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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기존선 최고 3600원 인하

    KTX 기존선 최고 3600원 인하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4월25일부터 고속철도(KTX)의 기존선 구간 운임이 새마을호 수준으로 인하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X 기존선 구간인 호남선 서대전∼광주 구간은 현행 1만 9700원에서 1만 6800원으로 2900원, 서대전∼목포 구간은 2만 4400원에서 2만 1600원으로 2800원이 인하된다. 경부선 동대구∼부산은 1만 2200원에서 1만 100원으로 2100원 할인된다. 이 구간은 KTX가 1시간 2분, 새마을호는 1시간 8분이 소요되나 요금은 KTX가 2600원 비싸 이용객들로부터 외면받아왔다. 할인된 가격의 승차권은 3월23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김종갑특허청장 - 직원 ‘혁신’ 설전

    “직렬 이기주의를 버려라.”“현 체제 하에서 혁신이 온전히 진행되겠는가.”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김종갑 특허청장과 직원간 대화에서는 참여정부 공직의 화두인 ‘혁신’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특히 청의 핵심업무를 맡고 있음에도 중심에서 벗어나 있고 혁신 마일리지 등에서의 상대적 박탈로 서운해 있는 심사관들의 문제제기가 잇따랐다. ●“성과에 급급, 부담만 가중” 심사관들은 현재의 혁신이 짧은 시간에 성과 올리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제도 등이 정신없이 도입되면서 기대보다는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며 ‘속도조절론’도 제시했다.A사무관은 “심사물량은 변화가 없는데 기간 단축이 강조되면서 업무 강도만 높아졌다.”며 “업무성과평가의 지표화는 결국 경쟁논리만 부각시켜 심사관 결원시 특허행정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행과정에서 심사관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불만도 나왔다. 김청장은 “우리끼리는 대단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밖에서는 ‘그저 그런 조직’에 불과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전 직원의)감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식재산행정 혁신에 대해서는 성과주의와 경쟁체제를 통한 효율화임을 분명히 하고 특별회계 유지, 심사·심판기간 단축, 특허청 위상 및 역량 강화를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김 청장은 “급변하는 주변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일거리를 만들거나 이벤트성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픈 만큼 성숙한 결과 나올 것” 직렬간 이견은 이날도 뚜렷이 나타났다. 혁신 분야에서 심사·심판관들의 상대적 소외감도 그대로 표출됐다. “정책, 지원부서 업무는 심사·심판이라는 고유업무가 최상의 결과를 낼 때 가치가 있는 것”“1등부터 꼴등까지 줄세우는 것에 대한 심사관들의 자존심…” 등의 평가와 해석이 잇따랐다. 김 청장은 ‘직렬 이기주의’와 ‘편가르기’에 대해 분명한 경고를 보냈다.“심사·심판이 중요하지만 그 중심으로 업무를 끌고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도 심사국의 우선 팀제 도입과 재택근무 고유업무 평가 도입 등 이들을 끌어안기 위한 당근(?)도 제시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복도통신 등 내부의 다양한 소리를 끌어내 사실을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였다.”며 “아픈 만큼 성숙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公 공채 투명성 강화

    2월 한달간 대규모 채용에 나서는 한국철도공사가 투명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공기업 단일 채용으로는 최대 규모인 공사 1기 신입사원(2547명) 공채가 15.2대 1로 마감된 가운데 오는 11∼14일 6급 특채(308명) 원서를 접수한다. 특히 1기 공채는 응시자가 많아 이례적으로 필기시험을 각각 6일(사무·전산·운수·건축·토목)과 20일(운전·전기·차량)로 나눠 실시한다.20일 치러지는 시험은 보안 문제를 들어 6일 이후 출제키로 했다. 운수와 전기·차량·건축(조경)분야 자격증 소지 및 경력 1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특채(6급)도 20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공사 총무인사실 관계자는 “최근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성적에 의한 정확한 채점과 함께 관리감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공사는 이번 공·특채 시험이 5개 지역본부 주관으로 이뤄짐에 따라 지역본부장들에 대해 일괄 사표를 제출받기로 했다. 시험과 관련한 민원이나 잡음 발생시 책임을 분명하게 묻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철도공사는 6일 시험을 위해 서울에서만 10개 학교를 비롯해 5개 지역(서울·대전·부산·순천·영주)에서 23개 학교(1000개 교실)를 임대했고 시험 감독을 위해 직원 2000명을 선발, 교육을 거쳐 투입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얼짱’사무관 IPEG회의 의장됐다

    ‘얼짱’사무관 IPEG회의 의장됐다

    ‘얼짱 의장’이 떴다. 다음달 22∼23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0차 지식재산권전문가그룹(IPEG) 회의에서 특허청 안미정(44·여·국제협력과) 사무관이 의장으로 공식 데뷔한다. 안 사무관의 경우 통상 국·과장이나, 일부 국가는 특허청장이 IPEG 의장을 맡는 관례를 깬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IPEG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 기구 중 유일하게 지식재산분야를 다루는 그룹으로 역내 무역투자 촉진 및 지원 등을 위해 1996년 창설됐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서울 회의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공식 행사이다. 안 사무관은 지난해 4월 우리나라가 IPEG 의장국이 됨에 따라 의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태지식재산포럼에서 의장 자격으로 기조연설을 했지만 본회의 주관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사무관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10년간 미국에 유학, 일리노이주립대(미생물)와 러시의과대(면역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7년 박사특채(국제업무)로 산자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99년 8월 특허청으로 전입해 심사·심판업무까지 거친 준비된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관세사 75명 선발

    관세청은 2005년 관세사자격 일반시험을 통해 75명을 선발한다. 1차 시험은 4월17일,2차 시험은 7월10일 실시된다. 1차 시험은 ▲행정법개론 ▲관세법개론 ▲대외무역법 및 외국거래법 ▲무역영어 등 4개 과목 객관식이고,2차는 ▲관세법 ▲관세율표 및 상품학 ▲내국소비세법 ▲무역실무 등 4과목으로 주관식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등 전국 8개 세관에서 이뤄지며 인터넷(customs.go.kr) 접수도 가능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北 희귀동식물 “반갑습네다”

    세계적 보호종인 ‘룡림큰곰’과 천년에 한번 나온다는 돌연변이 소나무 ‘함흥반송’ 등 북한의 희귀 천연기념물이 인터넷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2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남북과학기술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남북한 천연기념물 콘텐츠 서비스를 이날부터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nm.nktech.net)와 문화재청 홈페이지(ocp.go.kr)를 통해 제공한다. 북한 중앙과학기술통보사(CIAST)가 제공한 북한의 천연기념물 360여종과 남한의 천연기념물 340종 등 800여종에 대한 지정현황과 분류·지역별 검색도 가능하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가운데는 한반도에서만 극소수 서식하는 ‘대성산 미선나무와 개성크낙새’를 비롯, 세계적 희귀종인 ‘백암쥐토끼’,‘함흥반송’ 등이 포함됐다. 또 남한에서는 이미 멸종된 ‘백두산조선범’과 ‘룡림큰곰’,‘관모봉큰곰’,‘삼지연누렁이(순록)’도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북한 천연기념물 콘텐츠는 KISTI와 CIAST가 지난해 2월 선보인 ‘백두산의 자연’에 이은 2번째 과학기술협력 프로젝트이다. 양 기관은 동영상을 확대하고 연말에는 CD로도 제작해 무상 배포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철도 ‘한 지붕 두 노조’ 대립속 신경전

    ●두 노조 세 대결, 공사에 화살 ‘한 지붕, 두 노조’인 전국철도노동조합(전철노)과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 한국철도공사본부(한철노)가 대립각 속에 신경전에 돌입. 한철노는 지난 19일 대전에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투쟁일변도인 전철노와 다른 ‘합리적 정책대안노조’를 표방하며 세 확산에 나설 계획을 천명. 이 위원장도 모든 수단을 동원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 이에 전철노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한국철도공사본부는 노동조합 명칭을 사용할 수 없는 임의단체”라며 “향후 노사관계에 영향을 미칠 구사대를 양성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맹비난. 이에 앞서 한철노는 14일 “합법적인 노조활동에 대해 전철노가 거짓 선전선동으로 선량한 현업 직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선공.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철도공사는 비난의 화살이 공사로 향하자 당황해하는 눈치. 공사 관계자는 “현재는 관여할 수도, 관여해서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노노간 치열한 논리 싸움은 처음부터 예상했던 과정”이라고 설명. ●사법연수원 수료생 대거 지원 산림청이 계약직(5급 상당) 변호사를 공모한 결과 사법연수원 수료생 12명이 지원해 눈길. 법률 및 소송 자문 역할로 1년 계약에 월 급여수준(350만∼450만원)도 높지 않아 응시여부를 걱정했던 산림청은 예상과 달리 응모가 쇄도하자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27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인 산림청은 업무의 열정과 관심에 초점을 맞춰 합격자를 선정한다는 방침. ●“샴페인 축포 잠시 연기” 차관 인사에서 승진 및 전보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유임된 관세청과 조달청이 복수차관론으로 또 다시 술렁. 이들 부처는 최근 몇년간 기관장이 중앙으로 잇따라 진출하며 대전청사의 요직(?)으로 평가됐기에 기대치가 그만큼 높았던 것이 사실. 특히 관세청은 지난해 혁신 최우수기관이라는 프리미엄 속에 김용덕 청장의 영전과 내부 승진을 통한 청장 발탁이라는 최상의 시나리오까지 마련. 더욱이 여기에는 40년대생 고참 국장급 간부들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포함돼 있어 “더 이상 좋을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일단은 유보된 상태.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일부 ‘인터넷’으로

    ●1인가족 맞벌이가족 증가로 통계청이 오는 11월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 ‘인터넷 조사’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눈길. 1인 가족 및 맞벌이 가족 증가 등 조사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이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궁여지책이라고. 인터넷 조사 대상은 원룸과 학교 주변 학생 등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2%인 32만 가구를 설정. 인터넷 조사는 본인 신청을 거쳐 통계청 홈페이지(nso.go.kr)에서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싱가포르와 스위스 등이 이미 2000년에 도입. 통계청 관계자는 “조사 대상자를 접촉하기가 갈수록 어려워 생각해 냈다.”며 “집중 홍보를 거쳐 10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소개. ●산림청 기술직 감사담당관 첫 배출 산림청이 1월 정기인사에서 첫 기술직 감사담당관을 배출해 눈길. 기술직 감사담당관 임명은 지난해 산림청이 5급 이상 전 직급에 대한 직렬을 폐지하면서 가능해졌다고. 그동안 기술·현장행정 특성상 기술직 감사관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직위공모 결과 임업직인 곽주린 산림휴양과장이 발탁되자 다소 놀랍다는 반응. 내부적으로는 기시 19회로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석사(임학) 학위를 받았고 국제협력담당관과 산림휴양과장 등을 거치며 실무경력도 쌓은 곽 과장을 적임자로 점찍고 있었다는 후문. 산림청 관계자는 “곽 감사관은 후생경제학과 편익비용 분석에도 능한 평가업무 전문가”라며 “산림휴양과장 재직시 자연휴양림 활성화 대책을 주도하는 등 적극성이 장점”이라고 평가. ●행정직 2명·기술직 1명 발탁될듯 조달청이 이달 말 이뤄질 3급 승진 인사를 앞두고 술렁. 연초로 예상됐던 인사는 지난해 성과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데다 명예퇴직 신청도 있어 미뤄졌다는 후문. 승진 대상 3명 모두 행정직이나 기술직 배려 차원에서 행정직 2명, 기술직 1명이 발탁될 것으로 전망. 내부에서는 행정직 1자리와 기술직은 윤곽이 잡혔으나 나머지 1자리는 오리무중. 조달청 관계자는 “사실상 간부들에 대한 혁신 인사의 첫 시험대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승진 후보들이 자격을 갖추고 있는데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짐으로써 조직 전체에도 자극이 되고 있다.”고 소개.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공직이 변해야 나라도 변한다] (2)특허청 유상철 사무관

    [공직이 변해야 나라도 변한다] (2)특허청 유상철 사무관

    “요구하는 사람도 없는데 우리가 굳이 앞서나갈 필요가 있는가.” 특허청 고시팀이 국가주관 임용·자격시험 최초로 지난 2003년 변리사시험에 ‘가(假)채점제도’를 도입하려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가채점제도는 본채점에 앞서 예상점수와 합격선을 미리 통보해주는 것으로 수험생은 합격자 발표에 앞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채점제 시행의 산파역을 맡았던 산업재산보호과 유상철(39) 사무관은 13일 “실무팀의 확고한 의지와 상부의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개인적으로는 시험행정 경험이 없어 오히려 소신껏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사무관은 “가채점제는 과정이 힘들거나 추가 재원 및 인력이 소요되는 작업은 아니었다.”며 “다만 본채점 결과가 다르게 나올 경우 시험의 신뢰도에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위험부담이 컸다.”고 회고했다. 행정고시나 사법시험 등 타 시험에 가채점제도를 섣불리 도입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변리사 시험 가채점제는 상부의 지시가 아닌, 실무 부서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진 서비스 프로그램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유 사무관은 2002년 12월 기획예산처에서 특허청으로 전입, 처음으로 맡은 업무가 변리사시험이었다. 전문직종 수입 1위의 명성을 타고 변리사는 최고 인기였고 이를 반영하듯 2000년에는 9000여명이 응시했다. 여기에 2001년부터 200명을 선발하면서 응시생의 수준도 해마다 높아졌다. 시험에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태스크포스 조직을 만들었고 우선 변리사시험 홈페이지(pt.uway.com)를 개설했다. 이어 수험생을 정책 결정에 참여시키는 정책공개제도도 도입했다. 유 사무관은 당시 수험생들의 요구 및 질문사안을 분석한 결과 “합격여부라도 빨리 알려 달라.”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고 소개했다. 정밀 조사에 나섰다.15개 항목 중 가채점제 도입에 대해서는 99%가 요구했다. 고시팀에서 본격적으로 나섰다.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면서 채점관련 분쟁도 예방할 수 있고 시험실시기관과 수험생간의 신뢰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들어 간부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내부 반대가 잇따랐다.“시험이라는 것은 혁신보다는 안전이 중요하다.” “당락이 뒤바뀌면 청와대나 감사원에 노상 불려 다닐 것인데 그 책임을 누가 질 것이냐.”는 등의 현실문제까지 거론됐다. 유 사무관은 “반대가 우세했지만 수험생은 우리의 고객이며 고객을 위해 우리가 좀 더 고생하자는 ‘대의’로 설득시켰다.”고 말했다. 문제가 또 있었다. 참고할 수 있는 사례가 없었던 것이다. 모든 것이 새로웠다. 한 개인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기에 오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중압감에 확인에 확인을 반복했다. 이의신청 작업까지 병행하다보니 자정을 넘겨 퇴근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이같은 노력으로 4개월을 기다려야 시험결과를 알 수 있었던 수험생들은 10일만에 가채점표를 받게 됐다. 다행스럽게도 시행 2년 동안 가채점 결과가 바뀌는 불상사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유 사무관은 “한해에 합격할 수 있는 동차합격의 기회가 늘어났고 수험생들에게 진로를 빨리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1,2차로 나눠진 시험에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이제는 문제 출제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1985년 9급으로 철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유 사무관은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위해 특허청을 선택했다.1년간 변리사시험을 맡다 지금은 변리사제도 및 등록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공직이 변해야 나라도 변한다] ①관세청 조훈구 사무관

    [공직이 변해야 나라도 변한다] ①관세청 조훈구 사무관

    올해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는 ‘혁신’이다. 변하지 않고서는 개혁도, 성장도 기대할 수 없다. 특히 나라를 살리려면 공직사회가 먼저 변해야 한다. 이는 시대적 과제이자 사명이기도 하다. 따라서 공직사회의 혁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공무원들이 적지 않다. 그들의 애환과 앞으로의 포부 등을 시리즈로 엮는다. “세관의 고유기능인 징세와 불법 반입단속만 잘하면 되지 뭣 하려고 일거리를 만드느냐.” 혁신을 할 때마다 그렇듯 관세청 수출입물류과 조훈구(43) 사무관도 먼저 내부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그런 난관을 뚫고 ‘2004년 올해의 관세인’으로 선정됐기에 그만큼 보람도 컸다. 관세청은 지난해 ‘물류 처리시간 단축’으로 정부혁신활동 평가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여기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가 바로 조 사무관이다.“힘들었지만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힌 데서도 그동안의 어려움이 묻어난다. 그는 초일류세관 프로젝트의 첫번째 과제였던 수출입통관 물류 혁신을 위해 차출된 내부 전문가다.2003년 당시 입항에서 신고수리까지 걸리는 화물처리 소요시간은 9.6일. 이를 선진국 수준(5일대)으로 줄이자는 것이 목표였다. 조 사무관은 “줄이고 싶다고 마음대로 줄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항만과 터미널 등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해 관계자들을 일일이 설득해 ‘하역 의무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장장 6개월이 걸렸다. 민간의 참여와 협조로 가능했던 셈이다. 그 뒤로는 탄력이 붙었다. 민간 전문가와 함께 3개 분야 36개 과제를 담은 혁신 로드맵이 마련됐다.▲입항-반입 ▲반입-신고 등 단계별 시간체크와 함께 과제별 규정도 과감하게 바꿨다. 공항만내 보세구역의 장치기간도 1년에서 3개월로 낮추고 수입신고하지 않은 컨테이너는 공매처분함으로써 신속한 통관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기존 틀’을 깨뜨리는 데 주력했다. 관세청도 24시간 통관지원 및 세관장 확인 대상 축소 등으로 뒷받침했다. 하역 의무기간 위반시 부과됐던 벌금을 과태료로 낮추는 등 당근도 제시했다. 이때부터 내부의 반발이 나오기 시작했다. 규제 완화에 따른 피해의식(?)을 걱정하는 소리도 들렸다. 마침내 해냈다. 지난해 11월 화물처리시간이 5.5일로 단축됐다. 여행자 휴대품통관도 45분에서 25분으로 줄이는 부수적 성과도 올렸다. 화물처리 4일 단축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 효과만 1조 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일본 미쓰이물산이 부산항에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대외적 인식 변화도 감지된다.1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지금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조 사무관은 1983년 세무대를 졸업하고 8급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물류 업무는 1994년 물류과 전신인 지도과와 감사과(보세화물담당) 근무가 고작이지만 2001년부터 3년간 광양출장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빛을 발했다. 그 자신은 물류전문가로 불리는 것을 꺼린다.“기업에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는 후속 대책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한 대목은 물류전문가다운 진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철도 산별노조 출발부터 난항 예상

    ○…지난해 12월30일 산별 노조로 출발한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 한국철도공사본부가 시작부터 희비가 교차. 지난달 31일 철도청 공직협 등이 제기했던 ‘직종통합에 관한 특별단체교섭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대전지법이 각하 결정을 내리자 노조는 운영위원회에서 항고 방침을 정했으나 1심 결과에 다소 의기소침.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헌법재판소로부터 공무원 연금 가입기간을 20년 등으로 한정한 철도공사법 부칙 8조의 위헌 확인에 대한 심판 회부 통지를 받자 크게 고무된 분위기. 공사 노조는 철도청 체제 6급 이하 일반직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5000여명 중 2200여명이 가입. 노조는 오는 19일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나 철도노조와의 복수노조 논란 등 풀어야 할 숙제도 산적. 무엇보다 오는 4월 예정된 단협에 참가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 ○…지난 1998년 중소기업청의 대전 이전에도 불구하고 과천청사에 남아 있던 중소기업정책국이 새해 들어 마침내 ‘합방’. 정책국은 당시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사무국 역할 겸임 및 관계 부처와의 원활한 협의 필요성 등의 이유로 본가와 원치 않은 ‘별거’에 돌입. 그러나 사무국 역할이 사라지고 중기청 업무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별거에 따른 비효율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합방의 필요성이 대두. 중기청 관계자는 “가족이 모처럼 한집에 살 수 있게 됐다.”며 “주거 문제 등 부담이 있음에도 직원들이 혼쾌히 대전행을 선택해 이뤄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 ‘정보화 수준’ 1위

    특허청이 중앙 행정기관 중 정보화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허청은 정보화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0월부터 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식정보자원 관리와 대국민 서비스 역량 등 5개 분야에 대한 정보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 100만점에 94.4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허청은 평가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모든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정보화기반과 조직구성원 역량에서는 단연 최고 수준을 보였다. 상황변화를 감안한 3개년 연동계획수립과 특허넷 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3080억원의 비용절감, 상시 혁신제안시스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허청은 또 24시간 365일 논스톱 전자민원 및 실시간 민원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특허행정시스템 특허넷∥를 오는 2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미 공공부문 혁신 대통령상 수상, 정보보안 최우수 기관 등 국내의 각종 평가를 거침에 따라 국제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태만 정보기획담당관은 “우리의 정보화시스템이 세계 지식재산권 분야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정보통신상인 스톡홀름챌린지상과 공공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유엔 공공서비스상에 출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창립1돌 철도시설공단 정종환 이사장

    “대전에 입주한 지난 1년 동안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행정기관의 지방이전이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대전에서 출범 1주년을 맞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정종환(56) 이사장은 6일 “행정기관의 지방이전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출범 1주년을 맞아 대전지역 소규모 상공인 5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3%가 대전지역 경제에 도움이 됐고 특히 도심 공동화 해소와 인구 유입 등에 기여한 것으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07년에는 대전에 철도타운이 조성되는 등 철도와 대전 발전은 맥을 같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인재양성과 경영혁신 주창자로 유명하다. 공단 출범 이후 ▲일하는 방법(PI) 개편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도입 ▲인재양성 ▲조직문화개선을 추진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정 이사장은 아직 할 일이 많다고 했다.“경부고속철 2단계 건설, 남북철도연결, 호남고속철도 건설은 국가의 중추 기간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어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발언대] 철도공사 ‘안전운행’을 기대한다/김상균 건교부 철도정책국장

    지난 5일 오후 3시 정부 대전청사에서는 힘찬 팡파르와 함께 한국철도공사 출범식이 열렸다. 한국철도공사의 출범으로 이제 철도인들의 신분은 공무원이 아니라 공사 직원이 됐다. 이 때문인지 식장에 참석한 한국철도공사 직원들의 얼굴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철도청에서 20여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온 필자의 감회도 남달랐다. 겨레의 고난과 발전을 함께해왔던 철도 역사에서 한국철도공사의 출범은 혁명과도 같은 변화로 기록될 것이다. 우리 철도는 1899년 노량진과 제물포간을 오가던 증기기관차가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100여년 동안 줄곧 국가가 직접 운영해왔다. 특히 1960∼70년대를 거치면서 대한항공, 대한통운 등 항공과 도로 부문의 운송체제가 민영체제로 변화했지만 철도만은 계속 국영으로 유지돼왔다. 이는 그만큼 철도가 우리나라 기간교통망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중대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격자형 고속도로망이 갖춰지고 지방공항이 증가하면서 철도의 수송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편리성과 다양성을 선호하는 국민들의 교통 성향 변화로 점차 경쟁력을 상실해갔다. 더욱이 정부가 철도를 직접 운영하는 체제에서는 각종 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시장여건에 맞는 탄력적인 영업활동에도 한계가 있고,TV광고 등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할 수 없었다. 결국 철도 수요가 감소해가는 현실을 안타깝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국철도공사의 출범으로 우리나라 철도가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마련됐다. 과거 정부기관체제에서의 영업제약과 경직적 운영에서 벗어나 자율, 전문, 책임경영에 바탕을 둔 기업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고, 마케팅과 다양한 부대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만성적자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철도공사 출범에 대해 국민과 철도공사 직원들은 기대만큼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국민들은 철도요금이 올라가거나 서비스가 저하되지는 않을지, 철도 직원들은 경영적자로 인해 고용이 불안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서고 있을 것이다. 공사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철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적 변화는 시작됐다. 하지만 철도 경영진과 직원들의 노력 없이는 한국철도공사의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 철도개혁 과정에서 발생했던 여러 차례 파업으로 철도노사간 갈등뿐 아니라 국민들의 철도에 대한 불신도 뿌리 깊은 상황이다. 선진 외국에서 철도개혁 이후 철도요금이 안정화되고 철도서비스 및 안전도가 향상될 수 있었던 것도 경영진과 종사자 모두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철도공사 임직원들은 개혁과정에서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발전적 협력관계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또한 철도 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 국민의 발길이 철도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철도공사의 출범을 바라보는 정부는 그동안 철도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부족했다는 반성과 함께 앞으로 책임이 더 막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정부는 올해를 철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철도 투자와 철도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할 것이다.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편리하도록 철도네트워크를 재구축하고 연계교통체계를 개편하는 등 철도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또 한국철도공사의 안정적 경영과 조속한 경영자립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시속 300㎞의 고속철도가 개통됐다. 지난해 말에는 우리 기술진에 의해 제작된 한국형 고속전철이 시속 350㎞를 돌파했다.1899년 당시 열차속도가 시속 20∼30㎞였던 것을 감안하면 열차의 속도만큼이나 철도 역시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의 출범이 우리나라 철도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상균 건교부 철도정책국장
  • 철도약관 홍보부족 승객 혼란

    철도약관 홍보부족 승객 혼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1일 출범과 함께 ‘여객운송약관’을 바꿨지만 내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철도공사는 약관을 바꾸면서 예약가능 기간을 열차 출발 2개월 오전 7시부터 출발 1시간 전까지로 확대했지만 출발 2개월전∼7일전 예약자의 승차권 구입 및 결제기한을 예약일 포함 7일 이내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구입기간 단축사실을 모른 채 미처 구입하지 못해 승차권이 취소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또 무궁화호와 통근열차에 적용되던 청소년 할인(20%)을 폐지하고 어린이 승차권 구입연령을 만 6세에서 만 4세로 낮췄으나 이에 대한 안내나 고지를 소홀히 해 ‘나만 아는 규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바뀐 규정을 몰라 열차표 구입시기를 놓쳐 예약표가 없어져 불편을 겪거나 위약금까지 부과된 것을 항의하는 글들이 철도공사 홈페이지에 쇄도하고 있다. 김모(33)씨는 “공사 체제 개편으로 달라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바꿨으면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뒤따랐어야 한다.”고 말했다. 철도회원 양모(43)씨는 “매주 한번은 철도를 이용하는 회원인데 변경사항에 대한 어떤 안내나 공지를 보지 못했다.”며 “수수료를 낮췄다고 자랑하면서 이면에 알지도 못하는 또 다른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 수입이 아니냐.”고 따졌다. 대학생 유모(21)씨는 “정부보조금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갑자기 할인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공기업의 처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새로운 여객 운송제도 적용 이후 구입기한에 대한 이용객 민원이 많아졌고 홍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일부 업무에서 정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정확하게 공지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신행정수도 17~65개기관 이전

    신행정수도 17~65개기관 이전

    정부 신행정수도후속대책위는 5일 행정특별시 건설 등 신행정수도 건설 3개 대안별로 이전대상 기관을 확정, 발표했다. 대안별 이전대상기관은 ▲행정특별시의 경우 청와대를 제외한 18부 4처 3청의 65개 ▲행정중심도시는 청와대와 외교안보부처를 제외한 15부 4처 3청 등 57개 ▲교육과학연구도시의 경우 교육부와 과학기술부 등 7부 17개다.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254개 가운데 이미 대전청사에 입주한 기관이나 교육·연구기관, 지역단위 행정서비스 기관, 철도청 등 공사화된 기관, 한시기구 등 181개 기관은 이전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책위는 이날 국회 신행정수도이전특위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신행정수도는 자족성과 충청권의 기존 도시체계와의 조화 등을 감안할 때 인구 50만명 규모가 바람직하나 행정특별시가 38만 2000명, 행정중심도시가 32만 6000명, 교육과학연구도시가 7만 5000명에 그치는 등 3개 대안 모두 수도권 인구분산효과가 50만명에 미달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행정중심도시의 경우 중앙행정기관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공무원 교육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이전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교육과학연구도시는 인구규모가 적어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어려운 만큼 대학·기업 등 대규모 민간기능 유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법무부는 대책위에 제시한 대안별 검토의견을 통해 “행정특별시의 경우 수도이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으나, 모든 부처가 망라된 행정의 중추기능 이전이므로 (헌법재판소가)위헌으로 판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성경륭)는 이날 국회 특위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의 공공기관 344개 가운데 약 190개를 지방으로 이전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시·도별로 10여개의 공공기관이 집단 또는 개별 이전될 것으로 위원회는 예상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철도노사 특별협약’ 무효소송 각하

    옛 철도청 일반직 직원들이 제기했던 ‘철도 노사 특별 단체협약’ 무효소송이 각하됐다.3일 철도산업노조 철도공사본부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0민사부는 지난 달 31일 “철도청 일반직 직원은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조합원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이 (직종)통합협약의 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무효확인을 구할 이익이 없다.”며 소를 각하했다. 이에 대해 차성열 위원장은 “심히 유감스러운 결정”이라며 “대의원 등 노조원의 의견을 수렴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특허청 심사관, 연봉의 4배 수입 올려

    신분 안정 등의 이유로 ‘인기’ 상종가(?)를 보이고 있는 특허청 심사관(5급)이 엄청난 수입을 창출한다는 이색 분석이 나왔다. ●연간 2400∼2600건 처리 특허청에 따르면 상표 심사관은 연간 2400∼2600건 처리로 2억 3200만원의 수입을 창출. 또 의장 심사관은 비슷한 심사물량을 다루며 1억 9300만원을 기록했다는 것. 특허 심사관은 연간 250∼300건을 다루면서 신규등록수입 6600만원과 4200만원의 연차등록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반면 심사관 연봉은 7∼8년차가 5000만원선으로 연봉에 비해 평균 4배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 특허청 관계자는 “단순 수치는 심사관 증원의 필요성을 뒷받침하지만 실상이 그렇지만은 않다.”면서 “증원은 수익 증대가 아닌 출원인에 대한 서비스 제고 측면”이라고 강조. ●“헛손질 덜하게 하는 상사가 최고” 통계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직원 423명에게 ‘모시고 싶은 상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 직원들의 헛손질을 적게 하도록 하는 간부가 최우선으로 선정됐다고. 나쁜 상사로는 부하직원을 포용하지 못하거나, 모든 잘못을 직원 탓으로 돌리고, 과도하게 책망하는 간부를 꼽았다. 특히 실수를 여기저기 이야기하는 상사를 가장 질색한다고 답해 눈길. 또 불도저 같은 추진력에 부하 직원을 포용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상사를 만나는 것을 ‘로또 1등 당첨 행운’으로 표현. 조사결과 최인근 산업통계과장이 1위로 선정됐는데, 그는 ‘모시고 싶은 상사’ 4연패 기록을 달성.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1일 公社 출범 신광순 초대 철도公사장

    1일 公社 출범 신광순 초대 철도公사장

    “마부작침(磨斧作針: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이라고 했어요. 여건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철도는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는 조직입니다.”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한국철도공사 초대 사장으로 신광순(56) 철도청장이 30일 임명됐다. 신 청장은 105년 국영철도시대를 마감하고 공영철도의 문을 연 첫번째 경영인이 됐다. 신 청장은 “공사 사장 임기 중에 수익을 올리기보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과 환경 조성을 조성하고 인재를 등용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철도공사 출범에 대한 우려도 큰데. -철도가 국가의 그늘에서 벗어나 기업으로 새 출발하기 때문에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대 수입원인 고속철 수입이 예상(1조 2000억원)의 50%에 머물고 있고 매년 원리금과 시설사용료(3000억원)로 1조 2000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고속철 전체 수입으로도 충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3조 2교대 근무제 적용에 따른 증원과 비용 부담도 불가피해졌다. 출범 첫해 역점 추진 과제는. -공사 전환으로 신분 불안을 느끼는 직원들과 전환과정에서 빚어졌던 구성원간의 갈등 봉합이 현안이다. 직급 및 직렬 통합은 예정됐던 수순으로, 보직관리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해소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특히 내년 1월 중 2000명이 넘는 공사 1기 공채를 단행하고 3월부터 현장에 배치시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 공사의 경영 전망은. -운영부채 상환시점인 2012년을 자립 원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부대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 부대사업은 임대와 재산수입으로 철도 수입의 5%에 불과하다. 공사는 2010년까지 총 수입의 20%인 4조원을 올릴 계획이다. 이미 6개 역세권 및 부동산개발 전담회사가 가동됐다. 카드사업,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사업 등도 기대하고 있다.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통해 내년 한해에만 6700여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전문성이 필요 없는 단순 업무의 외주화와 함께 적자역 정비 및 사무소도 대폭 줄인다. 정부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운영부채는 당연히 공사가 맡겠지만 시설부채에 대한 정부의 출연비율 35%를 60%로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선로사용료와 고속철 부가세를 고속철 2단계가 개통되는 2010년까지 유예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설부채 상환 문제와 연계돼 있어 면제는 어렵겠지만 철도공사의 안정화를 위한 지원은 필요하다. 철도산업 전망과 임원의 역할은. -철도의 르네상스는 남북철도의 연결이 관건이다. 주변국들의 염원도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경의선 연결이 기대되고 있다. 철도가 재조명되고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 프랑스와 일본을 필두로 중국과 러시아에도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다.5명의 상임이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선임했다. 권한과 함께 책임을 크게 부과했다. 최연혜 부사장이 경영 전문가이기 때문에 부대사업과 서비스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신 청장은?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지 33년만에 지난 10월16일 철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1급인 차장에 임명된 지 10개월만의 쾌속 승진이다. 기술직 최초의 기획본부장이며, 서기관 승진 10년만에 기관장에 오르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립휴양림관리소’ 신설

    산림청은 국유 자연휴양림을 운영하는 전담 조직인 ‘국립휴양림관리소’를 내년에 설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 본청과 국유림관리소에서 각각 분담했던 기능이 정책은 산림휴양과로, 운영은 관리소로 이원화된다. 휴양림관리소는 4급 소장에 총 59명으로 구성되며, 사무소는 대전에 위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대전에 휴양림을 조성, 입주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는 30개 자연휴양림 관리와 예약을 포함한 운영, 신규 휴양림 조성 등이다. 천편일률적 자연휴양림을 탈바꿈시켜 제대로 된 휴양시설로 개선한다는 취지로 각종 마케팅도 도입한다. 우선 수요자 분석을 통해 노년층이 많은 휴양림은 계단 높이를 낮추고 산책·탐방로 등을 확대하는 등 이용 편의에 중점을 기울이기로 했다. 젊은층이 많은 곳은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보강하는 등 이용객이 목적에 따라 휴양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비수기에는 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차등요금제를 도입하고 민간 여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주중 수요 확대에도 나서기로 했다. 곽주린 산림휴양과장은 “국유 휴양림은 성수기와 휴일에 100%, 연평균 객실가동률이 50%에 달하는 등 성공한 산림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민간 시설보다 우수한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영마인드가 도입된다면 경영수익 창출도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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