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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시대] ‘정권교체’ 따른 관가 표정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로 각 정부 부처 공무원들은 주요 정책이나 정부 조직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둘러 당선자의 공약집을 구해 검토하거나, 조직개편이 자신들의 부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에 대해 숙의하는 모습이다. ●교육인적자원·과학기술부 새 정부의 교육 공약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 선거 전과는 달리 말을 상당히 아끼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게 대학 입시 자율화와 교육의 경쟁 체제 도입이다. 대입 전형 자율화와 자율형 사립고 대거 설립 등 공약이 실현되려면 현 제도의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교육부의 관계자는 “대통령이 추진하는 일을 따라야겠지만 정확한 진단과 분석 없이 추진했다가는 참여정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과기부는 이명박 당선자가 평소 ‘과학과 비즈니스의 결합’,‘제2의 과학부흥기 실현’을 강조해온 점을 들어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조직개편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일각에서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당선자의 지론에 따라 산업자원부와 통합돼 ‘산업과학부’가 되거나, 교육부와 통합돼 ‘교육과학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소리를 낸다. ●환경·건설교통·보건복지부 환경부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특히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에 대해선 더욱 입을 다물었다. 투표 전까지는 간부들이 사견임을 전제로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선거 이후는 한마디 한마디가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어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건교부는 조직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폐합 대상에 포함돼도 다른 부처를 흡수, 덩치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환경부와 통폐합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각종 규제를 푼다는 당선자 공약에 기대를 건다. 건건이 발목을 잡힌 대형 국책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복지부는 이 당선자가 줄곧 주장한 선순환 성장정책에 긴장하고 있다. 참여정부가 인수위 때부터 분배와 복지를 강조하면서 힘을 실어줬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부 공무원들은 시장경제원리에 밀려 분배정책이 소외되고, 복지정책 패러다임도 바뀌지 않을까 걱정한다. ●재정경제부·공정거래위 재경부는 불어올 ‘후폭풍’에 대비중이다. 특히 법인세·유류세 인하와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완화 등 각종 세제정책의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세제실은 대선 이전부터 한나라당 공약집을 토대로 당선자의 정책 기조를 꼼꼼히 살폈다. 한 관계자는 “인수위를 중심으로 세제정책의 재검토가 있지 않겠느냐.”면서 “이 당선자의 공약과 관련, 법적 타당성을 미리 살펴보는 것은 정부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기업 규제 완화’를 최우선적으로 앞세우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이 ‘기업 감시’라는 공정위의 기조와 상충되는 점이 많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농림부 행자부는 당선자가 서울시장 출신이어서 지방자치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판단, 지방행정을 총괄하는 행자부의 위상과 역할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관계자는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우선 한나라당 공약집을 구해 관련 공약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현 정부와 이념이나 성향이 다른 만큼 적지 않은 변화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기대’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이미 당선자는 공약을 통해 농림부를 ‘농업농촌식품부’로 확대, 식품산업 업무를 흡수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인력도 보강한 상태다.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식약청과의 ‘파워게임’에서 농림부가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기획예산처·국정홍보처 기획처는 차분한 모습이다. 정부 재정운용의 경우 중기재정운용계획이라는 큰 틀에서 운영돼 당장 큰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 다만 이 당선자가 공약으로 내세운 ▲20조원 세출구조조정 ▲공기업 민영화 등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홍보처는 모든 대선 후보가 축소 혹은 폐지 대상 1순위로 꼽아온 만큼 긴장을 감출 수 없다. 특히 당선자가 평소 “홍보처는 필요없다. 정치적 목적은 절대 금물”이라고 주장해와 조직개편의 칼바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김대중 정부시절 홍보처가 폐지됐을 때 다른 부처에서 시집살이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면서 “홍보처에는 별정직 공무원들이 많아 조직이 없어지면 앞날이 캄캄한 사람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부처종합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이명박 시대-대선후 정계] 대선으로 본 내년총선 지형도

    [이명박 시대-대선후 정계] 대선으로 본 내년총선 지형도

    ‘이명박식 탈(脫)여의도 정치’는 어떤 모습을 그릴 것인가.17대 대선이 끝남과 동시에 내년 4월 총선에 마음이 가 있는 여의도 정가의 최대 관심사다. 정당개혁과 함께 ‘물갈이 공천’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은데 이럴수록 정치신인에게 기회가 많아진다. 다만 어느 지역에 어떤 정당으로 출마할 것이냐가 고민이다. 공천심사권자와 그 대상자가 주판알을 튕겨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명박·정동영·이회창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각자 확보한 득표율을 바탕으로 내년 총선 지형도를 예측할 경우 현재로선 한나라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명박 당선자의 전국 득표율은 48.7%이지만 지역에 따라선 70%대 후반인 곳이 적지 않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지지 성향이 높은 대구·경북(TK) 대부분 지역에서 이 당선자 득표율이 6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까지 나왔다. 다만 경남에선 이 당선자의 득표율이 51.7∼61.7% 분포로 TK보다는 약간 낮았다. 따라서 한나라당에 관심 있는 신인이라면 이 지역에 구애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한나라 과반 예상 시기상조 더구나 지난 17대 총선에선 한나라당이 맥을 못춘 수도권에서 득표율이 높아 고무적이다.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대부분에서 이 당선자가 정 후보를 더블스코어 가깝게 이겼다. 이런 분위기가 총선 때까지 이어지면 한나라당이 의외로 쉽게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구도는 언제라도 깨질 수 있다. 가령 부산 사하구 유권자는 17대 총선 때 갑·을에 각각 다른 정당 후보자를 국회의원으로 뽑았다. 같은 구라고 꼭 비슷한 정치성향을 보이는 것은 아니란 얘기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광주 7곳과 전·남북 24곳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다. 신당은 호남권 31곳을 기반으로 충청과 경남 일부에 기대를 걸 것이란 관측이 가능하다. 실제로 정 후보가 충북의 행정구역 13곳 가운데 단 한군데이긴 하지만 보은군에서 이 당선자를 0.5%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다만 보은군은 총선에선 옥천·영동군과 한 지역구로 묶이기 때문에 다 합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단키 어렵다. 그렇지만 이런 근소한 득표율 차이를 기반에 두고 한나라당이나 충청권 신당과 한 번 겨뤄볼 만하다. ●집권초기 역할따라 지각변동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득표율을 대입했을 때 당장 확보할 수 있는 지역구는 예상보다 많지 않다. 그가 충청권 신당을 만들어 공천을 준다면 현 시점에서는 공주·연기, 보령·서천, 부여·청양, 홍성·예산 등 4곳에서 비교적 수월한 게임이 예상된다. 이곳에선 다른 후보들보다 이회창 후보 득표율이 월등했다. 이렇게 각자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을 제외하면 결국 속된 말로 ‘박 터지는’ 접전은 대전 6곳과 충·남북 14곳, 제주 3곳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전체적으로 이 당선자와 정 후보, 이회창 후보 득표가 36.3:23.6:28.9%로 고른 분포를 보였지만 자치구에 따라선 1위 이 당선자와 2위 이회창 후보의 격차가 3%포인트 내외인 곳도 있었다. 이 정도는 향후 선거구도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혼전이 예상된다. 현재 이런 구도가 총선 때까지 그대로 가지 말란 법은 없다. 당선자와 집권여당이 정권인수위와 집권 초기에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에 부응한다면 ‘승자독식’으로 화끈하게 밀어줄 수 있다. 이 기간에 여당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지 못한다면 민심의 준엄한 견제심리가 작동해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될 수도 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이명박 시대-盧정책과 비교] 성장의 ‘李코노미’로

    [이명박 시대-盧정책과 비교] 성장의 ‘李코노미’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은 여러 분야에서 대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이 당선자는 ‘잃어버린 10년’에 걸맞은 정책 밑그림을 제시할 태세다. 특히 경제분야에서 그렇다. 노 대통령이 성장·분배 동반론이라면 이 당선자는 성장 우선주의를 주장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 해소와 동반 성장으로 가닥을 잡아온 정책 기조가 다시 신자유주의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당선자는 부동산·교육 정책이 현 정부의 기조보다 축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보였다. 양측의 엇갈리는 전선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기업 투명성 강화 vs 영·미식 시장경제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의 대립이 첨예한 분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성장과 분배가 한 수레바퀴로 가야 한다는 기조인 반면, 이 당선자는 성장 중심의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구체적인 정책에서 노 대통령은 기업의 투명성 강화와 시장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당선자는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영·미식 시장경제 중심의 경제정책을 강조하며 ▲경제성장률 7% ▲법인세 20% 인하 ▲금융·산업 분리정책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등을 내걸었다. 특히 법인세 최고 세율을 현행 25%에서 20%로 낮춘다는 공약이 대표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법인세를 인하하면 대기업의 경쟁력은 높아지지만 재원이 부족해 복지정책을 강화할 방안이 없다.”고 지적했다.1가구 1주택 장기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 공약도 노 대통령과 마찰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 당선자는 각종 정책토론회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부동산 정책이 일괄적으로 완화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의 무조건 폐기론과는 다른 신중한 입장을 폈다. ●평준화 유지 vs 평준화 해체 양측은 특목고 정책과 대입정책에서 분명한 대립각을 보인다. 노 대통령은 공교육 정상화를 주장하며 3불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이 당선자는 교육 정책 전반에 경쟁 원리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노 대통령이 일관되게 강조해온 3불 정책(기여입학제·본고사·고교등급제 금지)가운데 본고사 및 고교등급제 도입에 대해서는 사실상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당선자는 기여입학제에 대해서도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사용하자는 논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혀 부유층이 낸 기부금을 서민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자는 논의가 무르익는다면 허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 당선자의 “자율형 사립고를 100개 설립하겠다.”는 공약은 뜨거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고교 진학 단계에서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강조했던 이 후보가 대학 진학 단계에서는 대학의 학생 선발권을 강조했다. 대입 자율화와 대학 관치 철폐를 줄곧 주장했다. ●화해·협력 vs 상호주의 이 당선자가 노 대통령과 뚜렷한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특히 북핵 해결과 관련한 대북 지원책에서 갈등이 예고된다. 노 대통령이 화해·협력에 기반을 둔 반면 이 당선자는 철저한 상호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이 당선자가 내세운 ‘비핵·개방 3000’구상이 이를 반영한다. 이 당선자는 북핵 폐기를 전제로 북한의 개방과 대북 지원을 동시에 하겠다고 말했다. 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북·미관계 진전이 예견되는 시기에 이 당선자의 ‘통일부 축소’ 공약은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관측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이명박 시대-득표율과 표심] 당선자 압도적 득표 안팎

    [이명박 시대-득표율과 표심] 당선자 압도적 득표 안팎

    이명박 당선자의 승리는 경제 회생을 바라는 민심과 범여권 분열이라는 정치 환경,‘노무현 학습효과’로 인한 유권자의 회고투표 경향이 3박자로 맞아떨어진 결과로 해석된다.‘이명박 당선’의 1등 공신이 노무현 대통령과 김경준씨라는 분석도 나온다.BBK 사건의 1차 폭발은 보수 분열을 촉발시켰지만,2차 동영상 파동은 오히려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수도권 40대를 비롯한 과거 범여권 지지층이 지난 5년간의 실망감과 개혁 피로감으로 참여정부를 ‘심판’한 것도 이 당선자의 승리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리투표 성향… 막판 부동층 쏠림현상 이 당선자의 득표율은 과반에 아슬아슬하게 못 미쳤다. 사상 최다의 후보 난립상을 보인 대선임을 감안하면, 이 당선자의 득표율은 ‘경이적인’ 수준이다.4명의 유력 후보가 뒤엉켰던 13대 대선에서는 노태우 당선자가 역대 최저인 36.6%의 득표율에 그쳤다. 이 당선자의 압도적 득표는 표면적으로는 유권자의 대세편승(band wagon) 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자의 당선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2위권 후보에게 사표(死票)를 던지기보다는, 표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쪽을 택했다는 얘기다. 결과적으로 부동층에 머물던 관망 표의 상당수가 이 당선자 쪽으로 쏠렸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좀더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변화와 안정을 바라는 유권자가 ‘될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표 쏠림 경향이 덜한 수도권 유권자가 출신지와 이념, 세대를 막론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것이 인상적이다. 경기 불황에 시달리는 자영업자가 대거 이 당선자에게 표를 던졌고, 이는 낮은 투표율 속에서 표를 몰아주는 현상으로 귀결됐다는 분석이다. 명지대 김형준 교수는 “유권자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중시하며 실리투표를 한 것”이라며 “표심이 현실적으로 변한 만큼, 앞으로 정권교체 주기가 5년 단위로 빨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BBK 특검’을 앞둔 이 당선자로서는 압도적 득표율로 다소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국민의 폭 넓은 지지를 명분으로 특검을 무력화시키는 여론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민심에 먹혀들 경우 특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BBK특검 부담 덜고 총선 전망도 밝아 이 당선자의 득표율은 내년 4월로 예정된 18대 총선 전망도 일단 밝게 한다. 이번 대선에서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율을 모두 합하면 이 당선자의 득표율과 비슷하다. 총선 판세에 단순 대입하면 여대야소(與大野小)와 여소야대의 경계선 구도가 된다. 이는 이 당선자에게 유리하게 분석된다. 신임 대통령은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 인기가 치솟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로 민심을 얻을 경우 ‘이명박 당(黨)’이 총선에서 압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이 당선자로서는 집권 초반 강력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된다. 반면 이 당선자의 도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파상 공세를 펴온 대통합민주신당과 이회창 후보 쪽은 허탈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번처럼 참담한 격차로 진 대선이 드물다는 점에서 패자로서 후속 전략을 짜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이들은 민심에 순응하면서 완전히 새 출발을 할지, 아니면 ‘진실 공방’을 이어가며 민심의 역전을 노릴지 기로에 선 셈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大入 정시 20일부터 원서접수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0일부터 일제히 실시된다. 올 정시모집에서는 모집군별로 접수 기간이 다르다.‘가’군과 ‘나’군,‘가·나’군에서 학생을 뽑는 대학은 20∼25일,‘다’군과 ‘가·다’군,‘나·다’군,‘가·나·다’군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21∼26일 원서를 접수한다. 각 대학은 모집 기간 안에 각 군별로 일정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올 정시모집에서 지원방법을 몰라 합격이 취소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 수시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모집에 지원해서는 안 된다. 모집군별로는 한 차례씩만 지원할 수 있다. 산업대와 전문대는 이런 제한 없이 무제한 지원할 수 있다. 단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이름을 혼동해 군별 지원 규정을 어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주요大 재수생 비교내신 적용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일부 대학들이 재수생에게도 비교내신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파악됐다. 이에 따라 재수생 비교내신제를 적용하는 대학에는 고3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대학 가운데 재수생 비교내신제를 적용하는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대학별로 적용 대상은 조금씩 다르다. 고려대는 국내 고교 성적 가운데 1개 학년 성적만 있는 사람도 대상에 포함했다. 서강대는 국내 고교 취득 성적이 2학기 이내인 사람을 대상에 추가했다. 경희대와 서강대, 한양대, 홍익대 등은 공업계 2+1 체제(학교 공부 2년+산업체 교육 1년) 졸업(예정)자에게도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내신이 불리한 재수생은 비교내신제를 도입한 대학을 적극 고려하는 것이 좋지만, 반대로 수능의 불리함을 내신으로 만회하겠다고 생각한 고3은 해당 대학에 지원할 때 자신의 성적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숙명여대와 숭실대, 연세대, 인하대 등은 3수생 이상(2006년 2월 및 이전 졸업자)에게만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건국대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 등은 비교내신제 적용 대상을 4수생 이상(2005년 2월 및 이전 졸업자)으로 한정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그동안 재수생에 대한 비교내신 적용을 금지해 왔지만 올해부터 내신 9등급제가 시행되면서 올해에 한해 재수생에 대한 비교내신 적용을 허락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입 통합논술 대비 이렇게

    대입 통합논술 대비 이렇게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등급제의 첫 시행으로 대학별 논술고사가 지난해보다 당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논술고사를 동점자 처리 기준으로 활용하는 최상위권 대학들과는 달리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논술이 당락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메가스터디 통합논구술연구소의 도움으로 남은 기간 올 정시모집 논술고사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출제 방향을 전망했다. ●실전 연습은 최대한 많이 실전만큼 좋은 연습은 없다. 남은 기간 최대한 많이 모의 논술고사에 응시할 것을 권한다. 단, 출제 유형은 물론 시험 시간, 답안지 형태 등 사소한 것까지 되도록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고사와 유사한 조건에서 치러봐야 한다. 첨삭 지도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시험만 치르고 첨삭을 받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남은 기간 동안 몇 차례나 모의 논술고사에 응시할 수 있는지 따져보고 이에 맞춰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첨삭 뒤 다시 써 보자 첨삭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잘 썼는지 못 썼는지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첨삭을 받았다면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의식적으로 떠올리면서 답안을 다시 작성해 봐야 한다. 또 처음 썼던 답안과 다시 쓴 답안을 반드시 비교해 봐야 한다. 의식하지 않고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비로소 자신의 문제를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재료는 교과서 통합논술에서 교과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많은 대학이 교과서 지문을 제시문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지만 실제 통합논술의 논제들이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 학생들이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즉,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개념·원리를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수준에서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교과서의 ‘학습활동 문제’나 ‘생각해볼 문제’는 통합논술을 준비하기에 더없이 좋은 재료다. 보통 ‘의견을 구술해 보자.’‘반론을 서술해 보자.’등으로 표현되는 교과서 문제들은 통합논술의 논제에서 요구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 ●기출문제보다는 모의 논술고사 과거 논술고사 기출 문항과 통합논술 문항을 구성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기출 문제를 살펴보는 것보다 올해 치른 모의 논술고사를 한 문항이라도 더 풀어보는 것이 좋다. 모의 논술고사를 실시한 주요 대학들의 계열별 출제 경향이 상당히 유사해졌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뿐만 아니라 가능한 많은 대학의 모의 논술고사를 다시 풀어보기를 권한다. ●평가 결과 큰 문항에 주목하라 대학들은 모의 논술고사 문항별로 평가 결과와 최고점과 최저점, 표준편차 등을 함께 공개하기도 한다. 여기서 평가 점수의 편차가 큰 문항들에 주목해야 한다. 올해 논술고사는 변별력의 확보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답안의 편차가 크다는 것은 곧 그만큼 변별력이 있는 문항이라는 뜻이다. 특히 자연계열에서 몇몇 대학의 문제들 가운데 말 그대로 극과 극의 평가 결과를 보인 문제들이 있었다. 어떤 종류의 문항들에서 평가 결과의 차이가 크게 나는지를 살펴보고, 자신이라면 어떻게 답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 올해 는 이런 종류의 문항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이 크다. ●교과서 주제 관련 이슈를 정리하자 통합논술에서는 교과 지식의 현실적용 능력이 중요하다.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주제보다 구체적이고 시사적인 주제를 선호한다. 교과과정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현실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대안 제시 능력을 평가한다. 이 경우 교과서 지문과 시사적인 주제가 결합되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 따라서 지난 몇 년동안 우리 사회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사안을 추려 심도있게 살펴봐야 한다. 신문기사의 경우 여러 신문의 논조나 사실을 전달하는 방식 등을 비교해 관점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짧게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통계자료 등 시각 자료를 모아 하나의 관점에서 꼼꼼히 분석해 보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출제 예상 논제를 뽑아라 논술은 대학별 시험이기 때문에 대학의 특성과 고유한 관점이 투영되기 마련이다. 특히 자주 출제되는 빈출 주제는 논제를 예상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많은 이슈 가운데 대학들의 빈출 주제와 관련된 이슈를 추려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 보고 관련 자료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공부가 된다. ●모의 논술 관련 배경 지식을 쌓자 통합논술에서는 배경 지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문제해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뜻이지 불필요하다는 뜻은 아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따로 책을 읽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그보다는 모의 논술고사를 치른 뒤 문항에 등장한 개념, 원리, 인물, 사건 등에 대해 조금 더 찾아보는 방법으로 배경 지식을 쌓는 것이 좋다. 모의 논술고사는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출제 경향을 이미 반영하고 있는 만큼 이렇게 얻은 배경 지식은 실전에서도 유용할 수 있다. 정리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정시모집 논술경향

    메가스터디 통합논구술연구소가 최근 2008학년도 대입 통합논술 대비 계열별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 논술을 치르는 대부분 대학의 논술 고사는 명칭만 다를 뿐 문항의 성격은 거의 동일하다. ●인문사회 계열 언어와 사회탐구 영역의 통합을 중심 축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수험생의 판단과 대안을 요구하는 문항이 주로 출제된다. 특히 자연계열에 비해 각 논제의 연결성이 뚜렷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각각의 논제들이 문제해결의 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심화 또는 확장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구체적인 사례로 시작해 일반화한 다음 포괄적인 대안을 제시하거나, 반대로 일반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요약하고, 분류하고, 분석하고, 견해를 제시하라는 등의 논제가 주어진다. 제시문은 주로 교과서, 신문기사, 통계자료 등 비문학 지문이 활용된다. 배경지식보다는 주어진 자료에 입각해 논의를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제시문들의 관계부터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다. 특히 한 제시문의 입장에서 다른 제시문의 입장을 평가하려면 양쪽 입장의 공통점과 차이점, 왜 다른지 등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자연 계열 수리와 과학탐구 영역 또는 과학탐구 영역 내 과목들의 통합을 기본 골격으로 수학과 과학의 기본 원리·개념을 문제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대학들의 발표에 따르면 과학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대학마다 중점을 두는 특징을 구분하는 기준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제시문과 논제에서 두 가지 이상 교과 영역의 지식이 잘 통합돼 있는지 또는 특정 교과 영역 단독형으로 출제되는지에 따라 나뉜다. 이에 따라 통합논술 유형에 맞는 문항에 충실할지 또는 각 교과목 학습에 충실할지 결정할 수 있다. 통합논술이라고 하더라도 교과 영역을 기준으로 중심에 있는 과목이 언어나 수리,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가운데 어느 과목이냐에 따라 나눌 수 있다.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과목을 공부할지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세번째는 제시된 자료를 이해하기만 하면 되는지, 아니면 제시문과 관련된 교과목의 심화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는지에 따라 나뉜다. 실제 몇몇 대학들은 심화 지식이 영향을 답안 작성에 영향을 미치는 문항을 출제하기도 한다. 때문에 심도 있는 관련 지식을 쌓는 데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삼성특검 후보 정홍원·고영주·조준웅씨

    대한변호사협회는 17일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로 정홍원(63·사시 14회) 전 법무연수원장, 고영주(58·사시 18회) 전 서울남부지검장, 조준웅(67·사시 12회) 전 인천지검장 등 3명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노 대통령은 오는 20일까지 3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특검(고검장급)은 3명의 특검보(검사장급)와 3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 등으로 수사진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대한변협 이진강 회장은 이날 “수사경험과 능력을 겸비하고 조직통솔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사대상 기업이나 개인과 관련 없는 인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추천했던 박재승 전 대한변협 회장은 변협 추천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에따라 민변과 사제단은 “검찰에 대한 불신으로 특검이 비롯됐는데도 불구하고 특검 후보를 다시 검찰 출신으로 내세운 것은 특검을 아예 무효화하자는 것과 같다.”며 반대입장을 밝히고 재추천을 촉구했다. 한편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의 김수남 차장검사는 이날 “구체적 절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특검 임명 직후 특본은 수사기록과 자료를 인계하고 수사팀은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해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 이명박 대 ‘위(僞)명박’의 싸움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 이명박 대 ‘위(僞)명박’의 싸움

    범여권과 개혁진보 진영에서는 이번 대선이 ‘이명박 대 위(僞)명박’의 싸움이라고 냉소한다. 이 후보가 위장전입에 위증교사, 위장취업,BBK 문제까지 온갖 위법 의혹에 시달리면서도 ‘이명박’이라는 이름 하나로 버티고 있는 대선 구도를 꼬집은 것이다. 대선을 불과 사흘 앞두고 BBK 설립을 자인하는 지난 2000년 이 후보의 광운대 강연 동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명박 대 위명박’ 싸움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지난 주 대통합민주신당이 BBK 수사검사 탄핵소추안을 추진할 당시 청와대 내부에서는 “막판에 뭐라도 해보기 위해서는 ‘이명박 특검’으로 가야 한다.”는 기류가 팽배했다. 한 관계자는 “검찰이 정작 이 후보 본인은 조사하지 않고, 면죄부만 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17일 국회 본회의의 ‘이명박 특검법’ 처리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린 이유다.‘이명박 특검’이 가동되면 BBK 동영상 파문과 맞물려 대선 결과와 내년 4월 총선 구도에 적지 않은 파괴력을 미칠 전망이다. 대선까지 남은 시간과 정치 이슈의 여론 전파력을 감안하면 BBK 동영상과 특검 변수가 이 후보의 당락에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통합신당으로서는 총선에 대비해 세력을 결집하고 회생할 수 있는 명분과 돌파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BBK 동영상과 특검을 통합신당을 비롯한 범여권의 전열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다 간신히 동아줄을 잡게 된 형국이다. 관건은 정동영 후보의 득표율이 될 것이다.BBK 동영상과 특검 변수에도 정 후보가 20%를 오르내리는 득표에 그친다면 책임론 시비와 당 내분, 분당(分黨)으로 치닫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가시화될 수 있다. 반면 참여정부의 실정(失政) 논란 등 열악한 여건에서도 정 후보가 30% 안팎의 득표율을 올린다면 ‘정동영 책임론’의 수위는 낮아질 것이다. 이경헌 정치컨설턴트는 “대선 이후 조속한 내부 수습과 진영을 이끌 ‘새 얼굴’의 발굴이 통합신당의 최대 과제”라면서 “대선용의 한시적 그룹인 통합신당이 내년 1월 전당대회에서 당 의장을 합의추대하는 등 안정적인 수습의 길로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대선 이후 행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회창 후보에게 BBK 동영상 파문과 특검 정국은 신당 창당의 명분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 ‘당선자 이명박’의 개혁공천과 정치권 물갈이에서 소외되는 일부 한나라당 소속 의원에게 이회창 신당과 BBK 특검은 이탈의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 이회창 후보측 관계자는 “위선자가 올바른 위정자가 될 수는 없다.”면서 “내년 4월 총선이 진검승부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다면, 참여정부와의 정권 인계인수 작업도 순탄치 않을 것이다. 남북 관계와 대입 제도, 부동산 세제 등 정책 차이로 인한 파열음에 특검 정국까지 겹쳐 ‘적대적 인계인수’ 국면이 노정될 수 있다. 대통령 취임 전 마무리될 ‘이명박 특검’의 결과에 따라서는 당선자 신분으로 검찰에 기소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불행한 건, 과거 5년의 심판과 ‘위명박 프레임’ 사이에서 차악(次惡)의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 유권자에게 선택의 시간이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ckpark@seoul.co.kr
  • 2007 부처별 정책 평가

    2007 부처별 정책 평가

    참여정부는 임기 말인 올해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각종 사업과 정책 등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속도를 냈다. 이에 각 부처는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을 수립, 충실히 이행해왔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미진한 부분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 한 해 각 부처가 추진한 각종 사업을 되짚어보고 차기 정부에서의 대안을 모색해 본다. ■교육부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의 올 한 해 성과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점도 있지만 내실이 있다고 하기에는 수요자를 설득시키기 어렵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아쉽고 답답한 대목이 적지 않다. 교육부는 2월7일 청와대 업무보고 당시 5대 전략 목표를 세웠다.25개 성과목표에 103개 세부 추진 과제(111개 주요 정책 과제)를 선정했다.1년이 지난 지금 교육부는 스스로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6층 교육부총리 집무실 한편에는 ‘월별 정책추진 상황판’이 걸려 있다. 매월 세부 추진 과제별 성과를 점수로 표시한다. 교육부는 올 10월까지 ‘우수’ 23개,‘보통’ 66개,‘보완 필요’ 22개로 집계했다. 최근 엄청난 논란과 혼란을 가져오고 있는 수능 9등급제 방식으로 따지자면 중간 수준인 4∼5등급에 해당한다. 교육부가 성과를 자평하는 부분은 인적자원개발 영역이다. 인적자원혁신본부를 출범시킨 게 대표적이다.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 안전망 구축도 내세울만한 성과로 꼽힌다. 만 3∼5세 유아교육비 지원 대상을 도시근로자 가구 월 평균 소득의 100% 수준으로 확대했다. 인가받은 대안학교를 늘리고, 대학생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을 확대했다. 특수교육진흥법을 대폭 손질, 장애인 영아(0∼2세) 무상교육과 유치원(3세 이상)부터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돋보였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것이 교육계의 일반적인 평가다. 실제 이뤄낸 것만큼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 교육복지 정책과는 달리 사회적으로 첨예한 갈등을 빚는 정책은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2008학년도 대입 제도. 지난 2003년 제도를 마련할 때 찬반론이 있었지만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문제는 제도의 운용. 올해 새 제도가 도입될 때까지 4년 동안 교육부가 한 일은 거의 없었다. 대입 제도의 핵심인 입학사정관제는 올해 시범 운영이 임박해서야 대학들을 채근했다. 새 제도 도입을 앞두고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내신 실질반영률 문제도 미리 대비하지 못해 결국 대학들과 깊은 갈등의 골만 남겼다. 소신 없는 교육부의 태도도 문제다. 특수목적고 정책만 해도 처음에는 ‘대수술’을 예고했지만 슬그머니 차기 정부로 결정을 미뤄 혼란을 키웠다. 교육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사라진 것이다. 한국교육연구소 이인규 소장은 “교육부가 주요 정책에 대해 상황을 주도하지 못하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일시적인 처방에 급급한 게 문제”라면서 “공부처럼 교육 정책도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이어야 하는데 교육부가 다른 곳의 눈치를 살피면서 따라가는 정책을 펴다 보니 결국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법무부 법무부의 올 한해 성적표는 ‘보통’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엄정한 법집행, 서민 권익보호, 범죄방지, 법무서비스 개선을 내세운 뒤 법률 제정으로 어느 정도 목적을 달성했지만 세부 집행에서의 성과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시행 법률과 규칙도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경우가 많아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법무부가 2월 발표한 ‘2007년 업무계획 및 중점 추진과제’를 분석한 결과다.17대 대선과 맞물려 엄정한 법집행이 강조됐다.UCC 등을 이용한 신종 선거사범에 대처하기 위한 ‘사이버선거범죄 대책본부’가 발족했고, 전체 선거사범 단속 건수도 16대 대선(72건)에 비해 3배(307건) 가량 늘었다. 하지만 ‘BBK사건’과 ‘삼성 떡값검사 논란’에 휩싸이며 검찰의 엄정한 법집행 의지는 오해를 받고 있다. 거액 추징금 미납자에 대한 범죄수익 환수 움직임은 지난 9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입법예고와 10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안’의 국무회의 통과로 빛을 봤다. 횡령·배임 등 중대 범죄를 저질러 얻은 이익을 국가가 환수하는 방법이 ‘추징금’에서 ‘벌금형’으로 바뀌고, 강제노역 처분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법무부의 올해 미납 추징금은 24조 6652억원이다. 서민권익보호는 이자제한법 부활과 노역장 유치 개선으로 정리된다. 이자제한법은 1998년 외환위기 직후 기업과 개인의 자금 조달을 위해 폐지됐지만 터무니없이 비싼 사채에 짓눌리는 부작용 탓에 6월 말 재도입됐다. 무등록 대부업자나 개인의 사채를 이용할 때 연 30%를 초과하는 이자 약정은 무효가 됐다.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벌금을 못 내는 사람을 노역장에 유치하는 대신 사회봉사를 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됐다. 그러나 연말 국정감사에선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형을 택하는 ‘환형유치’가 여전히 증가세이며 노역형 몸값이 3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람에 따라 3333배가 차이난다는 지적을 받았다. 상법 보험편 개정은 ‘법무서비스 개선’의 차원에서 추진됐다. 정신장애인의 생명보험 가입 등을 허용하고 생명보험의 보험금 수급권에 대한 압류를 제한했다. 이와 별도로 기업친화적 법제 개선은 김성호 전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 2월11일 발생한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뒤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내놓고 출입국관리국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확대·개편했지만 외국인 관련 정책의 불협화음은 계속된다. 7월 출범한 법조윤리위원회와 변호사법 개정안은 전관(前官) 변호사의 수임 제한 방안과 검사윤리강령 마련에 일조하고 있다. 다만 미국처럼 로비스트가 합법적으로 활동하도록 하는 ‘로비스트법안’은 계획과 달리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 황교안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은 “올해 목표는 법제정과 법집행으로 작은 것부터 달성됐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행자부 행정자치부는 올 한 해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진흥재단·지역홍보센터 설립 ▲세계화장실협회 창립 등 굵직한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따라서 첫 단추를 꿴 것인 만큼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다.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향식 개발사업인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는 지난 2월 30개 대상지역 선정을 계기로 닻을 올렸다. 각 대상지역은 ‘명품 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거나,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각 지역의 장점과 특성을 살리기 위한 각종 맞춤형 사업이 추진된다. 하지만 당초 정책 의도와 달리 중앙정부 차원의 사업주체가 불명확하고, 국민 관심에 비해 추진강도도 미약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예컨대 정부의 지원방식을 기존 ‘나눠먹기’식에서 해당 지역이 필요로 하는 예산을 하나로 묶는 ‘몰아주기’(정책패키지)식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으나, 관련 부처간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영훈 살기좋은지역기획팀장은 “건설교통부·문화관광부 등 관련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는 주민 주도 개발사업인 만큼 성공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자부는 또 1년여의 준비 작업을 거쳐 지난 8월 한국지역진흥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재단이 내놓은 첫 작품은 전국 246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관광·문화·특산품·투자 등 지역정보를 한데 모은 ‘전국 방방곡곡 대한민국 지역홍보센터’이다. 지난달 말 개관한 지역홍보센터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을 잇는 프레스센터에 위치, 서울 도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채홍호 균형발전총괄팀장은 “지방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지자체간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내년에는 온·오프라인간 연계를 보다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지난달 22∼24일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의 성공적 개최도 뒷받침했다. 총회에는 70개국 20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부대행사인 ‘화장실 엑스포’는 경제파급효과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로써 세계화장실협회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주도해서 만든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박성호 생활여건개선팀장은 “내년에는 공중화장실의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춘 ‘화장실 혁명’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또 화장실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중국 베이징에서 ‘제2차 화장실 엑스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盧대통령 “대학이 등급제 거짓말”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2008학년도 대입전형의 수능등급제 논란과 관련,“수능 9등급 제도는 지난 2004년 대학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참여해서 타협한 것인데, 돌아서서 그걸 깨버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인적자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등급제 도입으로 우리 교육 제도가 진일보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 등급제 가지고 난리가 났다.”며 이같이 밝혔다.노 대통령은 “지금 우리 교육 방향이 자기 혼자만 똑똑하고, 이기고, 잘살겠다는, 아주 극단적인 이기주의 교육을 하고 있다. 회사에 가서도 적응을 못한다고 한다.”며 대학의 교육과 전형 실태를 강력 비판했다. 이어 “정치하는 사람들이 거짓말한다고 하는데, 정치는 거짓말 안하면 안되는 것인가. 대학교육도 거짓말 안하면 안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95년 (학교교육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5·31교육 개혁안은 국민적 합의였다.”면서 “지금 와서 딴 소리들을 한다.”고 지적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수능 등급제 논란과 관련,“제도를 보완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지금 입시제도는 2004년에 논의를 한 것이며, 대학들도 약속한 것”이라면서 “일부 대학들이 안해 줘(약속을 안 지켜) 섭섭하다.”고 말했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교육청 무료 논술강좌 활용하세요

    ‘교육청별 논술 프로그램 이용하세요.’ 대입 논술고사에 따른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청이 논술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수험생 지원에 나섰다. 일선 고등학교의 논술교육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교육청별·권역별·단위학교별로 무료 강좌를 개설해 첨삭 지도를 해 준다. 서울시교육청의 온라인 학습 사이트인 ‘꿀맛닷컴’(www.kkulmat.com) 사이버 논술교실은 이달 17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2008 수험생을 위한 정시 대입 논술 특강’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대상은 서울 지역 고3으로,20개 대학별로 모두 34개 강좌가 마련돼 있다. 해당 대학별 기출문제 분석은 물론 모의 논술과 첨삭,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선착순 800명.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8일 동안 ‘2008 대입 논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청도 최근 ‘논술 드림팀 논술강좌’를 개설해 도내 고3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 중이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전보 △기후변화대응기획단 부단장 李明奎△기후변화대응기획단 기획부장 李秉國 ■ 공정거래위원회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 申豪鉉△소비자본부 전자거래팀장 李裕泰 ■ 통계청 △통계교육원장 신승우 ■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장효일 ■ 한국전력 ◇1직급(처장급) 보직이동 (본사)△기술기획단장 김승환△홍보실장 송귀남△재무처장 김인곤△구조조정〃 정하황△물류경영〃 김덕중△배전계획〃 장완성△송변전건설〃 김우겸△아주사업처 기술지원팀장 박채수△구미사업처 사업운영〃 이영실△PI추진처장 이상기◇사업본부장△인천 김기호△경기 황기철△전남 김귀중△부산 오재형◇지사장△경기북부 최경규△강원 홍종광△강릉 강희태△충북 이광희△전북 고병춘△경북 김임호△제주 허엽◇지점장△서울사업본부 이재희 이정규 최성찬 신명식△남서울사업본부 박영호 성원경 김제성△인천사업본부 유호근 김갑준 최종혁 이형철△경기사업본부 안덕윤 이용태 최외근 김성진 신택균△충남사업본부 조성인△대구사업본부 김성민 전치형 이종석△부산사업본부 방병천 강신권 최장복 박병태△경남사업본부 조시제△고양지점장 이영승△원주〃 정경용△서청주〃 정상봉△익산〃 고영운◇전력관리처장△서울 명근식△수원 김완종△제천 이근영△대전 이유호△대구 조성훈△부산 정극헌◇기타사업소△전력연구원 수화력발전연구소장 엄희문△〃 환경구조〃 김성휘△〃 전력계통〃 장재원△〃 원자력발전〃 이문식△경영〃 김홍연△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갑) 안남성△중앙교육원장 이도식△업무지원처장 임대환△IT지원〃 여성구△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요원 신창근△국방대학교 〃 강원구△북경지사장 박규호 ■ KT ◇상무보 전보 △광화문지사장 구전일 ◇상무대우 승진 △경영연구소 정책개발연구담당 정인호△전략CFT그룹 전략2담당 이응호△사업지원실 기획TFT팀장 유희관△구매전략실 기간망구매담당 김용범△계약센터장 백승식△자산운용센터장 박상규△인재개발원 HRD기획담당 허덕재△회계센터장 이영주△홍보실 현장경영담당 이승용△신사업추진본부 신사업개발1담당 이문환△차세대개발TFT 차세대사업개발담당 임병학△〃 윈도우플랫폼담당 윤동식△마케팅전략본부 고객전략담당 박은수△서비스개발본부 데이터서비스담당 민홍식△〃 솔루션지원센터장 송태섭△비지니스부문 김현수△망관리본부 품질혁신담당 김석종△망관제센터 서부망센터장 박경원△네트워크시설본부 통신망기획담당 박재윤△기술연구소 인터넷연구담당 이재진△〃 차세대망연구담당 정기태△부산본부 기명서 김재교 장성섭△전남본부 이상규 이선국△대구본부 사업협력담당 황경수△포항지사장 조철환△안동지사장 곽윤학△대구네트워크서비스센터지사장 이배동△충남본부 박수영△전북본부 사업협력담당 전병선△전주지사장 임규오△강원본부 사업협력담당 윤영석△충북본부 김영태 송의영 송기진 ◇전문임원전보 △전략기획실 출자경영담당 김형준△디자인경영담당 박혜정△전략투자담당 겸 사업시너지담당 서정식△윤리경영실 법무담당 곽동열△휴대인터넷사업본부 휴대인터넷마케팅담당 강국현△미디어본부 미디어서비스담당 이영렬△〃 컨텐츠사업담당 이치형△수도권강북본부 최성원 ◇상무대우 전보△전략기획실 기업전략담당 한원식△혁신기획실 경영혁신담당 김진훈△서비스혁신담당 민병욱△프로세스혁신담당 박종욱△지배구조담당 주영범△전략CFT그룹 전략1담당 구현모△사업협력실 정책협력담당 박대수△사업협력담당 공성환△공정경쟁담당 고기영△사업지원실 사업기획담당 김영관△사업지원담당 심성훈 △남북협력담당 서민우△인재경영실 경영지원담당 권상표△〃 인사담당 이강근△구매전략실 전략구매담당 송주환△〃 구매지원담당 겸 물류센터장 박정원△인재개발원 인재육성담당 박계두△재무실 재무기획담당 이성진△〃 원가관리담당 최병용△IT기획실 IT전략담당 이종원△〃 IT혁신담당 김영명△신사업추진본부 신사업개발2담당 이영탁△〃 광고사업담당 이보상△신사업추진본부 Learning사업담당 오옥태△〃 e-Learning TFT 박명선△차세대사업TFT 차세대전략담당 장혁균△〃 VoIP마케팅담당 민태기△〃 사업인프라담당 홍경표△미래기술연구소 연구전문그룹 최은호△〃 선도기술연구TFT 허태경△플랫폼연구소 네트워크엔지니어링담당 김원옥△〃 제어플랫폼개발담당 전윤철△〃 서비스플랫폼개발담당 서태석△〃 통합서비스개발담당 민경선△인프라연구소 무선인터넷개발담당 이성춘△〃 FTTH&U-City개발담당 김정일△〃 응용서비스개발담당 손진수△미디어본부 미디어사업담당 김승겸△마케팅전략본부 마케팅전략담당 이대영△〃 유통기획담당 김진철△〃 고객Care담당 심상천△〃 요금기획담당 정구연△〃 현장지원센터장 정두수△〃 고객센터장 곽동석△서비스개발본부 결합서비스담당 강석△〃 통화서비스담당 정한욱△〃 메가패스담당 최규동△〃 영상솔루션담당 이진우△〃 Care사업담당 유병규△〃 공간솔루션담당 장기승△운영혁신본부 고객인프라담당 정광수△〃 고객프로세스담당 권사일△〃 정보보호담당 권태일△〃 고객신용센터장 김현묵△마케팅연구소 마케팅전략연구담당 정화△〃 고객연구담당 황기현△비즈니스부문 박영식 임병도 김동권 한영도 김진석 윤차현 이상익 손호연 이창수△네트워크부문 김용수 조규창 송기봉 곽진조 하정만 한희준△망관리본부 망관리기획담당 이철규△〃 서비스망운용담당 송기봉△〃 백본망운용담당 김철△〃 국제/위성담당 권영모△망관제센터 전국망센터장 윤웅희△〃 강북망센터장 이상곤△〃 남부망센터장 한희준△〃 부산망센터장 조규창△〃 대구망센터장 하정만△망관리본부 위성운용센터장 김용수△네트워크시설본부 네트워크설계담당 곽진조△〃 Wibro설계담당 이민우△기술지원본부 기술지원계획담당 박용화△기술연구소 연구기획담당 유재형△〃 통합솔루션연구담당 정병덕△IT본부 금융IT담당 이상봉△빌링센터장 윤석봉 △수도권강북본부 김성락 이해철 한종욱 박창근△수도권남부본부 사업협력담당 윤창영△강동지사장 이수욱△서초〃 조영권△신사〃 황호탁△성남〃 곽노흥△평택〃 김대규△서울강남네트워크서비스센터지사장 조동선△경기남부〃 최기철△경기동부〃 최병화△수도권남부망건설센터장 한민수△수도권서부본부 이규성 순근성 서중교 이후선 이정호 김갑부 박두진△부산본부 강석모△대구본부 경영지원담당 서숙영△대구지사장 유욱영△동대구〃 전윤근△서대구〃 송익배△구미〃 이재만△동대구네트워크서비스센터지사장 서상교△안동〃 장병수△충남본부 이양우 송재걸 이인호△전북네트워크서비스센터지사장 유재문△춘천지사장 박두남△강원네트워크서비스센터지사장 김천웅△충북본부 황우철 이종옥 ■ KTF ◇부사장 승진 △법인사업본부장 조서환 ◇전무 승진 △전략기획부문 글로벌사업실장 안태효△경영지원부문 사업지원실장 이영규△비즈니스부문 비즈기획실장 이동원 ◇상무 승진 △전략기획부문 사업개발실장 박원진△재무관리부문 재무회계실장 최창식△정보서비스부문 IT개발실장 우정민 ◇상무보 승진 △전략기획부문 경영전략실장 김충룡△네트워크부문 수도권네트워크본부 강북네트워크단장 이성식△대외협력부문 사업협력실장 김윤수△비즈니스부문 C사업본부장 김형욱△고객서비스부문 수도권마케팅본부 강남마케팅단장 이현석△강북마케팅단장 김형준△연구개발원 서비스인프라연구소장 최병철△〃 네트워크연구소장 강상용△윤리경영실장 한상수△고객서비스부문 굿타임서비스실장 양승규△〃 수도권마케팅본부 강북마케팅단장 전윤모△〃 대구마케팅본부장 오광진△네트워크부문 수도권네트워크본부 강남네트워크단장 전석환△법인사업본부 법인마케팅단장 김용균△연구개발원 단말연구소장 하태숙 ◇부사장급 전보 △네트워크부문장 정수성 ◇전무급 전보 △고객서비스부문 수도권마케팅본부장 남규택△〃 마케팅제휴실장 이경수△연구개발원장 고종석 ◇상무급 전보 △정보서비스부문장 정찬우△고객서비스부문 마케팅전략실장 임헌문△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품질관리실장 이세희△〃 네트워크운용실장 곽봉군△〃 부산네트워크본부장 오영민△〃 광주네트워크본부장 오성목△스포츠단장 유우현 ◇상무보급 전보 △비즈니스부문 T사업본부장 이상열△고객서비스부문 부산마케팅본부장 편명범△네트워크부문 대구네트워크본부장 송재섭△정보서비스부문 IT기획운영실장 김채득△법인사업본부 법인사업TF팀장 안기철 ◇전무급 임용 △네트워크본부 대전네트워크본부장 이태산 ◇상무보급 임용 △비즈니스부문 단말기전략실장 이원두 ■ 코오롱그룹 (㈜코오롱)△부사장 문대인△상무 신재호 강이구△상무보 김성중 오용석 장희구 △연구위원(상무보대우) 강충석 (코오롱건설)△사장 김종근△상무 김화중 이재철 김영수△상무보 주재형 이재홍 정기윤 안효상 (FnC코오롱/패션/캠브리지)△상무 송우주 서명관 이대형△상무보 손정현 김상태 (코오롱글로텍)△대표이사 부사장 박동문△부사장 이일묵△상무 맹진영 김경용 고규석△상무보 최석순 (코오롱아이넷)△상무 조국호△상무보 최영무 (KTP)△부사장 김호진 (마우나오션개발)△상무 임석만 이관형 (그린나래)△상무 이정윤 (코오롱하이텍스)△상무보 김흥권 (미래사업기술원)△상무보 박재근 (코오롱제약)△대표이사 사장 이우석 (코오롱베니트)△대표이사 부사장 조영천 (경영전략본부)△상무보 엄정근 ■ LS산전 ◇부사장 승진△최고기술경영자(CTO) 최종웅△경영지원본부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한재훈△경영전략담당 이광우 ◇전무 승진△미주아시아 사업부장 김진수 ◇상무 승진△청주 주재임원 이성호△시스템해외사업부장 윤용호△연구위원 김경서 ◇이사 신규선임△연구위원 박용운 손진우△중국기기사업 담당 오수헌 (예스코) ◇상무 승진△재경부문장 장균식 ■ 하나대투증권 ◇전보 (지점장)△남대문 鄭相浩△공덕동 趙常烈△광장동 金美羅△강남 金永勳△인천 成洛益△북광주 邊東宰△마산 徐漢周△상인동 朱海述△속초 姜孝京△야탑역 安永燻△영업부 朴敏洙△상계동 李愚傑△영등포 宣京相△연신내 盧周燮△잠원역 徐鍾喆△홍대입구역 金永一△서면 金炳住△청주 吳源在△대신동 尹甲九△남천동 李誠慶△울산 玉柱錫△화정역 金昊燦△서광주 陳昌원△평촌 南明祐△목포 魯海南△죽전 朴學根 (부서장)△업무개발팀 黃輔樂△고객지원팀 兪榮日△상품기획팀 金成淑△글로벌사업팀 元容珉△인재개발팀 崔振鎬△영업기획팀 金鮮永△마케팅팀 金大榮△e-Business팀 趙顯泰△임원부속팀 趙琇衍△ 홍보팀 柳在璟△감사팀 梁永哲 ■ 한국토지공사 △경영지원이사 최금식△택지사업이사 김주열△단지〃 계용준△신도시〃 최영 ■ 한국남부발전 ◇1직급△발전처장 김태우△남제주화력발전소장 조사공◇2직급△청평양수발전소장 최상연△하동화력본부 경영지원실장 이성복△〃 건설소장 설인기△건설처 사업총괄팀장 심야섭△영월화력건설소장 권중락
  • [사설] 수능등급제 내년 대책이 시급하다

    수능 성적을 점수 표시 없이 단순히 9등급으로만 나눈 ‘단순등급제’에 대해 갈수록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인터넷 카페에서 모인 수험생·학부모·변호사들은 올 대학입시에 수능 등급제 적용 중지를 요구하는 행정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학부모단체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수능 채점 결과를 밝히라는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대학총장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수험생의 86%가 ‘단순등급제’에 부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며, 수리 가 영역에서 98점을 맞은 학생이 2등급을 받은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집권세력 일부와 교육당국, 이에 호응하는 일부 교원단체를 제외하면 교육 각 부문이 이처럼 ‘단순 등급제’를 반대하고 있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대입 역사상 최악의 혼란이 벌어진 마당에, 여전히 그 책임을 대학들에 떠넘기거나 제도변경 과정의 금단현상쯤으로 그 의미를 축소하는 궤변을 늘어 놓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아니할 수 없다. 그래도 우리는 ‘단순 등급제’ 폐해가 오래 가지 않으리라는 희망을 갖는다. 그제 TV 2차토론에 나온 주요 대선후보들이 한결같이 현 대입제도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부 내에서도 내년 입시부터 수능 등급과 함께 표준점수·백분위를 공개하는 2007년형으로 제도를 되돌리는 데는 법적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등급제’는 머잖아 바뀌겠지만 당장 급한 것은 일선고교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일이다. 교사들은 내년 입시지도 계획을 짤 수 없다고 고민하고, 학생·학부모들은 우왕좌왕한다. 교육당국이 2009학년도 수능을 개선할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지금이라도 시인하는 것이 그 혼란을 최소화하는 길이 되리라 믿는다.
  • ‘산불’ 공연예술무대 휩쓸다

    차범석(1924∼2006)의 희곡 ‘산불’이 처음 연극무대에 오른 것은 1962년이다. 이진순이 연출을 맡아 국립극단이 현재 문화예술공간으로 되살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명동의 옛 국립극장에서 초연했다. 6·25전쟁의 막바지에 소백산맥 기슭의 산골마을에서 빨치산 남자와 젊은 과부 둘을 중심으로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짚어낸 ‘산불’은 이후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표작으로 무대에 가장 자주 오르는 작품이 됐다. ‘산불’은 1967년 처음 영화로 만들어졌다. 김수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영균과 주증녀·도금봉·황정순이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김수용 감독은 1978년 신성일과 선우용녀·전계현을 기용해 다시 ‘산불’을 찍었다. ‘산불’은 오페라로도 만들어졌다. 정회갑이 작곡한 오페라 ‘산불’은 1998년 국립오페라단이 초연했다. 올해는 가장 극적인 변화를 맞은 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산불’을 각색한 뮤지컬 ‘댄싱 섀도우’가 신시뮤지컬컴퍼니에 의해 지난 7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랐다. 그런 ‘산불’이 이번에는 다시 창극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국립창극단이 21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것이다. ‘산불’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장르에 미쳤다는 점에서 국립창극단의 공연은 이 작품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데 마침표를 찍는 것과 같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TV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산불’은 한국문화예술사에서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장르로 구현되는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선구적 작품이자, 대표적 작품으로 기록해도 좋을 것 같다. 창극 ‘산불’은 안숙선 명창이 작창하고, 국립창극단의 국가브랜드 ‘청’과 ‘장기전’의 창극본을 맡는 등 창작판소리 분야에서 특출난 공력을 쌓아가고 있는 박성환이 연출한다. 박성환은 “창극이 재래의 유희성과 오락성에 그치지 않고 시대적 담론과 보편적인 감성을 전통적 노래와 서사로 표현하고자 한다.”면서 “대중성 높은 ‘산불’을 우수한 창극 어법에 대입하여 ‘창극 산불’이 명실상부하게 공연장르에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빨치산 규복은 우지용과 객원으로 참여하는 남원시립국악단의 임현빈, 젊은 과부 점례는 김지숙과 박애리, 점례와 규복을 ‘공유’하는 사월은 허애선이 맡는다. 점례의 시어머니 양씨에는 김경숙과 김금미, 양씨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사월의 시어머니 최씨에는 유수정이 캐스팅됐다. 안무는 김호동, 지휘는 조용수.2만∼3만원. 평일은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은 오후 4시, 월요일 공연은 없다.(02)2280-4115∼6.서동철 문화전문기자dcsuh@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정원누적표에 수능등급 비교를”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정원누적표에 수능등급 비교를”

    수능 등급제에 따른 수험생들의 혼란이 적지 않다. 자신의 등급만으로 위치를 판단해 정시모집 원서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학별로, 모집단위별로 전형방법도 복잡하고 따져봐야 할 내용도 적지 않다. 그러나 대학별 모집정원 누적분포를 바탕으로 자신의 평균 등급을 꼼꼼히 따져보면 최소한 수능 성적에 따른 자신의 지원가능한 대학은 알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도움으로 올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짜는 방법을 짚어봤다. 정시모집의 전형요소는 수능과 내신, 대학별고사 등 다양하다. 그만큼 지원 전략을 짜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대학의 모집 정원을 누적분포로 만들고,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의 누적 인원을 수능 영역조합별 등급평균 분포에서 찾아 자신의 평균 등급과 비교하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을 수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언·수·외·탐의 반영비율은 25%로 하고 가중치나 가산점은 고려하지 않았다. 모집 정원도 2008학년도는 유동적이므로 2007학년도 정원으로 계산했다(표1). 우선 4년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약 1.42∼1.48대1이다. 표1을 보면 2007학년도 대학별 인문계 모집 정원(주간)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까지만 보면 4753명이다. 정시모집에서 1.48대1의 경쟁률을 적용하면 7034명이 세 대학에 지원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표2 언·수‘나’·외·사(3과목) 영역조합별 등급평균 분석표에 대입하면 1.5등급에 해당한다. 세 대학의 모든 학과에 지원가능한 등급 평균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실제 경쟁은 이보다 훨씬 높다.1.5등급을 받은 학생이 이론적으로 ‘가·나·다’군별로 세 차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표1에서 계산하면 세 대학에 서강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 포함한 인문계열 모집 인원은 1만 189명이다. 이의 1.48배수는 1만 5080명. 표2에서 누적 도수로 찾은 평균 등급은 1.9등급(1만 5771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좀 더 복잡하다. 언·수‘가’·외·과(3과목)를 따지더라도 수리 ‘나’형을 반영하는 대학이 적지 않다. 이를 감안해 자연계 최상위권 학과를 중심으로 분석해 보자. 우선 표1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모집인원은 모두 합쳐 5051명에 이른다. 여기에 평균 경쟁률인 1.48배수를 곱하면 7478명이 나온다. 또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리는 의·치·한의예과와 약학과의 2008학년도 정시모집 정원은 각각 1633명과 833명 등 모두 2466명이다. 그러나 해당 모집단위의 수시모집 지원자들이 정시에도 지원하고,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 정도임을 감안하면 실제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생 수는 4932명(2466명×2)이다. 즉,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세 대학과 자연계 의·치·한의예·약학과에 지원할 만한 학생 수는 1만 2410명(4932명+7478명)에 이른다. 이를 표3에서 찾아보면 평균 2.1등급(1만 1734명)에 해당한다. 자연계에서는 평균 2.1등급 이상을 받아야 서울대와 연·고대, 전국 의·치·한의예·약학과 지원 가능권에 든다는 말이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자연계열에서 서울대, 연·고대에 서강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수준까지 모집 인원은 9817명. 여기에 1.48배한 1만 4529명과 4932명을 합치면 1만 9461명에 해당하는 2.5등급(1만 9013명) 정도는 되어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별 모집 정원 누적분포와 자신의 수능 평균 등급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했다면 대학별 등급 환산점의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예를 들어 인문계에서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에서 각각 1·2·1·1등급을 받은 A학생과 2·1·1·2등급을 받은 B학생이 있다고 가정하면. 이 경우 두 학생이 고려대와 연세대에 지원할 때 등급 환산점수의 차이는 없다. 그러나 서울대에 지원할 때는 A학생이 B학생에 비해 3점 유리하다. 두 학생이 자연계라면 상황은 또 달라진다.A학생이 B학생에 비해 서울대 지원에 유리한 것은 같지만 고려대에서 B학생이 A학생보다 0.6점 유리해진다. 등급제에서는 구간에 따라 동점자 수가 다르게 분포한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즉 1등급과 9등급은 동점자가 가장 적고 중간 등급으로 갈수록 동점자가 많아진다. 때문에 대학별 동점자 처리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정시모집 정원의 50%를 우선선발하지만 동점자가 있으면 최대 70%까지 우선선발한다.70%를 넘으면 인문계열은 언·수·외 총점〉언어〉외국어〉수리‘나’〉사탐 3과목 총점〉사탐 4과목 총점〉제2외국어 순으로 선발한다. 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의 기준은 또 다르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늘어난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상위권대의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학생부 성적이 낮은 수험생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학생부는 수능과는 달리 등급에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 등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대학들은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반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선선발제에 따른 경쟁률의 변화다. 우선선발되지 않은 학생들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모집정원이 100명인 학과에서 수능으로 50%를 우선선발하는 경우 경쟁률을 10대1이라고 한다면 우선선발이 끝난 뒤 50명을 제외한 950명 가운데 나머지 50명을 선발하므로 나머지 학생들의 경쟁률은 10대1이 아닌 19대1로 치솟는다. 강병재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연수부장·서울외국어고 교사
  • [단독]서울 주요대학, 논술 점수 세분화

    대입수학능력시험의 등급제 시행으로 상위권 동점자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들이 변별력 확보를 위해 논술 점수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주요 대학들이 동점자 선별에서 논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어서 겉보기에 점수 차이는 작아도 실제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연세대에 따르면 논술은 100점 만점 중 기본 95점을 주고,A+에서 F까지 10단계로 점수를 매길 계획이다. 드러나는 점수차는 5점에 불과하지만 10단계로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등급이 세분화된다는 의미다.B+를 평균 정도로 하고,C- 이하는 잘 못하는 학생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대학 관계자는 “의예·치의예과는 거의 다 수능1등급 학생들이 지원해 우선선발을 할 것으로 보여 논술과 학생부 조합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면서 “수능·학생부·논술 중 가장 큰 요소는 수능이고, 이게 동점일 경우는 논술과 학생부로 뽑아야 하는데 올해는 논술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도 논술의 영향력을 표면적인 점수차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박유성 입학처장은 “논술 100점 만점 중 95점을 기본점수로 주고 A+부터 F까지 단계별로 점수를 매길 것”이라면서 “점수 간격은 출제위원이 정하고, 논술점수를 세분화해서 변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간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성재호 입학처장은 “기본점수를 90점으로 하고, 등급간 점수차를 A부터 H까지 둘 예정”이라면서 “등급간 점수차는 좀더 논의해 봐야겠지만, 실질적인 논술 점수차는 3∼4점까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능이 동일 등급이면 논술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강대는 90점을 기본 점수로 10등급으로 나누되 점수간 차이를 달리한다는 계획이다.100점,99.6점,99.2점,98.5점,97.5점,96.5점,95.5점,94.2점,92.1점,90점 등으로 나눈다는 것이다. 한양대는 논술 기본 점수를 인문계 90점, 자연 85점으로 차등화하고 당락을 가르는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차경준 입학처장은 “논술을 동점자 처리기준 정도로 활용하려면 시험을 볼 필요가 없다.”면서 “논술도 당락을 좌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선택 2007 D-7/TV토론 중계] 대입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선택 2007 D-7/TV토론 중계] 대입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11일 대선 후보자의 두번째 TV토론회에서는 대학입시 정책과 양성평등, 문화·관광 현안 등을 놓고 후보자끼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쟁점별로 토론회 내용을 중계한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현재 7∼9개인 수능 과목수를 4개로 줄여야 한다. 음악 전공하는 학생이 수학 공부할 필요 없다.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대학 교육에 자율권을 줘야 한다.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게 목표다. 자사고가 6개밖에 없어 여기에 들어가려고 사교육비를 쓰는 것이 현실이다. 공급을 늘려야 한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 경쟁력 있는 교사 10만명을 양성하면 자연스럽게 사교육비도 줄어들게 된다. 대학 평준화를 하면 고교 평준화에서 보듯 하향평준화로 흐를 것이다. 이명박 후보 주장대로 고교등급제 폐지는 시기상조다. 각 학교의 학업성취도 차이를 인정할 단계가 되면 가능하다고 본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기업과 교육은 다르고, 국민은 사원이 아니다. 이명박 후보가 자립형 사립고 100개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유치원 때부터 과외하고 사교육비는 2배로 폭등할 것이다. 대학 평준화에 반대한다. 장기적으로 수능을 폐지하고 대학이 내신과 면접으로 잠재력 있는 학생을 뽑게 해 세계적 대학 15개를 만들겠다.GDP 4%인 교육예산을 6% 수준으로 늘려 중·고교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겠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특목고 등 자사고를 늘리면 사교육비가 늘어난다. 교사수를 2배로 늘려 교사 1인당 학생수를 반으로 줄이겠다. 중소기업 2∼3%만 시행하는 평생학습 기회를 늘리겠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국공립·사립대의 단계적 통폐합 이후 대학 평준화를 통한 대입 폐지가 근본 대책이다. 인성교육이 중요한데, 위장전입·위장취업·탈세하고 거짓말하는 대통령이 있는데 “거짓말 말고 정직하라.”고 교육할 수 있을까. ●이명박 후보 인성교육이 중요하지만 그러면 인성교육을 시키도록 입시가 바뀌어야 한다. 농어촌에도 좋은 학교 300개를 만들어 없는 집 아이도 가게 해주자는 게 제 정책이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 EBS 영어인증시스템을 도입하겠다. 각 대학에 영어마을을 조성하고, 공교육을 내실화하겠다.350개까지 특성화 고교를 확대하겠다. 방과후 수업을 강화하겠다.
  • [단독]대학별 지원 가능 ‘수능 4개영역 등급평균’

    [단독]대학별 지원 가능 ‘수능 4개영역 등급평균’

    올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4년제 대학에 지원 가능한 범위는 인문계의 경우 언어·수리 ‘나’·외국어·사회탐구(3과목) 등 4개 영역의 수능 등급 평균 5.8등급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지역 주요대학의 경우에는 2.4등급으로 파악됐다. 자연계의 경우 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 지원 가능권은 수능 평균 2.3등급이다. ●서울 주요 대학 2.4등급 돼야 이는 서울신문이 11일 단독 입수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의 ‘2008학년도 정시 전형의 분석과 전략’ 자료에서 나타났다. 사교육 기관은 매년 수능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가능한 평균 등급을 예상해 왔지만, 공교육 기관인 서울시교육청이 수능 채점결과를 자체 분석한 것은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이 자료를 시내 일선고교 진학담당 교사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007학년도 정시모집 정원과 경쟁률을 바탕으로 수능 영역조합별 등급평균을 분석, 전국 4년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수능 평균 등급을 5.8등급(20만 76283명)으로 예상했다. 언어·수리 ‘나’·외국어와 사회 및 과학탐구 영역(3과목)을 각각 25%씩 반영한다고 가정해 분석한 수치로, 대학마다 적용하는 영역·과목별 가중치와 가산점은 감안하지 않은 것이다. 시교육청은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는 평균 1.1등급, 연세대와 고려대는 평균 1.5등급 안에 들어야 어느 정도 지원을 고려해볼 만한 것으로 예측했다. 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는 1.7등급, 경희대·건국대·중앙대·한국외국어대·숙명여대·동국대·홍익대·서울시립대 등 서울시내 주요대학에는 2.4등급이 지원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계의 경우 서울대 1.5등급, 연세대와 고려대 1.8등급 이내가 지원 가능한 등급권으로 파악됐다. 전국 의·치·한의예과와 약학과 등 자연계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집단위를 포함해 최상위권 3개 대학에 지원하려면 최소한 평균 2.1등급 이내 범위에 들어야 하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예상했다. ●자연계 서울대 1.5·연고대 1.8 시교육청은 그러나 자연계열 전체에 대한 분석은 따로 내놓지 않았다. 인문계와는 달리 자연계 학생들은 수리 ‘나’형과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 조합이 전국적으로 워낙 많기 때문이다. 대학진학지도지원단 강병재 연수부장은 “내신과 논술 등 다른 전형요소나 대학마다 달리 적용하는 영역·과목별 가중치나 가산점, 비율을 별도로 고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수능 성적으로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위치겠구나.’라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면서 “복잡하고 혼란스럽지만 어떻게든 일선 고등학교 현장에서 교사부터 진학 지도의 맥을 잡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자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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