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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든 정의 TECH+] 시끄러운 냉각팬 없이 조용히 노트북 식힌다…신개념 팬리스 쿨러

    [고든 정의 TECH+] 시끄러운 냉각팬 없이 조용히 노트북 식힌다…신개념 팬리스 쿨러

    개인용 컴퓨터 역사 초기에는 열을 식히기 위한 단순한 방열판조차 없는 컴퓨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컴퓨터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열을 빠르게 배출하기 위한 방열판이 등장했고 펜티엄 CPU 이후에는 냉각팬이 일반적인 형태가 됐습니다. 이후 컴퓨터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소비하는 전력도 많아지면서 냉각팬의 크기와 소음은 점점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냉각이 필요한 부품의 숫자도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2~3개의 냉각팬을 장착한 공랭식 쿨러도 모자라 수랭식 쿨러를 장착한 게이밍 및 전문가용 PC가 드물지 않은 시대입니다. 그나마 무겁고 큰 냉각팬을 탑재할 수 있는 데스크톱 PC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의 경우 탑재할 수 있는 냉각팬 크기에 제약이 많습니다. 많은 제조사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의 팬리스 노트북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냉각팬 없이는 충분한 공기 순환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인텔과 냉각 시스템 개발사인 프로레 시스템스(Frore Systems)는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팬리스(fanless) 냉각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이 팬리스 쿨러는 시끄럽고 전력 소모가 많은 냉각팬 대신 얇은 막에 초음파 주파수의 진동을 일으켜 공기를 한쪽으로 밀어냅니다. 따라서 바람이 지나는 소리 이외에는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소음이 없고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에어젯(AirJet)이라고 명명한 이 팬리스 쿨러의 두께는 2.8㎜에 불과합니다. 안에는 4장의 얇은 막이 있어 공기를 한쪽 방향으로 1,750파스칼의 압력으로 밀어냅니다. 원리상 오히려 두께가 얇을수록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얇은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제격입니다. 물론 공기를 밀어내는 힘이 강하지 않은 만큼 발열량이 매우 큰 고성능 데스크톱 CPU나 GPU에는 적합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인텔은 자사의 에보(Evo) 플랫폼에 에어젯 미니와 프로 두 가지 버전의 팬리스 쿨러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에어젯 미니는 크기 27.5 x 41.5㎜, 무게 11g로 5.25W의 열 분산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13인치 경량 노트북 기준으로 TDP 10W급 제품에 적합한 수준입니다. 에어젯 프로는 크기 31.5 x 71.5㎜에 무게 22g으로 같은 크기 노트북에서 20W TDP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소음은 21-24 데시벨 정도이며 전력 소모량은 1W 이내입니다.  이렇게 가볍고 성능이 좋은 저전력 팬리스 쿨러가 노트북에 탑재된다면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 방지, 무게와 소음 감소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대중화를 위해서는 가격이라는 중요한 최종 관문을 넘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아도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감당할 소비자는 많지 않습니다. 에어젯 쿨러의 구체적인 가격이나 실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노트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신중하게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도 신개념의 냉각 장치들이 냉각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는데, 이번에는 다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2030년 시장 규모 2000조원… 디지털전환 격전지로 뜬 한국

    2030년 시장 규모 2000조원… 디지털전환 격전지로 뜬 한국

    연 평균 15~20%대 가파른 성장팬데믹으로 원격근무 늘며 폭발구글·MS 등 국내에 데이터센터삼성SDS, 클라우드 매니저 자처KT ‘디지코’ 플랫폼 사업 급성장기업의 모든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전환(DT·DX)’ 시장이 폭발하고 있다. 그 격전지가 한국 시장이다. 프리시던스리서치 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는 2021년 디지털전환 시장 규모를 4844억 4000만 달러(약 629조 7720억원)로 집계했다. 올해 한국 정부 본예산(약 607조 700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게다가 조사기관들은 이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14.9%에서 20% 이상도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교적 냉정한 예상치를 대입해도 2030년엔 시장 규모가 2000조원이 넘어가는 가파른 성장세다. 여기엔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대부분의 미래 기술이 활용된다. 클라우드로 업무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부터 디지털전환 전체 과정을 대행하는 것까지 사업 분야도 다양하다. 디지털전환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은 지는 수년이 지났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와 원격 근무 수요가 이 분야 성장을 급가속시켰다. 디지털전환의 핵심 기술과 자산을 선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AWS) 같은 빅테크들에게 제조업과 물류 등의 강국으로 먹거리가 풍부한 데다 세계 최상위권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보유한 한국은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들 회사는 이미 국내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한 인프라를 들여와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맞게 이 분야로 뛰어들거나 사업의 축을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강자들과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이들의 플랫폼을 이용해 디지털전환이 필요한 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컨설팅을 해 주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의 가능성을 확인한 삼성SDS는 지난해 말 기존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의 모든 사업부를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와 ‘솔루션사업부’ 두 개로 통합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모델에 주력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보다는 기업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 감소했지만 클라우드 사업 매출 비중은 꾸준히 늘어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아예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디지코’로 기업 체질을 변경, 지난 3분기 실적에서 기업 간 플랫폼 사업을 전년 대비 21% 성장시켰다. 구현모 KT 대표는 “통신에 기반해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는 새로운 사업자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연임의 무기로 삼았다. 네이버와 LG유플러스 등은 사업 공간 자체를 디지털 환경에 맞게 조성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다.
  • 의왕시, 19일 ‘2023 대입파이널 정시 설명회’ 개최

    의왕시, 19일 ‘2023 대입파이널 정시 설명회’ 개최

    의왕시는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9일 오후 7시 의왕시평생학습관에서 ‘2023학년도 대입파이널 정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시 설명회는 학생들의 입시 고민을 덜고 대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수능 성적 통지일인 오는 9일 이후 정확도 높은 합격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입시전문기관인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이 나선다. 이 소장은 약 2시간 동안 정시 전망과 분석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는 7일부터 의왕시평생학습관 대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참여자를 모집한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해도 설명회 당일 의왕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대입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의왕시 수험생들이 희망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정시 대비 대입전략 고민, 강서구가 해결해줍니다

    정시 대비 대입전략 고민, 강서구가 해결해줍니다

    서울 강서구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입시 전략을 세우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오는 15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대학입시 설명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올바른 입시정보를 제공해 정시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EBSi 입시 대표강사이자 ‘아는 만큼 보이는 입시의 기술’의 저자인 윤윤구씨가 강사로 나서 2023학년도 수능 결과를 분석하고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가·나·다군 주요 대학별 정시 전형의 특징을 알려주고 수험생들의 궁금증도 해소해 주는 시간을 갖는다. 설명회는 오후 3~5시에 진행되며 수험생과 학부모 누구나 신청 없이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사전참여를 신청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대입설명회 핵심자료집’을 무료로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1대1 온라인 정시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신청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열차 정상운행, 최악 피했다” 철도노조 파업 극적 철회…노사협상 타결(종합)

    “열차 정상운행, 최악 피했다” 철도노조 파업 극적 철회…노사협상 타결(종합)

    총파업 4시간 30분 전 노사 전격 합의통상임금 증가분 인건비 3년간 단계적 해소‘사망사고’ 오봉역 열차 분리·결합 업무 3인 1조 인력 충원 합의…유족에 공식 사과물류대란 가중 완화…주말 입시 수험생 안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속에 2일 오전 9시로 예고됐던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이 극적인 노사 협상 타결로 철회됐다. 이에 따라 연말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뻔했던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됐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오전 4시 30분쯤 올해 임금·단체협상 개정을 잠정 타결했다. 총파업까지 불과 5시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나온 합의였다. 김선욱 철도노조 정책실장은 “파업은 철회됐고, 열차는 정상 운행할 것”이라면서 “오늘 나온 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인준 투표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타결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가장 큰 쟁점이었던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문제에 대해 코레일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3년간 단계적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의왕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열차를 분리하거나 결합하는 ‘입환 업무’를 2인 1조가 아닌 3인 1조로 작업하도록 인력을 충원해 달라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사측이 3인 1조 작업이 가능하도록 인력을 충원하기로 약속했다. 오봉역 구내의 작업환경 개선 대책과 관련해 코레일이 장단기 개선 계획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유가족에 코레일 공식 사과 표명구조조정·정원감축은 합의 안해 유가족에게 코레일이 공식적으로 사과 표명도 하기로 했다. 승진제도의 공정한 개선 요구는 중앙노동위원회 권고안을 노사가 수용해 성실히 이행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2019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에서 임금 월 18만 7000원 정액 인상, 승진포인트제 도입을 통한 투명한 승진제 시행,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배제, 노사 합의에 따른 성과급 지급기준 현행 유지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올해 임금 총액 대비 1.4%로 정해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인건비 지침 범위를 넘어설 수 없고, 통상임금 증가분의 인건비 제외 요구 등 대부분의 요구도 기재부 지침에 어긋나 수용하기 어렵다고 맞서며 교섭이 난항을 겪었다. 노사는 다만 노조가 반대를 표명해 온 차량 정비와 관제권의 국가철도공단과 민간업체 이관 문제, 구조조정과 정원감축 등의 사안은 현재 정부의 구체적 실행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별도의 합의안을 마련하지 않았다.잇단 파업 강행에 여론 악화 부담 작용서울교통공사 노조도 하루만 파업 철회 합의를 이루기까지 과정은 화물연대와 정부의 강대강 대결에 이어 물류대란 우려 속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철도 노사는 밤샘 협상에서 이들 쟁점에 의견 접근을 이룬 끝에 오전 4시 30분 협상을 타결했다.  철도 노사의 잠정 합의에는 이태원 참사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파업을 강행할 경우 수도권 전철의 감축 운행과 극심한 열차 내 혼잡이 불가피하며, 이로 인한 여론 악화에 대한 노조의 부담이 컸던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지난달 30일 파업 돌입 후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이미 가시화된 물류대란과 산업계의 타격이 더 심화하고, 주말 대입 수시 수험생들의 불편이 우려됐으나 이날 잠정 합의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원희룡 “노조 수당 제기, 노사 수용 가능”“정치파업 선동대 역할엔 철저히 대응” 전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구로차량사업소를 찾아 전국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한 뒤 철도노조의 요구 등 수당에 관한 것은 제기할 수 있고, 노사 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다만 원 장관은 “정부의 철도 정책엔 민영화의 ‘미음(ㅁ)’자도 없다”면서 “민영화 주장은 자신들의 안전 부문 실패를 회피하려는 가짜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철도노조가 국토부가 검토하고 있는 차량 정비 민간 개방 및 시설 유지보수·관제권의 국가철도공단 이관을 민영화를 위한 포석으로 간주해 반대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정원감축 방침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 원 장관은 “철도산업 구조 개편에 관한 내용에 민영화 프레임을 씌운다든지, 안전 책임을 정부나 인력 탓으로 뒤집어씌우는 것, 철도노조가 민주노총의 전위대 역할을 하며 정치파업 선동대 역할을 하는 부분은 철저히 대응해 구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입수시 어쩌나, 출근 늦을라… 철도노조 파업 ‘D-1’ 수험생·직장인 대혼란 우려

    대입수시 어쩌나, 출근 늦을라… 철도노조 파업 ‘D-1’ 수험생·직장인 대혼란 우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파업일을 하루 앞둔 1일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파업 돌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수도권 전철 전동열차와 KTX 등 열차가 30% 이상 감축 운행할 수밖에 없어 대입 수시 면접고사를 위해 각 지역에서 상경하려는 수험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에도 노사 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시각차가 커 협상 타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노조는 ▲임금 월 18만 7000원 정액 인상 ▲승진포인트제 도입을 통한 투명한 승진제 시행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배제 ▲노사 합의에 따른 성과급 지급기준 현행 유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올해 임금 총액 대비 1.4%로 정해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인건비 지침 범위를 넘어설 수 없고, 통상임금 증가분의 인건비 제외 요구 등 대부분의 요구도 기재부 지침에 어긋나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오늘도 사측과 교섭을 하고 있지만, 시각차가 너무 커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와 교섭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도 “노조의 요구 대부분이 사측의 권한 범위를 넘어서는 만큼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보다는 파업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10월 26일 조합원 총투표를 시행해 재적 조합원 61.1%의 찬성으로 쟁의행위 돌입을 결정했다. 철도노조가 파업하게 되면 2019년 11월 이후 3년 만이다. 철도는 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 시행령상 필수유지업무 사업장으로 지정돼 파업에도 일정 수준의 인원은 근무해야 하는 만큼 모든 열차가 멈춰 서지는 않는다. 하지만 열차 운행 횟수가 여객열차는 30∼40%가량, 화물열차는 60% 이상 감축이 불가피하다. 2~4일 서울대 등 대학 면접…수도권 전철도 ‘출퇴근 대란’ 우려국토부 “특전사 등 대체인력 투입…비상수송대책에 만전” 파업 예고에 따라 코레일이 2일 이후 열차 운행을 감축하기로 하면서 벌써 수험생을 포함한 열차 이용 고객들이 열차표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과 3일에는 서울대가 지역균형 면접 고사를 시행한다. 3∼4일에는 경희대, 건국대, 중앙대 등의 수시 면접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전동열차 감축으로 ‘출퇴근 대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지하철 노선 중 코레일 운영 열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1호선 80%, 3호선 25%, 4호선 30% 수준이기 때문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이나 KTX는 최대한 운행률을 끌어올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철도파업에 대비해 특전사 등 대체인력 투입과 함께 다양한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버스·택시 등과 함께 항공기 내륙노선 임시편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수도권 전철의 경우 파업 시 평시 대비 60% 초반의 운행률이 예상되는데 대체인력 투입을 통해 70% 중반 수준으로 운행하고, 출근시간에는 90%, 퇴근시간에는 80%까지 운행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군 대체인력은 정예장병으로 꼽히는 특전사 위주로 선발됐다. 국토부는 파업기간 중 특전사 등 군 인력 304명을 포함한 대체인력 645명을 투입했다. 이처럼 운전을 도맡을 기관사와 승객 안전·편의를 책임질 열차 승무원 등 크게 2가지 분야의 인력 공백을 메꾼 뒤, 국민 안전과 열차 이용편의에 평시 대비 차이가 없도록 현재 코레일 구로차량사업소와 의왕 철도인재개발원 등에서 이론·실무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구로차량사업소를 미리 방문해 파업 대비 준비현황을 점검한 뒤 “철도노조는 민노총 전위대 역할이 아니라 국민 편에 서서 합리적인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대입 정시 전략…강서구와 함께 준비해요

    대입 정시 전략…강서구와 함께 준비해요

    서울 강서구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입시 전략을 세우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오는 15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올바른 입시정보를 제공해 정시 입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EBSi 입시 대표강사이자 ‘아는 만큼 보이는 입시의 기술’의 저자인 윤윤구씨가 강사로 나서 2023학년도 수능 결과를 분석하고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가/나/다군 주요 대학별 정시 전형의 특징을 알려주고, 수험생들의 궁금증도 해소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설명회는 오후 3~5시에 진행되며, 수험생과 학부모 누구나 신청 없이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사전참여를 신청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대입설명회 핵심자료집’을 무료로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1대 1 온라인 정시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신청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대학입시를 준비해 온 수험생들의 노력이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지는 것을 돕기 위해 설명회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귀가 여성 쫓아가 돌려차기…사라진 ‘8분’ 성범죄 의혹

    귀가 여성 쫓아가 돌려차기…사라진 ‘8분’ 성범죄 의혹

    “범인은 형이 많다며 항소했고, 반성하는 모습은커녕 재판장에 올 때마다 몸집이 커져갑니다. 범인이 12년 뒤에 다시 나오면 40대입니다. 뻔한 결말에 피해자인 저는 숨이 턱턱 조여옵니다. 사회악인 이 사람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5월 22일 오전 5시 귀가하던 20대 여성 A씨는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성 B씨로부터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이유도 없이 A씨를 길에서 10여분간 쫓아간 B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A씨를 발견하고, 보폭을 줄이며 몰래 뒤로 다가가 갑자기 머리를 뒤에서 발로 돌려찼다. A씨가 벽에 머리를 세게 부딪힌 후 바닥에 쓰러지자 B씨는 A씨의 머리를 모두 5차례 발로 세게 밟았다. 단단한 체격의 B씨는 경호업체 직원이었다. B씨의 만행은 계속됐다. B씨는 정신을 잃은 A씨를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갔고, 주민의 인기척이 들리자 A씨를 그 자리에 둔 채 택시를 잡아 여자친구의 집으로 도주했다. A씨는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외상성 두개내출혈과 영구장애가 우려되는 오른쪽 다리의 마비 등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 JT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그 날의 끔찍한 범행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오피스텔로부터 150m 떨어진 골목에서부터 B씨는 A씨 뒤를 따라 갔고 오피스텔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A씨 뒤로 걸어오더니 갑자기 돌려차기로 머리를 가격했다. B씨는 쓰러진 A씨의 머리를 계속해서 발로 차고 밟았고, 기절한 A씨를 어깨에 메고 CCTV가 없는 복도로 데려간 뒤 다시 돌아와 A씨의 소지품을 챙겨 사라졌다. B씨가 다시 CCTV에 찍힌 건 8분 뒤로, 한 손에 가방을 든 채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갔다. B씨의 여자친구는 B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을 알면서도 5월 22~25일 자신의 집에 숨겨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B씨의 행방을 묻자 “헤어진 남자친구”라며 진술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줬다. 최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고, B씨를 숨겨준 혐의(범죄은닉 등)를 받는 B씨의 여자친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B씨는 살해할 고의는 없었으며 당시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자신의 폭행 행위가 피해자에게 사망이라는 결과를 발생시킬 가능성 또는 위험성을 인식, 예견했음에도 폭행을 계속했다”며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면서 CCTV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는 등 여러 측면에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 피해자와 그 가족이 소소하게 누렸던 평온한 일상은 송두리째 무너졌다. 게다가 누범기간 중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 B씨에게 법을 준수하려는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 든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6번 머리 밟히고 해리성기억상실” 피해자 A씨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 엄벌을 호소했다. A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6번 머리를 짓밟히고 사각지대로 끌려간 살인미수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해리성기억상실 장애로 당시 아무런 기억이 없다. 눈을 뜨니 병원이었다. 병원에서 있었던 2~3일 정도의 기억 또한 없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에게 구타 당해 머리에 피가 흐르고 오른쪽 다리에 마비가 왔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 기억이 없어 CCTV와 자료를 기반으로 말하겠다면서 “머리를 뒤돌려차기로 맞은 뒤 엘리베이터 벽에 부딪혀 쓰러졌다. 총 6차례 발로 머리를 맞았는데, 5회째 맞았을 때는 제 손도 축 늘어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어린시절 축구선수를 꿈꿨다는 경호업체 직원(B씨)의 발차기는 엄청난 상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각지대로 끌려간 뒤) 8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다만 병원 이송 후) 바지 지퍼가 열려 있었고, 오줌에 젖어있었다. 바지를 끝까지 내려보니 오른쪽 종아리에 팬티가 걸쳐져 있었다고 한다. 응급상황이 끝난 뒤 속옷과 옷을 증거로 제출했으나 성폭력과 관련해선 질 내 DNA 채취 등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 집으로 도주한 B씨는 옷을 빨아달라고 했다더라. 경찰에게 거짓말을 하라고도 시켰다고 한다”며 “당시 여자친구 휴대전화로 인터넷 검색을 하기도 했는데, 여기서 성범죄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포렌식 검사 결과 ‘서면살인’ ‘서면살인미수’ ‘서면강간’ ‘서면강간미수’ 등을 검색했더라. 본인의 손가락으로 자백한 거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8년이나 형을 줄여 12년을 선고했다. 범인이 폭행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CCTV에 다 찍혀있는데 부정하는 피고인이 어디 있나. 범인은 아직도 살인미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A씨는 “B씨는 당시 여자친구가 면회를 오지 않고 헤어지자 했을 때부터 협박편지를 수차례 보냈다. A4용지에 그렇게 많은 욕이 담긴 건 처음 봤다. 여자친구에게 주민번호를 알고 있다며 ‘너는 내 손안’이라며 협박했다고 한다”라며 “프로파일러 보고서에도 재범 위험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고, 사이코패스 검사로 알려진 PCL-R에서도 점수가 높게 나왔다. ‘처음에는 여자인지 몰랐다’고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성과 관련된 질문은 이상하리만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사건 이후 1달여가 지난 뒤 기적적으로 마비가 풀렸다. 하지만 여전히 길을 걸을 때 불안하고 수면제를 먹지 않으면 2시간 마다 잠을 깬다. B씨가 반성문에 ‘합의금을 할부로라도 갚겠다’고 적었다는데, 우리 가족은 1조원을 줘도 안 받을 거라고 했다”라며 “피해자인 저는 숨이 턱턱 조여온다. 사회악인 이 사람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자유 좇는 中에 힘을”… 서울서도 ‘백지시위’

    “자유 좇는 中에 힘을”… 서울서도 ‘백지시위’

    중국 신장 우루무치 화재 사망자를 추모하고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에 항의하는 ‘백지 시위’가 30일 서울에서도 열렸다. 지난 24일 우루무치 화재로 봉쇄 중이던 주민들이 사망한 이후 한국에서 시위가 열린 건 처음이다.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모 시위의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한국어, 중국어, 영어 버전의 포스터(사진)를 만들었다. 서울신문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참가자 8명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이들은 이번 백지 시위의 경우 코로나19 초기 중국 정부가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제로 코로나에 이르기까지 최근 3년 동안 누적된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기간 봉쇄로 일부 지역은 먹을거리나 약조차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A씨는 “많은 사람이 ‘나도 저렇게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없었다면 죽지 않았을 사람들”이라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중국 정부의 대응도 이들의 분노를 키웠다. B씨는 “제로 코로나로 인한 출입 통제가 사고를 키운 직접적 원인”이라면서 “어린아이까지 사망했는데 정부는 참사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오히려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확산하는 백지 시위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했다. C씨는 “상하이 우루무치중루 거리 등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모였을 뿐인데 경찰이 해산을 요구하자 시민들은 ‘시진핑 퇴진’ 구호까지 외쳤다”면서 “친구는 경찰을 피해 도망쳤는데 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잡혀가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이번 포스터에는 이런 마음이 오롯이 담겼다. 중국어 포스터에는 “꽃과 촛불, 백지,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와 달라”고 적혀 있다. 꽃과 촛불은 추모를, 백지는 ‘검열과 통제로 전해지지 못한 모든 말’을 상징한다. 추모 참가자들에 대한 보복 등 안전 문제를 우려해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자신을 보호하세요”라는 문구도 추가했다. 집회에서도 개인 정보를 나누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서울은 중국과 거리가 가까운 데다 가족이 있는 중국으로 돌아가야 해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당초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목소리를 내려 했지만 영국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시위자가 폭행당한 사건 등을 고려해 많은 사람에게 현실을 알릴 수 있는 홍대 입구를 택했다고 한다. 백지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인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D씨는 “최근 양국 관계가 좋지 않고 한국 언론에 중국 관련 뉴스가 나오면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는 댓글이 많았는데, 이번엔 자유를 좇는 중국인들을 응원하는 걸 보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제로 코로나가 끝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될 것이다. 많은 중국인이 자유를 원한다는 걸 알리고 싶다”면서 “부디 언론 자유를 비롯한 자유와 인권을 찾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 [단독]홍대서도 우루무치 화재 ‘백지시위’…“중국 시위 응원하는 한국 감사”

    [단독]홍대서도 우루무치 화재 ‘백지시위’…“중국 시위 응원하는 한국 감사”

    30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어울마당로 광장 무대에서 중국 신장 우루무치 화재 사망자를 추모하고 ‘제로 코로나’ 정책 등에 항의하는 ‘백지 시위’가 열린다. 지난 24일 우루무치 아파트 화재로 봉쇄 중이던 주민들이 사망한 이후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각지에서 추모 움직임이 일어났지만 한국에선 첫 시위다. 이번 백지 시위의 구심점이 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는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이곳에서 추모 시위의 날짜와 장소를 실시간으로 정하고 포스터도 함께 만들었다. 서울신문은 30일 텔레그램을 통해 참가자 8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들은 이번 백지 시위는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초기 중국 정부가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제로 코로나’에 이르기까지 최근 3년 동안 누적된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기간 봉쇄로 일부 지역은 먹을 거리나 약조차 구할 수 없는 생활에 인내심이 바닥난 데다가 구이저우 버스 전복, 우루무치 화재 등 참사까지 이어졌다. A씨는 “‘많은 사람이 봉쇄를 겪었기에 나도 저렇게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없었다면 죽지 않았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대응도 분노를 키웠다. B씨는 “제로 코로나로 인한 출입 통제가 사고를 키운 직접적 원인”이라면서 “어린 아이까지 사망했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정부는 참사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오히려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중국 각지에서 백지 시위 장면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본 이들은 외국에서라도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다. 중국에서 지내는 친구들은 상하이 우루무치중루 거리 등에서 열린 추모 집회에 가기도 했다. C씨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였을 뿐인데 경찰이 해산을 요구하자 시민들은 ‘시진핑 퇴진’ 구호까지 외쳤다”면서 “친구는 다행히 경찰을 피해 도망쳤는데 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잡혀가야 하느냐”고 되물었다.이번 백지 시위 포스터에도 이런 마음이 오롯이 담겼다. 중국어로 만들어진 포스터에는 “꽃과 촛불, 백지,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와 달라”고 적었다. 꽃과 촛불은 추모를, 백지는 ‘검열과 통제로 전해지지 못한 모든 말’을 상징한다. 추모 참가자들에 대한 보복 등 안전 문제를 우려해 한국어와 영어 포스터와 달리 중국어 포스터에는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자신을 보호하세요”라는 문구도 추가했다. 이들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집회에서 만나도 “개인 정보를 나누지 말고 헤어지자”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 “한국 정부는 중국 이슈에 대해 중립적인 편인데다가 서울은 중국과 거리가 가깝다”, “가족들도 중국에 있고 곧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도 했다.한국인들이 이번 백지 시위를 응원하는 댓글 등을 보며 감동하기도 했다. D씨는 “최근 몇년간 양국 관계가 좋지 않았고 중국 관련 뉴스가 나오면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는 댓글이 많았는데 이번 사건 이후 한국인들이 자유를 좇는 중국인들을 응원하는 걸 보고 너무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E씨는 “그동안 일부 중국인 유학생이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훼손하면서 위협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면서 “평소 한국에는 다른 나라보다 ‘샤오펀훙’(극단적 국수주의 중국 청년)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웠다. 그건 진정한 애국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시위에서 참가자들의 개인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쓴 것도 이 때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지난달부터 여러 나라에서 중국인들의 시위가 이어졌지만, 한국에선 없었기에 이번 추모 집회가 성사될지 걱정도 했다. 그러나 여러 도시에서 백지시위가 일어나기 시작한 지난 27일부터 공감하는 이들이 텔레그램으로 모여들면서 이날 집회가 성사됐다. 당초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목소리를 내려고 했지만 지난달 영국 맨체스터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반중 시위를 하던 시위자가 끌려가 폭행당한 사건 등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에게 중국의 현실을 알릴 수 있는 홍대 입구를 택했다. “언론의 자유를 비롯한 자유와 인권을 찾고 싶다. 많은 중국인이 자유를 원한다는 걸 알리고 싶다. 제로 코로나가 끝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될 것이다. 추모에 공감하는 많은 이들이 모이기를 바란다.”
  • HDC랩스, ‘더 클래식 500’ 및 ‘건국 AMC’ 건물종합관리 위탁계약 체결

    HDC랩스, ‘더 클래식 500’ 및 ‘건국 AMC’ 건물종합관리 위탁계약 체결

    HDC그룹 내 공간 AIoT(공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플랫폼 전문기업인 ‘HDC랩스’는 ‘더 클래식 500’ 및 ‘건국 AMC’와 343억원 규모의 통합 건물종합관리(시설·미화·보안·주차)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더 클래식 500’은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프리미엄 하우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들을 위한 복합문화 주거공간이다. 건대입구역과 연결돼 있는 ‘스타시티몰’은 쇼핑몰, 백화점, 영존으로 구성된 도심형 쇼핑 컬처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명소다. ‘HDC랩스’가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연구소)’, ‘쿠팡 물류센터’에 연이어 ‘더 클래식 500’, ‘건국 AMC’의 새로운 운영관리자로 선정된 것은 독창적 가치 혁신으로 국내 건축문화를 선도해 온 HDC그룹의 건축 DNA를 바탕으로 IT 기반 공간 솔루션 기술력과 30여년에 걸쳐 축적된 전문 FM(Facility Management) 품질력의 가치를 다시 한번 시장이 인정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C랩스는 IT 기반 공간관리 시스템과 대규모 복합건물에 대한 축적된 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더 클래식 500’과 ‘스타시티 복합몰’의 위상에 걸맞는 고품격 건물종합관리 서비스 제공과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으로 고객과 회사의 동반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이번 계약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FM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인력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건물관리 산업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가기 위해 ‘HDC랩스’의 차별화된 구축 시스템인 ‘원격중앙관제시스템’(RMS), ‘DB기반 모바일관리시스템’(MICT), 특허 출원한 ‘미화정보산출프로그램’(BIM), SNS 고객응대(VOC) ‘스마트 Chatbot’ 등의 본격적인 운영 도입 속에 맺어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업계 전반에 상징적 의미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성은 HDC랩스 대표는 “보유 역량인 스마트홈, IBS(지능형 빌딩 시스템), AIoT 기술 및 IT 기반 부동산 종합운영관리 노하우를 집약시킨 융복합 빌딩운영 플랫폼 ‘CSP’를 내년 5월까지 개발 완료해 사업의 체질 개선과 핵심 역량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5월에 취득한 기계설비성능점검업 면허를 기반으로 기계설비 운용수명 연장 및 에너지 예지보전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건물 에너지 사용 효율화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업계를 첨단 기술력으로 선도해 나가는 독보적 기업 가치의 ‘스마트 스페이스 크리에이터’로 HDC랩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역별 환산점 대학별 따져야… 교차지원 많은 상경계열 더 주의를

    영역별 환산점 대학별 따져야… 교차지원 많은 상경계열 더 주의를

    작년 입시보다 가채점 높다면 상위권대학 정시 도전해 볼만 반도체 등 특성화학과 모집 늘어 탐구영역 대학별 반영점수 확인 영어 반영비율만으로 판단 금물다음달 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를 받기 전까지 학생들은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면서 정시모집 전략도 하나씩 세워 나가야 한다. 모집 인원과 반영 방법 등을 살펴보고 지원 가능한 대학을 미리 추리면 효율적인 준비가 될 수 있다. 입시업체들의 도움을 받아 그 요령을 정리했다. ●남은 대학별 고사 볼까, 말까 문·이과 통합 수능 2년차인 올해 학생들은 대학별 논술 고사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는 분위기다. 교육부가 수능 이후 96개 대학의 지원 건수를 집계한 결과 논술과 면접 등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에 50만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통합 수능에서 가채점만으로 자신의 백분위와 등급을 예측하기 어려워 수능 성적이 아주 높거나 낮지 않은 이상 일단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게 바람직하다.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지난해 입시 결과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채점 점수가 지난해 입시 결과보다 높게 예상된다면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지 않고 상위권 대학 정시에 도전할 수 있다. 다만 A 대학의 중하위권 모집단위를 선택할지, 합격선이 낮은 B 대학의 상위권 모집단위를 선택할지는 고민할 부분이다. 자신이 지원한 모집단위의 입시 결과뿐 아니라 경쟁 대학과 상위권 대학의 입시 결과까지 함께 검토하기를 권한다. 가채점 결과를 참고 삼아 가장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학을 군별로 3~4개 정한 뒤 대학에 따라 다른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해 환산점을 계산한다. 표준점수 합이 같아도 대학별 환산점은 다를 수 있다. 대부분 서울의 인기 대학들은 수학 반영 비율이 높다. 서울여대 등 일부 대학은 자연계열 모집 단위에서 미적분이나 기하, 과학탐구를 선택하면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대학별 전년도 입시 결과 백분위는 대입 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공개한다.●서울 지역 대학 정시 모집인원 증가 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인원의 22%를 뽑는다. 지난해보다 2.3% 포인트 줄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정시에서 35.3%, 비수도권은 13.9%를 선발한다. 서울 지역의 이른바 상위권 대학 15곳은 정시 인원이 증가했다. 메가스터디 분석에 따르면 인문계는 535명, 자연계는 624명 늘었다. 특히 자연계에서는 반도체 관련 학과 등 특성화 학과의 신설로 더 증가했다.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까지 고려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시에서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정시에서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얘기다. 의약학계열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142명 줄어 2606명을 선발한다. 다만 올해부터 지역대학 의약학계열과의 간호계열 지역인재 의무선발 비율이 30%에서 40%로 늘었다. 자연계열 상위권 비중이 높은 졸업생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하고 수능 난도는 지난해보다 하락해 최상위권의 변별력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의약학계열과 자연계열 상위권 학과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문과 침공’이 크게 늘면서 자연계열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인문계열 학과 합격선이 상승했다. 올해도 인문계열 학과의 정시 경쟁률은 자연계 학생들이 인문계로 몰리는 게 변수다. 국어와 수학 등 일부 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격차가 예상됨에 따라 자연계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 인문계, 특히 상경계열에 지원하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어 영역이 지난해보다 평이하게 출제돼 수학 비중이 커졌으며, 이에 따라 인문계열에서도 수학 영역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교차 지원을 고려하는 자연계 학생이라면 가채점 이후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단위가 자연계인지, 아니면 인문계에서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모집단위인지 따져 봐야 한다. 인문계 수험생들은 이과생들의 교차 지원이 가장 많았던 상경계열 지원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교차 지원이 늘어나는 만큼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들은 자신이 갈 만한 유리한 학과를 더욱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탐구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어 지원 대학의 반영 방법이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중 어떤 것인지 먼저 정확하게 확인한다. ●영어 영역 반영 방식·비율 변화 확인을 통합 수능의 유불리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영어에서 유리한 등급을 받는다면 인문계 지원자들은 그나마 불리함을 만회할 수 있다. 다만 영어 반영 방법과 난도를 더 따져야 한다. 영어는 대학에 따라 가산점, 감점, 반영 비율 등을 다양한 형태로 적용한다. 등급별 가산과 감산 방법으로 반영하는 대학보다 영어에 일정 비율을 반영해 총점으로 계산하는 대학의 영어 영향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반영 비율을 적용하는 대학들도 등급 간 점수에 차이를 둔다. 1등급과 2등급 점수 차가 작게 설정된 대학이면 영어 성적이 부족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은 올해 영어 영역 등급 간 점수를 변경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영어 반영 비율을 보고 유불리 대학을 판단하려 하지만 동일한 반영 비율이라도 대학마다 등급별로 부여하는 점수가 달라 반영 비율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대학의 점수 산출 방식에 따라 환산해 전형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인한 후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 동대문, 오늘 수능 가채점·정시 전략 특강

    동대문, 오늘 수능 가채점·정시 전략 특강

    서울 동대문구는 수능을 마치고 대학 선택을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수능 가채점 및 정시 지원전략 특강’(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30일 오후 7시 동대문구청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수능 성적 통지일 전 가채점 분석을 통해 발 빠른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에게 맞는 대입 전략을 제시해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강은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이자 목동고 진학부장 교사로 수년간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학을 이끈 박성현 강사가 한다. ▲2023학년도 수능 분석 및 입시 결과에 따른 지원 전략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분석 ▲수능 이후 대입 지원 전략 등을 알려 준다. 동대문구 누리집 온라인접수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열린다. 동대문구 진학상담센터에서는 다음달 30일까지 2023학년도 대입 개인별 1대1 맞춤형 집중 컨설팅도 한다. 수능 성적을 분석해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주민이면 누구나 맞춤형 입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용산 2024~2025 대입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용산 2024~2025 대입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2019년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년부터 입시 제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가 ‘2024~2025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학부모 아카데미’(포스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변화하는 교육 정책 및 대학입시 제도에 대비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최신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다음달 13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화·목 4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회차당 100명씩 400명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구민 또는 구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의 학부모 등이다. 수업은 ▲1회차 2024~2025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와 이해 ▲2회차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진로·진학 설계 ▲3회차 성공적인 수시전형, 정시전형 대비 전략법 ▲4회차 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공부의 달인되기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를 지낸 유석용 서울 서라벌고 진로·진학 담당 교사와 송미강 전남 목포고 교사, 최창수 서울 예일여고 진학연구부장, 임부현 서울 환일고 진로진학상담교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대학입시 준비는 물론 다양한 교육 정책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강남·홍대서 심야 택시 잡아드려요… 서울시 ‘연말 승차지원단’ 운영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심야 택시난이 예상되는 강남, 홍대, 종로 등에 승차지원단을 운영한다. 승차난이 심한 11개 지점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에게는 건당 최대 1만 50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마다 승차난 현장에 택시 임시승차대를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택시업계, 시 직원 등 관계자로 구성된 지원단이 택시와 승객을 직접 1대1로 매칭해 승차거부 없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승차지원단 운영 장소는 강남역, 논현동, 홍대입구역, 종로2가, 서울역 동부 및 서부, 북창동, 용산역, 건대입구, 수서역, 여의도역 등 11곳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두 시간이다. 이를 통해 하루 평균 승객 5000여명의 택시 탑승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아울러 시는 원활한 택시 공급을 위해 임시승차대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 1만원, 0시 30분부터 오전 1시 30분까지 1만 5000원 등 시간대별로 차등 지급해 택시기사들을 적극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강남, 홍대, 종로 등 3곳에서 승차지원단을 운영해 하루 평균 1144대를 동원하고 1700명을 수송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시는 고질적인 승차거부, 택시표시등 고의 작동 등 불법영업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강남, 홍대, 종로, 여의도 등을 중심으로 승차거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는 플랫폼 택시(앱 예약) 예약표시등 위반 차량에 대해서도 들여다본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북, 새달 12일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

    성북, 새달 12일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

    다음달 9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성북구는 2023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대면 설명회를 진행한다. 김창묵 서울 경신고등학교 진학부장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에서는 2023학년도 정시 특징·전망, 성적에 맞는 모집군별 대학 배치 분석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강좌 신청’에서 다음달 8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성북구는 수험생들이 최적의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일대일 맞춤형 입시 상담실을 다음달 16일과 19~20일 3일간 진행한다. 진학 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희망 대학에 진학하는 데 필요한 필승 준비법 등을 들을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수험생들의 노력이 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입시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이번 설명회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서울시, 연말연시 강남역 등 20곳 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

    서울시가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해 승차 거부 등 불법 영업 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지역은 강남역, 신논현역, 사당역, 명동역,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 서울역 등 20곳이다. 그 외 승차 거부가 의심되는 지역도 단속을 벌인다. 단속 시간은 오후 4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2시 30분까지다. 특별단속반은 기존 단속반보다 149명 많은 187명으로 구성했고 이 중에는 교통사법경찰도 포함했다. 이번 단속부터는 폐쇄회로(CC)TV가 탑재된 단속용 차량도 도입한다. 시는 승차 거부뿐만 아니라 유흥가 주변 도로 갓길에서 장기 정차 후 방범등을 끄는 ‘잠자는 택시’(택시 표시등 위반), 경기·인천 등 다른 시도 택시인데도 강남대로, 신촌, 영등포 등 서울 도심 주요 지점에 장기 정차하며 호객하는 ‘사업구역 외 영업’ 등을 단속한다. 또 개인택시 무단 휴업 의심 차량은 현장 조사, 단속, 내사, 수사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코로나19와 운수종사자 이탈 등 택시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시행했지만 개인택시 부제 해제 이후 무단 휴업 증가, 승객 골라 태우기, 단거리 유료 호출 일방 취소 등이 우려돼 강력한 집중 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지하철 기다리던 女 2명 이마 ‘퍽’…만취 공군 대위 체포

    지하철 기다리던 女 2명 이마 ‘퍽’…만취 공군 대위 체포

    서울 마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현역 공군 대위인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여성 2명의 뒤통수와 이마 등을 손바닥으로 때리고 이를 말리는 남성 1명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현역 장교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신병을 헌병대에 인계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이과생 ‘문과 침공’… 대학 간판 쫓아 더 세졌다

    이과생 ‘문과 침공’… 대학 간판 쫓아 더 세졌다

    일부 인문大 지원 이과생 80%선택과목 표준점수 높아 유리74% “학과 무관 대학 브랜드 우선”일단 입학 후 전과 등 노리기도서울의 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양은 최근 선택과목 결정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적성은 인문계(문과)에 가깝지만 자연계(이과) 선택과목을 택해야 대입에서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다. 김양은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자연계가 대학 선택권이 더 넓다고 해서 흔들리는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학교 현장에서 이과를 선호하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문·이과 통합 수능 도입 후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격차가 생기고 자연계열 학생이 대학 문과계열에 대거 합격하는 ‘문과 침공’이 거세진 데 따른 변화다. 문·이과 장벽을 허물고 적성에 따라 공부하고 평가한다는 통합 수능이 취지와 달리 점수와 ‘대학 간판’을 좇는 현상을 심화시킨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과정 개정과 통합 수능으로 기존 문·이과가 사라졌음에도 이과 쏠림이 심해지는 건 자연계 선택과목이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통합 수능은 성적 산출 때 선택과목 점수를 공통과목과 연동해 보정한다. 이 방식 때문에 공통과목 점수가 더 높은 자연계 학생들의 표준점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난다. 통합 수능 2년차인 올해도 이과생들이 많이 선택한 국어 영역의 ‘언어와 매체’와 수학 영역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다른 선택과목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능 최고점에서 국어는 선택과목에 따라 2점, 수학은 3점 차이가 났는데 올해 입시업체들의 가채점 결과 분석에서 두 영역 모두 3점가량 벌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진학교사는 “점수 산출 방식의 영향으로 현재 1~2학년들도 이과를 택한다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며 “통합 교육과정과 수능의 취지가 무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자연계 학생이 정시에 ‘대학 간판’을 보고 교차 지원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교차 지원이 대부분 막힌 문과생에 비해 이과생은 제약이 덜해 선택지가 많다. 입시업체들은 2022학년도 대입에서 서울 지역 대학들의 인문계열 지원자 중 절반 이상이 이과생이며 서강대 등 일부 대학은 80%를 넘는다고 분석했는데, 올해는 이런 ‘문과 침공’이 더 심해질 전망이다. 최근 종로학원이 자연계 지망생 1263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59%가 교차 지원을 검토 중이며 73.7%는 학과 상관없이 ‘대학 브랜드’를 가장 우선한다고 답했다. 대학들이 전과나 복수전공 제도를 완화하는 것도 이를 부추긴다. 입시업계에서는 자연계 응시생들에게 일단 대학에 맞춰 인문계에 입학한 뒤, 전과를 권하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수험생 최모(18)군은 “원래 자연과학대를 생각했는데 전과가 많이 열려 있다고 하니 일단 학교 레벨을 올려 교차 지원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대학 신입생 이탈이 현실화하면 인문계의 위기가 더 심각해진다는 우려도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구조적으로 이공계를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가 원인이지만 대입 제도도 인문학 전공의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다”며 “문과 기피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권상우 “이민정과 격렬한 키스신 불편”

    권상우 “이민정과 격렬한 키스신 불편”

    배우 권상우가 ‘스위치’에서 이민정과 격렬한 키스신을 찍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스위치’의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에서 이민정과 격렬한 키스신이 있었다. 어쨌든 서로 불편하지 않나”라고 아내 손태영과 이민정 남편 이병헌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격렬하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이 더 들었다. 남자 입장에서 조심조심 하고 있는데, 이민정이 액션 하자마자 한방에 끝냈다. 그런 게 서로 되게 편했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수현 캐릭터가 눈빛이 돌변해 박강(권상우)을 잡아먹는 장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23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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