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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이 함께 ‘안전 성북’ 동행 나섰다

    민관이 함께 ‘안전 성북’ 동행 나섰다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관련 캠페인을 열고 주민들과 뜻을 모아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3일 성북구청 주변과 돈암시장, 성신여대입구역 등에서 도시안전과 등 관련 부서와 마을안전협의회 회원 100여명과 함께 가정 내 자율안전점검 홍보물, 산불 예방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성북구는 캠페인에 앞서 성북구 마을안전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과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맞춰 노후 건축물, 전통시장, 노유자시설, 건축공사장 등 안전 취약시설과 우기를 대비해 교량, 옹벽, 급경사지 등 위험시설 점검도 병행한다. 이 구청장은 캠페인에 참여해 주택 및 영업장 안전 점검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지역주민이 직접 자율안전 점검에 참여할 때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과도한 개입 땐 정책의 사법화” “삼권분립에 부합한 정부 견제”[생각나눔]

    “과도한 개입 땐 정책의 사법화” “삼권분립에 부합한 정부 견제”[생각나눔]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소송전으로 번지며 사법부가 행정부의 정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키맨’으로 부각된 모양새다. 이에 정부는 물론 시민단체에서도 사법부가 행정부의 정책 결정에 과도하게 개입하면 ‘정책의 사법화’가 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가진 막강한 권한을 감안할 때 사법부가 적절한 견제를 가하는 건 삼권분립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과 해당 소송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집행을 정지시켜 달라고 제기한 소송은 각 5건씩 총 10건이다. 의대 학생들이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의대 증원을 위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금지해 달라고 낸 가처분 소송도 7건이 제기됐다. 이 밖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보건복지부가 내린 업무개시명령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 의협 관계자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것을 집행정지해달라는 소송도 진행 중이다.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결정한 회의체의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했다며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사건도 있다. 이처럼 의대 증원 관련 소송이 본격화되면서 법원이 정부 정책의 타당성을 판단해 제동을 걸 권한이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불거졌다. 특히 서울고법 재판부가 정부 측에 10일까지 의대 증원 근거 자료와 회의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가 ‘월권행위’라며 비판하고 있다. 사법부가 행정부 권한인 대학 증원 정책의 타당성을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행정부의 처분이 적법했는지, 재량권이 남용되지 않았는지 판단하는 행정소송에서 재판부가 심리를 위해 정부 측에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사법부 권한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이동찬 더프렌즈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의대 증원은 한번 시행되면 되돌리기 어려우니 일시적으로 증원을 정지시킬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검토해 보겠다는 것”이라며 “최근 사법부의 행정작용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부와 의료계가 법정 안팎에서 자료 유무 등 파생된 각종 논쟁으로 소모전을 벌이면서 환자와 입시생들의 고통만 가중되는 모습이다.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하기 전 소송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의대 증원은 의사와 환자의 이해가 충돌하는 문제인데 정부가 너무 앞에 나서는 바람에 정부와 의사 간 갈등으로 비화됐다”며 “정부의 전략이 부족했다”고 짚었다.
  • 의대 증원 키 쥔 법원… “과도한 개입” vs “정부 견제”

    의대 증원 키 쥔 법원… “과도한 개입” vs “정부 견제”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소송전으로 번지며 사법부가 행정부의 정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키맨’으로 부각된 모양새다. 이에 정부는 물론 시민단체에서도 사법부가 행정부의 정책 결정에 과도하게 개입하면 ‘정책의 사법화’가 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가진 막강한 권한을 감안할 때 사법부가 적절한 견제를 가하는 건 삼권분립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과 해당 소송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집행을 정지시켜달라고 제기한 소송은 각 5건씩 총 10건이다. 의대 학생들이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의대 증원을 위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금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소송도 7건이 제기됐다. 이 밖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보건복지부가 내린 업무개시명령을 취소해달라는 소송, 의협 관계자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것을 집행정지해달라는 소송도 진행 중이다.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결정한 회의체의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했다며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사건도 있다. 이처럼 의대 증원 관련 소송이 본격화되면서 법원이 정부 정책의 타당성을 판단해 제동을 걸 권한이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불거졌다. 특히 서울고법 재판부가 정부 측에 오는 10일까지 의대 증원 근거 자료와 회의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가 ‘월권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사법부가 행정부 권한인 대학 증원 정책의 타당성을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행정부의 처분이 적법했는지, 재량권이 남용되지 않았는지 판단하는 행정소송에서 재판부가 심리를 위해 정부 측에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사법부 권한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이동찬 더프렌즈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의대 증원은 한 번 시행되면 되돌리기 어려우니 일시적으로 증원을 정지시킬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검토해보겠다는 것”이라며 “최근 사법부의 행정작용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부와 의료계가 법정 안팎에서 자료 유무 등 파생된 각종 논쟁으로 소모전을 벌이면서 환자와 입시생들의 고통만 가중되는 모습이다.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하기 전 소송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의대 증원은 의사와 환자의 이해가 충돌하는 문제인데 정부가 너무 앞에 나서는 바람에 정부와 의사 간 갈등으로 비화됐다”며 “정부의 전략이 부족했다”고 짚었다.
  • ‘킬러 논술 출제’ 한양대, 교육부 7억원 못 받아

    지난해 대학 입시 논·구술 전형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을 출제했던 한양대가 7억원가량의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교육부는 ‘2024년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단계평가’ 결과 83개 대학은 계속 지원하고 8개 대학은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대입 공정성 확보, 수험생 부담 완화, 교육과정 범위 내 대학별 고사 출제 등을 지키는지 평가해 국고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유형Ⅰ의 경우 학교당 7억원, 유형Ⅱ는 학교당 2억 5000만원 정도다. 평가 결과 91개 대학 중 유형Ⅰ에서 한양대·덕성여대·서울과학기술대·계명대·가톨릭관동대·목포대가, 유형Ⅱ에선 홍익대·중원대 등 총 8개교가 지원이 중단됐다. 한양대는 2023학년도 대학별 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 밖의 문항을 출제한 여파로 지원이 중단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교육부는 한양대가 출제한 수학 문항 1개가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났다며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어겼다고 봤다. 지난해 ‘미흡’으로 분류된 대학은 16곳이었지만 올해 하위 평가를 받은 대학은 8곳으로 줄었다. 대학들이 내년도 입시에서 ‘문과 침공’ 완화 노력을 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평가 지표에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전형’ 항목을 넣어 문·이과 칸막이를 허물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들은 문과생도 자연계에 지원할 수 있도록 수능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 또는 완화했다.
  • 부산대 교수회, 의대 증원 학칙 개정 심의 부결

    부산대 교수회, 의대 증원 학칙 개정 심의 부결

    부산대학교 교수회는 3일 대학평의원회와 교수평의회를 개최해 부산대학교 학칙 일부개정규정안을 심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부결했다고 밝혔다. 이 학칙 개정안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현재 125명에서 35명 증원해 163명으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부산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163명으로 하는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제출했다. 보통은 증원을 반영해 학칙을 개정한 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지만, 순서를 바꿔도 된다는 정부의 안내에 따라 제출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교수회는 학칙 개정안이 공정한 절차와 방법을 결여했고, 의과대학이 증원을 감당할 인적, 물적 환경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부결했다. 다만, 대학평의원회와 교수평의회의 부결이 절차적 구속력을 갖지는 않는다. 심의 부결에도 학칙 개정안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교무회의에 상정된다. 교무회의는 학칙 개정 가부를 판단하는 의결 기구로 총장과 보직교수, 단과대학장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대 교수회는 “이번 심의 결과가 교수회만의 공허한 외침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대학 본부가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한 결정을 해주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 현 고2부터 ‘학폭 가해’ 이력 땐 초등교사 못 한다

    현 고2부터 ‘학폭 가해’ 이력 땐 초등교사 못 한다

    올해 고교 2학년생부터는 학교폭력(학폭) 이력이 있으면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전국 교대들이 2026학년도 입학 전형부터 학폭 가해 학생의 지원을 제한하거나 점수를 대폭 감점하기로 해서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대와 각 대학 초등교육과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학폭 이력이 기재된 수험생에 대해선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부적격 처리한다고 명시했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은 대입 전형에 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해야 한다. 대부분 대학이 학폭 이력을 일부 감점 대상으로 삼거나 정성 평가에 반영하기로 한 데 반해 교대는 한층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학폭 가해자가 예비 교사가 되는 건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경인·부산·서울·진주교대는 학폭 처분 이력이 있으면 경중과 관계없이 모든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1단계 평가에서 부적격 처리한다. 나머지 교대는 중대한 학폭은 부적격 처리하고 경미한 사안은 감점한다. 감점에 그치더라도 그 폭이 커 학폭 처분이 하나라도 있다면 합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춘천교대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서 가장 가벼운 1호(서면 사과) 조치를 받아도 100점 만점인 수시 모집에서 40점을, 600점 만점인 정시에서 100점을 감점한다.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부터 가장 무거운 9호(퇴학) 조치는 부적격 처리한다. 공주교대도 6호(출석정지)~9호는 부적격 처리하고 1호부터 5호(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 치료)까지는 경중에 따라 30~100점을 감점한다. 교대 외에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도 학폭 이력자는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와 정시에서도 1~7호(학급 교체)는 10~60%를 감점하고 8호(전학)와 9호는 부적격 처리한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도 1호는 감점, 2~9호는 부적격 처리한다.
  • 전남도, 목포·순천과 국립의대 설립 간담회 개최

    전남도, 목포·순천과 국립의대 설립 간담회 개최

    전라남도가 목포대와 순천대, 목포시, 순천시에 공문을 보내 전남 국립의대 설립 관련 합리적 방안 논의를 위한 5자 공동간담회 개최를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 제안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양측의 공모 참여를 기다리겠다는 원칙을 밝힌 상황에서 두 대학과 두 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것이다. 간담회는 오는 12일 목포와 순천의 중간지역인 보성군청에서 공동간담회를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도의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뤄지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해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한 정부의 뜻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지난 4월 15일 목포대 총장, 목포시장, 목포시의회 의장, 16일 전남도의회 의장단, 18일 순천대 총장, 순천시장, 순천시의회 의장을 잇따라 면담하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지난 1일 대통령실과 정부에 공문을 보내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수렴해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하고, 늦어도 9~10월께 추천 대학 선정 결과를 보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와함께 ‘정부에서 5월 중 각 대학 의대 증원 수요조사를 반영해 확정하는 대입전형시행계획 마련 과정에서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이 배정되도록 조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 수능·모의평가 출제 교사, 학원에 문항 팔면 최대 ‘파면’

    수능·모의평가 출제 교사, 학원에 문항 팔면 최대 ‘파면’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검토에 참여한 교사가 사설 학원과의 문항 거래 등에 적극적·조직적으로 나설 경우 파면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다음달 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현행 규칙에는 입시 부정, 수능·모의평가 출제·검토 경력을 활용한 사교육 관련 영리 행위로 시험의 공정성을 해치는 교육공무원에 대한 징계 규정이 없어 이를 명확히 한다는 취지다. 개정안에는 교육공무원 징계 기준에 비위 유형으로 ‘수능 및 모의시험의 출제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행위 등 수능 및 모의시험의 공정성을 해치는 비위’가 추가됐다. ‘학생 선발 결과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 대학·대학원·고등학교의 입학·편입학과 관련된 비위’도 신설됐다. 두 가지 비위에 대해 교육부는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에서 파면을 의결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교육부는 다음달 초까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뒤 법제처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쯤부터 개정된 규칙이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무전공 늘린다고 했는데…서울 대학 모집은 작년과 비슷?

    무전공 늘린다고 했는데…서울 대학 모집은 작년과 비슷?

    현 고2에게 적용될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서울지역 주요 대학의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 인원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전공 확대를 추진하는 대학들 중 모집 계획에 반영하지 못한 곳도 많아 대입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종로학원이 서울권 10개 대학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가 2026학년도 무전공 선발을 확대했다. 성균관대는 인문·자연 통합선발 280명을 신설하면서 무전공 선발인원이 기존 1514명에서 1651명으로, 비율도 42.4%에서 44.8%로 늘었다. 한양대는 무전공 선발을 신설해 총 25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8.5%에 해당한다. 서강대는 226명(13.8%)에서 266명(16.2%)으로 확대했다. 인문계열로 157명을, 인문·자연통합으로 109명을 선발한다. 서울대(520명), 연세대(377명), 고려대(94명)의 2026학년도 무전공 선발 인원은 총 991명(8.7%)으로 2024학년도 994명(8.8%)과 비슷하다. 경희대(183명), 중앙대(295명), 이화여대(354명) 한국외대(156명)도 2024학년도와 선발 규모가 거의 같다. 상당수 대학이 무전공 모집 인원을 유지한 건 시행계획 변동을 위한 절차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무전공 선발을 신설·확대하려면 다른 학과 정원을 줄여야 하는데, 정부의 ‘무전공 지원’ 정책 발표 이후 3월 말 시행계획 제출까지 2개월간 관련 절차를 마치기에는 촉박했다는 것이다. 지난 1월 교육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을 통해 2025학년도에 무전공 입학을 확대하면 평가에서 가산점을 주고 이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무전공 선발을 위한 학칙 개정 등 관련 작업을 해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칙 개정으로 추후 무전공 선발에 큰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대 입시에 더해 무전공 선발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 심장전문병원 尹 방문 후… 이상민 “심장·소아·분만 특화병원 육성할 것”

    심장전문병원 尹 방문 후… 이상민 “심장·소아·분만 특화병원 육성할 것”

    “중증환자 전문병원, 상급종합병원 수준 보상”“일부 의대 교수 집단행동에 국민 우려 커져” 이상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의료개혁의 핵심 중 하나는 어느 지역에서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내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을 지역의 우수한 거점병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역에 의료인프라와 실력을 갖춘 전문병원을 늘려나가야 한다”며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찾은 부천세종병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내 유일 심장 전문병원으로 소아심장 분야를 비롯해 심장 필수의료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전문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보상을 강화하겠다”며 “전문병원 지정과 평가 기준을 개선해 심장과 소아, 분만 등 특화 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의 발언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해 “필수 중증의료 분야 전문병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보상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에게 환자 곁으로 돌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다행히 많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을 지켜주고 있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역 의료현장을 면밀히 살피며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의대 교수들이 외래진료 축소, 주 1회 휴진 등 집단행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혀 환자와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또 “지난 1일 기준으로 31개 의과대학이 내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총 1469명 증원하는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며 “정부는 내년도 의대 신입생들이각 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립대 전임교수 증원을 비롯해 임상실습 시설 및 기자재 확충 등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9명… 2026학년도는 2000명 반영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9명… 2026학년도는 2000명 반영

    현 고교 3학년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지금(3058명)보다 최대 1509명 늘어난다. 현 고2가 대학에 가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발표대로 2000명이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정원이 늘어난 비수도권·경인권 소재 32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1곳 포함) 가운데 31곳이 제출한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한 결과 올해보다 총 1469명이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대교협에 제출할 의무가 없고 모집인원도 확정되지 않아 취합 대상에서 빠졌다. 전체 증원 규모는 차의과대의 모집인원에 따라 최소 1489명에서 최대 1509명이다. 정부는 2025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이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 모집하도록 허용했는데 40명의 증원분을 받은 차의과대가 50%(20명)만 뽑으면 내년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489명이 되고 100%(40명)를 모집하면 1509명이 된다. 이는 정부의 증원 목표치 2000명의 74.5~75.5% 수준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차의과대 모집인원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권 8곳을 포함한 내년도 전국 40개 의대 모집 인원은 현재 3058명에서 최소 4547명, 최대 4567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필수의료 강화라는 정책 방향에 따라 서울 소재 8개 대학은 정원이 유지된다. 9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북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인원에 반영했다. 배정받은 증원분에서 총 401명이 줄었다. 사립대는 증원분을 대부분 모집하기로 했다. 단국대(천안)·성균관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 등 5곳을 제외하면 총 22개 중 17개 대학이 증원분 100%를 반영했다. 단국대(천안)는 50%인 40명만 늘려 80명, 성균관대와 아주대·울산대는 각각 증원분 80명 가운데 70명만 반영해 110명씩 모집한다. 증원 후 정원이 최대 200명으로 규모가 큰 국립 의대는 50% 감축에 적극적이었지만 사립대는 27년 만의 기회인 데다 신입생 모집에 유리한 의대 증원을 포기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의대 모집의 정시·수시 비율이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대교협 심의와 승인을 거쳐 이달 말 공개된다.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는 당초 정부안대로 2000명 증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의과대의 증원분 40명을 제외하면 31개 의대가 총 1960명의 추가 정원을 모두 반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치(2000명)는 확정돼 있지만 의료계에서 단일한 목소리로 제시한다면 그것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내년 의대 정원 최대 1509명 늘어…2026년은 2000명 다 뽑는다

    내년 의대 정원 최대 1509명 늘어…2026년은 2000명 다 뽑는다

    현 고교 3학년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현 정원(3058명)에서 최대 1509명 늘어난다. 현 고2가 대학에 가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발표대로 2000명이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정원이 늘어난 비수도권·경인권 소재 32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1곳 포함) 가운데 31곳이 제출한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한 결과 올해보다 총 1469명이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대교협에 제출할 의무가 없고 모집인원도 확정되지 않아 취합 대상에서 빠졌다. 전체 증원 규모는 차의과대의 모집인원에 따라 최소 1489명에서 최대 1509명이다. 정부는 2025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이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 모집하도록 허용했는데, 40명의 증원분을 받은 차의과대가 50%(20명)만 뽑으면 내년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489명이 되고 100%(40명)를 모집하면 1509명이 된다. 이는 정부의 증원 목표치 2000명의 74.5~75.5% 수준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차의과대 모집인원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권 8곳을 포함한 내년도 전국 40개 의대 모집 인원은 현재 3058명에서 최소 4547명, 최대 4567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필수 의료 강화라는 정책 방향에 따라 서울 소재 8개 대학은 정원이 유지된다. 9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북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인원에 반영했다. 배정받은 증원분에서 총 401명이 줄었다. 사립대는 증원분을 대부분 모집하기로 했다. 단국대(천안)·성균관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 등 5곳을 제외하면 총 22개 중 17개 대학이 증원분 100%를 반영했다. 단국대(천안)는 50%인 40명만 늘려 80명, 성균관대와 아주대·울산대는 각각 증원분 80명 가운데 70명만 반영해 110명씩 모집한다. 증원 후 정원이 최대 200명으로 규모가 큰 국립 의대는 50% 감축에 적극적이었지만 사립대는 27년 만의 기회인 데다 신입생 모집에 유리한 의대 증원을 포기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의대 모집에서 정시·수시 비율이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대교협 심의와 승인을 거쳐 이달 말 공개된다. 2026년 대입 정원, 3년 만에 증가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는 애초 정부안대로 2000명 증원이 반영될 전망이다. 차의과대(현 40명)의 증원분 40명을 제외하면 31개 의대가 총 1960명의 추가 정원을 모두 반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치(2000명)는 확정돼 있지만 의료계에서 단일한 목소리로 제시한다면 그것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편 2026학년도 대학입시 전체 모집 인원은 전년보다 4245명 늘어난 34만 5179명이다. 의대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열 정원과 비수도권 만학도 전형이 늘어나면서 2023학년도 이후 3년 만에 증가했다.
  • “학폭 이력 있으면 0점 처리”…현 고2 학폭 가해자 대입 ‘초비상’

    “학폭 이력 있으면 0점 처리”…현 고2 학폭 가해자 대입 ‘초비상’

    현 고교 2학년이 내년에 치르는 2026학년도 대입에서는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는 경우 모든 대학의 모든 전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주요 대학에서 학교폭력 관련 조치사항이 있는 수험생을 0점 처리해 떨어뜨리거나 지원자격을 제한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는 학생들은 대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026년 대입부터 모든 대학 ‘학폭 조치사항’ 의무 반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5개 4년제 대학이 제출한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2일 공표했다. 2026학년도 대입의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 5179명으로 전년 대비 4245명 증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집 비율은 38.8%, 61.2%로 전년과 동일하며,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비중은 79.9%(27만 5848명), 정시는 20.1%(6만 9331명)이다. 전년 대비 수시 비중은 0.3%포인트 늘고 정시 비중은 0.3%포인트 줄었다. 2026학년도 대입에서는 2023년 발표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모든 대학에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의무로 반영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관련 조치사항이 기록된 수험생은 각 대학이 정한 평가 방식에 따라 불이익을 받게 된다. 지난해 4월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고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징계조치 8호(강제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해 논란을 빚었다. 학폭 이력 수험생 0점 처리·지원 제한 대학도 각 대학이 발표한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각 대학은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있는 수험생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규정했다. 학폭 가해자는 1호(서면 사과)부터 9호(퇴학)까지 조치를 받는다. 서울대는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관련 기재사항이 있는 경우 정성 평가해 서류평가에 반영한다.”고 명시했다. 고려대는 체육교육과 특기자전형에서 학폭 조치사항이 있는 수험생을 1단계 평가에서 부적격 처리하고, 연세대는 수시모집 체육인재 특기자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에서 지원자격을 제한하는 등 모든 전형에서 불이익을 준다.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학폭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조치부터 총점을 0점 처리해 사실상 응시 자격을 제한하는 강력한 방침을 발표했다. 성균관대는 모든 전형에서 학폭 1호 조치에 총점의 10%를, 서강대는 총점 1000점 만점에서 100점을 감점한다. 이화여대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에서 학폭 이력이 있는 수험생의 지원을 제한하고, 그 외의 전형에서는 8~9호 처분에 대해 부적격 처리하고 7호 이하 처분에 대해 총점을 감점한다.
  • 내년 의대 증원 1500명선 확정…내후년엔 2000명

    내년 의대 증원 1500명선 확정…내후년엔 2000명

    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가 1489~1509명 범위로 확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일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배정받은 32개 대학을 포함해 의대를 운영하는 39개 대학은 내년 모집인원을 확정해 4월 30일까지 대교협에 제출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은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의무가 없어 집계에서 빠졌다. 증원분이 반영된 31개 의대의 내년도 증원 규모는 총 1469명이다. 모집인원을 결정하지 않은 차의과대학(현 정원 40명)의 경우 증원분이 40명인데, 증원분의 최소인 50%(20명)만 뽑을 경우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489명이 된다. 전국 39개 의대의 내년 모집인원은 4487명이다. 차의과대학은 기존 정원 40명에 40명을 추가로 배정받았는데, 증원분을 얼마나 반영할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차의과대학이 증원분을 그대로 반영하면 내년 의대 총 모집인원은 4567명, 절반만 반영하면 총 4547명이 된다. 현 의대 정원(3058명)보다 1489∼1509명 늘어난다는 의미다. 국립대는 배정받은 증원분을 절반으로 줄였지만 사립대는 대부분 배정된 증원분 100%를 반영했다. 강원대·경상국립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9개 비수도권 거점국립대는 증원분 806명을 절반 가까이 줄여 내년에는 405명만 늘어나게 된다. 사립대의 경우 성균관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단국대 등 5곳만 증원분의 일부를 줄이기로 했다. 이들 5개 대학의 감축 규모는 기존에 배정받은 증원분보다 90명 줄어든 수준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의 주요 사항도 함께 공개했다.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는 당초 정부 발표대로 2000명 증원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수능을 포함한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로 전형과정에 반영된다.
  • “저걸 왜 사냐” 46억짜리 기안84 건물, 5년만에 62억 됐다

    “저걸 왜 사냐” 46억짜리 기안84 건물, 5년만에 62억 됐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기안84가 지난 2019년 매입한 건물이 5년새 62억원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 당시에 가격이 46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16억원의 차익을 얻게 된 셈이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기안84는 본인 명의로 지난 2019년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한 건물을 3.3㎡당 5204만원, 총 46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준공된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대지 면적 88.39평, 연면적 242.77평의 근린생활시설이다. 현재 해당 건물 전 층은 상가와 사무실 등의 근린생활시설로 사용 중이다. 석촌호수까지 도보 10분, 석촌역까지는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10m×4m 도로를 낀 코너에 위치한 건물은 석촌동의 인기가 지금처럼 높지 않았던 매입 당시 “저걸 왜 사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해당 건물의 채권최고액(현재 또는 장래에 발생할 채권으로 일정한 금액이 한도로 설정)은 34억 8000만원이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설정되는 점을 미뤄볼 때 대출은 약 29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현재 해당 건물에서 석촌역에 200m 더 가까운 건물이 지난해 10월 3.3㎡당 6245만원에, 50m 거리엔 준공 12년 된 건물이 3.3㎡당 8902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 이를 기안84 건물에 최소 3.3㎡당 6000만원으로 대입하게 되면 현재 시세는 약 62억원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16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는 “상업용 건물 매입 시엔 무엇보다 유동 인구를 중요하게 봐야 하는데 (이에) 적합한 건물인 셈”이라며 “아무런 건축 행위 없이도 5년간 보유한 걸로 만으로도 시세차익이 기대된 잘 매입한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석촌역 인근에 9호선이 추가 개통해 급행열차가 정차하고 있어 수요도 늘어났고, 인근 헬리오시티가 1만 가구에 육박해 배후 수요도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업계에서는 해당 건물이 30년 넘은 노후 건물인 만큼 용도 변경 등으로 더 큰 임대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30대 매입 비중은 26.1%로 지난해 4분기(25.0%)보다 증가했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강북지역에서 30대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는데, 금천구(39.3%), 강서구(38.6%), 관악구(37.2%), 마포구(36.1%), 송파구(31.5%) 등에서 지난해 4분기보다 30대의 매입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출근 시간 지하철 4호선 증편 환영

    이경숙 서울시의원, 출근 시간 지하철 4호선 증편 환영

    1일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사당의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 횟수가 2회 늘어 운행된다.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지하철 4호선 열차운행 증편이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열차 증편 운행으로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상하행 열차가 각 1대씩 증편 운행돼 4호선 최대 혼잡도가 150.1%에서 135.1%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4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오전 8시~8시 30분 ‘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으로 혼잡도는 150.1%에 달했다. ‘미아역→동대문역’ 구간 평균 혼잡도는 138.4% 수준이다. 교통위원회 위원인 이 의원은 그간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시와 4호선 증차를 위한 논의를 수차례 진행해왔다. 이 의원은 “4호선은 출근 시간 1회 증편만으로 혼잡도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며 “4호선 3편성 추가 증차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번 열차 운행 증편은 혼잡도 완화에 한발 다가간 소기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노력해주신 관계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혼잡도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中 지난해 농민공 3억명…건설업 소득 가장 많아

    中 지난해 농민공 3억명…건설업 소득 가장 많아

    중국 사회제도의 모순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 농민공이 3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종 종사자가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중국신문망은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3년 농민공 모니터링 조사 보고’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내 농민공 수가 2억 9753만명으로 전년보다 191만명(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민공의 평균 연령은 0.8세 높아진 43.1세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 고학력 농민공은 15.8%로, 2022년 대비 2.1% 포인트 증가했다. 학교에 다니지 않은 농민공은 0.8%에 그쳤다. 전체 농민공의 월평균 소득은 4780위안(약 91만5천원)으로 3.6% 증가했다. 가장 많은 임금을 받는 직종은 건설업으로 5488위안에 달했다. 중국에서는 자신의 후커우(호적)가 속한 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이 원칙이다. 자신의 고향을 떠나면 취업이나 거주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부모의 후커우가 지방인 학생은 어려서부터 베이징에서 공부를 했어도 대입 시험은 부모의 후커우가 속한 곳으로 돌아가서 치러야 한다. 농민공은 농촌에 후커우(호적)를 두고 도시로 나가서 일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대도시에서 택시 운전이나 배달대행, 가정부 일을 하는 이들은 대부분 농민공이다. 산업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꾼이지만 도시에 후커우가 없다 보니 제대로 사회보장을 받지 못해 여러 문제가 생겨난다. 적지 않은 이들이 차별 대우와 임금 체불 등에 시달리고 병원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부모가 자녀를 다른 식구나 친척들에게 맡긴 채 고향을 떠나다 보니 자녀 방치 등 사회 문제도 생겨난다.
  • [속보] 전국 32개 의대 모두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속보] 전국 32개 의대 모두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전국 32개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모두 결정하면서 내년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15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어제까지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까지 32개 의대 중 30개교가 내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학협의체인 대교협에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남대와 차의과대도 모집인원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전남대는 기존 125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에서 38명 늘린 16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당초 증원 규모는 75명이었으나, 그 절반을 줄여 뽑기로 했다. 지방 거점 국립대 9곳은 모두 기존에 발표된 증원분의 50%가량을 줄여 모집하기로 했다.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100% 모집하거나 10~20명 정도 소폭 줄이기로만 했다. 정확한 증원 규모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순천향대, 단국대, 건양대, 차의과대 모두 사립으로, 이들 대학이 100%를 선발한다고 가정하면 내년 의대 모집 증원분은 1550명 안팎으로 당초 정부가 제시한 2000명보다 450명 줄어든다. 대교협은 2일 모집인원 취합 결과를 공개한다. 의대 모집정원 확정까지 대교협 심의만 남았다. 대교협은 이달 말까지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해 심의한다. 대교협 심의에는 증원된 의대뿐 아니라 학과 개편, 정원 조정 등으로 지난해 발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대학들이 모두 신청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입전형위원회 본위원회가 열리기 전) 소위원회 등도 있어 이달부터 심의는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격적인 심의는 이달 중순 이후에야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제출 기한은 전날(4월 30일)이었지만, 일부 대학은 마감일을 넘겨 이달 중순까지 변경안을 제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법원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 이달 중순까지 승인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한 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26학년도 의대 지역인재 선발 63%…전남대 등 최대 80% 뽑기로

    2026학년도 의대 지역인재 선발 63%…전남대 등 최대 80% 뽑기로

    현 고교 2학년에게 적용될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비수도권 의과대학이 정원의 63%를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종로학원이 전날 공개된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모집 정원 3542명 가운데 63.2%인 2238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대학은 입학 연도 1년 10개월 전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공표해야 한다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지난달 30일 2026학년도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정부가 최대 50%까지 줄여서 선발할 수 있게 허용한 내년도와 달리, 2026학년도는 의대 증원분 2000명이 반영됐다. 모집정원 확대 전인 지난해 대학들이 발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107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26학년도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2.1배 늘었다. 지역인재전형은 수시에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수시 전형은 정원 확대 전 발표 기준 850명에서 2026학년도 1759명으로, 정시는 221명에서 479명으로 각각 2.1배, 2.2배 증가했다. 대학별로는 전남대가 전체 선발인원 200명 중 160명(80.0%)을, 원광대도 150명 중 120명(80.0%)을 지역인재로 선발해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산대는 200명 중 151명(75.5%), 경상국립대 200명 중 147명(73.5%), 조선대 150명 중 105명(70.0%), 동아대 100명 중 70명(70.0%)이 뒤를 이었다. 다만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의정 갈등 장기화 등 변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남아있다.
  • “2천명 근거 내라” 법원 요구…복지부 “충분히 제시 가능”

    “2천명 근거 내라” 법원 요구…복지부 “충분히 제시 가능”

    법원이 정부 측에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정한 과학적 근거’를 요구한 데 대해 보건복지부는 빠른 시일 내에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복지부 관계자는 1일 “의대 증원 (이유)에 관한 설명은 그간 충분히 해왔고, 그에 대한 자료도 충분히 제시할 수 있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최대한 충실히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는 전공의·수험생 등 18명이 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처분 취소소송의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기일에서 정부 측으로부터 오는 10일까지 증원 근거를 제출받은 뒤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해 사법부가 근거를 따져보겠다며 처음으로 제동을 건 것이다. 재판부는 이달 중순쯤 항고심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며 그 전에는 의대 증원분이 반영된 내년도 대입 시행계획이 승인되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정부가 3월 배정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에 대한 전국 32개 대학의 신입생 모집인원 제출은 지난 30일이 마감 시한이다. 복지부는 그간 제시해온 의대 2000명 증원의 근거가 된 의사 수 추계 보고서를 비롯해 관련 자료를 법원에 충실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35년에 의사 1만 5000명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매년 2000명씩 늘리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에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포함해 세 가지 논문을 참조해 10년 뒤에 전체적으로 의사 부족분이 1만 5000명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을 했다”며 “이 중 5000명은 인력·운영 효율화와 기술개발로 상쇄하고 나머지 1만명에 대해서는 의대 증원으로 대응하겠다는 게 증원 근거의 기본 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근거를 가지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공개를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의료계에서는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공격했다”며 “(증원 필요성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복지부는 법원으로부터 자료 제출 요구를 공식적으로 받지는 않은 상태이며 판결문을 분석하고 있는 단계다. 다만 교육부는 집행정지 결정 전까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승인을 잠시간 보류해달라는 법원의 요청과 무관하게 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원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이달 말에 대학들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하려고 했기 때문에, 재판부의 뜻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들이 전날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하면서 의대 증원 관련 절차는 현재 대교협 심의만 남겨둔 상황이다. 재판부가 이달 중순까지는 집행정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힌 만큼 타임라인상 대교협 심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대입 관련한 부분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교육부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며 성실하게 소송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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