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입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유세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2030세대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부하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37
  • 대학 경시대회 수익사업 전락?

    지난해 4년제 대학이 주최한 경시대회는 274차례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李基俊 서울대총장)는 30일 ‘2000년 대학 주최 경시대회 현황 자료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국 192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지난해 경시대회를 열었다고 밝힌 대학은 100개교이다.경시대회는 24개분야에 274회로 17만2,590명이 응시했다. 하지만 경시대회 입상자가 지원할 수 있는 대입 특별전형의 모집 인원은 7,555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34만6,493명의2.2%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각 대학이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경시대회가 응시료 수입 올리기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분야별 개최 횟수는 문학 42회,음악 39회,외국어 33회,미술 27회,무용 26회,컴퓨터 25회,수학 20회,과학 10회,논술 10회,체육 6회,서예 6회 순이다.조리·칵테일,항공분야 경시대회도 있었다. 대교협은 지난해 대학 이외 다른 기관에서 연 경시대회는문예 및 문학분야 150회,체육 65회,미술 57회,과학 55회 등 23개 분야에서 637회였던 것으로 추산했다.대교협 관계자는 “경시대회가 불필요하게 남발되고 있어중·고교생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정보 자료집을펴냈다”고 설명했다. 대교협은 앞으로 경시대회 심의 인증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국가·교육청·지방자치단체·학술단체 등이 주최하는 경시대회 현황도 조사할 계획이다. 2000년 4년제 대학 경시대회 현황은 대교협 홈페이지(http:///www.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설] ‘대입 공동관리’ 올해는 안돼

    서울지역 대학들이 오늘 ‘대입 전형 개선 워크숍’을 갖고 이른바 ‘대학 입시 공동 관리제’를 본격 논의한다고한다.‘입시 공동 관리 기구’라도 만들어 합격자의 연쇄이동에 따른 미등록 결원 사태를 막겠다는 것이다.입학 원서에 아예 대학별 ‘선호 순위’를 기재토록 해 차례로 합격자를 확보토록 한다는 것이다.세칭 명문 대학조차 새학기가 시작된 3월까지 추가 모집으로 결원을 채워야 하는폐해를 없애기 위한 궁여지책이라고 한다. 대학들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일부에서는 일찍부터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던 터다.매년 300억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은 차치하더라도 행정력 낭비도만만치 않을 것이다.그렇다고 하더라도 며칠 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해 입시 일정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이같은 논의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올해의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같은 전형과 일정을 상정하고 준비를 해오지 않았는가. 대학 입시 공동 관리제를 당장 올해부터 도입한다는 것은더더욱 있을 수 없다.어떤 변형된 형태도 이번 입시에 적용되어서는 안된다.전형 요강을 발표하면서 언급이 없다가이제 와 사실상 복수 지원을 제한하는 것은 학생들의 대학선택권을 소급해서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1년전에는 예고해 수험생들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대입 공동 관리제’가 당초 성과를 거두려면 전국의 모든 대학이 참여해야 하지만 그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것도 풀어야 할 과제이다.더구나 ‘선호 순위’ 요구가 대학의 서열화를 조장할 수 있다는 대목도 무심코 넘겨서는안된다.비용이 많이 들고 효율이 떨어지는 제도라면 물론개선해야 한다.그러나 안정성 또한 중요하다. 예측 가능성이야말로 사회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무게중심일 것이다.‘대입 공동 관리제’라면 여유를 갖고 차근차근 논의해도늦지 않다고 본다.
  • 대학 ‘공동 입시관리’ 추진

    대학 공동으로 대입정시모집 추가 합격자 발표를 폐지하고 미리 합격자를 조정해 발표하는 ‘대학입시 공동관리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지역대학 입학처장협의회는 31일 열리는 ‘대입전형 개선 워크숍’에서 ‘정시전형 미등록 충원방법 개선안’을 정식안건으로 채택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대학입시 공동관리제=대학 공동으로 정시모집 대규모 연쇄이동에 따른 대학별 미등록 결원사태를 막고 추가 합격자 발표에 따른 행정적 낭비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지금까지 각 대학은 복수합격자들의 연쇄이동에 따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추가 등록을 받았다. 지난해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1차 등록률은 서울대 94.3%,연세대 79.2%,고려대 86.2%,서강대 80.3% 등으로 대부분 20% 안팎을 기록했다. 일부 지방대학은 3∼4월까지 추가등록을 받아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K대 관계자는 “추가모집에 따른 전국 대학의 행정 비용만 300억∼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어떻게 이뤄지나=수험생들은 현행처럼 여러 대학에 복수로 정시 모집에 지원하지만 선호 순위를 적은 지원서를 ‘공동관리기구’에 따로 낸다. 대학은 자체 평가 결과를 근거로 모집단위별 합격 순위를공동관리기구에 제출한다.공동관리기구는 수험생들이 낸 대학별 선호 순위와 대학이 제출한 학생들의 합격 순위를 컴퓨터로 조합,선호 순위에 따른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 뒤 대학에 통보한다. ◆넘어야할 ‘산’=추가 합격자를 일괄 관리한다는 점에서모든 대학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 지방대학들이 동참하지 않을 뿐 아니라 대학별 서열화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다.영남대 정지창(鄭址昶) 교무처장은 “학생과 대학들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면에서는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심화되고있는 대학 서열화가 공식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도 제도 도입을 내심 바라면서도 대학들이자율적으로 합의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강제했다가는 학원 자율권을 침해했다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시험대 오른 이총재리더십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이번 ‘10·25 재·보선’승리를 계기로 ‘이 총재식 리더십’의 착근을 가속화하고있다. 재·보선을 전후해 이 총재가 내세우고 있는 리더십의 큰 줄기는 사조직과 자금 중심의 정치에서 가능한 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이는 종래 ‘3김식 정치’와 차별화하려는 것으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세론’을 확산시키려는 이론적 배경으로도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정치사상 유례없는 거대 야당의지도자로서 이 총재가 시도하고 있는 리더십의 형태는 그의정치적 명운이 어떻게 엇갈리든 주목받는 평가의 대상이 될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이 총재측은 이번 재·보선의 최대 승인을 각종 비리의혹 공세와 여당의 실정이라고 분석하면서도 공조직 중심의 당 운영,자금보다 여론과 명분에 치중한 지지세 확산 전략 등이 실전(實戰)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다고 자평(自評)하고 있다. 이 총재의 한 주변 인사는 “최근 이 총재가 내년 대선을앞두고 돈정치와 가신정치에 결코 연연해 하지 않겠다는 뜻을 참모들에게 직·간접으로 내비쳤다”면서 “외곽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일부 참모를 당사로 전면 배치한 것 등도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다른 핵심 측근은 “내년 대선에서는 당의 공조직과 함께 국민우선 정치를 구현해 나가는이 총재의 리더십을 적극 부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총재가 내세우는 리더십이 이념과 성향이 다양한 거대야당과 3김식 정치에 발판을 둔 현실 정치에 제대로접목될지는 예단키 어렵다. 최근 당의 공식 회의체에서 일부 중진 의원이 지구당 간부 임명 방식 등을 두고 이 총재의 전횡적 당 운영 행태를 문제삼은 것은 이 총재식 리더십의 현실적 한계를 예고하고 있다. 때문에 이 총재식 리더십은 향후 당 운영과정에서 다양한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적 민주성과 투명성을 제대로 실천해 나가느냐에 승패가 걸려 있다는 관측이다.여기에특정 참모의 배타적인 영향력을 배제하고 있는 이 총재의용병술이 내년 대선전에서 ‘컨트롤 타워’ 중심의 시스템정치에 효율적으로 대입될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꼽힌다. 박찬구기자 ckpark@
  • ‘민심수습’사안별 속내/ ‘주판 튕기기’ 바쁜 주자들

    10·25 재·보선 패배에 따른 여권의 정국 수습책인 당정개편과 대선후보 조기가시화 등을 놓고 민주당 대선주자들과 정파별 견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특히 당정개편의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계파별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파워게임 양상으로까지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정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 및 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을 정점으로 하는 동교동계 구파만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위원 진영으로서는 굳이 조기 당정개편으로 급격한 당내 역학구도 변화를 자초할 경우 부동의 선두체제마저 위협받을수 있다고 보는 셈이다. 이 위원은 29일 확대간부회의 전 당정개편과 관련,“현 지도부를 개편한지 두 달도 안됐는데 개편할 타이밍이 아니다”면서 “당정개편의 여부는 대통령의 뜻”이라며 동교동계구파와 궤를 같이 했다. 노무현(盧武鉉)최고위원은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개인의견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당내 최대계보인 동교동계의 지원을 받아야만 이위원을 추월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동교동계 출신이라는 점에서 당정개편을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내 개혁세력과의 연대를 의식,필요성에는 동감을 표시하고 있다. 반면 김근태(金槿泰)·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은 당내외의여론을 업고 “당정개편을 연말까지 미룰 것이 아니라 즉각 단행해야 하며 총체적인 국정쇄신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새판짜기’를 겨냥하고 있다. 개혁성향의 열린정치포럼은 이날 모임을 통해 ‘선(先) 당정쇄신 후(後) 전대시기 논의’로,중도개혁포럼은 연말쯤당정개편을 단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후보 조기가시화] 역시 예비주자가운데 지지도에서 앞서있는 이인제·노무현 위원이 적극 찬성하고 있다.이 위원은“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를 하루빨리 내세워야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치를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노 위원도 “지방선거는 새 인물과 비전을 가진 사람을 중심으로 치르는 것이 옳은 전략”이라는 뜻을 밝혔다. 다만 그동안 조기 전대에 찬성의사를 보였던 동교동계 구파는 입장 유보로 선회했다.핵심인 김옥두(金玉斗)의원은해명자료를 통해 “동교동계 일부 의원들이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 것을 동교동계 전체의견으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한발 물러섰다. 반면 후발주자인 한화갑·김근태 위원은 지방선거 이후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한 위원은 “후보를 뽑은 뒤전당대회를 치를 경우 결과가 나쁘면 후보가 평가절하될 수있다”며 반대했다. 김 위원도 “조기가시화론은 국면을 전환시키고 재보선 결과를 외면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중권·정동영 위원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후보를 미리 정해야 한다”며 찬성입장을 보였다. [전당대회 시기] 대선주자별 전대 개최시기는 후보 조기 가시화와 대체로 입장을 같이 한다.이인제·노무현·김중권위원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6월 이전,한화갑·김근태 위원은 6월 이후를 주장하고 있다.다만 후보 조기가시화에 반대하는 정동영 위원이 지방선거 이전 전대개최를 찬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종락기자 jrlee@
  • 하이닉스 신규지원 가닥

    하이닉스반도체의 신규자금 지원이 외환·한빛·조흥은행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하이닉스 지원에 반대해온 국민·주택·신한은행 등은 기존 대출금의 70%를 탕감해주고,나머지 채권 30%는 출자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에 따라 출자전환 규모는 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채권단 관계자는 28일 “당초 모든 채권은행의신규지원을 추진했으나 국민 등이 반대입장을 굽히지 않아외환 등 3개 은행 주도로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오는 31일쯤제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며 “그러나 은행들의 내부 결정이 늦어지면 협의회개최도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탕감 규모와 출자전환 규모는 지원 불참 은행들과의 협의과정에서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채권단은 하이닉스에 1조원의 신규대출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은행들의 불참 정도에 따라 신규자금 지원규모는 6,000억∼7,000억원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관계자는 “실제 신규대출 규모가 줄어들더라도 부채탕감에 따른이자 경감효과 등을 감안하면 1조원 상당의 지원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서울대 대거 중복합격

    2002학년도 대입 2학기 수시모집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의 합격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대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조사돼미등록 결원에 따른 정시모집의 증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설입시기관인 정일학원은 28일 “서울대 2학기 수시모집2단계 합격자 가운데 예·체능계를 제외한 1,075명(인문계 450명,자연계 625명)과 고려대 합격자 1,213명,연세대 합격자 697명의 명단을 비교한 결과,고려대 합격자의 16.2%,연세대의 28.1%가 서울대에 복수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합격자는 다음달 7일 수능시험 등급이 대학별 자격기준만 넘어서면 최종 합격된다. 모집단위별 서울대 복수합격률을 보면 연세대는 정치외교 60.0%,영문 52.6%,화공 45.0%,경제 36.1%,치의예 33.3%,경영30.3% 순이다.고려대는 법대 27.9%,언론학부 16.7%,정경대 16.5%,경영대 15.3%,문과대 14.0%,공과대 13.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복수합격자가 서울대나 다른 대학의 인기학과로 몰리면서 미등록에 따른 결원이 예상된다.수시모집에서는 합격자의 연쇄이동에 따른혼란을 막기 위해 미등록으로인한 결원에 대해 ‘추가 합격’을 금지하고 정시모집에서 보충토록 하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동명이인이 있을 수 있어 실제 중복합격률에는 약간의 변동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미등록에 따른 대학의 학사관리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대는 예·체능계를 포함한 1,156명의 2단계 수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고교 2학년생 20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고교 조기 졸업예정자 31명이 지원,64.5%인 20명 합격했으며,모두 특목고 출신의 경시대회 자격소지자”라고 말했다.이들은 수능성적 2등급 이상이 되면 최종합격자가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EU에 11월중 철강 양자협의 제의

    정부는 미국의 수입산 철강제품에 대한 산업피해판정과 관련,유럽연합(EU)과 공동 대응키로 하고 11월중 양자협의를가질 것을 EU측에 제의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민·관 대책회의를 열고,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응책을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11월 5∼9일 열리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구제조치 청문회에 민·관합동대표단을 파견, 법적 대응방안을강구하는 동시에 현지에서 미 무역대표부(USTR), 무역정책위원회(TPC) 등과의 접촉을 통해 구체적인 수입규제조치 계획을 파악,사전에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대표단은 산자부나 외교통상부의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철강협회 부회장,협회 품목담당자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내 업계의 자율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수출선 다변화 차원에서 동남아와 중국 등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작업도 병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철강업계는 “ITC 조사결과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미국 수출이 막힐 경우 다른 나라로의 수출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특히 냉연강판과 강관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여 EU,일본 등과 공동대응하는 게낫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또 12월 중순에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철강 다자간협상에서 미국의 부당한 201조 수입규제에 대해반대입장을 펼치는 한편 과잉설비 감축협상에 대해서는 미국의 규제 완화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전광삼기자
  • 유통업계 ‘수능마케팅’ 봇물

    대입 수학능력시험(11월7일)을 10여일 앞두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유통업체들의 ‘수능마케팅’이 한창이다.수험생의 건강을 위한 식품코너도 인기다. ◆상품·행사봇물=롯데백화점은 28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을 제외한 13개점에서 종로학력평가연구소에서 집필한 ‘모의수능고사 문제집’ 1만부를 롯데카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29일부터 4일간 본점과 서울 잠실점에서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합격’문구가 새겨진 사과 3,500개를 선착순에 따라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신촌점에서카메라엿 도끼엿 젓가락엿 등을 판매한다.같은 기간 인터넷쇼핑몰 e현대(www.e-hyundai.com)를 통해 중앙교육진흥연구소와 연계한 ‘무료 모의고사 및 동영상 해설 강의’를 실시하며,합격기원 메달,포크목걸이 등을 판매한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다음달 7일까지 ‘수험생을 위한허브 특별강좌’를 개설,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허브활용법 및 아로마 치료법 등을 알려준다.또 수능 예상문제지를 300∼500부씩 무료로배포할 계획이다. ◆건강도 챙긴다=미도파백화점 상계본점은 ‘수험생 보양식품 코너’를 개설,찹쌀·보리·현미·검은콩 등을 섞은 건강선식 및 위보호식품 등을 판매한다.훈제바다장어·한우사골·한방차 등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애경백화점은 다음달 6일까지 식품매장에서 현미·찹쌀 등 22가지 재료를 이용한 수험생 선식전을 진행한다.킴스클럽 강남점도 건강식품 모음코너에서 12가지 한약재를 혼합한보명한차 등을 30% 이상 싼 가격에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은 전 지점 그랜드마트에서 26가지 야채·곡류·해초 등을 갈아만든 수험생용 건강선식을 판매한다.직접 달여만든 홍삼차를 비롯,황기·오미자 등을 섞어만든 전통 한방차도 20% 이상 저렴하게 판다.수험생용 보온병,보온도시락 등 겨울철 생활용품도 20∼40% 싸게 판다. 김미경기자
  • 2005학년도 수능 개편시안 공청회- “”현제도 단계적 보완””지지

    “제도 변화로 학생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합니다.”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교원징계재심위원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능시험 2005학년도 개편 시안 공청회’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현 제도의 기본 틀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1안 ‘현 대학수학능력시험보완안’을 지지했다. 광주교대 박남기 교수는 “변별력을 갖추되 학생들이 새로운 제도에 적응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현행 틀은 유지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다른 안을 일부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세대 민경찬 교무처장도 “수험생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려는 대학들은 수능에만 의존하지 말고 논술과 심층면접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야 한다”면서 “어떠한 제도로도 입시의 문제점들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만큼 현행 제도를 단계적으로 개선,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초·강남교육시민모임 김명신씨는 “대입제도가 달라질때마다 새로운 사교육 시장이 생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최선은 아니지만 가장 현실적인 1안을 보완,채택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수능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서울대 유영제 입학관리본부장은 “입시제를 보완 개선하면서 정착시키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선 고교의 점수 부풀리기 등으로 내신 평가가 부정확하고 ‘쉬운’ 수능으로수험생들의 학력 수준 평가가 어려운 만큼 대입과 관련한모든 사항을 대학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박도순 수능개편위원장 “수능 5개 시안 장점 뽑아 보완”. 박도순(朴道淳) 수능시험 2005학년도 개편연구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현행 수능제도의 개편은 불가피하다”고 전제,“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적의 안을 선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공청회에 5개 시안을 올린 이유는. 지난 8개월 동안의 결과물이다.당초 8개 시안에서 5개로 추렸다.지금까지는 2∼3개 안을 올리거나 1개안을 놓고 의견을 묻는 것이 관행이었다.하지만 5개안으로 압축하는데도 어려움이많았다.그만큼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비중을 두고 있는 안이라면. 단정할 수 없다.다만 현행 수능체제를 유지·보완하는 안에 대해 2∼3차례 전문가 협의회에서 교사들의 선호도가 높았다.교사나 수험생들은 입시제도가 가급적 안바뀌기를 바라는 경향이 짙다.또 수능시험을 Ⅰ·Ⅱ로 나눠 7차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하는 3안에도 많은관심을 보였다. ■1안과 3안의 접목도 가능한가. 수능시험 횟수가 한차례와두차례로 나뉘는 차이가 있어 확답하기 어렵다.5개 시안 중어느 안도 그대로 확정되지는 않을 것이다.각 안의 장점을뽑아 보완해야 한다.시안에 세부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다. ■수능시험에 실업계열을 추가하는 방안은. 시안을 마련하는 도중에 추가로 논의를 시작했다.교육계 내부에서 실업교육과 실업계고 문제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결정할 수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2005학년도 수능개편시안 주요내용

    2005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시안 가운데 채택 가능성이 높은 방안은 현행 수능을 보완한 제1안과 7차 교육과정에 따라 기본교과 공통시험과 선택과목시험으로 수능을 이원화한3안이다. 제1안과 3안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간추린다. ◆ 제1안,현행 제도 보완. [시험체제] 현재처럼 고교 3학년 말에 수능 시험을 한번 치르며 영역별로 등급(9등급 내외)만 성적표에 제시된다.현재와는 달리 총점에 따라 등급을 매기지 않고 영역별 등급의활용을 권장한다. [영역·교과선택] 제7차 교육과정의 심화선택을 일부 반영하는 점이 현행과 다르다. 언어·영어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공통으로 치른다. 수리 영역은 수학Ⅰ·Ⅱ와 함께 7차교육과정의 심화선택과목인 미·적분,확률과 통계,이산수학 중에 1개 과목을 선택하게 하는 A형,수학Ⅰ·Ⅱ에서 출제하는 B형,수학Ⅰ에서만 출제하는 C형으로 구분된다.수험생은 1개 유형을 골라응시하면 된다. 사회 ·과학탐구는 공통필수시험과 선택시험이 있어 약간달라진다.시안에서는 사회(국사 포함)·도덕은 공통필수이며,한국지리 등9개 심화선택과목에서 2개를 선택하도록 했다. 과학탐구는 과학은 공통 필수이며,물리Ⅰ·Ⅱ나 화학Ⅰ·Ⅱ 등 4개 과목에서 하나를 고르도록 했다. 제2외국어는 현행과 같이 선택이지만 아랍어가 추가돼 7개과목이다. [특징 및 장·단점] 현행 수능의 골격과 형태를 유지하면서사회·과학탐구에서만 선택과목이 보강돼 큰 혼란을 방지할수 있다. 하지만 7차 교육과정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특히 수험생들이 고교 1학년 때 끝낸 국민공통기본과정을 3학년 때 다시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또 상당수 대학이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사회·과학탐구 선택과목 성적을 요구하지 않으면 수험생들이 공통필수시험만 치를 가능성이 커 학력저하 문제가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 ◆ 제3안,기본교과 공통시험(수능Ⅰ)+선택과목 선택시험(수능Ⅱ). [시험체제] 고교 2학년 초에 ‘수능Ⅰ’을,3학년 말에 ‘수능 Ⅱ’를 치른다.수능Ⅰ의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면 3학년초에 한 차례 더 응시할 수 있다. 수능Ⅰ은 고교 1학년까지 배운 국민공통교과목을 평가,3∼5등급으로 분류해 대입의 자격기준으로 활용한다.수능Ⅱ는고교 2·3학년 때의 심화선택과목에서 출제,표준 점수와 등급을 매긴다. [영역·교과선택] 수능Ⅰ은 모든 수험생이 봐야 하지만 수능Ⅱ는 희망 수험생만 치른다. 수능Ⅰ은 언어·수리·사회·과학·영어 등 5개 영역으로나눠 고교 1학년때까지 배운 국민공통교육과정을 본다.수능Ⅱ는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제2외국어 및 한문 등6개 영역 중 4개 영역까지 응시할 수 있다. 다만 국어·영어·수학 중에서는 2개 영역만,사회·과학 중에서는 1개 영역만 선택할 수 있다.제2외국어 및 한문을 치르지 않으면 3개영역만 응시하게 된다. 국어 영역에서는 문학과 독서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수학은 A형과 B형으로 나뉘어져 있어 선택해야 한다. 사회에서는 한국지리 등 10개 과목 중 3개를, 과학에서는물리Ⅰ 등 8개 과목 중 4개를 선택한다. [특징 및 장·단점] 제7차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렸다. 고교 1학년 때까지 배운 국민공통교과 성취도를 고교 2년때 평가(수능Ⅰ)받는다.이후에는 고교 2·3학년 때 배우는선택과목에만 전념,고교 3학년말에 평가(수능Ⅱ)를 받는다. 때문에 제1안과 같이 고교 1학년 때까지 배운 과정을 3학년말에 반복 학습하는 문제는 사라진다. 그러나 시험을 두 차례 나눠 보면 수험생들의 혼란과 부담이 크다는 것이 문제이다.또 수능Ⅰ 성적에 만족하지 못한수험생들은 3학년 때 다시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어서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시험관리나 비용도 만만찮다.현실적으로 현재 중 3학년생이 고교 2학년 초에 수능Ⅰ을 보기 위해서는 올해 말에 변경안이 확정된다 해도 문제 출제에 시간이 빠듯하다.수능1이후의 학사 일정도 파행될 가능성이 크다.고교 3년 내내수능시험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많다. 박홍기기자 hkpark@
  • 법인세율 인하설 ‘솔솔’

    법인세율 인하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미국 테러사태이후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강력한 수단의 하나가 법인세 세율인하라는 점에서다. 하지만 세율 인하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인하될지는 미지수다. ●‘법인세 세율 2%포인트 인하’= 과세표준 1억원 이상인기업에는 28%,1억원 이하 기업엔 16%를 부과하는 법인세율을 내년말 또는 2003년까지 한시적으로 26%와 14%로 2%포인트씩 내리는 방안이 재정경제부 내에서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진다.관계자는 17일 “균형재정과 경기회복이라는 두가지 목표 가운데 경기회복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해 세율인하에 무게를 뒀다. 정부의 비상경제대책 내용에도 법인세 인하가 포함돼 있다.법인세를 2%포인트 내리면 세금수입은 1조4,000억여원이 줄어든다.그만큼 기업의 부담이 감소되고 심리적인 부양효과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실제 인하는 미지수= 세율인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고,정치적 배경과도 맞물려 실제 인하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진념 경제부총리는“법인세율 인하를 현재로서는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한국조세연구원 박기백(朴寄白)박사는 “법인세율은 경기가 좋을 때 인하해야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경기침체상황에서 법인세 인하는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차라리농어촌특별세같은 부담을 덜어주는 게 낫다는 것이다. 법인세 인하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정반대다.한나라당은최근 법인세 세율을 2%포인트 낮추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국회에 냈다.하지만 민주당은 “감세정책으로 세수감소는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경기부양 효과는 장기적이고간접적”이라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정현기자
  • 재외국민 특별전형도 수시모집 경쟁률 치열

    2002학년도 대입 2학기 수시모집에서 일반 학생과 마찬가지로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각 대학에 따르면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서울대는 외교관이나 상사 주재원 자녀 30명을 뽑는 재외국민 전형에 207명이 지원,6.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재외국민 특별전형에는 105명 모집에 396명이 지원,3.77대1,고려대는 79명 선발에 470명이 지원해 5.9대 1이었다.이화여대는 35명 모집에 142명이 원서를 내 4.1대1,서강대는 23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해 6.1대 1이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 與 “언론사주 석방결의안 반대”

    민주당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구속 언론사주석방 촉구결의안’에 대해 “3권 분립이라는 헌법정신에 위배된다”며 국회 상정 자체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과거 민주당이 야당일 때도 석방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적이 있었다”며“하지만 당시 국회의장이 3권 분립정신에 위배되므로 상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해서 상정되지 않은 선례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이 전했다. 홍원상기자
  • 에듀토피아/ 모의수능은 인터넷에서

    서울 D고 3학년 김희선양은 수능 20여일을 앞두고 걱정이태산 같다. 올 들어 3∼4차례 치른 모의고사 때마다 시간배분을 제대로 하지 못해 허덕댄 탓에 ‘시험 공포증’이생겼기 때문이다. 김양은 궁리 끝에 수능관련 사이트에 생각이 미쳤다.모의수능을 풀며 실전경험을 쌓다보면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생기겠다는 요량으로 부랴부랴 전문사이트를 물색중이다. 최근 각종 인터넷사이트들이 막바지 준비에 나선 대입수험생을 위해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있다.이들 사이트는 실제로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풀게 하거나,자신이 없는 영역만을 따로 선택할 수 있어 문제풀이 능력을 키우는 데는제격이다. ◎디지털 대성학원(www.ds.co.kr)=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오는 19일 대성학력개발연구소 강사진이 출제한 모의수능을 치른다.1회당 6,000원,2외국어를 포함해 7,000원이며전국석차,누적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종로학력평가연구소(www.ejongro.co.kr)= 전국수능모의고사는 8,000원.온라인 시험을 비롯,집에서 문제지를 받아컴퓨터로 정답지를 작성하면 전국석차와지망가능대학을알려준다.‘파워!수능특강 마무리’‘논술실’도 운영중이다. ◎에듀넷(www.edunet4u.net)= 무료사이트로 94학년도부터 2000학년도까지 실시된 수능출제문제를 계열,영역별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모의 문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교육방송(EBS),대성학원에서 개발한 문제들이 총망라돼 있다. ◎에듀토피아(www.edutopia.com)= 평가전문기관 중앙교육진흥연구소의 전국 모의고사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전체영역 모의고사를 신청하면 온라인 성적표,등급 판정 등을 서비스한다.응시료는 5,000원이며 영역별 모의고사는 각 1,000원이다.19,26일에 일제 시작된다. 이밖에 ‘사이버스쿨(www.cyberschool.co.kr)’은 한샘·대성학원 강사들이 수능정답찍기 비법,과목별 예상문제를제공하고 ‘에듀패스(www.edupass.co.kr)’에서는 수능출제문제와 각 대학 논술문제를 무료로 풀어볼 수 있다. 퀘스쳔스(www.questions.co.kr)는 무료회원에게는 대입정보와 학습자료를, 유료회원에게는 전직 유명학원 강사들이분야별로 1대1 강의 및 상담을 제공한다. 허윤주기자 rara@
  • 미니택지개발 지자체 반발

    건설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택지개발 계획이 난항을 예고했다. 해당 지자체들이 건교부가 지역실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다 택지개발로 주변 교통난이가중되는 등 주거환경이 악화된다는 이유에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건교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니신도시 건설사업은 오산 세교지구,화성 청계·동지·목리지구,인천 영종지구,용인 서천·영신지구,양주 고읍지구,파주 운정지구 등 9곳.현재 이들 지역 자치단체와 주민들을 상대로의견을 수렴중이나 반대의견이 의외로 많아 건교부측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경기도는 용인 영신지구 개발과 관련,“주변 지역 주민과기업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수원시도 “영신지구는 수원의 관문이자 사실상 수원이 생활권이어서 택지개발이 되면 수원과 용인을 잇는 국도 43호선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경기도에 개발 반대의견을 냈다. 화성시도 청계·오산·목리 지역을 개발하는 청계지구와동탄면 장지리 동지지구,동탄면 목·신리 목리지구 등 개발에 대해 강력 반대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현재 수립중인 도시기본계획에 이들 지역을 저밀도의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건교부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 주민들도 “인근에 12만명 수용 규모의 동탄신도시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서울로 통하는 도로의 교통난이 가중되는 등 주거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택지개발 사업은 주택난 해소차원에서 이뤼지고 있는 것으로 일부 반대 의견이 있더라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규제 부활’ 많아졌다

    정부가 일부 분야에서 지나치게 규제를 완화·폐지함으로써 안전 등에 문제가 발생하자 재(再)규제로 환원하는 사례가늘고 있다. 지난 98년 이후 폐지된 규제가 다시 살아난 대표적 사례를 집중분석,앞으로 규제개혁이 제대로 된 방향에서진행되는 계기를 삼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일부 이익단체들의 압력에 ‘굴복’함으로써 완화된 규제를 다시 살린 케이스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도 있다. [도로교통법] 규제개혁위는 지난 99년 3월 승합,중소형 화물차에 대한 상위(上位)차선 제한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되시가지 등 필요한 구간은 경찰청이 별도로 규제하기로 했다. 즉 위험물을 적재한 대형화물차의 경우 1,2차선 등 상위차로를 달리지 못하고 추월시에만 가능하도록 한 것을 폐지한 것. 그러나 대형화물차의 난폭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큰 사고가 계속되자 99년 12월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차,1.5t 초과 화물차·덤프트럭에 대해 상위차로 통행을 다시 제한했다. [건축법] 98년 11월 20m 이상 건축물에 대해 피뢰시설을 의무적으로설치하도록 하던 규제를 폐지하고 민간의 자율선택 사항으로 전환했다가 지난해 10월 낙뢰에 따른 피해예방을위해 다시 신설했다.피뢰시설이 필요한 건축물인데도 건축주가 건축비를 줄이기 위해서 안전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정부가 발주하는공사에 있어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원도급업자가 하도급업자와 협의를 거쳐 입찰하는 시스템인 부대입찰제를 98년 10월폐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부대입찰제 폐지로 하도급업자인 중소건설업자가 입찰과정에서 소외되자 부대입찰제 폐지시기를 올해말까지로늦추기로 지난해말 결정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택시·전세버스 등의 차령제한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너무 심한 규제라는 의견에 따라 지난해말까지 도입을 늦추도록 97년 12월결정했다.그러나 교통사고가 빈발하자 도입은 하되 사업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당초보다 다소 완화하여 시행했다. 최광숙기자 bori@
  • 週5일수업 이르면 내년 시행

    노사정위원회는 5일 진념 재경,유용태(劉容泰)노동장관과이남순(李南淳)한국노총위원장,김창성(金昌星)경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주5일 근무제 도입 방안을논의했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정부는 노사정위가 결론을 내지 못함에 따라 공익위원안을 토대로 사실상 단독입법 절차에 착수했으며 노사정위도이달 중순까지 시한을 연장,합의 도출을 위한 막바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부는 조만간 총리실 산하에 범정부 차원의 협의기구를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12월 초까지 국회에 법안을 제출,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늦어도 내년 2월 임시국회까지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한 주5일 근무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사정 합의가 필요없는 공무원과 교사 등의 주5일 근무제와 학교의주5일 수업제를 이르면 내년부터 조기 실시하기로 하고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 중이다. 노사정위는 이날 회의에서 노사 중립적 위치에 있는 공익위원이 마련한 안을 보고받고이를 정부에 넘기는 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나 공익안에 대해 노동계와 경영계가 반대입장을 보여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공익위원들은 “근로시간 단축이 모든 국민의 생활방식에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우리 경제사회 현실에서 수용가능해야 하고 노사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분담한다는 생각에서 공익위원안을 마련했다”고 보고했다. 공익위원들은 특히 “근로시간 단축에 있어 공공부문이선도적 역할을 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또한 경영사정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제반 정책적지원을 강화하는 등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이날 노동계는 연월차 조정에 따른 장기근속자 임금보전방안을 강력히 주장한 반면 경영계는 중소기업의 경영난을감안한 시행시기 유예와 초과근로수당 할증률 인하 등을요구,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대통령 장학생 생긴다

    내년부터 국내에서도 미국의 ‘대통령 장학생’과 유사한상이 제정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2월중 고 3년생과 대학 4년생 가운데 172명을 뽑아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 대통령상’을수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 대상자는 성적이 우수하고 창의성·지도성·봉사성이 뛰어난 고교생 72명,대학생 100명이다. 고교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메달과 함께 장학금 300만원,산업시찰의 특전 등이 주어진다.또 선발된 고교생에게 영향을 많이 준 스승은 대통령이 베푸는 리셉션에 초청된다.수상자 선정은 대입 전형과는 무관하다.대학 수상자는 장학금없이 메달과 산업시찰 기회만 주어진다.수상 대상자는 졸업평점이 상위 5% 이내로 창의성 등이 뛰어나거나 장애인,고학생,벤처창업자,국제 수준의 논문을 발표한 학생 등이다. 우수 인재 대통령상은 미국이 지난 64년부터 매년 봄에 미국수능시험(SAT,ACT)성적 우수 고교생 141명에게 수여하는대통령 장학생 프로그램을 본떴다. 국내 대통령상은 미국과는 달리 성적 우수·창의성·지도성·봉사성뿐 아니라 장애인,소년소녀가장,특정분야 재능우수자 등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오는 12월까지 시·도 교육청과 대학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뒤 중앙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속초 청초호 유원지 매각 논란

    ‘부채 해결을 위해 매각이 불가피하다(속초시)’‘시민공원으로 꾸며야 한다(시민연합)’ 청초호 유원지 매각을 놓고 강원도 속초시와 지역 사회단체들이 다른 입장을 보이며 찬반논란이 뜨겁다. 4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93년 이후 청초호 주변에 33만4,000㎡의 유원지를 조성하면서 900억원 가까운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 시 부채 해결을 위해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이에 반해 최근 가칭 속초시민연합을 결성한 속초지역 87개 단체들은 매각 반대를 주장하며 청초호 유원지의 시민공원화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청초호 유원지는 전체 면적 가운데 주차공간과 도로부지 등을 뺀 18만7,000㎡를 일반 분양하기로 했으나 지금까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7만3,400㎡(448억원)만이 분양된 상태다. 속초시의 매각 방침에 대해 속초지역 87개 단체들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