준을 보였다.또 30대 중반을 넘긴 합격자가 12%에 달해 변리사시험을 재취업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영어시험이 민간시험으로 대체되면서 응시 인원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치열한 경쟁에 따른 변리사 거품 제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주먹구구식… 국고낭비 심각

    다년간 계속되는 공공공사의 물가 변동과 관련된 계약금액 조정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국고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조달청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총 사업비 대상공사(토목 500억원,건축 300억원 이상)의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123건에서 294억원이 과다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국비가 투입되는 공공공사의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은 계약체결 60일 이후 변동폭이 5.0% 이상이면 조정이 가능하다.그러나 시공사가 조정 요청서를 자체 작성해 발주처에 제출하기 때문에 발주기관의 전문성이 없으면 확인이 불가능하고,곧바로 국고의 유실로 이어진다. 올해 검토된 123건 중 물가변동률이 5%를 넘지 않았는데도 공사비 증액을 요청한 공사만 18건,259억 8300만원에 달했다. A지방국토관리청이 요청한 도로 확장 포장공사(증액분 40억 3100만원)와 기초단체인 B군이 신청한 간척개발사업 2차공사(증액분 36억 8200만원) 등은 물가변동률 검토가 잘못돼 공사비 증액이 반영되지 않았다.이들 공사가 수년간 진행되는 것을 고려할 때 국민세금이 매년 추가로 들어갈 뻔했다. 공산품을 기타경비로 분류하는 등 지수변동률이 높은 비목을 적용하거나,이미 지급된 기성금을 공사비에 포함시켜 계산했다가 적발돼 삭감되는 사례도 잇따랐다. 조달청 관계자는 “규제완화의 결과가 국고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총 사업비 대상공사를 맡는 전담조직이 신설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달청은 지난 1999년 총 사업비 대상공사의 실시설계에 이어 지난해부터 물가변동,올해 설계변경 검토를 기획예산처로부터 의뢰받아 처리하고 있다.지난 한해 물가변동 검토 결과 접수된 855건(2조 3033억원)에서 9.7%인 2197억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조달청 9급출신 첫 여성 서기관 외자구매과 송인순씨

    조달청이 문을 연 이래 9급 출신의 첫 여성 서기관이 배출됐다.4일 서기관으로 승진한 송인순(54·외자구매과)씨는 1972년 말단인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열혈 여성 공무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성실하게 일해왔다.그동안 5급 및 7급에서 승진한 여성 서기관은 각각 1명씩 있었지만,9급 출신은 송씨가 처음이다. 96년 사무관에 승진된 이후 99년 방송통신대 학사학위에 이어 지난해는 고려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더욱이 2001년 기업회계과(현 경영법무담당관실) 근무 당시에는 국내 최초로 ‘전자보증서’를 개발,투명 조달행정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현재는 외자조달구매전문계약관으로 일하면서 지난해 4월부터 감사원 교육원에서 강의도 맡고 있다. 송 서기관은 “3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아오면서 많은 어려움과 한계를 느꼈지만 스스로 격려하며 노력해왔다.”면서 “여성 공무원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업무 수행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배우자 출산휴가 7월부터 3일로

    7월부터 배우자가 출산하면 공무원은 3일의 휴가를 받을 수 있다.원래 배우자 출산에 따른 휴가는 하루였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7월부터 도입되는 주5일제에 맞춰 일부 휴무일을 조정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배우자 출산휴가가 3일로 늘어난 것 외에도 토요일 전일근무제가 완전 폐지된다.한 주 토요일을 쉬는 대신 그 다음주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근무하는 전일근무제는 대전청사 등 일부 정부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다.행자부는 아예 넷째주 토요일에 이어 둘째주 토요일도 휴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신 11월부터 2월까지 적용되는 동절기 근무종료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1시간 늘렸다.또 주5일제 실시로 공휴일이 늘어남에 따라 4일에서 23일에 달하는 공무원 연가일수를 3년 미만 공무원의 경우 1일,3년 이상 공무원은 2일을 각각 줄이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 간선철도망 2010년까지 전철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가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바뀐다. 철도청은 고속철 개통 등에 따른 기존 철도망의 전철화 확대에 발맞춰 열차 교체를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철도청은 아울러 지난달 개통한 고속철의 기종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선이 지난 3월 전철화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안에 충북·영동선(동해∼강릉 구간),2007년 장항선,2008년 전라선 등이 전철화됨에 따라 2010년 주요 간선망은 100% 전철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운행거리 200㎞ 이상 중장거리 열차의 경우 올해부터 신형 전기기관차를 투입하고,200㎞ 미만의 구간 연계 및 통근열차는 2008년 이후 동력분산(EMU,Electric Multiple Unit)방식 전기기관차로 대체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꿈의 열차’ 고속철 개통 한달] 문제점

    ‘꿈의 열차’로 불리며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은 고속철도(KTX)가 1일로 개통 한달을 맞았다. 고속철은 개통 한달만에 승객 200만명 돌파 및 98%대의 정시율 등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개통 초기 각종 결함에 따른 잦은 운행 지연과 이용 불편 등으로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특히 호남선 승차율이 30%대에 그치고 있는데다,물류수송 확대 및 수도권의 지방분산 효과는 여전히 미지수다.조급한 개통으로 인한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역방향 좌석·연계교통등 불편 여전 각종 차량 장애와 역방향 좌석,정차역 연계 교통망 불편,소음 문제 등은 ‘개통 준비 소홀’이라는 비난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역방향 좌석과 각종 차량 장애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속철은 지난 1994년 6월 계약 당시 운행되던 TGV 레조와 유로스타 모델로 99년 도입됐다.전체 46편성중 1∼12호는 국외분이고 13∼46호는 국내에서 생산 조립했다.10년전 모델로 경부선 투입을 전제로 20량으로 제작됐다.호남선 투입은 이보다 늦은 국민의 정부 때 결정됐다.이 과정에서 운영 주체인 철도청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한 관계자는 “호남선 투입과 별도로 여객 수요를 감안한 열차 편성이 이뤄져야 했다.”면서 “‘스위치백’ 방식으로 운행되는 유럽 스타일을 고려하지 않고 역방향 좌석과 좌석 공간 등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은 안이한 결정이었다.”고 시인했다. 낮은 승차율도 문제다.호남선 승차율은 38.1%로 경부선 67.8%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평일 승차율은 20%대에 그친다.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요금이나 시간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고속버스와 비교해 속도는 빠르나 요금은 2배 정도다.더욱이 수요가 적은데도 불구,20량으로 편성된 열차가 투입되다보니 승차율은 더욱 떨어진다.예견된 상황이었지만 대책은 없었다. 철도청은 고속철 이용 확대를 위해 전국 단일요금제가 아닌 수요에 따라 운임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장별 가격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평일 운임을 주말보다 낮추고 경부선에 비해 호남선 요금을 인하하는 내용이다.또 이르면 오는 2006년부터 10량 편성 고속철을 호남선과 평일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선에 위치한 광명역과 천안아산역 등은 연계 교통망 부족으로 이용도가 낮다.하루 이용객이 각각 2031명과 1916명에 머물고 있다.건교부와 철도청은 단기적으로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고 중장기적으로 연계 철도 및 전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나 승객들의 불편은 여전할 전망이다. ●정시율 98%,이용객 200만 30일 철도청에 따르면 개통 한달간 이용 승객은 211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경부선 175만 8000명,호남선 35만 5000명 등이다.이는 하루 평균 7만 1000명이 탑승한 것으로 개통 전 예상치(15만명)에는 훨씬 못미친다. 그러나 일반열차를 포함한 1일 철도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14만 3000명)에 비해 24.5% 증가한 17만 8000명이다.개통 이후 고속철의 평균 정시율(예정시각 10분 이내 도착)은 98.1%로 지난 2001년 개통된 프랑스 지중해선의 75%를 상회한다.같은 기간 일반열차 정시율(96.0%)보다도 높다.더욱이 신선과 기존선을 혼용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라는 지적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영광굴비등 특산품 상표로 보호

    영광 굴비,안동 간고등어,보성 녹차 등 지역 특산품의 지리적 표시가 내년부터 상표로 보호받게 된다. 특허청은 29일 농업 개방을 앞두고 국내 상품 차별화 및 특화 농축수산물 개발을 위해 지리 표시를 인정하는 상표법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지역 특산품의 경우 해당지역의 생산·가공 단체 및 법인이 단체표장을 받도록 해 지리적 표기를 상표로서 보호하도록 했다.현행 상표법에서는 누구나 제한없이 지명을 사용할 수 있다. 같은 지역 내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물건을 생산할 경우에는 개인도 단체표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규정을 마련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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