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입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목사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인상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전복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식당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36
  • [NTN포토] 이화선·김효진 “영화 시사회 왔어요”

    [NTN포토] 이화선·김효진 “영화 시사회 왔어요”

    [서울신문NTN 강정화] 1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VIP시사회에 참석한 이화선과 김효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중훈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의 옆방에 살게되면서 매일 부딪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5월 20일 개봉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정유미, VIP 시사 ‘떨리네~’

    [NTN포토] 정유미, VIP 시사 ‘떨리네~’

    [서울신문NTN 강정화] 1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VIP시사회에 참석한 정유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중훈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의 옆방에 살게되면서 매일 부딪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5월 20일 개봉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결혼반지 낀 손으로 인사하는 장동건

    [NTN포토] 결혼반지 낀 손으로 인사하는 장동건

    [서울신문NTN 강정화] 1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VIP시사회에 참석한 장동건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박중훈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의 옆방에 살게되면서 매일 부딪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5월 20일 개봉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선우선 “편한 복장으로 왔어요”

    [NTN포토] 선우선 “편한 복장으로 왔어요”

    [서울신문NTN 강정화] 1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VIP시사회에 참석한 선우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중훈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의 옆방에 살게되면서 매일 부딪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5월 20일 개봉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현빈, 안경+샌들 “편한 복장으로 왔어요”

    [NTN포토] 현빈, 안경+샌들 “편한 복장으로 왔어요”

    [서울신문NTN 강정화] 1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VIP시사회에 참석한 현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중훈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의 옆방에 살게되면서 매일 부딪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5월 20일 개봉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하지원, 머리 섹시하게 넘기며~

    [NTN포토] 하지원, 머리 섹시하게 넘기며~

    [서울신문NTN 강정화] 1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VIP시사회에 참석한 하지원이 입장하고 있다. 박중훈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의 옆방에 살게되면서 매일 부딪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5월 20일 개봉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강예원, 블랙&화이트로 섹시하게~

    [NTN포토] 강예원, 블랙&화이트로 섹시하게~

    [서울신문NTN 강정화] 1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VIP시사회에 참석한 강예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중훈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의 옆방에 살게되면서 매일 부딪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5월 20일 개봉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장동건·고소영, 손 꼭 잡고~

    [NTN포토] 장동건·고소영, 손 꼭 잡고~

    [서울신문NTN 강정화] 1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VIP시사회에 참석한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다정한 모습으로 입장하고 있다. 박중훈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의 옆방에 살게되면서 매일 부딪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5월 20일 개봉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최강희 “바지 스타일 독특하죠?”

    [NTN포토] 최강희 “바지 스타일 독특하죠?”

    [서울신문NTN 강정화] 1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VIP시사회에 참석한 류현경과 최강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중훈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의 옆방에 살게되면서 매일 부딪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5월 20일 개봉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가 떠오르는가… 쉿! 그 입 다물라

    누가 떠오르는가… 쉿! 그 입 다물라

    짐[朕]. 중국 진시황제가 황제를 지칭하는 1인칭 대명사로 정한 단어다. 뜯어볼수록 절묘한 선택이다. 짐의 원래 뜻은 ‘징후’나 ‘조짐’. 언제 어디서든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나 실체는 쉬이 드러내지 않는, 최고권력의 속성을 함축하고 있다. 권력이란 거기서 풍기는 미묘한 아우라다. 따라서 연극 ‘리 회장 시해사건(큰 사진)’을 말하려면, ‘징후’나 ‘조짐’만으로 얘기해야 한다. 극 중 대사 몇 개만 보면 감은 퍼뜩 온다. 리 회장이 둘째 아들 리정현 상무를 질타한다. “재경부고 청와대고 그것들 다 내 돈 먹고 큰 놈들이야. 첨부터 길을 잘 들여놓아야 해. 전직 관료 나부랭이들 관리하는 거 앞으로 리 상무가 맡으라고.” ‘블루노트 사건’이 터지자 맏아들 리정렴이 리 회장을 비난한다. “온 세상이 다 압니다. 후계구도 만드느라 회사 주식 불법으로 증여한 거, 수시로 엄청난 정치자금 지원한 거, 그거 감추느라 기하급수의 돈봉투 돌리는 거. 온 나라가, 아니 온 세계가 다 압니다.” 블루노트 사건을 청와대가 화끈하게 무마해준 뒤 기분이 흡족해진 리 회장이 말한다. “그 놈의 민주화가 늘 걸림돌이었는데 이번엔 그 민주화가 우릴 살리는구만.” ●법률 자문까지 받아 민감한 대목 3~4곳 삭제 머리에 이름 하나 번쩍 떠오르는가. 쉿! 그 입 다물라. 짐은 절대 발설되어서는 안 되는 ‘조짐’ 혹은 ‘징후’니까. 이 작품은 김광림(작은 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쓰고 연출했다. 맞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 연극 ‘날 보러와요’를 만든 그 사람이다. ‘리 회장 시해사건’은 변호사 법률자문까지 받아 민감한 대목 3~4곳을 삭제하고 올린 공연이다. 김 교수를 ‘추궁’했다. 눙치는 대답이 돌아왔다. →현실과 지나치게 깊게 얽히면 연극적으로 손해 아닙니까. -(웃으면서) 그런 거 아니에요. 모티프는 벽초 홍명희 선생의 ‘임꺽정’ 양반편에서 따왔어요. 전 주인을 몰락시킨 라이벌 양반집에 하인으로 들어가 신임을 얻은 뒤 복수하는 어느 하인 얘기예요. 너무 재밌어서 3년 전부터 쓰기 시작했고, 양반 간 경쟁이나 양반과 하인의 수직적 관계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려다 보니 기업 간 인수합병(M&A)과 비서 진숙경이라는 캐릭터가 떠올랐어요. 그러다 재벌가 얘기가 된 겁니다. →극 중 ‘블루노트 사건’은 뭐라 하실 겁니까. 딱 무슨 파일 사건 같은데요. -그것도 미국 어느 주에서 위락시설 지으면서 생겼던 실제 사건에서 따온 겁니다. 그 사건에 ‘블루노트’라는 것이 실제 등장해요. 우리나라는 너무 좁다 보니 조금만 비슷해도 직접적으로 대입되는 것 같아요. →블루노트 사건 뒤 리 회장이 그 유명한 독수독과론을 읊는데도요? -나라가 좁다 보니 다 그 얘기처럼 보이는 것 뿐이라니까요. 하하. (탁 하면 척 하고 알아먹으라는 듯) 그리고 그건 뭐… 다 아는 얘긴데 별달리 특별하달 수 있을까요. →그러면, 법률자문 끝에 지웠다는 내용을 설명해줄 수 있습니까. -그건…, 법에 걸려서 안 될 겁니다. 이미 지운 건데. 하하하. →리 회장을 지나치게 악마화한 거 아닙니까. 많이 먹기만 하고 배설하지 않아서 피똥이나 싸대는 존재로 그려지고. -그 설정도 임꺽정에서 따온 거에요. 그러니 홍명희가 대단한 선생이죠. 동서고금을 통틀어 큰 재산, 큰 권력에는 항상 문제가 있어왔습니다. 부와 권력이란 게 속성상 그리 아름답지 않잖아요. →그러면 제목은 왜 ‘살해’가 아닌 ‘시해’인가요. -그 사람들 입장이에요. 스스로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개인적으로 재벌가 사람과 접촉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자신의 죽음을 시해라고 생각할 겁니다. 후련한 직설화법과 함께, 연출과 무대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 전통 연희의 현대적 해석을 지향하는 극단 우투리의 작품답게 큰 춤판이 두어번 벌어지는데, 여기 나오는 동작은 ‘양주별산대’와 ‘한국무용 제동작 24가지’를 응용한 것이다. 춤만 익히는 데 하루 8시간씩, 석 달간 연습했단다. 그래도 김 교수는 “연기하는 배우들이다 보니 안무가의 요구를 100% 소화해내지 못했다.”며 다소 불만스러운 표정이다. ●작품 중간에 큰 춤판… 조주선 명창의 판소리 곁들여 서울연극제 기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연(5~9일) 때는 아예 사각형 무대를 만들어 마당놀이처럼 만들었다. 그러나 오는 19일부터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으로 옮겨 다음달 6일까지 관객과 다시 만날 때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공간 등의 문제로 평면 무대로 바뀌게 됐다.”며 김 교수는 아쉬워한다. 이 바람에 배우들의 무대 등장과 동선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배우들로서는 두 번 준비하는 셈이 됐다. 극 사이사이 4계절에 빗대 인생무상을 노래하는 판소리의 주인공은 조주선 명창이다. 극은 비슷한 장면과 대사가 반복되면서 약간씩 살을 덧붙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의 기억과 기대감을 자극해 가며 극의 긴장도를 끌어올리는 기법이 흥미롭다. 또 한 가지 얘깃거리는 리 회장으로 나오는 배우가 세풍(稅風) 사건의 주역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라는 점. 경기고 연극반 출신 연극인 모임인 화동연우회 소속으로 캐스팅됐다. 예술 한번 하려다 아버지에게 뺨 맞고 늙어서야 뒤늦게 무대에 올랐다는데, 연기가 능청스럽다. (02)3272-2334.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NTN포토] 장동건·고소영 “다정한 커플이죠?”

    [NTN포토] 장동건·고소영 “다정한 커플이죠?”

    [서울신문NTN 강정화] 1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VIP시사회에 참석한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입장하고 있다. 박중훈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의 옆방에 살게되면서 매일 부딪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5월 20일 개봉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찰만큼 깨끗한 데 어디있나” 金총장, 공수처 등 사실상 거부

    “검찰만큼 깨끗한 데 어디있나” 金총장, 공수처 등 사실상 거부

    김준규 검찰총장은 12일 “검찰의 권한과 권력을 나누거나, 새로운 권력으로 입히는 것은 답이 아니다.”며 청와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상설 특별검사제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 논의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경찰 개혁방안 마련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 검·경개혁 TF 첫 회의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오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검찰의 권한이 많으니까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검찰)권력을 나눈다든가 새 권력을 입히든지 하는 것은 답이 아니다.”며 “견제는 권력의 원천인 국민에게서 나올 수밖에 없고, 지금 수행하는 (검찰의) 권력과 권한에 국민의 견제가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검찰 권한 나누는 것 답 아니다” 이는 공수처와 같은 새로운 수사기관이나 상설 특검제처럼 기소권을 가지는 또 다른 기관 설치에는 반대하지만 일본의 검찰심사회나 미국의 연방대배심처럼 일반 국민이 검찰권을 견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총장은 ‘스폰서 검사’ 파문과 관련, “추한 모습이 비춰진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도 “검찰만큼 깨끗한 데가 어디있느냐.”고 강한 톤으로 반문했다. 김 총장은 “검찰이 힘이 있다 보니 나무가 크고 넝쿨과 잡초가 많이 끼었다.”며 “나무를 고사시키는 단계까지 왔는데 방법은 넝쿨 밑둥만 잘라 버리면 된다.”고 자정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검찰총장 취임 후 변모(transform)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다시 태어난다(reborn)고 해야겠다.”면서 “(검사들이) 문화개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되고 주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은 “정부에서 발표한 검·경개혁 관련 태스크포스팀과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에서 논의 중인 공수처, 상설 특검제는 아직 합의된 바가 없다.”면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의 한 과정이므로 총장이 반대 의사를 피력할 수 있고, 향후 정부·국회·검찰이 모두 이 문제에 대해 토의를 해나가야 한다.”며 즉각적인 대응을 피했다. 반면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검찰총장은 청와대가 추진하는 검찰제도개혁안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자신이 지휘하는 부하들의 향응 접대에 전 국민이 분노하는데 조직 보호를 위해 검찰개혁을 거부하면 국민의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우 대변인은 “즉각 공수처 설치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며, 미리 어떤 식으로 검찰개혁의 방향을 잡아놓은 것은 아니다.”면서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는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 주재로 차관급 ‘검·경 개혁 태스크포스(TF) 실무협의회’가 처음 열렸다. 회의에는 법무부·행정안전부 차관,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이 참석해 장관급 TF를 구성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 등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전문계高 691개서 400개로

    전문계高 691개서 400개로

    현재 691개인 전문계 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 400개로 대폭 줄이고 나머지는 일반고로 전환하는 대수술이 진행된다. 전문계고를 ‘직업교육기관’으로 개편해 저출산에 따른 기업의 구인난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 진학자 증가에 따른 인력수급 불일치를 완화하겠다는 의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열린 대통령 주재 고용전략회의에서 전문계고와 산업계 간의 협력 강화 및 취업률 제고를 내용으로 한 ‘고등학교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현재 21개인 마이스터고를 2015년까지 50개로 늘리고, 진학 위주로 운영되던 특성화고 168곳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통한 ‘산학협력형 특성화고’ 35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일반 전문계고 275곳은 일반계고, 예체능 중점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2010년 49만명 수준이던 전문계고 학생이 2020년에는 23만명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미래 기술·기능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지난 10년간 전문계고 취업률은 51%에서 17%로 떨어진 반면 대학 진학률은 2배 가까이 늘면서 눈높이가 높아진 구직자와 기업체 간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마이스터고에서는 학교와 산업계 간 밀착형 교육을 시행하고, 대기업 출신자를 교장으로 임용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겠다는 복안이다. 고졸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대다수 전문계고 졸업자가 대학 진학에 치중하는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선(先) 취업 후(後) 진학’ 체제를 구축, 전문계 출신 재직자의 대입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또 ‘저소득층 우수학생 장학금’을 신설, 전문계고를 졸업하고 일정 기간 취업활동을 한 뒤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우선 지원권을 줄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문계고 출신자에 대한 입영 연기와 취업 후 승진 등 인사상 불이익, 임금격차 등 실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데다 학벌 중심의 사회구조와 인식이 워낙 강해 이 정도 대책으로는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11번·AK플라자, 온라인유통 확대 위한 ‘협력체결’

    11번·AK플라자, 온라인유통 확대 위한 ‘협력체결’

    11번가는 AK백화점에서 판매하던 패션 브랜드 상품 3만개를 11번가에 신규 입점, 수익 극대화를 위해 AK플라자와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11번가는 백화점에서 취급되던 유명 브랜드와 패션잡화, 유아동 의류를 AK플라자를 통해 공급받아 판매하게 됐다. 양사는 올해 안으로 AK플라자 상품 10만개를 확대입점 시켜 상품 비중을 11번가에서 1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11번가에서 구매한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배송과 함께 10%~15% 쿠폰행사를 진행한다.11번가 총괄 정낙균 본부장은 “AK플라자의 패션상품을 11번가에 입점시킴으로써 11번가는 프리미엄 패션상품 이미지의 강화를 기대한다.”며 “향후 AK플라자와 같은 백화점과 할인점을 지속적으로 제휴,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사진=11번가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오기념관은 중국의 야스쿠니”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마오쩌둥(毛澤東) 기념관’은 ‘학살 기념관’으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 중국의 야스쿠니 신사다.” 타이완 급진 선동가의 발언이 아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의 역사교사 위안텅페이(袁騰飛·38)가 강의에서 쏟아내는 마오 및 중국 근현대사에 대한 독설이 중국을 들쑤셔 놓고 있다. 베이징 하이뎬(海淀)구에 위치한 징화(精華)학원의 교사 위안은 ‘문화대혁명’에 관한 110분짜리 온라인 강의에서 ‘신’처럼 떠받쳐지는 마오와 중국 역사교과서에 날선 비판을 퍼부었다. 위안은 “마오 기념관에 갈 수는 있지만 그곳이 국민들의 피를 손에 묻힌 학살자가 숭배받고 있는 중국의 야스쿠니 신사라는 것을 잊지 마라.”면서 “마오가 1949년(신중국 건국) 이후 유일하게 잘한 점은 죽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 역사교과서에서 진실은 5% 정도밖에 안 될 것”이라면서 “오히려 일본의 역사교과서가 중국보다 덜 왜곡됐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수백만명에 이르는 강의 시청자는 대부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다. 위안은 지난해 7월부터 한 달간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의 유명 강의 프로그램인 바이자장단(百家講壇)에서 북송과 남송시대의 역사강좌를 맡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가장 화끈한 역사교사’라는 별명도 붙었다. 역사교과서 편찬 및 대입시험 출제위원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위안이 자신의 저서를 팔기 위한 홍보수단으로 독설을 쏟아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위안의 최근 세 번째 저서 ‘중국 고대사’는 출판권 분쟁에 휘말렸다. 이미 출간한 두 권의 책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티베트 관련 발언도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위안은 “시짱(西藏·티베트)은 신중국 건국 이후 지금까지 반(半)독립 상태이고 국기도 있다.”면서 “달라이 라마가 노벨상은 탄 것은 중국의 침략에 대항했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위안이 지금까지는 표현의 자유를 구가했지만 민감한 문제들을 건드려 논란이 된 이상 곧 중국 당국의 제재가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다. stinger@seoul.co.kr
  • 대입 수시지원 5회 제한 추진

    대학 입학 전형인 수시 모집 지원을 무제한에서 5회 정도로 제한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수험생의 응시료 부담과 과다 경쟁을 줄인다는 취지지만 지원 횟수 제한에 따른 학생의 선택권 제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는 4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 경감 민관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학입학 전형 간소화 방안’을 비공개 논의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 일각에서 제기하던 수시 전형 문제가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다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안은 수능 전형의 60%를 차지하는 수시 모집의 지원 횟수를 일정 부분 제한하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횟수 제약이 없다 보니 수험생들이 수시 전형에 너무 많은 학교를 지원해 한 대학 합격을 위해 40번이나 지원하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면서 “비싼 전형료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대학의 행정력 낭비 등 사회적 부담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끊이지 않는 대학의 전형료 장사 논란과 중복 합격에 따른 미등록 사태 등도 도입배경으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입 전형료는 보통 7만~8만원, 예체능계는 10만~16만원에 이른다. 5회 지원 횟수는 대교협이 조사한 수시 지원의 평균 횟수가 3.67번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제는 대입시험 출제 및 집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양락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구관리본부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학생들의 자율권 제약이라는 지적과 함께 대입전형료를 낮추지 않으려는 대학들의 일방적인 대안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평가원은 수능 응시생이 줄고 국고지원이 없어 전형료를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부터 학습보조 인턴교사를 1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7000명인 인턴교사 수를 올 하반기까지 3000명 늘리고 내년에도 이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월급도 13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정부는 연말까지 예산 156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내년에는 13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들 교사는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도, 학업중단 학생 예방, 교원업무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임용고사도 어렵고 교원 적체가 심각한 수준이어서 인턴교사 채용정책을 확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롯데시네마, ‘칸의 남자’ 홍상수 기획전 개최

    롯데시네마, ‘칸의 남자’ 홍상수 기획전 개최

    국내에서 칸 영화제에 가장 많이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기획전이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0일 홍상수 감독의 신작 ‘하하하’ 상영과 함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하하하’는 제63회 칸 영화제 비경쟁작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대를 받은 작품으로, 김상경과 유준상, 문소리, 윤여정, 예지원, 김강우, 김규리 등이 출연한다. 이번 감독과의 대화는 ‘하하하’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 6편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 홍상수 감독은 1998년 영화 ‘강원도의 힘’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 ‘오! 수정’(주목할 만한 시선),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경쟁부문), 2005년 ‘극장전’(경쟁부문), 2009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감독주간) 등의 영화가 칸의 초대를 받았다. 롯데시네마는 또한 영화 ‘하하하’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홍상수 감독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기존 진출작들인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하하하’가 번갈아 상영될 예정. 이번 기획전을 통해 롯데시네마는 예술 영화 전용관인 아르떼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롯데시네마, ‘칸의 남자’ 홍상수 기획전 개최

    롯데시네마, ‘칸의 남자’ 홍상수 기획전 개최

    국내에서 칸 영화제에 가장 많이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기획전이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0일 홍상수 감독의 신작 ‘하하하’ 상영과 함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하하하’는 제63회 칸 영화제 비경쟁작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대를 받은 작품으로, 김상경과 유준상, 문소리, 윤여정, 예지원, 김강우, 김규리 등이 출연한다. 이번 감독과의 대화는 ‘하하하’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 6편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 홍상수 감독은 1998년 영화 ‘강원도의 힘’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 ‘오! 수정’(주목할 만한 시선),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경쟁부문), 2005년 ‘극장전’(경쟁부문), 2009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감독주간) 등의 영화가 칸의 초대를 받았다. 롯데시네마는 또한 영화 ‘하하하’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홍상수 감독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기존 진출작들인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하하하’가 번갈아 상영될 예정. 이번 기획전을 통해 롯데시네마는 예술 영화 전용관인 아르떼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부즈맨 칼럼] 언론의 권력 감시/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언론의 권력 감시/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 교수

    언론의 자유에 완고한 태도를 보이는 자유주의자들은 그 이유로 권력 감시의 필요성을 꼽는다. 언뜻 보기에 자본주의사회의 권력에 더 비판적일 것 같은 민주주의자들이 오히려 다양한 의견들이 발표되고 서로 쟁론하는 포럼 기능을 중시한다. 물론 우선 순위가 그렇다는 것이지 우리가 무심코 쓰는 ‘자유-민주주의’라는 복합어대로 두 가치는 언론에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언론에 대한 대부분의 신화가 폭로나 고발 같은 감시의 가치와 관련된 것을 보면 아무래도 권력 감시가 적어도 바깥에서 보기에는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기능을 흔히 주인 대신 주변 환경을 감시해주는 ‘파수견’에 비유하는데, 이에 자주 ‘애완견’이나 ‘경비견’같이 다른 용어가 대입되는 것을 보면, 이 감시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듯하다. 애완견은 권력을 감시하기는커녕 권력의 귀여움을 받는 언론이고, 경비견은 오히려 권력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언론이다. 이처럼 언론의 기능이 왜곡되는 이유는 현실에서 언론과 권력이 맺는 관계가 그만큼 교과서처럼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언론이 정말 권력을 제대로 감시하려 한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유능한 기자들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할애해 심층탐사보도를 해야 한다. 그러나 출입처를 정기적으로 드나들어야 하는 직업인으로서의 기자가 이런 일을 해내기는 쉽지 않다. 중요하다고 해서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언론사가 이것저것 계산 없이 무작정 뛰어들 수도 없다. 대통령을 권좌에서 내리게 한 워터게이트의 후예들인 미국 언론에서도 이런 보도는 가뭄에 콩 나는 정도다. 그렇다면 이런 보도는 불가능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간혹 언론에 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보가 올 때 상황판단을 잘 하면, 이른바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워터게이트를 시발의 계기 역시 내부의 제보자였다. 이번 ‘검찰과 스폰서’도 그러한 경우다. 타 언론(PD수첩)이 먼저 보도하기는 했지만, 매체가 다른 텔레비전이고, 또 이 건은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점에서 뉴스라기보다는 ‘올스’(olds)에 가깝다. 결국은 검찰총장이 못 되고 사퇴한 천성관의 청문회 때 이미 예고된 바로 그 스폰서 건이다. 이렇게 믿을 만한 제보가 올 때, 언론은 권력을 감시할 수 있다. 병폐가 이미 드러났으므로 사실을 더 찾아 여죄를 추궁하고, 대안을 찾으면 된다. 그러나 처음 서울신문은 PD수첩의 예고에 긴가민가했던 것으로 보인다(4월20일자 12면). 다소는 알려진 일이고, 무엇보다 ‘사정기관’인 검찰에 관한 건이므로 PD수첩보다는 검찰을 더 믿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다음 날부터는 달라져 21일 자에는 사설로, 22일 자에는 톱으로까지 다룬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다른 언론들도 모두 대응을 시작한 터라 독자들에게 약발이 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처음부터 외부의 개입을 주장한 점이다. 이번 건에 검찰은 외부 인사를 참여시킨 진상규명위원회로 모처럼 발빠르게 대응했다. 아마도 여러 차례 일을 당해 본 노하우의 발로일 것이다. 그러나 지난 사례들이 잘 보여주듯 사실 같은 대학에, 고시 동기가 하는 감찰을 믿는 국민들은 많지 않다. 물론 외부, 특히 특검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밝혀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더 자세하게 외부 조사의 여러 유형들의 장단점을 검토해줄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은 감사원 감사를 앞세웠지만, 어느 안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금이 자유주의의 시대라는 소리가 자주 들린다. 만약 자유주의가 이름값을 한다면, 언론 스스로 권력 감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자유주의는 정말 알맹이 없는 허울에 그치고 만다.
  • [새만금방조제 내일 준공] 경제적 가치 얼마나 되나

    [새만금방조제 내일 준공] 경제적 가치 얼마나 되나

    새만금은 동북아시아의 경제·환경 중심을 꿈꾼다. 4만 100㏊(대지 2만 8300㏊·물 1만 1800㏊)의 공간은 8개의 용도별로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총 사업비 20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한국은행의 건설부문 고용유발계수(16.3명/10억원)를 대입하면 고용유발 효과만 33만 9000명에 달한다. 지역경제를 살려낼 뿐 아니라 국토의 균형발전 및 새로운 성장동력의 안정적인 생산기지로서 제 몫을 할 것이라는 게 정부와 지역주민들의 기대다. 농업·산업·레저관광·국제업무·과학 연구·신재생에너지·도시·생태환경용지 등 8가지 사업용지 중 현재까지 사업자 선정이 끝난 것은 산업과 농업, 관광 용지뿐이다. 커다란 도화지에 선을 그어서 용도와 구획을 정리해 놓았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않은 곳이 더 많다. 더군다나 2008년 10월 산업·관광 등 복합용지를 28%에서 70%로 늘리는 대신 농지를 72%에서 30%로 줄이는 등 기본구상의 틀을 뜯어고쳤다. 때문에 용지별 개발에 따른 정밀한 경제효과 분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다만 이미 첫 삽을 뜬 산업단지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산업·관광단지 등)에 대한 용역보고서를 통해 경제효과를 미뤄 짐작할 수는 있다. 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구역사업단에 따르면 2018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에만 2조 2818억원(총 투자비용 2조 6232억원 중 양도양수비용 3413억원을 제외)의 직접투자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9만 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4조 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한다는게 농어촌공사의 분석이다. 지난해 12월에 첫 삽을 뜬 관광단지에는 총 1조 700억원이 투입된다. 출입구 격인 새만금 관광단지 게이트웨이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3만 3000여명의 고용을 유발하는 한편, 9800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조성이 끝나고 입주 기관들의 생산활동이 본격화되면 21만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33조원의 경기부양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7일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방조제(33.9㎞)가 준공되면서 새만금사업은 1단계 외곽 공정을 마무리하고 2단계 내부 개발로 넘어가게 된다. 방조제 준공때까지 거둔 고용유발 효과는 총인원 4만 8000명으로 추산된다. 기네스북 등재를 앞둔 새만금방조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도 활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296만명이 ‘대역사’를 확인했고 올해에는 420만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조제 준공으로 만경강·동진강 유역의 1만 2000㏊는 침수 걱정이 사라져 지역주민들은 시름을 덜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위로