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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명 규모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전담팀, 수사 착수

    38명 규모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전담팀, 수사 착수

    경찰이 5일 보행로 일부 붕괴로 사상자 2명이 발생한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정재남 도경 강력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38명 규모의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을 편성했다. 수사 전담팀에는 도경 강력범죄수사대는 물론 사고지를 관할하는 분당경찰서 소속 수사관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정자교 시공 과정과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관련자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 정자교 정자역 방향 보행로가 무너져 3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3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 중 여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의 분당차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중상자 B씨는 허리 등을 다쳐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다.
  • 민주-尹대통령, 양곡법 이어 간호법·노란봉투법 등 ‘강대강 대치’ 악순환

    민주-尹대통령, 양곡법 이어 간호법·노란봉투법 등 ‘강대강 대치’ 악순환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여야 공방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투표를 추진하겠다며 거부권 철회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포퓰리즘’이라고 반발했다. 앞으로도 간호법, 방송법,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정부·여당과 야당의 강대강 대치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대한민국의 식량 주권 포기 선언”이라며 “대통령은 쌀값 정상화법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거나 마땅한 대안이 없다면 거부권을 철회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4월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릴 13일에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며 “재투표에서도 부결된다면 민생과 민의를 저버린 무책임한 여당을 향한 국민 평가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169석) 입장에선 가결 전망이 어둡지만 계속 밀어붙여 총선을 앞두고 ‘농심’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문제는 이후로도 정부·여당이 반대하는 간호법 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대장동 및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등 민주당이 입법을 추진하는 법안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윤 대통령이 일일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오만과 독선 이미지가 덧씌워져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정부의 ‘독선’ 프레임을 공고히 할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계산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의 기본시리즈에 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표만 얻어내겠다는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애초에 이 법을 강행하면서 정치적 덫을 놨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안 하면 국민 세금을 들여 자신들이 쌀 농가에 생색내니 좋고, 행사하면 대통령이 반대했다고 이간질해 쌀 농가의 환심을 사려는 비열한 저질 꼼수 정치쇼”라며 “내년 4월 총선까지 이런 식의 입법 강행과 거부권 행사 악순환을 계속하려고 책동 중”이라고 비판했다.
  • KLPGA 스타트… 올해 대세는 누구?

    KLPGA 스타트… 올해 대세는 누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대회가 시작된다. 첫 대회는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다. 2년 연속 KLPGA를 지배한 박민지가 올해도 ‘대세’를 노리는 가운데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의 김수지와 임희정, 박현경, 이예원 등이 대항마를 꿈꾸고 있다.KLPGA투어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30개 대회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7월 중순 2주 휴식기를 빼고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매주 대회가 열리는 대장정이다. 올 시즌 KLPGA는 역대 최대인 311억원의 상금이 걸렸다. 지난해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을 빼고 모두 출전한다. 올 시즌에도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박민지다. 2021년과 지난해 6승씩을 쓸어 담은 박민지는 지난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까지 상금왕을 차지하게 되면 신지애 이후 15년 만에 상금왕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대항마로는 지난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김수지가 거론된다. 2021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수지는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대부분의 우승컵을 가을에 따냈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스로우 스타터라는 뜻이다. 때문에 김수지가 박민지에 대항마가 되기 위해선 시즌 초반을 어떻게 시작하냐가 중요하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즌 1승에 그친 임희정도 올해는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 한 박현경과 우승 빼고 다 해봤다는 신인왕 이예원도 올해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고 벼르고 있다. 첫 대회인 롯데오픈에서는 이소미와 장수연 등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소미는 이 대회에서 2021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낮고 빠른 샷을 구사하는 이소미는 바람이 심한 제주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이소미는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제주에서 따냈고, 지난해 거둔 2승도 모두 제주 강풍을 이기고 만들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를 홈그라운드처럼 쓰는 선수다. 2008년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두차례 우승한 선수는 장수연밖에 없다.
  • “먼저 해라” ATM 양보에 보이스피싱 직감…암 투병 휴직 경찰 ‘기지’

    “먼저 해라” ATM 양보에 보이스피싱 직감…암 투병 휴직 경찰 ‘기지’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휴직 중인 경찰관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거책을 잡았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전북 익산시 한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에서 충북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정세원 순경은 한 남성으로부터 “입금이 오래 걸리니 먼저 해라”는 권유를 받았다. 정 순경은 ATM 한 대가 고장 난 탓에 나머지 한 대에 고객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30대 후반의 남성이 자신의 차례가 왔음에도 순서를 양보하는 걸 이상하게 여겼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정 순경은 남성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어디에, 얼마나 입금하시는 거냐”, “텔레그램으로 지시받고 일하시는 거냐”며 질문을 이어갔지만 남성은 쭈뼛거리며 대답을 회피했다. 당황한 그에게 자신이 경찰임을 밝히며 가방 속을 확인해보니 현금 1700만원이 세 개의 봉투에 나뉘어 담겨 있었다. 계속된 질문에 남성은 계속 답변을 회피하며 ‘자신은 잘 모르니 담당 직원이랑 통화해보라’며 정 순경에게 핸드폰을 건넸다. 핸드폰으로 연결된 직원은 “금 거래를 하는 거라 이런저런 돈을 입금하는 것”이라고 답변을 얼버무리면서 어느 거래소에서 근무하냐고 묻자 “나중에 전화하겠다”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확신이 든 정 순경은 즉시 112에 신고하고 남성이 도망가지 못하게 계속 추궁하며 붙잡아 둔 뒤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남성을 인계했다. 익산경찰서는 이 남성으로부터 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준 뒤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순경은 청주상당경찰서 소속의 3년 차 경찰관이다. 지난해 10월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휴직한 뒤 고향인 익산에 머물며 항암 치료를 받던 중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일조했다. 항암 치료를 위해 가슴에 케모포트(약물 투여를 위한 기구)를 삽입한 상태여서 뛰거나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힘든 상태지만, 의심스러운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주저 없이 나서 17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정 순경은 “1년간 지능범죄수사팀에서 근무했던 덕분에 ‘먼저 하시라’는 말 한마디에 느낌이 왔다. 마땅히 경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일 뿐”이라며 “송금 직전 검거에 성공, 피해자가 돈을 돌려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 정진상 측 “檢, 유동규 진술 중 유리한 것만 제출”

    정진상 측 “檢, 유동규 진술 중 유리한 것만 제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이 위례·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진술 중 유리한 부분만 법원에 선별 제출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정 전 실장 측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뇌물 수수 혐의 등 공판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는 유 전 본부장이 진술을 번복한 이후인 2022년 9월 이후부터의 신문 조서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사는 2021년 9월부터 이뤄졌다”면서 “공소사실과 부합하지 않더라도 진술 전부를 법정에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검찰은 “검사가 수사하면서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은 수사 기록에 들어가게 돼 있다”며 “마치 검찰이 의도적으로 자료를 숨기고 선별한 것처럼 말한 부분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맞섰다. 양측의 신경전에 재판부는 “원칙대로 이 사건의 수사팀이 수사한 자료는 모두 목록이 작성돼 있는데, 목록 중 받아 볼 필요가 있는 자료는 변호인이 신청하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정 전 실장 측이 휴정 시간에 기자들에게 쟁점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을 두고 “공판장에서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는 공방을 밖으로 끌고 나와 여론 재판을 하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경기도, 부천대장지구 1조원 규모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

    경기도, 부천대장지구 1조원 규모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

    경기도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13만여㎡에 SK그룹의 친환경에너지 연구개발(R&D) 단지가 들어선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부천대장지구 내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입주 및 투자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SK그룹은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입해 13만7000㎡ 부지에 연면적 40만㎡ 규모의 친환경 관련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건립한다. 연구시설·업무시설·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며, SK이노베이션(환경·에너지·재활용기술)을 비롯해, SK에너지(미래에너지)·SK지오센트릭(친환경소재·재활용기술)·SK온(배터리)·SKC(배터리·반도체소재)·SK머티리얼즈(배터리·반도체소재)·SK E&S(재생에너지, 청정수소) 등 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부천시, LH, 부천도시공사는 SK그룹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SK그룹은 연구인력 등 3000명 이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술적으로 파급효과가 높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 입주하면 부천대장지구는 경기 서부권역 친환경미래기술의 집적지가 될 전망이다. 도는 그린테크노캠퍼스를 경기RE100을 선도하는 핵심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공공 RE100 실천과 산업집적단지에 대한 RE100을 중앙정부나 어떤 지방정부보다 선도적으로 하고 있다”며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계기로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기 대장신도시는 부천에 개발되지 않은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며 “서울 마곡·인천 계양과 연계한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정보기술(IT)과 모빌리티 등 스마트기술 도입과 층간소음 없는 주택 건설을 통해 부천 대장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전기차형 배터리와 관련된 소재 개발, 친환경그린테크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면서 그린연구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며 “SK뿐만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과 나아가 미래 국가 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 342만㎡로 지난 2020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올 하반기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4일 오후 부천아트센터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부천대장지구 내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입주 및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박영수 수사 속도 내는 檢…나머지 ‘50억 클럽’은 난항

    박영수 수사 속도 내는 檢…나머지 ‘50억 클럽’은 난항

    ‘50억 클럽’ 특별검사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가운데 검찰은 박영수 전 특검을 중심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하지만 박 전 특검과 이미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 외에 나머지 인물에 대해선 진상 규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과 특검보로 활동했던 측근 양재식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담당 대표 금융기관으로 본인이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우리은행을 내세우는 조건으로 양 변호사를 통해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았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의 수상한 거래 정황과 관련된 의혹은 대장동 1차 수사 당시에도 제기됐지만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과 범위가 방대해 혐의 구체화를 위한 자료 확보와 관계자 조사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줄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50억 클럽 나머지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온도 차가 크다.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검찰에 몸담았던 당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고 수사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최재경 전 민정수석은 고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에서도 박 전 특검과 이미 기소된 곽 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0억 클럽 인물들은 실제 돈이 오간 흔적을 찾을 수 없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수사가 만만찮은 상황에서 특검이 도입되더라도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검찰 출신 임무영 변호사는 “현재 정치권의 특검 도입 주장은 수사를 지연하자는 것이지, 수사를 하자는 의도가 아니다”라면서 “특검은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안 할 때를 전제로 하는데 지금 검찰은 수사하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
  • 속도내는 ‘50억 클럽’ 수사, 박영수·곽상도서 멈추나

    속도내는 ‘50억 클럽’ 수사, 박영수·곽상도서 멈추나

    ‘50억 클럽’ 특별검사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가운데 검찰은 박영수 전 특검을 중심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하지만 박 전 특검과 이미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 외에 나머지 인물에 대해선 진상 규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과 특검보로 활동했던 측근 양재식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담당 대표 금융기관으로 본인이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우리은행을 내세우는 조건으로 양 변호사를 통해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았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의 수상한 거래 정황과 관련된 의혹은 대장동 1차 수사 당시에도 제기됐지만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과 범위가 방대해 혐의 구체화를 위한 자료 확보와 관계자 조사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자들을 줄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50억 클럽 나머지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온도 차가 크다.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검찰에 몸담았던 당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고 수사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최재경 전 민정수석은 고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에서도 박 전 특검과 이미 기소된 곽 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0억 클럽 인물들은 실제 돈이 오간 흔적을 찾을 수 없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수사가 만만찮은 상황에서 특검이 도입되더라도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검찰 출신 임무영 변호사는 “현재 정치권의 특검 도입 주장은 수사를 지연하자는 것이지, 수사를 하자는 의도가 아니다”라면서 “특검은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안 할 때를 전제로 하는데 지금 검찰은 수사하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
  • “내가 해병대 대장”…초등생까지 때리고 다닌 ‘전과 19범’

    “내가 해병대 대장”…초등생까지 때리고 다닌 ‘전과 19범’

    자신을 ‘해병대 대장’이라고 칭하며 학생들을 때리고 다닌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그는 시장 상인들에게도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72)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5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공원에서 초등학생 B(11)군의 멱살을 잡고 흔들면서 위협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친구들과 놀던 B군에게 다가가 “내가 이 공원을 관리하는 해병대 대장”이라며 훈계했고, B군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본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유치장에 입감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업무방해와 아동복지법 위반 등 또 다른 사건 9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12에 신고된 A씨 관련 신고는 20건이 넘었다. 그는 지난해 5월에도 공원에서 초등학생을 학대했으며 지난달에는 길거리에서 중학생을 때리기도 했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반복해서 저질러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19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평소 A씨는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해병대 전투복을 입은 채 인천 옥련시장을 돌아다니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는 ‘해병대 할아버지’로 악명이 높았다. 그는 실제로 과거에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하고 전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죄 수사 과정에서 옥련시장 상인 30여명으로부터 엄벌 탄원서를 직접 받았다. 구속영장 신청 때 이를 법원에 함께 제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체포한 뒤 시장 상인들로부터 추가 첩보를 입수해 여죄를 확인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를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軍조교 시범에 ‘키득’…“10초 복귀” 명령에 수백명 넘어져

    軍조교 시범에 ‘키득’…“10초 복귀” 명령에 수백명 넘어져

    “생활관으로 10초 안에 복귀하라.” 경남 진주시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서 훈련병들이 100m 거리를 10초 안에 이동하라는 무리한 명령을 받고 뛰어가다 수백명이 뒤엉켜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공군교육사령부에 따르면 공군 845기 3대대 훈련병 1400명은 지난달 1일 연병장에서 훈련받던 중 “생활관으로 10초 안에 복귀하라”는 소대장의 명령을 받았다. 소대장 A씨는 유격 훈련 중 훈련병들이 조교의 시범에 키득거리는 등 군기가 흐트러졌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병장에서 생활관까지는 100m 정도의 거리로 전력 질주를 해도 중대 인원 수백명이 10초 안에 들어가기 어려운 거리다. 대대의 4개 중대 중 3중대 380여명이 먼저 10초 복귀 명령에 따랐고 실패한 훈련병들은 얼차려를 받았다. 이를 지켜본 1, 2, 4 중대 훈련병들은 얼차려를 면하고자 무리하게 달리기 시작했다. 전력 질주는 좁은 계단에서도 이어졌고 수백명이 뒤엉키면서 넘어지고 밟히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훈련병 7명이 타박상과 어깨 탈골, 치아 마모 등의 부상를 입어 진료받았다. 이 사고는 지난달 공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공군갤러리 등을 통해 공개되며 공분을 샀다. 문제가 불거지자 공군은 이 소대장을 훈육업무에서 제외했다. 부상자들을 비롯한 3대대 훈련병들은 지난달 17일 기본군사훈련을 정상 수료하고 특기 교육을 받고 있다. 공군은 “845기 훈육 과정에서 훈육관의 안전 부주의로 일부 훈련병들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올바른 훈육문화 간담회를 개최해 모든 훈육 요원들에게 교육했으며 향후 훈육 요원들의 안전의식을 더욱 높이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 ‘최대 무기징역’… 檢, 박영수에 수재죄 적용 왜?

    ‘최대 무기징역’… 檢, 박영수에 수재죄 적용 왜?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게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혐의<서울신문 3월 31일자 8면>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압수수색하면서 ‘50억 클럽’ 수사가 본격화됐다. 특히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하면서 검찰이 50억 클럽에 대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한 특경법상 수재 혐의는 금융기관 임직원이 직무에 관해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했을 때 적용된다. 2014년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었던 박 전 특검의 지위를 고려한 것이다. 수재죄는 기본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인 중범죄다. 금품 수수액이 1억원 이상이면 최대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담당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리은행을 내세워 주는 조건 등으로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혐의가 입증된다면 최대 무기징역이 가능한 것이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초기 우리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고 2015년 3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된 경위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 측근 양모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박 전 특검이 양 변호사를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 지분이나 부지 등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만큼 박 전 특검이 이를 지시했거나 최소한 인식했다는 것이 입증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양 변호사를 박 전 특검의 공범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수재죄의 경우 부정한 청탁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일외교·양곡법 개정안·쌍특검… 4월 임시국회도 여야 ‘극한 대치’

    대일외교·양곡법 개정안·쌍특검… 4월 임시국회도 여야 ‘극한 대치’

    4월 임시국회가 지난 1일 막을 올린 가운데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국회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 등 여론을 흔들 첨예한 사안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3일부터 분야별로 열리는 이번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한일정상회담 결과로 불거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문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전이 거세지고 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일 “후쿠시마 농산물 수입과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관심이 큰데 국민의힘은 ‘괴담’ 운운하며 야당과 국민을 겁박하려 하고 있다”며 “당당하면 국정조사에 임하라”고 밝혔다. 위성곤·양이원영 등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대응단’ 소속 일부 의원들은 오는 5일 주한 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하고 6~8일에는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시찰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유세 지원을 한 뒤 “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있지 않은 사실을 있었다고 마구잡이로 퍼뜨리고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밝히라는 터무니없는 행태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대정부질문은 경제(4일), 교육·사회·문화(5일) 등 분야별로 진행되며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결정 등 여야가 충돌할 현안이 많다. 아울러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4월 임시국회에서 가장 큰 뇌관으로 여겨진다. 4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거부권) 의결 절차를 밟고 같은 날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해 국회로 돌려보낼 가능성이 유력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추가 입법을 시도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양곡관리법 외에 간호법 제정안, 방송법 개정안 등 민주당이 본회의 직회부 등 의석수를 앞세워 입법을 추진 중인 법안도 여야 격돌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쌍특검’을 두고도 여야가 맞붙을 태세다. 민주당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이번 주 안에 법사위 심사를 마치고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민주당은 두 특검법 모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거론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반발이 거세다.
  • “헌법 가치 부정 땐 타협 없다… 野 주장엔 최대한 경청할 것”

    “헌법 가치 부정 땐 타협 없다… 野 주장엔 최대한 경청할 것”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도전한 김학용 의원은 2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입법 폭주 법안과는 타협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야당의 주장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더라도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일은 결코 함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원내대표가 된다면 169석 거대 야당과의 협상 전략은. “나는 야당 의원들과 이야기가 통하는 몇 안 되는 여당 의원 중에 한 명으로 꼽힌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개혁법안에 대해서는 차분히 야당을 설득하고 최대한 야당의 주장에 귀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틀과 범위를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당히 타협할 생각이 없다.” -범위를 벗어나는 부분이란. “민주당이 방송법으로 방송을, 법원조직법으로 사법부까지 장악하겠다는 것은 헌법 질서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다.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일에 대해서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 -야권이 요구하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은. “수사를 방해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만 미소 짓게 하는 법이다. 지난 정권 검찰이 의도적으로 수사를 게을리했으나, 이번 정권에서 검찰이 기초부터 차근히 수사를 다시 하고 있다. 민주당 특검법은 범죄자가 직접 검사를 임명해 수사받겠다는 셀프 특검으로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논란이 된 근로시간 개편 추진 방향은. “근로시간탄력제도의 기본적인 방향은 맞다. 다만 사전에 69시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민께 이해와 공감을 구하는 절차가 없어 마치 모든 현장에서 69시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가 있었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하영제 의원의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 평가는. “앞으로 불체포특권은 국회의원 임기 중 직무와 관련된 발언으로 제한하도록 분명한 손질을 추진하겠다.”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원내사령탑으로서 선거 전략은. “민생을 살피고 정의와 공정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데 앞장서겠다. 또 캐스팅보트인 2030 유권자와 공감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새 지도부가 ‘친윤(친윤석열) 일색’이라는 비판도 있다. “당의 115명 의원 모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고 기꺼이 뒷받침하는 ‘친윤’이라고 생각한다. 편가르기는 옳지 않다.” -원내대표로서 ‘김학용’의 강점은. “국민의힘이 국민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 숫자가 제일 많은 수도권에서 원내대표가 나온다는 상징성이 크다. 115명의 국회의원을 스타플레이어로 만들어 내는 감독 역할을 맡으려 한다. 역사 앞에 당당한 보수, 이기는 여당을 만들겠다.” ■김학용(62) ▲경기 안성, 중앙대 ▲18·19·20·21대 국회의원 ▲20대 국회 국방위원장·환노위원장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 ▲4·5·6대 경기도의원
  • 김정은 옆 혼자 얼굴 꽁꽁 가린 ‘모자이크맨’의 정체

    김정은 옆 혼자 얼굴 꽁꽁 가린 ‘모자이크맨’의 정체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북한의 핵타격 모의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당시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채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서 있던 군복 차림의 남성에 대해 ”전술핵부대 운용을 지휘하는 연합부대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에 따르면 국정원은 ‘모자이크 맨’ 관련 인적 사항을 묻는 서면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국정원은 판단 근거로 해당 남성이 중장 계급으로 식별되고,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했으며, 주로 군 지휘관들이 휴대하는 크로스 형태의 가죽가방을 착용하고 있는 점 등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모자이크 처리로 신변 노출을 막은 이유에 대해선 ”제재 대상 지정 가능성 등을 의식한 조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해 1월 28일 김정은의 ‘중요무기체계 생산 군수공장’ 방문 보도 시 공장 지배인 및 김정은 수행 공장 관계자 3명을 모자이크 처리한 전례가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0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하루 전 훈련 때 김 위원장 곁에서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군인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됐다. 군 장성으로 보이는 이 인물은 선글라스와 마스크까지 착용해 철저하게 정체를 숨긴 모습이었다.
  • [인터뷰] 김학용 “헌법 부정 입법 폭주는 타협 없다”

    [인터뷰] 김학용 “헌법 부정 입법 폭주는 타협 없다”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도전한 김학용 의원은 2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입법 폭주 법안과는 타협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야당의 주장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더라도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일은 결코 함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7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원내대표가 된다면 169석 거대 야당과의 협상 전략은. “나는 야당 의원들과 이야기가 통하는 몇 안 되는 여당 의원 중에 한 명으로 꼽힌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개혁법안에 대해서는 차분히 야당을 설득하고 최대한 야당의 주장에 귀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틀과 범위를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당히 타협할 생각이 없다.” 범위를 벗어나는 부분이란. “민주당이 방송법으로 방송을, 법원조직법으로 사법부까지 장악하겠다는 것은 헌법 질서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다. 양곡관리법이나 간호법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법안도 일방 강행하는 것은 국민을 네 편 내 편으로 갈라쳐 정치적 이득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일에 대해서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입법폭주 법안은 타협할 생각이 없다.” 야권이 요구하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은. “수사를 방해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만 미소 짓게 하는 법이다. 지난 정권 검찰이 의도적으로 수사를 게을리했으나, 이번 정권에서 검찰이 기초부터 차근히 수사를 다시 하고 있다. 특검이 수사하면 오히려 수사의 맥이 끊기고 부실해진다. 게다가 민주당 특검법은 범죄자가 직접 검사를 임명해 수사받겠다는 셀프 특검으로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논란이 된 근로시간 개편 추진 방향은. “사실 근로시간탄력제도의 기본적인 방향은 맞다. 다만 사전에 69시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민께 이해와 공감을 구하는 절차가 없어 마치 모든 현장에서 69시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가 있었다. 무엇보다 초과근무 수당과 연차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곳을 먼저 발본색원해야 한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하영제 의원의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 평가는. “안타깝다. 4선 의원을 하면서 제일 괴로운 순간이 동료의원 신병에 관한 표결이다. 그럼에도 앞으로 불체포특권은 국회의원 임기 중 직무와 관련된 발언으로 제한하도록 분명한 손질을 추진하겠다. 또 이 대표는 국회의원과 전혀 상관없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의 일 때문이 아닌가.”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원내사령탑으로서 선거 전략은. “총선 승리 공식은 간단하다. 민생을 살피고 정의와 공정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데 앞장서겠다. 또 캐스팅보트인 2030 유권자와 공감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 출범 후에도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최근 대통령이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해 많은 대책을 내놓았는데, 이러한 조치들이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이를 국민께 제대로 알리고 국회에서 뒷받침하면 자연스레 지지율은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새 지도부가 ‘친윤(친윤석열) 일색’이라는 비판도 있다. “당의 115명 의원 모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고 기꺼이 뒷받침하는 ‘친윤’이라고 생각한다. 편가르기는 옳지 않다. 내가 원내대표가 되면 부대표단을 비롯해 다양한 의원들이 지도부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원내대표로서 ‘김학용’의 강점은. “국민의힘이 국민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 숫자가 제일 많은 수도권에서 원내대표가 나온다는 상징성이 크다. 국회의원 비서관, 경기도의원, 국회의원을 하며 의원들에게 어느 때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115명의 국회의원을 스타플레이어로 만들어내는 감독 역할을 맡으려 한다. 역사 앞에 당당한 보수, 이기는 여당을 만들겠다.”
  • 여야 4월 임시국회도 먹구름…대일외교·양곡법·쌍특검 등 강대강 대치

    여야 4월 임시국회도 먹구름…대일외교·양곡법·쌍특검 등 강대강 대치

    4월 임시국회가 지난 1일 막을 올린 가운데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회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 등 여론을 흔들 첨예한 사안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3일부터 분야별로 열리는 이번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한일정상회담 결과로 불거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문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전이 거세지고 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부문 대정부 질문을 하루 앞둔 2일 “후쿠시마 농산물 수입과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관심이 큰데 국민의힘은 ‘괴담’ 운운하며 야당과 국민을 겁박하려 하고 있다”며 “당당하면 국정조사에 임하라”고 밝혔다. 위성곤·양이원영 등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대응단’ 소속 일부 의원들은 5일 주한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하고 6~8일에는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시찰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유세 지원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있지 않은 사실을 있었다고 마구잡이로 퍼뜨리고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밝히라는 터무니없는 행태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대정부질문은 이밖에 경제(4일), 교육·사회·문화(5일) 등 분야별로 진행되며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결정 등 여야가 충돌할 현안이 많다. 아울러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4월 임시국회에서 가장 큰 뇌관으로 여겨진다. 오는 4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거부권) 의결 절차를 밟고 같은 날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해 국회로 돌려보낼 가능성이 유력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추가 입법을 시도하겠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양곡관리법 외에 간호법 제정안, 방송법 개정안 등 민주당이 본회의 직회부 등 의석수를 앞세워 입법을 추진 중인 법안도 여야 격돌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쌍특검’을 두고도 여야가 맞붙을 태세다. 민주당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50억 클럽’ 특검은 이번 주 안에 법사위 심사를 마치고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 특검’도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민주당은 두 특검법 모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거론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반발이 거세다. 지난달 30일 본회의에 보고된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의 향배, 오는 14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아들 학교폭력 진상조사 청문회 등도 주요 충돌 지점으로 꼽힌다.
  •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하며 다섯살 딸 잃은 어머니 껴안고 위로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하며 다섯살 딸 잃은 어머니 껴안고 위로

    프란치스코(86) 교황이 사흘 동안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대학병원을 퇴원한 지난 1일(현지시간) 다섯 살 딸을 잃은 어머니를 잃은 어머니를 부둥켜 안고 위로한 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교황이 같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자녀가 전날 밤 세상을 등진 부모들을 위로한 사실은 곧바로 AP와 로이터 통신이 전했는데 하루가 지나서야 AP 통신은 교황이 다섯 살 딸 안젤리카를 잃은 세레나 수바니아를 위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교황은 또 팔이 부러진 소년의 깁스에 사인도 해줬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교황은 퇴원 다음날인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신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종려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현지시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시작했다.전날 교황은 바티칸 관저로 향하던 중 피아트 승용차에서 내려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신도들에게 축복을 내린 다음 취재진에게 “조금 어지럼증이 있어 무섭기는 하지만 나는 아직 살아 있다”고 농담을 던져 화제가 됐다. 교황은 다시 차량에 올라 탄 뒤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고, 관저 앞에 이르렀을 때 다시 승용차에서 내려 “만세”를 연호하는 신도들에게 축원을 내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2021년 대장 수술 이후 병원을 떠날 때 언론 접촉을 피했던 것과 사뭇 다른 이번 공개 행보는 자신의 건강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료진은 교황이 항생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한 덕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주님 수난 성지 종려 미사를 교황이 직접 집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느껴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 진단을 받은 교황은 당시 수요 일반 알현까지 무사히 마친 뒤 차량에 올라 탈 때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황은 21세 때 늑막염으로 폐 일부를 절제한 적이 있으며, 2013년 3월 즉위 이후 지난 10년 동안 병치레가 잦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건강상 문제로 인해 교황이 사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교황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교황의 입원이 천주교의 한 해 동안 가장 분주한 주인 부활절 성(聖) 주간을 바로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최근 몇달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 중에도 지난 2월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를 집전하는 등 활동에 열심이었다.
  • 박영수 ‘200억 대가 혐의’ 최대 무기징역…檢, 수재죄 적용 이유는

    박영수 ‘200억 대가 혐의’ 최대 무기징역…檢, 수재죄 적용 이유는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게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혐의<서울신문 3월 31일자 8면>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압수수색하면서 ‘50억 클럽’ 수사가 본격화됐다. 특히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하면서 검찰이 50억 클럽에 대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한 특경법상 수재 혐의는 금융기관 임직원이 직무에 관해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했을 때 적용된다. 2014년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었던 박 전 특검의 지위를 고려한 것이다. 수재죄는 기본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인 중범죄다. 금품 수수액이 1억원 이상이면 최대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담당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리은행을 내세워주는 조건 등으로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혐의가 입증된다면 최대 무기징역이 가능한 것이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초기 우리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고 2015년 3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된 경위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0일 박 전 특검, 측근 양모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박 전 특검이 양 변호사를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 지분이나 부지 등 200억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만큼 박 전 특검이 이를 지시했거나 최소한 인식했다는 것이 입증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양 변호사를 박 전 특검의 공범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수재죄의 경우 부정한 청탁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교황, 사흘 만에 퇴원해 2일 미사 집전한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교황, 사흘 만에 퇴원해 2일 미사 집전한다

    “무섭지 않았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86)이 사흘 만에 퇴원하면서 지팡이를 짚은 채 기자들에게 말했다. 1일(현지시간) 오전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바티칸의 교황 관저로 돌아가기 위해 대기하던 피아트 차량 앞자리에 탔던 교황이 이동하다 잠깐 내려 자신의 쾌유를 기원해준 신자들을 만나 인사한 뒤 기자들에게 이런 농을 던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간밤에 병원에서 딸을 잃은 부모와 포옹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팔이 부러진 소년의 깁스에 사인도 해줬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다시 차량에 올라 탄 교황은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2021년 대장 수술 이후 병원을 떠날 때 언론 접촉을 피했던 것과 사뭇 다른 이번 공개 행보는 자신의 건강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료진은 교황이 항생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한 덕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를 교황이 직접 집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느껴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 진단을 받은 교황은 당시 수요 일반 알현까지 무사히 마친 뒤 차량에 올라 탈 때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황은 21세 때 늑막염으로 폐 일부를 절제한 적이 있으며, 2013년 3월 즉위 이후 지난 10년 동안 병치레가 잦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건강상 문제로 인해 교황이 사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교황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교황의 입원이 천주교의 한 해 동안 가장 분주한 부활절 성(聖) 주간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최근 몇달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 중에도 지난 2월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를 집전하는 등 활동에 열심이었다. Pope‘s schedule over Easter 2 April, Palm Sunday: 09:30 (07:30 GMT) Papal Mass, 12:00 Sunday Blessing 5 April: 09:00 Papal General Audience 6 April, Holy Thursday: 09:30 Chrism Mass in St Peter’s Basilica 7 April, Good Friday: 17:00 Passion of the Lord, 21:15 Stations of the Cross at the Colosseum 8 April, Holy Saturday: 20:30 Easter Vigil in St Peter‘s Basilica 9 April, Easter Sunday: 10:00 Easter Sunday Mass, 12:00 Urbi et Orbi in St Peter’s Square 10 April, Easter Monday: 12:00, Pasquetta in St Peter‘s Square
  • 70년 전 작성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주인공 가족 찾았다

    70년 전 작성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주인공 가족 찾았다

    지난 1월 70년 전 기록된 방공단(현 의용소방대) 근무일지를 발견한 경기 소방당국이 이 자료의 주인공인 고 김일남씨의 후손을 수소문 끝에 찾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53년 당시 경기 화성군 남양면 방공단에서 근무한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 김영일(83) 선생에게 고인의 사직원서 영인본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인 김영일 선생 부부와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들, 엄수현 경기도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해 영인본 전달을 축하했다. 고 김일남 방공단원은 1911년 함경북도 성진시에서 태어나 해방 후 월남한 뒤 1962년 52세의 일기로 작고할 때까지 당시 화성군 남양면 방공단(현 의용소방대)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안녕을 위해 헌신했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70년 전인 1953년 5월부터 10월까지 작성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를 지난 1월 발견했고, 근무일지 안에서 김일남 방공단원이 제출한 사직서 한 장을 추가로 발견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방공단원 사직원서가 우리나라 의용소방대 역사의 한 시대를 증명하는 귀중한 사료라고 판단, 사직원서의 주인공을 찾아 나서는 한편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한 바 있다. 이후 화성시 한 마을 이장이 김일남 단원과 친인척 관계인 것 같다는 결정적인 제보가 접수됐고, 근무일지 발견 두 달 만에 김일남 단원의 장남인 김영일 선생과 만남에 이르게 됐다. 고인의 큰아들인 김영일 선생은 영인본을 전달받은 뒤 “제가 군에서 복무하던 22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당시 방공대장을 잘 모셔야 한다고 가르치셨고,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이웃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이었다”라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소중한 기억을 회상하게 해준 경기소방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웃의 안녕을 보살피는데 앞장섰던 선생님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않고 영원히 계승하고자 사직원서 원본은 개관 예정인 국립 소방박물관에 기증할 방침”이라며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자산인 소방 유물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경기소방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업무에 기여한 베스트 의용소방대원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부천 여성의용소방대 신영숙 대원 등 10명의 대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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