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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껍데기만 화려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껍데기만 화려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1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하와이 등 해외로케 촬영, 한채영·송일국 등 막강한 파워를 가진 스타들의 브라운관 복귀라는 타이틀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MBC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데다, 주인공 송일국의 ‘제로펫’에 가까운 몸매가 사전 공개돼 더욱 관심을 불러 모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린 신불사는 그야말로 ‘손발이 오글거리는’ 드라마였다. ◆최강타(송일국 분)는 정말 ‘신’이라 부를 만큼 완벽한 남자인가 극중 ‘최강타’역의 송일국은 최근 대세인 ‘짐승남’대열에 합류할 만큼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다. 승마와 수영, 외모 게다가 매너까지 일품이어서 진보배(한채영 분)과 비비안 캐슬(한고은 분)등 여심을 흔든다. 그러나 억지스러운 설정은 그를 신이 아닌 ‘우스운’ 인간으로 만들고 말았다. 두바이의 고위 관리로 변장한 채 적 앞에 선 최강타의 모습은 극적인 반전이 아닌 실소를 머금기에 충분할 만큼 어색했다. 또 영화 ‘닌자 어쌔신’을 본 딴 듯한 1회 첫 장면은 어설픈 CG 탓에 ‘요정컴미’, ‘벡터맨’ 등 어린이 드라마를 연상케 할 정도고, 장미(유인영 분)를 유혹하는 장면은 부드럽다 못해 과하게 느끼한 ‘나쁜남자’를 표방해 시청자들의 눈을 불편하게 했다. ◆제작비 100억 들이면 전부 ‘아이리스’같은 드라마 되나 신불사는 방영 전부터 ‘제작비 100억’이라는 멘트를 홍보 카피로 이용할 만큼 블록버스터 대작임을 강조했다. 국내 최초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과 화려한 캐스팅 등을 떡밥삼아 던지긴 했지만, 어딜 보아도 회당 최소 4억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진짜’ 볼거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 1회 하와이 촬영에는 7억이 소요됐지만 남은 것은 주연배우인 한채영과 한고은, 송일국의 몸매 뿐이다. 와이어가 눈에 선명한 액션신과 코웃음이 절로 나오는 CG는 ‘제작비 100억이 아니라 100만원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기에 충분했다. 신불사는 아이리스와 복수·액션·제작비 등에서 상당한 공통분모를 가졌지만, ‘포스트 아이리스’를 꿈꾸기에는 부족하다. ◆결국 기대를 걸 만한 건… 아직 2회밖에 방영되지 않은 드라마를 두고 ‘실패’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떡잎부터 노란’ 나무는 건강하게 자라기 어렵다. 지난 주 선보인 신불사의 떡잎은 안팎으로 건강하지 않았다. 공들여 만든 송일국의 몸매는 부실한 스토리에 묻혀 빛을 잃었고, 데뷔 초부터 같은 이미지를 고수한 한채영과 한고은 등도 색다른 호평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나마 현재로서 기대를 걸 만한 것은 드라마 ‘추노’에서 한섬 역으로 명품 조연이 된 조진웅의 왈가닥 연기와 섬뜩한 악당으로 분한 중견배우 정한용, 그리고 강단있는 여형사 역인 추자현의 열연 정도다. 신불사는 1·2회 각각 15.8%, 14.4%(AGB 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껍데기만 화려할 뿐 내실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른 만큼 ‘최악의 블록버스터’라는 오명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불사’ 시청자 “송일국 위한 드라마냐?”

    ‘신불사’ 시청자 “송일국 위한 드라마냐?”

    주말극 ‘신이라 불리우는 사나이’(이하 신불사)가 시작부터 시청자 비평에 부딪히고 있다. MBC 주말극으로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신불사’에 대해 시청자들은 “송일국의 후광과 화려한 게스팅만 등에 업은 원작을 훼손한 드라마”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신불사 시청자 게시판에는 “완전 송일국을 위한 드라마다.”며 “송일국을 완전 180도 변신시킨 드라마, 정말로 재미가 없는 건 처음이다. 김수현 작가 드라마가 이길 지 거상 김만덕이 제치고 올라올지 그냥 신불사가 10%대로 주저앉을 것인지.”라며 쓴소리를 내비쳤다.또 다른 시청자는 “근래 보기 드문 최악의 드라마 였다.”, “만화로 봐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실망이 크다”, “드라마 조잡하다. 송일국 이름이 아깝다.”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아이디가 [efb1234]인 시청자는 “완성도로 작품을 따지는 분들에게는 그 눈높이 충족이 안될 것 같고 원작의 진지함과 스케일을 원했던 분들에게는 박봉성 선생님을 욕먹인 작품이라 여겨져 분노가 클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시청자도 “무표정 속에 던져주시는 송일국씨의 대사나 몸동작이 작위적이지 않아 은근한 웃음과 다시 보고픈 중독성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 같다. (신불사) 대작이라는 인식 없이 본다면 독특한 성향의 드라마를 본다는 즐거움을 시청자들께 안겨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대작이라는 포장이 오히려 이 드라마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것 같으니 앞으로의 홍보에는 대작이라는 수식어보다 독특한 색채의 드라마라는 걸 표방하심이 어떨까?”라고 충고했다. 한편 ‘신불사’는 박봉성 화백의 만화를 원작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고 송일국의 화려한 게스팅을 등에 업은 첫 회 15.8%(AGB닐슨 전국 기준)라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2회에서는 14.4%로소폭 하락했다.사진=MBC,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앨리스’, ‘의형제’ 잡고 박스오피스 1위

    ‘앨리스’, ‘의형제’ 잡고 박스오피스 1위

    ‘할리우드 콤비’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한국의 ‘의형제’ 송강호와 강동원을 잡았다. 지난 4일 개봉한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국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의형제’는 개봉 4주 만에 정상에서 한 단계 내려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개봉일인 4일부터 5일 오전까지 전국 386개 상영관에서 7만 8016명(누적관객 7만 844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7번째 호흡을 맞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롤의 원작 소설에 팀 버튼 감독 특유의 독창적인 상상력이 더해진 영화다. 3D로도 개봉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아바타’를 이을 대작으로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았다. 박스오피스 1위로 쾌조의 시작을 알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예매점유율도 63.94%의 압도적인 기록을 보여 흥행 전망을 한층 밝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어 ‘의형제’는 3만 4694명의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현재 누적관객 457만 6244명을 기록 중인 ‘의형제’는 3월 극장가가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무리 없이 5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인을 위한 영화관은 있다

    노인을 위한 영화관은 있다

    지난 1월 개관 1주년을 맞은 실버영화관이 5일부터 두 달간 국내외 대작들을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상영되는 영화들 중에는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1959년 작 ‘벤허’, 최하원 감독의 1981년 작 ‘초대 받은 사람들’, 김기덕 감독의 2003년 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국적과 시대를 아우르는 걸작들이 즐비하다.낙원상가 4층 허리우드 극장의 3개관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실버영화관은 만 57세 이상이면 관람료를 2000원만 받고 있다.(57세 이하는 8000원) 영화를 본 후 입장권을 극장 부근 식당과 이발소 등에 제시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실버영화광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실버영화관은 지난해 1월 21일 문을 열어 1년간 6만3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실버영화관 운영을 맡고 있는 김은주 대표는 “자식이라는 희망마저 없어진 어르신들의 상처를 만져 줄 수 있는 영화를 고르다보니 이번 기획을 하게 됐다”고 이번 기획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한 “종교 색채가 짙은 영화들도 있지만 이런 대작들을 통해 어르신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5일 ‘초대 받은 사람들’을 시작으로 12일부터는 ‘벤허’, 19일부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1주일 간격으로 상영된다. 4월에는 ‘기적’(어빙 래퍼 감독, 1959년), 낮은데로 임하소서’(이장호 감독, 1982년), ‘만다라’(임권택 감독, 1982년), ‘저 높은 곳을 향하여’(임원식 감독, 1977년)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 실버영화관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억 5000만원으로 영화 한 편?

    3억 5000만원으로 영화 한 편?

    영화 ‘채식주의자’의 순제작비가 3억 5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발표됐다. 지난해 국내 영화 순제작비 평균이 15억 60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평균 대비 약 20%에 지나지 않는 액수. 지난해는 국내 영화 순제작비가 200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02년 이래 유지해오던 20억원대 선이 무너진 해이기도 하다. 최근 대작 TV드라마의 편당 제작비가 2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저예산 영화라 불릴만하다. 이 같은 예산 절감은 촬영 횟수를 최소화한 결과다. 영화의 배급사인 스펀지이엔티 측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는 한 달 20회 촬영으로 영화를 완성했다. 지난해 개봉한 코미디 영화 ‘걸프렌즈’의 총 촬영 회차가 40회였으니 정확히 절반에 해당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저예산으로 촬영이 진행된 만큼 제작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시나리오에 반한 스텝들과 배우들이 선뜻 뜻을 모았기 때문에 제작을 완료할 수 있었다는 후문. 제작비가 적다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한강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오늘의 영화-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고, 연이어 제26회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사진=(주)스폰지이엔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작비, 드라마는 ‘무한질주’ 영화는 급락…왜?

    제작비, 드라마는 ‘무한질주’ 영화는 급락…왜?

    100억은 이제 기본?‘에덴의 동쪽’, ‘아이리스’ 등 제작비 100억원 이상의 대작 드라마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블록버스터 드라마는 이제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김수로’에는 무려 2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제작될 ‘아이리스’의 속편도 규모 면에서 ‘김수로’에 뒤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3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6월 방영 예정인 ‘로드 넘버원’ 등에도 100억원에 육박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스크린 사정은 이와 대조적이다. 3~4월이 한국영화의 전통적 비수기라고는 해도 100억은커녕 50억원대 제작비의 영화조차 찾기 힘들다. 실제로 3~4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국 영화 중 50억원 이상의 순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는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정도가 유일하다.한국 영화의 평균 제작비 규모는 지난 2003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08년 총 113편의 영화가 제작된 것에 비해 제작편수는 25편 늘었지만 제작비 총액은 200억원 이상 줄었다. 편당 평균으로 따지면 총제작비 기준으로 2008년 약 30억원이었던 제작비가 2009년 약 23억원으로 낮아졌다. 영화 한 편당 제작비가 7억원 정도 줄어든 셈이다.이는 10억 미만 저예산 영화 제작이 크게 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극장 개봉된 118편의 영화 중 10억 미만의 영화는 64편에 이른다. 처음으로 전체 영화에서 10억 미만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이다. 이른바 양극화 현상이 영화 제작 현장에서도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대작 드라마의 잇따른 제작과 관련해 드라마가 영화의 버블 붕괴 수순을 그대로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상당수 드라마 제작사들이 스태프의 인건비나 배우들의 출연료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서 몸집만 키우고 있는 모습이 거품이 절정에 달했던 영화판과 흡사한 모습이기 때문이다.드라마 제작사들의 ‘대작 사랑’과 영화사들의 ‘몸사림’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MBC, KBS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드 넘버 원’, 6.25 전쟁을 생생한 TV 속으로

    ‘로드 넘버 원’, 6.25 전쟁을 생생한 TV 속으로

    전쟁 휴먼 드라마 ‘로드 넘버 원’ 이 격동의 6.25전쟁을 브라운관 속에 담아낸다. MBC ‘로드 넘버 원’ 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 이 때문에 전쟁신과 피난길 장면 등에 130억 규모의 제작비용을 투입, 사실적으로 그리는 한편, 기존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풍성하고 화려한 액션 장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장우(소지섭 분)와 태호(윤계상 분)는 사랑에 있어 수연(김하늘 분)을 사이에 둔 연적이지만 전우이기도 하다. 생사를 오가는 전쟁을 겪으면서 두 사람은 미움만큼 진한 우정을 쌓아간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감 있는 전쟁 장면으로써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를 그려낼 수 있다고 판단, 여느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의 전투신을 구상했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촬영한 전투신은 총 5회. 특히 14부 중 장우와 태호가 속한 중대가 미군 부대와 함께 후퇴하다 집중 폭격을 맞는 신은 가장 큰 규모의 전투신으로 꼽힌다. 강원도 평창의 드넓은 평원(2천평 규모)에서 진행된 촬영에 200명이 넘는 엑스트라가 동원됐으며 곳곳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 후 동시에 터트리는 고도의 기술이 사용됐다. 또 세세한 부분까지 포착하기 위해 5대의 카메라를 설치, 동시촬영을 통해 전쟁 영화를 보는 듯한 블록버스터급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우와 태호가 전쟁을 겪는 동안 수연 역시 살아남기 위해 험난한 피난길에 오르게 된다. 지난 2월 혹한 속에서 촬영된 피난길 장면에는 매서운 눈발이 날리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대형 강풍기가 동원됐다. 5시간에 걸쳐 100여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이 피난 장면을 통해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절절히 담아낼 예정이다. 드라마 ‘로드 넘버 원’ 은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뿐만 아니라 이장수, 김진민 감독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의 한지훈 작가가 함께 손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소지섭, 김하늘, 최민수 등 스타급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 전쟁 60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전쟁 휴먼 대작 ‘로드 넘버 원’ 은 오는 6월 첫 전파를 탄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헉~ 헉 한국영화 보릿고개

    헉~ 헉 한국영화 보릿고개

    한국 영화가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새싹이 움트는 봄이 왔건만 국내 신작영화 개봉은 크게 줄고, ‘아카데미 특수’를 등에 업은 외화는 수적 우세를 보이며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3~4월이 전통적인 비수기인 탓도 있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선행 투자가 크게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1~2월만 하더라도 17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했다. 이 가운데 송강호·강동원 주연의 ‘의형제’와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는 한국 영화 흥행을 쌍끌이했다. 의형제는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고, 하모니는 300만명에 육박했다. 하지만 3~4월은 사정이 다르다. 스크린에 새로 걸리는 방화는 찾아보기 어려운 반면 상대적으로 외화는 월등히 많은 작품이 대기 중이다. ●대작 ‘구르믈’ 뿐 나머지는 중소규모 현재까지 3~4월 개봉이 확정된 한국 영화는 11편 정도다. 3월 개봉작은 박진성 감독의 판타지 공포 ‘마녀의 관’, 나문희·김수미 주연의 코미디 ‘육혈포강도단’, 감우성·장신영 주연의 스릴러 ‘무법자’, 장동홍 감독의 블랙코미디 ‘이웃집 남자’, 유지태·윤진서 주연의 멜로 ‘비밀애’, 홍형숙 감독의 다큐멘터리 ‘경계도시2’, TV물을 스크린으로 옮긴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등 7편이다. 4월에는 김남길 주연의 멜로 ‘폭풍전야’, 유오성 주연의 코미디 ‘반가운 살인자’, 엄정화 주연의 미스터리 ‘베스트셀러’, 황정민·차승원 주연의 무협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 4편이 개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3~4월) 2008년 17편, 2009년 18편 개봉했던 것에 견줘보면 40% 가까이 줄었다. ‘마녀의 관’, ‘무법자’ 등 일찌감치 촬영은 끝났으나 상영이 늦춰진 지각 개봉작과 다큐멘터리를 제외하면 사실상 신작 영화는 10편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대작(大作)은 순수 제작비 50억원이 들어간 ‘구르믈’뿐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중소 규모다. ●‘아카데미 특수’ 외국영화는 상대적 풍요 외화는 시끌벅적하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스릴러 ‘셔터 아일랜드’, 팀 버튼 감독·조니 뎁 주연의 판타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공상과학(SF) 액션 ‘아이언맨 2’, 샘 워싱턴 주연의 판타지 액션 ‘타이탄’, 미국 아카데미영화제 작품상 후보에 오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멧 데이먼 주연의 휴먼 드라마 ‘인빅터스’, 조지 클루니 주연의 코미디 ‘인 디 에어’ 등 30~40편이 대기하고 있다. 3~4월은 봄방학마저 끝나는 개학 시즌이어서 전통적인 한국 영화 비수기다. 여기에 아카데미영화제 후보에 오르거나 상을 받은 외화들이 대거 몰리는 시기여서 한국 영화에 더욱 불리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 영화 신작 개봉이 이례적으로 줄었다는 게 국내 주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 해 동안 개봉할 한국 영화 라인업이 전년도 연말쯤이면 윤곽이 잡히는 게 보통이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는 얘기다. ●화제작 작년 대거 개봉된 탓도 가장 큰 이유로 최근 2년 동안 국내 영화 투자가 대폭 줄었다는 점이 꼽힌다. 2007년 4612억원이었던 영화 투자 규모는 2008년 3401억원, 지난해 3187억원으로 내려앉았다. 경기 불황 여파로 2007년 하반기부터 주요 투자자들이 투자 지분을 50%에서 30%로 하향 조정하는 등 극도로 보수적인 투자양태를 보였다. 위험 분산을 의식한 포석이기도 했지만 심리 자체가 크게 위축됐다는 게 영화계의 설명이다. 4~5년 전 영화 투자에 앞다퉈 뛰어들었던 통신사들이 재미를 보지 못하고 투자금을 회수해 나간 것도 투자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스타 감독들이 지난해 작품을 집중 선보인 까닭에 상대적으로 올해 ‘개봉작 기근’이 심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7월쯤 해빙” vs “내년에도 우울” 이창현 CJ엔터테인먼트 과장은 “2~3년 전부터 투자가 대폭 감소해 한국 영화 제작 편수가 크게 줄었다. 제작과 편집에 통상 1~2년 걸리다 보니 올해부터 그 파장이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충무로 분위기”라고 전했다. 임성규 롯데엔터테인먼트 과장은 “5~6월에 기대작 ‘하녀’, ‘포화 속으로’ 등이 개봉할 예정이지만 ‘로빈훗’, ‘A특공대’, ‘슈렉4’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워낙 강세인 데다 6월부터 월드컵이 시작돼 썩 낙관적이지 않다.”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쯤에야 한국 영화가 대거 쏟아져 해빙이 이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종이 전파경로 좇아 인류문명 탐사

    종이 전파경로 좇아 인류문명 탐사

    케이블 다큐멘터리 채널 MBC 라이프가 2000여년간 진행된 종이의 전파경로를 통해 인류 문명사를 탐사하는 6부작 고화질(HD) 다큐멘터리 ‘페이퍼 로드’를 방송한다. 한국,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이집트, 유럽, 미국 지역에 걸친 13개국 해외 로케이션 대작이다. 새달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되는 ‘페이퍼 로드’는 종이의 탄생과 전파 경로는 물론 이로 인해 촉발된 인류문명의 변화와 충돌에 관한 역사를 담는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종이가 인류문명에 어떠한 영향을 남겼는지 탐구하는 긴 여정이다. 다큐멘터리는 1부 ‘누가 종이를 보았는가’를 시작으로 2부 ‘종이의 황금시대’, 3부 ‘서역으로 가는 길’, 4부 ‘바다를 건넌 종이의 신’, 5부 ‘종이, 근대의 방아쇠를 당기다’, 6부 ‘위대한 여정’으로 이어진다. 최근 방송가에 큰 반향을 일으킨 ‘아마존의 눈물’ 제작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전문 감독, 촬영, 음악 감독들이 총 동원된 점이 눈에 띈다. 종이의 기원을 통해 세계 문명의 교류에 대해 고찰해 보는 정통 문명 다큐멘터리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페이퍼 로드’는 국내에서 제작돼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던 ‘실크 로드’, ‘누들 로드’ 등 이른바 ‘로드 시리즈’의 맥을 잇는 작품이다. MBC에서도 상반기 중에 방송할 예정이다. NHK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및 유럽, 중동 지역에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도할 계획이다. 제작을 맡은 편일평 총감독은 “디지털 시대에 종이를 통해 되짚어 보는 아날로그 문명사는 시청자들에게 마음의 평온함과 안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BC 전쟁대작 ‘로드 넘버 원’, 경기도 지원받는다

    MBC 전쟁대작 ‘로드 넘버 원’, 경기도 지원받는다

    MBC특별기획드라마 ‘로드넘버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 김진민)이 드라마 제작과 관련해 경기도와 손잡았다. 1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급 전쟁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은 24일 오후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에서 제작사 로고스필름과 경기공연영상위원회의 협약식을 가졌다.’로드 넘버 원’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꽃핀 우정과 전우애를 담고 있으며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작품인 만큼 3년여의 제작 기간에 걸쳐 완성된 탄탄한 대본, 그리고 이장수, 김진민 감독과 한지훈 작가로 구성된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만든 야심작이다.이날 협약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홍건표 부천시장,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회위원장, 박두례 부천문화재단상임이사 등이 참석했고 출연자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등이 협약식 체결과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했다.특히 2010년 대한민국 드라마계를 강타할 휴먼대작 MBC ‘로드 넘버 원’ 주역 3인방은 드라마속 의상으로 현장에 모습을 비춰 참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로드 넘버 원’은 격동의 한국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경기도와 부천시에서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 ‘야인시대’ 세트장 리모델링비 5억원을 지원, 경기공연영상위원회에서 드라마 촬영에 필요한 로케이션을 지원한다.한편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손창민, 최민수 등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한국전쟁을 스펙터클하게 안방 스크린으로 옮길 ‘로드 넘버 원’은 2010년 6월 방송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케이블 대작 ‘풍년빌라’, 신하균-이보영 궁합은?

    케이블 대작 ‘풍년빌라’, 신하균-이보영 궁합은?

    신하균, 이보영, 백윤식 등 화려한 캐스팅에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가 관심을 받고 있다.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풍년빌라’(60분물, 20부작)는 500억원짜리 13평형 빌라를 둘러싼 사연 많은 인생들의 코미디 활극이다. 아버지가 죽고 남긴 허름한 빌라 가격이 알고 보니 500억짜리, 그 빌라에 살게 된 주인공은 점점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풍년빌라’에서 어리바리한 삼류 배우 역은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하는 신하균, 아무나 근접할 수 없는 도도함과 묘한 신비감의 의상 디자이너로는 이보영이 연기 했으며 업계(?) 최고의 해결사 백윤식은 카리스마를 과시할 예정이다.또한 ‘풍년빌라’는 20부작 미니시리즈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올해 1월 촬영을 마친 사전제작 드라마다.이에 CJ미디어 관계자는 “최고의 캐스팅과 시나리오를 자랑하는 ‘풍년빌라’가 지상파와 케이블간의 장벽을 허무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며 “영화적 장르를 절묘하게 매치시켜 재미를 배가시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한편 종합오락채널 tvN 오리지널 드라마로 편성된 ‘풍년빌라’는 3월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사진=CJ미디어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이’ 한효주 “노비부터 후궁까지 욕심나요”

    ‘동이’ 한효주 “노비부터 후궁까지 욕심나요”

    배우 한효주가 MBC 드라마 ‘동이’의 타이틀롤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데뷔 이래 첫 사극에 도전하는 한효주는 천민에서 숙종의 후궁, 영조의 모후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연기하게 된다. 한효주는 지난 12일 ‘동이’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수수한 노비의 옷과 궁중 감찰부의 나인 의상, 내명부 숙빈의 궁중 의상 등 총 3벌의 한복 자태를 선보였다. 그는 노비의 슬픈 운명부터 궁중 나인 시절의 발랄함, 후궁 숙빈의 우아함까지 다양한 이미지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동이’의 연출을 맡은 이병훈 PD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한효주에게 두 달여의 연기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한효주를 “연기의 폭이 넓은 다양한 이미지의 배우”라고 호평하며 ‘동이’의 성공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깊은 신뢰를 표했다. 하지만 한효주는 처음 ‘동이’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망설임이 앞섰다고 고백했다. 사극 장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는 한효주는 “10대부터 50대까지 동이의 인생 전체를 내가 연기해낼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대작의 타이틀롤로 낙점된 것이 부담스러웠다는 한효주는 “하지만 우려는 곧 욕심으로 바뀌었고 폭 넓은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잘하려고 노력하되 너무 욕심을 부리면 화가 되니 묵묵히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효주의 걱정과 욕심을 불태운 ‘동이’는 어떤 캐릭터일까. 한효주는 자신이 맡은 동이에 대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자신의 신분을 넘어선 강인한 면과 총명함, 영조 임금의 어머니로서의 인자함이 있다. 동이는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약한 정의로운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작품에서 숙종으로 분한 지진희와 호흡을 맞추게 된 한효주는 “상대방을 편안하게 대해주는 분이라고 들었다. 촬영장에서 무척 의지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효주는 ‘동이’레서 수준급의 해금 연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현재 해금을 배우는데 매진하고 있는 한효주는 “아직은 기본만 배운 상태다. ‘동이’의 테마곡이 작곡되면 그 곡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중섭미술관 이색 전시회

    제주를 찾는 올레꾼들의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이 천재화가 이중섭과 친분이 있었던 한국화단 거장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이색 전시회를 연다.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나의 벗, 이중섭’ 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이중섭 화백과 같은 시대에 활동했거나, 친분 관계가 있었던 거장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주요 전시 작가는 남관, 최영림, 이대원, 김창열, 박수근, 백남준, 이응노, 장리석, 장욱진, 김흥수, 김환기 등이다. 남관은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지낸 대표적인 추상화가이며 최영림은 설화나 민담을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심성을 표현한 화가로 유명하다. 또 박수근은 서민들의 삶의 풍경을 잔잔하고 부드러운 시선으로 포착하여 우리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렬은 캔버스 위에 물방울을 사실적으로 표현, 조형성과 추상성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서양화 25점, 한국화 1점, 드로잉판화 4점 등 모두 30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韓영화 기근’ 3월, 할리우드 거장들이 밀려온다

    ‘韓영화 기근’ 3월, 할리우드 거장들이 밀려온다

    내달 한국 영화계에 전례 없는 기근이 닥칠 전망이다.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영화 투자·배급사에 따르면 3월에 개봉 예정인 한국영화는 감우성 주연의 ‘무법자’, 유지태 주연의 ‘비밀애’, 나문희·김수미의 ‘육혈포 강도단’ 등 단 3편에 불과하다. 이처럼 한국영화가 부족한 3월 극장가의 아쉬움은 할리우드의 거장 감독들이 달래줄 전망이다.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디어 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아일랜드’,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등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팀 버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역시 조니 뎁” 팀 버튼 감독도 자신의 페르소나 조니 뎁과 또 뭉쳤다.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독특한 세계를 연출해온 팀 버튼 감독은 신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다시 한 번 조니 뎁을 배치시켰다.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린 소녀였던 앨리스가 19세 사춘기 소녀로 성장해 다시 한 번 원더랜드에서 기묘한 모험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고의 판타지 문학으로 손꼽혀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팀 버튼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더해 ‘아바타’를 이을 또 한편의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4일 개봉한다. ◆ 라세 할스트롬 ‘디어존’, “아바타 물럿거라!” ‘길버트 그레이프’, ’초콜릿’ 등 감성적인 영화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신작 ‘디어 존’이 내달 4일 국내 개봉한다.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디어 존’은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에서 ‘아바타’의 흥행 독주를 막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아아조’의 채닝 테이텀과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디어 존’은 헤어져 있는 두 청춘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클린트 이스트우드 ‘인빅터스’, 명배우 넘어 명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도 내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용서받지 못한 자’,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쓴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팀이 이뤄낸 기적 같은 감동 실화를 스크린에 펼친다.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특유의 따뜻한 휴머니즘 드라마로 3월에 개최되는 아카데미 영화제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마틴 스콜세지 ‘셔터아일랜드’, 디카프리오와 재회 ‘갱스 오브 뉴욕’, ’디파티드’로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아카데미 감독상 등을 휩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손을 잡고 ‘셔터아일랜드’로 돌아왔다. 내달 18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탈출 불가능한 섬 ‘셔터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시작으로 섬에서 벌어진 4일 동안의 미스터리한 수사 기록을 담았다. 한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최근 2010년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임을 입증한 바 있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작 ‘로드 넘버원’ 3인방, 현장에서 밝힌 각오는…

    대작 ‘로드 넘버원’ 3인방, 현장에서 밝힌 각오는…

    2010년 대한민국 드라마계를 강타할 휴먼대작 MBC ‘로드 넘버 원’ 주역 3인방이 촬영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로드 넘버 원’은 격동의 한국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배우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이 촬영장에서 직접 드라마 소개와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소지섭(장우 역) “이 작품은 다시 할 수 없다” ‘로드 넘버 원’에서 ‘장우’로 분한 배우 소지섭은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사랑과 전쟁을 온몸으로 견딘 남자다. 장우역은 전쟁과 전우의 우정 그리고 운명적 사랑 사이에 고뇌하는 휴머니즘적인 캐릭터를 말한다.배우 소지섭은 “대본이 워낙 재밌고 실력있는 감독님과 스탭진 밑에서 작업하게 돼 기쁘다.”며 “하지만 추운 겨울 산속에서 전쟁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 특히 연기할 때 배우들이 입이 얼어서 발음이 안 될 지경이다.”(웃음)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사전제작드라마로 스케줄 일정이 꽉 차있다. 몸은 힘들지만 늘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촬영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김하늘(수연 역) “첫 시대극, 설렌다.”“첫 대본을 봤을 때 가슴이 먹먹한 느낌을 받았다.” 배우 김하늘의 첫 마디는 이랬다. 이유인 즉은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들이 실제 겪은 일, 그들의 삶을 연기 한다는 게 큰 영광이자 감동이다.”고 전하며 “‘수연’이란 인물은 모든 사람의 어머니이자 연인 같은 캐릭터다. 늘 긴장 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을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체력적으로도 힘들 작업 이지만 그보다는, ‘수연’의 큰 감정폭을 연기하는 게 매 장면마다 숨이 막히도록 힘들다.”고 말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음을 피력했다.끝으로 김하늘은 “전쟁 장면부터 멜로신까지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계상(태호 역) “배우로서 좋은 기회, 열심히 하겠다.”태호역으로 분한 윤계상은 “스케일이 큰 대작드라마에 출연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배우로서 너무 좋은 기회고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다. 또 촬영하면서 산행이나 추위를 견디는 것이 힘들지만 오히려 리얼리티를 전달하는 점이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더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태호’라는 인물은 독립군 출신 부모님을 둔 애국심이 투철한 인물이다. ‘국군사관학교 출신의 엘리트’지만 사랑에 모든 걸 바치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극중 캐릭터를 밝혔다.또한 “기대작인 만큼 볼거리도 풍성하고 스토리 전개가 굉장히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알리며 많은 사랑을 부탁했다. 한편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급 전쟁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꽃핀 우정과 전우애를 담고 있으며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작품인 만큼 3년여의 제작 기간에 걸쳐 완성된 탄탄한 대본 그리고 이장수, 김진민 감독과 한지훈 작가로 구성된 최고의 제작진은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한 껏 모아지는 전쟁 휴먼대작이다.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손창민, 최민수 등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한국전쟁을 스펙터클하게 안방 스크린으로 옮길 ‘로드 넘버 원’은 2010년 6월 방송 예정이다.사진=MBC ‘로드 넘버 원’ 스틸컷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최연소 팬텀 홍광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최연소 팬텀 홍광호

    2006년 뮤지컬 ‘미스사이공’ 공연장. 1막 도중 주인공 크리스 역을 맡은 배우의 목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무대 뒤로 스태프가 뛰어들어왔다. 이대로는 도저히 공연을 지속할 수 없는 상태.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사고 때 긴급 투입되는 ‘커버’ 배우이자 단역으로 출연 중이던 홍광호(28)가 장면 전환과 함께 무대에 섰다. ●배우 조승우가 인정한 노래실력 “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어요. ‘드디어 올 게 왔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어요. 주인공 분장을 대충 한 뒤 역할이 갑자기 바뀌어 무대에 올랐는데 무사히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죠.” 그러나 이 ‘사건’이 없었다면 영화배우이자 뮤지컬 스타 조승우가 인정한 ‘미친 가창력’이라는 별명의 홍광호는 영영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지 모른다. 첫 주연 데뷔 무대에서 그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이후 ‘스위니토드’, ‘지킬 앤 하이드’ 등 대작 뮤지컬에서 연이어 주연 자리를 꿰차며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했다. 새 봄이 시작되는 3월. 홍광호는 또 하나의 사건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연급 라울로 출연하고 있는 그가 3월부터 주인공 팬텀 역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 공연 중에 비중 있는 두 개의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연기하는 것은 공연계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2001년 오페라의 유령 국내 초연 때 오디션에 응시했다가 떨어진 뒤 2002년 영국 런던에서 이 공연을 보게 됐어요. 그 때 팬텀의 카리스마에 매료돼 나이가 들어 연륜이 쌓이면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마음먹었는데 생각보다 기회가 일찍 온 셈이죠. 홍광호라는 악기로 팬텀 역할을 잘 연주해내고 싶어요.” ●예측 불가능한 팬텀 표현하고파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하우스에 숨어 사는 팬텀과 오페라 가수 크리스틴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 초연 당시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단일 공연으로는 아직까지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역대 ‘최연소 팬텀’을 맡은 홍광호는 일부러 다른 배우들의 팬텀을 모니터링하지 않는다. “우선 지금 맡고 있는 역할에 가장 집중하고 싶고, 다른 배우들의 공연을 보면 나만의 팬텀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될 것 같았습니다. 팬텀은 어둠 속에서 자신을 가린 채 오직 크리스틴을 통해서만 자신의 음악적 천재성을 드러내죠. 저를 드러내기보다 한 장면 한 장면을 정확하게 연기해 예측 불가능하고 위험한 팬텀을 표현하고 싶어요.” ●순수배우… 실제 성격은 ‘밤의 남자’ 공연장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카리스마와 가창력으로 객석을 압도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홍광호. 팬들은 이런 그에게 ‘순수 배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실제 자신은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활달한 라울보다는 내면의 광기와 아픔을 간직하고 감수성도 살아있는 ‘밤의 남자’ 팬텀에 더 가깝다고 털어놓는다. 그를 얘기할 때 조승우를 빼놓을 수 없다. 서울 계원예고 선배인 조승우는 같은 길을 가는 동료이자, 삶의 고민을 나누는 친형 같은 존재다. “바깥엔 승우형이 까칠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지만 집에 자주 불러 요리도 직접 해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자상한 선배예요. 종교(기독교)도 같아서 만나면 작품 얘기보다 살아가는 얘기를 더 많이 합니다.” 이젠 뮤지컬 배우의 영화·드라마 진출이 자연스러운 추세가 됐지만, 애써 그 길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단다. 뮤지컬 배우로서 ‘사생활’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공연장에 가면 가끔씩 알아보는 분이 계시지만 하고 싶은 연기를 하면서 대중 속에 있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 어렸을 적 교회 성가대에서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르는 것’을 배웠다는 그는 처음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섰을 때의 설렘을 잊지 않는 것이 소망이다. “단 한 사람이라도 제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고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게 배우로서의 최종 목표입니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김태웅 수습기자 tuu@seoul.co.kr
  • [설날 볼거리] 극장가, 가족·감동·문화·중국 있다

    [설날 볼거리] 극장가, 가족·감동·문화·중국 있다

    설 연휴가 주말에 밸런타인데이까지 끌어안으며 ‘3일천하’에 그치게 됐다. 이에 올 설날 극장가는 명절 효과와 주말 관객, 밸런타인데이의 연인 효과 등을 공유하게 됐다. 또 연휴 직전인 12일 개막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탓에 극장가는 더욱 울상이다. 이에 올해는 설 연휴에 딱 맞춰 개봉하는 최신 한국영화는 물론, 명절 영화의 정석이었던 ‘조폭+코미디’의 공식을 따르는 국내 영화가 한 편도 없다. 설과 1~2주 정도 개봉일이 차이나는 ‘의형제’와 ‘하모니’, ‘식객: 김치전쟁’ 등은 기존의 명절 영화 공식을 버리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새로운 공감대에 따를 예정이다. 바로 가족과 감동, 문화, 중국이다. ◇ 가족: 과속스캔들 vs 의형제 지난 2009년 구정 연휴의 최대 수혜자는 차태현과 박보영 주연의 가족 코미디 ‘과속스캔들’이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설 연휴까지 꾸준히 관객을 모은 ‘과속스캔들’은 구정 특수를 통해 7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섰다. 미혼모 가정을 사랑스럽게 들춘 ‘과속스캔들’은 차태현과 박보영의 연기 앙상블, 아역배우 왕석현의 깜찍함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는 송강호와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가 또 다시 가족의 이야기를 들고 나왔다. 각자의 임무 실패로 국가 조직에서 버림받고 가족과 헤어진 국정원 요원과 남파 공작원이 6년 뒤에 다시 만나면서 의형제라는 새로운 가족으로 엮인다. 남북문제의 소재와 송강호라는 배우로 2000년작 ‘공동경비구역 JSA’와 비교되지만, 진지한 주제를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의형제’는 기존 영화들과 차별화된다. ◇ 감동: 워낭소리 vs 하모니 ‘워낭소리’는 지난해 30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으며 다큐멘터리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 30년을 동고동락한 소와 할아버지의 평범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낸 ‘워낭소리’는 흥행을 기약하기 어려운 국산 독립영화였다. 하지만 시골에 계신 부모님의 이야기를 연상시킨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작품성과 감동, 명절 효과 등이 맞물려 폭발적인 효과를 얻었다. ‘워낭소리’의 벅찬 감동은 ‘하모니’가 잇는다. 김윤진을 비롯, 나문희, 강예원 등 여배우들이 주축이 된 여성영화 ‘하모니’는 음악과 모성이 어우러진 감동의 하모니로 관객들을 눈시울을 적신다. 아픈 사연을 하나씩 간직한 여성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고, 여성 수감자들은 저마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혼신을 담은 노래를 부른다. ◇ 전통문화: 쌍화점 vs 식객2 2009년 새해 첫 포문을 연 사극 영화 ‘쌍화점’은 한반도 역사상 가장 자유분방하고 국제적이었던 고려시대의 화려한 왕실 문화를 스크린에 옮겼다. 공민왕과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에 얽힌 은밀한 야사를 토대로 한 ‘쌍화점’은 주연배우 조인성과 주진모의 동성애 연기는 물론, 조인성과 송지효와의 파격적이고 격정적인 멜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쌍화점’과 같은 사극영화는 아니지만 김정은과 진구가 주연한 ‘식객: 김치전쟁’(이하 식객2)은 설 명절과 가장 어울리는 영화다. 한국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김치들로 구미를 자극하는 ‘식객2’는 “대한민국 오감을 사로잡은 맛있는 국민영화”라는 슬로건으로 홍보 중이다. 진구가 김강우, 김래원에 이은 3대 ‘성찬’으로 등장하며 천재 요리사 김정은이 맞수가 된다. ◇ 중국의 바람: 적벽대전2 vs 공자 지난해 설날 연휴 최고의 흥행작은 세계적인 감독 오우삼이 연출한 영화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이하 적벽대전2)이었다. ‘적벽대전2’는 동양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로 기록된 중국 삼국시대 적벽대전을 배경으로 주유와 제갈량, 조조의 지략 싸움을 다뤘다.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양조위, 금성무, 조미 등을 총출동해 좋은 흥행 성적을 거뒀다. 올해 설 연휴에도 한 편의 중국 대작 영화가 국내에 선을 보인다. 연휴 직전인 11일 개봉하는 ‘공자: 춘추전국시대’(이하 공자)는 혼란의 춘추전국시대, 지식으로 천하를 평정한 공자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주윤발이 주연을 맡은 ‘공자’는 중국 현지에서 이미 위력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 중국영화 ‘적벽대전2’가 국내 극장가를 장악했다는 사실은 ‘공자’의 흥행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사진 = 각 영화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BS ‘자이언트’, 우여곡절 속 대작 기대감

    SBS ‘자이언트’, 우여곡절 속 대작 기대감

    오는 5월초 방영예정인 SBS 특별기획 드라마 ‘자이언트’가 본격적인 담금질 작업에 돌입했다.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열연중인 황정음이 최근 낙점되는 등 제작사로서도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에 나서고 있다. SBS 역시 ‘창사 20주년 대기획’으로 선정할 정도로 지난해 MBC의 ‘선덕여왕’과 KBS ‘아이리스’에 버금가는 대작을 은근히 ‘자이언트’에 걸고 있는 듯한 눈치다. 하지만 기대가 많은 만큼 주위의 관심도 커진 탓인지 ‘자이언트’는 크고 작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도시태동’ 주제가 ‘마피아 드라마’로 오명 초대작 ‘자이언트’는 시작부터 동명이작(同名異作)의 오명을 쓰는 불운을 겪었다. 올 1월초 ‘자이언트’는 1920~30년대 미국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마피아 알카포네 조직의 보스 중 한 명이자, 당대 헐리우드 명배우들의 후견자이기도 했던 ‘제이슨 리’(한국명 이장손)의 전설적인 일대기를 그리며 총 20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인 드라마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작품은 현재의 ‘자이언트’와는 전혀 관련없는 드라마다. 실제 이 내용의 ‘자이언트’는 지난 2007년께부터 줄곧 SBS가 제작의 카테고리 내에 두었던 ‘마피아 드라마’ 중 하나다. SBS 관계자도 “마피아 소재의 자이언트는 현재 제작을 준비중인 드라마와 아무 관련이 없다. 잘못 알려진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자이언트’는 또 기획의도와는 별개로 1970~1990년대 건설 현장을 무대로 성공을 추구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소개되면서 현 대통령을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정치적인 해석도 낳았다. 물론 이에 대해서도 SBS는 “잘못된 해석”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정치적 오해, 캐스팅 과정 잡음도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이언트’는 “강남 개발을 주 소재로 한 드라마”라는 잘못된 정보로 또한번 곤욕을 치렀다. 급해진 SBS는 “자이언트’는 70년대 도시의 태동기를 배경으로 욕망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라며 해명자료를 내놓기까지 했다. 한편 ‘자이언트’는 현재 황정음을 여주인공으로 확정하기는 했지만 그 이전까지는 남자주인공을 둘러싸고도 적지않은 잡음이 일었다. 남 주인공의 소속사와 제작사가 구두계약을 마쳤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놓고 사실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었고,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남자주인공을 비롯해 출연 물망에 오르거나 출연을 확정지은 배우들에 대한 캐스팅 반대 여론이 들끓기도 했다. 최근에는 ‘내조의 여왕’에서 코믹연기로 사랑받은 최철호가 ‘자이언트’의 남자주인공으로 배역이 확정됐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캐스팅 완료단계에 이른 것처럼 보였지만 이 마저도 끝내 불발됐다. 최철호 소속사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이언트에 출연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한 포털사이트의 ‘자이언트’에 대한 방송정보에서는 8일 오후 현재까지도 최철호가 황정음과 함께 출연진으로 소개돼 있는 등 네티즌들에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SBS측은 “최철호씨는 출연진이 아니다. 포털사이트에 내려달라고 했는데 아직 수정이 안된 것 같다.”는 입장. ◆’기대작’ 만큼 ‘대작’ 될까 SBS가 ‘자이언트’에 거는 기대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초 ‘자이언트’는 4월에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로선 5월 예정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이는 한 두 달 차이로 KBS의 ‘거상 김만덕’과 MBC ‘동이’와의 정면승부에서 살짝 벗어나 후발주자로 앞선 두 작품의 추이를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제작진에겐 조금의 여유를 갖게 한다. 관건은 작품성. 우선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은 ‘외과의사 봉달희’ ‘불량가족’ 등 히트 드라마를 지휘해본 경험이 있어 ‘자이언트’의 대작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하드라마 ‘대조영’의 대본을 썼던 장영철 작가가 가세해 50부에 달하는 장편을 소화할 능력을 겸비했다. 이에 따라 출연배우들의 연기력이 ‘자이언트’의 흥행카드를 쥘 ‘열쇠’로 판단된다. 현재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정음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는 일단 성공하고 있다. 결국 남자 주인공과 맛깔슬런 조연들의 캐스팅 여부에 따라 ‘자이언트’의 운명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 네이버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류스타, 해외진출 가속화… “한국이 좁다”

    한류스타, 해외진출 가속화… “한국이 좁다”

    이병헌과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아조), 비와 ‘닌자어쌔신’ 전지현과 ‘블러드’ 등, 2009년은 국내 배우들의 해외 진출이 두드러졌던 해였다. 2010년에도 이들에게는 국내 무대가 좁다. ‘지아이조’ 2편을 통해 할리우드의 문을 다시 두드리는 이병헌을 비롯, 중국 대작 영화에 출연하는 전지현과 송혜교, 정우성 등이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 이병헌·전지현 “월드스타, 원 모어 타임” 이병헌은 지난해 개봉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지아이조’에 이어 속편인 ‘지아이조2’에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병헌은 지난해 8월 전 세계적으로 개봉한 ‘지아이조’에서 주조연급 악역 스톰 쉐도우로 분해 자연스러운 영어 실력과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지아이조’의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이병헌에 대해 “스크린을 장악하는 배우”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지아이조2’는 이병헌 외에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과 감독, 시나리오가 확정되는 대로 빠르면 올 여름에 크랭크인을 할 전망이다.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를 먼저 시작하는 이병헌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아이조2’의 제작사 파라마운트픽쳐스 측은 2012년 개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블러드’로 할리우드 등 세계 영화 시장의 문을 두드린 전지현은 흥행 면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월드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차기작을 웨인 왕 감독의 ‘설화와 비밀의 부채’로 선택한 전지현은 지난 2일부터 촬영을 시작해 다시 한 번 세계로 발걸음을 옮긴다. 중국계 미국 작가 리사 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비밀 문자를 통해 우정과 사랑을 나눴던 19세기 청나라 여인들의 전족 풍습과 애환 등을 그린다. 극중 설화 역을 맡은 전지현은 ‘중국 4대 천후’로 불리는 톱스타 리빙빙,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 정우성·송혜교 “중국 대륙 정복 초읽기” 또 한류스타로 아시아에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정우성과 송혜교도 나란히 중국 대륙 정복을 외친다. 먼저 정우성은 중국의 오우삼 감독이 제작하는 무협 액션 영화 ‘검우강호’에서 월드스타 양자경과 호흡을 맞춘다. 스스로 “중국 로케이션 전문 배우”라고 말한 바 있는 정우성은 ‘무사’에서 장쯔이, ‘호우시절’에서 고원원 등 중화권 여배우들과의 호흡도 익숙하다. 정우성은 명나라를 배경으로 액션과 로맨스가 공존하는 ‘검우강호’를 촬영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촬영을 시작했다. 중국과 대만을 오가며 영화 촬영을 진행하는 정우성의 ‘검우강호’는 올해 개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송혜교는 홍콩의 유명 감독 왕가위의 신작 ‘일대종사’에 출연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송혜교의 소속사 이든나인엔터테인먼트는 “송혜교가 왕가위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광둥어와 무술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룡의 스승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일대종사’는 송혜교를 비롯, 양조위와 장쯔이, 장첸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영화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 ‘블러드’·‘지아이조’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형제’, ‘아바타’ 넘고 100만 관객 돌파

    ‘의형제’, ‘아바타’ 넘고 100만 관객 돌파

    송강호와 강동원이 주연한 ‘의형제’가 개봉 5일 만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의형제’는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11만 7278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101만 1591명을 동원했다. 지난 8주 동안 승승장구하던 ‘아바타’의 박스오피스 독주에 제동을 건 ‘의형제’는 2008년 ‘영화는 영화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훈 감독의 작품이다.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역의 강동원과 전직 국정원 요원인 송강호의 연기 호흡이 유머 넘치면서도 인간적으로 그려졌다. 이로써 ‘의형제’는 개봉 첫 주부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지난해 11월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1위 이후 약 13주 간 국내 박스오피스는 ‘2012’, ‘아바타’ 등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점령했던 바 있다. 8일부터 9일 오전까지의 박스오피스 2위는 ‘아바타’가 차지했다. 5만 7752명을 또 동원한 ‘아바타’는 누적관객 1198만 1896명을 기록해, 9일 중 1200만 관객의 벽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어 박스오피스 3위는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가 차지했다. 김정은, 진구 주연의 ‘식객: 김치전쟁’과 강동원의 ‘전우치’는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려 한국 영화의 약진에 힘을 더했다.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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