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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을 식혀라”

    “도심을 식혀라”

    한여름 도심의 ‘열섬 현상’을 줄여라! 전국 자치단체들이 한여름 ‘도심의 열(熱)내리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담장에 덩굴식물 심기, 분수대 설치, 바람길 소통, 하천 복원 등 다양하다. 열섬현상도 줄이고 도시 경관도 살리려는 취지다. 열섬현상은 도로 포장, 아파트 건설, 자동차 증가 등으로 도심에 복사열이 높아져 더워지는 현상이다. ●폭염과 전쟁하는 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폭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올해부터 2010년까지 4년간 160억원을 들여 시내 일원에 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도시 곳곳에 그늘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또 2009년까지 80억원을 들여 중앙시장 바보신발집∼한양예식장간 200여m의 노송천 복개도로를 걷어내고 하천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한다. 교동 한옥마을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일부지역에는 실개천을 만들기로 했다. 300가구 이상 아파트를 건립할 때는 분수대, 연못 등 수변공원을 의무적으로 조성하도록 권장한다. 아파트는 바람 길을 막지 않도록 ‘ㄷ’자와 ‘ㅁ’자형 건물배치를 하지 않도록 했다. ●도심에 인공 숲길 만들어 서울시는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건물 옥상의 녹화사업을 권장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건물주에게 녹화 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도심에 인공 숲길을 만드는 ‘생태통로’ 사업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관악산∼까치산, 매봉산∼금호산 등 두곳을 포함해 모두 16곳에 생태통로를 조성했다. 서울시는 이달말까지 가장 더운 오후 2∼4시에 주요 간선도로에서 물청소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낮의 지상 온도가 35도면 아스팔트 지표면 온도는 65도까지 치솟고, 아스팔트 주변 체감 온도는 45도까지 오른다.”고 설명했다. ●담장에 덩굴식물 심어 울산시는 도심의 건물, 담장, 교각에 덩굴식물 100만 그루를 심는 벽면녹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2010년까지 57억 5500만원을 들여 송악·담쟁이·덩굴장미 등을 심는다. 올해 26만여 그루를 심는 것을 비롯해 해마다 23만∼25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콘크리트 벽면을 덩굴식물로 녹화하면 도시미관이 좋아지고 복사열을 막아 도심 온도 조절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자연형 하천 복원 수원시는 복개한 수원천의 지동교∼매교교간 780m에 설치된 옹벽과 기둥 등 복개 구조물을 철거한 뒤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수원천은 1991년 복개됐다가 자연하천을 만들기 위해 복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시도 시의 3대 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2020년까지 1392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천은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를 철거하고 자연하천으로 복원키로 했다. 갑천과 유등천 고수부지에도 나무를 심고 시멘트 블록 등을 걷어낸 다음 친수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Local] 대전 세계창의력대회 개최

    대전시는 8일 유성구 구성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국내외 학생부 64개팀 192명과 일반부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 세계 창의력 경연대회(WCF-2007)’를 오는 16∼18일 연다고 밝혔다. 초등·중등·일반부 등 3개 부에 걸쳐 2인 1조로 팀을 이뤄 창의적인 문제해결 경연을 한다.
  • [인사]

    ■ 법무부 ◇승진 △대구교도소장 김영수△법무부 보안관리과장 하기수△서울구치소 부소장 라승두△대구교도소 〃 이상희△광주지방교정청 작업훈련과장 정병헌△대구교도소 총무〃 이봉연△부산구치소 〃 김길성△청송교도소 〃 안희용◇전보△광주지방교정청장 김양택△성동구치소장 김태훈△여주교도소장 송방식△영등포〃 고종석△목포〃 경의성△청주〃 윤태섭△춘천〃 정명철△원주〃 박성식△청주여자〃 김혁년△청송제3〃 지정수△울산구치소장 오영태△제주교도소장 주경섭△통영구치소장 이종원△대전교도소 부소장 김재곤△부산구치소 〃 김상두△수원구치소 〃 김준겸△성동구치소 〃 박종관△영등포구치소 〃 박현조△청송교도소 〃 이상국△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최윤수△〃 보안관리〃 조명형△〃 작업훈련〃 윤종우△대구지방교정청 총무〃 장영택△〃 보안관리〃 김선진△대전지방교정청 총무〃 임광기△〃 보안관리〃 이병해△서울구치소 총무〃 선규철△안양교도소 〃 이경영△수원구치소 〃 이경식△성동구치소 〃 장보익△인천구치소 〃 김선녀△영등포구치소 〃 최강주■ 과학기술부 ◇과장급 전보△원자력통제팀장 박진선△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강건기■ 기획예산처 ◇과장급 전보△총사업비관리팀장 성일홍△예산낭비대응팀장 송복철■ 수협중앙회 ◇부장 승진△유통사업부장 金大椿 ◇부장 전보△판매사업부장 金勇采△자재〃 崔鍾根△FS사업단장 韓在淳△천안물류센터장 李增洙 ◇팀장 승진△대구공판장장 金鳳鶴△공판팀장 金京必△수매1〃 高在石△운영〃 金基成△바다마트상계점장 金永培 ◇팀장급 전보△시설관리팀장 趙南稙△가공기획〃 金三植△경영지원〃 李根雄△수산〃 朴炯仲△농축산〃 申中東△회센터〃 洪鍾杓△자재관리〃 吳平淳△특판영업〃 鄭明在△e-Biz〃 金龍原△노량진현대화사업〃 崔炳漢△급식기획〃 董松鶴△수매2〃 盧熙錫△단체급식사업단장 李重燦△전주공판장장 鄭良煥△광주〃 朴東守△바다마트신도림점장 智東勳△〃탄현점장 朴龍極△〃춘천점장 張順鍾△〃김포점장 李英九△〃신장점장 崔庠善△〃서현점장 李承奎△〃강서점장 黃奭△〃일산점장 金珍旭■ 재능대학 △교학처장 尹顯民△기획〃 李承厚△산학협력〃 郭七星△도서관장 崔炳珍■ 아시아경제신문 △회장비서실장 이추력△온라인총괄국 기획실장(부국장대우) 박종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장 전보 △비서실장 신철수△건설본부 중부권PM팀 중앙선PM 손병두△〃 서부권PM팀 장항선PM 김영하△〃 전라선PM 양동한△〃 광역철도PM팀 경의선PM 이만수△〃 경부고속철도PM팀 PM 김종헌△수도권지역본부 경의선T/F팀장 김일섭△영남지역본부 경부고속철도T/F팀 총괄관리 공기원△〃 〃 1구간 최태수△〃 〃 2구간 이우희△〃 〃 3구간 우영근△〃 〃 4구간 이동호△〃 〃 5구간 오세영△호남지역본부 전라선T/F팀장 김계웅△충청지역본부 장항선〃 이태균△강원지역본부 중앙선〃 석호영△건설본부 건설계획팀 건설계획파트 김순일△〃 〃 일반철도조정파트 기인도△〃 동부권PM팀 이종윤 이병용 정상국△〃 광역철도PM팀 김상학 장석봉△〃 남북민자PM팀 민자계획파트 최승선△〃 남북민자PM팀 PM 김동엽 신재열 최진환 김상복△청사건립추진단 전기담당 김영곤△기술본부 궤도기술팀 장비파트 김운현△〃 건축기지기술팀 건축기지계획파트 김도원△경영지원본부 총무팀 총무파트 장익주△고객만족지원단 고객만족팀 현장고객파트 권오환△〃 품질경영팀 품질지원파트 이억한△미래사업추진단 사업기획팀 정책파트 노병국△수도권지역본부 품질안전팀장 김승영△〃 시설관리팀 시설관리파트 박진우△〃 건설1팀 토목파트 여호관△〃 전철전력파트 최영만△〃 신호통신파트 김상태△〃 차량기지파트 조봉희△〃 건설2팀 전철전력파트 김은태△영남지역본부 시설관리팀 용지파트 정종생△호남지역본부 재산관리팀장 김성보△〃 품질안전〃 유병남△〃 공사관리〃 박종필△〃 건축〃 권용진△〃 전기〃 신현상△충청지역본부 공사관리〃 한종석△〃 토목궤도〃 김영철△〃 건축〃 이명근△〃 전기〃 이기창△강원지역본부 공사관리〃 김연광△〃 토목궤도〃 양성직△〃 건축〃 정영수△중앙궤도기술단 궤도시설〃 정철△〃 장비〃 성시영△대전시 파견 김성주△철도협력관 최영복■ 국민건강보험공단 총무상무이사 李俊根
  • [Local] ‘집배원 시정도우미제’ 운영

    대전시는 충청체신청과 7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4개 분야,10개 시범사업에서 협약을 체결한다. 시와 체신청은 380명의 집배원을 시정 도우미로 위촉한 뒤 생활주변 위험 요인이나 민원불편 사항 등을 시정하도록 하는 ‘집배원 시정도우미제’를 운영한다. 또 장애인복지카드, 주민등록증, 여권 등을 특별배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세금고지서 등 배송은 전자우편을 활용하고 집배원 방문 노선 역시 새주소에 맞게 구축할 방침이다.
  • 대전 새 주소 시범지역 맞아?

    행정자치부가 지난 4월5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새주소를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은 사업이 끝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마무리된 지역도 주민들의 인식이 낮아 잘 사용하지 않는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44만 2700건의 우편물이 오가고 있으나 새주소를 쓴 우편물은 이 가운데 0.79%인 3500건에 그쳤다. 대전은 새주소 제도가 시행된 지 보름간 708만 3939건의 우편물이 배달됐고 이 중 옛주소를 병기한 것까지 합하면 모두 5만 6109건이다. 대전은 새주소 시범지역으로 2002년까지 도로표지판과 건물번호판을 모두 바꿔 시설작업이 마무리된 곳이다. 시 관계자는 “옛주소와 새주소를 함께 쓰는 우편물도 많은 것을 보면 시민들의 피부에 아직 와닿지 않고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새주소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안내문을 각 가정에 보내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은 새주소 시행 후 보름간 배달된 843만 7631건의 우편물 가운데 1만 4762건만 단독이나 병기를 해 이용률이 0.17%에 불과했다. 충북도 665만 7088건 중에 새주소 단독 표기 172건, 옛주소와 병기 1045건으로 고작 0.02%만이 우편물에서 새주소를 사용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업이 아직 끝나지 않아 주민들에게 새주소를 홍보하기가 어렵다.”면서 “2009년 시설작업이 끝나고 2012년 새주소 사용이 의무화되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전철+급행버스시스템으로

    경전철+급행버스시스템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이 2015년까지 지하철이 아닌 경전철과 급행버스시스템으로 건설된다. 대전시는 1일 다음달 말까지 시민공청회를 거쳐 기본안을 확정한 뒤 정부와 협의,2009년 도시철도 2호선을 착공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선은 대덕테크노밸리∼엑스포과학공원∼경성큰마을아파트∼도마4거리∼관저지구를 연결하는 19.43㎞ 구간으로 지난 4월 완전 개통된 판암동∼반석동간 지하철 1호선과 X자 형태이다. 경전철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대덕구 중리동으로 이어지는 6.76㎞의 구간에도 경전철이 추가로 깔린다.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을 동서로와 서남부지역, 계백로, 자양로 등과 연결시키는 4개 노선에는 34.21㎞의 급행버스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된다. 경전철은 도로에 교각을 세운 뒤 레일을 깔아 전동차를 운행하고, 급행버스시스템은 기존도로 중앙에 버스전용로를 만들어 버스를 고속 운행한다. 시는 사업비로 모두 1조 1617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60%를 국비지원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말 대전지하철 2호선 건설계획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탈락하자 대체 수단을 추진해 왔다. 대전발전연구원은 이 노선 외에 2020년까지 호남선 대전통과 구간을 전철화하고 행정도시인 세종시와 청주까지 잇는 경전철 건설방안을 내놓았다. 이 연구원 이재영 박사는 “이 노선이 완성되면 도시철도는 더이상 필요없다.”며 “지하철 1호선 건설부채 1668억여원도 2010년 모두 상환돼 재정부담도 덜하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로봇랜드’ 유치 경쟁 뜨겁다

    ‘로봇랜드’ 유치 경쟁 뜨겁다

    ‘로봇랜드를 잡자.’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형 테마파크 로봇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11개 자치단체들이 뛰어들었다. 각각 입후보를 끝내고 자기 지역이 최적지임을 내세우면서 본격 유치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로봇랜드 유치신청에 부산, 인천, 울산, 광주, 대구, 대전시 등 6개 광역시와 전남, 경남, 경기, 경북, 강원도 등 5개 광역자치도가 신청을 했다. 산자부는 다음달 말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건설예정지를 선정한 뒤 5년 안에 로봇랜드를 완공할 계획이다. ●‘색깔´ 있는 사업 수두룩 대구시는 C&우방랜드와 함께 우방랜드에 로봇경기장, 로봇체험관 등을 짓겠다고 한다. 기존 우방타워를 로봇형태로 바꿔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있다. 경북도는 포항과 경주에 로봇랜드, 로봇기술전시장 등을 내세웠다. 놀이시설인 로봇파크도 건설하겠다고 했다.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로봇대학원을 설립한다. 로봇역사관, 로봇쇼핑센터, 로봇제작소 등 좀 색다른 사업도 내놓았다. 전남도는 해남 화원관광단지에 로봇돌고래쇼장, 로봇동식물원을 만든다. 인천시는 청라지구에 로봇태권V조형물과 로봇거리를 조성한다. 광주시는 로봇축구장 및 로봇공연장 등을 제시했다. 전남도 양복완 경제과학국장은 “추진중인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우방랜드에 유동 인구가 많다고 주장하고, 경북도는 경주 워터파크와 포항 포스텍(포항공대)이 인접해 로봇레저 및 연구개발 인프라가 좋다고 자랑한다. 대전은 로봇랜드 유치에 실패하면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이 약해진다는 위기 의식을 갖고 ‘올인’하고 있다. 이진옥 경제과학국장은 “국내 최대 연구단지와 80개 로봇기업이 있어 로봇랜드 조성지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관광단지여서 중복 투자를 피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제출했다. 경남도는 로봇제작 관련 업체가 300개라고 홍보한다. ●연간 최소 1000억원대 생산유발 효과 겨냥 또 경기도는 시화호 부지에서 10분 거리에 2012년 로봇R&D센터가 조성된다고 자랑한다. 부산시는 IT, 기계와 자동차 산업의 발달을 강조하고 있다. 강원도는 춘천이 IT·BT·애니메이션산업이 활성화돼 있고 싼 토지가격과 청정 이미지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 자치단체들은 로봇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드는 로봇랜드 부지로 대부분 20만평 안팎, 사업비는 민자를 포함해 3000억원에서 1조원 이상까지를 제시했다. 로봇랜드는 연간 최소 1000억원대 이상 생산유발과 수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로봇랜드는 세계에서 최초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입지여건, 재정 및 운영 능력, 사업 효과 등이 선정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어학 비중 낮추고 면접은 높여

    어학 비중 낮추고 면접은 높여

    기획예산처가 25일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방식 개선 추진계획안’은 사회의 소외계층을 배려하면서 공공기관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방대 출신과 여성·장애인 채용 확대, 면접 비중 강화, 어학 기준 완화 등이 골자다. ●지방이전 공공기관에만 적용 본사 이전 예정지역 출신에 대한 채용 확대 방안은 지방으로 내려가는 공공기관에만 적용된다. 해당 공공기관은 공기업 12개, 준정부기관 45개, 기타공공기관 33개 등 90개다. 대체로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입사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대생 채용 확대는 공문을 보낸 시점부터 적용된다. 공공기관들이 이런 제도 개선 권고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권역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강원도 ▲충청남도·대전시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광주시 ▲경상남도·부산시·울산시 ▲경상북도·대구시 등 생활권역으로 나누기로 했다. 즉, 경남으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면 같은 생활권인 부산시나 울산시 출신도 이 공공기관 취업에서 우대를 받는다. ●봉사활동·인턴십·자격증 따져 토익, 토플 등 공인 어학점수는 기본적인 자격 여부를 측정하는 수단으로만 활용된다. 공공기관들이 생각하는 최소점수는 대체로 토익기준으로 700∼800점이다. 현재는 900점 이상을 받아야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경우가 적지않다.950점이 넘는 사례도 있다. 또 서류심사 기준으로 어학점수 외에 다양한 방식을 도입한다. 그 예로 사회봉사활동, 인턴십활동, 헌혈, 세분화된 자기소개서, 자격증, 제2외국어시험, 공인한자시험, 국어능력인증시험 등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면접비중은 대폭 강화된다. 이를테면 면접 비중이 현재 20%라면 30%로 높이거나, 필기시험 합격자수를 기존의 2배수에서 3배수로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했다. 면접방식도 실무진 면접과 임원진 면접으로 이원화하고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을 복합적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도입된다. 전공과목 프레젠테이션을 도입하고, 영어면접을 하는 방안도 있다고 소개했다. 면접관들이 응시자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면접을 하는 ‘무자료 면접’(블라인드 면접)도 권했다. ●사회 형평적 채용 확대 기획처는 여성·장애인·이공계 채용이 늘어나고 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법적 의무와 권장수준에 이르는 목표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2%이며, 국가유공자는 업종별로 4∼9% 수준이다. 여성채용은 적어도 30%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권장사항 중 하나다. 기획처는 공공기관들의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국가유공자·여성·이공계·지방인재를 어느 정도 채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계획인지를 작성해 다음달 중순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Local] ‘대덕밸리’ 분양조건 강화

    대전시는 25일 다음달 초 있을 대덕테크노밸리 잔여 산업용지 분양조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분양 후 3년 이내에 착공하도록 돼 있는 분양조건을 ‘1년 이내’로 강화한다. 분양 뒤 1년 이내에 착공하지 않으면 용지를 환수한다. 이는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가 14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분양 예상가가 3.3㎡당 100만원대에 그쳐 투기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내 외국인 투자지역 예정지 14만 8557㎡와 나노팹 산업화용지 3만 3058㎡ 등 18만 1615㎡를 38필지로 나눠 기업에 분양할 계획이다.
  • [취임1주년…단체장 인터뷰] 박성효 대전시장

    [취임1주년…단체장 인터뷰] 박성효 대전시장

    대전 시장실 벽에는 크레용으로 그린 초등학생 작품 10여점이 붙어 있다. 액자로 만들지 않고 압정으로 그냥 꽂아 놓아 수수하기 이를 데 없다. 박성효 시장은 “비싼 그림 걸어 두면 뭐해. 좋잖아.”라며 웃어 넘겼다. 매달 각 학교에서 그림을 보내줘 바꾼단다. 돈 한푼 안들이고 시장실을 환경미화하고 있는 것이다. 겉치레를 중시하지 않는 그의 개성이 엿보인다. 시민과 가깝다는 메시지도 은근히 던진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무엇보다 중시한다.‘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들도 이런 차원에서 나왔다. 취임 직후 ‘3000만그루 나무심기’에 적극 나섰다. 요즘 시내 주요 도로변과 아파트단지 등에 소나무와 이팝나무 등을 추가로 심고 있다.“참 좋다.”고 칭찬하는 시민이 많다. 매년 200만그루씩 심는다는 계획이다.2020년까지 계속된다. 올들어 지금까지 150만그루를 심었다. 박 시장은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이 만한 게 없다.”고 말했다. 책읽기도 독려한다. 가족이 함께 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건전한 가족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다. 그는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화목한 가정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이제는 가족입니다’가 시정의 모토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환경과 문화부문의 강화다. 하지만 대전은 산업단지가 무척 적다. 그는 “그렇더라도 공해를 유발하는 기업은 유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민 삶의 질을 해친다는 이유다. 대신 지식산업 관련업체를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대전은 대덕연구단지가 있어 지식산업 인프라는 국내 최고다. 얼마 전 일본을 방문해 엑스포과학공원 컨벤션센터에 호텔을 짓겠다는 사업자를 찾아냈다. 지난해 10월 ‘2009년 국제우주항공총회(IAC)’도 유치했다. 지금은 엑스포과학공원에 ‘로봇랜드’를 유치하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대학 총장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로봇랜드 유치출범위원회’를 발족시켰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간형로봇 ‘휴보’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근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을 유치하는 데 실패한 게 그를 로봇랜드 유치에 더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 취임 후 박 시장을 가장 괴롭힌 문제는 시내버스 파업이다. 시민들이 11일 간 불편을 참아내며 지지했지만 협상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다. 그는 “관리가 소홀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낸 뒤 “문제가 된 준공영제를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과학도시 대전을 ‘과학수도’로 업그레이드하고 반드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모델로 삼고 있는 해외 도시가 있느냐.”고 묻자 “우리 대전이 세계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맞받아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제주 ‘클린하우스’ 확대

    제주시가 시행 중인 클린하우스가 국비 지원을 받아 제주시내 전역으로 확대된다. 이 제도는 대전시 등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클린하우스란 내집 앞이 아닌 주택가에 거점별로 일반 및 음식쓰레기 배출장소를 함께 설치하고 이곳에만 쓰레기를 버리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국비 8억 6500만원을 지원받아 23일부터 일도1동 지역에 150여개소의 클린하우스를 설치하고 연말까지 제주시내에 220곳의 클린하우스를 추가 설치한다. 도 내년에는 15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 제주시내 전역에 클린하우스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100m 간격으로 주택가 공원이나 어린이놀이터, 하천복개부지, 동네 무료주차장 등에 들어설 클린하우스는 비가림 시설과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을 분류해 버릴 수 있는 7∼8개의 용기, 불법 투기를 감시하기 위한 CCTV가 설치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전에 새 명소 생긴다

    대전에 새 명소 생긴다

    ‘길이 400m에서 분수가 치솟고, 하늘 곤돌라를 타고 도시와 갑천을 구경하며 사랑을 속삭이고’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앞 남문광장에 길이 400m의 바닥분수가 설치되고 과학공원 컨벤션센터∼유성온천 스파피아호텔 4.5㎞의 구간에 케이블을 이용한 공중 곤돌라가 들어서 운행된다. 대전시는 12일 “2009년 상반기까지 국·시비 170억원과 민자 300억원을 들여 이 같은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문광장 남북을 가로질러 설치될 바닥분수는 밤낮으로 30분씩 하루 2차례 물을 뿜을 예정이다. 최고 30m의 물이 치솟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야간에는 한밭수목원 방향에서 스크린처럼 펼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분수 위에 레이저를 쏘며 영상쇼를 벌이고 과학공원 한빛탑에서 분수 위로 레이저를 비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곤돌라는 호텔과 여관 등 각종 숙박시설이 밀집된 유성온천에서 93년 엑스포 때 전시관이 있는 과학공원과 컨벤션센터를 오가는 교통은 물론 관광수단으로 활용된다. 왕복 운행에 30분이 걸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좋다. 갑천에는 물 위의 캠프 파이어로 불리는 ‘워터 파이어’를 만들고 엑스포다리∼만년교 사이 하천에 이동 수상가든을 띄워놓고 관광객들을 유치한다. 시는 9월 말 이같은 갑천프로젝트를 확정하고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곤돌라는 민자를 유치해 설치할 것”이라며 “완공 후 갑천과 엑스포과학공원 주변은 전국 최고의 도심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시내버스 준공영제 마산·창원시간 갈등

    “도대체 준공영제가 뭐기에.”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놓고 경남 창원시와 마산시는 갈등을 빚고 있고 대전시는 최근 장기간 파업 때 이를 놓고 노사간에 뜨거운 논란이 빚어졌다. 만성적인 경영난에 시달리는 시내버스회사의 적자를 보전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연례행사로 터지고 있는 노사분규를 예방하고자 도입한 공공서비스 부문의 준공영제가 지역과 노사간의 이해가 엇갈려 분란거리가 된 것이다. ●재정분담금 이견… 마산시, 창원행 4개 노선 단축 마산시는 오는 16일부터 준공영제를 단독으로 시행하면서 공동 배차구역을 운행하는 4개 노선을 축소하자 인접 창원시가 반발하고 나섰다. 마산시는 11일 마산에서 창원시 동읍 본포·송정·무점·용전마을까지 가는 4개 노선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들 4개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대한 재정지원금을 창원시가 분담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해 재정적자를 줄이려고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마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예산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창원까지 운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반면 창원시는 재정지원금을 부담해야 할 근거가 없다며 불응하고 있다. 마산시는 2004년부터 창원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공동 추진했으나 표준경영 모델, 표준운송원가, 재정지원금 분담, 노선 조정 및 증차 문제 등에 이견이 계속되자 단독 추진하고 나섰다. ●대전은 노사간 마찰 대전시내버스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11일간 파업을 벌이면서 준공영제를 놓고 논란을 빚었다. 대전시가 2005년 7월 준공영제를 도입한 건 서울에 이어 두번째다. 준공영제는 무료 환승과 무단결행 해소라는 일부 긍정적 효과도 있었지만 시행 초기 6개월간 89억원이던 재정지원금이 지난해 257억원, 올해 290여억원으로 늘어 막대한 시민세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서비스 개선이나 경영의 효율성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의 원가절감 노력과 효율성이 뒷받침되지 못해 고비용·저효율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시내버스 회사의 도덕적 해이도 심해 준공영제 시행전 200만원이던 A사 대표의 월급이 590만원으로 늘어났다.B사는 70대 회장 부인을 부장에 이름을 올리고 매달 200만∼300만원대 월급을 챙겨 가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창원 이정규 대전 이천열기자 jeong@seoul.co.kr ●준공영제 운행은 민간업체가, 운송수입과 운송원가는 공공기관이 담당해 공공서비스 성격이 강한 시내버스 사업의 합리적인 경영을 유도하는 제도다. 버스회사의 적정 이윤을 보장해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고 시민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이 시행 중이고 기초는 마산이 처음이다.
  • [Local] 금강 순례 수련활동 참가자 모집

    금강유역환경청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함께 20일까지 금강순례 수련활동 참가자를 모집한다. 금강수계 초등학교 학생과 환경담당 교사들이 대상이다. 순례는 금강발원지인 전북 장수군 뜬봉샘에서 서해와 만나는 충북 서천 금강하구둑까지로 두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일정은 다음달 8∼10일,16∼18일 각각 2박3일간이다. 순례는 뜬봉샘 탐사와 금강상류 생태계 및 물고기 관찰, 갈대밭 탐사, 금강하구둑 철새 탐사, 대청댐과 대전시 하수종말처리장·충남산림박물관 견학, 공주 공산성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참가를 바라는 대전시, 충남·북, 전북지역 초등학생(5∼6학년) 및 환경담당 교사는 참가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042)865-0854
  • [Local] 대전 여성실업률 7대도시 최고

    대전의 여성 실업률이 전국 7대 도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대전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전지역 여성 실업률은 4.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2.9%보다 1.3%포인트 높은 것이다. 서울 4.1%, 부산 3.1%, 대구 2.9%, 인천 3.5%, 광주 3.1%, 울산 3.2%로 다른 데는 대전보다 모두 낮았다. 이상용 책임연구원은 “같은 시점 대전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47.1%밖에 안 돼 41.9%인 울산 다음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 대전 시내버스 파업 11일만에 타결

    대전 시내버스 파업이 11일 만인 3일 타결됐다. 대전지역 13개 업체 93개 노선 898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이날 오전 6시부터 재개됐다. 노사는 이날 시청 구내식당에서 5시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기본급 3.0% 인상과 특별상여금(기본급의 1.0%)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기본급은 대전시가, 특별상여금은 사측이 부담하지만 내년 2월1일부터 특별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시키기로 해 실제 임금인상률은 4.0%에 이른다. 그동안 시는 3.0%, 노조는 7.5%의 임금인상률을 내세우면서 맞섰다. 노사는 또 식비를 2000원에서 2200원, 여름휴가비를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식비와 여름휴가비를 2500원과 10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었다. 이어 담뱃값 12만 1571원을 승무수당으로 돌리고 준공영제개혁에 노사 모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달 22일 임금인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전면 파업에 들어가 대전시와 9차례 협상을 벌였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대전지방경찰청 문 열어

    대전지방경찰청이 충남경찰청에서 분리돼 2일 개청했다. 대전시경 초대청장에 이영화(55) 치안감이 취임했다. 직원수는 시경 본청 343명 등 모두 2274명이다. 대전시경은 중부·동부·서부·북부·둔산 등 5개 경찰서,17개 지구대,39개 치안센터,5개 방범순찰대, 경찰특공대, 청사경비대,1개 기동 중대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경은 앞으로 유성경찰서의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 대전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

    지난 22일 돌입해 6일째를 맞고 있는 대전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파업후 3차례 협상을 가졌으나 시는 “파업을 중단하고 협상을 하자.”고 주장하고, 노조는 “먼저 임금 인상률을 밝히라.”고 맞서며 전혀 진척이 안 되고 있다. 노사는 각각 3%와 7.4%의 임금인상률을 내세우고 있다.25일부터 노조원 700∼1000명이 3일째 시청 앞에서 집단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민들은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로 편이 갈려 시청 홈페이지에 의견을 표명하며 논란을 빚고 있다. “불편은 참을 테니 파업에 굴복하지 말라.”는 시민도 있고 “다른 광역시들은 5.8%씩 인상했는데 대전 버스기사들만 만만하냐.”고 한 시민도 있다. 한 시민은 “15분마다 있다는 버스(비상수송차량)는 출퇴근 시간에 1시간마다 오고 이마저 콩나물시루와 같아서 다음 차 타려면 오지 않고…”라고 파업의 불편에 분통을 터뜨렸다. 협상과정에서 노사는 임금을 놓고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시는 7년차 기사의 월급을 320만원으로 밝혔으나 노조는 160만원대에 불과한데 시가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버지가 버스기사라는 시민은 5월 월급명세서를 보니 26일 근무에 세금을 빼고 173만 940원을 받았다고 홈페이지에 밝혔고 시 관계자는 “월급명세서에는 수당이나 상여금, 퇴직충당금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sky@seoul.co.kr
  • 지자체, 대선공약 요구 봇물

    지자체, 대선공약 요구 봇물

    “대선 공약을 공략하라.” 올 연말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개발사업을 여야 후보 대선 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한 자치단체들의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광역·기초단체들은 각자의 현안과 장점을 들어 다양한 전략을 내세운다. 자치단체간 경합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서는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여야 후보 진영도 자치단체의 공약사업 신청이 표 연결에 도움이 돼 결코 싫지 않은 표정이다. 하지만 공약 남발도 우려된다. ●자치단체마다 넘치는 ‘희망사항´ 전북도의 경우 이달 말 이전에 25∼30개의 대선 공약을 마련해 여야 후보 진영에 전달할 계획이다. 새만금 내부개발, 김제공항 조기 착공 등 숙원사업은 물론 새만금∼무주간 고속도로 건설, 동서횡단철도 등 새로운 사업도 제시할 예정이다. 도는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삼성경제연구소에 5억원을 주고 용역의뢰도 했다. 전주시는 지난 5월 일찌감치 13건의 대선공약 사업을 발표했다. 전통문화도시 조성, 전라감영 복원, 첨단복합단지 조성 등으로 사업비만 무려 10조 3500억원에 이른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현안을 올 대선 공약에 포함시키기 위해 공동 전선을 펴고 있다. 공동 현안은 ▲영산강 환경 복원사업 ▲2010년 예정된 호남고속철도 조기 착공 ▲신 광주메트로폴리탄 국비지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조기 완공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지속적인 문화수도 육성 등이다. 대전시는 대덕연구단지 1·2단계 동시 개발과 자기부상열차 시범구간 유치후 산업화 지원 등 3∼4건을 공약에 넣을 것을 검토 중이다. 충남도도 국방대 논산 유치 등 30∼40건을 시·군과 협의하고 있다. 제주는 관광객 전용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감귤산업 붕괴에 따른 피해보상 차원에서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대선 후보, 여·야 정당에 요구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내국인 카지노 설치 허용을 건의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도로·철도망이 열악한 강원도는 대선에서 기간도로망 건설을 요구하기로 했다. 최근 남북철도 임시 개통에 힘입어 강릉∼고성 저진, 삼척∼포항간 동해선 철길 개설이 현안으로 부상했다. 정부의 타당성 조사가 끝난 춘천∼속초간 철길 조기 건설도 영서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첨예한 관심거리다. 경남도는 시·군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거제∼마산간 대교 건설 ▲조선클러스트 조성 ▲남부권 신공항 건설 ▲사천 항공우주 클러스트 조성 등은 거의 확정된 상태다. ●공약 남발 재발 우려도 지자체들의 경쟁적인 공약사업 반영 요구는 후보들의 공약 남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대선 후보들이 자치단체가 요구한 대형 지역개발사업이나 법안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를 얻은 다음 이를 지키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예산 문제 때문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참여정부가 16대 대선 당시 15건의 공약을 내걸었으나 전라선 개량 등 2건만 끝났다. 그나마 이들은 이전부터 추진됐던 계속 사업이다. 전주권 신공항 등 2건은 아예 유보됐고 호남고속철도 신설, 새만금신항만 등 10여건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 참여정부에서 전남 발전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던 서남권 발전과 광양항 투포트 시스템 개발 역시 부진한 상황이다. 서남권 발전은 지난해 7월 노무현 대통령이 목포를 방문,“전남에서 큰 판을 벌이겠다.”고 공언해 지역민들의 기대가 남달랐다. 하지만 서남권발전특별법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상임위에 상정마저 되지 않고 있다. 현 정부가 강원도민에게 내걸었던 동해항 컨테이너부두 확충 사업도 예산을 반영시키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 전국종합·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윤영식(엠티메트 감사)원식(대전시 서구청 문화공보실장)우식(환경관리공단 중부지사장)승모(엠티메트 대표)흥식(경남기업 상무)교식(서울 시온성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21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 (042)250-9000●채병화(전 국세청)씨 상배 창훈(삼성전자 부장)제훈(대구지검 검사)정원(피아니스트)씨 모친상 김태리(CJ 부장)씨 빙모상 이은옥(공인회계사)씨 시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7●지용국(사업)성국(대덕GDS)씨 모친상 정재철(전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상무위원)씨 빙모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18-220-3253●서정수(KTS&C 이사)민수(굿모닝에프·KTRD·KTS&C 부사장)씨 아우상 민호(대한통운 팀장)정환(굿모닝에프 과장)씨 형님상 21일 목포 한국병원, 발인 23일 오전 (061)270-5457●이병걸(경기도인재개발원장)씨 별세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0●김효성(코리아나호텔 감사)차성(자영업)양성(경보산기 대표)씨 모친상 유무성(전 삼성항공 대표)이성(대우전자 전무)씨 빙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93●유성열(국민은행 동대문역지점장)희열(충남경찰서 경위)씨 모친상 김계자(서울수암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유재혁(한국토지공사)씨 조모상 2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02)921-2899●박성규(삼일기업공사 회장)씨 상배 종진(홍익대 교수)종웅(삼일기업공사 대표)씨 모친상 이철희(전 관세사협회장)이남욱(베렉스 대표)이재호(혜전대학 학장)씨 빙모상 박용순(대비스랭던 엔지니어)씨 조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30분 (02)3010-2631●송학종(마포경찰서 경비과장)석종(사업)삼종(〃)선종(〃)귀종(〃)씨 부친상 21일 국립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2시30분 (02)2262-4819●백창현(노아기업 대표)씨 별세 진우(고대구로병원 치과레지던트)지연(경희대 강사)지선(리딩투자증권 과장)씨 부친상 허상진(SK C&C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정완(아름다운치과병원 보존과장)씨 시부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92-0299●강재환(YTN 보도국 영상취재팀 기자)씨 조모상 21일 서울경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431-4400 ●박병규(현대오일뱅크 상무)씨 부친상 21일 충남 서산중앙병원, 발인 23일 오전 (041)669-0002●김정상(전 효성석유화학 부장)씨 별세 오천석(김&장법률사무소 실장)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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