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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을 통한 평화”… 美 안보 수장 4명 모두 ‘중동 참전용사’

    “힘을 통한 평화”… 美 안보 수장 4명 모두 ‘중동 참전용사’

    민주당서 전향한 ‘트럼프 충성파’민주 경선때 ‘해리스 저격수’ 주목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털시 개버드(43) 전 하원의원이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두려움 없는 정신을 우리 정보 커뮤니티로 가져와 헌법적 권리를 옹호하고 힘을 통한 평화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를 발탁했다. 미국령 사모아 출신으로 첫 사모아 출신·힌두교 연방 하원의원 기록을 갖고 있는 그는 주방위군, 예비군으로 20년 넘게 복무했고 이라크, 쿠웨이트 등 파병 경력을 갖고 있다. 4선 하원의원을 지낸 그는 현재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있는 연대 대대장(중령)이다. 군 출신이면서도 해외 주둔 미군 축소, 이로 인한 긴장 완화론을 주장해 왔다. 개버드의 지명으로 해병대 출신인 JD 밴스(40) 부통령 당선인, 그린베레(육군 특수전 부대) 출신인 마이클 왈츠(50)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 소령 출신 피트 헤그세스(44) 국방장관 지명자까지 4050 세대의 중동전 참전 용사 4명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참여하게 됐다. 개버드 전 의원은 2019년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으로 유일하게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고, 2020년 ‘중동 정세로 미국이 더 위험해졌다’며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경선에선 당시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거칠게 몰아세우며 ‘해리스 저격수’로 주목받았다. 이후 2022년 민주당을 ‘엘리트주의에 빠진 전쟁광 집단’이라고 비난하며 탈당했다. 지난 8월 트럼프를 공개 지지한 뒤 공화당 내 극소수인 민주당 출신 트럼프 충성파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9월 대통령 후보 TV 토론 때는 ‘해리스 저격수’ 경험을 살려 해리스 부통령 대역으로 트럼프와 연습하기도 했다. 개버드 지명자는 북한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도 강경론자다. 2018년 1월 자신의 지역구인 하와이에 탄도미사일 위협 오경보 사태가 났을 때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과 직접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DNI 국장은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일일 정보 브리핑도 담당하는 자리다. 개버드 지명자가 정보 활동 관련 이력이 없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 충격의 ‘4만전자’…시총 300조원도 무너졌다

    충격의 ‘4만전자’…시총 300조원도 무너졌다

    삼성전자 주가가 4년 5개월만에 4만원대로 추락했다.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38%) 내린 4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4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4.53% 급락한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2.37% 뛴 5만 1800원까지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감을 앞둔 오후 4시를 전후해 하락 전환한 데 이어 4만원대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간 삼성전자는 총 13.2% 하락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총 1조 7955억원을 팔아치웠으며 해당 물량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받았다. 삼성전자의 이날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297조 8921억원으로 300조원마저 무너졌다.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이날 5.41% 급락한 17만 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7만닉스’로 내려앉았다. 지난 8일 20만 5000원으로 ‘20만닉스’ 고지를 되찾았던 하이닉스는 이날까지 4거래일동안 13.7% 하락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2기’ 체제에서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올해 내내 상승세를 이어왔던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앞서 전날 미 뉴욕증시(NYSE)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1.36%, 대만 TSMC가 2.66%, 브로드컴이 1.50% 각각 하락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0%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8일부터 4거래일동안 5.3% 하락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의 경쟁력 약화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 “캠핑 갈 때 필수인데”…바비큐용 소시지, 많이 먹으면 독이라고?

    “캠핑 갈 때 필수인데”…바비큐용 소시지, 많이 먹으면 독이라고?

    캠핑을 갈 때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인 캠핑 바비큐용 소시지의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14개 소시지 제품 100g당 포화지방 함량은 5.8~9.5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39~63%에 달했다. 프랑크 소시지 1개(평균 중량 87g)만으로 하루 기준치의 절반가량을 섭취하는 셈이다. 에센뽀득 슈퍼빅(롯데웰푸드)이 9.5g으로 가장 많았고 육공육 더블에이징 후랑크(CJ제일제당)가 5.8g으로 가장 적었다. 나트륨 함량은 100g당 602~929㎎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30~46%였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존쿡델리미트 이탈리안 소시지(에쓰푸드)로 929㎎이었다. 육공육 더블에이징 킬바사는 가장 적은 602㎎을 함유했다. 캠핑 때 육류와 소시지, 라면을 먹으면 한 끼만으로 포화지방과 나트륨의 하루 기준치를 훌쩍 넘어선다. 일례로 생삼겹살 200g과 라면 1봉지, 소시지 100g은 열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77%, 포화지방은 284%, 나트륨은 130%에 각각 이른다. 조사 대상 제품 중 롯데 에센뽀득 슈퍼빅과 존쿡델리미트 이탈리안 소시지, 사조 캠프&하우스 킬바시(사조대림) 등 3개 제품은 탄수화물이나 포화지방, 나트륨 등의 영양성분 함량과 중량이 표시치와 달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또 곰곰 후랑크 소시지 등 7개 제품에는 전자레인지 조리 시 포장재를 제거하라는 정보를 넣을 것을 권고했다. 대장균 등을 비롯한 위생 안전성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탈레반, 수천 명 앞에서 살인범 총살…SNS로 ‘공개 처형 초대장’ 보내[핫이슈]

    탈레반, 수천 명 앞에서 살인범 총살…SNS로 ‘공개 처형 초대장’ 보내[핫이슈]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을 통치하는 탈레반이 수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범을 공개 처형했다. 13일(현지시간) 아프간 동부 파크티아주(州) 주도인 가르데즈에서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모하마드 아야즈 아사드가 처형됐다고 파키스탄 더 뉴스 인터내셔널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사드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여러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날 아프간 대법원은 성명에서 “살인범에게 ‘보복형’이 선고됐다”면서 이슬람 율법의 키사스(qisas)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키사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구절로 잘 알려진 비례 대응의 원칙이다. 이슬람 교리에서 무슬림은 상호 신뢰를 매우 중시하며, 신뢰를 어긴 상대방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한다. 파크티아 주지사는 전날 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공개 처형 소식을 알리며 참석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처형 당일 현장에는 시라주딘 하카니 내무부 장관과 희생자 가족을 포함해 시민 수천 명이 모였다. 공개 처형에 앞서 탈레반 사법부는 희생자 가족에게 사형 집행을 중단할지 물었지만 이들은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살인범은 가슴에 총 3발을 맞고 사망했다. 탈레반은 집권 1기인 1996~2001년 여러 차례 공개 처형을 실시했으나, 2021년 8월 미군이 철수하고 재집권한 직후에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해 이를 자제했다. 그러나 2022년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강력한 사회 통치를 선언했고, 사법부 판사들에게는 “절도, 납치, 선동 등을 면밀하게 조사한 후 샤리아의 모든 조건에 맞으면 후두드(hudud)와 키사스를 시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후두드는 살인·강도·강간·간통 등 중범죄에 대한 이슬람식 형벌로 참수, 투석, 손발 절단, 태형 등을 포함한다. 샤리아는 이슬람의 종파 또는 판사에 따라 해석과 처벌의 차이가 매우 크며, 탈레반은 이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해석에 따라 처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절도범이라도, 누군가는 손목이 잘리지만 누군가는 벌금이나 징역형으로 끝난다. 유엔과 엠네스티 인터내셔널 등 인권단체들은 채찍질과 투석형 등 탈레반의 신체적 처벌 및 사형 제도를 비난해 왔지만, 탈레반의 공개 처형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월에는 일주일 동안 무려 3건의 공개 처형이 집행되기도 했다. 이번 공개 처형은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6번째 공개 처형이었다.
  • 이라크서 軍복무한 女정치인… 美민주 출신인데 ‘트럼프 지지’ 개버드 누구?

    이라크서 軍복무한 女정치인… 美민주 출신인데 ‘트럼프 지지’ 개버드 누구?

    트럼프, 국가정보국장에 개버드 전 의원 지명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가정보국장(DNI)에 지명된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은 미 민주당에서 잘나가던 여성 정치인이다.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 현역 군인인 점도 눈길을 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개버드 전 의원을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에서 “털시는 20년 넘게 조국과 모든 미국인들의 자유를 위해 싸워왔다”며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바 있고, 양당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이제는 자랑스러운 공화당원”이라고 털시를 소개했다. 이어 “털시가 자신의 걸출한 경력을 통해 증명한 두려움을 모르는 정신을 우리 정보기관에 불어넣을 것이고, 헌법적 권리를 대변하며, 힘을 통해 평화를 확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1981년생인 개버드 전 의원은 태평양 섬나라인 미국령 사모아에서 태어났다. 2세 때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해 그곳에서 성장했다. 21세 나이로 하와이 주의회에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10년 후인 2012년엔 연방 하원의원이 됐다. 초선 시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민주당 전국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요직을 거쳤다. 2020년 대선을 앞두고는 당내 경선에 출마했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다. 그러나 4선을 끝으로 연방 하원의원에서 물러난 후 낙태, 외교정책, 성전환, 국경 보안 등 이슈에서 보수적인 시각을 드러내다가 당과의 입장 차이를 이유로 민주당을 나왔다. 개버드 전 의원은 현재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위치한 연대의 대대장이다. 2021년 중령으로 승진했다. 그는 2001년 9·11 테러를 계기로 군에 입대할 결심을 했다고 한다. 2003년 초 하와이주 방위군에 입대해 2004~2005년엔 이라크 전쟁에 파병돼 야전 의무부대에서 근무했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007년 앨라배마 육군사관학교 장교 훈련 프로그램을 수석으로 마쳤다. 2008~2009년엔 쿠웨이트에서 육군 헌병 소대장으로 일했다. 개버드 전 의원은 이슬람 테러리즘과 북한 핵무기 개발 등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2018년 1월 자신의 지역구인 하와이에서 탄도미사일 위협 오경보가 내려져 주민들이 한때 공황 상태에 빠지자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의 정권교체 전쟁 역사는 북한과 같은 나라가 핵무기를 지속해서 개발하도록 이끌어왔다”고 지적했다. 개버드 전 의원은 트럼프 당시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의 주장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6월(싱가포르)과 2019년 2월(베트남) 2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을 했다. 개버드 전 의원은 지난 9월 10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TV 토론을 앞두고 트럼프 캠프에 합류했다. 대선을 보름 정도 앞둔 지난달 22일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겼으며, 현재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대구 찾은 김민석 “尹 정부 1인자는 김건희…불편하지만 진실”

    대구 찾은 김민석 “尹 정부 1인자는 김건희…불편하지만 진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정부의 권력의 1인자는 김건희라는 게 불편하지만 진실”이라고 맹폭했다.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를 찾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김건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정국은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김건희 심판 본부장’을 맡기 전에는 김건희라는 이름을 입에 올린 적 없고, 대통령 배우자의 이름을 직공하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정국의 본질이기 때문에 공격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우자 육영수 여사를 비교한 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육영수 여사와 김 여사를 비교할 때 모욕감을 느꼈다”며 “‘얻다대고 저걸 비교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대통령 기자회견을 정리하면 결국 ‘아내와 함께 임기를 마치겠다’는 것”이라며 “정권 자체가 마비 상태”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최근의 대통령 사과로) 국정 지지율이 반등 아니면 결집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하락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국민이 요구했을 때 하야했던 이승만 대통령과도 다르고, 최순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부끄러움을 표시했던 박근혜 대통령과도 다르다. 부끄러움이 없고 문제를 모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연일 폭로하고 있는 ‘명태균 녹취파일’과 관련해서는 “제가 직접 다루지 않아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녹취파일을 다 풀면 스크립터 하지 못할 만큼 있다”고 했다. 그는 15일 열릴 예정인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1심 선고를 두고도 “민주당은 100% 무죄라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검찰이 대장동을 털다가 안 되니까 그리로 간 것이다. 국민 상식이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 “이 검사는 하지 마세요”…의사도 말리는 ‘돈 날리는’ 건강검진 항목

    “이 검사는 하지 마세요”…의사도 말리는 ‘돈 날리는’ 건강검진 항목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한 전문가가 기본 검진 항목 외에 유료 추가 검사 항목 중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항목에 관해 조언했다. 우창윤 서울아산병원 내과 전문의는 13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서 돈을 날릴 수 있는 건강 검진 항목에 관해 이야기했다. 우 전문의는 “전립선 초음파가 보통 검진(항목)에 많이 들어가 있다”며 “그런데 전립선암은 초음파 검사가 아닌 혈중 검사인 PSA 검사로 더 민감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크기를 재고 싶을 때 하는 것”이라며 “전립선암이 있는지 보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하는 게 맞기 때문에 (검진 항목에서) 빼도 된다”고 했다. 우 전문의는 ‘MRI는 꼭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그는 “보통 MRI는 뇌를 많이 찍는데 암을 보기 위해서는 MRI를 찍지 않는다”며 “중간 연령대의 뇌암 발생률이 정말 낮기 때문에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뇌 MRI를 찍는 이유는 혹시 모를 뇌동맥류가 있지 않은지 살펴보기 위해서인데 이건 워낙 확률 자체가 낮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구 집단에는 추천하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비용 효율이 안 나온다”고 했다. 다만 “MRI는 방사선 피폭이 없기 때문에 개인에게 매우 안전한 검사”라며 “살면서 한 번쯤 궁금하거나 걱정된다면 1회 촬영을 해보는 건 괜찮다”고 했다. 한편 우 전문의는 꼭 받아야 하는 검진 항목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추천했다. 그는 “국가 검진 기준으로는 위암은 40세, 대장암은 50세부터라고 이야기하는데 요새 젊은 대장암이 워낙 빨리 늘어나고 있다”며 “피가 난다거나 배변이 예전 같이 않다거나 잔변감이 있거나 그러면 항상 검진하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이어 “젊은 사람은 아무래도 용종 같은 게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게 5년, 10년 지나면 대장암이 되는 건데 (대장 내시경은) 이걸 찾아서 제거하기 위함”이라며 “우리나라는 특히 대장 내시경값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추천한다”고 했다.
  • “조세호가 그렇게 중요하냐” 김구라, 결혼식 불참 이유 밝혔다

    “조세호가 그렇게 중요하냐” 김구라, 결혼식 불참 이유 밝혔다

    김구라가 조세호 결혼식에 못 간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인 손범수, 한상보, 뉴진스님, 미미미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건강검진 얘기가 나왔다. 손범수는 “회식하고 싶은데, 없지 않나? 다행히 내일 건강검진 예약해 놓아서 어차피 못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가 “대장내시경도 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최근 조세호 결혼식을 대장 내시경 때문에 못 갔다. 그랬더니 온갖 억측이 나오더라. 나한테 ‘왜 안 갔냐?’ 하는 거다. 계속 약을 먹어야 하고, 화장실에 가야 하지 않냐”며 억울해했다. 김구라는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서도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조세호 결혼식 날짜를 전달받은 것이 한두 달 전인데 건강검진도 같은 시기에 예약했다”고 운을 뗐다. 그에 따르면 조세호 결혼식은 일요일이었고 건강검진은 이튿날인 월요일이었다. 김구라는 건강검진 시 복용해야 하는 특정 약을 언급하면서 “이 약을 먹으면 화장실을 계속 가게 돼 결혼식에 참석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검진 전날 오후 5시부터 약을 복용하면 계속 화장실에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결혼식 당일 화장실로 계속 이동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예의가 아닌 것 같더라”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조세호가 뭐라고 똥을 싸가면서… 이건 아닌 것 같다 해서 매니저한테 돈봉투 보내고 세호한테 ‘미안하다. 형이 건강검진 대장 내시경이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끝으로 “어떤 이들은 ‘그래도 조세호 결혼식 날짜 맞춰서 건강검진을 빼야지’라고 말하는데, 조세호가 나한테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중에 친구 결혼식 다음날 대장내시경이 있는데 간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며 “그런 상황에서는 못 가는 거다. 똥을 싸는데 어떻게 가냐”고 덧붙였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10월 20일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연예계 동료 등 하객 약 9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스몰웨딩 아닌데”…하객 5명 참석한 ‘결혼식 참사’ 부부 “삶 돌아봐”

    “스몰웨딩 아닌데”…하객 5명 참석한 ‘결혼식 참사’ 부부 “삶 돌아봐”

    미국의 한 커플이 하객이 단 5명만 참석한 채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셰인과 마리 부부는 최근 결혼식장의 문을 열고 행진을 하려는 순간 깜짝 놀랐다. 식장이 거의 텅 비어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하객은 5명 뿐이었다. 신부 마리에 따르면 이들은 9년 동안 동거를 하다 2019년 결혼을 결심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릴 수 없었다. 올해 1월 그들은 “마침내 오는 10월에 결혼한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렸다. 마리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만들어서 75명 이상의 지인들에게 온라인으로 초대장을 보냈다. 또 노인과 소셜미디어(SNS)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등 25명 이상에게는 직접 초대장을 보냈는데 황당하다”고 털어놨다. 마리는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인가? 내 남편이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축하 메시지를 보내거나 오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것이 더 마음 아프다”면서 “여전히 부끄럽고 슬픔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이 결혼식을 통해 우리를 실제로 아끼는 사람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며 “우리 삶을 돌아보고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객은 5명 뿐이었지만 이들의 결혼식 영상은 ’틱톡‘에서 조회수 86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게 됐다.
  • 치열했던 기계-안강 전투…6·25전쟁 전사자 유해 영결식 거행

    치열했던 기계-안강 전투…6·25전쟁 전사자 유해 영결식 거행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기계-안강지구 전투 현장에서 발굴된 유해에 대한 영결식이 진행됐다. 13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는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도솔관에서 ‘24년 6·25 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영결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주일석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소장) 주관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민·관·군·경·소방·보훈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영결식은 발굴부대장의 유해발굴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앞서 부대는 지난 9월23일부터 포항시 죽장면 대우산 일대에 약 6주간 병력 229명을 투입해 전사자 유해 2구 1점, 유품 5종 847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지역은 6·25전쟁 당시 기계-안강지구 전투 현장이었다.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해 격전을 벌였다. 영결식은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묵념, 유해 운구 순서로 이어졌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된다.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뒤 유족 의사에 따라 국립현충원 등에 안장될 예정이다. 주 포특사령관은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국가방위의 사명을 완수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 봉송된 유해를 찾은 엄선도 상병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영웅을 찾는다는 사명을 가지고 임했다. 제발 내가 유해를 찾게 해달라고 기도한 순간 두개골을 발견했다”며 “발굴한 유해를 운구할 때 가슴이 뜨거워졌다.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특사는 지난 해에도 같은 지역에서약 5주간 유해발굴 작전을 실시해 완전유해 1구, 부분유해 1구, 유품 489점을 발굴한 바 있다.
  • 2450선 무너진 코스피…‘4만전자’ 위기

    2450선 무너진 코스피…‘4만전자’ 위기

    미 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펼치는동안 곤두박질친 국내 증시가 13일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로 출발해 장 초반 2450선마저 무너졌다. 코스피는 미국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지 이튿날인 7일 0.04% 소폭 상승한 이후 4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9% 밀린 5만 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5만 1700원까지 내려앉으며 재차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30일 이후 11거래일째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잇따른 ‘트럼프 랠리’ 이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우지수(-0.86%)와 S&P500지수(0.29%), 나스닥 지수(0.09%) 하락 마감했다. 그럼에도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09% 오른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대 상승하며 삼성전자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2기’의 불확실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오른 1410.0원에 개장했다. 앞서 전날 주간거래 종가 기준 약 2년만에 1400원대를 뚫은 데 이어 이날도 올라 연고점(1409.9원)을 갈아치웠다.
  • ‘파죽지세’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파죽지세’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트럼프 랠리’로 가상화폐가 연일 파죽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한때 사상 처음으로 9만 달러를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 매트릭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마감(오후 4시) 직전 9만 36.17달러(1억 2675만원)를 기록했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듯 했지만, 이내 다시 상승세를 탔다. 마감 직전 9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이날 다시 9만 달러선을 반납하고 8만 9338.20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 안팎 상승한 8만 8800달러선에 머물렀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2기 체제에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은 대선 결과가 발표된 6일 이후 30%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까지 전세계의 자금이 쏠리며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3조 달러(약 4203조원)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시총(1조 7380억 달러)은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총도 넘어섰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유세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가 되도록 하겠다”, “친비트코인 대통령” 등을 공언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고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 등에 따라 출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 압도적 액션에 가슴 뛰는데 왜 막시무스가 그리워질까 [영화 프리뷰]

    압도적 액션에 가슴 뛰는데 왜 막시무스가 그리워질까 [영화 프리뷰]

    코뿔소 기병 등 동물 격투 인상적막시무스 아들 루시우스 중심 서사전작 주인공의 무게감엔 못 미쳐 영화를 보는 내내 기시감이 든다. 무려 24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 반갑지만 아쉬움도 그만큼 크다. 13일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2’는 로마 영웅이었던 대장군 막시무스가 노예 검투사로 전락한 뒤 폭압적인 황제를 죽이고 죽음을 맞이하는 ‘글래디에이터’(2000)에서 2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 속편이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전편의 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24년 만에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20년이 지났지만 막시무스가 꿈꾸던 공화정의 꿈은 멀기만 하고, 로마는 쌍둥이 황제 게타와 카라칼라의 폭압으로 신음한다. 로마를 떠나 도망쳤던 막시무스의 아들 루시우스는 아프리카 누미디아에서 살다가 로마군에 대패한 뒤 노예가 된다. 그러다 강한 권력욕을 지닌 마크리누스의 눈에 띄어 검투사로 발탁돼 콜로세움에 입성한다. 스콧 감독은 거대한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을 실물 크기의 60%에 이르는 세트로 짓는 등 당시 건축양식과 생활상, 인물의 의상과 소품 하나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투석기를 비롯해 화살과 검, 창이 난무하는 로마와 누미디아 해전부터 루시우스가 검투사가 된 뒤 펼치는 경기장 결투는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몸과 몸이 부딪치고 칼과 창이 난무하는 날것의 액션이 생생하다. 검투사와 비비 원숭이가 싸우는 격투 장면을 시작으로 코뿔소 기병과 결투 장면 등은 ‘어떻게 저런 걸 상상했을까’ 싶을 정도이다. 특히 콜로세움에 물을 채우고 상어를 푼 뒤 검투사들이 살라미스 해전을 재현한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속편과 그대로다. 루시우스는 노예 검투사로 전락한 뒤 경기를 벌일수록 유명해진다. 이에 불안감과 질투심을 느낀 황제가 그를 죽이려 계략을 쓰지만 불굴의 의지로 이겨 낸다. 앞서 막시무스가 코모두스 황제의 미움을 받아 노예 검투사가 된 뒤 연승하면서 황제에게 맞선다는 전편과 닮은꼴이다. 비슷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 루시우스를 맡은 배우 폴 메스칼의 무게감은 막시무스 역의 러셀 크로만 못하다. 쌍둥이 황제 역시 코모두스 황제를 연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에 미치지 못하고 단편적인 모습만 보인다. 오히려 주인공 루시우스나 쌍둥이 황제보다 교활한 전략가 마크리누스 역의 배우 덴절 워싱턴에게 더 눈길이 간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때문에 반드시 영화관에서 봐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엔딩크레디트가 올라가면 전편을 떠올리며 영화관을 나올 수밖에 없을 듯하다. 148분. 청소년 관람 불가.
  • 민주, 李 최종심까지 단일대오 전망… 재판 피로도·비명 결집 변수

    민주, 李 최종심까지 단일대오 전망… 재판 피로도·비명 결집 변수

    15일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앞두고野 “범죄 요건에 해당 안 돼” 총력전100만원 이상 벌금 땐 대선 못 나가대북송금 재판부, 생중계 요청 거부“이렇게 지연되는 재판 처음” 지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판결을 앞둔 가운데 이후에도 대선주자로서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무죄와 관계없이 민주당의 단일대오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재판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의 대장동·위례 의혹 사건 공판에 출석하며 ‘선고 생중계 여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15일 선고에 어떻게 임할 생각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대장동 의혹 사건을 포함해 4개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 중 15일 예정된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 관련 1심 재판이 가장 먼저 선고된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여기서 100만원 이상 벌금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는 동시에 5년간 피선거권이 없어진다. 차기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다. 이 대표로선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 고비를 넘긴다 해도 이달 25일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선고가 기다리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에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무죄 여론전을 펼치며 총력 방어 중인 민주당은 이 대표 체제가 흔들리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친명(친이재명) 좌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일관되게 (범죄)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17%로 최저치였다. 반면 이 대표의 지지율은 2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실정이 더욱 드러나고 있어 이 대표가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 대표가 오는 15일과 25일 1심 선고에서 잇달아 무죄를 받아도 사법리스크가 완전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만만찮다. 최종심까지 재판이 장기화하면 이 대표 체제에 대한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변수는 비명(비이재명)계의 움직임이다. 지난 1일 야권 잠룡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독일에 체류 중인 또 다른 잠룡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명계가 몸풀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그럼에도 다른 민주당 의원은 “김 전 지사의 역할론이 나올 수 있지만 이 대표 체제가 굳건한 상황에 틈을 벌리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맡은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이날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시민단체의 재판 생중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기소 후 5개월이 지났지만 이 대표 변호인 측의 기록 검토가 늦어지면서 정식재판이 시작되지 않고 있다. 재판부는 “재판이 이렇게 지연되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 검찰, ‘훈련병 사망’ 중대장 징역 10년·부중대장 징역 7년 구형

    검찰, ‘훈련병 사망’ 중대장 징역 10년·부중대장 징역 7년 구형

    규정에 어긋난 군기훈련(얼차려)을 실시해 훈련병을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중대장과 부중대장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 10년과 7년을 구형했다. 12일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성래)심리로 진행된 중대장 강모(27)씨와 부중대장 남모(25)씨의 학대치사 및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 대위와 남 중위는 지난 5월 23일 강원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을 실시하고, 실신한 박 훈련병에게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학대 행위로 볼 수 있는 위법한 군기 훈련으로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판단해 업무상 과실치사죄가 아닌 학대치사죄를 적용해 기소했다.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사는 “이 사건은 교통사고처럼 단순 과실로 발생한 사건이 아니다”며 “지휘관으로서 제대로 판단하고 법에 정해진 적정 방식으로 훈련했다면 사망이라는 결과를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중대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고 뉘우치면서 책임을 질 각오도 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은 훈련병들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할 의사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최후 진술에 나선 강씨는 “잘못된 판단으로 국군의 명예를 실추시켜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모든 질책을 마땅히 받겠다”고 유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남씨도 “피해자들과 유가족에게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겨 죄송하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 이재명 ‘불법 대북송금’ 재판부, “재판 지연 적절치 않아”···신속 재판 의지 밝혀

    이재명 ‘불법 대북송금’ 재판부, “재판 지연 적절치 않아”···신속 재판 의지 밝혀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혐의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12일 이 대표 측에 “재판이 이렇게 지연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변호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준비절차를 마무리한 뒤 정식 재판을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는 이날 오전 이 대표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함께 재판에 넘겨진 대북송금 사건의 3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정식 재판에 앞서 범죄 혐의와 사건 기록 등에 대한 피고인 측 의견을 확인하고 향후 일정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날 이 대표 등은 모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기소된 후 5개월이 지났지만, 세 차례의 공판준비기일만 진행됐을 뿐 정식 재판은 시작도 못 하고 있다. 재판 지연의 이유는 이 대표 측에서 “기록 검토를 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하고 있어서다. 재판장은 이 대표 변호인 3명에게 “사건 기록은 어느 정도까지 파악했느냐”고 물었다. 변호인 측이 “절반 정도”라고 답했다. 재판장은 “다른 일반적 사건과 비교를 하면 이 사건은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는 게 맞다”며 “(이 사건이)국민적 관심 사안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통상적인 절차에 비춰보면 이렇게까지 지연되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불편을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통상적인 절차가 지연되는 건 적절하지 않고, 재판부 입장에선 부담되는 것”이라며 “다음 기일까지는 (공판) 준비절차를 진행하겠다. 더 이상 변호사 입장을 들어서 (재판을 진행)하는 건 조금 때를 놓친 거 같다”고 했다. 재판장은 “다음 달 17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진행한 후, 정식 재판에 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측에서 법인카드와 법인차량 등을 받고, 경기도를 위해 북한 측에 800만 달러(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 이 대표 방북비 300만 달러)를 쌍방울이 대신 지급하도록 하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 등을 선고받았다. 오는 11월29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전 부지사의 1심 선고 직후인 6월 12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때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도 함께 기소됐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죄,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이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한 시민단체가 요청한 이 대표의 대북송금 재판 생중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장은 “지금은 준비절차(공판준비기일)라서 생중계는 큰 의미가 없고, 곧 공판기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생중계 근거도 없어 별도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액션 화려하지만, 서사·인물은 전편만 못한 ‘글래디에이터 2’

    액션 화려하지만, 서사·인물은 전편만 못한 ‘글래디에이터 2’

    대규모 전투 씬, 박진감 넘치는 결투 씬을 보는 내내 기시감이 든다. 무려 24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 반갑지만, 아쉬움도 그만큼 크다. 13일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 2’는 로마 영웅이었던 대장군 막시무스가 노예 검투사로 전락한 뒤 폭압적인 황제를 죽이고 죽음을 맞이하는 ‘글래디에이터’(2000)에서 2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 속편이다. 전편은 그 해 아카데미·골든글로브 시상식 등에서 작품상을 거머쥐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그야말로 ‘레전드’ 격의 작품이다. 전편의 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24년 만에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20년이 지났지만 막시무스가 꿈꾸던 공화정의 꿈은 멀기만 하고, 로마는 쌍둥이 황제 게타와 카라칼라의 폭압으로 신음한다. 로마를 떠나 도망쳤던 막시무스의 아들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는 아프리카 누미디아에서 살다가 로마군에 대패한 뒤 노예가 된다. 그러다 강한 권력욕을 지닌 마크리누스(던젤 워싱턴 분)의 눈에 띄어 검투사로 발탁돼 콜로세움에 입성한다. 영화 시작부터 로마와 누미디아 해전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당시 투석기를 비롯해 화살과 검, 창이 난무하는 로마 시대 격투가 박진감이 넘친다. 루시우스가 검투사 노예로 전락한 뒤 펼쳐지는 경기장 결투는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스콧 감독은 거대한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을 실물 크기가 60%로 세트장을 짓는 등 당시 건축 양식과 생활상, 인물의 의상과 소품 하나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몸과 몸이 부딪히고 칼과 창이 난무하는 날것의 액션이 생생하다. 검투사와 비비 원숭이가 싸우는 격투 씬을 시작으로, 코뿔소 기병과 결투 장면 등은 ‘어떻게 저런 걸 상상했을까’ 싶은 정도이다. 특히 콜로세움에 물을 채우고 상어를 푼 뒤 검투사들이 살라미스 해전을 재현한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속편과 그대로다. 루시우스는 노예 검투사로 전락한 뒤 경기를 벌일수록 유명해진다. 이에 불안감과 질투심을 느낀 황제가 그를 죽이려 계략을 쓰지만, 불굴의 의지로 이겨낸다. 앞서 막시무스가 코모두스 황제의 미움을 받아 노예 검투사가 된 뒤 연승하면서 황제에게 맞선다는 전편과 그대로다. 비슷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 루시우스를 맡은 배우 폴 메스칼의 무게감은 막시무스 역의 러셀 크로우만 못 하다. 쌍둥이 황제 역시 코모두스 황제를 연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에 미치지 못하고 단편적인 모습만 보인다. 오히려 주인공 루시우스나 쌍둥이 황제보다 교활한 전략가 마크리누스 역의 배우 던젤 워싱턴에게 더 눈길이 간다. 이야기 구조가 유사하고 인물들은 힘이 달리는 까닭에 ‘공화정으로 가야한다’는 구호 역시 큰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때문에 반드시 영화관에서 봐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 전편을 떠올리며 영화관을 나올 수밖에 없을 듯하다. 148분. 청소년 관람불가.
  • 5만 4000원도 무너졌다…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5만 4000원도 무너졌다…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트럼프 2기’ 체제에서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5만 46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5만 3800원(-2.18%)까지 밀리고 있다. 전날 장중 5만 5000원선이 무너진 삼성전자는 이날 5만 4000원선까지 깨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30일 이후 10거래일째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날 3.94% 하락하며 ‘20만닉스’의 고지를 내준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2%대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부진하면서 국내 반도체주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1.6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브로드컴(-2.58%), 퀄컴(-1.53%), TSMC(-3.55%) 하락하며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54% 급락했다. 트럼프 2기 체제에서 관세 부과 등으로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작용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산업은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로 인해 대미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할 경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의 미국 현지 반도체 공장 건설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방산과 조선 등 ‘트럼프 트레이트’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투자자들이 쏠리는 가운데, 반도체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로 대미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도체주를 끌어내리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할 경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의 미국 현지 반도체 공장 건설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의 경쟁력 약화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 군인권센터 “공군 ‘여군 강간미수’ 사건, 늑장보고 정황”… 추가 고발 예고

    군인권센터 “공군 ‘여군 강간미수’ 사건, 늑장보고 정황”… 추가 고발 예고

    시민단체는 최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한 성폭행 미수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군인권센터는 11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7비행단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성폭력 피해 사실을 확인했으나 피·가해자 분리가 즉각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해자인 전대장(대령) A씨가 ‘정신적 트라우마’를 이유로 분리 조처를 하루 미뤄달라고 요청한 뒤 이튿날 부대로 출근했으며 회식에 참석했던 부하들에게 전화하거나 사무실로 불러 면담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센터는 A씨가 부하들에게 “(피해자가) 많이 취했다고 생각했나”, “다른 사람도 2차에 오라고 의사를 물어보게 했는데 혹시 피해자에게 연락받은 것이 있나” 등의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날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면담 강요죄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추가 고발할 예정이다. 센터는 제17비행단이 피해자에게 고소장 서식을 인터넷에서 받아 작성한 뒤 경찰에 제출하면 된다는 기초적인 안내 외에 후속 조치는 사실상 하지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군인권센터 부설 성폭력상담소는 지난달 31일 A씨가 여군 초급장교 B씨에게 회식 전후 성폭행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A씨를 군인 등 강제추행, 군인 등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공군은 “사건 인지 즉시 피해자와 행위자를 분리 조치했으며 피해자가 민간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조력해 왔다”고 했다.
  • 배우 사강, 남편과 사별 10개월…“날 불쌍하게 보더라”

    배우 사강, 남편과 사별 10개월…“날 불쌍하게 보더라”

    배우 사강이 두 딸을 키우며 직장인으로 새 출발한 솔로 라이프를 공개한다.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3회에서는 2MC 신동엽-황정음, ‘솔로 언니’ 윤세아, 채림이 자리한 가운데, 새로운 ‘솔로 언니’로 사강이 합류해 첫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사강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씩씩하게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다”며 모처럼 방송에 출연한 근황을 밝힌다. 이어 “남편이 떠난 지 벌써 10개월이다. 일련의 상황보다 가장 힘들었던 건 사람들이 저를 보는 시선”이라며 “원래 밝은 사람인데, (저를) 불쌍하게 보는 눈빛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신동엽은 이에 고개를 끄덕인 뒤, “앞으로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사강의 어깨를 그만 좀 토닥토닥(위로) 해주시고…”라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사강도 웃으면서 “어깨가 너무 많이 내려왔다”고 호응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운다. 따뜻한 환대 속, 두 딸과 함께하는 사강의 하루가 펼쳐진다. 아침 일찍 기상한 사강은 딸들의 아침밥을 챙긴 뒤 빠르게 집안 정리를 한다. 이후 집에서 거리가 먼 학교에 다니는 둘째 딸을 차에 태워 학교까지 데려다준다. 이에 대해 사강은 “(둘째 딸의) 학교가 왕복 35㎞다. 전학을 조언하는 분들도 있으셨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좋아하는 친구들마저 없어지면 안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딸의 학교에 도착한 사강은 곧장 차를 몰아 회사로 향한다. 그런데 사강은 차에서 쿨의 노래 ‘아로하’를 듣던 중 갑자기 눈물을 쏟는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그런 사강의 모습에 함께 눈시울을 붉히고, 사강은 화면 속 자신의 모습에 쑥스러워하면서도 당시 울었던 이유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회사에 도착한 사강은 직장인 ‘홍유진’으로서 프로페셔널한 눈빛을 발산한다. 현재의 직장에 대해 사강은 “남편과 함께 일하던 지인이자 회사 대표님이 (남편과의 사별 후) 힘든 상황에서 먼저 손 내밀어 주셨다. 당시 한 줄기 빛 같았다”라고 이야기한다. 과연 사강이 새롭게 시작한 일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사강은 “‘선재 업고 튀어’를 보며 유일하게 웃는다”며 드라마 ‘선업튀’ 정주행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특히 “변우석의 대사에 위안을 받았다”는 사강은 변우석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한다. 이에 신동엽은 “변우석 씨가 큰일 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음 역시 사강의 일상을 모두 지켜본 뒤 “언니(사강)를 많이 웃게 해주고 싶다. 우리 동네로 오셔라”라고 초대장을 날려 웃음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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