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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장 등 33명 인사/부산고법원장 송진훈/대구지법원장 이동락

    ◎청주지법원장 김선석/제주지법원장 변재승 대법원은 21일 부산고등법원장에 송진훈 대구지법원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차관급) 이상 고위법관 33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26일자로 단행했다. 대구지법원장에는 이동락 대전지법원장,대전지법원장에 정용인 청주지법원장,청주지법원장에 김선석 제주지법원장,제주지법원장에 변재승 서울지법 동부지원장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 서울지법 동부지원장 직무대리에는 이보헌 서울고법 부장판사,대전고법 부장판사에는 김시수 의정부 지원장이 자리를 옮겼다. ◎송진훈 부산고법원장/후배신망 두터운 마당발 법관생활의 대부분을 대구에서 보낸 대구의 대표적 법관이다.성품이 온화하지만 일에는 단호한 일면을 지녀 후배의 신망이 두텁다.해학과 달변으로 좌중을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각계에 발이 넓다. 정정숙여사(50)와 1남1녀.3형제의 맏이로 중앙일보 송진혁 논설실장과 송진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부장판사가 아우다.이상철 주간조선 부장(부국장대우)은 매제.취미는 바둑. ▲대구 출신(55세) ▲경북고·서울법대 졸 ▲고시 16회 ▲광주지법 판사 ▲대구지법 부장판사 ▲울산지원장 ▲대구고법 부장·수석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
  • 고법원장 4명 전보

    ◎서울 한대현/대전 최공웅/대구 지홍원/광주 이철환 대법원은 20일 공석중인 서울고등법원장에 한대현 대전고등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법원장 4명,지법원장 1명,고법부장 1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또는 승진인사를 오는 23일자로 단행했다. 대전고법원장에는 최공웅 대구고법원장,대구 고법원장에는 지홍원 광주 고법원장이 전보발령됐고 광주 고법원장에는 이철환 춘천지법원장이 승진·임명됐다. 또 춘천지법원장에는 양인평 서울 서부지원장,서부지원장에는 조용완 서울 고법부장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신임 고법원장 프로필 ◎한대현 서울고법 원장/합리적 사고로 신망높아 균형있는 사고방식과 해박한 법률지식,다른 사람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태도 등으로 선·후배 법관 사이에 인기가 높다.전형적인 법조가족으로 고 한성수 대법관이 부친이며 이회창 전 총리의 처남이다.고시 15회의 선두를 줄곧 달려왔으나 대법관 인선에서 두번씩 탈락해 비운을 맛보기도 했다. ▲경남 산청·53세 ▲경기고·서울법대 ▲서울동부지원장 ▲인천·서울 형사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최공웅 대전고법 원장/친근감 주는 학자풍 법관 누구에게나 겸손하고 친근감을 주는 학자풍의 법관.서울 가정법원장 때는 가사조정전담 판사제를 신설해 가사사건을 신속·원만하게 해결하는 데 남다른 정열을 쏟았다.국제사법에도 밝아 이 분야의 「바이블」로까지 일컬어지는 「국제소송」의 저자다. ▲서울·55세 ▲경동고·서울법 ▲고시 14회 ▲서울민사지법 부장 ▲대구·서울고법 부장 ▲청주·전주·서울 가정법원장 ◎지홍원 대구고법 원장/민소분야 이론·실무 밝아 깔끔한 용모와 깨끗한 매너로 누구나 호감을 갖게 하는 신사.어떤 경우에도 화를 내는 일이 없어 법원 내에서 「생불」로 통한다.민사소송법 분야의 이론과 실무에 밝아 「소송물에 관한 소고」,「의료상의 과실에 관한 조사」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고교 재학시 국전에 입상했을 정도로 그림솜씨가 뛰어나다. ▲경북 청도·56세 ▲경북고·서울법대 ▲고시 14회 ▲서울북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 ▲서울 가정법원장 ◎이철환 광주고법 원장/재산많아 한때 누명도 훤칠한 키에 이웃집 할아버지와 같은 온화한 인상을 준다.93년9월 재산공개 당시 73억여원을 신고,사법부내 1위를 차지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부산굴지의 재벌기업인 (주)삼화의 맏사위로 대부분 상속받은 재산임이 확인돼 누명을 벗었다.등산을 즐기며 김영희씨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부산·57세 ▲경남고·고대법대 ▲고시15회 ▲부산·대구지법 부장 ▲창원·부산·인천·제주·춘천지법 원장
  • 「5·18 특별법」/가을 정국 최대 쟁점 “점화”

    ◎3개 법안 제출로 달아오른 정가/야권공조 모색하며 대여 공세 강화­야/“야 주장은 정치공세… 위헌소지 내포”­여 대학가와 재야에서 제기된 5·18 관련 특별법 제정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본격 부상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22일 「5·18 특별법」 「공소시효에 관한 법」 「특별검사법」 등 3개 법안을 확정,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도 이미 마련한 「12·12 군사반란및 5·18 내란사건처리 특례법」 시안을 놓고 이날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가졌다.정치적으로 앙숙관계인 만큼이나 선명성 경쟁도 치열하다.하지만 법안의 내용에서는 비슷한 대목이 많아 공동보조를 맞추는 양상이다. 야권의 이같은 파상공세에 대해 민자당은 일단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위헌제청이 헌법재판소에 계류중이므로 그 결과를 보고 대응하겠다는 자세다.그러나 공소시효가 지난 사안을 다시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위헌의 소지가 있고 독립수사기관인 검찰의 결정에 정치권이 시비를 거는 것도 명분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야당의 요구에 결코 응하지 않겠다는 내부방침을 정해둔 상태다.한마디로 야당의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시각이다. 자민련은 보수·중도적 색채를 강조하려는 듯 국민회의·민주당의 공동보조 요구에 소극적이다.다만 5·18 관련자들을 기소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날 3개 법안을 제출하기 앞서 『5·18특별법은 현재의 사태에 대처하는 법이고,특별검사법은 현재와 앞으로의 권력형 부정사건에 대비하는 법이며,공소시효법은 앞으로 다시는 군사반란 등 헌법파괴범죄가 시도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5·18 특별법」의 골자는 5공이 끝난 88년 2월24일까지 8년간은 5·18 관련자들에 대한 국가소추권행사가 불가능한 기간으로 판정,이 기간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도록 하자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5·18 관련자들에 대한 공소시효는 7년6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헌법파괴범죄 등의 공소시효에 관한 법」은 내란 외환 반란 이적죄 등 헌법파괴범죄와 집단학살 등 반인류적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의 적용을배제하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앞으로 쿠데타와 같은 헌정문란사건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논란이 없도록 못을 박자는 의미다. 「특별검사법」은 국회가 본회의 결의로 대통령에게 요구한 권력형 부정사건과 법률이 특별히 정한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대한변호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특별검사를 임명토록 규정하고 있다.특별검사는 검찰총장 경찰청장 기타 관련기관에 자료제출과 수사활동의 지원을요청할 수 있으며 파견된 검사와 사법경찰관및 관계공무원 등을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의 「12·12군사반란및 5·18내란사건 처리에 관한 특례법」도 두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특별검사제 도입에 있어서도 국민회의와 의견을 같이 하지만 두사건으로 한정하자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종합하면 국민회의와 민주당의 주장은 5·18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 놓자는 것이다.다만 민주당이 과거사건의 처벌에 무게를 두고 있는 반면 국민회의는 재발방지까지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소급입법에 의한 공소시효 적용배제는 위헌이 된다는 일반적인 법해석이 부담이다.야당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 「평균정서」가 얼마나 동참해 줄 지도 문제다. 현재로선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관건이 되겠지만 야당의 기세로 미루어 정기국회동안 여야 사이에 뜨거운 공방이 전개될 전망이다.국민회의와 민주당 모두 내년 총선을 겨냥,주도권 확보라는 차원에서도 앞으로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상임위활동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한껏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법안관철을 위한 방법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민주당은 재야·시민단체 등과 연대,가두토론회와 옥외집회까지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국민회의는 강경한 이미지로 비치지는 것을 경계,장외투쟁은 지양하고 원내에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결국 진통을 거듭하다 정기국회 말미에 표결로 종결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상위별 국감 대상기관 일정 ◇운영위=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 의정연수원(10월13일) ◇법사위=법제처 헌법재판소(9월25일)서울고법 서울지법 인천지법 수원지법 서울고검 서울지검 인천지검 수원지검(26일)대전고법 대전지법 대전고검 대전지검(28일)광주고법 광주지법 광주고검 광주지점(29일)대구고법 대구지법 대구고검 대구지검(10월5일)부산고법 부산지법 창원지법 부산고검 부산지검 창원지검(6일)대법원(9일)대검찰청(10일)법무부(12일)군사법원 감사원(13일) ◇행정위=행정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9월25일)정무제1장관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27일)정무제2장관실 한국여성개발원(29일)총무처(10월4일)한국행정연구원공무원연금관리공단(6일)비상기획위원회(10일)공정거래위원회(11일) ◇재정경제위=재정경제원(9월25·26·27일)한국은행 은행감독원(28·29일)신용보증기금(30일)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10월2일)한국수출입은행 한국주택은행(4일)한국은행 부산지점 부산세관 기술신용보증기금 부산지방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세관(5일)한국조폐공사 한국담배인삼공사(6일)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9일)통계청 한국소비자보호원 성업공사(10일)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11일)관세청 조달청(12일)국세청(13일)재정경제원(14일) ◇통일외무위=통일원(9월25일)외무부(26일)주미대사관 주LA총영사관 주과테말라대사관 주파나마대사관(미주반 28일∼10월7일)주일대사관 주중대사관 주베트남대사관(아주반,28일∼10월7일)주프랑스대사관 주헝가리대사관 주러시아대사관 주오스트리아대사관(구주반 28일∼10월7일)외무부(10월9·10일)통일원(11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통일연구원(12일)국제협력단·국제교류재단(13일) ◇내무위=부산시 제주도 제주지방경찰청(9월25일)경상남도 경남지방경찰청(26일)충청남도 충남지방경찰청(27일)충청북도 충북지방경찰청 대전시(28일)강원도 강원지방경찰청 전라북도 전북지방경찰청(29일)경기도(10월4일)해양경찰청(5일)서울지방경찰청(6일)중앙선관위 도로교통안전협회 국립공원관리공단(9일)서울시(10일)경찰청(11일)내무부(12·13일) ◇국방위=국방부(9월25∼27일,10월11일)합동참모본부(25·26일)국군기무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25일)국방조달본부 군인공제회(26일)육군본부 육군복지근무지원단(28일)공군본부(29일)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10월4일)국방과학연구소(5일)병무청(6일)육군제2군사령부 (주)풍산(9일)해군작전사령부(주)대우중공업(조선부문)(10일) ◇교육위=교육부(9월25·26일,10월13일)경기도 교육청 인천시교육청(27일)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 대한교원공제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28일)한국교육개발원 교육방송원 국사편찬위원회(29일)경남교육청(10월4일)부산시교육청(5일)8개 공과대학(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충북대 충남대)중점지원사업 대상대학(6일)전남교육청 광주시교육청(9일)대전시교육청 충남교육청(10일)서울시교육청(12일) ◇문화체육공보위=문화체육부(9월25일,10월12일)문화재관리국 예술원사무국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26일)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영화진흥공사 예술의 전당 공연윤리위원회(27일)한국관광공사 한국마사회(28일)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협의회(29일)독립기념관(10월4일)국립광주박물관(5일)KBS제주방송총국 국립제주박물관 한국마사회제주경마장(6일)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7일)공보처(10월9·13일)해외공보관 국립영상제작소 정부간행물제작소(9일)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방송개발원 언론중재위원회 한국자유총연맹(10일)한국방송공사 종합유선방송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방송위원회(11일) ◇농림수산위=농림수산부(9월25일·26일,10월13일)농촌진흥청(27일)산림청 임업협동조합중앙회(28일)수산청(29일)전라북도 전라남도(10월4일)충청남도 경상남도(5일)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냉장주식회사(6일)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연합회(9일)농업협동조합중앙회(10일)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11일)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12일) ◇통상산업위=통상산업부(9월25일)공업진흥청 석유개발공사(26일)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27일)한국가스공사(28일)대한무역진흥공사 특허청(29일)한국전력공사(10월2일)대한 석탄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4일)포항제철(5일)한국중공업(6∼7일)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9일)대한송유관공사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10일)한국종합화학 생산기술연구원(11일)통상산업부(12∼13일) ◇체신과학기술위=정보통신부 한국전기통신공사(9월25일)과학기술원(26일)기상청(27일)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28일)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소(29일)고리원자력발전소(10월4일)경북체신청 한국통신대구본부(5일)강원체신청 한국통신강원본부(6일)한국통신품질보증단 한국통신사업개발부(9일)한국통신 통신시설사업단 한국통신 건설사업단(10일)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이동통신 한국통신카드 한국PC통신 한국항만전화(11일∼12일)정보통신부(13일)과학기술처 한국전기연구소(14일) ◇환경노동위=부산지방노동청 경남지방노동위원회(9월25일)낙동강환경관리청(26일)대구지방노동청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성서공단소각장 시찰(27일)원주지방환경관리청 생태계 및 한강수계시찰(28일)서울지방노동청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서울특별시(29일)영산강환경관리청 전주지방환경관리청(10월2일)금강환경관리청 대전지방노동청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천안기술교육대학시찰(4일)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근로복지공단 중앙노동위원회(5일)인천지방노동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한국산업안전공단산재의료관리원 중앙병원시찰(6일)한국자원재생공사 환경관리공단 김포매립장시찰(9일)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10일)환경부(11일)노동부(12∼13일) ◇보건복지위=경기여자기술학원 경기도(9월25일)국립의료원 국립서울정신병원(26일)국립보건원 국립보건안전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의료관리연구원(27일)마리아부녀보호지도소시찰 명동보육원시찰 충주호관광선 화재사고현장시찰(28일)꽃동네시찰 루시모자원 대전지방보훈청(29일)인천검역소(10월2일)의료보험관리공단의료보험연합회(4일)국민연금관리공단(5일)한국보훈복지공단 한국보훈병원(6일)재향군인회(9일)국가보훈처 88관광개발(10일)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 대한가족계획협회 대한결핵협회 대한나환자관리협회 한국식품위생연구원(11일)보건복지부(12∼13일) ◇건설교통위=부산국토관리청 부산지방철도청 이리국토관리청 전라남도(9월25일)부산해운항만청 부산시 부산교통공단 여천철도청 여수해운항만청(26일)대구시 경기도(27일)서울국토관리청 인천해운항만청 인천시(28일)교통안전공단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29일)국토개발원 교통개발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해운산업연구원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해외건설협회(30일)대한주택공사(10월4일)한국토지개발공사(5일)한국도로공사(6일)한국수자원공사(7일)한국공항공단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9일)철도청(10일)서울시(11일)해운항만청(12일)건설교통부(13·14일) ◇정보위=국가안전기획부(10월11일)국가안전기획부 및 국가안전기획부법 제3조제1항제5호에 규정된 정보 및 보안업무의 기획조정대상부처 및 기관(12일)
  • “억울한 옥살이” 8개월/강도사건 현장에 없었던 시민

    ◎경찰 무리한 수사로 범인 몰려/대법,무죄 판결 【청주=김동진 기자】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8개월17일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한 시민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청주시 방서동 최모씨(20·상업)는 지난 해 12월말 대전고법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데 이어 지난 달 28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해 3월 27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 1동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의 공범으로 최씨를 붙잡았다.최씨는 사건 당일 범행 현장에 없었으며 자신을 공범으로 지목한 이모군(16·청주시 금천동)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최씨를 공범으로 몰았다.
  • 의무고용 임의 해석/장애인 불이익 위법

    【대전=이천열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을 채용하면서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른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임의로 해석,장애인에게 불이익을 준 것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전고법특별부(재판장 최병학 부장판사)는 14일 3급 장애인 정강용씨(33·대전시 서구 도마2동 317의 60)가 충남도를 상대로 낸 「7급 행정직 공채시험 불합격처분취소청구소송」선고공판에서 『충남도는 정씨의 불합격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충남도가 7급과 9급공무원을 선발하면서 「국가와 지자체는 공채에서 모집인원 2%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규정한 장애인고용촉진법 34조2항을 임의로 해석,9급에서만 의무채용인원을 선발한 것은 위법 행위』라고 밝혔다.
  • 고위법관 30명 이동

    ◇서울고법원장 김성일 대전고법원장 한대현 부산고법원장 안산돈 광주고법원장 지홍원 서울지법원장 정지형 가정법원원장 안문태 인천지법원장 송재헌 수원지법원장 윤재식 청주지법원장 정용인 부산지법원장 안석태 전주지법원장 정용인 광주지법원장 박보부 제주지법원장 김선석 대법원은 16일 서울고법원장에 김성일 대전고법원장(고시14회)을 전보발령하고 대전고법원장에 한대현 서울형사지법원장(고시15회),부산고법원장에 안상돈 부산지법원장(고시16회),광주고법원장에 지홍원 서울가정법원장(고시14회)을 각각 승진 임명하는 등 고위법관 32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인사를 오는 21일과 3월 1일자로 단행했다. 오는 3월 1일부터 서울 민·형사지방법원이 통합됨에 따라 초대 통합 서울지방법원장에는 정지형 서울민사지법원장(고시16회)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서울가정법원장에 안문태 수원지법원장(사시2회),인천지법원장에 송재헌 청주지법원장(사시4회),수원지법원장에 윤재식 광주지법원장(사시4회),청주지법원장에 정용인 전주지법원장(사시4회),부산지법원장에 안석태 인천지법원장(고시16회),전주지법원장에 김종배 제주지법원장(고시14회)이 전보됐다.또 광주지법원장에는 박보무 서울지법동부지원장(고시13회),제주지법원장에 김선석 서울지법북부지원장(고시15회)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이와함께 이창구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사시13회) 등 4명이 고법부장으로 승진됐다.
  • “고의성 없이 단속의경쳐도/공무집행방해 해당”/대법

    운전자가 경찰관의 교통통제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다쳤다면 이같은 행위과정에 비록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할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 1부(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28일 경찰관을 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필규시(37·택시기사)에 대한 특수공무집행 방해치상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사형선고 신중기해야/「처제 살해」 상고심 환송/대법

    대법원 형사3부(주심 박순서 대법관)는 16일 처제를 강간·살해한 혐의로 1·2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이춘재피고인(32·청주시 복대동)에 대한 상고심에서 『극형의 선택은 보다 충분한 심리를 거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고위법관 8명 재산공개

    대법원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지난 7월11일 임명된 이돈희 대법관을 비롯한 고등법원 부장판사(차관급)이상 고위법관 8명에 대한 재산내역을 27일 공개했다. 변호사출신인 이대법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빌딩(12억4천만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45평형·3억2천만원) ▲예금 및 보험(2억8천여만원) ▲채무(1억여원)등 모두 14억9천4백여만원을 신고했다. 나머지 7명의 재산신고내역은 다음과 같다. ◇오세립대구고법부장(5억7천3백만원)=▲경기도 구리시 노평동 논(1억2천만원)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46평형·1억6천여만원) ▲상업은행주식(4천5백주·3천8백여만원) ◇곽동효대구고법부장(4억7천6백만원)=▲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3억원) ▲예금(3천만원) ◇우의형대전고법부장(20억6천2백만원)=▲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아파트(43평형·2억5천만원) ▲대구 남구 봉덕동 단독주택(1억8천만원) ▲대구 남구 봉덕동 상가(7억5천만원) ▲헬스클럽회원권 ▲부인명의 대구시 남구 봉덕동 점포(1천9백만원),예금 2억원,헬스클럽회원권 ▲장녀명의 예금 1천2백만원 ▲장남명의 예금1천2백만원 ◇이공현부산고법부장(4억8천2백만원)=▲전남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 임야등(6천만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55평형·4억2천만원) ◇박인호부산고법부장(2억7천만원)=▲안산시 외동 대지등(5천6백만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31평형·1억4천만원) ▲예금 2천4백만원 ◇강문종부산고법부장(2억5천9백만원)=▲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대지(3천만원) ▲부산 남구 민락동 단독주택(1억8천만원) ▲예금 2천7백만원 ◇박송하광주고법부장(18억4천6백만원)=▲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대지(1억2천만원) ▲광주시 광산구 고동동 대지등 5건(3천3백만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52평형·3억7천만원) ▲광주시 북구 중흥동 주택(2억2천만원) ▲광주시 동구 충장로5가 점포 및 상가(11억원)
  • 토초세 취소소/3백28건 계류

    대법원은 6일 헌법재판소의 토지초과이득세 헌법불합치결정과 관련해 현재 대법원과 전국 5개 고등법원에 계류중인 토초세 부과처분취소 소송건수는 모두 3백28건이라고 밝혔다. 계류중인 미제사건은 대법원에 1백46건을 비롯 서울고법에 1백49건,대전고법 8건,대구고법 4건,부산고법 15건,광주고법 6건등이다.
  • “업무·재해 인과관계땐 산재 인정해야”/대법원 판결

    대법원 특별2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1일 유재현씨(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등 2명이 보령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유족급여및 장의비불지급결정처분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업무와 재해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추정되는 경우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무중 발생한 재해와 해당업무 사이의 인과관계가 의학적 또는 자연과학적으로 명백히 입증되는 경우는 물론 취업당시 건강상태·발병경위·질병내용·치료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업무와 질병 및 질병에 따른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추정되는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씨등은 신안전기근로자이던 동생 유구열씨가 90년11월 충남 서산군 대산면 독곶리 소재 전기철탑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다 3m 아래로 떨어져 머리와 허리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으나 9개월 뒤인 91년8월 심폐기능약화로 사망하자 노동부를 상대로 유족급여지급을 청구했으나거절당한 뒤 소송을 냈다.
  • 한준수피고에 집유/이종국·임재길씨도/대전고법

    【대전=이천렬기자】 대전고법 형사부 최병학부장판사는 30일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전 충남연기군수 한준수피고인(63)과 전 충남도지사 이종국피고인(63)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전 민자당연기지구당위원장 임재길피고인(53)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 고법·지법원장 4명 이동/고법부장급 11명도 인사

    대법원은 19일 대구고등법원장에 최공웅서울가정법원장(54·고시14회)을 승진발령하는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차관급)이상 법관 15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인사를 오는 2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청주지방법원장에 안석태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54·고시16회),광주지방법원장에 안문태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2·사시2회)가 승진됐으며 서울가정법원장에는 정지형광주지방법원장(53·고시16회)이 전보발령됐다. 이밖에 승진및 전보된 법관은 다음과 같다. ◇승진▲대전고법부장 조용무▲대구〃 송기홍▲부산〃 안성회·김목민·이흥복 ◇전보▲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이건웅▲서울고법부장 홍일표·이상경·고현철▲부산지법 수석부장직무대리 김시승▲부산고법부장 조무제
  • 무단횡단자 피하려다 윤화/보행자도 손배책임/대법원 판결

    운전자가 무단횡단자를 피하려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인명피해를 입혔다면 무단횡단자에게도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민사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14일 편도 2차선차도를 무단횡단하다 교통사고로 숨진 장기현씨(당시37)의 부인 이순자씨등 가족5명이 교통사고를 낸 이상두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무단횡단자의 불법행위를 인정하지 않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행자가 무단횡단방지용가드레일이 설치돼 있고 인근 10m거리에 위치한 지하통로를 이용하지 않고 주의의무를 위반해 사고를 야기시켰다면 보행자의 잘못은 불법행위의 성립요건으로서 과실에 해당한다』면서 『보험회사는 숨진 장씨등에 대한 손해배상금가운데 장씨의 과실비율에 상응하는 금액을 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구속 피고인 평상복 재판/대전고법 개선안

    【대전=이천렬기자】 대전고법은 3일 구속된 피고인이 재판을 받을때 평상복을 입게하는등 피의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법정관행에 대한 개선안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개선안은 이밖에 ▲증인의 선서내용중 「거짓말을 하면 위증의 벌을 받겠다」는 부분의 삭제 ▲피해자진술을 위주로 판결을 내리는 교통사고와 강간사건등에 대한 조사관제도 신설 ▲형사사건을 선고할때 반드시 검사도 출석하는 제도의 마련등을 건의했다.
  • “윤화보상금 과세소득이 기준”/대법원 첫판결 관심모아

    ◎의사 등 전문직종 실소득 인정안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게 손해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상금의 기준은 실제 소득보다 과세소득에 근거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의사 안모씨(일반외과·89년 사망 당시 31세) 유가족이 한국자동차보험을 상대로 낸 사망보상금 청구소송에서 9억5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한 대전고법의 2심을 파기,환송했다.이에 따라 안씨 유가족에게는 2심에서 한국자보측이 제시한 3억2천6백만원의 사망보상금이 지급된다.이는 대법원이 인정한 안씨의 월소득 2백70여만원을 기준으로 개업2년동안 번 소득에다 병원임대등 감가상각분을 감안한 금액이다. 안씨는 지난 89년 충남 대덕에서 동승한 친구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바람에 사망,한국자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었다.유가족은 보험사가 국세청에 신고한 월소득 1백50여만원을 근거로 1억3천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하자 실제소득이 6백만원을 넘는다며 10억8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대전지방법원은 지난 89년 11월 안씨의 월소득을 신고소득보다 4배가 많은 6백40만원으로 인정,『9억5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며 대전고법에서도 원고 승소판결이 내려지자 보험사가 대법원에 상고했었다. 의사에 대한 교통사고 사망보상금을 둘러싼 유가족과 보험사의 분쟁에서 대법원 판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법원장 인기순위 바뀌나/사법부인사 새로운 변화

    ◎대법관승진 서울형사원장 3대째 탈락/행정처차장도 2대째… 탈정치 시류 반영 법원 수뇌부의 보직도 시대에 따라 인기판도가 달라지는 것일까. 최근 대법관인사및 일선법원장인사에서 5·6공 당시 대법관 승진 「0순위」로 각광을 받았던 법원행정처차장과 서울형사지법원장을 제치고 일선 지방법원장이 곧바로 대법관으로 승진하는 등 새로운 인사패턴을 보이자 법조계 주변에서는 보직선호 판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대법관인사에서 대법관 발탁에 별다른 장애가 없을 것으로 평가됐던 고재환차장(민사지법원장발령)이 전임인 김성일대전고법원장에 이어 또다시 제외된데 대해 적지않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 16대 서울형사지법원장의 요직을 맡았던 이정락씨(고시13회)가 전임인 이영모씨(고시13회·현서울고법원장)와 전전임인 장상재씨(고시10회·변호사)에 이어 또다시 대법관 승진에서 탈락하자 새시대의 분위기를 반영한 엄청난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법원행정처차장은 그동안 법원의 살림을 꾸려가는일꾼으로 법관인사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핵심 요직으로 꼽혀 선망의 대상이 돼왔다. 이때문에 법원행정처차장은 대법원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는 법원장이 임명되는게 관례여서 이 자리에 발탁될 경우 대법관으로 가는 핵심 관문으로 평가됐다. 현직에 있는 법관을 제외하고 지난 80년 이후 법원행정처차장을 지낸 법원장중 대법관에 발탁되지 않은 사람은 11대 차장을 지낸 임규운변호사(고시11회)뿐이다. 김덕주전대법원장(7대·고시7회)을 비롯해 오성환(8대·고시8회)·최재호(9대·고시7회)·박우동전대법관(10대·고시8회)과 김석수(12대·고시10회)·박만호대법관(13대·고시13회)이 대법관 인사때마다 한자리씩 차지했다. 5·6공 당시 형사지법원장을 역임한 이정우(9대·고시6회),김형기(10대·고시7회),정기승(11대·고시8회),황선쟁(12대·고시8회),안우만씨(13대·고시11회)등이 차례로 법관의 최고 영예자리인 대법관에 발탁됐었다. 이같은 인사패턴의 변화에 대해 법원 고위관계자는 『법원행정처차장이나 서울형사지법원장의비중이 약화됐다기보다는 그동안 법원이 본의아니게 갖가지 시국사건을 처리해야 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에 대한 재판을 하는 과정에서 굴절됐던 부분에 대한 시정의 의미를 담고있는게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법원관계자들은 『이제 더이상 사법부가 정치권의 풍향에 따라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따라서 법원인사도 능력위주로 이뤄져야하며 더욱이 수뇌부의 주요요직이 대법원장의 정치성향에 좌우돼서는 안될것』이라고 덧붙였다.
  • 고법원장 등 19명 이동

    ◎사법연수원장 김영진/고법원장/대구 이재화/부산 이원배/광주 고중석/지법원장/서울민사 고재환/서울형사 신성택/서울가정 최공웅/행정차장 이용훈 대법원은 12일 부산고법원장에 이원배서울민사지법원장을,대구고법원장에 이재화서울가정법원장을,광주고법원장에 고중석대전지법원장을 각각 승진발령하는 등 전국 19개 고·지법원장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오는 15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사법연수원장에 김영진광주고법원장이,서울민사지법원장에 고재환법원행정처차장이,서울형사지법원장에 신성택제주지법원장이,서울가정법원자에 최공웅전주지법원장이 각각 전보됐으며 이영모서울고법원장과 김성일대전고법원장 등 2명은 유임됐다. 대법원은 법원장급 인사에 이어 고법부장판사급에 대한 후속인사를 다음주초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정락서울형사지법원장(54·고시13회)는 이날 상오 사표를 제출,수리됐다. 이밖에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 ▲법원행정처차장 이용훈 ▲인천지법원장 한대현 ▲춘천지법원장 서성 ▲대전지법원장 이영범 ▲대구지법원장 송진훈 ▲부산지법원장 안상돈 ▲창원지법원장 지홍원 ▲전주지법원장 이임수 ◇전보 ▲수원지법원장 김형선 ▲청주지법원장 김헌무 ▲광주지법원장 정지형 ▲제주지법원장 이철환
  • 정당원이 금품제공/대선법위반 아니다

    정당원이 특정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킬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했더라도 대통령선거법상의 기부행위제한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11일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중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통일국민당 청주갑 지구당 사무국장 정병모피고인(38)에 대한 대통령선거법 위반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재산물의­정치판사 “청산”예고/사법부 수뇌인사 어떻게 될까

    ◎“탈서열” 개혁인사 중용 확실/대법관/3∼6명 교체… 고시 13∼15회 유력/법원장/사상 최대폭… 사시출신 첫발탁 기대 대법관들의 새 진용은 어떻게 짜여질까.또 고법·지법원장급 전보 및 승진인사폭은 과연 어느 정도나 될까. 대법원은 윤관신임대법원장이 27일 취임식을 가진데 이어 빠르면 다음달초쯤 대법관 선임을 비롯한 법원수뇌부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그동안의 철저한 「서열」위주에서 벗어나 새 정부의 개혁에 걸맞는 인재중용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재산공개과정 및 경력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관들에 대해서는 자의든 타의든 「인적청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돼 주목된다. 우선 대법관 선임에 최대의 관심이 쏠려 있다.장관급인 대법관은 헌법에 6년임기가 보장돼 있고 그 어떤 자리보다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기 때문이다. 현재 공석중인 대법관자리는 1자리에 지나지 않으나 윤대법원장보다 고시선배인 최재호수석대법관(고시7회)과 박우동법원행정처장(고시8회)이사의를 표명해 3자리가 공석인 셈. 윤대법원장에 비해 대법관서열이 낮지만 고시 선배기수인 김상원(고시8회)·배만운(고시9회)·김용준대법관(고시9회) 등 3명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인데 후진들을 위해 일부 용퇴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윤대법원장과 함께 새 사법부를 이끌어갈 대법관의 교체는 3∼6명선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나머지 대법관 7명은 고시10회 1명,고시11회 3명,고시13회 3명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새 대법관은 고시 13∼15회 법원장급중 발탁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한편에선 고시13회시대는 이제 물건너갔다고 비관적으로 얘기하나 대법원판사와 대법관을 11명이나 배출한 고시8회에 버금가는 기수로 통하는 명성만큼이나 인재가 많은 편이어서 또다른 대법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고시13회는 김승진사법연수원장·이영모서울고법원장·서정제대구고법원장·안용득부산고법원장·김영진광주고법원장 등 고법원장급 5명과 이정락서울형사지법원장이 있다. 이들보다 선배인 고시11회의이원배서울민사지법원장도 강력한 대법관후보로 꼽힌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법관을 거느린 서울민사지법원장의 경우 지금까지 한둘을 빼곤 예외없이 대법관에 발탁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유력한 후보로는 고시15회의 선두주자인 고재환법원행정처차장을 들 수 있다.법원행정처차장 역시 거의 대법관에 발탁된데다 고처장은 행정능력뿐 아니라 재판능력·청렴도에서도 거의 흠잡을 데가 없어 일찍이 「대법관감」으로 지목돼왔다. 이들 이외에 고시14회의 김성일대전고법원장·최공웅전주지법원장·고중석대전지법원장·김형선부산지법원장과 고시15회의 정귀호춘천지법원장·박순서청주지법원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법원장급 또한 사상최대의 물갈이가 예상된다. 대법관 승진에 따라 연쇄이동이 불가피하고 후배기수가 대법관에 오를 경우 선배기수들이 무더기로 사퇴할 가능성이 큰데 따른 것이다. 또 재산공개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일부 대법관과 법원장급이 물러나면 법원장급 인사는 당초예상보다도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사시 출신 법원장을 배출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사실 검찰에서는 사시 출신들이 요직을 모조리 독점하는 등 기세를 떨치고 있는 데 반해 법원에서는 그동안 서열에 밀려 1명의 법원장도 배출하지 못해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대법관서열 3위에서 일약 사법부 수장에 오른 윤대법원장이 인사의 첫 단추를 어떻게 짜맞출지 법조계 안팎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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