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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다큐영화제 수상작 2편 EBS 16~17일 이틀간 방영

    EBS는 16~17일 밤 12시10분 EBS국제다큐영화제 수상작을 방송한다. 16일에는 그리스 출신 스테리오스 콜 감독의 ‘나는 경제 저격수였다’(2008)를 방송한다. 다큐멘터리정신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스스로 ‘경제 저격수’라고 밝힌 존 퍼킨스를 다룬 것으로, 경제시장 내 작전 세력들을 중심으로 미국 패권주의에 대한 뒷이야기를 풀어놓는다.17일 방송하는 대상 수상작 ‘환생을 찾아서’는 티베트 승려인 텐진 조파가 자신의 스승 콘측 라마의 열반 이후 그 환생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과정을 그렸다. 4년이라는 촬영기간을 거친 대작으로 출품작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나티 바라츠(이스라엘) 감독 작품.
  • “겨울 겜심 잡아라”…외산 대작 4파전

    “겨울 겜심 잡아라”…외산 대작 4파전

    외산 대작 온라인게임이 올해 겨울 국내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파전 양상을 벌이고 있다. 주인공은 ‘워해머 온라인’, ‘에이지 오브 코난’, ‘삼국지 온라인’, ‘룬즈 오브 매직’으로 모두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장르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이들 게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의 성공 이후 크게 눈길을 끈 외산 게임이 없는 상태에서 국내 게임시장의 벽을 넘고자 일차적으로 현지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지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그동안 쉽게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도 이 때문. 서둘러 게임을 내놓기보다 시간을 들여 한글화를 진행하는 등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준비기간을 거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들 게임은 최근 경쟁적으로 한글화 과정을 공개하고 소규모 테스트 등을 진행해 국내 게임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세몰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일각은 현지화 외에 국내 게임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게임 내외적 장치를 선보일지 여부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앱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인 ‘아이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개성 강한 토종 신작들과 경쟁하기 위해 타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룬즈 오브 매직’은 2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일부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요금제 논란이 일자 국내 요금 및 아이템 정책을 유럽 서비스와 다르게 운영할 뜻을 내비쳤다. 국내 게임시장에서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외산 대작 게임들이 줄기차게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관련 업계는 국내 게임시장의 높은 시장성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전세계 게임시장은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게임시장은 전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의 중심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외산 대작 게임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올해 겨울시즌은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들 게임의 참여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그나카르타2’ 비디오게임 맹주 꿈 닻올려

    ‘마그나카르타2’ 비디오게임 맹주 꿈 닻올려

    토종 비디오게임 ‘마그나카르타2’가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닻을 올렸다. 8일 소프트맥스에 따르면 ‘마그나카르타2’는 이달 중으로 북미와 유럽지역에 순차적으로 진출한다. ‘마그나카르타2’는 최근 토종 비디오게임 가운데 유일하게 밀리언셀러를 목표로 전세계 판매에 나섰다. 이 때문에 온라인게임에 이어 토종 비디오게임이 세계시장에 통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총 4년의 개발기간 동안 150명 이상의 개발자가 투입돼 제작된 것으로 ‘Xbox 360’의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계성에 주안점을 둔 ‘창세기전’ 시리즈와 달리 각 작품이 독립적인 성격을 띄고 있고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통해 마치 온라인게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그나카르타2’ 총괄 디렉터인 소프트맥스 최연규 이사는 “이번 마그나카르타2의 출시로 전세계 비디오게임 이용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을 온라인게임화한 ‘창세기전 온라인’을 개발 중으로 이르면 내년 말쯤 비공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 = ‘마그나카르타2’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날아라 펭귄’, 제2의 워낭소리 꿈꾼다

    ‘날아라 펭귄’, 제2의 워낭소리 꿈꾼다

    임순례 감독의 신작 ‘날아라 펭귄’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 롱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24일 ‘내사랑 내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의 대작들 속에 묻혀 조용히 개봉했던 ‘날아라 펭귄’은 현재 꾸준한 관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개봉 첫주 4600여 명에 그쳤던 누적 관객수는 2주차에 1만 1356명, 3주차에 접어든 7일 현재 1만 2637명을 기록해 주당 15~20% 가량 늘고 있는 추세다.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수가 줄어드는 보통의 영화들과 달리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한 흥행 뒷심을 보여온 영화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최근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가대표’와 독립영화 돌풍을 일으켰던 ‘워낭소리’가 이와 같은 닮은 꼴의 그래프를 그렸었다.특히 ‘워낭소리’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의 힘으로 인해 4개월이 넘게 장기상영됨으로써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날아라 펭귄’ 측 관계자는 “현재 31개관이라는 소규모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장기 상영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만큼 제2의 ‘워낭소리’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한편 영화 ‘날아라 펭귄’은 사교육 문제, 직장 내 차별, 기러기아빠, 황혼이혼 등 우리 사회의 평범한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감독 특유의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다.사진 = 영화 ‘날아라 펭귄’ 속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석극장가 ‘투병멜로’, 사극·액션 다 이겼다

    추석극장가 ‘투병멜로’, 사극·액션 다 이겼다

    올해 추석극장가는 한국형 멜로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형 멜로영화 두 편과 할리우드 액션영화 두 편이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지만 관객들은 한국 멜로 영화의 손을 들어주었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투병멜로 ‘내사랑 내곁에’와 사극멜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박스오피스에는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특히 ‘내사랑 내곁에’는 지난 연휴 사흘 동안 전국 512개 상영관에서 관객 47만 8791명(누적관객 143만 3220명) 을 동원해 개봉 2주째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켜냈다. 이로써 ‘내사랑 내곁에’는 같은 날 개봉해 같은 한국형 멜로로서 최대 경쟁작으로 꼽혔던 조승우 수애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추석연휴관객 37만 3163명)을 제치고 추석극장가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추석 극장가를 겨냥한 할리우드 대작들도 한국형 멜로 영화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지난 1일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써로게이트’(추석연휴관객 30만 1361명)와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게이머’(추석연휴관객 14만 7779명)는 각각 박스오피스 3위와 5위에 올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내사랑 내곁에’의 승승장구에는 추석 극장가를 찾은 가족 단위 관객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을 맞아 온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가 거친 액션보다 더 선호 받았던 것이다. 또 15세 관람가인 ‘불꽃처럼 나비처럼’ ‘써로게이트’, 18세 관람가인 ‘게이머’ 등과는 달리 12세 관람가인 ‘내사랑 내곁에’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 영화관을 찾은 가족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내사랑 내곁에’ 제작사 측은 “추석연휴를 낀 지난 주말부터 흥행에 가속도가 붙어 개봉 3주차인 10월 둘째 주말까지 2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 = 영화사집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 ‘걸그룹 1박2일’ 청춘불패, 최종 7人 확정

    [단독] ‘걸그룹 1박2일’ 청춘불패, 최종 7人 확정

    ‘걸그룹판 1박2일’의 최종 7명 출연진이 확정됐다. KBS 2TV가 가을 개편을 맞아 파격적으로 마련한 2TV 새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는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걸그룹 열풍’을 예능 신 트렌드인 ‘리얼리티 버라이어티’와 접목시킨 하반기 최고의 예능 기대작. 이미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브라운아이드걸스, 티아라, 시크릿 등 정상급 걸그룹 6팀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최종 멤버에 대한 관심이 집중돼 왔다. 5일 한 출연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춘불패’의 최정예 멤버는 써니, 유리(이상 소녀시대), 구하라(카라), 현아(포미닛),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효민(티아라), 한선화(시크릿) 등 총 7명”이라고 밝혔다. 각 걸그룹의 인기 멤버가 한 데 모인 그야말로 ‘드림걸스’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첫 녹화일은 오는 14일로 결정됐다. 이 관계자는 ‘청춘불패’에 대해 “걸그룹판 ‘1박2일’, 혹은 걸그룹판 ‘체험, 삶의 현장’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며 “걸그룹이 국토 방방곳곳을 찾아가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시골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방송은 오는 23일(금) 11시 5분. 황금 시간대로 여겨지는 주말 6~8시를 피한 이유는 오히려 전략이라고. KBS 제작진 측은 “그동안 남성 출연진이 중심이 됐던 예능 판도를 뒤바꾸기 위해 걸그룹들을 내세웠다.”며 “10~20대 뿐만 아니라 삼촌 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들이 ‘레드 오션’의 황금 시간대가 아닌 늦은 11시대를 점령함으로써 독점적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춘불패’ 걸그룹 팀을 이끌어 나갈 ‘삼촌뻘’ 남성 MC도 캐스팅됐다. 개그맨 남희석, 배우 노주현, 가수 김태우가 낙점됐으며 개그우먼 김신영도 조력자로 가세했다. 걸그룹 대거 출연에 따르는 시청률 상승 효과는 이미 추석 연휴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러한 ‘걸그룹 효과’가 예능 대세인 ‘리얼리티 버라이어티’와 만나 ‘독보적인 시간대’에 편성됐을 때 제작진이 기대한 효과를 톡톡히 거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석특집] 추석 대작들 속 보석같은 영화 ‘날아라 펭귄’

    [추석특집] 추석 대작들 속 보석같은 영화 ‘날아라 펭귄’

    영화 ‘내사랑 내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 추석 대작들 속에서 작은 영화가 한 편이 빛을 발하고 있다. 바로 ‘날아라 펭귄’이다. 명절용으로 판 박힌 영화들에 지친 관객들에게 새로운 일탈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유난히 짧은 추석 연휴지만 가까운 극장에서 좋은 영화 한 편을 감상할 여유는 충분하지 않은가. 영화 ‘날아라 펭귄’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따스한 시선으로 코믹하게 그려낸 가족 영화다. 배우 문소리 박원상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실 ‘날아라 펭귄’은 인권영화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날아라 펭귄’은 분명한 목적을 넘어 일종의 사명감까지 가지고 있는 영화라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영화는 제목만큼 귀엽고 사랑스럽다. 실생활에서 종종 벌어지지만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가족과 직장의 인권 침해를 참 유쾌하게도 그렸다. 탈북자, 장애인, 이주노동자가 먼저 생각나기 마련인 ‘인권’이라는 단어의 투박하고 고루한 이미지를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다는 것이 ‘날아라 펭귄’의 최대 강점이다. 이 영화는 ‘나’와 ‘우리’의 문제들을 고리타분한 훈계가 아닌 유쾌한 코미디로 꼬집어 큰 웃음을 만든다. 학원에 가기 싫은 9살 초등학생과 교육에 열을 올리는 엄마, 직장 내 상사로부터 왕따 당하는 채식주의자 신입사원, 자식과 아내와 생이별한 40대 기러기 아빠, 황혼 이혼을 생각하는 노부부 등 ‘날아라 펭귄’은 우리 사회를 소재로 한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이 영화는 우리 사회 속 한 사람의 인생을 닮았다. 아이는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하며 성장해 사회 속 신입사원이 된다. 공부가 훨씬 쉬웠다는 것을 깨달을 즈음 한 가족을 책임질 의무를 떠안게 되고, 여기에 환멸을 느낄 때는 벌써 노년에 접어든다. 이처럼 10대부터 60대까지 대한민국 속 모든 세대의 단면을 다룬 ‘날아라 펭귄’은 어느 세대에 속한 관객이든 100% 공감하며 폭소하고 혹은 눈물짓게 만든다. 또 추석 명절에 최소한의 위안도 얻을 수 있다. 학생이라면 ‘적어도 우리 엄마는 극중 문소리 같지는 않아.’ 사회 초년생들은 ‘우리 상사는 저 정도는 아니지.’ 노곤한 아버지들은 ‘최소한 우리 가족은 함께 영화를 보고 있잖아.’ 노부부가 함께 왔다면 손이라도 한 번 꼭 잡아볼 테고.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이처럼 다정하고 위트 있게 보여주는 영화를 다시 만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 추석 극장가, 그 밖에 볼만한 영화들영화 ‘날아라 펭귄’처럼 작고 소소한 웃음 외에도 이번 추석 극장가는 명절을 겨냥한 국내외 대작 영화들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김명민의 루게릭병 연기 투혼와 하지원의 눈물 열연이 빛을 발하는 ‘내사랑 내곁에’, 조선말 명성황후의 사랑을 다룬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젊고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들의 경쟁을 그린 뮤지컬영화 ‘페임’ 등이 24일부터 개봉했다.또 미래의 온라인 세계를 다룬 SF 블록버스터 2편도 추석 극장에 나타났다. 브루스 윌리스가 연방수사국 조사관으로 나선 ‘써로게이트’와 사형수를 가지고 실제 전투 게임을 벌이는 제라르 버틀러 주연의 ‘게이머’는 오늘(1일) 개봉한다.사진 = 국가인권위원회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빠서 극장 못 갔다면 절호의 찬스

    TV 의존도가 높아지는 짧은 연휴, 채널마다 영화가 가득하기에 마음이 놓인다. 각 채널들은 3일간 추석 신작 영화에도 지지 않을 대작들을 모아 편성했다. 우선 ‘추석 영화는 그렇고 그렇다.’는 편견을 깨는 MBC의 ‘적벽대전’ 1, 2와 SBS의 ‘워낭소리’가 눈에 띈다.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적벽대전’은 소설 삼국지의 최대 전투인 적벽대전을 거대한 스케일로 재현한 전쟁 블록버스터다. 량차오웨이(梁朝僞)가 주유를, 진청우(城武)가 제갈량을 맡아 열연했다. 1부는 3일 오전 11시에, 2부는 4일 오후 10시45분에 방송된다. 올해 영화계 최대 이변을 일으켰던 ‘워낭소리’(SBS 4일 오후 11시20분)는 팔순 노인과 마흔 살 소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300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고 각종 상을 휩쓸며 독립영화의 새바람을 불어넣었다. 올 추석에도 국산 코미디의 강세는 뚜렷하다. KBS 2TV는 3일 오후 10시15분에 김수로 주연의 ‘울학교 이티’를 방송한다. 김수로의 개그본능과 함께 이민호, 박보영의 풋풋한 모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 또 정재영 주연의 ‘바르게 살자’(SBS 4일 오전 12시40분)도 융통성 없는 주인공이 모의은행강도 훈련을 하면서 벌이는 소동을 재미있게 그렸다. 그외 1980년 고교야구의 국보 ‘선동열’을 스카우트 하기 위해 광주로 파견된 스카우트(임창정 분)의 이야기 ‘스카우트’(KBS 2TV 4일 오전 12시25분), 아저씨 밴드의 부활를 그린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SBS 5일 오전 12시50분) 등도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명작 영화 릴레이는 케이블 채널에서도 만만치 않다. 영화채널CGV는 2일 자정에 강지환·소지섭 주연으로 깡패 같은 배우와 배우 같은 깡패를 그린 ‘영화는 영화다’를 방송한다. 또 상반기 최고 히트작인 김윤석·하정우 주연의 ‘추격자’(4일 자정), 브루스 윌리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이하드 4.0’ 등도 편성했다. OCN은 1일 오후 10시부터 4일 밤까지 ‘나는 전설이다’, ‘미인도’, ‘점퍼’, ‘님은 먼곳에’ 등 30여편의 최신 영화와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속 방송한다. XTM은 2일 오후 9시에 박정아 주연의 ‘날나리 종부전’을, 3일 오후 9시에는 설경구·김태희의 ‘싸움’을, 4일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을 내보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조선을 지탱한 3중 안전장

    조선을 지탱한 3중 안전장

    1497년 연산 3년, 글을 몰랐던 채윤공의 고양군수 임명안을 두고 대간(臺諫)과 채윤공의 뒷배경인 영의정 노사신 간에 한바탕 논전이 벌어졌다. 어찌 무식한 관료를 지방 수령으로 보내 가렴주구를 부추기려 하느냐며 대간들이 임명에 반대하자 영의정 노사신은 수령이 반드시 글에 능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며 두둔하고 나서 불이 붙었다. 이들의 논쟁은 불에 기름을 부은 듯 확대돼 마침내 대간이 노사신의 국문을 주청하고, 노사신은 “대간이 모두 공자도 아닌데 그들의 말을 따를 수 없다.”고 맞서기에 이르렀다. 이때는 연산의 폭정이 시작되기 전이었다. 연산이 대간의 주청을 물리치자 사간원 정언 조순이 나섰다. “춘추의 법을 말하자면 노사신의 죄는 비록 극형에 처해도 도리어 부족합니다. 저희들은 그의 살코기를 씹고 싶습니다. 이를 다스리지 않는다면 신하로서 누가 임금 앞에서 직언할 자가 있겠습니까?” 그때의 진실이 무엇이었든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영의정을 상대로 “살코기를 씹고 싶다.”는 극언을 서슴지 않은 조순의 ‘패악’은 권력의 부패와 전횡을 막아야 했던 대간이기에 가능했고, 또 그것이 소임이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대간이 다 조순 같았던 것은 아니다. 그들도 어쩔 수 없이 당쟁의 회오리에 나부끼는 부류였고, 학연과 지연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추상같은 기개로 왕의 독주를 막아서고, 권력자들의 비리를 고발한 대간이 적지 않았다. 비록 저녁에 사약을 마실지라도 아침에 고언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들의 간쟁(諫諍)은 끝이 없어 태평성대라던 성종조에 대간에 의해 탄핵된 인사가 무려 2700여명에 달했다. 연평균 100명이 넘는 고관대작들이 대간의 탄핵을 받은 셈이다. 대간 탄핵은 권력의 높낮이를 따지지 않았다. 세조의 반정 공신인 훈구파의 거두 한명회는 성종 연간에만 무려 107회나 탄핵을 받았다. 그뿐이 아니다. 좌리공신 임원준이 20회, 그의 아들 임사홍은 무려 140회, 정인지는 17회, 김국광이 27회, 유자광이 56회의 대간 탄핵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최고 권력자 반열의 원상(院相)들이었다. 하기야 부정부패를 떼어놓고 어찌 조선의 역사를 말하랴. 조선의 사대부들이 평생 손끝에 찬 물 한번 바르지 않고 온갖 가렴주구와 이권 개입과 계략으로 호의호식했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그 와중에 대간마저 입을 다물었다면 그 사회가 어땠을까를 상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들이 ‘목숨 걸고 직언하고 가차없이 탄핵’하지 않았더라면 그 왕조가 500년의 왕업을 이루기나 했을까. 이성무(학술원 회원 겸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전 국사편찬위원장의 새 책 ‘조선은 어떻게 부정부패를 막았을까’(청아출판사 펴냄)는 이처럼 조선 왕조를 지탱한 3중 안전장치인 대간과 감찰, 암행어사를 통해 이 시대의 길을 묻고 있다. 조선의 권력 견제장치와 그 변모는 물론 이면의 역학적 배경까지 샅샅이 살펴 오늘날 한국 사회에 만연한 뇌물과 황당한 인사, 뿌리 깊은 부정부패의 근절을 위해 국가가 해야 할 일, 가야 할 길을 명쾌하게 말하고 있다. 1만 5000원.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추석 극장가 “흥행은 제작비 순이 아니잖아요”

    추석 극장가 “흥행은 제작비 순이 아니잖아요”

    지난 24일 ‘내사랑 내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페임’ 등 9월 국내외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했다. 일주일 앞둔 추석 극장가에 전초전이 벌어졌던 것.특히 영화계는 ‘해운대’와 ‘국가대표’의 쌍끌이 흥행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 두 한국영화 ‘내사랑 내곁에’와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그러나 접전을 예상했던 두 기대작의 흥행 맞대결은 생각보다 쉽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일단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라는 유리한 고지는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가 차지했다.‘내사랑 내곁에’는 개봉 첫 주인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관객 65만 여명을 모아 45만 여명을 기록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압도적인 수치로 따돌렸다.이러한 흥행 성적과 달리 두 작품의 제작비는 반대다.‘내사랑 내곁에’의 총제작비는 55억여 원으로 거의 100억여 원이 투입된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절반 수준이다.더욱 안타까운 점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가가 ‘내사랑 내곁에’의 압승이라기보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에 대한 관객들의 실망이 더 크다는 데 있다.‘내사랑 내곁에’를 본 관객들은 주로 김명민과 하지원의 열연을 칭찬하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전개되는 지루한 신파적 다큐에 아쉬움을 호소했다.‘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한마디로 주연배우 수애와 조승우 마저 없었다면 100억 원이라는 제작비가 불꽃처럼 나비처럼 날아갔으리란 평이다.관객들은 우선 영화 초입 명성황후 민자영과 조승우의 뜬금없는 러브 라인 전개에 공감하지 못했다. 또한 중간 중간 게임 C.G를 보는듯한 판타지적 액션도 어색하다고 지적한다.이와 관련, 한 영화 관계자는 “명성황후 민자영과 무명의 사랑을 짧은 시간 안에 압축하다보니 스토리 전개가 성급해진 것 같다.”며 “C.G 또한 일반적인 사극에 익숙한 관객들의 기대가 영화 속 판타지 느낌이 이질감을 형성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그는 “하지만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경우 폭 넓은 연령층의 현장 구매가 많은 점 등은 향후 흥행 가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한편 같은 기간 영화 ‘페임’은 22만 여명, ‘애자’는 17만 여명, ‘국가대표’가 12만 여명(완결판 포함)을 기록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에서 ‘배우’로 돌아온 이병헌(인터뷰)

    ‘스타’에서 ‘배우’로 돌아온 이병헌(인터뷰)

    ‘배우’는 육체적 감정적 표현능력을 활용해 자신을 극중 인물에 완벽히 몰입시키는 반면, ‘스타’는 타고난 외모와 개성을 무기로 등장인물을 자기화 시킨다.이병헌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의 스톰 섀도우 역은 인기와 흥행에 초점을 둔 그의 ‘스타성’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제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수동포 역으로 돌아온 그는 온전히 ‘배우 이병헌’으로서의 진가를 드러낸다.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비밀에 싸인 채 실종된 한 남자와, 각기 다른 이유로 그를 찾아야만 하는 두 남자의 추격과 뜨거운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이병헌 이라는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만큼 작품성 보다는 대중적 흥행 코드에 부합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병헌의 설명은 달랐다.“배우들은 연기를 하다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가 있어요. 이번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하면서 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많은 카타르시스를 경험했습니다. 완성된 영화를 보니 그 감정들이 되살아나면서, 내가 저런 연기를 했구나. 전율을 느꼈습니다.”극중 이병헌은 악역이다.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고 잔인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한없이 약해지는 홍콩 마피아 조직의 보스 ‘수동포’ 역을 맡았다.“수동포는 상당히 정적인 인물입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뭔가 벌어질 것 같은 긴장감과 두려움이 느껴질 수 있는 그런 연기가 필요했죠.”‘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트란 안 홍 감독의 연출 방식은 독특했다. 필요한 연기를 지시하기보다 배우들이 하고 싶은 연기를 하게 두고 그저 관객 입장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뿐이었다.“배우의 감정, 연기에 카메라가 따라가 주는 연출 스타일이에요. 처음에 아무런 디렉션(direction)을 주지 않고 해보라고 했을 때 막막했죠. 나중에는 적응되니까 그런 방식이 오히려 좋더라고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색다른 연기 경험이었습니다.”이병헌은 극중 사랑하는 연인 ‘릴리’(트란 누 엔케)를 잃고 난 뒤 그 고통과 상실감을 표현한 연기를 자신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았다.“릴리가 있던 공간을 혼자 둘러보는 장면인데 쓰다 남은 주사기로 손가락을 찌르고, 곰팡이가 핀 도넛을 베어 먹고, 내 목도 졸라보고 하다가 어느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죠. 2분 정도의 연기였지만 다 편집되고 5초 정도 나갑니다.(웃음)” 이병헌은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마음을 열었다고 고백했다.“‘지아이조’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두 작품 모두 제게는 실험적 선택이었습니다. 결국 실패하더라도 일단 부딪혀 보기로 결심했죠. 또 ‘이병헌’ 제 이름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상태의 사람들이 과연 나에게 어떤 것을 뽑아낼까 궁금하기도 했고요.”하지만 이병헌의 기본적인 모습은 역시 한국 배우다. 아시아 배우의 위상을 크게 살려 앞으로는 우리가 하고 싶은 장르,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후배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그의 꿈은 의외로 소박한 면도 없지 않다.“제 궁극적인 목표가 할리우드는 아닙니다. 배우로서 어디서 작품을 하느냐 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죠. 왜, 별것 아니지만 혼자 낄낄대면서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있잖아요. 대작이든 소작이든 다음 작품이 뭐가 될지 모르는 팬들의 기대와 설렘을 저도 같이 즐기고, 느끼는 게 좋습니다.(웃음)”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그루에 1300송이 국화 피울까

    한 그루에서 1300송이의 꽃을 피우는 대작(大作) 국화가 탄생할 수 있을까.우리나라에서 처음 국화를 상업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국화의 고장’ 경남 마산시가 세계 최다 국화 ‘다륜대작(多輪大作·국화를 수레바퀴 모양으로 둥글게 짜놓은 작품)’ 재배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마산시는 25일 한국기록원(K RI), 마산시농업기술센터 등과 한 그루에 1300송이 국화를 피우는 다륜대작 세계기록 도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산시 등은 협약에서 국화 다륜대작의 대한민국 최다기록 인증 및 기네스 세계기록 등록을 최종 목표로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한 그루에서 핀 국화꽃으로는 세계 최다로 기록될 1300송이 국화는 다음달 23일부터 돝섬해상유원지에서 열리는 제9회 가고파국화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국화품종은 천향여심(天香旅心)으로 지난해 6월 재배를 시작했다.시는 지난해 초 국화 한 그루에서 702송이의 꽃을 피워 KRI로부터 한국 최다 기록 인증서를 받은데 이어 같은해 10월 제8회 국화축제에서는 1050송이의 다륜대작을 내놓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투병멜로 ‘내사랑···’, 사극멜로 ‘불꽃나비’ 눌렀다

    투병멜로 ‘내사랑···’, 사극멜로 ‘불꽃나비’ 눌렀다

    추석 극장가를 놓고 벌인 야심작들의 박스오피스 대결 첫 날은 영화 ‘내사랑 내곁에’가 승리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명민 주연의 ‘내사랑 내곁에’는 개봉 첫 날인 24일 전국 관객 1만 686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내사랑 내곁에’의 최대경쟁작으로 꼽혔던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일일 관객 9,123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명성황후의 숨겨진 사랑을 다뤄 큰 기대를 모았던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내사랑 내곁에’ 속 김명민의 루게릭병 연기 투혼에 초반부터 기선 제압을 당했다. 할리우드 영화 중 가장 기대작이었던 뮤지컬 영화 ‘페임’ 역시 4,497명을 모은데 그쳐 3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최강희 김영애 주연의 영화 ‘애자’는 가을 신작들의 등쌀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사진 = 영화사집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프로야구’ 출시…모바일 대작 경쟁 가속

    ‘2010프로야구’ 출시…모바일 대작 경쟁 가속

    모바일 대표 야구게임 ‘2010프로야구’가 출시된다. 24일 게임빌에 따르면 ‘2010프로야구’는 지난 23일 KT 서비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 LG텔레콤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된다. ‘2010프로야구’는 사상 최초로 시리즈 통산 천만 다운로드(해외 수치 포함)를 돌파한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작 ‘2009프로야구’는 단일 게임으로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모바일 스포츠 게임시장의 한 획을 그었다. 이번 ‘2010프로야구’는 좌, 우 타자에 따른 타격 시점 변화와 타구 효과의 3D 그래픽 연출 그리고 국가대항전 이벤트 등으로 게임의 볼륨을 전작 대비 2배 키웠다. 게임빌은 시리즈 통산 천만 다운로드 기록에서 알수있듯 성인층을 견인하면서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 성장에 일조했다는 점을 들어 ‘2010프로야구’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일각은 ‘미니게임천국4’, ‘메이플스토리: 해적편’ 등 국내 모바일게임사 빅3의 주요작들이 올해 모두 공개된 점을 바탕으로 시장 규모 면에서 국내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천만 다운로드 기록은 온라인게임 시장과 비교해 모바일게임 시장이 작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란 점에 공통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국내외 게임산업 동향 등을 분석한 ‘200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3천억원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 = 게임빌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 작가들이 그린 조선 화가의 초상

    현대 작가들이 그린 조선 화가의 초상

    현대작가 7명의 손끝에서 조선시대의 화가들이 탄생했다. 김홍도, 강세황, 윤두서, 신사임당, 조희룡, 김정호, 부용, 죽향 등등인데 일부는 기존의 자화상 등을 토대로 재현됐지만, 일부는 현대 작가들의 상상 속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표준 영정이라는 딱딱한 틀을 벗어던지고 태어난 조선시대 화가들의 모습은 어떨까. 서울 종로구 창성동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한국미술사+화가의 초상’전이 30일부터 12월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의 통사와 회화, 조각에 대한 문헌 80여점과 정종미, 이정웅, 이진준, 석철주 등 화가 7명이 참여해 그린 화가의 초상화가 걸린다. 남편을 처가살이시킨 신사임당의 모습은 표준영정에서는 바늘 끝 하나 안 들어갈 것처럼 완벽해 보이지만, 이번에 걸린 초상화에서는 대학자인 이율곡을 키워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보들보들한 모습이다. 조선시대 화원으로 천재적인 화가 단원 김홍도는 풍속화가이자 전문화가(중인)라는 점이 감안됐는지 힘좋고 온화하지만 집념이 있는 얼굴로 이정웅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났다. 선비이자 문인화가 강세황의 위엄있는 모습과 다르다. 이번에 전시되는 문헌 중에는 우리 미술을 처음 다룬 것으로 알려진 에카르트의 ‘히스토리 오브 코리안 아트’(1929년), 세키노 다다시의 ‘조선미술사’(1932년), 김용준의 ‘조선미술대요’(1949년) 등이 포함됐다. 무료. (02)730-6216.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오페라로 만나는 신데렐라

    오페라로 만나는 신데렐라

    친숙한 동화 ‘신데렐라’를 오페라로 만난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로시니의 대작 오페라 ‘신데렐라’가 25~2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1817년 이탈리아 로마 발레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신데렐라’는 빠른 전개, 속도감 있는 음악이 특징이다. 그만큼 배우들에게는 어렵지만, 관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성경 연출가는 각색을 하면서 연극적인 요소를 도입해 대중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레치타티보(이야기 전개를 설명하는 노래 형식)를 대사로 바꾸고, 멜로디가 반복되는 구간은 과감히 빼 간소화했다. 여기에 유머적 요소를 가미해, 밝고 즐거운 가족오페라로 만들었다. 작품의 이야기는 원작과 같다. 구박 받던 신데렐라가 무도회장에서 왕자를 만나 사랑을 찾고,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내용이다. 다만 다른 것은 우리가 알고 있던 신데렐라를 구박하던 ‘의붓어머니와 두 언니’가 원래 로시니 오페라에는 ‘의붓아버지와 두 언니’라는 점이다. 궁전과 무도회가 배경인 만큼 무대와 의상도 크고 화려하다. 여기에 ‘로시니 오페라 전문’으로 통하는 지휘자 안드레아 카펠레리가 수준 높은 연주를 덧댄다. 주인공 신데렐라는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오페라에 출연한 메조소프라노 박소연이 맡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오케스트라 협연, 종교음악 독창회, 오페라 출연 등으로 활동한 테너 전병호가 돈 라미노 왕자로 출연한다. 계부 돈 마니피코 남작은 바리톤 최대우, 두 언니는 소프라노 윤현숙·김보경이다. (032)420-2027.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헤일로3: ODST’ 정식 발매, 대작 경쟁 성큼

    ‘헤일로3: ODST’ 정식 발매, 대작 경쟁 성큼

    ‘헤일로3: ODST’가 정식 발매되면서 비디오게임 분야에 대작 경쟁 바람이 일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Xbox 360’ 최고 기대작 ‘헤일로3: ODST’를 한글화해 22일 국내 정식 발매했다. ‘헤일로’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3편의 시리즈로 전세계 2,7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비디오게임기 활성화에 일조한 대표 타이틀이다. 최신작인 ‘헤일로3: ODST’는 ‘헤일로’ 시리즈의 새로운 후속작으로 일종의 특수부대인 고공 궤도 낙하 부대(ODST)의 시각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방식의 멀티 플레이모드인 ‘사생결단’ 모드를 도입했으며 향후 발매될 ‘헤일로3: 리치’의 엑스박스 라이브용 멀티 플레이 모드를 체험할 수 있는 베타 버전 이용권도 포함했다. 이와 관련,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헤일로3: ODST’의 발매를 기념해 다음달 10일부터 국내 게임 이용자들과 주한 미군 사이의 경쟁구도로 ‘헤일로3: ODST’ 리그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반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플레이스테이션3’용 게임 타이틀인 ‘언차티드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를 다음달쯤 선을 보이고 세 확산에 나선다. ‘언차티드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는 ‘크래쉬 밴디쿳’과 ‘잭앤덱스터’로 명성을 쌓은 너티 독의 최신작으로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와 게임 전개가 특징이다. 한편 올해 가을을 기점으로 불붙은 비디오게임 경쟁은 대작 게임 타이틀 외에 번들 패키지로도 옮겨갈 전망이다. 최근 해외에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각각 ‘Xbox 360 엘리트’와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를 이용한 번들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사진제공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홍보 마케팅의 모든것

    최근 출간된 ‘마케팅 없는 영화 없다’(김혜원 지음, 시아 펴냄)는 영화 홍보 마케팅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실용서다. 저자인 김혜원 청운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1986년 화천공사 기획실에서 출발해 영화 마케팅 업계에서 수백편을 직접 홍보한 ‘홍보 베테랑’이다. ‘번지점프를 하다’, ‘1번가의 기적’, ‘마파도’, ‘글레디에이터’, ‘슈렉’ 등 쟁쟁한 작품들이 그의 손길을 거쳐갔다. 저자는 20여년의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실무 현장과 홍보 이론들을 들려준다. 책에는 아날로그 영화시대에서 디지털 영화시대까지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 노하우, 실패담들이 빼곡하다. 마케팅 기획서 작성법과 인터넷·TV를 이용한 홍보 방법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체적인 사례를 곁들여 기술하고 있다. 가령, 저자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입소문 마케팅이다. 1억원의 마케팅비가 든 독립영화 ‘워낭소리’, 40억원의 마케팅비가 든 대작 ‘중천’을 각각 대성공과 추락으로 가른 것은 바로 입소문이었다는 것이다. 칭찬과 쓴소리도 아끼지 않는다. 마케터보다 더 열성적으로 홍보에 나선 ‘구세주’의 최성국, 다른 배우들이 꺼리는 TV 오락 프로그램 출연까지 마다하지 않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임창정 등 여러 영화인들의 따뜻한 면모를 솔직하게 얘기한다. 소위 ‘알바’를 고용하는 관행은 따끔하게 비판한다. 영화사와 홍보사가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해 인터넷에 홍보성 댓글을 올리는 것은 조작과 다름없으며, 영화 흥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충고한다. 1만 59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씨줄날줄] 시전 행랑/노주석 논설위원

    종로 일대에 시전행랑(市廛行廊)을 조성하는 공사가 대략 마무리된 것은 조선 태종 14년인 1414년이었다. 태종실록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온다. “호조가 아뢰었다. 철거해야 할 기와집은 1칸에 저화(楮貨·당시 지폐) 20장, 초가집은 1칸에 10장을 주어야 합니다. 총 보상비는 저화 1만 3600장이 소요됩니다.” 종로 일대에 자리잡고 있던 민가 1486채와 기와집 126채를 헐고 1360칸의 행랑을 새로 짓는 대대적 도심재개발공사의 보상비 내역을 왕에게 보고하는 내용이다. 시전은 조선시대의 관영시장이고 행랑은 상점이다. 나라에서 쓰이는 주요 물품을 조달하던 시장의 가게이다. 종묘에서 흥인지문까지, 종로에서 숭례문까지 두 갈래로 이어 지었다. 갈수록 사전(私廛)이 늘어나면서 난전(廛)화하자 금난전권(禁廛權) 같은 독점적 특권을 주는 육의전(六矣廛)이 중심이었다. 행랑 뒤편에는 말을 피하는 길 즉 ‘피맛길’이라는 골목을 만들었다. 장 보러온 백성이 고관대작이나 양반들과 마주치는 불편함을 없애준 고도의 행정서비스였다. 시전행랑의 유구(遺構), 즉 토목 구조와 건축 양식의 자취가 살아 남은 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다. 2003년 12월 청진동 피맛골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던 도심재개발 현장을 살펴보던 문화재전문가 황평우씨가 공사장에서 오래된 건물의 기초석을 발견, 문화재청에 신고한 것이 발굴과 보존의 시작이었다. 기록에만 남아 있던 시전행랑의 존재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발굴된 시전행랑의 유구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어제 공개됐다. 이전·복원된 유구는 시전행랑이 ‘방-마루-방-창고’의 구조이며, 40평 크기로 지어졌음을 보여준다. 조선 600년의 숨결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기록의 나라’ 조선의 섬세한 기록문화로도 설명하지 못하는 고고학적 흔적이다. 조선 건국 초부터 현재까지 켜켜이 쌓여 있는 6개의 문화층이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임진왜란 시기인 제5문화층에는 30㎝짜리 불에 탄 층이 선연하다. 당시 종로 일대가 화재로 말미암아 완전히 소실됐음을 보여준다. 시전행랑은 조선의 부활이자 재발견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IT플러스]

    AMOLED액정 콤팩트카메라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액정을 사용한 콤팩트카메라 신제품 쿨픽스 S70과 빠른 동작 성능을 지원하는 쿨픽스 S640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1210만 화소에 광학 5배줌 렌즈를 탑재한 S70은 29만 화소, 3.5인치 AMOLED 액정을 채택해 기존 LCD 화면에 비해 화질이 좋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 천연가죽 컬러 노트북 나와 도시바코리아는 결혼시즌을 맞아 천연 가죽 소재의 내추럴 레더 디자인의 컬러 노트북 ‘포테제 M900’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노트북의 HDMI 포트와 액정표시장치(LCD) TV 등을 연결해 큰 화면에서 영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헤일로3 예약판매 15일까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2일 출시를 앞둔 Xbox 360용 기대작 ‘헤일로 3:ODST’의 정식 발매에 앞서 15일까지 발매 기념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헤일로 3:ODST’는 전 세계적으로 총 2700만장의 전설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는 ‘헤일로’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이번 새 시리즈에서는 새로운 플레이모드인 ‘사생결단(Fire Fight)’ 모드를 도입했다. 국내 첫 투명용기 김치냉장고 대우일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투명 용기를 탑재한 ‘클라쎄’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2010년형 신제품은 무색소, 무환경 호르몬에 투명 재질 ‘파워 크리스탈 용기’로 주부들이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용기 뚜껑을 열거나 용기에 표시를 해두는 번거로움을 없앴고 김치 보관량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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