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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교협. 시도 교육청 전국 순회 대입 설명회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자 입시기관들이 정시모집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우선 전국 4년제 대학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함께 전국 순회 대입 설명회를 준비한다. 8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총 34차례 열리는 설명회다. 군별 지원 전략, 대학별 주요 사항, 전형별 대비전략 등 대입전형 전반의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교협은 “시도 교육청 추천으로 선발된 현직 교사가 집중적으로 분석한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해 학부모들의 사교육업체 의존도를 줄여보겠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무료 전화(1600-1615)와 온라인(http://adiga.kr)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19일부터 30일까지를 특별상담주간으로 정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해줄 예정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대학별 입학정보를 제공하는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주요 입시업체들도 일제히 입시 설명회를 연다. 종로학원하늘교육(8일 잠실 학생체육관), 유웨이중앙교육(8일 건국대 새천년관), 메가스터디(8일 이화여대 대강당), 진학사(12일 잠실 학생체육관), 비상교육(14일 서울 구로구민회관) 등의 설명회 일정이 차례로 이어진다. 정확한 일정과 정보를 알려면 각 업체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 [In&Out]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제외하자/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

    [In&Out]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제외하자/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어려운 수능, 소위 ‘불수능’이었다. 어떤 학생은 너무나도 어려워 ‘용암 수능’이라고까지 얘기한다.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장에서 겪었을 당황함과 고통이 눈에 선하다. 수능이 끝나도 수험생들의 마음은 후련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수시 논술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의 고민은 계속될 것 같다. 고민은 단순하다. 논술 전형에 응할까, 응한다면 어느 학교에 지원할까. 그런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만만치 않은 고민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첫 번째 문제다. 대다수 대학은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예컨대 ‘3개 영역 등급 합이 4’와 같은 식이다. 논술을 아무리 잘 봐도 이 조건에 만족하지 못하면 불합격이다. 따라서 논술을 보러 가기 전 수능 영역별로 몇 등급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수능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수험생은 본인의 수능 성적을 정확히 알 방법이 없다. 가채점 결과를 알고 싶은 수험생들이 온갖 방법으로 자신의 답을 적어와 채점을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를 토대로 각종 입시기관에서 발표한 예상 등급컷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지만, 모두가 추정치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다. 두 번째 문제는 논술 전형에 응한다고 해도 모든 대학에 지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들의 시험 날짜가 많이 겹치기 때문에 어딘가는 선택하고, 어딘가는 포기해야 한다. 예컨대 수능 직후인 지난 19일 인문 논술 전형을 시행한 대학만 해도 경희대, 단국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등 8개에 이른다. 이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다 다르다. 따라서 성적을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어딘가를 선택해야 한다. 수능을 아주 잘 친 수험생에게도 고민은 있다. 수험생이 예상하는 수능 성적이 나와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면 굳이 논술 전형에 응할 필요가 없다. 차라리 정시에서 3번의 기회(가·나·다 군)를 얻는 것이 더 유리하다. 물론 가채점 결과 그대로 나왔을 때 얘기다. 정식 성적표 없이 수시냐 정시냐를 택할 고민은 수험생의 몫이다. 수능 후 논술 전형은 대학에만 유리하다. 수능 뒤에 논술을 치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못 맞춘 것 같은 수험생들이 알아서 논술을 포기한다. 수능을 아주 잘 본 학생도 논술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여러 대학에 넣었다가 시험 날짜가 겹쳐 포기한 학생들도 상당수다. 논술시험을 접수해놓고 오지 않는 수험생이 많아지니 대학은 논술 전형료에서 큰 이익이 남는다. 대학은 대개 6만원 안팎의 논술 전형료를 받는데, 서울 주요 대학은 대략 3만명에서 5만명이 논술에 응한다. 논술을 안 보더라도 대학이 전형료를 환불해줄 의무는 없다. 논술 전형료 상당 부분이 교수들의 채점 비용으로 들어가는데 주지 않아도 된다. 논술 전형만으로 수십억원의 전형료를 챙기는 셈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외해야 한다. 이미 건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은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외했다. 충분히 논술만으로도 학생 선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다른 대다수 논술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하게 요구한다. 논술만으로 판단이 어려우니, 일종의 ‘보험’ 형태로 수능 등급을 걸어놓으면 안전하게 학생을 선발할 수도 있고 수억원씩 챙길 수도 있다. 논술 전형뿐 아니라 나아가 모든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외할 필요가 있다. 원래 수시전형은 정시전형에서 수능 성적만으로는 뽑을 수 없는 다양한 적성과 소질, 능력의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대학이 이런 행태를 보인다. 이런 잘못된 관행부터 개선해야 대입이 건강해진다.
  • 성적 발표前 23곳 논술… 가채점 들고 ‘깜깜이 수시’

    성적 발표前 23곳 논술… 가채점 들고 ‘깜깜이 수시’

    19곳은 ‘교육정상화 기여 대학’논술 줄인다며 163억 지원받고 올해도 수능 직후 논술 일정 강행 대책 외면한 정부 엉뚱한 지원만 58억 포털 ‘어디가’도 무용지물 수험생이 자신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도 없이 가채점만으로 수시모집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이른바 ‘깜깜이 수시’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수험생들은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이 끝난 뒤에도 학생, 학부모, 진학지도교사 등은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하지만 수시와 정시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인 수능성적표가 다음달 초에나 나와 수험생들의 갈등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매년 제기돼 왔다. 이런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교육부는 정작 대책은 외면한 채 수시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들에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사업 지원금으로 160억여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이 20일 대학들의 수시 논술 일정을 조사한 결과 수능이 끝난 이후부터 다음달 7일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은 모두 23개교였다. 이들 가운데 19개 대학이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으로 선정돼 총 163억 23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늘려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 유발 효과가 큰 논술이나 특기자전형을 줄이는 학교를 의미한다. 교육부는 올해 60개 학교를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으로 선정하면서 “논술이 매년 줄고 있다”고 홍보했다. 이들 대학에는 2억~20억원 등 419억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이 중 23개교가 논술을 치르고 고려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19개교는 수능 직후에 논술을 치르도록 일정을 편성했다. 서울 지역 한 고교 진학담당 교사는 “교육부나 교육청이 어떤 정보도 주지 않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입시업체들이 내놓는 예상 등급 커트라인과 표준점수 정보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입시업체들의 정보 장사에 힘만 실어 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 58억여원을 들여 대입포털 ‘어디가’(adiga)를 구축하고 “합격 예측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가채점 결과로 지원해 합격할 수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대학들에 입시 일정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소장은 “논술도 잘하고 수능도 잘 본 학생을 선발하려는 대학들의 경쟁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교육부가 깜깜이 수시를 조장하는 대학들에 대한 지원금을 끊어야 이런 일이 근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학 입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교육부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7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6·9월 모평과 비교… 성적 좋으면 정시에 집중

    [2017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6·9월 모평과 비교… 성적 좋으면 정시에 집중

    평소보다 점수 낮으면 수시에 정시 가·나·다군별 3번의 기회 ‘상향’ - ‘적정’ - ‘안정’으로 배분 입시설명회 정보 적극 활용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정답으로 자신의 원점수를 매기는 ‘가채점’이다.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에 따른 자신의 영역별 등급을 내보고, 수시모집에 지원한 대학의 최저기준을 만족하는지를 따지라고 17일 조언했다. ‘수시모집·수능·정시모집’으로 이어지는 대입 체제에서는 이른바 ‘깜깜이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19일부터 수시 논술고사를 진행하는데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7일에야 나오기 때문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도 모른 채 가채점 결과만으로 정시냐 수시냐를 택해야 한다. 입시업체들은 수능 직후부터 원점수에 따른 등급과 백분위 성적을 자체적으로 발표한다.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은 상위 누적 11%, 3등급은 상위 누적 23%다. 가채점 이후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집중할지 결정할 때는 6·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삼는 게 좋다. 평소 점수에 못 미치거나 비슷했다면 수시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는 게 효과적이다. 가채점 점수가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에 집중하는 게 좋다. 6회 지원하는 수시와 달리 정시는 3번밖에 기회가 없다. 가·나·다군별 지원 전략이 중요한 이유다. 이영덕 대성 학력개발연구소장은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정원이 적고 가군과 나군 대학 중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가는 추세를 보인다”면서 “3번의 지원 기회를 ‘상향’, ‘적정’, ‘안정’으로 배분하라”고 제안했다. 정시 전략을 짤 때에는 입시설명회를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비롯해 각 입시업체가 수능 직후인 18일부터 경쟁적으로 입시설명회를 연다. 설명회 자료집, 정시 배치표(가채점 기준) 등은 꼭 챙긴다. 종로학원은 수능 다음날인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투스는 19일 오후 2시에 서울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설명회를 연다. 유웨이중앙교육은 20일 오후 2시 강남구민회관에서 마련한다. 같은 시간 김영일교육컨설팅(매헌기념관), 스카이에듀(진선여고 회당기념관), 대성학원(이화여대 대강당)도 설명회를 연다. 대교협이 다음달 15~18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정시 입시설명회는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행사다.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를 비롯한 135개 대학이 참여한다.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상담교사 개별 상담은 물론 입학정보 종합자료관, 대입정보포털 홍보관, 대학알리미 홍보관, 고른기회전형 홍보관, 적성검사실 등을 운영한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대교협 상담교사들이 일대일로 20분 동안 상담하는 프로그램은 인기가 많다. 인터넷 예약접수로 시간을 확보해 놓을 필요가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인터넷 예약자가 오지 않으면 그 시간에 상담할 수 있도록 오전 9시부터 당일 현장 예약표도 준다”고 했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전화상담(1600-1615)도 적극 활용한다. 대교협은 또 이달 말부터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정시 설명회를 시작한다. 관련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씨줄날줄] 수능과 부모의 욕심/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수능과 부모의 욕심/임창용 논설위원

    수년 전 딸아이가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렀을 때다. 시험 뒤 가채점을 해보니 내 기대에 좀 못 미쳤던 것 같다. 외려 아이는 괜찮게 봤다는데 부지불식간에 내가 ‘조금 더 하지’란 뉘앙스로 싫은 소리를 했다. 아차 싶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토라진 딸을 달래느라 며칠 동안 진땀을 빼던 기억이 난다. 대한민국에서 수능은 하나가 아닌 두 사람이 함께 치르는 특이한 시험이다. 자녀와 엄마, 또는 아빠가 거의 한몸이 돼 시험 준비에 매진한다. 예전엔 거의 엄마가 자녀와 짝을 이뤘지만 요즘엔 아빠가 짝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자녀는 ‘평생을 좌우할’ 대사에 뛰어든 선수, 엄마·아빠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도록 지원하고 관리하는 매니저다. 엄마는 자식을 위해 못하는 게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영양가 높고 머리를 좋게 하는 음식을 해 주는 영양사. 비뚤어지지 않고 공부에만 매달릴 수 있게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심리학자. 실력 있는 학원 강사를 꿰고 각종 입시 정보로 무장한 입시 컨설턴트 등등. 그야말로 만능 매니저다. 언론에서도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학부모 매니저들을 위한 각종 정보를 쏟아낸다. ‘고3 자녀를 둔 엄마가 실천해야 할 체크 리스트’, ‘자녀 시험 망치는 부모의 언행 10가지’ 등 매니저를 위한 각종 지침이 많다. 이렇게 한 몸으로 시험 준비에 매달려서 그런지 자녀의 성적은 곧 부모의 성적이 된다. 결과에 따른 기쁨이나 실망, 분노의 수준에 차이가 없는 듯하다. 경우에 따라선 부모의 감정 수치가 아이보다 더 높게 느껴지기도 한다. 오죽하면 나이 든 여자들끼리 모이면 ‘자식 잘 둔 사람이 제일 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SNS에서 돌아다닐까. 그렇다 보니 자녀의 대입 준비에 한 몸이 되는 게 아이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부모 욕심을 위한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자녀의 성적을 엄마는 자신의 ‘인생성적표’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은퇴를 앞둔 아빠는 자녀의 대학 이름으로 자신의 인생을 평가하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오늘 60여만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을 치른다. 부모와 한 몸이 돼 달려온 결과를 평가받는 날이다. 내일자 신문 1면엔 어김없이 시험장 문앞에서 발을 구르는 학부모의 사진이 등장할 것이다. ‘혹여 아이가 긴장해 시험을 망치지는 않을까’, ‘아침 먹은 게 탈이 나지는 않을까’, ‘시험이 너무 어려워 ‘멘붕’에 빠지면 안 되는데’. 아이를 기다리며 이렇게 걱정하고 기원하는 엄마의 눈빛은 매년 보는데도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하지만 간절함이 깊다고 아이가 시험을 더 잘 보는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부모의 지나친 기대로 인한 아이의 강박이 시험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좀 가식적이긴 해도 ‘아무래도 괜찮아’란 태도로 아이를 보내면 어떨까. 어차피 부모 욕심대로 따라오는 자녀는 많지 않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다가온 2017 수능…정시 흐름 예측- 빠른 대입 전략이 합격의 키 포인트

    다가온 2017 수능…정시 흐름 예측- 빠른 대입 전략이 합격의 키 포인트

    2017년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입시준비생들은 대입전략을 세우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수시전형으로 지원했더라도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야하는 경우가 많아 수능 후에도 전략을 잘 짜야 성공적인 대입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정시전형으로 대입을 희망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경우, 수능 후 전략이 더욱 중요하다. 같은 성적을 받았다해도 전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면 아쉬운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 해당 수능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은 입시전략에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를 대비해 교육전문기업 이투스교육의 부천청솔학원에서는 인천, 부천 지역에서 2017수능 가채점 분석 및 최종지원 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천청솔학원은 3일 “수능 이후에도 본인의 가채점 점수를 가지고 철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능 전에 썼던 수시 학교들의 최저 여부를 가늠해 각 학교 논술 대비를 준비하고 학교 요강에 맞춰 글쓰기 연습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천청솔학원의 설명회에서는 각 학교별 수시대학별 응시여부를 판단하는 시뮬레이션을 하는 과정을 포함했다. 학원 측은 각 학교 논술이 마무리되면서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는 것은 정시의 흐름을 미리 예측해 보는 것이라며 수능 성적 발표 이후에 정시를 대비하는 대입 최종 지원전략을 정확하게 세워야 하므로 설명회에서는 대입 최종 지원전략 로드맵을 주된 화두로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해마다 급변하는 입시 흐름 속에서 수험생들이 발 빠르게 정보를 찾아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입시에 있어서 대학으로 가는 마지막 카드가 될 수 있기에, 부천 청솔학원에서는 수능이 끝나자마자 바로 그 어떤 기관보다 빠르게 학생들의 입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인천 지역의 학생들과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수능 수시/정시 합격의 길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채점 설명회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1월 19일 오후, 부천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11월 20일 오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공계 우대 효과… 과탐·수학 가형 응시 급증

    이공계 우대 효과… 과탐·수학 가형 응시 급증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이제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 등 수시 마무리 준비와 함께 정시모집을 겨냥해 막바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학습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특히 올해 수능은 유독 변수가 많다. 최근 5년 가운데 졸업생 비중이 가장 높고, 난이도 역시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가 ‘쉬운 수능’을 공언했지만 지난해처럼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될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다. 여기에 정부의 이공계 확대 정책에 따라 자연계열 응시자가 지난해 대비 대폭 늘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두 과목을 선택하는 탐구영역의 영역별 쏠림현상도 그 어느 때보다 심하다. 입시전문가들은 자연계열 학생들이 남은 기간 탐구영역에 집중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수능 전체 응시인원은 60만 5988명으로, 이 가운데 수학 영역에서는 자연계가 주로 치르는 가형을 선택한 응시생이 19만 312명(33.4%)이다. 지난해 자연계열이 주로 선택한 수학 B 영역에 응시한 학생이 16만 5826명(27.9%)인 것에 비하면 무려 5.5% 포인트나 증가했다. 자연계가 치르는 수학 가형은 자연계열의 반영비율이 높고,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과학탐구 영역 응시 비율 증가도 선명하다. 이 영역 지원자는 26만 11명(44.0%)으로 지난해 24만 6545명(40.2%)에 비해 1만 3466명 증가했다. 쉬운 과목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과학탐구Ⅱ 과목보다 과학탐구Ⅰ과목으로 쏠리고,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물리Ⅰ, 화학Ⅰ보다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 과목을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전체 응시자의 60.3%인 15만 6733명이 생명과학Ⅰ을 택했고, 54.6%인 14만 2012명이 지구과학Ⅰ을 택했다. 지난해 지구과학Ⅰ지원자 11만 1023명(45.0%)에 비해 무려 3만 989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오종운 종로학원 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자연계열 학생 가운데 의학계열 지원자 등 상위권 수험생이 대부분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선택하거나 화학Ⅰ, 생명과학Ⅱ를 고르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자연계열 중위권 수험생들은 수능에서 높은 등급을 받도록 상위권 선택 과목인 화학Ⅰ과 생명과학Ⅱ 등을 피해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연계 응시자가 늘어난 것은 정부의 이공계 우대 정책과 인문사회 예체능 계열에서 자연계열로 정원을 이동하는 학교에 뭉칫돈을 주는 프라임사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여기에 의학전문대학원이 학부로 전환하면서 의대 인원이 대폭 늘어나는 효과도 함께 작용했다. 특히 2017학년도 대입에서 프라임사업에 선정된 21개 대학은 정원 이동이 5351명이나 된다. 특히 건국대 521명, 숙명여대 250명, 성신여대 265명, 이화여대 193명으로 서울권 대학에서만 모두 1229명이 이동했다. 실제로 21일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취업에 유리한 유망학과가 많은 프라임사업 선정대학 21개교 가운데 14개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학령인구가 줄면서 서울지역 주요 대학은 전체 경쟁률이 모두 떨어진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다. 자연계열이 늘어나면서 정원이 줄어든 인문계열은 예년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의 전체 경쟁률은 살짝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예상이지만, 정원 이동으로 신설 또는 증원되는 모집 단위 가운데 사회변화와 산업수요를 반영한 분야에는 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릴 수 있다. 예컨대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와 정보통신(IT), 바이오, 미래에너지 분야 등 특성화 학부다. 이럴 때 결국 과탐에서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 박중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진로진학센터장은 “수학은 인문계, 자연계를 통틀어 매우 중요한 과목이며 포기한 학생을 제외하고 누구나 열심히 하기 때문에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수준이 비슷해 거의 고착화한 경향을 보인다”면서 ”과탐은 수학 백분위가 96을 넘는 학생도 2등급을 받는 사례가 흔할 정도여서, 올해 자연계열 입시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연계열 학생들은 ‘경쟁률 하락’을 기대하면서 다소 느슨해졌을 수 있다. 그러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지원을 위해 끝까지 긴장을 놓으면 안 된다. 특히 학생이 몰리는 지구과학은 등급이 올라갈 좋은 기회다. 이용준 혜화여고 지구과학 교사는 이와 관련, “중하위권은 무엇보다 개념을 충분히 챙기는 게 가장 좋다”면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비롯해 3년치 수능과 평가원 모의평가, 그리고 EBS 교재 2권을 챙기면 80% 정도까지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위권 수험생에 대해서는 “최근 어려워지는 ‘아름다운 한반도’ 부분과, 경주 지진과 관련해 지진 부분을 철저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탐구영역은 선택 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생길 수 있고, 한 문제만 틀려도 치명적인 결과가 나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시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보는 대학도 있어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최저학력기준의 벽을 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탐구영역은 국어·수학·영어 영역보다 학습 분량이 적어 짧은 기간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강남 절반은 재수? 올 수능 응시자 졸업생 비율 최고

    강남 절반은 재수? 올 수능 응시자 졸업생 비율 최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원한 졸업생 비율이 최근 5년간 최고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3~2017학년도 수능 응시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체 수능 응시생 60만 5988명 가운데 재수생과 삼수생 등 졸업생은 13만 5120명이다. 졸업생 비율은 2013학년도 21.3%에서 2014학년도에 19.6%로 줄었다가 2015학년도부터 3년 동안 꾸준히 늘어 올해 최고 수준인 22.3%를 기록했다. ●쉬운 수능 1~2문제 차 불합격 재도전 최근 대입이 졸업생에게 불리해지는 추세인 점으로 미뤄 볼 때 이런 현상은 의외다. 대학들이 졸업생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수시모집을 확대하고 올해는 통합 국어 출제와 한국사 필수 응시 등 수능 출제 경향도 대폭 바뀌었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 보인 ‘쉬운 수능’ 경향과 논술전형은 졸업생들의 지원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쉬운 수능은 1~2문제 차이로 희망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졸업생의 기대감을 높였고 서울 지역 주요 대학에 졸업생들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논술전형이 유지되면서 상위권 졸업생들의 재도전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내신 불리한 강남지역 재수생 늘어” 올해 대입 합격률은 전국 평균 77.6%였지만 서울은 61.1%였고 이 가운데 강남구는 50.9%, 서초구는 54.2%로 가장 낮았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능이 쉬워지면서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한 강남 지역 중상위권 학생들이 주요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으며 재수생 비율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체 지원자는 전년 대비 4% 포인트 줄었지만 과학탐구 선택은 3.8% 포인트 늘어 정시모집에서 자연계열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8개大 지원 끊고 등록금 타격… 지원시 주의해야

    D등급 2유형 장학금 못 받아… E등급은 학자금 대출까지 제한 3년마다 정원 4만·5만·7만 감축… 대학 구조조정 더욱 가혹해질 듯 지난해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낙제점(D·E등급)을 받은 대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패자부활전’(경영개혁 컨설팅 평가)에서 28개 대학이 사실상 낙오했다. 지금의 대학 수입 구조와 앞으로 거세질 대학 구조개혁을 고려할 때 이들 대학이 회생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게 대학가의 전망이다. 이들 대학에 합격해 입학하더라도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학자금 대출도 제한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들 대학에 지원할 때에는 신중하라고 조언했다. 교육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주기(2014~2016년) 대학 구조개혁 평가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평가 결과 D, E 등급을 받았던 66개 대학 가운데 서남대, 대구외대, 한중대,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등 모두 27개 일반대와 전문대학이 부실 대학의 오명을 털어내지 못했다. 여기에 올해 처음 평가를 받은 김천대도 E등급을 받아 가세했다. 이들 대학은 내년부터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 지원이 전면 금지된다. 지난해와 올해 다른 사업에 선정돼 내년에 지원받기로 했던 지원금도 받지 못하게 된다. 학생들도 피해를 입는다. D등급 대학 신·편입생은 내년부터 대학에서 지원하는 ‘2유형’ 장학금을 받지 못한다. 학자금 대출도 등록금의 50%밖에 받을 수 없다. E등급 대학의 신·편입생은 아예 정부로부터 받는 국가장학금 1유형과 대학의 2유형 장학금은 물론 학자금 대출도 일절 받을 수 없다. 실제로 이런 식의 불이익은 대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발표에서 D등급을 받았던 경주대는 453명을 선발한 정시 모집에서 21명만 등록해 95.4%인 432명의 추가 모집에 나섰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도권 대학은 그래도 사정이 낫지만 지방 대학들에 D, E 등급은 대입에서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가 지난해 8월 31일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에도 입시를 앞둔 시점에서 발표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 백성기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는 대학 선택 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거나 국가장학금이 지급되지 않는 대학인지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사실상 대학 지원을 될 수 있으면 삼가라는 조언인 셈이다.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를 금지해 정부의 지원금을 끊고 동시에 해당 대학의 신입생 모집에도 타격을 주는 이유는 대학의 주요 수입원이 정부 지원금과 학생들의 등록금이기 때문이다. 특히 앞으로 더 가혹해질 대학 구조개혁을 미뤄 볼 때 이들 대학의 회생 가능성은 더 적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는 2022년까지 3년씩 3주기로 진행되며, 강도가 더 강해진다. 대학 정원을 1주기(2014~2016년)의 경우 4만명, 내년부터 시작하는 2주기(2017~2019년)에는 5만명을 줄이는 게 목표다. 특히 3주기(2020~2022년)에는 무려 7만명을 감축한다. 고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이 더 떨어지는 상황도 대학의 구조개혁을 가속할 전망이다. 올해 대학 진학률은 69.8%로,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대학들은 정원을 줄이는 동시에 교육의 질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9월 모평도 상승세면 수시 상향 지원 늘려야

    9월 모평도 상승세면 수시 상향 지원 늘려야

    1일 끝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수능 모평)는 대학 입시의 ‘이정표’로 불린다. 수험생들이 9월 모평으로 수능 점수를 가늠해 수시모집에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출제하는 수능 학력평가와 달리 6·9월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해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짐작할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9월 모평을 치르고 나서 채점을 해 보고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대학별 고사 준비 정도 등을 냉정히 따져 수시 6회 지원전략을 꼼꼼히 세우라고 1일 조언했다. 수험생은 9월 모의평가가 끝나면 스스로 정답을 맞춰 보는 이른바 ‘가채점’을 한 뒤, 입시업체 등에서 발표하는 예상 등급커트라인에 맞춰 자신의 수능 점수를 확인한다. 이때 평소보다 점수가 굉장히 잘 나왔다고 이를 전적으로 믿어선 안 된다. 자신의 성적이 향상된 것인지, 이번만 특출나게 잘 치른 것인지 냉정히 따져야 한다. 성적이 상향 곡선을 그린다면 상향 지원하는 대학 숫자를 늘리는 게 좋다. 반대로 6월 모의평가와 학생부 성적보다 성적이 지나치게 낮아 하향 곡선을 그린다면 학생부 중심 전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되도록 수시모집에서 합격하겠다는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 정주원 인천하늘고 교사는 “중위권 학생 가운데 수능 점수가 잘 나왔다고 무턱대고 상향 지원을 고집했다가 수시모집에서 실패하고, 수능에서 예상했던 점수가 안 나와 정시모집까지 실패하는 사례가 흔하다”면서 “9월 모평 점수에 일희일비해선 안 된다”고 했다. ●논술 전형은 시험일 안 겹치게 주의해야 가채점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면 수시모집 대학 6곳을 고른다. 6장의 카드는 상향 2개, 소신 2개, 적정 2개로 쓰는 게 일반적이다. 이럴 때 기준이 되는 것은 수시모집에서 요구하는 수능의 최저 기준을 의미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다. 예컨대 현재 2개 영역 등급 합이 6등급이 나오는 학생이라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등급 합이 5인 대학 두 군데(상향), 등급 합이 6인 대학 두 곳(적정), 등급 합이 7인 대학 또는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 두 군데(하향)를 지원한다. 상향·적정·하향 대학을 고를 때에는 복수 지원이 가능한지를 고려하는 게 좋다. 대학 가운데에는 수시모집에서 6회 지원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이 많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제한을 걸기도 한다. 예컨대 고려대(안암)는 학교장추천 전형과 융합형인재 전형 간, 기회균등특별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한다. 반대로 가톨릭대는 학생부종합전형 내의 복수지원은 불가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우수자, 교과우수자), 논술우수자 전형 간 최대 4개 전형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서강대는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 내에서 외국어·수학·과학특기자, 아트 앤 테크놀러지전형 간 복수지원을 허용한다. 재수생이나 삼수생, 또는 그 이상을 의미하는 ‘장수생’들은 지원 가능 졸업연도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건국대(서울) KU학교추천 전형과 이화여대 고교추천 전형은 재수생과 졸업예정자로 지원을 제한하며, 경희대 학교생활충실자, 광운대와 국민대의 교과성적우수자, 동국대(서울) 학교생활우수인재, 숙명여대 학업우수자, 숭실대 학생부우수자, 한양대(서울) 학생부교과 등 여러 대학들이 많은 전형에서 삼수생인 2015년 2월 이후 졸업자까지로 지원을 제한한다. 백승한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 부소장은 “졸업 연도가 맞지 않으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졸업생들은 지원 가능한 졸업 연도를 우선 살펴야 한다”고 했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수능 전후 여부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올해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셋째 주와 넷째 주 토·일에 몰려 있어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모집단위별로 논술 시행일이 다른 때도 있다. 11월 19·20일에 경희대, 단국대(죽전),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서울) 등 가장 많은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대학 계열별로 시행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능은 목표 대학에 맞게 2~3과목 집중을 9월 모평 이후 수능 공부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국·수·영·탐 모든 과목을 다루기엔 남은 기간이 너무 짧다.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설정도 제각각이다.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률에 맞춰 영역별로 학습 비중을 달리하는 게 좋다.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했다면 통과해야 하는 과목에 집중하도록 한다. 이럴 경우 대부분 보통 2~3과목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인문계열은 대부분 국어·영어 영역의 비중이 높지만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같다. 자연계열도 상당수 대학이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의 비중을 높게 두어 반영하지만 건국대, 서강대, 서울대 등은 수학과 영어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목표한 대학과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에 맞춰 학습시간도 달리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고1 의대 진학 땐 인·적성평가 반영

    올해 고교 1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9학년도 입시에서 의학계열에 인·적성평가가 합격·불합격을 결정하는 전형요소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41개 의대에서 서울대, 연세대 등 6개 대학이 치르는 인·적성평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기본사항에는 의학계열에 한해 현재 사범대 전형과 마찬가지로 전형방법 수를 산정할 때 인·적성검사를 제외해 전형요소로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했다. 고려대 의대생들의 성폭력 사건 등이 문제가 되면서 의사가 지녀야 할 자질을 판단하는 요소로 인·적성평가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2015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현재 각 대학은 수시모집 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특기자) 4개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실기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전형요소나 반영비율이 달라지면 별개 전형방법으로 간주하고, 전형요소가 많을 경우 대교협 승인을 받지 못한다. 의학계열에서 인·적성검사를 전형요소에 추가하면 전형방법이 하나 더 늘어 일부 대학에서만 이를 포함해 실시했다. 하지만 전형요소에서 제외하면서 인·적성평가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비리가 끊이지 않았던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종목별 외에 포지션별로도 선발인원이 구체적으로 명시되고 면접과 같은 정성적 평가가 최소화되는 등 객관성이 강화된다. 이는 올 3월 발표된 체육특기자 입학 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반영한 것이다.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2018년 9월 10~14일에 이뤄진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2018년 12월 29일~2019년 1월 3일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현재 고교 1년생, 대입부터 의학계열 인·적성 평가 확대

    현재 고교 1년생, 대입부터 의학계열 인·적성 평가 확대

     올해 고교 1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9학년도 입시에서 의학계열에 인·적성평가가 합격·불합격을 결정하는 전형요소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41개 의대에서 서울대, 연세대 등 6개 대학이 치르는 인·적성 평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기본사항에는 의학계열에 한해 현재 사범대 전형과 마찬가지로 전형방법 수를 산정할 때 인·적성 검사를 제외해 전형요소로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했다. 고려대 의대생들의 성폭력 사건 등이 문제가 되면서 의사가 지녀야 할 자질을 판단하는 요소로 인·적성 평가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2015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현재 각 대학은 수시모집 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특기자) 4개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실기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전형요소나 반영비율이 달라지면 별개 전형방법으로 간주하고, 전형요소가 많을 경우 대교협 승인을 받지 못한다. 의학계열에서 인·적성 검사를 전형요소에 추가하면 전형방법이 하나 더 늘어 일부 대학에서만 이를 포함해 실시했다. 하지만 전형요소에서 제외하면서 인·적성 평가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대교협 관계자는 “인·적성 평가를 성적으로 직접 반영하기보다 합격·불합격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리가 끊이지 않았던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종목별 외에 포지션별로도 선발 인원이 구체적으로 명시되고 면접과 같은 정성적 평가가 최소화되는 등 객관성이 강화된다. 이는 올 3월 발표된 체육특기자 입학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반영한 것이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는 2018년 9월 10∼14일이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2018년 12월 29일∼2019년 1월 3일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모평은 이정표 학생부는 필수 상향지원이 답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모평은 이정표 학생부는 필수 상향지원이 답

    전국 4년제 197개 대학이 다음달 12일부터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대학들은 올해 대입 전체 모집 인원 35만 20명 가운데 24만 6891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전체 모집 인원에서 수시모집 선발 인원 비율은 지난해 67.4%에서 올해 70.5%로 3.1% 포인트 증가했다. 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셈이다. 최근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묶어서 부르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강세다. 수시모집의 85.8%(21만 1762명)를 차지한다. 특히 학생부의 비교과 활동과 자기소개서, 면접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연 주목받는 전형이다. 수시모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9.5%에 불과하지만, 서울대가 70% 이상을 이 전형으로 선발하고 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지역 대학들이 앞다퉈 비중을 늘려 주목받는다. 반면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28개교로 지난해와 같지만, 모집 인원은 1만 4689명으로 508명 줄었다.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는 대학별 적성시험은 전년 대비 1개교 줄어 10개교가 치른다. 모집 인원도 4592명으로 전년 대비 113명 감소했다. 수시모집에서는 고교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우선 학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남은 기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은 모두 6곳을 지원할 수 있지만, 합격하면 최초 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상향 지원을 추천한다. ‘합격’이 목표이기는 하지만 하향 지원을 했다가 붙어 버리는 바람에 더 나은 기회에 도전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6회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려면 지원하려는 대학들의 전형 요소를 눈여겨보자. 학생부 종합전형은 대부분 면접이 있지만, 일부 대학은 면접을 보지 않는다. 반대로 어떤 대학은 2단계에서 100%를 반영하기도 한다.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 강세이기는 하지만 논술과 같은 대학별고사 비중이 큰 곳도 있다. 적성고사가 최근엔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고 있어 수능 준비를 하면서 대비해도 좋다. 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하고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따진 다음 지망 대학 여러 개를 정한 뒤엔 수능까지 남은 기간 맞춰서 준비한다. 대학별고사는 기출 문제부터 풀어 보는 게 기본이다. 최근 논술고사는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강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 6장의 기회 중 4번을 쓰고 적성고사에 1번, 논술전형에 1번을 쓴다면, 굳이 논술고사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 수시모집이 늘고 정시전형이 줄면서 수능의 비중이 최근 줄고 있지만, 많은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한다. 비교과 준비가 탄탄해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됐더라도, 일필휘지의 능력으로 논술고사에 능숙한 수험생이라도 수능 최저기준이 맞지 않으면 원점으로 되돌아가 버린다. 다음달 1일 치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는 자신의 수능 실력을 점검할 중요한 이정표다. 자신의 위치를 냉정히 파악하고 원하는 대학의 전형 요소에 맞춰 부족한 공부를 보충한다면 대학의 문은 활짝 열릴 것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명문대 텃밭’ 자사고, 서류·면접이 당락 열쇠

    ‘명문대 텃밭’ 자사고, 서류·면접이 당락 열쇠

    이과 운영·수능 등 대입 성적 좋아 고교 선호도 50.2%… 특목고 압도 1.86대1→1.90대1→2.02대1→2.66대1→2.67대1. 최근 5년 동안 전국 선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10곳의 평균 입시 경쟁률 변화다. 과학고, 외국어고와 같은 특목고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전국 선발 자사고는 바뀌는 대학입시에 잘 적응하면서 경쟁력 있는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다음달 1일 민족사관고(민사고)를 필두로 시작하는 자사고 입시의 중요 포인트를 짚어봤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올해 고입설명회 참가자 32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자사고의 선호도는 5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어고 19.1%, 과학고 13.2%, 영재학교 11.9%, 국제고 5.6% 순이었다. 5년 전인 2011년 조사에서 자사고가 42.6%, 외국어고가 34.3%였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더 커졌다. 2009년의 같은 조사에서는 외국어고가 45.3%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자사고가 28.3%였다. 선호하는 고교 유형이 외국어고에서 자사고로 이동했음이 확실히 드러난다. 자사고 인기의 이유는 당연히 대입 실적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국 선발 자사고는 외국어고와 달리 이과반 편성이 돼 있는 데다 과학고보다 상대적으로 선발인원이 많아 우수 학생들이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면서 “최근 입시 성과에서도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상위권 대학 입학 실적이 좋고, 줄어든 정시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수능 성적 결과를 보이며 입지를 굳히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선발 자사고는 경기의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외대부고) 350명, 서울 하나고 200명, 강원 민족사관고(민사고) 165명, 전북 상산고 372명 등 10개교에서 올해 모두 2896명을 선발한다. 전국에서 선발하는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1255명, 지역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660명, 사회통합전형 369명, 기업임직원 자녀 전형 514명, 체육특기자 28명, 기타 70명이다. 전국 선발 자사고 입시 전형은 한마디로 ‘제각각’이다. 대개 1차에서 교과 성적을 보고 2차에서 면접을 보지만, 학교별로 선발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또 기업이 운영하는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 하나고 등은 기업 자녀에게 일정 비율을 할애한다. 또 외대부고, 북일고, 상산고, 인천하늘고, 김천고 등은 전국 단위로 선발하면서도 해당 지역의 인재들을 선발한다. 전국 선발 자사고는 전기고교에 해당하기 때문에 1개 학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수험생은 특목고에도 복수로 지원할 수 없다. 기회가 단 한번이기 때문에 합격을 위해선 자신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자사고 입시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성적을 A~E 등급으로 매기는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평가제를 적용한다. 1단계 전형은 대개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는데, 어지간한 고교는 지원자 대부분이 A등급이다. 특히 외대부고, 하나고, 민사고, 상산고 등은 대학 입학 실적이 좋아 올해도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 고교는 과목 가운데 B등급 이하가 있으면 사실상 1단계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지원자들의 1단계 교과 성적 차이가 크지 않아 서류와 면접 평가로 겨루는 2단계 전형이 결국 당락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진학하려는 전국 선발 자사고를 결정했다면, 학교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 맞춤형을 만들어야 한다. 전국 단위로 165명을 선발하는 민사고는 1단계 교과 성적으로 입학 정원 3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나서, 2단계에서 1단계 교과점수(100점)와 서류심사 점수(100점)를 합산해 입학정원의 2.5배수 이내로 줄인다. 3단계에서는 2단계 환산 점수 100점과 면접으로 자기주도학습역량 및 영재성, 공동체 생활역량 및 인성에 대해 면접을 진행한다. 하나고는 일반전형으로 120명(모집 지역 서울시), 사회통합전형 40명, 하나임직원자녀 전형으로 40명(모집 지역 전국) 등 모두 200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교과 성적(40점)과 출결(감점)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서류 30점(자기주도학습영역 25점, 인성영역 5점), 면접 30점과 체력검사를 시행한다. 면접평가는 학생 1인당 15분 내외로 진행하고, 제출 서류의 사실 여부 확인, 제출 서류의 확장적 질문, 인성 및 리더십 평가 등을 한다. 외대부고는 국제과정,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별로 구분해 각 전형 단계를 진행한다. 1단계에서 중학교 교과 성적과 출결로 모집정원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40점)과 서류평가 25점, 면접평가 35점을 종합해 평가한다. 2단계에서 서류보다 면접의 평가 배점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비중을 두어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류평가는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II, 교사추천서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면접은 3인의 면접위원이 진행한다. 올해 자기소개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나의 꿈과 끼, 인성’을 종합적으로 1500자 이내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최종우 외대부고 입학홍보부장은 “면접에서 학생이 낸 자소서를 중심으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그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면서 “면접 질문 사례 등은 입학설명회 등을 통해 안내하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시 D-40, 유리한 맞춤 전형 준비할 때…수능 D-100, 자주 틀렸던 문제 돌아볼 때

    수시 D-40, 유리한 맞춤 전형 준비할 때…수능 D-100, 자주 틀렸던 문제 돌아볼 때

    상위권, 새로운 문제 유형 도전해야 중위권은 EBS 연계 교재 복습·정리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다음달 12일부터 시작된다. 전체 모집인원의 70%를 수시를 통해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으로선 수시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11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시점. 수시에서 일부 상위권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시를 준비한다고 해도 수능 마무리 공부에 소홀할 수는 없다. 코앞으로 다가온 수시와 100일 남은 수능 사이에서 방황하다 소중한 여름방학을 허투루 보내는 수험생도 부지기수다. 입시 전문가들은 4일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우선 찾고 수능은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보다 자주 틀리는 부분을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수시 지원이 6회까지 가능하고 실패하더라도 정시모집이 남아 있어 수험생들은 대개 수시에서 상향 지원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지원한다고 합격할 리 없다.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이유다. 수시는 크게 4가지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위주 ▲실기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대부분 면접이 있지만, 일부 대학은 면접을 치르지 않는다. 한양대나 건국대처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고 연세대 논술전형처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대학도 있다. 어느 대학,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준비 과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자신의 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게 우선”이라며 “수능 성적보다 학생부에 자신 있는 학생들은 학생부를 더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 상향 지원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최근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어 도전해 볼 만하다. 여름방학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대비에 좋은 때다. 목표 대학의 인재상과 합격생의 수기 등을 꼼꼼하게 읽어 보고 자신의 학생부에서 어떤 내용을 보완할지 생각해 보자. 특히 비교과 영역은 이달 31일까지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으니 남은 기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목표 대학이 수능 전 면접고사를 시행한다면 여름방학 때 틈틈이 대비한다. 다만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은 금물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공부 중간에 생기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보며 면접 예상 질문을 목록으로 만들고 답변을 생각하는 연습을 하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면접은 보통 면접위원 2~3명이 제출한 서류의 신뢰도 검증을 원칙으로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대학에 따라 발표면접, 심층면접, 인터뷰 및 토론평가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실시된다. 대학별 면접 정보를 찾아보고 지원 대학에 맞도록 준비하는 게 정석이다. 대학별 고사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먼저 파악하는 일이 급선무다. 논술고사는 대학 대부분이 교과형 논술고사로서 출제 경향이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서는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도 보인다. 수시 준비에 한창이라도 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소홀히 할 순 없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100일 전부터는 지나친 의욕으로 학습량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평소 공부하는 습관을 유지하되 집중력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100일 동안은 문제를 풀어 보고서 틀린 원인을 분석하고 확실한 개념 정리를 하도록 한다. 국어 영역의 경우 상위권은 비문학과 문학 문제 풀이 시간을 늘리고, 문법과 화법·작문 부분의 새로운 유형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은 새로운 문제집을 학습하기보다 EBS 수능 연계 교재를 복습하고 정리하면서 반복 학습을 하도록 하자. 하위권이라면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화법·작문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등 ‘요령껏’ 공부할 필요가 있다.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과목이다. 하지만 수학을 포기하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상위권 수험생은 새 유형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변별력 있는 문항을 놓치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은 시간 안배 훈련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까지 남은 100일 동안 스스로를 독려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현실감 있는 목표를 세우면 남은 기간 덜 지치고 능률도 오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식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치를 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영역별 총정리와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 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이 나오면 이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최종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 일정에 맞춰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을 짬나는 대로 대비하는 일도 같이 해 나가야 한다. 수시 이후에는 시험 때까지 모든 시간을 수능 당일과 똑같이 맞춰 훈련해야 한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 이후에는 영역별로 시험 시간에 철저하게 맞춰 공부하면서 몸을 익숙하게 만들어야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시의 길… 고액 컨설팅보다 밥값하는 무료상담

    수시의 길… 고액 컨설팅보다 밥값하는 무료상담

    일반고 고3 학생 장모군의 내신 평균은 2.3등급, 6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은 1.88등급이다. 고려대를 지원하고 싶지만, 내신과 수능성적은 조금 모자란 편. 서상원 일산 대진고 교사는 장군의 비교과 활동이 빼어난 것을 눈여겨보고 고려대 기계공학부 과학영재 전형을 추천했다. 장군이 고교 3년 동안 과학실험동아리 활동을 했고, 과학경시대회, 융합과제 연구프로젝트 대회 등 수많은 교내대회에서 상을 받았던 점, 과학고 출신이 주로 몰리는 전형이지만 지난해 과학고 출신 지원자가 한시적으로 줄어든 점에 주목했다. 장군은 이 조언대로 지원해 올해 고려대에 입학했다. 지난해 방송됐던 tbs(교통방송) 프로그램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 가자’의 실제 사례다. ●3번 이상 상담·희망대 입학설명회 참가를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늘어나면서 ‘상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로 판가름 나는 정시모집과 달리 수시모집은 학생부와 비교과활동, 면접, 논술 등 따져야 할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오는 9월 수시모집 접수를 앞두고 일대일 상담을 비롯해 온라인·전화 상담 등이 인기다. 일부 수험생은 수백만원짜리 사설 대입 상담을 받기도 한다. 그야말로 ‘대입 상담 전성시대’다. 비슷한 성적이어도 어떤 상담을 받고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합격, 불합격이 갈린다. 대입 전문가들은 “값비싼 대입 사설 상담보다 효과가 검증된 상담을 두루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상담을 받을 때에는 우선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상담 내용에 따라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의 범위를 조금씩 좁혀가는 게 좋다. 강인환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자료개발부장(배명고 교사)은 21일 “상담을 통해 합격 가능한 대학을 좁혀나가 수시 6회 지원을 빈틈없이 맞추라”고 했다. 강 부장은 “수험생 중 일부는 자신에게 불리한 정보는 일부러 외면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지적을 오히려 더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약점·단점 새겨듣고 극복해야 윤상형 영동고 교사는 “일부 값비싼 사설 상담보다 tbs나 EBS,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비롯해 검증된 상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상담을 받는 게 더 낫다”고 했다. 윤 교사는 “상담자가 자신의 적성과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제시하는 통계가 정확한지, 지금 대입의 경향을 읽고 진단하는 능력이 정확한지 꼼꼼히 따져보라”며 “적어도 세 군데 이상 상담을 받은 뒤 최종적으로 담임교사와 논의해 결정하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지원하려는 대학이 정해졌다면 대학별로 진행하는 수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 등에 참가해 일대일 상담을 받는 일이 필수다. 그리고 이 상담을 토대로 이후 지원전략을 좀더 다듬도록 하자. 다만 지원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일정을 알아보고 가급적 빨리 신청해야 한다. 예컨대 한국외국어대는 다음달 6일 서울캠퍼스 오바마홀에서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수시모집 상담을 하는데, 신청 첫날 모두 마감됐다. 이석록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실장은 “대학 상담은 전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상담을 해주기 때문에 뜬구름 잡는 식의 고가의 컨설팅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고 했다. 교사들이 권하는 무료 상담은 신청과 동시에 마감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상담이 마감됐다면 함께 열리는 설명회 등에 참가한 뒤 당일 빈자리가 생기면 참석하는 것이 일종의 ‘팁’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 대교협 대입상담 교사단이 일대일 상담을 해주는데, 지난 7일 신청 5분 만에 560명이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 김영심 대교협 대입센터장은 “일대일 상담의 인기가 높긴 하지만,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니 우선은 설명회에 참석하는 게 좋다”고 했다. ●tbs‘기적의…’ 작년 144명 상담 중 91명 합격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TV 프로그램으로 tbs의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 가자’가 대표적이다. 2011년 5월부터 6년째 방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고1~3 학생이 홈페이지(tbs.seoul.kr)에 신청하면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진학담당 전문 교사와 학원 스타 강사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학생의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 등 자료를 사전 분석하고 이를 월~목요일 매일 2명씩 1시간에 걸쳐 생방송으로 분석해준다. 지금까지 누적 상담인원만 2500여명에 이르며, 지난해에는 고3 학생 144명이 상담을 받아 91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최성우 텔레비전국 제작팀장은 “단순히 합격, 불합격 가능성만 진단하지 않고 수시 지원을 위한 보완 전략과 학습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며 “선정되지 않더라도 지난 방송 가운데 자신과 유사한 사례 등을 찾아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tbs는 30일에는 서울시청에서 입시설명회와 현장상담을 병행하는 ‘tbs 2017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1:1 무료 수시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신청 인원 300명이 모두 마감됐지만, 결원이 생기면 현장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BS 홈피서 사전 접수 후 자소서 첨삭 EBS는 올해 대입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 EBS 입시 홈페이지인 EBSi(ebsi.co.kr)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총 42회에 걸쳐 ‘수시 특집 라이브 진학상담’을 실시한다. 한 회당 30명의 신청을 받아 채팅방을 만들고, 지정된 1명의 학생을 상담하면서 실시간으로 다른 학생들의 질문을 강사진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8월 말까지는 ‘자기소개서 상담실’을 운영한다. 자기소개서의 공통문항 내용 구성 등에 대한 지도를 하루 1인당 2건, 선착순 180건까지 해준다. 김재천 EBS 학교교육본부 학교교육기획부장은 “수시 특집 라이브 진학상담은 지방에서 상담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전국 시·도교육청이 방학을 맞아 여는 설명회, 박람회 등에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챙겨보도록 하자.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허브엠디, 2017학년도 수의예과, 간호학과, 한의예과 수시입학 학부모 설명회

    허브엠디, 2017학년도 수의예과, 간호학과, 한의예과 수시입학 학부모 설명회

    입시전문 ‘허브엠디’가 오는 26일 한의대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27일 수의예과입학설명회, 28일 간호학과입학설명회를 차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허브엠디 관계자는 “수의예과와 간호학과는 취업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경쟁이 심하다. 수의예과와 간호학과 합격을 위해서는 정확한 입시 정보에 맞춰 수시지원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의대,간호대,한의대 입시설명회에는 최근 몇 년 동안 합격자 점수와 추가 합격자수 등 자세한 수시입학정보를 설명한다. 또한 한의예과 입시설명회는 인문계 및 자연계 출신 학생 수시 합격 노하우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의대,간호대,한의대 입시 전문 허브엠디는 수시 입학에 맞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브엠디만의 의대입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각 의과대학에서 어떻게 서류를 평가하는지를 분석, 자소서 및 서류 준비를 시키는 맞춤 학생지도를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각 의대별 인성면접(MMI)에 대비해 기출문제를 분석, 예상문제를 만들어 입학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의대입시전문 허브엠디는 허브의학연구소를 연중 운영해 전문교수진이 의대입시에 대한 문제 및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허브엠디는 현재 서울대 전공자 선생님 지도하에 의대에 합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학생이 원하는 과목별 유명강사진의 소수정예그룹강의를 주말을 이용해 제공하고 있다. 매주 주말에는 주말 의학계열반으로 수학논술과 과학논술 및 면접 수업을 진행한다. 반당 소수정원으로 진행되며, 학생과 선생의 쌍방향 소통수업과 개인별 맞춤학습이 이뤄진다. 지방학생은 학사에서 숙식이 가능하다. 한편, 입시전문 허브엠디에서는 2017학년도 수의대,간호대,한의대 입학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의대 입시매니저 공성철 원장이 ‘수의대∙간호대∙한의대 입학을 위한 수시 및 정시입학 전략’을 주제로 의학계열 수시입학설명회를 가진다. 입학설명회와 관련한 자료는 허브엠디카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tbs 3일 강동구민회관서 무료 대입 설명회

     tbs가 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동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tbs 2017학년도 대학입시정보설명회’를 연다. tbs는 이번 설명회에서 2일 치렀던 6월 수능 모의평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올해 수능 출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채용석 배명고 진로진학교사가 ‘2017 대입전략과 학생부 종합전형 분석’을, 2부에는 ‘6월 모의수능 분석을 통한 2017 수능전략’을 발표한다. tbs 측은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법, 수능 모의평가를 분석을 통한 올해 수능 예측 등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대입전략의 핵심을 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시설명회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입시정보설명회 자료집을 무료로 준다. tbsTV로 생중계된다. tbs어플리케이션으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문의 tbs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가자’팀. 02) 311-5441~2, 강동구청 교육지원과 02) 3425-5214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연세대 경영학과보다 심리학과가 더 쎄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분석결과

     올해 처음 개통한 대입정보포털을 분석한 결과 연세대 경영학과보다 심리학과 합격선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개통한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 공개된 자료를 이용해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주요 대학 9곳의 ‘2016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분석결과가 공개됐다.  분석에 따르면 연세대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경영학과를 누르고 심리학과의 합격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자연계열에서는 거의 전 대학에서 의학계열이 합격선 1위를 싹쓸이했다.  고려대는 인문계열에서는 경영학과, 경제학과 등이 가장 높았다. 서강대는 문·이과 각각 커뮤니케이션학부와 기계공학전공이, 성균관대는 글로벌경영학과와 의예과가 각각 합격자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능 백분위 기준으로 합격자 상위 80%의 점수를 공개한 연세대를 보면 인문계열은 심리학과가 경영학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학·실내건축학(인문)·응용통계학이 97.1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연세대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98.7점), 치의예과(97점), 전기전자공학과(94.8점) 순으로 나타났다.  수능 백분위 기준으로 합격자 평균점수를 공개한 고려대는 인문계열에서 경영학, 경제학, 식품자원경제학, 자유전공학이 공통으로 3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의학과 395점, 가정교육과·수학교육과 384점, 사이버국방학과·건축학과 등이 378.5점 순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상위 80%의 점수를 자체 환산한 총점으로 발표한 서강대는 인문계열에서 커뮤니케이션학부(528.31점)가 가장 높았고, 경제학부(528.19점), 경영학부(528.15점)가 뒤를 이었다. 자연계열에서는 기계공학전공이 507.28점으로 가장 높고, 컴퓨터공학전공, 화공생명공학전공 순이었다.  수능 등급 기준으로 합격자 상위 70%의 점수를 공개한 성균관대에서 인문계열은 글로벌경영, 글로벌리더, 사회과학계열, 경영학과가 1.5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1등급, 반도체시스템공학과 1.6등급 등의 순이었다.  중앙대 인문계열은 경영경제대학(1.2등급), 자연계는 의학부(1.0등급)이 가장 높았고, 이화여대는 인문계는 초등교육과(873점),자연계는 의예과(875점)가 가장 높았다.  경희대는 한의예과(인문)과 의예과(자연), 한국외국어대는 LD학부와 LT학부(Language&Trade)가,서울시립대는 세무학과(인문),통계학과(자연)의 합격자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번 결과는 수험생들이 같은 대학 내 학과들의 대략적인 합격선의 수준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대학별로 발표 기준이 크게 다르고 입시 비중이 큰 수시모집 전형 결과가 포함되지 않아 대학 간 상대 비교는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자료를 분석한 종로학원하늘교육 관계자는 “주요 대학 분석 결과 인문계열은 주로 경영,세무회계,커뮤니케이션학과 등의 합격선이 높았고,자연계는 의예과가 대표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서울대는 6월 13일 이후 입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며,한양대는 이번에 내신 점수만 공개해 종로학원하늘교육의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동아리·봉사 등 ‘학생부 비교과 활동’ 비중 커진다

    동아리·봉사 등 ‘학생부 비교과 활동’ 비중 커진다

    학생부 전형 더 늘고 정시 축소교내활동 평가 ‘종합전형’ 확대 201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의 70%를 넘어서면서 무게의 중심축이 ‘학생부’로 더욱 기울게 됐다. 반대로 정시모집 비중은 축소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대입 비중은 더욱 줄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7일 발표한 2018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학생부 중심 전형’의 확대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학생의 내신 등 교과 활동을 위주로 보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자율학습, 동아리 활동 등 비교과 활동을 위주로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나뉜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은 2018학년도 대입전형의 여러 유형 가운데 선발인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나민구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비교과에 충실한 학생들이 대부분 교과 성적도 좋은 데다 대학 진학 이후의 생활도 성실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며 “입학사정관제도의 안착으로 대학들의 평가 방식도 안정되면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비교과 활동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교내 활동을 늘려야 한다는 게 일선 고교의 반응이다. 김종우 양재고 진로진학부장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최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특히 비교과에는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각종 활동만 반영되기 때문에 우선은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대비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다만 동아리 활동 등을 너무 다양하게 하기보다는 적성에 맞는 학과를 미리 정하고 나서 일관된 비교과 활동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대체적인 조언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대세이긴 하지만 다른 전형이 적합하다면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고2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활동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느 대학의 어떤 전형에 유리한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8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정시모집 비율은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영어의 반영비율도 대체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학들이 최저학력기준 등을 적용하거나 감점, 가점 방식을 적용하는 등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이 제각각이어서 수험생의 혼란이 예상된다. 영어 영역은 수시모집에서 113개 학교, 정시모집에서 39개 학교가 최저학력기준 방식으로 반영한다. 고려대 수시모집의 경우 인문사회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 자연과학 계열은 7 이내를 요구한다. 연세대는 영어 2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제시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성균관대가 9등급에 50점을 주고 이후 등급이 올라갈 때마다 가점을 줘 1등급에 100점을 준다. 고려대는 1등급은 감점을 하지 않고 2등급은 1점을, 나머지 등급은 등급마다 2점씩 감점한다. 서울대는 1등급은 감점이 없고 2등급 이하부터 등급당 0.5점씩 감점한다. 세종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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