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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윤정 경기도의원 “도제학교 취업률 저조...제도 취지 살릴 실질적 개선 필요”

    장윤정 경기도의원 “도제학교 취업률 저조...제도 취지 살릴 실질적 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14일 진행된 2025년도 안양과천·광명·군포의왕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제학교의 취업률이 지나치게 낮다”며 전면적인 제도 점검을 촉구했다. 도제학교는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현장 실무를 배우고, 졸업 후 해당 기업 취업으로 연계하는 직업교육 모델이지만, 2025년 실제 취업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교육지원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 광명교육지원청은 도제학교 참여 학생 19명 중 3명 취업, ▲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31명 중 6명 취업,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33명 중 17명만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윤정 의원은 “도제학교는 학생이 현장 경험을 통해 역량을 쌓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길러 취업으로 연계하는 제도인데,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제도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장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학교 교육과정이 충분히 맞물리지 않는 점, 일부 학생들이 현장 실무 경험보다 대학 진학을 우선 선택하는 경향 등을 들며 제도 운영의 한계를 설명했다. 그러나 장윤정 의원은 “도제학교 참여 학생이 현장에서 지원금까지 받으며 경험을 쌓고도 결국 대학 진학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도제학교가 사실상 대입 준비 코스처럼 쓰이는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시 ‘문과 침공’ 꺾이나… 수학 1등급서 이과생 비율 줄어들 듯

    정시 ‘문과 침공’ 꺾이나… 수학 1등급서 이과생 비율 줄어들 듯

    문과 주로 응시 ‘확통’ 1등급 급증이과생 인문계 교차지원 약화 전망‘사탐런’ 변수로 인문계 합격선 상승국어 난도 높아 합격 당락 가를 듯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영역 1등급 가운데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응시자 비율이 늘고, ‘미적분’·‘기하’ 응시자 비율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연계 수험생(이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기하의 고득점 비중이 감소하는 만큼, 정시모집에서 이과생이 높은 수학 점수를 바탕으로 인문계 전공에 교차지원하는 ‘문과 침공’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국어영역의 체감 난도가 높아 국어 고득점자가 정시모집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16일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수능 가채점을 토대로 표본 조사한 결과,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가 1등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9.3%로 전년도(92.3%)보다 13%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확률과 통계’는 7.7%에서 20.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확률과 통계’는 주로 인문계 수험생(문과생)이 응시하는 과목으로, 수학 1등급에서 문과생 비율이 전년도보다 높아진다는 의미다. 올 수능 ‘확률과 통계’ 응시자가 29만 7726명으로 지난해보다 27.7%(6만 4615명)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 문·이과 통합수능 도입 이후 이과생이 인문계 전공에 합격하는 ‘문과 침공’ 현상이 완화될 전망이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한양대 인문계열 합격생 가운데 이과생이 87.1%를 차지했고, 연세대 아동가족학과와 서강대 인문학기반 자유전공학부 등은 합격자 전원이 미적분·기하 선택자일 정도로 이과 쏠림이 심했다.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로 몰리는 ‘사탐런’도 변수다. 사회탐구 응시자가 많아지면서 고득점자도 증가하고, 이에 따라 인문계열 전공의 합격선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과생 증가와 ‘사탐런’으로 인문계열 합격선이 올라 문과 쪽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수학을 앞지르면서 국어가 정시 합격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입시업계는 올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141~149점, 수학은 137~142점 수준으로 추정했다. 표준점수는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139점, 수학 140점으로 수학이 1점 높았다. 그러나 올 수능은 국어의 표준점수가 높아지면서 국어 고득점자가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 최상위권 대학 원점수 합격선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국어·수학·탐구 원점수 총 300점 만점 기준 서울대 경영대는 전년 대비 1점 내려간 284점, 서울대 의예과는 전년도와 같은 294점으로 봤다. 유웨이는 서울대 의예과를 전년도(297점)보다 2점 낮은 295점으로, 서울대 경영대는 전년도(283점)보다 4점 낮은 279점으로 예상했다.
  • 광주교육청, 수능이후 고3 맞춤형 프로그램 가동

    광주교육청, 수능이후 고3 맞춤형 프로그램 가동

    광주시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사 공백을 최소화하고 고3 학생들의 학년말 생활을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학년말 학사운영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등교수업 원칙 유지, 출결 관리 강화, 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11월 13일~12월 31일), 진로·자기계발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골자로 학사 운영의 안정성과 학생지도의 연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능 이후 학습 공백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고3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광주독립영화관과 연계해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3학년 2학기’ 특별 상영을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하고, 문화·예술 기반의 성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광주청년센터와 협력해 청년정책과 향후 진로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탑승완료 이제는 청년입니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센터 강사가 16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고3 학생들에게 주요 청년정책과 청년지원 플랫폼 이용법 등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2026학년도 정시 대비 대입지원 프로그램, 경제·금융 교육, 미디어 문해교육, 수험생 문화체험 지원 등 실생활 밀착형 교육도 병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년말은 교육과정 운영이 가장 어렵지만, 학생 중심의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안전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의 원활한 사회 진입을 돕겠다”고 말했다.
  • 국어 12번·수학 22번 까다로워… ‘사탐런’ 최대 변수

    국어 12번·수학 22번 까다로워… ‘사탐런’ 최대 변수

    국어 공통과목 중 독서 난도 높아져수학 22·30번 등 고난도…시간 관건영어 빈칸 추론 34번 등 고난도 문항1등급컷 국어 85~90점·수학 87~91점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위권과 최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면서 전년도보다 조금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국어·수학·영어에서 변별력을 확보한 가운데 올해 대입에서는 자연계 수험생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도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한병훈(충남덕산고 교사) EBS 국어 대표강사는 “공통과목 중 ‘독서’의 난도가 높아지고 선택과목(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의 난도는 낮아져서 전체적으로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2024학년도 수능(150점)보다 내려가 평이하면서도 변별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우면 상승하고, 쉬우면 하락한다. 국어에서 까다로운 문항으로는 ‘열팽창’ 개념의 의미와 관계를 파악해야 하는 독서 12번이 꼽혔다. EBS와 연계된 지문이지만, 선형 열팽창 계수와 곡률 등 어려운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 문항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개념을 바탕으로 비교해야 하는 보기도 많아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수학 영역은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일부 문항이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심주석(인천하늘고 교사) EBS 대표 강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황금돼지띠인 재학생이 많다는 특성에 정밀 조준한 것 같다”며 “상위권과 최상위권 변별을 위해 영점조준이 된 수능”이라고 분석했다.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21·22번과 확률과통계 30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이 거론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2번, 30번에서 계산량이 많아 시간 관리가 관건”이라고 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2024학년도 수능(148점)보다 내려갔다. 이날 EBS가 추정한 오후 8시 기준 원점수 1등급컷은 국어 화법과 작문 90점·언어와 매체 85점, 수학 확률과 통계 91점, 미적분 87점, 기하 88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해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난이도라는 분석이다. 중·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은 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등이 출제됐다. 김예령(대원외고 교사) EBS 대표 강사는 “선택지(보기)를 정교하게 조정해서 오답 매력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분석했다. 작년 수능 영어 영역에서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6.22%였고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선 4.50%로 다소 감소했다. 올 대입의 변수는 ‘사탐런’ 현상이 될 전망이다. 올해 수능 사회·과학탐구 지원자 가운데 사회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학생은 77.3%(41만 1259명)으로, 지난해(62.1%)보다 15.2% 포인트 높아졌다. 이 때문에 사회탐구는 1·2등급 인원 자체가 늘면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과학탐구 응시생은 최저기준 충족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와 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다면 대입 경쟁력이 있다”면서도 “탐구영역 표준점수를 예상하기 어려워 성적 발표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 [수능]국어·수학 원점수 1등급컷 하락할 듯…“상위권 변별력 확보”

    [수능]국어·수학 원점수 1등급컷 하락할 듯…“상위권 변별력 확보”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위권과 최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면서 전년도보다 조금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국어·수학·영어에서 변별력을 확보한 가운데 올해 대입에서는 자연계 수험생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도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한병훈(충남덕산고 교사) EBS 국어 대표강사는 “공통과목 중 ‘독서’의 난도가 높아지고 선택과목(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의 난도는 낮아져서 전체적으로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2024학년도 수능(150점)보다 내려가 평이하면서도 변별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우면 상승하고, 쉬우면 하락한다. 국어에서 까다로운 문항으로는 ‘열팽창’ 개념의 의미와 관계를 파악해야 하는 독서 12번이 꼽혔다. EBS와 연계된 지문이지만, 선형 열팽창 계수와 곡률 등 어려운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 문항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개념을 바탕으로 비교해야 하는 보기도 많아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수학 영역은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일부 문항이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심주석(인천하늘고 교사) EBS 대표 강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황금돼지띠인 재학생이 많다는 특성에 정밀 조준한 것 같다”며 “상위권과 최상위권 변별을 위해 영점조준이 된 수능”이라고 분석했다.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21·22번과 확률과통계 30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이 거론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2번, 30번에서 계산량이 많아 시간 관리가 관건”이라고 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2024학년도 수능(148점)보다 내려갔다. 이날 EBS가 추정한 밤 9시 기준 원점수 1등급컷은 국어 화법과 작문 90점·언어와 매체 85점, 수학 확률과 통계 91점, 미적분 87점, 기하 88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해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난이도라는 분석이다. 중·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은 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등이 출제됐다. 김예령(대원외고 교사) EBS 대표 강사는 “선택지(보기)를 정교하게 조정해서 오답 매력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분석했다. 작년 수능 영어 영역에서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6.22%였고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선 4.50%로 다소 감소했다. 올 대입의 변수는 ‘사탐런’ 현상이 될 전망이다. 올해 수능 사회·과학탐구 지원자 가운데 사회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학생은 77.3%(41만 1259명)으로, 지난해(62.1%)보다 15.2% 포인트 높아졌다. 이 때문에 사회탐구는 1·2등급 인원 자체가 늘면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과학탐구 응시생은 최저기준 충족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와 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다면 대입 경쟁력이 있다”면서도 “탐구영역 표준점수를 예상하기 어려워 성적 발표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 “수능 시험장에 폭발물 설치” 협박글 올린 중학생 경찰에 붙잡혀

    “수능 시험장에 폭발물 설치” 협박글 올린 중학생 경찰에 붙잡혀

    대입수능시험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공중 협박 혐의로 10대 중학생 A군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10시 34분쯤 ‘경남 한 수능 시험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글을 올리고 나서 20분쯤 뒤인 12일 밤 10시 52분쯤 A군은 협박 글을 우연히 발견한 것처럼 연기하며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경찰 등은 즉시 해당 고교에 출동, 현장 수색과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안전 점검을 진행해 특별한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동시에 경찰은 A군 집에 찾아가서 A군을 상대로 신고자 조사를 했다. 조사받던 A군은 13일 오전 0시 21분쯤 ‘장난삼아 협박글을 쓴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자백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수능 당일, 해당 시험장에서는 시험이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 [수능]“상위권·최상위권 변별 영점 조준”…국어·수학 변별력 잡았다

    [수능]“상위권·최상위권 변별 영점 조준”…국어·수학 변별력 잡았다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전년도 수능처럼 대체로 평이하지만 변별력은 확보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올해 대입에서는 자연계 수험생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EBS와 입시 업체들은 국어영역에 대해 “독서 부분 난이도가 오르고 문학 등 선택과목 난도는 낮춰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췄다”고 봤다. 지난해 수능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140점 안팎을 유지해 평이하면서도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우면 상승하고, 쉬우면 하락한다.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는 독서 8·12번, 문학 34번, 화법과작문 40번·언어와매체 36번 등이 꼽혔다. 특히 열팽창과 관련된 여러 개념의 의미와 관계를 파악해야 하는 독서 12번은 상당히 까다로웠을 것으로 평가됐다. 한병훈(충남덕산고 교사) EBS 국어 대표강사는 “선형 열팽창 계수와 곡률 등 개념 간 관계를 구체적으로 묻고 있어 변별력이 높은 문항이지만, 풀 수 있는 근거가 명시적으로 지문에 있어 킬러 문항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독서와 문학 등은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였으며 화법과 작문은 쉽게 출제됐다”며 “선택과목별로 체감 난이도는 조금 달랐을 것”이라고 했다. 국어의 EBS 연계율은 53.3%로 총 24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됐다.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지만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일부 문항이 어렵게 출제됐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체감하는 난도는 다소 높았을 거라는 평가다. 심주석(인천하늘고 교사) EBS 대표 강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황금돼지띠인 재학생 수험생이 많다는 특성에 정밀 조준한 것 같다”며 “상위권과 최상위권 변별을 위해 영점조준이 된 수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2024학년도 수능(148점)보다 쉬우면서도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EBS는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공통과목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 확률과통계 30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을 꼽았다. 입시 업체들은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는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움을 느낀 학생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22번, 30번에서의 계산량이 많아 시간 관리가 관건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국어·수학이 변별력을 확보한 가운데 올 대입의 변수는 ‘사탐런’ 현상이 될 전망이다. 올해 수능 사회·과학탐구 지원자 가운데 사회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학생은 77.3%(41만 1259명)으로, 지난해(62.1%)보다 15.2% 포인트 높아졌다. 이 때문에 사회탐구는 1·2등급 인원 자체가 늘면서 수능 최저기준 충족 숫자가 증가하고, 과학탐구 응시생은 반대로 최저기준 충족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와 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다면 대입 경쟁력이 있다”면서도 “탐구영역 표준점수를 예상하기 어려워 성적 발표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 광진구, 수능 후 입시 전략 ‘대입 정시 설명회’에서

    광진구, 수능 후 입시 전략 ‘대입 정시 설명회’에서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12일 오후 6시 30분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수험생·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대입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효과적인 지원 전략과 최신 정보를 안내해 최적화된 입시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강연은 이투스 진로진학센터 박중서 센터장이 맡는다. 교육 현장에서 다년간 진학지도와 논술 강의를 병행해 온 전문가로, 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기반으로 ▲2026학년도 수능·정시 주요 변화 ▲주요 대학별 공략 전략 ▲지원군별 특징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40분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질문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구는 단계별 대입 기본·심화 설명회, 수시 및 입학사정관 설명회 등 다양한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말에는 수험생 개인별 맞춤 심층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2026학년도 대입 정시 1:1 집중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강동구, 2026학년도 정시전형 대입상담실 운영

    서울 강동구는 다음달 13일 수험생들의 효율적인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한 ‘2026학년도 정시전형 대입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입상담실은 정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정시전형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인별 맞춤형 대학·전공 지원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에서 진행되며, 총 18개 상담 부스를 운영해 회당 40분간 심층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안정적으로 정시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 ‘세대·지역·경제·환경’ 정책 개발 머리 맞대는 송파구의회

    ‘세대·지역·경제·환경’ 정책 개발 머리 맞대는 송파구의회

    2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제9대 서울 송파구의회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기초의회다. 많은 의원 수 만큼 의회가 운영하는 의원연구단체도 4개나 된다. 앞서 상반기에 구성된 이들 연구단체는 세대, 지역경제, 환경 등 각자 주제를 정해 연말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12일 송파구의회에 따르면 올해 운영된 의원연구단체는 ▲송파청년연구회 ▲송파관광특구활성화연구회 ▲송파구 자연친화 공원설계를 위한 정책개발연구회 ▲송파의정연구회 등이다. 우선 송파청년연구회는 청년참여 공간을 개발하는 방안을 연구 주제로 삼아 추진됐다. 송파구에 증가하는 청년층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만들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해 지역 사회와 청년층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송파관광특구활성화연구회는 송파를 찾는 관광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이 단체는 송파관광특구의 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국내외 사례를 연구해 송파구만의 차별화된 관광특구 전략을 모색한 후 이를 법과 제도로 정비해 왔다. 주요 현장행보로 연구회는 마포구 대표 관광지인 홍대입구와 성수동 일대 로컬 상권 등을 찾아갔다. 지난달 말에는 방이시장과 송리단길 등 관내 대표 상권을 찾아 보행 환경과 편의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연구회는 이를 통해 관광특구 확장 로드맵 구상 및 상권 연계 프로그램 설계, 규제개선 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자연친화 공원설계를 위한 정책개발연구회는 도심 속 녹지공간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관내 어린이 공원의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성, 편의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공원 설계를 목표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자연친화적 공원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서 중간점검회에서는 추진 상황을 분석하고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송파의정연구회는 지역 상권과 경제활성화 방안을 연구한다. 앞서 지난 5월 성동구를 찾아 착수보고회를 열고 활동의 시작을 알린 의정연구회는 송파구 내 업체의 상권과 사업 특성을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연말까지 도출한다. 의정연구회는 2023년에는 자치법규 일제 정비, 2024년에는 관광도시 송파를 주제로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 “동작구 수험생 모여라”…내달 13일 ‘대학 입시설명회’

    “동작구 수험생 모여라”…내달 13일 ‘대학 입시설명회’

    서울 동작구는 내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지역 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시전형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에게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을 돕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다음 달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입시 전문가인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수능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영역별 출제경향과 주요 문항 등을 총평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별 지원 가능 점수 예측 ▲성적대별 맞춤 전략 ▲대입 수능 배치표 활용법 ▲군별(가·나·다) 지원 요령 등을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이 체계적으로 입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강의 후 진학 관련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설명회 참여자 전원에게는 ‘내년도 대학입시 자료집’도 제공한다. 참석을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 또는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선착순 400명 모집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이번 설명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정책으로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 고민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점검

    광진구,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점검

    서울 광진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청소년 일탈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수능 해방감으로 유해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구는 지난 10월 말부터 1차 점검으로 대원중·고등학교 및 중곡역 인근 지역을 점검한 데 이어, 이번 2차에는 건대입구역 인근 맛의거리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과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구역별 집중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 당일인 11월 13일에는 광진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 30여 명이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계도활동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행위 단속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부착 여부 확인 등이다. 청소년보호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등 조치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학교, 가정, 지역이 협력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소년원에서 공부했어요”…소년원 학생 30명, 내일 수능 본다

    “소년원에서 공부했어요”…소년원 학생 30명, 내일 수능 본다

    전국 소년원 학생 130명이 대학 입시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30명의 학생이 내일(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12일 법무부는 학업을 중단했던 소년원 학생들을 위해 검정고시 특별반을 운영해 온 결과, 올해 고졸 검정고시에 249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국 소년원에서는 시도 교육청 및 대학 진학 관계자를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진행하고 맞춤형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소년원 학생 100명이 대입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했고, 30명의 소년원 학생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진학지도를 담당하는 한 소년원 교사는 “학업을 오랫동안 중단했던 학생들이 입시설명회에서 진지하게 상담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미래를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년원 학생들이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정교육과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델라 소년학교와 김천소년교도소에 수용 중인 소년수형자 17명을 포함한 총 21명의 수용자 역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응시생들은 각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남부교도소 등 6개 교정기관에 마련된 자체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법무부는 소년수형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소년 전담 시설 내 ‘대학진학준비반’을 설치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다. 수능을 앞둔 김천소년교도소 소년수형자 A씨는 “이번 수능이 인생의 재시험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가 저지른 범죄를 깊이 반성하며 성실한 수용 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수능 도전이 소년수형자들의 삶에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소년교도소는 20세 미만 수형자를 수용해 형을 집행하는 교정시설이며, 소년원은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을 수용하는 보호기관이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대입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김선희 경기도의원, 대입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선희 의원(용인7, 교육기획위원회)은 2025년 11월 11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별 인성교육 정책 우수사례를 격려했다. 김선희 의원은 첫 번째 질의에서 각 교육지원청 별 인성교육 정책 우수사례를 듣고, 격려와 함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광주문화예술공유학교’와 ‘광주 국제교류 공유학교’ 운영 사례와 관련하여 모두 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적절한 정책이라고 격려하면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인성교육에서 소외 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경기 광주 디지털공유학교’ 정책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AI와 데이터를 실생활 문제 해결에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프로그램이므로, 학생들의 인성 함양 위해서는 AI와 문화 예술 교육을 접목하는 프로그램도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의 학생 간 관계 회복과 학교 내 갈등 해결을 위한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인 ‘서희 대화모임’ 추진에 대하여 “학교폭력 및 교권 침해 예방을 위한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선희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건강관리를 위한 시설 점검과 보완을 주문하면서 “특히 학생들이 먹는 물의 수질관리에 방심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각급 학교에 설치된 에어컨과 공기정화기 시설에 청소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교육지원청은 법적·행정적 감독 권한은 있으나, 운영 개입권은 제한적이므로 교육지원청에서 사립학교에 관여할 수 있는 범위를 재정립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입제도의 변화가 절실함을 강조하면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현장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함께 대안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교육지원청 정책 우수사례 격려

    김선희 경기도의원, 교육지원청 정책 우수사례 격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선희 의원(용인7, 교육기획위원회)은 2025년 11월 10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별 정책 우수사례 자료를 요구했다. 김선희 의원은 첫 번째 질의에서 연천교육지원청이 연천시와 협력하여 늘봄학교 및 방과 후 학교 사업을 통한 지역 교육 발전 유공으로 교육부장관 우수상 수상에 격려했다. 다음은 고양교육지원청의 인성교육의 활성화 필요성과 직업계고에 대한 학부모·학생 인식 제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또한 김선희 의원은 “결국 올바른 인성교육은 학폭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학생의 인성 함양을 위해서는 대입에 얽매여 있는 교육과정에 학과목 축소와 문화·예술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선희 의원은 “통합교육을 위해서 장애인 인식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후 동두천양주교육청이 교장·교감 등 관리자 대상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권 연수’ 실시하였는데, 이와 같은 연수를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 7일 구리시 관내 전체 학교시설 개방 확대 협약 체결한 것에 대하여 매우 우수한 정책이므로 정책 우수사례로 정책 입안 노하우를 전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김선희 의원은 “특히 구리시 관내 학교시설 전면 개방 정책을 남양주시에도 적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학교급식 전처리 요구와 관련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있음을 고양교육지원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구리남양주교육청, 연천교육지원청에, 급식 전처리 도입을 위한 정책과 예산 문제를 “각 교육장들이 교육감은 물론이고, 해당 시장·군수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김선희 의원은 학업 중단 위기 학생 증가와 관련하여 지역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각 교육지원청이 예방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학교 식수 및 물관리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하면서, 각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각급학교 학교장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희 의원은 마지막 질의에서 고양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우수 정책인 고양 직업계 고등학교의 창업교육 활성화를 소개하면서, 대학입시 준비가 학교 교육의 전부가 아닌 인식제고와 함께 각 교육지원청이 직업계고등학교 인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홍보하는 서울런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홍보하는 서울런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1일 서울시 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연수 강의 교안에서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그래프 및 수치를 첨부한 점을 질타했다. 박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재개발원이 외국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우수정책을 홍보하는 강의 교안에 서울런이 포함되었고, 강의 교안 24p 및 25p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의 합격 수치의 증가를 성과를 표기했다. 해당 교안은 서울시 평생교육국의 검토를 거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 시청 외벽에 ▲서울런 대입합격 782명 ▲서울대 19명 ▲고려대 12명 ▲연세대 14명 ▲의·약학계열 18명 ▲주요대학 719명 등 대형 입시학원을 연상하게 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을 빚었고, 이에 10일 시민단체 투명가방끈으로부터 한 해 동안 학벌주의를 조장한 기관에 수여하는 ‘대놓고학력차별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나아가 박 의원은 서울런이 사교육을 경감시켰다는 주장은 서울시 평생교육국의 일방적인 의견이고 서울연구원의 통계 역시 학술적으로도 충분히 논의되고 검토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민선 9기에 서울런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깊은 의문을 표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평생교육국이 오세훈 시장의 치적사업에 쏟아 붇는 노력과 예산과 비해 청소년 정책참여 및 대안학교 지원 등에는 소홀한 것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 은평, 15일 EBS와 함께 입시전략 새판 짜기

    은평, 15일 EBS와 함께 입시전략 새판 짜기

    서울 은평구는 오는 15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입시전략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구청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을 강화하고 신뢰도 높은 입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내년도 정시 대비 일대일 특별 대입 상담’과 ‘2027학년도 입시 대비 학습 전략 특강’ 등이다. 우선 일대일 상담은 구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EBS 진학상담 전문교사 10명이 고3 학생과 N수생 80명을 대상으로 수능 성적에 기반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특강은 구청 5층 은평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특강에선 고2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EBS 대표강사 2명이 수능과 내신 국어 학습 전략을 설명하고, 2027학년도 대입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설명회 참가 희망자는 12일 오후 6시까지 ‘은평배움모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구는 교육 선도 지역으로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혁 아들 준수, 대입 준비 끝에 ‘이곳’ 최종 합격…아버지 따라 배우 되나

    이종혁 아들 준수, 대입 준비 끝에 ‘이곳’ 최종 합격…아버지 따라 배우 되나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아버지의 모교인 서울예술대학교에 수시 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7일 이준수가 다니는 연기학원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일상”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이준수의 합격통지서가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 따르면 이준수는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연기전공)에 수시 신입생 입학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서울예술대학교는 이종혁을 비롯해 배우 라미란, 류승룡, 이동휘, 조우진 등 수많은 국내 실력파 배우를 배출한 명문 예술 대학이다. 이종혁은 교명이 바뀌기 전인 서울예술전문대 시절 연극과 93학번으로 입학해 전문학사를 취득했다. 앞서 이준수는 배우의 꿈을 가지고 고양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진학했다. 최근에는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 연기과,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연기예술전공에 1차 합격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2007년생인 이준수는 지난 2013년 이종혁과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했는데, 당시 키가 194c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샀다. 이준수의 형인 이탁수도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에 진학해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 수능 결과 분석분터 지원 전략까지…금천구, 다음달 ‘정시 설명회’

    수능 결과 분석분터 지원 전략까지…금천구, 다음달 ‘정시 설명회’

    서울 금천구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다음달 11일 금천구청사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학 정시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3일 치러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실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입학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리다. 이를 위해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 200명의 신청을 받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 2026학년도 수능 실채점 분석 ▲ 주요 입시 트렌드 ▲ 대학·계열별 정시모집 지원 전략 ▲ 금천구 학생 맞춤형 지원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2026학년도 수능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 자료집과 모집군별 배치표가 무료로 배포된다. 금천구는 매년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수시 설명회, 정시 설명회, 상시상담, 집중상담, 모의면접 등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시모집 대비 집중상담은 다음달 22~27일 진행한다.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금천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지하철 배터리 화재 ‘열폭주’ 막는다… 서울교통공사, 역사 35곳에 ‘이동식 냉각수조’ 도입

    지하철 배터리 화재 ‘열폭주’ 막는다… 서울교통공사, 역사 35곳에 ‘이동식 냉각수조’ 도입

    주요 혼잡역 10곳 우선 배치… 2026년까지 35개 역사로 확대바퀴 달아 신속성 확보… 방열 장갑 등 직원 안전 장비도 지급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증가하는 전동 킥보드 등 리튬 배터리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일부터 ‘이동식 냉각수조’를 제작하고 주요 혼잡 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리튬 배터리 화재의 핵심인 ‘열폭주(Thermal Runaway)’를 막아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11월 10일부터 올해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은 주요 혼잡 역사 10곳(강남, 홍대입구, 잠실, 신도림, 시청, 사당,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냉각수조를 우선 배치하고, 이후 효율성 검증을 거쳐 2026년에는 25개 역사에 추가 배치하여 총 35개 역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냉각수조는 가로 440mm, 세로 294mm, 높이 590mm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특히 바퀴가 달려 있어 역사 내 대합실, 승강장 등 모든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으로 이동해 대응할 수 있다. 공사는 이동식 냉각수조가 배터리 화재의 확산을 막고 초기 진화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장비 도입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직원의 부상 예방 및 대응력을 높이는 조치도 병행했다. 고열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배터리나 연소 잔여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방열 장갑과 화재용 집게 등 보호장비를 전 역사에 지급했다. 이는 직원들의 현장 대응 안전성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배터리 화재는 예측이 어렵고 확산 속도가 빨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동식 냉각수조 도입은 현장의 초기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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