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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논술’ 해법 나올까

    2008대입 논술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대학가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대 등 2008대입에서 논술을 치르는 전국의 45개 대학은 이달 말 서울에서 올바른 논술 출제 방향에 대한 워크숍을 가지기로 했다. ●내년 3월내 대학별 논술예시 문항공개 박제남 서울·경인지역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인하대)은 5일 “수도권 대학들은 물론 부산대와 경북대 등 논술을 전형요소로 둔 전국 45개 대학 공동으로 고교 2·3학년 부장교사나 논술지도교사, 관심 있는 학부모들을 모시고 바람직한 논술출제 방향과 이에 따른 효율적인 지도방안 등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논술을 치르는 모든 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학부모와 교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첫 자리여서 주목된다. 대학들은 이를 토대로 내년 3월 안으로 대학별 논술 예시 문항을 공개한다. ●10일 고교·대학 입시 관계자 협의회 구성도 오는 10일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고교·대학 입시관계자 협의회가 구성된다(서울신문 10월28일 보도). 협의회는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국외대 입학처장과 대구 상인고, 서산 서령고, 서울 성보고·잠실고, 영광의 해룡고, 강화의 강화고 진학담당 교사가 위원으로 들어간다. 논술고사 출제방향과 적정 난이도를 논의하게 된다. 이밖에 각 대학별로도 논술 지도교사 연수·세미나 개최, 고교 교사들의 논술문제 검토위원 위촉 등 다양한 논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대는 사범대 주관으로 이번 겨울방학부터 내년 여름방학까지 일주일가량 일정으로 네 차례에 걸쳐 교사 논술연수를 실시한다. 참여 인원은 인문계와 자연계 100명씩 모두 800명. 성균관대 현선해 입학처장은 “성대의 경우 학부대학 주관으로 매학기마다 논술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수들이 출제한 논술 문제를 인문·자연계 교사 1명씩 검증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문제 출제에 현직 교사를 참여시키려고 해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경희대도 대학에서 출제한 논술 문제를 고교 교사들이 검토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하대의 경우 12월 중에 고교 2·3학년 부장교사들을 초청, 연수를 실시하고 수도권 학생들을 위한 논술캠프도 준비하고 있다. 박 입학청장은 “지방학생들을 위해서는 학교 홈피에 논술동영상을 올리고 교수들이 일선 고교 방문 특강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사설] 대학-고교 협의체서 ‘논술 해법’ 찾기를

    주요 대학 입학처장들과 고교 진학담당 교사들이 ‘고교·대학 입시관계자 상호협의회’를 구성, 논술시험 출제를 비롯한 대입 관련 현안을 논의키로 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주요 대학의 입시전형에 따라 일선고교에서 교육 내용이 달라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대학·고교간 협의체 구성은 사실 때 늦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2008학년도 대입부터 논술고사 비중이 커지면서 각 대학의 출제 방식이 어떠할지는 학생·학부모·일선교사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된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 협의체에 눈길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대입 논술고사에 관한 대학과 고교측 입장은 현재 평행선을 달린다. 대학들은 논술고사를, 학과 성적에 상관없이 학생의 사고력·창의력을 확인하는 문제들로 출제하겠다고 밝혀왔다. 아울러 논술시험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교사·학부모들은 논술고사도 시험인만큼 따로 대비해야 하는데, 일선고교는 논술을 지도할 여건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고 반박한다. 결국 논술고사 강화는 사교육을 더욱 부추겨 공교육 현장을 피폐화하고 학부모 부담을 늘린다고 보는 것이다. 양쪽 주장에는 모두 일리가 있다. 학생들의 근원적인 지적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대학 쪽의 이상적인 욕구도, 자칫하면 또다른 고액과외를 불러오리라는 고교 쪽의 현실적인 우려도 무시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대학 관계자들과 일선교사들이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현실과 이상을 조화하는 접점을 찾아주리라 우리는 기대한다.
  • 초중고 영어능력인증제 도입

    초중고 영어능력인증제 도입

    2009년 영어교사 임용시험부터 영어논술, 영어듣기, 영어수업 실기 시험이 도입된다(서울신문 4월24일자 보도).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능력 인증제가 2009년부터 도입된다.2007년 9월부터는 수업 능력이 우수한 교사를 대우하기 위해 수석교사제가 시범 도입된다. 이르면 2008년부터 교원 승진을 위한 근무평가에 동료교사도 참여하게 된다.2008 대입 논술 예시 문항은 내년 3월까지 공개된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3일 이러한 내용의 영어교육 혁신방안과 2008학년도 대입제도 정착방안, 교원승진임용제도 개선방안 등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2007년부터 해마다 1000명씩 2015년까지 1만명의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연수를 실시,2010년 이후 단계적으로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영어교사 임용시험을 강화해 영어논술, 영어듣기 평가, 영어수업 실기시험을 교원 임용시험에 포함시켜 2009년 임용대상자부터 적용한다. 교육부는 또 2009년부터 영어교사 양성과정 평가인정제를 도입, 양성과정에서부터 영어능력을 갖춰 나가도록 하고 2010년까지 중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2900명으로 늘린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능력인증제도는 2009년 도입돼 교육과정과 연계한 말하기·듣기·쓰기 등 실용영어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교원 근무성적 평정에 교장·교감뿐만 아니라 일반 교사도 이르면 2008년부터 참여하게 된다. 내년 9월부터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교원을 대우하는 수석교사제를 시범 도입한다.15년 이상된 교원들은 교장공모제 실시학교 교장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대입 논술 논란과 관련, 대학에 ‘학교교육으로 준비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와 유형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토록 하고 예시문항을 내년 3월까지 공개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범부처 차원의 ‘사교육대책 추진단’을 운영, 사교육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거쳐 내년 2월까지 구체적인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군사보호구역 확대 재추진 원주시·인근 주민들 반발

    국방부가 강원도 원주의 1군사령부와 36사단 주변지역에 대한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확대 지정을 재추진해 원주시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역민들의 반대로 지난 1월 전면 유보했던 가현동 일대 16만 6000평과 36사단 주변인 소초면 수암리 일대 14만 6000평에 대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을 재추진하고 있다.36사단측은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르면 군사령부와 사단사령부는 시설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거리로 500m 이내(취락지역은 300m)까지 보호구역으로 지정, 운영토록 하고 있으나 1군사령부와 36사단은 이를 적용치 않고 있어 확대 지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주시와 주민들은 “수십년 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재산권 침해와 마을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현실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새로 지정하겠다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원주시도 “기존 군사시설 보호구역도 해제하고 있는 실정에서 그동안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지 않은 곳을 새로 지정하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대입장을 보였다.36사단 관계자는 “당초 60만여평 규모로 추진된 군사시설보호구역 면적을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30만평 규모로 대폭 줄였다.”며 “2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통합교과논술 대비 이렇게-(2)인문계

    통합교과논술 대비 이렇게-(2)인문계

    2008학년도 대입 통합교과형 논술에서 내용상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보여왔던 사회와 언어영역의 통합 수준에서 벗어나, 인문계열에서도 수리와 언어의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언어와 수리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다면평가형 문항의 출현은 수리를 단순히 문제풀이 과정의 영역으로 인식하던 학생들에게 큰 충격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해당하는 문제가 서울대 2008학년도 1차 예시문항 2번과 4번, 연세대 2008학년도 논술 예시문항, 고려대 2007학년도 수시 1학기 논술문항 2,3번 등이다. 이 문제들의 공통점은 수리적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문학과 사회과학적인 주제에 대한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들은 언어와 수리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나, 결합의 정도와 형식에서는 차이가 있다. 연세대는 수리논술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하면 사실상 답안 작성이 어려운, 언어와 수리의 유기적 통합 정도가 매우 높은 문항을 제시하였다. 이에 반해 서울대와 고려대는 언어와 수리의 독립성이 높은 유형의 문제를 출제했다. 출제 가능한 수학적 소재의 제한 등 출제과정의 어려움과 수험생들이 느끼는 난감함 등을 고려하면 서울대와 고려대 유형의 문제가 보다 현실적인 출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2008학년도 통합교과논술에서 언어와 수리의 통합은 수학의 개념적 이해를 바탕으로 추론능력을 측정하던 기존 수리논술 시험의 조건에 언어지문과의 연관성을 높이고, 수리적 개념과 논리를 현실에 적용하는 수준을 평가하는 선에서 타협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통합교과논술, 기존 출제유형의 확장으로 이해해야 지금까지 발표된 통합교과형 논술 예시문항은 전혀 새로운 시도이거나, 생소한 내용은 아니다. 오히려 기존 출제경향의 확장 혹은 확대라고 이해하는 것이 옳다. 대학마다 선호하는 특정 주제의 유형이 있기는 했지만, 역대 기출문제를 한 자리에 모아보면 전 교과 영역에 걸친 주제들이 다양하게 출제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서울대가 발표한 2차 예시문항의 지문 가운데 기존에 익숙했던 문자텍스트를 벗어난 그림, 지도 등의 시각자료가 충격으로 여겨졌는데, 이것도 새로운 것은 아니다. 연세대는 이미 그림과 같은 시각자료를 지문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사회과학적 통계자료나 도표도 다른 대학에서 출제된 경험이 많고, 현재도 출제되고 있다. 지도의 경우만 출제된 경우가 없었을 뿐이다. 주제와 관련하여 예상되는 변화는 기존에 출제되던 주제가 거시적이고 개론적인 것들이었다면, 이제 좀 더 미시적이고 각론적인 것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과 인류애를 위한 조건들, 선악의 근본 문제, 공동체 원리의 문제, 역사원리의 문제, 인간 지위의 문제 등이 이전 논술의 주된 주제였다면, 이제는 사회적 사업에서의 의사결정의 문제, 예술 구현의 원리, 환경변화로 초래되는 삶의 방식 변화 등으로 미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 고전 읽어둬야 최근 대학들은 논술고사가 교과서에서 다루는 지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므로, 별도의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공교육 과정을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기존보다 많은 지문이 교과 영역 안에서 출제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교과의 지문 출제와 관련하여 예상할 수 있는 것은,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 하나만으로 하나의 문제를 출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출제된다면, 통합교과논술이 지향하는 바와 상치될 가능성이 크고, 또한 본고사의 혐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때문에 교과의 지문이 의미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원리적인 의미를 고전이나 다른 교과의 내용과 연관지어 이해하고 해석해줄 것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원리적 이해를 위해서는 여전히 기본적인 고전들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2008학년도 통합교과논술에서도 교과서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고전텍스트가 여전히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통적 기승전결 형식에서 탈피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대학입시의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삼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각 대학은 정시 논술에서 전통적으로 활용한 ‘기승전결이 있는’ 완결된 형태의 긴 글 형식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하나의 완성된 긴 글을 통해, 대학들이 평가하고자 하는 사고력을 다양한 층위로 변별해내는 것은 쉽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긴 글이 구성되는 과정을 여러 단계로 쪼개어 문제로 제시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 각 과정을 평가하여 학생들의 층위를 다양하게 구분하여 변별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시보다 상대적으로 논술 반영 비중이 높았던 수시논술에서 이런 유형이 주로 사용된 것을 보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기존 고려대 수시논술이 전형적인 예가 될 수 있으며, 서울대 1,2차 예시문항 9개 가운데 8개가 이에 해당된다.
  • ‘참여정부 백서’ 연말 발간…차기정부에 정책 일관성 주기?

    청와대가 참여정부의 ‘백서’를 만든다.‘혁신정책보고서’의 성격을 띨 백서는 이미 연말 발간을 목표로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다. 또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종합 평가보고서인 만큼 청와대를 주축으로 모든 부처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백서에는 인사정책, 부동산정책, 양극화 해소 및 복지, 노사정 문제, 과거사 정리, 정부혁신, 원전센터부지 확정,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검·경 수사권 독립,2008학년도 대입, 교육정보화시스템 구축(NEIS) 등 핵심분야에서 마무리된 정책이나 추진중인 정책을 총망라한다. 당연히 국가균형발전·국방개혁·사법개혁 등과 같은 국정과제도 들어간다. 분권형 국정운영 시스템 등의 정무 관련 정책은 청와대가 맡지만 대부분의 정책은 부처별로 도맡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0일 백서와 관련,“시스템을 통해 국정을 운영해온 참여정부의 한 과제로서 정책의 성과 오류를 담아 다음 정부에서 정책을 추진할 때 일관성과 연속성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의 지향점과 함께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마찰과 갈등·해결 등도 구체적으로 기술해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에 들어선 올 상반기부터 백서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노 대통령이 지난 8월 논설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결과가 안 좋다.”라고 밝힌 대목도 백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 백서의 탈고 시점은 역대 정부가 집권 마지막 해로 잡았던 것과는 달리 집권 만4년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정부의 잘잘못을 백서를 통해 분명히 밝히겠다는 취지인 셈이다. 물론 집권 후반기에 새로운 국정과제의 추진은 없을 것이라는 노 대통령의 구상도 반영된 듯 싶다. 이에 따라 대통령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김병준)가 백서 편찬을 총괄하는 가운데 청와대 수석비서실이 주관해 해당 업무를 담당 부처와 연계, 핵심 정책을 선정했다. 나아가 정책기획위는 외부 전문가들을 동원, 백서를 단계별로 검토, 객관성을 갖추도록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성공한 정책만을 위주로 백서를 쓰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책의 현 상황을 그대로 기술하고 있다.”면서 “목표치에 60%만 달성했으면, 현 상황의 평가와 미달치에 대한 정책적 오류, 향후 추진 과제 등을 적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백서 발간에 대한 취지를 이해하지만 정치적 상황이 급변하는 시기에 참여정부의 정책 홍보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박홍기 구혜영기자 hkpark@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구필화가 한미순씨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구필화가 한미순씨

    꽃보다 아름답다고 했다. 스물아홉살 처녀였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월의 어느날,200통의 청첩장을 한아름 받았다. 신부 아무개, 가만히 보니 자신의 이름이었다.11월18일이라는 결혼 날짜도 박혀 있었다. 한 남자의 프로포즈였다. 처녀의 가슴은 콩닥콩닥 뛰었다. 곧 ‘그래, 이 남자와 결혼하자.’고 마음먹었다.5일 후였다. 처녀는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다. 한달 후에 가까스로 깨어나보니 자신의 몸은 온데간데 없었다. 미동도 할 수 없는 전신마비, 지옥보다 더한 고통의 삶이 시작됐다.22년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손가락 하나 꼼짝할 수 없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입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 ‘가난하면 어떠랴/예쁘지 아니하면 어떠랴/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살고 싶어서/뒤엉킨 잔가지 잘라내고/호화로운 부귀영화도 싫어/단순하여 성숙하다/발가벗은 순백의 영혼은/채워주실 여백을 남겨두고∼’ 시인이자 구필(口筆)화가로 잘 알려진 한미순(51)씨. 그동안 입으로 처절하게 토해낸 시집과 수필집만 다섯권, 또 이빨이 아프도록, 시리도록 그려낸 그림을 모아 두번의 개인전까지 열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살면서 오로지 한 조각 삶의 빛을 밝히며 살아왔다. 사지가 멀쩡한 사람조차 이루기 힘든, 전신마비 장애인이 해낸 결과물들이기에 세상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함이요 아름다움이다. 한씨는 오는 11월1일 구원의 빛을 또 한번 밝힌다. 자신의 세번째 개인전(서울 인사동 인사갤러리,7일까지)을 여는 것. 첫번째 서양화전이자 8년만의 일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그래서 전시 제목을 ‘자연과 삶의 숨소리’라고 했다. 지난 26일 오전 서울 거여동의 한 아파트. 초인종을 눌렀더니 “그냥 들어오세요.”라는 소리가 문 밖으로 희미하게 들려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이쪽 방이에요.”라는 목소리가 가냘프게 다가왔다. 소리나는 쪽으로 갔더니 병원에서 볼 수 있는 1인용 침대가 눈에 들어왔다. 그 옆에서 한씨는 휠체어에 의지해 컴퓨터 자판을 어렵게 누르고 있었다. 손을 쓸 수 없으니 입에 문 붓대를 사용했다. 한씨는 ‘종료 버튼’을 막 누르고 나서야 “어서 오세요.”라고 손님을 맞이했다. 그러면서 휠체어 바퀴에 달린 브레이크를 풀어달라고 했다. 도우미 아줌마의 행방을 물었더니 방금 전 미장원에 갔단다. 혹시 휠체어가 움직일까봐 아줌마가 브레이크를 잠그고 외출했음을 직감했다. 문득 건강한 게 오히려 민망스러워진다. 잠시 사진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오른손을 오른쪽으로 옮겨주세요.” 손가락 피부가 약간 창백했으나 나이에 비해 무척 고와보였다.“전시 준비하느라 요즘 무척 바쁘시지요.”라고 했다. 지체없이 돌아온 대답이 “뭐, 입만 바빠요. 여기저기 전화하느라, 가볼 수도 없고….”였다. 이때였다. 전화벨이 울렸다.“저기 전화 좀 갔다줄래요.” 무선 전화기를 들고 와 한씨의 귀에 대주었다. 한 2분쯤 통화했을까. 팔이 약간 불편해짐을 느낀다.‘20년 넘게 전신마비로 살아온 고통은 정말 오죽했을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제 그림은 손을 입으로 대신하는 삶이지요. 삶은 그림으로 승화시키는 예술이고요. 처음에는 한국화였지만 이번 전시는 서양화입니다.” 한국화에서 서양화로 방향을 틀게 된 까닭이 도우미에게 부담을 덜 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은 정말 의외였다. 하긴 누군가가 옆에서 물감칠해주고 붓을 입에 물려줘야 비로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 말이다. 도우미들도 처음에는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대부분 짜증을 내더란다.8년동안 개인전을 열지 못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고 덧붙인다. 이번 전시에는 주변과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평범한 풍경, 즉 꽃·소나무·물·벼·사람 등을 소재로 했다. 그 안에 살아 있는 예쁘고, 맑고, 고요하고, 향기로운 느낌을 캔버스에 살려 오래도록 곁에 붙잡아두어 아름다운 삶의 합창을 하고 싶어서였다. 전시작품은 모두 38점. 미술평론가 정재규씨는 “입에다 붓을 물고 물감들을 배합해 사물의 형태를 형상화하는 그의 모습을 떠올리면 참으로 정신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면서 “소나무 그림에서는 풍파를 이겨낸 그의 강인함이 배어 있고, 고개 숙인 벼이삭에서는 열매의 성숙함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원근감과 음양의 심도있는 구사는 감상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전시 팸플릿을 통해 설명한다. “교통사고는 한순간에 척수손상 사지마비로 손과 발, 전신을 꽁꽁 결박했지요. 입에 붓을 물고 그리는 그림은 캄캄한 세상에서 한줄기 빛이자 유일한 자유였습니다.” 화제를 바꿨다. 가을날씨가 좋은데 바람쐬러 가끔 나가느냐고 물었다.“도우미 아줌마 눈치봐야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연 한토막 들려준다. 수년 전 상도동 지하방에 살 때였다. 극동방송을 통해 도우미를 요청했다. 스물한살의 앳된 처녀가 왔다. 하지만 하루만에 한씨를 방치해놓고 사라졌다. 소변이 마려웠지만 꼼짝할 수 없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누워서 소리치는 일뿐이었다.“사람 살려요.”라고 거듭 외쳤다. 물론 전화도 걸 수 없다. 결국 죽기 직전 119요원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도우미는 자신에게 하늘 같은 존재였다. 한씨는 한 달에 한 번 도우미 도움으로 ‘기독문학회’ 모임에 나가는 것이 유일한 외출이다. 또 매년 9월 거창고교 예술제에 초대받아 지방나들이를 한다. 자신의 자전 에세이를 읽은 거창고 교장선생의 배려 덕분이다. 이때마다 자연의 아름다움, 또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할 가치를 소중하게 느끼고 돌아온다. 한씨는 1989년 세계 구족화가 협회에 가입했다. 리히텐슈타인에 본부가 있으며 현재 전세계 회원은 모두 500명. 이중 한국인 정회원은 5명이다. 한씨는 이 협회에서 받는 돈으로 겨우 생활하고 있다. 그나마 돈푼을 아끼고 아껴 이번 전시비용을 충당했다. 한씨의 고향은 충남 부여. 가난한 농가의 2남3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장학생으로 중학을 입학했지만 가난 때문에 고교진학을 포기했다.20세에 서울로 올라와 달동네에 혼자 살면서 모 전자회사에 취직했다. 배움의 열정을 버리지 못해 8개월동안 열심히 공부해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 방송통신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했다. 그러던 84년 10월 결혼과 학교 선생, 피아노 교습소 운영 등 새로운 삶의 의욕으로 꽉 차 있을 무렵에 교통사고로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고 말았다. 소망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단 하루만이라도 남의 도움 없이 살아보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가슴이 따뜻한 도우미와 평생 같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작품활동도 저절로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애써 웃었다. “전시 끝나면 이빨 치료를 해야 돼요. 그동안 손 역할을 하느라 많이 망가졌거든요.” km@seoul.co.kr
  • DJ, 정계개편 구심점 되나

    김대중 전 대통령(DJ)이 8년만에 고향 목포를 찾았다.DJ측에선 단순한 고향 방문임을 강조하며 ‘정치적 해석’을 사양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이번 1박 2일의 목포행을 계기로 DJ의 정치적 신념인 ‘햇볕정책’을 구심점으로 향후 범여권 통합의 여지를 남겼다는 데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28일 KTX 편으로 목포역에 도착한 DJ는 퇴임 후 처음으로 대중연설을 했다.3000여명의 목포시민이 운집한 목포역 환영식에서 김 전 대통령은 “나라와 민족, 국민들이 잘되도록 하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전제, 북·미 대화를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 원칙을 강조했다.특히 DJ는 논란이 되고 있는 PSI와 관련,“한반도 주변에서는 시행될 경우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부에 신중하게 검토할 것도 힘주어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주로 ‘햇볕정책’ 방어에 초점을 맞췄으며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말을 세 차례나 되풀이했다. 그는 “민족을 위해서라면 정치를 제외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치 불개입’ 원칙을 새삼 강조한 것이다. 그럼에도 ‘DJ의 목포행’ 자체가 ‘정치적 여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이날 행사에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이상열 의원, 김홍일 전 의원, 채일병 해남·진도 국회의원 당선자 등 다수가 참여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천정배 의원 외에 전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선호 의원, 국회 통외통위원장인 김원웅 의원과 우윤근, 이상경 의원 등도 합류했다.“여당의 분당에 비극의 씨앗이 있었다.”는 DJ의 ‘통합 메시지’가 물씬 느껴지는 대목이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사설] 신뢰 잃은 교육정책이 빚은 외고 열풍

    2007학년도 서울·경기 지역의 외고 입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내 외고들 가운데는 2대1에서 10.1대1로,2.7대1에서 7.2대1로 3∼5배 뛴 학교들이 있었다. 내신비중 강화, 응시생 거주지 제한 등 교육당국은 기회 있을 때마다 외고에 불리한 정책을 발표했지만, 학부모·학생들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갈수록 외고에 더 몰리는 것이다. 이처럼 ‘외고 열풍’이 거세지는 이유는 분명하다. 교육정책이 근본적으로 불신을 받는 데다 공교육 현장이 너무 피폐해져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9월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에서 특목고생이 동일계열에 진학하지 않는 한 내신과 수능등급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도록 했다. 그런데도 외고 진학이 대학입시에 불리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세칭 일류대학들이 수시모집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성적이 우수한 외고생들을 ‘배려’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이다. 올해 서울시내 외고 6곳의 졸업생 중에서 65%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진학했다는 통계는, 어떤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외고생들이 명문대 진학을 휩쓸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생들이 외고에 몰리는 현상은 한 세대를 유지해온 고교평준화 정책이 껍데기만 남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교육당국은 교육정책 전반을 재검토해 교육양극화 현상이 더욱 악화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기 바란다.
  • “2008대입 논술출제 교사의견 반영 새유형 내년 3월에 공개”

    2008 대입에서 논술을 치르는 수도권 대학들이 고교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논술유형을 내년 3월에 발표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수도권의 9개 사립대학 총장들과의 2008대입 논술 간담회 결과를 이렇게 밝혔다. 간담회에는 고려대 어윤대 총장, 성균관대 서정돈 총장, 숙명여대 이경숙 총장, 연세대 정창영 총장,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인하대 홍승용 총장, 중앙대 박범훈 총장, 한국외대 박철 총장, 한양대 김종량 총장과 김영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서강대 손병두 총장과 경희대 김병묵 총장은 해외 출장으로 불참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고교에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의 논술고사를 실시하거나 반영 비중을 높일 경우 수험생의 혼란과 사교육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논술고사를 출제하는 과정에서 고교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논술을 출제하는 대학과 준비하는 고교간의 간극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학 총장들은 논술고사 출제과정에 고교교사들을 참여시키는 것에 공감하며 대학마다 방법은 다르지만 그러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승용 인하대 총장은 “가급적 고2년 이상의 교과서 범위내에서 출제하고 논술고사 출제과정에 고교 교사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홍 총장은 이어 “도쿄대, 하버드대 등은 학생들이 읽어야 할 텍스트를 50개 정도 선정해 미리 제시한다.”면서 “우리도 그런식으로 텍스트를 제시해 논술고사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세대 정창영 총장은 “논술위원회를 구성해 고교 교사들을 참여시키고 모의고사를 통해 수험생들이 익숙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어윤대 총장도 “입학관리본부에 고전 100선을 제시하면 어떠냐는 의견을 낸 적이 있는데 그럴 경우 요약집이 난무해 오히려 논술의 취지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고심중”이라면서 “교사들이 논술출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은 이와관련,“수도권 대학의 입학처장 몇 분과 대교협내 중앙상담교사단의 일부 교사 등으로 대학·고교간 2008대입 협의체를 다음주 중으로 구성할 것”이라면서 “여기에서 출제범위·출제난이도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고교 논술 교사 연수 대상을 지난해 학교당 4명씩 모두 5600명에서 2006∼2007년에는 학교당 10명씩 모두 1만 4000명으로 확대하고 공모를 통해 1000여개의 논술교육팀을 선정, 논술교육 방안을 모색하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교육방송(EBS) 논술강의 첨삭지도를 연간 5만편에서 10만편으로 늘리고 방과후 학교 논술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사이버 논술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등 논술 사교육 시장을 공교육으로 흡수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서울 외고 일반전형 4.67대1

    서울 외고 일반전형 4.67대1

    서울지역 외국어고교의 특별전형 입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데 이어 일반전형에도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26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대원외고와 명덕외고, 한영외고, 대일외고, 이화외고, 서울외고 등 6개 외국어고의 일반전형 지원을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4.67대 1로 2006학년도의 4.43대 1보다 높아졌다.2005학년도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3.81대 1이었다. 지난 17일 지원을 마감한 올해 특별전형의 평균 경쟁률도 8.38대 1(836명 모집에 7160명 지원)로 지난해 특별전형 경쟁률 6.07대 1을 크게 넘어선 바 있다. 서울지역 외고 일반전형 원서접수에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은 일단 학생과 학부모들이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가 특목고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위권 대학들이 2008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이나 구술 면접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런 입시제도가 특목고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 학생들이 대거 지원했다는 것이다. 또 올해부터 서울지역과 경기지역 외고 전형이 같은 날 실시되는 점도 경쟁률이 높아진 요인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외고는 31일 일반전형을 일제히 실시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제13회 서울 국제 유아교육박람회(www.kidsne du.co.kr)가 26∼29일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3홀에서 열린다. 어린이 창의성 기르기 방법과 교수 전략, 전국유아교육인 동화 구연대회, 할머니·할아버지 이야기대회, 해외동포 유아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유아 교육 관련 세미나와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다. 같은 기간 전시장 2홀에서는 ‘2006서울국제 임신출산육아용품 박람회’도 열린다.(02) 2771-2236.●와이즈멘토(www.wisementor.net)는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08학년도 대입 강연회를 연다. 와이즈멘토 이사이자 교육방송과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범씨가 2008학년도 대입과 논술 대비법에 대해 알려준다.(02)501-2552.●주한 영국문화원은 오는 28∼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6회 영국유학박람회’(www.EducationUK.or.kr)를 연다. 학교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통역원의 도움을 받아 유학과 어학연수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다.(02)3702-0600.
  • [통합교과논술 대비 이렇게] (1) 오해와 진실

    [통합교과논술 대비 이렇게] (1) 오해와 진실

    대입 수험생은 물론 초·중학생들에까지 논술 바람이 거세다. 학교 밖 교육을 학교 안으로 돌리겠다는 교육부의 2008 대입 기본방침이 낳은 파장이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논술을 지도할 방안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하루 아침에 통합교과논술을 대비할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통합교과논술 전문가들로부터 통합교과 논술을 둘러싼 오해와 영역별 대비 학습방법을 7차례에 걸쳐 들어본다. 대학들이 2008학년도 입시부터 ‘통합교과형 논술’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다, 무수한 오해들도 난무하고 있다. ●“통합교과는 서로 다른 영역 지식의 통합을 요구한다?” 우선,‘통합교과’라는 개념을 둘러싼 오해부터 풀어야 한다. 연세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에서 발표한 논술 예시문제를 근거로, 통합교과형 논술은 무조건 언어·수리·과학 등 전 영역의 지식을 한꺼번에 섞어서 묻는다는 인식이 팽배한데, 이는 지나친 확대해석이다. 일부 그런 유형의 문제들이 나올 수 있으나, 모든 문제가 영역간 통합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은 제시문의 소재를 기계적으로 결합하는 형태에 머무르고 있다. 따라서 통합논술의 준비방향이 흔히들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모든 교과를 결합한 지식을 쌓는 과정이 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언어와 수리에 대한 심층적 이해, 고전적 제시문에 대한 면밀한 독서 및 수리의 각 영역에 대한 보다 원리적이고 현실적인 적용 등 각론을 세심하게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합논술은 통합적인 사고력과 논리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본질임을 기억하자. ●“교과서를 충실히 준비하면 된다?” 또 하나의 오해는 ‘통합교과형 논술은 별도의 준비가 필요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각 대학들은 입을 모아 “논술 대비를 위해 별도의 교과나 준비가 필요치 않다.”고 밝히고 있다.‘개별 교과가 제안하는 여러 학습활동을 자기 주도적으로 충실히 수행한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통합논술이 출제의 범주를 교과 내용으로 제한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교과영역 안에서 출제되었으니 따로 배울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며, 어려운 시험을 낸다면 공교육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격이니 결코 그래서는 안 될 일이다. 최근 교육부는 대교협과의 면담에서 교과범위 안에서 출제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는 제도권 교육의 위기를 반영한 것이며 이를 통해 일정하게 논술의 기본틀을 만들기 위한 의도일 듯하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다르다. 첫 번째 문제는 학생들이 모든 교과서를 배우지 않는다는 데 있다.7차 교육과정에서는 교과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학생들이 배우지 않는 과목들이 많아졌고, 또한 교과서 종수가 늘면서 출판사마다 내용적 범주나 깊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학입장에서는 광범위한 출제범주를 유지할 수 있게 된 반면,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생경한 문제가 출제될 것이다. 둘째,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여건은 아직 요원하다. 공교육은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시위주의 암기식·주입식 교육이 관행화 되어 있고, 수능 부담이 축소되었다고는 하나, 내신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참여적이고 주체적인 기회를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일례로, 서울대에서 발표한 2008학년도 논술 1,2차 예시문항의 경우, 제시문의 내용 중 교과서에서 인용된 사례가 과거의 논술문제보다 많아진 것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언어나 사회탐구 교과서 내용들을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통합교과형 논술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거나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지식이나 개념을 충실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는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지적이다. 서울대 2008학년도 논술 예시문항의 경우, 제시문과 관련된 지식을 묻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제시문과 관련된 통합적·논리적 사고력과 이를 근거로 한 자신의 비판적·창의적인 사고 확장까지 요구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교과서만을 가지고 통합교과형 논술을 준비한다는 것은 논제에서 핵심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사항들을 서술하기에는 내용적으로 부족함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대학들이 논술의 반영비중을 늘리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실제로 통합논술은 분명히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요하는 과제임에 틀림없다. 별도의 준비 없이는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는 사실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통합논술은 본고사?” 통합 논술이 과거의 본고사와 유사하다는 것도 매우 넓게 퍼져 있는 오해 중 하나다. 물론 다문항 구조로 출제된다든가, 수학/과학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통합논술은 과거 본고사와는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문제의 자료 분석력과 독해력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적 방법론에 기초한 이해분석력, 사고력, 문제제시 및 해결능력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습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교과서만을 본다든가, 과거의 본고사 식의 공부를 한다고 해서 통합교과형 논술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모두가 혼란한 시기이기에 통합교과형 논술의 의미와 지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각 학교별로 경향을 파악하여 남들보다 먼저 대비해 나간다면좋은 성과를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윤호 전문강사 메가스터디 초암논술팀
  • Y세대가 세상을 바꾼다

    Y세대가 세상을 바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 신입생 알렉스 웰스(18)는 쇼핑할 때 제3세계 공장에 고용된 어린이들이 만든 옷은 절대 사 입지 않는다. 올 여름에는 미취학 어린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려 인도를 다녀왔다. 그녀는 고교 졸업반 때 대량 학살에 신음하던 수단 다르푸르 주민들을 돕자며 교내에서 1만 3000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웰스는 환경공학이나 국제 원조 분야를 전공하고 싶어하며 캠퍼스에서 열린 환경 축제에서 채소류의 잔존 농약량을 알리는 활동을 할 정도로 세상일에 관심이 많다. 그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돕는 무언가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한다. 골방에 박혀 컴퓨터에만 열중하던 X세대와 확연히 다르다. 미국에서 웰스처럼 20대 초·중반의 Y세대들이 사회적으로 각성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학계와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24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누군가를 돕고 싶다” Y세대의 이념적 성향은 시민권, 여성 평등을 외치며 반전 투쟁을 벌이던 베이비붐 세대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다. 그러나 유치원 시절부터 인터넷을 끼고 자란 덕에 세상사에 폭넓은 관심을 갖고 있다. 청소년 시절 겪은 9·11테러와 카트리나 재앙은 이들에게 시민사회를 향해 열린 자세를 갖게 했고 주변을 돌아보도록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사회학자들은 본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385개 대학 신입생 26만여명의 66%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답했으며 이같은 비율은 25년만에 가장 높은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 숫자는 2002년과 비교할 때 지난해 20%나 뛰어올랐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이제 미국 고교생들은 대입 원서에 봉사 경력을 기재하는 것을 꼭 필요한 일로 여기고 있다. 이들은 또 역사상 가장 깨어 있는 소비 세대로 불릴 만하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3∼25세의 1800명 가운데 61%가 세상을 바꾸는 데 자신의 책임을 느낀다고 답했다.81%는 봉사활동 경험이 있다고 했다.69%는 쇼핑 때 기업이 얼마나 사회활동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지 따진다고 했으며, 그런 활동을 많이 펼치는 기업을 더 신뢰할 것이라고 83%가 밝혔다. 환경과 생태학에 대한 관심 덕에 이들은 ‘에코 부머(Echo Boomer)’로도 불린다. 이들은 또 베이비붐 세대나 X세대가 경원시하던 정부기관 취업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한 조사에 따르면 115개 대학 졸업생 1만여명은 한 설문조사에서 중앙정보국(CIA), 국무부, 연방수사국(FBI) 등을 이상적 직장 2∼5위권에 꼽았다. ●“세상 바꾸려면 투표부터” 사회 참여를 강조하는 세대답게 정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다음달 중간선거에서 이들 세대가 실질적으로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투표율이 기대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18∼29세 젊은이의 40%는 유권자 등록이 돼 있지 않았다. 이는 30∼49세와 50세 이상에 비해 각각 곱절,3배나 된다. 같은 또래에 대학 대신 직장을 다니는 젊은이들은 이보다 훨씬 낮은 투표 관심도를 보인다.‘제너레이션 인게이지’ 같은 비영리 단체는 대학을 다니지 않는 수백명의 젊은이들이 앨 고어, 뉴트 깅리치 같은 정치 지도자들과 온라인으로 대화하는 이벤트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18∼30세의 40만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이들이 특정 정파에 기울었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섣부른 짓이다. 노선 아이오와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엘리제 코크랜(20)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더 많이 알고 싶을 뿐이지, 공화당원이냐 민주당원이냐에 관심을 갖는 건 결코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덕수 위원장이 밝힌 FTA 오해와 진실

    한덕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외협력위원회 초청 강연에서 “한·미 FTA의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1. 미국과의 FTA는 깨는 게 대세다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벌이는 FTA가 지연되는 사례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국가별 사정에 따른 것이지 ‘깨는 것이 대세’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미주자유무역지대(FTAA)의 경우 참가국이 43개나 돼 진행이 늦어지고 있으며 스위스와 UAE, 카타르도 실무적인 문제로 미국과의 FTA 협상이 답보 상태이기는 하나 FTA의 필요성에는 당사자들이 모두 공감하고 있다. 2. 외환위기의 100배에 달하는 충격으로 경제 마비 외환위기 때는 개방을 준비할 여유도, 선택의 여지도 없었지만 한·미 FTA는 5년,10년,15년의 이행기간을 두고 단계적, 점진적으로 개방하게 된다. 미국과의 FTA 체결 후 국가신용등급이 오른 칠레의 경우처럼 한·미 FTA는 오히려 국가신용의 상승 계기가 될 수 있다. 3. 유전자조작식품·광우병 쇠고기가 범람할 것이다 GMO는 한·미 FTA 논의 대상도 아니다. 따라서 FTA가 체결되더라도 식약청의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거쳐 수입된다. 4. 제2의 론스타 게이트가 속출할 것이다 론스타 문제는 예기치 못한 경제적 충격의 잔영으로 볼 수 있으나 FTA는 ‘준비된 개방’이라는 점에서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 5. 교육의 공공성이 침해될 것이다 미국이 대학의 영리법인화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공교육은 FTA 협상 대상이 아니다. 미국 대입수능시험(SAT) 등 온라인 교육시장은 이미 상당부분 개방돼 있다. 6. 의료비 및 약값이 급등할 것이다 건강보험과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로 국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약제비 적정화’를 통해 약가 급등을 방지할 수 있다. 7. 영세 중소기업의 몰락이 불을 보듯 뻔하다 제조업, 특히 섬유·부품 등 중소기업형 업종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미국보다 강하다. 영세 자영업의 추가 개방은 없다. 8. 실업대란이 온다 강한 경쟁력을 가진 제조업에서는 FTA 이후 일자리가 늘어나고 서비스업에서도 투자 증대로 고용이 창출될 것이다. 농업부문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한·미 FTA가 아니더라도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미 FTA 체결 시 50만개 정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정송학 광진구청장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정송학 광진구청장

    “광진구를 경쟁력과 비전을 갖춘 21세기 선진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취임 100일을 맞은 정송학 구청장은 그동안 밤 10시 전에 퇴근한 적이 없을 정도로 일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광진구를 새롭게 설계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4년 후에는 도시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 구청장은 취임 후 관내 기업인들과 만남을 자주 갖는다. 직접 기업의 애로사항을 챙기고 구청에서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서다. 정 구청장은 “테크노마트를 운영하는 프라임산업 진대오 대표로부터 불황이어서 손님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설되는 여권과를 테크노마트에 둬 유동인구가 느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 연말까지 관내 20여곳의 기업인들을 만나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정 구청장은 또 ‘기업과 공무원간 멘토링제’도입,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업무용 빌딩 데이터 조사´,‘기업 애로사항 직소 창구 신설’ 등 제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군자역 사거리와 구의·자양 균형발전촉진지구를 상업지구로 전환해 고층 빌딩을 건설하고,1000대 기업 가운데 7개 이상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국립서울병원 이전 추진 그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이전 및 뉴타운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실제 개발된 한강변은 평당 2000여만원 되는 곳도 있지만 중곡동 일대는 평당 600여만원 수준으로 서울에도 낙후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중곡역 역세권에 위치한 국립서울병원이 뉴타운 예정지의 핵심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장관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는 등 민원해소에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주민 숙원사업인 국립서울병원 이전을 간곡히 부탁했다.”면서 “분위기가 좋았고 중곡동 개발을 꼭 해내겠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정 구청장은 이어 “아차산에 올라가면 남쪽엔 빌딩과 아파트가 많은데 북쪽엔 오래된 주택만 있다.”면서 “광진구에서도 강남과 강북이 있어 이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구의·자양 균형발전촉진지구와 건대입구역 지구 활성화 등 4대권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의·자양 지구는 IT·업무·행정 복합 타운을, 건대입구역 지구는 문화·쇼핑·패션, 고품격 의료 단지로 특화한다.4대권역 개발사업 가운데 하나인 구의정수장 이전지 개발을 포함한 개발계획이 주로 남쪽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광진구의 중앙에 위치한 화양·군자역지구는 대학문화 교통 생활권 중심지로 개발된다. ●고구려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정 구청장은 지난 12일 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위대한 조국 건설을 위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평소 애국심을 강조하는 그는 인터뷰에서도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한 고구려 역사 왜곡에 대응키 위해 고구려 군이 200여년 동안 주둔해 현재 남한에선 유일하게 고구려 유물이 많이 출토되는 아차산에 고구려 역사박물관을 건립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면서 “박물관이 완공되면 유물 1300여점을 전시해 역사 학습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끝으로 “기업 경영방식을 구정에 접목하고, 맑은 광진, 문화광진, 더불어 사는 광진, 행복한 광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걸어온 길 ▲출신 전남 함평(52) ▲학력 조선대 법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 고려대 경영대학원 수료 ▲경력 후지제록스호남 대표이사, 한국 청소년운동연합 부총재(현), 한·중문화협회 중앙회 부총재(현), 법무부 서울동부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현), 한국NGO연합 한국범죄예방연합 광진구지회장(현), 광진균형발전연구소 대표(현) ▲가족관계 정남님씨와 1남2녀 ▲종교 천주교 ▲애창곡 비내리는 고모령 ▲취미 낚시, 등산 ▲기호음식 된장찌개 ▲존경하는 인물 이순신, 칭기즈칸 ▲좌우명 진인사대천명(내가 할 일을 다하고 난 뒤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글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하나로텔 “논술교육사업 진출”

    하나로텔레콤은 종로학원 관계사인 종로학평과 자사 TV포털 ‘하나TV’의 수능 동영상 강의 수급계약을 체결,TV 수능과 논술 교육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하나로텔레콤은 11월 대입 수험생들이 논술고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나TV로 종로학원의 ‘종로 e-class(jongro.co.kr)’ 논술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12월부터 종합반과 단과반의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등 과목별 강좌를 비롯한 2100여편의 수능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 요금은 온라인 강의보다 대폭 할인된 수준이고 강의교재는 하나TV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논술지도 강좌 교사·학부모 몰려

    대입 통합교과형 논술고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대학 부설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논술지도 강좌가 인기다. 지도 방법을 배우려는 일선 교사나 학원 강사는 물론 집에서 직접 논술을 가르치려는 학부모에 취업 고민이 한창인 대학생까지 몰려들고 있다.22일 서울신문이 서울시내 대학들을 취재한 결과다. 연세대 사회교육원에서 마련한 논술교육 지도자 과정은 지난 8월초 2학기 수강신청을 받자마자 순식간에 정원을 채웠다. 하지만 수강 신청을 하지 못한 지원자들은 온라인 댓글에 자신의 연락처와 주소를 남겨놓고 결원이 생기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논술 지도자 양성과정이 인기를 누리면서 일부 대학들은 관련 과정을 신설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고려대 사회교육원은 올 1학기 매주 세 차례 4주 과정으로 운영하던 독서토론논술 지도자 과정을 2학기부터 매주 두 차례 12주 과정으로 강화했다. 수강료도 100만원으로 비슷한 과정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서강대 평생교육원은 1990년대 중반 없앴던 독서논술 지도자 과정을 지난해부터 다시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대 평생교육원도 논술과 독서교육 지도자 전문교육과정 및 수련과정을 운영 중이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논술지도자 과정은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한 차례 2∼3시간 강의로 12∼16주 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35만∼60여만원으로 만만치 않다. 하지만 해당 대학 교수와 강사들이 직접 논술을 가르쳐 인기가 높다. 수강생은 학원 강사가 대부분이지만 학부모와 대학생, 현직 교사도 적지 않다. 대전에서 매주 한 차례 서울로 통학하며 강의를 듣고 있는 학원 강사 김모(여)씨는 “요즘에는 학원 강사가 어디에서 공부했는지에 따라 학부모들의 태도가 달라진다. 수료증이라도 보여줘야 학생들이 모인다.”면서 “동기생 가운데는 강원도나 먼 지방에서 오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논술교육 전문가인 서울 H고 이모 교사는 이와 관련,“아직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한 교육과정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짧은 기간에 논술지도법을 가르친다는 것은 작문의 기초를 가르치는 수준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평생교육기관의 논술지도자 과정이 필요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과정을 들은 학원 강사들이 마치 다 아는 것처럼 학부모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김교육 “논술 학교교육 수준에 맞춰야”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9일 논란이 되고 있는 2008학년도 대입 논술고사와 관련, 대학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학교교육을 통해 준비가 가능한 수준으로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2008 대입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대학들의 노력이 핵심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안동대 총장인 권영건 회장을 비롯해 대교협 회장단과 김영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대학이 사교육시장으로 학생들을 내몰아서 되겠느냐. 대학들이 고교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는 선에서 논술 출제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이 입학단계에서 학생선발에 많은 노력을 쏟기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대학들이 논술에 너무 비중을 두지 말아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대교협은 올해 안에 고교·대학 협력체를 구성, 논술고사를 학교교육에서 대비가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서 교육차관도 이날 서울대 등 16개 경인지역 입학처장을 만나 고교교육 정상화와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논술고사를 너무 어렵게 출제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입학처장들에게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2008 대입제도가 논술 위주로 흐르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공교육 체계 내에서 체계적으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근 ‘논술교육 강화 대책반’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업계소식-서적] 부모 교육으로만 자녀 영어능력 키워

    [업계소식-서적] 부모 교육으로만 자녀 영어능력 키워

    홈스타디출판사는 ‘사교육비 안들이고 자녀 영어회화성공하기´를 펴냈다. 두 자녀를 유학 한 번 보내지 않고 직접 부인과 함께 영어를 가르쳐 대입 수능 영어영역에서 만점을 받게한 저자의 경험을 체험수기 형식으로 썼다. ▲자녀교육의 각오 ▲영어공부 방법 ▲부모의 역할 등을 저자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엮었다. 홈페이지(www.h-study.co.kr 또는 ‘홈스터디´)를 통해서만 판매한다. 2만7000원. (02) 260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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