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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대입/본고사 주관식 위주 출제/교과서밖 내용포함 어렵게

    ◎대교협 세미나 94학년도 대입시에서 전국 38개 대학이 실시키로한 대학별 본고사는 주관식문제 위주로 교과서 밖에서도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희집 고려대 총장)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마련한 「대학별 본고사 실시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한 각대학 교무처장등은 자체적으로 구상중인 대학별 본고사 출제방안을 놓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서울대 백충현교무처장은 『대학별 본고사는 수험생의 대학교육 수학능력과 관련,제대로 갖춘 지식능력차를 변별하자는게 시행 목적』이라고 말해 어렵게 출제할 뜻을 분명히했다. 백교무처장은 출제유형에 대해 논술식·서술식을 혼합한 주관식으로 시험문제를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본고사 출제위원장인 전성연교수(교육학)는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다는게 교과서내에서 출제한다는 뜻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밝혀 교과서밖의 범위에서도 시험문제를 출제할 뜻을 밝혔다. 전교수는 또 『대학별 본고사는 평소 독서를 많이하고 글도 쓰고 토론도해본 경험들이 바로 입시성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출제돼야 한다』고 출제방향을 공개했다. 연세대의 김하수교수는 『논술문제의 경우 ▲주어진 지문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는 비판문 작성 ▲서론과 결론만 주어진 지문의 본론부분을 완성하기 ▲주어진 개요에 따라 논리를 펼쳐가기 ▲주어진 지문에대한 간략한 설명문 작성하기 ▲지문에서 사용된 시점을 바꾸어 다시쓰기등의 문제들이 출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 6공 마지막 국무회의 스케치

    ◎“공명대선 등 소명완수해 기쁘다”/현 총리/깨끗한 정부 구현에 최선… 대입부정엔 유감/남은기간 「유종의 미」 다짐… 16건 의결로 마감 현승종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마지막 국무회의인 제7회 국무회의가 상오8시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립학교교원 연금법시행령개정안이 처리됐으며 지난해 이웃돕기성금모금결과와 범국민 무재해운동 추진실적및 계획등이 보고됐다. 의결안건은 대통령령12건,일반안 4건등 모두 16건이었다. ◎…현총리는 『92년도 사정업무추진실적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한햇동안 정부 각 부처가 「깨끗한 정부,질서있는 사회」의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로인한 성과도 적지 않았지만 국민이 기대하는 깨끗한 공직자상에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의 대학입시부정사건으로 그동안 정부가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가 무색하게 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언급. 현총리는 『앞으로 우리사회가 건강하고 밝은 선진사회로 발돋움하려면 사회전반에 번져있는 부조리척결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현총리는 『역사상 초유라고 하는 우리중립내각은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에 따라 지난10월초에 출범한 이래 공명정대한 선거관리라는 시대적 소명완수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그동안 국무위원 여러분이 모두 한마음으로 협력해주어 우리 내각에 부여된 소임을 다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감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마음 무어라 표현할 길이 없다』고 심경을 피력. 현총리는 『공명선거를 실현함으로써 국내외로부터 우리 민주주의의 성숙함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대통령의 임기마무리와 새정부에 대한 인계업무도 성공적으로 매듭지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 현총리는 『이제 꼭 한 주일이 남았다』며 『우리 모두 끝까지 의연하게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다짐하고자 하며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고 마감인사. ◎…조완규교육부장관은 사립학교교원연금법시행령개정안을 상정하면서 『사립학교교직원이 퇴직할때 지급하는 퇴직수당에 소요되는 비용의 부담에 있어서 앞으로는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이 부담하는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 전부를 국가가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사립학교재정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사립학교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 ◎…의안심의를 마친뒤 안필준보사부장관이 지난해 이웃돕기성금모금결과를 보고한데 이어 이연택노동부장관은 범국민 무재해운동추진실적및 계획을 보고. 회의를 끝낸뒤 현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은 현총리주재의 마지막 국무회의를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 ▷의결안건◁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시행령(개) ▲경찰공무원 승진임용규정(개) ▲교육법시행령(개) ▲국립학교설치령(개) ▲한국방송통신대학설치령(개) ▲사립학교교원연금법시행령(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시행령(개) ▲고압가스안전관리법시행령(개) ▲식품위생법시행령(개) ▲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령(개) ▲국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개) ▲지방교육행정기관 직제(개) ▲93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 ▲〃 ▲93년도 국유재산관리계획(안) ▲국외전시를 위한 문화재국외반출
  • 모든 교수 학위진위여부 조사/북,2년내 핵무기 제조 가능

    ◎국방예산 제로베이스 편성/정부,당위답변 국회는 18일 외무통일·행정·내무·국방·농림수산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및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법안심의와 함께 이틀째 정책질의를 계속했다. 의원들은 이날 각 상임위에서 ▲북한핵사찰 불응대책 ▲대입개선방안 ▲대선과정중 편파수사여부 ▲물가안정대책 ▲정부조직축소방안등을 집중 추궁했다.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외무통일위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지난 91년말 정보판단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이 1∼2년내에 핵무기제조가 가능한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북한은 현재 한미양국의 신정부수립후 새로운 대남전략수립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핵문제를 활용하려 하고있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그러나 『북한도 대내외적인 압력을 감안,어떤 형태로든 핵문제의 해결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완규교육부장관은 교청위에서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전국 대학의 전임강사 이상 교수들의 논문을 재조사해 박사학위의 진위여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송언종체신부장관은 교체위에서 차기정부로 이관된 제2이동통신의 사업자선정과 관련,『기존의 선정평가기준이 바뀔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위에서 최세창국방부장관은 보고를 통해 『국방예산의 합리적 편성과 운용의 효율극대화를 위해 제로베이스 개념에 입각해 예산을 편성하고 경쟁계약을 확대하는 한편 중간결산체계와 평가분석을 강화함으로써 낭비요소를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보사위에서 민주당의 이해찬의원은 정책질의를 통해 『지난해 치오파네이트 메틸이라는 농약이 검출된 미국산 밀이 수입된데 이어 부산검역소가 또다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된 미국산 밀을 적합 판정하여 수입허가를 해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또 『지난해 2월28일 부산 대성제분·신한제분·신극동제분등 4개회사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1만1천여t의 밀에서 농약 디엘드린이 잔류기준치 0.01ppm보다 3배나 많은 0.031ppm이 검출됐으나 부산 검역소가 이를 무시하고 수입통관시켰다』고 주장했다.
  • 오늘 전문대 입시

    93학년도 전문대입시가 19일 전국 1백30개(2개 각종학교 포함)대학 3백2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상오 9시2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며 상오10시 첫교시 국어·국사를 시작으로 2교시 국민윤리·일반수학·수학1,3교시 영어를 끝으로 하오 4시까지 5개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관계당국과 협의를 거쳐 ▲서울에서 지하철의 운행시간 간격을 단축해서 운행하는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상오7∼9시에서 상오6시30분∼9시30분으로 1시간 연장하고,개인택시의 부제운행을 해제하는등 「수험생 교통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 전두환 전 대통령 여동생/60세에 방송통신대 합격(조약돌)

    ○…전두환 전대통령의 여동생 전점학씨(60)가 17일 방송통신대학 교육학과에 합격했다. 전씨는 87년 수도학원 한글반에서 한글을 공부하기 시작,89년 중입,90년 고입검정고시를 거쳐 91년 4월 대입검정고시에서는 최고령자로 당당히 합격했었다. 전씨는 『집안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시작한 공부가 어느덧 5년이 됐다』면서 『최근에는 재수중인 막내딸과 이 학원에서 함께 열심히 공부해 왔는데 대학에까지 합격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 대입부정 16명 추가적발/4개대 특감

    ◎대리시험·교직원자녀 가산점 부여/한대 9·덕성여대 1 ·고대보전 2명/광운대선 교수자녀 넷 특혜입학 교육부는 17일 한양대,덕성여대,고려대병설 보건전문대등에 대한 입시감사에서 올해와 지난해 모두 11명이 대리시험등으로 부정합격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 검찰에 고발했다. 교육부는 또 광운대에서 올해와 지난해 입시에서 교직원자녀 4명에게 최고 10%까지 가산점을 부여하는 수법으로 부정입학시킨 사실도 더 밝혀냈다. 대리시험등을 통해 부정입학한 것으로 드러난 11명을 학교별로 보면 ▲한양대가 92학년도 전기 2명,후기 5명,올해 후기 1명등 8명 ▲덕성여대 92학년도 후기 1명 ▲고려보전 92학년도 2명등이다. 이에따라 올해와 지난해 입시에 대리시험등 입시부정을 통해 합격한 학생수는 경찰수사결과 밝혀진 71명(대리시험 14명 포함)과 교육부감사에서 드러난 15명등 모두 86명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이날 국회 교청위에 제출한 한양대,광운대,덕성여대,고려대병설 보건전문대등에대해 특별 입시감사결과에서 밝혀졌다. 교육부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이들 4개대학에 대한 특별 입시감사를 실시하면서 92학년도 합격생을 대상으로 학적부 사진과 입학원서 사진,내신성적등의 대조작업을 벌인 결과,9명은 사진이 서로 달랐고 또 1명은 출신고교와 내신성적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또 올 한양대 후기합격생중 경찰의 사진대조에서 밝혀진 4명이외에 1명의 부정입학생이 추가 확인 됐다. 이번 감사에서는 ▲주관식 답안에 대한 일관성 없는 부분채점 ▲객관식 채점 오류 ▲미지정 필기구 사용 답안에 득점인정등 1천1백82건의 채점착오 사례가 밝혀졌다.이를 학교별로 보면 덕성여대가 4백47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보전 3백24건,광운대 2백99건,한양대 1백12건등이었다. 교육부는 또 광운대에서는 올해 후기입시에서 결원된 특별전형 정원 6명을 일반전형 인원에서 선발하면서 성적순서를 무시하고 대학임의로 선정한 사실도 밝혀냈다.한양대에서는 ▲무용과 실기점수를 채점하면서 기본기와 개인기 부문에서 각각 20점씩 기본점수를 부여토록 정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수험생에게는 기본점수를 전혀 주지 않은 사실 ▲답안지와 입학원서 관리및 보관소홀점등이 적발됐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입시부정에 직접관련된 교직원은 모두 해임토록 각 학교법인에 지시하는 한편 추가로 밝혀진 부정입학생은 입학이나 합격을 취소하도록 각 대학에 지시했다.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5·끝)

    ◎고교 내신성적/합격여부 좌우할 최대변수/학과 80%·출석 10%·행동발달 10%/교내외 봉사·특별활동 점수도 가산 새 대입시에서 수험생의 합격여부를 좌우하는 중요 변수가운데 하나는 고교 내신성적을 빼놓을 수없다.내신성적의 반영률이 높아지고 등급이 세분화돼 모든 대학의 합격자 사정과정에서 내신성적의 실질 반영률이 종전의 4.9%에서 10.2%로 대폭 강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수험생을 선발하는 대학에서 내신성적의 비중은 더 높고 만일 올해 대입학력고사처럼 수학능력시험의 난도가 크게 떨어질 경우 내신성적은 합격여부를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새 대입시에서의 내신성적은 ▲반영률이 종전의 30%에서 40%로 상향조정 ▲학과성적과 출석률 이외에 행동발달상황,특별활동성적,교내·외 봉사활동실적반영 ▲학과성적의 등급을 종전의 10단계에서 15단계로 확대하는 것등을 골격으로 하고 있다. 새 내신성적은 학과성적 90%와 출석률 10%로 산정했던 종전과는 달리 학과성적80%,출석률 10%,행동발달상황등 10%로 배정해서 산출하도록 했다.지금까지는 학과성적이 전교석차 5%이내인 수험생을 1등급으로 하여 10단계로 나누고 10등급에도 총점의 86.3%를 기본점수로 배정했었다.그러나 새 내신성적에서는 전교석차 3%이내를 1등급으로 하여 15단계로 나누어 15등급에 총점의 78.1%만을 기본점수로 할당,등급간 점수차를 더 넓혔다. 내신성적중 교과성적이 고교 1학년 성적과 전교 석차를 20%,2학년성적등을 30%,3학년성적등을 50%씩 반영하는 것은 종전과 같다. 출석 반영률이나 산정방식은 종전과 같이 5단계로 나누어 고교 3년간 결석일수가 2일이내는 1등급으로 31일이상을 5등급으로 분류해 1등급은 20점,5등급은 12점이 배정된다. 내신성적 전체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행동발달상황등의 성적은 고교 1,2,3학년 전체의 행동발달상황 평가와 특별활동 평가,여기에 봉사실적평가를 가산해서 출석률 점수처럼 5단계로 나누어 20점만점으로 산정토록 하고 있다.여기서 1등급이 20점 만점이면 5등급은 1등급의 60%인 12점을 배정했다. 구체적으로 점수산정과정을 살펴보면 행동발달상황과 특별활동 성적은 1,2,3학년별로 「가」「나」「다」등으로 평가해 「가」에 3점,「나」에 2점,「다」에 각 1점등을 배정해서 채점을 하도록 했다. 여기에 교내·외 봉사활동 점수가 가산된다.교내외 봉사활동부문은 ▲학급의 정·부반장 ▲총학생회에서 부장급이상 직책을 맡았을 경우 ▲청소년연맹등 각종 청소년단체 활동과정에서 표창이나 단체의 추천을 받았을 경우 ▲교통질서 계도활동,환경정화,공원청소,재해복구등 활동과 관련 유관 기관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경우등은 한 학년당 1회에 한해 1점씩을 추가해 준다. 한 학생이 고 1,2,3학년동안 행동발달상황과 특별활동 성적이 모두 「가」라는 평가를 받았다면 3×6(각 학년마다 행동발달상황과 특별활동성적 각 2번)해서 18점이 되며 봉사실적이 있다면 그만큼 점수가 가산된다. 예컨대 고 1,2,3학년을 통틀어 전교 석차가 6%안에 들고 3년동안 결석일수가 5일이고 1,3학년동안에는 행동발달과 특별활동평가는 모두 「가」인데 반해 2학년때는 「나」판정을 받았지만 1년간 부반장을 맡았을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이 학생은 전교석차가 7%안에 들어 학과성적에서는 2등급으로 1백60점 만점가운데 1백57.5점을 얻고 결석일수 5일은 출석률 점수 5단계중 2등급인 3∼6일에 해당돼 20점 만점에 18점을 배정받게 된다.행동발달 점수는 「가」판정 네번에 12점과 「나」두번의 4점을 합해 20점 만점에 16점을 얻고 고2때 1년간 부반장을 맡아 1점이 가산돼 총점은 17점이 된다.이 17점은 15∼17점등급인 2등급에 해당돼 18점이 내신성적점수로 산정된다.따라서 이 학생의 내신성적 총점은 1백57.5+출석점수 18점+행동발달점수 18점해서 모두 2백점만점에 1백93.5점이 최종점수로 대학에 제출되게 된다.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4)

    ◎복수지원제도/전문대까지 최고 12번 응시기회/대학에 입시일자 조정 일임/「동시시험」땐 도입효과 유명무실 94학년도 입시부터 시행되는 새 대입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우리 입시사상 처음 명실상부한 복수지원제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이 제도는 지금까지의 제1지망·제2지망하는 식으로 학과의 복수지원방식과는 전혀 다르다.즉 한 수험생이 두개이상의 대학에 지원하고 실제 시험도 응시할 수 있도록 특차전형제도 채택등 2중3중의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사관학교,경찰대학등 특수 일부 대학에서만 특차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했을뿐 교육법상 규정된 대학들 가운데 특차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한곳도 없었다.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지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4년제 대학입시에만 특차에서 1∼2번,전기에 2∼3번,후기에서 2번,추가모집 2번이상등 한번의 입시기간에 최저 8번이상 대학입시에 응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여기에 입시기간이 대학에 완전히 일임된 전문대학 입시기회까지 합하면 적어도 12회는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고교에서 수험생의 내신성적 산정과 두차례 수학능력시험 성적의 개인 통보가 끝나면 맨처음 주어지는 수험기회는 특차전형이다.새 대입제도는 전·후기 입시에 앞서 오는 12월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을 특차전형기간으로 정해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토록 했다. 지금까지 특차로 특별전형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대학은 모두 11개 대학이다.이를 학교별로 보면 중앙대가 학과별로 모집정원의 30%,고려대 25%,연새대,이화여대,한양대,숙명여대등은 20%,서강대,인하대 10%,성화대 5%,홍익대,효성여대 1%등이다. 특차전형기간중 면접등 대학들에 대학별고사일이 다르면 2개이상의 대학에 지원이 가능해 수험기회는 2번정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차 전형이 끝나면 내년 1월5∼14일까지 10일동안 대학모집인원의 70%(93학년도 기준)를 뽑는 전기시험 일정이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종전에는 교육부에서 특정일 하루를 선정해 입시를 동시에 치르도록 했었으나 새 입시제도에서는 무려 10일간의 기간을 주어 전국 1백38개 대학가운데 75%인 1백3개대(분할모집대 포함)가 이 기간중 입시일을 대학별로 다양하게 지정할 수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문제는 전기 입시 대학들이 입시일을 어떻게 조정하는냐에 달려있다.만일 모든 대학들이 한날 한시에 시험을 치른다면 새입시제도의 복수지원제 도입효과는 반감되게 된다. 그러나 10일간의 전기대 입시기간을 2내지 3등분해 대학들이 입시일을 조정,대학별 본고사나 면접고사를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후기대 입시도 입시일 단 하루로 주어졌던 종전과 달리 2월1∼5일까지 5일간이 주어지며 복수지원으로 전기대에서 미등록학생을 보충하기 위한 전기대 추가모집이 후기대 입시와 함께 실시된다. 특차,전기,후기의 입시일정이 모두 끝나면 후기대에서 미등록으로 생긴 결원을 보충하기위한 후기대 추가모집이 대학별로 또 실시돼 수험생의 대입시 응시기회는 더욱 확대된다.여기에 전국 1백28개 전기대 입시가 종전처럼 특정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학별로 실시돼 새 입시제도에서 수험생의 대입시응시기회는 얼마든지 주어지게 된다.
  • 과기원 ’94 학사과정 입시/무시험전형 50%로 확대

    ◎대입 수학능력시험과는 관계없이/무시험·일반전형으로 치르기로 한국과학기술원은 16일 94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시험에서 무시험전형을 현재의 30%에서 50%로 확대,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과기원 또 학사과정의 입시는 대입 수학능력시험과는 관계없이 무시험과 일반전형으로 치르기로 했다. 변증남학장은 『지원자들이 전국에서 3%이내에 드는 과학기술고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일반고의 우수한 학생들도 엄정한 평가를 거친뒤 지원을 하고 있기때문에 무시험 전형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학장은 또 무시험전형의 확대는 입시과목에 치중하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을 전인교육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원은 92학년도 신입생가운데 과학고와 일반고학생의 비율이 70대 30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과학고출신 신입생중 추진과정을 거친 2학년수료 학생이 90%이상된다고 밝혔다. 과기원은 과학고 2학년학생들의 응시자격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교육부·과학기술처·과기원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된 「과학영재선발위원회」를 두고 있다.또 일반고 학생들이 응시할 경우에는 지난 5년동안 과기원에 7명이상의 합격자를 낸 학교의 교장추천 등을 받아 응시자격을 주고있다.
  • 광운대 교학과장 자수

    대학입시부정사건을 보강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3부는 16일 수배를 받아온 광운대 교학과장 이삼종씨(46)가 이날 경찰에 자수함에 따라 이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혐의사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씨는 광운대 조무성총장의 외사촌동생으로 올 전기대입시서 학부모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아 부정입학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민항기 소음부담금 7월부터 부과/고용보험 조기도입 추진

    ◎대입부정 근절·부조리척결 방안 추궁/국회 질문·답변 국회는 16일 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이날로 5일간의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끝내고 17일부터 운영위등 17개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계속한다. 송두호·조진형·최상용(민자)장영달·원혜영(민주)·김진영의원(국민)은 이날 질문에서 ▲대입부정근절방안 ▲사회부조리척결방안 ▲공무원의 무더기훈장수여문제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현승종국무총리는 이날 답변에서 반민족 행위자 재산몰수 특례법 제정문제와 관련,『소급입법을 금지하는 헌법정신에는 위배되지만 민족정기를 고려할때 다각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총리는 또 전교조문제에 대해 『전교조에 가입한 교사들은 실정법을 위반하고 교원노조를 결성한 만큼 교원 노동운동을 허용할 경우 국민교육이 흔들릴 수 있어 전교조 합법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총리는 이어 구속근로자의 사면·복권및 복직문제와 관련,『지난 87년 이후 노사분쟁이 심화돼 많은 근로자가 노동관계법 위반·업무방해등의 혐의로 구속됐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이들에게 많은 은전을 베풀어 주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총리는 항공기 소음피해문제에 대해서도 『91년 12월 항공법 개정으로 소음피해지역을 지정고시했다』면서 『금년 7월부터는 민간항공기에 소음부담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광현내부무장관은 답변을 통해『청주 우암상가 이재민에 대해서는 이미 지방교부세7억원,성금7억원,전세비용6억2천만원등이 지급됐으며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장기저리의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되도록 관련부처와 추진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백장관은 전환기의 공직기강확립문제와 관련,『우선 기관장·간부급 공무원의 솔선수범과 함께 범국민운동차원의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민원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법규를 고쳐나가는 한편,비리를 일삼는 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차없이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우법무부장관은 새 대통령의 취임을 맞이한 사면의 종류·기준·대상범위에 대해『대사면이 될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그러나 제청장관으로서 민주화운동과정에서의 학생·공안사범·노동쟁의에 관련된 근로자·일반형사범등 대상범위를 확대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연택노동부장관은 『고용보험제의 조기도입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하고 『근로의욕저하등 사전예방조치를 강구한뒤 올해 안에 고용법의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일외고 5명 부정합격/교육청 특감

    ◎작년·올해 2년간… 입시요강 어겨 대입 및 고입부정입시에 관련돼 물의를 빚은 대일외국어고교가 92·93학년도 입시에서 채점을 잘못하거나 모집요강을 어겨 5명의 탈락자를 합격시키고 합격선안에 든 1명을 부당하게 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8일부터 실시한 대일외국어고교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밝혀졌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일외국어고는 92학년도 신입생선발과정에서 3학년 1학기 영어내신성적이 「수」인 학생에 한해 지원이 가능토록 모집요강을 발표해놓고도 「우」인 학생 2명을 합격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이 학교가 올해 신입생선발과정에서 국·영·수 3과목의 87개항목의 문제채점을 잘못해 1명이 합격권에 들었으나 채점과정에서 2점이 낮게 채점돼 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채점이 잘못된 나머지 학생들은 성적이 애당초 합격권에 들어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3)

    ◎대학별 본고사/10∼40% 반영… 38개대만 실시/2∼3과목 주관식 출제… 대학마다 달라/명문대일수록 비중 커 합격 좌우할듯 새 대입시제도에서 대학수학(수학)능력시험과 함께 수험생이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은 대학별 본고사이다. 대학별 본고사는 이를 선택한 대학이 자체 출제한 문제로 시험을 치러 그 성적을 합격자사정 과정에 10%에서 최고 40%까지 반영하는 시험을 말한다. 따라서 내신성적및 수학능력시험 성적 이외에 치르는 면접시험이나 사범계열의 인성검사와는 다르다.또 예·체능계열의 실기고사와도 다르다. 94학년도 입시에서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입시요강 윤곽을 확정한 1백32개 대학 가운데 29%에 이른는 38개 대학이다.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수는 전체의 30%수준이지만 이들 대학의 입학정원은 93학년도 기준으로 전체 대학정원의 절반이 넘는 54%에 이르고 있어 대학별고사를 통해 들어가는 문이 오히려 더 넓다. 모집정원이 많은 대규모 대학들이 거의 모두 수학능력시험이외에 대학별 본고사를 따로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 서울의 명문대학을 비롯,포항공대등 지방의 명문대학이 모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고 세칭 일류대학일수록 대학별 본고사의 성적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보다 더 많이 총점에 반영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등은 내신성적 반영률 40%를 제외한 나머지 60%에 대학별 본고사 성적 40%와 수학능력시험 성적 20%를 배정하고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경북대 부산대 등은 각각 30%씩 할당하고 있으며 신흥 명문대학인 포항공대는 2차 모집에서는 내신성적과 대학별 본고사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토록 하고 있다. 대학별 본고사와 관련,대학수학능력시험문제의 난이도가 어느 수준이 될 것이냐는 점도 내년도 입시 수험생으로서는 충분히 고려해야할 점이다. 이들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에서는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오히려 대학별 본고사 성적이 합격여부를 절대적으로 결정짓게 되기 때문이다. 수학능력시험의 출제기관인 국립평가원이 지난 한햇동안7차례에 걸쳐 실시한 실험평가에서는 응시생들의 평균점이 1백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40점정도이지만 정작 본고사에서는 60점정도가 되도록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다시말하면 올해 전기대 입시문제정도로 시험문제의 난도를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다.이럴경우 수험생들간의 수학능력시험 성적 격차는 크게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 이에반해 대학별 본고사에서는 과목별 성적편차가 뚜렷하고 따라서 수험생간의 점수차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학별 본고사 실시여부와 본고사 출제유형등 대학별 본고사 문제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가 이미 밝혔듯이 대학별 본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대입학력고사등과는 달리 서술형과 단답형이 혼합된 주관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이럴경우 지난 70년대의 대학별 고사 입시제도에서 보았듯 지금까지의 학력고사등에 비하면 매우 어렵게 출제될 것이 뻔하다. 또 과목별 배점에 있어서도 수학의 경우 1개 문항에 1백점만점에 15점정도씩 배점돼 수학문제 한문제가 당락을 결정짓는 사례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학별 본고사를 실시키로한 소위 명문대학 입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오히려 대학별 본고사가 수험생의 합격여부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 대학별 본고사는 대학에 따라 시험과목도 다양해 내년도 수험생이 주의깊게 살펴보야할 대목이다.대개 인문계열 학과는 국어·영어,자연계열 학과는 국어·수학을 필수과목으로 2∼3 과목으로 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서울대는 4과목으로 인문계열은 국·영·수학이외에 제2외국어를,자연계열은 국어·수학과 함께 물리나 화학 가운데 반드시 한과목을 포함해서 과학과목중에서 두 과목을 치르기로 했다. 그런가하면 가톨릭대 인문계와 경상대는 작문한과목만 치르기도 하고 충남대 자연계열은 과학과 제2외국어중에서 두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기도 했다. 이같은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은 모두 93학년도 입시에서 전기대 였거나 분할모집대학들이어서 본고사는 두차례의 수학능력시험과 수험생의 대학및 학과 지원이 모두 끝난 내년도 1월5∼14일사이에 각 대학별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 한대 부정입학 1명 또 적발/검찰/입시브로커 등 15명 내일 기소

    대학입시부정사건을 보강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형사3부는 15일 구속된 전 정릉여상교감 홍정남씨(46)가 92학년도 후기대입시에서 학부모 박군자씨(48·여)로 부터 5천만원을 받고 박씨의 아들 김모군(19·K고졸)을 대리시험을 통해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영학과에 부정입학시킨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박씨를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조사결과 홍씨는 박씨로부터 받은 5천만원가운데 1천만원은 자기가 갖고 3천만원은 대리시험응시생을 알선한 노양석씨(59·전고려고교사)에게,나머지 1천만원은 응시원서를 위조한 이정택씨(57·구속)에게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이날 광운대입시부정과 관련,수배를 받아오던 학부모 윤종상씨(61)가 자수함에따라 윤씨를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윤씨는 올 후기대입시에서 광운대 교무처장 조하희씨(54·구속)에게 1억원을 주고 아들 윤모군(19·K대부고졸)을 컴퓨터 조작을 통해 무역학과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구속된 학부모 장인원씨(44·여)의 아들을 지난해 전기대입시에서고려대 서창캠퍼스에 대리시험을 통해 부정입학시키려다 낙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리응시생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신훈식씨(33·전광문고 교사)등 대리시험관련 구속자 15명을 오는 17일 업무방해및 주거침입등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 특혜·부정대입 북녘에도 만연(오늘의 북한)

    ◎입시제도와 부정사례를 알아보면/“당지시로” 김일성대 정원의 절반 「옆문입학」/채점원 매수·성적조작 등 「빽치기」 성행/성분심사·자격고시 거쳐야 지원 가능 북한에서도 대학진학을 둘러싼 입시부정과 과외가 만연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입학시험성적보다는 추천서와 출신성분,당성 및 충성도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명문대 진학여부가 일생의 진로를 좌우하기 때문이다.광운대를 비롯한 최근의 일부 우리 대학의 부정입학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대입제도와 부정사례 등을 살펴본다. 북한에서의 대입자격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6년제(중등반 4년,고등반 2년) 고등중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진학하는 이른바 「직통생」과 군복무나 직장근무를 거쳐 응시하는 경우다.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당해연도 전체 신입생 가운데 제대군인과 직장인이 각각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40%와 20%에 이른다. 고등중학 졸업생반과 군·직장의 대학진학 희망자들은 우리의 교육부격인 정무원 교육위원회가 매년 3월 실시하는 「대학입학자격고시」에 우선 합격해야 한다.이 시험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는냐의 여부를를 테스트하는 제도로 시험성적이 학교별,지역별 그리고 전체 석차로 나와 진학할 대학을 고르는 기준이 된다. 합격자는 학교장과 소속기관장의 추천서를 받아 6월말 이전까지 해당지역 행정위 학생모집과에 진학희망서를 낸다.1차심사는 각 시·군 교육자나 사회단체대표들로 구성되는 대학추천위원회가 맡는다.이 위원회는 지원자의 학업성적외에 출신성분,단체생활평점을 각각 같은 비중으로 종합 평가한다.출신성분의 경우 심사대상이 주요대학은 6촌까지,일반대학은 4촌까지 포함된다.죽은 조부모의 일제때 경력까지 조사해 조금만 흠이 드러나도 제외된다. 시·군 대학추천위원회의 평가결과는 상급기구인 도·직할시 추천위를 거쳐 교육위원회에 넘겨진다.이 과정에서 3개대학까지 지망할 수 있지만 교육위원회는 인력수급계획에 따라 최종 지원대학을 배정,해당학생에게 「대학파견장」이라는 본고사 응시자격증을 보낸다. ○「김일성혁명사」 득점 중시 북한에서도 명문대일수록 응시자격배정에서 지역간 차별이 크게 나타난다.최고명문인 김일성종합대학의 경우 평양같은 대도시에 대부분 할당되는 반면 지방은 군마다 2명정도만 배정된다. 가을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 학제에 따라 대학별 본고사는 7월에 치러지며 하루 한과목씩 1주일 이상 계속된다.가장 비중있는 과목은 「김일성혁명사상사」로 10점 만점에 7점이상을 득점하지 못하면 아무리 다른 과목 점수가 높아도 불합격된다.시험과목은 「김일성혁명사상사」외에 국어 외국어(영어와 러시아어중 택일) 수학 물리 화학 등 6개 과목이며 모두 주관식으로 출제된다.평가방법중에는 시험성적외에도 체력검정,신체검사 등도 포함된다. 북한에서의 입시부정은 김일성종합대와 같은 명문대일수록 심한데 이들 대학에서는 김일성「교시」나 김정일「지시」에 따른 무시험 특별전형이 관례화돼 있다.김부자가 중앙당 부장이나 정무원 부장(장관급)등 고위간부들의 자녀에게 구체적으로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가라고까지 지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렇게 입학한 학생들을 두고일반 학생들은 「교시받은 학생」 또는 「지시받은 학생」이라고 비아냥대기도 한다. 여기에 「빽치기」로 불리는 뇌물입학생을 포함하면 김일성종합대의 경우 입학정원 2천명 가운데 절반 정도만이 실질경쟁을 벌일 뿐 나머지는 특혜 및 부정입학생으로 추정된다.부정입학은 부모들이 사전에 대학시험위원회에서 4개시안으로 작성되는 출제예상문제를 미리 빼내거나 채점교원들을 선물 또는 승진 보장등으로 유혹,답안지에 비밀표시를 해 성적을 조작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이같은 부정행위는 나중에 알려지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항의할 방법이 없고 섣불리 폭로했다가는 되레 불평분자로 낙인 찍혀 사회진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대입시험에 낙방할 경우 직장에 배치되거나 군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재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따라서 중앙당이나 기관에서 중견간부쯤만 되면 자녀들에게 과외를 시키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자녀를 도로보수,폐품수집 같은 노력동원 일과에서 빼낸 뒤 과목별로 「소조」를 짜 별도로 공부시키는 것이다. ○낙방땐 재수못해 과외도 과외 보수는 별 쓸모없는 현금대신 양복감·시계·만년필 같은 외제 물건이 주로 통용된다.과외선생이 대학생인 경우 졸업후 좋은 직장에 배치해 주고 직장인일 경우엔 진급이나 당원가입을 보장해 주기도 한다. 입학시험 준비와 관련,각 고등중학교는 대학입학자격고시에 합격한 학생들을 모아 1∼2개학급을 따로 편성,이들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이들은 농촌봉사는 물론 정규수업도 받지 않고 오로지 시험준비만 한다.수험생들은 학교수업(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져 있음)시간 이외에도 학교에 남아 특별자치학습을 한다.
  • 「사정에 대한 사정」 바로 본것이다(사설)

    부정·부패가 만연하면서 비리가 횡행하는데 따르는 가장 큰 폐해는 성실하고 정당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패배감 내지는 무력감·소외감을 안긴다는 점에 있다.그들은 사회정의에 대한 회응에 빠져든다.그 결과가 정치에의 백안시·무관심이며 사회에의 불신·도전으로 나타난다.이는 비이 그것과는 또다른 사회병이이다.믿음을 잃고 패배감에 젖어드는 구성원을 갖는 사회는 얼마나 불행한 것인가. 이와같은 불행을 경험해 오고 있는 우리가 간절하게 희구해 마지 않은 것이 부정·부패와 비리의 척결이었다.역대의 정부가 여기 역점을 두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그렇건만 근절되지 않고 독버섯처럼 여기저기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우리 현실이다.지금 우리 사회를 들쑤셔 놓고 있는 대입 부정사건도 그 독버섯에 다름 아니다. 며철전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그러한 독버섯의 원천적 제거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그는 이미 선거운동중에도 누차에 걸쳐 윗물 맑기논을 폄으로써 올바른 진단의 시각을 보여준바 있지만 그 각론과도 같은사정기관 사정론을 제기하여 주목을 끌게 하고 있다.그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권력층이나 성역시 되어 온 사정기관에 대해서도 강력한 척결의지를 솔선해 보이겠다』고 언명했다.그러면서 기존의 사정기관을 크게 체질개선해서 본래의 임무를 다하게 하겠다는 뜻도 아울러 밝히고 있다.현상을 올바로 본것이다. 취임하는 그날부터 추상같은 사정의지를 보이겠다고 하는데서도 부정부패의 척결에 얼마나 중양을 실었는가를 느끼게 한다.우리는 이 강렬한 의지에 믿음을 보내면서 그 결과가 가시화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자 한다. 물론 우리의 구조적인 부정부패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병리가 아니다.정부수립 이래 갖가지 형태로 번져나고 항례화하면서 스스로는 범죄라 생각하지 않고 자행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그리고 그 척결의지는 번번이 구두선으로 끝나 왔던 것이므로 김차기대통령의 결연한 의지표명에 대해서도 그러한 엄포로 들어넘기고자 하는 층이 있을지 모른다.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은 이것이 성공하지 못할때 만사가 성공하지 못한다는 인식위에 서있다는 사실에 각별히 유념해야겠다.「신한국」출발의 신호를 「깨끗한 정부」와 「깨끗한 사회」로 삼고있는 것이다. 부정·부패와 비이는 고질화해 있기 때문에 척결·치유에는 시일이 걸리고 고통이 따르는 때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일관성있게 확고한 신념으로 추진될 때 반드시 뿌리뽑히게 되리라고 믿는다.그리고 이러한 정화노력 못지않게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 도덕성 회복운동이라고 생각한다.말하자면 건전한 정신찾기 운동인 것이다.
  • 일,쌀시장 개방요구 거부/다나부 농수산상 밝혀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 정부의 최근 쌀시장개방 요구를 거부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다나부 마사시(전명부광성)일본 농수산상은 13일 하오 도야마시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쌀수입 자유화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전했다. 다나부장관은 일본의 쌀수입 금지를 포함,농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모든 조치를 철폐하고 대신 관세화할 것을 촉구하는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제안에 일본이 여전히 반대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미국을 방문중인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외상에게 쌀시장을 개방할 것을 촉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다나부장관은 또한 일본이 가트협상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최종합의가 언제 이뤄질지 『전망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사대 경영·학사 분리/기여입학제 당장 도입은 곤란”

    ◎조 장관 상위 답변 국회는 13일 조완규교육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교청위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있는 대학입시부정사건의 진상및 대책등을 추궁했다. 조교육부장관은 이날 대학입시부정방지대책과 관련한 보고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러한 입시부정이 더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제도개혁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사학의 비리근절방안과 관련,『경영과 학사운영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사립학교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관은 특히 기여입학제도입문제와 관련,『기여입학제는 대학자체의 학사관리와 재원집행등에 대한 엄정한 체제가 갖춰지고 이에대한 사회적 신뢰가 구축된다는 전제하에서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지 지금 당장 도입할 의사는 없다』면서 『또 대학자체의 관리능력으로 비춰볼 때도 현재 기여입학제가 도입될 대학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조장관은 또 『현재까지 교육부감사결과 올해 대입부정사실이 드러난 대학은 4년제대학 11개,개방대학 2개,전문대학·각종학교 각1개등 모두 15개대학에 달하며 교직원 29명과 학생 1백명이 부정에 개입했다』고 보고했다. 조장관은 향후대책과 관련,『입시부정이 있었던 대학은 5년간 특별관리대학으로 선정,수시로 행정지도를 펴는등 매년 입시종료후 전대학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입시관련서류의 보관을 4년간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질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조직적이고 기업적인 입시부정은 교육부의 방조나 태만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사건관련자의 엄중처벌및 사학비리척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교육부와 경찰측이 신정부출범을 앞두고 수사를 서둘러 종결한 인상이 짙다고 주장하며 국정조사권의 발동과 교육부장관의 사임및 관계공무원 전원파면등을 요구했다. 김동근의원(민자)은 『대학정원의 단계적 자율화와 기여입학제도입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인영의원(민자)은 『부정에 관련된 교직자는 교육계에서 영원히 추방하는등 강력한 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기훈의원(민주)은 『의혹이 있는 모든 대학을 감사,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더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고 장영달의원(민주)도 『매년 부정입시사건이 연례행사처럼 계속되는 것은 교육당국의 방조나 태만때문이며 교육부전체에 대한 국정조사권이 발동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의 김원웅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전국 96개 사립대학의 수익용 부동산 보유현황은 토지 5천6백31만여평,건물 14만8천20평에 달하고 있다』면서 『시가로 2조35억원에 달하는 이같은 부동산투기에 열을 올림으로써 학교재정의 부실을 초래하고있다』고 폭로했다.
  • 11개 사대 최고 30% 특차선발/교육부 집계

    ◎수학시험성적 상위 2∼3% 대상/연대·이대 20%… 고대는 25%/예체능계 제외 전학과 대상 오는 94학년도 대입시에서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기로 한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최고 30%까지 신입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3일 내년도 1월5일부터 실시될 대학별 본고사에 앞서 연세대등 11개 대학이 특차모집기간중인 12월20일부터 27일사이에 수학능력시험만으로 일부 신입생을 선발키로 보고해왔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예·체능계를 제외한 전 학과에서 연세대,이화여대,숙명여대는 모집정원의 20%,고려대는 25%,중앙대는 30%,인하대는 10%를 각각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특별전형하기로 했다. 또 서강대는 전학과에서 모집정원의 10%를,한양대는 공대 전학과와 의예,법학,경제,경영학과등에서 20%,성화대는 5%,홍익대와 효성여대는 각각 1%를 특차로 선발키로 했다. 이들대학들은 대부분은 특별전형 응시자격으로 「수학능력시험 성적 전국 석차 상위 2∼3%이내와 내신 1등급」으로 제한할 것으로알려졌다.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2)

    ◎수학능력시험/두차례 모두 치르는게 유리/「1차」 출제범위 3학년 1학기까지/최고 60% 반영… 전국 석차도 표시 94학년도 대입시부터 적용될 새 대입시 제도의 핵심은 대학수학(수학)능력 시험이다.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고는 전·후기 4년제 대학은 물론 전문대학도 진학할 수없게 돼있다. 또 두차례 실시되는 수학능력시험을 한번만 응시할 것인가 아니면 두번 치를 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그에 대한 대비가 바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선택과 맞물려 입시전략의 중요 변수가 되는 까닭이다. 전국의 모든 4년제 대학들은 대학별 본고사 없이 내신성적에 수학능력시험성적을 합산하는 방안과 내신정적과 수학능력시험 성적이외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두 모형가운데 한가지를 택하고 있다. 대학별 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은 내신성적 40%와 수학능력시험 성적 6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내신성적과 대학별 본고사 성적이외에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20∼55%까지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했다. 수험생들은 오는 8월20일과 11월16일에 각각 치르게 되는 두번의 시험성적 가운데 절대점수가 높은 쪽을 택해 대학에 제출,입학사정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번 실시되는데 동원되는 관리 요원만도 10만명에 이르는 수학능력시험을 번거롭게 두번이나 치르는 까닭은 「억울한 수험생」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기위한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고교 3학년 2학기중에 두번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됐으나 출제와 채점에 필요한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이유로 두번에 나누어 실시하는 방안이 채택됐다. 이에따라 출제기관인 국립교육평가원은 8월에 실시될 1차 시험의 출제범위를 3학년 1학기까지의 정상적인 고교 교육과정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수학능력시험이 이같이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하기전에 실시됨에 따라 새 입시제도는 「선시험 후지원」 입시제도와 「선지원 후시험」입시제도를 동시에 수용한 입시제도가 되게 됐다. 수학능력시험 이외에 대학별 본고사를 따로 치르는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는 대학지원이전에 자신의 내신성적과 함께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미리 알고 진학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게 된다.이런 「선시험 후지원」시스템은 대입학력고사가 처음 도입된 지난 81학년도에서 87학년도까지 실시됐던 입시제도와 비슷하다. 출제기관인 국립평가원은 본고사없는 대학에 진학하는 수험생을 위해 절대점수성적 이외에 전국 수험생 가운데 석차를 소수점 두자리까지 백분율로 표시해 주기로 했다. 예컨대 87점이라는 점수와 함께 백분율이 91.75라고 표시되었다면 87점이라는 성적은 전국 수험생 가운데 8.25% 다시말하면 수험생이 1만명이라면 8백25등이 된다는 뜻이다. 문제는 「선지원 후시험」 시스템이 되는 대학별고사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이다.수학능력시험 이외에 논술형에 단답형이 가미된 주관식으로 출제될 대학별 본고사 수험준비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수험생이 1차 수학능력시험에서 어느정도 만족스런 성적을 얻었다면 2차 수학능력시험을 포기하고 대학별 본고사 준비에만 전념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있다.1차 수학능력시험과 2차 시험간의 3개월간을 2차 수학능력시험준비에 할당하느냐 아니면 본고사 준비에 할당하느냐 그도 아니면 2차 수학능력시험과 본고사 준비를 동시에 하느냐에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얘기다. 이때 수험생은 ▲두차례의 수학능력시험 난이도가 크게 다를 수있다는 점과 ▲진학하려는 대학에서 수학능력시험 성적과 본고사 성적의 반영비율의 경중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새 대입시제도에서는 수험생이 입시에 대비한 수험전략을 세우기 앞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사전 정보정리가 여느 때보다 매우 중요하게 됐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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