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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안방’서도 흔들림 없는 文 대세론… 본선 직행 쾌속열차

    ‘安 안방’서도 흔들림 없는 文 대세론… 본선 직행 쾌속열차

    文, 11.1%P 차이로 安에 앞서 영남·수도권 유리한 고지 확보 安측 “충북·대전에서 다 뺏겼다”…文 과반 저지했지만 추격 ‘비상’ 李 “예상한 결과”…나름대로 선전‘문재인 대세론’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 충청에서도 통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47.8%(6만 645표)의 득표율을 올리며 2위인 안 지사(36.7%·4만 6556표)를 11.1% 포인트 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해 본선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 27일 호남 개표 결과를 포함하면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수는 문 전 대표 20만 2988표, 안 지사 9만 3771표로 2배 이상(10만 9217표) 차이 난다.역대 대선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중원의 표심이 충청 대표주자인 안 지사 대신 문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 안 지사에게는 더 뼈아픈 패배가 됐다. 상대적으로 어느 후보의 조직세도 견고하지 못한 수도권 선거인단 비중이 60%를 넘어 아직 만회할 기회는 열려 있지만, 문 전 대표와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져 결선투표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안 지사는 충청에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텨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역전한다는 전략을 세웠었다. 내심 안 지사가 문 전 대표의 표를 많이 가져가 주길 바랐던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문 전 대표와의 표 차가 더 벌어지면서 수도권에서의 역전극이 힘겨워졌다. 호남과 충청에서 2연승을 한 문 전 대표는 영남(31일)과 수도권·강원·제주(4월 3일)로 이어지는 경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후보 연설에서 “충청은 안희정이라는 걸출한 지도자를 잘 키워 줬다”면서도 “우리도 10년, 15년 집권 준비를 해야 한다. 적폐 청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5년 가지고는 안 된다”며 안 지사는 ‘차차기’라고 에둘러 말했다. 문 전 대표가 싹쓸이하다시피 했던 호남과 달리 충청 지역 조직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과 충북은 문 전 대표의 조직세가, 안 지사는 충남에서의 조직세가 강해 애초 안 지사 측도 50% 이상의 득표를 자신하진 못했다. 대전만 해도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박병석(서구갑) 의원이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고, 대전시당위원장인 박범계(서구을) 의원은 캠프 특보단 총괄부단장을 맡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도 친문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 4명의 대전 의원 가운데 조승래(유성구갑) 의원만 안 지사 측 인물로 꼽힌다. 충북은 충북도당위원장인 도종환 의원이 일찌감치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최근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안 지사의 정책단장을 맡았지만 문 전 대표 측의 탄탄한 조직력을 뛰어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충남은 5명의 민주당 의원 중 박완주(천안을), 강훈식(아산을), 김종민(논산·계룡·금산), 어기구(당진) 의원 등 4명이 안 지사를 도왔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충남은 잘했는데 충북, 특히 대전에서 다 뺏겼다”면서 “한 끗 차이라도 이길 거로 생각했는데 잘못 판단했다”고 아쉬워했다. 박범계 의원을 안 지사 측으로 먼저 합류시키지 못한 게 실책이 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안 지사는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충청권 2, 3위 득표율 합산이 50%를 넘었다”면서 “결선투표로 가는 구조에서 1위와의 격차를 충청에서 줄였다는 데서 오늘 결과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수도권에서 반드시 역전의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호남권 경선에서는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대표 공약 ‘대연정’을 강조하며 손에 들고 온 원고를 한 번도 보지 않고 후보 연설하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호남 경선에서 안 지사에게 불과 0.6% 포인트 차로 3위를 했던 이 시장은 두 번째 경선에 접어들며 2위와의 누적 득표율 격차가 7.8% 포인트 더 벌어졌다. 1위 문 전 대표와의 누적 득표 차이는 13만 7740표, 득표율은 37.9% 포인트 차이 난다. 그래도 지역적 열세를 딛고 충청에서 15.3%(1만 9402표)를 득표해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초 충청에서의 열세를 직감한 듯 이 시장은 충청 지역에 대한 언급 없이 자신이 구상한 공정국가를 중심으로 연설했다. 그는 개표 직후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이었다”면서 “영남권 2위 싸움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수도권에서 확고한 2위를 해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막은 다음 결선에서 결판을 내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대전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봄은 오케스트라다

    봄은 오케스트라다

    ‘개근’ 수원시향 등 20개 악단 참여… 본드라첵·선우예권 등 협연 눈길 해마다 벚꽃 필 즈음, 전국 방방곡곡 오케스트라들이 한자리에 모여 큰 잔치를 벌인다. 새달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7 교향악축제’다.예술의전당 개관과 함께 시작해 내년 30주년을 맞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악단에서부터 지역에서 클래식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악단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연주력을 뽐낸다. 올해는 20곳이 참여한다. 유일하게 개근하고 있는 수원시향(28회 참여), 부천필, 코리안심포니(이상 27회), KBS(25회), 부산시향(24회), 서울시향, 대전시향(이상 23회), 인천시향(22회), 대구시향(20회) 등과 홍콩필하모닉이 해외 악단으로는 10년 만에 함께한다. 지역 악단들이 흥행과 연주력을 놓고 은근하게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무대다.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를 만한 기량을 지닌 곳은 전국적으로 30~40곳 정도인데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해마다 10월 즈음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듬해 축제를 함께할 악단이 추려진다. 연주력과 평판이 최우선 기준이지만 지역 안배도 한다. 한 지역 오케스트라의 경우 공연 날 40인승 전세버스 10여대가 집결하며 연주력 못지않은 결속력을 과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또 지역 커뮤니티 단위로 공연장에 오는 경우가 많아 정기 연주회 같은 말쑥함보다는 떠들썩한 잔치 분위기가 연출된다. 내년부터 뉴욕필하모닉을 지휘하는 얍 판 즈베덴(홍콩 필)과 국내에서 활동하는 해외 지휘자인 미누엘 로페스 고메스(부산시향), 제임스 저드(대전시향), 요엘 레비(KBS), 줄리안 코바체프(대구시향), 티에리 피셔(서울시향) 등을 만날 수 있다. 눈에 띄는 협연자도 수두룩하다.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루카스 본드라첵(수원시향), 국내 차세대 피아니스트인 선우예권(원주시향)과 김다솔(코리안심포니), 2015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이자 정경화의 제자인 크리스텔 리(서울시향)와 각종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를 석권하고 있는 김봄소리, 더블베이스계의 핫이슈 성민제(제주교향악단), 오슬로 필하모닉의 호른 수석 김홍박(인천시향) 등이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춘천시향), 말러의 교향곡 제7번 밤의노래(수원시향),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광주향) 등 올해 테마인 밤과 관련한 레퍼토리가 다수 연주된다.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도 있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이상의 서곡(서울시향), 카셀라의 교향곡 2번(프라임필), 루토스와프스키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강남심포니)은 국내 초연, 최정훈의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다랑쉬(제주교향악단)는 세계 초연이다. 1만~4만원. 홍콩 필은 2만~8만원. (02)580-130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적 재산권에 해외부동산도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 목록은 저작권부터 해외 부동산, 악기 등 매우 다양했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라는 제목의 서적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루나레나의 비밀편지’ 책자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신고했다. 유운영 대한석탄공사 상임감사는 청동조각 7점, 중국 접시와 청동주전자, 희귀석 30점 등 3900만원의 골동품 또는 예술품을 신고했다.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배우자 명의로 첼로를 포함해 3억 2000만원 상당의 악기를 신고했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주에 10억 60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박원순 -5억, 6년 연속 ‘가장 가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은 마이너스(-) 5억 5000여만원으로 6년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개 대상자 1800명 중 ‘가장 가난한 공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수상한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상금 1억 2000여만원을 예금한 덕에 빚이 줄었다. 하지만 재산 집계가 끝난 지난달 5000만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단체에 기부해 실제 재산은 더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17개 시·도지사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김기현 울산시장으로 71억 5327만원을 신고했다. 보유 토지와 건물의 실거래액이 올라 지난해보다 1억 7260만원이 늘어났다. 서병수 부산시장(44억 973만원), 남경필 경기지사(40억 2762만원), 이춘희 세종시장(36억 2669만원)이 뒤를 이었다. 서 시장은 본인 소유 임야 가격이 오르고, 배우자의 예금 및 보험금이 증가한 덕을 봤다. 박 시장 외에는 윤장현 광주시장(8억 2252만원), 유정복 인천시장(8억 8391만원) 순으로 재산이 적었다. 윤 시장은 채무 상환 등으로 지난해보다 1억 50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박 시장을 제외한 16명의 평균 재산은 24억 2304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23억 659만원보다 1억원 이상 불었다. 이춘희 세종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 8명은 1년 새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다. 이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를 팔고 배우자 명의로 세종시에 있는 8억 4000만원 규모의 상가를 매입했다. 원 지사는 배우자가 보유했던 5억원짜리 서울 목동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예금이 증가했다. 재산이 줄어든 광역자치단체장은 이시종 충북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등 3명뿐이었다. 전국종합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진태, 홍준표 겨냥 “급하다고 朴 탄핵 세력과 손잡으면 되나”

    김진태, 홍준표 겨냥 “급하다고 朴 탄핵 세력과 손잡으면 되나”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아무리 대선이 급하다 해도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동조·편승한 세력과 손을 잡으면 되겠느냐”며 같은당 경선 상대인 홍준표 경남지사를 겨냥했다. 지난 14일 홍준표 지사가 바른정당 대주주 격인 김무성 의원과 독대한 사실을 문제 삼은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대전시청 인근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대전·충남 비전선포 기자회견에서 “경선주자 중에 벌써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손을 잡으려는 분이 있다”며 “이혼한 사람과 어찌 손잡고 갈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그대로 있었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겠느냐”고 되물으며 “욕을 먹으면서도 한군데 그대로 앉아 소신을 지킨 저와 손을 잡고 가야 한다”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선거, 정치라는 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모두 가져다 써야 한다고 주변에서 말하는데, 그런 식으로 줏대 없이 하다가 우리 당이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이라며 “제가 다 끌어안고 여러분과 함께 마지막까지 싸워 꼭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편영화 ‘인터뷰-사죄의 날’ 칸영화제 초청

    단편영화 ‘인터뷰-사죄의 날’ 칸영화제 초청

    대전시가 지원한 배기원 감독의 단편영화 ‘인터뷰-사죄의 날’이 프랑스 칸영화제에 초청됐다. 대전시는 12일 이 영화가 칸에 초청돼 오는 5월 17일부터 5일간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단편영화가 칸에 초청되는 건 드문 일이다. 이 영화는 재개발지역에서 펼쳐지는 철거민과 용역 사이의 갈등을 통해 인간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적으로 묘사해 호평을 받았다. 배 감독은 2015년 9월부터 대전시 산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독립영화 제작지원금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촬영장비 등을 지원받아 이 작품을 제작했다. 배 감독은 대전 출신으로 서울예술대에서 광고를 전공한 뒤 광고프로덕션에서 PD로 활동하며 독립영화를 제작해 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광역자치단제장들 반응…“헌재, 국민주권을 판결…사회통합에 앞장설 것”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은 헌법재판소가 ‘국민주권을 판결’했다며 일제히 탄핵 인용을 겸허하게 수용하자고 했다. 또한 이들은 “지방정부가 시민의 뜻을 모아 사회통합과 치유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원순 “광장 민주주의가 대한민국 바꿔” 박원순 서울시장은 탄핵 결정 직후 페이스북에 “오늘 비로소 광장에 봄이 당도했다”며 “2017년 3월 10일 오늘로 대한민국 이전과 이후는 달라졌다. 성숙한 광장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을 바꿨다”고 환영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현안회의를 소집하고 “새 정부 출범 때까지 국정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안전과 민생 현장을 챙기라”고 당부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성명에서 “촛불과 5월이 승리한 날이며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실천한 날”이라면서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을 계승하는 촛불 혁명의 위대한 승리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촛불 민심의 승리이자 사필귀정”이라며 “주권재민·법치질서가 바로 선 국정 정상화, 균형이 있고 서로 가치가 존중되는 국민 생활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적폐 청산과 국가 개조로 함께 가자”고 논평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분열이 아니라 통합의 시대를 열고자 국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서병수 “초유의 결정 무겁게 받아들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몸담은 자유한국당 소속 단체장들도 헌재 결정을 무겁게 수용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헌정 사상 초유의 결정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더는 갈등과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되며 국정 공백을 하루속히 종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비상간부회의에서 “대구통합공항 이전, 사드 배치 문제에 안보 이상 더 높은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역 이슈를 앞세웠다. ‘탄핵 이후’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늘 결정은 국민주권의 실현이라는 역사적 판결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도 “대선 과정에서 분권·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논의가 개헌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적폐와 각종 제도·관행에 대한 국가 대개혁의 획기적인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niw7263@seoul.co.kr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권선택 대전시장 “대한민국 새롭게 만드는 값진 전기”

    권선택 대전시장 “대한민국 새롭게 만드는 값진 전기”

    권선택 대전시장은 10일 헌번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 헌정사에 대통령이 탄핵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값진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분열이 아니라 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 국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시민 여러분도 어려울 때 힘과 지혜를 모아서 대한민국이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niw7263@seoul.co.kr
  • 대전시 신작 게임 대거 출시…VR부터 모바일, 키즈 영어게임까지 장르 다양

    대전시 신작 게임 대거 출시…VR부터 모바일, 키즈 영어게임까지 장르 다양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게임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대전 지역 게임 기업들이 신작 게임을 잇따라 선보인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대전시와 진흥원이 2016년 게임산업 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게임업체들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2억 원 투자를 발판 삼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24개가 탄생했다. 이미 지난 달 23일 대전 지역 게임 업체 ㈜버드레턱이 선보인 모바일 보드게임 ‘굴려라 굴려 구르르(시즌2)’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구글플레이 피처드(추천게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앞서 지난 해 ㈜라이브젠이 출시한 모바일 슈팅게임 ‘레트로 슈팅’ 역시 피처드에 선정되는 등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추억의 뱀 주사위 게임을 모바일로 옮겨 귀여운 캐릭터 간 대결 형태로 플레이할 수 있는 ‘굴려라 굴려 구르르(시즌2)’는 재미와 게임성을 인정 받으며 대중들 사이에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는 대전시 지역업체는 플레이캐슬, ㈜메이아이, ㈜이머시스, ㈜쏘그웨어, 비주얼라이트, 꿈을 담은 틀 등이다. 오는 10일 모바일 게임 3종으로 가장 화려한 출사표를 던지는 플레이캐슬은 ‘오빠날자 리마스터’, ‘삼신기열전’, ‘고양이가면’ 등 선보이는 장르도 각양각색 다양하다. ‘오빠날자 리마스터’의 경우 랩소디, 스위티 남매가 커플 비행을 하는 시나리오의 모바일 비행슈팅 게임으로, 3D맵 업그레이드, 플레이모드 추가 등 흥미진진한 버전으로 재탄생 됐다. POLE RPG 게임인 ‘삼신기열전’은 혼란에 빠진 저승을 안정화시킨다는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여고생이 가출한 아버지를 찾는 스토리를 가진 액션 어드벤처 게임 ‘고양이가면’은 누구나 손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영어 학습과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어린이 다중참여 영어게임 ‘키즈놀’도 흥행이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다. ㈜메이아이와 ㈜이머시스가 개발한 ‘키즈놀’은 플라스틱 공으로 스크린의 알파벳을 맞추는 놀이를 통해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는 교육 게임이어서 유아와 부모들 사이에서 호응이 높다. 이밖에도 기존의 모바일 게임을 VR버전으로 개발한 ㈜쏘그웨어의 ‘헌팅걸즈 VR’, 비주얼라이트의 모션인식게임인 ‘좀비 파이터’, 꿈을 담은 틀이 선보이는 4D 시뮬레이션 게임 ‘스페이스 트랜스라이더’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속속 출시돼 게임 시장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대전 지역 게임 업체들의 두드러진 성과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단순히 게임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이미 개발이 완료된 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은 지역 특화 분야인 VR/AR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의 성장을 독려해 게임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익증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우주선 손상 정밀검출 기술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상열) 안전측정센터 권일범 박사팀은 우주 발사체의 내부 손상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섬유로 강화된 복합재료를 사용하는 우주발사체의 내부손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지금까지는 초음파나 방사선을 활용한 비파괴 검사방식이 사용됐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연구팀은 복합재료를 만들 때 알루미늄 코팅 광섬유를 함께 넣는 방식으로 내부 손상 시 정확한 손상위치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컴포지트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 최신호에 실렸다. ●UNIST, 2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개소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은 2차전지 연구 효율성과 집중을 위해 ‘2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7일 개소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2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는 스마트기기의 소형전지나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의 중대형 전지를 연구하기 위한 전용 연구공간이다. 연구센터에는 11명의 관련 분야 교수와 10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하고 전자투과현미경, 직접이온빔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장비가 구축돼 있고 산업화 직전의 전지 생산라인까지 만들어졌다. 우선 UNIST는 삼성SDI와 함께 미래형 이차전지 원천기술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ETRI-대전도시철도공사 업무협약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과 대전시 도시철도공사는 철도 통신분야 공동연구와 상용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ETRI는 대전 지하철 내 1Gbps급 무선통신이 가능한 ‘MHN(Mobile Hotspot Network) 이동무선백홀’ 기술 같은 최첨단 철도통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 “한국이 싫다”며 평화의 소녀상에 일장기·욱일기 꽂은 10대

    “한국이 싫다”며 평화의 소녀상에 일장기·욱일기 꽂은 10대

    대전시청 보라매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일장기와 욱일기(전범기)를 꽂은 10대 청년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 6일 오후 4시 50분쯤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무릎과 손 등 사이에 일장기와 전범기가 꽂혀 있는 것을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고 노컷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서성이는 대학교 1학년 A(19)군의 가방에서 일장기와 욱일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A군을 경찰서로 임의 동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일장기와 전범기를 꽂은 뒤 휴대전화로 사진 촬영을 했다. A군은 사진을 찍자마자 일장기와 전범기를 자신의 가방에 넣었지만, 이 모습을 본 행인이 112에 신고한 것이다. A군은 “나는 그냥 한국이 싫다. 일본인이 되고 싶다. 일본을 좋아한다. 관심을 끌고 싶다”면서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해 불만이 있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장기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은 행동만으로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귀가 조처했다”면서 “법리 검토를 통해 혐의점이 확인되면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청한 봄… 온고지신의 살아 있는 무대 될 것”

    “청청한 봄… 온고지신의 살아 있는 무대 될 것”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3일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로 경쾌하고 희망찬 봄을 노래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지난 1월 단장으로 취임한 국악계 거장 김철호 상임지휘자의 첫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최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실에서 만난 김 단장은 “우리 음악의 특징인 자연을 닮은 맑고 푸른 소리를 들려드리고자 음악회 테마를 ‘청청’(淸靑)이라고 정했다”면서 “50주년을 막 지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발전을 기약하는 다짐의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초창기 작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엄선한 대표적 작품 5곡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3대 단장이자 지휘자인 김희조 작곡의 ‘합주곡 1번’(1982)과 이강덕 작곡의 ‘송춘곡’(1969)을 포함해 정동희 작곡의 ‘꿈의 바다’(2004), 조원행 작곡의 ‘청청’(2011), 임준희 작곡의 ‘한강’(2016)이 무대에 오른다. 김 단장은 “우리 전통음악의 역사를 이으면서 창작 국악 등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온고지신’의 정신이 살아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는 악기 연주를 통해 체득한 지식과 다양한 음악적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국악이라는 전통예술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를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심미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국립국악원 대금 연주자로 16년간 활동한 이후 청주시립국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립국악원 정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경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직접 작곡까지 하며 국악의 길을 꾸준히 개척해 왔다. “우리 음악의 바람직한 방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악 전통에 대해 상당히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술적 영감을 무대 위에 구체화하기 위한 공부를 여전히 계속하고 있습니다.”김 단장은 국악을 “과거 어느 한순간 박제된 음악이 아니라 계속 새롭게 태어나 진화하는 음악”이라고 규정하는 만큼 타 장르, 타 예술가와의 협업 등 국악의 열린 무대를 지향한다. “옛것을 익혀 새 것을 안다는 ‘온고지신’에서 중요한 화두는 ‘신’에 있죠. 제대로 갖춰진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출해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요즘 국악에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고전적인 예술성을 앞세운 전통 음악과 우리의 정서를 담으면서도 풍요로운 소리를 내는 창작 음악 간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다양한 관객층을 국악의 세계로 이끌기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대왕의 음악 업적과 세종실록 등에 담긴 우리 음악을 재현한 ‘세종음악기행’(5월),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 음악극 ‘이야기, 셋’(6월)을 비롯해 국악 선율을 통해 서울의 620년을 돌아보는 ‘한양 그리고 서울’(12월) 등을 준비 중이다. “국악은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은 붙들어 매시고 일단 편안한 마음으로 오시면 됩니다. 국악의 따뜻한 질감, 전통 소리 특유의 푸근함이 낯설지 않게 다가갈 겁니다. 더불어 우리 음악과 전통 문화에 대한 자부심까지 느껴 보세요.” 공연 장소는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만~3만원. (02)399-1188.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문화와 테마 갖춘 복합상가 ‘디오토몰’…출범식으로 투자가치 UP

    문화와 테마 갖춘 복합상가 ‘디오토몰’…출범식으로 투자가치 UP

    몇 해 전부터 부동산 시장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초보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 상품이 되고 있다. 저금리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상가 시장으로 몰리면서 상가 투자로 발생되는 수익률이 더 높고 대출 부담도 줄어, 이들 상품에 대한 인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6년 4분기 및 연간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이 중대형상가 6.34%, 소규모 상가 5.93%, 집합상가 6.93%로, 은행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로 유지하면서 매월 높은 임대수익이 발생되는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에 문을 두드리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며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상품을 선점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트리플힐스가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에 시행하는 ‘D-AUTO MALL’(디오토몰)이 높은 희소가치와 우수한 입지, 상품성으로 일반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D-AUTO MALL’(디오토몰)은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트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문 쇼핑공간으로,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8만7,827㎡로 대전 최대 규모의 전시, 매매, 금융, 보험, 정비는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과 첨단 원스톱 매매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로 상가 활성화 속도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D-AUTO MALL’(디오토몰)이 들어서는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은 주변에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 유성IC와 3Km 이내에 위치해 있고, 구암전철 역세권 및 복합터미널 5분 이내 거리로 역을 이용하려는 직장인과 학생 등의 수요가 확보됐고, 약 2만4,800여 주거단지가 밀집돼 있어 주거단지의 수요와 더불어 유동인구 확보에 용이하다. 대전 첫 자동차복합문화상가인 만큼 고급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자동차 그릴을 모티브로 한 외관 스타일도 특징이다. 일반 상가와는 달리, 백화점식 단지설계로 상가를 찾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했으며 화려한 외관과 접근성 덕에 고객 체류시간, 재방문율 역시 일반 상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한, 자동차 실내매장의 특성상 날씨 등 외부환경에 관계없이 4계절 언제나 편안한 쇼핑이 가능하고, 야간까지 운영되어 직장인들이 퇴근 후 편리하고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상가 내에는 실내외 전시공간(5,500여 대)과 콘서트ㆍ예술ㆍ공연홀도 설계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권활성화를 위한 MD구성도 독특하다. 차량구입에서부터 자동차정비, 부품, 세차, 광택 등 오토케어 서비스와 성능검사, 이전등록, 자동차금융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본업종 구성은 물론, 카페, 패밀리레스토랑, 전문식당가 외에도 베이커리, 편의점 등의 다양한 F&B배치로 각종모임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D-AUTO MALL’(디오토몰)은 협동조합 운영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는데, 한번 구매한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시스템, 허위매물 및 불공정 서비스가 없는 완벽한 운영체계의 구축, 통합 업무지원시스템 제공을 통한 입주사 지원시스템 등이 협동조합에 의해 운영된다. 분양관계자는 “협동조합 운영시스템을 통해 상가 투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분양 상품과 차별화해 투자자의 안정성과 자산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D-AUTO MALL’(디오토몰) 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로에 마련돼있으며, 오는 3월 9일 오후 대전광역시 자동차 협동조합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가 블로그] 與파견 공무원들 복귀 ‘러시’

    [관가 블로그] 與파견 공무원들 복귀 ‘러시’

    1급 승진 코스 또는 차관으로 가는 디딤돌로 여겨졌던 정부 각 부처의 여당 파견 전문위원이 6명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일 “4당 체제가 되면서 네 개의 당에 모두 정책 설명을 하려니 무척 힘들다”고 토로하면서 “17개 정부 각 부처에서 여당에 파견한 전문위원들이 대부분 복귀해 6명만 남았다”고 밝혔다.탄핵정국에 돌입하면서 여당인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측은 공무원 출신 전문위원들에게 복귀하고 싶으면 복귀하라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초 정완규 수석전문위원이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으로 복귀하면서 여당의 요구가 없자 새로 정무위에 전문위원을 파견하지 않았다. 행자부의 이재관 안전행정위 수석전문위원은 1년 반의 파견을 마치고 곧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수석전문위원(차관보 급)은 형식상 소속 부처에 사표를 낸다. 전문위원들은 정책 현안에 대한 입법부와 행정부의 조율 역할을 맡아 1년 정도의 파견을 끝내고 돌아오면 1급이나 차관으로 승진했다. 파견기간이 끝나면 승진해서 원래 부처로 복귀하기 때문에 공무원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자리지만 정권 말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친정 복귀도 어려울 뿐 아니라 정권 교체기에는 ‘이전 정부 사람’이란 낙인 때문에 인사상 불이익을 받기 십상이다. 정부 부처에서 파견된 전문위원들은 여당과 야당의 의견을 종합해 법안 통과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이끄는 촉매이자 막후 중재자 역할을 한다. 하지만 국회가 대통령 탄핵에 이어 바로 대선 준비에 들어가면서 전문위원들의 역할은 사라져 버렸다. 게다가 국무총리 훈령은 공무원 출신 수석전문위원이 파견되는 여당을 대통령이 당적을 가진 정당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실질적 여당 역할을 하면서 입지도 애매해진 탓에 공무원들의 탈출이 이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국 자전거 1127만대 보유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자전거 보유대수가 1127만대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1022만대보다 105만대(10%) 가량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36.3%가 자전거를 보유했고, 이들의 평균 자전거 보유대수는 1.59대로 나타났다. 자전거 보유 가구의 비율은 대전시가 46.0%로 가장 높았다.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의 가구당 평균 자전거 보유대수를 분석한 결과 인천시가 2.07대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 1.89대, 서울 1.81대 순이다.  지자체별 자전거정책 평가에서는 울산이 1위, 대전이 2위를 차지했다. 자전거정책 평가는 시설 확충, 시설 유지 및 관리, 안전 증진, 편의 증진, 정책추진 역량의 5가지 영역의 점수를 종합해 순위를 산정했다.  울산은 타 도시에 비해 자전거 편의시설 확충, 자전거 이용시설 유지보수 예산 확보, 자전거 안전 교육시설 설치 및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청소재지를 대상으로 한 자전거정책 평가에서는 춘천이 1위를 차지했고 창원, 세종이 뒤를 이었다. 춘천은 자전거관련 자체예산 확보 및 자전거 이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양용모(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차장)씨 부친상 2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1)787-1501 ●최석기(MBC 라디오국 라디오제작3부 부국장급)씨 모친상 26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70-4710-1824 ●신천식(공공리더십연구원 이사장)김문평(건축사)신옥철(전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씨 장모상 26일 대전 나진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10시 (042)520-6660 ●이윤택(OBS 보도국 부국장 겸 인천총국장)씨 장인상 26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5시 20분 (032)577-0495 ●이활(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씨 부친상 26일 청주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43)210-5184 ■오희영(사업)형영(LG화학 부장)광수(국제신문 정치부장)씨 모친상 26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8일 오전 (051)610-9675
  • 국채보상·국권 회복 이끈 독립운동史 되새긴다

    국채보상·국권 회복 이끈 독립운동史 되새긴다

    대한매일신보 국채보상운동, 대구에서 110주년 기념식‘친일 매국 비판’ 신채호 선생 청주서 순국 81주기 추모식 구한말 국권 회복을 위해 전개한 국채보상운동 110주년 기념식이 21일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국채보상운동은 1904년 일본에서 도입한 차관으로 경제가 파탄에 이르자 1907년 대구에서 서상돈, 김광제 등이 중심이 돼 의연금을 모아 일본에 진 빚을 갚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서울신문 전신인 대한매일신보가 2000만 동포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문과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민족적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일제의 가혹한 탄압으로 국채보상운동은 3개월 만에 사실상 좌절됐지만 독립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 언론인이었던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1주기 추모식이 21일 충북 청주의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 및 묘정’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1880년 충청도 회덕현(현재 대전시)에서 태어난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대한매일신보 등에 친일파 매국행위 비판과 국권회복운동을 주창하는 내용의 논설을 게재해 민족의 각성을 촉구했다. 선생은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고자 대만으로 가던 중 일제에 체포돼 안중근 의사가 순국했던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뤼순 감옥에 수감돼 1936년 옥사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이슈&이슈] 조기 대선 전망·과밀 수용 ‘위헌’… 힘 실리는 대전교도소 이전

    [이슈&이슈] 조기 대선 전망·과밀 수용 ‘위헌’… 힘 실리는 대전교도소 이전

    “아파트 고층에서는 교도소 재소자들이 다 보여요. 지금은 주변에 아파트들이 빼곡한데 하루빨리 옮겨야 하지 않나요.”대전 유성구 대정동 주민 신봉철(62)씨는 “재소자가 탈옥하려 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주민들이 불안에 떤다”면서 “교도소가 주택 밀집지역에 있어 미관도 그렇지만 주변에 학교도 여럿 있어서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으로 조기 대선이 예상되면서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직접 발벗고 나서면서 주민들의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권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교도소는 건립된 지 30년이 넘었다. 도안신도시 한복판에 있어 도시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정부와 이전을 협의하고, 이번 대선에서 공약화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충청권 상생발전 4개 시·도지사의 대선 공약 발굴 모임에서도 권 시장과 대전시는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있었던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힘이 되고 있다. 헌재는 이날 ‘법무부는 5~7년 안에 구치소 등 교정시설의 수형자 1인당 면적을 2.58㎡(약 0.78평) 이상으로 넓혀야 한다”고 판결했다. 민주노총 집회에 참석했다가 벌금 70만원을 내지 않아 10일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강모씨가 “감방이 너무 비좁아 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내자 위헌 결정을 내리고 이같이 명령한 것이다. 강씨는 당시 6.38㎡의 감방에서 재소자 5명과 함께 생활했다. 1인당 1.06㎡(약 0.3평)밖에 안 돼 ‘칼잠’을 자야 했다고 하소연했다. 헌재는 “과밀한 감방은 수형자의 싸움과 자살 등을 유발한다”고도 덧붙였다. 1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교도소는 정원 2060명에 3000여명의 재소자가 수용돼 있다. 수용률이 150%로 매우 과밀한 교도소다.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52개 교도소·구치소 평균 수용률 122.5%(정원 4만 6600명에 5만 7096명 수용)를 크게 웃돈다. 대전교도소는 1919년 대전 중구 중촌동에 처음 개설돼 1923년 대전형무소에 이어 1961년 대전교도소로 이름이 바뀌었고 1984년 3월 현 대정동으로 이전했다. 부지가 40만 7000㎡에 이른다. 형이 확정된 재소자를 수감하는 교도소에 미결수가 있는 구치소와 대전지방교정청까지 함께 있다. 이전 초기에 이곳은 대전의 변두리였지만 30여년간 몰라보게 변화했다. 주변에 도안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교도소 건물이 어느덧 도심 한복판을 차지하게 됐다. 교도소 주변이 왕성하게 개발되고 갈수록 도시화되면서 반경 1.5㎞ 안에 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섰다. 직선거리로 200m밖에 안 되는 아파트도 있고, 교도소 내부가 보이는 아파트도 있다.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고, 이를 마냥 무시할 수도 없는 지경이 된 것이다. 교도소와 직선거리로 800m쯤 떨어진 대정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등하교할 때 교도소 주변을 오가지 않지만 교도소와 가까운 곳에 사는 일부 학부모는 자녀들을 승용차로 등하교시킨다. 거리 때문이겠지만 불안한 마음도 작용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아파트·학교보다 교도소와 좀더 가까운 마을 주민들은 더 불만이 크다. 주로 단독주택에 사는 토박이들이다. 윤병화(63) 대정1통장은 “개별 출소자는 교도소에서 나오는 시간이 들쭉날쭉해 주민들의 눈에 자주 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밥 사먹고 가는 출소자도 가끔 본다”면서 “면회객들이 쓰레기를 동네에 다 버리고 가는 것도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전교도소를 찾은 면회객은 모두 14만 5613명이다. 게다가 교도소 바로 옆에 문 닫은 옛 충남방적 공장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윤 통장은 “폐교된 공장 내 산업체 학교에서 ‘귀신체험’을 한다고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다”며 “귀신이 출몰한다고 말하는데 그건 모르겠고, 깊은 밤이나 새벽에 차를 몰고 갈 때 젊은 남녀들이 갑자기 도로로 뛰쳐나와 깜짝깜짝 놀란다”고 혀를 찼다. 그는 “가끔은 탈옥한 재소자로 착각해 기분이 섬뜩하다”며 “우범지대 같은 마을 이미지도 꺼림칙하지만, 건축 행위가 제한되는 등 주민들 불편이 많아 될 수 있으면 빨리 교도소를 옮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초 연쇄살인범 정두영(48)이 탈옥을 시도하다 검거돼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범행을 모방했다는 정두영은 9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그는 교도소 내 작업장에서 몰래 만든 4m 길이의 사다리를 이용해 3중의 담장을 넘다 3차 담벼락에서 교도관들에게 붙잡혔다.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는 10년 전부터 제기됐지만 법무부는 미온적이었다. 지난해 4월 당시 김현웅 법무부 장관도 대전지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새 장소를 못 찾는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 지금은 이전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헌재 판결과 조기 대선 예정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대전시는 이번 기회에 도안신도시 3단계 개발구역 중심에 있는 교도소 이전을 관철시키겠다는 생각이다. 권경영 대전시 도시계획계장은 “옛 충남방적 부지를 개발하려고 해도 교도소와 인접해서인지 사업자가 잘 나서지 않는다”면서 “2020년까지인 3단계 개발도 불가피하게 미뤄질 것 같다”고 걱정했다. 시는 면회객이나 검찰·법원 관계자들이 쉽게 오가도록 접근성이 좋으면서 주민 반발이 적은 곳을 교도소 이전 적지로 꼽고 있다. 권 계장은 “주민반발 등 민원을 고려할 때 현재 교도소와 같은 지역인 유성구로 옮기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돈이다. 땅값과 건축비 등을 모두 따지면 재소자 1인당 1억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교도소 이전에 적어도 3000억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는 전액 국비지원이 안 되면 ‘기부대양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자치단체 등 사업자들이 부지를 골라 관련 시설을 지은 뒤 법무부에 기부해 이전시키고 당초 부지를 개발해 돈을 충당하는 형태다. 이에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대전교도소는 시설물 관리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이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대전시에서 주민 반발 등의 민원이 없고 교정시설에 적합한 후보지를 제시한다면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시 ‘대전 글로벌 게임센터’ 개소... 게임산업 메카 첫 발

    대전시 ‘대전 글로벌 게임센터’ 개소... 게임산업 메카 첫 발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오는 20일 ‘대전 글로벌 게임 센터’ 개소식을 갖고 대전을 게임 산업 메카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미 지난해부터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예산 39억 원을 투입해 게임 산업 기반을 조성해오고 있다. 지난해 집중 추진한 지원 사업 성과로 14개에 불과했던 게임 기업이 44개로 증가했다. 또 지역 기업 24개사에 게임 콘텐츠 제작비 22억 원을 지원해 9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들이 지난해 올린 매출액은 총 143억 원에 달한다. 주요 게임 분야로는 VR·AR 시뮬레이터 기반 게임 콘텐츠의 성장이 돋보인다. 진흥원이 지원한 (주)지오아이티는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헬스바이크를 개발해 매출 4억원을 거뒀다. 또 (주)지에프테크놀로지는 사격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해 국방부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도 (주)라이브젠의 레트로 슈팅, (주)미디어워크의 아처챔피언과 건샷챔피언 게임 등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이런 사업 성과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에 개소하는 ‘글로벌 게임 센터’를 통해 그간 추진한 게임 육성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찬종 원장은 “글로벌 게임 센터와 대덕특구 등 1,400여 개의 전문 기업이 밀집해 있는 대전의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대전을 VR·AR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의 핵심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2017년에는 △지역 특화 게임 지원 확대 △게임 콘텐츠 지원 다양화 △중소 게임사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스타 기업 육성 등 전략 게임 분야(VR, AR, 시뮬레이션 게임)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자금법 위반’ 권선택 대전시장 파기환송심 유죄

    ‘정치자금법 위반’ 권선택 대전시장 파기환송심 유죄

    대전고법 제7형사부(부장 이동근)는 16일 권선택 대전시장의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상실하게 된다. 대법원은 지난해 8월 26일 권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추가 심리하라”며 대전고법에 돌려보냈다. 권 시장은 2012년 11월 사단법인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을 만들어 운영하고 이 과정에서 포럼회원 67명에게 특별회비 명목으로 1억 59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경제정책개발 명목의 비영리법인을 빙자해 지역 기업 등으로부터 ‘특별회비’를 수수한 것은 정치권력과 금력의 결탁을 막고 기부자의 정치적 영향력을 제어하려는 정자법 입법취지를 크게 훼손했고, 권 시장이 직접 정치적 이익도 얻었다”며 “다만, 권 시장이 그 비용이 정치자금에 해당한다는 점을 뚜렷이 인식하지 못했고 초범인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다. 즉시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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