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입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박진희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엔화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37
  • 역세권 대단지 ‘주목’

    역세권 대단지 ‘주목’

    다음달부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자격이 크게 강화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라 하더라도 3억원 이상인 주택은 대상에서 빠지는 것이다. 생애최초 자금 대출을 통해 내집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가치도 높은 집을 선택해야 한다. 판교 신도시 아파트 투자가치는 높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판교 30평형대 아파트는 생애최초 자금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평당 분양가가 1100만원이 넘어 30평형의 경우 3억원 이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3억원 미만의 아파트는 서울시내에서는 25평형대, 판교를 제외한 수도권 등 경기지역은 32평형대에서 찾으면 될 것 같다. 서울 강남권은 3억원 미만의 매물을 찾기가 어렵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2000년 이후에 입주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가운데 지하철역이 가깝고 역세권 단지가 좋은 3억원 이하의 아파트가 있다.”면서 “생애최초 자금으로 이들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 5387가구 초대형 단지 관악구 봉천동의 관악드림타운은 대규모 단지다.5387가구가 몰려 있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까지는 걸어서 8분,2호선 봉천역은 버스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주변에는 구암초·신봉초·은천초, 관악중·봉천중, 동작고가 있다. 취학자녀를 둔 가구에 적당하다. 롯데백화점, 관악성심병원도 근처에 있다. 최근에는 상권개발, 뉴타원개발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어 아파트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용산구 도원동 삼성래미안, 도심 출퇴근 젊은 부부에 인기 용산구 도원동 삼성래미안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6호선 효창공원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또 4호선 삼각지역, 서울역과도 가까워 20∼30평형대는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남쪽으로는 한강이 가까워 110동 일부 가구는 한강을 바라볼 수도 있다. 현재 24평형 매물이 조금 나와 있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측의 설명이다. ●성북구 길음동 동부센트레빌, 편의·교육시설 우수 2001년 1677가구가 입주한 길음동 동부센트레빌은 단지내 조경공간이 풍부하고 대형 테마공원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주변에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있다. 미아초·영훈초, 영훈중·삼성중·성신여중, 성신여·고려고·대일외고·과학고 등 학군도 풍부하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바로 단지 앞이다. 교통환경은 아직 열악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데다 최근 일대에 꾸준히 들어선 대단지 새 아파트가 밀집해 지역 입지가 크게 나아졌다. 길음뉴타운 개발로 지역 인지도도 높아졌다. ●고잔지구 푸르지오 5차·평촌 인덕원대우도 눈길 수도권에서는 안산 고잔지구 푸르지오5차와 안양동 삼성래미안, 평촌동 인덕원대우 등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들 지역은 최근 새 아파트가 계속 공급되는데다 주변개발 계획까지 맞물리면서 입지가 크게 좋아졌다. 고잔신도시는 지하철 안산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신안산선과 남단 시화호 개발계획 등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높은 편이다. 안양은 평촌 신도시와 함께 기존 시가지 새 아파트도 꾸준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덕원은 주변 과천·의왕 등과 연계성도 좋고 개발계획이 다양해 두 지역 모두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 웃기는 영어(27) Taxi Drivers’ Favorite Jokes

    A man takes his wife and small son to the circus.At one point the father goes to the refreshment stand for some popcorn and soda. The mother and son are watching the elephants,when suddenly the boy says excitedly,“Mommy,mommy,what’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s his trunk,” says the mother. “No,no,no,” says the boy,“farther back!” “Oh,” says the mother,“that’s his trail.” “No,no,” the son insists,“there! Underneath!” “Oh! Ahem ...” The mother gets all flustered and says,“Uh ...uh ...that’s nothing,dear.” A little later the father comes back,and the mother leaves for a few minutes to go to the ladies’ room.After she leaves the boy bounces up and down in his seat and says,“Daddy,daddy! What i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 says the father,“is his trunk.” “No,farther back,” says the boy. The father answers,“Oh,that’s his trail.” “No,no,” says the son,exasperated.“What’s that down underneath?” “Oh!” says the man,“that’s his penis.” “Oh,” replies the boy.He then asks,“Well,how come when I asked mommy what it was,she said it was nothing?” “Son,” says the father.“I have spoiled that woman.” (Words and Phrases) take∼ to …:∼를…로 데려가다 refreshment stand:가벼운 음식 파는 노점 hang off∼:∼에 달려있다 trunk:코끼리 코 underneath:아래에 ahem:에헴 fluster:어리둥절하게 하다 bounce:펄쩍 뛰다 exasperate:격분시키다 how come:왜(how come 다음에는 평서문 어순이 옴) spoil:망치게 하다 (해석) 한 남자가 아내와 작은 아들을 서커스에 데려갔습니다. 어느 순간 아버지가 팝콘과 음료수를 사러 매점에 갔습니다. 엄마와 아들이 코끼리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흥분하여 말했습니다.“엄마, 엄마,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저기! 아래로!”라고 소년이 계속 말했습니다. “오!, 음…” 엄마가 어리둥절하여 말했습니다.“어~, 어~ 그거 아무것도 아냐, 얘야.” 얼마 후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엄마가 수 분간 자리를 떴습니다. 엄마가 떠난 후, 소년이 자리에서 위 아래로 펄쩍 뛰며 말했습니다. “아빠, 아빠!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라고 화가 나 말했습니다.“아래 있는 저게 뭐예요?” “오! 그거 잠지야”라고 남자가 말했습니다. “오”라고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었습니다.“엄마한테 그게 뭐냐고 물었는데 엄만 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셨지요?” “얘야, 내가 네 엄말 망쳐놓았잖아”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해설) 아빠와 엄마와 함께 서커스를 보던 아들이 엄마와 아빠에게 각각 코끼리 잠지가 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엄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아빠는 사실대로 잠지라고 대답합니다. 아빠와 엄마의 대답이 왜 틀린지 묻는 아들에게 아빠가 자신이 엄마를 응석받이로 키워 그렇게 되었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틀리고 자신이 맞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 절대문법20 자리매김학습 영어 문장에서 명사의 자리는 기본적으로 동사의 앞과 뒤에 놓이게 된다. 동사를 기준으로 한 자리 개념을 살펴볼 때 일반적으로 동사의 앞은 주어자리, 동사 뒤는 목적어나 보어자리가 된다. 주어나 목적어 보어 자리에 위치하는 단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명사가 위치하는 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동사를 기준으로 하여 앞 뒤에 오는 말들의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명사의 자리와 특성,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다음 문장을 살펴보자. The man rings the bell./ Tom made a kite. Jane is a nurse./ Dad became a doctor. 명사는 문장의 주어, 목적어, 그리고 보어 자리에 위치한다. 동작의 주체가 되는 주어 자리에는 반드시 명사가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동사의 특성과 역할에 따라서 동사 뒤에는 명사가 목적어나 보어로 쓰이게 된다. 명사: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 명사의 자리와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제시된 표의 빈 칸을 채우시오. 1. The horses took a rest. 2. An elephant pushed a cart. 정답:1. (1)took (2)horses (3)took의 주어 (6)관사 the (7)복수 (8) rest (10)took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2. (1)pushed (2)elephant (3)pushed의 주어 (6)관사 an (7)단수 (8)cart (10)pushed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 Life Essay for Writing-어머니 교실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이제 나름대로 광주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굳힐 즈음, 김 회장은 아이들을 제대로 공부시키려면 방문 학습 선생님과 아이들을 깨우는 전화 관리만으로는 학습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의 극적인 교육 효과가 가장 적절한 광고이며 한 명의 아이가 곧 10명이고,10명의 아이는 곧 100명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궁리와 궁리 끝에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교육시키지 않고선 진정한 의미의 영어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 개천에서 용이 나듯이 특별한 학생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드문 일이고 실제 콩 심은 데 콩 나고 TV 연속극이나 오락프로 심은 데 낙제생이나 재수생이 난다는 철학을 어머니들을 만나며 가르쳐야겠다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학생들을 데리고 오는 어머니들과 오랜 기간 상담을 해온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놀랍게도 많은 수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학습지를 시키면서 아이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많은 부분 해소한다는 것이다. 학원과 학습지를 일단은 병원에 와 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병원 의사들의 링거 주사처럼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학원이나 학습지 선생님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와 더불어 자신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교육에 해가 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모아놓고 아이들의 학습 목표와 학습 방향 등을 어머니가 아빠와 함께 살펴보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 등이 무엇인지, 학교 시험과 고입 대입 시험의 출제 의도와 공교육의 목표 등을 강의하기 시작했다. 이런 김 회장의 시도가 처음엔 다소 엉뚱하고 무모해보였지만 소문은 전국으로 퍼졌고 김 회장이 한 번 다녀가면 많은 수의 회원이 모집되었다. 어머니 교육 즉 신 맹모 교육이 시작된 것이다. ■ 김성수 회장은 -1976년 전남대 건축학과 -1989년 전화 학습관리법 -오디오 심화 학습법 도입 -어머니 교실 1000여회 개최 -(주)잉글리쉬 무무 회장
  • ‘야만의 얼굴’ 낱낱이 드러내다

    한국의 민중 미술가 이명복과 일본의 반전(反戰) 작가 이주루 미주타니가 ‘반전과 평화’란 공통 주제를 갖고 세 번째 전시를 연다.1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 이명복은 지난 20여년간 회화작업을 통해 진보와 변혁을 이야기해왔다. 이번 전시에선 반전주의자들의 최대 표적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핵심 소재다. 부시의 옆 얼굴을 포착한 후 그의 두개골과 치아 구조 하며, 뇌에서 꿈꾸고 있을 세계 패권의 지도까지 펼쳐놓는가 하면(환영을 쫓는 자의 초상), 근육질의 맹견 주둥이에 부시 얼굴을 대입해 놓기도 한다(붉은개). 군국주의 망령의 부활을 의미하듯 도시 야경을 배경으로 얼굴을 해골로 묘사한 박정희 기마상을 그린 ‘시간의 공전’은 매우 우화적이다. 이명복은 이처럼 예술의 이름으로 상처를 치유하려 들기보다는, 전쟁 폭력으로 인한 상처를 날것으로 드러내는 그 특유의 성향을 이번에도 충실히 보여준다. 이주루 미주타니는 20세때 전쟁에 끌려나갔던 아버지의 기억을 모티프로 삼았다. 전쟁터의 잔혹함과 야만성, 부조리를 ‘Anothertime and another’ 등의 작품들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해냈다. 작가는 그렇게 이제 더 이상 이야기해줄 수 없는 죽은 이들의 목소리, 잃어버린 기억들을 기억하고자 한다.(02)733-9512.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러·중, 이란핵 안보리 회부 ‘제동’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넘기려던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안보리 회부 찬성으로 입장이 기울었다던 러시아와 중국이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며 반대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푸틴 “자극적인 움직임 삼가야” 이상기류는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의 공동기자회견에서 감지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란 핵문제와 관련,“이란이 핵 활동 동결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안보리 이관은)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자극적이고 잘못된 움직임은 삼갈 필요가 있다.”며 미국과 EU에 직격탄을 날렸다. 중국 외교부도 성명을 내고 “모든 관련국들이 절제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일관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가세했다. 이날 런던에서 러시아·중국과 긴급협의를 가진 미국과 영국·프랑스·독일 등 EU 3국은 IAEA에 다음달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란핵의 안보리 이관 문제를 논의해 줄 것을 요청키로 합의했다.EU측 외교관계자는 그러나 안보리 이관문제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동의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 문제는 당장 합의되기 힘든 사안”이라고 답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게르노트 에를러 독일 외무차관도 독일 TV와의 인터뷰에서 “ IAEA 결의안의 내용과 목표에 관해서도 참석자간 의견이 엇갈렸다.”고 밝혔다.●IAEA 이사회서도 합의 어려워 이날 6개국이 합의한 대로 IAEA의 임시이사회가 열려도 안보리 이관을 둘러싼 이사회 내부의 진통은 불가피하다.IAEA의 35개 이사국에는 러시아·중국뿐 아니라 이란에 우호적인 시리아, 리비아, 베네수엘라, 쿠바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관례대로라면 이사국 중 일부가 적극적으로 반대할 경우 결의안 통과는 사실상 어렵다. 하지만 더 큰 난제는 이란의 핵활동 재개 선언이 IAEA의 핵확산방지조약(NPT)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EU와의 약속을 어긴 것 뿐이라는 데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에 대한 제재가 다른 나라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선례로 남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이사국들이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자국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러시아로 옮기는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골람레자 안사리 모스크바 주재 이란 대사는 러시아 TV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의 제안을 건설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조심스럽게 그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의·치대 정원 크게 준다

    의·치의대는 오는 2009년까지 학부 입학 정원의 최소 50% 이상을 전문대학원 체제로 뽑아야 한다. 나머지는 대학 입시 단계부터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체제 정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고3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7학년도부터 학부 단계의 의·치의예과 모집 인원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려는 대학은 2007학년도부터 전문대학원 전환 비율만큼 의·치의예과 학생을 뽑을 수 없다. 전환 비율은 의·치의예과 입학 정원의 50%를 넘어야 한다. 대신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은 정원에 대해서는 대학 입시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뽑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 대학은 전체 52곳 가운데 의대 10곳, 치의대 6곳 등 모두 16곳이다. 전남대와 중앙대 등 12곳은 추가로 전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아직 전환하지 않은 서울대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24곳 대부분이 전환 신청서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7학년도부터는 의사나 치과의사가 되려면 세 가지 방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기존 의예과 체제(2+4) ▲대입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체제(4+4) ▲학사 졸업자 가운데 전문대학원생을 선발하는 체제(4+4) 등 3가지다. 이와 관련, 서울대는 입학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지금처럼 ‘2+4’체제로 뽑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등 다른 대학들도 전문대학원으로 50%를 선발한 뒤 나머지는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학부 단계에서부터 신입생을 뽑는 방안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민간에 떠넘긴 지하철 안전투자

    민간에 떠넘긴 지하철 안전투자

    선로 추락과 자살 등을 막기 위해 서울지하철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고 있지만 지나치게 경제성에만 초점이 맞춰져 사고예방이라는 당초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전무한 가운데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의 돈에만 의존해 일을 추진하다 보니 안전성보다는 광고를 통한 수익창출 여부가 설치역 선정의 최우선 기준이 되고 있다. ●올해 완공 13곳 중 10곳, 민간자본에 의존 15일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옛 서울지하철공사)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에 따르면 두 회사는 당초 2009년까지 1∼8호선 265개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를 만들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사 비용을 민간자본에 의존하다보니 설치역 편중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스크린도어 설치에 역당 25억∼30억원이 들지만 정부 예산 지원은 전혀 없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 각각 50억원만 보조할 뿐이다. 현재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는 곳은 사당·선릉·용두·동묘앞 등 4개 역. 올해 강남·교대·삼성·강변·서울대입구·을지로입구·동대문 등 2∼4호선 13개 역에 추가로 스크린도어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 중 을지로3가(3호선)·동대문(4호선)·서울대입구(2호선)를 제외한 10개 역은 100% 민간자본으로 짓는다. 민간 컨소시엄인 유진&포스콘이 428억원을 투자해 10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대신 앞으로 22년 동안 스크린도어를 활용한 광고 운영권을 갖는 방식이다. ●사고 다발지역 스크린도어 설치 외면 광고 효과를 노리다보니 민간투자 10개 역은 수송인원 상위권 일색이다. 강남역은 지난해 수송인원이 하루 평균 11만 96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역(9만 8878명)은 2위, 강변역(7만 6194명)은 9위였다. 반면 그동안 사고가 많이 났던 역들은 설치 대상에서 빠져 있다.2002년부터 지금까지 4건 이상 사고가 발생한 8개 역 중 올해 스크린도어 설치가 예정된 곳은 수송인원 19위인 서울대입구역밖에 없다.6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났던 동작역(4호선)은 하루 평균 이용인구가 108위에 불과하고 5건이 일어난 일원역(3호선), 신용산역(4호선), 구의역(2호선)도 각각 99위,64위,45위로 유동인구가 적다. 서울메트로측도 수익성이 최우선 고려요소가 됐음을 시인하고 있다. 스크린도어설치팀 관계자는 “민간자본은 광고 효과를 보는 곳에만 투자하려 하기 때문에 앞으로 10개 안팎의 역에만 추가 설치하면 손을 뗄 것 같다.”면서 “이 상태로 가면 2010년대 중반까지도 모든 역에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와 서울시 “우리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정부와 서울시측은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하다. 건설교통부 도시철도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승객의 안전은 운영자 스스로 확보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다른 자치단체보다 재정 형편이 좋은 서울시에만 예산을 지원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통기획과 도시철도팀 관계자는 “화재사고에 대한 차량 내장재 교체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서울시 재정상황이 어려워져 전폭 지원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 대표는 “사고는 어떤 역에서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투자는 균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대구지하철 참사와 같이 대형사고가 터지기 전에 중앙정부가 일정 부분 예산을 보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올 대입 논술 시사문제 줄고 만화·영화 대본 등 활용

    올 대입 논술 시사문제 줄고 만화·영화 대본 등 활용

    올해 각 대학에서 실시한 정시 논술고사는 일상생활에 잠재해 있는 인간 본연의 문제를 주제로 한 것들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림, 광고 등 다양한 시각적 자료들도 활용됐다. 유웨이 중앙교육이 지난 3일 이화여대 논술고사를 비롯, 지난 12일까지 실시된 8개 대학의 논술고사 출제경향을 분석한 결과다. ●창의적이며 균형적인 시각중요 분석결과, 시사적 주제보다는 일상생활에 잠재해 있는 인간 본연의 문제를 주제로 한 지문들이 많았다. ‘질서의 의미와 가치(고려대)´,‘바람직한 한국인 상(경희대)’,‘문자 표현(글)의 한계와 가능성(부산대)’,‘모조품 소비 현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화적인 함의 - 정체성 상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잣대에 대한 방향성 상실(성균관대)’,‘남아 선호 사상과 민족주의(숙명여대 인문)’,‘불안의 생산성과 항존성(연세대)’,‘언어가 사회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이화여대)’등이다. 강신창 논술팀장은 “많은 학생들은 이런 주제에 대해 단편적인 정보만을 암기하거나 당연히 그러하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논술에서 이러한 고정관념은 매우 안 좋은 학습 습관으로, 이번 논술은 이러한 단편적인 사고의 한계를 극복하고, 평소 창의적이고 균형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공부해야 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림, 광고 등 시각적 자료도 그림, 광고, 표 등 다양한 시각적 자료들도 나왔다. 변별력 강화를 위해서라는 게 강 팀장의 분석이다. 실제로 숙명여대는 최근 4년간 우리나라 출생성비를 나타내는 통계 자료를, 한양대(인문)는 인간형 로봇 ‘휴보’와 만화 ‘공각기동대’의 휴머노이드 그림, 영화 ‘메트릭스’ 대본 등 시각적 자료를 활용했다. ●고도의 이해력 요구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제시문을 바탕으로’,‘제시문을 비교 분석하고’,‘제시문 안의 논지를 밝히고’, 대화체의 제시문을 주고 ‘제시문 안의 특정인의 주장에 대해’,‘제시문들의 공통 주제를 찾아’,‘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설명하고’ 처럼 주어진 자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독해를 바탕으로 논술문 작성을 요구했다. 출제자가 특정 교과의 암기된 지식이나 배경 지식보다는 이해력과 독해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지식을 체계화하는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neoPSAT와 함께하는 실전강좌]

    ■ 단순계산-주어진 공식의 단순 적용 ●유형가이드 기초정보를 주고, 이를 공식(지수, 지표나 각종 통계적 개념을 공식화한 것)에 대입하여 연산하는 유형이다. 즉 일차적인 데이터를 공식의 적용을 통하여 연산 처리하여 이차적인 데이터로 한 단계 가공하는 유형을 말한다. ●예시유형 손익분기점에 관한 개념을 묻는 유형으로, 원래 경제학에서 발전한 개념이나 이제는 기초상식이 되었다. 고정비용은 생산규모와 상관없이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으로 건물, 시설, 기계 등이 포함되고, 변동비용은 생산규모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비용으로 원료비가 대표적인 변동비용이라 할 수 있다. ●해법 주어진 공식 혹은 통계 개념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한 후, 그에 따라 일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산하고, 그 결과를 답지의 내용과 비교한다. 개념만 정확히 파악한다면 문제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다. ●문제 다음 (보기)는 A기업의 생산과 매출에 관한 자료이다.A기업의 총수입과 총비용이 같아지는 손익분기점(π=0)의 판매량(Q)은 얼마나 되는가? (보기) 총비용(TC)=고정비+변동비 총수입(TR)=판매량(Q)×판매가격 이윤(π)=총수입-총비용 고정비(FC):3000만원 변동비(VC):개당 1만원 판매가격(P):5만원 (1)600개 (2)650개 (3) 700개 (4) 750개 (5) 800개 ●해설 만원 단위를 생략하고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총수입(TR)=5Q 총비용(TC)=3000+Q TR=TC이므로, 5Q=3000+Q,4Q=3000,Q=750 따라서 총수입이 총비용과 같아지는 손익분기점의 판매량은 750개이다. 즉 제품의 판매가 750개 미만인 경우 손실이 발생하고,750개를 초과하는 경우 이윤이 발생하게 된다. 정답 (4) 출제:임재욱(경인여자대학 교수, 경영학박사)
  • “한국학생 佛유학 2배로 늘립니다”

    “한국학생 佛유학 2배로 늘립니다”

    “프랑스로 가는 매년 2000여명의 한국 유학생을 앞으로는 2배 이상 늘릴 것입니다.”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대사는 6일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서울 봉래동 주한 프랑스문화원의 재개관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티에보 대사는 “프랑스 유학을 원하는 한국 학생의 비자 발급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문화뿐만 아니라 첨단과학과 경영, 기술 분야에서 더많은 한국 학생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티에보 대사는 “올해 양국 수교 120주년을 맞아 프랑스 과학주간과 연극·오페라, 루브르 박물관 명작전, 피카소 전시회 등 60여개가 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프랑스 문화원도 대변신에 나섰다. 오는 9월부터 사이버 어학원을 열어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프랑스어 강좌를 제공하고, 대입 수능시험의 프랑스어 과정 강좌를 열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수능성적 대학에 온라인 전달

    2007학년도 대입부터 학생들의 수능 성적을 대학에 통보할 때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학생 인권을 보호하고 업무 효율성을 위해 올해부터 수능 성적을 온라인으로 대학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NEIS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과 협의해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그러나 수험생 개인에게 나눠주는 수능성적 통지표는 개인 통지 차원에서 지금처럼 그대로 배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올해부터 NEIS에 접속, 자신의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수험번호를 이용해 필요한 정보만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지방공공요금 3년연속 ‘껑충’

    시내버스요금과 전철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이 3년째 큰 폭으로 올라 서민생활에 부담을 주고 있다.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이 오는 5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놓은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한꺼번에 실시할 가능성이 크고 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지방공공요금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는 12개 지방공공요금이 2003년 7.6%,2004년 4.8% 각각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도 6.0% 올랐다.지난해 시내버스요금은 전년보다 13.5%, 전철요금은 11.1% 각각 올라 지방공공요금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정부가 관리하는 중앙공공요금은 2003년 -2.6%,2004년 0.0%,2005년 -0.4% 등으로 하락추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지방공공요금의 급등은 중앙정부가 서민들의 물가부담을 우려해 공공요금 인상을 가급적 억제한 반면 지자체들은 인상요인을 그대로 요금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편 교육물가는 학원가의 침체와 학원비의 전반적 안정에 힘입어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물가는 전년보다 4.1% 상승, 지난 1999년 1.9% 상승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교육물가의 상승률이 낮아진 주원인은 사교육과 관련된 ‘기타 교육물가’의 상승률이 학원가의 침체로 둔화됐기 때문이다. 학원비와 학습지 등 사교육 관련 기타 교육물가 상승률은 2000년 3.1%,2001년 3.6%에서 2002년 4.5%,2003년 5.0%,2004년 4.0%를 기록,4%대를 웃돌았으나 지난해에는 2.9% 상승에 그쳤다. 전국의 학원 수는 2001년 6만 4870개에서 지난해 상반기 7만 685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학원산업 총매출은 2004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1개월째 줄었다. 기타 교육물가의 품목별 상승률은 피아노 학원비 2.9%, 단과반 입시학원비 2.3%, 보습학원비 2.4% 등이 낮은 수준을 보였고 중·고교 교과서(-3.1%)와 대입전형료(-2·5%) 등은 전년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반면 자격증 응시료(6.1%), 초등학교 참고서(6.0%)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해 납입금은 전년보다 5.7% 올랐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기고] 대입 원서접수 마비는 예고된 인재/최진규 충남 서령고 교사

    작년말 대입 원서접수 대행을 맡은 인터넷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인하여 먹통이 됐다. 이런 원서접수 마비 사태는 예견된 인재였다는 점에서 교육당국과 대학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시모집 대학에 지원하는 30만명 이상의 수험생들은 전형 기간에 따라 각각 세 번(가, 나, 다군)의 지원 기회가 주어져 있다. 게다가 중복지원과 관련이 없는 산업대학과 전문대학까지 합하면 100만 건이 넘는 원서접수를 단 5일(12월24일부터 28일까지)만에 모두 마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눈치작전이 극심한 마감 마지막 날에 으레 절반 이상의 원서가 몰리는 점을 감안했을 때,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서버 다운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200여개에 가까운 대학의 원서접수를 단 3곳의 인터넷 대행업체가 도맡고 있었다는 점도 문제다. 전국 195개 대학 중 90%에 해당하는 170∼180개 대학의 원서접수 업무를 대행하는 유웨이와 149개 대학과 계약을 체결한 어플라이 뱅크의 경우 서버의 용량을 배로 늘렸다고는 하지만 한꺼번에 몰려드는 수험생들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온라인 접수 외에 창구접수를 병행했다. 그런데 작년에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그럴듯한 변명으로 창구접수는 하지 않고 인터넷 원서접수 대행업체에만 맡겨 놓았다가 화를 자초했다. 틈만나면 학생선발권을 강조하는 대학이 자체적인 원서접수 시스템조차 구축하지 못해 외부 민간업체에 맡긴다는 것은 최고 교육기관이 갖춰야할 최소한의 성의마저도 보이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간 수익을 앞세운 민간 대행업체들이 대학과의 계약 확장에만 신경을 썼지 정작 필요한 설비투자나 문제보완에는 인색했다. 사실 대입 원서접수는 수시 1학기와 2학기 그리고 정시모집에 이르기까지 연중 300만건 이상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당국은 대입 원서접수 체계를 효율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기관이나 기구의 설립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대학이 자체적으로 원서접수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필요하다면 예산지원도 해야 할 것이다.
  • “소신지원 손해·중복지원 어쩌나”

    일부 수험생들이 인터넷 서버 마비로 대입 원서접수 기간이 하루 연장돼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접수 시한을 연장하는 바람에 눈치작전에 따른 인터넷 접속 폭주를 염려해 미리 원서를 낸 수험생들이 끝까지 눈치작전을 해서 가장 경쟁률이 낮은 곳에 지원한 수험생들에게 비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주장이다. 29일 교육부 홈페이지에는 항의 글이 쏟아졌다. 대부분 여유를 갖고 원서를 낸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었다. 민성현씨는 “지원하지 못한 학생 많다고 연기하면 미리 등록한 얘들은 뭡니까. 정직하고 부지런한 학생들은 손해 보고 게으르고 꼼수 부리려는 사람들만 이익을 본다.”며 항의했다. 집단행동 조짐도 있다. 지난 28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마련된 ‘교육부에 항의합시다’라는 네티즌 청원 코너에는 이날 오후까지 1500여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몇 시간 연장은 참을 수 있지만 그 시간 동안 원서를 못쓴 것은 대학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며 시한연장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마감을 하루 연장한 대학들도 이런 점을 감안해 경쟁률 중간 집계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미리 제출한 수험생들 심정은 이해하지만 마감일에 서버 문제로 원서를 제출하지 못했다면 충분한 시간을 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또 내년부터는 눈치작전 등으로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집군별로 접수 기간을 분리하거나 창구접수를 병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일부 대학에서는 대학별로 “인터넷 서버가 마비된 28일 나도 모르게 중복지원을 했으니 접수를 철회해 달라.”는 지원자들의 요청 전화가 빗발쳤다. 원서접수 마지막 단계인 응시료 결제 순간 서버가 마비되는 마람돼 접수되지 않은 줄 알고 같은 군의 다른 대학에 지원해 생긴 일이다. 대학측은 이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와 경쟁률이 낮은 다른 대학으로 지원을 바꾸려는 수험생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복 지원 수험생을 구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박융수 대학학무과장은 이와 관련,“중복지원한 수험생의 경우 원서접수를 철회할 대학에 ‘접수를 철회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내면 내년 4월 이후 중복지원 여부를 심사할 때 정상을 참작, 구제할 수 있다.”면서 “컴퓨터에 기록이 모두 남기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일부 네티즌들이 원서접수를 방해하기 위해 일부러 접속이 폭주되도록 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사설] 수험생 피해 어떻게 책임질 텐가

    대부분의 대학이 200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키로 한 지난 28일 인터넷 서버가 다운되면서 시한 내에 원서를 접수하지 못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수십만 수험생과 그 학부모 등이 공황에 빠지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교육부가 나서 접수 마감 시한을 하루 늦추도록 지시해 그나마 겉으로는 큰 피해 없이 대학 지원 일정이 끝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예고된 인재’를 불러온 각 대학 당국과 감독기관인 교육부에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 원서접수 방식은, 지난해에 이미 일부 대학이 접속 폭주로 마감시간을 연장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게다가 2008학년도부터 대입 제도가 완전히 바뀌어 올 수험생은 재수를 피해 극심한 눈치작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이 널리 퍼져 있었다. 그런데도 특별한 대책 없이 안이하게 원서접수 일정을 짠 결과 극도의 혼란과 불만을 초래했다. 지금 첫 마감시간 안에 소신 지원한 학생들은 연장 접수 탓에 경쟁률이 높아져 불이익을 당하게 됐다고 아우성이다. 반면 뒤늦게 접수한 학생들 또한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접수를 마칠 때까지 엄청난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 그밖에 조급한 마음에 원하는 대학이 아니라 접속 가능한 대학에 서둘러 접수한 수험생 역시 적지 않을 것이다. 대입 원서접수 과정에서 대부분의 수험생이 불신·불만을 갖게 한 이번 사태를 어떻게 책임질 텐가. 내년 입시부터는 이같이 어리석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육부와 각 대학은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한다. 학군 별로 접수기간을 달리하고, 인터넷 접수 말고도 창구 접수를 병행하며, 대학별 서버를 갖춰 폭주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등 학생 편의를 우선하면 문제는 자연 해결될 것이다.
  • [EBS플러스1]

    08:10 오답노트 언어영역09:00 겨울방학특강 수학2,사회10:40 겨울방학특강 과학11:30 고1 예비과정(재) 국어, 수학10, 영어14:00 겨울방학특강(재) 문학14:50 2006 대입가이드(재)15:40 겨울방학특강(재) 비문학, 영어명문독해1,218:10 겨울방학특강(재) 수학1,2특강, 사회, 과학
  • 대입 정시모집 원서마감 고대 4.34대1·연대 3.37대1

    대입 정시모집 원서마감 고대 4.34대1·연대 3.37대1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29일 마감됐다. 접수대행사이트 연쇄 마비 사태로 대부분의 대학이 원서접수를 하루 연장한 가운데, 접속 폭주 등 전날과 같은 혼란은 없었다. 막판 지원이 몰려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졌던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최상위권 경쟁률은 다소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하향지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지난해 4.44대1과 비슷한 4.34대1을 기록했고,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지난해 4.38대1에서 3.37대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올해도 실용학과가 강세를 보였다. 한양대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는 19명 모집에 무려 1026명이 지원,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기계공학계도 12.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성균관대 연기전공, 건국대 영화예술전공은 각각 19.55대1,3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 생활환경학부는 11.63대1, 한국외국어대 영어통번역과는 39.12대1 등이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일생 걸린 일인데” 항의 빗발

    대입원서 접수시간이 인터넷 서버 다운으로 연장된 사고는 교육부와 대학의 준비성 부족과 안이한 대처를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어이없는 서버 다운에 격렬하게 항의했다.●왜 서버 다운됐나? 대입 원서접수는 막판에 눈치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았으나 교육부와 일선 대학들은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2만명이 줄었다. 여기에다 수능 채점결과,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등 선택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큰 차이가 나면서 1∼2점 차이로도 당락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져 어느 정도 눈치작전은 예상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부 대처는 안이했다. 교육부는 대학별로 자체 서버와 원서접수 대행업체 서버 등을 함께 사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각 대학들은 자체 서버를 구축하기보다는 대부분 대행업체에 원서접수를 맡긴 상태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막판 눈치작전이 개시되면서 이들 대행업체의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고 결국 낮 12시로 정했던 마감시한은 오후 5시로 일차 늦췄졌다가 이마저도 효과가 없어 결국 하루 더 연기하게 된 것이다.●전국 대학서 우왕좌왕 서울 등 전국 대학들에서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연장하거나 아예 마감일을 하루 늦추는 등 큰 혼란이 일었다. 이날 낮 12시까지 원서접수를 받을 예정이었던 수원 아주대는 학교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띄워 “원서접수 폭주로 접수시간을 오후 5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경기대도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올려 원서접수 마감을 오후 1시에서 오후 5시로 연장했다. 경기대 입학처 관계자는 “인터넷 접수업체의 서버 용량에는 문제가 없지만 응시료 결제 부분에서 ‘병목현상’이 생기고 있어 부득이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수험생들 격렬 항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는 대학과 교육부의 안이한 준비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수험생 안모(18)군은 “일생이 걸린 일인데 대학측의 준비가 너무 미흡한 게 아니냐.”고 말했다. 정모(18)양은 “원서접수 대행업체가 3∼4곳밖에 안되면 미리 대책을 세워놓았어야 하지 않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911no’는 “지난해도 접수사이트 서버가 다운될 수 있다고 했는데 1년 동안 무슨 준비를 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은 앞으로는 원서접수를 현장창구 접수와 온라인 접수로 병행하는 한편 대형서버를 확보하고 마감일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수원 김병철 김재천 이효연기자 patrick@seoul.co.kr
  • 서버 마비 ‘대입 大亂’

    서버 마비 ‘대입 大亂’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마감일인 28일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에 수험생이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대학들의 마감 시한을 하루 연장해 29일까지 대학별로 사정에 따라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대학 홈페이지 등에 공지하고, 필요하면 창구접수도 받도록 각 대학에 긴급 지시했다. 서버 마비로 원서접수 기간이 연장된 것은 처음이다. 원서접수를 이날 마감하려던 대학들은 원서접수 시한을 29일까지로 하루 더 연장했다.29일 낮 12시까지 마감하는 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덕성여대 명지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다.29일 오후 2시까지는 홍익대며 오후 3시까지 연장한 대학은 서울여대 숙명여대다. 한편 사태가 확산되자 교육부에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문의 및 항의전화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됐다. 김재천 이효연기자 patrick@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숙대입구역 ‘우수화장실’ 뽑혀

    [수도권플러스] 숙대입구역 ‘우수화장실’ 뽑혀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화장실과 명동 딘타이펑코리아 화장실이 올해 서울시내에서 가장 우수한 화장실로 뽑혔다. 서울시는 28일 숙대입구역 등 50곳의 화장실을 ‘2005년도 서울시 우수화장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10∼11월 자치구, 화장실 문화운동 시민단체, 음식업 중앙회 등으로부터 우수화장실 164곳을 추천받은 뒤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용자가 많아 관리가 어려우면서도 우수한 설비와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화장실이 선정됐다. 다중이용 화장실 중에는 숙대입구역 화장실이 대상, 용산역 3층 화장실 등 5곳이 금상을 수상했다. 성내동 오륜교회와 봉래동 롯데마트 화장실 등 20곳은 은상과 동상을 탔다. 음식점의 경우 ▲대상은 명동2가 중국음식점 딘타이펑 코리아 화장실 ▲금상은 구로6동 한식점 이화정원 등 4곳을 비롯, 모두 25곳이다. 서울시는 등급별 수준에 따라 4등급으로 동판을 제작해 화장실 입구에 부착할 예정이다.
  • [클릭 이슈] ‘교도소 CCTV’ 개정행형법 92조 논란

    ‘자살방지’냐,‘인권침해’냐. 법무부가 마련한 행형법 개정안 중 수용시설 내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개정 행형법 92조는 ‘전자장비를 이용한 계호조항’을 신설, 자해·자살·도주·폭행·손괴·기타 시설의 안전 또는 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 안에서 전자장비(CCTV, 무인감시시스템 등)를 이용해 수용자 또는 시설을 계호할 수 있도록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피계호자의 인권이 침해되지 아니하도록 필요한 최소한도에 그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CCTV로 자살시도 53건을 막아 현재 전국의 1만 4000여개 수용거실 가운데 9.6%인 1341개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지난해 인권위는 “CCTV의 법률적 근거와 기준을 마련하라.”고 법무부에 권고하기도 했다. 법무부 교정기획단 이경식 사무관은 “92조 개정안은 CCTV설치 규정 등이 하위 법령에 위임되어 있던 것을 인권위 권고에 맞춰 법률적 근거로 격상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관은 “이미 설치된 CCTV도 카메라 각도 등을 조정해 생활공간과 활동공간만 볼 수 있고 화장실 등은 볼 수 없다.”면서 “또 개략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정도의 화질로 사생활 침해의 우려는 낮다.”고 말했다. 법무부의 CCTV설치는 수용자의 자살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올 한 해 수용시설에서 자살한 수용자는 모두 16명. 자살 시도 건수만도 100건에 달한다. 이 100건 중 53건을 CCTV를 활용해 자살을 막았다. 지난 26일에도 대구의 한 수용시설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수용자를 CCTV로 발견, 응급조치를 통해 자살을 막기도 했다. 교정국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수용자가 자살을 한다고 해도 교도관 등을 처벌하는 경우는 없는데 우리의 경우는 처벌은 물론 손해배상소송까지 당한다.”면서 “그렇다고 24시간을 지키고 있을 수도 없지 않으냐.”고 하소연했다. ●효율성만 생각한 반인권적 조치 하지만 인권단체들은 수용거실의 CCTV설치에 대해 인권침해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오창익 인권실천시면연대 사무국장은 “법무부의 계획은 효율만 생각한 반인권적 조치”라면서 “재소자라고 해도 사생활은 존중되어야 하는데 CCTV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은 비인간적”이라고 지적했다. 오 사무국장은 과연 CCTV 설치가 자살방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면서 “수용자 인권보다는 업무 효율만을 고려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김기중 변호사도 “감시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규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피감자라고 해도 모든 생활이 무제한적으로 감시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피감자도 최소한의 개인 공간은 보장돼야 하는데 CCTV는 그마저도 감시의 대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이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간의 최소한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