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전시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교류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증거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의도적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강함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09
  • 선택2002/ 미리보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을 향해 뛰는 사람들(2)

    ◆ 경북·대구. ◎경북도지사 선거는 이의근(李義根·63) 현 도지사의 출마가 확실시된다.도정을 무난하게 이끈 이 지사는 선거에서의 승리를 낙관하고 있지만 문제는 한나라당 공천여부다.김광원(金光元·61)·권오을(權五乙·44)·임인배(林仁倍·47)·주진우(朱鎭旴·52) 의원 등 지역 출신 한나라당의원들과의 경선이 오히려 버겁다.이 곳에는 지민련 박준홍(朴埈弘·54) 경북도지부장 등이 도전한다. ◎대구에서는 문희갑(文熹甲·63) 현 대구시장의 3선 출마 여부가 초점.문 시장은 3선 출마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주위에서는 이미 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문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말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후문이다.그러나 당 기여도 등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어서 긴장하는 눈치다.탈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야권에서는 김만제(金滿堤·67),이해봉(李海鳳·58) 의원 등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여권은 지역 정서 탓에 인물난에 허덕일 전망이며 박철언(朴哲彦·56) 전 자민련 부총재의 거취가 주목된다.문시장과 두번이나 격돌,차점 낙선했던 이의익(李義翊·60) 전 대구시장도 출사표를 준비중이다. ◆ 전남북·광주. 민주당의 텃밭이어서 공천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예선을 곧 결선으로 굳게 믿는 후보들은 민주당 지역구 위원장과 대의원은 물론 중앙정치권의 후광을 업기 위해 ‘막후 전쟁’이 한창이다.하지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총재직 사퇴 등과 맞물려 당보다 인물 위주의 투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물밑 작업에 나선 인사는허경만(許京萬·63) 현 지사,김영진(金泳鎭·54) 민주당의원,박태영(朴泰榮·60)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으로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한다. 또 전윤철(全允喆·62) 기획예산처 장관,송재구(宋載久·60) 중앙인사위원도 다크호스로 부각돼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현재 한나라당 후보는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는 고재유(高在維·63) 현 광주시장,이정일(李廷一·55) 광주서구청장,이승채(李承采·46) 변호사,정호선(鄭鎬宣·58) 전 국회의원,재야출신 정동년(鄭東年·58) 광주남구청장 등이 공식·비공식으로 출마의사를 드러냈다. ◎유종근(柳鍾根) 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북에서는무주공산이 된 도백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혼전양상이 벌어지고 있다.민주당 정세균(丁世均·51)전북도지부장과 장명수(張明洙·68) 우석대 총장,천광석(千光錫·58) 전북대동창회장 등이 거론된다.민주당 강현욱(姜賢旭·63)·장영달(張永達·53)·이협(李協·60) 의원 등도 자천타천 물망에 올랐다.이들 중 천광석씨만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 충남북·대전. ◎충남지사 후보로 심대평(沈大平·60·자민련) 현 지사의 아성에 이완구(李完九·51·자민련) 의원이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형국.심 지사는 민선과 관선을 합쳐 10년동안지킨 지사직을 앞세워 독주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그러나 자민련의 아성인 충남 홍성·청양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선된 이 의원이 최근 어떤 형식이든(자민련 또는 무소속이든)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혼전으로 치달을 것같다. 민주당에서는 조성태(趙成台·59) 전 국방장관,김명수(金明洙·59) 보령서천지구당위원장,한나라당에서는 장기욱(張基旭·58) 서산·태안 지구당위원장이 출마자로 꼽힌다. ◎충북은 이원종(李元鐘·60·자민련) 현 지사와 한대수(韓大洙·58·한나라) 전 부지사의 양대 구도로 좁혀지고있다.이회창 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63) 의원도 여차하면 출마할 태세다.민주당에서는 홍재형(洪在馨·63) 의원에게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으나홍 의원의 결심이 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는 홍선기(洪善基·65·자민련) 현 시장이 선두주자다.10년 가까이 대전시장을 지내 지명도가 높다.홍 시장의 맞수는 단연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염홍철(廉弘喆·57) 한밭대 총장.마지막 임명직 대전시장을 지냈다.민주당에서는 송석찬(宋錫贊·49)·박병석(朴炳錫·49) 의원과 송천영(宋千永·62) 대전동지구당위원장이 떠오른다. ◆ 강원. 55세 동갑내기 행정가들의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한나라당 후보로 자리를 굳힌 김진선 현 지사의 독주가 점쳐지는 가운데 민주당등 다른 정당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후보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한나라당에서는 함종한(咸鍾漢·57) 전 의원이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관료출신인 남동우(南東佑) 전 강원 정무부지사도 뜻을 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 제주도. 우근민(禹瑾敏·60) 현 지사와 신구범(愼久範·60) 전 지사의 숨막히는 한판승부를 예고한다.민선 1기 선거에서는신 전 지사가,2기에서는 우 지사가 각각 승리,1승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우 지사는 총무처에서,신 전 지사는농림수산부에서 잔뼈가 굵은 공무원출신으로 둘다 관선 지사 경험이 있다.우지사는 신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신 전지사는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이적,전력도 비슷해 예측을 불허한다. 전국종합
  • 선택2002/미리보는 지방선거- 지역별 선거 쟁점

    이번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는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선거판을 뜨겁게 달굴 이슈들이 그 어느때보다 많다. 특히 지역마다 주민들의 이해 관계가 얽혀있는 자치단체청사 이전 문제를 비롯해 행정구역 조정,혐오시설 설치,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후보간 첨예한 대결이 예상된다. 여·야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선 첫 화장장 건립 및 종합토지세·담배소비세 세목교환 등이 선거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화장장의 경우 서울시에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인근 주민과 서초구의 반대 및 소송 진행 등에 걸려 내년 선거전까지 첫 삽을 뜰 지는 미지수다. 만약 선거 전에 착공이 안될 경우 정치적 이해 관계로 화장장 건립을 둘러싼 후보간의 설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을 공산이 짙다. 시세인 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를 맞바꾸는 세목교환도 자치구간 극한 대립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고건(高建) 시장은 자치구간 재정 불균형 완화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선거가 가까워지면 표를 의식한 시장 후보들은 민원인들에게 끌려갈 소지가 높다. 충남에서는 IMF 직후 연기됐다 지난해 3월부터 재추진되고 있는 ‘도청이전’ 문제가 쟁점이다.현재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입지기준과 후보지평가 작업중이다. 내년 6월 입지기준을 마련한 뒤 연말까지 3개 후보지를선정,의회에서 한 곳을 고를 예정이어서 민심을 잡으려는후보자들 사이에 불꽃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도 청사이전 문제가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핫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 경주 경마장 유치,지역댐 집중 건설,지역간 균형개발,쌀값문제 등도 부각될 대상이다. 광주시에서는 전남도청 이전문제로 야기된 민심 수습과도심공동화 해소방안 마련,첨단문화도시 육성 등이 주 쟁점이다. 전남 무안 도청신청사 기공식이 끝났지만 지금도 ‘도청이전반대 및 시·도통합추진위원회’가 반민주당 정서를자극하며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충장로·금남로 일대의도심상권에 대한 활성화 대책이 각 후보의 공약으로 나올것으로 관측된다. 대전시장 선거의 최대 이슈는 청사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다.지난해1월 대전시청이 중구 대흥동에서 서구 둔산 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구도심 상가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등 공동화가 극심하다.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주민들의 민심을 잡기위한 후보간 ‘샅바 싸움’ 결과가 당락의최대 변수인 셈.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는 ‘강화도의 경기도 환원문제’가또다시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95년 행정구역 조정에 의해 인천시로 편입된 강화도는 당시 내무부의 강압으로 이뤄진 만큼 무효”라며 경기도 환원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인천시는 “적법 절차를 거친 만큼 원상회복을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한 상태다. 인천에서는 이밖에 송도신도시 조성,김포매립지 개발,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제2연륙교 건설 등이 선거 쟁점이다. 특히 재원조달과 효용성 등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송도신도시에 대해 후보들의 집중성토와 최기선(崔箕善) 시장의 방어논리가 불꽃을 튀길 것으로 보인다. 벤처단지 규모를 놓고 경기도와 건설교통부가 갈등을 빚었던 판교개발 문제도 후보들의 관심거리다. 충북도에서는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내년에 착공되는 오송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 활성화 및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업체 유치,호남고속전철의 분기역 설치 등을 놓고 후보간 공방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에서는 침체된 지역 경제와 빚더미 시 재정 등이 선거를 달굴 전망이다. 현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이 ‘경제시장’임을 내세우며 당선됐으나 위천국가공단 조성 지지부진,삼성상용차 퇴출,건설업 붕괴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난을 두고 팽팽한줄다리기가 점쳐진다. 전국종합 김병철기자 kbchul@
  • 대전 농산물유통센터 새달 개장

    대전시는 내년 1월18일 대전농산물유통센터를 개장한다고30일 밝혔다. 농수산물을 집·배송하거나 저장·판매할 이 유통센터는대전시 중구 안영동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에 지어졌으며,97년부터 424억원이 투입됐다.부지 1만2,727평에 총건평 4,848평 규모로,집·배송장 외에 직판장인 하나로 클럽,저온 저장고,소포장실과 하역창고,수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예약·직거래 편의를 위해 원스톱 쇼핑과 전자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간 유통량은 채소 158억원과 청과 148억,축산 122억,수산 80억,양곡 261억,특산품 35억,생필품 139억원 등 1,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 센터는 대전시와 농협등이 자본금 227억9,000만원을 출자해 세운 ㈜대전농산물류센터가 운영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태극기·무궁화 사랑운동 공로 기관 16곳·개인 84명에 표창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은 26일 태극기 및 무궁화 사랑운동과 국가행사 진행 등에 크게 기여한 우리국기보급운동협의회 이상원(李相元·62·택시기사) 회장에게 대통령표창을 주는 등 16개 기관과 개인 8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씨는 부산 시내버스 운전기사 시절인 지난 72년부터 국기 30여만매를 자비로 구입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었고 특히 지난 3월에는 부산 문현로터리에 25m 높이의 대형 국기게양대를 설치했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대통령 표창 △서울시 강동구△경남 함안군△전북 완주군(이상 단체 수상)△李龍熙 사무관(경기도 총무과)△李憲達 주사(대구시청 〃)△金基晃 사무관(대전시청 〃)△吳在根 사무관(충남 천안 목천면)△崔靑山 주사(전남도 총무과)△孫洪洛 사무관(강원도 〃)△金龍仁 사무관(전북 남원시 자치행정과)△朴守成 주사(광주 북구 총무과)
  • 한나라 입당대회 안팎/ 2야 충북大戰

    한나라당이 26일 충북지역의 각계 인사 480여명을 ‘흡수’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충북도지부 후원회를 겸한 입당자 환영대회에서 김진호(金珍鎬) 충북도의회의장,이시종(李始鍾) 충주시장 등 전·현직 시·도의원과직능·시민·사회단체장,단위조합장 등을 입당시켰다. 지난 99년 한때 지역 기초의원 몇몇을 제외하고는 소속광역·기초 단체장과 도의원이 한명도 없었던 한나라당은이날 충주시장과 25명 도의원 중 14명 등을 확보,충북에서의 상당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같은 성과에 고무된 듯,최병렬(崔秉烈) 부총재는 “충북도민이 손들어주는 (대선)후보가 항상 당선되더라”면서“여러분을 보니 다음 대선은 끝난 것 같다”고 분위기를띄웠다. 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충남지역 인사 140여명에 이어충북인사들의 대거 입당,충청권 공략을 위한 골격이 갖춰졌다”고 평했다.한나라당이 이처럼 충청권에서 연말 대규모 행사를 갖는 것은 자민련과의 갈등 심화에 궤념치 않고계속 세(勢)를 불려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인사말에서 “어느 누구를 상대로의식하지 말자. 우리는 그런 것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총재는 자민련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간 공을 들여온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가 입당하지 않는 등 대전시장과 충북지사의 확보를 통해 자민련을 무력화하려는 한나라당의 계획은 아직 미완의 과제로남아있다. 자민련은 이 행사에 대해 “일반인들까지 포함시켜 입당숫자를 부풀리면,우리도 1,000명씩 입당시킬 수 있다”면서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예써 평가절하했다.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이원종 지사와 지역에서의 당 지지도가 동요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과함께 지역의 동향파악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자민련측은 이원종 충북지사의 탈당을 막기 위해 최근 주요 당직자들이 나서 집중적인 설득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이지운기자 jj@
  • 대전 은행강도 목격자 나왔다

    지난 21일 발생한 국민은행 대전 둔산지점 권총살인강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용의자 2명을 봤다는 목격자들을확보,이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몽타주를 제작,26일 전국에배포했다. 경찰은 “범행 전 범인들의 그랜저 승용차를 세차와 선팅 등을 해준 업체 종업원들과 탈취당한 현금을 옮겼던 청원경찰 등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모두 170∼172㎝의 키에 얼굴이 둥글고 머리는 스포츠형으로 30대 중반은 눈이 처졌고,20대 후반은 눈과 입술이 두툼한 편이다. 범인들은 범행 전 대전에서 차를 2번 세차하고 선팅까지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뒤 범행했다. 경찰은 또 “범행현장에서 수거한 범인들의 총알은 경찰에 권총 총알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P금속에서 만든 것”이라며 “이 회사에서는 군 고위간부와 경찰에 지급된 38구경 권총의 총알을 공급하고 있으나 군에서는 권총을 분실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15일 대전시 동구 송촌동 주택가를순찰하던 노모 경사(33)의 권총을 빼앗은 범인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총알은 위협용 1발을 포함,모두 3발로 노 경사가 탈취당한 공포탄 1발,실탄 4발 가운데 범행 전에 시험 사격용으로 1발을 소비했을 경우 1발이 남아 경찰은 제2차 범행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상금은 1,000만원.신고 전화는 (042)476-3002.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우리고장 NGO]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당당한 손벌리기’ 몇달 전 대전지역의 거리와 사무실에서는 ‘세일즈맨’처럼 찾아오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의장 閔明洙) 간부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자신의 월급봉투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뒤 회원모집에 직접 나섰던 것이다.‘아름다운 손잡기’라는 이름으로 이 운동을 벌인 금홍섭(琴洪燮·34) 시민사업국장은 “시민단체의 재정을 거드는 일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 운동을 벌였다”고 말했다.이단체 홈페이지에 공개한 금 국장의 월급은 90만원.민주노총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산정한 표준생계비 288만원의 31%에 불과하다. 회비로 운영되는 이 단체 간부의 떳떳한 회원모집운동 못지 않게 그들의 활동도 당당하다.지난해 국내 시민단체들가운데 지역의 전 행정기관에 대해 판공비를 공개토록 한것은 이 단체가 유일하다.지난 99년 대전·충남지역 34개기관장들의 판공비를 공개,‘판공비는 공개돼야 한다’는인식이 뿌리내린 결과다.이후 공개가 관례화됐다. 올해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파동 때는 일본 ‘평화헌법을 살리는 구마모토(熊本)현민의 회’와 함께 교과서 불채택 운동을 벌였다.양쪽 교사들이 오가며 역사에 대한 토론회를 벌여 공감대를 형성케 했다.직접 일본을 방문,100여개에 이르는 구마모토 시·정·촌(市町村)관계자들을 설득하거나 찾아가지 못한 곳은 불채택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보냈다.이런 활동은 교과서 불채택으로 이어지는 데 힘이 됐다.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이다. 지난해에는 대전형무소 산내학살 진상규명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민간인을 적게는 3,000명에서 7,000명까지 국군이 남하하면서 집단 학살한 이 사건을 진상조사와 함께 죽은 이의 명예회복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내 전국적 이슈로 부상시켰다.학살 후 집단매장된 대전시 동구 산내를 찾아 직접 현장조사를 했고 위령제를 지내 영혼을 달랬다. 올 3월 한전을 상대로 아파트 전기료 부당이익금 반환소송도 냈다.일반주택과 달리 5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의 경우 아파트 입구까지만 변전시설을 해주고 집안까지는 입주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낸 것이다.이에 따라 현재 한전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중이고 전국으로 이 운동이 퍼지는 성과로 이어졌다. 금 국장은 “시민생활에서 적절치 않게 이뤄지고 있는 공공기관의 일을 제지,개선시키는 것도 우리 단체에서 가장중요시하고 있는 권력기관에 대한 감시활동의 하나”라고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7·9급 공무원 ‘이중高’

    청년실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고학력자들이하위직 공무원시험에 몰리고 있다.경쟁률도 최소 수십대 1을 넘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이 갈수록 직장얻기도 어려운데다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신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을원하고 있어서다. ◆실태=지난 16일 발표한 국가공무원 7급 합격자 599명 가운데 대졸 이상은 515명으로 86.0%를 기록,지난해보다 4.1% 포인트 상승했다. 279명 모집에 1만971명이 몰려 39.3대 1의 경쟁률을 보인올 세번째 순경 채용시험에서도 합격자는 대학 재학·졸업자만 72.1%인 201명으로 전문대 재학 이상이 90%를 넘었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위생직공무원 결원 10명(7급 5명,9급 5명)을 보충하기 위해 실시한 특별채용시험접수 결과,887명이 몰려 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9급 지원자 가운데 4년제 대학졸업자 445명과 2년제 대졸자 302명은 물론 석사 이상의 학력소지자가 54명이나 됐다. 7급도 박사학위자 11명,석사학위자 68명 등 전원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5일 원서 접수를마감한 광주·전남 선거관리위원회 9급 공채시험 경쟁률도 202.2대 1을 기록했는데,대학 재학생과 대졸·대학원생등이 1,310명으로 80%를 차지했다. 경북도가 최근 원서를 마감한 농촌지도직 공채시험에서도지원자 250여명 가운데 2년제 대졸 이상이 99%였다.지난 10월 대전시교육청이 시행한 9급 교육행정직 최종 합격자 56명 가운데 4년제 대학 출신자가 55명,2년제 대학 졸업자1명이었다.지난 9월 치러진 부산체신청 9급 행정직(정보통신) 등록결과 4,040명이 응시,101명이 최종 합격했다.합격자 가운데 고졸자는 1명에 불과했다. ◆원인과 문제점=취업전문가들은 “취업자들은 극심한 취업난에다 IT(정보기술)분야까지 부는 민간기업의 감원바람 때문에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자 안정적인 공무원을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위직 공무원의 급여가 민간기업 수준에 많이 올라선 것도 한 이유다.9급 지방공무원 임용 첫해 월 평균급여는 100만7,000원 정도다.7년 정도 공무원 생활을 한 8급은 151만4,000원,12년 가량 근무한 7급 공무원은 200만9,000원가량을 받는다.수당을 합친 실제 수령액은 이보다 약간 더 많다.중앙인사위 자료에 따르면 8,9급의 경우 민간기업대비 98.6%까지 올라갔지만 6,7급은 89.2%,4,5급은 83.1%,2,3급은 73.2%다. 그러나 취업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은 고급 인력이 넘쳐나는 사회현상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취업준비자들에 대한 일거리 만들어주기 등 대책을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대전 권총강도 사건 상보

    국민은행 대전 용전동지점 김경환 출납과장(45)등은 21일 오전 9시 10분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고객예탁금을 입고시키기 위해 충청지역본부로 출발했다.시내길을 달리면서 현금을 호송하던 50분동안 별다른 징후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 순간=이들이 충청지역본부인 둔산지점에 도착한 것은 오전 10시.김씨 등이 이스타나 승합차의 뒤 트렁크를열고 예금이 든 청색 돈가방을 핸드카에 옮겨 싣는 순간,회색 복면에 아래 위로 검은색 가죽옷을 입은 남자가 공포탄 1발을 천정을 향해 발사하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손들어!”라고 위협했다. 얼어붙듯이 긴장된 탓에 청원경찰 박갑채씨는 차고 있던가스총을 미처 뽑아 대응하지 못했다.그러자 운전기사 박성진씨(23)가 범인들을 항해 돌진하려고 승합차 운전석으로 달려갔다. 그 순간 청색 트렁크 모양의 돈가방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하는 김과장에게 범인들은 김과장의 가슴·배·허벅지 등에 권총 4발을 쏴 쓰러뜨리고 돈가방 1개를 낚아챘다.이들은 나머지 돈가방마저 빼앗으려 달려드는 순간 운전기사박씨가 이스타나 승합차를 후진시켜 범인들의 차량옆을 3차례 들이받았다.이에 역시 복면한 채 검은색 가죽점퍼와 회색 작업복 바지 차림의 범인이 타고온 검은색 그랜저가 전속력으로 허둥대며 달아났다.범행은 불과 20∼30초만에 끝났다. 범인들은 곧바로 차를 몰고 건물 밖으로 나오다 지하주차장으로 진입중이던 쏘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도주했다. ◆경찰 수사=사건발생 직후 경찰은 대전 둔산경찰서 삼천파출소에 수사본부를 설치,주요 예상 도주로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탄피 1개를 수거,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으나 38구경 권총의 탄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10월 15일 대전시 동구 송촌동 주택가를 순찰중이던 노모 경사(33)가 실탄 4발과 공포탄 1발이장전된 권총을 도난당한 사건의 범인과 동일범의 소행일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연계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입고차량을 미리 기다리고 있던 점으로미뤄 은행업무를 잘아는 자들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동일수법 전과자들을대상으로 수사중이다. 청원경찰 박씨는 “범인 둘다 170㎝이상 되는 키에 몸매가 호리호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타고온 경기 XX5427호 검은색 그랜저XG는 지난 99년 9월 18일 경기도 평택시에서 도난 신고된차량인 것으로 밝혀냈다. ◆문제점=경찰이 지난 5일부터 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연말 연시 방범활동을 강화하고 나선지 보름만에 발생했다. 지난 11일 대구 기업은행에서 발생한 복면강도,18일 경북경주 현금 수송차량 탈취사건 등이 잇따라 경찰의 방범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은행건물의 지하주차장에 폐쇄회로(CC)TV조차 설치되지 않았으며 범인들이 갖고 달아난 돈가방에는 리모콘 작동시 강한 전류가 흐르도록 고안됐으나 이마저 작동되지 않는 등 금융기관의 안일한 방범의식도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세밑 2인조 권총강도 은행원 살해 3억 강탈

    세밑 비상방범령이 내려진 가운데 대전에서 2인조 권총강도가 현금을 수송중이던 은행 직원을 쏜 뒤 3억원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오전 10시쯤 대전시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1층 주차장에서 2인조 복면 강도가 현금을 옮기던 같은 은행 용전동지점 김경환(金璟煥·45)출납과장을쏘고 현금 3억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검은색 그랜저를타고 도주했다. 가슴 등에 총탄을 맞은 김 과장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숨졌다. 김 과장 등은 국민은행 대전 용전동지점에서 고객예탁금6억원을 2개 가방에 나눠 충청지역본부로 수송하던 중이었다. 현금 호송에 동행했던 청원경찰 박갑채씨(52)는 “지하주차장에서 현금을 차에서 내리는 순간 복면 강도가 총기를들이대며 위협했다”며 “범인들은 김 과장이 반항하자 실탄 4발을 쐈다”고 말했다.경찰은 사건 발생 즉시 대전둔산경찰서 삼천파출소에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주요 예상 도주로 등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경찰은 범인들이 현금수송 시각을 정확히 알았던 점으로미뤄 은행 내부사정을 잘 아는 자들의 범행으로 보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가자! 교통월드컵] 월드컵 때맞춰 대전-전주-제주에 ITS 첫선

    ***'디지털 교통시대'활짝 열린다. 최첨단 통신으로 중무장한 한국의 교통망이 발진(發進)채비를 서두르고 있다.대전·전주·제주 등 이른바 첨단교통 시범도시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앞서 선진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따라서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국내에 디지털 교통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ITS는 정체·사고·단속 등을 각종 도로시설물이 알아서척척 해결하는 선진 교통체계다.이와 함께 휴대전화로 교통 체증구간과 최적의 우회도로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디지털 교통시대 만개= 2002년 6월 대전.한국의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할 미국-폴란드의 축구경기 관전을 위해 각종 차량이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몰려든다.그러나 교통정체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대전시내 주요 간선도로에서는시속 60㎞의 연동속도로 차량 흐름이 원활하다.출·퇴근시간마다 바쁜 걸음을 붙잡던 정체도 사라졌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도로 위에 설치된 초단파검지기·영상검지기·CCTV카메라 등 각종 첨단시설들이시내 도로의 교통량을 정확히 파악,주행신호의 완급을 조율해 준 덕분이다.이런 ITS는 비단 신호체계만 조절하는게 아니다.텔레매틱스 운영업체에 각종 도로정보를 실(實)시간으로 제공한다.교통사고 등 돌발사태가 생길 경우 사고소식을 곧바로 경찰청에 알려 사고처리 작업에 나서도록 한다.또 위반차량을 ‘이 잡듯 잡아’ 경찰청에 넘긴다. ◆세계 주요도시 ITS 효과 톡톡=ITS의 위력은 엄청나다.미국 디트로이트시는 ITS 운영체계를 갖춘 뒤 교통여건이 40% 가량 개선됐다.올랜도시도 시내 모든 도로의 평균 통행시간이 20% 가량 줄었다.운전자의 방향전환 실수도 33% 정도 감소했다.시시각각 다양한 교통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알려 주행여건을 한층 개선했기 때문이다. 호주 빅토리아주도 사고발생률과 교통사고 사망률이 각각 16%,30% 감소했다.빅토리아주 관계자는 “ITS 운영 이후각종 도로시설물이 위반차량을 자동단속,사고율과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ITS사업 추진 계획=국내 ITS 구축사업은 1993년 대통령비서실 SOC투자기획단에서 처음 검토한 뒤 같은해 11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범정부 사업으로 추진됐다.정부는 당초 3조원을 들여 지난 96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ITS 구축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었다.그러나 99년 ITS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사업기간을 오는 2020년까지,예산을 8조3,000억원으로 늘렸다. 정부는 우선 대전·전주·제주 등 월드컵 개최도시 3곳을 첨단교통 시범도시로 정해 월드컵 개막전에 ITS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또 2005년까지는 전국의 고속도로에 ITS망을 갖추고 2010년까지 이를 전국의 모든 도로로 확충할 방침이다.2011년 이후에는 교통정보를 미리 인식,운전자 대신 ITS의 명령을 받아 스스로 도로를 달리는 완전 자동주행차량을 개발,운행하기로 했다. ◆기술 개발·투자비 확보가 관건=현행 후진국형 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ITS사업은 아직 투자실적이 저조한 편이다.연구개발 부진으로 기술축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이에 따라 지난달 말 현재 전체사업의 투자계획 대비 투자실적은 59%에 그쳤다.특히 연구비는 투자계획(1,300여억원)의 5.7%(75억원)가 투입되는 데 그쳤다. ITS 혁명이 몰고 올 우리 교통의 ‘청사진’이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유관부처와 지자체가 더욱 강한 의지를 갖고 소요 예산부터 확보해야 한다는 게 교통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전광삼기자 hisam@.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교통·전자·통신·제어 등 첨단기술을 도로·차량·화물 등 교통체계의 구성요소에 적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관리·제공한다.교통시설의 효율성과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첨단 교통체계이다.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한국보다 10여년 앞선 지난 80년대 초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텔레매틱스(Telematics)= ‘통신’과 ‘정보과학’의 합성어.이동통신망이나 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첨단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운전자들이 차량 안에서 교통정보와 각종 생활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도난차량의 위치도 추적할 수 있다. ■ITS 구축사업 총괄 김종희 건교부 수송정책실장. “2020년이면 손수 운전할 필요없이 프로그램만 입력하면 자동차가 목적지까지 알아서 달려갈 것입니다.” ITS 구축사업을 총괄 지휘하는 김종희(金鍾熙)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은 “지능형 교통체계(ITS)가 교통환경을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꿔 주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라며 “선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난 3월 ITS사업을 위해 총괄·표준·연구개발·산업화·정보통신·광역·지자체협의체 등 범정부 차원의7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ITS의 중요성을 확인했기때문이다. 김 실장은 “ITS가 완성되면 교통관제센터에서 도시 전체의 교통량을 실시간 파악,교통흐름을 자연스럽게 조율할수 있다”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도시별로 수천억원을 들여 3∼4개의 도로를 신설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ITS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ITS 발전기금 조성,전문가 양성 등 산업육성정책을 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ITS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 확산과 정부·학계·민간기업 등 3자의 공동 투자의지를 높이는 게 급선무라고 김 실장은 설명했다. 김 실장은 “ITS 구축은 세계적인 추세지만 아직 자체 기술로 완벽한 체계를 갖추고 기술을 외국에 수출하는 곳이없는 만큼 한국이 전세계 ITS시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할 공산이 크다”며 “완벽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본궤도 오른 ‘텔레매틱스'. 휴대전화로 각종 교통정보를 그때그때 알려주는 자동차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가 본궤도에 올랐다. 지능형교통체계(ITS)가 디지털 교통시대를 여는 하드웨어라면 텔레매틱스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소프트웨어.특히 텔레매틱스는 차량을 단순 교통수단에서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텔레매틱스 차량시장은 오는 2005년 50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우자동차가 지난달 KTF와 공동으로 ‘드림넷’ 서비스를 상용화한 데이어 SK㈜가 이달들어 ‘엔트랙’이란 이름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현대차그룹도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아톰’이란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대우차는 지난달부터 국내 처음으로 텔레매틱스 기능을갖춘 차량을 출고했다.휴대전화로 드림넷 중앙관제센터에접속하면 안내원들이 교통상황과 최적의 주행경로 등 자세한 정보를 알려준다.대우차는 2003년부터 첨단 음성인식시스템,문자·음성전환시스템 등을 갖춘 ‘드림넷Ⅱ’를 선보일 예정이다. SK의 ‘엔트랙’은 기존 내비게이션시스템과 달리 휴대전화로 자동음성안내와 그래픽표시를 해준다.대도시에서는길을 몰라도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음성안내도해준다.다만 서비스를 받으려면 별도의 휴대전화기와 GPS(위성 위치확인시스템)가 달린 핸즈프리 겸용 내비게이션키트(20만원대)를 구입해야 한다. 현대·기아차도 그동안 그랜저XG에만 제공하던 ‘아톰’서비스를 지난 6일부터 트라제XG·EF쏘나타·싼타페·옵티마 등의 차종으로 확대했다.아톰은 고급·중급·보급형 등 3가지 형태로 CD플레이어나 MP3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현대차는 내년 3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 대전시장 前선거사무장 구속

    대전지검 특수부는 14일 홍선기 대전시장의 선거사무장을 지낸 대전시 도시개발공사 이사 윤해병(尹海炳·59)씨를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윤씨는 97년 3월 대전시 도시개발공사에서 발주한 대덕구 신월동 제4공단내 299억원 상당의 소각로 설치공사를 H업체가 수주받도록 해주고 이듬해 5월 이 업체 관계자로부터 사례금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다. 윤씨는 이 업체 관계자에게 “시 고위층에 청탁,소각로공사를 따주겠다”고 한 뒤 이 돈을 받았으나 중간에 시공업체가 L업체로 바뀌면서 H업체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알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비수도권 지자체 반발 확산

    정부가 최근 수도권내 공장 신·증설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자 비(非) 수도권이 반발하고 나섰다. 산업자원부는 수도권에 외국인 투자 기업의 입지 규제를완화하고 투자 유치 확대를 통해 국가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8일까지 입법 예고했다.산자부는 이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받고 있다. ●개정안 주요 내용=수도권내 성장관리지역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을 ▲현행 20개 업종에서 액정표시장치(LCD)제조업등 4개 업종을 추가하고 ▲올 연말까지로 제한됐던 신·증설 허용 기간을 2004년까지 연장키로 했다.또 ▲외국인투자기업의 범위를 현행 51%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완화하고 ▲대규모 기업집단(30대 그룹)도 성장관리지역으로이전을 허용한 것 등이다. ●비수도권의 반발=충남도 등 비수도권의 시·도 경제국장들은 14일 충남도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공배법 시행령 개정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 지역의 경제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탄원서를제출,개정 저지운동을펼칠 예정이다. 대전상공회의소는 11일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완화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 법령이 개정되면비수도권의 산업기반이 붕괴된다”고 주장했다.홍선기 (洪善基)대전시장은 11일 이같은 내용으로 산자부장관에 서신을 보냈으며 충남도와 대전시도 지난달 말 개정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구상의 이희태(李熙太)상근부회장은 “갈수록 침체하고 있는 지방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수도권에 공장 신·증설을 허용한 방침을 철회하고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특별법’ 제정이 더 시급하다”며 조속한 법 제정을 요구했다.이들은 국토의 균형 발전,수도권 집중억제,지방경제육성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수도권의 반응=경기도는 지난 10여년간 묶였던 규제가일부 풀림에 따라 지역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있게 됐다며 반기는 모습이다. 그러나 상당수의 외국 기업들이 투자 여건이 상대적으로유리한 중국으로 손길을 뻗치는 만큼 외국인 투자 허용 업종과 공장 신·증설 면적 제한을 더 풀어야 한다는입장이다. 도는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허용 업종을 98개 전 첨단업종으로 확대하고 과밀억제 지역내 외국인 투자 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3,000㎡내로 제한한 조항의 폐지도 요구하고 있다. 황준기(黃俊基)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은 “외국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제때 확충하지 못해 효율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내 투자를 꺼리고 있다”며 “국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개정안은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정리 이기철기자 chuli@
  • 대전 공무원채용 는다

    대전시의 내년도 공무원 공채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에는 지하철본부의 직제가 늘어나는 등의 영향으로 40여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는 것.또 2003년에는 50여명,2004년부터는 예년 수준인100여명 정도로 공채할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다. 이는 지난 98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매년 10여명 정도씩 뽑은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올해에는 7급 2명,9급 8명 등 모두 16명을 채용했다. 시는 내년 공채를 위해 연말까지 인원을 확정하고 내년초 공고를 거쳐 상반기에 채용할 방침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검찰 조사받던 피의자 도주

    10일 오후 4시 15분쯤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지검 409호 장모 검사실에서 강도·강간 등 혐의로 조사를 받던 정모씨(30)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정씨는 이날 호송경찰과 함께 화장실에 간 뒤 화장실 밖에서 감시하던 경찰의 얼굴에 미리 숨겨 가지고 온 젤리형파스류를 마구 바른 뒤 달아났다. 정씨는 대전시 서구 갈마·탄방동 일대 원룸과 슈퍼마켓 등을 무대로 10여 차례강도·강간 및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2일 대전 동부서에 구속됐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자치 안테나

    ◇ 봉급인상분 공공사업비로 사용. 충북도내 1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4명의 올해 봉급 인상분1,611만원 전액이 공공근로 사업비로 쓰인다.충북도 1급 이상 공무원인 도지사와 행정 및 정무부지사,충북과학대학원장 등 4명은 올 초부터 봉급 인상분을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6일 알려졌다.이들은 올초 봉급 인상분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 주차단속원 1.618명 중원. 대전시는 6일 내년도 주차단속원을 올해의 88명보다 20배가량 늘어난 1,618명으로 증원,내년 1월1일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주차단속원의 단속거리가 한 사람당 평균 9.5㎞에서 0.2㎞로 대폭 줄어 불법 주·정차단속이 강화된다. ◇ 서울서 울산배 홍보전시회. 울산시는 오는 11∼16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지하1층 식품점에서 울산배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판매 홍보전시회를 갖는다.행사기간에 울산배 시식회,배즙 시음회,배요리 전시회 등과 함께 울산 특산물,처용탈·은장도·옹기 등 공예품도 소개한다. ◇ 도청사 입찰 공개 설명회. 전남도는 6일 무안군 남악 신도시의 도청 신청사 입찰에참가한 국내 17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설명회를 열었다.공사비 1,315억원의 신청사 공개 경쟁입찰은 오는 14일조달청에서 열린다. ◇ 동화농공단지 기업유치 설명회. 강원도 원주시는 11일 문막읍 시농민문화체육센터에서 기업유치 설명회를 연다.이날 설명회에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설명과 입주 상담 등도 한다.시는 내년부터 2003년까지문막읍 동화리 일대 33만여㎡ 규모의 동화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강원상품 구매 인센티브제. 강원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수도권 대규모 점포나 체인사업자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판매하면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강원산품 구매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도는 우선적으로 ㈜미도파와 ㈜새시대체인을 협력업체로 선정,이달중 이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정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 집중취재/ 지하역사 전세계 한곳뿐

    ■고속철 지상·지하화 비교. 경부고속철도 대구·대전 도심구간이 단군 이래 최대의역사(役事)라 불리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암초가 되고 있다. 도심구간 통과방법을 놓고 해당지역 일부 주민들과 표를의식한 정치권은 지하화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다.이러한 정치권의 입김과 지상화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견해차이 때문에 대구·대전 도심구간 통과방법은 조령모개를반복하고 있다.최근에는 여기에 한술 더 떠 ▲고가화 ▲기존노선을 이용한 지하화 ▲기존선 고속전철화 및 화물선외곽이전 등 다양한 견해가 쏟아지고 있다. ●지상과 지하로 갈팡질팡= 대구·대전 도심구간 통과방법은 지난 90년 지하구간 건설로 기본계획이 확정됐다.정부는 그후 93년 투자비 절감차원에서 건설계획을 지상으로변경했으나 지역주민 및 지방의회가 지속적으로 지하화를요구,95년 지상에서 지하로 재수정하고 설계에 착수했다. 그러나 98년 경제여건 등의 이유로 지상화 문제가 다시 제기돼 설계를 중단한 상태다. 건설교통부는 지상·지하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되자 올해말지상 및 지하구간의 장단점 및 공사비 등을 알아보기위한 용역을 발주,내년말 고속철 통과방법을 최종 결정할계획이다. ●지하는 테러 등에 속수무책= 지역 출신 국회의원 및 지역주민들은 도심구간에 고속전철을 지상으로 건설할 경우 도심 양분화 및 소음·진동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로 건설할 경우 사업비가 대전은 6,936억원,대구는 5,263억원 등 총 1조2,119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당연히 공사기간도 길어져 대전 18개월,대구 12개월 등 최대30개월이 더 소요된다. 시공상 기술적 어려움도 많다.대전의 경우 지하 3∼4m에지하수가 존재하며 대구는 금호강의 하저를 통과해야 한다. 특히 지하철·도로 등과 상하로 교차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시공이 요구된다. 설령 건설이 끝났다해도 운영상 애로점도 많다.지하수배출,환기,분진처리,대피시설 등의 유지 및 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운영비가 지상의 2배 이상이나 든다.역사가지하 50∼60m의 지하 6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승하차시 동선이 길어져 승객들의 이용불편도 따른다.특히 최근문제가 되고 있는 테러 등이 발생했을 때 초동진압이 어렵다. 화재발생시에도 마찬가지다.여객증가에 따른 시설확충도어렵다. ●지상건설은 경제성 높아= 지상으로 건설할 경우 도시양분화,소음,진동 등에 따른 집단민원이 우려된다.또 각종 지장물을 편입해야 하기 때문에 보상에 많은 민원이 예상된다.하지만 테러,화재 등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처가용이하고 승객의 승하차가 편리하다.사업비가 절감되고 공기가 단축되는 등 사업성도 좋다.승객이 증가하면 그에 맞춰 손쉽게 시설을 확충할 수도 있다. ●국익차원에서 지상으로 건설해야= 고속철도 전문가들은고속철도가 지하로 건설되는 것은 한마디로 있을 수 없다는 견해다.실제로 프랑스 일본 독일 스페인 등 우리보다먼저 고속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4개 국가 중에서 역사를지하에 건설한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일본의 우에노(上野)역 한 곳뿐이다. 기존노선을 따라 지상으로 건설할 경우 노선 곡선화로 지하에 비해 운행시간이 길어진다는 지적도 있으나 이 또한6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건설교통부한현규(韓鉉珪)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은 “용역을 통해 여러가지 안 중에서 중앙정부,지방정부,고속철도공단 등 3자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는 방안을 채택할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전문가 제언- “경제성·안전성이 최우선”. 고속철도 대구·대전 도심통과 방법은 그동안 정치적 논리에 의해 결정돼 왔다.그러나 대전 및 대구의 역사 형식의 결정은 고속철도 사업의 공사기간을 좌우하고,막대한비용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또한 앞으로의 고속철도 안전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정치적인 논리보다는 경제성이나 기술적인 면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장래에 있을 수도 있는 후회를 미연에 방지하는 첩경이라고 본다. 지상화가 지하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월한 이유는 경제적 효율성의 측면과 안전성의 측면에서다.대전구간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지하 40m의 깊이로 약 18km를 통과해야 한다.대구구간도 이와 비슷하다.지하 50m 깊이로 약 30km를통과한다.지하로 통과할 경우 1조2,000억원이 추가소요된다.또한 이 구간들의 공사기간이 길어서 고속철도 전체 공사기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한마디로 지하통과는 너무나 대규모의 공사를 수반한다는 것이다. 비용 과다 이외에도 운행중인 선로와 역사의 지하에서 시공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공사의 어려움도 쉽게 짐작이간다.특히 대전역사의 경우 고속철도,도시철도 및 동서관통도로 등의 교차로 인한 난공사가 예상되며 지하굴착시발생하는 엄청난 토사를 처리하기 위한 장소의 물색이나운반방법 등에도 정교한 접근이 필요할 정도이다. 또한 고속열차의 바람,공기압에 의한 불쾌감,조명·배수등에 관련된 운영비의 추가,그리고 재해발생시 대처나 비상탈출시설 설치의 추가적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아울러 지하 40m의 역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불편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만난을 극복하고 지하화할 경우 이득은 무엇일까?지하화를 주장하는 논리는 의외로 간단해 보인다.도시를양분하는 현상을 고착화하고 소음과 같은 환경적인 문제가발생한다는 것이다.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보면 주장해 볼만한 사항이 아닐 수 없고 또한 무리하지 않은 범위내에서는 그러한 부작용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어야할것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비용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감내할 정도로 지하화로 얻는 득이 가치가 있는 것인지,또한 이것이국가 전체적으로도 이익이 되는지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하화에 따른 비용은 사용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적인 합의도 필요하다고하겠다.이와 같이 경제성이나 안전성의 측면에서 지하화는지상화 방안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지상화에 따른 도시계획적·환경적인 부작용은 다른 방안으로 그 규모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는것이 더욱 합리적인 접근방법이다. 서선덕 한양대 교통공학 교수. ■지하화 주장 지자체 입장- “지상통과 도시발전 저해”. 정부의 경부고속철도 대전과 대구 구간의 지하화 재검토방침에 대해 해당 지자체들은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민들은 당초 방침대로 대전역 구간의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시민들은 “지상에 철로를 건설하면 소음이많고 지금과 같이 대전역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나눠져 지역개발에 걸림돌이 된다”며 “사업비가 훨씬 더 들더라도장기적 비전을 갖고 지하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될 수 있도록용역 전후로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대전 구간은 대덕구 석봉동에서 대전역등 도심을 거쳐 동구 낭월동까지다. 대구시민들도 경부고속철도 대구통과 구간 지상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시민들은 고속철도가 대구지역을지상으로 통과할 경우 소음과 진동 피해는 물론 도시 균형발전 저해와 도심미관을 해친다며 대구통과 구간은 반드시 지하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구시의회 이덕천(李德千)부의장은 “지상화가 될 경우고속철도가 대구도심을 남북으로 갈라 도시발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기존의 경부선 철도를 따라 지하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속철도가 통과하게 될 대구시 수성구 팔현마을 한모씨(40·회사원)는 “지상으로 통과할 경우 소음과 진동피해에따른 부동산값 하락 등을 우려한 주민반발에 부딪히게 될것”이라며 “착공시기를 늦추더라도 노선 주변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주장했다. 대구 황경근기자·대전 이천열기자 kkhwang@.
  • ‘월드컵 특수’ 지자체 잰걸음

    2002 월드컵 축구대회의 국내 경기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월드컵 특수’를 보려는 지치단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이들 단체들은 월드컵 특수를 지역 경기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해 특색있는 향토관광프로그램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중국과 경기가 열리는 서울·광주·서귀포시 등은 상당히 고무된 반면 미국전을 유치한 대구·대전·수원시 등은 적잖게 부담스러워하면서 테러방지에 비상이 걸렸다.또 지리적·경제적으로 열악한 국가의 경기를 갖게 된 도시들은 다소 실망하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귀포시는 첫 경기가 브라질 대 중국으로 확정되자 흥행수표 ‘삼바 특수’와 중국의 극성팬 ‘치우미’ 특수를 동시에 누리게 됐다며 환호하는 모습이다.또 16강전도 열려 제주도와 서귀포시의 면모를 세계에 과시할 수 있다며 중국음식 전문식당,쇼핑센터 등 중국손님 맞이에 한창이다.강상주서귀포시장은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중국특수를 겨냥한 홍보활동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중국인 관광객을 붙잡기위해 전·남북과 함께호남권 관광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또 주 1회인 광주∼상하이 항공편을 2회로 늘리고 중국∼베이징간 임시 항공편 운항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중국인을 겨냥,저가 면세점을유치하고 상무시민공원에 ‘텐트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광주대는 1,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매원관’을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본선 조 추첨 행사 성공을 대회까지 이어간다는방침 아래 외국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면서 월드컵 기간 중 부산아시안게임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시는 또 프랑스·우루과이·파라과이 등에 연습장 유치를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시는 홍콩 노선 신설 등 4개 직항 노선을 증편하고 서귀포전의 브라질과 중국 관광객들이 부산을 경유할 것에 대비,전세기와 전세선을 준비토록 하는 등 항공·선박 대책마련에나섰다. ◆대전시는 대전경기가 있는 팀을 상대로 전지훈련장 유치를 독려하고 있다.시는 대전의 문화 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전통공예품 및 관광기념품 전시 판매 등 우수문화상품 개발에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내 곳곳에서 참가국 환영 홍보물이 나붙으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시는 이달 중순부터 수원경기가 확정된 국가를 대상으로 ‘월드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미국경기 유치를 계기로 관광상품 판촉활동을 벌이고 각국에서열리는 관광박람회 등에 홍보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3일 참가국 스페인과 준비캠프 사용계약(5월20일∼6월26일)을 맺고 5일 서울 월드컵조직위원회(KOWAC)에 계약 내용을 접수하기로 했다.시는 캠프 설치기간에 스페인 축구 관계자 응원단 등 300여명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시는 외국 축구계 인사들의 방문으로 부산한 모습이다.폴란드 축구팀 관계자들이 이날 대구 월드컵 경기장과 보조 및 연습경기장을 둘러봤다.시는 미국과 슬로베니아 축구팀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캠프유치에 열을 내고 있다. ◆전주시는 중국 경기가 다른 지역에서 열리자 낙담하는 분위기다.그러나 1시간 거리인 광주에서 중국 경기가 열림에따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지막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광주권과 전북의 명소와 유적지를 연계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광 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중국 경기의 인천 유치는 무산됐지만 중국인들이 어차피 인천항이나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인천의 위상을 중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강원도는 관광 강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관광객 유치에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를 위해 월드컵 공식 관광여행사와 제휴,도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 등의 테마별·권역별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해 중국 상하이와 양양국제공항직항로개설을 추진하고있다. 전국종합 이기철기자 chuli@
  • 대전 동구의회 김정태의장 자치대상 봉사부문상 수상

    “‘주민의 심부름꾼’이란 초심(初心)을 지키려고 애썼을따름입니다”. 대전시 동구의회 김정태(金貞泰·54) 의장이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최근 모 언론사 주최로 열린 자치대상 봉사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16개 시·도와 232개 시·군·구,각종 사회봉사단체 종사자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뽑혔다. 주민들은 그를 ‘해결사‘라고 부른다.마을에 무슨 일이 생기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봉사활동을 벌이기 때문.그는 요즘도 의회의 ‘주민사랑방’에 나가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가려운 데를 긁어주고 있다. 91년 의회가 개원된 이후 4만여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이같은 주민봉사로 주민들의 신망이 두터워 지방선거에서 3번 내리 당선된 김 의장은 “건강하고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려면 내가 먼저 주민을 찾아가 봉사해야 한다”며 대상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JP 대망론 구체화 대선출마 정말 할까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가 27일 대전·충남 당직자 간담회와 대전시지부 후원회에 참석,내년 대선출마를 강력 시사했다. 김 총재는 당직자 오찬간담회에서 “여러분이 기대하는 결심을 지난 95년 자민련 창당을 공식 선언한 기념일이 되는내년 1월15일에 밝히겠다”고 운을 뗀 뒤 “이 상태로 가면 영·호남이 영원히 갈라져 손을 못잡는 증오의 대립상태에 놓일 것이므로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충청도에서 나와야 한다”며 자신의 대망론을 구체화했다. 그는 이어 “다음 대통령은 내각제를 이룩해 놓고 물러나는 정도의 굳은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임기중 내각제 개헌후 퇴진’ 공약을 내세울 것임을 시사했다. 그동안 ‘대선출마’와 ‘킹메이커 역할’을 저울질해 오던 JP가 내년 대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하며자신의 출마결심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P의 이날 발언은 홍선기(洪善基) 대전시장과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 등 내년 지방선거의 공천을 노리는 대전·충남 당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대선출마 공식선언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해 있는 JP로서는 대선출마 선언만이 지방선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대망론’을 띄워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른 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김윤환(金潤煥) 민국당 대표,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부총재와의 연대를 통해 추대될후보를 지원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7년 대선에서도 JP는 일단 자민련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당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 후보와의 협상을 통해 ‘킹메이커’역으로 돌아섰다. 대전 이종락기자 jr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