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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스그룹 女가수도‘의혹’

    재외국민 특별전형 대입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25일 3인조 여성 댄스그룹의 멤버 A양이 지난해 K대 서양어학과에 특수재능보유자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과정이 석연치 않은것으로 보고 입학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A양이 K외국인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입학 관련서류를 재검토하도록 교육부에 요청했다. A양은 지난해 K대에 입학했으며 전형 과정에서 외국 중·고교의 졸업증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양의 부정입학 사실이 밝혀지면 다른 특별전형 과정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검찰은 이날 K외국인학교 이사 조건희(趙健姬·52·구속)씨의 부정입학 알선에 학교 관계자들이 연루된 것으로 판단,조씨와 K학교 명의의 10여개 예금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추적했다. 검찰은 또 부정입학한 것으로 드러난 조선족 출신 정모군의 부모를24일 소환해 정군의 입학이 조씨가 아닌 다른 브로커의 개입으로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이 브로커의 신원 파악과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지금까지 드러난 부정입학생 30여명의 학부모 가운데 조사를마치지 못한 20여명을 이날 소환했으나 대부분이 잠적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특례 부정입학…서류 위조

    재외국민 특별전형 대입부정 사건은 학부모들이 K외국인학교 이사조건희씨(52·구속),전문브로커 강모씨를 통해 허위 문서를 대학에제출해 자녀들을 부정입학시킨 사건으로 드러났다. 조씨와 강씨는 학부모 접촉과 문서위조의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씨는 특별전형 자격이 없는 학생의 부모들과 접촉,경비조로 1만5,000∼3만달러를 받았다.이 가운데 일부는 강씨에게 전달했다. 전문브로커 강씨는 문서조달역이었다.국내 문서위조 조직과 결탁,외국 학교의 졸업증명서 및 출입국사실증명서 등을 위조했을 것이라는추정이다.해외에서 직접 졸업장을 매입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조씨가 가공의 인물인 강씨를 만들어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않고 있다.이럴 경우 조씨는 직접 문서위조에 관여한 셈이 된다. 각 대학에 따르면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필요한 서류는 입학지원서,초·중·고등학교 졸업·성적증명서,출입국사실 증명서,재외국민 등록 필증,보호자의 재직증명서 등이다.몇가지만 위조하면 ‘부정입학’은 어렵지 않았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면접’이다.서류심사는 심사위원회에서 하지만 서류가 다 제출됐는지,외국 체류연한이 맞는지 등을 형식적으로볼 뿐이어서 거짓 문서임을 알아내지 못했다. 출입국관리소에 입출국사실을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단과대 학장이나 교수 등이 하는 면접도 형식적이었다.면접은 외국어 능력보다는 한국어 능력을 주로 측정했다.외국에 살다 온 것을 기정사실화해 외국어 능력은 의심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또 브로커들이 면접 방식에 대한 교육도 미리 시켜 쉽게 통과했을것이라는 설명이다. 대학 관계자 관련 여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수험생이 외국에서 공부했는지 여부를 면접이나 필기 테스트로 쉽게 가려낼 수 있는데 몰랐다는 것은 의문”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이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조현석 장택동기자 hyun68@
  • 성형수술 증가추세 분석

    K대의 김교수는 수능시험을 끝낸 딸(18)이 대입 최종시험에 합격하면 쌍꺼풀 수술을 해줘야 한다고 조르고 있어,요즘 어디에서 수술하면 좋을 지 알아보고 있다. 고교 졸업후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P씨(20)는 최근 눈 주위의 지방덩어리와 처진 피부를 제거하는 쌍꺼풀 수술을 했다.미용적인 이유가아니라 늘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고치기 위해서 였다. 각 병원 성형외과와 성형외과 개원의들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아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중3,고3생들의 성형수술 문의가 평소에 비해서너배 이상 부쩍 늘었다. 울산의대 이택종 교수(성형외과)는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겨울방학때 수술을 많이 하는 이유는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될것이고, 그들이 자신의 과거모습을 모를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라고말했다. 다시 말해 보이고 싶지 않거나 미흡한 과거의 모습을 완전히 감추고싶은 심리에서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성형수술을 하려 한다는 것이다. 성형수술은 나이에 따라 수술받는 부위에 차이가 난다. 20,30대 여성은 쌍꺼풀 수술과 유방확대술을 많이 한다.최근에는 10대들의 쌍꺼풀 수술도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해마다 연령이 낮아지고있는 추세이다. 40대 이후 여성들은 젊은 세대와 달리 얼굴 주름살을 펴는 수술과유방축소술 및 처진 유방을 올려주는 수술 등을 주로 한다. 성형수술 가운데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쌍꺼풀 수술이고 코수술,얼굴 윤곽 수술,지방제거수술 순이다.요즘에는 남자들의 성형수술도 크게 늘어났다.남자의 경우에는 흉터제거술이 가장 많고 쌍꺼풀 수술,코수술이 뒤를 잇고 있다. 을지의대 성형외과 이선우 교수는 “남녀 가릴 것 없이 단정하고 호감가는 얼굴이 경쟁력 자체가 되고 있다”면서 “남자들도 여성에 못지않게 외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 맞는 쌍꺼풀 수술 고르기. 쌍꺼풀 수술법은 크게 2가지이다. 눈꺼풀내의 지방이나 근육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절개법과 눈꺼풀 안에 얇은 실을 넣어 눈을 뜨면 실이 근육을 당겨 쌍꺼풀이 생기는 매몰법이 대표적이다.어떤 방법을 택할 지는 본인의 희망과 연령,피부조직에 따라 달라진다.절개법은 ▲선명한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고 ▲지방 및 근육을제거하고 ▲눈을 크게 못뜨는 증상인 안검하수나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 있는 경우 교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붓기가 오래가고 ▲흉터가 남으며 ▲수술이 잘못 됐을 때재수술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수술은 1시간 정도 걸리며 4∼5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붓기가 완전히 빠지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이 형성되려면 6개월 정도가 걸린다.수술비용은 120만∼200만원. 매몰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으므로 ▲수술이 간단해 흉터가 남지않고 붓기가 적으며 ▲교정이 쉽고 ▲자연스런 쌍꺼풀을 만들 수 있어 피부가 처지지 않은 20∼30대 여성들이 권유받는 방법이다. 드물게 쌍꺼풀라인이 낮아지거나 풀어지는 사례가 발생한다. 2,3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한달이면 자연스러워 진다.수술은 10∼30분 걸리고 비용은 100만∼170만원. *‘예쁜 코‘ 어떻게 만드나. 코 수술하면 주로 낮은 코를 높이는 융비술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예쁜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환자의 코모양에 맞게 콧등 융비술과 코 연골성형 수술을 동시에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콧등 융비술은 고어텍스 등 보형재를 사용해 눈및 얼굴윤곽과 조화를 이루도록 보강하는 것이며 코 연골성형은 두툼하고 편편한 코끝주위의 연골을 절제하거나 모아주어 날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콧등이 낮거나 코끝이 처진 경우에는 융비술이 많이 이용된다.이 때어떤 보형물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실리콘은 코끝에 사용할 경우 비춰 보이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있어 거의 쓰이지 않는다. 대신 코 가운데 부분인 비중격연골이나 고어텍스(Gore Tex)를 사용,이런 문제점을 줄이고 있다. 수술 시간은 30분∼1시간.수술 후 눈 주위와 볼의 붓기는 3일,코의붓기는 일주일 쯤 지속된다. 융비술은 코의 성장이 끝나는 17∼18세 이후에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비용은 150만∼250만원. *우리나라 미인의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가하는 미인의 3대 기준은 쌍꺼풀,높은 코,부드러운 턱선. 그러나 서양의 기준은 우리와 다르다.대체로 지나치게 높은 코를 낮추기 위해수술하고 우리가 보기에 ‘턱선이 강하다’고 느낄 정도로얼굴이 각진 여자를 미인이라고 여긴다. 남미에서는 쌍꺼풀이 없어야미인이다. 유상덕기자〈도움말 이민구 서울성형외과 전문의·이택종 울산의대 교수>
  • 개혁입법 처리지연 실태

    국회가 국가보안법과 인권법·반(反)부패방지법·소비자보호법 등주요 정치·사회·경제개혁 법안 제·개정에 소극적인 것처럼 보인다.개혁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정치·사회 개혁입법= 인권법의 경우 국가인권위원회의 국가기구화 문제를 놓고 법무부 및 여야간 입장이 맞서고 있다.내년 1월9일로끝나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도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지적이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국가인권위를 비정부 민간기구로 하자는 입장이지만 시민단체들은 형법상 독립된 국가기구로 해야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당정간,여야간 조율 및 명확한 입장정립이 늦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가보안법 개정문제와 관련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있다.한나라당은 “남북한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보안법을 개폐하면국가안보에 부정적 파장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보안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현행 법조문을 융통성 있게 해석해 인권침해요소를 최소한줄일 수 있다는 쪽이다. 정부와 민주당은 지난 18일 당정협의에서 불고지죄 및 ‘정부참칭(僭稱)’ 조항의삭제에 의견을 모았으나 찬양고무죄에 대해서는 구체적 대상을 확정하지 못해 추가협의가 필요하다. 반부패기본법의 경우도 법안의 효율성 확보방안과 관련,특검제 상설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정치적 이해관계로 대립만을 거듭하고 있다. ◆경제·민생 개혁입법= 정부는 내년 1월 시행되는 2단계 외환자유화 조치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불법자금의 유출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돈세탁방지 관련 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 재경위 소위는 심사를 보류했다. 소위는 “금융거래의 위축 등 국민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있는 만큼 법 제정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심사보류 이유를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정치자금 조사에 이용될 것을 우려한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담배인삼공사의 제조독점권 폐지와 민영화 절차를 규정한 담배사업법 개정안도 보류됐다.재경위는 여야의원을 가릴 것 없이 엽연초 농가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보류키로 했다. 방문판매법 및 전자거래·통신판매법 제정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됐으나 다른 안건의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의 대립으로 위원회가열리지 못해 심의가 무산됐다. 곽태헌 김성수기자 tiger@
  • 특례 부정입학 대학관계자 개입 포착

    재외국민 특별전형 대입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24일 일부 대학관계자들이 부정입학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조만간 대학 관계자 및 학부모·학생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조선족 학생 1명이 K외국인학교 이사 조건희(趙健姬·52·여)씨를 거치지 않고 대학에 부정입학한 사실을 밝혀내고 또 다른브로커 조직이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친인척 관계인 이모씨(여)를 통해 10여개의 통장을관리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조씨가 받은 정확한사례비 규모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부정입학생 부모는 치과의사 1명,연예인 1명,기업체 임원 1명,전직 체육인 1명,자영업 5명 등이며 사회지도층인사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검찰은 이 학부모들에 대해서는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일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조씨를 업무방해 및 공·사문서 위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해 10월 K외국인학교 졸업생 박모양(19)의 어머니 장모씨(46)를 만나 1만5,000달러를 받고 관련서류를 위조,H대에 부정입학하도록 도와주는 등 올해까지 17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로부터 1인당 1만5,000∼3만달러씩 모두 25만5,000달러(약 3억원)를 받고 이들을 대학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숙명여대에서 4명,이화여대 3명,경기대 1명 등 모두8명의 부정입학자가 추가로 발견돼 지금까지 확인된 부정입학자는 10개 대학 3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입특차발표 이모저모

    서울대 등 전국 주요대학이 특차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22일 서울대에서 역대 최연소 합격자가 탄생하는 등 이야깃거리가 쏟아졌다.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를 지원한 부산 대진전자정보고 한혜민(韓慧珉·15)군은 서울대 역대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됐다.한군의 출생일은85년 1월생으로 정확한 나이는 15세 11개월. 97년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6개월을 독학으로 공부한 한군은 같은해 8월 중학교과정 검정고시에 부산지역 최연소 최고득점자로 합격했다.한군은 자신이 좋아하는 컴퓨터 공부를 계속하고 하고 싶어 특수목적고인 부산 국제고에 합격했으나 이를 포기하고 실업고에 입학했다.한때 법학에도 관심을 가져 지난해 2월에는 시험삼아 사법고시도 치렀다. 서울대 최고령 합격자는 공과대 컴퓨터공학부에 지원한 이은주씨(31·여)였다. ■올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한 송지룡(宋智龍)군도 포항공대 특차모집‘예비합격자’로 선발됐다. 송군은 인천 안남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달간 공부해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두달간 공부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뒤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354점을 받았다.대학측은 송군의 성적이 생명과학부 합격선에 40점이나 처졌으나 ‘천재성’에 관심을 갖고 1년 등록금을주며 능력을 살펴본 뒤 입학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경희대 한의대에 합격한 이신락씨(30)는 ‘제자의 후배’가 됐다. 고려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남 공주 한일고에서 3학년 담임을맡은 적이 있는 이씨는 당시 제자 2명이 현재 본과 2학년에 재학중이라 제자를 선배로 모시게 됐다. ■한양대 인문계와 자연계 전체수석은 여학생이 모두 차지했다.인문계 수석은 올해 처음 생긴 정보통신학부에 지원한 이경선양(18·잠실여고 3년),자연계 수석은 의예과에 지원한 정지혜양(18·부천여고 3년)이다. ■숙명여대에서는 음대 합격자 사정이 잘못돼 17명의 당락이 뒤바뀌는 소동을 빚었다.대학측은 “전국규모 대회 3위 이내 입상자에 대한처리가 누락돼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영우 박록삼 안동환기자 ywchun@
  • 특례입학 부정 수사

    재외국민 특별전형 대입부정 사건 수사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인기가수 남진씨(55·본명 김남진) 등 연루된 학부모들을 조사해 사건의 윤곽을 파악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K외국인학교 이사 조모씨(52·여)의 신병을 21일 확보함에 따라 두 갈래로 부정의 실체를 본격적으로파헤칠 계획이다. [브로커 조직 전면 수사] 검찰은 조씨가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원씩의 돈을 받고 출입국 사실증명서 등을 위조,부정입학을 알선한 것은물론 영주권 위조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캐고 있다. 검찰은 외국인학교 주변에 전문적인 위조 조직과 결탁된 부정입학알선 조직이 활동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4년간 이같은 유형의 ‘대입 뒷거래’가 관행화된 것으로미뤄 제2,제3의 브로커 조직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이에 따라 서울시내 외국인학교와 외국인학교 졸업생들의 진학을 알선해 주는 S학원등 서울 강남의 학원 밀집 지역을 집중 탐문중이다. 아울러 출입국 사실증명서 등의 공문서를 정교하게 위조한 전문 위조 조직도 추적하고 있다.위조 조직이 파악되면 브로커들의 실체를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학측 연루 여부 수사] 부정입학 알선 브로커 조직과 대학측 관계자 사이에 ‘은밀한 거래’가 있었는지는 또다른 수사 초점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학측이 영어 인터뷰 등을 통해 외국생활 경험이거의 없는 부정입학생을 쉽게 가려낼 수 있었을텐데도 이처럼 광범위하게 부정입학 사례가 발생한 것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대학가에서는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영어 과목에서 낙제하는 사례가 많아 부정 입학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검찰은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정원과는 관계없이 이뤄져 대학측의‘부담’이 없는 점 ▲서류상 일부 ‘하자’를 발견해도 대학측만 묵인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점 등을 중시,수사 초기부터 대학측연루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특례입학 알선자 밤샘조사

    재외국민 특별전형 대입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21일 부정입학을 알선한 것으로 알려진 K외국인학교 이사 조모씨(52·여)가 이날 오후 자진 출두함에 따라 학부모들로부터금품을 받고 부정입학을 알선했는지 등을 밤샘조사했다. 조씨는 “재미교포 강모씨에게 학부모들을 소개해줬을 뿐”이라며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로부터“조씨를 통해 부정입학이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금명간 조씨에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지금까지 적발된 부정입학생 대부분은 K외국인학교 출신으로 조씨는이 학교의 실질적인 설립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이 학교의 전신인 M학교 명의의 계좌를 통해 96년부터 최근까지 부정입학사례금을 받고 영주권 위조에도 개입했다는 의혹도 확인중이다. 검찰은 이날 학부모와 K외국인학교 관계자 등 10여명을 조사한 결과조씨와 강씨 외에 부정입학 알선 브로커 조직이 2∼3개 더 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 검찰은 또 K외국인학교 등에서 압수한 졸업생 명부와 각 대학 특례입학생 명부를 대조,지금까지 적발된 부정입학생 외에 숙명여대생 3명을 포함해 추가로 부정입학한 것으로 의심되는 10여명의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전날 밤 중견 가수 남진씨(55·본명 김남진)를 세딸과 함께 소환,조사한 뒤 돌려보냈다.남씨는 딸을 부정입학시켰다는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2일쯤 교육부로부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시내 8개대학의 재외국민 특별전형 운영 실태 조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부정입학 관련자 전원을 불러 조사한 뒤 업무방해,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또 2년 이상 해외에 체류한 외교관과 상사주재원 자녀들의 일반특례입학제도도 부정입학에 악용됐다는 의혹과 관련,대학 관계자 등을 불러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부정입학자는 이날까지 7개 대학 1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인된 부정입학생은 숙명여대 3명과 동국대 1명,단국대 3명이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드러난 대학별 부정입학자수는 고려대·연세대·숙명여대 각 3명,단국대 3명,동국대 2명,홍익대 2명,이화여대1명이다. 교육부는 또 서울의 20개 대학에 대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올해와 지난해 재외국민 특별전형 합격·재학생의 출입국 사실증명서를모두 확인토록 지시했다.전국의 나머지 대학들에게는 내년 1월말까지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 모든 재학생 및 합격자의 출입국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확인,결과를 보고토록 했다. 박홍기 박홍환 장택동기자 hkpark@
  • 서울소년원 최경식군의 ‘희망 찾기’

    “이제 제 삶에도 희망이 생겼습니다” 21일 오전 6시30분 경기도 의왕시 고봉정보통신중고교.29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내무반’에 기상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자 최경식군(18·가명)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벌떡 일어나 청소를 하고 학과수업을 준비한다. 이곳은 비행을 저질러 법원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이모여 교화교육을 받는 ‘서울소년원’이다. 최군은 지난해 12월 학교에서 친구를 폭행한 죄로 이곳에 오기까지말썽만 피우던 ‘문제아’였다.이곳에 온 뒤 최군은 학교에 다닐 땐관심도 없었던 컴퓨터를 배우며 새삶을 설계하고 있다.오전 9시부터시작되는 수업은 대부분 컴퓨터 관련 교육이다.지난 1년 동안 최군은 정보검색,홈페이지 만들기 등 다양한 과정을 공부했다.최근에는 인터넷과 프로그래밍에 푹 빠져있다.오후 4시40분 수업이 끝나면 빨래나 운동을 한다.5시30분 저녁식사를 마치면 다시 컴퓨터 실습실로 가 못다한 공부를 한다.밤 9시면 잠자리에 들어야 하나 학교측의 양해를 얻어 밤늦게까지 컴퓨터에 몰두한다.그렇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노력한 결과,1년도 채 안돼 워드프로세서 2급과 정보검색사 3급 자격증을 땄다.또 대학이 주최한 홈페이지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타기도했다.그런가하면 1주일에 사흘씩 소년원 안에서 보조강사의 자격으로 이웃 주민들에게 그동안 익힌 컴퓨터를 가르친다. 최군은 내년 2월로 예정된 퇴소도 일부러 한달 늦췄다.대입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다.검정고시에 합격해 고졸 학력을 얻으면 컴퓨터 관련 회사에 취직하고 대학에도 들어가겠다는 소망이다.최군은 “컴퓨터가 삶을 이렇게 바꾸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다”며 환하게 웃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통령 서민생계보호를 위한 업무보고 주요 내용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0일 공공사업비 조기투입 등 건설경기 부양과 서민생계 보호를 골자로한 새해 시정업무 추진계획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다음은 업무보고 내용 요약. ■서민생활 보호 퇴출 대기업의 3,000여 협력업체에 500억원을 긴급지원한다.동절기 공공근로인력을 지난해의 배인 1일 2만9,000명으로늘린다. 은평·노원·강서·강남 등 4개 권역에 장애인재활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장애인무료셔틀버스 운영을 2002년까지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서울형 신산업 육성 서울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대학생·여성·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한다.침체된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골목도매시장’‘부도심종합시장’‘도심전문시장’으로 유형화한다. 상암동 일대에 인천신공항 배후의 ‘동북아 비즈니스센터’를 조성,국내외 첨단 IT기업과 R&D 기능을 유치한다.시민정보화를 위해 현재4개인 지역 정보도서관을 2002년까지 10개로 확충한다.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교통카드 확대보급 및 환승·승강시설 개선,역사·전동차 냉방기교체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지하철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까지 모든 시내버스(8,368대)를 고급화하고 86개 업체를 30여개로 구조조정한다.2002년까지 모든 택시에 콜기능을 장착하고 외국어통역서비스를 확대한다.지능형 교통체계 등 첨단교통시스템을 구비하고 전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구획선을 설치한다. ■환경친화적 도시관리 도시계획조례를 통해 개발밀도를 하향조정,과밀개발을 방지한다.준공업지역의 아파트단지화를 억제해 생산공간을보호한다. 건대입구,이대입구,명동 등 기성 시가지를 리모델링해 주민과 함께건물외관·간판·도로포장·주차 등 종합적인 환경개선을 꾀한다.‘수목센서스’를 실시하고 ‘나무공개념’을 도입,지름 20㎝ 이상의나무는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민의 건강 및 안전 소비자보호단체와 합동으로 콩나물등 20개 품목에 대해 매월 위생검사를 한다.도매시장에 잔류농약검사소를 설치,현장에서 24시간 감시한다. 수질검사 항목을 2002년까지 세계보건기구(WHO)수준인 121개로 확대한다.각종 재난 신고를 일원화하고 신속하고체계적인 대처를 위해서울종합방재센터를 설립,내년 7월 개관한다. ■월드컵 준비 경기장에 가변식 무대,대형할인점,복합영상관 등을 도입해 365일 활용가능한 고부가가치의 미래형 다목적시설로 건설한다. 경기장 접근도로망 6개 노선을 내년 말까지 확충한다.그린월드컵을위해 무공해 천연가스버스 2000대를 2002년까지 도입한다. ■시정 혁신 실·국별 책임경영제와 성과지향 예산제를 도입한다.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청렴계약제’를 실시하고 기관별 반부패지수발표, 반부패노력상 제정 등을 통해 부패없는 투명한 시정을 구현한다.청소·상수도 등 10개분야에 대해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시민평가제’를 도입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건대앞 패션거리 민·관합동 설계

    광진구 노유1동 건국대입구 패션거리가 주민들이 설계하는 산뜻한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20일 그동안의 관 주도형 도시설계를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방향으로 전환,설계단계에서 공사 및 유지까지 주민의사를 반영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건대앞 패션거리에첫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대앞 패션거리 폭 8m,길이 400m가 주민주도의 도시설계로 새롭게 꾸며진다. 이 일대는 모든 전선이 지하에 묻히고 공동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이설치된다.또 건물외관을 정비하고 광고물 개보수 등이 이뤄진다. 특히 덕수궁 돌담길처럼 일방통행제가 실시되고 길 양편으로 보도가설치돼 걷고싶은 거리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한 도시설계 용역이 내년 4월까지마무리되는대로 공사에 착공,내년 말까지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대앞과 성신여대앞 패션거리도 내년중에 도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2002년부터 단계적으로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상가번영회 등 주민협의체와협의해 설계함으로써 주민들이 참가하는 도시설계의 새로운 전통을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해외근무자 자녀 ‘특례입학’ 의혹

    ‘12년 해외 수학자 전형’ 뿐만 아니라 외교관 및 상사 주재원 등외국 근무 재외국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례입학에서도 부정의혹이 일고 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해외 상사주재원·공무원의 자녀로 부모와 함께 외국에서 생활하며 2년 이상 학교에 다닌 학생을 대상으로 총정원의 2% 이내에서 정원외로 선발하는 제도이다.전형은 서류심사와 필답고사·구술고사·면접 등을 통해 이뤄진다. 서울대 관계자는 20일 “지난 90∼97년 특례입학한 157명을 조사한결과,국내 고교를 2년 이상 다닌 학생이 92명(59%)이었다”면서 “23명(15%)은 국내와 외국의 학기가 다른 점을 이용,외국 고교에 입학한뒤 귀국해 국내 고교에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도 “부모의 해외근무 기간이 끝났어도 자녀들만 해외에 남아 편법적으로 2년을 채운 뒤 이 제도를 이용하려는 학생이해마다 10∼20명씩 적발돼 사전 서류심사과정에 부적격 처리했다”고밝혔다.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일부 부유층에서는 해외로 이민을나간 뒤 2년만에 다시 ‘역(逆)이민’한 뒤 이 제도에 응한 사례도있다”면서 “일부 학생은 외국 수학중 방학 때 귀국,입시학원에서대입 필답고사 교과목을 공부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이날 97∼2000학년도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례입학현황을 파악한 결과,고려대는 재외국민 446명,12년 해외 수학자 225명,순수 외국인 15명을 입학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는 재외국민 160명,12년 해외 수학자 119명,순수 외국인 73명을,연세대는 재외국민 424명,12년 해외 수학자 65명,순수외국인 21명을 각각 입학시켰다.이화여대는 재외국민 297명,12년 해외 수학자 48명,순수외국인 19명을 입학시켰다. 박홍기기자 hkpark@
  • 외환은행 대주주 코메르츠銀 합병 공식입장 발표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독일 코메르츠은행이 조만간 한빛은행과의 지주회사 통합 등 합병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코메르츠 본사를 방문중인 외환은행 박찬일(朴贊日) 노조위원장은 19일 본지와의 국제통화에서 “코메르츠측에 외환은행 노조의 입장과정서를 충분히 전달했다”면서 “조만간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코메르츠측이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노조간부 2명과 함께 독일로 출국한 박위원장은 다음날오전 코메르츠본사의 볼프강 훼니 종합기획부장과 위르겐 레머 전무를 1시간 가량 면담했다.박위원장은 “노조의 반대입장과 정서를 상세히 전달했으며 (코메르츠측과)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메르츠측에서 공식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노조가)발표를 유보해 달라고 레머 전무가 요청했다”고 말해 긍정적인 답변을받아냈음을 시사했다. 코메르츠측이 한빛과의 통합 안건을 경영위원회에 재상정,밀어붙이기는 어려워 보이나 정부가 계속 강하게 요청하고 있어 공식발표가주목된다. 주현진기자 jhj@
  • 국민+주택銀 “강제감원 없다”

    정부는 국민·주택은행에 대해 노조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강제 감원’ 없이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념재정경제부장관과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18일 오후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구조조정 방안 등 경제현안을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7일 “국민·주택은행 합병에 직접 개입하지않는다는 게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전제하고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한꺼번에 대규모 인원과 점포를 감축하지 않고 자연감소만으로중첩 인력·점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지난 98년 한빛은행으로 통합되면서 중복점포를 줄이는 바람에 고객과 예탁금이 빠져나가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합병하면 두 은행의 예금까지 흡수되는 미국식 합병은 우리나라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이런 경험을 살려 점포를 상당기간 유지한 뒤 천천히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며 “정부는주택은행의 1대 주주,국민은행의 2대 주주로서 두 은행이 자율적으로 합병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계 금융기관인 메릴린치는 이들 두 은행의 ‘강제감원없는 합병 추진’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해당은행들도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메릴린치는 이날 ‘한국시장 모니터’ 보고서에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중복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대규모인력감축과 점포폐쇄가 이뤄지지 않으면 원가절감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이어 “그러나 두 은행간 합병이 거시경제 측면에서 왜곡된 금융시장구조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광범위한 점포망과 지명도,노하우 등 우월한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자금조달 능력을 갖춰 소매 및 중소기업 금융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주택은행 관계자들은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정규직 직원이 각각 1만1,040명과 8,865명이며,자연감소분은 연간 200명과 150명가량에 불과해 자연감소로 인력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자연감소의 90% 이상이 결혼·출산 등에 따라행원급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합병으로 항아리 형태가 될 두 은행의 인력구조를 자연감소만으로는 조정하기 어려우며 합병시 대규모감원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이번주 내에 한빛은행을 비롯한 금융지주회사 설립방식을 확정짓기로 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하향안정‘지원 디플레’현상 뚜렷

    2001학년도 대입 특차모집에서는 ‘수능 점수 인플레’에 따른 수험생의 하향안정지원 양상이 뚜렷했다.또 의학과 법학 등 인기학과는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비인기학과는 미달되는 양극화 현상도 여전했다. 특히 15개 대학이 총정원을 채우지 못한 반면 용인에 있는 강남대는 20.2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로 특차모집을 하는 161개 대학 가운데 145개 대학이 원서접수를 마감했다.마감 대학 중 15개 대학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하향·안정지원= 올해 입시는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과 인기학과의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다.고득점층과 함께 점수폭이 좁아져수험생 사이에 안정 지원이 우선이라는 분위기 때문이라는 게 입시전문가의 분석이다. 서울대의 전체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7.95대 1보다 낮은 6대 1이었다.의예과 6.88대 1,법학부 6.74대 1 등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떨어졌다. 연세대도 1.97대 1로 지난해 2.1대 1을 밑돈데다 의예과는 2.67대 1,치의예과는 6.13대 1에 그쳤다.성균관대는 지난해 3.74대 1에서 2.23대 1로전체 평균 경쟁률이 내려갔다.포항공대는 1.1대 1에 머물렀다.반면 고려대는 2.58대 1로 지난해 2.28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양극화=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의 양극화는 예년과 같았다.서울대는 의대와 법대 등과는 달리 간호학과가 이례적으로 미달된데다 농생대와 일부 학과는 평균 경쟁률을 크게 밑돌았다. 의예과의 경우,연세대 2.67대 1,고려대 3.16대 1,성균관대는 2.17대 1 등 비교적 경쟁률이 높았다.한의대도 동국대 5.46대 1,동의대 3.72대 1 등이다. 법학계열 역시 대부분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교육대도 2∼7대 1로 지난해 경쟁률을 웃돌았다. 취업에 용이한 실용학과 및 이색학과에도 많은 수험생이 몰렸다.강남대 산업디자인과에는 8명 모집에 931명이 지원,116.37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경희대 한방시스템공학 8.75대 1,동서대 레포츠과학과 6.27대 1이었다.중앙대 연기전공은 89.92대 1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市 3기지하철건설계획안 내년초 확정

    앞으로 서울지하철은 기존의 ‘간선지하철’의 개념을 벗어나 ‘지선’과 ‘광역급행’ 개념으로 건설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건설계획이 확정된 지하철 9호선(김포공항∼송파구 방이동)까지만 간선개념으로 지하철을 건설하고 이후부터는 도심과 시외곽을 연결하는 급행노선 및 지하철 사각지역과간선지하철을 연결하는 지선노선을 건설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3기 지하철 건설계획안을 집중검토중에 있으며 건교부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초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광역급행 지하철] 분당,일산 등 신도시 또는 시 외곽에서 도심까지이동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방안이다.현재 기존 간선노선을 개량해급행지하철을 운영하는 방안과 급행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있다. 노선이 신설될 경우 경부고속전철 시발점이 될 시흥 남서울역과 도심,청량리를 연결하는 노선과 분당∼강남∼용산을 연결하는 노선이거론되고 있다. 또 경의선을 복선화해 문산∼일산∼용산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도 급행전철로 운행될 가능성이 있다. [지선지하철]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지역과 기존 간선노선을 연결하는형태가 된다. 현재 2호선 지선인 신설동∼건대입구,신도림∼까치산구간처럼 간선노선간을 연결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지선건설이 거론되는 지역은 목동중심축 구간 및 강북구 삼양·미아·수유동 일대,관악구 신림·봉천동 주변,성북구 정릉일대 등이다. 목동중심축은 지난 10여년간 집중개발로 교통량이 급증했으나 지하철 이용이 어려워 주민들은 2호선 당산역과 신정동 서부터미널을 연결하는 노선을 건설해달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강북구 삼양·미아·수유동 일대도 최근 아파트단지가 대거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급증했으나 지하철에 연결되지 않는 지역이 많아 4호선과 연결되는 지선건설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난곡마을 등 달동네가 많은 신림·봉천동지역과 정릉일대도이곳을 경유하는 지선건설이 검토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선발방식 다양화만이 혼란 줄인다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나치게 쉬웠던 것으로 드러나자‘쉬운 수능’에 따른 수험생들의 대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물론 각 입시주체들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각 대학들은 수능시험의 변별력을 탓하기보다는 다양한 전형도구를 마련,수험생들의 정확한 능력을 재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교육부도 해마다 수능 난이도를 ‘임기응변’식으로 처리할 게 아니라 미리 예측 가능토록 예시,수험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는목소리가 높다. 연세대 김하수(金河秀) 입학관리처장은 13일 “대학들은 수능성적만으로 결정하는 선발방식을 버려야 한다”면서 “대학의 특성과 목표에 맞는 변별 도구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처장은 또 “두터워진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하향지원하면 대학의 서열화도 완화된다”면서 “적성과 상관없이 대학을 정한 뒤 학과를 선택하는 관례에서벗어나,먼저 학과를 고른 뒤 대학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李鉉淸) 사무총장은 “올해 수능에서 고득점자가 많이 나온 만큼 대학들은 어렵더라도 다단계 전형과 함께심층면접,논술고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정부도 수능시험을 자격고사로 할지,수험전형자료로 할지를 확실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조흥순(曺興純) 대변인은 “대입합격 여부가단지 수능점수로만 가려지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면서 “대학들은논술과 면접,내신, 특기·적성 등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들인 그간의노력과 비용을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출제위원에 중등교사들도 참여시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일고 강태하(姜太河) 연구부장은 “각 대학들은 총점 선발방식말고 학과별로 수험생들의 과목별 적성이나 능력까지 파악할 수 있는전형방식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난이도 조절 뿐만 아니라 출제위원 구성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개선책 마련을 시사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입 혼란 극복 전문가 조언

    고득점자를 대량 배출한 ‘수능 잔치’는 끝났다.대다수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보다 20∼30점이 오른 성적표를 받아들고서도 어느 대학·어느 학과를 지원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혼란에 빠져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이제 ‘점수 인플레’의 충격에서 벗어나 수능 이외의 전형요소를 세심히 분석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수능 점수폭이 줄어들면서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와 면접시험이 당락을 가르는 최대변수가 되리란 게 이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관리실장은 “수능의 변별력 약화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좋거나 논술고사에 자신있는 수험생들이 유리해졌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도 “평균 5∼10점 가량 점수차가 벌어지는 논술고사와 면접시험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연구개발이사는 “논술을 과신해 지나치게 상향지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고득점자 양산으로 인해 특차 경쟁률도 어느해보다 치솟을 것으로분석됐다.이 실장은 “특차모집 대학과 규모가 늘어난 데다 논술고사에 부담을 느끼는 고득점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여 특차경쟁률이 유례없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올해에는 특차지원자격에 수능 총점과 각 영역별 점수를 제시하는 경우가 늘어나지원자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김 실장은 “예년에 비춰 특차합격선은 정시보다 상위권대학은 2∼10점,중위권대학은 2∼5점 가량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김 이사는“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인문,예체능 학생들은 지원자격 점수가 자연계보다 낮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유리할 수 있다”면서 “특차 지원자격에 들어가면서 정시모집 예상합격선보다 높은점수라면 소신있는 특차지원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영역별 가중치를 반영하는 남녀공학 대학에서는 남학생은여학생이 몰리는 인문·어문계열을,여학생은 상대·법대 등을 피하는 게 낫다”(김 실장),“서울대·연세대 등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34개)에 지원할 때는 가중치 적용 후의 유·불리를 반드시 따질 것”(이실장) 등을 당부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데스크시각] 아이비 리그로 가는 학생들

    ‘나는 조기유학 없이 아이비 리그로 간다’ 올봄 서울의 대원외국어고 학생인 이원표·함동윤 군이 함께 펴낸 책의 제목이다.저자 소개란에 이군은 미국의 컬럼비아대에,함군은 UC버클리대에 각각 합격했다고 써 있으니 이들은 지금쯤 자신들의 꿈인 아이비 리그의 명문대학에서 마음껏 공부하며 무한한 꿈을 펼치고 있을 것이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A부인은 외국어고 1학년인 딸애가 있다.이 딸아이의 꿈은 미국의 아이비 리그 대학으로 곧장 가는 것이다.어릴 때부터 똑똑한 아이였는데 스스로 그런 꿈을 키웠을 것이다.그런데 여기에는 미국생활을 한 아이 부모의 영향도 적지않게 작용했다. 미국 대학에서 공부한 아이 아버지는 정말 ‘공부만 하는’ 미국 대학생들을 보고 놀랐다.그리고 우리 대학생들이,우리의 대학교육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비교가 돼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다.이런 느낌이 암암리에 아이의 생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전세계 38개국의 중2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학·과학 성적평가에서 우리 아이들은 수학에서 세계 2위,과학 5위를 기록했으나 흥미도·성취도 등에서는 최하위권을 기록했다.특히 기억에 의존하는 문항은 정답률이 높은 반면 실험 설계,자료해석 등에서는 정답률이 낮았다.달달 외워서 답쓰는 것은 잘하는데 응용력을 요구하는 데는 자신이 없다는 말이다.또 입시 때문에 싫어하는 수학·과학을 억지로공부한다는 게 입증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입시공부는 학생 혼자의 노력만으로 되는 일도 아니다.절반은 학부모 몫이다.A부인의 딸아이는 미국생활을 해 영어를 곧잘 한다.그러나지금도 소위 강남의 과외학원에 한달에 몇십만원을 내고 다닌다. 미국인 영어강사가 가르치는데 이런 아이들만 30명에서 많게는 50명씩모이는 학원이 곳곳에 있다고 한다.영어뿐이 아니다. 부작용이 없을 수 없다.일반 학생들과의 위화감도 있겠고 도피성 유학 시비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A부인은 “우리 대학의 질이 높고 입시제도가 안정적이면 왜 아이를 굳이 외국대학으로 보내겠느냐”고반문한다.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간 학생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창의력을 요구하는 리포트를 제대로 못쓰는 것이다. 미국 대학의 교육은 대부분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우리 유학생들은 대개 꿀먹은 벙어리로 앉아 있을 수밖에 없다.영어 탓도 있지만 더 크게는 토론 훈련이 안돼 있기 때문이다.이게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내일이면 대입수능점수가 발표된다.그리고 입시.합격하면 입시생들은 중1,길게는 초등학교 5,6년때부터 시작된 길고 긴 입시지옥의 터널을 벗어나 해방감을 만끽할 것이다.대학생활은 학문 연마를 위한새로운 출발점이 아니라 마치 최종 목표점 같아 이때부터 공부는 뒷전이다.학생도 학부모도 교수도 이걸 부인하지 않는다. 물론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긴 하다.하나 태반은 취직준비나 고시공부를 위한 것이다.서울대 대학원에 미달사태가 빚어졌다.지금 졸업하면 취직이 안되니까 휴학하고 군에 가는 학생 비율이 많게는 40%에달한다는 보도도 있다.당장 취직에 도움 안되는 기초과학,인문학 과목은 수강생이 없어 폐강위기에 몰린 대학이 허다하다. 이 상태로 간다면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잡는 것은 고사하고 점점 더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것만 같다. 몇년 뒤 지금의 중고등·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주인이 될 무렵.지금 우리가 겪는 이 교육의 황폐함이 ‘문화의 암흑시대’가 돼 우리의 발목을 조이는 족쇄로 나타나지 않을까 두렵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교육에 두어야 한다.교사,학교,우수한 교수에 대한 투자 없이 교육개혁은 요원하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으러 아이비 리그로 가는 학생들.공부보다는 다른 분야에 남다른 재능을 타고났는데도 억지로 입시공부에 매달려야하는 학생들.박봉에도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아이들 사교육비를 대야하는 학부모들.이들을 제자리에 돌려놓지 못하면 우리의 21세기 준비는 모두 공염불이다. 이기동 국제팀장 yeekd@
  • 憲裁 ‘과외금지 위헌’ 결정이후“과외비 더 올랐다”

    지난 4월27일 과외금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이래 체감 과외교습비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나타났다.특히 영어·수학·과학 등 주요 교과의 과외비는 과외허용 전에 비해 평균 1만∼2만원 정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과외교습률은 84.1%로 최근 경제사정과 관계없이 대다수 학생들이여전히 과외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최근 한국교육개발원과 코리아리서치에 공동 의뢰,서울과 6개 광역시,수도권 신도시의 초·중·고교 학부모 1,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외교습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헌재의 과외금지 위헌 결정 이후 사교육의 구체적인 변화추이를 파악하기는 처음이다. 과외 허용 이후 학부모들의 과외비에 대한 느낌은 21.3%가 ‘상승’,63.5%가 ‘변함없다’고 응답했다.1.9%만이 ‘하락했다’고 느꼈다. 특히 비평준화지역인 경기도 분당·평촌·일산·중동 등 수도권 신도시는 과외비가 올랐다는 답이 32.1%나 됐다. 과외시장의 개방으로 과외비가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어긋난셈이다. 과외교습 형태는학원수강이 70.9%,개인·그룹과외가 13.3%,학습지나 통신과외는 36.9%였다. 개인·그룹과외는 일반인 67.6%,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21.4%,학원강사 12.2%로부터 교습을 받았다.지난 5월 과외허용 직후 고액과외 기준 조사때와 비교,일반인의 교습이 무려 16.5%포인트나 늘었다. 개인·그룹과외의 교과별 과외비도 지난 5월 조사때와 달리 수학 13만3,800원,영어 12만800원,과학 8만100원으로 1만∼2만원 가량 올랐다.학원비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헌재 결정이후 과외실태.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결정에 따른 과외시장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체감 과외비는 물론 과목별 과외비가 상승한데다 일반인들이 과외교습자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체감 교습비 헌재 결정 이래 체감 과외비에 대해 학부모들의 63.5%는 변함없었지만 21.3%는 상승했다고 밝혔다.수도권 신도시지역은 32. 1%가 올랐다고 대답,비평준화 지역의 학습 열기를 보여줬다. ■과외교습 방법 개인·그룹과외 13.3%,학원 70.9%,학습지 통신과외36.9%등이다.과외 허용 이후 97.7%는 과외교습방법을 바꾸지 않았으나 1.1%는 개인교습에서 학원,0.6%는 학원에서 개인교습으로 전환했다.하지만 앞으로 4.2%는 학원 수강에서 개인교습,2%는 개인교습에서학원,1.4%는 학습지에서 학원으로 바꿀 계획으로 나타났다. ■과외교습 이유 ‘학교공부를 보충하기 위해’가 70.6%(이하 복수응답),‘혼자서는 공부를 잘 안해서’는 28.1%,‘안시키면 불안해서’는 22.7%,‘학교에서는 제대로 배울 수 없어서’는 22.5%,‘특기·적성을 개발하기 위해’ 22.2%,‘대입준비를 위해’ 17.9% 등이다.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불신과 불안감이 과외의 주된 이유인 것이다. 초등학교의 35.2%는 특기·적성을 개발하기 위해,고교의 65.2%는 대입을 위해서였다. ■월평균 과목별 개인·그룹과외비 무용·체육은 59만5,300원,음악은 11만5,000원으로 조사됐다.수학은 13만3,800원,영어는 12만800원,과학은 8만100원,국어는 5만3,400원 등이다.과목별로는 지난 5월 조사때에 비해 영어·수학·과학은 1만∼2만원 상승했고,국어·음악·미술은줄었다.과목별 비율은 수학-영어-음악-국어-과학-무용·체육 순으로 높았다.월평균 개인·그룹과외비 총액은 고교의 경우,21만∼30만원이 33.6%,30만원 이상이 32.3%로 20만원 이상이 무려 65.9%를 차지했다.반면 학원의 과목별 수강비는 5만∼6만원 안팎이었다. ■학부모의 특성 초·중·고교 순,즉 학교급이 낮을수록 과외비율이높았다.또 학부모의 연령이 낮을수록 자녀들에게 더 과외를 시키고있다.30대〉40대〉50대〉60대 순이었다.경영·전문·자유직 등의 직업,대졸 이상 고학력자 등일수록 과외교습에 훨씬 적극적인 것으로나타났다. 박홍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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