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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원근(대전시 부교육감)씨 모친상 19일 경남 거창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11-9974-3284●박승배(동양종합금융증권 차장)승준(금호석유화학 대리)씨 모친상 이종현(회계법인 이촌 대표)씨 빙모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후 1시 019-9237-8273●최원태(전 아산재단 차장·전 성한메디칼 대표)씨 부친상 조종현(사업)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4●배선화(창화철강 회장)선문(금문 대표)선익(자영업)씨 모친상 김정식(대덕전자 회장)이병우(세무사)최재승(미국 거주)문경웅(재미 의사)씨 빙모상 배종민(문배철강·창화철강·NI스틸 대표이사 사장)씨 조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20분 (02)3410-6912●나현찬(액토즈소프트 과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66●김용중(PMS컨설턴트 이사)완중(사업)씨 부친상 이광주(공군본부 인사참모부 대령)송창섭(페어차일드 코리아 반도체 부사장)씨 빙부상 19일 대전 가톨릭대 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42)220-9973●박병철(자영업)씨 부친상 석명복(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장)씨 빙부상 18일 부산 고신대 복음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1)990-6650●이창기(권원엔지니어링 부장)창숙(고강초등학교 교사)준기(효성 NH테크 경인지역본부장)씨 부친상 최연숙(국민일보 교계협력본부 교계협력팀 과장)씨 시부상 서경원(토마루건설 대표)씨 빙부상 19일 보라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844-4444●이정희(사업)인희(진성TEC 감사)성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윤희(수도실업 대표)씨 모친상 이명구(전 대경상고 교사)강태하(신일고 교사)김종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4●김혜정(결혼정보회사 듀오 대표)씨 시부상 19일 대구 수성성당, 발인 21일 오전 9시 (053)751-5365●윤영일(전 강남교육청 관리국장)영배(건설업)유배(휘경고 부장교사)광배(지하철 역장)기배(인천세관)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92
  • 대전시 예산편성 주민 참여

    대전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했다. 시는 20일 각계 인사 58명을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예산편성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제도를 도입한 기초자치단체는 30개에 이르지만 광역에서는 대전시가 처음이다. 위원회는 시의회와 구청장 등이 추천한 시민단체회원 15명, 대학교수·경제인 9명씩, 주부 8명, 자영업자 5명, 전문직 4명, 정당인·언론인·농민·학생 각각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 낭비 요인을 줄이고 재정운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자신의 직업이나 소속과 관련해 경제과학, 보건복지, 환경녹지 등 8개 분과위로 나뉘어 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오는 8월 분과별 토론회,9월 종합토론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속한 분야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거나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예산의 삭감을 요구할 수 있다. 위원들은 이를 위해 사전에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시는 11월 초 위원과 예산담당 공무원 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본예산안을 확정한 뒤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또 다음달 시 홈페이지에 ‘주민참여예산제 전용코너’를 개설해 위원들이 챙기지 못한 예산 관련 의견을 전 시민이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위원은 지난해 11월 만든 ‘대전시 주민참여 기본조례’에 따라 임명됐으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가 있다. 회의참석시 수당이 주어진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로봇이 결혼식 사회본다

    로봇이 결혼식 사회본다

    “곧 결혼식이 시작되니 식장으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로봇이 사회를 보고 축하공연을 하는 이색 결혼식이 대전에서 열린다. 오는 17일 오후 1시 대전시청 시티홀에서 열리는 한울로보틱스 사원 석경재(28)씨와 윤효정(25)씨 결혼식에 로봇 5대가 등장해 사회를 보고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4일 대덕특구내 지능형로봇 개발업체인 한울로보틱스에 따르면 이 결혼식에 티칭로봇인 티로(TIRO)와 지능형 서비스 로봇 한우리 RD4, 휴머노이드, 탱크로봇, 청소로봇이 동원된다. 이 회사 김봉관 기획실장은 “이 결혼식은 석씨와 윤씨가 첫 사내커플인데다 로봇산업 종사자들인 점을 들어 동료 직원들이 제안해 이뤄졌다.”며 “로봇이 진행하는 결혼식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결혼식 사회는 티로가 본다. 회사 직원이 보조 사회자로 나서 양가 촛불 점등식까지 진행해주고 나머지 개식선언부터 신랑신부 입장, 주례소개, 폐식 선언까지는 로봇이 말을 하면서 진행한다. 신랑신부에게 내빈인사도 시키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타임밍을 맞추지 못하면 보조사회자가 도와준다. 손님안내는 RD4 로봇이 맡는다. 초음파센서를 이용, 손님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피하면서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는 말을 전하며 안내한다. 휴머노이드는 보아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화려한 결혼 축하공연을 벌인다. 탱크로봇은 신랑신부와 함께 입장·퇴장 행진을 한다. 청소로봇은 행진할 때 신랑신부를 에스코트하며 따라간다. 사람형상인 티로는 키 135㎝에 2억원을 호가한다.RD4는 높이 1m의 깡통 로봇으로 2600만원이다. 탱크처럼 생긴 탱크로봇은 5000만∼6000만원, 자동차모양의 청소로봇은 높이 30㎝로 420만원이다. 특히 티로는 신랑 석씨가 개발과정에 참여한 로봇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대전시는 이번 결혼식이 정부가 8월에 선정하는 ‘로봇랜드’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결혼식 장소를 알선하고 결혼식 때 교통안내를 지원하는 등 크게 신경을 써주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Metro&Local] 대전 8월부터 브랜드택시 운영

    대전시는 오는 8월부터 ‘브랜드 택시’를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 택시에는 내비게이션, 신용카드 결제기, 영수증 발급기, 콜 표시 등 등 첨단 장비가 장착되며, 브랜드 택시 운행을 위한 별도의 콜센터도 운영된다. 또 브랜드 택시 운전사는 제복을 입고 택시를 운행하게 된다. 시는 일반택시를 대상으로 브랜드 택시를 운영한 뒤 11월부터 개인택시 800대를 대상으로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자체 14곳 “로봇랜드 잡아라”

    지자체 14곳 “로봇랜드 잡아라”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연계형 테마파크 ‘로봇랜드’를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7일 산업자원부와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다음달 18일부터 25일까지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신청서를 받은 뒤 8월 중 예비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내년 2월쯤 구체적인 사업규모 및 사업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로봇랜드는 상설전시관, 로봇체험관, 전용경기장, 로봇놀이기구 등 로봇과 관련된 모든 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로 미래산업인 로봇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부지 20만∼30만평에 사업비 30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로봇랜드 유치 지자체에 시설 건축비의 50% 이내를 지원하며, 나머지는 지자체와 민간 투자자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조달토록 했다. 로봇랜드는 연간 1000억원대의 생산유발과 수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달 설명회와 수요조사 등을 펼친 결과 전국 14개 광역단체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인천을 비롯한 경기도내 기초단체들이 양보 없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로봇랜드 공모 신청은 광역단체별로 해야 하는데 경기도는 인천, 부천, 안산, 고양, 시흥 등이 유치를 희망해 치열한 ‘예선전’이 펼쳐지고 있다. 인천시는 일찍이 청라지구 5블록 25만평을 로봇랜드 예정지로 정하고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하고 수도권이어서 국내·외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경제자유구역이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로봇산업의 ‘원조’임을 주장하는 부천시의 기세도 드세다.2005년 로봇상설전시관을 개관한 데 이어 지난해 42개 로봇업체와 대학, 연구소 등이 창립한 부천로봇포럼 등 로봇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안산시는 로봇산업이 반도체 신화를 이어갈 수 있는 성장동력이자 반월공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호재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 로봇종합지원센터가 가동되고 있고, 시화호 북측 간석지 등에 활용 가능한 부지가 있다고 강조한다. 고양시는 로봇전시관으로 활용이 가능한 킨텍스 2단계 사업과 한류우드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복합문화단지가 조성 중에 있음을 내세워 유치에 나서고 있다. 시흥시는 군자매립지를 대상지로 정하고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공모를 통해 현대건설을 예비참여자로 결정하고 경기도에 제출할 제안서 작성에 들어갔다. 이외에 대전과 대구, 포항, 김천, 마산 등도 제각기 장점을 들면서 로봇랜드 유치전에 뛰어들어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대전시는 대덕특구의 로봇연구 인프라가 타 지역보다 앞서 있다는 점을 내세워 로봇랜드 유치 당위성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로봇 전문가, 교수, 기업인 등을 주축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대구시는 경북과 공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 중에 있으며, 경북은 오는 10월 문을 열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중심으로 로봇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대구는 의료용 등 특수분야의 로봇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며, 경북은 자동화기기 등 산업현장에서의 로봇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어 역할 분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스트레스·악플에 자살

    다이어트 성공 사례로 SBS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한 여고생이 다이어트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다 자살했다. 지난 5일 오전 5시20분쯤 대전시 동구 인동 M아파트에 사는 이모(16·D정보고 1년)양이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양은 4월 28일 SBS 프로그램인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3개월 만에 87㎏의 몸무게를 47㎏으로 줄였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었다. 이양의 어머니 김모(40)씨는 6일 새벽에 딸 방의 문 틈으로 불빛이 보여 들어가 보니 딸이 옷장 철봉에 허리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고 책상 위에 유서 한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서에는 “어머니에게 꾸지람을 들어서 마음이 아파요. 부모님 죄송해요. 그동안 괴롭혀서 너무나 미안해요.”라고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양은 전날 저녁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밥을 먹지 않고 감기에 걸린 조카(6)에게 자기 밥을 먹이다가 어머니로부터 심하게 꾸중을 들은 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어머니 김씨는 “딸이 평소 다이어트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에서 ‘지방 흡입술을 받았다.’는 등의 인터넷 악성 댓글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또 이양이 TV에 출연한 뒤 인기그룹의 한 멤버와 다정히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지방흡입수술’ 등 네티즌의 악성 댓글로 괴로워했다는 친구들의 말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이양이 출연했던 ‘스타킹’ 홈페이지에는 이양 추모글이 100건 넘게 올라오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대전 이천열·강아연기자 sky@seoul.co.kr
  • [부고]

    ●오경훈(전 국회의원)미경(미국 거주)씨 모친상 장정인(곰달래약국 약사)씨 시모상 이희동(미국 거주)씨 빙모상 2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650-2741 ●김유경(한국외대 언론정부학부 교수)씨 부친상 28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11시 (02)2072-2032 ●정관성(대전시 자치행정담당)씨 부친상 29일 충남 홍성군 홍주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41)634-1824 ●최영춘(한국GE초음파 사장)영희(사천경찰서 생활안전과장)원호(신영기계)설희(전주대 응용수학과 교수)윤희(윤산중 교사)난희(이스턴영어학원 원장)씨 부친상 김명옥(삼천포여중 교사)이순옥(부산시 체육관리사업소)씨 시부상 오상근(삼일농원 대표)이종우(서울산업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윤형규(부흥고 교사)김상길(웅상쇼핑 관리위원장)씨 빙부상 29일 부산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51)607-2659 ●권달천(부산대 명예교수)씨 별세 혁(권혁내과 원장)융(경성대 상경대학장·국제무역통상학과 교수)씨 부친상 29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51)790-5071 ●정대용(싸이버뱅크 대리)은미(골든베어 〃)주미(브라이언&데이비드 사원)씨 부친상 기호진(LIG넥스원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2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650-2746 ●이정수(전 함열신용협동조합 전무)씨 별세 주성(사업)재성(축산업)봉성(현대자동차 과장)문성(CNC 사원)씨 부친상 유재길(동양제철화학 관리과장)씨 빙부상 29일 전북 익산 함열백제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10시 (063)861-7762 ●정원규(전 공주시청 반포·의당면장)씨 별세 재호(청양 정산중 교사)길호(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홍보실)씨 부친상 백주현(대전 중리초등학교 행정실장)씨 빙부상 김미숙(충남 청양 정산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28일 공주시 계룡농협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11-404-9398 ●좌기봉(사업)상봉(롯데그룹 정책본부 전무)효봉(사업)씨 모친상 29일 부산 봉생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51)638-4512 ●강경호(코반 부사장)현호(세일손해사정 대표)승호(삼성물산 소장)동호(호원ENG 대표)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16 ●임석종(회사원)석천(대한체육회 국제협력부 차장)석군(새전북신문)씨 모친상 김길중(동진초등학교 교감)김동길(전북도의원)김동엽(재정경제부 사무관)씨 빙모상 28일 전북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63)251-5414 ●이장원(전 대구시 공무원)상원(〃)대원(자영업)윤원(전 삼성중공업 상무)영원(GS칼텍스 업무팀장)씨 부친상 2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3)959-4441 ●우동철(산업재산권보호협회 상근고문)씨 별세 성윤(한화자원 대표)정윤(금강 이사)지윤(국가보훈처)씨 부친상 이호제(사업)씨 빙부상 2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590-2697
  • [과학플러스] 국제과학단지 총회 유치 총력

    대전시와 대덕특구지원본부가 세계 기술혁신클러스터간 교류 협력의 장인 ‘2010년 국제과학단지(IASP) 총회’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2010년 7월4일간 열리는 IASP 총회를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기술창조의 전당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 대전 선관위 직원 외유성 출장 논란

    공공기관의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한 비난여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선거 관리위원회와 정당의 사무처 직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말썽을 빚고 있다. 23일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 5명과 한나라당·열린우리당·민주당·국민중심당 등 4개 정당의 대전시당 사무처 직원 6명은 ‘외국 정치제도 연수’ 명목으로 이날 오후 터키항공 편으로 이스탄불로 떠났다.이들의 연수비용 8000여만원은 모두 선거관리위원회가 부담했다. 하지만 이들의 6박8일간 연수일정은 출·도착시간 등 비행편부터 휴양지와 유적지 방문 순서까지 해외여행 상품과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구시와 경남도, 전북도 선관위도 지난달 지역정당 직원들과 비슷한 일정의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추부 폐터널에 ‘와인캐슬’ 만든다

    추부 폐터널에 ‘와인캐슬’ 만든다

    대전과 금산을 연결하는 만인산 추부 폐터널에 ‘와인캐슬’이 건립된다. 대전시는 23일 만인산(해발 537m)에 뚫려 있는 동구 하소동과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간 길이 287m 폭 7m의 폐터널에 민자를 유치, 내년 초쯤 와인캐슬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금산군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시는 폐터널 벽면에 와인숙성 오크통과 개인용 와인 보관창고를 설치해 임대 분양하고 터널 중앙에는 와인시음장, 숙성시설, 견학통로, 문화예술공연장 등을 조성해 와인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터널 입구에는 성곽을 설치해 캐슬 분위기를 살리고 특산품판매장과 이벤트무대도 만든다. 와인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보관창고를 분양받은 이들은 자신이 직접 제조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을 구입·보관하면서 지인과 함께 와서 즐길 수도 있다. 1980년대 초 터널이 새로 뚫리면서 폐쇄된 이 터널은 와인을 보관하기 좋은 15∼16도를 유지하고 있다. 폐터널은 주변지역이 ‘산내포도’ ‘금산포도’ 등이 생산되는 포도의 주산지인데다 만인산푸른학습원, 만인산휴양림, 금산인삼센터와 가까워 웰빙관광지로서 이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계획은 대전의 외곽지역인 동구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산군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와인캐슬이 들어서면 만인산 숲속 곳곳에 와인카페 등이 건립돼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산군도 적극 호응하고 있다.”면서 “폐터널 안전진단과 민간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서둘러 목표기간 안에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지하철 개통후 車도 빨라졌다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난달 17일 완전 개통된 뒤 자가용 이용이 줄어들고 시내 차량속도는 크게 빨라졌다. 대전시는 22일 최근 대중교통 체계변화를 분석한 결과,2단계 구간 개통으로 이뤄진 1호선 완전 개통 후 늘어난 승객 3만 4786명 가운데 24.3%인 8452명이 자가용을 타다 지하철 이용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줄어든 자가용은 4972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도심의 주요 도로 교통사정이 한결 나아졌다. 시내버스를 제외한 일반 차량의 ▲한밭대로 노은4거리∼샘머리4거리 구간 통행속도는 완전 개통 전 시속 32.88㎞에서 34.82㎞로 빨라졌다.▲월드컵경기장4거리∼반석3거리간 조치원길은 42.63㎞에서 45.93㎞ ▲구암3거리∼침신대4거리간 노은길은 29.98㎞에서 31.39㎞로 각각 좋아졌다. 시내버스 이용객도 완전 개통 전 40만 1925명에서 40만 617명으로 0.3%인 1308명이 줄었다. 장거리 택시 이용객이 줄어든 것도 완전 개통 이후 나타나고 있는 변화다. 대중교통 하루평균 전체 이용객은 48만 2831명으로 7.5%가 늘어났다.1호선이 완전 개통되면서 지하철을 타는 시민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대전지하철 1호선은 1단계(판암역∼정부대전청사)에 이어 2단계 정부청사∼반석역 22개역이 완전 개통되면서 하루평균 승객이 4만 766명에서 7만 5552명으로 급증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 서남권 ‘학교없는 신도시’ 되나

    대전의 대규모 택지개발지인 서남부지역이 땅값 상승 등에 따른 부지확보난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학교 없는 신도시’가 조성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11∼13년 사이에 서남부권에 초등학교 7개, 중학교 5개, 고교 3, 유치원 1, 특수교 1개 등 모두 17개 학교를 건립할 계획이다. 185만평의 서남부신도시가 2011년 기반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인구 6만 5000명을 수용하기 때문이다. 학교 부지는 각각 3500∼4000평 규모로 이미 정해진 상태이다. 문제는 평당 땅값이 440만원 정도로 총 3000억원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부지매입비는 교육부와 자치단체가 절반씩 부담한다. 하지만 재정부족을 들어 대전시가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땅값이 급격하게 오른 데다 신축해야 할 학교가 한꺼번에 쏟아져 시에서 어려워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에서도 올들어 ‘법대로 하자.’고 나서 학교를 건립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대전지역은 행정도시 건설 등으로 시세가 급격히 커지면서 2005년 이전까지 신축학교가 4∼5개에 그치다 지난해부터 10개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현재도 시가 시교육청에 보내지 못한 부지매입 미전출금이 모두 420억원에 이르고 있다. 서남부지역에 학교건립이 이뤄질 시기에는 중구와 동구 등 구도심개발과 맞물려 신축 학교가 매년 20∼30곳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최근 시와 5개 구청, 토지공사, 주택공사, 아파트 시행업체 등에 공문을 보내 이런 사정을 호소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올스톱시키는 등 가용재원을 다 쏟아부어도 서남부지역 학교부지 매입비의 절반도 만들지 못한다.”고 말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자치단체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 국회의원 등을 앞세워 관련법률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종부세 분배 새 기준’ 지자체 반발

    정부가 종합부동산세를 중앙정부 예산으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자 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1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종부세의 45%를 사회복지와 교육 등 특정분야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자치단체들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균형재원이 줄어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종부세는 지자체의 재정상황, 보유세 규모 등을 고려해 전액을 지자체에 배분하고 용도지정 없이 재량사업비로 사용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강력한 투기 억제 정책으로 자치단체의 부동산 관련 세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종부세마저 정부예산으로 전환되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정부가 사회복지, 교육분야 재정을 확대하면 자치단체는 대응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재정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경우 올해 배정된 부동산 교부세는 512억원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치단체의 고유재원적 성격이 강한 부동산 교부세를 정부가 통제하려는 것은 자치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종부세가 정부예산으로 전환될 경우 신규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일선 시·군은 올해 601억원의 종부세를 지원받았다. 정부에 남아 있는 3000억원 가운데 앞으로 수십억원은 더 배정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1000억원에 육박하는 종부세를 받아 열악한 SOC확충과 주민복지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종부세를 복지와 교육에 집중투입한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른다면 강원도처럼 인구가 적고 낙후지역에 대한 개발욕구가 많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지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반발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부동산교부세로 664억원을 받아 도에서 10억원을 쓰고 나머지를 22개 시·군에 내려 보냈다. 도 관계자는 “2009년까지 재산세 과표 규모가 3배 이상 커지면서 부동산교부세도 이 비율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도와 시·군에서는 부동산교부세의 쓰임새가 정해져 있지 않아 긴급한 곳에 매우 적절하게 쓸 수 있는 재원”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에는 지난해 부동산교부세로 2억 6200만원,16개 시·군에 모두 358억 9600만원이 내려왔다. 대전시는 같은 해 229억원을 받았고 5개 자치구들이 184억원을 받아 모두 413억원을 받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만약 종부세의 일정 부분을 정부예산으로 전환하면 자율적으로 예산 쓰기가 어렵고 복지분야 사업 추진시 자치단체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그렇지만 중앙 정부에 휘말리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올해 종부세는 지난해 34만 4000명 1조 5000억원보다 20만 1000명,1조 3000억원이 늘어난 50만 5000명,2조 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전국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이번엔 ‘유사 주유소’

    충남 부여경찰서는 11일 주유소를 개업한 뒤 유명회사인 것처럼 위장하고 유사 휘발유를 판매한 이모(36)씨 등 6명에 대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유사 휘발유를 제조, 이들에게 공급한 공급책들을 쫓고 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0일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 주유소를 개업한 뒤 4만ℓ짜리 저장탱크에 유사 휘발유를 보관·판매해 지금까지 모두 1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우디주유소’라는 간판 아래 주유소 앞과 벽면에 임의로 A주유소 상표를 쓴 플래카드를 내걸고 1만 2000ℓ들이 탱크로리와 배달 차량에는 B주유소 디자인 등을 치장해 고객을 현혹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시중가에 비해 ℓ당 100여원이 싼 1399원씩 받고 하루 평균 5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이 주유소 벽 너머에는 진짜 B주유소가 있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직원과 함께 문제의 주유소를 급습, 유사 휘발유 판매 사실을 확인한 뒤 이씨 등을 붙잡았다.부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관행 따른 지자체 규제 철폐돼야”

    “농업진흥지역을 풀어 달라.”“관계 공무원이 지방현장에 직접 내려와 FTA 지원책을 설명해 달라.” 한덕수 총리가 9일 삼청동 공관에서 주재한 시·도지사 간담회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장과 관련한 단체장들의 건의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한 총리 취임 후 처음 열린 데다, 한·미 FTA 협상 후속 지원책에 대한 궁금증 때문인지 16개 시·도지사가 대부분 참석, 뜨거운 관심을 표명했다고 국무조정실 관계자가 전했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광태 광주시장만 해외 출장으로 불참, 부시장이 대리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미 FTA 협상과 일자리 창출, 규제개혁 추진 등 국정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시·도지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국조실측이 전했다. 한 총리는 특히 “지자체의 인허가 지연, 소극적 행정 관행, 불필요한 서류 요구 등 관행에 의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단체장들은 FTA 협상 타결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농촌지역에선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농업진흥지역 규제를 풀어 농촌 산업화를 촉진케 해달라.”면서 “농촌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행정도시에서 제천을 거쳐 강원도로 연결되는 충북고속도로를 건설해 달라.”고 제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덕연구특구 활성화를 위한 재정·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농촌지역 기관장들은 특히 복지 분야 재원 마련의 어려움도 호소했다. 이밖에 청주·대구공항의 일본 노선 개설, 경노자들의 지하철 무임 혜택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을 요청하는 건의가 이어졌다. 국조실 관계자는 “총리 주재 간담회에 시·도지사들이 이렇게 많이 직접 참석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시·도별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행정플러스] 건교부등 5곳 재난관리 최우수 선정

    소방방재청은 9일 전국 252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업무를 평가해 건설교통부와 부산시, 경북도, 대전 서구, 경기 여주군 등 5곳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대전시, 충북도, 부산 동래구, 전남 고흥군 등 5곳은 우수기관으로, 경남도와 경북 포항시 등 2곳은 장려기관으로 각각 선정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11억 7000만원의 재정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우수기관과 유공공무원은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 부모는 납치범 유인… 경찰은 3중 포위망

    30대 가장이 초등생을 납치했으나 부모의 침착함과 경찰의 기민한 초동수사로 검거됐다. 아이는 별 외상 없이 무사하게 풀려났다. 8일 오후 6시28분쯤 충남경찰청으로 남모(8·J초 2년)군의 부모에게서 “아이가 납치됐다.”는 전화가 왔다. 남군의 부모는 6분 전 자신의 아들을 납치한 김모(37)씨로부터 “3000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아이를 영영 못볼 줄 알라.”는 협박전화를 받았다. 관할경찰서인 대전 둔산경찰서는 강력7팀과 과학수사팀을 남군 집에 급파했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줄기차게 추적하면서 남군 부모에게 가급적 시간을 끌어달라고 요청했다. 김씨는 남군을 차에 태우고 대전시내를 돌아다니며 20여차례 전화로 협박했다. 집요한 협상 끝에 남군의 어머니가 “지금 집에는 750만원밖에 없다.”고 하자 9일 0시30분쯤 호남고속도로 유성IC 부근에서 돈과 남군을 맞바꾸기로 했다. 경찰은 접선 장소가 정해지자 주변지역을 3중으로 에워쌌다. 어머니가 탄 차 뒤에 일반 승용차로 가장한 경찰 차량 1대가 뒤따랐다. 남군의 어머니는 “대전 노은지구에 최근 이사를 와 반석역밖에 모른다.”면서 범인을 반석역 인근으로 유인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결국 납치범 김씨는 역 주변으로 나와 현금 750만원을 받고 남군을 풀어준 뒤 달아났지만 경찰 70여명이 둘러친 3선 포위망을 뚫지 못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대전 이응로미술관 개관

    한국 현대 미술계의 거장인 고암 이응로(1904∼89) 화백의 미술관이 3일 대전에서 문을 연다. 대전시가 2005년 9월 57억원을 들여 착공한 지 1년7개월 만이다. 서구 만년동 대전시립미술관 옆에 지어진 이 미술관은 총건평 5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모두 160평에 이르는 전시장 4개와 고암 관련 도서들을 전시한다. 커피와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도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환기와 제습시설을 갖춘 80평 규모의 수장고가 있고 지상 2층에 학예실과 자료실이 마련됐다. 이 미술관은 프랑스 건축가 로랑 보두앵이 고암의 예술세계를 염두에 두고 설계, 그 자체가 예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미술관에는 고암이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한 1950년대부터 말년까지의 작품 200여점이 보관돼 있다. 이 작품들은 고암의 부인 박인경(83)씨가 기증했다. 입장료는 이달 말까지 무료이고 이후부터 어른 500원, 어린이는 300원.(042)602-3270.
  • 대전지하철 시민문고에 ‘실소’

    ‘한·일 양어 수분류사의 명사부류화 기능에 관한 대조적 연구’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시민들에게 읽으라고 지하철역 문고에 비치한 책 이름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 시간에 읽으라고 한 책이 제목부터 질리게 한다.1일 대전지하철 중구청역 시민문고를 찾았다. 이곳에는 ‘백제어 연구’ ‘교육에 관한 철학적 담론’‘중국 근대연극 발생사’ 등이 꽂혀 있다. 전문가를 위한 전문도서관을 방불케 한다. 시민들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시민 심원중(70)씨는 “책장을 훑어봤지만 손이 선뜻 가지 않는다. 생색만 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밭·신탄진도서관, 대전시청과 대전도시철도 직원들이 자신들도 보지 않는 책들을 기증해 빚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고는 지난달 17일 대전지하철 대전정부청사∼반석역간 1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서 설치됐다. 역마다 상하행선 책장 하나씩,2개가 놓여 있다.22개역에 모두 44개 책장이 설치돼 책장마다 200여권씩 꽂혀 있다. 대전지하철은 판암∼반석역간은 22.6㎞로 승차시간이 40분에 불과하다. 한번 지하철을 타면 대부분 10∼30분동안 이용한다. 이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책은 만화나 잡지가 제격이다. 하지만 중구청역 문고에는 잡지는 한 권도 없다. 만화도 1권뿐이다. 지하철을 타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과 시집도 보기 어렵다. 다른 역 시민문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문고를 많이 이용하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책을 좀더 늘리고 다양하게 확보해 비치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구 수성 구립 아트피아 1일 개관

    대구 수성 구립 아트피아 1일 개관

    대구 수성구청이 건립한 첨단문화예술회관 ‘수성아트피아’가 1일 문을 열고 한달 여간 화려한 개관 페스티벌을 벌인다. 30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수성아트피아는 2004년부터 372억원을 들여 건립했으며 부지 5537평에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다.1167석의 대공연장과 324석의 소공연장,95평의 전시실,4개의 문화강좌실을 갖추고 있다. 최신 음향시스템을 자랑하는 공연장은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합창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다. 또 첨단 조명 시스템과 무대장치는 공연의 수준을 높이게 한다. 수성아트피아는 1일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리사이틀로 첫 공연을 장식한다. 이어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초청작인 가족뮤지컬 ‘반쪽이전’, 장사익 소리판, 패티김 콘서트,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영국 바티칸 센터 초청 연극 ‘한여름밤의 꿈’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또 1일부터 2개월 동안 대전시실에서 한국 근대 미술사의 한 장을 장식한 장욱진 화백 특별전을 개최한다.‘동심의 시선-마음의 눈으로 그리는 화가 장욱진전’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등의 협조로 수묵화 26점, 유화 28점 등 모두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 김성열 관장은 “수성아트피아는 전국에서 가장 첨단 시설로 꾸며진 예술공간”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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