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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근로자 돌연사에 책임”

    근로자들이 잇따라 돌연사한 한국타이어에 대해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회사측의 관리책임 소홀이 돌연사와 관계가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 강두례 판사는 14일 산업재해 발생 등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한국타이어 이모(52) 공장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강 판사는 또 이 회사의 또다른 공장장 정모(48)씨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연구개발부문 김모(64) 사장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 두 공장과 연구소는 모두 근로자와 연구원이 돌연사한 곳이다. 법원은 또 김모(53)씨 등 이 회사 임원 4명에게 벌금 50만∼400만원을 선고했고, 한국타이어 법인에 대해서도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강 판사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사내 안전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피고인들이 의무를 다했는데도 돌연사 등이 발생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면서 “피고인들이 산업재해 발생사실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행정규제가 미치지 못하게 했고, 결과적으로 직원들의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보험 든 ‘중상해’ 운전자 합의 못해 첫 유죄 판결

    중과실이 아닌 단순 전방주시의무 소홀로 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중상해를 입힌 운전자가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중상해 교통사고 때는 종합보험에 가입한 운전자도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결정한 뒤 나온 첫 유죄 판단이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나경선 판사는 운전중 도로에 서 있던 보행자를 치어 오른쪽이 마비되는 등의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박모(36)씨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내버스 운전사인 박씨는 지난 3월5일 대전 시내를 시속 40㎞의 속도로 주행하다 오른쪽 도로에 서 있는 피해자 A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버스 앞부분으로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A씨는 기면상태(일반적인 자극이 없으면 잠에 빠지고, 강한 자극 없이는 눈을 뜨지 못하는 상태)에 빠졌고 언어장애가 남아 타인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중상해를 입었다. 헌재는 지난 2월26일 음주운전이나 뺑소니 등 11개 중과실 사고 항목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종합보험에 가입한 교통사고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중상해를 입혀도 형사처벌할 수 없다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4조 1항을 위헌으로 결정했다. 단 중상해 사고를 냈어도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박씨는 버스공제조합의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었지만 기소됐고, 의식이 없는 A씨와 개인적으로 합의를 볼 수 없어 유죄를 선고받게 된 것이다. 대전지법 관계자는 “중상해는 사망에 버금가는 피해이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처벌과 직결된 합의권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것이 헌재의 결정 취지로 이번 판결은 그 취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중앙지법 형사10단독 홍기찬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 대해 공소기각 판결을 했다. 김씨는 관광버스로 차도를 건너는 행인을 치어 오른쪽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지만 피해자와 합의를 해 유죄를 면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죽봉시위’ 주도 혐의 화물연대 조직국장 구속

    대전대덕경찰서는 11일 지난 5월 민주노총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화물연대 조직국장 윤모(43)씨를 구속했다. 화물연대 본부 간부가 구속되기는 김달식(39) 본부장에 이어 두 번째다.윤씨는 지난 5월16일 민노총이 대전에서 연 전국노동자대회 직후 조합원들이 경찰관들에게 죽봉을 휘두르는 등 폭력시위를 벌여 경찰관 100여명이 다치고 경찰버스를 비롯한 차량 100여대가 파손되는 과정에서 방송 차량을 탄 채 독려연설을 하는 등 시위를 주도한 혐의다. 윤씨는 폭력시위 직후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도피생활을 해왔다.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심규홍 대전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윤씨는 폭력사태가 우발적으로 빚어졌을 뿐 계획하거나 선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화물연대 내에서의 지위, 역할, 시위 가담 정도 등에 비춰볼 때 책임을 면키 어렵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쌍용차도 ‘60% 손배룰’ 적용될까

    쌍용차도 ‘60% 손배룰’ 적용될까

    경찰이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집회를 벌인 쌍용차노조와 민주노총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면서 법원의 과거 판례가 주목받고 있다. ●경찰 5억4800만원 손배소 쌍용차 집회와 관련해 경기지방경찰청이 낸 소송의 손해액은 경찰관 치료비 1300만원, 경찰버스 등 장비 피해액 3500만원, 위자료 5억원 등 5억 4800만원이다. 그러나 법원은 집회 때문에 피해가 발생했더라도 위자료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피해액도 주최 측이 전액 배상하는 것에서 일부 배상 쪽으로 바뀌는 추세다. 2007년 7월 비정규직 법안이 통과돼 이랜드 그룹의 기간제 근로자가 대량 해고되자 민주노총 조합원 1500여명은 서울 상암동 홈에버 매장에 들어가 농성을 벌이려 했다. 이를 막는 경찰과 집회 참가자가 충돌했고, 경찰관 23명이 다치고 무전기 6대가 사라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민주노총에 2518만원을 물어내라고 같은 해 10월에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는 지난달 16일 집회참가자가 무전기를 탈취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손해액을 경찰관 치료비 2418만원으로 산정하고, 주최 측은 이 중 60%(1451만원)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시위자 질서유지 강제권 없어 주최 측이 물리력을 동원해 집회 참가자가 질서를 유지하도록 강제할 수 없고, 대통령 선거공약대로 기간제 근로자의 노동 3권을 보장하라는 집회여서 주최 측에 피해 책임을 다 전가하는 게 공평·타당한 분담이 아니라는 판단에서였다. 2007년 6월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쟁취 결의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경찰버스를 파손해 2430만원의 손해를 입혔다며 경찰이 낸 소송에서도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는 주최 측 책임을 60%(1460만원)로 제한했다. 앞서 대전지법 민사합의13부는 지난해 11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와 관련해 충남경찰청과 충남도청이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청에 5232만원, 충남도청에 9771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등을 상대로 낸 3억 3000만원의 손해배상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정부가 제기하는 손해배상 소송은 2003년 669건에서 2005년 755건, 2006년 759건, 2007년 964건, 2008년 828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사]

    ■대법원 ◇전보 △서울중앙지법 김범준 원익선△서울남부지법 안동범 이동욱△서울북부지법 전성희△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이종엽△인천지법 오상진△인천지법 부천지원 이창열 이원근△수원지법 안양지원 부장판사 정성태△춘천지법 강릉지원 송영승△대전지법 천안지원 이영환 송인혁△청주지법 영동지원 이영광△대구지법 서부지원 김태균△대구지법 김천지원 김상연△광주지법 순천지원 이민수◇파견복귀△서울중앙지법 오석훈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장경세△품질관리과장 문권순△정보화기획〃 안정임◇과장 전보△창의혁신담당관 손영태△조사기획과장 김남훈△물가통계〃 양동희△사회복지통계〃 은순현△교육기획〃 김동회△사회통계실장 이재원△통계청 송성헌 ■방위사업청 △운영지원과장 김형택△방산정책〃 김병철<사업관리본부>△사업운영관리팀장 이철원△기동지원장비사업〃 전영복<계약관리본부>△국제장비계약팀장 양영화△절충교역계약〃 백광석△국제목록〃 정청식△국내목록〃 박진△물자규격〃 김창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한국의집 관장 김맹녕 ■해외건설협회 <정보기획본부>△지역1실장 박형원△지역2〃 김종현△지역3〃 허경신△정책팀장 손태홍<사업지원본부>△플랜트지원실장 김석화 ■동국대 <서울캠퍼스> △경영전문대학원장(경영대학장 겸임) 양동훈△영상〃(영상미디어대학장 〃) 엄기현 ■한밭대 △공과대학장 안기홍△인문과학〃 송만익△경상〃 김응규 ■교보생명 ◇상무 △기업금융팀/부동산사업팀 담당 겸 부동산사업팀장 김상진◇팀장△기업금융팀 조혁종△보험리스크관리지원 서성렬△서비스회복센터 임정원◇고객PLAZA 매니저△성동 김창래△노원 김정선△신설동 박현수△성동 김창래△구리 이상육 ■애플투자증권 ◇이사 △분당센터장 이재강 ■한국전화번호부 △회장 김용섭△사장 이영진△감사 단기영△대외협력실장 김상오△재무관리〃 김성민◇팀장△경영인프라 김경문△영업시너지 이재철◇CU장△서울 이민수△부산 백남석△대구 박명준△대전 최종국△광주 배영기△제주 이중훈◇TS센터장△수도권 김의상△대전 상형근△호남 최대환
  • “비행기연착 조치 다했다면 항공사에 배상책임 못물어”

    비행기 기체 고장으로 인해 15시간 늦게 귀국했더라도 탑승객들은 항공사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법 제13민사부(재판장 윤인성 판사)는 27일 A씨 등 51명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낸 연착에 따른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와 항공사 간 운송계약은 국제항공운송계약으로 정신적 손해도 배상받을 수 있는 국내 상법이 아니라 바르샤바협약이 적용된다.”면서 “이 협약은 탑승객의 사망이나 신체적 상해에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회항 후 승객에게 호텔 숙박을 제공하고 대체 항공기를 현지로 보내는 등 항공사로서 조치를 다했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배설선생 100주기 기념 ‘표현의 자유’ 콘퍼런스

    방송통신위원회는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언론인 배설(어니스트 베델 1872∼1909) 선생 서거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3일 프레스센터에서 ‘디지털시대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인터넷공간 표현의 자유와 책임, 저작물 이용활성화와 보호의 조화를 모색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영국인으로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일제의 침략상을 폭로한 배설 선생 추모사업을 위해 주한 영국대사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동으로 열린다. 1부 ‘인터넷상의 콘텐츠 이용과 저작권’ 세션에서는 윤종수 대전지법 논산지원장과 이대희 고려대 법대 교수의 발표, 2부 ‘인터넷상 개인 및 타인의 권리 보호’ 세션에선 이언 브라운 영국 옥스퍼드대교수,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3부 ‘법·제도’ 세션에선 데릭 와이어트 영국 노동당 의원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국제기준과 해외사례, 자율규제와 정부규제, 인터넷서비스제공자의 책무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대법 “정신병원 수용 필요성 병원이 입증해야”

    정신병원 등 수용시설에서 환자를 수용해야 할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퇴원시켜야 한다는 대법원 결정이 나왔다. A(66)씨는 2003년 8월 자녀에 의해 정신병원에 수용됐고 병원장의 권유에 따라 약 5년 뒤 퇴원했다. 하지만 A씨의 자녀는 퇴원 후 1개월도 지나지 않아 우울증, 고혈압 등을 이유로 A씨를 다른 병원에 입원시켰다. 재차 입원된 A씨는 “부당하게 인신의 자유를 제한당했다.”면서 병원에서 나가게 해달라는 내용의 인신보호 구제 청구를 법원에 냈다.1·2심은 “위법하게 수용됐다거나 수용 사유가 소멸했다는 A씨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기각결정했다.조울증 증상이 완치되지 않았다는 이유와 함께 A씨가 이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3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A씨가 청구한 인신보호 사건에서 A씨를 정신병원에서 퇴원시킬 수 없다는 내용의 원심 결정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해외유학 과장광고 ‘경보’

    해외유학 과장광고 ‘경보’

    A(48)씨는 2007년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는 해외유학 알선 회사 B사의 8개월짜리 단기 유학 프로그램에 아들을 보냈다. 비용은 5만 8000달러. B사는 단순히 숙식만 제공하는 홈스테이 프로그램과는 달리 영어·수학 등 방과후 학습을 진행하는 ‘관리형 유학프로그램’이라고 홍보를 했다. 하지만 정작 현지에서 토플 등 영어수업이 적절한 교재 없이 진행됐고, 예정된 진도에도 미치지 못했다. 아들은 “기숙사도 홍보했던 것과 다른 보스턴 외곽지역 빈민가로 총소리가 들리기도 했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이에 A씨를 비롯해 B사를 통해 단기유학을 보낸 초·중등생의 학부모 12명은 B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임채웅)는 최근 “B사가 계획한 진도를 마치지 못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차이가 있어 합리적으로 진도를 조절한 것이지 책임을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기각했다. ●알선업체 재량권 인정 재판부는 “일정 과목 진도가 어느 부분까지 나가야 한다는 등 특정사항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을 묻기 힘들다.”면서 “이럴 경우 B사의 재량권을 일정 부분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선업체가 계약 규정을 위반했거나 명시적으로 피해를 냈다는 객관적 입증이 없는 이상 책임을 묻기 힘들다고 법원이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유학 알선업체들의 광고 등을 보고 자녀를 단기로 해외연수 보내려는 학부모들은 알선업체의 계약 규정 등을 꼼꼼히 챙기는 등 주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52)씨도 A씨와 비슷한 사례다. 890만원을 들여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딸이 호스트(홈스테이) 가정과 갈등을 빚어 한달 만에 강제귀국조치를 당하자 유학알선업체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참가비 등의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약관에 ‘호스트 가정과의 교류 등 규율을 위반할 경우 프로그램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계약규정 꼼꼼히 챙겨야 어린 자녀들만 해외에 유학보냈을 경우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면 소송을 해도 배상받기 힘들다. D씨는 중학생인 아들을 영국에 유학보냈지만, 두달 만에 돌아온 아들은 주의력 장애 등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을 지경이 됐다. 이에 D씨는 홈스테이 가정을 상대로 위자료를 물어내라고 대전지법 서산지원에 소송을 냈다. D씨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아들에게 강제로 신문배달을 시켰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인사]

    ■대법원 ◇승진 △사법연수원 사무국장 임욱빈△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권오복△〃 형사국장 김운배△청주지법 사무국장 김종혁△창원지법 조동섭△부산고법 하재성△울산지법 곽남구△춘천지법 이기형△대전지법 이동우△대구지법 송필량△창원지법 최상수 진영삼△광주지법 김영부 박영석 김정필△전주지법 유광일◇전보 △서울행정법원 사무국장 류원석△의정부지법 고양지원 〃 고광철△법원행정처 나채찬 육기수△법원공무원교육원 김병석△서울고법 신정숙△대구고법 김용일△서울중앙지법 문대영 기원찬 윤영재△서울가정법원 강경래△서울동부지법 박송규△의정부지법 임석기△인천지법 양승희 전선자△수원지법 이상칠 인치영△춘천지법 이명언 한의동△대전지법 장창수△대구지법 박영춘△부산지법 남정례 윤문택 황연호△창원지법 김종대 이미숙△제주지법 박재신 박병욱△서울중앙지법 권중탁 정장진 민동근 이덕기△서울동부지법 김종욱△서울남부지법 유상규△서울북부지법 서영식△의정부지법 이기형△인천지법 김명식 윤현용 박용석△수원지법 김세경 박준의 이인숙 원종국△춘천지법 조정근△청주지법 유연희△대구지법 김영숙△부산지법 송재원 손재익 김운용△울산지법 진준오△창원지법 신민권△광주지법 하순원■통일부 ◇부이사관 승진 △경의선운영과장 변만근△행정관리담당관 이정옥■부국증권 △IB사업본부 상무보 박정준■IBK투자증권 △커버리지본부장 겸 IB사업부장 대행(전무) 서상훈△커버리지팀장 겸 중소기업IB센터장(이사) 정우석△인사팀장 김한수△DCM〃 이원익△IPO〃 배상현
  • ‘죽봉시위’ 배후조종 혐의 화물연대 간부 영장 기각

    대전지법 심규홍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대전 노동자대회 폭력시위를 기획·추진·집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로 김모(37) 화물연대 대전지부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심 부장판사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김 지부장이 불법집회를 기획·추진·집행했다거나 이를 선동했다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김 지부장의 조직 내 지위와 역할, 폭력시위 가담 정도 등에 비춰보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경찰은 지난달 16일 대전에서 열린 ‘광주항쟁 29주년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경찰과 노동자 154명이 다치고, 전경버스 등 차량 99대가 파손되자 현장에서 붙잡힌 20명을 구속한 데 이어 화물연대와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해 소환 절차를 밟거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그중 가장 먼저 검거된 김 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노 前대통령 국민장 이후] “㈜봉화 운영하고 싶다”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이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 얘기를 하다가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강 회장은 2일 오전 10시30분 대전지법 403호 법정에서 형사합의11부(위현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은) 내가 1주일만 일찍 보석으로 나갔으면 안 돌아가셨을 것”이라고 울먹였다. 그는 지난달 19일 있었던 1차 공판 때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무죄를 주장하면서 눈물을 흘렸었다. 강 회장은 검찰의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 “살인마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검찰수사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 개발사업을 위해 70억원을 들여 설립한 ㈜봉화에 대해서는 “계속 운영하고 싶은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고, 10일 뇌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자신의 혐의와 관련,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뭐라 말하겠느냐. 결백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판은 검찰과 변호인이 강 회장 회사의 재무담당 이사, 경리직원, 세무사 등을 3차 공판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합의한 뒤 20여분 만에 끝났다. 3차 공판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에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면목 없습니다… 대통령이 무슨 잘못 있기에”

    구속수감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보석과 구속집행정지 등으로 풀려나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할 수 있게 됐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위현석)는 횡령 및 탈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뇌종양 치료 등을 이유로 청구한 보석을 26일 허가했다. 재판부는 “강 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병원 2곳에 사실감정을 의뢰한 결과 ‘악성 뇌종양이 발견됐고 시급히 조직검사와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는 답신이 왔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곧바로 보증금 1억원을 공탁하고 대전교도소에서 석방됐다. 강 회장은 오후 8시40분쯤 봉하마을에 부인과 함께 도착, 곧바로 조문하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강 회장은 “면목없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대통령님이 돌아가셨다. 화요일에 내가 나오는 것을 그렇게 기다렸다는데….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기에 이럴 수가 있느냐.”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 역시 이날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민주당 이광재 의원,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노 전 대통령 장례에 참석할 수 있게 해달라며 낸 구속 집행 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이 가족이 아닌 지인의 상을 치를 수 있도록 구속 피고인의 형 집행 정지를 허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의 석방 기간은 27일 낮 12시부터 영결식이 치러지는 29일 오후 5시까지이고, 이 기간 동안 자택과 노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가 이뤄지는 장소를 벗어나선 안 된다. 재판부는 구속 집행 정지 결정에 앞서 검찰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지만 검찰은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날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유지혜기자·김해 박성국기자 wisepen@seoul.co.kr
  • 강금원 보석 등 ‘盧의 남자들’ 풀려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거의 다 풀려나 경남 김해 봉하마을 빈소를 찾게 됐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위현석 부장판사)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이 뇌종양을 이유로 지난 1일 청구한 보석을 26일 허가했다.이에 따라 강 회장은 보증금 1억원을 공탁하는 대로 대전교도소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강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병원 2곳에 사실감정을 의뢰한 결과 ‘악성 뇌종양이 발견됐고 시급히 조직검사와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는 답신이 왔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오랜 세월을 노 전 대통령을 후원하며 의리를 꿋꿋이 지킨 것이 알려져 구속 직후에도 네티즌들로부터 ‘의리의 사나이’로 불렸다.강 회장은 옥중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서럽게 통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노 전 대통령 장례에 참석할 수 있도록 구속집행정지를 허가했다.  3명 모두 석방되는 기간은 27일 낮 12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이고 이 기간에 자택과 노 전 대통령의 장지를 벗어나선 안 된다.  서울중앙지법은 ‘박연차 게이트’로 구속 수감된 노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조문을 위해 신청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하기에 앞서 검찰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지만 검찰은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화물연대 사무실 3곳 압수수색

    화물연대 ‘죽봉 시위’를 수사 중인 대전지방경찰청은 20일 화물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민주노총 지도부에 출석요구서를 보내는 등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서울 화물연대 본부와 대전지부, 광주지부 등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2개, 회계장부, 회의록, 플래카드 등 69종 262점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압수물품을 사진과 동영상 등 증거자료와 비교 분석, 추가로 혐의가 확인된 노조원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찰은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임성규 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 6명을 소환조사하기로 하고 이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3차례 이상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향후 조사내용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앞서 대전지법은 이날 화물연대 대전 시위와 관련,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32명 가운데 윤모(47)씨 등 20명을 구속하고 이모(43)씨 등 12명에 대해서는 기각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고법 판사회의 추진… 申파문 고비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 개입 파문과 관련, 서울고법이 이르면 21일쯤 판사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고법 가운데 최대 규모인 서울고법의 판사회의 결과에 따라 이번 파문이 중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관계자는 19일 “오늘 오후부터 기수별로 소집요구서가 회람되고 있다.”면서 “내일 오전까지 의견을 수렴해 판사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고법의 배석판사는 모두 105명이다. 이 가운데 5분의 1인 21명이 요구하면 판사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서울고법에서는 지난주부터 이미 이번 사태를 논의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판사회의 소집에 무리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14·15일 4곳, 18일 10곳에서 판사회의가 열린 데 이어 이날도 광주지법에서 판사회의가 열렸다. 광주지법 단독판사 34명 가운데 27명은 오후 6시부터 3시간30분 동안 법원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연 뒤 “신 대법관의 직무수행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혀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대법원의 조치도 신뢰를 회복하는 데 미흡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부산고법과 대구·대전지법 등 아직 판사회의가 열리지 않은 법원들은 당분간 추이를 지켜 보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서울고법이 지니는 일종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서울고법의 판사회의 결과가 이 법원들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회의를 연 법원 15곳에서는 모두 신 대법관의 언행이 법관과 재판의 독립을 침해 또는 간섭했다고 결론내렸다. 지방 고등법원의 한 판사는 “서울고법에서도 신 대법관의 언행이 재판 독립성 침해라고 결론낸다면 이는 곧 침묵하고 있는 다른 법원의 의견도 다르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신 대법관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강금원 법정서 눈물 “난 모질게 안 살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 회장은 19일 오전 11시 대전지법 403호 법정에서 제11형사부(위현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에 대해 “지금까지 사업하면서 부정청탁이나 편법을 사용한 적이 없다. 횡령죄라니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전면 부인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회사를) 경영하면서 통장도 만들지 않았고, 돈도 빼돌린 사실이 없다.”며 “정말 횡령한 게 있다면 모두 물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은 일종의 ‘정치범’이란 주장을 되풀이했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강 회장은 “저번 대통령에 당선되고서도, 대통령을 벗어던지고 나서도 왜 내가 짐을 떠안아야 하느냐.”면서 “나는 욕심이 없고, 모질게 살아온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그는 권력의 부침에 따라 교도소를 오가는 신세로 전락한 게 기구한 듯 소리내 울면서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손수건으로 흐르는 눈물을 훔치면서 “기업 경영하는 사람 가운데 나 같은 사람이 어디 있다고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답답할 따름이다.”며 “재판 받는 내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고,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공판이 끝난 뒤 방청석에서 “회장님, 힘내세요.”라는 말이 나오자 잠깐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손을 흔들기도 했지만 공판 내내 침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검찰과 변호인단의 공방을 지켜봤다. 강 회장의 변호인단은 이날 재판부에 뇌종양을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2차 공판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주민 얼굴 먹칠한 충남군수들

    주민 얼굴 먹칠한 충남군수들

    충남도 일부 군수들이 간통, 뇌물, 폭행 등 각종 추문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14일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청구한 이종건 홍성군수를 구속, 수감했다. 이 군수는 2007년 4월 홍성군 광천읍 광천버스터미널 공영화를 추진하면서 이모(62·구속·전 광천새마을금고 이사장)씨의 토지 3371㎡를 군이 42억여원에 매입하는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 군수의 혐의는 임직원과 짜고 10년 가까이 1500억원의 고객예탁금 횡령을 주도해 파문을 낳았던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은 2006년에 버스터미널 부지를 9억여원에 경락받은 뒤 1년도 지나지 않아 군에 되팔아 30여억원의 막대한 시세 차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지난달 간통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주민 이모(48)씨가 자신의 처 김모씨와 진 군수가 간통을 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기 때문이다. 1년 전부터 지역에선 진 군수와 김씨의 관계에 대해 추문이 계속 떠돌았다. ‘태안군수 X파일’이란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진 군수는 지난 3월 군내 행사 때 주민과 대화 중 김씨로부터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히고 옷이 찢기는 망신을 당했다. 김씨는 지난해 말 진 군수의 부인이 타고 가던 승용차를 가로막고 실랑이를 벌였고, 연초에는 간부회의 중 군수실을 찾아가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김씨는 진 군수의 선거운동을 도운 ‘정치 동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지수 태안군수 비서실장은 “김씨가 군의원 비례대표 자리를 받으려고 하다가 받지 못하니까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근 무고 혐의로 김씨를 맞고소했다.”고 해명했다. 김시환 청양군수는 수행비서를 폭행한 혐의로 검·경의 수사를 받았다. 김 군수는 지난달 1일 오전 10시30분쯤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관용차량 안에서 “왜 이리 차를 늦게 댔냐.” 등 폭언을 퍼부으면서 앞자리에 앉은 수행비서의 뒤통수를 가방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가 고발을 당했다. 지역 시민단체와 공무원노조 청양군지부 등은 당시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군수의 폭력행위를 비난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야 할 군수가 오히려 청양군의 명예와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이상선 대표는 “단체장은 의사결정 독점 등 제왕적 위치에 있어 자치단체가 소공화국이 되고, 토착세력과 유착되다 보니 각종 비리가 끊이질 않는다.”면서 “청구조건이 까다로워 유명무실해진 주민소환제의 조건을 완화시켜 주민들이 재심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제품폐기 업체들 줄소송 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멜라민 농도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지난해 멜라민 파동을 겪은 업체들의 줄소송이 예상된다. 대전지법 행정부(설범식 부장판사)는 13일 폐기명령을 받은 ‘킷캣미니’ 제조사 한국네슬레가 식약청을 상대로 낸 제품 폐기명령 등의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2.89의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 분석치를 근거로 식약청이 킷캣미니 폐기명령을 내린 것은 분석방식을 잘못 선택한 것”이라며 “HPLC 방식도 신뢰도가 높지만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질량분석기(LC-MS/MS) 방식’보다 간섭요소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시험방법은 아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서울대 종합약학연구소와 한국식품연구소의 LC-MS/MS 분석 결과 킷캣미니의 멜라민 농도가 0.1을 넘지 않았고,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같은 방법의 분석에서도 0.00475만 포함된 것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개정된 식약청 고시도 영·유아식품은 반드시 LC-MS/MS 방식으로 멜라민 함유여부를 시험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식약청 관계자는 “HPLC 방식도 국제적으로 공인된 분석방법”이라며 항소 방침을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12월 킷캣미니에 대한 폐기명령과 함께 한국네슬레에 1억 494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중국산 식품 10개와 뉴질랜드산 락토페린 1개 등 모두 11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무공 고택 터 덕수이씨 문중에 낙찰

    법원 경매에 부쳐진 충남 아산 현충사 경내의 이순신 장군 고택 터가 덕수이씨 문중에 낙찰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이 4일 제2호 법정에서 연 충무공 고택 터 3필지(7만 4610㎡)와 문화재보호구역 내 임야 1필지 등 모두 4필지 9만 3000여㎡에 대한 2차 경매에서 덕수이씨 풍암공파가 11억 5000만원에 낙찰받았다. 풍암공파는 이순신 장군의 조부(이백록)를 종파로 하는 충무공파의 상위 문중이다. 2차 경매 최저 응찰가는 10억 7000만원이었다. 이날 경매에는 덕수이씨 문중 말고도 문화재청과 D건설이 응찰했다. 응찰가는 D건설이 12억 2200만원을 써 내 가장 높았으나 법인등기부등본을 첨부하지 않는 등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실격처리됐다. 문화재청은 10억 7362만여원을 제시했다. 당초 경매에 부쳐진 토지는 7필지였으나 현충사와 멀리 떨어져 있는 밭 3필지는 문중이나 문화재청 등이 관심을 갖지 않아 유찰됐다.입찰에 참여한 풍암공파 감사 이정환(68)씨는 “충무공 고택 등을 국가나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은 후손들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문중의 이러한 뜻을 모아 모금했다.”고 말했다. 덕수이씨 문중에서는 해당 토지를 풍암공파 명의로 한 뒤 충무공파와 함께 공동으로 활용하거나 관리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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