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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원 월정수당 정책토론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정동수 송파구의회 의장)는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지방의원 월정수당의 적정 수준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주제 발표자인 김순은 동의대 교수는 토론회에서 행정자치부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광역·기초 지방의원별로 월정수당의 상·하한선을 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지방의원의 월정수당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가 절반씩 추천한 인사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구체적인 기준이나 제한이 없어 지방의회별로 들쭉날쭉한 실정이다. 올해 기초의원의 연봉은 1920만원(충북 증평군)부터 3804만원(서울 서대문구)까지 천차만별이다. 토론회에는 이의규 대전시 서구의회 의장, 소순창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이한규 협의회 사무처 전문위원, 최인욱 함께하는 시민행동 예산감시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너도나도 “복지향상에 수익 짭짤” 공공기관 골프장 확대 빈축

    너도나도 “복지향상에 수익 짭짤” 공공기관 골프장 확대 빈축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앞다퉈 골프장 건설에 뛰어들고 있다. 공무원 등 관계자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수익도 짭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 세금이 직·간접적으로 투입되는 공공기관에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골프장을 운영하는 데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공군은 2013년 경기 오산시에 9홀 골프장을 신설하고, 충남 서산시와 경남 사천군에 각각 9홀 골프장을 18홀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용만 200억원에 육박한다. 또 육군은 2009년까지 60억원을 들여 항공학교에 있는 6홀 골프장을 9홀로 확대한다. 육군은 1993년 제주도에 골프장 건설을 위해 땅을 샀으나 투자 여력이 없어 방치하다 올 상반기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해군도 전남 해남군에 9홀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국방부와 군이 운영하는 9홀 이상 골프장은 모두 27곳이다. 민간인은 현역 군인 등과 동행해야 골프를 칠 수 있다. 군인 등 회원의 입장료는 일반인의 16%인 3만원 수준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충남 천안시 천안상록 골프장(27홀) 외에 지난해 말 경기 화성시에 화성상록 골프장(18홀)을 개장했다. 공단은 또 경남 김해시와 전북 남원시에 각각 골프장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토지 매입 작업을 80% 정도 완료했다. 하지만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등은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세금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공무원과 군인에게 혜택이 큰 골프장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지자체도 골프장 건설에 적극적이다. 강원 강릉시는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18홀 규모의 골프장 2개를 건설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18홀 골프장 신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고, 강원 태백시도 내년 6월 27홀 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국토생태본부 처장은 “골프장을 조성하려면 필연적으로 산을 깎아야 한다.”면서 “골프장용 잔디를 심고 유지하려면 지하수를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지하수가 고갈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고]

    ●윤영표(전 한국은행 검사국장)씨 별세 규식(전 서울은행 본부장)두식(자영업)홍식(〃)우식(〃)씨 부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9●임장원(AFP 서울지국 특파원)씨 모친상 1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001-1091●김승재(신한일 과장)인걸(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승모(사업)씨 모친상 박현경(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씨 시부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072-2011●박천일(사업)우일(LG파워콤 강원네트워크운영센터장)정숙(사업)씨 부친상 11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53)250-8142●박병우(대전상공회의소 사무국장)씨 모친상 이병길(대전시청 주차단속담당)씨 빙모상 10일 대전을지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30분 (042)471-1660●최인수(대한스쿼시연맹 사무국장)씨 부친상 10일 충남 금산군 동백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41)751-4944●고승권(뉴질랜드 늘푸른교회 목사)씨 별세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2)3410-6905●이원형(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수형(무역업)씨 부친상 11일 대구 모레아장례예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53)801-9999●이종식(현대산업개발 상무)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2●최동수(사업)화수(경북건철 대표)일수(주원 이사)현수(애즈랜드 대표)씨 부친상 이명수(사업)박용수(〃)기서종(대진건설)씨 빙부상 엄삼광(경북건철)김인순(에이스프린팅 대표)씨 시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631●윤종관(동원부동산컨설팅 대표)영진(현대백화점)영관(중소기업은행 안산지점)씨 부친상 민완식(MBC 라디오운영팀장)최종태씨 빙부상 10일 경기 광명성애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30분 (02)2689-9054●이상현(한국캘러웨이골프 대표)영림(미국 거주)행림(〃)상운(〃)미옥(〃)연희(〃)씨 부친상 11일 미국 뉴욕, 발인 13일 오전 1-203-874-5500●남승현(KTF 언론홍보팀 차장)씨 부친상 1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31)787-1506●김성배(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순배(충주 목행초등학교 교사)옥배(청주교육청 장학사)인배(충남 연기군 보건소 계장)씨 모친상 손승재(사업)박종호(논술학원 원장)안중면(찬중종합건설 대표)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37●강병훈(국민은행 본점 팀장)병욱(삼성전자 안양지점장)씨 부친상 최영호(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전략기획본부장)씨 빙부상 1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11시 (031)787-1510
  • [사설] 장애인 고용 확대, 공직시험부터 개선해야

    정부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취업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장애인 모집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장에서는 장애인들에게 기본적 편의조차 제공하지 않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해 온 장애인 정책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16개 시·도 가운데 시각 장애인을 위해 보통 시험지보다 크게 인쇄된 확대시험지나 점자로 된 시험지를 제공하는 곳은 서울시와 대전시뿐이었다. 국가고시 가운데 점자 문제지 및 답안지, 음성형 컴퓨터를 제공하는 것은 사법시험이 유일했다고 한다. 청각장애인이 감독관의 지시를 듣지 못해 시험장에서 쫓겨나는 일이 있는가 하면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을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의 2,3층에 배치하는 일도 벌어졌다. 조금만 신경쓰면 시정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공무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시각이 여전히 왜곡돼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들이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경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데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들이 장애인들의 불편을 외면하는 한 장애인 정책은 헛구호나 다름없다.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권리 행사는 복지국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취업상 불리한 장애인들이 산업현장에서 비장애인들과 차별없이 취업기회를 갖도록 하고 고용촉진법이 정한 장애인 2% 의무고용제가 정착하려면 공공기관부터 시험장에서 장애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단독]장애인 편의 눈감은 공무원 시험

    [단독]장애인 편의 눈감은 공무원 시험

    정부가 장애인 고용확대와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2000년부터 각종 공무원시험에서 장애인 모집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시험장에서 장애인에게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되지 않아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서울신문이 중앙인사위원회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7,9급 공무원 임용시험,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의 장애인 편의시설 제공여부를 확인한 결과 드러났다. 서울시 등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위해 보통 시험지보다 크게 인쇄된 ‘확대 문제지’를 제공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와 대전시 2곳뿐이었다. 역시 보통 답안지보다 큰 ‘확대 답안지’를 제공하는 곳은 부산시, 경기, 충남, 제주 등 11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시·도 가운데 서울시가 유일하게 올해부터 확대문제지와 확대답안지, 점자문제지를 제공하고 시험시간도 일반 수험생의 1.2배로 연장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올 8월 실시한 7급 임용시험부터 확대 OMR답안지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7,9급시험 모두 확대 답안지를 제공한다. 그러나 확대문제지나 점자문제지는 제공하고 있지 않아 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외무·행정고시 별도문제지 제공안해 비난 외무고시와 행정고시도 확대문제지는 제공되고 있지 않다. 인사위는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 내년부터는 확대문제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부처에서 시행하는 시험 가운데는 사법시험이 국가주관시험 최초로 2006년부터 점자문제지·답안지, 음성형컴퓨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시험시간을 1,2차 시험 각각 최대 2배,1.5배까지 연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처음으로 2명의 시각장애인 1차 합격자가 나오기도 했다.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편의시설은 장애인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주관기관에 따라 제각각이다.2004년 한 국가고시 시험장에서는 청각장애인이 감독관의 지시를 듣지 못해 시험장에서 쫓겨난 사례도 있다. 여러지역의 장애인을 한 곳에 모아 시험을 치르게 하거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엘리베이터가 없는 2,3층에 배치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교원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박모씨는 음성컴퓨터를 제공해달라고 교육부에 요구하고 있다. 박씨는 “후천적으로 시각을 잃은 시각장애인은 점자를 잘 읽어내지 못한다.”면서 “일반인들은 이를 혜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시험을 치르기 위한 기본적인 장치”라고 주장했다. ●“장애 종류·정도에 맞는 편의 시설을” 장애우 권익문제연구소 조병찬씨는 “사람마다 장애의 종류와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라 제공돼야 하는 편의시설도 달라져야 한다.”면서 “응시자들이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사전에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장애인단체 총연맹 이문희 정책실장은 “장애인 대책을 마련할 때 한번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급한 대로 하나씩만 개선한 후 잊어버리는 것이 문제”라면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내년부터 시험업무의 전반적인 손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웃나라 일본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광범위하게 제공되고 있다. 인권위에 따르면 사법시험, 지방공무원시험, 교원채용시험에서 확대 문제지와 확대 답안지는 물론 OMR용지를 대신하는 문자기입 답안지 및 체크답안지, 확대·조명기구도 사용할 수 있다. 또 보청기 사용, 시험장에서 보호자 동반, 주의사항 관련 문자전달, 시험 중 약물복용, 시험시간 연장 등도 배려하고 있다. 조병찬씨는 “미국에서는 전신마비 장애인이 경찰을 하기도 한다. 장애인이 할 수 있는 보직은 개발하기 나름”이라면서 “시험은 OMR 기입을 예쁘게 하는 능력을 보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Metro & Local] 대전 “민원허가 미리 알려드려요”

    대전시는 10일부터 ‘민원 사전심사청구제’를 실시한다. 민원인이 정식 민원신청 전에 약식서류를 내 허가 여부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제도이다. 적용대상 민원은 체육시설업 사업계획 승인과 농지전용 허가 두 가지이다. 시는 민원인이 구비서류를 갖춰 사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인·허가 등이 가능한지를 판단해 통보해준다. 시는 이 제도가 민원인의 시간·경제적인 부담을 상당히 덜어줄 것으로 보고 효과가 크면 다른 민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042)600-2379.
  • [인사]

    ■ 과학기술부 ◇서기관 승진△장관실 황성훈△혁신기획관실 김진형△우주기술개발과 오성배△원자력정책과 전기수△종합기획과 홍순정■ 노동부 ◇전보 △정책홍보관리본부장 鄭鍾秀■ 건설교통부 ◇승진 △항공안전본부 공항시설기획관 장만석◇부이사관 전보△정책홍보관리실 정보화국제협력관 임성안■ 조달청 △부산지방조달청장 金載昊■ 국회도서관 ◇이사관 전보 △기획협력국 기획협력국장 최경일◇부이사관△정보관리국 정보관리국장 직무대리 예일순■ 국민중심당 △중앙연수원 부원장 윤용대△대전시당 사무처장 손종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한국의집 관장 李愚勝△한국문화의집 〃 朴貞淑■ 한겨레신문사 ◇승진 △사업기획국 부국장 대우 姜秉洙◇보직△제작국 디지털이미지부장 직무대행 柳箕二 ■ 한국항공대 △교무처장 겸 교육혁신센터장 이상율△공과대 항공재료공학과장 이인규△IT연구소장 송동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임 교수 △협동과정 예술경영과 전수환◇보직 교수△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이진원■ 건국대 △서울캠퍼스 국제처장 李龍模△공과대학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 金盛均△대학원 교학부장 李成洙△특성화학부장 裵東鎬△공과대학 교학부장 金鍾和△성관 관장 李相洛△언어교육원장 李亨植△연구처장·산업협력단장 許鐸△벤처창업지원센터장 柳旺辰△공학교육혁신센터 공학교육연구소장 金仁元△〃 공학교육혁신사업단장 金星東△충주캠퍼스 교양학부장 金燦子△건대학보사 편집인 겸 주간·충주캠퍼스 학원방송국 주간 安炯基△산학협력단 충주지부장 金煥基■ 데일리줌 △경영지원본부 경영지원총괄팀장 김종현■ 알리안츠생명 △계리조정부장 殷載景△계리모델〃 金慶天
  • 광주 ‘국제회의도시’ 심의 통과

    광주시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면서 국토 서남권 국제화를 이끌 거점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신청한 ‘국제회의도시 지정 건’이 경기 고양시와 대전시를 제치고 문화관광부 심의를 통과했다. 문화부는 다음주 관보를 통해 이를 고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회의도시로 확정되면 교통·숙박을 비롯한 컨벤션 인프라 확충과 신규 컨벤션시장 개척 등의 분야에서 정부의 각종 재정·외교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세계한상대회를 비롯,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아시아컨벤션포럼·‘2009 광엑스포’‘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 이번에 경쟁 도시를 제치고 선정된 것은 국제회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 확충에 발벗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부터 국제회의 전담 조직인 컨벤션뷰로 신설·관련 조례 제정·특급호텔 건립·김대중컨벤션센터 활성화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지역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과 발전을 위해 국제회의 도시 지정이 필수적이라는 점과 균형발전 등도 부각시켰다. 시는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국제회의산업 육성법’에 따른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굵직한 국제행사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국제회의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신규 컨벤션시장 개척 및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부족한 시설과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서두르겠다.”며 “이를 통해 광주를 국토 서남권의 국제화를 이끄는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곳은 서울시와 부산시·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도시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세계볼링 여자 2인조 첫 金

    한국 여자볼링이 세계선수권대회 2인조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최진아(23·대전시청)-남보라(26·서울시설관리공단)조는 3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대회 2인조 경기에서 6경기 합계 2804점(평균 233.7점)으로 우승했다. 김여진(28·벨인퍼컴)-계민영(21·경희대)조는 2787점(평균 232.3점)으로 2729점(평균 227.4점)을 기록한 미국을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Local] 대전 횡단보도 두 곳 개통

    대전역∼충남도청간 중앙로변 산업은행과 중앙로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한밭종합운동장으로 가는 대종로 가톨릭문화회관 앞에 3일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대전시는 1990년 대전역∼충남도청간 중앙로에 지하상가가 건립돼 사라졌던 횡단보도 가운데 2곳이 17년만에 부활했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 이들 횡단보도의 개통으로 자정 이후의 무단횡단이 사라지고 중앙시장과 맞은편 한의약거리 상인들의 자전거를 이용한 물류이동이 쉬워졌다. 시장이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중앙로 이안경원과 삼성생명 앞 횡단보도 설치는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발로 유보됐다. 이들은 “도로 위에 횡단보도를 만들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지하상가 영업에 지장을 준다.”며 반발하고 있다.
  • 민주신당 ‘한밭 표심잡기’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이 30일 일제히 대전을 찾았다. 광주·대구에 이은 세번째 지역투어다. 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는 “대전, 충남이 중요한 고비, 특히 대선 때마다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일을 했다.”면서 “우리나라는 정치 문제 때문에 선거때만 되면 지역구도로 대립하는데 대전이 정치, 사회 등 모든 통합에 한가운데 서서 통합과 번영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영입 논란’에 대해 “문 전 사장은 나름대로의 캐릭터와 내용도 있고 또 우리와 상당 부분 비슷해 어느 시점에서는 같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전 사장이 민주신당은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 유권층이 제한돼 있으니 각자가 지지층을 확보한 후에 통합을 논의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경선 선거인단 유령 등록’파문에 대해서는 “경험이 많지 않고, 세계적으로 드문 규모로 국민경선을 추진하다 보니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현재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민 앞에 모두 공개하고, 드러난 것은 모두 바로잡겠다.”고 해명했다. 이날 대전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예비후보 5명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친북좌파’ 발언 등 최근 언행을 비판하며 ‘이명박 때리기’를 이어갔다.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천정배 후보는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손학규 후보는 축사에서 “이 후보는 지금이 어느 때인데 친북좌파 색깔논쟁으로 이번 대선을 이끌려 하느냐.”고 비판했다. 정동영 후보도 “이번 대선은 평화세력 대 전쟁불사 세력의 대결이라는 점이 명확해졌다.”면서 “이 후보는 건설공사에는 일가견이 있을지 모르나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한번도 고민해 본 흔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후보는 “불도저 대통령, 부동산 대통령하겠다는 건 이해되는데 그것보다 평화·안보에 대한 확고한 신념 철학부터 갖추라.”고 충고했다. 신기남 후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인 한국이 어떻게 7% 경제성장을 하고 4만달러는 언제 하겠다는 거냐. 대운하를 비롯해 허황된 공약만 늘어놓는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대전형무소사건 유해발굴

    한국전쟁 전후 최대 규모의 민간인 집단희생사건으로 알려진 ‘대전형무소사건’의 유해가 발굴되면서 진실규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층층이 묻힌 유골 매장형태로 볼 때 집단희생 정황이 뚜렷하단 분석이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9일 “지난 6월말부터 진행한 ‘대전형무소사건’ 유해발굴조사 결과, 현재까지 모두 4곳의 매장추정지에서 총 35구 이상(추정치)의 유골과 명찰 및 신발 등의 유품을 발견했다.”며 발굴현장을 공개했다. 대전형무소사건은 1950년 7월초, 대전시 동구 낭월동 산내 골령골에서 국군과 경찰이 대전형무소 재소자와 인근 지역 보도연맹원들을 집단학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Local] 대전 ‘나무 순찰대’ 운영

    대전시는 시의 핵심 시책인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하나로 심은 나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8일부터 ‘나무순찰대’를 구성,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나무를 심는 것 못지않게 그동안 심은 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나무순찰대는 시청과 5개 구청 직원들이 일상 생활이나 출·퇴근시 심어진 나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이를 내부 전자통신망에 제보하고, 시 푸른도시사업단과 구청 푸른도시 관련 부서는 즉시 현장을 방문해 응급처치한다.
  • [학벌을 깬 사람들] (6) ‘고졸 명장’ 김호 대전시티즌 감독

    [학벌을 깬 사람들] (6) ‘고졸 명장’ 김호 대전시티즌 감독

    “학력이 필요한 곳과 기술이 필요한 곳이 따로 있는데 우리 사회는 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필요한 곳에는 학력보다 기술의 숙련도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이를 어기고 사람을 잘못 뽑게 되면 그 한 사람이 조직의 흐름을 망쳐 결국 전체에 아주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프로축구팀 대전 시티즌 김호(62) 감독은 학력 위조 파문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만난 그는 “내가 축구밖에 몰라서 축구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자.”며 경기장으로 안내했다. 경기장에서는 대전 시티즌과 경희대의 연습경기가 한창이었다. 고졸인 그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 특정 학교 출신이 장악했던 축구판에 뛰어들어 1965년부터 9년간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어 국가대표 감독으로 1994년 미국월드컵을 이끌었다. 프로팀에서는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을 이끌면서 두 차례의 K리그 우승과 일곱 차례의 컵 대회 우승, 두 차례의 아시아컵 대회 우승을 만들어낸 이 시대 명장 가운데 한 명이다. ●학력·기술 필요한 곳 우리사회 분간 못해 그가 처음 학벌의 벽을 느낀 것은 1964년 청소년대표 선발전이었다. 선발전에서 당시 최고로 꼽히던 그는 탈락했고, 주위에서는 ‘연·고대 출신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위로했다. 그 시절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 실패해 부유하던 집안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방황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결국 그는 축구를 포기하고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같이 축구를 하던 친구들이 그에게 용기를 줬다. 밥을 먹여 주고 돌아가며 하숙집에서 잠도 재워 준 친구들은 ‘축구는 기술직이고 학벌보다 기술이 중요하므로 언젠가 네가 이긴다.’는 말을 해줬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연습 경기 탓인지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현재 축구판으로 흘렀다.“과거 축구계는 중요 안건을 투표할 때마다 학벌을 위주로 표심이 갈리죠.7년 후배인 이회택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을 맡을 때까지 매번 감독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1994년에야 월드컵 팀을 맡았어요. 당시 학벌을 이용해 월드컵 대표에 넣어 달라는 선수도 있었는데 일절 거부했습니다. 부탁한 사람은 한 명일지 모르지만 그 한 명이 전체의 흐름을 방해하니까요.” 김 감독이 말하는 사회는 축구팀과 같은 유기체다. 한 부분이 학벌에 의해 점령되면 다른 분야도 전염된다. 혼자만 부정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전체 물을 흐릴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사회의 조직력을 깨 놓는다. 그래서 그는 ‘열한 마리의 사자로 이루어진 팀보다 한 마리의 사자와 열 마리의 이리로 이루어진 팀이 강하다.’고 말한다. ●학벌없어 대표팀 탈락 자살 생각도 그는 “그렇다고 학벌이 필요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 “학벌이 필요한 ‘공법가’와 기술이 우선인 ‘기술공’이 공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도 학벌과 상관없이 축구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공이 있으며 학벌이라고 부르는 지식이 꼭 필요한 스포츠 행정, 의학, 교육 분야의 공법가도 있는데 한국은 아직 이 두 분야가 공존하고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서 “베켄바워나 펠레도 학벌은 없지만 뒤에서 학벌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고 미래까지도 관리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자신이 성장한 원동력을 끊임없는 준비성이라고 꼽았다. 국가대표 감독 자리가 자신에게 올지 안 올지 모르지만 5년 이상을 대표팀에 대해 남모르게 분석하고 구상했다. 그리고 결국 제안이 왔을 때 기술에 있어서는 더 이상의 준비된 자가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는 “준비를 조금이라도 게을리 하면 학벌이라는 변수에 쉽게 말려든다고 생각했다.”면서 “준비된 사람만이 학벌이라는 인맥을 넘어 원하는 것을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반전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에는 결국 기술이 좋은 프로팀이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그의 말대로 압도적인 골차로 프로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끊임없는 노력 학벌 넘는 밑천 경기가 끝난 뒤 ‘상대가 대학팀이기는 하지만 이겨서 좋겠다.’고 인사를 건네자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축구의 관중이나 사회 구성원이나 이기는 것만 좋아해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즐기는가 하는 거죠. 유럽에는 100년을 넘긴 팀도 있잖아요. 한 명이라도 더 이겨 보겠다고 학벌을 이용하고 그러는 겁니다. 기술이 필요한 곳에는 기술이 능력이고 학력이 필요한 곳에는 학벌이 능력이죠. 그 둘이 조화를 이루고 함께 즐기다 보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겁니다. 그것이 앞으로 우리 사회가 학벌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사진 대전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김호 대전 시티즌 감독 ▲1944년 경남 통영 출생 ▲1962년 부산 동래고등학교 ▲1965∼1973 국가대표팀 수비수 ▲1971년 국민훈장 석류장 ▲1988∼1991년 울산현대프로축구단 감독 ▲1992년 국가대표팀 감독 ▲1992∼1994년 미국 월드컵대회 감독 ▲1995∼2003년 수원삼성블루윙즈 감독 ▲1999 프로축구 K리그 감독상 ▲2001∼2002 대한축구협회 이사 ▲2002년 아시아 클럽 선수권 대회 우승, 아시안 슈퍼컵대회 우승 ▲2007∼ 대전시티즌 감독
  • [‘코레일의 미래’일본서 찾는다](하)지자체가 이끄는 역세권 개발

    [‘코레일의 미래’일본서 찾는다](하)지자체가 이끄는 역세권 개발

    |교토(일본) 글 사진 박홍기 박승기특파원|일본에서 역사 및 역세권 개발은 철도의 경영개선 노력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도시발전이 철도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도심부 활성화 등을 위한 철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고, 지방자치단체와 일본 철도회사간 협조 관계도 돈독해졌다. 복합용도로 개발되는 역사 및 역세권은 지역 교통은 물론 상권과 정보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자체가 역사 개발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교토역, 구도심 공동화 해결 일본의 고도(古都)에 위치하고 있는 교토역은 일본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 높이 59.8m, 건물의 동서 길이가 470m에 달하는 초현대식 건물이 일본의 고도에 어떻게 들어설 수 있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예상했던 것처럼 개발은 난항이었다고 한다. 지역 정서와 현대식 건물이라는 부조화가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 직면했다. 지자체는 ‘구도심 공동화’ 해소와 지역발전, 공공시설로 활용되는 것을 내세워 주민들을 설득했다. 결국 국제공모를 거쳐 시민들이 설계에 참여한다는 합의가 이뤄졌다. 개발사업에도 지자체와 JR서일본, 지방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했고 이들을 중심으로 운영회사가 만들어졌다. JR서일본은 호텔과 백화점, 전문상가의 운영을 맡고 있다. 호텔과 전문상가는 JR서일본 자회사가, 백화점은 이세탄백화점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교토역사는 호텔과 극장이 위치한 이스트존과 역무시설·지하 상점가, 중앙홀이 있는 센트럴존, 백화점과 주차장의 웨스트존으로 나뉘어진다. 특이한 점은 역사내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편익시설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백화점과 호텔방향에 실내 연주장이 들어섰다. 옥상은 전망대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한다. 극장과 백화점을 연결하는 ‘공중경로’인 유리 통로가 설치돼 눈길을 끈다. 최길묵 코레일 도쿄사무소장은 “백화점이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등 애물단지였던 교토역이 명소가 됐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개발은 철도, 지자체는 행정지원 JR동일본은 도쿄역 현대화 사업인 ‘TOKYO STATION CITY’ 프로젝트를 2004년 착수해 2014년 마무리한다. 사업의 핵심은 ▲도쿄역 복원 ▲역 광장 정비 ▲역세권 개발이다. 왕궁과 마주하고 있는 역 전면은 ‘전통’을 살리는 대신 역의 후면은 상업시설로 개발한다. 사업비는 전액 JR동일본이 부담하고 지자체는 행정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지자체는 도쿄역 복원(3층)이라는 역사성 및 역 광장 정비 등 공공성을 인정해 용적률을 1200%로 상향 조정해 주기도 했다. 또 이용객 대부분이 철도를 이용한다는 점을 인정해 주차공간을 5000대 수준으로 낮추는 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JR동일본은 왕궁의 정면을 가리고 있는 다이마루백화점을 철거해 왕궁∼도쿄역∼바다가 연결되는 동선을 복원하는 결단을 내렸다. 도쿄역 개발 책임자인 JR동일본의 이시토야 과장은 “지자체가 도심 발전 및 도시경관 기능을 인정해 제도나 조례변경 없이 유연한 해석을 내려 ‘윈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규슈지역은 지자체가 주도 JR규슈의 사업 근거지인 규슈지방은 2004년 신칸센 개통 이후 역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곳 자치단체는 행정지원에 집중하는 도쿄와 달리 사업비까지 부담하며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2004년 완공된 가고시마역 개발에 JR규슈는 복합역사 개발비 100억엔을 투입했을 뿐 역전 광장 정비와 노면전차 이설 등에 소요된 64억엔은 시가 부담했다.JR규슈는 역사 위에 관람차를 설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쿠라역은 지자체가 모노레일을 연장해 역내로 끌어들이는가 하면 보도육교와 역 광장도 조성했다. 지자체 부담액이 310억엔으로 철도회사(260억엔)보다 많았다. 2011년 완공예정인 오이타 역세권 개발사업과 2017년 완공예정인 구마모토역 개발도 지자체가 주도하고 있다. 기존선 고가화에 JR규슈는 사업비(약 600억엔)의 10%만 부담할 뿐이고 구획정리사업은 지자체 몫이다.JR규슈는 사업이 완료되면 역사를 신축하는 비용만 부담하게 된다. 동아시아와 연결되는 ‘일본의 현관’으로 불리는 후쿠오카의 하카다역도 재개발이 시작됐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일본 전역을 여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하카다역 옆에 버스터미널이 있는데 JR와 지자체는 터미널을 역사 내로 옮겨 지하철과 함께 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는 이곳을 도시재생긴급정비구역으로 지정해 도시계획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용적률 및 세제 지원 등에도 나선다. JR규슈 바바 건설개발부장은 “지자체의 지원없이 역세권 및 역사 개발을 철도회사가 부담한다면 채산성을 맞출 수 없어 사업추진이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도시의 중심역을 육성해 지역발전을 추진한다는 정부시책에 부응하면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역세권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자체도 적극적이고 시민들의 거부감도 적은 편이다. 철도 운영자와 지자체는 이해 당사자가 아니라 함께 가야 할 동반자라 할 수 있다. 얼마 전 대전시 공무원들이 일본의 역세권 및 역사를 둘러봤다. 이들은 보고서에 “철도 운영자와 지역 사회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즐거운 생활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세권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적었다. skpark@seoul.co.kr
  • 대전, 로봇 36종 명예시민 위촉

    ‘로봇들이 대전시민이 된다.’ 대전시는 17일 엑스포과학공원 입구에서 13개 지역업체가 만든 36종의 로봇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한다. 이들 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를 비롯, 아미, 에트로, 케롯, 티로, 꿈틀이 등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울로보틱스 등 대학, 정부출연기관 및 벤처업체가 개발·제작한 것이다. 이날 행사 사회도 교사 보조 로봇 ‘티로’가 보고, 박성효 시장이 로봇에게 명예시민 메달을 수여한다. 이는 이달 말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로봇랜드 유치를 위한 것으로, 이들 로봇은 유치 장소로 내세운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관람객과 함께 사진촬영 등을 하며 로봇랜드 유치를 도울 예정이다.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 일대 149만㎡에 9183억원을 들여 로봇 테마파크, 로봇 쇼핑센터, 로봇 대학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산자부에 제안했다. 시는 또 11월부터 시청 1층 로비에 안내도우미 로봇을 배치한다. 키 190㎝의 이 로봇은 방문객에게 민원안내는 물론 시설 안내, 직원 찾기, 전화연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객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고 관광정보 및 뉴스·날씨 정보 등도 서비스한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이종열(삼척우체국장)종학(제일제당)종표(자영업)씨 부친상 주문선(서울신문 동원주지국장)씨 빙부상 15일 원주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33)760-4609●서순봉(전 경북대병원장)씨 별세 정규(경북대 의대 교수)의규(TGS파이프 대표)승규(SK건설 전무)씨 부친상 이석주(영천 녹십자의원 원장)씨 빙부상 15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53)420-6152●곽한보(전 육군본부 보통군법회의 검찰부장·전 논산 연무대 법무참모)씨 별세 성권(한국씨티은행 목동지점장)미나(의림여중 교사)혜신(전 정희여상 교사)경신(용인 토월초등학교 〃)씨 부친상 이문재(서원고 교사)김시열(이디엘트레이드 사장)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3●김인식(대전시의원)씨 모친상 14일 대전 둔산동 을지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42)471-1680●김성배(특허청 컴퓨터심사팀장)씨 별세 15일 대전 둔산동 을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42)471-1435●노찬엽(프로야구 LG 트윈스 코치)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92●장문본(NH-CA자산운용 전무)씨 빙부상 14일 남해 장례예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55)863-5217●김창석(워터트리 대표)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95●문성원(제우스상사 대표)기원(씨엔티코리아 회장)씨 모친상 15일 건국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030-7901●박진하(영남일보 경영기획부장)씨 부친상 김재욱(자영업)조환(코레일 과장)씨 빙부상 15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3)956-4448●천근희(기아자동차)씨 모친상 강병진(청와대 경호실)씨 빙모상 1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2650-2746●임재용(포에버정보통신 대표)성현(광주도시철도공사)씨 모친상 15일 광주 하남성심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62)959-0501●백경기(전 동국무역 회장·전 연세대 교수)씨 별세 재현(극동실업 대표)우현(극동실업 대표)은희(공주대 교수)씨 부친상 이병인(단국대 교수)씨 빙부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92-0299
  • 행자부 본부장 3명 교체될 듯

    행자부 본부장 3명 교체될 듯

    행정자치부의 본부장과 국장급 인사가 18∼19일쯤 단행될 전망이다. 특히 본부장 6명 가운데 3명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인사규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연쇄적 후속인사 예정 행정자치부 고위관계자는 15일 “다음주 중 본부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면서 “본부장 인사에 이어 연쇄적으로 후속인사도 할 예정인데, 이는 이미 추진하고 있는 인사 쇄신작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도 “지방자치단체와 고충처리위, 중앙인사위 등과 연계해 쇄신 인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고위공무원단 ‘가’급인 지방행정본부장과 정책홍보관리실장은 교체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개방형으로 ‘다’급인 전자정부본부장도 교체돼 공모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방행정 경험이 많은 권혁인(행시19회) 지방행정본부장이 명예퇴직 신청을 했다. 권 본부장은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방행정본부장에는 강병규(행시21회) 정책홍보관리실장이 옮기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강 본부장은 행자부 지방행정국장과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지방행정에 경험이 풍부한 편이다. 정책홍보관리실장엔 김남석(행시23회) 전자정부본부장의 영전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3년 임기의 개방형 직위인 전자정부본부장에 대한 공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민간인도 응모할 수 있다. 산하기관인 지역진흥재단이사장과 행정공제회 감사, 대한지적공사 이사 등의 인사도 진행 중이거나 추진할 계획이다. 연령이 많은 몇몇 고참 간부들이 ‘용퇴’해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인사폭이 커지면서 국장급과 팀장급의 연쇄 인사가 예상된다. 조직혁신단장과 지방세제관, 자치행정팀장 등도 인사 대상에 꼽히고 있다. ●2년 가까이된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교체 행자부는 이번 인사를 인사쇄신 작업의 일환으로 여기고 있다. 행자부는 역량이 떨어지거나 근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분류된 일부 인력을 자치인력개발원에 보내 재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이 중 4명이 퇴직했다. 이후 인사팀장에 여성을 발탁하는 등 여러가지 개선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인사도 같은 맥락인 셈이다. 때문에 연말까지 후속 인사가 계속돼 임명된 지 1년 6개월∼2년이 지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들을 모두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권상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안준태 고충처리위 상임위원을 맞바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안준태 위원은 부산시 정무부시장 출신이다. 아울러 대전시 부시장과 강원·충북, 경남 부지사의 교체도 검토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대전 유성 우라늄유출 대책 촉구

    대전 유성구는 12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우라늄 유출 사고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원자력연구원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유성구는 “원자력연구원은 2004년 5월 하나로(연구용원자로) 중수 누출사고와 2005년 5월 방사성 요드 검출사고,2006년 11월 하나로 작업자 방사능 피폭사고를 낸 데 이어 이번에는 핵연료로 쓰이는 우라늄 유출사고를 일으켜 주민들이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연구원측은 사고가 날 때마다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발표하지만 이번 우라늄 유출사고에서 보듯 발생 3개월이 지난 뒤에야 사실이 밝혀져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원자력연구원과 과학기술부, 국회, 대전시 등에 ▲원자력연구원 인근에 방사능 방재지휘센터 조기 착공 ▲대전시 원자력안전심의위원회의 역할 강화 ▲관리책임자 교육철저 ▲원자력 관리상태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요구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구는 이번 원자력연구원의 우라늄 유출사고를 계기로 조만간 조례 제정을 통해 구민으로 구성된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시설 방문과 감시활동을 펼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 유성 우라늄유출 대책 촉구

    대전 유성구는 12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우라늄 유출 사고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원자력연구원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유성구는 “원자력연구원은 2004년 5월 하나로(연구용원자로) 중수 누출사고와 2005년 5월 방사성 요드 검출사고,2006년 11월 하나로 작업자 방사능 피폭사고를 낸 데 이어 이번에는 핵연료로 쓰이는 우라늄 유출사고를 일으켜 주민들이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연구원측은 사고가 날 때마다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발표하지만 이번 우라늄 유출사고에서 보듯 발생 3개월이 지난 뒤에야 사실이 밝혀져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원자력연구원과 과학기술부, 국회, 대전시 등에 ▲원자력연구원 인근에 방사능 방재지휘센터 조기 착공 ▲대전시 원자력안전심의위원회의 역할 강화 ▲관리책임자 교육철저 ▲원자력 관리상태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요구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구는 이번 원자력연구원의 우라늄 유출사고를 계기로 조만간 조례 제정을 통해 구민으로 구성된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시설 방문과 감시활동을 펼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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