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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행정수도 연기·공주] 박정희 前대통령이 점찍었던 곳

    후보지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연기·공주지구는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산세가 수려하다.용수 확보가 쉽고 국토의 중심점에 가깝다는 장점 때문에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2위와 점수 차가 커 다음달 사실상 최종 입지로 결정될 전망이다. 국가균형발전효과,접근성,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자연 조건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행정구역으로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 2160만평이다.남면 양화리 전월산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된다.낮은 야산과 평야지대로 이뤄진 지형이다.뒤로는 야산이 있고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는 배산임수형이다. 장기면은 마치 말발굽 안쪽에 해당하는 지형지세다.영문 ‘U’자를 거꾸로 세운 모습이다.좌우가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안정된 느낌을 준다.가까이 가보면 마치 새 또는 나비가 날라와 사뿐히 앉는 모습이다.풍수지리학자들도 큰 도시를 이룰 수 있는 땅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지했던 자리이고,충청남도 도청 이전 대상지로도 거론되기도 했던 곳이다.많은 사람들이 풍수지리적으로 천혜의 입지를 지녔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어느 지역과도 쉽게 연결되는 교통여건을 지녔다.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가깝고,2009년 완공될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건설공사가 도시를 지난다.대전·청주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대전청사와도 가깝다. 후보지로 확정되면 호남선 고속철도를 경부고속철도의 오송 분기점에서 이곳을 지나도록 설계하는 방안도 하나의 대안이다.대청댐의 용수를 끌어오기도 쉽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불황엔 공무원이 최고”

    7,9급 공무원 시험도 이젠 사법시험,행정·외무고시처럼 다른 직장을 포기하고 오직 시험합격에만 매달리는 ‘전업 수험생 시대’를 맞고 있다.불황에다 취업난이 겹친 탓인지 수험생 가운데 2∼3차례 이상 도전자들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직업의 안정성 때문에 기업체 등에서 전직을 위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직장인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수험정보사이트 ‘고시넷’(gosinet.co.kr)이 최근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시험준비기간의 경우 9급 준비생(응답자 4719명)은 6개월에서 1년 반(39.6%)이 가장 많았고 6개월 미만(32.5%)이 뒤를 이었다. 반면 7급(응답자 2036명)은 1년 이상 2년 미만을 생각하는 수험생이 40%나 됐다.1년 미만은 26.4%,3년 이상은 16.8%였다.10명 중 4명이 2차례 이상,2명이 3차례 이상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여 전업 수험생 시대를 실감케 하고 있다. 연령은 응답자(6791명)의 30%가 27∼29세로 20대 중후반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24∼26세(26%)로 56%나 됐다.20세 이하는 2%,33세 이상은 10%로 나타나 수험생들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있다.장기 도전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4995명이 응답한 직업에서는 시험에만 집중하는 전업 수험생이 40%로 가장 많았고 학생(16%),기업체 근무(14%),공무원 및 국영기업체 근무(11%),아르바이트 병행(11%) 등으로 나타났다.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사람도 25%에 달한다. 이는 지난 3월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76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공무원·고시준비 현황’ 설문조사와도 일맥상통한다.당시 조사에서 35.8%가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남성(31.8%)보다 여성(43.7%),직급이 낮은 사원(37.0%)이나 대리급(37.5%)이 높았다.준비 중인 시험은 대개 9급 공무원(36.3%)이었으며 전문자격시험(21.2%),7급 공무원(19.4%)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의 인기와 높은 경쟁률을 반영하듯 합격점수가 높아지고 시험 합격자의 연령도 변화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7급 시험 합격자 평균 연령은 2002년 28.87세에서 지난해 29.47세로 높아졌다.9급은 26.29세에서 26.19세로 낮아졌다. 지난해 9급 시험에 합격한 1883명 중 97.3%인 1832명이 전문대 이상 학력을 보였고 고졸과 대학원 재학 이상자는 각각 25명과 26명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허청에 근무하는 송성민(31·7급)씨는 “15개월 정도 공부해 시험에 합격했는데 최근 입사하는 후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일찍 공직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우수 인력이 유입되면서 공직사회에도 변화가 감지된다.정부대전청사 일부 부처에서는 초임 공무원의 최일선 배치 원칙을 깨고 본청이나 2급 부서로 과감하게 발령내고 있다.업무를 감당할 능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사부서의 한 관계자는 “업무숙달과 적응력 제고, 사기진작 차원에서 신경을 쓰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우수한 인재를 놓치지 않으려는 전략적 인사로 봐달라.”고 말했다. 한국고시회 김자혜 실장은 “과거 9급 시험은 6개월 정도 준비하면 가능했으나 지금은 시험과목과 가산점 제도가 변하고,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평균 1∼2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취업난 심화로 휴학 후 시험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고,주40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직장인들의 도전도 늘 것으로 보여 경쟁은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수도권 국철요금 13.3% 인상 새달부터 거리비례제 도입

    7월1일부터 수도권 전철에 거리비례제가 도입돼 운임이 조정된다. 철도청은 이용거리를 기준으로 12㎞까지는 기본운임(교통카드 800원,보통권·정액권 900원)을 적용하고 12∼42㎞는 6㎞마다 100원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장거리 이용객의 부담완화를 위해 42㎞를 넘는 장거리 이용자는 12㎞마다 100원을 추가키로 했다.이번 운임조정으로 수도권 국철의 요금은 평균 13.3% 인상되며,구역제가 폐지되는 서울시내 구간에서는 운행거리가 길수록 인상폭은 크게 늘어나게 된다.이에 따라 서울∼수원간은 현행보다 200원이 인상되고 서울∼의정부는 각각 보통권 350원,교통카드는 320원이 오르게 된다.인천∼오리간은 각각 300원과 310원,의정부∼인천은 250원과 260원이 인상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공무원 “철도公 안가겠다”

    철도공무원 절반 이상이 내년 철도공사 전환을 앞두고 공무원 신분으로 남길 희망하고 있다.공사의 미래가 불투명하고,신분보장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철도청은 잔류 희망자를 모두 수용할 경우 인력난으로 공사의 업무가 마비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요즘엔 타부처 전출자도 많은데,그들을 붙잡을 묘안도 없어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52% 공무원 잔류 희망 철도청이 최근 4급 이하 일반직 63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52%인 3300여명이 공무원 신분으로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4∼5급은 597명 가운데 14.5%인 86명,6급 이하는 5700여명중 55%가 넘는 3200여명이 잔류를 희망했다. 6급 이하 잔류 희망자 가운데 공안직은 전체 직원의 99%에 달하는 314명,행정직은 467명(60.3%),운수직은 827명(46%)이 공사로 가는데 반대의사를 밝혔다.공안직과 운수직은 공사전환과 함께 모두 흡수되지만 상당수가 공무원 신분으로 남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불투명한 공사,불안감 가중 철도공무원들이 공사로 가길 가장 꺼리는 이유로 공사의 부실을 꼽았다.철도청은 공사가 고속철 운영부채 4조 9000억원과 출범 첫해 1조원 이상의 경영적자로 누적적자가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기대를 걸었던 고속철 수입은 개통 전 예상치(하루 평균 15만 2000명 이용 기준)의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수익구조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구조개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신분전환을 주저하는 것이다.한 철도공무원은 “20년 이상 근무해 보수와 연금을 같이 받을 수 있는 장기근속자들도 상당수 잔류를 바라고 있다.”면서 “공사의 부실경영으로 인한 구조조정이 크게 걱정된다.”고 말했다. ●능력껏 알아서 떠나라 올들어 47명이 철도청을 떠났다.상당수는 타부처 전출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전출자는 46명이었다.이에 따라 철도청 일반직은 현재 776명이 결원 상태인데,인력충원 계획도 없어 고민이다. 잔류 희망 공무원들은 중앙인사위원회나 건설교통부가 부칙을 개정,별도의 정원을 확보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3000명이나 되는 희망자들의 뜻을 다 받아주기란 불가능하다.현행 공무원법에는 유예기간 동안 발령받지 못하면 직권면직되도록 돼 있다. 철도청 관계자는 “현재 잔류 희망자들에 대한 별도의 대책마련을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 잔류정원이 확정된다고 해도 선정을 둘러싸고 형평성 논란도 우려된다.”고 하소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실크로드 카드’ 나온다

    남북한 철도 연결과 아시아-유럽을 잇는 TCR(중국횡단철도)·TSR(시베리아횡단철도) 시대에 대비,철도청이 아시아 국가에서 쓸 수 있는 여행·레저용 IC카드 단일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심을 끈다. 철도청과 한국철도교통진흥재단은 최근 서울에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 IT·교통·통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시아 IC카드 국제포럼’ 창립 총회에서 IC카드 국제표준화 및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카드의 이름은 ‘실크로드(가칭)’다.서울 교통카드의 확대 개념으로 교통수단은 물론 호텔과 콘도미니엄,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다.항공·철도,시내교통,호텔·리조트 등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편리한 분야가 첫 사업 대상이다.회원국들은 올해 안에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각국의 사업도시를 선정,운영한 뒤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철도청은 9월 도입 예정인 KTX멤버십 카드를 발판으로 이 사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왕영용 철도청 사업개발본부장은 “남북철도를 비롯해 TCR와 TSR 연결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교통·레저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국제호환이 가능한 e티켓 개발을 선도하고 이 IC카드가 아시아 공통 화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다기능 조달 서비스 첫 선

    최근 제품이나 시설 등이 복합·다기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달행정에도 ‘패키지 서비스’가 도입됐다. 조달청은 13일 공공기관 건축공사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해주는 시설공사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난 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패키지 서비스는 검·경찰과 국세·관세청 등 전문기술직이 없거나,기술이 부족해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에 양질의 건설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목적이다. 사업집행계획에서 설계검토를 조달청이 직접 담당함으로써 부실설계 및 물가변동 등의 계약금액 조정에 의한 공사비 변동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기에 원가계산과 계약의 복잡한 행정절차와 별도 시설사업조직 신설 등의 부담도 사라지게 됐다. 조달청으로서는 계약중심으로 이뤄지던 시설분야 조달업무를 확대할 수 있는 부가효과가 기대된다.공공기관이 건축공사 패키지 서비스를 요청하면 조달청이 사업집행계획 수립에서 설계·계약·시공·사후관리까지 5단계 전과정을 전담한다.회계감사도 조달청이 받는다. 김재호 계약과장은 “패키지는 기존 일괄대행관리에 기획단계를 포함시킨 토털 서비스”라며 “원가관리가 필요한 공사를 고려할 때 연 3조원대인 공공부문 건축공사 중 4000억∼5000억원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5개월의 시범기간 이미 3건이 계약됐다.남북한 협의로 신축되는 금강산면회소가 첫 사업이다.금강산면회소는 한국적십자사가 발주한 공사로 연면적 6000평 규모에 409억원이 투입되며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한국해양수산연수원교사이전(430억원)과 청소년스페이스캠프건립(430억원)도 패키지사업으로 추진된다. 조달청은 패키지와 일괄대행관리 두 가지에서 제도가 정착되면 보다 세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관건은 공공기관들의 참여 여부.이에 따라 조달청은 초기 제도의 정착과 이용 확대를 위해 계약과 대행수수료만 받기로 했다. 서덕원 공사관리과장은 “다양한 조달서비스 제공과 공사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자체발주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점 등을 적극 알려 참여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새달부터 여객열차 안선다

    다음달 15일부터 경부선 매포·삼성 등 4개 역을 비롯해 전국 31개 역에 여객열차가 서지 않는다. 철도청은 11일 고속철 개통 후 늘어난 일반 여객열차의 운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주요 간선의 열차운행체계를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정차역으로 바뀌는 곳은 하루 평균 이용승객이 9명 이하인 역이다.호남선 10개 역,전라선 11개 역,장항선 6개 역이 포함됐다. 운행체계 조정에 따라 경부선 새마을호의 서울∼부산간 운행시간은 4시간30∼40분,무궁화는 5시간20∼30분대로 각각 30여분과 20여분이 단축된다. 고속철 열차 운행도 일부 조정된다.단거리 구간인 서울∼대전과 서울∼동대구,용산∼익산을 운행하는 열차는 각각 동대구와 부산,목포 및 광주까지 연장 운행된다.탑승률 20% 수준인 호남선 서울∼광주간 직통열차는 광명·서대전·익산역에 정차하게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신행정수도 이전기관 선정 안팎

    신행정수도 이전기관 선정 안팎

    신행정수도 이전기관이 잠정 결정되면서 행정수도의 성격이 드러났다. 겉으로는 행정수도 이전이지만 입법·사법부까지 이전 대상에 포함돼 수도를 통째로 옮기는 것과 다름없게 됐다.행정수도 이전기관이 잠정 확정되면서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 이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정원·금감위·중앙공무원교육원 제외 행정·입법·사법부의 모든 행정기관의 이전을 원칙으로 했다.이전 대상 선정은 정부기관 254개와 헌법기관 15개 등 모두 269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정부기관으로는 대통령·국무총리 직속기관을 비롯해 중앙부처 및 독립기관 254개가 이전 검토 대상에 올랐다.이미 대전청사로 이전했거나 수도권밖에 있는 특별행정기관 107개는 이전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실제 이전 검토 대상에서 빼고 진행됐다.조달청을 비롯한 대전청사 입주기관과 지방 국세청 등은 그대로 남게 된다는 얘기다.따라서 순수 이전 검토 대상은 132개 기관이며,이 가운데 58개 기관을 뺀 74개가 이전하는 셈이다.국정원·금감위·중앙공무원교육원 등을 빼고는 사실상 모든 기관이 이전한다고 보면 된다. 국정원·기상대·중앙전파관리소 등 특수한 시설을 요구하는 기관은 어쩔 수 없이 빠졌다.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전키로 결정된 19개 기관도 대상에서 제외시켰다.충북 오송신도시로 이전할 식약청을 비롯해 송도 신도시 이전 기관인 해양경찰청 등이 대상이다. 헌법기관이라고 예외를 두지 않았다.입법부·사법부·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당초 행정수도 이전계획 입안부터 거론됐던 기관들이 모두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15개 기관 중 검토 대상에서 빠진 4곳을 제외한 11개 기관은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 ●청와대 ‘첫 차’로 이전 청사 건립이 끝나는 2012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2014년께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사회·경제적 충격과 행정공백을 줄이기 위해 단계별로 이전키로 했다.청와대와 중앙부처는 첫 차에 이삿짐을 꾸린다.국가기능이 조기에 안정되도록 한다는 이유에서다.헌법기관은 마무리 단계에 이전하기로 했다.국회 등 헌법기관의 이전 계획은 대통령 승인 전에 국회동의를 얻어야 한다.정부는 7월 하순쯤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이전 대상에 포함된 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 등 중앙 행정기관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 “제도개선 뒷받침돼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느냐를 놓고 논란을 벌이기에는 늦었다.수도권에 집중된 권력·경제를 고루 분산시켜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려는 전략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서는 제도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단순 행정기관의 ‘지방 분산’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지방 분권’을 이루는 전략이 함께 추진돼야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땅값이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다 사회간접자본 시설 투자비 등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입법·사법부 이전에 따른 국회동의 절차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행정수도 이전기관 선정 안팎

    신행정수도 이전기관이 잠정 결정되면서 행정수도의 성격이 드러났다. 겉으로는 행정수도 이전이지만 입법·사법부까지 이전 대상에 포함돼 수도를 통째로 옮기는 것과 다름없게 됐다.행정수도 이전기관이 잠정 확정되면서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 이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정원·금감위·중앙공무원교육원 제외 행정·입법·사법부의 모든 행정기관의 이전을 원칙으로 했다.이전 대상 선정은 정부기관 254개와 헌법기관 15개 등 모두 269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정부기관으로는 대통령·국무총리 직속기관을 비롯해 중앙부처 및 독립기관 254개가 이전 검토 대상에 올랐다.이미 대전청사로 이전했거나 수도권밖에 있는 특별행정기관 107개는 이전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실제 이전 검토 대상에서 빼고 진행됐다.조달청을 비롯한 대전청사 입주기관과 지방 국세청 등은 그대로 남게 된다는 얘기다.따라서 순수 이전 검토 대상은 132개 기관이며,이 가운데 58개 기관을 뺀 74개가 이전하는 셈이다.국정원·금감위·중앙공무원교육원 등을 빼고는 사실상 모든 기관이 이전한다고 보면 된다. 국정원·기상대·중앙전파관리소 등 특수한 시설을 요구하는 기관은 어쩔 수 없이 빠졌다.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전키로 결정된 19개 기관도 대상에서 제외시켰다.충북 오송신도시로 이전할 식약청을 비롯해 송도 신도시 이전 기관인 해양경찰청 등이 대상이다. 헌법기관이라고 예외를 두지 않았다.입법부·사법부·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당초 행정수도 이전계획 입안부터 거론됐던 기관들이 모두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15개 기관 중 검토 대상에서 빠진 4곳을 제외한 11개 기관은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 ●청와대 ‘첫 차’로 이전 청사 건립이 끝나는 2012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2014년께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사회·경제적 충격과 행정공백을 줄이기 위해 단계별로 이전키로 했다.청와대와 중앙부처는 첫 차에 이삿짐을 꾸린다.국가기능이 조기에 안정되도록 한다는 이유에서다.헌법기관은 마무리 단계에 이전하기로 했다.국회 등 헌법기관의 이전 계획은 대통령 승인 전에 국회동의를 얻어야 한다.정부는 7월 하순쯤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이전 대상에 포함된 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 등 중앙 행정기관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 “제도개선 뒷받침돼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느냐를 놓고 논란을 벌이기에는 늦었다.수도권에 집중된 권력·경제를 고루 분산시켜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려는 전략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서는 제도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단순 행정기관의 ‘지방 분산’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지방 분권’을 이루는 전략이 함께 추진돼야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땅값이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다 사회간접자본 시설 투자비 등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입법·사법부 이전에 따른 국회동의 절차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특허청 인기 좋네”

    특허청이 7급 행정직 10여명을 같은 급수 공무원 전입자들로 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부처마다 지원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원 자격(7급 3년이내 근속자)을 밝혔음에도 6급이 직급을 낮춰 응시하는 공무원들까지 생겼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입 공무원 선발 희망자 접수마감 결과 10여명 모집에 총 124명이 응시해 1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당초 지난 4일 접수마감하려던 계획도 응시자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6일 오후까지 이틀 연장하기까지 했다. 부처별 전입 희망 공무원은 내년 공사로 전환되는 철도청이 65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노동부(12명),정보통신부(10명),과기부(5명) 순이었다.직급을 낮춰 응시한 공무원도 전체 응시자의 10%인 12명이나 됐다. 김시형 인사담당 서기관은 “올해는 응시자격을 명시한 만큼 6급 공무원을 비롯,자격요건이 맞지 않는 지원자들은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시킬 방침”이라며 “그동안에는 직급을 낮춰 지원하는 공무원에 대해서 경력을 인정해 주기도 했지만 내부 직원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전입하기 위해서는 서류전형 외에도 영어와 컴퓨터 활용 등 필기와 실습시험을 치른 뒤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특허청은 조만간 필기와 면접일자를 정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 서기관은 “특허청에 대한 업무의 전문성과 자율성,승진 등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지원자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전입 공무원 선발에 있어서 투명성 제고와 공정한 경쟁을 위해 2002년부터 공개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허청은 지난 2월 46명이 응시한 기술직 공무원 전입에서도 같은 방법의 시험을 통해 최종 6명을 선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공사, 출발전 ‘부실위험’

    철도의 시설과 운영 분리에 따라 내년에 설립되는 ‘철도공사’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고속철도 운영부채 4조 9000억원을 떠안은 데다 선로사용료와 공사전환비용 등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정부의 ‘자립’ 방침에 철도 내부에서는 공사전환 반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출발부터 큰 짐,부실 우려 철도청이 내부용으로 작성한 철도공사 경영개선 및 재정전망(2005∼2020년)에 따르면 출범 첫해 1조 5069억원의 경영적자가 발생해 누적적자가 6조 268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고속철(1조 1064억원) 등 수입은 2조 3295억원인데,비용은 4조 9600억원에 달한다.위탁보수비와 PSO(공공의무부담:오지노선 운영,공공할인 등에 따른 국가재정지원) 등 외부재원은 1조 1236억원으로 예상됐다.따라서 고속철 수입으로는 공사설립 첫해에 내야 할 원리금(8780억원)과 시설사용료,부가세 등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기본 소요액조차 충당할 수 없는 형편이다. ●살길을 열어줘야 철도청 관계자는 “현 방침 하에서는 공사의 부실화는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자산이 정부소유로 넘어가 내년부터는 선로사용료(고속철 운영수입의 31%,일반철도 유지보수비의 70%)를 내야 하고,부대수입도 6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이에 따라 철도청은 정부에 원활한 공사전환과 경영안전 대책을 건의하고 나섰다.PSO를 현행 정부지원 수준으로 현실화해 줄 것과,선로사용료를 2007년까지 면제해 달라는 것이다. 김상균 건설교통부 철도정책국장은 “현재 부처간 논의가 진행중”이라며 “철도경영이 중요하기에 공동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원 줄이고 돈 안되는 노선 없애라” 철도청은 지원 요구와 별도로 자구안을 마련했다.수입증대와 비용절감을 위해 공사전환에 따른 인력(7000명)을 포함해 2020년까지 필요인력(1만 9000명) 90%의 외주화계획 등이 포함됐다.그러나 정부는 인원감축과 적자노선 폐지 등 보다 적극적인 자구책을 요구하고 있다.더욱이 3조 2교대 근무와 근로기준법 적용에 따른 주 5일제 근무의 연기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청사 ‘열린 미술관’ 개관

    대전청사관리소는 대전시립미술관과 공동으로 2일 청사 지하 로비에 상설 ‘열린 미술관’을 개관한다. 지난 한해 국립 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운영했던 ‘한국의 색채와 꿈’에 이어 두 번째다.열린미술관은 6개월 단위로 각기 다른 주제의 작품들을 전시한다.개관 작품은 ‘계룡산과 충청의 산하’를 주제로 이인영씨와 신현국씨 등 지역 작가의 작품 18점이 전시된다.유정기 대전청사관리소장은 “열린미술관은 중앙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5000여 공무원의 정서 함양과 방문객들의 쉼터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청사 국장급 ‘외부수혈’ 한계

    민간전문가의 공직 진출이 직급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1일 정부대전청사 각 기관들에 따르면 국장급은 외부 인재 수혈이 잇따라 좌절된 반면 4급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진입이 이뤄지고 있다. 철도청은 1일 사업개발본부장에 왕영용 대전철도차량정비창장을 임명했다.공사 전환을 앞두고 부대사업을 총괄할 민간전문가 영입을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자 내부 인사로 대신했다.지난 1월 8일 이후 수차례 공모와 함께 관련 협회 등에 추천을 의뢰하고,일부 인사에 대한 영입을 추진했으나 모두 헛수고에 그쳤다. 철도청 관계자는 “개발 경험과 이사급 이상 등 엄격한 자격조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를 지적하는 소리가 많았다.”고 전했다.앞서 산림청도 지난 2월 산림·국유림정책을 총괄·조정할 산림정책국장에 대해 2차 공모까지 했으나 응모 저조와 자격조건 미달로 결국 내부인사를 임명했다.특허청 발명정책국장과 조달청 중앙보급창장 등 지난해 말과 올해 이뤄진 국장급 개방·계약직 공무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국장급의 외부 수혈이 어려운 이유는 신분보장이 안되는데다,민간인이 공직에 들어와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민간인들이 지원을 꺼리기 때문이다.그러나 4급의 경우 각 분야 전문가들의 공직 진출이 활발하다.나승권 철도청 법무과장은 변호사 출신이며 특허청 이광환 정보관리담당관은 교수 출신이다.2002년 신설된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의 이영욱 소장은 의사에서 공무원으로 변신한 케이스.직제 개편으로 홍보담당관이 신설된 문화재청은 언론인 출신을 계약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박선규 철도청 인사혁신과장은 “4급은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넓고 다양한 경험 축적과 대인관계 확대 등 공직의 장점이 많이 부각돼 있다.”며 “민간 전문가의 공직 유입이 활성화되려면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과 함께 인사 등 일정한 권한 부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亞太 무형유산센터’ 유치 추진

    소멸 위기에 몰린 세계적 무형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우리나라가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문화기구) 유관기구인 무형유산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무형문화재 분야의 첫 세계화 시도이자 일본이 주도하는 유네스코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려는 야심찬 도전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2007년 열리는 유네스코 제34차 총회에서 결의안 형식으로 ‘아·태지역 무형유산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산하기구(카테고리Ⅰ)나 각 국가가 자체 설립하는 협력기관(Associate)과 달리,총회 승인을 거쳐 결정되고 유네스코의 감사를 받음으로써 공신력을 갖고 독립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유관기관(카테고리Ⅱ)이다.무형유산센터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역할은 유네스코와의 협정·계약에 의해 결정된다.우리나라가 이 센터를 유치할 경우 지난해 10월 유네스코가 채택한 무형유산보호협약과 관련해 역할 분담 등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무형유산보호협약은 현행 기록 의미만 있는 무형유산 걸작과 달리 등재와 함께 보존에 대한 의무가 부여되고 유네스코의 관리·감독을 받는다.이에 따라 소멸 유산의 보존과 관련한 시스템 제정시 인간문화재·전승제 등 우리나라 제도의 국제 브랜드화 및 기준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다.협약 발효시는 국내외 무형문화재에 대해 보존대상 선정 및 조사,보존방법 등을 주도할 수 있다. 협약이 발효되려면 30개국의 비준이 필요한데 비준선 확보에 3년쯤 걸릴 전망이다.또 분담금 부담으로 직할기구 확대에 선진국들이 반대하고 있어 유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지역센터 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아·태지역 무형유산 포털사이트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가 자본을 대고 유네스코와 공동 추진하는 포털에는 각종 무형유산과 보유자·전문가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록할 계획이다.관련정보 접근의 관문이자 정보화에 뒤쳐진 국가에 대해서는 콘텐츠 개발도 지원키로 했다.유네스코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재청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10억원 등 2006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고속철 이용객 예상의 절반

    지난 4월1일 개통했던 고속철도(KTX)가 이용객 및 수입 면에서 당초 예상의 절반 수준이고,고속철 연계열차 중심으로 개편됐던 새마을·무궁화 등 일반열차 체계도 제 기능을 못하자 철도청이 수익률 올리기에 고심하고 있다. 30일 철도청에 따르면 고속철 개통일부터 5월15일까지 45일간 수송실적은 833만 5000명이 탑승,1428억여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670만명,729억 8000만원)과 비교할 때 각각 24.4%,95.7% 상승했다.이 기간 중 KTX는 331만 7000명이 이용해 평균 승차율 63.9%로 나타났다.그러나 호남선은 수송인원이 55만 2000명으로 경부선(276만 5000명)의 20%였고 승차율도 39.7%에 불과했다.올해 고속철에서 5925억원, 일반철도에서 837억원 등 총 6762억원의 영업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조달청 1일부터 사무관도 계약 결재권시행

    조달청이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장급 이상에게만 부여했던 계약관 제도를 사무관급으로 확대 시행한다.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각 과의 사무관·서기관도 고유 업무 중 계약집행에 필요한 최종 결재권한을 갖는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30일 위임·전결 범위를 확대하는 자체 훈령을 개정했다.위임대상 사업은 국내물자 구매는 3000만원 이하,해외물자는 3만달러 이하다.시설공사는 100억원 이하 2년 이상 장기공사까지다. 조달청은 계약관 확대로 업무 분산 및 전문화,조직의 역량 강화와 조달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담당자에서 국장·차장·청장으로 이뤄지던 결재라인이 담당자와 사무관·서기관으로 단축됨에 따라 소액금액의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게 됐다. 계약관 확대는 구매계약 업무의 확대가 주원인이다.지난해 계약건수는 49만 1456건으로 2001년보다 17.3%가 증가,과장 및 소속기관장이 정책보다는 집행업무에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구자현 혁심담당관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력에게 계약업무를 직접 책임지게 함으로써 업무분산과 신속한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여성부·관세청도 사무관 1명씩

    여성부와 관세청은 행정사무관(5급) 1명씩을 채용한다.법령안의 입안,심사,소송사무를 총괄하고 법규집 편찬 및 발간 업무를 맡게 된다.관세청 응시가능 연령은 20∼31세,여성부는 20∼40세다.변호사자격증 소지자면 응시할 수 있다.지원서는 6월 4일까지 정부중앙청사 여성부 혁신인사담당관실과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인사조직담당관실에서 각각 접수한다.˝
  • 고속철 斷電사고 징계 파장 확산

    경부선 부산 사상역 전차선 단전사고와 관련한 관리·책임자 징계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고속철 개통 이후 열차운행 지연과 관련한 첫 문책이어서 주목된다.철도청 내부에서는 관계자들에 대한 중징계를 두고 ‘과잉문책’ ‘적절한 대응’이라며 반응이 엇갈린다. 앞서 철도청은 지난 23일 경부선 하행선에서 발생한 열차운행 중단이 전차선 보수작업 소홀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5일 소종석 전기본부장과 이장복 부산지역본부장을 보직 해임하고,이달호 부산전기사무소장을 직위해제했다.현장근무 직원들도 조사를 거쳐 징계위에 회부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사안이 지역본부장과 해당 사업본부장의 징계사유가 되는가에 대해서는 내부에서조차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개통 후 작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용 불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며 “근무기강과 책임감 제고를 위해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한 공무원은 “내부 판단이 아닌 외부 압력으로 징계가 결정됐다는 의문이 제기된다.”면서 “본부장 등에 대한 징계에 앞서 안전 및 재발 방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정책진단] 고속철 노인 30%할인 어찌되나

    ‘깎아주나,안 깎아주나.’ 노인들이 한국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열차를 이용할때 요금을 30% 깎아주는 문제를 놓고 부처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정부는 당초 8월부터 모든 노인에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는데,관계부처인 건설교통부·보건복지부·기획예산처·철도청이 재원마련 방법에 이견을 보여 예정대로 실시될지 불투명하다.일부에서는 소득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400만명이 넘는 노인 전부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게 오히려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복지부(인구가정심의관),예산처(건설교통예산과장·복지노동예산과장),건교부(철도정책과장),철도청(여객영업과장·KTX본부장) 실무자들은 20일 오전 과천에서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재원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복지부 “노인 전원 혜택줘야” 국가발전에 헌신해온 노인들에 대한 경로우대 차원에서 노인복지법 시행령을 고쳐 65세 이상 노인 417만명 전원에게 새마을호·고속철 요금을 각각 30% 할인해주겠다는 게 복지부의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지난달 1일 개통한 고속철의 경우 서울∼부산 요금이 4만 5000원에서 3만 1500원으로 크게 낮아진다.이미 노인할인을 해주는 무궁화호(30%)·통일호(50%,통근열차로 전환)의 경우,할인금액에 대한 재원을 철도산업기본법에 따라 건교부 일반회계예산에서 메우고 있어 고속철·새마을호에 대한 할인도 같은 방법을 쓰면 된다는 게 복지부의 입장이다. 노인복지정책과 조진희 사무관은 “시행령이 개정되는 7월29일 이후 모든 노인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교부 “복지부가 책임져야” 건교부는 고속철도에 대한 노인요금할인은 복지정책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인 만큼 복지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복지부가 예산을 확보해서 철도청의 요금손실을 보전해줘야 한다는 얘기다.철도청도 매년 700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고,내년에는 공사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요금할인으로 인한 수입결손을 보전할 장기적인 재원확보 방안이 없으면 노인할인은 어렵다고 가세하고 있다.지난 한 해만 무궁화호와 통일호의 노인할인액이 무려 159억원에 달한다는 점도 제시한다. 여기다 고속철과 새마을호로 할인혜택이 확대되면 올해만 387억원(KTX 279억원,일반열차 108억원),내년에는 551억원(KTX 388억원,일반열차 163억원)의 수입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청 김종섭 일반열차영업과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요금할인은 철도의 수입결손으로 이어지는 만큼 명확한 보상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20일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skim@˝
  • 문화재청, 전문성 대폭 강화

    문화재정책국이 신설되는 등 문화재청이 전문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문화재청은 차관청 승격에 따른 조직개편으로 현재보다 1국 2과가 확대된 4국 14과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문화재정책국이 신설돼 문화재 정책과 궁·능의 국민 접근성 및 활용도 제고,대내외 문화재 교류와 우리 문화재의 세계화를 추진한다.정책국 신설은 개청 이후 추진해온 최대 숙원사업으로 문화재 관련 정책 및 제도의 방향을 이끌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문화재 관리도 특성에 따라 전문화된다.사적·매장·천연기념물 같은 면(面) 단위 문화재는 사적명승국이,동산·부동산·무형문화재 등의 점(點) 단위 문화재는 문화유산국이 총괄하는 것으로 재편성했다. 3급인 국립문화재연구소장과 4급인 홍보담당관은 각각 개방직과 계약직으로 선발해 전문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신설되는 홍보담당관은 3년 계약에 2년 연장 및 재응모가 가능하며 연봉은 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과장급 이상 전 직위를 복수직으로 전환,행정과 기술·학예직 공히 임명이 가능토록 전환하는 등 능력위주 인사 방침을 밝혔다. 이춘근 혁신인사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문성과 정책기능을 갖추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지자체와 연구소에서 맡고 있는 현장 감시 점검 및 조사·연구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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