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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문정인(동북아시대위원장) 경석(자영업) 성종(한라대교수)씨 모친상 9일 오후 9시 제주도 제주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64)720-2191∼2 ●김을상(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씨 별세 대현(현대백화점 대리)씨 부친상 고영택(국민은행 강남역기업금융지점 과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5 ●김재구(전 안동성희여고 교장)씨 별세 영한(자영업)성한(INI스틸 설비과장)씨 부친상 손장우(동명기술단 부사장)배정석(공무원)씨 빙부상 8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4)820-1673 ●나동엽(자영업)윤택(우리투자증권 상무)영택(자영업)용택(자영업)용철(영산강유역환경청)씨 모친상 9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10시 (062)227-4382 ●임덕기(서부지방검찰청 시민옴부즈만)씨 모친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392-0499 ●나인석(시스켈리 상무이사)씨 모친상 성근환(대전청사 행정자치부)정모영(사업)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6 ●문희수(농협지점장)희열(엑스티엠텍 대표)희성(한영회계법인 상무이사)희종(세종대 교수)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1 ●안희창(한양대 성형외과 교수)희수(전문건설공제조합 채권관리팀장)씨 부친상 곽규대(SKNJC 대표)씨 빙부상 9일 한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2290-9457 ●진영일(서울시교육청 총무과 서기관)씨 별세 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921-1499 ●문한성(삼성테스코 CPR부문 사진부장)씨 모친상 8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779-2194 ●나규식(구미 상모초교 교사·전교조 경북지부 교섭국장)씨 별세 8일 칠곡 가톨릭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3)326-2785 ●윤석흥(전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씨 별세 치원(UBS증권 아시아주식부문 대표)씨 부친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072-2011 ●이선(하남시의회 의장)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3 ●박도순(라인텍 고문)씨 부친상 최신석(변호사)이영표(재미 사업)이광호(재정경제부 국장)정흥모(경남정보대 교수)씨 빙부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31)787-1506
  • 산림청, 개성공단에 잣나무 식재

    산림청은 9일 개성공단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청사 부지에 잣나무 480여 그루를 심었다. 정부 부처 가운데 북한에서 가진 첫 공식행사다. 특히 이날 행사는 북핵문제와 6자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식목행사에는 남측에서 산림청 공무원과 시·도 산림공무원, 산림단체장 등 39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도 공단 및 입주업체 직원 등이 나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公 대전 무의탁노인 초청 KTX 시승행사

    철도公 대전 무의탁노인 초청 KTX 시승행사

    “엄청 빨라 정신이 하나도 없네유.” 보행조차 힘겨운 어르신들이 모처럼 고속철도(KTX)를 타고 봄 나들이에 나섰다. 한국철도공사가 ‘어버이의 날’을 앞두고 6일 대전지역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270명의 노인을 초청,‘어르신 고속열차 시승행사’를 가졌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10시34분 대전역에서 KTX와 첫 대면한 노인들은 즐거우면서도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300㎞를 돌파하며 40여분 만에 광명역에 하차하자 “어느새 다왔냐.”며 “정말 살기 편한 세상”이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철도공사측은 예비열차를 투입하는 한편,30명당 1명의 직원을 도우미로 배치했다. 시승식에 탑승한 노인들은 경기도 광명역까지 갔다 대전역으로 되돌아온 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마련한 ‘경로잔치’에 참여해 여독을 풀었다. 철도유통측이 제공한 선물꾸러미까지 받아든 김양로(71) 할아버지는 “고속열차는 탈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시간이 됐다.”며 흐뭇해했다. 김해수 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은 “공기업으로서 지역을 위한 봉사차원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산림·관세·조달청

    ●산림청 경사, 산불에 ‘발목’ 산림청은 강릉 소재 동부청이 80년 만에 승격(국장급기관)되는 등 잔칫상을 받아놓고도 좌불안석. 산림청은 당초 2일자로 국장 등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었으나 산불이 잦아들지 않자 관련 부서와 지방청 관련 인사를 산불 조심기간이 끝나는 15일 이후로 연기. 이와 함께 동부·남부청 승격 행사 등도 축소하기로 하는 등 자중하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경사스러운 일이지만 산불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자칫 오해를 받을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고 한마디. ●관세·조달청 혁신경쟁 2라운드 지난해 정부혁신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관세청과 조달청이 혁신경쟁 2라운드에 나서 눈길. 특히 수장인 김용덕 관세청장과 최경섭 조달청장이 재경부 차관 후보로 거론되면서 열기는 점입가경.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관세청은 지난해 조달청에 넘겨준 인사혁신에 신경을 집중하는 반면, 조달청은 고객 만족도 제고 등에 골몰하고 있다는 소문. 한 관계자는 “선의의 경쟁은 자극제가 된다.”면서도 기관장 경쟁설에 대해서는 평가절하. ●“진실하게 규명되길…” ‘사할린 유전사업’ 후폭풍이 김세호 건교부 차관에 이어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의 퇴임을 촉발. 신 사장은 4일 대전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번 일로 3만여 철도인들의 마음고생이 심했고, 특히 (기관에)소환돼 조사받은 직원들의 고생이 많았다.”며 아쉬움을 표출. 앞서 퇴진한 김 차관에 대해 “애처롭다.”고 심경을 밝힌 그는 유전사업을 ‘반면교사’로 삼아 수익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 그는 “많은 숙제만 던져 놓고 떠나게 돼 아쉽다.”면서 “선로의 자갈 하나라도 깊은 애정으로 바라보겠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하기도. 105년 국영 철도를 마무리한 마지막 철도청장이자 초대 공사 사장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로써 4개월 만에 중도하차.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유재산 찾아내기’ 독보적 인물 산림청 국유림경영과 노병완씨

    ‘국유재산 찾아내기’ 독보적 인물 산림청 국유림경영과 노병완씨

    컴퓨터와 인터넷이 만능으로 통하는 정보기술 시대에도 사람의 손을 거쳐야만 풀 수 있는 일들이 있다. 더욱이 그같은 능력은 소수만이 가지고 있어 빛을 발휘하기 마련이다.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에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노병완(73)씨도 조직에서 없어서는 안될 ‘빛’과 같은 존재다. 그는 국유재산을 식별해 분류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춘, 독보적 인물이다. 그런 만큼 국내 토지제도의 역사도 꿰뚫고 있다. 산림청 안팎에서 국보급(?) 공무원으로 불리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그는 1964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1976년 6급으로 공직을 사퇴했으나 1989년 산림청의 구애를 받고 재차 공직에 발을 들여 놓았다. 국유재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션이 부여됐지만 그 업무를 수행할 인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산림청은 그를 놓아주지 않고 있다. 아니 “못 놓아준다.”는 표현이 정확할 법하다. 숨겨진 국유재산을 찾아내기 위해 ‘장인의 손’을 더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공직 퇴임후 계약직 채용된 ‘국보급 공무원’ 그의 책상에는 모든 공무원의 필수품인 컴퓨터가 없다. 잘 깎인 연필과 일제시대 법령집 편람, 그리고 임야도와 호적등본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서류뭉치만 수두룩하다. 국유림경영과에서 그가 맡고 있는 공식 업무는 국유림 보호·관리 및 국유재산 관련 소송 자문이다. 변호사의 공직 진출이 활발하고 해박한 지식을 갖춘 공무원들이 즐비한 공직에서 굳이 고희를 넘긴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 그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산림청이 국유재산 소송과 관련해 법정에서 펼치는 공수(攻守) 논리 및 근거는 그에게서 나온다. 개인이나 법인 등의 명의로 바꿔치기한 국가재산을 찾아내 회수하는 작업뿐 아니라 교묘히 조작된 옛날 서류를 들고 자기 재산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방패 역할도 그의 몫이다.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된 뒤 만15년간 그가 찾아내 국고로 환수한 임야만 1만 2700㏊(3800만평)에 달한다. 이는 남산(340㏊)의 37.3배, 여의도(840㏊)의 15.1배나 되는 엄청난 면적이다. 1992년에는 망실재산으로 남아 있던 강원도 고성군 수동면 옛 동경제국대학 연습림 7000㏊를 찾아내 정식 등재하는 성과를 올렸다. 금강산과 맞닿은 최전방으로 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지적공부조차 불타 관심이 없었던 지역이었지만 그가 1913년 제작된 기록을 국가기록원에서 찾아내면서 가능해졌다. 소송으로 환수한 임야는 관청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682㏊로 공시지가만 23억원에 달한다. 노씨는 “국유재산 환수소송은 연 평균 200여건(지난해 377건)에 이르고 있다.”면서 “돈과 직결돼 있다 보니 소송기간도 길고 공방도 치열해 한치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뛰는 범죄에, 나는 저격수” 노씨는 “임야 등 토지와 관련한 소송이 남발되고 대처가 어려운 것은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토지대장과 지적도, 임야대장과 임야도를 통칭하는 지적공부는 일제시대에 제작됐다. 일제가 세금을 걷고 국토관리계획을 세우기 위해 만든 것이다. 구한말에 제작된 ‘결수연명부’란 토지대장이 있으나 지번이나 도면이 없어 쓸모가 없다고 한다. 더구나 제작된 지적공부 중 상당수는 6·25때 소실됐다. 특히 강원도와 경기도 등 격전지역은 더욱 심한 편이다. 국가기록원이 보관하고 있는 관보가 유일한 자료이나 색인(목록) 역할에 불과하고 6·25 이후 복구돼 지번 등이 달라진 것도 많다. 노씨는 “1960년 민법이 공포되면서 귀속재산 등기가 이루어졌지만 혼란한 틈을 타 국유재산은 물론 남의 재산까지 ‘주워먹는’ 일이 허다했다.”면서 “당시 위·변조가 남발한 것도 이런 연유에 기인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유재산을 가로챈 사람들의 수법은 혀를 찰 만큼 놀랍다. 이들은 이를 싼값에 제3자에게 매각하거나 금융권 담보로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노씨가 적발, 환수한 임야를 놓고 당사자간 손해배상소송이 벌어지는 등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최근 개발 붐이 일고 있는 경기도 파주에서는 일제때 작성된 매도, 매매계약서는 물론 호적(제적)까지도 위·변조해 자기 땅임을 주장하는 악질범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도 현미경 같은 노씨의 눈을 피하기란 쉽지 않다. 한번은 빠져나갈지 모르지만 반드시 노씨에게 들통나고 말 것이라는 얘기다. 노씨는 공무 수행을 위해 독학으로 일본어와 토지 관련 옛 법령을 마스터했다. 당시 사용한 글씨체나 문서양식 등이 그의 머릿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일본인도 모르는 글씨를 읽는다.”는 평가가 농담이 아닌 듯하다. ●“임금 등 욕심 생기면 공무수행 제대로 못해” 그는 딱히 내놓을 만한 학력이나 특별한 자격증도 없다. 직장에서는 계약직이다 보니 직급 및 직위가 없어 승진, 호봉과도 무관하다. 70을 한참 넘긴 나이지만 매일 7시간을 투자해 서울에서 대전청사 산림청으로 출퇴근할 만큼 타고난 강골이다. 서울 근무를 요청할 수도, 보다 나은 대우를 요구할 수도 있지만 일절 입을 떼지 않는다고 한다. 사사로운 욕심이 생기면 제대로 공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지론 때문이다. 법원에서 패소한 상대로부터 민망한 욕을 듣고 폭행도 당해 봤지만 초지일관 흐트러짐이 없다. 노씨는 현재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하나하나 전수하고 있다. 우선 삼림법과 조선부동산등기령 등 옛 임업분야 법령 규정을 해석한 ‘국유재산관련송무자료집’을 만들었다. 한자와 일본어를 한글로 해석하고 설명을 단 역작이랄 수 있다. 관련 지식이 몸에 배어 있지 않으면 결정적인 실수를 할 수 있다는 행정의 기본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노씨는 “특별히 빛나는 일이 아니다.”라고 겸손해했다. 산림청도 지난해 송무계를 신설하고 지적업무에 대한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의 빈자리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산림청 직원들은 “우리로서는 기력이 다할 때까지 계셔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노씨의 건강을 기원했다. 평생 한 우물을 파고 있는 ‘장인’에 대한 존경심의 발로이기도 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신광순 철도公사장 사의표명

    신광순 철도公사장 사의표명

    신광순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2일 사할린 유전사업 의혹과 관련,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신 사장은 “검찰 소환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 안정을 위해 공직에서 물러나 검찰의 조사에 임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사업 추진과 관련, 직원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 최근 자료의 조직적 은폐 의혹이 제기된 것 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사할린 유전사업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언제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해 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공사, 민간전문가 대거채용 금융·수익관리등 6개분야 13명

    한국철도공사가 체제 전환에 따른 영업범위 확대 및 환경변화에 대처키 위해 민간 전문가를 대거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금융과 서비스컨설턴트, 수익관리,IT 등 6개 분야 13명이다. 직급별로는 1명을 선발하는 2급 금융부장을 비롯,3급(차장) 7명,4급(대리) 1명,5급(사원) 4명 등이다. 특히 이번 전문가 채용에는 사회공헌사업을 담당할 사회복지사와 고속철도 수익관리 전문가가 포함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철도공사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계약기간은 1년 계약에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철도공사는 고용 안정성 및 업무 능력 제고를 위해 성과가 높은 직원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연장과 정규직 전환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철도공사 “언제 누가 불려갈지 모른다”

    ●“정말로 우리만 몰랐다” 감사원 발표 및 검찰 수사 착수로 “(철도공사의)손을 떠났다.”는 반응을 보였던 철도공사가 기록 은폐와 청와대 인지 등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자 크게 당황하는 모습. 감사원의 철도공사 자회사 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해 8월 철도청 정책토론회에서 거론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대한 표기 문제를 놓고 감사원이 확인에 나섰고 국무조정실까지 가세하자 아연실색. 감사원과 검찰에 누가 언제 불려갈지 모르는 긴장(?) 상태가 이어지자 철도공사 내부에서는 “열차운행 외의 업무는 올스톱 상태”라고 볼멘소리. ●공든탑 무너질까 전전긍긍 지난해 각종 정부 평가에서 상위에 랭크됐던 정부대전청사 각 기관들이 올들어 잇따른 악재에 전전긍긍. 관세청은 마약 국내 밀반입 대책이 도마에 올랐고, 조달청은 중앙보급창 문제가 발등의 불로 떨어지면서 당황. 중소기업청은 벤처 활성화 정책을 악용한 벤처 캐피털 사기 사건이 알려지면서 곤혹스러운 표정. 각 기관들은 문제가 제기되자 해명과 대책을 내놓는 등 노심초사. ●산불 예방 “국민의 힘으로” 양양·고성 산불로 곤혹을 치렀던 산림청이 산불 대책으로 ‘국민의 힘’에 읍소. 산림청은 산행이 많은 주말과 휴일 헬기를 이용한 산불감시와 병행해 산불 공중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나서 눈길. 지난 17일 조연환 산림청장이 서울·경기지역에서 공중계도 활동을 벌인데 이어 23일에는 휴일을 반납한 본청 국장 등이 전국 7개 권역 상공에서 대기.4월 말부터 5월까지는 강원지역에 집중한다는 방침.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나 우리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결국 국민 모두가 한번 더 조심하고 감시자로서 나서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실적과시용 마약단속으론 한계” 관세청 박재홍 조사국장 쓴소리

    “마약 대책은 발본색원에 맞춰져야지 단순 검거 실적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국내 세관의 마약과 위조화폐 단속을 총괄하는 관세청 박재홍 조사감시국장이 정부의 마약 대책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박 국장은 세관의 마약대책이 도마에 오른데 대해 “마약 사용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유입 책임에 자유롭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무조건적 비판으로 고군분투하는 관세 공무원들의 사기가 꺾일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담조직에 수백명이 배치돼 있는 검·경과 달리 관세청의 마약 단속 부서는 조사와 탐지를 포함해 80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2004년 기준 세관이 검거한 밀수범은 전체의 57%, 압수량은 68%, 특히 필로폰은 66%나 된다. 실적만 보면 가장 뛰어나다. 그러나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박 국장은 “여행자 휴대품 단속은 단순 운반책이고 특송이나 국제우편은 물건 압수로 끝난다.”며 “관세청은 통제배달과 추적조사로 밀수조직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적 불안감 해소를 위한 마약 밀반입 차단대책도 내놨다. 우선 400명에 이르는 인천공항 통관 업무 담당자를 마약조사 요원화하는 등 업무 재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검사대상에 대해서는 가방을 찢어서라도 강력히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세칙을 연내 개정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독도 붕괴 위험] “풍화 막기 어렵다” 자체조사 1차례도 안해

    문화재청은 21일 독도 동도의 정상부 균열에 대해 “자연현상에 의한 것으로 예방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자체 조사는 단 한차례도 실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차순대 천연기념물과장은 “독도의 균열 문제가 보고됐으나 화산암의 풍화작용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건드리는 것이 훼손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독도 입도 허용에 따른 관광객의 진입 문제에 대해서는 “균열이 가속화될 우려 등이 있으나 상당지역을 통제구역으로 설정한 만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독도 개방 등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지난 2002년 12월 경주대 울릉도연구소는 문화재청 의뢰를 받아 실시한 독도의 동·식물과 지질 등에 대한 생태조사에서 균열과 침식 현상에 따른 안전 문제를 제기하면서 본격적인 지반 안정성 조사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지질분야 보고서는 “독도는 해양성 화산도로 최근 발달한 균열 및 침식 현상과 관련해 독도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도의 빠른 침식과 암석의 붕괴현상에 대처하려면 일차적으로 독도의 지반 안전성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만 독도의 거친 지형에 공학적 시설물 설치가 어려운데다 시설물이 독도의 자연을 파괴하고 침식과 붕괴를 오히려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어민대피소나 경비대 관련 건축물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한 지형 파괴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설물 설치나 독도 입도에 따른 지형 변화 혹은 자연파괴에 대한 대책은 독도 보존이라는 원론적 차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민들의 볼 권리를 존중해 독도를 관광지로 개발하려면 현재와 같이 유람선에서 관람할 수 있는 수준에서 그쳐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고시플러스] 행자부, 기록연구직 45명 선발

    행정자치부에서 기록연구직공무원 45명을 선발한다. 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통일부·외교통상부·국방부·문화광관부·농림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등 45개 기관별 1명씩 뽑는다. 기록연구직공무원은 기록물 폐기 심사, 주요 기록물의 관리 등 관리업무 전반을 전담하게 된다. 기록관리학·역사학·문헌정보학 등 관련 전공 석사학위 이상자는 나이에 상관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기준은 자기소개서 10%, 대학성적 20%, 외국어 능력 20%, 학위논문 15%, 연구실적 20%, 직무경력 10%, 관련 자격증 5% 등이다. 지원서는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서 내려받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정부대전청사 국가기록원 또는 정부중앙청사 정부행정자료실 등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한다.(042)481-6271∼3.
  • 정부 정책도 ‘한류’ 탄다

    ‘한류 열풍’이 정부 정책의 수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한 외청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9일 이들 기관에 따르면 우리측 고유 실무 및 기술을 배우려는 세계 여러 나라의 구애(?)가 잇따르고 있다. 과거 직원을 파견해 연수를 받던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기술 이전 요청도 쇄도한다. G2B(나라장터) 운영으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조달청이 선두에 있다. 조달청은 지난해 베트남 정부와 전자조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타당성 조사를 위한 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조달청은 전자조달 정책담당자 대상 착수보고회와 조달 제도,IT인프라, 정부 정책 등을 파악하기 위한 인터뷰도 실시했다. 조달청은 1∼2차례 추가 조사를 거쳐 6월쯤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키스탄 정부에 대해서도 조만간 타당성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나라장터’라는 정책 모델을 수출하는 것”이라며 “국가 위상 제고는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IT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등 부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허청도 지난달 30일 뉴질랜드와 PCT(국제특허) 출원에 대한 국제조사 및 예비심사를 맡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특허청이 지난 1997년 국제조사 및 예비심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업무를 대행하는 국가는 필리핀·베트남·인도 등 7개국으로 늘었다. 관세청도 베트남 관세청 부국장 등 11명을 대상으로 통관자동화시스템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베트남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연수에서 관세정보화 및 인터넷 통관시스템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전산시스템 및 부산세관 등도 견학시켰다. 한국철도공사 역시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철도공사는 지난달 17일 하노이에서 베트남철도공사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철도공사가 베트남의 철도 기술·운영·건설분야 연수를 지원하는 대신 베트남은 한국업체 진출을 지원·협조한다는 것이다. 2020년까지 하노이∼호치민간 1700㎞ 구간에 고속철도를 건설할 베트남은 이미 선로궤간을 한국과 같은 1.435m로 정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조달청 ‘오일게이트’ 파문이후 긴장

    ●한국철도공사 망연자실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으로 코너에 몰린 한국철도공사가 자회사에 대한 감사원 특감이 예고된데 이어 18일 오전 서울 중앙지검 특수3부 수사관 10명이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하자 망연자실한 분위기.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주 철도공사 17개 자회사의 설립목적과 경영 투명성 문제 등에 대한 심층 감사를 위한 자료조사를 마친 상태. 유전사업이 불거지면서 부대사업 전반에 걸친 ‘저인망식 검증’을 내심 우려해 왔던 철도공사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감사원이)너무 몰아친다.”며 볼멘소리. 한 관계자는 “자회사 체제가 갖춰진 지 겨우 4개월 지났다. 경영개선을 위한 성과분석도 되기 전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무리”라고 꼬집기도. ●‘앗, 뜨거라’…투자사업 주의보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지난달 ‘비축자금을 이용한 해외 원자재 투자 계획’을 발표했던 조달청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 당시 이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던 최경수 조달청장은 유전사업 파문 이후 투자계획의 ‘신중한 검토’를 지시했다는 후문. 이에 따라 정부비축품목 구매대상을 국내 기업이 투자해서 반입한 원자재로 한정해 원자재 확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업체 판로 지원 등 위험성을 낮추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는 전언. 조달청 관계자는 “(유전사업과 달리)외국기업의 제안이나 직접투자는 배제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투자방법의 수립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 ●80년만의 개가 산림청은 최근 동부 및 남부지방산림청의 기관장 직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승격되자 들뜬 분위기.1926년 4급으로 출발한 후 80년만에 직급이 승격된 동부청은 “꿈이 이뤄졌다.”며 직원들의 사기가 충천해 있다고. 관계자는 “이번 승격으로 산림청의 5개 지방청 가운데 3개 청이 국장급(3급) 기관으로 새 면모를 갖추게 됐다.”면서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의 등에서 체면을 차릴 수 있게 됐다.”고 반색.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60개 중앙부처 보유물품 5,526,600,000,000원

    국방부를 제외한 60개 중앙부처가 보유한 물품은 총 5조 52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보유물품은 각 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동산적 성격의 물품과 장비로 부동산과 건물, 미술품은 빠져 있다. 14일 조달청에 따르면 2004년 기준 구입가격 50만원 이상 물품은 전년(5조 1693억원)대비 7% 증가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립대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등으로 1476억원 증가했고, 고속도로 순찰대 무선망 개선사업을 추진한 경찰청(604억원), 경부선 고속철도 역사 등을 건설한 철도청(136억원) 등이 크게 늘었다. 반면 기업회계를 적용받는 정보통신부(183억원)와 소방방재청이 분리된 행정자치부(87억원), 예비군 업무가 이관된 병무청(57억원) 등 8개 기관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기관별 보유현황은 교육인적자원부가 2조 311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찰청(7405억원), 정보통신부(5318억원), 농촌진흥청(1632억원), 철도청(1398억원) 등의 순이었다. 물품은 자동화·정보화 행정을 반영하듯 개인용 컴퓨터가 4869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중형컴퓨터(1566억원), 일반승용차(1178억원), 전자복사기(1119억원)의 비중이 높았다. 조달청은 보유물품 규모 증가와 함께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빨라지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불용품의 활용 및 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불똥 어디까지” 철도公 ‘뒤숭숭’

    “파장이 이 정도로 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13일 한국철도공사는 전날 감사원의 러시아 유전사업 특감 중간결과 발표 및 그에 따른 후폭풍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세호 건교부 차관과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 등 전·현직 핵심 간부에 대한 검찰수사 요청 방침에 찬물을 끼얹은 듯하다. 불똥이 어느 선까지 튈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당시 청·차장인 김 차관과 신 사장에 대한 해임 등 문책 여부도 관심사다. 감사원이 충분한 타당성 검토없이 유전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데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감사원 발표 전까지만 해도 왕 본부장의 자진 사퇴 및 신 사장에 대한 재신임 정도를 예상했었다. 그러나 발표결과는 이같은 예측을 뛰어 넘었다. 철도공사는 감사원 발표가 있던 날 신 사장 지시로 본청 간부들을 현장에 내려보내 직원들의 동요를 막는 데 주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왕 본부장이 이끌었던 사업개발본부는 대부분 직원들이 일손을 놓은 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결재권자가 자리를 비운 이유도 있지만 철도공사 자회사에 대한 감사원의 본감사가 예고되면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로 유전사업의 전모는 다 밝혀진 것이 아니냐.”며 검찰수사를 못마땅해했다. 사업개발본부의 다른 직원도 “철도공사의 상황에 대한 인식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절차상 문제와 결과론만 지적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감사원 발표를 계기로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이 해소되고 검찰 수사가 조속히 마무리돼 공사가 이른 시일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최연혜 철도공사 부사장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것이 간부들의 기본 입장”이라며 “불필요한 의혹에 따른 비생산적인 논란으로 현업에 충실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친정’ 건교부 출신 청장들이 지원?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사업을 주도한 왕영용(49) 사업개발본부장은 누구일까. 한국철도교통진흥재단 이사장도 겸하고 있는 그는 ‘돈키호테’ 같은 인물로 평가된다. 실제로 왕 본부장은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긍정론과 함께 행정처리가 미숙했다는 지적을 동시에 받고 있다. 지난 12일 감사원 발표에서도 드러났듯 그는 러시아 유전사업을 최초로 제안해 주목을 받았으나 추진 과정에서 내부 의사 결정 및 경제성 실사 등의 절차를 무시해 파문을 야기시킨 ‘장본인’으로 각인됐다. 유전 사업 주체로 지난해 1월 설립된 한국철도교통진흥재단도 그의 작품이라는 것이 공사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공사 전환을 앞둔 철도청의 부대사업을 검증하는 인큐베이터를 만들어, 위험 부담을 줄이려 했다는 것이다. 왕 본부장은 철도청이 올 1월1일자로 공사로 전환된 후 사장·부사장을 제외하고 5명뿐인 상임이사로 임명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건설교통부 출신으로 ‘외인부대’인 그가 이처럼 빠른 시간내 입지를 다진 데에는 건교부 출신 청장들의 지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건교부 고속철도건설기획단 파견 운영기획과장(서기관·4급)이던 지난 2002년 5월 개방형 직위인 철도청 대전철도차량정비창장(부이사관·3급)에 지원해 이례적으로 승진 임용됐다. 이후 정비창장이 서기관으로 직급이 낮아지면서 대전철도차량관리단장으로 임명됐고, 지난해 4월1일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TF조직인 고속철도전략기획단장을 겸임했다. 재단이 설립되자 총무이사로 ‘1인 3역’을 맡아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철도청은 지난해 1월 내부 지원까지 막으며 사업개발본부장을 공모했다. 지원자 부족으로 선발이 지연되자 왕 본부장은 여기에 도전,6월1일 정식 임명됐다. 이로 인해 왕 본부장은 내부에서 견제와 질시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사업개발본부장 응모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현재 진행 중인 카드, 여행업 등 부대사업을 거론했지만 ‘유전사업’은 빠져 있어 본부장 임명 후 추진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 관계자는 “청장들과 근무한 경험이 있다 보니 전입 이후 빠르게 인정을 받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 갔다.”면서 “부대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그에 따른 중압감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공사는 문어발? 예성강 모래사업도 추진

    철도공사는 문어발? 예성강 모래사업도 추진

    철도공사의 문어발식 사업확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적자가 날로 쌓이는 판에 제 앞가림도 못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반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이 사업 저 사업 뛰어들지 않았겠느냐는 동정론이 있기는 하다. 실제로 한국크루드오일(KCO) 대표인 허문석씨가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참여에 따른 위험 보상 차원으로 북한 예성강 골재 채취 사업을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공사측은 예성강 골재를 포함해 북한 건자재를 채취, 판매하기 위한 별도 자회사인 ‘한국건자재유통(가칭)’ 설립도 추진했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철도청(현 철도공사)이 신청한 북 건자재 운송사업을 지난 1월 말 승인했으며, 모래 채취 사업 주체는 허문석씨라고 밝혔다. 김홍재 대변인은 11일 “허씨는 철도청과 운송사업 계약을 맺을 당시 북측과 ‘어느 정도’ 모래 반입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는 러시아 사할린 유전 사업 추진 초기에 허씨가 북한 예성강 골재 채취 사업을 제안했으나 수익성과 안전성이 없다고 판단돼 사업 참여를 하지 않았다는 철도공사의 주장과 배치돼 주목된다.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은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런 이야기는 들었지만 허씨가 따로 추진하는 것이었고 우리는 참여하지 않았다.”며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추진에 따른 위험 보상, 반대급부설을 부인했다. 예성강 골재 채취·반입사업은 임진강과 예성강의 모래 및 자갈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할 경우 ‘고수익’을 보장받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 경의선 연결시 중장기적으로 매력있는 사업임은 분명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국내에 하역장이 없고 병행 추진사업인 러시아 유전이 차질을 빚으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공사 전환 전 설립할 계획이던 자회사도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지난 1월 갑작스레 사업 신청 및 승인이 이뤄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그동안 북측으로부터 모래 반입이 육·해로로 진행돼 왔고 철도·해로 수송도 승인한 상태”라면서 “철도로 모래를 들여올 경우 철도운행과 개통을 촉진할 수 있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정치권 등의 외압은 없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철도공사 관계자는 “답보상태에서 승인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씨는 광업진흥공사측에도 예성강 골재채취사업 참여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진공 고위 관계자는 “허씨의 제안이 있었으나 공사법에 따른 현지조사, 물량, 인프라 조사 필요성 등을 들어 정중히 거절했다.”면서 “고위층의 부탁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허씨는 감사원 조사를 앞두고 지난 4일 해외로 출국한 뒤 귀국 예정 날짜인 10일을 넘겨 현재까지 들어오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산불진화 하늘과 지상공조 중요 백두대간등 산림자원 조기진화 대책 시급”

    “산불진화 하늘과 지상공조 중요 백두대간등 산림자원 조기진화 대책 시급”

    “산불은 공중 진화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지만 지상진화 시스템과의 공조가 더욱 중요합니다. 이번 양양·고성 산불은 이런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계기가 됐습니다.” 산불 진화에 대한 대형 헬기의 역할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의 산불 진화 헬기를 총괄지휘하고 있는 김용하 산림항공관리소장은 이처럼 ‘하늘과 지상의 공조’를 거듭 강조했다. 지난 5일과 6일 산불 진화 상황은 이를 여실히 보여 준다. 양양 산불이 설악산으로 올라가던 6일 진화 헬기가 공중에서 물을 뿌리자 지상 진화대가 신속하게 잔불을 정리해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반면 5일은 이같은 공조가 뒷받침되지 않아 고생은 고생대로 했으면서도 성과는 올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헬기가 산불을 모두 끄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큰 불을 잡아 주는 역할이 주 임무”라면서 “현재 우리는 공중 진화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계절적 재해임에도 투자가 미흡한 데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항공법에는 8시간 비행을 금지하고 있고, 풍속이 초당 15m를 넘을 때는 비행이 불가능한데 (우리는)이런 악조건을 감내하고 있다. 정비 인력도 빠듯해 교대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인력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산림항공관리소는 현재 전국에 7개 지소를 두고 있다. 김 소장은 그러나 이런 체제로는 경남 함양·산청, 충남 예산·서산, 강원 춘성·화천·고성 등에서 불이 났을 때 “30분 이내에 진화가 불가능하다.”고 분석한다. 지리산과 백두대간 등 중요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산불 조기진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올해는 남과 북이 산불진화에 공동 대응하는 첫 물꼬를 텄다. 지난 8일 북한의 협조로 산림청 헬기가 사상 처음으로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 투입돼 산불을 진화했던 것. 김 소장은 “2000년 동해안 산불 이후 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을 해왔지만 실전 투입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남북한뿐 아니라 유엔사도 포함된 산불 진화 대책을 정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구조적으로 산불 발생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예방에 집중하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산불 진화에 대해 “조종사와 정비사, 공중 진화대원 등 모든 이들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현장 인력들에게 공을 돌리는 한편 “특히 30대 이상 헬기가 동원됐지만 아무런 사고가 없었다는 점이 다행이자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오일게이트] 王본부장 몸통인가 깃털인가

    [오일게이트] 王본부장 몸통인가 깃털인가

    철도공사의 유전개발 사업은 한 사람의 ‘영웅심’이 빚어낸 해프닝인가? 러시아 유전사업을 주도했던 왕영용 한국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10일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기에 모든 일을 (내가)처리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정치권 등 각종 외압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의혹은 여전히 남는다. 특히 당시 철도청장을 지낸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의 사업 인지 및 역할 논란은 계속될 것 같다. 김 차관은 그동안 과잉(?)보호를 받아온 측면이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8월 12일에는 유전사업 참여를 놓고 본부장급 이상이 참석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공사측은 정책심의회와 성격이 다르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공직의 생리상 토론결과가 청장까지 보고됐을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후 8월 17일 전대월(지분 42%), 권광진(18%), 허문석(5%)씨 등 개인주주와 한국철도진흥재단(35%)이 참여하는 한국크루드오일(KCO)이 설립됐다. 최근 개인주주끼리 책임을 둘러싸고 내용증명을 주고받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김 차관 ‘감싸기’ 논란은 계속됐다. 유전사업이 나오자마자 철도공사는 “(김 차관은)당시 건교부로 자리를 옮겨 관련성이 없다.”고 보호막을 쳤다. 이어 지난 7일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한 ‘미 플로리다주 고속철도사업 진출 좌초’에 대해서도 “(당시)김 청장은 반대했었다.”고 항변했다. 최고 결재권자가 반대하는 사업을 사업본부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왕 본부장의 주장도 이런 측면에서 보면 설득력이 부족하다.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의 역할(?)론도 마찬가지다. 이 의원은 전대월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허문석 박사의 연락처를 알려주고 만나보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이 소개한 사람들이 결국 사업을 주도했고 문제가 된 회사의 대표(허문석)로 올라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12일 철도청 정책토론회 이후 이 의원도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대월·권광진씨의 지분을 재단이 인수한 배경 및 위임장 위조도 석연치 않다. 왕 본부장은 “이들이 사업자금 유치에 실패했고 (재단의)사업 추진 의사가 분명했기에 배제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임장은 변호사 입회하에 작성했다.”고 위조설을 부인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위임장 위조등 도맡아… 왕본부장 최측근

    위임장 위조등 도맡아… 왕본부장 최측근

    한국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사업 추진과 관련, 박상조(40) 인터내셔널패스앤드커머스(IP&C) 대표이사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P&C는 지난해 9월 설립된 철도공사 자회사로 철도회원 및 카드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박씨는 회사 설립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한국철도교통진흥재단 카드사업본부장으로 있던 지난해 전대월씨와 권광진씨의 지분 인수계약 당시 신광순 이사장의 승인없이 위임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15일 러시아측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도 박 대표였다고 한다. 때문인지 그는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의 최측근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98년 철도청 출자회사인 (주)KSNET 전략기획부장을 거쳤고, 재단 전입도 왕 본부장의 추천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철도공사 주변에서는 박 대표가 자회사 중 알짜로 평가받는 IP&C의 사장에 임명된 것을 놓고도 뒷말이 많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사장 위임장 위조 역시 왕 본부장의 지시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신 사장은 당시 재단 이사장직과 함께 철도청 차장으로 공석인 청장 직대까지 맡음에 따라 재단 업무는 왕 본부장이 전결해 왔다는 전언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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