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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일식 고려대총장·이경숙 숙명여대총장/고려·숙대 총장 졸업식사

    고려대와 숙명여대는 25일 학위수여식을 가졌다.홍일식 고려대 총장과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의 졸업식 축사를 간추린다. ◎홍일식 고려대총장/“변화의 축 돌리는 주체돼야” 여러분이 학업에 열중하던 지난 수년간은 그야말로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시대,격변의 조류가 휘몰아친 기간이었습니다.여러분은 그동안 안으로는 학문적 성취와 인격의 완성을 위하여,밖으로는 국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분투 노력하였습니다.그리하여 민족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같이 함께 사는 지혜와 용기를 갖추고,오늘 마침내 희망찬 새출발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야말로 지금 변화의 축을 돌리는 주체이며 앞장서서 변화를 주도하는 선구자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대처하는 사람에게 있어서의 변화는 곧 도약의 기회인 동시에 역사발전의 원동력 그 자체입니다. 오늘의 현실을 직시할 때 그 동안의 시련은 영광의 길로 열리고 영광은 다시 시련으로 이어져야 했던 지난 역사적 사실들을 우리는 상기하지 않을수 없습니다.우리는 그 시련을 딛고일어나 이 땅에 경제부흥을 이루었으니,그것은 곧 시련을 이겨낸 영광인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국토의 허리가 잘린 채 저며오는 분단의 아픔속에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이 분단의 현실을 극복해야 할 주체가 바로 여러분 자신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이산의 아픔을 견디다 못해 감상적인 통일염원에 젖어 보기도 했고,때로는 이데올로기의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명제 앞에 극심한 냉전의 기간을 견뎌야 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통일은 이제 더이상 우리에게 미래가 아닙니다.현실 그 자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안으로는 분단시대의 극복,그리고 밖으로는 우리 민족의 세계화,이 두가지 과제가 민족적 시대의지로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때 우리의 이상적인 목표인 통일 문화대국의 건설은 실현될 것입니다. ◎이경숙 숙명여대총장/“긍정적 자세로 미래를 열자” 졸업생 여러분은 세상과 삶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되어주길 바랍니다.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가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와 믿음을 가지고 시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성경의 귀한 말씀이 있습니다.어떤 일을 할때 반드시 그렇게 이루어지리라고 확신하고 시작할 때 우리는 삶 속에서 부딪치는 많은 난관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건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여러분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한 끊임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북돋아 줄 것이며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갖게 할 것입니다. 또 졸업생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며 뚜렷한 비전과 실천 의지를 가진 여성으로,아름다운 프로여성으로 세계 무대 속에서 역사 창조의 주역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에 대한 참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치열한 경쟁과 갈등으로 자칫 인간에 대한 소중함을 잃기 쉬운 현대사회 속에서 참다운 사랑으로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불신과 소외를 극복하는 따뜻한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특히 여러분은 민족의 통일을 이루고 완성해야 할 세대입니다.오랜세월동안 분단된 남북이 하나의 민족이 되기 위해서는 법이나 제도와 같은 형식적인 부분보다는 우리들 마음이 하나로 합칠때 가능할 것입니다. 타인에게 베풀수 있는 지성인의 위치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린 참으로 큰 축복과 행운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을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는 희생과 봉사의 참된 기쁨을 아는 사람들이 되어 우리 사회를 좀더 맑고 밝게 만드는데 일조해 주길 기대합니다.
  • 입시부담 덜게 지난해 골격 유지/「98 대입전형」무엇이 달라지나

    ◎수능성적·학생부 반영방법 대학 자유로/국영수 위주 본고사 금지… 논술만 허용 교육부가 23일 확정한 9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해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능 시험일과 수리탐구Ⅱ영역의 시험시간 10분 연장,특차·정시모집 시기의 변경 등이 바뀌어진 것의 전부다. 이는 입시제도가 자주 변경되는데 따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부담」을 덜어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각 대학 최종합격자의 수능평균점수와 학생부 성적을 공개키로 한 것도 돋보인다. ▷전형자료◁ 이번에도 수능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논술 및 면접고사 성적 등을 기본 전형자료로 쓰게 되며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은 각 대학의 자율에 맡겨진다. 대학별로 자기소개서,봉사활동자료,전국 단위 경시대회입상 성적,교장추천서 등을 전형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부=학생부 반영비율 및 반영방법은 대학의 자율사항이나 국·공립대는 학생부를 필수 전형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그러나 지난 해처럼 학생부 성적을 반드시 40%이상 반영할 필요는 없다.반영 방법과 관련,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 한정해 교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것은 지양되고,전공별·계열별·학과별로 특성에 맞게 과목별 가중치 등을 적용,반영비율을 달리하는 방안이 적극 권장된다.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지난해보다 20일 늦춰진 12월10일로 고교는 이 때까지의 교과목 및 비교과성적을 토대로 학생부 작성을 마쳐야 한다. ▲대학별 고사=논술 등 필답고사와 면접·구술고사,실기·실험고사,신체검사,교직 적성·인성검사 등을 대학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필답고사는 97학년도처럼 국·공립대의 경우 논술만 치러야 하고,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는 금지된다.사립대도 이같은 방식이 권장된다. ▷전형유형◁ ▲일반전형=동점자는 정원 초과여부에 관계없이 합격시키고 초과 인원은 다음 학년 또는 다음 학기 모집인원을 대신 감축하는 「모집인원 유동제」가 이번에도 실시된다.또 대학이 필요한 분야와 자격기준 등을 정해 선발하는 특기자 및 취업자 전형 등의 원칙도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실업계고교 출신자와 효행자,학교장 추천 등 대학별 독자적기준에 의한 일반전형은 형태가 다양화되고 실시 대학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학교장 추천제 등 분명한 자격기준을 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모집인원의 일정 배수 이상을 추천받아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입학정원의 3% 이내에서 정원외로 모집하되 대상지역은 대학 자율에 맡겨진다.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지금까지 교육부장관이 대상자를 심사,선정한 뒤 대학에 통보한 학생들을 상대로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특수교육대상자를 심사,결정할 수 있다. 또 재외국민와 외국인전형의 경우 선발시험에서 영어 일변도를 지양하고 학생들이 거주했던 나라의 언어 등을 선택과목화하거나 학과 특성에 따라 시험과목을 달리하는 방안이 권장된다. ▷전형일정 수능◁ 시험일이 늦춰짐에 따라 전형일정이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진다. ▲수시모집=특차·정시모집 전에 대학 자율로 일정 기간을 정해 선발한다.지난해에는 대부분 대학이 재외국민과외국인 특별전형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입학 학기가 3월인 대학은 오는 11월1일∼12월4일,3월이 아닌 경우에는 98년 3월1일부터 99학년도 특차모집 전까지 실시할 수 있다.올해에는 97학년도 미달 또는 미등록 결원을 보충하는 2학기 입학 신입생선발 수시모집이 권장된다. ▲특차모집=오는 12월20일부터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전형이 실시된다.선발방법 및 모집인원은 대학 자율이나 모집단위별 정원의 100%를 특차로 선발하는 것은 가급적 억제된다.전형방법은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활용하되 학생부의 경우 학과별로 특정교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시모집=올해도 4개 시험기간군으로 나뉘어 치러진다.원서접수 기간은 대학 자율인 만큼 시험기간군에 관계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추가모집 및 합격자 등록=수시·특차·정시모집에서 미달 또는 미등록된 인원을 충원하기 위한 추가모집은 98년 2월10일부터 28일까지 대학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치러진다. ▲복수지원제=정시모집의 경우 시험기간군이 다르면 대학간 또는 같은 대학내 다른 모집단위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수시·추가모집에서는 시험기간이 같아도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특차모집 대학간에는 복수지원이 금지되고 특차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
  • 수능 11월19일 치른다/98학년도 대입전형

    ◎수리탐구Ⅱ 10분 늘려 □98학년도 대입일정표 ·수능시험­97년11월19일 ·특차모집­97년12월23일∼12월26일 ·정시모집­가군 98년1월 7일∼1월11일 나군 98년1월12일∼1월16일 다군 98년1월17일∼1월21일 라군 98년1월22일∼1월26일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19일 치러지고 수리탐구Ⅱ영역의 시험시간이 10분 늘어난다. 특히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진학정보를 제공키 위해 각 대학의 학과별 최종합격자의 수능 평균성적과 학생부성적이 공개된다. 또 서울대 등 국·공립대가 사립대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비율 및 반영방법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그러나 정시모집을 4개 시험기간군으로 나눠 치르는 것을 비롯,전형제도의 기본틀은 지난해와 별차이가 없다.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9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7학년도에는 수능시험일이 너무 빨라 시험후 고3생에 대한 교육이 파행적으로 이뤄졌던 사례가 많았던 점을 감안,98학년도 수능시험은 지난해(11월13일)보다 6일 늦은 11월19일 치르고 성적은 12월20일까지 통보키로 했다. 학생부성적의 작성기준일도 지난해(11월20일)보다 20일 늦춘 12월10일로 결정했다. 수능시험의 출제형식과 문항수,배점 등은 97학년도와 같지만 수리탐구Ⅱ영역의 시험시간은 10분 길어진 120분으로 책정,전체시험시간도 390분에서 400분으로 늘어난다. 특차모집기간은 12월23일부터 26일까지이고 정시모집은 ▲「가」군 98년1월7일∼11일 ▲「나」군 1월12일∼16일 ▲「다」군 1월17일∼21일 ▲「라」군 1월22일∼26일 등 4차례 실시된다.추가모집은 98년2월10일부터 28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특차모집비율결정은 대학자율에 맡겼으나 학과나 학부 등 모집단위별로 정원을 모두 특차로 뽑는 것은 지양토록 했다.특차모집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모집단위별로 특정교과목을 반영하는 문제도 적극 권장키로 했다. 또 복수지원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정시모집 4개 시험기간군가운데 1∼2개군에 대학이 집중되면 자율협의나 추첨을 통해 분산토록 했으며 특히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간의 시험기간이 겹치지 않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밖에 특차합격자의 경우 정시모집지원 및 다른 대학에의 등록을 금지했으며 농어촌특별전형의 대상지역을 확대해 시로 통합된 농촌지역출신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
  • “수능성적 공개” 찬반 논란

    ◎찬­“정확한 진학정보… 입시혼란 방지 효과”/반­“대학의 서열화 부추기는 부작용 초래” 교육부가 23일 98학년도 대입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97학년도 대학 학과별 최종합격자 수능 평균점수 및 학생부성적을 공개하기로 함에 따라 일선 대학과 고교 교사사이에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정확한 진학정보를 함으로써 지금까지 입시전문기관에 의해 좌지우지돼온 입시혼란을 막을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대학과 학과가 성적에 따라 순위가 매겨짐에 따라 대학의 서열화를 더욱 부추기는 부작용만 낳는다고 지적한다.특히 이들은 합격선이나 합격점수분포를 함께 공개하지 않으면 평균점수의 공개는 진학지도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제기한다. 포항공대의 한 관계자는 『사설입시전문기관들이 정한 커트라인에 따른 진학지도가 관행화된 상황에서 교육부가 객관적인 자료를 내놓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교육부의 취지에 찬성했다. 그러나 건국대 오길수 입학관리과장은 『수험생들에게 다소 도움이 될지는 모르나 대학이 성적에 따라 줄세워지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97학년도 입시에서 최초합격자의 수능 평균성적을 발표한 성균관대와 경희대,한국외대 등은 성적공개여부는 대학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 9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대학별 전형방법 전망

    ◎“우수학생 유치” 특차 비중 높일듯/다양한 전형 추진·복수합격자 이탈방지 교육부의 98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서울대를 비롯,각 대학들은 입시 전형제도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대학들은 교육부의 기본계획이 97학년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아 지난해의 틀을 대부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학들은 우수학생 유치와 함께 복수합격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특차모집의 비중을 높이거나 전형요소별 반영률에 변화를 주는 선에서 입시요강을 마련할 전망이다. 대학별 구체적인 입시요강은 4월쯤 확정,발표된다.대학 입시 관계자들이 말하는 전형방법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현행 입시제도의 골격을 유지한다.특정 분야 우수자 및 교육환경 낙후지역 출신자를 위해 고교장의 추천으로 일부 신입생을 뽑고,단과대가 특성에 맞는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의 다양한 전형을 추진할 방침이다. 봉사활동·수상경력 등을 점수화해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모집군은 97학년도처럼 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과 다르게 한다. ▲연세대=모집군은 기존의 「가」군을 유지하고 전체 정원 중 특차전형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대=97학년도 특차전형에서 반응이 좋았던 모집단위는 모집비율을 늘리고 응시자가 적었던 학과는 응시자격을 낮출 예정이다. ▲포항공대=입시일정을 서울대와 달리해 수험생들의 지원기회를 늘려줄 계획이다.입시제도는 부분적으로 수정,보완하는 외에는 변화가 없다. ▲성균관대=법대,의예과 등 일부 모집단위를 분할,서울대와 모집군을 같이 해 모집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독립유공자 손자녀 등 특별전형 지원자격을 완화한다.학교장 추천제의 도입도 추진중이다. ▲한양대=특차모집 비율을 지난해의 40%보다 더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외국어대=특차모집은 인기학과의 경우 모집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경희대=학생부 반영률 및 특차모집비율은 현행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 학과별 수능평균 상반기 공개/98학년 대입전형

    ◎수리탐구 등 난이도따라 차등배점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문제 수준 및 내용,시험 방법 등에서 지난 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3교시인 수리탐구Ⅱ 영역의 시험시간이 10분 늘어난 것을 빼면 기본틀은 97학년도와 거의 같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난 해의 출제유형을 기준으로 준비해 나간다면 시험을 치르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대학 학과별 최종합격자의 수능평균성적 및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올 상반기중에 공개한다. 대학별 모집요강은 오는 4월까지 예고된다. 23일 교육부가 확정한 「98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험은 언어(65문항),수리탐구Ⅰ(30문항),수리탐구Ⅱ(80문항),외국어(55문항) 등 4개 영역에 걸쳐 지난 해와 같은 230문항이 출제된다. 배점도 언어와 수리탐구Ⅱ가 각각 120점,수리탐구Ⅰ과 외국어(영어)가 80점씩 400점 만점이다.이번에도 문항별로 난이도에 따라 차등배점이 적용된다. 또 언어영역의 듣기 6문항,수리탐구Ⅰ 영역의 주관식 6문항,외국어영역의 듣기·말하기 17문항이 출제되는 것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다. 유일하게 다른 것은 지난해 수리탐구Ⅱ영역의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했다는 일선 교사들의 지적에 따라 120분으로 10분 늘린것 뿐이다. 출제 방향과 관련해서도 종합적인 사고력을 재는 통합교과적인 문제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수험생간의 변별력 확보는 물론,고교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시각장애자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언어·수리탐구Ⅱ영역 시험시간에는 점자 및 음성평가도구를 제공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 점수와 총점이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표시되고,전국 등위를 알 수 있는 계열별·영역별 백분위 점수가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함께 기재된다.응시자에게는 12월20일까지 개별 통보된다. 한편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국립교육평가원은 오는 28일 수능 세부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복수노조 반대입장 변화없다”/최종현 전경련회장 일문일답

    전경련 23대 회장에 재추대된 최종현 회장은 『경제가 정말 어렵다』며 『경제주체들이 힘을 합쳐 난국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회장은 2년전 회장 연임석상에서 정부 경제정책을 통박했다가 선경그룹 계열사가 세무조사를 당한 적이 있어서인지 말조심하면서도 경제 어려움에는 목소리를 높였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연임이 되셨는데. ▲(웃으면서)얘기하다가 2년 전 재판이 되면 안돼잖아. ­그때 많이 당하셨습니까. ▲당하긴,당하다 말았지…. ­최근 경제5단체장이 복소노조에 신축적 입장을 보였는데.그동안 복수노조를 반대하던 전경련 입장이 바뀐 겁니까. ▲옛날 입장과 달라진 게 없어요.산업구조가 안좋은 섬유업체 등은 분규가 나면 금방 도산합니다.대기업이야 파업에도 버틸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저항력이 없어 도산하고 맙니다. ­경제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다보스 총회에 가보면 세계경제의 추세를 읽을 수 있습니다.한때 한국이 무서운 줄 알았는데 무역적자에 시달리자 이제는 회의 의제에도 오르지않아요.회의에 참석한 미국노조 대표들도 투사가 아니라 신사더군요.독일 지멘스 노조는 올 임금인상률을 1%로 제시했습니다. ­대통령께 5년간 임금동결을 건의한 일이 있는데. ▲계속 노력해야 할 과제입니다.근로자가 협조해야지 혼자로는 안됩니다.매년 3∼4%에서 억제한다고 하지만 연말이면 10% 이상씩 올라가지 않습니까.노사가 손잡고 나가는 미덕이 필요해요. ­한보사태를 어떻게 보십니까. ▲빨리 끝났으면 합니다.다른 기업은 그렇지 않다고 얘기한다고 통하는 것도 아니고…. □프로필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공채2기 출신… 중앙일보·삼성비서실 거쳐 신임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전경련 공채2기 출신.66년 전경련에 들어와 70년까지 조사부에서 일하다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겼다.삼성그룹 비서실이사,동서경제연구소장 등을 거쳐 95년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으로 돌아왔다. △경남 진양 △경복고 △서울상대 경제과·미 조지타운대·한양대 경영학박사 △재무부 정책자문위원 △동서투자자문 사장.
  • 「열린교육 우수고」 학생 대상/건국대,특차전형때 가산점

    ◎내년도 입시부터 건국대(총장 윤형섭)는 19일 『내년도 입시부터 「열린 교육 우수고」로 선정된 고교의 학생들에게 대입수학능력시험 성적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대상은 교육부가 「열린교육 우수고교」로 선정한 학교와 시·도 교육청이 「열린교육 시범고교」로 지정한 학교의 학생들로서 이들이 특차전형에 응시할 때 적용된다. 또 오는 2000년 입시부터는 열린교육 우수고의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만으로 입학을 할 수 있으며,시교육청으로 부터 「우수」 판정을 받은 디자인고·대중음악고 등 특성화고교의 학생이 동일계열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준다.
  • 위성TV 과외방송 7월부터/강봉균 정통 본지 회견

    ◎4개채널 대입용으로 배정 대학입시과외만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위성TV채널이 생겨나 오는 7월 방송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지방학생들이 대입공부를 위해 서울로 오지 않아도 되는등 연간 10조원을 웃도는 대입 사교육비가 대폭 절감될 전망이다.〈인터뷰내용 7면〉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14일 본지와 단독회견에서 『통합방송법 제정이 늦어지더라도 현행 전파법 테두리안에서 다음달중 교육방송용 무궁화위성 채널 5∼6개를 허가하고 이중 4개 채널을 전문 대입 과외용으로 배정,7월부터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장관은 『과외방송용 위성채널은 교육방송(EBS)과 종로학원·대성학원 등 유명학원에 부여하는 방안을 교육부·공보처 등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달말쯤 구체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또 『과외방송용 4개 위성채널이 영어·수학등 주요 과목을 학년별로 다룰 수 있게 함으로써 개별과외나 학원강의를 듣지 않고도 대입준비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5년 8월 발사된무궁화위성은 통합방송법 제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방송용 채널 20개를 전혀 가동하지 못한채 국고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강장관은 첨단 미디어단지 조성방안과 관련,정통부가 이를 주도할 계획은 없다면서 『다만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입지조건을 조성해 정보통신업체들을 유치할 경우 첨단 통신시설 공사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사대 기여입학제 도입 촉구/대교협 총회

    ◎교육부선 계속 반대… 논란 예상 사립대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 기부금 입학을 포함한 기여입학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일식 고려대총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립대총장 분과회의에서 「한국 대학의 현황과 기여입학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사립대의 재정난과 교육 부실화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발전에 기여한 경우 이를 입학평가요소의 일부분으로 반영하는 제도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총장은 『독립유공자 자녀 특례입학과 마찬가지로 대학교육 발전을 위해 떳떳하게 기탁되는 재화를 백안시할 필요는 없다』며 『사회의 여유재산을 효과적으로 대학에 유치해 재정난을 해소하고 사학의 특수성을 구현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홍총장은 『기여입학제는 투명한 운영원칙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정원외 1∼2% 범위내 선발 ▲기여입학 내용 공개 ▲기부금 전액 교육시설 투자 및 장학금 지급 등의 원칙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기여입학제는 지난 89년부터 일부 사립대에서 꾸준히 제기해온 문제』라면서 『교육의 기회균등원칙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허용할 수 없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육부는 또 『기여입학제를 도입한다 하더라도 수험생 대부분이 일류대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몇몇 대학을 제외하면 재정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사립대 총장들은 사학진흥법 제정과 사학에 대한 조세 감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국 각 대학의 균형 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 서울대/연·고대와 다른군 입시/내년 정시모집

    ◎대학지원 기회 확대 취지살려 서울대는 내년도 입시에서도 연세대·고려대와 정시모집 시험기간군을 달리하기로 했다. 서울대 윤계섭 교무처장은 11일 『「대학지원기회 확대」라는 복수지원제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 두 사립대와는 모집군을 달리할 방침』이라며 『교육부의 내년도 대입 전형일정이 마련되고 연·고대가 모집군을 확정할 때까지 기다려 최대한 늦게 정시모집군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선진국형「열린학교」문연다/문·이과 구별없고 학생이 수강과목 선택

    ◎서울 한가람고 시범학교 지정… 새달 개교/“자칫 대입시 낭패 우려” 학부모들 걱정도 원하는 과목을 골라 배우고 외국인이 가르치는 회화교육과 자율적인 동아리활동이 보장되는 「열린학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다음달 개교하는 서울 양천구 신정4동 한가람고등학교(교장 이옥식)는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교육과정 통합운영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교육과정 통합운영 시범학교」는 학생들에게 교과 선택권을 부여,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전공 영역을 정하도록 하는 등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선진국형 학교를 일컫는다. 학교에는 교무실이 없는 대신 교사들은 각자 강의실을 갖고 해당 교과를 선택한 학생들을 가르친다.문·이과의 구별도 없다. 따라서 학생들은 현행 23개 교과를 모두 공부하는게 아니라 1학년 때 국어·공통 수학·공통 영어 등 11개의 필수과목을 이수한 뒤 2학년부터는 언어·수리·사회·과학·음악·미술·컴퓨터 등 7개 전공영역 중에서 희망분야를 선택,깊이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 외국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 등 4개 언어 가운데 하나를 골라,6명의 원어민 교사들로부터 회화 중심의 수업을 받는다.해당 언어권의 역사·지리·사회 등을 함께 익혀 지역전문가로서의 소양도 키운다. 특히 영어·수학은 배치고사를 통해 26명씩 상·하반을 편성,수준에 맞는 수업을 실시해 학습효과를 높인다. 학교측은 독립성 확보를 위해 국고보조금을 일체 받지 않을 방침이다.사립학교에서는 처음으로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격적인 교과운영으로 자칫 대학입시에서 낭패를 볼지 모른다는 신입생 학부모들의 걱정도 적지 않아 학교측이 어떻게 「열린 교육」을 정착시켜 나갈지 주목된다.
  • 브랜드 구두 상설할인점/실속파가 몰린다

    ◎품목따라 최고 70% 할인… 명절제외 연중무휴 요즘 괜찮은 구두 한켤레를 사려면 적어도 10만원은 줘야 한다.부담이 가는 액수다.실속파가 즐겨 찾는 브랜드구두 상설할인매장을 이용하면 정상가보다 30∼40%정도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 이들 브랜드구두의 상설할인매장은 신정과 설날·추석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이며 대부분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하오8시30분에서 9시까지 영업한다.신용카드사용도 가능하다.일부 브랜드매장에서는 상품권을 받지 않는다. ▷엘칸토◁ 1년이상 된 제품에서부터 96년 겨울상품에 이르기까지 제화·의류·잡화 등 다양한 품목이 갖춰져 있다.정상가에 비해 6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신사화는 3만5천∼4만5천원,숙녀화 3만∼5만5천원선,캐주얼화 3만∼5만5천원,골프화 3만원선이다.1주일에 두번 월요일과 화요일,매달 중순과 계절이 바뀔때 대량으로 물건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 시기를 이용하면 선택의 폭이 넓다. ▷무크◁ 젊은층에 인기 있는 엘칸토의 자매브랜드.양말과 넥타이·가방·지갑·목걸이 등 액세서리류와 제화·핸드백·의류가 구비돼 있다.제화는 정상가보다 30% 싼 가격에 판매된다.부츠는 남성용이 5만∼9만원,여성용은 7만∼10만원선이다.금요일 하오 물건이 대량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금요일 하오나 주말을 이용하는게 좋다. ▷금강제화◁ 숙대입구 전철역주변에 있는 남영점은 300여평의 넓은 매장에 의류·핸드백·제화·잡화를 골고루 갖춰놓고 있다.이중 제화가 3분의 1을 차지한다.금강제화계열사인 랜드로바·레스모아·비제바노제품도 취급한다.한달전 상품부터 1년이 지난 제품까지 진열돼 있다.정상가에 비해 50∼60%이상 할인한 가격에 판다. ▷에스콰이어◁ 성수동 500평규모의 매장에는 남녀의류,제화학생용품이 있다.전년도 제품이 80%이상을 차지하며 다양한 품목과 사이즈를 구비해놓고 있다.정상가보다 60∼70% 깎은 값에 판매한다.
  • 대입추천제 준비 치밀해야(사설)

    대학입시에서 학교장추천방식이 확산되고 있다.서울대가 98학년도 입시에서부터 고교 교장추천에 의한 특차전형제도를 도입하기로 한데 이어 성균관대·경희대가 2일 신입생정원의 1∼10%를 교장추천으로 뽑기로 했으며 이화여대·아주대도 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다. 대학의 학생선발제도는 고등교육의 기회가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주어져야 하느냐를 결정하는 틀로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는 만큼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게 마련이다.따라서 신중한 검토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학교장추천선발제도는 올해 포항공대를 비롯한 3개 대학이 이미 실시한 바 있고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제도로 평가받았다.상대적으로 불리한 교육환경을 지닌 농어촌학생의 대학진학기회를 늘려주고 전과목성적이 고루 좋지 않아도 특별한 재능을 지닌 학생을 선발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과외에 밀린 고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제도인 것이다. 그러나 이 제도의 급격한 확산은 교육의 평등권침해와 입학사정 방식의 공정성시비를 불러올 수도 있다.사립대학의 농어촌학생특례입학에 대해 기여입학제 도입을 위한 포석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을 만큼 대학에 대한 일반의 신뢰가 아직은 확고하지 못한 탓이다. 따라서 이 제도를 도입하는 대학은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을 만큼 객관적이고 치밀한 추천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추천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능성적이나 내신기준도 합리적으로 마련하지 않으면 수능성적을 기본으로 하는 특차전형과 다를 바 없어지게 된다.그렇다고 학교차를 인정하여 전국의 고교를 몇개의 군으로 분류하는 식은 시기상조로 보인다.추천대상학생의 선발을 둘러싸고 고교에서도 치맛바람 등 잡음이 일수 있다.대학이 바뀌는 만큼 고교교육현장도 바뀌어야 이 제도의 성공이 가능하다.
  • 추가합격 등록률 저조/서울대 결원 190여명 달할듯

    97학년도 대입 1차추가합격자의 등록마감일인 3일 각 대학의 등록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이날 낮12시 현재 356명의 추가합격자 가운데 25.8%인 92명이 등록하지 않은데다 최초합격자로 등록을 마친 60여명도 진학을 포기하고 등록금을 환불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차추가합격자발표에도 불구하고 결원은 16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4일 2차,12일 3차추가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나 최종결원은 지난해(37명)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화여대는 낮12시 현재 1차추가합격자 243명중 64.2%인 156명이 등록을 마쳤고 성균관대는 339명의 등록대상자중 160명이 등록,47.2%의 낮은 등록률을 보인데다 58명이 등록금을 환불해갔다.
  • 체첸,「러」로부터 독립 가능하다(해외사설)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총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모스크바정부는 체첸미래를 결정할 협상파트너를 갖게 됐다.양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적어도 협상은 진행될 것이다.샤밀 바자예프같은 급진주의 사람이 당선됐으면 협상은 어려워질 터였다.모스크바와 그로즈니정부는 체첸공화국의 미래지위에 관해 전혀 타협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반대입장에 있다.마스하도프는 체첸은 독립국가이며 국제적인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나 러시아는 안된다는 것이다.수사학적인 차이에도 불구,양측은 체첸전쟁을 종식시켰던 기초적인 원칙에는 공감한다.향후 5년간 냉각기를 갖고 독립문제를 곰곰이 생각해보자는 아이디어다.이 기간동안 체첸정부는 독립분위기에 고무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분위기는 체첸이 러시아안에 있도록 협상을 타결지어야 한다는 주장과 차츰 균형이 잡혀나갈 것이다. 체첸공화국은 독립화폐가 없다.지금도 루블권안에 있길 원한다.러시아와의 국경이나 세금장벽도 없는 상황이다.그러한 것들을 새로 만들기를 원하지도 않는다.체첸의 오일산업은 러시아의 협력없이 부의 축적도,회생도 어렵게 되어있다.아주 모순되는,가령 체첸이 요구하고 있는 「전후보상」같은 문제도 협상은 가능할 것이다.러시아는 연방지원이란 명목으로 재건비용을 대면서 「보상」에 함축된 패배인정을 피해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협상에 대한 최상의 틀은 「주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이 단어는 「완전한 독립」이라는 개념에서부터 전혀 그렇지도 않을수 있는 아주 융통성있는 개념이다.체첸정부는 이를 들어 협상파트너를 동등하게 여기는 주권국가라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모스크바는 이 협상이 「체첸은 러시아연방의 일부」임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하면 되는 것이다.혼돈스럽지만 이는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91년부터 94년 러시아가 그로즈니를 침범할 때까지 체첸독립을 선포한 조하르 두다예프정권은 살아남았었다.하지만 한가지 다른 요소가 있다.마스하도프는 두다예프가 아니다.그는 더욱 이성적이며 모스크바정부가 받아들일만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 대입 복수지원 명암/김경운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대부분의 대학이 1차 예비합격자 등록을 마친 3일 대전 D고 3학년인 P군은 혹시나 하는 기대속에 추가 합격 통보를 기다렸으나 허사였다. 「복수지원제도」의 명암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P군은 수학능력시험 점수 301점,내신 3등급으로 상위권 수험생이다.인문계 전국 석차도 5천등 수준.복수 지원 기회도 4번이나 돼 이 정도 점수면 웬만한 대학에는 합격할 것으로 자신했다. 욕심을 부려 먼저 고려대 법대에 특차지원했으나 고득점자가 몰려 떨어졌다.「가」∼「라」군까지 정시모집에는 모두 응시했다.연세대 인문계열,서울대 역사교육학과,한국외대 영어과,한양대 법학과 등 4개 대학에 원서를 냈다.그러나 결과는 모두 낙방이었다. 서울대 사대에는 고득점 지원자가 뜻밖에 많이 몰렸고,연세대 인문계열에는 학과 선택을 중시한 고득점 소신파들이 줄을 이어 고배를 마셨다.외대 영어과는 성적이 우수한 외국어고 학생들이 「비교내신제」의 혜택을 받기 위해 몰렸고 「라」군인 한양대 법학과는 경쟁률이 46대 1로 합격자의 수능 평균이 310점대를 기록했다. P군은 『처음부터 마음 편하게 점수를 낮춰 특차를 지원했다면 합격했을 텐데…』라며 후회했다.서울대에는 특차제도가 없었지만 연세대 인문계열은 특차 합격자 평균이 304.5점,한국외대 영어과는 285점,한양대 법대가 291점 등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P군은 아직도 합격을 기대하며 초조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복수 합격자들의 「연쇄이동」이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라 순번은 낮지만 예비 합격자로 뽑힌 외대 영어과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상당수 대학들은 다른 대학으로 옮긴 합격자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앞으로도 2∼5번 이상 추가 합격자를 더 뽑아야 한다. 복수지원제도는 수험생들에게 여러차례의 기회를 제공,고득점 재수생을 줄인다는 점에서 바람직스런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그러나 P군의 경우처럼 적성보다 인기 대학·학과만을 고집하다보면 예상치도 못한 낭패를 본다는 사실을 수험생들은 되새겨야 한다.
  • 안병영 교육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2천년까지 5조 투입… 교육환경 현대화/규제 실명제 도입·백서 발간… 교육개혁 골격 확립/서울신문사 에듀넷사업 사교육비 절감 큰 도움 □대담=최홍운 사회부장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서울신문 최홍운 사회부장과의 특별회견에서 『올해는 교육개혁의 내실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교육정보화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특히 사교육비 절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강조했다.안장관과의 회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진국과 비교할때 우리 교육환경은 아직도 미흡합니다.개선책을 밝혀주시죠. ○예산 GNP 5% 확보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신설학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할 재원이 부족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하지만 이제는 교육예산이 국민총생산(GNP)의 5% 수준으로 늘어나고,특히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에 의해 2000년까지 총 5조원을 교육환경개선사업에 투자,교육환경의 현대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교육개혁과 교육규제완화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규제완화를 위한 올해 계획을 말씀해주시죠.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교수,교사,학부모 등 민간인으로 교육규제완화위원회를 구성,정부수립 이후 지난해 2월까지 교육부가 발령한 갖가지 행정명령을 심의하고 존치 필요성이 입증되지 못한 모든 행정명령은 올해부터 자동 폐지토록 하는 이른바 「규제일몰제」를 발표했었습니다.이달 안으로 그간의 교육규제완화 결과를 종합,정리한 「교육규제완화 백서」를 발간해 국민들에게 알릴 생각입니다.특히 올해부터는 「교육규제 실명제」를 도입,새로운 규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교육비 절감방안은 있습니까. ▲과외는 무조건 막는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필요성이 없어질때 자취를 감춥니다.과외비 지출이 많은 것은 우선 대입전형제도에 기인합니다.교육과정 내용이 부실한 것도 원인입니다.학부모의 경쟁심리도 과외를 부추기고 있다고 봐야죠. 따라서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구체적으로 대입전형제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을 꾸준히 했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본고사를 없앴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통합교과형 문제 위주로 출제돼 「과외로 수능을 잘 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은 좋은 조짐입니다.특히 내년 입시부터 학교생활기록부의 특정과목에 가중치를 두는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수학만 잘 해도 대학을 갈 수 있다면 고교 교육이 정상화되지 않겠습니까.모든 과목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결국 과외를 조장했기 때문입니다. ○과외 무용론 인식 확산 교육과정 변경과 관련해서는 학업성취도별로 이동수업을 권장할 방침입니다.올해부터 한 학년에 한 반정도 시범적으로 실시할 생각입니다.지난해 공주고에서 시범실시를 해봤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방과후 교육활동도 중요합니다.영어·수학·컴퓨터 등 과외 대칭형은 물론 자질과 특기를 키우는 교육까지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입니다.그렇게 되면 밖에서 이뤄지는 과외를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게 됩니다. 교육방송(EBS)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실제로 지난해말 EBS 수능특강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케이블TV의 3개 교육방송도 수강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3월부터 교육방송 시간을 3시간 늘려,상오9시∼낮12시의 방송을 일선 학교에 연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줄이기 위한 방책은 없습니까. ▲적성과 소질 계발 위주의 자녀교육관을 정립하도록 학부모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또 교원연수원 등이 주관해 주제별로 학부모교실을 운영하는 등 학부모와의 대화에도 비중을 둘 방침입니다.이런 일들을 통해 과외가 필요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작정입니다. ­입시때만 되면 대학서열화 현상이 여지없이 나타납니다.보완책은 없습니까. ▲대학의 다양화·특성화가 해법(해겁)입니다.지금처럼 각 대학이 백화점식 종합대학으로 운영된다면 서열화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대학별로 역점분야를 정해 군살빼기 등 자기 개혁노력을 해야 합니다.물론 이를 실천하는 대학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연세대가 의예과·치의예과 신입생을 전부 특차전형으로 선발하거나 고려대 법학과가 서울대와 같은 시험기간군에 속해 있는 것이 그 예입니다.포항공대,한동대,동명정보대 등도 특성화의 모범사례로 꼽힙니다. 교육부도 대학측의 이런 노력을 행·재정적 지원과 연계해 자기변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그러면 대학의 서열화 현상도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교육의 참뜻은 올바른 인간을 키워내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의 인성교육이 중요합니다.이에 대한 복안을 밝혀주시죠. ○도·농간 현장체험 중시 ▲인성교육은 우리 교육의 최대 과제입니다.그러나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역할도 자못 큽니다. 학교는 학업성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명상의 시간,건전한 노래부르기,자연보호 등 구체적인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도록하고 있습니다.특히 올해에는 도시학생은 농촌 친인척 집에,농촌학생은 도시의 친인척 집에 1개월 이내 기거하며 현장 체험교육을 받을수 있게 됐습니다.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1주일 범위 안에서 가족과 동반체험을 할 수 있는 실천위주의 인성교육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교육개혁의 핵심은 학교생활기록부와 학교운영위원회입니다.그러나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도 사실입니다.어떻게 정착시켜 나가겠습니까. ▲학생부제도가 지난해 처음 도입돼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만,정해진 입시일정에 맞춰 바쁘게 기본자료를 입력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습니다.교육부는 비상대책반을 운영,고교와 대학간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들이 전형작업을 할때 철저한 대조·확인작업을 거치도록 했습니다.그 결과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에서는 아무런 차질을 빚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지역 국·공립학교 3천593개교,읍·면지역 826개교에서 본격 가동된 학교운영위는 처음 얼마동안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방과후 교육활동의 활성화,학교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 및 신뢰성 회복 등 긍정적 효과가 많았습니다.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시작됩니다.그러나 교재나 인력부족 등 준비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영어 지원을 ▲지난 82년부터 이미 초등학교에서 특별활동 등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해왔기 때문에 이 방면에 상당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을 우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지금까지 초등영어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선생님이 9천400여명이며,내년 2월까지 120시간 이상 연수를 받은 교사는 약 2만5천명에 이르게 됩니다. 초등학교 교실에 TV,VTR 및 녹음기 등을 갖추고 EBS를 통한 초등학교 영어교육 지원체제도 다져가고 있습니다. 세계화·정보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더 이상 늦출 수는 없습니다. ­서울신문사가 민간 IP(정보제공자)로 참여하는 에듀넷과 같은 교육정보화사업이 뿌리내리면 사교육비 절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텐데요. ▲서울신문사가 에듀넷에 참여해 최신 교육관련 정보를 매일 제공해줘 고맙게 생각합니다.특히 연재강좌나 스포츠 소식이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지난해 9월 개통한 에듀넷은 학부모와 일반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현재 4만7천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오는 4월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가 정식 출범하면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다양한 교육정보자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대원외고 423명 집단자퇴서/2학년의 69%

    ◎대입 「학생부」반영률 확대방침 반발/나머지 5개 외고생도 “주내 가세”… 파문 예상 서울 대원외국어고 2학년 재학생 610명 가운데 423명(69.3%)이 27일 서울대와 교육부가 내년도 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율을 확대키로 한 방침에 반발,집단 자퇴서를 제출했다. 대일·명덕·서울·이화여자·한영 등 나머지 5개 외국어고 학생들도 이번 주 중 자퇴서를 낼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대원외국어고 학부모들은 이날 『학교에 들어갈 때와 달리 본고사가 폐지된데다 지난해 갑자기 내신성적 산정방식이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뀌는 바람에 외고 학생들이 큰 손해를 입게됐다』고 자퇴서 제출 이유를 밝혔다. 학부모들은 『특수목적고 설립 취지와는 달리 교육시책의 잦은 개정으로 외고생들의 교육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고 『이번주 안에 헌법소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원외국어고 2학년생들이 집단 자퇴서를 낸 것은 이달말까지 학교를 자퇴해야 고졸검정고시를 치러 내년도 대입 응시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토요일 근무가 나라를 구한다/김영만 경제부장(데스크 시각)

    쌍용자동차 노조가 회사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금무교섭과 토요 격주휴무 반납을 실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파업으로 4만대이상의 생산차질을 빚은 기아자동차 노조 역시 토요휴무 반납을 통해 생산차질액을 보전키로 의견을 모았다.이들 두 노조가 모두 강성으로 유명하고,두 회사가 쉽지 않은 경영상태에 있다는 점때문에 재계와 노동계는 각각 다른 이해의 눈으로 이들 노조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토요휴무에 관련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다.재계가 이를 고비용구조의 한 축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비해 근로자들은 인간답게 살권리 확보라든지 휴식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등의 방식으로 접근한다.강성 자동차노조들의 토요휴무 반납은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일하기」가 회사의 어려운 경영상태를 조금이라도 해소시킬수 있음을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토요일 일하기가 회사의 경영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 국제수지위기론에 허덕이는 한국경제의 처방으로 토요휴무 반납을 대입해 볼 수 있을 것이다.이를테면 국제수지가 균형을이룰 때까지 전국민이 나라 살리기 차원에서 「토요일 일하기」를 한번 시도해봄직하다.일주일 42시간근무체제를 경제위기가 해소될때까지 한시적으로 46시간수준으로 올리기로 전국민이 동의한다면 국제수지 위기는 단번에 해소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다. 어느정도가 토요휴무를 실시하고 있는지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태이긴 하다.노동부의 100인이상 사업체의 샘플조사에서는 10%정도의 사업장이 토요일날 휴무 또는 격주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문제는 실제 10%정도가 토요일에 일을 하지 않는데도 전체공무원들이 「전일근무제」란 이름으로 포장된 격주휴무를 실시하고 대그룹들이 토요휴무에 참여함으로써 나라 전체가 토요일은 노는 날이라는 분위기에 젖어있다는 점이다.때문에 전국민이 한시적으로 토요일은 노는 날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일을 하게 된다면 나라 전체의 생산성이 현재보다 10%정도는 높아질 것으로 여겨진다. ○생산성 10%정도 향상 재계인사들은 전국민이 10%정도 일을 더 한다면 수출을 1백억달러정도 더 늘릴수 있다고 말한다.물건을 만들기만 하면 팔리느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나라에 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 생산량만 늘어나지 않는다.품질이 좋아지고 재고가 쌓이다보면 수출담당자들이나 경영주는 어떻게든 해외로 물건을 밀어내게 된다.시장여건이나 가격조건과 상관없이 일을 더 하면 어쨌거나 수출은 늘게 마련인 것이다. 토요일 일하기는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달러유출을 억제한다.토요휴무는 일요일과 연휴가 돼 근로자들을 돈을 쓰기 위해 어딘가로 나서도록 만든다.형편이 좋으면 해외로 나가고,그렇지 못해도 야외로 나가거나 외식이라도 해야한다.거기다가 금요일이나 목요일에 국경일이라도 끼면 3연휴,4연휴가 돼 소비는 폭발적이 된다. 올해 달력은 토요휴무를 넣을 경우 추석연휴를 빼더라도 5월3∼5일,6월6∼8일,7월17∼20일,8월15∼17일,10월3∼5일의 3일·4일짜리 연휴를 만들고 있다. 휴일과 소비의 상관관계는 토요휴무가 우리 산업계에 확산되기 시작한 94년부터 해외여행경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데서 입증된다.93년 35억달러이던 해외여행경비는 다음해 45억달러,지난해는 82억달러로 3년만에 두배이상으로 늘어났다.휴일의 외식이며 야외나들이가 모두 수입증가와 국제수지적자 확대를 가져온다.누구나 일할 때가 돈을 가장 적게 쓴다. 올해 국제수지 적자목표는 1백40억∼1백60억달러.그러나 이대로 가면 2백억달러를 넘어서 외채위기국이 된다. ○국제수지적자도 감소 토요일 일을 해서 1백억달러를 더 수출하고 놀지를 않아 여행경비와 수입을 1백억달러 줄이면 한국은 바로 국제수지 균형국가가 된다.정부가 국제수지 적자를 1백40억달러선에서 지키겠다는 모호한 목표로는 국민의 동참을 이끌지 못한다.위기를 호기로 삼아 국제수지목표를 균형에 맞추고 정부부터 모호한 전일근무제대신 토요일은 일하는 날로 바꿔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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