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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평원, 세종시에 유령청사 강행…직원들은 특공 차익 의혹

    관평원, 세종시에 유령청사 강행…직원들은 특공 차익 의혹

    국민의힘 권영세 “특공으로 받은 아파트 조치 방안도 내놓아야”대전에 위치한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이 특별공급 아파트를 노리고 세종시 청사 신축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관평원은 세종시 이전 대상이 아니었는데도 세종청사를 지었고, 결국 해당 건물은 ‘유령 청사’가 됐지만 직원들은 공무원 특별분양(특공)으로 수억원대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취지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영세 의원이 행안부와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은 2015년 관평원 세종 이전을 추진했다. 행안부의 2005년 고시에는 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관세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의해 관평원 세종청사 신축안을 반영해 토지대금 55억원 포함 예산 171억원을 따냈다. 관평원이 세종시 반곡동에 지은 새 청사의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915㎡다. 관세청은 2018년 2월 건축을 앞두고 행안부에 고시 개정 변경을 요청했다 퇴짜를 맞았으나 로펌 법률자문 등까지 동원해 건축을 강행했다. 행안부는 관세청의 공사 강행을 인지하고 2019년 9월 진영 당시 장관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지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평원은 신청사를 완공했지만, 대전시와 행안부·기획재정부 등의 협의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하기 않고 대전에 남기로 했다. 신청사는 현재 1년째 공실 상태이며, 대전 잔류를 결정하며 기재부에 반납한 상태다. 그 사이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관평원 직원 82명 중 49명은 특공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았다. 관평원은 관세청 파견 직원과 무기계약직 등 82명이 근무하고 있다.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특별공급 제도는 경쟁률이 일반분양보다 현저히 낮은 데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다. 분양가 2~4억 원대인 이 아파트는 최근 2~3배 넘게 값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야당은 유령 청사를 만들고도 직원들이 특공으로 수억원대 시세차익을 얻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권영세 의원은 “관세청이 어디를 믿고 이렇게 대담한 일을 벌였는지 청와대가 해명해야 한다”면서 “세종시 청사 문제뿐 아니라 특공으로 받은 아파트에 대한 조치 방안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국정감사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관세청 관계자는 특공을 위해 신청사를 건축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업무량과 인원 폭증에 따라 사무공간이 부족해 청사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면서 “이전 추진 당시(2015년)에 공공기관들이 세종시 이전에 소극적 시기였고, 세종시 부지에 여유가 있어 세종 이전을 추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화이자 백신 2차 접종한 70대 일주일 만에 사망

    화이자 백신 2차 접종한 70대 일주일 만에 사망

    대전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70대가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15일 대전시와 유족 등에 따르면 대덕구에 사는 A(72)씨는 지난달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지난 6일 2차 접종을 했다. 이후 경련과 발열 등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자택에 돌아온 A씨는 지난 13일 오전 심정지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이튿날인 14일 오후 사망했다. A씨에게는 당뇨 등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을 보고받은 대전시 백신접종 이상 반응 신속대응팀은 A씨 과거 진료기록과 접종 후 상태 등을 기초 조사한 뒤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최종 인과관계는 질병청에서 판단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경찰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행복한 대한민국” 양승조, 시도지사 첫 대선 출마

    “행복한 대한민국” 양승조, 시도지사 첫 대선 출마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지사의 대선 출마선언은 현직 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처음이다. 양 지사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성장과도 같은 곳이며, 2010년 세종시 원안을 사수하기 위해 22일간 단식 투쟁을 했던 곳”이라며 세종시를 출마선언 장소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양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출마 선언문에서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막는 심각한 3대 위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 양극화, 저출산(저출생), 고령화의 위기가 바로 그것”이라며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 대한민국은 또 한 번 도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 지사는 저출산에 대해 “저출산 현상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법을 찾아야 하며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는 민족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사회 양극화에 대해서는 “정당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 계층 간의 갈등, 남녀 간의 갈등,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공동체 정신이 되살아나야 한다. 상생과 화합의 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선 출마 선언식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양 지사에게 힘을 실어 줬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양승조 충남지사 대선 출마 선언…“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

    양승조 충남지사 대선 출마 선언…“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

    양승조 충남지사가 12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민주당에서 박용진 의원에 이어 두번째이면서 지방자치단체장 중에는 여야 통틀어 대권 도전 출마 첫 공식 선언이다.양 지사는 이날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선언식에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과 민주당 소속 충청지역 국회의원이 총출동해 ‘양승조=충청권 대망론’에 힘을 보탰다. 내년 3월 있을 대선의 여당 유력 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참석했다. 양 지사는 이날 양극화·저출산·고령화 등 3대 위기극복 해법과 국가균형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이 3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국가의 명운이 달렸다”면서 사회양극화를 제1의 국정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극화 극복 방안으로 “주거, 교육, 의료 등 필수적 삶을 위한 기본비용을 국가가 책임 지는 구조로 바꾸겠다. 저비용 사회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에 대해 “청년 일자리, 청년 주택, 무상교육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고, 고령화 문제는 “노인 빈곤과 건강·평균수명 격차 감소, 노인청을 신설해 독거노인 등 어르신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도지사 2018년 7월 취임 후 전 도민 사회안전보험 가입, 농어민 수당, 장애인 시내 및 농어촌 버스 무료, 고등학교 무상교육 및 급식, 8세 이하 자녀 둔 공공기관 임직원 2시간 단축 근무, 어르신 놀이터 등 복지정책을 현실화시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젊은 부부가 아이 둘을 낳으면 무료로 살 수 있는 ‘더 행복한 주택’은 ‘미친 집값’ 해결의 열쇠로 평가를 받는다.양 지사는 또 수도권 규제강화와 재정분권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 신성장동력·첨단산업 글로벌 1위 달성, 한반도 비핵화, 남북교류 협력 정상화 등 구상도 내놨다. 그는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50%가 넘는 인구가 몰려 살아 사람, 자본, 문화·예술이 집중되면서 지방은 공동화되고 소멸 위기에 빠지면서 국가경쟁력이 날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세종시를 대선 출마 선언식 장소로 선택한 것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상징성이 있고, 2010년 세종시 수정론 때 자신이 ‘원안 사수’를 외치면서 22일 동안 단식투쟁했던 의미를 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헬조선’ ‘흙수저’ ‘반칙과 특권’ ‘내로남불’ 등 국민이 한탄 속에 쏟아내는 분노의 언어를 가감없이 끄집어내고 “더불어 행복하고 공정한 국가공동체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조국 때문에 스트레스로 구안와사” 서민 교수 등 1600여명 집단 손배소

    “조국 때문에 스트레스로 구안와사” 서민 교수 등 1600여명 집단 손배소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를 비롯한 시민 1600여명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불법행위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교수 등 시민 1618명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1인당 100만원씩 총 16억 18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대전시의원을 지낸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해 9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낼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올린 지 8개월 만이다. 소장에는 원고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이유가 담겼다. 한 원고는 “조국이 저지른 각종 범죄 혐의로 스트레스를 받아 구안와사가 와 한의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판례 등에 비춰 보면 승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이 처벌받거나 반성하길 기대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나라를 두 동강 낸 조국 사태와 그 과정에서 저질러진 숱한 조로남불(조국+내로남불)이 잊혀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대전 지하철 이상행동 승객 인공지능(AI)가 잡아낸다

    대전 지하철에서 이상행동을 보이는 승객이 있으면 앞으로 인공지능(AI)이 잡아낸다.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용 AI 엣지 시스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의 폭행, 실신한 승객,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AI 기술이 적용된 폐쇄회로(CC)TV가 실시간 감지해 중앙관제실과 전동차 운전실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1편성(4량)에 이 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상용화를 위한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대전 지하철역에는 승객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실시간 경보를 통해 알려주는 ‘AI 스테이션 안전 시스템’이 구축됐다. 지하철역 내 CCTV를 활용해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나 불법 촬영, 폭행, 기물파손, 실신 등 13가지 이상행동을 감지하면 실시간 경보를 울려 역무원이 신속하게 대응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지하철역에 이어 차량까지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AI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 주상복합 ‘빌리브 루크원’ 평면과 인테리어 호평

    대전 주상복합 ‘빌리브 루크원’ 평면과 인테리어 호평

    (가칭)대전선화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시행하고 신세계건설이 시공 예정인 ‘빌리브 루크원’이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 ‘빌리브 루크원’은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49층 3개동으로 전용면적 △84㎡, △115㎡ 아파트 550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전 중구 선화동은 지난달 10일 대전시 발표에 따라 ‘도심융합특구’ 2차 사업지로 선정됐다. ‘도심융합특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처럼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시설 등이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선화구역은 창업공간 ZONE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빌리브 루크원’은 약 1만 세대 ‘선화 원도심 개발’의 맨 앞자리로서 주목 받고 있다. ‘빌리브 루크원’은 대전 개발의 새로운 중심답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우선 도보거리에 선화초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전을 대표하는 명문학교인 한밭중학교를 비롯해 대성고와 충남여중, 보문중, 보문고 등 여러 학교가 가까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대전 지하철 중앙로역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가까워 대전과 오송 등 인근 지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KTX·SRT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역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대전을 가로지르는 동서대로가 있어 자가용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시장과 중앙로 상권 등 원도심의 중심상권까지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중구청, 대전세무서 등 의료시설과 관공서도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성이 더욱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대전천수변공원을 산책할 수 있으며 중촌시민공원과 남선공원 등 쾌적하고 건강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자연환경도 가까이 있다. 신세계 주거브랜드답게 세련된 외관과 설계특화 등 빌리브만의 아이덴티티를 적용하여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일 예정이다. ‘빌리브 루크원’은 최고 높이 178m, 49층(예정) 랜드마크로 계획되어 대전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2층과 49층에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탁월하다.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는 49층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온탕과 냉탕이 구분되어 있는 사우나(2층) 등 선호도 높은 특화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할 예정인 ‘빌리브 루크원’은 랜드마크가 되는 단지진입 통합로비인 웰컴 파빌리온과 다양한 커뮤니티와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정원인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가든, 대전천을 바라보며 즐기는 휴게공간인 힐링 포레스트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부설계로는 전 실의 천장고를 타사대비 30cm 더 높은 2.6m로 계획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3면 개방형 설계(일부제외), 더 넓은 실사용 면적 확보, 4Bay 평면(일부제외) 등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헤링본 패턴의 광폭 강마루와 높은 천장고를 활용한 수납공간, 와이드 드레스룸 등 격이 다른 인테리어 설계가 돋보인다. 또한 디자인 천장과 간접조명, 라인조명을 사용해 갤러리 같은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산시장에 주춤했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이유는 지역주택조합에 관한 법 개정강화로 사업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대형 건설사의 사업 참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중소형 건설사들이 주도할 때 생긴 안정성과 상품성에 따른 문제가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면서 불안감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조합 관계자는 “안정적인 토지확보로 소비자의 걱정을 낮춘 신개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라며 “신뢰의 기업 신세계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참여해 빠른 진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빌리브 루크원’은 청약 통장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해 청약당첨의 문턱이 높아 내집마련에서 소외됐던 실수요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18 41주년 앞둔 광주, 다양한 문화 행사로 추모 분위기 고조

    5·18 41주년 앞둔 광주, 다양한 문화 행사로 추모 분위기 고조

    5·18 41주년을 10여일 앞둔 6일 광주와 전국 곳곳에서는 ‘5월 정신’을 기리는 전시 등 각종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5·18전야제 행사도 개인간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키면서 조촐하게 진행된다.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 맞추다’를 주제로 한 제41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도 서울 등 전국 15개 시·에서 열린다. 서울에서는 18일 기념식을 비롯해 제2회 3분 영화제, 특별전시회, 차량시위 기념 경적 이벤트, 국제학술대회 등이 이어진다. 광주·대전·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도 5·18민중항쟁 41주년을 기념하고 정신계승을 위한 기념식과 시민문화제, 공연 등이 추진된다. 지난해 전두환 동상 철거투쟁이 있었던 충북에서는 청남대 전두환·노태우 동상 앞에서 기억식 및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는 사진전을 통해 광주의 5월을 알리고, 5월 사적지 기행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시민단체 등이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5·18주간을 맞아 옛 전남도청, 망월 민족민주열사묘역, 전남대 민주길, 5·18기록관 등 주요 사적지 중심을 역사해설사를 배치한다. 5·18 항쟁의 중심지인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245’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7일 오후 7시에는 지역 대표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창작국악단 도드리의 ‘광주랑! 도드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관현악곡과 국악가요, 대중가요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개관 1주년 기념일인 11일 오후 3시에는 지역의 무형문화재와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등 최고의 소리꾼들이 마련한 ‘남도풍류 거듭나기’ 공연이 이뤄진다. 24일 오후 7시에는 그동안 꾸준히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천원의 낭만 117회’ 공연이 펼쳐진다. 유튜브 2800만뷰를 돌파한 혼성5인조 아카펠라 음악 그룹 ‘메이트리’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일빌딩245 옥상 전일마루에서는 매일 오후 5시18분에 지역에서 활동중인 인디밴드 윈디캣, 우울안 개구리, 더블루이어즈, 5·18민중포크가수 정용주씨 등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전일빌딩245 3층 시민갤러리에서는 다음달 7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민미술제·민주·인권·평화’라는 주제로 전일빌딩245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기획전이 개최된다. 9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7월31일까지 ‘이 사람을 보라 2’ 사진 전시가 열린다.이 사진전은 1980년 항쟁 당시 처절했던 광경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현장을 각 언론사 사진기자들이 남긴 아카이브 전시다. 또 1980년 5월27일 옛 전남도청에서 신군부의 폭압과 헌정 유린에 맞서다 산화한 시민군 김동수 열사의 사진이 41년 만에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옛 도청 복원추진단’은 7일부터 7월 31일까지 외신기자인 ‘노먼 소프 기증자료 특별전’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 연다. 이번에 기증된 사진은 200여 점으로 ‘상무충정작전’으로 불리는 신군부 세력의 도청 재진입 작전 상황과 시민들의 의로운 희생 등을 담았다. 200여 점 중 130여 점은 41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사진들이다. 특히 김동수 열사가 1980년 5월27일 옛 전남도청 2층 민원실에서 숨진 모습이 처음 공개된다.김 열사는 항쟁 기간 전남도청 항쟁본부에서 학생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마지막까지 도청을 사수하다 산화했다. 김 열사의 사진 등은 아시아 월스트리트 서울지부 기자인 노먼 소프가 1980년 5월27일 옛 도청 민원 봉사실·경찰국 민원실·본관 3곳에서 찍은 사진을 복원추진단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된 사진에는 윤상원 열사가 숨진 장면도 포함됐다. 윤 열사의 사진은 공개된 바 있다. 전남대박물관은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교내 ‘메이홀’에서 미얀마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민주화 지지 연대전시회 ‘위드 미얀마’를 진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미얀마 시민항쟁은 1980년 5월 광주와 닮은 꼴이다. 권력은 장악한 군부에 맞서더 현재 7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70대 미얀마 예술가들이 참여해 처절한 아픔과 염원으로 세계를 향한 울림을 전한다. 미얀마 작가 20명(국내 거주 3명, 미얀마 거주 17명), 해외작가 7명, 국내 작가 43명 등 총 10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미얀마 작가의 작품들은 작가의 신변보호를 위해 무기명 처리되고 작품만 소개된다.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모두 평면 회화로, 대부분 국가폭력에 대한 상흔, 민주화와 평화에 대한 열망 등을 다룬 저항미술 작품들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에 빼앗긴 ‘최소한의 일상’… 아이들에겐 돌봄이 진짜 봄

    코로나에 빼앗긴 ‘최소한의 일상’… 아이들에겐 돌봄이 진짜 봄

    코로나 이전보다 ‘나홀로 집’ 아동 늘어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긴급돌봄 지원공백 사각지대 최소화 가이드라인 배포 아동학대·디지털성범죄 예방정보 제공대전·경기 지자체도 지역아동 안전 온힘지난해 1월 시작된 코로나19가 우리 삶에 끼치는 충격은 누구 하나 예외가 없지만 그중에서도 자라나는 새싹들, 아동에게 특히나 가혹하기만 하다. 아동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던 어린이집, 학교, 돌봄기관 운영이 멈추거나 제한되면서 아동들은 1년 넘게 친구들과 어울려 놀 기회 자체를 잃어버렸다. ‘아동권리의 달’인 5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3일 아동권리보장원이 0~18세 아동 7만 5096명과 보호자 8만 48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동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집에서 보호자 없이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졌다. 아동학대 사건 증가 가능성도 높아졌다. 공동체에 대한 신뢰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준비 없이 활짝 열린 디지털 세상은 아동을 은밀한 범죄의 희생양으로 만들기도 했다. 온라인 수업은 관리하는 이들에게는 편리한 학습도구일지 몰라도 당사자들에게는 주도적인 학습과 교감을 가로막는 장벽이라는 게 분명해지고 있다. 특히나 학습 과정을 보조하고 관리해 줄 보호자가 있는 아동과 그렇지 못한 아동은 학습격차가 확연히 벌어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고립감 증가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었고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업 스트레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비용 절감’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커다란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도전이 역설적으로 아동돌봄의 중요성을 일깨우면서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갑작스럽게 학교와 어린이집 등 아이들이 일상을 보내는 곳들이 문을 닫게 되면서 갈 곳이 없어진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상황은 특히 맞벌이 가정에 공황 상태를 가져와 사회 전체가 함께 방법을 고민하게 됐기 때문이다. 먼저 정부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원칙 아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간 상황에서도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기관에서 긴급돌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조치해 아동들이 최소한의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대 90일의 가족돌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유에 ‘재난 상황’을 포함시켰다. 또 육아휴직 분할 사용 횟수를 확대하는 등 맞벌이 가정도 자녀를 가정에서 돌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시간 확대, 초등생 긴급돌봄 지원 인력을 확대 등 지원도 강화됐다. 아동과 관련된 종합적 복지서비스와 정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도 돌봄 지원이 절실한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2018년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던 아동복지사업 지원 기관을 통합한 공공기관으로 2019년 출범했다. 긴급하게 전개되는 코로나 확산 현황을 모니터링해 관련 아동복지시설에 정부의 방역 지침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했으며 가정 내 아동학대예방법, 디지털성범죄예방법 등 코로나19 시대 아동 돌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가정의 보호가 어려운 아동에게 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 등에 물품 후원 등을 연계하고, 아동 복지 현장 종사자 및 감염병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지난 1월 재난상황에서의 아동보호 사각지대 발생 최소화를 위한 업무 가이드라인을 각 아동복지 시설·센터에 배포했다. 지방자치단체도 지역사회 아동 안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전시는 지난 4월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한 ‘1차 아이돌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위해 저녁 시간과 주말에도 문을 여는 돌봄센터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지자체들이 앞다퉈 지역사회 내 아동 돌봄 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가정을 위해 학습과 급식 및 사례관리 등을 제공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들도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선숙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평가센터장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아동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한 돌봄과 지원을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서 “아동보호 체계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치솟는 검은 연기… 대전 한전 변전소 화재

    [포토] 치솟는 검은 연기… 대전 한전 변전소 화재

    1일 오전 5시 15분께 대전시 동구 가오동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동구 가오동 일대 6만4천 가구가 정전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50대, 인원 15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전기 공급을 재개하기 위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2021.5.1 연합뉴스
  • 경기도, 5월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 6000원→7000원으로 인상

    경기도, 5월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 6000원→7000원으로 인상

    경기도는 새달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아동복지법 제35조 등에 따라 빈곤, 부모 실직 등의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을 위한 것이다. 도와 시·군, 경기도교육청이 예산을 부담해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지급, 도시락·부식 배달,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의 기존 결식아동 급식단가 6000원은 서울시, 대전시와 함께 전국 광역 지방정부 중 제일 높은 수준이지만 도는 성장기 아동 발달을 저해하는 영양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시·군 및 도교육청과 협의해 급식단가 인상을 최종 결정했다. 도는 급식단가 인상과 같은 취지로 아동급식카드 사용 1회 한도 역시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높였다. 경기도 담당자는 “급식단가 인상을 통해 결식아동들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식아동 급식 사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고]

    ●서효원(전 원주시교육장)씨 별세 원경희씨 남편상 서동신·동면(에스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동윤(재미·세무사)씨 부친상 김은미(국립과학수사연구원 근무)씨 시부상 김성덕(한호기술 부회장)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20 ●신옥화씨 별세 고대영(전 KBS 사장)·대환(아서무역 대표)·대훈(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씨 모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27-7580 ●윤중택씨 별세 박정원씨 남편상 윤종해(동아교재 공장장)·희정씨 부친상 오현석(전 JTBC플러스·일간스포츠 광고 담당)씨 장인상 25일 대전시민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042)253-4801 ●송진순씨 별세 송웅빈(JW생명과학 상무)·양빈·민경(번동초 교사)·자경(홍제초 교사)씨 부친상 임민희(금곡초 교사)씨 시부상 24일 서울 고대안암병원, 발인 27일 (02)923-4442
  • 먹튀 ‘어공’에 구상권 청구할 수 있을까…임대 청사 훼손한 대전시

    먹튀 ‘어공’에 구상권 청구할 수 있을까…임대 청사 훼손한 대전시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불법 행정 행위로 국고에 손해를 끼쳤다면 배상을 받아낼 수 있을까” 옛 충남도청 향나무 등을 무단 훼손한 대전시가 원상복구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예산을 투입하면서 담당 공무원과 어공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24일 옛 도청 건물 훼손 및 향나무 폐기 사건과 관련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공무원과 징계 수위 등을 다음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시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 공간’을 조성한다며 지난해 6월부터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 청사를 둘러싸고 있는 향나무 등을 훼손한 사건이다. 향나무 울타리 남쪽 103m에 심어진 128 그루를 베어내고 44 그루를 다른 곳으로 이식하는 등 모두 172 그루를 훼손했다. 철쭉 150 그루, 회양목 11 그루, 사철나무 35 그루 등도 잘랐고, 우체국 등 건물 일부를 철거하거나 부쉈다. 이 과정에서 시는 도의회와 부속건물을 증·개축하면서 소유주인 충남도와 충분한 협의를 하지 않았고, 무기고와 우체국 등 부속건물 리모델링 작업을 하면서 관할 구청에 신고도 하지 않았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지난달 18일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건물 공사 뿐 아니라 향나무를 비롯한 수목 제거와 담 철거 등에 대해서도 충남도의 승인 없이 무단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 대전시 담당 국장 등은 다른 데로 자리를 옮겼고, 2년 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 시민단체 출신 담당 과장 A씨는 “행정마인드가 부족했다”고 사의를 밝히고 떠났다. 특히 ‘어공’ A씨는 소통협력 공간을 설계하면서 도의회 건물 일부에 자신이 있던 시민단체를 입주시킬 사무실을 끼워 넣어 특혜 의혹을 불렀다. 서 부시장도 “특혜 소지가 있다”고 시인했다. 대전시는 정확한 복구비용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번에 잘못된 행정 행위로 발생한 예산 피해는 상당한 거액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향나무만 수령 80년에서 100년이 넘는 것이 적잖아 한 그루만도 매우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는 현직 공무원에 그친다는 점이다. 공직을 떠난 A씨에게 물을 행정적 처벌은 아무 것도 없다. 게다가 구상권 청구 등 금전적 배상을 받아내려면 행위에서 ‘불법’ ‘고의성’ ‘중대과실’ 등이 명확히 증명돼야 한다. 이 때문에 현직 공무원도 자기 탓으로 발생한 예산 피해를 물어내는 일은 드물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민주당 소속 대전시장과 관련 국장, A씨 등 3명을 공용물건 손상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지만 형사 처벌도 불투명한 상태다.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이 이런 성격의 사건을 수사할 수 없어 경찰로 이관됐고, 아직 고발인 조사 등에 그친 채 지지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구상권 청구도 쉽지 않지만 형사적 처분도 어물쩍 넘어가 끝날 것”이라면서 “행정을 모르는 ‘어공’이 중앙·지방정부 자리를 마구 차지하고 들어와 손해를 끼친 뒤 먹튀해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법과 제도부터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충남도는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옛 충남도 청사·부지 등을 매각해 소유권을 넘기기 전에 원상복구할 것을 대전시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문 대통령, 세월호 특검에 이현주 변호사 임명

    문 대통령, 세월호 특검에 이현주 변호사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에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하기로 하고, 오전 11시50분쯤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조지타운대학교 법학과 석사를 밟았다. 이후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법무법인 새날로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특검 임명은 전날 국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검 후보추천위원회가 이현주, 장선근 변호사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한 지 하루 만이다. ‘4·16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 기간은 60일이다. 대통령 승인으로 인해 한 차례 30일 연장도 가능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주기인 지난 16일 SNS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국회에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이 통과되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세월호 특검 후보에 이현주·장성근

    세월호 특검 후보에 이현주·장성근

    국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가 22일 이현주(위)·장성근(아래) 변호사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했다. 추천위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결했다. 이종엽 위원장 등 7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해 예비후보 6명을 대상으로 표결해 결정했다. 이현주(62·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는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전충청지부장,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장성근(60·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는 수원지검 검사 출신으로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지명했지만 ‘박사방’ 피고인의 변호를 맡은 것이 알려져 자진 사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2명 중 한 명을 3일 내에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특검 수사 기간은 60일로, 대통령 승인으로 한 차례에 걸쳐 30일 연장할 수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대전도심 스카이라인을 바꾼다… 49층 랜드마크 ‘빌리브 루크원’ 공개

    대전도심 스카이라인을 바꾼다… 49층 랜드마크 ‘빌리브 루크원’ 공개

    대전 주거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다. 원도심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구 선화동과 대전역세권 일대가 주상복합 등 고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탈바꿈 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난 3월 10일 대전시가 선화·역세권 구역을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함으로써 발전이 더디고 쇠퇴한 원도심을 되살려 살기 좋은 주거공간으로 만들고 경제적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대전 원도심 개발의 핵심입지이자 선화동 맨 앞 자리에 ‘빌리브 루크원’이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 (가칭)대전선화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시행하고 신세계건설이 시공예정인 ‘빌리브 루크원’은 대전 중구 선화동 104-1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49층 3개동으로 전용면적 △84㎡, 전용면적 △115㎡ 아파트 550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세계 라이프스타일 주거브랜드인 ‘빌리브’는 트렌디하고 세련된 고급 주거공간으로 대구, 광주, 부산 등 광역시에서 입증된 브랜드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대전에 처음 선보이는 빌리브답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녹여 앞선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대전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보통 아파트 49층 높이는 지상에서 평균 150m 안팎이지만 ‘빌리브 루크원’은 기존 아파트 대비 30cm 더 높은 2.6m 높이의 천장고를 자랑하고 있어 선화동 일대에서도 제일 높은 최고 178m 높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하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는 충청권 최대 랜드마크 백화점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의 높이 193m 전망대와 이어지면서 신세계의 위상이 유통, 쇼핑·문화를 넘어 주거까지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지상 2층과 49층에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을 설계해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 도심조망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49층 뷰가 인상적인 게스트룸, 온탕과 냉탕이 구분되어 있는 사우나(2F) 등 선호도가 높은 특화설계를 곳곳에 반영해 눈길을 끈다. 특히 전용엘리베이터가 있는 49층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에서 대전천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격이 다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입주민의 삶에 여유를 더하기 위해 1층부터 3층에 계획된 커뮤니티와 정원은 층별로 레이어링 되면서 이어진다. 정원의 바닥은 빌리브 시그니처 패턴으로 고급감을 극대화 했으며, 랜드마크가 되는 단지진입 통합로비인 웰컴 파빌리온, 다양한 커뮤니티와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정원인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가든, 대전천을 바라보며 탁 트인 숲, 놀이터와 휴게공간인 힐링포레스트가 마련된다. 내부설계로는 전 실의 천장고를 타사대비 30cm 더 높은 2.6m로 계획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3면 개방형 설계(일부제외), 더 넓은 실사용 면적 확보, 4bay 평면(일부제외) 등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집과 거실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도 돋보인다. 현관에서부터 거실까지 일체감 있게 연결된 친환경 판넬의 아트월로 공간적 여유와 고급감을 높였으며 포근한 느낌을 살린 헤링본 패턴의 강마루와 높은 천장고를 활용한 수납공간 극대화, 와이드 드레스룸 등 격이 다른 인테리어 설계를 선보인다. 또한 디자인 천장과 간접조명, 라인조명을 사용해 갤러리 같은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대전 원도심 개발의 핵심입지답게 각종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도 있다. 우선 도보거리에 선화초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전을 대표하는 명문학교인 한밭중학교를 비롯해 대성고와 충남여중, 보문중, 보문고 등 각 급 학교가 가까워 우수한 면학분위기가 조성된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가까우며 차량 10분 거리에는 KTX·SRT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역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전을 가로지르는 동서대로가 있어 자가용 이용도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중앙시장이 가깝고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차량 10분 거리에 있으며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중구청, 대전세무서 등 의료시설과 관공서도 인접해 생활편의성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단지 바로 옆 대전천수변공원을 산책할 수 있으며 중촌시민공원과 남선공원 등을 가깝게 이용하기 좋다. 조합 관계자는 “안정적인 토지확보로 소비자의 걱정을 덜어드릴 신개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라며 “신뢰의 기업 신세계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참여해 빠른 진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빌리브 루크원’은 청약 통장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해 청약당첨의 문턱이 높아 내집마련에서 소외됐던 실수요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그레이스노트 “한국, 남자 축구서 金, 양궁서도 3개”

    美그레이스노트 “한국, 남자 축구서 金, 양궁서도 3개”

    오는 7월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남자 축구와 여자 양궁 등에서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관심이다. 20일 미국의 스포츠 데이터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회사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양궁에서도 금메달 3개를 따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그레이스노트는 국가별 도쿄 올림픽 메달 예상치를 발표하며 우리나라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로 종합 10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양궁의 경우 여자 개인전 강채영(현대모비스), 여자 및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됐다. 태권도에서도 이대훈(대전시청)과 장준(한국체대)이 금메달 후보로 지목됐다. 한국이 세계 최강인 여자 골프에서는 김세영(메디힐)이 금메달, 고진영(솔레어)이 은메달을 휩쓸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넘어 금메달 쾌거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오상욱(성남시청)과 남자 사브르 단체전도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종목별로 보면 양궁이 3개, 태권도와 펜싱이 2개씩이며 축구와 골프에서 하나씩 금메달이 나온다는 예측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공직자 부동산 투기 성역 없이 수사하라!

    공직자 부동산 투기 성역 없이 수사하라!

    공직자 부동산 투기 성역 없이 수사하라!대전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감시 시민조사단이 19일 대전시청 앞에서 공직자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해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대전 뉴스1
  • “대전 공무원과 이름 같은 안산산단 인근 토지 소유주만 28명”

    “대전 공무원과 이름 같은 안산산단 인근 토지 소유주만 28명”

    시민단체 “실제 소유 여부 대전시 밝혀야”LH 직원 명단 일치 9명도 21개 필지 소유대전시 전수조사 1명 고발에 “맹탕, 재조사”대전시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부동산 투기 사태에 대한 공무원 9000여명 전수조사를 벌여 1명을 고발한 데서 그치자 시민단체가 ‘맹탕 조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대전공직자부동산투기감시 시민조사단은 19일 “대전 시·구 공무원 등과 이름이 같은 안산첨단국방과학산업단지(안산산단) 인근 토지 소유주 28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명단 일치 28명, 45필지 소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와 정의당 대전시당으로 구성된 시민조사단은 이날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주장한 뒤 “28명이 실제 시·구 등에 소속된 현직 공무원인지 주소 대조 등을 통해 동일인 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시민조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유성구 외삼동에 들어설 안산산단 인근 2259필지 가운데 토지 쪼개기, 불법 전용 의혹 등이 의심되는 217개 필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포함한 검증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토지대장·등기부등본 내용과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5개 자치구 공무원, 대전도시공사 임직원, 6·7·8대 시·구의원 등 8500여명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했다. 분석 결과, 공무원 명단과 일치하는 28명이 45필지를, LH 직원 명단과 일치하는 9명이 21필지를 각각 소유한 것으로 나왔다.필지 쪼개기·불법전용 투기도 기승“대전시, 소유주·현직공무원 대조해야” 공무원·LH 직원과 동명인 소유주 말고도 일반 토지주 27명이 해당 지역에서 필지 쪼개기·불법 전용 등을 통해 투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31필지도 찾아냈다. 시민조사단은 “해당 사업부지 필지 목록과 공무원 명단을 요청했지만, 대전시가 이를 거부했다”면서 “전체 필지 소유주 주소와 현직 공무원 주소를 대조하는 방식의 전수 재조사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시민조사단은 지난 15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등이 소속 공무원 90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부동산투기 전수 조사 결과 1명을 경찰 고발하는데 그친 데 대해서도 “맹탕인 조사 결과”라며 비판했다. 남가현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대전시가 공직자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을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제라도 제대로 조사하기 위해 퇴직공무원과 직계존비속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조사 지역도 공공개발 사업 전체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오롱글로벌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5월 분양

    코오롱글로벌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5월 분양

    코오롱글로벌은 다음달 대전 중구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를 분양한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대전 중구 선화동 87-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 등 총 793가구로 조성된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1차(1080가구)와 함께 총 1873가구의 대단지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지난 3월 국토부는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선화구역과 대전역세권구역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 규모만 총면적 약 124만㎡에 달하며,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모델로 진행된다. 작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대전천 복원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는 3500억 원을 투입해 하상도로를 철거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도보로 지하철 1호선인 중앙로역과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BRT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로역에서 대전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전 세대 4Bay(베이) 구조로 지어지며, 일부 타입에는 3면에 발코니를 설계해 서비스 면적을 높였다. 대전천 전망을 내려다보는 야외공간 ‘리버뷰 라운지’ 등이 조성되며 데크, 필로티, 조경공간을 연계한 데크형 설계가 적용된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대전천을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 프라이빗 데스크, 스터디룸 등을 갖춘 스터디라운지와 공유주방형 주민카페, 코인세탁실 등 공유 커뮤니티도 도입 예정이다. 현재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1차 견본주택(유성구 봉명동 1016-2)에 사전홍보관을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방문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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