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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구례·산청·영월·대전 5개 지자체 산악박물관 유치전 ‘후끈’

    남원·구례·산청·영월·대전 5개 지자체 산악박물관 유치전 ‘후끈’

    등산의 역사·문화 등 사료 보존을 위해 추진하는 국립산악 박물관 유치를 놓고 영·호남과 충청, 강원 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24일 전국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산림청의 국립산악박물관 건립부지 공모를 둘러싸고 5개 자치단체들이 각 지역의 특색과 장점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 자치단체들이 국립산악박물관 유치에 관심이 높은 것은 유치에 성공할 경우 산악관광과 산악스포츠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유치에 나선 자치단체로는 남원, 구례, 산청 등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끼고 있는 자치단체가 가장 많다. ●산악관광 중심지로 발전 노려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 바래봉 자락인 운봉읍 허브밸리 인근지역을 적합부지로 결정해 오는 28일 공모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리산이 한반도 최고의 자연과 역사를 간직한 명산인 데다 남원시는 판소리의 본향이자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지라는 점, 고속도로, 철도 등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또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오은선씨 등 세계적인 산악인을 배출한 지역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같은 지리산 권역인 전남 구례군은 산동면 관광단지 내에 산악박물관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구례군은 지리산의 3대 주봉인 가운데 노고단, 반야봉 등 2개를 보유하고 있고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 구례라는 강점도 지녔다. 또 인근에 산수유로 유명한 산동마을, 온천관광지, 야생화 생태공원, 수목원, 휴양림 등이 있고 교통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경남 산청군은 지리산 청왕봉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고 관광단지가 인접해 있는 강점을 내세운다. 강원 영월은 이미 두 곳의 사설박물관이 건립된 지역임을 들어 산악박물관을 유치해 박물관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을 내세운다. 대전시는 접근성과 이용성면에서 전국 최고의 여건을 가지고 있고 산림청 산하 법인 등산지원센터 건립 등 장점을 제시하고 있다. ●산림청 이달까지 공모 ·새달 말 선정 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국립산악박물관 건립부지 공모를 받아 7월 초 현지 심사를 거쳐 말쯤 최종 부지를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 산악박물관 건립엔 175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평 5000㎡로 전시실, 영상자료실, 체험시설, 강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말년 의원’ 줄줄이 외유

    ‘말년 의원’ 줄줄이 외유

    ‘선거는 끝났고 임기도 얼마 안 남았는데 홀가분하게 해외 연수로 임기를 마무리합시다.’ 지방 의회 의원들의 임기막판 외유성 해외 연수가 줄을 잇고 있다. 지방의회 의원들이 임기 종료 직전에 앞다퉈 관광일정이 포함된 해외 연수를 떠나 혈세를 낭비하는 외유성 연수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경남 의령군 의회는 17일 군의회 의원 10명 가운데 8명과 의회직원 3명이 모두 1100여만원의 예산으로 20일까지 타이완으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연수에 참가한 의원 가운데 5명은 6·2 지방선거에 낙선했고 1명은 출마를 하지 않았다. 군의회는 타이완의 기초의회와 농업관련 기관을 둘러보는 연수라고 설명했지만 연수기간에 관광일정이 많이 포함돼 있어 임기말 위로를 겸한 외유성 연수라는 지적이다. 경기도 의회 의원들도 최근 지방선거에 낙선한 의원 등을 포함한 의원들이 잇달아 해외연수를 갔다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예산을 낭비하는 위로성 외유라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경북 경주시의회도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포기한 의장과 시의원 등이 5박6일 일정으로 중국연수를 갔다와 지적을 받고 있다. 위로·외유성 해외연수는 교육위원들도 다르지 않다. 대전시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7명 가운데 5명은 16일 수행원 3명과 함께 홍콩과 싱가포르로 6박7일짜리 연수를 떠났다. 해당 위원들은 이번 선거 낙선 의원이며 연수경비는 2000여만원이다. 연수기간에 교육기관 3곳을 방문하고 나머지는 테마파크 등 관광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충북도 교육위원 7명 가운데 6명도 의사국·도교육청 직원 7명과 함께 4400여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9일 10박11일 일정으로 터키로 해외연수를 갔다. 전국종합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단체장 바뀌자 지자체 사업도 ‘흔들’

    단체장 바뀌자 지자체 사업도 ‘흔들’

    선거 직후 지방권력의 변화로 어수선한 가운데 자치단체 사업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 등 외부적 영향도 있지만 자치단체장이 바뀐 데 따른 사업계획 변화로 발생하는 사례들도 적잖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단 1개의 업체도 신청하지 않았다. 지난 2월17일 민간사업자 공모 착수 후 열린 사업설명회에 삼성물산 등 90여개 대형 업체가 참석해 관심을 보이고, 지난 3월 응모신청 시 15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과는 딴판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돼 건설사 퇴출설이 나돌면서 찬바람이 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상복합 등 정주시설을 넣어 추진해온 이 사업에 대해 선거 때부터 부정적 입장을 보여온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가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사업자들이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리스크가 클 것으로 보고 참여를 꺼렸다는 분석도 있다. 대전 동구는 가오동에서 신청사를 짓다가 더이상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자 1년8개월 만에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현 청사, 가오도서관, 잡종지 등 공유재산이 부동산경기 침체로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구는 시공업체와 외상협상에 나섰으나 이마저 무산됐다. 현재 공정률은 48%로 지금까지 모두 250여억원이 투입됐다. 신청사 건립비는 547억원으로 300억원 정도가 부족한 상태다. 동구는 계룡건설 등 4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공사를 맡겨 총건평 3만 5745㎡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본청, 구의회, 보건소, 도서관 등을 갖춘 신청사를 내년 4월까지 건립할 계획이었다. 구 관계자는 “차기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건립공사 진척도가 달라지겠지만 당초 목표대로 완공하기에는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내다봤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기념하기 위해 김호복 충북 충주시장이 공을 들여 추진했던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은 김 시장의 낙선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우건도 당선자가 전면 재검토를 공약했기 때문이다. 우 당선자는 “유엔평화공원은 김 시장이 시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공원 이름을 바꾸고 유엔기념관 대신 미술관 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엔평화공원은 충주시 금릉동 37만㎡ 부지에 국비 등 1000억원을 들여 유엔기념관, 세계무술박물관, 위락단지 등을 짓는 사업이다. 현재 세계무술박물관과 야외공연장 등 1단계 공사는 53%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수목공원과 유엔기념관 등 2단계는 우 당선자 뜻에 따라 터파기 단계에서 주춤한 상태다. 엄태영 제천시장의 역점사업이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도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최명현 당선자가 전시성 행사인 데다 경기부양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란 견해를 밝히고 있어서다. 최 당선자는 올해까지 열고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지속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긍정적인 평가도 많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sky@seoul.co.kr
  • 4대강-세종시 갈등 해법

    4대강-세종시 갈등 해법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업 반대를 공언한 일부 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이 허가권이나 감독권을 엄격히 적용할 경우 사업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사업지연과 저가낙찰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건설사들의 또 다른 고민거리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 의지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에서는 ‘이 사업이 수익은 크게 내지 못하지만 버리기도 아까운’ 계륵(鷄肋)과 같은 존재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려는 물을 가두는 ‘보(洑)’ 건설현장(1차공구 15개 기준)에서 두드러진다. 야권과 시민단체가 강바닥을 파내는 준설작업과 함께 인위적으로 수위를 조절하는 보 건설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GS건설과 SK건설이 시공사 자격으로 각각 보를 건설하는 금강 수계 6공구(부여보)와 7공구(금강보)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 등 광역단체장 3명이 모두 사업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이 단체장을 대부분 당선시킨 영산강 수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영산강에선 삼성중공업이 2공구(죽산보), 한양이 6공구(승촌보)에서 보를 건설하고 있다. 낙동강 수계는 희비가 엇갈린다.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8곳의 보 건설현장과 인접한 36곳의 기초·광역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사업 찬성자는 30명을 넘는다. 낙동간 수계 중 경북의 대우건설·포스코건설·현대산업개발·두산건설 등 4개사는 비교적 표정이 밝지만 경남의 현대건설·대림산업·SK건설·GS건설 등 4개사는 상대적으로 ‘흐림’이다. 반면 한강수계는 숨통이 트였다. 대림산업·삼성물산·현대건설 등이 시공사로 3개의 보를 건설 중인데 인접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자 14명 중 11명이 찬성 입장이다. 정부는 앞서 한강(3개), 금강(3개), 낙동강(8개), 영산강(2개) 등에 16개 보를 건설하기로 하고, 1차로 15개 공구에서 턴키공사를 발주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기초단체장이 준설토 적치장 허가를 거부하고 광역단체장이 농경지 리모델링 허가를 제한하거나 민원에 대한 조사, 소음·분진 등의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기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사업비가 증가하게 되지만 정부 예산은 한정적이어서 ‘외상공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4대강 사업 예산은 모두 22조 2000억원이다. 과도한 저가입찰은 사업 참여업체들에 짐이 되고 있다. 정부는 고도의 기술과 공기 단축이 요구되는 21개 공구에는 단일 컨소시엄(업체)에 설계와 시공을 함께 맡기는 일괄 입찰(턴키)을, 나머지 공구는 ‘최저가 낙찰제’ 방식을 적용했다. 하지만 올해 초 마무리된 턴키 2차 공구 낙착률(원공사비 대비 낙찰가)은 50%대였다. 업체는 사실상 반값에 공사를 수주한 셈이다. 국토부 관계자들은 “(턴키구간은) 대형사들이 수주한 만큼 품질 저하 우려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일부 건설사 오너가 손실을 감수하고도 4대강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발주된 일반 공구의 평균 낙찰률도 64% 수준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자체 정무직 대폭 물갈이 예고

    지자체 정무직 대폭 물갈이 예고

    6·2 지방선거 이후 많은 정무직 공무원들이 옷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적 색채가 짙은 정무 부시장·지사의 물갈이는 일찌감치 예상됐지만 물갈이가 산하기관장 등 고위직 공무원들에게까지 번질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송인동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16일 사퇴했다. 송 부시장은 박성효 시장이 발탁, 지난해 10월8일 부임했으나 박 시장이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물러나게 됐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지난 15일 시 자치행정국 등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 시장의 정책이나 방침에 의견을 같이해 정치적 지원을 한 시 산하 공사·공단 사장단과 임원 등은 명예롭게 퇴임하는 문화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혀 박 시장 측근 인사들이 자진 사퇴하도록 압박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현직 임원들의 ‘물갈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인천시도 정무부시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신동근 민주당 인천 서구·강화을 위원장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유력하게 부각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이후 좌·우장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사다.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말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발, 사퇴할 때 물러나 6개월간 공석인 상태다. 안희정 당선자는 현재까지 정무부지사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충북도는 이시종 당선자가 인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정무직 물갈이가 어느 정도나 될지 예측하기 힘들다. 정무부지사 교체는 확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능력을 중시하는 이 당선자의 합리적인 인사 스타일 상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임기가 남은 산하기관장을 강제로 밀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당선자 캠프 관계자들은 그러나 “인사폭이 어느 정도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시와 산하기관이 일하는 분위기로 바뀌어야 한다.”며 “정무직 인사들은 시장과 진퇴를 함께하는 것이 조직문화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직 시장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한 사람에게 사실상 자진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기도 의왕시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임을 놓고 현 시장과 당선자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김성제 당선자는 편법으로 인선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하는 반면 현 시장은 20일로 임기가 끝나 적법절차에 따라 후임을 선임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남도는 공석인 경남발전연구원장과 도립남해대학 총장직에 김두관 당선자 측근이 임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옛 국군휴양소 4계절 휴양단지로 개발”

    “옛 국군휴양소 4계절 휴양단지로 개발”

    옛 국군휴양소로 군(軍)이 독점 사용 중인 계룡스파텔을 4계절 복합휴양지로 개발, 민간 공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는 16일 육군복지근무지원단이 발주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에 걸쳐 마무리한 ‘계룡스파텔 종합발전에 관한 용역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단순 숙박시설에서 호텔, 스파, 워터파크, 국방 관련 테마파크 등 4계절 복합 휴양시설로 계룡스파텔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4층에 322실 객실을 갖춘 특2급 가족형으로 짓는다. 워터파크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워터슬라이드와 파도풀 등을 갖춘다. 지하 2층 지상 3층짜리 국방홍보관과 1층짜리 영상교육관을 짓고, 야외에 행사장 등으로 구성된 밀리터리파크를 조성한다. 계룡스파텔은 유성온천관광특구 땅 5만 5652㎡를 점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사업비를 1790억원으로 추정한 뒤 절반은 군이 직접 부담하고 나머지는 관광진흥기금을 대출받는 방법을 제시했다. 민간 공용으로 전환하면 호텔은 군 5만 8387명 민간 12만 7477명, 부대시설은 군 11만 9268명 민간 54만 2217명, 워터파크는 군 63만 7530명 민간 74만 5372명 등 연간 223만 251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경제적 지역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2650억원, 고용효과 3200명으로 보았다. 대전시는 2008년부터 정부에 ‘유성의 노른자위 땅을 차지하고 있는 데도 이용객이 매달 2만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활용도가 낮다.’고 계룡스파텔의 민간 전환을 요구했다. 1959년 군인휴양소로 문을 연 계룡스파텔은 국방부 소유로 육군에서 운영하다 2000년 지금의 모습으로 신축, 개장됐다. 10층짜리 호텔(객실152개)과 온천탕 등으로 이뤄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민간 전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방부 등에서 ‘어떤 입장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용역 결과대로 추진될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데스크 시각] 단체장 당선자들에게/박현갑 사회2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 단체장 당선자들에게/박현갑 사회2부 부장급

    7월1일은 민선5기 지방자치가 출범하는 날이다.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들어왔다. 민선4기와 달리 야당 소속 단체장들도 대거 입성했다. 이들은 7월1일 취임 전까지 인수위원회 등을 꾸려 업무보고를 받으며 자신의 구상을 구체화하느라 여념이 없다. 어떻게 하면 주민들로부터 호응 받는 단체장이 될 수 있을까? 우선 광역단체장이든 기초단체장이든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해야 한다. 특히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여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야당 소속 정치인 출신 광역단체장들의 경우, 정치적 이념을 떠나 행정가로의 변신이 요구된다. 이들은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려는 세종시나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4대강 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재설계해 낙동강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등은 세종시 반대를 기치로 소속 정당은 다르나 연대하기로 했다. 중앙정부와의 갈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국책사업을 둘러싼 여야 입장차이는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단체장이 된 이상 중앙당이 아닌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대화하고 소통하려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서는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지방정부와의 업무협의를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해야 한다. 228명 기초 단체장들의 경우, 지역살림을 꾸려가는 행정가라는 인식을 더욱 가져야 한다. 중앙정부나 광역지자체와의 업무협의가 필요한 경우도 기본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때문이다. 기초 단체장들은 선관위에 제출한 공약이행서를 토대로 4년간 살림계획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광역지자체나 이웃한 기초지자체와의 업무협의, 예산배정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실천방안부터 마련해 보자. 이를 토대로 차근차근 일 한다면 재선은 보장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우려되는 것은 전시행정 가능성이다. 과거 예를 보면 멀쩡한 관용차를 새로 교체하거나 지역주민의 삶과 관계 없는 이벤트 행사에 예산을 낭비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인천시의 최근 3년간 축제행사 예산투입액이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공개했다.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이벤트성 축제를 개최해 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간의 유대감 강화 등이 명분이었다. 지역의 정체성과 관계 없는 지역축제는 단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주민들로부터 정체성을 얻어내기 힘들다. 새로운 행정수요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때 전시성으로 흐를 가능성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 비리에 연루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도 잊어선 안 된다. 4년 전 뽑았던 기초단체장 230명 가운데 부정과 비리 등으로 48%인 110명이 기소됐다. 공직의 임명, 승진, 보직과 관련된 금품 수수행위 등이 문제였다. 자치행정에 정통한 한 관료는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돈 받고 공무원을 승진시키거나 특채하는 등 인사비리가 만연한 실정”이라고 귀띔한다. 민종기 당진군수의 경우, 시 승격에 필요한 인구 15만명을 채우기 위해 직원들에게 위장전입을 지시하고 내연녀를 통해 10억원대 비자금을 관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게다가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 당선자는 6·2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구속된 단체장 당선자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 당선자는 지난해 9월 집무실에서 5급 승진 대상자인 직원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고 도덕성으로 무장된 청렴한 단체장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eagleduo@seoul.co.kr
  • 대전 도안신도시 행정구역 조정 실패

    대전 도안신도시 행정구역 조정 실패

    대전 서남부권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도안신도시의 행정구역 경계 조정이 실패했다. 서구와 유성구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행정구역 조정 문제가 매듭 지어지지 않아 다음 달 초 민선 구청장 취임 직후부터 또다시 자치구 간 마찰로 비화될 전망이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발전연구원은 2008년 도안신도시 조성에 맞춰 ‘행정구역 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은 마찰을 빚고 있는 서구와 유성구 사이의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원은 연구를 진행하면서 최근까지 중재를 적극 시도했으나 두 자치구 간에 이견이 커 실패했다. 유성구는 계백로 및 갑천을 기준으로 도안신도시와 서남부 2~3단계 개발예정지까지 편입해 생활권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방안에는 인구 30만명을 유지, 1개 국회의원 선거구를 2개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중앙정치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국회의원을 조기에 한 명 더 늘리는 데는 서구의 방안보다 유성구안이 더 낫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구는 동서로, 도안대로, 계백로 등 큰 도로를 중심으로 행정구역을 나눠야 경계가 명확하고 행정 및 주민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반박한다. 한준규 서구 자치행정계장은 “우리 구 방안은 현 구간 경계를 중시하고 있고, 훨씬 합리적”이라면서 “유성구 방안은 서남부개발권을 다 가져가겠다는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서구 인구가 49만명이 넘기 때문에 도안신도시가 편입되면 구민이 55만명으로 증가, 현안인 분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동시에 국회의원도 늘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개발 예정인 도안공원과 목원대 인근 기존 경계선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동서로, 남북로, 계백로 등 대로를 중심으로 구간경계를 확정해야 한다는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첫 입주하는 도안신도시 아파트 단지는 물론 목원대, 서일고 등 일부 학교가 동일 생활권에서 이원화된 행정체제로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전출입, 부동산이전 등기, 각종 인허가 등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주민통합에도 큰 장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설은 2개 주소를 동시에 써야 하는 우려도 있다. 조정이 실패한 데에는 인구·세수 증대와 인구에 따른 조직의 위상변화, 국회의원 수 등 행정 및 정치적 문제로 도안신도시를 자신의 관할지역으로 편입시키려는 두 자치구 간 이기주의 때문이다. 시는 ‘행정구역조정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1년여간 8차례에 걸쳐 구 관계자 협의와 시민공청회 등을 열었지만 모두 물거품이 됐다. 두 자치구가 주장하는 행정구역 경계 간 토지 면적은 594만㎡ 정도이다. 김동선 대전시 자치행정계장은 “선거구 등이 개입돼 있는 만큼 정치권이 나서야 해결이 쉬울 수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대통령 국정연설] 투자 예정 기업·해당 지자체 반응

    ■ “투자조건 좋은데… 아쉽다” 세종시 수정안이 ‘소멸’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세종시 투자를 계획했던 삼성 등 대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인프라 등을 감안할 때 세종시만 한 좋은 조건의 투자지역도 없기 때문이다. 삼성과 한화, 롯데, 웅진 등 4개 그룹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기초해 계획했던 투자 규모는 총 4조 5000억원. 삼성의 경우 처음 세종시 투자 규모 2조 500억원 외에 지난달 발표한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23조원의 투자계획 중 상당 부분을 세종시 쪽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삼성 관계자는 “인프라, 세제 혜택 등에서 세종시만 한 혜택을 기대할 곳을 현재로서는 찾기 힘들다.”면서 “일단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서 대체부지나 현재 보유 중인 부지 중 활용 가능한 유휴 부지를 물색하는 등 당초 투자 계획을 집행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세종시 투자와 관련해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만약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 대체부지 물색 등 다른 방안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세종시에 1조 327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사업 등 생산 라인을 지을 계획이었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은 “세종시 투자와 관련된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담화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신진호기자 douzirl@seoul.co.kr ■ “정부 직접 수정안 철회해야” 세종시와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충청권 단체장 당선자들은 “국회로 미루지 말고 정부가 직접 세종시 수정안을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안희정·이시종 충남북지사 당선자와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세종시 수정 추진 논란은 국회가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한 것인 만큼 국회에서 표결처리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6·2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아들이는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국민의 뜻은 세종시 원안 건설이다. 대통령께서 아직 국민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 대통령이 직접 해결할 사안을 국회로 미루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라고 말했다. 유한식(자유선진당) 연기군수 당선자는 “시간 끌지 말고 빨리 추진돼야 한다. 세종시 예정지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문수 경기지사는 대통령이 세종시 관련법을 국회에서 표결처리해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이번 선거결과를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라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선거 결과를 견강부회(牽强附會)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수도분할 이전은 잘못된 것이지만 원안 추진은 더욱 안 된다. 표를 의식한 수도분할 이전은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출신 단체장은 찬성, 민주당 출신 단체장은 반대를 꺾지 않고 있으며 기초 단체장들은 정당별 성향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⑪] 염홍철 대전시장 “보수대연합?…난 행정가”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⑪] 염홍철 대전시장 “보수대연합?…난 행정가”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광역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당선됐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선거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염 당선자는 13일 이 대표가 사의표명과 함께 거론한 보수대연합 얘기에 난처해했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이회창 대표가 보수대연합을 주장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글쎄. 관심 없다. (이 대표가 대표직에)복귀를 해야 된다. (한나라당과의 통합에 대해) 가정을 놓고 얘기할 수 있나.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행정가다.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하면서 한나라당과 통합 얘기를 꺼내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닌가. 대전시민은 한나라당이 싫어 선진당 후보를 찍은 것도 있다. -원론적으로 얘기한 걸 갖고, 미리 앞서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4년 만에 복귀하는데 그동안 대전 시정에 변한 건 없나. -현안은 항상 변하니까 그렇고, 시정의 큰 틀이 바뀌었겠나. 익숙하다. (그래서)인수위원회 없이 업무보고만 받고 있다. 충분하다. 다만 공약을 다듬을 필요가 있어 공약실행위원회를 만들어 적정성, 예산조달성 등을 꼼꼼히 따지고 있다. →야당 시장으로서 한계가 있을 텐데. -뭐, 야당이라고 불리할 것 없다. (박성효 현 시장이) 국책사업 하나도 성사시키지 못해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지 못하면서 (시민들이)좌절감에 빠져 있다. 국책사업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고, 대덕연구단지 인프라를 활용해 오히려 국책사업을 가져오는 것도 병행하겠다. →3000만그루 나무심기 등 박 시장의 핵심 정책을 비판했는데. -나무심기는 내가 먼저 시작했다. 다만 나무를 심는 방법은 문제가 있다. 도로 한가운데를 파헤치고 나무를 심는 것은 운전자 시야를 가리고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 단점이 더 많다. 큰 나무를 심어 예산을 낭비하기보다 묘목을 심어 10년, 20년 후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취임 전부터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현재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다. 행정의 일관성, 정상성에 따라 그대로 가야 하지만 임기 며칠 앞두고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 엑스포 재창조에 대한 시 계획과 나의 구상에 본질적 차이는 없다. 아파트 건립은 공원 안에 스마트시티 아파트가 있고, 공원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적절치 못하다. 보완하면 좀더 좋은 안이 만들어질 것 같다. 도시철도 2호선은 안전성과 수송능력, 환경을 고려하면 지하철이 가장 적합하나 정부에서 예산상 이유로 경전철을 권장한다. 하지만 지하철로 선택하려고 한다. 2호선은 신속히 건설돼야 한다. 노선은 1호선에서 소외된 대덕구 신탄진에서 서구 관저동까지가 바람직하다. →광역단체장 중 선진당 소속은 혼자다. 어려움이 있을 텐데. -시·도지사는 행정가이다.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을 것도 없고, 잘 협조될 것이다. 정부의 지원은 기준이 있고, 형평성에 맞춰 준다. 어느 곳이라고 해서 더 주고 덜주고 하지 않는다. →선거과정에서 시민들은 무엇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나. -가장 어려운 것이 경제다. 시민들도 그런 얘기 많이 하더라.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려면 서비스산업을 고도화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의료관광단지를 만들고 (내가 공약한) 세계적 명품축제 개최, 아름다운 호수공원, 사이언스타워 건설 등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 직원들이 보복인사를 걱정하는 눈치다. -시 공무원들은 내 행정·인사 스타일을 잘 안다. 화합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 시민과도 소통하겠다. 그래야 시정을 올바로 이끈다. 화합은 대전발전의 원동력이다.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 시민이 정책결정 초반부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치제도를 시행하려고 한다. 글 사진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염홍철 당선자는 1944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경남대 교수, 대통령 정무비서관으로 일하다가 1993년 관선 대전시장으로 부임했다. 2년 재임 중 대전엑스포를 치렀다. 이후 한국공항공단 이사장과 한밭대 총장을 지냈고, 2002년 민선3기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학창시절부터 공직자로 일할 때까지 동료들보다 지역적으로 또는 번듯한 배경을 갖지 못해 늘 ‘소수파(minority)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일해야 생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끊임없이 채찍질했다고 한다. 부인 이종숙(61)씨와 2녀.
  • 계룡산·치악산에도 둘레길 2019년까지 770억 투입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계룡산·치악산 3개 국립공원에 2019년까지 총 770억원을 투입해 공원 경계 내·외곽과 저지대를 중심으로 둘레길 185㎞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수도권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은 이미 공사에 들어가 2011년까지 총 연장 63㎞의 둘레길이 조성된다. 올해에는 서울시 구간 31㎞를 완성하고, 2011년에는 나머지 경기도 구간 32㎞가 개통될 예정이다. 북한산 둘레길은 수유 순례길, 북악 오솔길, 사패산 넘어길 등 총 11개의 테마가 있는 길로 만들어진다. 대전·공주·계룡시와 인접해 있는 계룡산국립공원과 원주시 인근의 치악산국립공원은 1단계(2011∼2014년)와 2단계(2015∼2019년)로 나눠 둘레길이 조성된다. 1단계에는 계룡산 둘레길 총 53㎞ 예정구간 가운데 대전시 수통골∼도덕봉∼공주시 동학사 입구∼도예촌을 잇는 총 23.2㎞가 우선 조성된다. 같은 기간 치악산은 총 연장 69㎞ 중 성남 공원지킴터∼싸리치∼태종대∼한다리골을 잇는 5개 구간 35.3㎞의 둘레길이 연결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계룡산과 치악산 둘레길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에 대한 활용도 등을 평가한 뒤 단계적으로 착수하게 된다.”면서 “월악산 등 14개 국립공원도 내년까지 조성 가능구간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공원별로 1∼2개 구간(구간별 3∼6㎞)의 둘레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與 비대위 체제

    한나라당이 10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6·2 지방선거 패배를 이유로 정몽준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 사퇴함에 따라 구성됐으며, 전당대회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한다. 최고위원회의는 비대위 구성안 등을 마지막으로 처리한 뒤 해체됐다. 비대위는 당초 알려진 9명보다 5명 늘어난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무성 원내대표가 맡았으며 비대위원에는 고흥길 정책위의장, 6선의 홍사덕 의원, 4선의 김영선 의원, 3선의 이병석·안경률·김학송 의원 등이 포함됐다. 재선으로는 진영·김기현 의원, 초선에서는 김선동·안형환·김영우 의원 등이 참여했다. 지방선거에서 각각 대전시장과 광주시장 후보로 나섰던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도 민심 수렴과 지역안배 차원에서 합류했다. 비대위는 11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회의에서 7·28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도 의결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을 위원장으로, 안홍준·이혜훈·조전혁·황영철·김금래 의원과 한대수 제2 사무부총장 등 6명이 위원을 맡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자전거 사고 걱정마세요

    자전거 이용 생활화 운동과 함께 시민들이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도 속속 늘고 있다. 10일 지자체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 30여 지자체가 시민 자전거 보험을 가입 또는 추진 중이다. 2009년 8월 경남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상해보험을 도입한 이후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는 것. 경북 구미시는 이달 중 시민 40만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 다음 달부터 1년간 적용할 방침이다. 1억 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민이 자전거를 타다 일어난 사고나 자전거 탑승 중 일어난 사고 등에 대해 사망·후유 장애·상해 위로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를 직접 타던 중 일어난 사고에 따른 벌금이나 방어비용, 처리 지원금 등도 보장받도록 한다. 울산 북구도 이달 중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7만 시민의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다. 충남 공주시는 이달 초 5531만원으로 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구민들이 총 60㎞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보험 보상 금액은 사망 보험금 최대 2500만원 등이다. 대전시도 지난달 말 9억 9000만원으로 시민 자전거 상해보험 재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내용도 지난해 보다 다소 업그레이드 했다. 상해 위로금의 경우 4~6주의 진단을 받을 시 20만원, 6~8주 30만원, 8주 이상은 40만원까지 지급된다. 이는 지난 해 4주 이상 진단시 40만원보다 보상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458명이 사망 등으로 4억 7500만원의 자전거 보험금을 탔다. 경기 안산시와 의왕시도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시민 자전거 보험에 들었으며, 보험 기간은 1년이다. 최고 피해 보상금은 안산시의 경우 1인당 3500만원, 의왕시의 3000만원. 경남 진주시와 전북 정읍시 등이 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으며, 경북 포항시 등이 가입을 추진 중이다. 전국종합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단체장 물갈이… 지자체 곳곳 업무 혼선

    6·2 지방선거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및 기초자치단체장 상당수가 물갈이되면서 단체장이 바뀌는 대다수 자치단체가 인사는 물론 주요 업무 등을 놓고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당선자 측이 신규 사업과 인허가 업무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하면서 직원들과 민원인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9일 전국 주요 광역시와 서울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인천시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의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대인천 비전위원회’가 지난 7일 인천시와 산하기관에 재산·토지 매각을 일체 중지하고 관련 업무에 대해 반드시 송 당선자와 인수위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또 시와 산하기관이 모든 문서, 자료를 파기하거나 위·변조, 수정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불가피한 인사 이동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당선자 측과 협의토록 했다. 인수위는 특히 송 당선자가 선거운동 기간 인천시 재정악화에 대한 책임이 가장 큰 것으로 지목했던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 시에 대해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대전에서는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을 놓고 박성효 현 시장과 염홍철 당선자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박 시장은 8일 마지막 확대 간부회의에서 “임기가 다하는 6월까지 마무리할 것은 할 것”이라며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을 직접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선거 기간 중 엑스포공원 재창조 사업 공모와 공원 내 주거시설 건립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온 염 당선자는 지난 7일 재창조 사업에 대한 별도 보고를 요구, 경제과학국장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염 당선자는 “대전시가 시장 임기 10여일을 앞두고 투자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제주에서는 선거 직후 4급 승진 인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우근민 당선자 측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구청장이 교체된 23개 자치구 역시 손발이 꽁꽁 묶여 사실상 행정 공백 상태다. 새 당선자들은 선거 이후 해당 구청 간부 등과 개별 접촉을 하거나 인수위원회를 통해 구청 측에 요구나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모 구청장 당선자는 선거 직후 구청을 방문해 간부들과 인사를 나눈 자리에서 직원 인사뿐 아니라 각종 인·허가 업무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심지어 이 당선자는 직원들에게 청소를 깨끗이 하라는 ‘잔소리’를 하는 등 취임 전부터 시시콜콜한 일까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의 한 직원은 “법적 절차나 일정상 처리해야 하는 일들까지 손대지 말라고 하면 한달 가까이 구정을 마비시키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반발했다. 구청장이 바뀌는 다른 구에서도 상당수 당선자가 “신규사업과 선심성 행사를 자제하고 긴급하지 않은 예산 지출 결정은 보류하며, 인사를 해야 하면 미리 협의해 달라”는 등의 뜻을 내비쳤다. 구청에서는 당선자 발언의 의중을 파악하느라 우왕좌왕하거나, 반대로 당선자가 별다른 방침 표명을 하지 않아 어떤 속뜻을 갖고 있는지를 몰라 불안해하기도 했다. 전국종합·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자들 “세종시 수정안 철회” 공식요구

    충청권 3개 시·도지사 당선자들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 철회를 공식 요구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안희정 충남지사·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이날 발표한 세종시 원안촉구 공동 선언문에서 “수정안을 추진하는 세종시기획단을 즉각 해체하고 건설청 기능을 정상화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또 “수정안으로 행정도시 참여를 약속한 대기업 등이 원안대로 추진되더라도 한치의 피해가 없도록 특별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염 당선자는 “법이 제정되고 예산이 27% 집행된 상황에서 수정안을 추진한다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정부를 성토했다. 이 당선자는 “정부와 한나라당이 충청 도민의 소망을 받아들여 수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당선자는 “지도자가 국민의 뜻에 따라 무릎을 꿇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면서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에 따라 세종시 원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정도시건설청 입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장 앞에는 수정안에 찬성하는 주민 30여명이 몰려와 긴장감이 감돌았다. 세종시 원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최봉식(54) 위원장은 “세종시는 정부와 주민들이 해결할 일로 외부인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결은 끝났다” 당선-낙선자 소통모드로

    6·2지방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봉합하려는 노력이 지방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초접전으로 갈등의 골이 깊게 패었지만 이를 응징하기보단 감싸안겠다는 것이다. 상대 후보의 타당한 공약을 수용하는가 하면 소통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등 화합의 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상대방 공약도 좋은 것은 수용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8일 공약정책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공약 실행위원회’를 만들었다. 눈에 띄는 것은 다른 후보 공약도 적정성·예산확보 방안·사업 규모 등을 따져 수용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염 당선자는 “상대 후보의 공약도 좋은 것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고서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은 “한나라당 후보 공약과 내 공약에 큰 차이가 없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면 누구의 공약이라도 적극적으로 채택해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정구복 충북 영동군수는 “경쟁 후보의 공약 중 도입 가능한 것은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며 “해당 부서장이 후보들을 직접 만나 시행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지사 당선자는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를 만난 데 이어 현명관 전 제주지사 후보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는 한나라당까지 아우르는 초당적 참여형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등 야 5당과 시민단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시정개혁위원회를 가동할 계획이다. ●정당 뛰어넘는 시정개혁위 가동 허남식 부산시장은 “조만간 민주당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와 만나 선거과정에서 생긴 앙금을 털어낼 것”이라며 “선거가 끝난 만큼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 당선자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낙선한 이동수·김휘동 후보,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과 점심을 같이하며 선거 과정에서 생겼던 오해를 풀고 단합을 과시했다. ●진보 교육감당선자 보수단체 ‘화합방문’ 진보 성향의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당선자는 퇴직 교원과 교육공무원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강원도교육삼락회와 문우회 강원지부를 방문하는 등 대결 양상을 보였던 보수성향의 교육단체를 잇달아 찾아 교육계 통합에 힘쓰고 있다. 김천시장 당선자인 박보생 현 시장은 이철우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낙선자 김응규 후보와 만나 모든 것을 풀었다. 이들은 “선거는 학창 시절 운동회와 같다. 청군과 백군이 되어 승리를 위해 싸웠지만 운동회가 끝나면 모두 친구로 다시 돌아가서 사이좋게 지내는 것처럼 선거도 하나의 축제다.”라며 서로 화합해 지역의 발전과 경제 살리기에 모두 힘을 합치자고 다짐했다. 전국종합·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자체 원전산업 유치경쟁 불붙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성장 동력 및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떠오른 원전산업 유치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7일 울산시 등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원전관련 국책사업은 연내 수출형 연구로 입지 선정을 시작으로 중소형 원자로(SMART) 실증사업, 제2원자력 연구원 건설 등이 연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수출형 연구로와 SMART 실증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전략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책사업 인프라 유치전에는 울산과 부산, 경북, 대전, 전남, 전북 등이 뛰어들고 있다. 울산은 신고리 원전 3~4호기와 동일한 한국형 신형원자로(APR1400)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출을 계기로 ‘원전산업의 메카’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은 기장 일원에 핵의학연구, 응용치료시설 등을 갖춘 ‘동남권 핵과학 특화단지 조성’을, 경북은 경주·울진군 일원에 연구·교육·산업기능이 복합된 ‘원자력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대전시는 원전관련 연구기관(10개)과 원전기업(20개)을 기반으로 오는 11월까지 ‘대전 원자력산업 육성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한 뒤 원자력 실증화단지 조성, 원자력산업 기술사업화 센터 및 인력양성센터 설립 등의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을 나서기로 했다. 전북은 정읍에 방사선융합기술(RFT)실용화연구동, 방사선국제협력관 등을 갖춘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를 지난 3월 개소하는 등 방사선 의료산업 육성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전남은 영광원전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한 원전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 중이다. 울산시는 현재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용역 중인 ‘원전산업 육성발전 마스터플랜’에 국책사업 유치를 비롯한 원전기자재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 산업·연구·교육 등 원산업 전 분야의 인프라를 갖춘 ‘원자력멀티콤플렉스’ 구축의 청사진을 제시해 놓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상당수 지자체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원전관련 국책사업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국책사업 입지선정 과정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으로 인근 지자체와 분업화된 사업유치를 통해 상호협력해야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6기 지방의회 성공적 출범 지원

    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가 대폭 물갈이됨에 따라 제6기 지방의회의 성공적인 출범을 돕기 위해 8∼15일 지방의회 공무원을 상대로 권역별 순회 연찬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지방의회 공무원들이 6기 지방의회를 안정적으로 출범시키도록 지원해 주자는 차원이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지방의원 의정 활동 지원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매뉴얼에는 지방의원 등록 및 재산·병역·겸직신고 방법 등 각종 신고 절차를 비롯해 원(院) 구성과 인수인계 요령 등을 담는다. 의원 및 의회가 준수해야 할 의무내용과 위반 시 제재사항, 의정비 및 여비 등 지급 방법 등도 포함된다. 서울시 초선의원은 의원정수 114명 중 97명, 경기도는 131명 중 100명, 대전시는 26명 중 21명에 이르는 등 대다수 지방의회 의원들이 초선이다. 이한규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수석 전문위원은 “초선의원이 많이 당선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행안부가 당선의원을 대상으로 의정 활동 교육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광역단체장 업무 인수인계 잰걸음

    시·도지사가 바뀌는 광역자치단체마다 단체장직 인수·인계 업무로 바쁘다. 경남도와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 측은 7일 김 당선자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당선자 인수위가 출범하면 당선자가 도정 업무를 빠른 시일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를 비롯해 본격적으로 도지사직 인수·인계 업무를 하기로 했다. 김 당선자 측도 행정 관련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30여명 안팎으로 모두 6개 분과에 걸쳐 인수위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이날 민선 5기 인천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인천시정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민주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을, 실무총괄단장에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인수위는 오는 10일 인천시 만수동 인천도시개발공사 내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구성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송 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했던 각종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인천시 재정위기 해결 ▲경제자유구역 정상화 ▲구도심 재개발 활성화 ▲인천시 교육역량 강화 ▲인천아시안게임 준비 ▲복지정책 강화 등 10개 이내의 분과로 구성할 방침이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교수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인수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 위원장은 따로 선임하지 않았다. 인수위에는 김일태 전남대 교수(재정학)와 박혜자 호남대 교수(행정학)가 기획 총괄을 맡고, 문화 경제·교통환경·복지여성·시민사회 등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이름을 ‘행복충남 기획위원회’로 짓고 20여명을 투입, 8일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위원장은 따로 내정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수위에는 대전대 유재일, 중부대 강현수 교수와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선대위 총괄본부장, 박정현 선대위 조직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인수위 구성과 관련, 동해 출신의 김대유(59)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인수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인수위의 공식 명칭은 ‘행복한 강원도, 미래과제 추진위원회’로 정하고 기존의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현안과 쟁점, 미래과제 중심으로 받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실무진에는 김 내정자와 협의를 통해 강원 출신 장·차관급 및 중앙부처 1급 이상의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와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염 당선자는 “인수위는 형식과 외형보다 내용과 효율성이 더 중요하다.”면서 “직접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도 “대통령도 아닌데 거창하게 인수위를 꾸밀 생각이 없다.”며 “조용하게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아직 도정 인수위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우 당선인측은 당초 번거롭다며 인수위 구성 대신에 취임준비위원회를 구성, 간략하게 업무 보고를 받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선인이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를 신속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 민선 5기 출범에 차질없이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수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인수위 구성 등에 착수한 상태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충청단체장 3인 “세종시 원안추진 촉구”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자들이 함께 세종시 수정안 반대 행동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자유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와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8일 오후 2시 행정도시건설청에서 정부에 세종시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수정안 반대 행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이 세종시 원안추진을 선언하면 충청지역 주민과 사회단체들도 공조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분위기와 세종시 수정안 추진이 또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강행처리하려는 여당이나 중앙정부와 거센 마찰도 예상된다. 이 충북지사 당선자는 “세종시가 충청권의 최대 현안이기 때문에 충청권 당선자들이 첫 의제로 삼았다. 이번 성명은 선거에서 충청도민들의 뜻이 분명히 확인된 만큼 세종시 원안 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선거 결과)충청권이 세종시 수정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면서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강행처리 저지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안 당선자도 “이명박 대통령은 투표를 통해 확인된 주권자의 의지에 순응하지 못하면 아주 불행해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법에 정해진 사업을 이 대통령이 바꿀 아무 권한도 없다.”며 “세종시 수정안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의 지지율까지 합하면 충남 도민 80%가 반대하는 것이다. 도민 대부분이 바라는 만큼 세종시 원안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종시는 단지 충청권의 자존심이 아니라 국가 백년대계와 정의를 위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는 국민이 결론을 낸 만큼 이 대통령이 대답할 차례”라면서 “이 대통령 답변을 보고 내 행동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해 제1 야당인 민주당의 당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중앙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대화해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실패하면 대한민국이 큰 손해를 보는 만큼 실패를 원하지 않는다. 이 대통령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도지사로서 지역민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고도 했다. 염 당선자도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해 자치단체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3개 충청권 단체장이 힘을 합쳐 강력 투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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