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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m in 서울] ‘맞춤버스’ 고유가에 안성맞춤

    [Zoom in 서울] ‘맞춤버스’ 고유가에 안성맞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들’의 출근시간이 여유로워진다. 서울시는 1일 기존 버스노선의 혼잡구간만 운행하는 ‘맞춤버스’와 정류소를 건너 뛰며 운행하는 ‘급행버스’, 혼잡도가 가장 높은 지하철2호선 신도림∼삼성역 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 등을 도입, 운행하기로 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대책의 하나다. ●대중교통 수송능력 하루 15만명으로 확대 시가 처음으로 도입하는 ‘맞춤버스’는 출근 시간대 이용 승객이 집중되는 42개 노선에 투입된다. 맞춤형 버스에는 8000번대 번호를 부여한다. 면목동 경동시장 노선 등 12개 노선은 지난달부터 운행에 들어간 상태다.2단계로 30개 노선은 업체와 협의한 뒤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버스 대당 하루평균 승객수가 800명 이상인 혼잡노선과 광역버스 노선중 이용객수 상위 10개 노선 등 70개 노선에 예비차량 102대를 투입한다. 이로써 하루 122회 버스 운행을 늘려 수송능력을 5만 3000명 높인다.271번(면목동∼상암동),1137번(상계동∼미아삼거리) 등 149개 혼잡 노선에 대해서는 출근시간대 버스 배차간격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출근시간에 10만여명의 승객을 더 수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 승객이 적고 대체 노선이 존재하는 300번,9404번,9709번 등 노선에서는 일부 정류소를 건너뛰며 운행하는 ‘급행버스’도 도입해 이달부터 운영한다. ●지하철 배차간격 단축·급행버스 도입 지하철도 출근시간에 배차간격을 단축한다. 지하철 2호선 신도림∼삼성역 구간에 출근시간대 열차 2편성(대림역 오전 7시52분, 신림역 오전 8시16분 출발)을 추가한다. 오전 8시∼8시30분 시간대 이 구간의 지하철 운행간격이 기존의 2분 30초에서 2분 6초로 단축된다. 또 삼성역과 홍대입구역 등 지하철 혼잡구간 7곳에 배치해온 비상대기 전동차 편성 수를 7편성에서 16편성으로 확대하는 등 총 수송능력을 3만명 이상 늘릴 계획이다. 시는 경유 사용량 절감을 위해 교통정체 노선에는 경유버스 대신 CNG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경유버스를 CNG버스로 조기 교체하고, 내년부터 세미하이브리드(복합)버스 도입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김상범 도시교통본부장은 “혼잡한 출근시간 때 예비차량과 맞춤형 버스 등을 집중 투입, 혼잡도를 훨씬 낮추겠다.”면서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고유가 시대를 이겨 나가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8000번대 번호 달고 승객 집중 42개 노선에 투입 ‘맞춤버스’ 고유가에 안성맞춤

    [Zoom in 서울] 8000번대 번호 달고 승객 집중 42개 노선에 투입 ‘맞춤버스’ 고유가에 안성맞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들’의 출근시간이 여유로워진다. 서울시는 1일 기존 버스노선의 혼잡구간만 운행하는 ‘맞춤버스’와 정류소를 건너 뛰며 운행하는 ‘급행버스’, 혼잡도가 가장 높은 지하철2호선 신도림∼삼성역 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 등을 도입, 운행하기로 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대책의 하나다. ●대중교통 수송능력 하루 15만명 확대 시가 처음으로 도입하는 ‘맞춤버스’는 출근 시간대 이용 승객이 집중되는 42개 노선에 투입된다. 맞춤형 버스에는 8000번대 번호를 부여한다. 면목동 경동시장 노선 등 12개 노선은 지난달부터 운행에 들어간 상태다.2단계로 30개 노선은 업체와 협의한 뒤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버스 대당 하루평균 승객수가 800명 이상인 혼잡노선과 광역버스 노선중 이용객수 상위 10개 노선 등 70개 노선에 예비차량 102대를 투입한다. 이로써 하루 122회 버스 운행을 늘려 수송능력을 5만 3000명 높인다.271번(면목동∼상암동),1137번(상계동∼미아삼거리) 등 149개 혼잡 노선에 대해서는 출근시간대 버스 배차간격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출근시간에 10만여명의 승객을 더 수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 승객이 적고 대체 노선이 존재하는 300번,9404번,9709번 등 노선에서는 일부 정류소를 건너뛰며 운행하는 ‘급행버스’도 도입해 이달부터 운영한다. ●지하철 배차간격 단축·급행버스 도입 지하철도 출근시간에 배차간격을 단축한다. 지하철 2호선 신도림∼삼성역 구간에 출근시간대 열차 2편성(대림역 오전 7시52분, 신림역 오전 8시16분 출발)을 추가한다. 오전 8시∼8시30분 시간대 이 구간의 지하철 운행간격이 기존의 2분 30초에서 2분 6초로 단축된다. 또 삼성역과 홍대입구역 등 지하철 혼잡구간 7곳에 배치해온 비상대기 전동차 편성 수를 7편성에서 16편성으로 확대하는 등 총 수송능력을 3만명 이상 늘릴 계획이다. 시는 경유 사용량 절감을 위해 교통정체 노선에는 경유버스 대신 CNG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경유버스를 CNG버스로 조기 교체하고, 내년부터 세미하이브리드(복합)버스 도입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김상범 도시교통본부장은 “혼잡한 출근시간 때 예비차량과 맞춤형 버스 등을 집중 투입, 혼잡도를 훨씬 낮추겠다.”면서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고유가 시대를 이겨 나가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민 등골 빠지는 ‘新 3고시대’] 가격오른 254품목 중 밀가루값 68%↑ ‘최고’

    [서민 등골 빠지는 ‘新 3고시대’] 가격오른 254품목 중 밀가루값 68%↑ ‘최고’

    정부가 물가지수 산정에 활용하는 461개 대표 소비품목들의 지난 1년간 가격변화를 1일 분석한 결과, 식품·의류·유류(油類)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중심으로 모두 254개가 올랐다. 특히 이번 물가불안이 전세계적인 유가·원자재가·곡물가 등의 상승에서 비롯된 터라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소비재가 특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인상’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운 교육비의 명성은 이번에도 여전했다. 공산품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은 국제 식량가격 폭등에 영향 받은 밀가루로 지난해 5월 2217원이던 중력분 2.5㎏들이 1부대가 올 5월 3733원으로 68.4%가 올랐다. 이는 평균치로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지난해 6월 2790원에서 올 1월 4540원을 거쳐 6월 말 현재 5300원으로 1년 새 무려 90%가 뛰었다. ●등유·경유·LPG·휘발유 순 가격 상승 경유는 지난해 5월 서울지역 평균 ℓ당 1327원에서 올 5월 1852원으로 뛰면서 휘발유 가격(1896원)을 턱밑까지 따라왔다. 경유보다 더 많이 오른 것은 보일러 등 가정에서 많이 쓰는 등유였다. 지난해 1ℓ에 987원 하던 것이 올해에는 1416원으로 429원(43.5%)이나 뛰었다. 휘발유값 상승률의 거의 3배 수준이다. 가정용 액화석유가스(LPG)도 20㎏들이 한 통에 2만 72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거의 8000원(28.7%)이 올랐다. 기름값이 뛰니 항공료도 덩달아 뛰어 미주 왕복의 경우 161만 6300원에서 178만 1900원으로 10.2%가 상승했다. ●학원비에 교복값까지…교육비 가중 항상 다른 품목보다 가파르게 올라 넉넉잖은 부모들을 한숨짓게 하는 교육비는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보습학원비가 지난해 5월 서울지역 평균 월 10만 8182원에서 올 5월 14만 4545원으로 3만 6363원이 오르면서 33.6%의 상승률을 보였다. 아이 유치원 보내는 데 드는 돈도 한 달에 28만 45원에서 32만 4606원으로 15.9%가 뛰었다. 국·공립 종합대학 납입금은 학기당 248만 2354원에서 269만 706원으로 8.4%, 대입 영어 단과학원 수강료는 월 8만 7200원에서 9만 3850원으로 7.6% 올랐다. 태권도 학원비(7.9%), 전문대학 납입금(7.6%), 사립 종합대학 납입금(6.9%), 고등학교 과학참고서(6.7%), 사립대학원 납입금(6.6%), 초등학교 점심 급식비(5.6%) 등도 같은기간 물가상승률 4.9%보다 많이 올랐다. 가격거품 논란을 일으켰던 학생교복도 남녀 고교생 각각 16.5%와 13.6% 상승해 가뜩이나 무거운 자녀 교육부담을 가중시켰다. ●음식값 줄줄이 인상…삼계탕 1만원 시대 지난해 1인분에 서울지역 평균 2000원이던 김밥은 올해 2000원대 중반(2373원)이 됐다. 불고기 피자도 9인치짜리가 1만 5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올랐다. 영원한 ‘외식’의 대명사 자장면과 짬뽕은 각각 12.2%(3364원→3773원)와 9.3%(3909원→4273원) 인상됐다. 분식점에서 사먹는 라면도 평균 2000원에서 2200원이 됐다. 냉면, 칼국수도 평균을 크게 웃도는 8%대 상승률을 보였고, 삼계탕은 지난해 서울지역 평균 9591원에서 올해 1만 364원으로 8.1% 뛰면서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했다. ●옷값도 비싸진다…고유가로 원가부담 상승 국제유가 상승으로 합성수지와 공장가동에 필요한 연료비 부담 등이 늘면서 의류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용 투피스 가격이 전년대비 51.8%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긴팔 블라우스 38.5%, 아동용 오리털 파카 38.3%, 남성용 드레스셔츠 30.3%, 남성용 카디건 21.6%, 반팔 블라우스 18.5%, 원피스 14.5%, 남성용 청바지 14.3%, 남성용 속옷 13.3% 등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클렌징크림(66.7%), 선크림(53.8%), 페이스파우더 투웨이케이크(40.0%), 립스틱(33.5%), 파운데이션(26.1%) 등 화장품 가격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핸드백(49.3%), 여자구두(37.0%), 남자구두(15.6%) 등 신발이나 장신구류도 만만찮은 가격상승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 가격상승률 1위는 가족관계등록부였다. 올해부터 호적 등·초본에서 바뀐 가족관계등록부는 발급 수수료가 기존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됐다. 자동차 운전학원비는 1회 납입료가 지난해 62만 182원에서 올해 77만 1818원으로 24.5%인 15만 1636원이 뛰었다. 대중탕 목욕료와 미용실 커트값이 각각 10.5%, 건강진단비 10.0%, 미용실 파마값 8.8%, 세차료 7.8%, 볼링장 이용료가 7.1% 올랐다. 김태균 이두걸기자 windsea@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수습기자 공채

    [사고] 서울신문 수습기자 공채

    ●서류접수 -본사 홈페이지 접수 (www.seoul.co.kr) -2008년 7월4일(금)~7월15일(화) 18:00 ●1차 필기시험 -2008년 7월20일(일) 오전 9시 -장소 : 동국대학교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공인어학성적(원본) 당일 필히 지참 ●1차 필기합격자 발표 -2008년 7월31일(목) 12:00 이후 홈페이지 조회 ●2차 실무평가 -2008년 8월5일(화) (자세한 사항 추후 공지) ●문의 -경영전략실 HR운영부 (02-2000-9524, insa@seoul.co.kr) 세부 응모자격 및 제출서류는 홈페이지 참조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화·노령연금 확대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화·노령연금 확대

    1일부터 정부 부처별로 달라지거나 새로 시행되는 법률과 이에 따른 시행령, 제도 등이 적지 않다. 꼼꼼히 챙겨 피해를 보거나 손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주요 제도 등을 정리한다. <부처 종합> ■ 금융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 기준 변경 9월부터 자동차 사고 발생시 과실이 얼마나 있는지 따지는 기준이 바뀐다. 휴대전화를 쓰다 사고가 나면 운전자 과실비율이 10%가 되고, 주차장에서 후진차와 직진차가 충돌했을 경우 후진차가 75%, 직진차가 25% 책임이다. 스쿨존과 실버존에서 사고시 운전자의 과실비율이 일반 성인을 상대로 낸 사고보다 5% 높아지던 것에서 15%로 상향 조정된다. ●은행권 개인대출 연대보증 폐지 신규 가계대출에 대한 개인 연대 보증제도가 모든 은행에서 폐지된다. 연대보증제도는 대출자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가까운 친지나 지인 등 제3자를 보증인으로 세우는 제도. 그러나 기존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명식 선불카드 발행·충전 한도 확대 기명식 선불카드, 교통카드, 전자화폐의 장당 발행 또는 충전 한도가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무기명은 한도가 늘지 않는다. ■ 교통 ●경부고속도로 평일버스 전용차로 시행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오산 IC 44.8㎞ 구간에서 평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9월까지 3개월동안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내·국제선 항공요금 인상 국제선 항공요금에 유류할증료 변동폭이 확대 적용된다.16단계인 국제선 여객 유류할증료는 33단계로 넓어지며 노선에 따라 요금이 3.4∼5.7% 오른다. 국내선도 유류할증료가 부과되면서 7∼8월에는 25단계인 유류할증 체계 중 12단계가 적용된다. ■ 보건복지 ●노인요양보험 서비스 시행 치매와 중풍 등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는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국가가 돌보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가 시행된다. 거동이 불편해 혼자 생활할 수 없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이라도 치매나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환이 있는 성인의 경우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간병, 수발, 가사 지원 등을 받는다.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65세 이상으로 확대 만 70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던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이 65세 이상으로 넓어진다.65세 이상이라도 월소득이 40만원 이하거나 소득이 없더라도 재산이 96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노인 부부는 합산 소득이 65만원 이하(재산만 있을 경우 1억 5360만원 이하)일 때 연금이 지급된다. 노령연금 수혜자로 선정되면 매달 8만 4000원(부부는 13만 4000원)을 받는다. ■ 건설·부동산 ●주택분양가에 단품슬라이딩제 도입 주택 분양가에 포함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6개월마다 조정하도록 한 규정과 상관없이 자재값이 급등하면 6개월이 안돼도 반영되는 단품 슬라이딩 제도가 주택 건축비에 도입된다. ●소형분양주택 30% 신혼부부용으로 공급 전국에서 공급되는 소형 분양주택의 30%가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다. 자격은 혼인(재혼도 포함) 5년 이내며, 이 기간내에 출산(입양 포함),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주 등이다.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일 경우 100%) 이하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월 이상(올해 말까지는 6월 이상)인 경우다. 혼인 3년 이내에 출산한 경우가 1순위,5년 이내 출산이 2순위다. ●택지개발 절차 간소화 절차 간소화로 30개월이면 택지개발이 끝난다. 택지지정단계와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 모두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도록 한 규정이 변경돼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협의를 하지 않아도 된다. ■ 통신 ●휴대전화 USIM 잠금 해제 WCDMA(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 3G(세대) 휴대전화 단말기의 가입자 확인칩(USIM) 잠금 설정이 전면 해제된다.SK텔레콤과 KTF 가입자끼리는 통신회사를 바꾸더라도 기존 단말기를 그대로 쓸 수 있게 된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이 시행돼 기존 집전화 번호를 인터넷 번호로 쓸 수 있다. ■ 교육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 모든 초·중·고교와 대학은 학교운영에 관한 규정, 학생변동 상황, 학년·교과별 학습에 관한 사항,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학생 충원율, 취업률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 공시해야 한다. 구체적 시행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입전형 기본계획 대교협이 발표 매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정하던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하반기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결정한다.2010학년도 대입전형 일정, 방법, 행정사항 등 기본계획은 8월 중 발표된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 금리 추가인하 대학생 학자금 대출 금리(7.65%)가 소득 하위 3∼7분위에 한해 1%씩 인하된다. 소득 3∼5분위 학생은 4.65%,6∼7분위 학생은 6.65%의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중·고교생 학교운영지원비 지원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자 중·고교생 자녀에 대해서만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지원해 왔으나 2학기부터 차상위 계층 자녀까지 지원된다. ●학습환경보호위원회 구성·운영 8월부터 학교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 주변에 있을 경우 시·도교육감 소속의 학습환경보호위원회를 구성, 운영해야 한다. ●외국인 유학생 야간대학원 입학 허용 우수 인재 유치 차원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야간대학원 입학이 허용된다. 야간대학은 여전히 금지된다. ■ 법무 ●특정 성폭력사범 위치추적제 시행 ‘특정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전자발찌법)이 9월부터 시행, 최대 10년까지 전자발찌가 부착되며 외출제한·출입금지·피해자 접근금지와 같은 특별준수사항이 부과된다.24시간 위치가 추적되며 상담치료도 병행된다. ●아동상대 성폭력범죄자 치료감호제 시행 소아 성기호증 등 정신적 장애를 가진 성폭력범죄자가 치료감호 대상에 포함돼 치료감호소에 최장 15년까지 수용·치료되며, 먼저 치료한 후 남은 형기가 집행된다. ■ 환경·식품 ●폐기물 수출입 신고제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수출입 허가 대상 품목이 아닌 일부 폐기물에 대해서도 8월 시행된다.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제도 도입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제도가 10월부터 시행된다. 검정 분야는 대기환경측정분석 및 수질환경측정분석 2종류에 한해 실시된다. ●모든 식당·급식소 쇠고기 원산지 표시 식당·뷔페·예식장 등 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분식점 등 휴게음식점, 학교·기업·기숙사·공공기관·병원 등 집단급식소는 모두 쇠고기와 그 가공품을 조리, 판매할 때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12월22일부터 적용된다. ■ 노동·공정·산업 ●법정 근로시간 단축 법정근로시간을 주 40시간으로 줄이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상시 근로자 수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차별시정제도 확대 100∼299인 사업장으로 확대돼 동일 사업장에서 차별받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노동위원회에 차별시정을 신청할 수 있다. ●배우자 출산휴가제도 아내가 출산을 한 남성 근로자는 3일(무급)의 배우자 출산 휴가를 쓸 수 있다. ■ 문화·관광 ●잡지법 시행 잡지와 기타간행물은 11월부터 새로 제정된 ‘잡지 등 정기간행물 진흥에 관한 법률’(잡지법)에 의해 규율된다. ●골프장 입지기준 환화 특별시·광역시 또는 도를 기준으로 총 골프장 면적이 총 임야면적의 5%를 넘을 수 없도록 한 규정이 폐지돼 임야 편입 비율에 따른 골프장 입제제한이 없어진다. ■ 행정 ●외국인 채용 범위 확대 계약직 공무원에 한정됐던 외국인 채용 범위가 정무직·별정직 공무원까지 넓어진다. 국가안보 및 보안, 기밀에 관계되는 분야를 제외하고 채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기관 확대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거주지(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 신청할 수 있다.
  •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4)] 학교성적공개 “줄세우기 조장”VS“경쟁력 강화”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4)] 학교성적공개 “줄세우기 조장”VS“경쟁력 강화”

    ‘학교 교육 강화엔 한목소리, 하지만 각론은 제각각’. 서울신문이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6명과 후보등록 예정인 공정택 현 서울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 현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장희철 예비후보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조사결과, 평등 및 보편 교육을 상대적으로 강조한 주경복 후보와 경쟁과 자율성을 강조한 공정택 후보가 대비됐다. 나머지 후보들은 두 가지 입장이 혼재되어 있었다. ●현행 영어교육 후보 2명만 긍정 현재의 학교영어 교육의 실효성과 경쟁력에 대해 김성동 후보와 공정택 예비후보 예정자 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부정적이었다. 이들은 개선책으로 영어 노출시간을 늘리기 위한 인터넷 과제시스템 도입(이인규), 외국어고의 일반고 전환(주경복), 실용 영어교육 강화(이영만 박장옥), 말하기 위주 지도(이규석) 등을 제시했다. ●대부분 수준별 수업 찬성, 우열반 반대 대체로 수준별 수업은 긍정 평가했으나, 우열반 편성은 반대했다. 학력수준에 따른 상·중·하 개념이 아닌 학생들의 선택권이 보장되고 수업시간도 차등화된 ‘빠른·보통·차근차근반’ 개념으로 편성(이인규), 학교간 컨소시엄 구성(이영만), 국·영·수 이외 과목의 학교간 이동수업 실시(김성동) 등의 내실화 방안이 나왔다. 주경복 후보는 수준별 수업과 우열반 편성 자체를 반대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특목고 확대·유지·폐지 3색 공약 학교선택권 방식에 대해선 이인규 이규석 박장옥 공정택 후보는 학군제한 없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선호했다. 서울교육청이 2010학년도부터 적용할 1단계 방식이다. 주경복 후보는 학군별로 무작위 추첨배정한 뒤, 학군내 전학 1∼2회 허용방식을 제시했다. 이영만 후보는 연구를 통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김성동 후보는 학군내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선호했다. 특목고 운영에 대한 입장도 달랐다. 주 후보는 사교육 조장을 이유로 외국어고의 점진적 폐지를 주장했다. 이인규 후보는 추가 인가 반대입장을 폈다. 이규석 후보는 기본적으로 교육감 권한이어야 하지만 입시위주의 현 교육시스템에서는 정부협의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이영만 후보도 이와 비슷했다. 김성동 공정택 후보는 특목고 설치 권한을 교육감이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공 후보예정자는 특목고 추가설치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학교성적 공개 찬반의견 팽팽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중·고교 단위로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로 엇갈렸다. 이인규 후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것을 제외하곤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찬성한 반면 주경복 후보는 학교별 성적공개 자체를 반대했다. 성적위주의 줄세우기 폐해를 이유로 들었다. 이영만 후보는 학교간 합의를 전제로 공개에 찬성했다. 공정택 김성동 이규석 후보는 학교이름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학교별 성적 공개에 찬성했다. 박장옥 후보는 구체적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IPI “광고불매 우려” MB에 서한

    국제언론인협회(IPI)가 26일 조선·중앙·동아일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광고중단운동에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IPI는 서한에서 “정체불명의 네티즌들이 광고주를 괴롭혀 신문 광고를 철회하도록 전화공세를 펼 뿐 아니라 모욕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스티커와 전단을 뿌리는 등 다양한 수단으로 3대 신문사의 편집방향에 영향을 미치려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IPI는 “조·중·동 3개 신문사에 가해지고 있는 압력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혹스러운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에게 편집권과 언론자유를 간섭하려는 조직적 움직임에 대한 반대입장을 용기 있게 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각국 언론경영인들이 가입해 활동하는 IPI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데스크시각] 교육정책은 전봇대가 아니다/박정현 사회부장

    [데스크시각] 교육정책은 전봇대가 아니다/박정현 사회부장

    짐 로저스가 누구던가. 조지 소로스와 함께 1969년 퀀텀 펀드를 만들어 10년동안 420배라는 엄청난 수익을 거둔 전설적인 월가의 투자가다. 그런 로저스가 65세의 나이에 뉴욕을 떠나 정착한 곳이 싱가포르라는 국내 한 언론의 며칠전 인터뷰 기사가 눈길을 끈다. 로저스가 다섯살과 생후 두 달 된 두 딸, 부인과 함께 싱가포르로 오게 된 까닭이 흥미롭다. 두 딸에게 재산보다는 중국어를 물려주기 위해서라는 것이다.18∼19세기에 영국으로 건너가 정착한 사람은 정복국가의 국민으로서 지위를 누렸고,20세기 미국으로 건너간 사람들은 산업발전과 지구촌개발의 혜택을 누렸다. 이제 21세기에는 중국으로 건너간 사람들이 주인공이 될 것이고, 그래서 싱가포르행을 택했다는 게 로저스의 얘기다. 로저스의 말처럼 싱가포르는 중국어와 영어를 사용하고 있고, 교육과 문화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김병기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은 저서 ‘코리아 웨이’에서 싱가포르는 창의적인 교육으로 아시아의 교육허브로 만들고 있고, 문화 관광국으로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콴유 전 총리는 “경제개발에 50년이 걸렸다면 문화개발에 50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리셴룽 총리는 “민중의 획일적 평등주의의 환상에 사로잡혀 엘리트 교육을 포기하고 교육의 평준화를 고집한다면 하향평준화를 초래해 결국은 망국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엘리트 교육을 강조했다. 국제경쟁에서 뒤지지 않으려면 선진국 수준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게 리셴룽 총리의 생각이다. 싱가포르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우열반 수업을 실시해 엘리트 교육을 시키고 있다. 최근 들어 자녀를 싱가포르로 유학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상은 싱가포르 교육제도의 매력을 반영한다. 싱가포르 같은 교육강국을 만들겠다는 게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다. 대입자율화·고교다양화·영어공교육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경쟁체제를 통해 엘리트를 양산하겠다는 거다. 싱가포르에 비춰보면 방향은 맞는 것 같지만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흔들리고 있다. 공교육 강화 정책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촛불의 대상이 됐다. 경쟁체제가 되면 아이들이 힘들어지고 사교육비를 줄이기는커녕 사교육비가 늘어나리라고 걱정한 학부모들이 서울광장에 나서지는 않았을 게다. 전국교직원노조가 반대하는 까닭은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지만 교총마저 이주호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등을 돌렸다. 왜 새 정부에 우호적인 교총이 교육정책에 반대할까. 문제는 교육정책의 방향이 아니라 교육정책 전환의 속도와 방법이다. 이주호 전 수석은 3개월 만에 급격한 변화를 시도했다. 마치 전광석화처럼 개혁을 하려고 했다. 공청회 같은 그 흔한 의견수렴 과정과 절차가 없었다. 교육의 주체는 학생·학부모·학교·교육단체다. 정부는 이런 교육의 주체들과 대화를 시도하기는커녕 짜여진 틀에 맞춰 따라오라는 식이었다. 소통이 없었다. 밀어붙이기 교육정책의 대표적인 사례가 3불 정책이 아니던가.3불정책이 뒤집어진 이유는 정부가 틀을 짜놓고 따라오라고 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의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새정부가 백지화해 버린 게 3불정책이다.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방법과 수단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3불정책처럼 취지는 퇴색하기 마련이다. 이원희 교총 회장은 교육정책을 전봇대 뽑듯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싱가포르 같은 교육제도를 만드는 데 개혁하듯 해서는 안 된다. 설득과 소통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싱가포르는 경제개발에 50년, 문화개발에 50년을 쏟아붓는다. 박정현 사회부장 jhpark@seoul.co.kr
  • 1800명 동시에 수업듣는 ‘초대형 교실’

    지난달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6월 초 대입시험(중국에서는 6월 대입시험을 치루고 9월에 새학기를 시작한다)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한 대형 교실이 문을 열었다. 쓰촨성 몐양(绵阳)시 안(安)현에 문을 연 이 교실은 총 8800㎡의 대규모로 18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대형교실은 지진으로 공부할 곳을 잃은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과 22개 반, 문과 11개 반의 총 1800여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각기 다른 과목의 수업을 듣고 있다. 반 별로 약간의 거리는 있지만 방음벽이나 특별한 구분선이 없는 상태다. 한 학생은 “왼쪽에서는 국어수업, 오른쪽에서는 영어수업, 고개를 돌리면 수학, 반대로 돌리면 물리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가끔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 선생님은 “지진 발생 후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대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노력했다.”면서 “처음에는 여러 과목의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도 많았지만 지금은 주어진 환경에서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다.”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몐양시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이곳 학생들에게도 대입시험은 일생일대의 중요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후기 대입시험에서 최대한 자신들의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선생님들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 대형 교실 옆에서는 자리가 모자라 수업에 참석하지 못하는 다른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또 하나의 대형교실이 건설되고 있다. 몐양시 교육부는 유난히 기온이 높은 쓰촨성의 특성상 수 십대의 에어컨을 설치해 최대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몐양시는 이 교실을 ‘세계에서 가장 큰 교실’로 기네스북에 등재시키기 위해 상하이 기네스 협회에 연락을 취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하철 ‘푸시맨’ 가고 ‘커트맨’ 온다

    10여년 전 혼잡한 서울지하철 승강장에서 승객의 등을 떠밀어 지하철 문이 닫히게 만들었던 ‘푸시맨’. 시대 상황에 맞게 이들이 승객들의 무리한 탑승 시도를 차단해 지하철 정시 운행과 안전 운행을 돕는 ‘커트맨’으로 변신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호선 강남구간(신도림역∼강남역)의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지연과 무리한 탑승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하차 질서도우미(일명 커트맨)’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신도림역과 서울대입구역, 사당역, 교대역 등 4개 역에서 67명을 배치,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승강장 내 혼잡도를 조사,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이다. 특히 2호선 신도림역에서 강남역 구간은 출근시간대 상습 혼잡 지역으로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열차 정시 운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승객들의 무리한 탑승시도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됐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석록의 대입특강] 기출문제를 활용하라

    수능에 대비해 문제는 많이 풀었는데 실제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이 많다. 왜 그럴까?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수능 출제 방향에 부합하는 양질의 문제를 풀기보다는 주변적 내용을 다루고 있는 문제들을 수동적으로 풀기 때문이다. 그러면 과연 어떤 문제를 양질의 문제라 하고, 그것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양질의 문제는 교육 과정의 정신을 핵심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면서 수능의 정신을 제대로 포함하고 있는 문항을 말한다.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문제가 바로 지금까지 출제된 수능 기출 문항, 평가원 출제 모의평가 문항, 교육청 학력평가 문항 등이다. 이 기출 문항들은 엄격한 출제와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의견이 반영되고 수차례 다듬어지면서 완성도가 극대화됐다. 그런데 한 번 출제된 문제가 다시 출제될 수 있는가?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 보자. 고교 교육의 정상화와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된 문항이라 하더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하여 출제했다.(2009학년도 6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 각 영역의 본질을 다루고 있는 기출 문제는 그대로 출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변형된 형태로 다시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출제 방향이다. 2008학년도 수능에서는 전년도 수능이나 평가원 기출문제와 유사하거나 다소 변형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이번달 모의평가에서도 기출문제와 비슷하거나 유형을 바꾼 문항이 수리 영역에서만 5문제나 된다. 수능은 교육과정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지금까지 중요한 내용들은 거의 다 출제되었다. 그래서 실제 수능에서는 기출문제의 유형을 조금 변형하거나 내용을 확장해 난이도를 심화시킨 문제가 재구성되어 나올 수 있다. 때문에 기출문제를 기본적으로 완전 정복하는 것이 수능 준비의 출발점이 된다. 수능에서는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유형을 파악하면서 개념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영역은 기출 문제를 통해 지문을 구성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특히 자주 선택되고 있는 문학 작품의 특성이 무엇인지, 문제를 구성하는 특징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리영역은 기본적인 정의나 개념을 어떻게 묻고 있는지,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의 특성을 정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외국어영역은 기출 문제를 통해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탐구영역은 예년의 문제들과 유사한 방향으로 출제되는 것이 최근 주된 경향이다. 최근 몇 년간의 문제 분석을 통해 교과마다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 보고 핵심 개념을 정리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가스터디 학력평가연구소장
  • ‘新학벌 카르텔’

    “공부 열심히 해라. 서울대는 몰라도 ‘7개 대학’은 가야 할 것 아니냐.”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양모(18)양이 최근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들은 말이다. 양양은 ‘7개 대학’이란 말이 곧잘 쓰이면서 이 대학들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이 많다고 전했다.“서울의 대표적인 명문 사립대 모임이잖아요. 저도 7개 대학 중 한 곳에 꼭 들어가고 싶어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이어 ‘7개 대학’이란 말이 수험생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7개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를 가리키는 용어다. 이 대학들이 지난 2005년 입학설명회를 공동 개최하면서 쓰이기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처음으로 공동 해외입학설명회도 열었다. ●2004년 교육부 감사 대비 위해 처음 뭉쳐 이 대학들의 ‘인연’은 2004년 일부 대학이 고교등급제를 적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옛 교육부 감사에 대비하기 위한 모임에서 비롯됐다. 이후 7개 대학 입학처장들은 종종 입시에 관한 전반적인 사안을 함께 논의했다. 한 입학처장은 “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최근에는 입시설명회를 같이 다니면서 만날 기회가 많아 입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대학들은 이들의 ‘구분짓기’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한다. 특히 전국입학처장단협의회 내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다. 서울 A대학의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이 ‘7개 대학’이란 말을 들으면 이 대학들이 마치 2위부터 8위를 선점한 듯한 인상을 풍겨 다른 대학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에는 ‘7개 대학’이 입학처장단협의회 논의를 거치지 않고 “국사 과목을 대입 필수과목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해 다른 대학들로부터 ‘해도 너무한다.’는 불만을 샀다. ●‘7개 대학’은 SKY에 이은 학벌 ‘네이밍’? 서울 B대학 입학처장은 “이 대학들이 공동으로 입시 설명회를 갖는 바람에 개별적인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는 다른 대학들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홍보비용을 과다하게 지출하고 있다.”면서 “대학마다 특성화된 분야가 있는데 ‘7개 대학’으로 범주화하면 ‘특성화’보다 ‘서열화’가 부각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SKY’에 이어 ‘7개 대학’이란 네이밍(이름 붙이기)으로 학벌은 더욱 견고해 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천희완 참교육실장은 “‘SKY’로 대표되는 한국의 학벌구도가 ‘7개 대학’이라는 네이밍으로 인해 더 심화될 소지가 있다.”면서 “사회 전체로 볼 때 안타까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설] 반복되는 수능출제 오류 근본대책 없나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4일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 수리영역 일부 문항에서 출제상 오류를 빚어 복수정답을 인정키로 했다고 한다. 이번 시험이 학생들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모의평가였기에 망정이지 실제 수능이었다면 어떤 상황이 전개됐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평가원은 지난해 수능에서 이미 성적이 발표돼 대학별 정시전형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뒤늦게 물리Ⅱ 과목 11번 문항의 복수정답을 인정했던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수험생 1000여명의 등급이 재산정되면서 엄청난 혼란을 유발했다. 불과 몇 개월만에 또다시 출제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은 사태를 진화하는 데 급급했을 뿐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강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우리의 시각이다. 엄정하면서도 오류가 없는 문제 출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제기간을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본 수능의 경우 출제위원들이 34일간 합숙을 하며 문제를 출제한다고 하지만 인쇄와 배송에 드는 시간을 빼고 나면 20일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울러 출제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검토진을 강화하고, 이의심사팀을 별도 구성해 출제오류에 초기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완비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정부의 대입 자율화 방침에 따라 대입 업무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비롯한 각 대학으로 이양되는 만큼 수능 시험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번 모의 평가에서 드러난 문제들이 11월 본 수능에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
  • [Seoul In] 온라인 수시 대특강 신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대입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수시 대특강’을 신설했다.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을 비롯해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작성법, 주요 16개 대학별 논술·구술면접 강좌 등 총 180개 강좌를 제공한다. 대학별 출제 경향과 기출 문제도 분석한다. 최근 수시모집 비율이 늘면서 저렴한 온라인 강의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지원과 517-4835.
  • ‘석궁테러’ 前교수 징역4년

    판사에게 석궁을 쏜 김명호(51) 전 성균관대 교수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12일 재판결과에 불만을 품고 담당 부장판사를 석궁으로 쏴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성균관대 수학과 조교수로 재직하던 1995년 당시 대입 본고사 수학문제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한 뒤 부교수 승진과 재임용에서 잇따라 탈락하자 2005년 불복소송을 냈다.김씨는 1심에서 패소하고 2007년 2심에서도 패소하자 항소심 재판장이던 박홍우 서울고법 부장판사 집 앞에서 석궁을 쏴 박 부장판사의 아랫배 부위를 다치게 했다.김씨는 “국민저항권의 행사이고 압수된 화살 9개 가운데 실제 사용된 것을 찾지 못한 만큼 무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범행에 사용된 화살이 없다고 증거가 조작됐다고 볼 수 없고, 다른 증거들로 충분히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내년 초등교 신입생 9만명 감소

    내년 초등학교 신입생이 올해보다 9만여명 줄어든다.1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09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적령아동은 45만 2000여명으로 올해 54만 3000여명에 비해 9만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10학년도부터 취학기준일이 ‘3월1일’에서 ‘1월1일’로 변경됨에 따라 2003년 1∼2월생이 내년이 아니라 그 다음해 취학하기 때문이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 연령은 2002년 3∼12월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등학교 신입생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 고입과 2021학년도 대입에 영향을 미쳐 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프랑스 대입 ‘手話’도 본다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대학입학자격 시험인 바칼로레아에 사상 처음으로 수화(手話)가 선택과목으로 치러졌다. 파리 지역 50명을 비롯, 전국 200명의 수험생들이 11일(현지시간) 수화를 선택과목으로 신청해 바칼로레아에 응시했다. 시험을 치른 학생 가운데는 청각장애인이 아닌 학생도 있었다고 일간 르 파리지앵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수험생인 마리엠은 “청각장애인인 동생과 이야기하기 위해 어릴 적부터 수화를 배웠다.”며 “올해 수화를 바칼로레아 선택과목에 포함한 것은 아주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교육부가 수화를 바칼로레아 과목으로 채택한 것은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 정책의 일환이다. 프랑스는 그 동안 장애인 대입 신입생의 수를 늘려 왔는데 최근 2년 동안 80%가 증가해 현재 16만명에 이른다. 자비에 다르코스 교육장관은 최근 “9월 새 학기부터 일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수화를 정식 과목으로 가르칠 계획”이라고 밝혔다.vielee@seoul.co.kr
  • [이석록의 대입특강] 지난주 수능 모의평가 공부방향 잡는 도구로

    지난 4일 전국의 수험생 62만명이 치른 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의 성적을 중간 평가하고 수능의 출제 유형을 점검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자신의 약점을 확인해 앞으로 마무리 정리를 하는 데 중요한 전략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시험을 치른 수험생의 표정이 너무 어둡다. 가채점 결과 2008학년도 수능보다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난이도가 높아 충분히 대비가 없었던 수험생이 많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는 금년 수능의 시금석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모의평가 결과로 보아 금년도에는 언어영역은 적정 난이도 유지, 수리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상향 조정, 외국어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 탐구영역은 과목간 형평성 고려 등의 출제가 예상된다. 특히 금년 수능에서는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언어와 수리영역이 당락을 좌우하는 주된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언어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하며 시사성이 있는 소재도 다수 포함시켜 학생들이 폭넓은 관점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이번에 나타난 비문학제재의 지문 성격과 문항의 방향 등에 유의해야 한다. 수리영역은 난이도와 관련해 표준점수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이 고득점을 하려면 집중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수리 ‘가’형의 경우 2008학년도 수능에서 너무 쉬워 변별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금년에는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양질의 평가 도구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잡는 데 중요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모의평가는 영역별로 신유형이나 학생의 성적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 문제의 ‘경연장’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역별로 출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새롭게 시도되는 문제 유형을 다시 확인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 또한 수능은 개별 교과를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는데, 영역별로 중요한 개념이 무엇이고 그것이 일상적인 문제와 연관을 지으면서 어떻게 문제로 탈바꿈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메가스터디 학력평가연구소장
  • 교총마저도 정부에 대립각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 등 비서진과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교총이 9일 이주호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경질하라고 요구해 파장이 예상된다. 교총이 실명까지 거론하며 청와대 특정인사의 경질을 요구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교총이 현정부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며,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했던 한국노총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과 맞물려 보수세력 분열로 해석될 수도 있다. 교총은 성명서를 통해 이날 “교육정책의 혼선과 교육 유관기관장을 둘러싼 인사 파열음,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의 모든 책임이 이주호 수석에게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이 수석을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단적인 교육정책 운영으로 학생과 일선 교사들의 혼란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총은 이명박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 5일 실시한 교원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때 이미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예고했다.‘교육정책 추진 혼선의 주요 책임이 청와대에 있다.’는 응답을 한 교사가 73.2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수적인 성향의 40∼50대 교사들도 20∼30대에 못지않게 현 교육정책에 불만을 표출했다. 청와대는 이런 내용이 보도되자 교총 관계자에게 밤늦게까지 전화연락을 취하며 설문조사를 한 배경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교총은 주말과 9일 아침에도 간부회의를 열어 이 수석의 사퇴를 공식 촉구하기로 결론냈다. 교총은 이날 영어몰입교육 취소 해프닝, 대입자율화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 현 정부가 일단 내던져놓고 수습을 못하는 졸속적인 정책 추진을 100일 동안 반복해왔다고 비판했다. 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거의 대부분 입안하고 추진한 이주호 수석이 책임을 지라는 뜻”이라면서 “유한한 속성의 권력과 100년을 내다봐야 하는 교육은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中광둥성 ‘50년만의 폭우’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남부 일대에 폭우 경보가 내린 가운데 광둥(廣東)성 일부 지역이 50년 만의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다. 8일 신화사 등의 보도에 따르면 양장(陽江)시와 장먼(江門)시에서는 지난주 말 24시간 동안 각각 479㎜와 474㎜가 쏟아져 50년 만에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폭우로 장먼시 등에 있는 대형 댐 수위가 한계선을 넘어서면서 일제히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하고 있다. 선전에서는 150여 항공편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쓰촨(四川) 지진으로 생긴 자연호수인 탕자(唐家)산 언색호도 물이 제방위를 넘쳐 7일 자연방류를 시작했다.6일 밤부터 제방 누수로 스며나오는 물이 양이 많아지고 있고 누수지점이 한 곳으로 합쳐지면서 누수 부위가 확대되는 등 제방 붕괴위험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지 재난지휘부는 붕괴에 대비 예비경보시스템을 가동하고 3분의1 붕괴를 전제로 이미 하류지역의 주민 25만명을 대피시킨 상태다. 이런 가운데 7일 중국의 대학입시가 전국적으로 시작돼 청두(成都)에서도 일부 재난지구를 제외한 17개 시·구의 5만 7163명이 입시에 참가했다.모두 1050만명이 응시한 이번 대입시험에서 중국 각 성(省)은 지진 재해와 구호 및 복구작업, 그리고 중국인들의 극복 의지에 대해 논술하라는 작문시험 표제를 내놓았다.42만명의 수험생이 대입시험에 참석한 쓰촨(四川)성은 ‘굳건(堅强)’을 주제로 한 시제(試題)가 제시돼 수험생들은 “비바람이 친 뒤에도 햇볕은 여전하다”,“역경 속의 미소”,“중국인의 의지는 꺾이지 않을 것” 등의 제목으로 글을 썼다.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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