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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경쟁률 1.82대1 될듯

    2000학년도 국·공립 및 수도권 대학의 진학문이 좁아질 전망이다. 국·공립 26개와 수도권 사립 62개 대학의 입학정원이 처음으로 완전 동결됐다.전체 158개 4년제 대학(교육대와 산업대 제외)의 56%에 해당한다. (대한매일 10월8일자 23면 보도) ‘두뇌한국(BK)21’사업에 선정된 12개의 국립 및 수도권대,교원대는 445명을 줄였다. 반면 11개 교육대는 부족한 교원 수급을 위해 총정원의 10%인 450명을 증원했다. 교육부는 14일 2000학년도 전국 158개 대학의 입학정원을 전년도보다 1,515명 늘린 31만2,755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증원된 정원은 모두 지방대 몫이며,증원 규모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의 단순경쟁률은 정원외 특별전형 등의 모집인원을 빼면 1.82대1로 지난해 1.77대1보다 약간 높아질 것 같다. 국·공립대는 ‘BK21’사업으로 뽑힌 서울대 171명,경북대 50명,경상대 20명 등 모두 241명을 감축했다.교원대는 40명을 줄였다. 수도권 사립대의 경우 ‘BK21’과 관련,경기대·경희대·고려대·국민대·명지대·아주대·연세대·중앙대·한양대 등 9개 대학이 174명을 감원,10만6,791명을 선발한다. 77개 지방사립대(분교 7개 포함)는 52개 대학이 정원을 동결했고 탐라대 등 4개 대학은 185명을 감축했으며 21개 대학은 2,155명을 늘렸다. 보건복지부가 정하는 의예·한의예·치의예·약학·한약·제약학 등 6개 학과의 정원도 현행 수준을 유지했다. 교육대는 대학별로 10∼80명씩 450명을 늘려 총 4,735명을 증원했다. 산업대의 정원은 동명정보대·영산대·광주대 등 3개 대학이 1,180명을 늘렸을 뿐 나머지 대학은 동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광진구, 교통사고 다발 10곳 선정 구조개선공사 착수

    광진구는 13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내의 교통사고 다발지점을 중점적으로 정비,불합리한 도로 및 교차로의 구조를 고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는등 구조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구는 건대입구역 앞 등 10곳을 대상지역으로선정,1억3,321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말까지 구조개선 공사를 마무리지을계획이다. 구가 구조개선에 나선 곳은 ▲건대입구역앞▲올림픽대교 북단 교차로▲대공원교차로▲서울병원앞▲모토롤라코리아앞▲중곡교차로▲광양중앞▲동곡삼거리▲워커힐아파트앞▲남양아기밀교차로 등 10곳이며 구는 이곳에 무단횡단방지펜스를 설치하거나 미끄럼방지 포장,과속방지턱 설치,표지판 정비 등 시설물의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김용
  • [독자의 소리] 대입전형료 입시비용만 받아야

    전국의 사립대학들이 입시철만 되면 단단이 한몫을 챙긴다고 한다.전형료수입이 학교에 따라 10억원에서 20억원까지 된다니 놀랄 따름이다. 더구나 납득하기 어려운 점은 상당수의 대학들이 전형료를 순수한 입시에들어가는 비용으로 쓰지 않고 전용했다는 사실이다.자체 학교예산으로 해야할 홍보비와 광고비,실험·실습기자재 구입까지 했다고 한다. 대학은 진리와 학문을 추구하는 곳으로 정의와 양심의 마지막 보루가 돼야할 것이다.그런데 돈에 눈이 어두워 입시철을 돈버는 기회로 악용한다면 상아탑 자체의 타락은 물론 국민들의 불신과 불만의 대상이 될 것이다.전형료는 입학원서와 입시요강 인쇄비,출제및 채점비,고사 감독수당 외 어떤 항목도 포함돼서는 안된다.이번 입시부터는 달라지길 교육부당국에 촉구한다. 최명연[대국시 달서구 감삼동]
  • 한국 경제자유 지수 10점 만점에 7.3점

    한국의 경제자유는 몇점이나 될까. 한국의 경제자유지수는 새 정부의 경제부문 4대 개혁 추진 등으로 내년에 10점 만점에 7.3점이 돼 선진국 수준이 될 전망이다. 박동운(朴東雲) 단국대 교수는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산업연구원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시장경제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프레이저연구소 경제자유지수에서 한국의 위상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경제자유지수는 한 나라의 법과 제도,정책이 ▲개인의소득사용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개인의 소유자원을 처분할 수 있는 자유▲개인 자산을 소유할 수 있는 자유를 얼마나 잘 지켜주고 있는가를 지수(10점 만점)화한 것이다. 한국의 경제자유지수는 80년 4.0(112개국 중 50위)에서 85년 4.8(112개국중 32위),90년 5.0(114개국 39위),95년 6.7로 점차 높아져 115개국 가운데일본과 함께 공동 18위였다. 박 교수는 “현 정부가 국정개혁 100대 과제와 910개 실천과제를 구체화시켜 구조개혁을 과감히 추진한 결과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를 토대로 4개 부문,16개 항목의 평가항목에 대입시켜 분석한 내년 한국의 경제자유지수는 7.3으로 평가돼 선진국 수준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수능 50여일 앞으로 마무리 사이트 인기

    수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마무리 총정리에 주력해야 할 때다.최근 막바지 고득점 전략에 초점을 맞춘 수능강좌 사이트가 등장,인기를모으고 있다. ㈜이젠씨가 ㈜지학사의 교재 협찬과 현장 강사들의 생생한 강의를 바탕으로 개발한 ‘엑서’(www.xer.co.kr).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문제풀이나 수험정보 나열식이 아니라 철저한 ‘멀티미디어’강의를 지향한다는 것.수능특강파이널 체크·수능 보충학습·논술학습 등 학습 페이지와 자료실·대입정보등의 정보제공 페이지,게시판·채팅·친구찾기 등 커뮤니케이션 페이지들로구성돼 있다.특히 언어·외국어·수리탐구I 영역의 전체적 내용들을 유형별로 묶은 멀티미디어 강의 ‘파이널 체크’에서는 강사의 목소리를 들으며 움직이는 교재를 직접 보면서 공부할 수 있고 수능 고사장에서 좀더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편법’도 귀띔해 준다.일부 페이지는 다음달 초에 열린다.이젠씨는 올 수능시험 전까지는 무료로 개방할 방침. 김태균기자
  • [외언내언] 대입전형료 장사

    대학들이 입시전형료 수입으로 ‘행복한 고민’을 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6년부터이다.그해부터 대입복수 지원이 확대되면서 수험생들이 많게는 4∼5개 대학에 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대학의 입시전형료 수입이 폭증한 것이다. 지원학생이 많은 대학은 1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세금 한푼 내지 않는 짭짤한 수입이었다.대학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공익법인이어서 법인세,부가가치세 등을 납부하지 않기 때문이다. 99학년도 전국 186개 대학의 입시전형료 총 수입이 712억원에 달한 것으로밝혀졌다.국민회의 신낙균(申樂均)·설훈(薛勳) 의원 등이 교육부가 제출한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대학중 42.4%가 흑자,24.7%가 수지균형,32.7%가 적자를 기록했다.흑자 대학중에는 24억원의 수익을 올려 순수익만 10억원을 거둔 곳도 있다.흑자를 올리지 못한 것으로 밝힌 대학도 전형료 수입 지출내역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흑자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각 대학이 전형료 수입으로 실험실습 기자재 구입비,학교 홍보비,신입생 설명회 지원비 등을 지출한 것이다.교직원들에게 두툼한 보너스가 돌아가기도 했다.홍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는 등 전형료 수입이 원래 목적과는 다르게 쓰인 경우가 많았다. 입시전형료는 대학이 입시를 치르는데 필요한 경비를 수익자 부담 원칙에따라 입시생들로부터 받는 돈이다.그렇다면 말 그대로 입학원서 및 입시요강 인쇄비,인건비 등 입시관리에 필요한 액수를 정확히 산정해 받아야 한다.입시전형료로 엄청난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대학 당국이 전형료를 주먹구구식으로 책정하고 있거나 아니면 입시 대목을 노리는 장삿속에 의한 것이라고볼 수밖에 없을 듯 싶다.결국 피해자는 대학입학이라는 절대명제 앞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학생과 학부모들이다.입시전형료가 지원계열과 논술고사 유무에 따라 2만∼9만원이기 때문에 한 학생이 5차례 복수지원을 할 경우 10만∼45만원이나 필요하다.지방학생일 경우 교통비와 숙박비를 합하면 100만원이 넘게 된다.이런 문제점을 YMCA 등 시민단체와 소비자보호원,그리고 언론이 여러차례 지적해왔다.그럼에도불구하고 아직도 시정되지 않는 것은 교육서비스의 독과점적 지위에 안주한 대학의 횡포이다.지도 감독에 소홀한 교육부에도 책임이 없지 않다. 각 대학은 입시전형료를 낮추고 전형료 사용내역을 공개해야 하며 당국은입시원서 양식의 통일과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원서접수 확대 등을 통해입시비용 절감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합격자 발표를 앞당겨 불필요한 원서접수를 막는 것도 생각해 볼만 하다.대학입시 전형료의 2∼3배에 달하는편입학 전형료도 당연히 내려야 한다.시민단체들이 대학을 상대로 부당이익반환 운동을 벌이기 전에. 任英淑 논설위원
  • 버스카드로 지하철도 탄다

    오는 12월부터 서울지하철 전 구간에서 버스카드를 이용해 지하철을 탈 수있게 된다. 서울시는 26일 “모든 지하철역에 버스카드 호환단말기를 설치해 12월1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버스카드 호환단말기는 7호선 건대입구역∼어린이공원역 구간에 설치돼 시스템 점검작업이 진행중이며 오는 11월말까지 서울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 및 국철 구간에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그러나 지하철카드의 버스카드 호환은 현재 국민카드와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간에 호환단말기 설치를 놓고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말 현재 버스카드는 766만장,지하철카드는 150만장 가량 보급돼 있다. 시는 지난 97년 7월부터 버스카드의 지하철 호환과 지하철카드의 버스 호환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버스업계의 호환단말기 설치가 지연됨에 따라 일단 올 12월부터 버스카드의 지하철 호환을 우선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2여(與)합당’ 성사 여부따른 여야 득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선거구제’가 다시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선거구제’와 ‘2여(與)합당’은 불가분의 함수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중선거구(1구3인제)+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1인2표)’를 단일안으로 마련해 놓고 있다.그러나 국민회의 내부에서 회의론이 있는 게 사실이다.자민련도 중선거구제보다는 소선거구제와 ‘도농(都農)복합선거구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소선거구제’당론을 강하게 고수하고 있다. 각 정파의 이해가 엇갈려 선거구제의 종착역을 점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합당’이라는 새 변수를 대입해보면 보다 구체적인 전망이 가능해진다. ?2여 합당 성사 경우 여권의 카드가 다양해진다.중선구거제,소선거구제,도농 복합선거구제 등 어느 제도나 선택할 수 있다.그러나 한나라당 입장을 고려할 때 ‘소선거구제’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권은 지역구 선출방식보다는 비례대표 선출방식인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1인2표제)관철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합당으로 내년 총선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판단,지역구도 극복에 주력한다는 방침에서다. 여야 협상에서 여권이 중선거구제를 포기하고 소선거구제를 받아들이는 대신,한나라당이 1인2표제의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받아 들일 여지가 있다. 한나라당으로서는‘선거공영제’라는 반대 급부를 얻을 수도 있다.하지만 한나라당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에 끝까지 반대할 경우 여권으로서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여권 내부에서는 선관위에서 제시한 ‘소선거구제+권역별 비례대표제(1인1표)+중복입후보 허용’방안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여 합당 무산 경우 여권은 중선거구제를 최상의 카드로 생각할 것이다.이를 뒤집으면 중선거구제가 채택될 경우에는 2여 합당의 필요성이 반감된다는논리가 성립된다. 자민련 비합당파들이 “중선거구제를 도입하고 합당을 포기하자”고 말하는것과 맥을 같이한다. 여권이 ‘소선거구+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1인2표)’로 총선을 치른다면 일부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도 ‘정당 득표’는 얻을 수 있다.그러나 소선거구제 아래서는 여권 후보의 난립을 막지 못해 고전할 것이 뻔하다.합당이 안된 여권이 소선거구제 아래서 선거를 치르기 힘든 중요한 이유다. 반면 한나라당으로서는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여권이 합당하지 않는 방안이 최선이다.이러한 사정때문에 여야가 중선거구제 도입을 놓고 더욱 첨예하게 대립할 것이다.도농 복합선거구제도 갈등을 빚기는 마찬가지다. 강동형기자 yunbin@
  • 洪淳瑛외교 파병설득 ‘동분서주’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장관이 내주 동티모르 파병 국회동의안 처리를 준비하기 위해 24일로 예정했던 유엔총회 출국 계획을 29일로 연기했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동티모르 파병계획을 확정했다.하지만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국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국제 외교무대에서 국가신뢰가 크게 추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추석기간에 동티모르 파병과 관련한 ‘대국민 홍보문제’를 논의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추석연휴동안 동티모르 파병문제에 대한 여론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게 정부의 각오다. 홍장관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직까지 야권 일부가 반대입장을 밝히고있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직접 설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미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그는 28일 외교통일위원회에도 나가 대야 설득전을 펼 예정이다.전투병 파병에 대한 불가피성과 동티모르 현지상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홍장관은 “이번 파병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은 물론 민주주의 원칙을실현시킨다는 차원에서 우리의 신뢰도와 국익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당적 협조를 촉구했다.그는 “동티모르 파병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지 기업들과 교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장관의 출국 연기로 당초 29일로 예정됐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30일로순연됐으며,한·중남미 5개국 정책협의를 위한 코스타리카 방문은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이 대신 하기로 했다. 오일만기자
  • 오호근 기업구조조정위원장에 들어 본‘대우문제’

    대우그룹 주요 계열사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3주가 넘었다.해외 채권단과의 협상창구역을 맡고 있는 오호근(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은 19일 “대우 워크아웃은 워낙 방대한 규모여서 시간과 인내,그리고 이해당사자의 손실분담이 필요하다”면서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한매일 경제과학팀의 염주영(廉周英) 차장이 그를 만나 대우 워크아웃의 추진상황과 조기해결 방안 등을 들어보았다. ■대우그룹 해외채권단의 움직임이 어떻습니까. 그들은 70∼80년대 초의 한국으로 보는 것 같아요.당시에는 주식회사 한국이라고 했잖아요.한국 재벌에게 돈을 꿔준 것도 한국에 꿔줬다는 과거의 틀에 얽매여 있습니다.대우의 기업 가치가 높으면 높은대로,낮으면 낮은대로국내 금융기관과 똑 같이 대우할 것입니다.이런 측면에서 해외 채권단에게워크아웃에 협력해서 참여해달라고 말하고 있어요. ■집단행동에 들어갈 가능성은 없습니까. 정부나 금융기관에 보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강한 압력을 넣고 있지요.그런데 말은 그렇게 하지만 뒤에서 이성을 가진 상당수의 해외 채권금융단은자기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게 받아들여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정부가 대우의 빚을 보증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보증해서도 안됩니다.원칙을어기고 보증하면 20∼30년뒤로 후퇴하는 겁니다.환란(換亂)을 겪었던 입장에서 보면 두려운 면도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큰 원칙을 잃을 수는없습니다.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대우그룹 문제를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그런 말도 나오는데 어려운 수술도 열 몇시간 걸리는 데 뭘 어떻게 매듭지으라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어요.그동안 감각적,즉흥적으로 칼질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것 아닙니까. ■대우의 빚 규모는 엄청난데요. 대우 워크아웃은 인류역사상 최대입니다.몇년전 유로터널이 워크아웃에 들어갔습니다만 그 기업의 채무는 150억달러였어요.유로터널이 당시는 사상 최대의 워크아웃 대상이었지만 대우그룹은 500억달러나 됩니다.이런 기업을 빨리 매듭지으라는 것은 큰일 날 소리입니다. ■대우 문제가 언제쯤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워크아웃 대상기업을 청산했을 때의 가치와 존속시켰을 때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산출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이런 가치에 근거해서 개선작업을 하고 채무구조를 조정하고 신규자금 규모를 정하는 것입니다.실사(實査)기간만 빨라도 6∼8주 걸립니다.사업성과 전망이 좋은 경우라도 6∼12개월 있어야 정상화될 수 있습니다.워크아웃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 힘든 과정입니다.절묘한요술로 기업을 살려낼 방법은 없습니다.올해 말까지 매듭짓기는 어렵지만 가시적인 진전된 성과가 연내에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실분담 문제가 명확해야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1차적으로는 대주주와 경영진이 져야합니다.그런데 과거에는 이런 게 잘 지켜지지 않았어요.그 다음은 채권단이 분담해야 합니다.가능한 형평성 있게해야지요.그리고 소액주주,소액채권자의 순입니다.실사를 치밀하게 하고 가치산정을 한 뒤에 손실분담이 제대로 정해질 것입니다.吳위원장은 자유당 시절 거물급 야당 정치인이던 고 吳緯泳씨의 아들로,경기고와 미국 메릴랜드대,페이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가 지난 76년한국종합금융 부장으로 옮겨 사장까지 지낸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다. 시드니 셀던의 소설 ‘영원한 것은 없다’(92년),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좋은 사회’(97년)를 번역했다. 정리 곽태헌기자
  • 서울대 대학원 전형 내용

    서울대가 추진중인 ‘입시관리 전문위원제’와 대학원의 ‘무시험 전형’은대학 및 대학원 입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학원의 무시험 전형은 대학에서 제대로 성적관리를 하지 않은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길을 막을 것 같다.학부의 전공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가름하는 중요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교육부 대학원지원과 김화진(金華鎭)과장은 “서울대의 대학원 무시험 전형은 학부 학생들의 학업 풍토를 정상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예컨대 고시가 안되면 ‘대학원으로’라는 편법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있다는 것이다. 무시험 전형은 추천서 및 업적,심층면접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외국 대학원의 경우 무시험 전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장 오수익(吳洙益)교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가는 과정에서 다른 대학 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보다 적극적으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무시험전형제도가 바람직하다”고말했다. 서울대는 첫 도입할 입시관리 전문위원으로 교육학·심리학·국문학·영문학 등의 박사학위를 가진 고급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대학 관계자는 “전문요원은 2002학년도 대입에서 무시험 전형의 틀을 잡는 인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문요원은 1년 내내 학생선발 업무에만 전념,2∼3시간씩의 심층면접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자기소개서·학습계획서에 대한 정밀 검토도 맡는다. 서울대측은 “무시험 전형에서는 지금처럼 10분 내외의 면접으로는 모두 전교 1등 수준인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면서 “선진국의 우수대학은 30∼40명의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가진 전문인력들이 신입생선발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기 전영우기자 hkpark@
  • 카페골목이 문화예술 거리로

    서울 서부지역의 대표적 카페골목인 홍대 부근이 문화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마포구(구청장 盧承煥)는 15일 200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홍대입구 일대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특화 개발하기로 했다.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에서 도심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내외국인이 반드시들러가는 관광 및 문화의 명소로 가꾸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구는 이를 위해 상수동 서교초등학교에서부터 서교동 승진주차장 앞까지 250m구간을 오는 2001년 말까지 235억원을 들여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할계획이다.24시간 차없는 거리로 지정,각종 거리공연을 유치해 젊음이 살아있는 거리로 가꿔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서교동 난초빌딩 앞에서 서전빌딩 앞에 이르는 홍대앞 지선도로 노상주차장 165m구간을 ‘피카소 거리’로 명명,2000년 4월까지 문화의 거리로 가꾼다.구는 이곳을 ‘공휴일 차없는 거리’로 지정,각종 거리공연과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거리카페 등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홍대앞 부근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다양한 문화행사도 구상하고 있다. 우선 민간과 함께 오는 2000년 3월 ‘홍대앞 아트프로젝트 2000’이라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홍대앞 주변상가 및 문화공간에서 벌어지는 이 이벤트에서는 유명 미술작가들이 미술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행사,각종 전시회 및 공연,단편영화 상영,언더그라운드 그룹의 공연,문화관련 세미나개최 등이 이어진다. 또 지난 93년부터 매년 열어온 ‘홍대 거리미술전’을 올해부터 국제수준으로 높여 확대 개최한다.10월 5∼9일 홍대주변 거리에서 펼쳐질 이번 미술전은 설치전 벽화전 실내전 어린이미술제 만화전 워크숍 거리시장전 등으로 행사폭이 크게 확대된다. 노승환 구청장은 “홍대앞 부근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꾸며 월드컵 손님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테마가 있어야 확실히 뜬다

    광진구(구청장 鄭永燮)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정,운용중인 ‘건대 패션의 거리’ ‘중곡동 가구의 거리’ ‘구의동 먹자골목’ 등 ‘특화거리’가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97년부터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건대입구역 부근에 조성된 ‘건대 패션의 거리’는 이미 동부 최대의 상권으로 떠올랐다.이곳에는 유명전문의류 할인매장 46곳이 밀집,청소년과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션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0만원대의 유명브랜드 청바지를 2만∼3만원에 살 수 있으며 정장 셔츠 운동복 등도 평균 절반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 물가안정에도한몫하고 있다. 구는 건대 패션의 거리를 위해 매년 10월 문화축제를 개최,청소년가요제와패션모델선발대회,힙합댄싱경연대회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놀이마당을 제공하고 있다.또 지난 95년 가구점 57곳이 몰려 있는 특성을 살려 ‘중곡동 가구의 거리’로 특화시킨 천호대로 1.4㎞구간은 이후 중저가 브랜드의 가구점이 속속 입주,동부지역 최대의 가구 상권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구는 상인들과 함께 기획상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상권 부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으로 이곳에 안내조형물을 설치하는 한편 혼수용품과 가전제품업체 등을 유치,혼수용품 전문상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와 함께 지난 98년 2월 구의전철역 부근 ‘구의 먹자골목’을 ‘가격파괴의 거리’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56개 업소가 10%의 음식값을 인하했고 구는 이들을 모범업소로 지정하는 한편 위생검사를 1년간 면제해주고 쓰레기종량제 봉투와 물가안정 홍보용 전화카드를 지원하기도 했다.또 13억7,900만원의 위생시설 개선자금도 지원했다.그 결과 매출액이 가격파괴거리 지정 전에 비해 30% 이상 늘어났다.구는 이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각 동별로 1곳씩 가격파괴 시범거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14개 거리,225개업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영섭구청장은 “가격파괴 거리는 가격을 안정시켜 서민들의 가계에도 도움을 주지만 상권의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이중의 효과를 안겨주고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설] 大入제도 허점 보완 시급하다

    대학입시 제도가 무시험 전형으로 바뀌어 가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성적 부풀리기,자기 소개서 대필,사설학원의 숙제 대행,각종 콩쿠르 입상과 자격증 급조 등 변화된 입시제도를 악용하는 편법이 난무하고 있는것이다.이같은 편법은 비교육적일 뿐더러 입시제도 개혁의 취지를 무색하게만드는 위험한 현상이란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성적 부풀리기의 심각성은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서울시내 26개 고교의 1학기 성적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밝혀내고 교사 55명에게 주의·경고 등 징계조치를 내린 것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일선학교의 성적 부풀리기 방법은 시험문제를 쉽게 출제하거나 수업 중 시험문제에 대해 암시를 주기도 하고 참고서 문제를 그대로 베껴 내는 등 다양하다.심지어 정주영,노태우,전두환,예수,안창호 5명 가운데서 자신을 희생한 고귀한 삶을 산 사람 2명을 골라내라는 어처구니 없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적 부풀리기는 2002년 대입 무시험 전형의 첫 대상이 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이들의 대학입시에서는 현재주요 평가수단인 수능시험이 자격시험으로 밀려나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즉 내신의 비중이 높아지는데 내신성적 산정이 절대평가로 바뀐 탓이다.시험점수에 따라 석차가 매겨졌던 기존의 상대평가와 달리 절대평가는 모든 학생에게 좋은 점수를 주어도 상관없는 제도이다. 한편 자기소개서 대필은 2002년 대입 무시험전형에 앞서 부분적으로 이미실시하고 있는 교장추천 입학 등 특별전형에서 악용되고 있다.학생이 직접써야할 자기소개서를 작가나 대학조교 또는 전문학원 강사에게 돈을 주고 대신 쓰도록 학교에서 권유하고 있는 것이다.수행평가를 잘 받기 위한 사설학원의 숙제대행과 콩쿠르 입상 및 자격증 급조는 중학생에서부터 심지어 초등학생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이래가지고는 아무리 좋은 제도도 뿌리내리기 어렵다.고교 교사들의 비뚤어진 제자사랑이나 학부모들의 욕심이 새로운 입시제도를 왜곡시키지 않도록철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절대평가에 의한 학생부 작성이 정착될 때까지 과도적인방안으로 상대평가의 부분적인 활용과 수능시험 점수 반영을 생각해 볼 만하다. 국가적 차원의 고교 학력평가도 검토할 수 있는데 그로 인해 야기될 고교간격차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야 할 것이다.수상경력,자격증 등 특별전형 자료의 공정성과 객관성도 검증돼야 한다.궁극적으로는 각 대학이 고교 학생부의 신뢰도를 평가해서 다음 입시에 반영해 나가야 편법이 발 붙일 수 없게 될것이다.
  • 복수지원 8명 입학취소

    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입시기간이 같은 대학에 복수지원했던 7개 대학 학생 8명의 입학이 취소됐다. 교육부는 3일 99학년도 대입 지원자 149만9,660명을 검색한 결과,가야대·우석대·청주대 등 7개 대학에 합격한 8명이 고의로 지원방법을 어겨 합격한사실을 밝혀내고 해당 대학에 입학을 취소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능저널 ‘크사트’ 17호 나왔습니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과 도서출판 디딤돌이 공동제작한 수능저널 ‘크사트’제17호가 4일 나왔습니다. 이번호에는 천한신(광양고)양윤석(보성고)이진걸(용산고)강성철(서울과학고)윤동원(동작고)교사가 출제한 ‘언어영역’모의고사 문제와 입시전문가 이영덕의 ‘대입전망과 대책-과학탐구 영역의 출제경향과 대비전략’이 특집으로 실렸습니다. 또 ‘축구스타 안정환의 모든 것’,‘대학순례-제우스 신전같은 아름다운캠퍼스를 자랑하는 경희대’,‘정신과 전문의 임상체험-혼란과 갈등이 부른수동 공격적 돌출행동’,‘쟁점마당-미용성형은 좋은 것인가,나쁜 것인가’,‘문화인류학과는 과연 어떤 곳인가’등이 읽을거리로 담겼습니다.‘크사트’는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 가정 독자와 구독 신청자에게는 무료로 드립니다.구독은 본사(전화02-721-5555또는 080-233-4967∼8)나 가까운 대한매일·스포츠서울 지국으로 신청하십시오.
  • 서울 8차 아파트 동시분양 점검

    서울지역 제8차 동시분양 물량은 대부분 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여건이 좋다는 점이 눈에 띈다.특히 학교와 공단 주변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많아 주택 임대 사업용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성수동 강변 건영아파트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경원선 응봉역에서 가깝다.강변북로와 성수대교 근처에 있어 강남북 진입이 수월하지만 버스노선은 많지 않다.2001년 분당선 성수역이 개통되며 주변 성수1가 1동 일대가 재개발될 예정이다.생활중심권은 화양동이다. 한강 전망은 좋다.강변북로와 인접해 강남으로의 도로교통도 편리한 편.아파트는 남·동향으로 짓고 개별난방식 도시가스가 설치된다.성수동 2차선 길의 소음이 조금 있다.뚝섬 체육공원과 한강고수부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정보통신부 2등급 초고속 구내 정보통신설비건물 예비인증을 획득했다.중앙테마공원을 조성,비교적 충분한 녹지공간을 갖춘 점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당산 2차 효성타운 지하철 2호선 당산역 근처에 있다.버스 노선이 다양하고 영등포구청역도 이용할 수 있다.올해말 당산철교가 재개통되며 9호선 지하철 건설도 추진중이다. 주변 당산2동이 재개발된다.최근 5년간 인구가 1.68% 줄었다.혐오시설은 없지만 남쪽 50m 지점에 초고층아파트가 들어서 있다.분양가가 1억8,300여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 가량 싸 시세차익도 바라볼 수 있다. 묵동 현대아파트 현재 공사 중인 지하철 7호선 먹골역과 6호선 공릉역이근접해 있다.1호선 석계역도 가까이 있다.강북 도심권까지는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환승역)이 개통되고 2001년 북부간선연결도로(하월곡동∼묵동IC)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바로 옆에 중랑천이 흘러 2층부터는 강을 바라볼 수 있다.전세대 계단식으로 설계돼 전용공간이 큰 것이 장점이다.주변 경관을 방해하는 건물은 없다.마감자재를 차별화하고 ‘현대’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사용한 덕분에 지명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구로 덕영아파트 경인선 구로역,2호선 구로구청역,현재 건설 중인 7호선남구로역과 가깝다.버스 이용여건도양호하다.구로 5동 경사지에 아파트가들어설 예정이다.2002년 구로역∼기아특수강∼경인로를 잇는 도로가 뚫릴 예정이다.구로본동 일대의 재개발계획이 잡혀 있다. 김포공항 비행기 이착륙시 소음이 예상된다.서쪽으로 애경백화점 건물이 시야를 가리는 점이 단점.구청과 동사무소,구민회관이 근처에 있다.사업자는비상장기업인 덕영주택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분양가는인근 시세에 비해 싼 편. 낙성대 3차 현대아파트 남부 순환도로의 다양한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인접해 있다.진입로가 경사진 2차선으로 돼있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2000년 말,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가 2005년 개통될예정이다.봉천 7동 일대가 재개발될 예정이다.위치가 언덕 윗쪽이어서 전망이나 일조를 방해하는 건물은 없다.단지 주변에 초·중·고 교육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봉천동 동아아파트 강북·강남의 도심권과 연계성이 뛰어나며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근처에 있으며,2000년 말 개통된다.주변봉천2,10동 일대의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최근 5년사이에 인구가 12.7%나줄었다.주유소가 300m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대형 건물이 들어서 있지 않아전망이 괜찮다. 사당동 극동·우성아파트 올림픽 남부 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강남북 도심에 진입하기가 쉽다.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과 현재 건설 중인 총신대역과도 가깝다.일대 교통량이 많아 상습 정체지역이다.2000년말에는 지하철 7호선 이수역(환승역)이 개통된다.서초역과 동작대로를 잇는 도로는 2002년뚫릴 예정이다.동작동 일대의 재개발 계획이 잡혀 있다.인구가 최근 5년간 1.6% 줄었다.큰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차량 소음이 적다.배후에는 국립묘지 녹지가 있다.4,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라는 점도 매력이다. 미아동 벽산아파트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단지내 도로가 만들어지고 높은 구릉지에 위치해 쾌적한 단지가 될 전망.버스정류장 가깝게 있지만노선이 다양하지 못한 것이 흠이라면 흠.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조금 떨어져있어 차량으로 5분정도 나가야 이용할 수 있다.미아2동과 미아7동일대가 재개발될 예정이다.버스 종점이 300m이내에 있다.대형백화점과 재래시장이 가깝다. 수색동 대림아파트 월드컵 주경기장이 있는 상암지구 생활권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편이다.수색로를 통하는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전철화되는수색역이 걸어서 10분거리에 있고 건설 중인 지하철 6호선 수색역까지 1.5㎞거리다. 수색지구(월드컵경기장 주변) 도로망이 2002년,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2000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상암택지개발지구와 수색동 일대를 재개발할 계획이다.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서울을 내려다 보는 전망이 뛰어나다.수색역 주변에 백화점·상업빌딩이 들어서고 상암지구의 쇼핑·레저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편익시설은 풍부한 편. 박건승기자 ksp@
  • 李會昌총재 취임1주년 연찬회

    한나라당이 30일 충남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연찬회를 열고 ‘제2창당’에시동을 걸었다.이회창(李會昌) 총재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연찬회는 의원,지구당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총재는 인사말에서 3김(金)정치 청산과 뉴밀레니엄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특히 “3김정치는 제왕적(帝王的) 사고방식,지역패권주의 등으로 점철됐다”고 질타했다.권력구조와 관련,“대통령제를 견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내각제 개헌론도 배격한다”면서 중선거구제 및 정당명부제 도입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뉴밀레니엄위원회 위원장인 김덕룡(金德龍) 부총재는 “그 나물에 그 밥식의 진부한 포장기술만 부리고 있다”며 여권의 신당 창당을 강력 비난했다. 3김청산위원회 김중위(金重緯) 위원장은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하는 돌출발언으로 당지도부를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김위원장은 “3김정치의 특징인 1인독재 정당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집단지도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 자리에 보이지않는 사람(비주류)들의 참여를 위해서도 이렇게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민주산악회와 관련,“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전부 회원이 돼버리는게 어떠냐”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열린 분임토의에서는 정치개혁방안과 당 쇄신방안,3김정치 청산전략등이 중점 논의됐다.특히 선거구제와 관련,이해관계에 따라 의원들의 주장이 달라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박종웅(朴鍾雄)의원을 비롯한 일부 민주계의원들은 3김정치 청산에 강력 반발하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연찬회에는 소속의원 134명 가운데 104명이 참석했다.그러나 비주류 중진대부분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총재와의 껄끄러운 관계를 다시 보여줬다. 조순(趙淳) 명예총재와 김윤환(金潤煥)·이세기(李世基)의원은 중국 방문을이유로 불참했으며,이한동(李漢東)·서청원(徐淸源)의원은 지역구 행사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부산 동래을 지구당위원장 이기택(李基澤) 전총재대행과 민주산악회 회장으로 내정된 김명윤(金命潤)고문도 각각 선약과 종친회를 이유로 불참했다. 천안 박준석기자 pjs@
  • 「稅制 개편안」주세율 왜 결론 못냈나

    당정이 27일 주세율 개편문제를 결론짓지 못하고 추후 재론키로 한 것은 서민주인 소주를 놓고 입장이 달랐기 때문이다. 정부측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주세율 조정판정과 관련,현재 35%인 소주세율을 90%로 인상하고,현재 100%인 위스키세율을 10% 포인트 낮춰 소주와 위스키 세율을 동일하게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현재 130%인 맥주세율도 2001년중 120%로 내린 뒤 매년 10% 포인트씩 세율을 인하,오는 2004년부터 소주,맥주,위스키의 세율을 90%로 동일토록 하는내용의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여당은 소주의 경우 대중주이고,서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정서를 감안,세율을 90%까지 인상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반대입장을 밝혔다.대신 35%인 소주세율을 70%로 인상하고,위스키세율은 현재보다 30% 포인트 내리는 한편 맥주세율의 단계적 인하방안을 제시,격론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당정은 정부안대로 소주세율을 90%로 인상하는 대신 현재 130%인 맥주세율을 위스키세율 인하폭(10%포인트) 만큼 내려 120%로 한다는 방안에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다는후문이다. 국민회의 관계자는 “WTO가 위스키와 소주세율을 동일하게 해야된다고 판정함에 따라 소주세율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안대로 세율을 조정할 경우 연간 1,500억원 가량의 세수차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균미기자 **
  • 국가보안법개정 3당 입장

    시대착오적인 느낌까지 주면서 ‘색깔논쟁’으로 비화되던 정치권의 보안법개정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국민회의는 24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지난 92년 대법관 시절 일부 국가보안법 조항에 문제가 있음을 소수의견으로 지적했던 사실이 알려진것을 계기로 이 총재에게 공개질의를 하는 등 공세적 자세로 나오고 있다.한나라당 내부에서도 ‘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세를 얻고 있다.여기에더해 그동안 국보법 개정에 반대하던 자민련이 일부 개정 수용쪽으로 선회,국보법 개정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국민회의 여권은 그동안 김대중(金大中)대통령까지 나서 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한나라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해왔다.국보법과 관련,한나라당내부가 혼란스러운 상황을 잘 활용하면 법 개정 추진은 물론 정국주도권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이날 5개항의 공개질의서를 통해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 명의로 5개항의 공개질의서를 내고 “대법관 시절의 견해와 야당총재로서 법 개정을 반대하는 입장 중 어느 것이진실이냐”고 물었다. 이어 한나라당이 이 총재의 소수의견과 관련,“사법 적극주의를 통한 법해석으로 기본권을 보장하는 차원이었지 법 개정을 하자는 취지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을 문제삼았다.이 대변인은 “죄형법정주의에 의하지 아니하고사법 적극주의를 통한 법해석에 의해 법적용을 달리하는 것이 과연 형사법원칙에 부합하는지,국보법 7조(찬양고무죄)는 법해석을 통하여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따졌다. ■자민련 국가보안법의 폐지는 물론 부분 개정에도 강력한 반대입장을 보였던 자민련이 이날 부분 개정 수용으로 입장을 바꿨다.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구의 개념정의를 명쾌히하자는 게 당의 입장”이라면서 “다음주 중 당 정책위에 보안법개정특위를구성,독자적인 보안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련이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조항은 7조와 10조(불고지죄) 등 개념이 모호해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조항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보안법 반대라는 당론과 이에 대한 비판여론 사이에서 속앓이를하고 있다.이 총재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지난 91년 개정된 국가보안법은 크게 손댈 부분이 없다”면서“북한의 반국가활동에 대한 대응조치로 국가보안법이란 자위체제는 확고히 있어야 한다”고 ‘국보법 개정 반대’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국보법 개정이 인권보호 차원이라면 무조건 반대할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이 총재 측근인사들 사이에서도 북한의형법 개폐 및 적화통일 포기 등의 문제와 연계시키는 상호주의원칙을 내세워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에서 개정 가능쪽으로 물러서야 한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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