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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등 경찰미결서류/야산서 4백여건 발견

    ◎대전 서부서로 보내진것… 진상조사 【대전연합】 1일 하오2시40분쯤 대전시 중구 대사동 대신국민학교 뒷산속에서 교통사고ㆍ향군법위반ㆍ진정고발 사건 등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각종 경찰조사 서류 4백여건이 발견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같은 사실은 이날 하오2시쯤 익명의 주민이 대신국교 뒷산으로 밤을 따러 갔다가 산쓰레기장과 주변 웅덩이에 각종 서류를 발견,모언론사에 제보함에 따라 밝혀졌는데 경찰은 주변 산속을 뒤져 4백여건의 각종 서류를 수거해 왔다. 이날 발견된 서류는 서울 강남경찰서,충주경찰서 등 각지역 경찰서에서 대전 서부경찰서로 보내진 동장ㆍ구청장 등에 대한 진정고발 사건,교통사고 사건 등의 사건서류인데 대부분 87년부터 89년사이에 작성된 것이다. 김영두 충남도경국장은 『이번에 발견된 각종 서류는 이미 종결처리돼 있어야할 향군법위반ㆍ교통사고ㆍ진정고발 사건 등의 일반사건 서류라고 말하고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영,지상군 페만 파병

    【런던 AP 연합 특약】 영국은 페르시아만 사태 발생이후 처음으로 29지상군을 중동지역에 파견한다고 영국 국방성이 28일 발표했다. 영 국방성은 2차대전시 북부 아프리카에서 전투를 벌였으며 지금은 서독에 주둔하고 있는 제7여단이 사우디에 배치되기에 앞서 키프로스나 오만에서 훈련을 받기 위해 29일 이동한다고 밝혔다. 영국군 제7여단은 10월 첫째 주 사우디로 이동하게 되는데 제7여단의 병력규모는 약 6천여명이다.
  • 남북한 탁구결승보다 30대 심장마비로 숨져(조약돌)

    ○…28일 새벽1시쯤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주공아파트 104동405호 최광열씨(32ㆍ한국신약 보일러기사) 집 안방에서 한국과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남자탁구종목 결승전을 TV로 보던 최씨가 한국이 북한에 이기자 흥분,졸도한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최씨의 동생 대열씨(27)에 따르면 이날 하오9시쯤부터 형과 함께 TV를 보던중 한국과 북한의 남자탁구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택수선수가 20대 19에서 북한선수를 누르고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던 형이 갑자기 방바닥에 쓰러진후 인근 대전 을지병원으로 옮겼으나 곧 숨졌다는 것. 경찰은 최씨가 흥분을 이기지 못해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수원∼대전 경부고속도 확장/93대전엑스포 대비/6∼8차선으로

    ◎시가지ㆍ도로정비등에 9천7백억 투입 정부는 오는93년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무역산업박람회(EXPO)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확장,대전시내의 박람회장 연결도로 확충 등 교통지원대책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오는 93년7월까지 5천5백80억원을 들여 수원∼천안간도로는 현재 왕복 4차선에서 8차선으로,천안∼남이간도로는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각각 확장시키기로 했다. 또 대전ㆍ유성ㆍ신탄진ㆍ회덕 등 4개 인터체인지를 확장하고 대전 자운동 인터체인지를 신설키로 했다. 안치순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은 27일 하오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국제박람회지원대책을 보고했다. 안실장은 보고에 앞서 『교통대책과 대전시가지정비 등의 사업에 모두 9천7백5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고에서 3천3백79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비ㆍ박람회조직위 수익사업ㆍ도로공사 부담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대전권의 도로ㆍ하천ㆍ교량 등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ㆍ정비하기로 하고 이에 모두 1천6백3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대전시도로정비에 9백34억원,대덕단지정비에 2백80억원,상하수도 및 신호체계정비에 2백48억원,하천정비에 87억원 등의 사용될 예정이다.
  • 정책추진 유공 훈ㆍ포장자

    ◇민생치안대책 △황조근정훈장=송종의 대검강력부장 △녹조〃=김경구 대구지검수사과장 조재환 서울시경보안과장 △근정포장=윤치호 광주지검검사 허만종 부산지검수사과장 이희영 전주지검사무관 최광식 경기도경경정 김수철 치안본부〃 △대통령표창=김수철 인천지검검사 김태수 대검수사사무관 서우정 서울지검동부지청검사 이인규 부산지검동부지청〃 서승준 수원지검〃 최진안 서울지검북부지청〃 김영무 보사부사무관 김용식 치안본부경정 유영주 서울시경경위 구정옥 치안본부경감 이팔호〃총경 정락진 서울시경경정 김길수 노량진서경사 김광수 사하서경장 허덕부 사하서순경 이장홍 대구서부서경장 이성형 부평서경위 신효성 안양서경장 박창복 충북도경경위 강경순 대전서부서경장 김기술 전주서순경 백철우 전남도경총경 권혁창 경주서경장 김영현 경남도경경위 서울지검(단체) 전주지검(〃) 서울시경(〃) △국무총리표창=송완용법무부주사 한상호보사부〃 안민태 마산지검〃 이부영 서울지검주사보 임선한〃〃 박용수〃서부지청〃 이승원 청주지검〃 송재섭 치안본부경위 오성환〃〃 현성일〃경정 김종완〃경위 백석천〃〃 최영환서울시경경장 노흥식종로서〃 황규돈관악서〃 문태숙 부산진서순경 신재수 대구중부서순경 우준환 부평서〃 김덕영 안성서경장 최승현 춘천서순경 지종복 원주서〃 박성순 홍성서〃 김홍예 충남도경경장 오천길 전북도경〃 유승재 광주북부서순경 우제춘 광양서경장 김충한 안동서순경 노장석 경남도경경사 강성남 제주서경위 광주지검 순천지청(단체) 대구서부서(〃) 부천서(〃) 대전 유성구청(〃) ◇산업평화정착 △녹조근정훈장=송영중노동부사무관 △근정포장=이영대노동부사무관 △대통령표창=최상관 부산지검울산지청검사 김동섭노동부사무관 박종철〃〃 박기종 울산지방노동사무소〃 강호경 치안본부경정 김병기〃〃 주영도 부산북부지방노동사무소 사무관 정태영 안양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주사 백만종 서울지방노동청〃 조천행 상공부금속기좌 정인환내무부주사 최동환 경남도청사무관 울산지방노동사무소(단체) 울산서(〃) 울산시(〃) △국무총리표창=윤태식 포항지방노동사무소근로감독주사보 신상태 부천〃〃주사 육창수 서울시주사보 안효범 경남도경경위 정진웅치안본부경감 정상종 마산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주사 ◇환경보전 △대통령표창=고윤화 환경처공업기정 최신철〃서기관 이장희 대전지방환경청 화공기좌 진홍철 광주지방환경청 보건기좌 대구지방환경청(단체) △국무총리표창=홍준석환경처사무관 최기덕 서울지방환경청 보건기좌 김덕우환경처사무관 정경수〃보건기좌 ◇교통난해소 △근정표창=정상호교통부사무관 △대통령표창=김효영 부산시사무관 민항식 대전시〃 황재찬 대구시〃 유병국치안본부경무관 김재의 서울시경총경 서울시 중구청(단체) 강남서(〃) △국무총리표창=이상신 인천시사무관 주선영 서울시주사보 정정남 광주시주사 이용석 부산시경경위 최광훈 인천시경경장 임대산 충남도경경위 ◇과학기술진흥 △대통령표창=정윤 과기처금속기좌 박영탁 상공부기계기좌 한국전자통신연구소(단체) △국무총리표창=김용환 과기처기계기좌 정병순 특허청섬유기좌 김중호 과기처기계기사 ◇교육개혁 △대통령표창=김왕복 문교부사무관 김명래〃〃 강병운〃〃 △국무총리표창=김희중 대구시교위사무관 박표진문교부주사 최우철 부산시교위사무관 김진철문교부건축기사 순천시교육청(단체) ◇주택 2만호건설 △대통령표창=권만희건설부사무관 송영종〃 토목기좌 성남시(단체) △국무총리표창=천안시(〃) ◇농어촌발전유공 △대통령표창=조방환농수산부사무관 충남 연기군 농촌지도소(단체) ◇경제정의실현 △대통령표창=서병훈경제기획원사무관 허종구재무부〃 김춘선경제기획원〃 박중수국세청〃 이가복경제기획원〃 강민구내무부주사 김기녕상공부사무관 김성진재무부〃 박남균 중부지방국세청 세무주사 송파세무서(단체) ◇계몽ㆍ홍보 △대통령표창=설정곤보사부주사 김원숙공보처사무관 고정석국방부대령 이형석노동부사무관 배재욱 대검고등검찰관 박동현 대구시주사 김광재교통부사무관 정진대상공부〃 강원도 춘성군(단체) 서울시 강동구청(〃) △국무총리표창=이수기 대전시사무관 박영환강원도청〃 문상재 부산중구청〃 김수성동자부〃
  • 지방세 천만원 유용/공무원 둘 직위해제

    【대전】 대전시는 10일 감사원 감사과정에서 지방세 경락대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난 총무과 직원 신규현씨(34ㆍ행정서기) 등 2명을 이 날자로 직위해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 실시된 감사원 특정점검 감사결과 신씨는 직할시 승격 이전인 지난88년 7월말부터 같은해 11월까지 중구청 세무과에 근무하면서 법원의 지방세 체납에 따른 경락대금 3백30여만원을 받아 유용했으며 서구 기성동사무소 직원 김형년씨(37ㆍ행정주사)도 88년 서구청 총무과에 근무하면서 경락대금 1천2백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각각 적발됐다는 것이다.
  • 총경급 간부 2명/비리등 관련 내사

    총경급 간부 2명이 각종 비위사실과 관련,사정당국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충남도경 J총경이 대전시내 조직폭력배와 결탁,각종 사건을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정기적 상납을 받아왔다는 증거를 잡고 방증자료 수집에 나섰다는 것이다.
  • 대학 수색영장 기각 “학문의 자유 침해”/대전지법

    【대전】 대전지법 나경수 판사는 3일 대전경찰서가 한남대 동아리 연합회장 신재두군(21ㆍ미술교육과3년)을 검거하기 위해 신청한대전시 서구 도마동 배재대학 구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학문의 자유침해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나판사는 기각사유로 『대학교에 대한 압수수색도 우리 헌법상 보장된 학문의 자유 및 대학의 자치제도에 대한 중대한 제한』이며 『피의자가 압수수색할 장소에 숙식하고 있다는 경찰의 첩보가 3개월이 경과돼 그 수색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
  • 노환비관 80대 아파트서 투신

    【대전】 2일 상오8시40분쯤 대전시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6동 앞 땅바닥에 6동 1410호에 사는 김영규씨(82)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김씨 며느리 강명옥씨(4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노환으로 삶을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이 말에 따라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공중전화 오래쓴다”뭇매(조약돌)

    ○…대전 서부경찰서는 24일 공중전화를 오래 쓴다며 전화를 걸던 30대를 폭행한 임장묵씨(29ㆍ회사원ㆍ대전시 중구 산성동25),이성락씨(28ㆍ대전시 동구 신흥동 170의13)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 등은 23일 하오10시30분쯤 대전시 중구 산성동 부산약국앞 공중전화부스에서 전화를 걸던 강기복씨(37ㆍ대전시 중구 산성동)가 전화를 오래 쓴다며 시비를 걸어 강씨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주먹 등으로 폭행,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심야영업등 단속 소홀/청주시장등 8명 경고

    ◎내무부,실태점검 내무부는 24일 연초부터 실시해온 심야영업제한조치와 지난6월부터 거리질서확립차원에서 중점적으로 펴고 있는 노상적치물단속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 단속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위반업소가 많은 지역의 시ㆍ군ㆍ구청장에 대해 경고 및 직위해제 등 강력한 징계조치를 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에따라 최근 본부직원이 중심이돼 다시 전국적으로 실시한 실태점검에서 단속반운영이 미흡하거나 심야영업을 하는 업소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 부산시 중구,인천시 동ㆍ동남구,대전시 중구,청주,안양,강릉,온양 등 8개 지역의 구청장 및 시장에게 23일자로 경고장을 보냈다. 안응모장관이 직접 서명해 본인앞으로 보낸 경고장은 『관내 위반업소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여 정부시책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청와대와 국무총리실,도지사 앞으로 그 사본이 발송됐다.
  • “「이라크 인질」은 사실상 전쟁행위”

    ◎국제법상으로 본 「인간방패」/「전시」규정,이동자유등 일방적 유보 이라크/“교전선언 안됐다”… 신분제한은 불가 미국 이라크가 20일 미국등의 공격에 대비,미국인을 비롯한 서방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삼기위해 군사시설등에 분산 수용시켰음을 「공식적」으로 밝혀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억류돼 있는 외국인들의 지위문제가 국제법상의 쟁점으로 본격 떠오르고 있다. 또한 부시 미대통령도 이날 이라크 쿠웨이트에 억류되어 있는 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을 사실상의 「인질」이라고 공언함으로써 중동사태는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인질문제를 축소하려는 경향으로 이라크등에 있는 외국인들을 「잔류자」로,이라크는 「출국금지자」로 불러왔었다. 그러나 부시 미대통령은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미군의 페르시아만 철수 ▲유엔의 대 이라크 경제제재해제를 외국인들의 출국조건으로 제시하자 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에게 「인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외국인 억류자들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가는 먼저 전쟁상태 여부에 달려있다. 외국인은 국제법상 그 생명과 재산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고 국가는 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보호의 정도에 관해 선진국은 선진국 수준으로 외국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사회주의 국가 및 제3세계에서는 자국민과 같은 정도의 보호를 하면 된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 두가지중 어느 쪽을 택하든지간에 외국인들이 공법상 신분상 많은 제한을 받고 있지만 자유권등 기본권은 내국인과 거의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은 이라크와 전쟁이나 무력분쟁의 상태가 아니라는 미국의 입장에 따른다면 미국인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평화시 국제법상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많은 국제법전문가들은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있는 외국인들은 자유롭게 여행 출국할 수 있으며 군사적으로 민감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마음대로 원하는 곳에 거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국은 대 이라크 경제제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 17일 이라크를 출입하는 선박에 대한 사실상의 봉쇄(Blokade)를 했을때에도 전쟁을 의미하는 봉쇄라는 용어대신 선박등의 차단을 뜻하는 쿼런틴(Quarantine)이나 제지 금지를 의미하는 인터딕션(Interdiction)을 사용했다. 이것은 미국이 인질문제등을 감안,이라크와 전쟁상태에 있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라크는 18일 미국의 조치를 「전쟁행위」라고 규정지었으며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이라크는 미국인들을 위협적인 적국인들로 간주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 미국인들은 이주의 자유등 평화시의 권리가 제한받을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이 때에도 미국인들이 잔인한 대우나 재산몰수 등을 당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국제법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라크가 미국의 사실상 봉쇄조치를 전쟁행위로 규정한 것은 이라크가 적대국 국민들을 억류할 수 있다는 권리를 분명히 공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전쟁상태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분쟁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3국의 국민들은 평화시의 국제규약상의 권리를 누릴 수 있다. 이라크의 주장대로 미국과 이라크가 전쟁상태라고 하더라도 국제접 및 관습상 정치적 및 다른 목적을 위해 외국인들을 인질로 하거나 군사적인 방패로 이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지난 1949년의 제네바협정에 따르면 각 국가들은 비무장민간인에 대해서는 생명 신체를 보호해 주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 국제적인 무력충돌은 물론 내란의 경우에도 비전투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생명의 위해나 인질,고문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국제법의 확립된 원칙으로 되어 있다. 이라크가 인질을 인간방패로 삼은 것은 세계역사상 이번이 최초는 아니며 이전에도 여러번 있었으나 국가지도자가 「전술」로 인질을 이용할 것을 밝힌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트남전 당시 베트콩은 베트남군 등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시민들을 이용,그들이 앞장서도록 했으며 2차대전시 독일은 점령지인 네덜란드에서 전쟁포로들을 연합군의 총알받이로 이용하기도 했었다. 또 영국도 지난 1939년 통치를 하고 있던 팔레스타인지역에서 아랍인의 반란이 있자 아랍인들을 지뢰구역으로 먼저 가게하는등의 「만행」을 저지른 경우도 있다. 한편 이에 앞서서는 1870∼71년의 불독전쟁시 독일의 비스마르크가 프랑스의 레지스탕스폭격기에 시달리는 것을 막기 위해 프랑스 사람들을 독일물자를 공급하는 열차에 동승시킨 예도 있다. 이라크의 이번 조치가 국제법 위반인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이라크의 위법조치를 제재할 마땅한 방안이 없는 것에 「법」의 무력함이 있다. 이라크가 이미 쿠웨이트를 선전포고도 없이 침공함으로써 국제법을 위반하는등 「법」보다는 「무력」을 앞세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이 「무법자」인 후세인을 응징할 수 있는 어떠한 실효성이 있는 방안을 취하게 될 지 주목된다.
  • 지방 5급승진시험 “때아닌 과열”

    ◎「직무대리제 폐지」를 「시험부활」로 착각/젊은층선 그룹수강도… 고참들은 반발 내무부가 최근 일부 시ㆍ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직무대리제도」를 폐지하고 경쟁시험을 치르도록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찬ㆍ반양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승진시험준비를 위한 과열공부현상까지 빚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달 하순 내무부가 『능력있는 6급공무원들이 승진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은 직무대리제도를 폐지하거나 경쟁시험을 통해 승진자를 결정하는 등 적절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해당 시ㆍ도에 지시하자 일부고참ㆍ고령주사급 공무원들의 반발과 함께 하위직사이에서는 이를 크게 환영하면서 두드러지고 있다. 더욱이 내무부의 이같은 「방안강구」지시에도 불구하고 현재 직무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시ㆍ도에서는 마치 직무대리제도를 폐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잘못 알려져 6급공무원들 사이에는 벌써부터 12월중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험준비를 위해 학원에 등록하거나 그룹 또는 개인교습을 받는 현상까지 생기고 있다. 현재내무부는 직무대리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선 시ㆍ도에서 올라오는 개선안을 최대로 수용,직무대리제도가 빚고 있는 부작용을 없애려 하고 있다. 내무부가 검토중인 방안은 「서울방법」과 「인천방법」 등 두가지. 서울을 비롯,부산ㆍ대구 등 일부 직할시에서는 「직무대리제도」를 운용하되 승진시험때는 실제로 3∼5배수의 승진시험자격보유자를 응시케 하여 합격자가 결정되면 그 자리에 앉히는 방법을 쓰고 있다. 「직무대리자」가 합격하면 물론 그 자리서 승진되고 불합격하면 당연히 물러나도록 돼있다. 인천의 경우는 내년도의 결원대상을 예상해 미리 승진후보자선발시험을 치러 일정인원을 선발해 놓고 빈자리(지방5급)가 생기면 성적순대로 발령하고 있다. 지방공무원임용령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의 5급승진은 결원의 5배수 이내,또는 예정인원의 5배수이내에서 경쟁시험을 치러 합격자를 뽑아 발령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결원이 생겼을 때 시험에 관계없이 「직무대리제도」를 악용,인사권자가 「의중인물」을 그 자리에 앉혀 놓고 승진시험은 들러리들을 내세워 형식적으로 치르게 하는 등 잘못 운용되고 있어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이 때문에 결원이 생기면 인사권자와 하위직 공무원간에 금품수수 등의 부조리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무부가 최근에 내린 지시내용이 「직무대리제도 폐지」 「승진시험 부활」 등의 방침을 정한 것으로 잘못알려지자 직원 사이에 갖가지 반응이 나타나 있는 것이다. 경남도의 경우 해당공무원들은 업무를 소홀히 한채 연말승진시험에 대비,고액의 수강료를 내고 그룹 또는 개인교습을 받고 있으며 도내 고시학원에는 공무원들의 수강문의전화가 잇달으고 있다. 주사승진 6년째인 강모씨(41)는 『퇴근후 부산에서 친구 등 6명과 함께 그룹과외를 하고 있다』며 『능력있는 사람에게 승진기회를 주는 것은 잘된 일』이라고 환영했다. J군 부면장으로 있는 박모씨(53ㆍ주사승진9년)는 『뒤늦게 책과 씨름을 할 수도 없어 승진을 포기했다』며 『도내 6급공무원중 50대이상 4백명은 대부분 승진을 못하고 정년퇴직해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와 대전시에서도 젊은층은 대체적으로 직무대리제도 폐지및 공개경쟁시험을 적극 환영하고 있는 반면 50대안팎의 고령주사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충남도청의 김모씨(39ㆍ주사승진3년)는 『들러리를 내세우는 시험이 아니라 공개경쟁시험을 치르는 것은 전체공무원의 수준향상을 위해 바람직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내무부관계자는 『아직 방침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5급승진은 공개경쟁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해당공무원들이 일과를 제쳐놓고 시험공부만 하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일과후의 공부는 자질향상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 기름 사재기 전국 확산/중동사태 여파/때아닌 「난방용가수요」급증

    ◎값 폭등우려… 보름전 보다 10배나 더 팔려 서울을 비롯한 충남북ㆍ경남ㆍ전북지역에서 때아닌 유류사재기바람이 일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최근의 중동사태로 기름값이 뛸것이라고 판단,각종기름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 주유소 주인 이영호씨(47)는 『예년의 경우 이맘때면 일반가정용 기름은 하루 한건도 주문이 없었으나 중동사태이후 하루평균 7∼8건씩 40∼50드럼의 주문이 들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ㆍ충주ㆍ제천시를 비롯한 충북도내 도시지역의 경우 이번주들어 주유소마다 기름보일러용 난방유류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청주시 북문로2가 B주유소의 경우 여름철 내내 가정취사용 경유를 매일 50ℓ정도 판매했으나 이번주들어 매일 2백ℓ들이 5∼6드럼이 판매되고 있고 봉명동 ㅇ주유소에서도 3∼4드럼이 팔려 중동사태 이전에 비해 10배이상이나 팔리고 있다. 이에대해 유류판매상들은 『매년 9월 들어서야 난방유류판매가 느는 것에 비해 전례없는 현상』이라며 『고객들이 대부분 「기름값 오르기전에 사둔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인상 우려에 따른 가수요가 분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 동구 오정동 오정주유소의 경우 지난13,14일경에는 평소 5∼6드럼씩 팔리던 경유ㆍ석유 등 각종기름이 30∼40드럼씩이나 팔려나갔다. 전주시 효자동 완산주유소의 경우 예년 6∼8월에는 난방용유류가 거의 판매되지 않았으나 최근들어서는 하루에 2천여ℓ씩 팔려나가고 있다. 경남 창원시 가음정동 가음정석유판매소의 경우도 평소보다 2∼3드럼이 더 팔리고 있다. 이에대해 동력자원부 김경석석유수급과장은 『정부가 연내에 기름값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불신하는 것 같다』며 『석유가격은 정부고시가격으로 통제되기 때문에 가격급등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효기간 지난 면허증은 무면허로 봐야”/대법 원심파기

    운전면허취소사실을 행정관청으로부터 통보받지 못했더라도 유효기간이 지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운전할 경우 무면허운전과 마찬가지로 형사처벌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윤관대법관)는 14일 대우교통합자회사(대표 이규현ㆍ대전시 중구 선화동 74의5)에 대한 도로교통법위반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깨고 이 사건을 대전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교통법 76조에 운전면허를 경신할 때는 그 면허증의 유효기간이 끝날 경우에 대비,새면허증 발급때까지 유효한 임시운전면허증을 교부하도록 되어있는 것으로 볼때 유효기간이 끝난 면허증은 운전면허취소사실통보 여부에 관계없이 실효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며 『따라서 유효기간이 끝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운행하는 행위는 운전면허증의 휴대 및 제시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 그린벨트 훼손 2백19건 적발/수도권일대 단속

    ◎불법묵인한 공무원 96명 징계 정부는 지난 6월하순부터 수도권과 6대도시 등 그동안 훼손이 잦았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 허가없이 건축물을 지었거나 용도 등을 변경한 2백19건의 훼손행위를 적발했다. 이와함께 단속을 태만히 한 96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도 문책하도록 9일 해당 시ㆍ도에 시달했다. 정부는 그린벨트 훼손행위에 대해 이달말까지 모두 철거하거나 원상복구토록 하고 이에 따르지 않는 사람은 모두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에 단속소홀로 문책을 받게될 공무원은 경기도가 6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 13명,부산시 10명,대구시 및 대전시 각 5명씩이다. 그린벨트 훼손단속과 관련,이처럼 많은 공무원이 문책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가운데는 위법행위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눈감아준 사람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벨트 훼손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불법으로 증ㆍ개축했거나 신축한 건축행위가 72건 ▲축사 등을 공장 등으로 사용한 불법용도변경 64건 ▲임야를 정원으로 조성하는 등의무단형질변경이 83건이다.
  • 택지 2백41만평 공급/하반기,공업용지 4백9만평도

    토지개발공사는 이달말 대전시 둔산지구에서 17만9천평의 택지를 분양하는등 올 하반기중 전국 38개 지구에서 주거용지 2백41만5천평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대불공단에서 42만9천평의 공장부지를 처음으로 분양하는등 전국적으로 10개 공단지역에서 공업용지 4백9만6천평을 공급하기로 했다. 토개공은 그러나 하반기에 공급할 주거 및 공업용지 총6백51만1천평중 도로ㆍ공원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한 1백96만6천평은 도시기능의 정비 및 주거생활의 편익증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주기로 했다. 24일 토개공이 확정한 「90년 하반기 조성용지 공급계획」에 따르면 수도권 신도시 지역중 분당에서는 의료시설등 공공시설용지 12만2천평을 비롯한 17만1천평이,평촌지구에서는 공공시설용지 7만6천평을 포함한 14만9천평이 분양된다.
  • 식당 「냅킨」서 발암물질 검출

    【서산】 식당 등에서 사용되는 위생종이(냅킨)에서 발암물질인 형광 증백제가 검출됐다. 16일 서산시에 따른면 지난5일 서산시내 8개 음식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전시내 태산산업 등 3개 회사제품인 위생종이를 수거,충남도 보건환경연구소에 규격적합여부 검사를 의뢰한 결과,이들 모두에서 발암물질인 형광 증백제가 검출됐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12일 시내 모든 음식점에서 형광물질이 검출된 위생종이 2만6천1백20장을 수거,소각했으며 앞으로도 해당 위생종이를 계속 수거,소각키로 했다.
  • 93 대전엑스포 일정 최종확정

    정부는 93년 대전에서 개최될 국제무역산업박람회의 주제를 「새로운 도약의 길」로 정하고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대덕연구단지 도룡지구에서 열기로 16일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강영훈국무총리주재로 삼청동총리공관에서 관계부처장과 오 명조직위원장,이봉학 대전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무역 산업박람회지원위원회 제2차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 대청댐 폐유 유출 관련/대전시,미군 합동조사

    【대전】 대전시 동구 세천동 미군 대전송유소 군용 유류탱크 폐유유출사건과 관련,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는 15일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앞으로는 더이상의 유류 유출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미군측관계자는 대전시를 방문,▲미군측 및 시공무원,전문가가 동등한 입장에서 현지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완벽한 조치를 강구하며 ▲응급조치한 오염부분은 합동조사 후 추가제거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합동조사는 18일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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