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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대입제도 무엇이 달라졌나

    2002학년도 대학입시는 그야말로 ‘연중 입시’다.수시모집이 5월20일∼6월20일과 9월1일∼12월6일 두 차례 실시되는 데다 12월14일부터 곧바로 정시모집이 시작되기 때문이다.2002학년도 대입은 획일적인전형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반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앞으로 나란히’에서 ‘좌우로 나란히’로의 전환이다.수능성적의 비중 축소,다단계전형,추천제 확대,특별전형 확대 등도 주요한 특징이다.무엇보다 수능성적은 9등급화돼 대학지원 최소자격 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수능시험=현행 언어,수리탐구Ⅰ·Ⅱ,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수리탐구Ⅱ의 사회·과학탐구를 분리,5개 영역으로 치른다.출제 문항과시간은 400점,380분으로 올해와 같다.제2외국어는 선택이다. ◆수시모집=1학기 수시모집은 내년 5월20일부터 한달간 시행된다.고교교육과정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대학 총정원의 10% 이내에서 선발 가능하다.2학기 수시모집은 9월부터 12월6일까지 2학기 내내다.정원 제한이 없다. 수시모집 정원은 대학마다 다르지만평균적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20∼40%에 이를 것 같다.포항공대는 모집정원의 70%를 뽑는다.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하면 또 다른 수시나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하다. ◆정시모집=‘가·나·다’ 3개군으로 나눠 내년 12월14일부터 2002년 2월2일까지 실시된다.선발방식은 다단계 전형이 일반화된다.수능일을 일주일 앞당긴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학생부·논술·면접 등의 점수를 일괄합산하는 전형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수능총점 등급을 지원자격으로 삼은 뒤 ▲모집단위별로특성에 맞는 수능영역의 점수를 활용,일정 배수를 걸러내고 ▲학생부·적성·특기 등으로 선별해 ▲최종적으로 면접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다단계전형을 채택할 전망이다.이밖에도 대학들의 전형요소는 계열별·모집단위별로 수능총점 등급과 특정 영역점수 등 다양하다. ◆학교생활기록부=재학생은 2001년 11월23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낸다.수시모집 지원자는 대학별 지정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단 3학년1학기에 실시하는 1학기 수시모집은 2학년 성적까지 활용한다. 과목별·계열별 평어(수∼가) 등의 활용 여부는 대학에 일임했다.정보소양인증제 취득 여부도 기록된다.되도록 특기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 영역을 중시하고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과목을 활용토록 권장된다. ◆대학별 고사 및 면접=국·공립대는 물론 사립대도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치를 수 없다. 면접은 인성,가치관,도덕성,사고력,지도력,기초소양,폭넓은 독서여부,의사표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층면접이 이뤄진다.구술고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포항공대는 1시간,서울대는 30분 정도의면접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제=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살린다는 취지 아래 추천제가 대폭확대된다.서울대는 모든 지원자들로부터 추천제를 받는 ‘전면추천제’를 시행한다.추천인도 고교장 일변도에서 담임교사,교과담당교사,교육감,자치단체장,종교지도자,산업체 임원 등으로 다양해진다. ◆특기 및 기타=특별한 경력이나 소질을 가진 학생의 진학기회가 확대된다.하지만 대학들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초학력은 갖춰야 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주요대학 입시 기본계획안. 2002학년도 주요 대학들의 입시 기본계획안을 살펴본다. ◆서울대=모든 지원자들이 추천서를 내야 하는 이른바 ‘전면추천제’가 도입된다.수시모집은 2학기에만 실시,정원의 20%를 선발한다. 전형방식은 일정 등급 이상의 수능성적 취득자에게만 지원자격을 준 뒤 학생부 등의 서류심사와 면접·구술고사 등을 치르는 3단계 전형이다. 추천서는 재학생의 경우 고교장,담임·교과교사 등으로,재수생이나검정고시 출신자는 출신 고교장,학원 강사 등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논술고사는 없어지고 심층면접 및 구술시험만 실시한다.현재 16개 대학 80여개 학과인 모집단위를 인문계·사회과학계 등 7개 계열 10개단위로 광역화한다.처음으로 입학정원의 3% 안에서 정원외로 농어촌출신 학생을 선발하는 데다 특수교육대상자를 정원에 관계없이 뽑는다. ◆연세대=수시모집으로 1학기에 정원의 10%,2학기에 20% 등 정원의 30%를 선발한다.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정시모집은 모집단위별로 수능 자격기준을적용한뒤 수능과 학생부·논술·서류심사 등을 3단계로 나눠 전형한다.추천 범위는 학교장·교사에서 학생을 가장 잘 추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 확대했다. ◆고려대=안암캠퍼스의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2등급,서창캠퍼스는 4등급이다. 다른 대학과 달리 입학정원의 10%를 2∼3개 특정영역의 수능 및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다.나머지 선발비율은 고교장추천 35%(1학기 5%,2학기 30%),특수재능보유자 5%,체육특기자 0.8%,기타 특별전형 2.2%,정시모집 47% 등이다. 정시의 인문계·예체능계는 과학탐구 영역을,자연계는 사회탐구 영역을 평가영역에서 뺄 방침이다. ◆포항공대=정원의 70%를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수시모집한다. 300명 정원중 20%를 고교 2년 조기졸업자,50%는 고교 3년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다.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30%,면접·구술고사 40%,추천서·자기소개서 30%를 적용한다. 정시모집은 수능 1등급 이상으로 제한,단일계열로 뽑는다.수능성적90%를 반영한다. ◆이화여대=수시모집에서 정원의 25%를 뽑는다.수시모집에서는 고교2학년 말까지의 성적을기준으로 한 ‘조기선발 특별전형’을 도입한다. ◆성균관대=수시모집 비율은 17%에서 30%,1,200명으로 확대된다.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에 한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학생부는 과목별 석차백분율을 사용한다. ◆한양대= 논술고사는 서울캠퍼스 인문계만 치른다.수시모집 인원은정원의 40%다.수시모집에서는 장애인 자녀 등 7개 전형요소를 신설한다. ◆중앙대=1·2학기 수시모집에서 각각 정원의 10%씩 뽑는다.나머지는 정시모집으로 한다.수시모집은 2단계,정시모집은 3단계 전형이다. ◆한국외대=특별전형 비율을 40%로 늘렸다.수시모집중 학교장추천에만 국한됐던 추천제를 10%에서 70%로 확대했다.추천인 범위도 넓혔다. ◆경희대=수시모집 비율이 정원의 20%에서 30%로 늘어나는 데다 추천제의 종류와 비중도 강화된다. 박홍기기자
  • 수능 총점 없애고 9등급 단순화

    수능 등급제는 총점 대신 계열별 백분위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눠 성적을 매기는 제도다. 소수점 몇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폐단을 없애고,총점 석차에 따른 학생들의 한줄세우기와 대학 서열화 문제를 완화시키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성적표에는 총점란이 사라지고 대신 언어·수리 등 5개영역과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의 영역별 등급 및 총점을 기준으로 한종합등급이 표시된다. 올해 실시된 2001학년도 예상 수능 성적을 예로 들면 인문계는 376점,자연계는 384점이 계열별 상위 4%에 해당하는 1등급의 커트라인이다. 이렇게 되면 수능 성적이 지원자격 기준으로만 사용되거나 영역별로반영되는 효과를 낳아 총점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반면 영역별 성적,학생부,면접,논술,자격증 등이 더욱 중요한 전형자료로 부각될 전망이다.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기재됐던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소수점 이하에서 사사오입함으로써 동점자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나,그간 총점과 학생부성적 등을 모두 합쳐 사정하면서 빚어진 ‘1점이하의 당락결정’이란 불합리한 측면은 어느정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대학들이 마음만 먹으면 영역별 원점수와 표준점수 등으로얼마든지 줄세우기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수험생들이 등급 외에는 자신의 계열별 전국 석차를 가늠할 수 없어 진학 결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은 개선돼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순녀기자 coral@. *새 대입제도에 대한 대학·고교 반응. ◆대학 논술고사 이외에 본고사를 금지한 현실적 제약을 피하면서 변별력과 공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선발방법 마련에 고심하고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심층면접,추천제 정착 등 제한된 방법 말고는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려대 김성인(金成寅) 입학관리실장은 “지난 7월 지필고사를 전제로 한 자체 입시안은 전부 무효가 됐다.당시에는 수능 변별력도 지난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입학제도기획위원회를 소집,발표안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서울대 권두환(權斗煥) 교무처장은 “전형요소를 교과영역 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까지 확대한 만큼 비교과 영역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특히 추천인 실명제 도입 등을 통해 각종 서류를 성실하고 정직하게 기록하지 않은 것이 드러날 경우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노종희(盧宗熙) 교무처장은 “전공에 대한 심층적인 면접을제대로 하려면 학과별로 상당한 연구가 필요하고 특히 수험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고교 수시모집과 추천 전형,다단계 전형 확대 등 대학마다 학생선발 방식이 제각각인데다 총점 등이 제시되지 않는 등급제 신설로 전국 석차도 가늠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교사들이 대응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서울 모 고교 2학년 부장은 “등급제로 수능 점수의 영향이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따라서 수능뿐 아니라 학생부 성적을 비롯,수시모집과 다단계 전형 등을 겨냥한 경시대회 입상,자격증 획득 등 각종 특기사항은 물론 면접,논술 등을 두루 신경써야 하는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다른 학교의 교사는 “추천전형 확대 등으로 추천서 작성의 공정성,객관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추천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순녀기자
  • 전문大, 4년제大와 동시전형 급증

    2001학년도 전문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4년제 대학과 같은 기간에 전형을 실시,맞대결을 하는 전문대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전문대들은 100%에 달하는 취업률과 실속있는 교육내용을 앞세워 4년제의 모집군을 치고 들어간 것이다.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전문대가일반전형에서 지난해 122개대보다 11개대나 증가, 수험생들의 복수지원 기회는 더욱 늘어났다. [일반전형] 158개대가 정원내 모집인원의 49.2%인 14만3,880명을 뽑는다.지난해보다 3,460명이 늘어난 수치다.주간 모집정원은 158개대11만9,645명,야간은 119개대 2만4,235명이다. 주간의 경우,147개대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산한다.국립의료간호대·용인송담대·인하공전·한국철도대·한양여대 등 71개대는 학생부 40%·수능 60%를 반영한다.동양공전 등 69개대는 학생부 50%·수능 50%로 뽑는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2.58%로 지난해 11.64%보다 다소 높아졌다.97개대는 학생부의 1∼3학년 전체 성적을,63개대는 교과성적만을 반영한다. 과목석차를 활용하는 전문대는 129개대,평어(수∼가)를사용하는 전문대는 26개대이다. 야간 모집의 전형방법도 주간과 비슷하다. [정원내 특별전형] 실업 및 예·체능계 고교 졸업자, 일반계 고교 직업과정 2년 이상 이수자,18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자,대학별 독자기준 해당자,2+2 연계 교육과정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152개대가 14만8,491명을 모집한다.지난해 154개대 15만3,749명에 비해 3.4%줄었다.따라서 특별전형의 전체 비중도 지난해 52.3%에서 50.8%로 감소했다. 주간은 152개대 8만7,410명,야간은 116개대 2만9,235명이다.주간에서 학생부만으로 뽑는 전문대는 140개대로 압도적이다.나머지 대학들은 면접과 실기,자격증 등을 반영해 선발한다.삼육간호보건대는 수능성적을 40% 반영한다. [정원내 독자전형] 147개대에서 모두 3만1,846명을 선발한다.전체 모집정원의 10.9%이다. 독자전형을 이용하면 학교 성적이 아닌 특기나 ‘끼’만으로도 진학이 가능하다.선발기준은 자격증 소지자,유단자,문예지 등단자,무형문화재 기능 전수조교,발명대회 입상자,창작집 발간자,선행상·모범상수상자,해외 어학연수 수료자,환경미화원 자녀 등 다양하다. [정원외 특별전형] 지난해 4만938명보다 98명 증가한 4만1,036명이다. 전문대 및 대학졸업자 대상 전형 모집 인원은 작년보다 0.3% 줄어든2만7,787명으로 152개대가 실시한다. 전문대 및 대졸 출신의 전문대입학자는 지난해 다소 주춤했지만 99학년도까지는 크게 증가했다.농어촌 학생전형은 8,530명,특수교육 대상자전형은 547명,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4,172명이다. [기타] 전문대끼리는 물론 4년제 대학과의 복수지원 제한이 없다.133개대가 면접을 보지 않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100개 이상의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다.올해는 4년제 대학의 모집군인 ‘나·다·라’군과같은 기간에 84개 전문대가 동시전형을 실시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상위 전문대 취업률 100% “4년제 안부러워”. ‘취업률 100%,실속있는 전문대를 잘 선택하면 4년제 대학이 부럽지않다’ 전문대교육협의회가 27일 내놓은 ‘2000학년도 전문대 취업률 상위대학 및 학과 현황’을 보면 취업률이 100%를 육박하는 대학과 학과들이수두룩하다. 국립의료간호대는 지난 2월 졸업자 66명 중 전원,남해전문대도 군입대와 대학진학 15명을 제외한 202명 전원이 취업했다.농협대와 청양대도 군입대와 대학진학을 뺀 모든 졸업생이 직장을 잡았다.취업률 100%인 셈이다. 동아인재대·태성대·거창전문·담양대·서울여자간호대·구미1대·기독간호대·재능대·대동대·용인송담대·신성대·대원과학대·충청대·극동정보대·조선간호대·성화대 등도 취업률 95% 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학과별로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학과도 229개에 이른다. 취업률이 높은 학과는 ▲유아교육 ▲간호 ▲전자·전기·통신·컴퓨터 ▲관광통역 ▲의상디자인 ▲방사선·치기공·치위생·피부미용관련 ▲안경광학 ▲기계·용접·토목 등이다. 실제 지난해 전문대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은 79.4%로 역대 최고를기록할 정도다.지난해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56.0%에 그쳤다. 박홍기기자
  • 논술고사 앞둔 수험생 건강관리

    ‘논술고사를 잘 보려면 긴장 속에서도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의사,영양사 등 건강 관계자들은 대입수학능력시험 이후의 수험생관리 포인트는 바로 이 점이라고 충고한다. 내년 1월초부터 20일까지 치러지는 정시모집의 논술(반영 비율 3∼10%)과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남은 기간동안 수험생들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히 보살펴줘야 한다는 것이다. ◆영양 관리=시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적절한 영양공급이다. 학부모 특히 어머니는 수험생이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지도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식단을 짜며 저녁에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가볍게 먹도록 해야 한다. 서울중앙병원의 김주현 영양사는 “입시 스트레스,밤샘하기,아침 결식,간단한 당질 위주의 식사 등은 영양의 균형을 깨기 쉬운 조건들”이라면서 “규칙적 생활을 하면서 수험생들에게 강조되는 영양을 공급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험생들에게 특히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철분,칼슘,비타민 등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단백질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남자 체중 63㎏을 기준으로 할 때 하루 80g,체중 54㎏인 여자는 65g 정도를 먹을 수있도록 식단을 짜야 한다. 단백질은 고기,생선,두부,콩,계란 등에 많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되기 쉬우므로 고기,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있는 커피,녹차,홍차 등을덜 마시는 것이 좋다. 뼈의 발육에 필요한 칼슘은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와 유제품 및 두부,들깻잎·케일·돌나물 등 녹색 채소 등에 풍부하다. 눈을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들에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눈이 침침해질 수있으므로 간,계란 등을 섭취토록 한다. 비타민 B1은 결핍시 피로감,졸림,초조감 등이 오므로 돼지고기과 콩류를 먹도록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비타민 C는 채소,과일을 넉넉히먹으면 된다. 너무 피곤해 입맛이 없을 때는 코코아나 잣죽,호두죽,땅콩죽,흑임자죽 등 견과류를 넣은 죽이 좋고 식욕이 왕성할 때는 당분이나 지방이 적은식품을 넉넉히 주면 된다. 고대 안암병원 김경주 영양과장은 “학습이나 기억,집중력 등은 배가 불러 있을 때보다는 약간 비어 있을 때가 효과적이므로 항상 식사를 거르지 말고 과식을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차원에서 입맛 당기는 음식으로 외식을 시켜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정에서의 부모 태도=학부모들이 마치 수험생처럼 불안해 하거나친구와의 성적을 비교해서는 안된다. 경희의료원 한방소아과 이진용 교수는 “수험생이 편히 공부할 수있도록 가정내 분위기를 화목하게 만들고 저녁식사만이라도 함께 하는 등 수험생 본인이 외톨이가 아니며 부모도 같은 과정을 밟았다는공유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대 안암병원 이민수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수험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고 스케줄을 함께 의논하는 것도 좋다”면서“수험생에게 가족간 갈등을 노출시켜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가벼운 운동=논술준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관리를 돕기위해 ‘피로 풀기 체조’를 하도록 권하는 것도 좋다. 간단한 운동으로 ▲기지개를 매일 서너 차례 펴고 ▲두 손을 옆구리에 대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허리를 쭉 펴며 ▲목을 전후좌우로 하루 수차례 움지이는 운동을 하도록 적극 권유한다. 유상덕기자 youni@
  • 수능 1~2점차 당락 사라진다

    2002학년도부터 대학 입시가 확 바뀐다. 현재 수능성적·학생부 등 획일적인 점수 위주의 선발에서 탈피,특기·적성 등이 고려된 다양한 전형체제가 선보이게 된다.‘앞으로 나란히’식에서 ‘좌우로 나란히’식으로의 대전환이다. 특히 수능성적 표기법이 크게 달라져 대입제도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여기에다 논술 이외의 필답고사 즉 본고사 금지가 법으로명문화됨에 따라 대학들은 더욱 전형요소 개발에 나서게 된다. ◆수능시험 및 성적=수능시험은 현행 언어,수리탐구Ⅰ·Ⅱ,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수리탐구Ⅱ의 사회·과학탐구를 분리,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성적표에는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총점,소수점 등이 표기되지 않는다.대신 수능총점을 9등급으로 나눠 수험생이 속한 등급만 제공된다. 현행 백분위 점수로 따지면 ▲96.00점 이상은 1등급 ▲95.99∼89.00점은 2등급 ▲88.99∼77.00점은 3등급이 되는 셈이다.이에 따라 같은 등급에 든 수험생은 같은 조건에서 영역별 점수나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 성적,면접 등으로 경쟁할 수밖에없다. 영역별 원점수 및 변환표준 점수의 소수점 배점도 폐지,95.8점을 얻었다면 반올림을 활용,성적표에는 96점,87.2점이면 87점으로 기록된다.수능성적 1∼2점 또는 소수점으로 합격·불합격이 갈리는 희비현상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수시·정시 양대 체제=현행 수능성적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던 특차모집이 폐지된다.추가모집 역시 수시모집에 편입된다. 포항공대는 이미 2002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을 전체 모집인원의 70%로 하는 등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율을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대학들은 우수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수시모집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또 대부분 학교장에게만 한정됐던 추천권한도 담임교사나 교과 교사,교육감,자치단체장,산업체 임원 등으로 크게 확대된다. 수시모집을 활용하는 대학은 ▲지도력·봉사활동 10% ▲학생부 성적 20% ▲심층면접 30% ▲특기 10% ▲정보소양인증제 등 각종 전형자료 30% 등으로 나눠 전형할 수 있다. ◆다단계 전형=수능 총점 등급을 지원자격으로 삼은 뒤 모집단위에따라 일정수준 이상의 영역별 점수,학생부 및 특기사항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내는 다단계 전형이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여부는 국립이든 사립이든 대학 자율이다.현재는 사립만 자율이었다.교과성적은 평어(수·우∼가 등 절대평가)와 과목별·계열별 석차(상대평가)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심층면접=5분 안팎에서 진행되던 형식적인 면접도 10분 이상 할애되는 심층면접으로 바뀐다.수험생의 인성·가치관·도덕성·사고력·지도력·잠재력·정의감·협동심·기초소양,폭넓은 독서 여부,의사표현 능력 등이 주 평가 대상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새 대입제도 엇갈린 반응. 2002학년도 대입부터 사립대도 필답고사를 볼 수 없도록 법제화하자 대학들은 ‘학생선발 재량권 침해’‘다양한 전형방법 개발 기회’라는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 등 일부 대학들은 21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갈수록 쉬워변별력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필답고사를포함,학생선발 자율권이 확대돼야 한다”고주장했다.또 “필답고사는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아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간단히 측정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S여대 입학실장은 “필답고사 역시 학생을 선발하는 수단인데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특히 고려대 등 2개 대학은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필답고사 금지에대한 반대의견을 냈었다. 반면 연세대·성균관대 등은 “지난 98년 이미 발표된 2002학년도대입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대학 스스로 보다 다양한 전형요소를 개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연세대 김하수(金河秀)입학관리처장은 “필답고사 실시는 사회적인 부담으로작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학이 공교육 정상화에 보탬이 되도록전형요소를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 내년 大入요강 주요내용

    200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대학들이 2002학년도 새 대입제도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특히 2002학년도 특차 폐지를 앞두고 수능성적 우수자를 ‘입도선매’하기 위해 특차모집을 크게 늘렸다. [특차모집]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실시된다.150개 대학과 11개 산업대학에서 모두 13만1,434명을 모집한다.역대 최고이다. 정원의 34.8%로 신입생 3명 가운데 1명을 특차로 뽑는 셈이다.연세대·서강대 등 84개대는 100% 수능성적만으로,고려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26개 대학은 수능성적을 80% 이상 반영해 수능성적이 절대적이다. [정시모집] 전체 모집인원의 60.3%인 22만7,470명을 뽑는다. 분할모집을 하는 32개 대학을 포함해 ▲‘가’군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67개 대학 6만8,116명 ▲‘나’군 서울대·서강대 등 72개 대학 7만8,119명 ▲‘다’군 경희대 등 66개 대학 5만9,205명 ▲‘라’군 덕성여대 등 21개 대학 2만2,030명을 각각 선발한다. 전년도의 ‘라’군 대학이 ‘다’군으로 많이 옮겨 ‘라’군이 28개에서 21개로 준반면 ‘다’군은 50개에서 66개로 늘었다.2002학년도부터 시험군이 ‘가·나·다’ 3개군으로 축소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학교생활기록부] 정시모집 학생부 반영비율은 외형상 40.42%로 전년도 대비 0.68% 포인트 낮아졌다.기본점수를 빼고 수험생마다 차등을주는 실질반영률도 평균 8.34%로 전년도에 비해 0.26% 포인트 줄었다.실질반영률은 6∼10%인 대학이 109개,1∼5%인 대학이 55개,11∼15%가 19개,16% 이상이 5개대이다. 학생부 교과목 반영방법은 전 교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와 11개 교육대 등 61개대이다.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 등 84개 대학은 대학이 지정한 일부 교과목 성적을 반영한다.이화여대·부산대 등 31개 대학은 대학이 지정한 교과목 외에 학생이 선택한 과목의 성적도 적용한다. [수능 성적] 평균반영률은 57.3%로 전년도의 55.9%보다 1.4% 포인트높아졌다.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정시모집에서 덕성여대 등 23개대가 70% 이상,한국외대 등 88개대가 69∼60%,서울대 등 66개대가 59∼50%,이화여대 등 18개대가 50% 미만을 반영한다.광주가톨릭대·중앙승가대 등 5개대는 수능성적을 포함시키지 않는다.난이도를 고려한 표준점수는 특차에서 84개대,정시에서 104개대가 활용한다. 일부 또는 전체 모집단위에서 응시계열을 제한하는 대학은 100개대로 서울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이 대부분 포함됐다.반면 90개 대학은 응시계열을 제한하지 않았다.인문계·자연계·예체능계 수험생 구분없이 어느 모집단위라도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올 수능을 보지 않는 수험생이 전년도 수능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군산대 등 13개대이다. [논술·면접] 전년도에 비해 6개 대학이 줄어든 25개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본다.논술고사 점수 반영비율은 16개 대학이 5% 이하,6개 대학이 10% 이하,3개 대학이 31% 이상이다.논술 반영비율은 낮지만 수능점수가 비슷한 수험생들이 몰릴 경우,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 56개 대학은 면접점수를 총점에 반영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내년 대입 어학특별전형 대폭증가

    내년 대학 입시에서는 영어 등 어학 성적만으로 뽑는 어학 특기자 모집인원이 올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분석한 ‘2001학년도 전국 대학 입시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수능시험 성적 반영 없이 선발되는 어학 특기자는 23개 대학에 1,251명이다.올해는 6개 대학,459명이었다. 특히 이화여대,경희대,한국외대,동국대,건국대 등 13개 대학은 수능성적은물론 학생부 성적조차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외국어 특기 성적(일부 면접 포함)만으로 953명을 뽑는다. 이화여대는 내년에 처음으로 국제학부에 국제학과를 신설,국제대학원과 연계해 국제통상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영어 강의를 수강할 수있는 영어 능력 우수자’ 2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특히 수능 최저학력 제한을 두지 않고 영어 논술과 구술시험(50%),면접점수(50%)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국제화 추진을 위해 서울캠퍼스에서 토익 우수자 100명,토플 80명,텝스 10명,일본어 5명 등 195명,수원캠퍼스에서 205명 등 400명을 독자 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지난해 115명의 3배를 넘는다. 한국외대도 올해의 152명보다 선발인원을 48명 늘려 토익 및 토플 우수자,독자적 영어 자격시험인 플렉스(FLEX) 우수자 등 200명을 서울(116명)과 용인(84명)캠퍼스에서 선발한다. 동국대는 서울캠퍼스에서 71명,경주캠퍼스에서 26명을 선발한다.전형요소반영비율은 어학 특기 성적 90%,면접 10%이다. 건국대는 토익,토플 성적 우수자 40명(서울 35,충주 5)을 선발하며 세종대는 토익,토플,텝스 우수자 29명을 뽑는다. 이밖에 경북대,금오공대,부산대,경주대,고신대,그리스도신학대,대구효성가톨릭대,인하대,한국성서대,한동대,한신대,호서대,홍익대,서울신대,수원대,영남대,우석대 등이 수능시험 성적 반영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을새로 도입하거나 확대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脫과외 길은 없나/ 전문가 좌담

    지난달 27일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결정에 따라 지금까지 음성적으로이뤄지던 과외가 합법화됐다.이에 따라 사교육이 한결 기승을 부릴 것으로예상된다.반면 사교육에 밀려 휘청거렸던 공교육은 더욱 위기에 몰리게 됐다. 대한매일은 지난달 29일부터 ‘탈과외 길은 없나’라는 제목으로 상·중·하로 나눠 과외의 실태 및 대책 등을 심층보도했다.시리즈를 마치며 교육계·학부모·사설입시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진단했다.좌담은 2일 오전 10시 대한매일신보사 7층 회의실에서 교육부 김조녕(金朝寧) 학교정책실장,중동고 정창현(鄭昌鉉) 교장,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박홍나미(朴洪那美) 사무국장,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박홍 국장=헌재의 과외금지 위헌 결정은 한마디로 유감이다.학부모들은 교육마저 부(富)가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상대적인 박탈감이라는상처를 입게 됐다. 또다시 ‘과외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떠안게 될지도 모르겠다.부가 교육을지배하게 되면 교육은10∼20년 후퇴하게 된다. 공교육 부실화문제가 거론된 것이 언제인데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다.교육예산을 국민총생산(GNP)의 6% 수준으로 늘리는 것 이상의 혁명적인 조치가없으면 과외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공교육이 경쟁력을 잃으면서 아이들을모두 학원으로 빼앗겼다. ◆김실장=헌재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교육부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공교육의 내실화에 정책의초점을 맞추고 있다.학부모가 학교를 믿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현재 공교육은 사회 제반여건이 향상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화장실에 가기를 두려워할 정도로 열악한 수준이다. 공교육에 대한 투자는 당장 결과물 도출이 어렵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게 사실이다.학급당 학생수도 고교 55명,중·초등학교 45명,초등학교 45명이나 된다.제대로 교육이 될 수 없다.이번 기회에 공교육의내실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예산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이사=90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이 20만명이었으나 2000학년도에는 33만명에 이를 정도로 대학 문호는 크게 넓혀졌지만 과외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있다.이는 학부모들의 ‘일류대병’ 때문이다. 과외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해 지나치게 기대하는 탓에 비롯됐다.초등학교 때는 좋은 중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중학교 때는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좋은 고교에 진학하기 위해 과외를 한다.궁극적으로는 일류대 진학이 목표다. 특히 내신성적으로 고교에 진학하는 중학생의 경우,이수 단위별 비중이 모두 같아 내신성적을 높이려면 어쩔 수 없이 전과목 과외를 받아야 하는 측면도 있다. 과외를 없애려면 한번뿐인 수능 기회를 미국처럼 7∼8회로 늘리고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수능점수는 대학별 입학 최저요건으로만 활용해야 한다. ◆정교장=헌재 결정의 문제점은 현장에서 가장 생생하게 느껴진다.중산층 이하 모든 국민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허탈감을 주었다. 현장 선생님들이 동요하는 것도 사실이다.결국 이번 결정의 후유증은 힘없는 학생과 학부모,교사에게 집중될 것이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3가지를 제안하고자한다. 먼저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제도부터 고쳐야 한다.예를 들면 우리 학교 도서관은 무료인데다 시설도 좋고 교사가 무보수로 감독한다.하지만 교육청에서는 오후 9시까지만 열고 문을 닫으라고 한다.교사가 지도하고 희망학생만 하겠다는데도 ‘보충수업 금지’라는 논리로 막는다. 둘째,고교 평준화제도도 바뀌어야 한다.공립학교는 평준화하되 사립·자립형 학교는 실력과 능력,특기·적성별로 뽑도록 해야 한다.실업고는 인문계평준화의 희생물이다.능력을 평준화하지 말고 교육기회를 평준화해야 한다. 셋째,대학입시는 대학에 맡겨야 한다.대학이 어떻게 학생을 뽑든 교육부는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교육부의 간섭이 결국 나약한 대학으로 만들었다. 사교육을 없애기 위한 단기적인 조치로 보충수업을 부할시키는 것도 방법이다.싼값으로 학생들을 학교에 잡아둘 수 있게 해야 한다. 과외 금지가 위헌이라면 모의고사를 못보게 하는 것과 보충수업 금지 등도모두 헌법소원 감이다. ◆김실장=정교장의 건의를 적극 검토하겠다.필요없는 과목을 배우게 하고학업 집중도를 떨어지게 한다는 이유 때문에 보충수업을 금지했는데 그 취지에 어긋난다면 다시 검토하겠다. 수능 기회를 늘리고 대학에 자율을 부여하는 것,평가기관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연구해 보겠다. 고액과외 대책마련은 솔직히 말해서 어려운 점이 많다.기준을 만들더라도그 틈을 비집고 과외가 성행할 것이다. 소득이 있는 곳에 책임이 따른다는 인식 아래 고액 과외자는 음성탈루자로간주해 세금으로 추징하겠다.특히 자기 제자를 볼모로 하는 과외는 발견 즉시 엄단하고 명단을 공개하겠다. 반면 창의적이고 탐구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사 처우를 개선하고 수업 시간수를 줄이는 한편,교사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교직발전종합발전안을 마련하겠다.교사 잡무도 줄이겠다.교사가 안심하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하겠다. ◆박홍 국장=교사 평가제도가 있어야 한다.학생과 학부모들이 왜 학원을 찾느냐 하면 학교는 재미없고 지루하기 때문이다.교사들이 노력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교과 과목도 개선될 여지가 많다. 초등학교부터 철학과목을 채택해 주체성있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 ◆김이사=학부모 의식도 ‘오로지 내자식’에서 바뀌어야 한다.21세기는 더불어 사는 시대다. 학력인플레 현상 때문에 실업고 출신은 거의 대접을 받지 못한다.학벌이 아닌 개인능력이 우선시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 ◆김실장=고액 과외를 단속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기까지 각 시·도교육청에 고액과외 단속센터를 설치하고 국세청과 함께 특별기동반을 가동하겠다. ◆김이사=과외의 근본적인 원인은 ‘일류대병’에 있다.전국적으로 192개 대학이 있지만 교육정책은 10여개 대학 위주로 움직인다.이를 개혁해야 과외를 없앨 수 있다.또 단일 교과서 체제가 과외를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긍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학원 등에서 독서나 글짓기 과외를 받을 필요도 있다. ◆박홍 국장=공교육을 살리려면 국·공립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학부모가 학교를 믿을 수 있게 해야 한다.학원들은 나름대로의 틀 안에서 자율적으로 경쟁하게 해야 한다.과외를 없애려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김실장=단기적인 과외처방을 들라면 공교육도 사교육과 건전한 경쟁의식을 가져야 한다.그렇게 하자면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교사도 철저하게 평가받아야 하고 보상도 받아야 한다.우수교사는 대우하되 무능교사는 도태시켜야 한다. ◆정교장=교육부의 정책담당자들이 너무 자주 바뀐다.일관성있는 정책을 추진하려면 일선학교 근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실무국장의 연계고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실장=2004년까지 1,190개의 학교가 신설된다.그때가 되면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35명,고교는 40명선으로 줄어든다. 문제는 예산이다.11조원이 필요하다.해마다 2조3000억∼2조5,000억원 정도가 투입돼야 한다.교사 증원도 불가피하다.2만4,000명을 늘려야 한다.재원도 3조원이나 든다. 교육부는 올해 시작된 제7차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1∼2학년이 새 교육과정에 들어갔다.고교 1년생에게 적용되는 2002년에는 학습내용이 3분의 1로 줄어든다.지나치게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들의 삶과 연관지어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교 2∼3학년생들은 선택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것이다.기초과학을 하고 싶으면 관련과목을 선택해서 배우면 된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은 2002학년도 대입에서도 반영된다.학생의 소질·적성·특기를 고려한 대학의 입학전형이 시행되는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초학력 점검수준으로 비중이 떨어지고 학생들에게는영역별로 기회가 주어진다.수능 9등급화와 특기·적성·면접 등의 다단계 전형도 이에 따른 것이다. ◆박홍 국장=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공립 학교에 대한 집중투자가 필요하다.사립학교는 자립형으로 나가야 한다. 사립학교에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하는 한편,학부모들로부터 등록금을 많이받아 운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우수한 사립학교와 부실한 사립학교는 학부모의 선택에 의해 도태되거나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정리 박홍기 조현석기자 hkpark@
  • 과외 근절 ‘百藥이 無效’

    교육부가 조사한 ‘99년 과외비 실태조사’ 결과는 한마디로 ‘아무리 좋은교육정책을 시행해도 과외는 사그라들지 않는다’로 요약된다. 정부가 97년부터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2002년 새 대입제도 도입,보충수업폐지,수행평가 등의 대책도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소득의 10% 이상을 과외비로 지출,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면서도 ‘자식을 위해서는…,자식이 원하는데…’라며 여전히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조사대상은 교사 359명과 학부모 1만3,410명,학생 1만3,410명이다. ●교육 정책별 과외비 증감 2002학년도 새 대입제도가 과외에 미치는 영향과관련,교사와 학부모 85%와 78.4%가 별다른 영향이 없거나 증가시킬 것이라고 대답했다.감소된다는 반응은 교사 15.1%,학부모 14.1%뿐이었다.특수재능보유자·경시대회 입상자·봉사활동 우수자 등을 뽑는 특별전형 활성화도 교사의 40.9%,학부모의 33.4%가 과외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꼽았다.특히 중학교 전학년과 고교 1∼2학년의 보충수업폐지로 교사의67.4%,학부모 52.2%가과외를 상당히 증가시킨 것으로 내다봤다.감소됐다는 의견은 5∼7%에 그쳤다 교육성취과정을 논술·서술·면접 등을 통해 평가하는 수행평가제도도 교사90.7%,학부모 82.4%가 과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거나 과외를 증가시킬것으로 봤다. 하지만 수능시험을 쉽게 출제하는 조치에 대해서는 교사 36.9%,학부모 32.3%가 과외감소 요인으로 보았다.특기·적성교육의 확대도 교사 36.7%,학부모25.8%가 과외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과외 동기 학생들의 59.2%는 ‘스스로 과외가 하고 싶어서’라고 동기를밝혔다.고교생은 78%,중학생은 54.8%,초등학생은 52%였다. 학부모들의 32.7%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보다 깊게 배우게 하고 싶어서’ 자녀에게 과외를 시켰다.‘학교에서 수업 내용을 못따라가서’ 20.1%,‘특기·적성교육을 별도로 받게하기 위해’ 16.2%,‘남들이 시키니까’ 5.5%였다. ●과외증가요인 98년보다 과외비가 늘었다고 응답한 32.1%는 그 원인으로 수학능력시험(56.4%),내신성적반영(67.9%),수행평가제도입(37.3%),특기·적성교육(47.1%),각종 경시대회(11.7%),논술고사(18.2%),정보소양인증제도입(4.2%)을 들었다. ●수입 대비 과외비 비중과 가계 부담 가구의 수입 중 과외비 비중이 10% 미만이 37.5%,10∼20% 미만이 26.5%,20∼30% 미만이 15.7%,30% 이상이 12.2%로나타났다. ●총과외비 추산 논란 교육부가 추산한 99년 총 과외비는 6조7,710억9,800억원이다.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의 총과외비 14조원,97년 재경경제원과 소비자보호원의 11조9,000억원보다 적은 액수다. 교육부측은 이와 관련,“이번 조사에서는 순수 과외비 이외에 유치원생의 교육비,육성회 기부금,교재구입비 등은 조사 항목에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설] 수능등급제 취지는 좋지만

    입시제도가 바뀌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불안하다.새로운 제도로 인해 행여대학입시에서 낭패를 보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2002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총점 대신 등급제를 도입하는 것도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교육 당국과 각 대학은 이들의 우려를 잠재우고 새 제도가 큰 무리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교육부가 19일 발표한 ‘2002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의 9등급 제공과 소수점·총점 폐지’ 방안은 소수점 이하 점수로 대학합격 여부가 판가름 나는 현재의 지나친 점수경쟁을 완화하고 학생들이 적성과 특기를 살리면서 창의적인 학교생활을 하게 함으로써 고교교육을 정상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몇십점 차이도 한 등급이 되는가 하면 1점 차이로 등급이 갈리기도 하고,동점자가 양산되는 데다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해 2∼3차의 다단계 전형을해야 함에 따라 대학의 입시업무 부담이 늘어나고,일선 고교에서 수험생들의합격 가능성을 추정하기가 어려워진학지도에 혼란이 오는 등 부작용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같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지나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동안 시행해 온 수능점수에 따른 특차 지원제도가 등급제와 비슷하며 새로운 제도가 다양한 학생선발 방법을 확대해 온 최근의 입시제도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또 영역별 점수와 석차백분율을 합치면 총점산출도 가능해 큰 혼란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어쨌거나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씻어주지 못한다면 교육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우선 차질없는 입시관리를 위해 2002학년부터 수능시험을 현재의11월에서 한두달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해볼 만하다. 지금처럼 1주일도 채 못되는 기간에는 다단계 전형이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수능시험이 끝난 후 학생지도 문제는 각 대학이 3학년 말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전형자료로 적극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에서는 고교의 성적 부풀리기에 따라 거품이 많은 학생부 성적과 특기,적성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해 내는 방안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고 앞으로 비중이 높아질 면접 방식과 평가 기준의 개발과 그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에노력해야 할 것이다.대학의 입시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가 새 제도 정착의 관건이다.학생과 학부모,고교 교사들도 이제는 점수에 따른 계량적(計量的) 선발에서 적성과 특기에 따른 정성적(定性的) 선발로 바뀌어 가는 대학입시 제도에 걸맞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수능 총점 폐지 등급제로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개인별 총점제가 폐지되는 대신 계열별총점을 9등급으로 나눈 등급제가 시행된다.수험생의 전체 석차는 알 수 없게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능성적은 입시전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고 합격·불합격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드는 반면 면접과 수능의 영역별 점수,학교생활기록부 등은 주요 전형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98년 10월 발표했던 ‘2002학년도 대입 개선안’처럼 수능성적을총점이 아닌 9등급으로 나눠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등급제는 계열별 변환표준점수를 기준으로 1등급은 상위 4%,2등급 5∼11%,3등급 12∼23%,4등급 24∼40%,5등급 41∼60%,6등급 61∼77%,7등급 78∼89%,8등급 90∼96%,9등급 97∼100% 등으로 적용된다. 또 지금까지 수능성적표에 포함됐던 영역별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소수점 배점도 폐지되고,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주어지던 영역별 백분위 점수의 소수점도 없어진다. 따라서 소수점에서 당락이 좌우되던 관행은 사라질 것 같다. 박홍기기자 hkpark@
  • 大入전형 수능 위주 탈피

    2002학년도 대입부터 수능성적의 등급제가 실시됨에 따라 대학이나 모집단위별로 다양한 전형방식이 선보일 전망이다. 수능성적 등 모든 전형요소를 일괄적으로 점수화한 뒤 석차순으로 선발하던과거 방식에서 탈피, 전형요소별로 3∼4차례 걸러내는 다단계 전형이 일반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수능성적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개성을 살리는 쪽으로 고교교육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수능성적 = 성적표에는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총점,백분위 점수가 표기되지 않는다.대신 총점을 9등급으로 나눈 등급만 제공된다.‘스태나인’(standard nine의 약어) 방식이라고 불리는 등급제는 학생들의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9단계로 나눈 것이다. 현행 백분위점수로는 96.00점 이상이 1등급,95.99∼89.00점이 2등급, 88.99∼77.00점이 3등급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등급이 같은 수험생은 영역별 점수나 학생부성적·면접 등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다.또 영역별 원점수 및 변환표준점수의 소수점 배점도 폐지됨에 따라 94.8점을 얻었다면 성적표에는95점,94.2점을 얻었다면 94점으로 표기된다.교육부는 수능성적의 경우 대학을 지원하는 최소자격기준으로 활용토록 대학에 권장하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 반영여부는 대학의 자율에 맡겨져 있다.수·우·미·양·가 등 절대평가와 과목별·계열별 석차(상대평가)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특기나 각종 활동 등 비교과영역이 중시되고 교과성적은 대학 및 모집단위 특성에 관련된 과목만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면접 = 인성·가치관·도덕성·사고력·지도력·잠재력·정의감·협동심·기초소양·폭넓은 독서여부·의사표현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심층면접’이활성화될 전망이다. 5분 안팎이던 면접 시간도 10∼20분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타 = 학생활동·특별활동·사회활동·동아리활동·취업경력·경시대회수상경력·효행·특수기능보유·자격증 등도 전형자료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대학은 추천서,수학계획서,자기소개서,출신학교의 특성,간단한 에세이 등도요구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학능력미달 특수재능보유자 대입 면접 0점 처리는 정당”

    영어·수학 등 특정분야의 재능을 지녔더라도 교과성적 등 다른 수학능력이대학입학 기준에 미달하는 수험생에 대해 대학측이 면접점수를 0점 처리해불합격시켰다해도 이는 대학의 재량권이므로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朴在允 부장판사)는 15일 고려대 2000학년도 수시모집 특수재능 보유자 전형에서 경영학 전공에 응시했다가 탈락한 최모씨가 “특수재능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는데도 면접점수를 0점처리해 불합격시킨 것은 부당하다”면서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을 상대로 낸 합격자 지위확인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유없다”며 기각결정을 내렸다. 최씨는 지난해 실시된 고려대 2000학년도 특수재능 보유자 전형에서 경영대학 경영학과에 응시,특수재능평가(240점)에서 만점을 받았으나 면접(60점)에서 0점을 받아 불합격되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대입합격자 앞당겨 발표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정시모집 대학의 합격자 발표일이 당초보다앞당겨진다. 1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대학에 따르면 이미 전형을 끝낸 ‘가·나’군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대학이 모집요강보다 2∼10일까지 당겨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오는 31일이었던 합격자 발표를 6∼7일 앞당겨 24일이나 늦어도25일에 실시하기로 했다.연세대는 당초보다 5일 빠른 22일에 발표하기로 했다.고려대는 예정대로 25일에 한다. 한편 아주대·전북대 등 대입 정시모집 ‘다’군 50개 대학의 면접·실기전형이 오는 20일까지 실시된다.건국대는 18일 논술고사를 치른다. 또 21일부터 26일까지 덕성여대·여수대 등 ‘라’군 28개 대학의 전형이이어진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정시모집 ‘나’군 73개大 전형돌입

    서울대·서강대·중앙대 등 200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나’군 소속 73개대학들이 9일부터 논술·면접·실기 등 전형고사를 실시한다.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은 ▲10일 서울대(반영률 4%) ▲11일 서강대(3.75%)·동국대(3%)·중앙대(10%)·서울교대(3%)·인천교대(5%) ▲12일 전남대(10%)등이다. ‘나’군 대학들의 전형고사는 14일 끝나며 오는 15∼20일 전북대·아주대등 ‘다’군 50개 대학,21∼26일 여수대·덕성여대 등 ‘라’군 28개 대학이 각각 전형고사를 치른다.‘다’군 대학 중 건국대(10%)는 오는 18일 논술고사를 본다. 박홍기기자
  • 논술·면접고사 대비 요령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대학별로논술 및 면접고사가 실시된다. 이번 수능시험은 예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됨에 따라 변별력이 크게 떨어진데다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높아 논술 및 면접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입시생들은 논술시험의 출제방향,채점기준과 면접시험 때의 유의사항 등을 다시 한번 숙지해야 한다. ■논술고사 31개대가 치른다.서울대 인문계는 4%,자연는 2%를 반영한다. 연세대는 4.2%,고려대는 10%,성균관대는 3%,이화여대는 3%,서강대는 3.75%를 반영하는 등 대부분 대학이 3∼10%를 반영한다.출제문항은 계열별 또는 계열에 관계없이 1개 문항이다. 동서고전 등에서 발췌한 제시문을 읽고 오늘의 현실과 연관지어 비판적으로분석하거나 찬반 의견을 묻는 자료제시형이 보편적이다. 분량은 1,000자 이상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다. 서울대는 200자 원고지 8장에 1장을 가감할 수 있다. 연세대는 1,800자 내외에 150분,서강대는 1,600자 안팎 160분,성균관대는 1,200자 내외에 100분을 준다.주어진 분량에 미달하면 감점되므로 분량을 맞추는데 유의해야 한다. 서울대 등 9개 대학은 ‘통합교과형’,연세대 등 10개 대학은 ‘일반논술형’,종교계열의 10개 대학은 교리 등을 묻는다. ■면접고사 서울대·경북대·경희대·동국대 등 58개 대학이 실시한다.반영률은 대체로 1∼5%다.반영비율이 낮다고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충고다. 면접방법은 1대1 면접부터 교수 2∼5명이 수험생 1명을 상대하는 집단면접까지 다양하다. 대학들은 ‘질문지 세트’에서 골라 면접문제를 내기 때문에 예상 답변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요령이다. 학과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시사적인 문제 등이 주로 출제되며,논리적인 답변을 중시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주요대학 특차 동점자처리 어떻게

    대입 특차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대학들이 동점자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는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돼 고득점 동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특차모집은 수능점수 외에 다른 평가요소가 적어 당락을 가리기 어렵기때문이다. 지난 13일 마감된 서울대 특차모집의 경우 741명 모집에 5,894명이 지원,평균 7.95대 1의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법학부와 의예과 등 인기학과 지원자 대부분은 390점 이상 최상위 고득점자인데다 내신등급도 1등급이어서 당락을 가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대는 동점일 경우 수능점수가 높은 응시자를 우선 합격시키기로 했다. 수능 총점이 같으면 인문계는 ‘언어영역-외국어영역-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학생부-면접’순으로,자연계는 ‘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언어영역-외국어영역-학생부-면접’순으로 당락을 결정한다.지난해의 경우 의예과에 지원한 수험생 2명이 7단계의 동점자 처리과정에서 같은 점수를 받아 올해 입학정원에서 1명 줄이는 조건으로 2명 모두 합격시켰다. 숙명여대는 ‘연소자’를 우선 합격시키기로 했다.지난해에는 동점자 처리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영문학부의 ‘외국어영역 우수학생’ 특차모집에 영어 만점자가 대거 몰리자 정원 80명을 훨씬 초과하는 105명을 선발,물의를 빚기도 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서강대 등은 모집인원에 관계없이 동점자를 모두 합격시키되 다음해 입학정원을 줄이는 ‘정원 연동제’를 실시키로 했다.고려대는동점자를 모두 합격시킨 뒤 정시모집에서 초과된 인원만큼 줄여서 뽑기로 했다. 한국외국어대는 ‘외국어영역-언어영역­연소자’순으로,이화여대는 ‘수능성적-학생부­연소자’순으로 합격 우선권을 부여한다. 조현석 이창구 전영우기자 hyun68@
  • [독자의 소리] 직원채용때 생활기록부 요구는 舊態

    직원채용에는 고교 생활기록부 사본이나 수능성적이 참고가 되고 있다. 얼핏보면 고등학교가 일반 교양과목의 전반을 다뤄 인성적인 측면을 알아보기 위한 것같다.그러나 우리나라의 대입제도는 국어·영어·수학 등 소위 주요과목의 비중이 높다. 인성교육도 없을 뿐아니라 인성적 측면을 고려한 교사도 별로 없다.주요과목의 시험성적만이 학생의 능력을 재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교 생활기록부 사본을 첨부하게 하는 것은 낭비일 뿐이다.전문성이 필요한 시대에 아직도 그같은 방법으로 직원을 채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인성은 면접과 적성테스트 등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앞서가는 사회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형식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리라고 본다. 장삼동[경남 울산시 남구 무거동]
  • 서울대 대학원 전형 내용

    서울대가 추진중인 ‘입시관리 전문위원제’와 대학원의 ‘무시험 전형’은대학 및 대학원 입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학원의 무시험 전형은 대학에서 제대로 성적관리를 하지 않은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길을 막을 것 같다.학부의 전공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가름하는 중요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교육부 대학원지원과 김화진(金華鎭)과장은 “서울대의 대학원 무시험 전형은 학부 학생들의 학업 풍토를 정상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예컨대 고시가 안되면 ‘대학원으로’라는 편법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있다는 것이다. 무시험 전형은 추천서 및 업적,심층면접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외국 대학원의 경우 무시험 전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장 오수익(吳洙益)교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가는 과정에서 다른 대학 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보다 적극적으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무시험전형제도가 바람직하다”고말했다. 서울대는 첫 도입할 입시관리 전문위원으로 교육학·심리학·국문학·영문학 등의 박사학위를 가진 고급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대학 관계자는 “전문요원은 2002학년도 대입에서 무시험 전형의 틀을 잡는 인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문요원은 1년 내내 학생선발 업무에만 전념,2∼3시간씩의 심층면접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자기소개서·학습계획서에 대한 정밀 검토도 맡는다. 서울대측은 “무시험 전형에서는 지금처럼 10분 내외의 면접으로는 모두 전교 1등 수준인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면서 “선진국의 우수대학은 30∼40명의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가진 전문인력들이 신입생선발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기 전영우기자 hkpark@
  • 2002년부터 大入 무시험제 정착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8·15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교육부의 후속 조치는‘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돈이 없어서 교육을 못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으로 요약된다.교육부가 밝힌 대책을 간추린다. ?유치원생 학비 보조 4인가족 월 102만원 미만의 저소득층 자녀 2만3,200명에게 유치원 학비를 국고로 지원한다.대상은 전국 생활보호대상자의 자녀 2,700명을 포함한 농어촌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이다.오는 9월부터 2,000년 2월까지 월평균 8만1,000원씩을 지원한다.2001년에는 농어촌지역과 일반 시,2002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고교생 학비 지원 내년부터 저소득층 자녀 중학생 16만명,고등학생 24만명에게 학비 전액을 면제해준다.중학생은 연간 62만원,고등학생은 92만원이다.소요예산은 3,200억원이다.앞으로 학비가 지원되면 전체 중·고교생 420만명 가운데 중산층 자녀 80만명(중 32만명,고 48만명)만 학부모가 학비를부담하는 셈이다. ?대학(원)생 학비 융자 대학생들에게 금융기관을 통해 학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준다.이자율 10.5% 가운데 4.75%는 국가가 부담한다.올해 20만명에게 3,000억원을 융자했다.내년에는 융자 규모를 9,000억원으로 늘려 30만명으로확대한다.이자보전액만도 451억원에 달한다. ?다양한 대입 선발제도 실시 2002년도부터 대학입시를 무시험으로 하는 새로운 제도를 정착시킨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최소 지원 자격기준으로만 활용토록 한다.학생선발권은 대학 자율이다.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의 소질·적성·특기 등 잠재력을 반영,선발한다.교장·교사·동문 추천 등 다양한 추천제도 실시한다.수시·정시모집으로 이원화해 연중 모집한다. ?평생교육 기회 확대 방송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교육하는 ‘원격대학’이나 직장 안의 ‘사내대학’의 설립·운영을 활성화해 언제든지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학점은행제 대상 기관 및 학습과목을 크게 늘리고 시간제등록생 범위도 넓힌다. 박홍기기자 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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