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전시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가결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그늘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 삶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숙고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18
  • 부산등 13개 非수도권 광역단체장/ 균형발전 3大특별법 제정 촉구

    국가균형발전특별법안의 ‘수도권 역차별’ 논란에 반발해 비수도권 13개 시·도의 시장·지사들이 30일 지역별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지방분권특별법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 등 3대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국가 균형발전은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자립형 지방화를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명제”라며 “정부와 정당이 협력해 올 정기국회 안에 3대 법률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일부 수도권 인사들이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안에 반발해 총리 방문과 신문 광고 등 행동에 나선 데 대해서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 공동화라는 폐해를 해소해야만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수도권 역차별’이라는 논리로 법안을 왜곡하지 말고 상생발전을 바라는 대승적 태도로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언문에는 안상영 부산시장,조해녕 대구시장,박광태 광주시장,염홍철 대전시장,박맹우 울산시장,김진선 강원지사,이원종 충북지사,심대평 충남지사,강현욱 전북지사,박태영 전남지사,이의근 경북지사,김혁규 경남지사,우근민 제주지사 등이 서명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부고/北출신 장기수 장광명씨

    27년간 옥중 생활을 한 북한 출신 장기수 장광명 옹이 27일 오전 8시30분 대전시 신탄진 한일병원에서 별세했다.83세.장 옹은 한국전때 전주지역 교육담당 책임자로 내려왔다가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무기로 감형됐다.장 옹은 4·19혁명후 감형돼 1971년 만기 출소한 뒤 대전 갱생보호소 등에서 지내며 2차 장기수 북송을 기다려왔다.가족은 북에 두고 온 부인과 2남2녀가 있다.발인은 29일 오전 8시.빈소는 대전시 월평동 성심병원내 성심장례식장.(042)533-6716.
  • 고시플러스

    ●경기 고양시(goyang.gyeonggi.kr) 일반직(9급) 및 기능직(9·10급) 공무원 21명을 모집한다.응시분야 및 선발인원은 사서 1명,전기 1명,농업 2명,임업 1명,보건 2명(이상 일반 9급),통신 1명,영사 1명,기계 1명(이상 기능 9급),운전 7명,필기 1명,주차단속 3명(이상 기능 10급) 등이다.원서는 29∼30일 접수.문의는 고양시청 총무과 인사담당 (031)961-2848. ●한국국제협력단(koica.go.kr) 일반직(5급) 신입사원 ○○명을 채용한다.응시자격은 7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토익 830점,텝스 748점,토플 CBT 237점(PBT 577점) 이상의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원서는 31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대한광업진흥공사(kores.or.kr)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응시분야 및 선발인원은 자원탐사(지질학),자원개발(자원공학),연구개발(화학·재료공학),경영관리(경영·법학) 등에서 각각 ○명씩이다.응시연령은 7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제대군인은 3년 연장)이다.원서는 11월 1일까지 접수한다.문의는 공사 인사부 (02)840-5685∼6. ●금융결제원(kftc.or.kr) 일반직과 전산직 신입사원 각 ○○명씩을 선발한다.응시연령은 7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제대군인은 3년 연장)이다.원서는 28일까지 금융결제원 인사관리팀에서 접수한다.문의는 (02)531-1143∼5. ●서울문화재단(seoul.go.kr) 문화행정과 축제기획,회계 분야에서 근무할 2∼6급 경력직과 7급 신입사원 등을 모집한다.원서는 11월 4일까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제3회의실(1층)에서 접수한다.문의는 접수처 (02)6321-4022∼3. ●국가정보원(nis.go.kr) 국가정보원은 석사 이상 학위취득자를 대상으로 농업분야에서 근무할 경력직을 모집한다.7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서 농업환경,작물특성,작물재배 기술 등 농업 생산성과 관련된 기술적인 분야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남자는 병역을 마쳐야 한다.원서는 11월7일까지 접수한다.(02)564-3300. ●문화재청(ocp.go.kr) 고고·미술공예·고건축·예능민속 등의 분야에서 학예연구사 11명을 선발한다.응시연령은 20∼40세로 관련학을 전공해야 한다. 원서는 11월3∼5일 대전시 서구 정부대전청사 9층 902호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042)481-4641∼3.
  • 전국 상하수도요금 줄줄이 인상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상하수도 요금을 줄줄이 인상한다.원가를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지만 지자체에 따라 최고 67%까지 올릴 계획이어서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전망이다. 17일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월 상수도요금을 13% 인상한 경기도 수원시는 내년 1월 고지분부터 6%를 추가로 인상하고 하수도요금은 67%나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t당 수도요금은 가정용 기준으로 378원에서 400원으로 오른다.하수도요금은 4인가족 월평균 사용량(25t)을 기준으로 1975원에서 3300원으로 껑충 뛴다.시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구입하는 용수 단가가 지난해 10월부터 평균 19.2% 인상됐고 인건비 상승 등으로 해마다 적자가 발생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의왕시도 내년 1월 고지분부터 상하수도요금을 업종별로 최고 30%까지 인상키로 했다.가정용(월 25t 기준) 수도요금은 월 1만 8800원으로 2710원 오르고,하수도 사용료는 월 1375원이 늘어난 6000원을 내야 한다. 올 1∼3월사이 상수도요금을 인상한 성남(14%),구리(9%),이천(15%),평택(19%),동두천(3%),오산(3%) 등도 내년 상반기중 추가 요금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도 내년도 가정용 상수도요금을 현행 t당 336.4원에서 371.7원으로 10.5% 인상할 계획이다.하수도요금도 내년 3월쯤 t당 228원에서 생산원가인 329원으로 대폭 올릴 계획이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상수도요금을 t당 426.08원에서 510.04원으로 20%,하수도요금은 39% 올릴 계획이다. 충남도내 16개 시·군 역시 내년부터 상수도요금과 하수도요금을 각각 21%,22% 인상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내년도 상수도 요금을 평균 1.41% 인상키로 했다.가정용은 t당 300원에서 312원으로 3.9%,업무용은 390원에서 410원으로 5.5% 각각 인상된다. 울산시는 상수도 요금을 t당 664원에서 765원으로 15.2% 올릴 방침이다. 상수도 요금이 생산원가의 83.3%에 불과한 경남도대 11개 시·군은 연말까지 평균 7.7%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을 의식,인상에 소극적인 곳도 있다. 강원도 춘천시의 경우 올해 상수도요금을 t당 413원에서 451원으로 9.2% 인상할 계획었지만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취소했다. 서울시도 지난해 9월 수자원공사에서 팔당 및 한강원수 대금을 인상,t당 7.4원의 수도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올리지 못하고 있다.다만 하수도요금은 지난 6월 22% 인상했다. 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 등 제주도내 자치단체들도 어려운 지역 경제여건을 감안,상수도요금 인상계획이 없다. 경기도 성남시도 현재 t당 평균 105원으로 처리원가(t당 260∼270원)의 40%에 불과한 하수도요금을 60%까지 올릴 방침이지만 주민 반발을 우려,고심중이다. 한편 자치단체별로 상하수도 요금도 천차만별이었다. 강원도 정선군의 t당 수도요금은 무려 955원으로 가장 낮은 경기 안산시의 t당 338.4원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하수도요금도 경기도(t당 평균 93.9원)에 비해 부산시(252.9원)가 2.7배나 높았다. 전국
  • 올 아파트값 ‘강남13% 강북2%’ 상승

    올해 들어 서울 강동구와 대전시의 아파트값이 25.8% 올라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서울의 경우 강북지역이 평균 2.4% 오른 반면 강남지역은 13.3% 뛴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 25.8%,강남구 20.9%,송파구 19.3%,서초구가 13%의 상승률을 기록해 재건축 밀집지역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대전에서는 서·유성구의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으며,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는 김포가 18.9%,화성 18.4%,성남 수정구 12.1%,과천 10.5%,성남 중원구 9.2%,용인 7.7%,파주 7.5%,구리 7.3%,성남 분당 6.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류찬희기자
  • 제대로 된 만화산업 지방경제도 살립니다/만화 박사과정 개설 임청산 공주대 교수

    “만화가 더 훌륭한 창작예술 장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접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드디어 완결된 30년의 꿈 내년 한국 최초의 만화 박사과정을 개설,새달부터 학생을 모집하는 공주대학교의 임청산(사진·61) 만화예술학부 교수는 한결같은 주장을 30여년 동안 계속해왔다.그러나 오랫동안 만화가 ‘아이들의 소일거리’에 불과했던 우리 풍토에서 되돌려지는 반응은 언제나 싸늘한 비웃음뿐이었다. 그는 그런 냉소 속에서도 묵묵히 한국 최초의 만화학과와 만화학회를 세우더니,마침내 한국 최초의 만화 박사과정까지 만들어냈다.‘만화 외길’만 걸어도 국립대학 학장까지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임 교수의 인생은 그야말로 한국 만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역정의 점철이다.“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국내에서 만화를 제대로 연구할 수 있는 전공자 생산 시스템이 이제야 마련된 거죠.” ●만화와 함께 한 반세기 42년 충남 연기 태생인 임 교수의 만화 인생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됐다.어른들의 눈을 피해 숨어서 읽어야 하는 ‘유해물’인 만화를 밤새도록 보면서 만화가의 꿈을 키운 것.그러나 미래의 비전은 고사하고,당장 배울 스승이나 교재조차 없었다.그때 임 교수가 느꼈던 ‘목마름’은 결국 나중에 국내 최초의 만화학과 창설을 주도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임 교수는 생계를 위해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지만 만화가의 꿈은 포기할 수 없었다.공주사범 재학시절에는 몇몇 중앙일간지의 신인작가 공모전 단편만화 부문에서 당선되기도 했다.1965년 교육전문지 ‘새교실’에 여교사가 주인공인 만화 ‘개나리’를 내놓은 뒤 ‘개구리’‘투가리’ 등 ‘리’시리즈로 본격적인 만화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틈틈이 야간대학을 다니며 자격증을 따 중·고등학교 교단에 서는 등 교직도 겸업했다.82년 충남대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마침내 공주전문대 영어과 교수로 발탁되었다. ●“지금 농담하시는 거죠?” 만화학과 창설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던 임 교수는 89년 학교 측에 “만화과를 만들자.”는 제의를 조심스럽게 꺼냈지만 “농담하느냐?”는 핀잔만 들었다.지금이야 전국에 130여개 관련 학과가 있을 정도의 인기 분야이지만,당시만 해도 만화를 대학교에서 가르친다는 발상은 아무도 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그러나 임 교수는 학교와 교육부를 대상으로 한 힘겨운 설득끝에 결국 90년 3월 한국 최초의 만화 학과인 ‘만화예술과’를 탄생시켰다. 당시 언론들은 이 기상천외한 학과 창설을 재미삼아 연일 보도했다.처음에는 “비웃음거리가 됐다.”며 뜨악해하던 학교측도 공주전문대가 덩달아 널리 알려지고 당장 신입생이 늘어나자 임 교수를 다시보기 시작했다.“그 소란 속에서도 만화를 배우겠다고 학생들이 보여준 열의가 고마울 따름이죠.만화를 배우기 위해 다시 대학에 입학한 늦깎이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96년에는 이원복,박세현,성완경 교수 등과 함께 한국 최초의 만화학회를 만드는 등 ‘만화 분야의 학문적 접근’을 위해 더욱 분주하게 뛰었다.97년 9월 공주문화대(전 공주전문대) 학장으로 뽑혀 ‘만화가 학장’ 별명을 얻었고,99년 2월 대전대 대학원에서 ‘문학과 만화의 구성요소와 표현기법연구’ 논문이 통과,명실상부한 ‘1호 국산 만화박사’가 됐다.공주문화대는 2001년 초 공주대학교로 통합되었다. ●“문화산업은 열악한 지방경제에 적합한 고부가가치산업” 임 교수는 대전지역 문화예술인과 과학자들이 모여 지난 7일 발족한 ‘대전과학기술문화예술연합’의 공동대표이기도하다.평소 “만화 속에 돈이 있다.”며 문화의 산업적 측면을 강조해온 임 교수답게 지방경제 발전에 있어서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자원도 없고,자본도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만화만큼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산업은 없어 보입니다.중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지방 경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는 “대전시의 목표인 ‘과학기술도시’는 단순한 하드웨어일 뿐”이라면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인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접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글 채수범기자 lokavid@ 사진 강성남기자 snk@
  • 냉대·무관심 못 견뎌…/ 장애할머니·손자 자살 시도

    지체 장애인 할머니와 손자가 사회의 ‘무관심’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동반자살을 시도,할머니가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5일 오후 4시30분쯤 대전시 서구 모 아파트 1113호에서 김모(72·여·장애 2급)씨와 손자 구모(27·장애 3급)씨가 수면제를 다량 복용해 의식을 잃은 것을 옆집에 사는 지모(66·여)씨가 발견해 119응급구조대에 신고했다.이날 김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숨졌고,구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중풍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김씨와 정신지체 3급인 구씨 단 둘이 살아온 방 안에서는 수면제 봉지 수십개와 구씨가 노트에 쓴 유서 4장이 발견됐다.유서에는 ‘장애인’으로서 받아온 사회의 냉대와 무관심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자세히 적혀 있었다.이들의 한달 생활비는 김씨에게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장애연금 20만원이 전부였으며,몸이 건강한 구씨는 직장을 구하려 노력했지만 번번이 ‘장애’를 이유로 거절당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충남·북, 행정수도 유치 ‘한마음’

    대전,충남·북지사 등 충청권 단체장들이 국회를 방문,신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고 행정수도 입지 선정결과에 승복하기로 합의하는 등 신행정수도 건설에 힘을 합치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이원종 충북지사는 7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 등을 만나 신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신행정수도 건설의 당위성을 알리고 특별법 제정에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촉구한다.행정수도 건설과 관련된 홍보 유인물과 공동연구책자 등도 함께 배포한다. 이들은 또 이날 오후 청주관광호텔에서 열리는 범충청권협의회 연석회의에 3개 시·도 광역의회 의장단과 함께 참석,신행정수도건설 추진에 공동 노력하고 입지선정 결과에 깨끗이 승복할 것을 약속하는 서명식도 갖는다. 특히 이 자리에서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개 서약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청소년 신용불량 해결책 없나 / 실태 분석

    빚더미에 절망하는 20대 청춘들이 무더기로 양산되고 있다.미래를 설계해야 할 청년들이 무절제한 과소비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요즘에는 실업난 등으로 생계형 신용불량자도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8월말 현재 20대 신용불량자는 67만여명으로 전체 20대 12명 중 1명꼴에 달했다.청년 신용불량의 실태와 해결의 실마리를 알아봤다.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신용회복지원위원회 사무국 6층 상담실.개인워크아웃(상환기간 연장,부채 감면 등 금융기관과 신용불량자간 채무 재조정을 통한 경제적 회생)을 주선하는 이곳은 시장터나 다름없다.18개 상담창구는 꽉 들어찼고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대기실은 물론,복도와 비상계단까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30분간의 상담을 받으려면 꼬박 4∼5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최모(24·충북 청주 출신·서울 C대 휴학중)씨도 3시간째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그가 카드빚 3000만원을 안고 신용불량의 멍에를 쓴 것은 올해 초.집안이 가난해 대학 첫 등록금부터 카드빚을 내야 했다.처음 서울에 올라올 때만 해도 아르바이트로 등록금과 하숙비 정도는 충당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뜻대로 안됐다.몇백만원의 카드빚이 순식간에 두배,세배로 커졌다.최씨는 지금 신용카드사에서 연체자에게 빚 독촉하는 일을 하고 있다.자기와 똑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상대로 빚 받아내는 것이 미안하지만 그나마 돈벌이가 제일 쏠쏠하다.그는 마음이 급하다.취직을 하려면 졸업 전까지는 신용불량 딱지를 떼어야 하기 때문이다. 5300만원을 못 갚아 신용불량자가 된 김모(28·여·대전시)씨는 서울대 공대 출신의 재원.2년 전 부친이 큰 병에 걸린 뒤 병원비를 대느라 카드빚을 졌다.다니던 대기업 연구소는 그만둔 지 오래고 지금은 학습지 방문교사를 하고 있다.회사로 연체독촉이 빗발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주부 박모(53)씨는 신용불량자인 딸(26)을 데리고 왔다.“딸이 살을 뺀다며 다이어트 식품을 마구 사들이기에 무슨 돈으로 저러나 싶었지요.그게 다 카드로 긁었던 거였죠.나중에 보니까 갖고 있던 옷이며 핸드백이며 모두 몇십,몇백만원짜리 명품들이더군요.” 박씨는 이미 2000만원씩 2차례에 걸쳐 딸의 빚을 갚아줬지만 이제는 능력이 없는 상태다.딸의 빚은 현재 8000만원이 넘는다. 20대 청년 신용불량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통계수치가 말해준다.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차 신용불량 증가기간에는 30∼50대들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의 2차 신용불량 증가기에는 20대가 다른 연령대를 압도하고 있다.올 8월말 현재 20대 신용불량자 수는 67만 2000명.20대 전체 인구 795만 4000여명(통계청 추계)의 8.4%다.전체 신용불량자 수(341만여명)가 지난해 8월에 비해 43% 가량 늘어난 데 반해 유독 20대는 70% 이상 증가했다.특히 20대 여성 신용불량자의 증가율이 가파르다.올초 20만 8600여명에서 31만 100여명으로 48.6%나 증가했다. 잠재 신용불량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국민은행이 지난해 말 발표했던 ‘20대 소비·금융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3명 중 1명꼴인 34.1%가 카드 결제대금이 모자라 애를 먹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4명중 1명(24.5%)은 카드빚을 갚기 위해 돌려막기를 경험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청년실업이 더욱 심각해진 지금은 연체 위기에 빠진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 김승덕 홍보팀장은 “과소비로 인한 신용불량이 여전히 많기는 하지만 경기침체와 빈부격차 심화 등으로 생계를 꾸리려다 잘못되는 20대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한국금융연구원 이건범 연구위원은 “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야 할 청년들이 대거 신용불량자가 돼 경제활동에서 이탈함으로써 성장잠재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오늘의 국감

    ●법사 대전고법 특허법원 대전지법 청주지법(10시,대전고법) 대전고검 대전지검 청주지검(14시,대전고검)●정무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10시,금융감독위원회)●재경 한국은행(10시,한국은행)●통외통 주호주대사관(10시,호주)●국방 국방부조달본부(10시,국방부조달본부) 군인공제회(15시,군인공제회)●행자 강원도(10시,강원도청) 강원도지방경찰청(14시,강원도경) 대전시(10시,대전시청)●교육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10시,경기도교육청)●과기정통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과학재단(10시,한국과학기술원)●문광 국립중앙박물관(10시,국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14시,국회)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17시,국회)●농해수 농업기반공사(10시,국회)●산자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업(10시,한국가스공사)●보건복지 국립보건원(10시,국회)●환노 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10시,한국자원재생공사)●건교 한국토지공사(10시,한국토지공사)●정보 국가정보원 기획·조정 대상부처 소속기관(10시,대상기관)
  • 별빛속으로/별자리 관측 동호회 ‘x-노바’

    “전번에는 시잉(Seeing·관측조건)이 나빠 M14(구상성단중 땅꾼자리)가 분해되지 않아 뿌연 큰 덩어리로만 보여 관측하기 어려웠는데,오늘 밤은 정말 시잉이 좋습니다.” “그래.어디 한번 볼까요.정말 시잉이 좋습니다.시잉이 좋으니까 M14가 분해돼 보여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군요.” 지난 15일 밤 9시30분쯤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중앙천문대.별자리 관측을 즐기는 ‘X-노바(Nova)’의 회원 9명은 별자리와 화성·달표면 관측 등 천문관측에 여념이 없었다.이들은 아스트로 피직스 굴절 망원경(155㎜) 등의 관측장비를 이용해 페가수스·카시오페아·큰곰자리 등 별자리를 찾아내고,화성·M14 등을 관측하는데 골몰하면서 어느새 조용한 희열 속으로 빠져들었다. “일반인들은 똑같은 별을 뭣하러 보러 다니느냐고 하는데,사실 그렇지 않습니다.별은 볼 때마다 새롭다는 점이 매력이에요.별자리 관측은 새로운 별자리를 찾아내는 게 아니라 이미 발견된 별·행성 등을 찾는 작업이지만,하나씩 찾을 때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한성취감을 느낍니다.” 지난 87년부터 별자리를 관측하는 ‘X-노바’ 회장 김민태(34·회사원)씨는 “별 보기는 순수하고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낭만적인 일”이라면서도 “밤새 관측을 해야 하는 등 취미활동으로는 조금 고되다.”고 설명한다. 별보기 등 천문 관측을 즐기는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5만명선.대부분 100개 이상의 온라인-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대표적인 동호회 모임중의 하나가 ‘X-노바’.회원은 17명이며,미성년자는 회원으로 받지 않는다.밤새 별자리 관측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의 허락이 필요한 미성년자들은 부담된다는 것.회원들의 연령은 20대부터 50대까지이고,직업은 대학원생·교사·학원강사·회사원·대학교수·건축사 등 다양하다. “저는 천체 사진에 관심이 많습니다.밤새 관측하며 찍어 쓸만한 사진 1∼2장 건지면 말할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곤 합니다.” 고등학교 2년 때부터 별보기에 입문한 박성래(28·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생)씨는 “취미로나마 어릴 때 꿈인 별보기를 하게 돼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즐거워한다. 지난 3월 ‘X-노바’에 가입한 ‘왕초보’인 임숙희(33·여·학원강사)씨는 “인터넷 서핑을 즐기던 중 ‘X-노바’를 발견하고 “아 이거로구나.”하고 운명적인 느낌을 받아 회원에 가입했다.”며 “지난달 28일 번개(비정기) 관측 때 본 달과 화성의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 앞으로는 열성적으로 관측 활동에 참가하겠다.”고 의지를 다진다. 회원들은 대부분 10년 이상 관측활동을 한 만큼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다.“우리의 보금자리 중앙천문대가 세워지기 전의 일이죠.별자리를 볼 만한 장소가 마뜩하지 않아 강원도 원주시 귀례면 공동묘지를 이용했죠.공동묘지는 주위에 불빛이 없어 별 보기는 좋은 곳입니다.관측을 하는 동안 귀신불이 주위를 날아다녀 두려움에 떨면서도 새벽까지 관측했죠.” ‘X-노바’의 최대 후원자인 김시태(46·건축사사무소장)씨는 “원래 낚시가 취미였는데,낚시하기 좋은 때가 대부분 농사철이어서 농부들로부터 욕 먹는 경우가 많아 별보기로 바꿨다.”며 “별자리 관측으로 바꾸고 나니 아이들이 천문 관측에관심을 갖게 돼 과학 과목은 늘 만점을 받아오는 등 교육적 효과도 컸다.”고 말한다. “스킨스쿠버·스쿠버다이빙 등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했죠.하지만 별자리 관측이 그 어떤 것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정정호(51·서울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 교사)씨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별자리를 관측하면 볼 것이 많다.”며 “회원들의 직업과 연령이 다양해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강조한다. 93년 ‘X-노바’의 창립멤버중 한 사람인 이지은(47·여·전 회사원)씨는 “80년 여름 우연히 휴대용 망원경으로 토성을 관측하게 됐는데,그 모습에 반해 천체 관련 회사에 취직을 하고 별자리 관측도 하게 됐다.”며 “밤에 아름답게 빛나는 별에 빠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말끔히 떨어내게 된다.”고 털어놓는다. 횡성 글 김규환기자 khkim@ 사진제공 박성래 X-노바 회원 그래픽 유재일기자 jae0903@ 별 여기서 볼 수 있어요 가을은 청명한 데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덕분에 별을 관측하기에 안성맞춤인 계절.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천문대에 대해 알아보자. ●대전 시민천문대 과학의 메카인 대전시 대덕연구단지에 자리잡고 있다.주요 망원경은 구경 25cm의 굴절망원경.이용시간은 오후 8∼10시이며 이용료는 어른 3000원,어린이 1000원이다.월요일은 휴관. ●영월 별마로천문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해발 799m의 봉래산에 위치하고 있다.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망원경 가운데 가장 큰 구경 80cm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이용시간은 오후 2∼10시이며 이용료는 어른 5000원,청소년 4000원이다.월요일은 휴관. ●코스모피아 경기도 가평군 하면 명지산 중턱에 위치한 사설 천문대.구경 40cm 슈미트 카세그레인식 망원경이 주 망원경이다.사설 천문대인 만큼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관측할 수 있다.산림욕 등이 포함된 1박2일 프로그램이 성인 6만원,학생 5만원. ●안성천문대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강덕리에 있다.주 망원경은 구경 40cm 슈미트 카세그레인식 망원경.주말 행사 참여료(오후 2∼11시)는 2만 5000원이며 숙박하면 2만원에 4인용 방을 쓸 수 있다.도시락 지참요. ●세종천문대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부평리에 자리잡고 있다.주 망원경은 66cm 뉴턴 카세그레인식이다.대규모 인원의 교육과 숙박이 가능하다.수용 규모 600명이며,이용료는 성인 1박3식에 4만원. ●양평 중미산천문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중미산 자연 휴양림에 위치하고 있다.행성 관찰에 뛰어난 독일제 8인치 굴절망원경이 자랑거리다.천체 관측 프로그램은 오후 8시부터 2차례 진행된다.1박2일 프로그램이 성인 6만원,학생 5만원. 김규환기자
  • 1000만원 적금 北어린이 돕기에 쾌척/대전시 공무원 송인선씨

    공무원 생활 12년째인 송인선(42·여·대전시 국제통상과 7급)씨에게 지난 8월은 아주 특별한 달이었다. 지난 98년 이후 매달 꼬박꼬박 부어온 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북한 어린이돕기에 선뜻 내놓은 데 이어 종신보험을 들면서 주 보험을 통일비용이나 북한돕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송씨는 98년 남북간 통일 논의가 활발할 때 ‘그럼 나부터 우선 통일비용을 마련해 놓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매달 12만여원이 들어가는 적금에 가입했다.그후 월급에서 자동이체 되던 적금은 지난 8월,5년 만기가 돼서 1000만원으로 돌아왔다.송씨는 통일부 문의 등을 거쳐 북한어린이를 돕는 개인 및 종교단체 2곳에 각각 500만원씩을 기부했다. 또 지난달에는 종신보험에 가입하면서 주 보험을 통일비용(통일 후는 기금,통일 전에는 북한어린이 지원)에 사용하기로 하고 계약 수령자를 공란으로 남겨놓았다.송씨는 “민족의 숙원인 통일 준비를 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연구를 한 적이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경제적 부조”라며 “통일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나의 경험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송씨는 9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들여 현재 대전시청 국제통상과 투자유치계에 근무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입법저지” 전공노 對국회투쟁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공무원노조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그동안의 대정부 투쟁에서 대국회 투쟁으로 전환,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또 전공노 등 64개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13일 서울 중구 YWCA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측에 공무원의 단체행동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타깃은 이제 국회 전공노는 그동안 공무원노조법 입법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강력하게 펼쳐왔다.지난해 행정자치부 장관실 점거농성에 이은 연가투쟁,현재 진행중인 청와대·노동부·행자부 앞 1인시위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입법예고 절차를 마친 뒤 법제처와 중앙인사위원회 심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노조법이 이르면 이달안에 국무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자,전공노가 투쟁전략을 새롭게 짜고 있다. 대정부 투쟁에서 대국회 투쟁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음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전공노는 공무원노조법 관련 상임위인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을상대로 면담 등을 요청하고 있다.또 지부별로 해당 지역구 의원들을 만나 공무원노조법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설득작업에 나섰다. 특히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원들의 본질과 동떨어진 자료요청에 대해서는 거부의사를 시사하고 있다.전공노 경남도청 지부는 최근 홈페이지에 ‘국정감사 자료제출 관련 공지사항’을 게시,자치사무 관련 자료제출 요구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전국 광역자치단체 공무원연대도 12일 대전시청에서 모임을 갖고,규정에 어긋나거나 무리한 자료요구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정수 대변인은 “공무원노조법이 국회 환노위에서 정식 의제로 채택되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상임위에서 논의가 진행되면 즉각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라면서 “지부별로 국정감사의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책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00만명 서명운동 전개 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특별법 형태의 공무원노조법 입법에 반대하는 1000여개 사회단체 회원 등 1만여명의 서명을 공개하고 공무원의 단체행동권 보장 등을 거듭 촉구했다. 공대위는 “정부가 공무원노조와의 합의절차없이 공무원의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는 공무원노조법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책토론회를 열어 정부 입법안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노조의 노동기본권을 보장받기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대전 서구등 5곳 투기지역 지정

    대전시 서구·유성구,경기도 김포시 등 3곳이 토지 투기지역으로,경기도 오산시,충남 아산시 등 2곳이 주택 투기지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11일 과천청사에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5곳을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는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이에 따라 토지 투기지역은 이미 지정된 천안시를 포함해 4곳으로 늘었다.주택 투기지역은 기존에 지정된 39개 지역을 포함해 41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투기지역 지정의 효력은 관보에 게재되는 오는 18일부터 발생한다.이때부터 부동산을 양도할 때에는 실거래가액으로 신고·납부해야 한다. 당초 토지 투기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알려졌던 수원 팔달구,경기 화성시,대구 수성구,부천 소사구,서울 광진구 등 5곳은 상반기 지가상승률 3%에 미달하거나 약간 웃도는 수준이어서 이번 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병철기자 bcjoo@
  • 도심 자투리땅 생태숲으로 조성

    도심 속에 있는 자투리 국·공유지가 생태형 도시 숲으로 조성돼 휴식 공간으로 거듭난다. 산림청은 도심의 건강한 생태기반 유지와 휴식공간 확대 등을 위해 오는 2007년까지 도심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국·공유지 560㏊를 생태형 도시 숲과 도시 산림공원으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산림청은 우선 올해 수원시 장안구와 대전시 서구 지역에 5곳의 국유지를 도시 숲으로,인천광역시 등 7곳에 산림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도시숲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지를 이용,국고보조로 조성해 왔으나 정부가 직접 나선 것은 처음이다. 도시숲은 나대지에 큰나무 등을 심어 휴식처로 제공하고 산림공원은 경관 조성과 등산로 정비,간단한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도시 숲의 효율적인 조성과 관리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도시 숲 조성 및 보전에 관한 법률’을 제정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강복환 충남교육감 구속/ 인사청탁 대가 수뢰 혐의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강복환(55) 충남도교육감이 1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수감됐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강 교육감을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강 교육감은 2001년 5월 중순 대전시 중구 태평동 관사에서 사무관 승진후보자 김 모(58)씨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1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충청이남 ‘물난리’/ 집중호우로 10명 사망·실종 추풍천 범람, 5개 마을 침수

    25일 오전 전북 전주에 시간당 85㎜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충청 이남지역에 내린 비로 10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2시30분쯤 충북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 모 참숯 제조공장 뒷산의 토사가 무너져내리면서 직원 숙소용 컨테이너를 덮쳤다.이 사고로 박주철(50)씨 부부와 중국교포 최석봉(42)씨 등 3명이 숨졌다. 오전 9시10분쯤 경북 군위군 군위읍 중앙고속도로 안동방향 149.9㎞ 지점에서는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8m 아래 논으로 추락,운전자 이모(46)씨의 부인(42)과 아들(9) 등 2명이 숨졌다.오전 9시쯤 충남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에서 송모(75)씨가 토사에 휩쓸린 뒤 오후 3시20분쯤 하류인 대전시 중구 산성동 유등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오전 9시30분쯤 전북 완주군 동상면에서 오모(58)씨가 주택침수를 피해 마을 앞 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오후 2시쯤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에서는 임모(47)씨가 하천을 건너다 실종됐다. 이틀새 141㎜의 비가 쏟아진 충남 금산군 추부면의 추풍천이 범람,인근 5개 마을 주택 400여채가 침수돼 1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금산군 복수면의 하천 둑이 유실되면서 농경지 186㏊와 비닐하우스 35채 등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전국 송한수기자 onekor@
  • 공무원 임대아파트 인기 ‘천정부지’/대전청사 공직자들 입주경쟁

    정부가 대전시 유성구에 임대아파트 940가구를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벌써부터 대전청사 공무원들의 치열한 입주경쟁이 예상된다.행정수도 이전 추진으로 이 지역 부동산 매매·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공무원 임대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치솟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대전지역 무주택공무원 과 9개 청 단위 기관들이 입주해 있는 대전청사 공무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940가구를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달 중 착공해 2005년 신청을 받은 뒤 2006년 입주 예정이다. 행자부가 대전청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입주 가수요 조사를 한 결과 115명이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실제 경쟁률은 훨씬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청사 공무원 4000여명 가운데 20∼30%(800∼1200명)는 자신 소유의 집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여기다 대전지역 지방공무원까지 포함하면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실수요자가 5급 이하 직원이기 때문에 기관별 할당량 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전청사 공무원직장협의회 관계자는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형평성을 고려해 각 기관별로 배정하고 있지만 신청자 가운데서도 더 시급한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청사 한 공무원은 “둔산지역 24평형 전셋값이 8000만∼9000만원이지만 임대아파트는 3000만원이면 입주가 가능하고 임대기간 4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큰 혜택”이라며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여윳돈을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반겼다. 박승기기자 skpark@
  • 부동산 플러스 / 대전 동구 641가구 일반분양

    ㈜한화건설은 대전시 동구 용운동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641가구를 다음달 초 일반 분양한다. 31∼52평이며 평당 분양가는 450만원선.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 2005년 하반기 입주예정.시내·외곽 연결이 쉽고 200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1호선 판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042)478-7878.
  • 지자체 연구원 ‘속빈 강정’ / 총체적 부실…지방재정에 부담만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함께 지자체의 중·장기 행정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기초자료 축적 및 연구 등을 위한 광역자치단체의 싱크탱크인 연구기관들의 운영이 부실하다.저금리 기조에 따라 기금 수익이 크게 준 데다 방만한 인력운영,알맹이 없는 연구활동으로 자치단체에 재정 부담만 안겨주고 있다는 지적이다.각 시도가 빠짐없이 설치한 연구기관들이 기초자치단체들로부터도 외면당하고 있는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해부한다. 연구기관들은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이 시도별로 중복·난립돼 있으며 사업수행,책임경영 의식이 미흡하고 조직·인력 운용상 비효율적인 요소가 많아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지적을 잇따라 받았다. 자치단체 연구기관들의 방만하고 부실투성이 운영실태를 한마디로 함축한 지적이다. ●알맹이 없는 비효율적 운영 시·도지사가 승인한 연구과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주제가 변경되거나 추가 선정,또는 중도 폐지되는 등 연구업무 자체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1999∼2001년 연구원 간행물 등에 4차례나 발표된 같은 연구과제 내용을 정책과제로 선정하기도 했다.경기개발연구원은 관련규정을 어기고 도지사가 이사장을 맡아 연구원 대표권과 직원의 주요 인사권을 행사했고,도정 홍보활동 등 연구원 설립목적과 무관한 조직을 연구원에 설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연구과제 수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과 비슷했지만 비정규직 연구보조인력이 1.5배나 많았고,과제당 연구비도 3배 이상 많이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북도는 도내에 여성회관과 여성개발센터 등 여성을 위한 교육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 많은 데도 따로 연구원이 4명 뿐인 여성정책개발원을 중복 설립했다.부산시는 시 정책개발실이 있지만 설립목적이 같은 부산발전연구원을 또다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중복된 연구기관 줄줄이 설립 대전시도 충남과 생활·경제권이 같은데도 이미 설립돼 운영중인 충남발전연구원의 운영에 공동참여하거나 활용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대전발전연구원을 설립했다. 충북개발연구원은 해당연도의 경영목표나 계획을 수립조차 하지 않았다가 지적받았다.경남발전연구원 등 4곳도 연구원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또 연구원의 경영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시도가 한 곳도 없으며,연구결과의 정책 기여도를 평가하는 곳은 2곳에 불과했다. 강원발전연구원도 연구 실적이 미미한 데다 방만한 조직운영 등으로 기초 지자체들로부터도 외면당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강원발전연구원에 지난 9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지역개발을 위해 연구 용역을 의뢰한 시군은 도내 자치단체의 절반인 9개 시·군에 그치고 있다.연구용역은 강원도를 포함해 45건에 그치고 순수 지자체가 맡긴 연구용역은 22건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광역 단위 연구기관들이 일선 시·군들로부터도 외면당하는 이유는 용역비가 대학 등 전문연구기관과 별 차이가 없는 데다 연구내용도 자치행정 수행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선 지자체가 판단하기 때문이다. ●주민 혈세 운영자금으로 써 사정이 이런 데도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는연구기관에 해마다 2억∼10억원의 지원금이 광역자치단체로부터 흘러가고 있다.재정 부담만 지우고 있다는 소리는 여기서 나온다.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주민들의 혈세를 방만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내사람 앉히기’식의 인사마찰도 비일비재하다.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원장 교체 때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얼굴을 붉히고 있다.원장은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일했던 고위 행정공무원들로 번갈아 채워지고 있다.이 과정에서 사전에 원만한 타협이 되지 않아 갈등이 드러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외부에서는 “발전연구원장이 퇴직 공무원들의 자리 보전용으로 전락했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다. ●선심성 인사로 구설수 잦아 강원발전연구원은 한때 지방 유력인사의 자녀들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한 공무원은 “지방분권 시대에 지역단위 연구기관은 필수적이다.”면서 “다만 운영 방법을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연구원의 자질 향상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연구성과를 철저하게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원 원장이 자주 바뀌는 것을 두고 ‘명함을 만들기 위한 경력관리용 자리’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충남발전연구원이 철도청장 출신의 지역 인사를 원장으로 발탁했으나 그가 5개월 만에 다른 단체로 옮겨간 것이 단적인 사례로 꼽힌다. 운영상의 맹점도 적지 않다.연구원들이 설립목적인 정책연구 수행보다 용역비를 받는 외부수탁 연구과제에 눈독을 들이는 경우가 잦다는 지적이다.대구경북개발연구원은 대구시로부터 “다른 기관에 우선해 연구용역을 줄 수 있다.”는 조례까지 만들어 연구원 육성에 나서고 있지만 출연금이 너무 적어 우수 연구원 확보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설립 당시 대구의 주종 산업이었던 섬유산업이 최근 들어 불황인 데다 대구에는 대기업이 없어 출연금 조성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 대구시측의 해명이다. 일선 연구원 관계자들은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연구활동을 하고 있지만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기관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만 챙긴다는 눈총을 받는 등 부담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일부에서는 광역단위 연구원을 보다 광범위하게 묶거나 지역 대학과 연계해 연구원의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국 정리 조한종기자 bell21@ ■‘모범운영' 제주발전연구원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고충석)은 작지만 지역을 위해 실속있게 운영되는 연구기관 중의 하나로 꼽힌다. 지난 96년 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이듬해 ‘제주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비전 연구’ 등을 연구목표로 출범한 이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 동안의 주요 실적은 ‘한라 생태숲 조성사업 기본계획’등 용역 36건,‘통합 영향평가제도 도입 및 추진방향’등 정책연구 59건,‘제주평화포럼’을 비롯한 학술세미나 19건 등이 대표적인 성과. 이 가운데 97년의 한라 생태숲 조성사업은 2000년부터 제주도정으로 채택돼 한라산 일대에 새로운 생태숲이 만들어지고 있다.‘관광통계 작성에 관한 조사연구’와 ‘제주 4·3평화공원 조성 기본계획’ 역시 지난 4월부터 제주도 정책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다.이처럼 제주발전연구원의 연구성과 가운데 40여건이 도·시·군의 정책과 사업에 채택되거나 응용되고 있다.2001년 개최한 세계평화포럼 역시 지난해에는 ‘세미 제주평화포럼’이라는 이름으로,그리고 오는 10월에는 제2회 세계평화포럼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예정이다. 연구원은 올해도 용역 5건,학술세미나 10건,정책포럼 20회,정책연구 23건,후원사업 2건,대행사업 4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연구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제주대 해양과환경연구소,산업연구원 등과 업무를 제휴하고 있다. 특수시책으로 연구인력을 상시 모집하는 ‘구직은행제’와 연구원 내부 포럼과 전문가 포럼 등을 거친 연구원 정책에 대해 외부의견을 들어 적정 대안을 모색해 나가는 ‘오피니언 모집제’ 등도 눈에 띄는 제도다. 출범 초기 제주도 등 자치단체 출연금이 20억원에 불과했으나 이후 제주은행이 30억원을 출연하고 예산절감과 건전재정 운용으로 5억원의 자체기금을 조성,전체 운영비를 50억원으로 늘린 것도 내실운영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개원 초 연간 1억5000만∼2억원의 도비를 보조받아왔으나 그동안의 정책연구 및 개발성과를 크게 인정받아 올해는 보조금도 7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