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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연설 전문

    국왕 폐하,왕세자와 공주 등 왕실가족 여러분,노르웨이 노벨위원회위원 여러분,그리고 내외 귀빈과 신사 숙녀 여러분. 노르웨이는 인권과 평화의 성지입니다.노벨평화상은 세계 모든 인류에게 평화를 위해 헌신하도록 격려하는 숭고한 메시지입니다.저에게 오늘 내려주신 영예에 대해서 다시 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를 드립니다.그러나 저는 한국에서 민주주의와 인권,그리고 민족의 통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수 많은 동지들과 국민들을 생각할 때 오늘의 영광은 제가 차지할 것이 아니라 그 분들에게 바쳐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국민의 민주화와 남북 화해를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세계의 모든 나라와 벗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노벨평화상을 저에게 주신 이유 중의 하나는 지난 6월에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과 그 이후에 전개되고 있는 남북 화해·협력 과정에 대한 평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노벨위원회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최근의 남북관계에 대해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저는 지난 6월에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북한에 갈 때 여러 가지 걱정이 많았지만 오직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일념으로 출발했던 것입니다. 회담이 잘 된다는 보장도 없었습니다.남북은 반세기 동안 분단된 가운데 3년에 걸친 전쟁을 치렀으며 휴전선의 철책을 사이에 놓고 불신과 증오로 50년을 살아 왔습니다. 이러한 남북관계를 평화와 협력의 방향으로 돌리기 위해 저는 98년 2월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햇볕정책을 일관되게 주장했습니다.그것은 첫째, 북에 의한 적화통일을 용납하지 않는다.둘째,남에 의한 북한의 흡수통일도 결코 기도하지 않는다. 셋째, 남북은 오로지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평화적으로 교류·협력하자는 것이었습니다.완전한 통일에 이르기까지는 얼마가 걸리더라도 서로 안심하고 하나가 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북한은 처음에는 우리 햇볕정책을 북한을 전복시키려는 음모로 여기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일관되고 성의있는 자세와 노르웨이를 비롯한 전세계 모든 나라의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는 마침내 북한의 태도를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은 예상했던 대로 참으로 힘든 협상이었습니다.그러나 우리 두 사람은 민족의 안전과 화해·협력을 염원하는 입장에서 결국 상당한 수준의 합의를 도출해 내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우리는 조국의 통일을 자주적이고 평화적으로 이룩하자,또 통일을 서두르지 말고 우선 남과 북이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평화적으로 교류 협력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둘째,종래 남북 간에 현격한 차이가 있었던 통일방안에 대해서도 상당한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북한은 우리가 주장한 통일의 전 단계인 ‘1민족 2체제 2독립정부’의 ‘남북연합제’에 대해 ‘낮은 단계의 연방제’라는 형태로 접근해 왔습니다.분단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통일에의 제도적 접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셋째,한반도에 미군이 계속 주둔해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전을 유지하도록 하자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0년 동안 남한에서의 미군 철수를 최대 쟁점으로 주장했습니다.저는 김정일 위원장에게 강조했습니다.“미·일·중·러의 4강에 둘러싸여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특수한 지정학적인 위치에 있는 우리로서는 미군의 한반도 주둔은 필수불가결하다.미군은 현재뿐 아니라 통일 후에도 필요하다.유럽을 보라.당초 ‘나토’의 창설과 미군의 주둔은 소련과 동구 공산권의 침략을 막는 것이 목적이었다.그러나 공산권이 멸망한 지금도 ‘나토’와 미군이 있지 않느냐. 유럽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그 존재가 계속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은 뜻밖에도 종래의 주장을 접고 적극적인 찬성의 뜻을 나타냈는데,이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참으로 뜻 깊은 결단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는 이산가족이 만나는 데 합의했으며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원만하게 실천에 옮겨지고 있습니다.경제협력에 대해서도 합의를 했습니다.이미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 등 4개의 협정을체결하는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우리는 그 동안 북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비료 30만t과 식량 50만t을 지원했습니다.그리고 사회·문화 교류에 대해서도 합의해 스포츠,문화예술,관광 교류 등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남북 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열려 ‘다시는 전쟁을 하지 말자’는 데 합의했습니다.남북간의 분단된 철도와 도로를 다시 연결하기 위해 양쪽 군이 협력하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한편 저는 남북관계의 개선만으로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협력을 완벽하게 성공시킬 수 없다는 판단 아래,북한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나아가 일본과 다른 서방국가들과도 관계를 개선할 것을 적극 권유했습니다.그리고 서울로 돌아와서 ‘클린턴’대통령,‘모리’총리등 미·일 양국의 정상에게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저는 지난 10월에 서울에서 열렸던 제3차 ASEM 정상회의에서 유럽의 우방국가들에게도 북한과 관계 개선을 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북·미 관계와 유럽·북한 관계는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러한 일들은 한반도의 평화에 결정적인 영향과 진전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존경하는 귀빈 여러분. 제가 민주화를 위해서 수십 년 동안 투쟁할 때 언제나 부딪힌 반론이 있었습니다.그것은 아시아에서는 서구식 민주주의가 적합하지 않으며 그러한 뿌리가 없다는 주장이었습니다.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아시아에는 오히려 서구보다 훨씬 더 이전에 인권사상이 있었고,민주주의와 상통한 사상의 뿌리가 있었습니다.‘백성을 하늘로 삼는다.’‘사람이 즉 하늘이다.’‘사람 섬기는 것을 하늘 섬기듯 하라. ’이런 것은 중국이나 한국 등지에서 근 3,000년 전부터 정치의 가장 근본요체로 주장되어 온 원리였습니다. 또한 2,5000년 전에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에서는 ‘이 세상에서 내 자신의 인권이 제일 중요하다’는 교리가 강조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권사상과 더불어 민주주의와 상통되는 사상과 제도도 많이 있었습니다. 공자의 후계자인 맹자는 ‘임금은 하늘의 아들이다.하늘이 백성에게 선정을 펴도록 그 아들을 내려보낸 것이다.그런데 만일 임금이 선정을 하지 않고 백성을 억압한다면 백성은 하늘을 대신해 들고일어나 임금을 쫓아낼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이것은 존 로크가 그의 사회계약론에서 설파한 국민주권사상보다 2,000년이나 앞선 것입니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이미 기원 전에 봉건제도가 타파되고 군현제도가 실시되었습니다. 공무원을 시험에 의해서 뽑는 제도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이와 병행해서 임금을 포함한 고관들의 권력 남용을 감시하는 강력한 사정제도도 존재했습니다.이와 같이 민주주의에 대한 풍부한 사상과 제도의 뿌리가 있었던 것입니다.다만 아시아에서는 대의적 민주제도의 기구는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그것은 서구사회의 독창적인 것으로서 인류의 역사에 크게 기여한 훌륭한 업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서구의 민주제도는 민주적 뿌리가 있는 아시아에서 이를 채택할 때 아시아에서도 훌륭하게 기능하고 있는 것입니다.한국·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인도·방글라데시·네팔·스리랑카 등 수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동티모르에서 주민들이 민병대의 혹독한 학살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가지고 독립을 지지하는 투표에 참가했습니다.지금 미얀마에서 아웅산 수지 여사가 고난의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아웅산 수지 여사는 미얀마 국민과 민심의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저는 언젠가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반드시 회복되고 국민에 의한 대의정치가 다시 부활하는 날이 오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을 구현하는 절대적인 가치인 동시에 경제발전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민주주의가 없는 곳에 올바른 시장경제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또한 시장경제가 없으면 경쟁력 있는 경제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는 민주주의적 기반이 없는 국가경제는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확신했습니다.그래서 98년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과 함께 ‘생산적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2년 반 동안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그리고 생산적 복지의 병행 실천이라는 국정철학 아래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적극 보장하고 있습니다.금융·기업·공공·노동 부문의 4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복지의 중점을 저소득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인력 개발에 둠으로써 이제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개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이러한 개혁을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전통산업과 정보산업,생물산업을 삼위일체로 발전시켜 세계 일류경제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지식정보화시대로서 부(富)가 급속히 성장하는 시대입니다.동시에 정보화시대는 부의 편차가 심화되어 빈부격차가 급격히 확대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국내 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빈부격차도 커져 갑니다.이것은 인권과 평화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심각한 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우리는 21세기에 있어서도 계속해서 인권의 탄압과 무력의 사용을 적극 반대해야 합니다.아울러 정보화에서 오는 새로운 현상인 소외계층과 개발도상국의 정보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인권과 평화를 저해하는 장애요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왕 폐하,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마지막으로 제 개인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릴 것을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저는 독재자들에 의해서 일생에 다섯 번에 걸쳐서 죽을 고비를 겪어야 했습니다.6년의 감옥살이를 했고,40년을 연금과 망명과 감시 속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이러한 시련을 이겨내는 데에는 우리 국민과 세계의 민주인사들의 성원의 힘이 컸다는 것은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동시에 제 개인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첫째,저는 하느님이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 속에 살아 오고 있으며,저는 이를 실제로 체험했습니다.1973년 8월 일본 동경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을 당시 저는 한국 군사정부의 정보기관에 의해 납치되었습니다.전 세계가 이 긴급뉴스에 경악했었습니다.한국의 정보기관원들은 저를 일본 해안에 정박해 있던 그들의 공작선으로 끌고 가서 전신을 결박하고 눈과 입을 막았습니다.그리고 저를 바다에 던져 수장하려 했던 것입니다.그때 저의 머리 속에 예수님이 선명하게 나타나셨습니다.저는 예수님을 붙잡고 살려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바로 그 순간 저를 구원하는 비행기가 와서 저는 죽음의 찰나에서 구출되었던 것입니다. 또 하나,저는 역사에 대한 믿음으로 죽음의 위협을 이겨 왔습니다.1980년 군사정권에 의해서 사형 언도를 받고 감옥에서 6개월 동안 그집행을 기다리고 있을 때 저는 죽음의 공포에 떨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 데는 ‘정의필승’이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저의 확신이 크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모든 나라 모든 시대에 있어서, 국민과 세상을 위해 정의롭게 살고 헌신한 사람은 비록 당대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더라도 역사 속에서 반드시 승자가 된다는 것을 저는 수 많은 역사적 사실 속에서 보았습니다.그러나 불의한 승자들은 비록 당대에는 성공을 하더라도 후세 역사의 준엄한 심판 속에서 부끄러운 패자가 되고 말았다는 것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거기에는 예외가 없었습니다. 국왕 폐하,그리고 귀빈 여러분. 노벨상은 영광인 동시에무한한 책임의 시작입니다. 저는 역사상의 위대한 승자들이 가르치고 알프레도 노벨 경(卿)이 우리에게 바라는대로 나머지 인생을 바쳐 한국과 세계의 인권과 평화,그리고 우리 민족의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맹세합니다.여러분과 세계 모든 민주인사들의 성원과 편달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은·외국기관 ‘내년 한국경제 전망’

    경제전망에 관한 한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은행이 내년도경기경착륙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경제주체입장에서 보면 일단 반가운 소식이다.그러나 상당수의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잠재성장률 아래인 4%대로 보고 있다.한은도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변수가 많다고 시인해 ‘연착륙’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상궤도 진입중=한은은 내년에도 우리 경제가 고도성장을 한다면그게 비정상이라고 주장한다.작년에 10.7%,올해에 9.3%의 고성장을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외환위기로 인해 97∼98년 경제가 워낙 ‘죽을 쑨’ 데 대한 반작용이라고 설명한다.따라서 내년의 5.3% 성장은‘정상궤도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한은,“경착륙 없다”=한은은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 5%대에서 내년에 3%대로 낮아지겠지만 지난 90년 이후의 연평균 성장률(3.1%)을 여전히 웃돌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한다.세계교역 신장률도 7∼9%대로 90년대 평균치(6.2%)보다 높고,국제유가도 내년 2·4분기부터는 점차 떨어져 올해보다 낮은 연평균 27달러로 예상했다.정명창(鄭明昌) 조사국장은 “일각에서 세계경제 경착륙에 대한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러한 불안요인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은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외국금융기관들은 부정적=골드만삭스,살로먼스미스바니,메릴린치는 내년도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4%대로 낮게 점쳤다.유럽계인 UBS워버그는 3.9%까지 낮춰잡았다.미국경기의 경착륙 조짐이 주된 근거다.골드만삭스 윤용철이사는 “설령 미국경기가 경착륙으로까진 이어지지않더라도 경기둔화에 따라 전기·전자산업의 위축이 예상된다”면서“이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기부양 논란=한은은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고 최근의 신용경색현상이 금융시스템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통화부문의 공급 필요성은없다고 주장한다.다만 재정부문에서는 경기 급랭을 완충시키기 위해공공근로사업 확대 등 고용 창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LG경제연구원 오문석(吳文碩) 박사도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동시에 부분적인 경기부양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재정적자가 너무 커 이미 실물부문의 충격을 완화할 조절능력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잠재 성장률…GDP최대 성장치 추정. 한국은행이 우리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잠재성장률이다.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5.3%는 잠재성장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잠재성장률이란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한 국가가 노동이나 자본 등 사용가능한 요소를 투입해 생산해낼 수 있는 최대한의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을 말한다. 잠재성장률은 그러나 통계기관에서 작성,공표하는 GDP나 물가,실업률,경상수지 등과 달리 실제로는 관측할 수 없는 개념이다.따라서 통상 경제이론및 계량경제 모형을 이용해 추정하며,추정방법에 따라 다소 결과가 차이날 수 있다. 한은의 경우 노동·자본 등 주요 생산요소를 대입시킨 ‘생산함수접근법’ 등 다양한 추론방법을 쓰고 있다. 제반 경제여건이 좋으면잠재성장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90년대 중반에는 잠재성장률이 6∼7% 수준이었으나 98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투자가 급감하고 실업률이 치솟은 탓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그러다가 설비투자가 점차 살아나고 실업률이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다시 상승,최근에는 5∼6%로 추정되고 있다. 안미현기자
  • 취임 100일 맞는 李敦熙 교육장관 단독 인터뷰

    2002학년도에 도입되는 새로운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와 함께 제7차교육과정의 시행을 놓고 교육계가 시끄럽다.‘쉬운 수능’은 변별력이 없어 시험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때문에 2002학년도 새 입시제도가 시행되기도 전에 수능체제를 다시 개편해야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7차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교원단체의 비난이 거세다.8일로취임 100일을 맞는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이들 현안에대한 교육부의 입장과 함께 대안을 들어봤다. ◆2001학년도 수능시험이 너무 쉬워 고득점층이 두꺼워졌다는 예측이나오고 있는데, 이른바 ‘쉬운 수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능시험은 상위권 학생 위주의 시험이 아닌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한 시험입니다.상위권 학생들의 점수 등락폭만을 기준으로 시험 난이도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합니다. 난이도에 비중을 두게 되면 문제가 어려워져 수능 과외가 성행할 것입니다.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증가도 불보듯 뻔합니다.자칫 학력고사시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 고 2년생들이 치를 2002학년도 수능시험도 쉽게 출제할 방침입니까. 수능시험은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수험생의 학습부담 경감 차원에서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 ‘쉽게 출제한다.어렵게 출제한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능시험은 전국의 모든 고교생을 고려해야 하며,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풀 수 있게 출제한다는 원칙은분명합니다. ◆2002학년도 대입제도에서 ‘지필고사’가 금지된 것과 관련,일부대학이 ‘선발재량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논술고사 이외의 지필고사를 빼고는 모든 전형이 대학 자율입니다.대학이필답고사를 시행하려면 실시목적·출제방식·내용 등 세부시행 계획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합니다.대교협은 교육청·교수·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입학전형관리위원회’를 통해 제출자료를 심의한뒤 교육부에 통보해야 합니다.교육부는 이를 근거로 시정 요구하고필요하면 재정적 제재를 가할방침입니다. ◆2002학년도 대입은 교사 업무를 가중시키고 학생 평가에서 성적부풀리기 등의 편법이 이뤄질 가능성이 많은데요. 학생평가의 모든 사항은 교사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교사는 소신을 갖고 학생지도와 평가를 해야 합니다.성적부풀리기 등 편법에 대해서는 지도를 강화하고부정적인 사례는 적발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겁니다. 교사 업무를 줄이기 위해 현재 수도권 대학들이 중심이 돼 원서·추천서 양식의 표준화를 추진,조만간 가시화된 성과가 나올 겁니다. ◆7차 교육과정에 맞춰 입시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데,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7차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능체제를 수능Ⅰ·수능Ⅱ로 구분해 시행하자는 의견이 있는 줄 압니다.물론 7차교육과정에 따라 수능 과목이나 문항·내용 등의 개선은 불가피합니다.그러나 단언하건대 현재로서는 수능Ⅰ·수능Ⅱ체제 등 수능형태의개편을 고려한 적은 없습니다. ◆7차 교육과정과 6차 교육과정의 차이점을 요약한다면. 과거 교육과정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면 학교는 그대로이행할 수밖에 없는규격화된 형태였습니다.7차 교육과정은 국가에서 제시한 원칙을 갖고일선 현장에서 직접 교육과정을 만들어가야 합니다.교과서 중심의 획일적인 학교교육에서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으로 바뀌는 것입니다.학교는 교사·학부모·교육과정 전문가·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교육과정위원회’를 구성,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야 합니다. ◆교총이나 전교조에서는 7차 교육과정의 ‘중지 또는 유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의 적용을 유보하거나 수정 또는 재개정할경우 학교교육은 커다란 혼란을 겪게 됩니다.중지는 학교교육의 중지와 같습니다.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수준별 교육과정은 ‘우열반’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이강합니다. 기본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보충학습의 기회를제공해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기본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획일적으로 수준별 교육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학교시설과 교사 등 여건을 감안,융통성 있게 운영할계획입니다.수준을 가르는 평가도구는 개발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은 교사 수급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또 교사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데다 신분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선택과목은 시·도 교육청과학교에서 각각 28단위 이상을 지정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학생의 선택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습니다.교원의 복무에 관한 규정을 손질,순회교사제와 지역내에서의 공·사립고간,사·사립고간, 중·고교간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인력활용 방법을 강구,학생의 과목선택비율을높일 것입니다. ●이 장관 약력. ▲경남 양산(63) ▲서울대 사대 ▲서울대 사대학장·교육행정연구원장 ▲교육부 중앙교육심의위원 ▲교육철학연구회장 ▲교육개혁위원▲한국교육개발원장 ▲열린교육협의회 이사장 ▲한국교육학회장 ▲새교육공동체위원장박홍기기자 hkpark@
  • 73개大 코엑스서 대입박람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7∼10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73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2001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 올해로 두번째인 박람회에는 서울대를 비롯해 서울지역 28개대,경기대 등 경기·인천지역 18개대,경북대·전주대 등 지방의 27개대 등모두 73개대가 참여한다. 문의는 대교협(www.kcue.or.kr),학사지원부 (02)780-5567,784-9808,코엑스 전시운영팀 (02)600-1103,1105로 하면 된다. 박홍기기자
  • 국유부동산 272건 내일 임대입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5일 국유부동산 272건에 대해 임대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물건은 정부소유 잡종재산을 자산관리공사에 관리·처분을 의뢰한 것으로 권리관계가 명확하고 1년동안(연장도 가능) 안정적으로임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유형별로는 주택이 11건,근린생활시설이 45건,사무실 및 창고 26건,공장 24건,나대지 및 임야가 166건이다. 자산관리공사는 사무실이나 근린생활시설 물건은 소규모 창업이나사무실이 필요한 자영업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임대조건은 임차보증금이나 권리금없이 사용료만 내면 1년간 사용할수 있으며 연간 사용료가 50만원 이상인 경우 연 4회에 걸쳐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주민등록증과 도장,입찰보증금(응찰가의 10%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 입찰은 5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산관리공사 본관 3층 입찰장에서 실시된다. 김성곤기자
  • 서대문구 대입 수험생 무료숙박 알선

    서대문구는 관내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내년 1월 29일까지 2001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에게 무료숙박을 알선해 준다. 서대문구에는 연세대,이화여대,명지대,경기대,추계예술대,감리신학대 등 대학들이 밀집해 있어 입시철마다 숙박시설이 모자라 지방에서올라온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지난 97학년도 입시 때부터 이들에게 무료숙박을 알선,수험생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7년엔 66가구가 94명의 수험생에게 숙박편의를 제공했으며,98년 179명,99년 109명,2000년 117명에게 각각 무료숙박 혜택을 주었다. 무료숙박을 원하는 지방 수험생은 구청 총무과(330-1310∼3)에 미리신청해야 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철학관에 수험생 ‘북적’

    ‘신세대 철학관’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사이에서 반짝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역술원이 붐비는 것은 올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상실하면서 수험생들이 진로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서울 대학로와 신촌,강남역 뒷골목 일대의 ‘유명’ 역술원으로 꼽히는 ‘△△현대 철학관’‘○○신세대 점집’ 등에는 하루평균 10여명이상의 수험생들이 찾는다. 상담료는 보통 2만∼3만원이나 수험생에 한해서 1만원으로 깎아주기도 한다.대입 진로는 본인의 사주(四柱)와 주역점으로 봐준다.면접이나 논술고사 당일의 운세는 서양의 카드점이나 별자리 운세로 따진다. 강남의 K현대철학관을 찾은 수험생 민모양(18)은 “불안한 마음에이 곳을 찾았다”면서 “100% 믿지는 않지만 점을 보고 나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로에서 J철학관을 운영하는 김종민(金鍾敏·27)씨는 “운세 상담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그러나 점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서울 11차 3,191가구 동시분양

    서울 11차 동시분양에서는 16개 단지에서 모두 3,191가구가 쏟아진다.5일부터 서울 거주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기 시작한다.올해 마지막 분양이다. 공급 물량 중 78%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다.재개발·재건축이 많아 중대형 아파트는 대부분 조합원 몫으로 배정됐다. 또 실수요자를 겨냥, 건설업체들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린 것도 눈에 띈다. 강남 서초 등 ‘강남권’ 아파트는 없고 강북과 강서지역에 몰려 있다.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여러곳 있으나 일반 공급물량은 많지 않다. 자체 아파트로는 ㈜태영의 창동 아파트가 가장 큰 단지다. [용강동 삼성 래미안] 마포구 용강동,대흥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430가구 가운데 21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평당 분양가격이 630만∼850만원.7층 이상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다만,일반 청약자는 로열층 당첨기회가 적다.주차장을 지하에 설치했다.5호선 마포역,6호선 대흥역이 걸어서 8∼10분 거리.서강대가 가깝다.마포역 일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1등급 주거환경 우수주택 예비인증을 따냈다. [창동 태영 레스빌] 도봉구 창동 옛 샘표간장공장터에 분양하는 아파트.32평형 단일 평형 958가구를 내놓는다.용적률이 315%로 높으나 단지를 일자형으로 배치,공간활용이 좋은 편.주차장의 90% 이상을 지하에 배치했다.분양가는 1억8,800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맞먹는다.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장안동 삼성 래미안] 장안시영 아파트를 헐고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558세대 가운데 108세대가 일반 청약자 몫이다.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가 서울 동북부지역의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분양가는 이미 분양한 현대 홈타운 아파트와 비슷하다. [방학동 이수 아파트] 33평형 단일 평형으로 174가구 가운데 11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인근의 대상 아파트 타운,삼성 아파트 등과 함께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이룰 전망.방학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방학역에 건립될 롯데 마그넷을 이용하기 쉽다. [당산동 삼성 래미안] 당산역 옆 강남맨션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1,391세대에 이르는 대형 단지로 이가운데 578세대가 일반 공급된다.33∼58평형의 중대형 아파트만으로 구성됐고 평당 분양가는 650만∼750만원.지하철 2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당산역 주변 대형 할인점을 이용하기 쉽다.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고가철로와 가까운 곳은 소음이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측은 집안에서의 소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봉천동 대우 그랜드월드] 봉천7-2구역 재개발 아파트.2,496세대에이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지만 일반 분양분은 149세대에 불과하다. 일부 동 윗층은 멀리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신대방동 경남 아너스빌] 신대방동 무림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대림 성모병원 맞은 편.보라매 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가까운 곳에 롯데백화점이 있다. [동작동 금강종건] 동작초등학교 옆 태화연립 재건축 아파트.276세대 가운데 180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동작대교나반포대교를 이용,강북진입도 쉽다.단지 뒤로 녹지공간이 많은 편이다. [영등포 순영 웰라이빌] 영등포공원 맞은 편에 들어서는 2개동 136가구가 전부다.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이 걸어서 3분 거리.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여의도와 가깝다.단지 규모가 작은 것이 흠. [신정동 용명파인빌] 용명산업개발이 공급하는 89세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이 가운데 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걸어서 6분 거리.입주가 내년 3월로 이르다. [신림동 우정 하이비전] 서울대와 가깝고 관악산 자연공원 산책로,약수터 등이 인접한 환경 아파트로 꼽힌다.단지안 녹지율도 30%에 이른다.3개동 264가구 규모.평당 분양가격이 520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싼 편.단지 옆으로 버스 노선이 지나간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 마을버스로 5분 거리다. 류찬희기자 chani@. *청약전략 어떻게. 눈에 띄는 인기 지역 아파트가 없다.분양가격이 싸거나 조망권이 뛰어난 아파트도 찾아보기 힘들다. 계속된 경기침체도 청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분양권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아 청약열기를 기대하기는힘들다. 지난 10차 동시청약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지역이 서울지역1순위는 물론 2,3순위 청약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높고 건실한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그런대로 분양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작은 건설업체들이 입지여건마저 떨어지는 곳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고전이 예상된다.업체별 청약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무리하게 통장을 써버릴필요가 없다. 꼭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는 것이 좋다.분양가격이 눈에 띄게 싼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주변 시세와 주거환경을 고려,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 투자가치를 기대할 만한 아파트로는 용강동 삼성,당산동 삼성,창동태영 아파트 등이 꼽을 수 있다.신림동 우정 아파트는 관악산과 붙어있어 쾌적하다. 분양가도 싼 편이라서 신림동 일대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류찬희기자
  • 국가고시 면접 비중 강화

    정부는 최근 공직비리가 빈발함에 따라 사정작업과 별도로 공직자의 선발제도를 대폭 개선,오는 2003년부터 면접시험을 점수로 계량화해 성적에 반영할 방침이다.최근 ‘정현준게이트’ 등 각종 비리에 공직자들이 연루,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면서 공직자의 자질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광웅(金光雄) 중앙인사위원장은 30일 “지금처럼 암기식 위주의공무원 시험제도는 문제가 있다”면서 “대대적인 국가고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앞으로 공무원 임용은 성적순이 아니라 면접시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필요한 사람과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면접시험이 수험생들의 평균 성적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공무원 시험의 특성상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공무원 임용제도는 사시를 제외한 행정·외무·기술고시 등 국가고시 제도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면접시험 강화와 관련,‘무자료 면접(Blind Interview)’을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중앙인사위 김명식(金明植) 인사정책과장은 “그동안 면접시험에서는 2차시험 성적에다 출신학교 및 전공,나이 등 기본적인 자료를 첨부했으나,앞으로는 이를 전부 없애 순수하게 인성만을 평가토록 할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또 1차 객관식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처럼 언어,논리,분석력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2차 논술시험도 현행 6과목을 4과목으로 축소,세계화·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전문지식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새 대입제도 무엇이 달라졌나

    2002학년도 대학입시는 그야말로 ‘연중 입시’다.수시모집이 5월20일∼6월20일과 9월1일∼12월6일 두 차례 실시되는 데다 12월14일부터 곧바로 정시모집이 시작되기 때문이다.2002학년도 대입은 획일적인전형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반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앞으로 나란히’에서 ‘좌우로 나란히’로의 전환이다.수능성적의 비중 축소,다단계전형,추천제 확대,특별전형 확대 등도 주요한 특징이다.무엇보다 수능성적은 9등급화돼 대학지원 최소자격 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수능시험=현행 언어,수리탐구Ⅰ·Ⅱ,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수리탐구Ⅱ의 사회·과학탐구를 분리,5개 영역으로 치른다.출제 문항과시간은 400점,380분으로 올해와 같다.제2외국어는 선택이다. ◆수시모집=1학기 수시모집은 내년 5월20일부터 한달간 시행된다.고교교육과정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대학 총정원의 10% 이내에서 선발 가능하다.2학기 수시모집은 9월부터 12월6일까지 2학기 내내다.정원 제한이 없다. 수시모집 정원은 대학마다 다르지만평균적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20∼40%에 이를 것 같다.포항공대는 모집정원의 70%를 뽑는다.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하면 또 다른 수시나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하다. ◆정시모집=‘가·나·다’ 3개군으로 나눠 내년 12월14일부터 2002년 2월2일까지 실시된다.선발방식은 다단계 전형이 일반화된다.수능일을 일주일 앞당긴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학생부·논술·면접 등의 점수를 일괄합산하는 전형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수능총점 등급을 지원자격으로 삼은 뒤 ▲모집단위별로특성에 맞는 수능영역의 점수를 활용,일정 배수를 걸러내고 ▲학생부·적성·특기 등으로 선별해 ▲최종적으로 면접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다단계전형을 채택할 전망이다.이밖에도 대학들의 전형요소는 계열별·모집단위별로 수능총점 등급과 특정 영역점수 등 다양하다. ◆학교생활기록부=재학생은 2001년 11월23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낸다.수시모집 지원자는 대학별 지정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단 3학년1학기에 실시하는 1학기 수시모집은 2학년 성적까지 활용한다. 과목별·계열별 평어(수∼가) 등의 활용 여부는 대학에 일임했다.정보소양인증제 취득 여부도 기록된다.되도록 특기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 영역을 중시하고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과목을 활용토록 권장된다. ◆대학별 고사 및 면접=국·공립대는 물론 사립대도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치를 수 없다. 면접은 인성,가치관,도덕성,사고력,지도력,기초소양,폭넓은 독서여부,의사표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층면접이 이뤄진다.구술고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포항공대는 1시간,서울대는 30분 정도의면접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제=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살린다는 취지 아래 추천제가 대폭확대된다.서울대는 모든 지원자들로부터 추천제를 받는 ‘전면추천제’를 시행한다.추천인도 고교장 일변도에서 담임교사,교과담당교사,교육감,자치단체장,종교지도자,산업체 임원 등으로 다양해진다. ◆특기 및 기타=특별한 경력이나 소질을 가진 학생의 진학기회가 확대된다.하지만 대학들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초학력은 갖춰야 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주요대학 입시 기본계획안. 2002학년도 주요 대학들의 입시 기본계획안을 살펴본다. ◆서울대=모든 지원자들이 추천서를 내야 하는 이른바 ‘전면추천제’가 도입된다.수시모집은 2학기에만 실시,정원의 20%를 선발한다. 전형방식은 일정 등급 이상의 수능성적 취득자에게만 지원자격을 준 뒤 학생부 등의 서류심사와 면접·구술고사 등을 치르는 3단계 전형이다. 추천서는 재학생의 경우 고교장,담임·교과교사 등으로,재수생이나검정고시 출신자는 출신 고교장,학원 강사 등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논술고사는 없어지고 심층면접 및 구술시험만 실시한다.현재 16개 대학 80여개 학과인 모집단위를 인문계·사회과학계 등 7개 계열 10개단위로 광역화한다.처음으로 입학정원의 3% 안에서 정원외로 농어촌출신 학생을 선발하는 데다 특수교육대상자를 정원에 관계없이 뽑는다. ◆연세대=수시모집으로 1학기에 정원의 10%,2학기에 20% 등 정원의 30%를 선발한다.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정시모집은 모집단위별로 수능 자격기준을적용한뒤 수능과 학생부·논술·서류심사 등을 3단계로 나눠 전형한다.추천 범위는 학교장·교사에서 학생을 가장 잘 추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 확대했다. ◆고려대=안암캠퍼스의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2등급,서창캠퍼스는 4등급이다. 다른 대학과 달리 입학정원의 10%를 2∼3개 특정영역의 수능 및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다.나머지 선발비율은 고교장추천 35%(1학기 5%,2학기 30%),특수재능보유자 5%,체육특기자 0.8%,기타 특별전형 2.2%,정시모집 47% 등이다. 정시의 인문계·예체능계는 과학탐구 영역을,자연계는 사회탐구 영역을 평가영역에서 뺄 방침이다. ◆포항공대=정원의 70%를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수시모집한다. 300명 정원중 20%를 고교 2년 조기졸업자,50%는 고교 3년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다.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30%,면접·구술고사 40%,추천서·자기소개서 30%를 적용한다. 정시모집은 수능 1등급 이상으로 제한,단일계열로 뽑는다.수능성적90%를 반영한다. ◆이화여대=수시모집에서 정원의 25%를 뽑는다.수시모집에서는 고교2학년 말까지의 성적을기준으로 한 ‘조기선발 특별전형’을 도입한다. ◆성균관대=수시모집 비율은 17%에서 30%,1,200명으로 확대된다.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에 한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학생부는 과목별 석차백분율을 사용한다. ◆한양대= 논술고사는 서울캠퍼스 인문계만 치른다.수시모집 인원은정원의 40%다.수시모집에서는 장애인 자녀 등 7개 전형요소를 신설한다. ◆중앙대=1·2학기 수시모집에서 각각 정원의 10%씩 뽑는다.나머지는 정시모집으로 한다.수시모집은 2단계,정시모집은 3단계 전형이다. ◆한국외대=특별전형 비율을 40%로 늘렸다.수시모집중 학교장추천에만 국한됐던 추천제를 10%에서 70%로 확대했다.추천인 범위도 넓혔다. ◆경희대=수시모집 비율이 정원의 20%에서 30%로 늘어나는 데다 추천제의 종류와 비중도 강화된다. 박홍기기자
  • 2002학년 대입 5월 첫 수시모집

    현재 고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올해보다 1주일 빠른 내년 11월7일 실시된다.고교 2학년까지의 학교성적만으로 뽑는 수시모집은 1·2학기로 나눠 두차례 시행된다. 수능 성적 위주의 특차모집은 폐지되며 정시모집은 종전의 4개군에서 ‘가·나·다’ 3개군으로 축소된다. 특히 수능성적은 총점과 소수점을 주지 않는 ‘9등급제’가 도입되는데다 영역별 성적만 제공돼 수능성적의 비중이 줄어든다. 교육부는 29일 수능성적보다 특기·적성과 함께 추천제·다단계 전형 등을 중시하는 ‘200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마다 11월 셋째주 수요일(2001학년도 11월15일)에 치르던 수능시험이 11월 둘째주 수요일인 7일로 확정됐다.특히 특차모집이 폐지되고 추가모집이 수시모집에 통합됨에 따라 모집일정이 정시와 수시모집으로 이원화된다. 수시모집의 1학기 전형은 내년 5월20∼6월20일,2학기는 9월1일∼12월6일까지 실시한다.다만 수시모집 1학기에는 고교교육과정에 차질을주지 않도록 대학별 총정원의 10% 이내에서만 뽑도록 제한했다. 1학기 수시모집예정 대학은 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성균관대·중앙대 등 59개 대학,2학기 수시모집 대학은 129개 대학이다.수시모집에 일단 합격·등록하면 또다른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없도록 했다. 정시모집은 군별 모집기간이 종전의 6일에서 ‘가·나’군은 18일,‘다’군은 14일로 크게 확대된다. 수능성적표에는 영역별 성적과 9단계의 영역등급,5개 영역 종합등급만 기재된다.제2외국어는 올해처럼 선택영역이다.교육부는 내년 5월부터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올 연말까지 대학별로 구체적인 입학전형계획을 마련토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능 총점 없애고 9등급 단순화

    수능 등급제는 총점 대신 계열별 백분위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눠 성적을 매기는 제도다. 소수점 몇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폐단을 없애고,총점 석차에 따른 학생들의 한줄세우기와 대학 서열화 문제를 완화시키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성적표에는 총점란이 사라지고 대신 언어·수리 등 5개영역과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의 영역별 등급 및 총점을 기준으로 한종합등급이 표시된다. 올해 실시된 2001학년도 예상 수능 성적을 예로 들면 인문계는 376점,자연계는 384점이 계열별 상위 4%에 해당하는 1등급의 커트라인이다. 이렇게 되면 수능 성적이 지원자격 기준으로만 사용되거나 영역별로반영되는 효과를 낳아 총점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반면 영역별 성적,학생부,면접,논술,자격증 등이 더욱 중요한 전형자료로 부각될 전망이다.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기재됐던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소수점 이하에서 사사오입함으로써 동점자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나,그간 총점과 학생부성적 등을 모두 합쳐 사정하면서 빚어진 ‘1점이하의 당락결정’이란 불합리한 측면은 어느정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대학들이 마음만 먹으면 영역별 원점수와 표준점수 등으로얼마든지 줄세우기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수험생들이 등급 외에는 자신의 계열별 전국 석차를 가늠할 수 없어 진학 결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은 개선돼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순녀기자 coral@. *새 대입제도에 대한 대학·고교 반응. ◆대학 논술고사 이외에 본고사를 금지한 현실적 제약을 피하면서 변별력과 공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선발방법 마련에 고심하고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심층면접,추천제 정착 등 제한된 방법 말고는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려대 김성인(金成寅) 입학관리실장은 “지난 7월 지필고사를 전제로 한 자체 입시안은 전부 무효가 됐다.당시에는 수능 변별력도 지난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입학제도기획위원회를 소집,발표안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서울대 권두환(權斗煥) 교무처장은 “전형요소를 교과영역 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까지 확대한 만큼 비교과 영역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특히 추천인 실명제 도입 등을 통해 각종 서류를 성실하고 정직하게 기록하지 않은 것이 드러날 경우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노종희(盧宗熙) 교무처장은 “전공에 대한 심층적인 면접을제대로 하려면 학과별로 상당한 연구가 필요하고 특히 수험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고교 수시모집과 추천 전형,다단계 전형 확대 등 대학마다 학생선발 방식이 제각각인데다 총점 등이 제시되지 않는 등급제 신설로 전국 석차도 가늠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교사들이 대응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서울 모 고교 2학년 부장은 “등급제로 수능 점수의 영향이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따라서 수능뿐 아니라 학생부 성적을 비롯,수시모집과 다단계 전형 등을 겨냥한 경시대회 입상,자격증 획득 등 각종 특기사항은 물론 면접,논술 등을 두루 신경써야 하는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다른 학교의 교사는 “추천전형 확대 등으로 추천서 작성의 공정성,객관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추천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순녀기자
  • 전문大, 4년제大와 동시전형 급증

    2001학년도 전문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4년제 대학과 같은 기간에 전형을 실시,맞대결을 하는 전문대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전문대들은 100%에 달하는 취업률과 실속있는 교육내용을 앞세워 4년제의 모집군을 치고 들어간 것이다.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전문대가일반전형에서 지난해 122개대보다 11개대나 증가, 수험생들의 복수지원 기회는 더욱 늘어났다. [일반전형] 158개대가 정원내 모집인원의 49.2%인 14만3,880명을 뽑는다.지난해보다 3,460명이 늘어난 수치다.주간 모집정원은 158개대11만9,645명,야간은 119개대 2만4,235명이다. 주간의 경우,147개대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산한다.국립의료간호대·용인송담대·인하공전·한국철도대·한양여대 등 71개대는 학생부 40%·수능 60%를 반영한다.동양공전 등 69개대는 학생부 50%·수능 50%로 뽑는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2.58%로 지난해 11.64%보다 다소 높아졌다.97개대는 학생부의 1∼3학년 전체 성적을,63개대는 교과성적만을 반영한다. 과목석차를 활용하는 전문대는 129개대,평어(수∼가)를사용하는 전문대는 26개대이다. 야간 모집의 전형방법도 주간과 비슷하다. [정원내 특별전형] 실업 및 예·체능계 고교 졸업자, 일반계 고교 직업과정 2년 이상 이수자,18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자,대학별 독자기준 해당자,2+2 연계 교육과정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152개대가 14만8,491명을 모집한다.지난해 154개대 15만3,749명에 비해 3.4%줄었다.따라서 특별전형의 전체 비중도 지난해 52.3%에서 50.8%로 감소했다. 주간은 152개대 8만7,410명,야간은 116개대 2만9,235명이다.주간에서 학생부만으로 뽑는 전문대는 140개대로 압도적이다.나머지 대학들은 면접과 실기,자격증 등을 반영해 선발한다.삼육간호보건대는 수능성적을 40% 반영한다. [정원내 독자전형] 147개대에서 모두 3만1,846명을 선발한다.전체 모집정원의 10.9%이다. 독자전형을 이용하면 학교 성적이 아닌 특기나 ‘끼’만으로도 진학이 가능하다.선발기준은 자격증 소지자,유단자,문예지 등단자,무형문화재 기능 전수조교,발명대회 입상자,창작집 발간자,선행상·모범상수상자,해외 어학연수 수료자,환경미화원 자녀 등 다양하다. [정원외 특별전형] 지난해 4만938명보다 98명 증가한 4만1,036명이다. 전문대 및 대학졸업자 대상 전형 모집 인원은 작년보다 0.3% 줄어든2만7,787명으로 152개대가 실시한다. 전문대 및 대졸 출신의 전문대입학자는 지난해 다소 주춤했지만 99학년도까지는 크게 증가했다.농어촌 학생전형은 8,530명,특수교육 대상자전형은 547명,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4,172명이다. [기타] 전문대끼리는 물론 4년제 대학과의 복수지원 제한이 없다.133개대가 면접을 보지 않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100개 이상의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다.올해는 4년제 대학의 모집군인 ‘나·다·라’군과같은 기간에 84개 전문대가 동시전형을 실시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상위 전문대 취업률 100% “4년제 안부러워”. ‘취업률 100%,실속있는 전문대를 잘 선택하면 4년제 대학이 부럽지않다’ 전문대교육협의회가 27일 내놓은 ‘2000학년도 전문대 취업률 상위대학 및 학과 현황’을 보면 취업률이 100%를 육박하는 대학과 학과들이수두룩하다. 국립의료간호대는 지난 2월 졸업자 66명 중 전원,남해전문대도 군입대와 대학진학 15명을 제외한 202명 전원이 취업했다.농협대와 청양대도 군입대와 대학진학을 뺀 모든 졸업생이 직장을 잡았다.취업률 100%인 셈이다. 동아인재대·태성대·거창전문·담양대·서울여자간호대·구미1대·기독간호대·재능대·대동대·용인송담대·신성대·대원과학대·충청대·극동정보대·조선간호대·성화대 등도 취업률 95% 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학과별로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학과도 229개에 이른다. 취업률이 높은 학과는 ▲유아교육 ▲간호 ▲전자·전기·통신·컴퓨터 ▲관광통역 ▲의상디자인 ▲방사선·치기공·치위생·피부미용관련 ▲안경광학 ▲기계·용접·토목 등이다. 실제 지난해 전문대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은 79.4%로 역대 최고를기록할 정도다.지난해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56.0%에 그쳤다. 박홍기기자
  • “지하철역서도 대입원서 팝니다”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에 대학입시 원서 교부창구가 마련된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대입원서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5호선 광화문역 교보문고 연결통로 등 주요 지하철역 여유공간에 대입원서 교부창구를 설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창구가 설치되는 곳은 5호선 왕십리역 환승통로,7호선 고속터미널역환승통로,8호선 잠실역 지하2층 대합실 등이다. 4년제 대학 160여개를 비롯해 300여개에 달하는 전국 모든 대학의원서를 살 수 있으며 잠실역에서는 동우·동아인제·주성 등 일부 대학의 원서접수도 가능하다.교보문고(397-3500)나 ㈜대학가기(2233-2085)에서 상세한 내용을 안내해준다. 지하철역에서 원서접수를 원하는 대학은 도시철도공사 영업처 사업팀(6211-2166∼7)으로 연락하면 된다. 임창용기자
  • 영화·게임 전문학원 신세대 수강생으로 만원

    현재 수험생들은 변별력이 떨어진 수능시험 때문에 당락에 결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논술 준비’에 매달려 있다.최근 열린 대입 설명회도 몰려든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의 이런 조바심을 반증하듯 열기가 가득하다. 하지만 모든 수험생이 이렇게 시끌벅적한 대입 시즌에 들어가 있는것은 아니다.특히 영화·게임 등 시대상을 반영하는 전문 강좌가 개설된 학원은 대학입학을 ‘거부’한 수강생들로 만원이다. 한 영화전문학원에 다니는 김경수군과 김봉철군은 제주도에서 올라온 18살 동갑내기 고향친구다.‘영화가 좋아서’‘영화를 직접 해보기 위해’ 학교공부를 중도 포기하고 무작정 서울을 찾았다.물론 아직은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힘들다.“외로움은 영화를 배우고 익히는 것으로 잊는다”는 이들은 한달 후면학원의 1년 교육과정을 마친다. 경수군은 영화사에 취업해 경험을 쌓겠다는 생각이고 봉철군은 장비를 대여받아 일단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젊은 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게임도 ‘대학진학’포기 열풍에 한몫 한다.어릴 때부터 컴퓨터게임이나 오락을 하지 않은 사람이 없는 요즘에는 ‘프로게이머’나 ‘게임 프로그램 개발자’가 신종 직업으로 각광받기 때문이다.최근에는 기성세대인 부모도적극적인 후원자로 나서는 편이다. 이렇게 대학진학보다는 전문 분야에서 경험을 쌓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대학졸업장의 ‘프리미엄’도 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실력만 있으면 학벌은 문제되지 않는다”며 우리 사회의 ‘일류대만능주의’를 비판하고 나선 신세대의 ‘패기’는 일단 격려해야 할것 같다. 최근 대졸자들의 실업 속출과 취업대란이 예고된 가운데 이들의 뚜렷한 ‘자기 소신’이 성공하기를 기대해 본다. 김세진기자 torquey@
  • 논술고사 앞둔 수험생 건강관리

    ‘논술고사를 잘 보려면 긴장 속에서도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의사,영양사 등 건강 관계자들은 대입수학능력시험 이후의 수험생관리 포인트는 바로 이 점이라고 충고한다. 내년 1월초부터 20일까지 치러지는 정시모집의 논술(반영 비율 3∼10%)과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남은 기간동안 수험생들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히 보살펴줘야 한다는 것이다. ◆영양 관리=시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적절한 영양공급이다. 학부모 특히 어머니는 수험생이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지도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식단을 짜며 저녁에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가볍게 먹도록 해야 한다. 서울중앙병원의 김주현 영양사는 “입시 스트레스,밤샘하기,아침 결식,간단한 당질 위주의 식사 등은 영양의 균형을 깨기 쉬운 조건들”이라면서 “규칙적 생활을 하면서 수험생들에게 강조되는 영양을 공급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험생들에게 특히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철분,칼슘,비타민 등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단백질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남자 체중 63㎏을 기준으로 할 때 하루 80g,체중 54㎏인 여자는 65g 정도를 먹을 수있도록 식단을 짜야 한다. 단백질은 고기,생선,두부,콩,계란 등에 많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되기 쉬우므로 고기,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있는 커피,녹차,홍차 등을덜 마시는 것이 좋다. 뼈의 발육에 필요한 칼슘은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와 유제품 및 두부,들깻잎·케일·돌나물 등 녹색 채소 등에 풍부하다. 눈을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들에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눈이 침침해질 수있으므로 간,계란 등을 섭취토록 한다. 비타민 B1은 결핍시 피로감,졸림,초조감 등이 오므로 돼지고기과 콩류를 먹도록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비타민 C는 채소,과일을 넉넉히먹으면 된다. 너무 피곤해 입맛이 없을 때는 코코아나 잣죽,호두죽,땅콩죽,흑임자죽 등 견과류를 넣은 죽이 좋고 식욕이 왕성할 때는 당분이나 지방이 적은식품을 넉넉히 주면 된다. 고대 안암병원 김경주 영양과장은 “학습이나 기억,집중력 등은 배가 불러 있을 때보다는 약간 비어 있을 때가 효과적이므로 항상 식사를 거르지 말고 과식을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차원에서 입맛 당기는 음식으로 외식을 시켜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정에서의 부모 태도=학부모들이 마치 수험생처럼 불안해 하거나친구와의 성적을 비교해서는 안된다. 경희의료원 한방소아과 이진용 교수는 “수험생이 편히 공부할 수있도록 가정내 분위기를 화목하게 만들고 저녁식사만이라도 함께 하는 등 수험생 본인이 외톨이가 아니며 부모도 같은 과정을 밟았다는공유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대 안암병원 이민수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수험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고 스케줄을 함께 의논하는 것도 좋다”면서“수험생에게 가족간 갈등을 노출시켜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가벼운 운동=논술준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관리를 돕기위해 ‘피로 풀기 체조’를 하도록 권하는 것도 좋다. 간단한 운동으로 ▲기지개를 매일 서너 차례 펴고 ▲두 손을 옆구리에 대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허리를 쭉 펴며 ▲목을 전후좌우로 하루 수차례 움지이는 운동을 하도록 적극 권유한다. 유상덕기자 youni@
  • 주택보증 공적자금 투입 무산

    정부와 대한주택보증은 23일 건설업체의 부실로 보증여력을 상실한대한주택보증의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해 주택·신한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에 융자금 1조6,000억원 중 8,000억원을 출자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채권금융기관은 지난 22일 실무자회의를갖고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을 통한 주택보증의 자본금 확충방안을 논의했다.이는 주택보증에 2조원 규모의 공적자금 투입하는 방안이 사실상 무산됐음을 의미한다.건교부는 최근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건설업체 부실로 보증여력을 잃은 주택보증에 2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채권금융기관 관계자는 “이자율을 경감해준지 2개월만에 또다시 채권단에 손을 벌리는 것은 말도 안되는 처사”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대한주택보증의 자본금은 지난해말 현재 7,600억원에서 올 6월말 현재 2,400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 3일 14개 건설업체가 퇴출판정을 받음에 따라 올 연말엔 마이너스 1조600억원으로 돌아설 것으로추정된다. 따라서 연내 자본금확충이 이뤄지지 않으면 주택보증의보증여력상실로 내년부터는 민간아파트 공급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맞을 수도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남공무원 “할소리 한다”

    경남도내 각급 행정기관에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속속 결성되면서 공무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남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김혁규(金爀珪)지사와 협의를 갖고 지난 8월 도가 개최한 자동차경주대회 ‘인터텍 인 코리아’의 문제점을 지적,내년 대회가 해외에서 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산시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시의회가 연말 준공예정인 시청별관에 시의원 개인사무실을 설치하려 하자 3차례 반대입장을 밝혀 이를관철시켰다. 또 양산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도 시의원들이 의회에 지역출신 도의원의 개인사무실을 마련하려 하자 이를 백지화하라는 건의서를 시의회에 제출했으며,도청직협과 사천시청직협도 지난달 말 공무원들과의식사자리에서 상을 뒤엎은 김모 도의원에 대해 사과를 요구,공식사과를 받아 냈다. 이같이 공무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는데 대해 일각에서는 “이기적인집단행동”이라고 우려하고 있으나 대부분 “공무원사회의 긍정적인변화”라며 반기고 있다.공무원들이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자신들의 목소리를 뚜렷이 밝힌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고위직이나 지방의원들이 이들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는 점에서 큰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마산시청직장협의회 박상제(朴相濟)회장은 “지금까지 공직사회의특성상 속으로만 품고 있었던 불만을 드러내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부정적인 시각에대해서는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일부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수능 1~2점차 당락 사라진다

    2002학년도부터 대학 입시가 확 바뀐다. 현재 수능성적·학생부 등 획일적인 점수 위주의 선발에서 탈피,특기·적성 등이 고려된 다양한 전형체제가 선보이게 된다.‘앞으로 나란히’식에서 ‘좌우로 나란히’식으로의 대전환이다. 특히 수능성적 표기법이 크게 달라져 대입제도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여기에다 논술 이외의 필답고사 즉 본고사 금지가 법으로명문화됨에 따라 대학들은 더욱 전형요소 개발에 나서게 된다. ◆수능시험 및 성적=수능시험은 현행 언어,수리탐구Ⅰ·Ⅱ,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수리탐구Ⅱ의 사회·과학탐구를 분리,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성적표에는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총점,소수점 등이 표기되지 않는다.대신 수능총점을 9등급으로 나눠 수험생이 속한 등급만 제공된다. 현행 백분위 점수로 따지면 ▲96.00점 이상은 1등급 ▲95.99∼89.00점은 2등급 ▲88.99∼77.00점은 3등급이 되는 셈이다.이에 따라 같은 등급에 든 수험생은 같은 조건에서 영역별 점수나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 성적,면접 등으로 경쟁할 수밖에없다. 영역별 원점수 및 변환표준 점수의 소수점 배점도 폐지,95.8점을 얻었다면 반올림을 활용,성적표에는 96점,87.2점이면 87점으로 기록된다.수능성적 1∼2점 또는 소수점으로 합격·불합격이 갈리는 희비현상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수시·정시 양대 체제=현행 수능성적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던 특차모집이 폐지된다.추가모집 역시 수시모집에 편입된다. 포항공대는 이미 2002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을 전체 모집인원의 70%로 하는 등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율을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대학들은 우수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수시모집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또 대부분 학교장에게만 한정됐던 추천권한도 담임교사나 교과 교사,교육감,자치단체장,산업체 임원 등으로 크게 확대된다. 수시모집을 활용하는 대학은 ▲지도력·봉사활동 10% ▲학생부 성적 20% ▲심층면접 30% ▲특기 10% ▲정보소양인증제 등 각종 전형자료 30% 등으로 나눠 전형할 수 있다. ◆다단계 전형=수능 총점 등급을 지원자격으로 삼은 뒤 모집단위에따라 일정수준 이상의 영역별 점수,학생부 및 특기사항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내는 다단계 전형이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여부는 국립이든 사립이든 대학 자율이다.현재는 사립만 자율이었다.교과성적은 평어(수·우∼가 등 절대평가)와 과목별·계열별 석차(상대평가)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심층면접=5분 안팎에서 진행되던 형식적인 면접도 10분 이상 할애되는 심층면접으로 바뀐다.수험생의 인성·가치관·도덕성·사고력·지도력·잠재력·정의감·협동심·기초소양,폭넓은 독서 여부,의사표현 능력 등이 주 평가 대상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새 대입제도 엇갈린 반응. 2002학년도 대입부터 사립대도 필답고사를 볼 수 없도록 법제화하자 대학들은 ‘학생선발 재량권 침해’‘다양한 전형방법 개발 기회’라는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 등 일부 대학들은 21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갈수록 쉬워변별력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필답고사를포함,학생선발 자율권이 확대돼야 한다”고주장했다.또 “필답고사는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아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간단히 측정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S여대 입학실장은 “필답고사 역시 학생을 선발하는 수단인데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특히 고려대 등 2개 대학은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필답고사 금지에대한 반대의견을 냈었다. 반면 연세대·성균관대 등은 “지난 98년 이미 발표된 2002학년도대입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대학 스스로 보다 다양한 전형요소를 개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연세대 김하수(金河秀)입학관리처장은 “필답고사 실시는 사회적인 부담으로작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학이 공교육 정상화에 보탬이 되도록전형요소를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 사립대학도 본고사 금지한다

    고교 2학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오는 2002학년도 대입부터 논술고사 이외에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법적으로 금지된다. 현행 수시·특차·정시·추가 등 4개 모집 방식도 수시와 정시 모집으로 축소,이원화된다. 또 국내외 대학간의 학점 교류 인정 폭이 졸업학점(140점)을 기준으로 현행 4분의 1에서 2분의 1까지 확대된다.두 대학에서 동시에 학위를 취득하는 ‘공동학위제’가 도입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대한매일 8월8일자 27면,9월9일자 26면 보도] 이에 따르면 사립대는 현재 교육부 지침으로 규제해왔던 논술고사를 뺀 대학별 필답고사를 법적으로 금지,논술고사만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재정적 제재를 받는다.일부 사립대에서 일었던 본고사부활 논란에 확실히 쐐기를 박은 셈이다. 국·공립대의 경우 현행 법에 논술고사만 시행토록 규정해놓고 있다. 현행 수시·특차·정시·추가 모집에서 시험 성적 위주로 뽑는 특차 모집를 폐지하고 추가 모집은 수시 모집으로 통합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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