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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 구인’ 곽상도, 진술 거부 전략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의 부탁을 들어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검찰 소환조사에서 ‘진술 거부’ 전략을 쓰고 있다. 검찰 수사가 법원에서 유죄를 이끌어 낼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해 입을 다문 채 기소되기를 기다리는 모양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소환돼 오후 8시까지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의 거듭된 소환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다 강제구인돼 조사를 받았다. 검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은 곽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은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화천대유·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무산 위기를 넘기게 돕고 그 대가로 아들이 근무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수령한 알선수재·뇌물 등의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곽 전 의원 측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하나은행 간부를 특정 못 했고 어떤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는지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2016년 총선쯤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에게 받은 5000만원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 “3억 5000만원이 8500억 됐다” 尹 ‘李안방’ 성남서 대장동 직격

    “3억 5000만원이 8500억 됐다” 尹 ‘李안방’ 성남서 대장동 직격

    “증인들은 원인 모르게 죽어 나가文정부, 악의적으로 집값 올려”“파시스트 수법” 히틀러 언급도김건희, 봉은사 찾아 차담 나눠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7일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 속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치적 고향’으로 적진(敵陣) 격인 성남 등 경기도와 서울 강남을 파고들었다.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수도권 민심을 가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을 겨냥해 맹폭했다. ●“내가 후보 된 건 與에 파산선고” 윤 후보는 오전 10시 경기 안성 중앙시장 앞 서인사거리 유세에서 민주당과 이 후보를 독재자들에게 빗댔다. 그는 “(이 후보가) 경제에 유능한 대통령 후보라고 자화자찬하는데 이 위기를 누가 만들었나. 자기 개인 사법 위기는 검찰 수사를 무력화해서 넘어가더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고 하니까 자기들에 대한 정치 보복을 한다고 한다. 누가 정치 보복을 제일 잘했나”라고 묻자 일부 지지자들이 “문재인”이라고 소리쳤다. 윤 후보는 “옛날에도 히틀러나 무솔리니 같은 파시스트들이 뒤집어씌우는 건 세계 최고였다”며 “자기가 진 죄를 남에게 덮어씌우고 만들어 선동하는 것이 파시스트들과 그와 비슷한 공산주의자들의 수법”이라고 했다. 용인 유세에서 윤 후보는 “정치인이 아니었던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대통령 후보로 이 자리에 섰다는 것 자체가 민주당에는 파산선고”라고 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28번을 (수정)한 것이 머리가 나빠서 그런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아주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집값을 올려 국민을 가르고 집 없는 사람이 민주당 찍게 하려고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성남 야탑역 1번 출구 앞에서 8000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을 상대로 연설하는 28분 내내 원고도 보지 않고 이 후보에 대해 비난을 쏟아 냈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 때문에 성남 시민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면서 “도시 개발을 한다고 해 놓고 3억 5000만원 넣은 사람이 8500억원 받게 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떠나 지구상에서 본 적이 없다. 인구 100만 성남시를 (이 후보가) 이렇게 운영했는데 5000만 대한민국을 이끌면 나라 꼬라지가 어떻게 되겠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증인들이 원인 모르게 죽어 나가는 이런 세상에서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이 안전할 수 없다”고 했다. ●“내가 민주당 사람들 실체 잘 안다” 이어 윤 후보는 서울로 들어와 서초구 아이스링크장 앞에서 가진 유세에서 “제가 법 집행을 수십년 해 왔기 때문에 민주당 사람들의 실체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부정부패는 망국병이다. 과거 선거에서 여러 차례 국민의힘을 심판해 주셨듯이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했다. 또 “(민주당은) 민주노총, 전교조하고만 연대해서 마치 자신들이 전체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다는 위선을 떨어 왔다”고도 했다. 현장에는 8000여명의 시민이 운집했고,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얼굴 사진과 ‘건희 사랑’이라는 문구가 적힌 핑크색 풍선을 든 지지자들도 눈에 띄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마지막 유세 현장인 동묘 벼룩시장에서 “대한민국이 뒤처지고 못살 이유가 전혀 없다. 국민들은 위대하고 누구보다 똑똑하고 세계 어느 국민보다 부지런하다”며 “정부만 잘하고 사고 안 치면 우리 국민은 다 잘살 수 있다”고 끝까지 정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윤 후보 부인 김씨는 비공개로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원명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김씨가 “좋은 말씀을 들으러 왔다”고 하자 스님들이 “상생하고 봉사하라”는 등의 덕담을 했다는 전언이다.
  • 곽상도 전 의원 ‘진술 거부’ 전략 왜?…‘檢 증거’ 부족하다 판단

    곽상도 전 의원 ‘진술 거부’ 전략 왜?…‘檢 증거’ 부족하다 판단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의 부탁을 들어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검찰 소환조사에서 ‘진술 거부’ 전략을 쓰고 있다. 검찰 수사가 법원에서 유죄를 이끌어 낼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해 입을 다문 채 기소되기를 기다리는 모양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소환돼 오후 8시까지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의 거듭된 소환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다 강제구인돼 조사를 받았다. 검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은 곽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이 자료를 제시하며 질문을 할 때마다 하나하나 진술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조사가 10시간가량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의원은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화천대유·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무산 위기를 넘기게 돕고 그 대가로 아들이 근무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수령한 알선수재·뇌물 등의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곽 전 의원 측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하나은행 간부를 특정 못 했고 어떤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는지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2016년 총선쯤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에게 받은 5000만원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김종민 변호사는 17일 “추가 진술을 하지 않으니 검찰로서는 결국 참고인 진술과 물적 증거를 추가해 혐의를 입증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구속기간 만료인 23일쯤 그를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 윤석열 “文정부 부동산정책, 민주당 찍게 하려고 만든 것”

    윤석열 “文정부 부동산정책, 민주당 찍게 하려고 만든 것”

    “부동산정책, 고의적이고 악의적” 비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현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 대해 “이 사람들이 머리 나빠서 그랬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부동산 정책은 고의적이고 악의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17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을 보라. 도대체 28번을 한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집값을 올려서 운이 좋아 집을 갖게 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르고 집이 없는 사람은 민주당을 찍게 하려고 만들어 놓은 것이지, 상식에 맞춰서 하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국 이후 70~80년 동안 당대에 집값이 이렇게 뛰는 것을 봤나”라며 “이게 고의와 악의가 선거 전략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이런 식의 방책이 나올 수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인구 100만의 성남시를 이렇게 운영했는데 5000만의 대한민국을 운영하면 나라 꼬라지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정조준했다.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도시개발 한다고 3억 5000만원 넣은 사람이 8500억원을 받아 가게 하는 것, 지구상에서 본 적이 없다”며 “5000억원 환수했다고 하는데 도시 개발해서 기반시설 만들어 놓은 걸 환수했다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백현동 아파트에 대해선 “시민들 사는 아파트에 50m 옹벽을 쳐올린 건 대한민국 산림청장도 처음 봤다고 한다. 이게 행정인가”라고 반문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윤 후보는 “2017년에 ‘사람이 먼저’라고 했죠? 지금 사람이 먼저인가. 민주노총만 먼저이고 전교조만 먼저인가”라며 “노조에도 가입 못 하고 임금 지불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 다니는 노동자는 노동자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설] 대장동 ‘대여권 로비‘ 의혹 그대로 묻을 텐가

    [사설] 대장동 ‘대여권 로비‘ 의혹 그대로 묻을 텐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이 지난해 10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소속 A의원과 같은 당 출신 B 전 의원 측에 각각 2억원과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초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7호 소유주 배모씨와 자신에게서 그런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갔다는 것이다. 대장동 민영개발을 추진해 온 남 변호사 등으로선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영개발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자 김씨를 통해 이를 저지하려 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검찰은 진술 확보 후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데다 남 변호사가 이어서 ‘배달사고’ 가능성 등을 언급해 A의원과 B 전 의원 측은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성남시가 결국 대장동 개발 방식을 민관 합동 개발로 변경했다는 점에서 A의원 등이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데도 이와 관련된 수사를 사실상 중단했다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관련 인사들이 현재 집권 여당 소속이어서 이를 의식한 ‘축소수사’ 아니냐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검찰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윗선’의 배임 의혹 수사는 한 발도 못 뗐고, 야당과 법조계 인사들이 연루된 이른바 ‘50억클럽’ 수사 또한 지지부진한 것 아닌가. 여기에다 여당 인사들에 대한 금품 로비 의혹 수사마저 유야무야 끝낸다면 대선 후 특검 등을 통한 재수사는 불가피해질 수밖에 없다. 그 불명예를 어떻게 감당할 텐가. 이제라도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를 갖고 성역 없는 수사로 진상을 밝혀내야만 한다.
  •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게 2억 전달”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게 2억 전달”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A의원 보좌관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던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김씨와 A의원 보좌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해 10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조사하면서 ‘김씨가 수도권 중진 A의원의 이모 보좌관에게 현금 2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남 변호사의 진술에 따르면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이자 김씨의 언론사 후배인 배모씨는 2012년 3월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자신이 마련해 온 2억원을 김씨에게 전달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이 돈을 이 보좌관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돈을 가져가 놓고도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별다른 특혜를 얻지도 못했고 이후 돈을 돌려받지도 못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배달사고’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검찰도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대장동 개발업자들이 민주당 전직 의원 B씨 측 요구로 한 종교 단체에 1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진위 여부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2억원을 전세보증금 및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검찰에 해명했다”면서 “3~4개월 전에 이미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난 얘기가 갑자기 튀어나와 황당하다”고 했다. 이 보좌관도 “김씨와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진술이 지난해 11월에 나왔는데 검찰은현재까지도 이 보좌관 등에 대한 대면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검찰에서 봐주기 뭉개기 수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윤석열 “기득권 박살 낼 것… 돈 많이 드는 與공약, 국민 허리 휜다”

    윤석열 “기득권 박살 낼 것… 돈 많이 드는 與공약, 국민 허리 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6일 호남·충청·강원을 훑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전날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 종단유세를 편 데 이어 이날은 광주에서 원주까지 가로지르며 이틀 동안 국토를 ‘X자’로 관통하는 일정을 마쳤다. 윤 후보는 오전 10시쯤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지난해 정치를 시작한 이후에 광주에 여러 차례 왔다”면서 호남 민심에 구애했다. 유세 현장에는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200여명이 모였다. 국민의힘의 조직 기반이 약한 데다 장날이 아닌 평일 오전이라 유동 인구가 적은 탓에 전날 영남의 ‘구름 인파’와는 대비됐다. 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로 실업, 부정부패, 지역감정을 얘기하셨다.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라며 “저는 공직에 있을 때 발령이 나면 보따리를 싸서 전국을 돌아다녔다. 제게는 지역주의 자체가 없다”고 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만든 지역 구도를 우리 미래를 위해 깨야 할 때”라면서 국민화합과 통합을 약속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또 한 가지는 부정부패다. 부패는 정치보복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는 보복 생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니까 엉터리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취임 후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 논란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않던 일부 호남 유권자들이 동요할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카니발 차량으로 전북 전주로 이동한 윤 후보는 낮 12시 5분쯤 유세차에 올랐다. 윤 후보는 ‘민주당 호남홀대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우리가 이번에 호남인들을 상대로 열심히 선거운동하기 전에 (민주당) 이분들 호남 유권자들에게 문자 한 번 안 보냈을 거다. 지금은 급해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찾아온다면서요”라며 “여기는 누워서 (선거운동) 하는 데로 생각했던 모양인데 이번에 본때를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전주 유세에는 주최 측 추산 2000여명이 몰렸다. 윤 후보는 오후 3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성안길 유세에서 “저는 정치 신인이다. 누구에게도 정치적 부채가 없다”면서 “오랜 세월 집권해서 이권을 나눠 먹은 카르텔 기득권 세력, 제가 아무에게도 부채가 없는 만큼 국민을 위해 박살 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도 거론했다. “상대 정당 후보를 인신공격하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비교할 게 없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는 것”이라면서도 “이건 마타도어도 아니고 네거티브도 아니다. 3억 5000만원을 부은 사람이 8500억원, 1조원 가까이 가져가면 그게 부정부패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했다. 청주 유세에는 1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윤 후보는 오후 6시 10분쯤 강원 원주시의 추운 날씨에 대비해 검정 점퍼와 장갑을 끼고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의 거리에서 윤 후보는 “민주당 대선 공약을 보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나. 5년 동안 해먹은 돈 내놓겠다는 것 아니면 국민 여러분 허리가 또 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깨진 독에 물을 넣으면 독이 차냐”고 반문했다. 그는 “과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어느 정권에서도 부정부패는 편을 안 가렸다. 자식도 측근도 감옥에 가면서 정권 살아 있을 때 처리했는데 이 정권은 사건 다 덮는다”면서 “특정인의 비리가 아니라 정권 전체가 함께 저지른 공범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권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 2억 전달”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 2억 전달”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A의원 보좌관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던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김씨와 A의원 보좌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해 10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조사하면서 ‘김씨가 수도권 중진 A의원의 이모 보좌관에게 현금 2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남 변호사의 진술에 따르면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이자 김씨의 언론사 후배인 배모씨는 2012년 3월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자신이 마련해 온 2억원을 김씨에게 전달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이 돈을 이 보좌관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돈을 가져가 놓고도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별다른 특혜를 얻지도 못했고 이후 돈을 돌려받지도 못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배달사고’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검찰도 남 변호사의 진술과 관련해 아직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대장동 개발업자들이 민주당 전직 의원 B씨 측 요구로 한 종교 단체에 1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진위 여부에 대해 객관적 자료 등을 토대로 확인하거나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2억원을 전세보증금 및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검찰에 해명했다”면서 “3~4개월 전에 이미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난 얘기가 갑자기 튀어나와 황당하다”고 했다. 이 보좌관도 “김씨와 만난 적도 없다”면서 “검찰 연락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진술이 지난해 11월에 나왔는데 검찰은 석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보좌관 등에 대한 대면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검찰에서 봐주기 뭉개기 수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윤석열 李 ‘대장동 의혹’ 비판 “국민에 대한 약탈”

    윤석열 李 ‘대장동 의혹’ 비판 “국민에 대한 약탈”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전문 정당 같다”“부패·오만하고 무능한 정권” “속는 것도 한두 번” 작심 비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여권을 겨냥해 “얼마나 잘못을 많이 했길래 부정부패를 엄단하고 법치를 세운다는 것을 정치보복의 프레임으로 만들어 국민을 기만하나”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 덕진군 거점 유세에서 “부정부패는 부정부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약탈 행위”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3억 5000만원을 넣은 일당이 1조원 가까이 챙겨가는 개발 사업이 도대체 지구상에 어딨나”라며 “이 사람들은 부정부패 (엄단하겠다는 조치)를 마치 정치 보복처럼 생각하는데 독에 밑이 빠지고 깨져 있으면 물을 부어도 물이 찹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과거 ‘남태평양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를 질문받고 ‘실업·부정부패·지역감정’이라고 답한 일화를 다시 한 번 말하며 “부정부패를 놔두고 번영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부패로 챙긴 재산이 개인 재산인가, 국민 것인가”라며 “부정부패는 내 편, 네 편을 가리지 않고 저 역시 대통령이 되면 내 편의 부패부터 단호히 처단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가 전날 경부선 유세에서 정권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선에선 자신의 ‘적폐 청산 수사’ 입장에 대한 여권의 ‘정치 보복’ 프레임을 비판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읽힌다. 윤 후보는 직전 광주 유세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호남홀대론’도 언급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전문 정당 같다”며 “선거 때만 되면 예외 없이 아주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나서 과자도 들고 나타나서 이거 준다, 저거 준다 해놓고 그래서 수십 년 동안 더 많이 달라진 게 있냐”고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공약이 아무리 많아도, 이 공약을 믿을 수 있는가”라며 “속는 것도 한두 번이다. 저희 국민의힘도 잘못한 것 많고 부족한 게 많지만 이렇게 거짓말을 많이 하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번에 호남인들을 상대로 열심히 선거운동하기 전에 호남 유권자들에게 문자 한 번 안 보냈다”며 “지금은 급해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찾아온다(고 들었다). 과거엔 여기는 누워서 (선거 유세)하는 데로 생각했던 모양이다. 이번에 확실히 (민심으로) 본때를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전북 경제 왜 아직 이 모양인가”라며 “부패하고 오만하며 무능한 정권 5년 더 허락해서 한 번 볼까요”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러분 지지로 대통령에 취임하면 새만금을 국제적인 곳으로 만들겠다”며 “전세계 기업인들이 돈 싸들고 투자하러 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전주는 서울 다음가는 제2의 국제금융도시로 만들어 새만금과 전북 산업을 확실하게 지원하는 자금을 대는 금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완주 수소산업단지 등의 공약도 말했다. 윤 후보는 “어떠한 불의한 기득권도 타파하고 싸울 준비가 돼있다”며 “여러분들을 위해, 국민을 위해 개혁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해묵은 지역주의의 사슬을 끊고 통합과 풍요의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만들겠다”며 “이제 새 역사를 만들자”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강원 원주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저녁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차 사망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 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강제구인…구속 12일 만에 ‘첫 조사’

    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강제구인…구속 12일 만에 ‘첫 조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으로 뇌물 수수 등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을 강제 구인해 조사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달 초 구속된 이후 12일 만에 이뤄진 첫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곽 전 의원을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을 상대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구속 기소)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의원은 전날까지도 구치소 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이유로 구속 이후 매일 이어진 검찰의 소환 조사요구에 줄곧 불응해왔다. 곽 전 의원 측은 지난 14일에도 입장문을 내고 “이미 검찰에서 충분한 조사를 받았다”며 “더 이상 진술할 이야기가 없고 법원에 가서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곽 전 의원의 구속 기한은 이미 한 차례 연장된 데다 이마저도 오는 23일로 일주일 뒤면 만료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검찰로서는 강제 구인을 해서라도 보강수사를 마친 뒤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곽 전 의원은 지난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무산 위기를 막아주고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50억원(실수령 25억원)을 받아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6년 4월 총선 당시 남 변호사에게 받은 5000만원도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보고 있다. 곽 전 의원 측은 이 자금이 변호사 업무를 해주고 받은 변호사비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문화재 발굴작업과 관련해서도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李 “홍준표·박정희 정책도 쓰겠다” 尹 “어려울때 참모 뒤 숨지 않겠다”

    李 “홍준표·박정희 정책도 쓰겠다” 尹 “어려울때 참모 뒤 숨지 않겠다”

    李 “뭉치자, 위기 극복 총사령관”尹 “바꾸자, 무능·부패정권 심판”20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을 자임하며 22일간의 유세 혈투에 총성을 울렸다. 이·윤 후보는 특히 각각 ‘무속 논란’과 ‘대장동 의혹’을 언급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0시 부산항을 찾아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이자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부산과 대구 유세에서는 ‘통합’을 강조하며 “좋은 정책이라면 홍준표 정책이라도, 박정희 정책이라도 다 가져다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편이면 어떻고 네 편이면 어떠냐.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어떠냐.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떠냐.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떠냐”고 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무속 논란’을 겨냥해 “이재명은 사교·주술 집단의 정치적 반격이 두려워, 어떤 정치인도 사교 집단과 부딪히지 않으려 할 때 정치 생명을 걸고 도지사가 해야 할 일을 하려고 했다”고 날을 세웠다. 대전에서는 “최고 지도자의 무능과 무지, 무책임은 국가의 재앙을 불러오는 죄악”이라고 했다. 또한 “세상이 뒤로 되돌아가게 할 수는 없지 않으냐. 우리가 자존심이 있지, 집회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으냐”고 했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을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자신을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는 국민이 키운 후보”라고 했다. 서울 종로 청계광장 출정식에서 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내로남불로 일관했다”며 “이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하자”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권력은 유한하고, 책임은 무한하다. 이 명백한 사실을 단 1분 1초도 잊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참모 뒤로 숨지 않겠다”고 했다. 부산에서는 비판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 윤 후보는 “이런 정권 처음 봤다. 오죽하면 공직 생활밖에 모르는 제가 이 앞에 섰겠느냐”고 했다.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김만배 일당이 3억 5000을 넣고 1조원을 받아 갔다”며 “그게 유능한 행정 달인이냐. 불법, 반칙의 달인”이라고 했다. 특히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듯 “어려운 일 있을 때 참모 뒤에 숨지 않는 책임 있는 대통령, 제 주변과 측근의 부정부패에 단호하게 읍참마속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 ‘대장동 40억 수뢰 약속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속 기소

    ‘대장동 40억 수뢰 약속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속 기소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돕는 대가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40억원대 성과급 등을 약속받은 혐의로 최윤길(62)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최씨에게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고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56)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작년 11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최씨는 2012년 3월 김씨로부터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성남시 의장이던 2013년 2월 또 다른 사건 관련자 A씨 등을 통해 주민 수십 명을 동원, 시의회 회의장 밖에서 관련 조례안 통과를 위한 시위를 하도록 배후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례안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퇴장한 사이 조례안 관련 전자투표 집계 결과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이 부결되었음에도 ‘투표 기계가 고장 났다’고 허위 주장을 하면서 거수방식으로 재투표를 진행, ‘일사부재의’ 등 표결원칙에 반해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2021년 2월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준공 시부터 성과급 40억원 순차 지급과 8400만원의 연봉 지급 등을 약속받고, 같은 해 11월 17일까지 급여 등 명목으로 약 8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최씨가 실제로 부정하게 받은 8000만원에 대해서는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 李가 되면 나승철, 尹이 되면 한동훈?… 대선 직후 ‘檢 실세’ 설왕설래

    李가 되면 나승철, 尹이 되면 한동훈?… 대선 직후 ‘檢 실세’ 설왕설래

    대선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검찰 안팎에서는 대선 직후 새로 등장할 ‘검찰 실세’를 두고 벌써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누가 당선되든 측근 라인이 검찰을 장악할 경우 ‘인사 폭풍’이 몰아칠 것이란 우려의 분위기도 감지된다.법조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최측근으로 꼽히는 나승철(왼쪽) 변호사가 실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검경 등 권력기관을 통한 사정 업무를 총괄하는 민정수석에 유력하다는 말까지 공공연하게 돈다. 나 변호사는 오랜 기간 이 후보의 지근거리에서 법무 관련 철학을 공유해 온 사이다. 2013년 역대 최연소인 36세로 서울변회 회장에 당선됐던 그는 2017년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이 후보와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춰 왔다. 2020년 무죄가 확정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던 ‘혜경궁 김씨’ 사건 등을 맡았다. 최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선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 비서실 부실장의 변호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경우 한동훈(오른쪽)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중용될 것이란 전망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거의 독립운동하듯 (수사를) 해 온 사람”이라고 사실상 한 부원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2017년 윤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한 부원장은 3차장 검사로, 윤 후보가 2019년 검찰총장일 때 한 부원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 온 바 있다. 한 부원장은 검찰 주요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대선이 끝나기도 전에 실세에 관한 하마평이 나오는 것을 두고 검찰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검찰 내부 인사에 너무 급진적 변화가 생길까 봐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 尹이 되면 ‘한동훈 중앙지검장’?…李가 되면 ‘나승철 민정수석’?

    尹이 되면 ‘한동훈 중앙지검장’?…李가 되면 ‘나승철 민정수석’?

    대선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검찰 안팎에서는 대선 직후 새로 등장할 ‘검찰 실세’를 두고 벌써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유력 후보 중 누가 당선되든 측근 라인이 검찰을 장악할 경우 ‘인사 폭풍’이 몰아칠 것이란 우려의 분위기도 감지된다. 법조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최측근으로 꼽히는 나승철 변호사(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가 실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검경 등 권력기관을 통한 사정 업무를 총괄하는 민정수석에 유력하다는 말까지 공공연하게 돈다. 나 변호사는 오랜 기간 이 후보의 지근거리에서 법무 관련 철학을 공유해 온 사이다. 2013년 역대 최연소인 36세로 서울변회 회장에 당선됐던 그는 2017년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이 후보와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춰 왔다. 2020년 무죄가 확정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던 ‘혜경궁 김씨’ 사건 등을 맡았다. 최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선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 비서실 부실장의 변호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경우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중용될 것이란 전망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거의 독립운동하듯 (수사를) 해 온 사람”이라고 사실상 한 부원장을 언급하기도 했다.2017년 윤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한 부원장은 3차장 검사로, 윤 후보가 2019년 검찰총장일 때 한 부원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 온 바 있다. 한 부원장은 검찰 주요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대선이 끝나기도 전에 실세에 관한 하마평이 나오는 것을 두고 검찰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검찰 내부 인사에 너무 급진적 변화가 생길까 봐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반면 한 현직 검찰간부는 “대통령과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등용하면 문제이겠지만 정말 자질이 검증된 인물이라면 기회를 줘도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 檢 소환 끝까지 불응한 곽상도 “법원에서 무고 밝힐 것”

    檢 소환 끝까지 불응한 곽상도 “법원에서 무고 밝힐 것”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구속 수감된 곽상도 전 의원이 14일도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지난 4일밤 구속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소환에 응하지 않은 채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다. 대신 곽 전 의원은 이날 “법원에서 무고를 밝히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주에 이어 이날 오후 곽 전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곽 전 의원은 불응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구속된 이후 수 차례에 걸쳐 소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가까운 내용으로 구속시켜” 그러나 곽 전 의원 측은 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호인 접견이 어려웠던 점 등을 들어 소환을 거부해왔다. 이에 검찰은 추가 조사를 위한 강제구인까지 검토해왔다. 이미 발부된 구속영장만으로도 강제구인이 가능한 상태다. 다만 검찰은 강제로 소환하더라도 곽 전 의원이 묵비권을 행사할 경우 입을 열게 할 방법이 없다고 보고 강제구인을 당장 진행하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곽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있고 충분한 조사를 받았으므로 검찰에서 더 이상 진술할 이야기는 없다”면서 “법원에 가서 피의자의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곽 전 의원은 2회에 걸친 검찰 조사에서 피의자신문조서가 230쪽을 넘어갈 정도로 조사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강조하면서 “검찰은 하나은행 간부가 누구인지 특정도 않고, 피의자가 어떠한 청탁을 하고, 무슨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는지 증거도 없음에도 영장청구서에 거의 허위에 가까운 내용을 기재하여 피의자를 구속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도 변호사비용을 정치자금으로 둔갑시켰다”고 강조했다. 곽 전 의원은 “신속한 기소를 원한다는 입장에서 구속적부심도 청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곽 전 의원이 별도 입장문까지 내고 검찰 소환 조사를 완강히 거부하면서 검찰의 고민은 더 커지게 됐다. 곽 전 의원이 계속 조사에 불응할 경우 당사자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구속기한이 끝나는 23일 전에 기소를 마무리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바뀐 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찰에서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는 피의자가 인정하지 않을 경우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검찰은 법정에서 곽 전 의원 측과 치열한 다툼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 檢, 소환 불응 곽상도 강제 구인 가능성

    檢, 소환 불응 곽상도 강제 구인 가능성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열흘째 소환조사를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강제 구인을 검토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13일까지도 곽 전 의원 소환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곽 전 의원 측은 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호인 접견이 어려웠던 점 등을 들어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위한 강제 구인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발부된 구속영장의 효력으로 강제 구인도 가능하다. 앞서 검찰은 수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조사를 거부하자 지난 10일 체포영장을 집행하기도 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불법정치자금 등을 건넨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였다. 다만 강제로 불러들이더라도 곽 전 의원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버티기’에 돌입하면 검찰도 강제로 입을 열게 할 방법은 마땅찮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 법리에 해박한 곽 전 의원이 조사를 지연시키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곽 전 의원이 구속영장 발부가 적절했는지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구속기한을 23일까지로 연장 신청했다. 기소는 해당 기한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 대장동 임대 축소 李 아닌 은수미 때 일… 김건희 계좌 일부만 공개

    지난 10일 열린 여야 대선후보 ‘2차 TV토론’은 1차에 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공격 수위가 고조됐다. 두 후보는 첫 번째 주제인 ‘청년정책’ 주제토론 때부터 각각 대장동 이슈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울신문이 2차 토론에서 나온 두 후보의 주장과 해명 발언이 사실인지 13일 점검해 봤다. ●李, 백현동 임대 비율 10분의1로 줄여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장동 임대주택 부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팔면서 6.7%만 임대주택을 짓고 나머지는 분양주택 줄 수 있도록 해 줬다. 백현동에도 임대주택 비율을 10분의1로 줄였다.”(윤 후보) → 절반의 사실. 대장동 개발계획 승인 당시 목표 임대 비율은 15.29%에 달했지만, 6.72%로 축소됐다. 2019년 임대주택부지 매각이 되지 않자 분양 가능한 부지로 변경해 LH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해당 부지는 신혼희망타운 371세대, 공공분양 749세대로 전환됐다. 모든 과정은 이 시장이 아닌, 후임인 은수미 성남시장이 주도했다. 반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임대주택 비율 문제는 2016년 1월 성남시장 재직 당시 이 후보가 결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구단위계획에서 ‘공공주택 세대수의 10분의1 이상은 임대주택으로 한다’고 규정된 만큼 특혜가 아닌 일반적인 관행이라는 입장이다. ●尹, 부인 주가 의혹 내역 일부 공개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벌써 제가 경선 당시에도 계좌까지 전부 다 공개를 했다.”(윤 후보) → 대체로 거짓.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가 수사 중인 사안이다. 윤 후보는 경선 당시인 지난해 10월 20일, 부인 김씨의 2009년 12월 4일부터 2010년 5월 20일까지 신한증권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거래내역이나 다른 계좌에 대해서는 공개한 적이 없다. 지난해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계좌 전체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억지”라며 거부했다. 최근 언론보도에서 윤 후보가 공개한 신한증권 계좌가 아닌, 대신·미래에셋 등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尹, 원전 관련 “추가 건설은 검토” “원전은 짓고 있는 것은 짓겠다고 했지 추가로 새 지역에 넣겠다고 아직 말씀을 안 드렸다.”(윤 후보) → 사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29일 경북 울진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 중단은 국가 범죄였다”며 집권 후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공사를 즉시 재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후 기자들이 ‘원전 추가 건설이나 신규 원전도 생각하나’고 묻자 “계획에 없던 원전을 더 짓는 것은 안전성 검토를 해야 한다. 더 필요하게 되면 집권 후 추가 검토해 에너지 기본 계획을 바꿔야 하는 문제”라고 답했다.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힌 것은 아니다. ●李, 채용 비리 의혹 감사원 지적 받아 “(성남시 산하기관 채용 관련) 감사원이 수차례 감사를 해서 문제 없다.”(이 후보)→대체로 거짓. 윤 후보는 ‘공정’을 언급하며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산하 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대부분이 선거 운동을 했던 선거대책본부장의 자녀라든지 시장직 인수위원회 (관계자의) 자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은 2015년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실태 감사 보고서에서 성남시에 산하 출연기관이 채용 공고 절차 없이 직원을 채용하는 등의 일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 ‘무늬만 무공천’ 서울 종로, 대구 중·남구 재보선 꼼수 비난

    여야가 무공천 결정을 내린 3·9 재보궐선거 지역에 ‘탈당 뒤 무소속 출마자’들이 나오며 ‘무공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종 전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종로에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히며 논란이 일었다. 종로는 앞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과정에 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민주당이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과 함께 후보를 내지 않았다. 그런데 김 전 구청장이 반기를 든 것이다. 김영진 민주당 사무총장은 “김 전 구청장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복당을 영구히 금지한다”는 입장문을 냈으나, 정치권에선 ‘무늬만 무공천’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국민의힘도 이와 같은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당초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의혹으로 사퇴하며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에 무공천을 결정했다. 그러나 임병헌 전 남구청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마찬가지로 탈당한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도태우 변호사, 주성영 전 국회의원도 후보 등록을 예고했다. 지난달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같은 방법으로 출마를 선언하자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이 “복당은 없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일각에서는 선거 이후 번복 가능성을 제기한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5곳 중 형식적으론 서초갑에서만 거대 양당이 맞붙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경선을 1위로 통과하며 공천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때 낙선한 이정근 미래사무부총장을 다시 투입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후보로 확정된 최 전 원장과 조 전 구청장, 청주 상당 정우택 전 의원, 경기 안성 김학용 전 의원과 만나 선거 운동 동참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팩트체크] 공격 수위 세진 TV토론, 대장동·도이치모터스·원전 등 누구 말이 맞나

    [팩트체크] 공격 수위 세진 TV토론, 대장동·도이치모터스·원전 등 누구 말이 맞나

    지난 10일 열린 여야 대선후보 ‘2차 TV토론’은 1차에 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공격 수위가 고조됐다. 두 후보는 첫 번째 주제인 ‘청년정책’ 주제토론 때부터 각각 대장동 이슈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울신문이 2차 토론에서 나온 두 후보의 주장과 해명 발언이 사실인지 13일 점검해봤다. ①“(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장동 임대주택 부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팔면서 6.7%만 임대주택을 짓고 나머지는 분양주택 줄 수 있도록 해줬다. 백현동에도 임대주택 비율을 10분의 1로 줄였다.”(윤 후보) → 절반의 사실. 대장동 개발계획 승인 당시 목표 임대 비율은 15.29%에 달했지만, 6.72%로 축소됐다. 2019년 임대주택부지 매각이 되지 않자 분양 가능한 부지로 변경해 LH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해당 부지는 신혼희망타운 371세대, 공공분양 749세대로 전환됐다. 모든 과정은 이 시장이 아닌, 후임인 은수미 성남시장이 주도했다. 반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임대주택 비율 문제는 2016년 1월 성남시장 재직 당시 이 후보가 결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구단위계획에서 ‘공공주택 세대수의 10분의 1 이상은 임대주택으로 한다’고 규정된 만큼 특혜가 아닌 일반적인 관행이라는 입장이다. ②“(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벌써 제가 경선 당시에도 계좌까지 전부 다 공개를 했다.”(윤 후보) → 대체로 거짓.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가 수사 중인 사안이다. 윤 후보는 경선 당시인 지난해 10월 20일, 부인 김씨의 2009년 12월 4일부터 2010년 5월 20일까지 신한증권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거래내역이나 다른 계좌에 대해서는 공개한 적이 없다. 지난해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계좌 전체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억지”라며 거부했다. 최근 언론보도에서 윤 후보가 공개한 신한증권 계좌가 아닌, 대신·미래에셋 등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③“원전은 짓고 있는 것은 짓겠다고 했지 추가로 새 지역에 넣겠다고 아직 말씀을 안드렸다.”(윤 후보) → 사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29일 경북 울진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 중단은 국가 범죄였다”며 집권 후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공사를 즉시 재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후 기자들이 ‘원전 추가 건설이나 신규 원전도 생각하나’고 묻자 “계획에 없던 원전을 더 짓는 것은 안전성 검토를 해야 한다. 더 필요하게 되면 집권 후 추가 검토해 에너지 기본 계획을 바꿔야 하는 문제”라고 답했다.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힌 것은 아니다. ④“(성남시 산하기관 채용 관련) 감사원이 수차례 감사를 해서 문제 없다.”(이 후보)→대체로 거짓. 윤 후보는 ‘공정’을 언급하며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산하 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 제기하며 “대부분이 선거 운동을 했던 선거대책본부장의 자녀라든지 시장직 인수위원회 (관계자의) 자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은 2015년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실태 감사 보고서에서 성남시에 산하 출연기관이 채용 공고 절차 없이 직원을 채용하는 등의 일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민영 기자
  •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 열흘째 소환조사 불응…檢, 강제구인 검토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 열흘째 소환조사 불응…檢, 강제구인 검토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열흘째 소환조사를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강제 구인을 검토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13일까지도 곽 전 의원 소환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곽 전 의원 측은 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호인 접견이 어려웠던 점 등을 들어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위한 강제 구인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발부된 구속영장의 효력으로 강제 구인도 가능하다. 앞서 검찰은 수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조사를 거부하자 지난 10일 체포영장을 집행하기도 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불법정치자금 등을 건넨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였다.다만 강제로 불러들이더라도 곽 전 의원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버티기’에 돌입하면 검찰도 강제로 입을 열게 할 방법은 마땅찮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 법리에 해박한 곽 전 의원이 조사를 지연시키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곽 전 의원이 구속영장 발부가 적절했는지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구속기한을 23일까지로 연장 신청했다. 기소는 해당 기한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화천대유에 근무하며 약 11억원을 대출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아직 추가 소환조사를 진행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가성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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